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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평양 경제 리포트] 1억t 매장… 中 매장량 절반·생산량 90% 차지 사실상 독점

    [서울&평양 경제 리포트] 1억t 매장… 中 매장량 절반·생산량 90% 차지 사실상 독점

    ‘산업계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희토류는 첨단산업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전 세계에 약 1억t 정도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희토류는 1940~1950년대에는 브라질과 인도에서 주로 생산됐고 이후 미국과 호주 등지로 넘어갔다. 1990년대부터는 사실상 중국의 반독점 상태다. 중국에는 전 세계 희토류의 절반인 5500만t이 매장돼 있다. 2012년 기준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약 90%가 중국에서 나왔다. 중국은 2006년부터 희토류 수출량을 줄여 가격을 4~6배 가까이 올렸다. 2009년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줄이겠다고 밝힌 뒤 세계적으로 자원 확보 전쟁이 벌어졌다. 희토류가 현대 산업에서 ‘산소’ 이상의 가치로 부상하자 중국은 희토류를 국제 통상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2010년 9월 일본과의 영토 분쟁 지역인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에서 불법 조업하던 자국 선원들이 일본에 체포되자 강력 반발하며 희토류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물량 중 절반 이상을 수입하는 일본은 어쩔 수 없이 중국 선원들을 석방해 희토류가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중국은 채굴·분리·정련·합금화 등 희토류 생산과정에서 공해물질이 많이 배출돼 환경보호를 이유로 2006년 약 6만t이던 수출 물량을 2011년 약 2만t으로 줄였다. 그러자 중국에서 희토류를 수입하던 미국·일본·유럽연합(EU)이 2012년 3월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면서 무역 분쟁이 시작됐다. 3국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로 가격이 대폭 상승했다’며 제소했다. 이와 관련, WTO 분쟁 해결 패널은 2014년 3월에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는 3국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중국이 WTO 규정에 위반된다는 요지의 판단을 내린 바 있다. 이렇듯 각국의 에너지 안보 문제가 대두되면서 북한 희토류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2013년 12월 ‘SRE미네랄스’(sreminerals)는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2배에 이르는 2억 1600만t이 북한에 매장돼 있다고 주장했다. SRE미네랄스 발표가 사실이라면 북한은 세계 전체 채굴 가능 매장량의 3분의2를 가진 셈이 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구로에 가면 마을버스도 와이파이 펑펑~

    구로에 가면 마을버스도 와이파이 펑펑~

    6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사는 이경철(39)씨는 마을버스를 탔다가 갑자기 무료 와이파이(WiFi)가 잡혀 깜짝 놀랐다. 새로 잡힌 와이파이의 이름은 구로와이파이(GUROWIFI). 구에서 제공하는 것이었다. 이씨는 “대기업 건물의 로비도 아닌 마을버스에서 이런 것이 잡히니 놀라울 따름”이라면서 “구호라고 생각했던 ‘디지털 구로’라는 말이 실생활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씨는 마을버스 무료 와이파이로 데이터 사용량이 줄어드는 만큼 이달 휴대전화 요금을 한 단계 낮출 계획이다. 구로구가 전국 최초 마을버스 무료 와이파이존을 시작으로 ‘디지털 복지’ 시대를 열고 있다. 구는 이날부터 15개 마을버스 노선, 84대 전체에 와이파이존을 본격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로 인한 비용이 적지 않은 탓에 많은 주민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서 “마을버스 와이파이존을 시작으로 어디서라도 인터넷 접속을 무료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2009년 13만 2468원이던 가계당 월평균 통신비 지출은 지난해 15만 9380원으로 5년 새 20.3%가 증가했다. 결국 구로구의 디지털 복지는 이런 비용을 줄여 주민들의 삶을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다. 구는 무선인터넷 환경 구축을 통해 올해 가구당 연 16만 7460원의 통신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마을버스와 구로디지털단지를 시작으로 2016년 버스정류장과 주요 광장·거리, 2017년 안양천 산책로, 2018년 지역의 수목원과 공원 등에 총 400개 이상의 무선접속장치(AP)를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주요 건물에 자체 와이파이가 운영 중인 것을 감안하면 구로구 전역에 인터넷 접속 무장애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료 와이파이존 조성 사업은 지역 경제의 핵심인 구로디지털단지를 측면 지원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로디지털단지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첨단산업지구지만 옛 공단의 이미지를 아직 벗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구는 미국 실리콘밸리 등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성자 홍보전산과장은 “지역 전체에서 와이파이가 이렇게 빵빵 터지는 곳은 전 세계에 구로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외국인 바이어들에게 첨단 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줌과 동시에, 기업들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주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新국토기행] “15년 뒤 인구 86만명 신성장 경제도시 도약”

    [新국토기행] “15년 뒤 인구 86만명 신성장 경제도시 도약”

    “최근 2020 평택도시기본계획을 확정하는 등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 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습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26일 “미군기지 이전과 삼성전자·LG전자 입주, 평택항 확장,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평택~수서 간 고속철도 건설 등 굵직한 사업을 발판으로 평택은 급속한 발전을 거듭해 15년 뒤에는 인구 86만명의 대도시급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가 고덕산업단지에 15조 6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차세대 최첨단 반도체 라인을 조성하고 있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면서 “기업이 애로사항 없이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담 TF를 구성해 공장 건축 및 인허가 처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년부터 본격화하는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 그는 “무려 6만여명의 미군들이 평택에 온다. 우리에게 손님과 다름없는 그들이 정주환경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먹고, 보고, 쇼핑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도록 힘을 쏟고 있다”고 했다. 최근 관련 부서인 ‘한미협력사업단’을 현지로 옮겨 근무하도록 지시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공 시장은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 38년간 평택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평택호 관광사업단지 개발사업이 1조 8000억원에 달하는 민간투자 유치로 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평택항은 자동차 화물실적 4년 연속 1위를 달성한 국내 최고의 복합무역항으로 중국에 인접하고 수도권 물류를 처리하는 데 편리한 지리적 이점이 있다”면서 “앞으로 여객터미널을 확장하고 크루즈와 카페리 접안이 가능하도록 중앙부처와 손잡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균관대와 산업단지, 주거단지 등을 유치하는 브레인시티 사업에 대해 그는 “시장 공약으로 주민들에게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조속한 추진을 위해 사업위원회 등을 구성해 해결 방안을 다각도로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 시장은 “평택은 농업경제의 틀 속에 머물고 있다 기업도시, 첨단산업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면서 “앞으로 평택시민과 자녀가 좋은 일자리를 얻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기업 유치활동과 함께 교육명품 도시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新국토기행] ‘교통요지’ 평택… 동북아 물류 중심으로

    [新국토기행] ‘교통요지’ 평택… 동북아 물류 중심으로

    경기도 서남부에 있는 평택시는 인구 45만명의 도농복합도시이다. 평택시는 삼국시대에는 고구려 땅으로 부산현으로 불렸으나 통일신라 때 진위로 바뀌었다. 위치 탓으로 충청도와 경기도를 오락가락하다가 1914년 경기도 진위군이 됐다. 수원군과 충남도에 속했던 평택군이 진위군에 통합된 1924년에 평택군이란 이름을 달게 됐다. 1981년 송탄읍이 시로 승격되면서 평택군에서 떨어져 나갔고, 1986년엔 평택읍이 평택시로 승격, 분리됐다. 이렇듯 뿌리가 같은 한 지붕 세 가족은 1995년 평택시로 통합되면서 면적이 457.4㎢로 늘어났고 3개 읍, 6개 면, 13개 동 체제를 갖췄다. 평택은 ‘평평한 땅과 연못밖에 없다’는 뜻에서 붙여진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전체 토지의 45.5%가 농경지다. 해발 164m에 불과한 덕암산이 평택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평택이 경기미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것은 진위천과 아산만 주변 넓은 평야에서 재배한 평택 쌀 덕분이다. 특히 아산만 방조제가 축조된 뒤 해안 인근에 있는 광대한 농경지가 안전답으로 바뀌면서 벼농사 조건이 훨씬 좋아졌다. ‘슈퍼오닝’ 브랜드로 팔리는 평택쌀은 시중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으며 해외 수출도 활발하다. 평택 배도 유명하다. 저장력과 당도가 높아서다. 평택이 배 주산지로 떠오른 것은 일본인들이 1910년쯤 비전동 지역에 과수원을 조성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량은 전국에서 5번째로 많다. 제조업 발전이 미미했던 평택이 서해안시대 대중국 수출 교두보이자 기업도시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상전벽해가 실감 날 정도로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평택하면 떠오르는 게 평택항이다. 1986년 국제무역항으로 개항한 평택항은 2000년 말 정기 컨테이너선이 처음 취항하면서 서해의 대표 국제 무역항으로 시동을 걸었다. 올해로 개항 28주년을 맞는 평택항은 총 화물처리량 1억t을 돌파하며 전국 항만 중 최단기간 달성과 4년 연속 자동차 수출입 처리 1위를 기록하는 등 종합 무역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평택항의 경쟁력은 수심이 14m에 달해 5만t급 이상의 대형 선박 기항이 가능하고 배후지역이 자동차 및 부품산업 등 중국과의 연계성이 높은 산업으로 특화돼 있다는 점이다. 국내 기업의 절반 이상이 중부권에 자리 잡은 것도 발전의 원동력이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중국과 가장 거리가 가까운 평택항은 동북아 물류 중심항으로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010년 기준 평택시 지역내총생산(GRDP)은 18조 627억원으로 경기도 4위를 차지했으며 1인당 GRDP는 4379만원으로 경기도 1위,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놀라운 성장으로 밑거름은 포승·평택·송탄산단 등 10곳에서 가동 중인 2000여개 공장이다. 게다가 2020년이 되면 평택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을 버팀목으로 권역별 균형발전을 거듭해 인구 80만명 이상의 대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유치는 인근 충남북 지역까지 경제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호재다. 지난해 5월 착공한 삼성전자 고덕산단은 고덕면을 비롯해 지체동, 모곡동, 장당동 일원 395만㎡(약 120만평)에 조성된다. 규모는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수원 사업장의 2.4배에 달하며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00조원 이상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시설과 의료기기 등 미래산업을 이끌어 나갈 신수종사업 생산시설을 설치한다. 반도체 라인이 가동되면 생산직, 관리직, 연구직 등 모두 3만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1000억원 이상의 지방세수 확충이 기대된다. 이뿐만 아니라 경기도에는 기흥·화성·평택으로 이어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반도체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이곳에서 11㎞쯤 떨어진 진위면 LG 디지털파크 산단과 역시 LG가 입주하는 진위 2산단에도 미래형 자동차, 신재생 에너지 등 첨단산업 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고덕산단 옆에는 1342만㎡ 규모의 고덕국제신도시가 들어서 13만 5000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이처럼 평택에 기업들이 몰려드는 것은 교통 요지이기 때문이다. 평택은 예로부터 서울에서 삼남으로 내려가는 길목이었다. 조선시대 하윤은 이곳을 가리켜 “길이 남과 북으로 통한다”고 했다. 현재 경부, 서해안, 평택~충주, 평택~서수원 고속도로와 함께 1번, 39번, 43번, 45번 국도와 동서로 38번, 82번 국도가 연계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또 경부선과 호남선 국철이 통과하며 내년에는 KTX 수서~평택 구간이 개통돼 신평택역을 이용하면 수서까지 18분, 부산 1시간 50분, 광주 1시간 40분이 걸린다. 평택과 인근 도시 주민들의 휴식처인 평택호는 1977년 충남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와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사이에 삽교 방조제(2564m)가 건설되면서 관광지로 지정됐다.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지정된 관광단지다. 평택호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1조 8000억원이 투입돼 개발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덕면 권관·기산·대안·신왕리 일대 274만 3000㎡를 국제적인 수변 관광단지로 조성한다. 영국 런던 템스 강변의 런던아이를 본뜬 높이 110m의 대관람차 ‘평택아이’와 1만 7820㎡ 규모의 돔형태 생태체험관 ‘시티팜’ 등이 랜드마크로 세워진다. 평택에는 미군기지 두 곳이 있다. 팽성읍 안정리에 있는 K6(캠프 험프리스)와 신장동(옛 송탄)·서탄면 일대에 있는 K55(오산 공군기지)이다. 한국전쟁으로 미군이 주둔하면서 생겼다. K55를 송탄에 있는데도 오산공군기지라고 하는 것은 미군이 조종사들의 통신 편의를 위해 송탄보다 철자 수가 짧고 발음하기 쉬운 오산을 택했기 때문이다. 오산역으로부터 7㎞ 남쪽에 있다. 전쟁으로 의지할 곳 없었던 빈민들에게 미군기지는 생계를 꾸릴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였다. 부대를 중심으로 기지촌이 형성되고 입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상권도 자리를 잡았다. 두 곳의 호황기는 1960~1970년대였다. 특히 신장동은 먹고 놀고 쇼핑하기 좋은 곳으로 소문 나면서 오키나와, 필리핀에 주둔한 미군들이 전세기를 타고 몰려들 정도였다. 하지만 요즘 상황은 좋지 않다. 미군이 감축된 데다 달러의 가치도 떨어진 탓이다. 1997년에 신장동을 관광특구로 지정, 쇼핑몰을 설치하는 등 자구책을 강구하지만 경기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주민들은 미8군 용산기지의 평택 이전에 희망을 건다. 두 기지에 2016년까지 6만여명의 미군이 들어올 예정이다. 이렇듯 평택은 잇단 호재를 만나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등 지역 전체가 들썩인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살고 싶은 명품주거, 일하고픈 영상단지, 가고 싶은 산과 바다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살고 싶은 명품주거, 일하고픈 영상단지, 가고 싶은 산과 바다

    ‘부산 해운대구’가 지방자치단체의 브랜드 가운데 가장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대한민국브랜드대상 평가위원회(위원장 이종수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17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230여곳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영향력 평가에서 부산 해운대구가 종합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브랜드 관리와 홍보를 체계적으로 이어온 영광 법성포굴비가 특산물 분야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축제 부문에서는 국내 최대 벚꽃 축제로 인기가 높은 진해군항제가, 살고 싶은 지역으로는 깨끗한 주거환경과 상업시설 등이 조화를 이룬 서울 서초구가 각각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우수한 지역 브랜드를 발굴하고 글로벌 시대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체계적인 지역 브랜드 육성과 활성화를 돕기 위한 것으로 2013년 서울신문사와 연세대가 공동 개발한 지역 브랜드 평가 지수에 따라 이뤄졌다. 행정자치부와 NH농협이 후원하는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은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부산 해운대구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최고의 상업시설을 잘 조화시켜 도시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해운대구는 매년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해 동백섬과 장산, 해운대온천, 대한팔경의 하나로 꼽힐 만큼 월광이 아름다운 달맞이언덕 등 ‘사포지향’(산·강·바다·온천)의 자연경관을 지닌 축복받은 관광도시다. 여기에다 세계적인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BEXCO)와 부산국제영화제의 주 무대인 영화의 전당, 세계 최대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대규모 특급호텔 등 쇼핑과 문화 인프라가 갖춰진 복합 엔터테인먼트 도시로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부산~울산 고속도로와 동해남부선 철도, 도시철도 등 사통팔달로 편리한 교통체계를 통해 접근성이 좋은 데다 해안가에 형성된 ‘마린시티’는 한국의 맨해튼으로 불릴 만큼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또 정보기술(IT)·영상·영화관련 첨단산업이 집적된 센텀시티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도약 중이다. 여기에는 기업이전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해운대구의 보이지 않는 기업유치 전략이 큰 역할을 했다. 해운대구는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에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시행규칙 개정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공장 소재지의 산업용지 및 건축물을 임차한 입주 기업체가 동일 지역 내 다른 곳으로 이전 시 주소 변경 신청서 1장만 제출하면 이전이 가능해졌다. 특히 센텀시티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계획에 따라 영화진흥위원회와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 등이 이전해 오면서 더욱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영상 후반작업기지와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영화·영상 관련 콤플렉스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2009년 2만 800여개이던 기업체 수가 지난해 2만 5000여개로 4년 만에 4000여개의 사업체가 늘어났다. 영화와 영상 등 특화된 문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게임과 영화·영상관련 기업들을 센텀시티로 유치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또 기숙형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와 3D 프린팅 창업센터를 설립하는 등 해운대구는 청년 창업자들의 ‘성역’으로 부상했다. 1990년 25만명 선이던 해운대구의 인구는 20년 만에 42만 5000여명으로 늘었으며, 올해 43만명까지 증가했다. 부산시 전체 인구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것과 대조를 보인다. 해운대구의 인구 증가는 영화·영상관련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이주하면서 많은 인구가 유입된 데다, 정책이주지역인 반여와 반송 등 해운대 동부지역의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 해운대 동서지역 균형발전의 하나로 추진하는 핵심사업이 큰 역할을 했다. 사람과 기업들이 몰려들면서 지역경제도 덩달아 활기를 띠고 있다. 해운대구는 첨단 IT 산업 및 영화·영상산업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동네서점 살리기 운동과 해운대시장 상권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전통과 첨단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균형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해운대구는 또 해운대백사장 모래축제와 달맞이온천축제 등 지역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축제를 발굴하고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창작 오페라를 자체 제작하는 등 한 단계 앞선 문화콘텐츠를 통해 특화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해운대구는 도심에 산림생태관찰센터와 학교 숲을 조성하고 걸으면서 도심을 감상할 수 있는 반송 누리길을 조성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1억원대 신개념 오피스 인기...마곡센트럴타워 잘나가네~

    1억원대 신개념 오피스 인기...마곡센트럴타워 잘나가네~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연 1%대까지 떨어지고 경기불황까지 장기화 되는 가운데 빌딩을 분할하여 소형화한 ‘섹션 오피스’가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섹션 오피스는 오피스 빌딩을 다양한 규모로 분할해 분양하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작게는 42㎡부터 크게는 200㎡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통상적으로 대형 빌딩에 투자하려면 최소 30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대가 필요하지만 섹션 오피스는 1억~3억원대로도 노려볼 수 있어 개인 투자자들 중심으로 몰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마곡지구에 들어서는 마곡센트럴타워가 대표적인 섹션 오피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마곡센트럴타워는 지하 3층~지상 12층 1개동(연면적 22,760.10㎡) 규모다. 업무시설은 지상 5층~12층까지로 전용면적 42.12~87.03㎡의 다양한 규모로 단위호실 병합 및 분할이 가능한 152실로 구성되어 있다. 입주기업의 공간활용을 최적화한 전용면적 47㎡ 이하의 소규모 호실이 전체의 68%를 차지한다. 섹션 오피스로는 오피스텔과 달리 100% 업무용으로 설계하기 때문에 욕실이나 주방 등 업무에 불필요한 시설이 없다. 그 덕분에 같은 공급면적이라도 오피스텔보다 사용공간이 더 넓다. 일반적으로 업무시설의 전용면적은 45% 전후지만 마곡센트럴타워의 경우 업무시설은 56.9%, 상업시설은 53.2%의 높은 전용률을 자랑한다. 때문에 마곡센트럴타워는 전용면적 42.12㎡(약 12.7평)~47.97㎡(약 14.5평)의 합리적인 면적을 1억8천~2억미만의 낮은 분양가로 실투자금 6~7천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일반적인 마곡지구 오피스텔이 보증금 1천만원에 월65만원으로 6%~8% 수익율을 기대하는데 비해 마곡지구 오피스는 전용 12.7평 기준 보증금 1천만원에 월100만원 수준의 안정적인 수익으로 연12%이상의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마곡센트럴워타워는 2014년 마곡지구 내에 공급된 오피스텔 대비 최대 평당 165만원 저렴하다. 마곡센트럴타워는 입지도 우수하다. LG사이언스파크와 공항대로 사거리가 교차하는 마곡의 중심인 골든크로스에 들어서는 단 하나의 오피스 빌딩이다. LG사이언스파크 및 연구단지로부터 도보로 4분 거리에 인접해 있어 대기업 입주의 수혜를 고스란히 받을 전망이다. 사업지와 인접한 LG사이언스파크에는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유플러스, LG CNS 등 11개 계열사의 대규모 R&D센터가 들어선다. 본 사업지는 기본적으로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마곡지구는 판교 테크노벨리의 5배, 상암 DMC의 6배에 달하는 대규모 택지지구이다. LG사이언스파크와 이랜드, 코오롱, 에스오일, 롯데연구소, 넥센타이어 등 33개의 대기업 입주가 확정되었고 추가로 중소기업 26개 업체가 줄줄이 입주할 예정이다. 여기에 협력 기업체와 바이오기업, 신세계, 컨벤션센터 등까지 들어서면 상주인구 16만5000명, 유동인구 30만 명이 예상되는 첨단산업 연구개발 도시가 형성된다. 이러한 마곡지구의 상주인구는 상암 DMC의 3.3배, 판교테크노밸리의 1.8배 규모에 해당한다. 이렇다 보니 현재 마곡지구 일대에서 분양 중이거나 분양 계획 중인 오피스텔은 1만실이 넘고 2014년 올해만 약 8천실이 공급됐지만 마곡지구내 소형 오피스는 거의 손에 꼽을 정도다. 상품의 희소성이 높은 것. 게다가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은 거주기간이 단기여서 매번 세입자를 찾아야 하는 리스크와 부대비용이 발생하지만 수익형 오피스는 세입자의 거주기간이 통상 3~5년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임직원들을 위한 교통편도 편리하다. 전면에 57m 도로(공항대로)와 우측면 34m 도로 및 북측면 12m 도로 등 3면이 도로에 접하고 있어 가시성과 접근성이 탁월하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으로부터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해 역세권 조건도 충족한다. 사업지 인근에는 버스정류장만 3개소가 위치하고 김포공항과 연결된 공항대로는 물론 올림픽대로 등 광역 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 준공시기가 마곡지구 주요기업의 입주시점과 비슷해 완공 후 조기 수익실현이 가능한 점도 강점이다. 마곡센트럴타워 입주는 2016년 하반기로 LG사이언스파크(60,000여 명), 코오롱(2,000여 명), 이랜드(1,900여 명), 롯데(600여 명), 대우조선해양(5,000여 명), 넥센타이어(1,200여 명) 등의 입주 시점과 비슷하다. 또한, 여의도 공원의 2배가 넘는 50만㎡ 규모의 근린공원 ‘보타닉 파크’가 2016년, 1,000여 병상 규모의 대형 병원인 이화의료원도 2017년 준공 예정이다. 문의 02-431-1717.
  • 9. 정관수술, 과연 정력에 이상 있나?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9. 정관수술, 과연 정력에 이상 있나?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과거에 흔히 볼 수 있었던 정부의 가족계획 포스터입니다. ‘저출산’이 국가적 재앙으로까지 얘기되는 요즘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에게 언제 저럴 때가 있었나 싶기도 합니다. 아이를 너무 안 낳아 문제가 된 게 아주 오래 전 얘기인 것 같지만 따지고 보면 아주 먼 과거 얘기는 아닙니다. 지금의 어지간한 40대만 해도 과거 20~30대 시절 예비군이나 민방위 훈련장에서 정관수술 받는 대가로 조기 귀가의 혜택을 준다는 등 달콤한 제안을 받아본 적이 있을 정도입니다. 과거 많은 남성들이 겁먹고 꺼렸다는 정관수술. 1973년 여성단체가 주관한 행사에서 남성들의 이런 인식이 잘못된 것이라며 변화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 [정관수술(精管手術), 과연 정력(精力)에 이상 있나?강해졌다 약해졌다 말도 많은데]-선데이서울 1973년 7월 22일자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0일 코리아나호텔에서 국내 24개 여성단체 대표와 각계 인사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가족 계획에 있어서의 남성의 역할이란 주제로 공개 세미나를 가졌다. 이 세미나는 처음으로 여성들이 남성에게 과감하게 문제를 던졌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학계,가족계 획사업 관계자와 정치•문화계 인사 등 다채로운 각 분야 남성들이 초빙된 것도 이날 행사의 특징이었다. 토론의 취지 설명에서 이화여대 이효재 교수는 ”우리나라의 여성은 그동안 출산의 노예로 살아왔다. 자녀를 낳는 것도, 안낳는 것도 그 책임이 여성에게 있는 것처럼 몰려 왔다”면 어떻게 하면 단산(斷産)의 책임만이라도 남성에게 맡길 수 있느냐는 문제를 던졌다. 특히 근래의 여성들은 인구 조절이라는 과제 앞에 피임약을 먹고 루프 등 피임기구를 몸 속에 끼우고 살아야 하는 불안, 인공유산을 해야 되는 위험을 홀로 감수하고 있다고 강조. ”낳는 것은 여자가, 안낳는 것은 남자가” 이 교수의 설명은 피임에서부터 단산에 이르기까지 그 실천을 남성이 솔선해서 해달라는 애절한 호소와도 같았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강갈원 박사는 ”이상적인 피임 방법이 개발되었다면 이 세미나가 열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실패율이 전혀 없는 것은 남성의 정관 절제와 여성의 난관 결찰(結紮) 수술뿐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토론은 남자 쪽이 수술하는 편이 훨씬 간편하다는 정관절제(불임수술)에 대해 집중되었다. 한국의 피임은 전체 대상 인구의 25%가 실시하고 있다고. 선진국의 60% 이상인 것에 비하면 너무도 낮은 비율이고 그 가운데 남자 불임수술은 2%, 여자의 난관 결찰률이 0.5%이다. 나머지는 콘돔과 투약 등 재래식 방법과 자궁내 장치(루프) 등으로 대부분 여자쪽에서 실시하는 것. 남성이 피임에 참여하는 비율은 고작 20%에 그치고 있다. 원하지 않은 임신을 한 부인들은 인공유산 방법으로 이를 해결하기 때문에 한해 약 30여만명이 이 수술을 받고 있으며 그 중 60%에 해당하는 18만여명은 수술 이유가 ‘가족수 제한’이었다. 3명 이상의 자녀를 두어 더 낳고 싶지 않으면서도 대부분의 부부가 불임수술을 피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부작용이 많고, 수술 비용의 부담을 가지고서도 이를 감수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성들의 횡포가 바로 이런 것”이라는 게 여성 쪽의 불만이다. 아이를 낳는 고통과 수술의 고통 등 위험을 맛보지 않은 남편들은 좀더 가정의 행복을 위해 봉사하는 ‘봉처가’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는 것. 이러한 갈망 속에서도”남성들의 불임수술이 왜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느냐”에 관해서는 이야기가 구구하다. 최선의 방법이라는 남자 불임수술이 도입된 1962년 이래 수술을 한 남성은 모두 33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구의 1%에 불과한 것으로 이는 다른 나라에 비해 크게 뒤처지는 것이다. 가족계획협회 측은 뒤떨어진 이유를 불임수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이뤄지지 못한 탓이라고 보고, 수술의 영향에 대한 엉뚱한 기우가 곁들여져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고 말했다. 수술 대상이 되는 남성들은 우선 ‘수술’이라는 이름 때문에 겁을 먹고 정상을 비정상화 한다는 생각을 갖고 크게 꺼린다. 마치 불임수술이 옛날 궁중의 내시처럼 거세(去勢)를 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며 정력이 쇠퇴되는 등 남성의 구실을 제대로 못하게 될까봐 심리적으로도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 견해다. 남자 불임수술에 대한 걱정은 남성 자신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도 나왔다. 한 여성단체의 대표로 참석한 박모 여사는 ”아내 쪽에서도 남편의 수술이 달갑지 않은 경우가 있더라”며 수술 후 남편의 기능이 달라졌다는 어느 부인의 예를 들었다. 정력이 감퇴됐다는 경우였다. 이희영 교수는 ”그 부인의 경우는 남편이 탈선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씨 없는 수박이 되었으니 마음 놓고 방종을 하는 거죠. 다른 젊은 여자를 보고 있을 지도 모르니 착실히 뒷조사를 하도록 귀띔해 주세요” 정관 수술로 이상이 생길 리 없다는 확답이다. 이 교수가 수술을 받은 남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수술의 정신적인 영향 문제에 대해 전체의 70%가 “아무 변함 없다”로 절대적이고, 20%는 오히려 “좋아진 것 같다”고 답했다. 나머지 10%만 “나빠진 것 같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정관을 잘라 버리는 이 불임수술은 거세와는 전혀 다른 것. 이 수술의 원리는 정자가 나오는 정관만을 묶거나 자르는 것. 몇해 전에는 복원의 미련 때문에 정관을 아주 자르지를 않고 묶어 두는 벙법도 썼으나 최근에는 그 방법을 쓰지 않고 아예 잘라 놓는 수술을 한다. 그렇다고 영원히 잘린 것은 아니다. 다시 필요하게 되면 언제든지 복원이 가능. 복원수술의 성공율(률)도 크게 기술이 늘어 희망자의 70%는 성공한다고. 수술비는 무료에서 최고 5000원까지다. 수술에 소요되는 시간은 2~3분. 부작용은 4% 미만. 출산은 여자, 단산은 남자가 하자는 운동을 벌이기로 한 50만 여성단체 회원들이 소리가 바야흐로 메아리치고 있다. <투투 클럽의 정관 수술 캠페인> ”공처가가 됩시다”라는 이색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 1971년 12월 발족한 ‘투투 클럽’(TWO TWO CLUB)이 이번에는 ”행복을 무료로 나눠 드립니다”라는 구호를 들고 나와 남성 정관수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투 투 클럽이란 ”딸 아들 구별 없이 둘만 나아 기르자”는 세계적인 추세에 절대 호응, 자녀 둘만 가진 부부 500쌍의 모임. 이들은 ”수고하고 짐진 자여, 모두 바스토닉 왕국으로 모여라”는 유머스러한 현대판 성경 구절을 창작, 남성 피임을 적극 권하고 있다. 그래서 지난 해 10월에 이어 두번째로 내주부터 연말까지 500명의 남성에게 수술비용 일체 및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고 정관 수술을 해주겠다는 계획. 애처가나 공처가(恭妻家)이면 누구나 무료시술한다는 김영목 회장의 말. 희망자는 투 투 클럽으로 문의하면 피부비뇨과, 외과 등 전문의들의 친절히 안내와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편집자註>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 [우리 동네 발전 위해 모두 하나로…] 노원, 창동차량기지 활용방안 찾아요

    서울 노원구가 창동상계 지역의 ‘뜨거운 감자’인 창동차량기지 이전부지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12일 구청 대강당에서 ‘노원발전위원회 발족식’과 ‘창동차량기지 이전부지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 앞서 발족하는 노원발전위원회는 노원의 발전을 선도할 창동차량기지와 면허시험장 일대 개발 및 광운대 역세권 신경제전략거점 조성 등에 대해 구민과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의견 수렴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설치된 자문기구다. 위원들은 노원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 분야별 전문가, 대학교수, 지역인사 등 186명으로 구성됐다. ‘이전부지 활용 방안’ 토론회에서는 ‘창동차량기지, 도봉면허시험장 현황분석 및 개발 추진방향’과 ‘창동차량기지, 도봉면허시험장 일대 개발 구상안’에 대한 발제와 종합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창동차량기지 인근 지역은 이전과 동시에 개발한다는 기본계획이 마련돼 있다. 기지 이전 시기는 2019년이며 장소는 남양주시 진접읍 일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첨단산업, 연구개발(R&D), 창업지원 등이 결합된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난 10일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기공식이 열려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기지 이전의 첫 단추가 꿰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은 입지 당시 도심 외곽에 위치했으나, 현재 지하철 4·7호선이 인접하는 역세권에 있어 도심 발전에 저해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현재 관련 기관 간 대체 부지 물색 등 이전 방안을 협의 중이다. 구는 향후 업무·도심 지원시설과 복합상업시설 등을 도입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창동차량기지와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및 개발계획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노원구의 100년을 책임질 이 사업이 순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100세 초고령화 시대 준비? 든든한 기업에 월세 받으세요

    100세 초고령화 시대 준비? 든든한 기업에 월세 받으세요

    ‘100세 고령화 시대’로 압축되는 초고령화 시대로의 진입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그 어느 때 보다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나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4.6%를 차지하는 712만명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은퇴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노후 생활자금에 대한 화두가 연일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 이러한 가운데 기업으로부터 월세를 받는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아무래도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개인 보다는 든든한 기업으로부터 매월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소형 수익형 오피스가 안정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의 마지막 남은 알짜 투자 지역으로 평가 받는 마곡지구에 들어서는 마곡센트럴타워다. LG사이언스파크 인근인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C6-4블록에 들어서는 마곡센트럴타워는 일반 개인들도 투자하기 쉬운 소형 오피스이다. 게다가 도심 접근성과 쾌적한 환경, 낮은 분양가, 높은 수익성, 명품입지 등의 여건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 받아 투자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우선 마곡센트럴타워가 들어서는 이곳은 대기업들이 즐비하다. 서울의 판교로 불리는 마곡지구에는 LG사이언스파크와 이랜드, 코오롱, 롯데, 에스오일, 넥센타이어 등 33개의 대기업 입주가 확정되었고 추가로 중소기업 24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여기에 협력 기업체와 바이오기업, 신세계, 컨벤션센터 등까지 들어서면 상주인구 16만5000명, 유동인구 30만 명이 예상되는 첨단산업 연구개발 도시가 형성된다. 이렇다 보니 현재 마곡지구에서 분양 중이거나 분양 계획 중인 오피스텔이 1만실이 넘는다. 2014년 올해만 약 8천실이 공급됐으며 오피스텔을 지을 수 있는 토지를 고려하면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마곡지구에서 소형 오피스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그만큼 희소성 가치가 높아 기대수익률도 크다. 또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은 일반 세입자의 거주기간이 단기여서 매번 세입자를 찾아야 하는 리스크와 부대비용이 발생하지만 수익형 오피스는 기업형 세입자의 거주기간이 통상 3~5년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수익실현 시점도 빠르다. 마곡센트럴타워는 준공시기가 마곡지구 주요기업의 입주시점과 비슷하다. 마곡센트럴타워 입주는 2016년 하반기로 LG사이언스파크(60,000여 명), 코오롱(2,000여 명), 이랜드(1,900여 명), 롯데(600여 명), 대우조선해양(5,000여 명), 넥센타이어(1,200여 명) 등의 입주 시점과 비슷하다. 여의도공원의 2배가 넘는 50만㎡ 규모의 근린공원 ‘보타닉 파크’가 2016년, 1,000여 병상 규모의 대형 병원인 이화의료원도 2017년 준공 예정이다. 게다가 마곡지구의 노른자라 불리는 LG사이언스파크 및 연구단지로부터 도보로 4분 거리에 인접해 있고 마곡테헤란로인 공항대로와 LG사이언스파크가 교차하는 사거리 코너에 들어선다. 전면에 57m 도로(공항대로)와 우측면 34m 도로 및 북측면 12m 도로 등 3면이 도로에 접하고 있어 가시성과 접근성이 탁월하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으로부터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해 역세권 조건도 충족한다. 사업지 인근에는 버스정류장만 3개소가 위치하고 김포공항과 연결된 공항대로는 물론 올림픽대로 등 광역 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 마곡센트럴타워는 지하 3층~지상 12층 1개동(연면적 22,760.10㎡) 규모다. 업무시설은 지상 5층~12층까지로 전용면적 42.12~87.03㎡의 다양한 규모로 단위호실 병합 및 분할이 가능한 신개념 오피스 상품 152실로 구성되어 있다. 입주기업의 공간활용을 최적화한 전용면적 47㎡ 이하의 소규모 호실이 전체의 68%를 차지한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업무시설의 전용면적은 45% 전후지만 마곡센트럴타워의 경우 업무시설은 56.9%, 상업시설은 53.2%의 높은 전용률을 자랑한다. 상가는 지상 1층~4층까지 총 66실을 분양한다. 무엇보다 층고는 1층이 4.8m, 2~4층은 3.9m로 높게 특화설계해 품격과 실속을 갖췄다. 상업시설 이용고객의 편의성을 위해 지상1~4층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4층에는 넓은 테라스공간을 확보해 상업시설의 활성화도 고려했다. 분양문의: 02) 431-1717
  • 제주, 투자 유치 전략 신성장산업 중심 전환

    제주도는 투자 유치 정책을 기존 관광숙박시설 위주에서 신성장산업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부터 관광숙박산업 위주에서 탈피해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BT), 문화 콘텐츠(CT), 에너지 등 신성장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육성할 방침이다. 또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시설 위주의 관광업종을 레저·문화 등 체험·이용시설로 다양화해 분양 수익 모델 중심에서 수요 창출 모델로 전환한다. 도는 창조적 비즈니스에 강한 쾌적한 청정 자연환경을 갖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신성장산업 유치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선정된 신성장 투자 유치 모델은 첨단사업, 교육·의료, 레저·문화, 향토자본 등 4대 분야에 IT·BT·CT, 스마트 그리드, 특성화 대학, 전문병원, 육상·해상 레저시설, 마이스 산업, 농어촌 6차산업, 합작투자사업 등 8대 업종이다. 도는 내년에 IT, BT, CT, 제조업 합작투자 등 10개를 유치하고 2018년까지 첨단산업 19개, 교육·의료 4개, 레저·문화 7개, 향토자본 18개 등 48개 사업을 유치하기로 하고 국내외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난개발과 투기 논란을 빚는 대규모 숙박시설 리조트 등은 제주에 투자하더라도 세제 감면 등 인센티브 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기존 관광숙박시설 위주의 투자 유치에 토지 잠식과 난개발, 분양 수익 편중 등의 문제가 있어 투자 정책의 근본적인 재검토가 요구됐다”며 “청정 환경 등 제주의 미래가치에 맞는 신성장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이슈&이슈] 이재준 수원 제2부시장 “공항 이전 시 주민 24만명 소음 공해서 벗어나”

    [이슈&이슈] 이재준 수원 제2부시장 “공항 이전 시 주민 24만명 소음 공해서 벗어나”

    “수원 군 공항이 이전하면 서수원지역의 고도 제한 규제가 풀려 지역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기고, 24만명이 소음 피해에서 벗어납니다.”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은 23일 “수원이 그동안 삼성전자와 정보기술(IT) 산업을 동력으로 발전했다면 앞으로는 서수원권을 기반으로 한 환경기술(ET)과 생명과학기술(BT) 산업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군 공항이 있는 서수원지역 주민들은 60년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왔을 뿐 아니라 전투기 소음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다”면서 “시민들의 열망과 지역 국회의원, 행정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특별법이 제정돼 공항 이전이 가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전 부지에는 고품격 생활 문화와 글로벌 첨단산업이 어우러지는 스마트 폴리스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낙후를 면치 못했던 고통의 땅이 수도권 경제권의 중심지로, 기회의 땅으로 도약하는 셈이지요.” 국방부 역시 연간 3000억원이 넘는 소음 피해 보상 관련 재정부담에서 벗어나고 안정적인 작전운영과 군 현대화도 꾀할 수 있게 된다. “수원 군 공항 이전으로 서수원뿐 아니라 공항이 옮겨갈 지역도 적지 않은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 부시장은 “국토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이전 지역에는 신규 공항 입지로 14조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전 후보지 선정과 관련해서는 “국방부에서 2곳을 후보지로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 이전 지역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각종 지원 사업을 먼저 제안한 뒤 신청을 받는 공모방식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슈&이슈] 신도시 규모의 수원 軍공항 이전…후보지 주민 설득이 최대 관건

    [이슈&이슈] 신도시 규모의 수원 軍공항 이전…후보지 주민 설득이 최대 관건

    군 공항 이전은 가능한가. 군사 시설이란 특수성도 있지만 공항 규모가 웬만한 신도시 크기여서 현실적으로 이전할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공항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수십년간 소음 피해에 시달리면서도 현실을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그런데 군 전술 항공기지가 있는 전국 15개 지역의 이목이 경기 수원에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 군 공항 가운데 처음으로 수원 군 공항 이전을 위한 국방부, 공군본부, 수원시 간 협의가 최근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이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방부는 이달까지 이전 건의서에 대한 최종 검토를 마무리한 뒤 늦어도 내년 상반기 군 공항 이전 예비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공항이 떠난 자리에 첨단산업 연구단지와 고품격 생활문화 주거단지가 어우러지는 신도시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수원 군 공항은 486만㎡ 규모로, 6·25전쟁 직후인 1954년 수원 권선구 일대에 건설됐다. 비행장이 들어설 때 만해도 인근은 대부분 농경지였지만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도심의 중심부에 자리하게 됐다. 인구가 늘고 주택이 들어서면서 비행장은 주민들에게 소음 피해와 학습권 피해를 주고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주범이 됐다. 2009년 수원 비행장 관련 피해 조사연구 용역 결과에 따르면 수원 군 공항 주변의 75웨클 이상 소음 피해 지역 면적은 26.2㎢로, 수원시 전체 면적의 21%에 달했다. 피해 주민은 4만 9507가구 13만 5011명으로 집계됐다. 웨클은 단순히 소리 크기만을 나타내는 단위인 데시벨(dB)과 달리 운항 횟수, 시간대, 소음의 최대치 등에 가중치를 두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항공기소음 수준을 평가하는 단위다. 주민들이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건강권 피해는 7663억원에 달했고 건축물 고도 제한 등으로 인한 재산상 피해 규모는 1조 5334억원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주민들의 소음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 요구와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수원 군 공항 이전은 지난해 4월 5일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추진이 가능해졌다. 전국 16개의 군 전술 항공기지 가운데 이전을 추진 중인 지자체는 수원과 대구시, 광주시 등 3곳이다. 지난 3월 20일 수원시가 가장 먼저 이전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했다. 이후 수원시와 국방부, 공군본부는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최근까지 매주 1차례 회의를 개최하며 공항 이전협의를 진행했다. 3개 기관은 5개월여간의 협의 끝에 지난달 31일 ‘수원 군 공항 이전 계획’을 최종 의결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방부에서도 군 공항이 도심에 있는 데다 기존 시설이 노후해 현대 전(戰)에 따라갈 수 없다고 판단해 이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경기 지역 2곳을 수원 군 공항 이전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후보지를 선정하더라도 지역 주민들을 설득하는 게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공항이 들어서는 지역은 소음과 고도 제한 등의 피해를 입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평택 주한미군기지 이전 사업과 경주 방패장, 제주 강정마을 등 관련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갈등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에 충분한 예산을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5000억~1조원가량을 지원사업비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 형식을 통해 후보지를 선정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수원시는 군 공항 부지에 ‘수원 스마트폴리스’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국토연구원에 의뢰해 마련한 개발계획에 따르면 ‘환경’(ECO), ‘문화’(CULTURE), ‘첨단기술’(TECH) 등 3가지 테마로 부지 북쪽에는 대학 캠퍼스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연구개발단지와 관광의료를 위한 메디컬파크를 동서로 배치한다. 남쪽에는 쾌적한 환경의 저밀도 주거단지를 조성해 수도권 남부지역 주거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또 공항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3㎞의 활주로는 가능한 원형을 살려 활주로 공원으로 만들고 격납고 등은 역사성과 건물 특성을 활용해 야외음악당과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로 리모델링한다. 전철 1호선 세류역 인근은 수원역과 연계한 중심 상권으로 개발한다. 군 공항 이전은 수원시가 종전부지 개발이익금으로 신규 군 공항 건설비를 부담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가 새로운 군 공항을 건설해 국방부에 기부하면 국방부는 용도 폐지된 수원 군 공항 부지를 시에 주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시는 종전부지 중 228만㎡를 민간에 분양하는 방법으로 7조원가량의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학교 한 곳도 없는 부산산단… “옆 동네로 유학가요”

    학교가 한 곳도 없는 부산과학산업단지의 주거단지 주민들이 예정된 중학교 개교마저 연기될 것으로 알려지자 반발하고 있다. 20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2012년 입주를 시작한 강서구 지사동 과학산단 주거단지에는 내년 3월 13개 학급 규모의 초등학교가 개교하고 2017년 3월 중·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학교(가칭 지사중학교)는 개교가 1년 늦어지고 고등학교는 아예 계획에서 빠져 버렸다. 진영호 시교육청 학생수용팀 주무관은 “2017년 3월 개교할 중학교 학생 수가 당초 480명보다 적은 400명으로 예측돼 개교일자를 1년 늦춰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학부모 박모(39·여)씨는 “매일 아침 아이들 등교시키는 게 전쟁하는 것 같다”며 “그나마 초·중학생들은 통학버스가 있는데 고등학생은 교통편이 불편해 자취나 하숙을 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불만을 쏟아 냈다. 이모(45)씨는 “학교가 없어 학부모들이 지사동 아파트 입주를 꺼린다”고 말했다. 부산과학산단은 시가 2008년 지사동에 2350억원을 들여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했다. 지난달 현재 180개 업체에 40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한다. 근로자들을 위해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2012년 5월 961가구, 지난해 12월 1111가구가 입주했다. 내년 5월 1200여 가구, 2017년 1000여 가구가 추가로 입주한다. 지난달 현재 전체 인구는 4821명이며 초·중·고등학생은 260여명이다. 130여명에 달하는 초등학생은 직선거리로 14㎞ 떨어진 송정초등학교로, 80여명의 중학생은 10~12㎞ 떨어진 녹산중학교와 가락중학교로 통학버스를 타고 다닌다. 그러나 50여명의 고등학생은 주변에 학교가 없어 부산 도심이나 경남 용원·김해 등지로 유학을 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동탄은 시작에 불과하다, 평택 최초’라마다 비즈니스호텔’ 분양 열기 후끈

    동탄은 시작에 불과하다, 평택 최초’라마다 비즈니스호텔’ 분양 열기 후끈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 및 확장을 평택에서 맞이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어 이른바 평택시대를 맞이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실정이다. 평택은 매년 50만 여명의 해외투숙객을 수용하는 수요 밀집지역으로 국내 총생산(GDP)의 59%가 집중된 수도권 및 중부권의 유일한 국제 관문항이 위치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항만 중 물동량 증가율 1위, 최근 4년 연속 자동차 수출입량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항만으로 고속 성장하며 중국과의 최단거리 교역항이자 동북아 경제권을 주도하는 새로운 수송거점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도 평택에 입성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는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15조6천억을 투자해 최첨단 반도체라인을 건설하여 2017년 하반기에 가동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LG전자는 평택진위산업단지 조성을 위하여 5조를 투자하여 2017년 가동예정으로 5천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평택시는 삼성전자, LG전자의 가동으로 국내의 대표적인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평택시는 개발호재가 많고 지역발전이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으로 떠오르면서 포승산단, 고덕산단, 진위산단, 평택항현대화, 지제역KTX, K55, K6 미군부대이전, 확장 등 향후 지리적으로나 개발측면에서나 떠오르는 수도권의 심장부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도 평택시 평택항 인근 포승산업단지 내에 윈덤그룹의 평택라마다 비즈니스 호텔을 분양한다. 평택라마다호텔 업체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있는 동탄과 수원에 있는 라마다호텔 가동률이 90%가 넘는 점으로 미루어 호텔 수가 부족한 평택지역에서 브랜드급의 라마다 호텔은 관광객이 아닌 대기업들 바이어와 관련 업체들로 인산인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08년 9월 운영을 시작한 동탄라마다의 경우 9.3%(비대출시)의 수익을 손님들에게 매월 지급한 바 있으며 지금도 가동 중에 있다. 평택라마다호텔은 실투자 6천만원으로 객실을 분양 받고, 객실 가동률에 의해 객실을 분양 받은 투자자에게 매월 투자액대비 수익률을 지급해주는 분양형 호텔이다. 연 12.5%의 수익률을 확정 지급하며, 대출 시 5%이자도 지원한다. 평택라마다호텔은 2016년에 준공 예정이며 지하 4층 ~ 지상 18층 총 302개 객실로 이루어져 있다. 한편 라마다 호텔은 현재 평택라마다 외에 속초라마다, 정선라마다, 제주강정라마다, 제주성산라마다, 마곡라마다를 분양 중에 있다 모델하우스 방문은 전화상담을 통한 사전 예약시 직원안내에 따라 빠른 관람이 가능하며 사전예약자에 한해 사은품을 증정한다. 분양 문의 : 1577-0901
  • [新국토기행] 택리지가 뽑은 ‘완전한 고을’

    [新국토기행] 택리지가 뽑은 ‘완전한 고을’

    전북 완주군은 도농복합 자족도시다. 완전한 고을이란 뜻의 완주(完州)군은 그 이름에 걸맞게 도시 근교지역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 비옥한 농경지와 산업단지, 첨단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 교육기관이 조화를 이뤄 매년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전북의 도청 소재지인 전주시를 에워싸고 익산, 진안, 김제, 임실 등 여러 시·군을 배후도시로 끼고 있어 지속발전 가능지역으로 꼽힌다. 실제로 완주는 전국에서 몇 안 되는 인구가 늘어나는 군이다. 완주군의 인구는 지난달 현재 9만 310명으로 인접 시 지역인 김제시 9만 252명, 남원시 8만 5795명보다 많다. 머지않아 전북에서 네 번째로 큰 지자체인 정읍시 11만 7462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재정 규모도 5000억원을 넘고 재정자립도는 25.7%에 이른다. 완주는 청정 자연이 잘 보존되고 경관이 아름다운 지역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중환의 택지리(擇里志)에서 선비가 살 만한 땅으로 꼽은 가거지(可居地)의 요건인 지리, 생리, 인심, 산수 등을 충족시키는 보기 드문 지역이다. 삼국시대 완주군은 전주시와 분리되지 않은 채 마한의 영토였다. 555년 완산주가 설치됐고 신라 경덕왕 16년인 757년 전주로 바뀌었다. 1392년 조선 건국 이후 태조의 고향으로 중시돼 완산유수부로 승격됐다. 1914년에는 고산군이 통합돼 전주군이 설치됐다. 완주군이 전주시와 분리돼 현재의 지명을 사용하게 된 것은 일제강점기인 1935년이다. 분군된 뒤 70년이 넘는 동안 전주시에 군청을 뒀다. 2012년에 완주군에 군청사가 건립되면서 전주시에 의존한 경제활동을 지역경제로 흡수,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애초 한 뿌리였던 전주와 완주를 합해 새로운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여론이 끊이지 않는다. 완주는 전북도의 가운데 있다. 동서가 36㎞, 남북은 71㎞ 전체 면적은 820㎢에 이른다. 동쪽은 진안군, 서쪽은 김제시, 남쪽은 임실군과 정읍시, 북쪽은 익산과 충남 논산, 금산과 인접해 있다. 1개 군이 2개 도 8개 시·군과 접한 지자체는 완주군이 유일하다. 완주군이 지속 성장하는 것은 인구 100만명 이상의 배후도시가 있어서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완주군의 큰 장점이다. 완주군은 조선시대 해남에서 한양까지 가는 삼남대로가 통과한 지역으로 예부터 교통의 요충지였다. 전라선 철도와 호남고속도로, 익산~장수 간 고속도로, 전주~광양 간 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가 통과한다. 전주권 외곽 순환도로망도 모두 완주와 연결돼 있다. 정주 여건도 좋아진다. 예전에는 완주군민들이 교육과 주거를 위해 전주시로 이사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전주시민들이 완주군에 전원주택을 건립하는 게 유행이다. 완주군이 전북 발전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는 것은 첨단산업을 집적화했기 때문이다. 완주군에는 일반산업단지와 과학산업단지 643만 3000㎡가 조성돼 있다. 현대자동차 상용차 부문, KCC를 비롯한 대기업과 우량기업 204개사가 입주했다. 1만 4000여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역할을 한다. 완주군은 입주 희망기업이 몰려들자 319만 9000㎡ 규모의 완주 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 중이다. 1단계로 131만 4000㎡를 지난 10월 27일 준공했다. 현대글로비스, LS엠트론 등 15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했고 13개 기업이 공장을 신축하고 있다. 테크노밸리가 완공되면 260개 기업이 입주해 3만 3000명의 인구 유발, 총 생산매출액 2조 2000억원, 지방세 수입 150억원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완주군은 첨단과학기술을 이끌어갈 연구기관들도 모여 있다. 소재산업을 주도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정보기술(IT) 특화연구소, 수소연료전지 부품 및 응용기술 지역혁신센터, 국내 유일의 고온 플라스마 응용연구센터, 연료전지 핵심기술 연구센터 등이 있다. 전북 혁신도시 건설로 완주군은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았다. 이서면 일대에 농촌진흥청 산하기관과 지방행정연수원 등 각종 공공기관이 들어섰다. 농식품 관련 기관들이 대부분 완주군에 자리 잡아 농식품산업을 주도할 지역 기반을 마련했다. 관련 기업들도 앞다퉈 입주할 것으로 보여 완주군의 농식품산업 미래가 밝다. 전북혁신도시는 주거, 교육, 의료, 문화 등 정주환경 수준이 높아 친환경적 전원도시, 첨단산업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근교 농업은 완주군민들의 주소득원이다. 전통적으로 인접 도시에 과채류를 생산해 공급하는 시설농업이 발달했다. 완주에서 생산되는 한우, 생강, 딸기, 대추, 배, 복숭아, 곶감 등은 품질이 좋아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정원수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농민들이 일찍이 벼농사 대신 정원수 재배에 눈을 떠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철쭉은 전국 생산량의 50%를 차지한다. 완주군은 로컬푸드의 메카로 이미 명성이 높다. 소비자들은 양질의 농산물을 싼값에 공급받고 농민들은 제값을 받는 유통구조에 혁명을 가져왔다. 완주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변화돼 가는 농업 여건과 대내외적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의 르네상스 시대를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다. 완주군은 청정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만경강과 전주천 상류인 고산천, 소양천, 상관천 등은 사철 맑은 물이 흐른다. 대아댐, 동상댐, 경천저수지 등은 호남평야의 젖줄이다. 수원이 풍부한 만큼 경관도 수려하다. 대둔산, 만덕산 등은 전국에서 많은 등산객이 찾아오는 명산이다. 기암괴석과 수목이 어우러진 동상계곡, 대둔산 계곡은 도시민들이 힐링을 하는 휴식처로 인기가 높다. 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세종청사에 원스톱 복합민원센터

    세종청사에 원스톱 복합민원센터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 복합민원센터 6곳이 건설되고 주변 도시와 연계하는 교통망도 확충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서승환 국토부 장관, 허재완 중앙대 교수) 전체회의를 열고 복합민원센터 건립 등 안건 3건을 심의,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세종청사 복합민원센터는 기존 정부청사 민원센터와 다르게 운영된다. 민원센터, 주차장뿐만 아니라 체육·문화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또 민원인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개방된다. 청사 외곽 민원 전용 시설로, 상담·회의·휴식 공간으로 이용되며 민원은 원스톱으로 처리된다. 민원센터는 방문객 및 직원 동선을 고려해 청사를 구역별로 나눠 건립하고 민원센터에서 청사 각 동까지는 지하 통로로 연결한다. 1~3단계 청사 주변에 5곳과 별도 청사인 국세청 건물에 건설된다. 민원센터가 들어서는 땅은 5만 2000㎡, 건물 연면적은 12만 6000㎡, 사업비는 3384억원에 이른다. 다음달 공사를 발주해 2016년 준공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또 세종시와 주변 지역을 잇는 교통망을 확충하기로 했다. 금남(영대리)~과학비즈니스벨트~호남고속도로지선 북대전 나들목(IC) 연결도로(7.43㎞)가 신설된다. 이렇게 되면 세종~대전을 잇는 간선도로가 1번 국도와 내년 초 완공 예정인 세종~경부고속도로 회덕나들목 도로 등 3개로 늘어난다. 또 행복도시~공주터미널 연결 도로(금강교·600m), 조치원 우회도로(6.48㎞)도 추가로 건설된다. 4생활권 첨단산업용지에 지식산업센터를 짓는 사업도 심의, 의결됐다. 지식산업센터는 임대료가 시세의 50% 수준(3.3㎡당 1만~1만 5000원)으로 낮으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신생 벤처기업에 제공된다. 2018년까지 487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만 6000㎡(부지 면적은 1만㎡) 규모로 건설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한·중 FTA 타결] 삼성·LG “긍정적 영향”… 中企 타격 예상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한국 전자제품의 중국 시장 공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대 35.0%에 달하던 관세율 하락으로 기술 우위 한국 전자제품에 가격 경쟁력까지 더해지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중소기업들의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소형가전 업체들의 제품 가격이 지금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양대 전자기업인 삼성전자·LG전자 관계자는 10일 “관세율 하락으로 인한 혜택은 제한적이겠지만 타 품목 수출 증가에 따른 수출 인프라 확대로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세율 하락 영향이 적다고 보는 건 이미 중국 내 대규모 생산시설이 갖춰져 있는 데다 ITA(첨단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보기술협정) 체결로 휴대전화·반도체 등 주요 수출품은 이미 관세율 0% 적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8% 관세율 ‘방패’로도 할인마트·홈쇼핑 등에서 중국 가전업체들과 힘겨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울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은 품질과 브랜드 면에서 한국 제품에 크게 뒤처지지만, 보급형 제품은 가격 민감도가 높아 중국 제품들이 쏟아져 들어오면 영향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청약통장 꺼내볼까… 때아닌 ‘11월 성수기’

    청약통장 꺼내볼까… 때아닌 ‘11월 성수기’

    가을 이사철 성수기가 지나가고 초겨울 비수기가 시작된 11월이지만 분위기는 예년과 사뭇 다르다. 부동산 규제 완화로 시장이 조금씩 살아나면서 건설사들이 9~10월 분양 물량을 쏟아낸 데 이어 11월에도 이전보다는 못하지만 분양을 준비하는 아파트들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에는 53곳, 모두 4만 9710가구 가운데 3만 8426가구(국민임대, 장기전세 제외)가 일반 분양된다. 지난달 분양 물량인 6만 9419가구보다 45% 감소한 것이지만 지난해 같은 달(2만 7958가구)보다는 37% 증가했다. 11월에는 수도권에서 32곳, 2만 223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가운데 경기도에서 21곳, 1만 5335가구가 분양된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풀릴 예정이다. 서울은 10곳, 4301가구, 인천에서는 1곳, 2597가구가 쏟아진다. 지방에서는 21곳, 1만 619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 실적이 올 들어 가장 많은 4만 7768가구로 11월에도 지난달과 같은 분양 열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조은상 부동산리서치팀 팀장은 “수도권 1순위 자격 완화, 청약가점제 자율 운영 등 청약제도 개편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입법예고됨에 따라 개정안 시행 전으로 청약통장 사용 시기를 앞당기는 수요자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역별 주요 분양 아파트를 보면 먼저 서울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꽃마을5구역을 개발한 ‘힐스테이트 서리풀’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2층, 2개 동, 전용면적 59㎡ 116가구 단일면적으로 공급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 서초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있고 대법원, 대검찰청, 국립중앙도서관 등과는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다. GS건설은 서울 중구 만리2구역을 재개발한 ‘서울역 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5층, 141개 동, 전용면적 59~89㎡ 1341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지며 이 가운데 41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KTX 서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2, 5호선 충정로역도 가깝다. 수도권 주요 분양 물량을 보면 한신공영이 경기 시흥시 시흥목감지구에 ‘시흥목감 한신휴플러스’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 7개 동으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63~84㎡ 693가구가 공급된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이 공동 시공을 맡은 ‘자연&자이e편한세상’이 위례신도시에서 분양된다. 지하 2층~지상 15층, 19개 동, 전용면적 51~84㎡ 1413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됐다. 지방 분양 물량으로는 롯데건설이 부산 남구 대연6동에서 대연2구역을 재개발한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가 있다. 지하 6층~지상 35층, 30개 동, 전용면적 59~121㎡ 3149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지며 이 가운데 1866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못골역 역세권에 있으며 단지 앞을 지나가는 버스노선을 이용하면 서면, 문현금융단지, 센텀시티 등 부산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대구에서는 제일건설이 달성군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 A1블록 일대에 ‘북죽곡 제일풍경채 프라임’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9층, 15개 동, 전용면적 59~84㎡ 1457가구로 지어지며 131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열린세상] 가운데가 텅 빈 사회/김현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역발전연구실장

    [열린세상] 가운데가 텅 빈 사회/김현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역발전연구실장

    현재 우리 사회는 상반된 두 가지 얼굴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불과 50여년 만에 세계 10위권의 경제성장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스마트폰, 반도체, 텔레비전, 자동차 등으로 대변되는 첨단산업의 수위 국가이기도 하다. 다른 나라가 부러워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가운데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을 뿐 아니라 삶의 질 지수도 최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세계 유수의 방송사가 우리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를 연일 보도하고 있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살인은 말할 것도 없고 공중도덕 없음을 타이르는 동네 아저씨가 어린 아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청소년에게 맞아 죽는 일까지 벌어졌다. 참 부끄러운 모습이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가. 사회학자 오그번이 말했듯이 우리가 빛나는 경제발전을 이뤘지만 선진사회의 가치나 신념을 아직 우리가 따라가지 못하는 일종의 ‘문화지체’ 현상에 불과한 것뿐이라고 위안을 삼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금방 해결될 것으로 위안을 삼기엔 상황 인식이 너무나 피상적일 수 있다. 그것이 주로 우리 사회의 기초역량 부족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이런 간극을 줄이려는 처방을 위해 스티글러츠 등 사회의 행복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초점을 두는 ‘가운데가 텅 빈 사회’가 바로 우리의 본모습이자 속모습에 휠씬 가깝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가운데가 텅 빈 사회는 무엇인가.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고 뚱뚱한 배를 가진 개인처럼 사회도 그럴 수 있는가 하고 궁금해할 수도 있다. 그게 아니다. 행복 연구 학자들에 따르면 품격을 지닌 선진사회는 국가·시장·지역사회나 공동체 세 가지가 중요하고, 이 가운데서도 지역사회나 공동체의 활성화가 특히 중요하다고 한다. 결국 그런 사회가 선진사회의 요건을 갖춘 ‘가운데가 꽉 찬 사회’가 되고 그런 사회일수록 삶의 질이 높고 사회 구성원이 행복한 사회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까운 점은 지금 우리가 바로 가운데가 텅 빈 사회의 형국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개인의 즐거운 참여가 전제된 지역사회나 풀뿌리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더불어 나누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려고 하기보다는 거의 모든 것을 국가가 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구매력에 따라 차별화되는 시장에서 돈을 주고 개인적으로 해결해 버리고 만다. 물론 세금의 대가로 국가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모든 것을 국가가 감당할 수는 없다. 시장도 마찬가지여서 돈으로 배려나 나눔 등 따뜻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모두가 행복할 수도 없다. 이렇게 지역사회나 공동체가 공동화(空洞化)되고 국가와 시장에만 매달려서는 우리가 선진사회를 향해 나가고 있다는 ‘동승감’도 가질 수 없다. 그동안 우리가 달성한 눈부신 ‘경제적 가치’에 걸맞은 ‘사회적 가치’를 향상시켜야만 비로소 국민이 온전하게 행복한 선진사회로 진입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절름발이 발전’의 저 뒤에 웅크리고 있는 지역사회나 공동체 가치를 복원·활성화시켜야 한다. 국가와 시장 사이에 있는 지역사회나 공동체를 활성화시켜 안전 문제, 보육 문제, 환경 문제, 에너지 문제 등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우리가 지닌 야누스의 얼굴을 바꿀 수 없다. 물론 우리 사회에서 이런 움직임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 보육 문제를 지역공동체가 스스로 해결한 다음 에너지뿐 아니라 동네 안전으로 그 영역을 확장시키는 서울 동작구 ‘성대골 공동체’나 교육 문제를 지역사회가 스스로 해결하는 도봉구 ‘삼각산 재미난 마을’ 공동체가 자라나고 있기도 하다. 이들 공동체에는 지역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고 이웃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구성원들의 높은 의지가 공통적으로 있었다. 철학자 하버마스의 말처럼 우리 ‘생활세계’의 중요하고도 소소한 문제들을 국가와 시장에만 맡겨 둘 수 없다는 각성된 시민 의식이자 공동체 의식의 발로와 비견되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지향하는 한 단계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동안의 압축성장 과정에서 밀쳐 두었던 지역사회 및 공동체 가치로 무장해서 다시 나서는 수밖에 없다.
  • 모든 걸 다 갖춘 풀퍼니시드 시스템 ‘마곡 스카이 오피스텔’ 분양

    모든 걸 다 갖춘 풀퍼니시드 시스템 ‘마곡 스카이 오피스텔’ 분양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 마곡지구 C14-3블록에 스카이종합건설이 시행하고 ㈜유일산업개발이 책임시공한 ‘마곡 스카이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마곡 스카이 오피스텔은 인근에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명품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그랜드마트, NC백화점,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등이 주변에 위치해 있으며, 강서우체국, KT, 이랜드, 코오롱, LG사이언스파크 등의 업무시설과도 매우 가까운 '직주근접'의 입지다. 특히 LG가 지난달 23일 LG사이언스파크 착공식을 가지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함에 따라 마곡산업단지는 21세기 첨단산업을 이끄는 메카로 한국의 신 성장동력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또한 마곡지구는 상암의 6.5배, 여의도의 1.5배 규모로 서울의 마지막 핵심 개발지로 주목 받고 있다. 현재 LG사이언스파크(LG전자, LG화학 등 LG그룹 계열사 11개 연구소)를 비롯해 코오롱 컨소시엄, 롯데 컨소시엄, 대우조선해양, 신세계, S-OIL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57개 기업체 입주가 확정됐으며, 이에 따라 향후 상주인구 약 15만 명, 유동인구 약 40만명의 대형 업무지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투자와 임대사업에 중요한 풍부한 배후수요(향후 40만여명의 임대수요 예상)가 강점이며, 이 외에도 오는 2017년 개원 예정인 이화의료원과 이화여대의대 등 등촌택지의 교육인프라의 수요유입도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가치가 더욱 기대된다. 마곡 스카이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10층, 1개 동, 168실 규모로 공급된다. 전 실 모두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17A㎡(120실), 17B㎡(36실) 30㎡(12실) 총 3개 타입의 다양한 면적으로 공급돼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마곡 스카이 오피스텔은 지하철 9호선 양천항교역과 도보 3분 거리 내에 있는 초역세권 오피스텔로 5호선 발산역과 개통예정에 있는 공항철도까지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한 트리플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지하철역을 이용해 강남까지 30분대, 여의도 10분대, 김포공항 8분대면 도달이 가능하다. 지하철뿐만 아니라 도로교통 여건도 매우 우수하다. 올림픽대로까지 차량으로 1분(직선거리 1km)이면 도달가능하며 강변북로 및 인천공항고속도로의 진입이 수월해 서울 각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다. 직장인 수요가 많은 마곡지구에 공급되는 오피스텔답게 스카이 오피스텔은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갖추고 실수요자를 배려한 세심한 설계를 선보였다. 기존 오피스텔에서는 공개된 주방을 깔끔하게 열고 닫을 수 있게 설계된‘히든키친’과 대형 매직스윙테이블’,‘전자동 빨래건조대’,‘드럼세탁기’,‘청결비데’등을 풀옵션으로 제공하며, 높은 천정고를 활용한 상부 알파수납장 등 공간활용도를 높인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이런 마곡 스카이 오피스텔은 168실의 소형 오피스텔임에도 다른 경쟁 오피스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특화설계가 도입돼 주거 만족도가 높을 전망이다. 마곡지구 내 오피스텔 중에서 가장 높은 '3.3m의 높은 층고'를 자랑하며, 채광 및 통풍, 환기를 극대화한 2.7m규모의'초대형 버라이어티 창호'를 설치해 오피스텔에 쾌적함을 더했다. 오피스텔은 마곡지구에 위치한 여의도 2배 규모의 녹지공원인 '보타닉파크'와 가까워 쾌적한문화 휴식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어 마곡지구 내 오피스텔 중 최적의 주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세대 내부뿐만 아니라 입주민을 위한 쾌적한 커뮤니티시설도 눈길을 끈다. 각 층에 휴게공간을 마련하여 다양한 생활편의 공간이 비치되며, '옥상 하늘공원'에서 바비큐와 선텐, 켐핑 등 도심 내 자연휴식이 가능하다. 이렇게 최고급 풀옵션을 갖춘 마곡 스카이 오피스텔은 우수한 상품에도 마곡 인근에 공급된 오피스텔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의 분양가로 공급된다. 분양가는 마곡지구 내 오피스텔 중 실당 최저가인 부가세 별도 1억500만원부터 제공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서구 가양동 1453-2, 2002프라자 4층(발산역 2번출구 앞) 스카이 모델하우스 분양관에 위치한다. 입주는 오는 2016년 4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2-2659-7882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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