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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경기 성남시

    ▲ 복지국장 김선배 ▲ 환경보건국장 고혜경 ▲ 푸른도시사업소장 차상철 ▲ 맑은물관리사업소장 직무대리 연규옹 ▲ 중원구청장 임승민 ▲ 분당구청장 박철현 ▲ 교육문화체육국장 신경천 ▲ 수정구 환경위생과장 직무대리 방혜자 ▲ 수정구 신흥1동장 직무대리 서기원 ▲ 수정구 신흥2동장 직무대리 양상호 ▲ 수정구 태평1동장 직무대리 김판규 ▲ 수정구 산성동장 직무대리 윤병성 ▲ 중원구 금광2동장 직무대리 신영만 ▲ 중원구 은행1동장 직무대리 주종배 ▲ 중원구 상대원1동장 직무대리 이종빈 ▲ 중원구 하대원동장 직무대리 최대범 ▲ 분당구 분당동장 직무대리 황규범 ▲분당구 이매2동장 직무대리 이동학 ▲ 분당구 야탑2동장 직무대리 김연수 ▲ 분당구 구미동장 직무대리 주광호 ▲ 분당구 정자2동장 직무대리 유섬열 ▲ 수정구 고등동장 직무대리 민경석 ▲ 분당구 건축과장 직무대리 장춘호 ▲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이정문 ▲ 정책기획과장 최중욱 ▲ 예산법무과장 오재곤 ▲ 민원여권과장 조수희 ▲ 정보통신과장 김권병 ▲ 사회복지과장 김학봉 ▲ 노인복지과장 장현자 ▲ 여성가족과장 정은숙 ▲ 기업지원과장 엄갑용 ▲ 첨단산업과장 전동억 ▲ 세원관리과장 최동근 ▲ 문화예술과장 박성희 ▲ 관광과장 전동환 ▲ 체육진흥과장 손성립 ▲ 환경정책과장 박동화 ▲ 공공의료정책과장 이재웅 ▲ 보건행정과장 임병영 ▲ 수도행정과장 이종준 ▲ 도서관지원과장 장석령 ▲ 분당도서관장 이중백 ▲ 구미도서관장 전태갑▲ 판교도서관장 권미순 ▲ 수정구 세무과장 진명호 ▲ 수정구 가정복지과장 이봉기 ▲ 수정구 단대동장 김영만 ▲ 수정구 신촌동장 박명양 ▲ 수정구 시흥동장 박광호 ▲ 중원구 시민봉사과장 겸임 정인목 ▲ 중원구 금광1동장 정성배 ▲ 분당구 가정복지과장 이강석 ▲ 분당구 수내1동장 황연희 ▲ 분당구 정자3동장 채길자 ▲ 분당구 금곡동장 홍철기 ▲ 분당구 백현동장 양정민 ▲ 복지지원과장 김용미 ▲ 청소행정과장 이성진 ▲ 식품안전과장 함현숙 ▲ 중원구보건소장 류행기 ▲ 분당구보건소장 홍경래 ▲ 분당구 환경위생과장 박인자▲ 재난안전관 김윤철 ▲ 주택과장 최창규 ▲ 도로과장 하상래 ▲ 공원과장 윤여경 ▲ 하천관리과장 정장훈 ▲ 수질복원과장 진명래 ▲ 도시개발과장 강해구 ▲ 도시정비과장 강봉수 ▲ 시설공사과장 민병태 ▲ 수정구 건설과장 권오민 ▲ 분당구 건설1과장 이찬택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한강신도시 스위트엠 아크라시티’, 분양 성공 열기에 이른 3차 분양 기대감 고조

    ‘한강신도시 스위트엠 아크라시티’, 분양 성공 열기에 이른 3차 분양 기대감 고조

    ‘한강신도시 스위트엠 아크라시티’이 이달 3차 분양을 오픈해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계약이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올해 지난 4월을 시작으로 1차는 물론 2차 분까지 분양 초기에 빠른 성공을 이뤄냈다. 입지, 교통, 배후수요 등 오피스텔 투자 시 갖춰야 하는 필수 요소들과 더불어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면서 분양 성공을 이끌어내 이 오피스텔의 투자 가치가 검증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3차 분양에서는 기존 1,2차의 설계에 한층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단지가 자리하고 있는 지역 특성상 주로 직장인 및 젊은 상권이 형성되고 있는 만큼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가성비 소비 트렌드에 맞춰 타 브랜드와는 차별화되는 고품격 상품력이 특징이다. 인근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일찍이 정보를 접한 2차 때 낙첨된 고객 상당수가 오픈 전인데도 3차에 대한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한강신도시 스위트엠 아크라시티는 김포시 아파트 가격 상승세에 탄력을 받으며, 입지, 상품, 가격 등 다방면의 장점으로 1,2차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검증된 성공 분양에 따른 연이은 3차 분양은 자연스럽게 수요가 몰리며 강화된 상품성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분위기”라고 말했다. 먼저 전국 어느 오피스텔에 견주어도 보기 힘든 의류건조기, 드레스룸, 입식 파우더, 호텔식 세면대를 설치해 최고급 내부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차별화를 뒀다. 오피스텔의 약점인 수납공간을 좀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고품격 풀퍼니시드 시스템은 기본으로 빌트인 냉장고, 전기쿡탑, 붙박이장 등도 제공한다. 이 외에 한강신도시 스위트엠 아크라시티의 분양 성공의 핵심 요소인 뛰어난 입지, 교통 환경도 돋보인다. 사업지 인근으로 내년 중순에 개통 예정인 구래역∙양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M버스 등이 지나는 구래역 복합환승센터도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이에 더해 제2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있어 김포골드밸리와 더불어 인천 검단산업단지 지역 일대까지 광역적인 유동인구 확보가 가능하다. 풍부한 임대수요를 등지고 있어 투자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대규모 주거복합타운을 비롯해 국내를 대표하는 산업단지 ‘김포골드밸리’와 ‘인천검단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다. 이러한 입지적 특성으로 상주 근로자 수만 약 8만여 명에 달하는 임대수요를 기대해볼 수 있다. 이러한 분양 성공에 미치는 요소들이 많아 단지 내 상업시설 또한 임대 투자로 투자자들의관심이 높다. 단지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위치하고, 단지 바로 맞은편으로 구래중심상업지구 중심가와 연결돼 주변 이용객들이 몰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높은 집객력이 예상된다. 또한, 인근 스파 부지, 지식산업센터의 대규모 입주, 오피스텔 주거 단지로서 약 3~4천호실의 배후 수요 등 광역적인 유동 인구가 확보돼 투자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한편, 한강신도시 스위트엠 아크라시티 3차는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총 251실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A,AT타입 189실, AD,ADT타입 18실, B,BT타입 36실, C타입 8실로 구성된다. 시공사는 오피스텔, 주상복합 및 아파트 등 다양한 건설 경험이 있는 대양종합건설이 시공을 해 수준 높은 시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행을 맡은 대한토지신탁은 17만 회원과 9조 8천억 원(2016년 12월 31일 기준)의 자산을 보유한 군인공제회가 전액 출자한 곳으로 어느 신탁사보다 안정성, 공공성, 공신력이 높아 보다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모델하우스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강서로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일반산단 승인

    경기도,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일반산단 승인

    경기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논곡동 일원에 조성되는 사업이 내년에 본격화된다. 경기도는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청한 광명시흥일반산업 단지계획안을 승인, 28일 자로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지장물과 토지 등에 대한 보상절차가 시작될 전망이다. 광명시흥TV는 사업시행자인 LH가 2023년까지 1조 7494억원을 들여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논곡동·무지내동 일대 202만㎡(61만평)에 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유통단지, 배후 주거단지 등을 조성하게 된다. 일반산업단지는 97만 5000㎡ 규모로 7800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조성한다. 이번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으로 LH는 내년부터 지장물 및 토지 현황 조사 등 착공 전 보상절차에 들어가며 무질서하게 산재한 제조 공장들의 이전과 정비가 본격화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유통단지(29만 9000㎡)는 올 2월 개발계획 승인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인가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보상을 위한 지장물 및 토지 현황 조사, 보상계획공고, 감정평가 등 절차가 진행된다. 배후 주거단지(25만 3000㎡)는 지난 3월 주거단지 조성안이 도의회 동의를 받은 데 이어 연내 주거단지 구역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도시첨단산업단지(49만 4000㎡)는 내년 초 국토교통부 수도권 정비 실무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이춘표 도 도시주택 실장은 “이번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사업의 첫 보상절차가 시작되는 만큼 구체적인 추진일정 등을 최대한 앞당겨 목표한 2023년까지 조성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한대희 군포시장, 내년도 51개 공약사업과 역점사업 밝혀

    “금정역의 GTX-C 노선 사업추진 확정은 시민 모두가 하나 된 힘과 열정으로 이뤄낸 값진 쾌거였습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새해를 앞두고 51개 공약사업과 역점사업 구체적 추진 계획을 밝혔다. 미래비전이 담긴 생활공감형 혁신정책들을 만들겠다며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먼저 시는 이번 사업이 확정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과 금정역 환승센터, 금정·군포역세권 개발을 조기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리류얼 선도 대상 사업에 선정된 군포 1동 복합문화복지행정타운을 건립하고, 도시재생과를 신설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맞춤형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센터도 운영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창의·융합 교육과 올바른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시는 학교 안에서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과 환경 개선, 돌봄 기능을 강화한다. 학교 밖에서는 니트(NEET) 청소년 발굴 및 자립 지원을 강화하고, 첨단산업단지 내 청소년 전용카페 4호점을 개소한다. 또 4차 산업혁명 커뮤니티 거점 공간으로 지능정보센터를 구축하고, 도심 학습공간에서 시민 눈높이에 맞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외 없는 포용복지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시는 부곡지구 종합사회복지관을 신축하고 기존 복지관을 리모델링해 균형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도 추진한다. 생애중심, 위기대응 맞춤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위기가정에 대한 긴급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또 민·관 협력을 통한 맞춤형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치매안심센터를 확대 운영한다. 장애인과 다문화가족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지원해 지역사회 통합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시민의 행정편의와 서비스 강화를 위해 시는 송정지구 주민자치센터를 신축하고 산본1동 행복마을관리소를 통해 단독주택 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생활불편사항을 원스톱(One-Stop)으로 신속·정확하게 처리하는 민원콜센터를 새롭게 설치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태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보훈회관에 교통안전체험장을 조성한다. 전 시민을 대상으로 보험 가입도 추진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해 기후변화에도 대응한다. 찬반논란이 일고 있는 산본천 생태하천 복원에 대한 시민 합의를 도출할 계획이다. 군포첨단산업단지 내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수리산 도립공원을 중심으로 그린네트워크를 구축 푸른 군포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취업난과 주거, 자녀교육 문제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대책도 마련한다. 시는 출산과 육아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배당과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신혼부부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족센터를 조성해 행복한 가족공동체를 지원한다. 어린이를 키우기 위한 좋은 환경도 조성한다. 이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6개소를 건립하고 어린이집 생애 최초 입학준비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에 대한 온종일 돌봄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한 시장은 “기해년 새해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시민과 전문가가 시정에 직접 참여하는 ‘군포 100인 위원회’와 새로운 소통 네트워크인 당정·의정협의회를 중심으로 시민 행복을 구현할 공약사업과 역점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올 마지막 행복주택 3719호 입주자 모집

    국토교통부는 26일부터 올해 마지막 행복주택 모집 물량인 3719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번 모집부터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도 신혼부부에 준해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의정부고산, 화성발안 등 수도권 4곳(1715호)과 청주·대전·광주·대구 등 비수도권 8곳(2004호)이다. 일자리 연계형 행복주택으로 추진되는 곳도 있다. 광주첨단지구는 청년 창업자가 입주할 수 있으며, 화성발안, 정읍첨단지구는 발안산단, 정읍첨단산단 내에 있어 산단 근로자가 입주할 수 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주거급여수급자, 고령자(주거약자), 신혼부부 등에게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된다. 시세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도권 지역도 전용 26㎡(방1+거실1)의 경우 보증금 3000만원 내외, 월 임대료 10만원대로 거주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 동안 진행되며, 입주는 내년 9월부터 지구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3기 신도시 입지 살펴보니

    정부가 ‘9·13 종합부동산 대책’을 통해 예고했던 3기 신도시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각각의 입지와 장단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이번에 신규 지정된 경기도 남양주와 하남, 과천, 인천 계양 등에 대해 알아봤다. 먼저 신도시의 면적은 경기도 남양주가 1134만㎡, 하남은 649만㎡, 인천 계양은 335만㎡ 순이고, 경기도 과천이 155만㎡ 규모로 가장 작다. 이번에 선정된 3기 대규모 신도시 택지들의 가장 큰 특징은 서울과 거리가 약 2㎞로 인접해 있다는 점이다. 가장 많은 6만 6000가구가 공급되는 남양주 왕숙에 국토부는 대심도광역철도(GTX) B노선 역사를 건설하고, 이곳을 중심으로 자족용지 약 140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판교 제1테크노밸리의 2배 수준이다. 자족용지에는 도시첨단산단, 기업지원허브를 조성해 기업을 유치한다. 폭 130m 왕숙천과 연계해 수변복합문화마을, 에너지자족마을을 조성한다. 또 문화예술마을, 청년문화공간도 추가한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6만 6000가구라는 공급이 부담스럽지만, GTX와 별내선 연장 등은 호재”라면서 “장기적으로보면 다산신도시도 교통인프라가 개선되는 것이기 때문에 나쁘다고 볼 수만은 없다”고 분석했다. 하남 교산(649만㎡)에는 3만2000가구가 공급되며 자족용지 내 기업지원허브, 청년창업주택 등이 배치된다. 국토부는 중부고속도로로 인해 단절된 남북생활권을 만남의 광장 입체 복합개발을 통해 효율적 도시공간을 창출할 계획이다. 남한산성 등 문화재와 연계한 한옥마을과 백제문화박물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1만7000가구가 공급되는 인천계양 테크노 밸리(335만㎡)는 가용면적의 절반이 자족용지로 조성된다. 가족용지 3분의 2를 도시첨단산단으로 중복 지정하고 기업지원허보 스타트업캠퍼스, 창업지원주택 등을 통해 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7000가구가 들어서는 과천은 서울대공원 등과 연계한 복합쇼핑테마파크가 지어진다. 또 GTX-C 노선의 착공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일각에선 이번에 선정된 지역들이 대부분 동쪽에 위치해 서울 강남의 수요를 분산하는데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겠지만, 늘어난 도심권 수요를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부동산 개발사 관계자는 “남양주 왕숙이 강북에 있지만, 도심 출퇴근이 쉽지 않은 위� 굡窄庸� “오히려 서울 동쪽의 잠실이나 강남 접근성이 좋아 도심 수요보다 강남 수요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은수미 “북 평성 은정첨단기술개발구와 교류 희망”

    은수미 “북 평성 은정첨단기술개발구와 교류 희망”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은 “절전지훈(折箭之訓), 가는 화살도 여러 개가 모이면 꺾기가 힘들 듯 여럿이 협력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며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은 시장은 20일 오후 수정구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중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성남시, 세종연구소, 중국사회과학원 지역안보연구센터, 북경대학교 한반도연구센터가 공동주최하고 통일부, 외교부가 후원했다.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모두 18명의 한중 전문가가 참여해 주제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은 시장은 학술대회 세 번째 세션에서 ‘북방경제 실현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서 성남시의 3가지 남북교류협력 사업 구상을 밝혔다. 은 시장은 “성남은 정보기술(IT)과 생명기술(BT)이라는 ‘쌍둥이 혁명’의 메카로 불리는 도시로 바이오, 의료부분은 어느 도시보다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올해 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역량, 관내 의료기관, 기업들과의 지원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의 의료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산업을 통한 경제발전은 남북 공통의 지향이다. 북한의 대표적 과학 도시인 평성시 인근에 위치한 은정첨단기술개발구는 성남의 판교테크노밸리와 비슷한 첨단기술 산업지구”라며 “도시 교류를 통해 성남을 IT기업의 메카로 만들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평성시와 나누며 남북 공동번영의 꿈을 실현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은 시장은 또 “내년 상반기 가극 ‘금강’의 평양공연을 추진하고 있다”며 “문화 교류를 통해 남과 북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3가지 구상을 밝힌 후 은 시장은 “여럿이 협력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며 “아이들이 한반도의 비통함, 전쟁 불안을 겪지 않고 한반도에서 자유로운 상상을 꿈꿀 수 있는 미래를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일자리·교통 갖춘 ‘자족도시’로… 1·2기 신도시 단점 보완

    일자리·교통 갖춘 ‘자족도시’로… 1·2기 신도시 단점 보완

    3기 4곳 택지 면적 위례신도시의 3.4배 1기는 집값 잡았지만 ‘베드타운’ 꼬리표 2기는 극심한 교통난에 미분양 부작용 인프라·교통 등 고질적 문제 해결 위해 정부·지자체 입안 단계부터 함께 설계 도시첨단산단·벤처기업시설 등 들어서정부가 3기 신도시 입지로 선정한 경기 남양주와 하남, 인천 계양 등은 서울과 1기 신도시(분당, 일산) 사이에 있다. 정부는 3기 신도시 입주에 불편이 없도록 조기에 광역교통망을 마련하는 한편 각종 인프라 시설을 설치해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가 19일 발표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 방안’에 따르면 100만㎡ 이상 4곳과 중소규모 37곳 등 총 41곳의 택지에서 주택 15만 5000가구가 공급된다. 남양주(1134만㎡)와 하남(649㎡), 인천 계양(335만㎡), 과천(155만㎡) 등에서 공급되는 규모는 12만 2000가구다. 이들 4곳의 면적을 합치면 위례신도시의 3.4배(2273만㎡)다.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신도시를 동시다발적으로 건설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참여정부 때인 2003년 2기 신도시를 지정한 이후 15년 만이다. 분당, 일산 등에 조성된 1기 신도시는 집값 잡기에는 효과가 있었지만 업무시설과 인프라가 부족해 ‘베드타운’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김포, 파주, 판교, 위례 등에 지어진 2기 신도시는 광역교통망이 미흡해 극심한 교통난에 시달렸다. 또 서울과 멀어 입지가 좋지 않은 일부 지역은 미분양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정부는 서울 경계로부터 3기 신도시까지의 거리가 2㎞라는 점에서 1기 신도시(서울과 5㎞)나 2기 신도시(10㎞)보다 접근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또 교통 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보육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3기 신도시마저 ‘베드타운’으로 전락하지 않게 자족 기능을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그동안 대규모 택지개발의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됐던 교통과 일자리, 육아·문화 인프라 등의 계획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입안 단계부터 함께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벤처기업시설이나 도시형공장 등이 들어설 수 있는 도시지원시설용지를 기존보다 2배 이상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택용지의 3분의2 수준에 자족기능을 위한 벤처기업시설,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도시형공장 등이 들어선다. 또 임대료가 시세의 20~60% 수준인 기업지원허브를 조성해 스타트업 등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유치원을 100% 국공립으로 설치하고 도서관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도 강화한다. 우선 남양주 진접·진건읍, 양정동 일대에 조성되는 남양주 왕숙지구에는 도시첨단산단(29㎡), 기업지원허브가 들어선다. 이를 위해 판교 제1테크노밸리의 2배에 달하는 자족용지(140만㎡)를 확보하고 입주 기업에 세제 혜택을 준다. 하남 천현동, 교산동 등지에 조성되는 하남 교산지구에도 기업지원허브, 청년창업주택 등을 배치한다. 남한산성 등 문화재와 연계한 한옥마을과 백제문화박물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인천 신도시 위치는 계양구 귤현동·동양동 일대로 스타트업캠퍼스, 창업지원주택 등이 조성된다. 과천에서는 과천동·주암동 일대 과천지구가 택지로 지정됐으며 서울대공원 등과 연계한 복합쇼핑테마파크가 지어진다. 국토부는 이들 택지 후보지가 대부분 훼손되거나 보존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시간이다. 국토부는 내년 하반기까지 3기 신도시 지구지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2021년에는 주택 공급을 시작하는데, 이때까지 교통망이 개선돼 있지 않으면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 신도시 후보지는 대부분 서울외곽고속도에 걸쳐 있거나 외곽에 있다. 이에 국토부는 지구지정 제안 단계부터 광역교통대책을 수립해 교통대책 추진을 2년 앞당길 방침이다. 대·중규모 택지는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심의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지구지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9·13 대책을 통해 수도권에 총 30만호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난 9월 21일 3만 5000호 공급 계획을 제시했다. 이날 15만 5000호 입지를 발표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남은 11만호의 추가 공급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 장관은 “2차 공급계획에 포함된 지역 가운데 과열이 발생하거나 확산될 우려가 있는 곳은 규제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해 대출, 세제, 전매제한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포스코에 부는 ‘트레킹 열풍’

    포스코에 부는 ‘트레킹 열풍’

    스마트폰앱 깔고 직원들 순위경쟁도 최정우 회장, 계단오르기 4위 ‘기염’ “건강한 조직문화, 그룹 전체로 확산”“아직도 8층이네. 다리가 벌써 풀린 것 같아요.” “그러니까요. 이걸 어떻게 2만층 넘게 걷지? 하하.” 지난 13일 서울 포스코센터 계단. 점심 식사를 마친 포스코 직원들이 가쁜 숨을 내뱉으며 계단을 오르고 있었다. 중간중간 얼마나 올랐는지 ‘계단 오르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확인하기도 했다. 한 대형병원이 제작한 이 회사별 건강관리 앱엔 본인이 회사 안에서 움직인 계단 층수와 직원별 등수가 표시된다. 1위는 2년 반 동안 무려 2만 1000층을 오른 정보기획실 방주호 과장. 하지만 방 과장보다 더 눈길을 모은 것은 60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성적이다. 최 회장은 8657층을 올라 포스코 참여 직원 200명 중 4위에 올랐다. 최 회장은 예전부터 29층짜리 포스코센터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회장 취임 후에는 직원들이 불편해할까 봐 25층짜리 아파트 계단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즘 포스코에는 ‘트레킹 바람’이 분다. 계단 오르기 사내경쟁부터 그룹·협력사 동반 걷기, 임직원 산행, 피트니스센터 지원까지 다양하다. ‘주 52시간 시대’를 맞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해져서다. 특히 최 회장이 평소 “리더가 튼튼해야 현장 곳곳을 다니면서 직원을 챙길 수 있다”는 지론을 강조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 포스코는 직원들의 계단 이용을 장려하려고 비상계단에 아기자기한 벽화도 그려 넣었다. 18층엔 착시현상으로 홀쭉하게 보이는 거울을 달았다. 24층엔 시트지와 아크릴 물감으로 카페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 회장은 소통의 일환으로 ‘트레킹 토크’도 시작했다. 협력사, 그룹사 직원과 산을 오르며 대화를 나누는 식이다. 지난 10월 20일엔 포항 주재 포스코 임원들과 경주 당고개부터 OK목장 청소년수련원 하산길까지 6㎞를 걸으며 애로사항을 들었다. 광양, 서울에 있는 포스코 임원들과도 백운산·검단산을 올랐다. 트레킹 바람은 그룹사 전체로 확산하고 있다. 포스코대우는 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등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 직원에게 매월 등산계획을 메일로 안내한다. 산행을 원하는 직원들은 자율적으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도 연초에 수주 목표 달성과 안전을 기원하는 산행을 계획 중이다. 포스코에너지는 건강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Water(수분 섭취) ▲Walking(걷기 생활화) ▲Well-being(건강 인식 제고)을 뜻하는 3W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임원, 직책자, 직원 대의기구 대표 등이 참여하는 ‘최고경영자(CEO)와 함께하는 산행’을 매달 한다. 제철소도 트레킹에 동참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10월 ‘소통 트레킹’ 행사를 열고 협력사 사장단과 백운산수련관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친목을 다졌다. 오는 26일 광양제철소 송년행사도 백운산 둘레길에서 열린다. 한 포스코 직원은 “포스코센터 지하 피트니스센터에 계단걷기 운동기구인 스테퍼를 설치하고 노후기구를 교체하는 등 포스코 내부에서 건강한 몸으로 건강한 조직문화 만들기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자치광장] 남북협력시대 거점도시 꿈꾸는 노원구/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

    [자치광장] 남북협력시대 거점도시 꿈꾸는 노원구/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

    지난 4월 남북 정상이 판문점에서 회담한 뒤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새 장이 열리고 있다. 본격적인 남북 협력시대를 맞아 지방자치단체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통일을 향한 협력의 과정은 복잡다단하다. 이를 효율적으로 조율하고 주도할 모범적인 운전자가 필요하다. 잘 갖춰진 인적, 물적 인프라와 그간의 경험이 축적된 수도, 서울이 부여받은 역할이다.짐은 나누어 져야 한다. 분업을 통한 협력이다. 노원구는 남북 협력시대, 거점도시로서 조건을 두루 갖췄다. 서울 동북부에 위치한 서울의 관문으로 남북 접경지역과 가깝다. 미래 첨단산업 단지 개발 여력도 크다.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은 1914년 개통한 경원선 경유지로 의정부, 철원을 지나 원산으로 이어진다. 인근을 지나는 지하철 4, 6, 7호선과 환승이 쉽고 경기도 군포에서 의정부까지 잇는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 C노선이 수원과 양주 덕정까지 확대되는 교통의 요충지다. 24만 2000㎡의 부지에 상업과 관광업무용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유라시아로 왕래하는 철도 여행객이 모여서 보고, 즐기고, 머물 수 있는 관광 중심도시로 손색이 없다. 앞으로 남북 경협의 새로운 모델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정부도 향후 남북 교류협력 추진 시 의료관광, 정보통신, 과학기술 등의 분야를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했다. 노원구는 ‘신경제 중심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전을 추진 중인 지하철 4호선 차량기지와 운전면허시험장을 합한 24만 6500㎡에 컨벤션센터와 호텔, ICT와 첨단 바이오 업종 등 대규모 연구개발 단지도 들어설 예정이다. 국내는 물론 외국 기업들의 대북 전진기지로 활용 가치가 높다. 현재 남북 현안에서 가장 성과를 내고 있는 분야는 문화와 체육 교류다. 노원구는 광운대역 주변 1만㎡ 규모 부지에 ‘클래식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상계동 마들 스타디움 인근에 추진 중인 잠실체육관 규모의 실내체육관까지 유치한다면 철로를 통한 남북 문화 체육 교류가 가능하다. 정책 마련은 중앙정부가 하지만 실행은 지방이 역할을 많이 한다. 수도 서울이 가진 장점을 살려 남북 교류를 지원할 거점도시는 신경제 중심도시 노원구다.
  • [주민 물음에 단체장 답하다] “구도심 재생 뉴딜… 광주 역전 스타트업 밸리 만든다”

    [주민 물음에 단체장 답하다] “구도심 재생 뉴딜… 광주 역전 스타트업 밸리 만든다”

    광주 북구는 호남고속도로 진입로와 맞닿은 광주의 관문이다. 무등산 자락과 국립5·18민주묘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등 관광자원이 산재해 있다. 광(光)산업이 집중 배치된 첨단산업단지와 전통 제조업 위주의 본촌산업단지가 어우러진 경제벨트를 끼고 있다. 인구는 44만여명으로 광주시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다. 한때 유동인구로 북적였던 광주역 일대는 현재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특히 구도심의 노령인구 증가로 복지예산이 해마다 늘면서 재정을 압박하고 있다. 문인(60) 북구청장을 3일 만나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재생 등 구정 전반에 대해 들어봤다.→민생·혁신·소통을 구정의 최고 목표로 뒀는데. -몇 년 전 북구 부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지역 사정을 낱낱이 경험했다. 이를 통해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도심 재생과 민생경제의 중요성을 충분히 파악했다. 젊은층은 신도시로 이주하고 재래시장 등은 활력을 잃어 가는 게 현실이다. 책상머리에 앉아서 실타래처럼 얽힌 도시문제를 푸는 데는 한계에 봉착했다. 그래서 한 달에 4~5차례 소상공인과 노인·저소득 계층 등을 직접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지난달 28일엔 북구사회적경제연합회를 찾았다. 사회적기업 대표 등과 자립기반 마련과 안정된 경영환경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주민 생활불편 해소에도 역점을 둔다. 지금까지 파손된 이면도로 등 불편사항 1600여건을 발굴해 1300여건을 즉시 해결했다. 또 관내 27개 모든 동에 생활불편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주택관리 상담센터와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운영하는 등 종합적 생활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역 중소기업 육성·지원에 ‘올인’하는 이유는.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도 지역경제도 함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민선 7기 제1호 공약으로 ‘경제 종합지원센터’ 설치를 내걸었다. 취임 즉시 첨단 2지구에 ‘경제종합지원센터’를 설치, 운영 중이다. 중소기업이 집중된 첨단·본촌산업단지 민원을 접수하고 해결책을 찾는 게 1차 목표이다. 또 센터를 중심으로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일자리 매칭 등 현장 경제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그동안 25개 업체의 도로보수 요구 등 애로사항 37건을 해결하고, 산업단지 내 임대전용부지 입주기업 선정 기준을 완화하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워크넷’을 통해 200여건 구직 알선도 이뤄냈다. 아울러 산업단지, 대학, 연구소 등 11개 기관이 참여한 산학연관 협력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증강·가상현실(AR·VR), 드론 등 3개 분야의 ‘미니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북구의 신성장 동력 창출 기반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지역 내 2만 6000여개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담지원 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금융 및 교육·컨설팅, 청년 창업 등 지속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구도심 활성화 등 ‘도시 뉴딜’이 ‘발등의 불’인데. -북구는 첨단지구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구도심이다. 이 가운데 전남대와 광주역 일대의 도심 리모델링이 가장 시급하다. 전남대 주변은 중앙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 지구로 선정됐다. 대학 자산을 활용한 창업기반 조성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국비 150억원 등 모두 400억원을 들여 지역공헌센터와 도시재생 복합 앵커시설·어울림 플랫폼·세계문화공유 특화사업 등 30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들 사업이 끝나면 일자리 229개, 생산 유발 280여억원, 부가가치 94억원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 호남고속철(KTX) 종착역에서 배제된 광주역 일대도 뉴딜사업지구(경제기반형)로 선정됐다. 이곳은 ‘광주 역전(逆轉)’ 창의문화사업 스타트업 밸리로 조성된다. 국비 등 500억원을 투입해 미래형 문화콘텐츠산업 전진 기지로 육성한다. 스테이션G(문화콘텐츠 신경제 거점), 도시재생 창업은행, 아시아문화 마당 등이 들어선다. 이 밖에 특별교부세 200억원을 확보해 말바우시장 일대 주차시설 개선 사업 등도 추진한다.→도시기반시설 확충 방안은. -오치동·용봉동 일대에서 제2순환도로(옛 호남고속도로)로 이어지는 진입 램프 개설이 현안이다. 서울 방향으로 370m와 순천 방향으로 350m를 각각 개설할 경우 북구 일대의 교통난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미 4000여억원을 들여 용봉IC~서광주IC 1.3㎞ 구간 왕복 8차로 확장공사에 들어간다. 실시설계비 140억원의 국비가 확보됐다. 이 구간 확장 공사 때 진입램프 개설도 추진한다. 이 밖에 신안교~광천1교, 북부순환도로 1공구, 문흥지구~자연과학고 뒤편, 원삼각마을 진입로 등을 개설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한다.→문화관광자원 개발 구상은. -무등산 시가문화권~국립5·18민주묘지~옛 광주교도소~비엔날레전시관 등으로 이어지는 북구문화벨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효동 풍암정·환벽당 등 조선조 누정과 광주호 생태문화권·무등산 원효사지구 등을 연계한 ‘무등산 남도피아’를 조성, 문화 관광의 허브로 육성한다. 문흥동 옛 교도소부지 10만여㎡ 가운데 8만여㎡에 5·18 정신을 담은 복합문화공간을 만든다. 역사체험, 세계 인권도시와의 연대·교류 공간 등을 배치한다. 나머지 1만 8000여㎡에는 법무부 주도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솔로몬 로 파크를 건립해 법 체험과 전시 공간으로 활용한다. →복지예산 확충 방안과 해결책은. -북구의 재정자립도는 13.7%, 재정 자주도(재량껏 사용할 수 있는 예산비율)는 27.2%인데 비해 복지비 부담률은 70%에 육박한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그럼에도 중앙정부는 재정 자주도는 반영하지 않은 채 노인 인구 비율만 적용해 국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런 만큼 해마다 지자체 자부담이 느는 형편이다. 지난해 자부담액은 98억 7366억원이었으나 올해는 110억 6982만원으로 늘었고, 내년에는 30억원 이상 추가 부담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최근 자치분권위원회를 찾아 기초연금과 보육료 등의 국비 부담률을 상향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 세입 확충과 세출 절감을 위한 전담팀(TF)을 구성해 일회성·전시성 행사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 사회복지비 등에 대한 구비 매칭비율 조정을 꾸준히 건의할 예정이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현안사업들은 공모 등을 통해 자체 부담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광주시가 추진 중인 자치구 경계조정 문제가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시가 내년 초까지 자치구 간 경계조정안을 마련키로 하고 최근 연구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지역 간 인구 편차를 줄이고 균형발전을 꾀한다는 명분에는 큰 틀에서 동의한다. 그러나 다른 구로 편입이 거론되는 지역주민의 반발이 거세다. 2011년 소폭 조정 때 동천동이 서구로 편입되면서 지방세가 연간 37억원 줄었다. 두암동 등 동구로 편입된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지역주민들의 사회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고려 없이 인구 배분과 정치적 논리에 따라 선 긋기 식으로 하는 경계 조정은 찬성하기 어렵다.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와 논의가 더 필요하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동해항, 남북 경협·철의 실크로드 전진기지… 북방경제 시대 연다

    동해항, 남북 경협·철의 실크로드 전진기지… 북방경제 시대 연다

    20년 전 금강산 관광의 첫 뱃고동을 울렸던 강원 동해항이 북방교역 중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1984년 북한산 시멘트 반입을 시작으로 경수로사업 해양 구조물 북한 반출, 북한산 모래 국내 반입, 남한 쌀 북한 청진항으로 반출 등 동해항은 우리나라 대북교역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1992년 경수로 착공식과 1997년 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KEDO) 한·미·일 대표단 왕래에 이어 올 2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공연단 입항 등 인적교류도 동해항 인근 묵호항을 통해 이어졌다. 이 같은 강점을 살려 동해시는 동해항과 묵호항을 남북 경협과 북방경제시대를 이끄는 환동해권 산업 교류와 동해안권 최고의 해양관광항으로 육성하고 나섰다. 28일 심규언 동해시장을 만나 북방교류 1번지에 대한 포부와 청사진을 들어봤다.동해항은 1998년 11월 현대금강호가 관광객 800여명 등 1365명을 싣고 금강산을 향해 처음 출항했던 곳이다. 금강산 관광은 한반도 분단 이후 민간인들이 관광 목적으로 북한에 처음 들어가면서 남북 교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했다. 꼭 20년 전 일이다. 이후 남북한 교류가 이어지고 최근에는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며 남북 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 중심에 남북 경협 전진기지 역할을 한 동해항이 있다. ●‘북방루트 개척’ 청진~투먼 철로 개설 타진 심 시장은 “남북 분단 70년사에 새로운 획을 그은 동해항을 통한 금강산 관광을 비롯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축하공연을 위한 북한 예술단원을 태운 만경봉호도 묵호항에 입항하며 동해시가 남북 교류 1번지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1984년부터 남북한이 수해물품을 교류하는 등 물자 교류를 통한 남북 해빙의 물꼬를 튼 전진기지도 동해항이었다. 1984년 당시 3만 5000t의 북한산 시멘트가 동해항을 통해 반입됐다. 2002년 경수로사업 당시 발전소나 해양 구조물에 주로 쓰이는 5종 내황산염 시멘트를 지원하는 출발지도 동해항이었다. 동해항에서 1994년 12월~1995년 3월 북한산 모래 10만 9000t이 반입됐고, 1995년 6월과 10월 남한 쌀 4600t이 북한 청진항으로 보내졌다.앞으로 북한 경제 개발의 최대 변수는 유엔 등 국제사회가 북한에 부과하는 다양한 형태의 경제제재 조치가 어떻게 거둬들여 지느냐에 달렸다. 그럼에도 남북 교역 초기 단계 항만의 역할은 더 커질 전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북한경제동향 보고서에서 남북 경협이 재개되면 항만 투자가 가장 먼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육상 인프라가 제 역할을 하기까지 항만도시 중심의 거점형 개발과 지역경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북한 내 교역항은 9개가 있고, 이 가운데 남포·원산·나진항이 가장 많은 화물을 처리한다. 동해항에서 청진, 중국 투먼을 잇는 북방루트를 열기 위해 투먼에서 청진 간 철로를 이용한 물류 수송망 개척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타진하고 있다. 동해항은 희토류 등 북한 자원이 수입되는 항만이자 건설 자재 장비가 운송되는 남북 경협의 거점항으로 강점도 갖고 있다. 특히 동해항에는 컨테이너 화물선 취항을 추진하고,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 가운데 4, 5번 선석은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옛 항만은 복합물류항만으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중앙 관련 부처와 협의도 추진 중이다. 묵호항은 재창조 1단계 사업으로 울릉도 여객선 터미널을 이전하고, 주차장과 공원 조성은 모두 끝냈다. 2, 3단계 사업에서는 동해·묵호항 기능을 재배치하고, 묵호항이 과거 어항 중심에서 동해안권 최고의 해양 관광항으로 거듭날 수 있는 청사진도 마련했다. 엄광열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장은 “동해·묵호항은 남북 경제협력 전초기지는 물론이고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북방경제시대를 선도하는 환동해권 산업관광물류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해시는 남북 경제협력을 넘어 북방경제시대를 이끄는 환동해권 산업물류 중심지를 꿈꾼다. 항만과 철도,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고루 갖추고 국토의 중심에 있는 장점을 살려 대륙과 해양루트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사실 동해시는 북극항로,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중국의 일대일로와 연결되는 물류거점을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 ●北광물자원 활용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추진 북한 광물자원을 활용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와 북한 수산물을 활용한 환동해권 콜드체인 구축, 미래첨단산업 희토류 거래소 설립,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을 통한 북한 광물자원 전용 선석 확보, 나진항~동해항 정기 물류 항로 개설 등을 꾸준히 추진해오는 것도 이런 이유다. 침체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비철금속단지) 및 동해자유무역지역 등 배후 산업시설과의 연계 개발을 통해 철의 실크로드 전진기지 역할도 기대된다. 이는 동해시를 살리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동해항과 묵호항은 육상, 해상교역 항만으로 북방경제의 길목에 있어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관문항이다. 러시아 연해주까지 거리는 부산항이 1470㎞, 포항항 1300㎞인데 반해 동해항은 1044㎞에 불과하다. 물류 경쟁에서 단연 앞선다. 심 시장은 “남북경협을 계기로 당초 목적대로 침체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과 동해자유무역지역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고, 동해항과 묵호항이 우리나라 환동해권의 물류 중심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文대통령, 체코서 ‘원전 세일즈’

    文 “우리 기업 참여 관심 가져달라” 바비시 총리 “한국 기술 높이 평가”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참석에 앞서 체코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와 회담을 갖고, 체코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과 관련해 향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의 순방을 수행 중인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프라하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은 체코 정부가 향후 원전 건설을 추진할 경우 우수한 기술력과 운영·관리 경험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국은 현재 24기의 원전을 운영 중이고, 지난 40년간 원전을 운영하면서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었다”며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도 사막이라는 특수한 상황, 환경에서도 비용추가 없이 공기를 완벽하게 맞췄다”고 말했다. 이에 바비시 총리는 “예정보다 지연되고 있는 다른 나라의 원전 건설 사례들을 잘 알고 있고, 우리도 준비가 아직 마무리되지 못했다”면서도 “바라카 원전의 성공 사례를 잘 알고 있으며, 한국의 원전 안전성에 관한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양 정상은 또한 1990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것을 평가하고, 2015년 수립된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위해 호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분야와 체코의 리튬광산 개발 사업과 관련, 한국 기업의 참여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프라하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원전 세일즈’ 팔 걷어붙인 文 “40년 무사고... 한국 참여 관심 가져달라”

    ‘원전 세일즈’ 팔 걷어붙인 文 “40년 무사고... 한국 참여 관심 가져달라”

    오는 30일부터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참석에 앞서 체코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와 회담을 갖고, 체코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과 관련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체코 방문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며 2015년 박근혜 대통령 이후 3년 만이다. 문 대통령의 순방을 수행 중인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프라하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은 체코 정부가 향후 원전 건설을 추진할 경우 우수한 기술력과 운영·관리 경험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프라하 시내 힐튼호텔에서 열린 회담에서 “한국은 현재 24기의 원전을 운영 중이고, 지난 40년간 원전을 운영하면서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었다”며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도 사막이라는 특수한 상황, 환경에서도 비용 추가 없이 공기를 완벽하게 맞췄다”고 말했다. 이에 바비시 총리는 “예정보다 지연되고 있는 다른 나라의 원전 건설 사례들을 잘 알고 있고, 우리도 준비가 아직 마무리되지 못했다”면서도 “바라카 원전의 성공 사례를 잘 알고 있으며, 한국의 원전 안전성에 관한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러시아제 6기의 원전을 운용 중인 체코는 국가에너지계획에 따라 2040년까지 두코바니와 테믈린에 각 1~2기씩 신규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다. 러시아는 물론, 미국과 일본, 프랑스, 중국 등이 눈독을 들이는 상황이다. 국내에서의 에너지전환 정책기조에 따라 해외 원전 수주에 힘을 쏟고 있는 문재인 정부로선 중동(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과 더불어 ‘원전 세일즈 외교’의 핵심 대상이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2016년부터 체코 원전 수주를 위해 상당한 공을 들여온 가운데 문 대통령이 이번 방문에서 적극적인 ‘원전 세일즈’에 나선 모양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 간 원전사업과 관련해서 상당한 이해가 형성됐다”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가 국내에서는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하면서 해외 원전 수주에 힘을 쏟는 상황은 모순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 관계자는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우리나라에서 에너지 전환정책을 추진하는 이유는 특히 한국적 상황, 전 국토에 원전이 밀집돼 있다는 일종의 안전성 문제가 많이 고려됐다. 원전의 개발과 원전을 에너지로 이용하는 전략은 국가의 특성에 맞게 적용되고 있고, 저희는 존중하는 것이기에 에너지전환정책과 원전 수출은 별개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양 정상은 1990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것을 평가하고, 2015년 수립된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위해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분야와 체코의 리튬광산 개발 사업과 관련, 한국 기업의 참여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윤 수석은 이어 문 대통령이 최근 한반도 정세의 진전 동향과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체코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바비쉬 총리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북한과 상호 상주 공관을 운영 중인 체코로서도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구축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올해 체코 독립 100주년을 축하하며, 또한 ‘프라하의 봄’ 50주년 이기도 한데, 자유·민주를 향한 체코 국민의 뜨거운 열망과 불굴의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줬다”며 “나는 그때 고등학생이었는데 전 세계가 체코 국민을 응원하고 그 좌절에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지금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도 여러 차례 시민항쟁을 통해 좌절을 겪어가면서 민주주의를 발전시켰고, 내년이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된다”며 “이런 점에서 양국은 참으로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바비시 총리는 “체코가 건국 100주년을 맞고 있고, 제1공화국 때 선진국 중 하나였지만 독재 정권하에 있으면서 자유·민주주의를 갈망하면서 ‘벨벳 혁명’을 통해 민주화가 됐다”며 “내년이면 벨벳 혁명 30주년”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께서도 인권 변호사로 인권·민주화를 위해서 노력하신 분으로 경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또 긴장 완화 등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신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프라하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주민 물음에 단체장 답하다] “송도에 유엔 평화사무국 유치 추진… 국가개발특구 지정해야”

    [주민 물음에 단체장 답하다] “송도에 유엔 평화사무국 유치 추진… 국가개발특구 지정해야”

    민선 5기 구청장을 지낸 뒤 6기 때 낙선하고 7기 선거에서 승리해 되돌아온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은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고 빗댄다. 4년간의 ‘야인생활’이 그만큼 힘들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 기간이 부정적으로만 작용한 것 같지는 않다. 그는 지난여름 폭염과 태풍으로 주민들이 고생할 때 퇴근하지 않고 구청에서 많은 밤을 지새웠다. 어떠한 경우에도 주민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깨우치게 한 ‘4년의 힘’이다. 고 구청장은 “낙선 이후 심한 좌절로 조울증 증세까지 보였지만 모두 내 탓으로 돌리며 스스로를 추슬러 성찰하고 에너지를 축적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당시의 기억을 잊지 않고 절박한 심정으로 구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기존 유엔산하기구와 지역사회 시너지 못내 →연수구의 핵심은 송도국제도시라는 인식이 일반적인데. -송도국제도시가 앞으로 국제적 기준에 걸맞은 도시로 도약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국제성에 기준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도시로 되는 게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인천시 산하를 떠나 국가가 개발을 주도하는 특구로 지정돼야 일반 신도시 개념으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송도는 확실한 항만·공항 인프라를 갖추었기에 차별화된 첨단산업단지로 집중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송도에 여러 국제기구가 있지만 유엔 평화사무국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그러면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이상으로 파급력이 클 것이다. 지적하고 싶은 것은 현재 송도에 있는 유엔 산하기구들과 글로벌캠퍼스가 지역사회와 네트워크를 형성하지 못해 시너지 효과를 못 낸다는 점이다. 아무리 국제성을 띤 단체라지만 지역사회와 소통하지 못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지역과 연계되지 못하면서 ‘국제성’만 강조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모순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발전하는 송도지역과 대비되는 원도심 낙후 문제에 대한 대안은. -원도심 활성화는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시기를 놓쳐 성장동력을 잃고 인구가 계속 빠져나가 공동화 현상이 지속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6개 분야 16개 과를 둔 도시재생추진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부터 지역공동체 상생방안 마련, 부처 간 협력사업 발굴과 운영·관리, 공공임대주택 공급 지원 등을 주로 다룬다. 이와 함께 내년 2월부터 2억원을 들여 원도심 활성화 방안 검토용역를 실시해 장기적인 원도심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 공공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 등의 참여를 통해 매입형 임대주택사업, 공공임대상가사업, 청년주택사업 등도 함께 진행하겠다. 도시재생사업은 토목, 건축, 복지, 환경 등 다양한 세부 사업과의 연계·조율이 필요하므로 효율적인 분야 간 협업을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하겠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에 대한 예비 타당성조사 면제를 거론했는데. -지하 깊은 곳에 철도를 깔아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출발해 인천시청과 부천, 서울 도심을 지나 경기 마석까지 30분 안팎으로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총 80.1㎞ 구간에 5조 9000억원을 쏟아붓는 대형 프로젝트다. 하지만 사업 진행이 더뎌지면서 인천 주민과 다른 지자체 주민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GTX B노선이 통과하는 12개 지자체장들이 최근 국회에 모여 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받아들여지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한 사업이 2∼3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되며 송도 등에 투자요인이 발생하게 된다. GTX B노선은 21세기형 미래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과 수도권 내륙을 잇는 한반도의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된다. 앞으로도 12곳 단체장은 지역민과 함께 조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강력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 갈 예정이다.●중고차 수출단지 부지는 시민휴양지로 조성 →흉물로 전락한 송도석산은 장기간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데. -송도석산 활용 문제는 민선 5기 시절에도 풀지 못한 대표적 현안이다. 당사자 간의 이해관계와 민원, 관계기관의 비협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다행히 최근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 내년부터 텃밭과 도시농원, 피크닉장 등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인천시와 협의해 인천도시공사로부터 송도석산 9만 2000여㎡를 무상임대 받기로 했다. 텃밭은 주민들에게 분양해 직접 재배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마련하려고 한다. 도시공사에서 구조안전진단 용역을 마쳐 안전장치가 마련되고 무상임대 승인이 나는 대로 내년 1월 실시설계 용역과 2월 주민토론회를 거쳐 3월 1단계 착공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송도유원지 중고차 수출단지도 사정이 비슷한데. -1990년대까지 내로라하는 수도권 관광명소였던 송도유원지가 경영 악화로 문을 닫고 중고차 수출단지가 생기면서 소음과 분진, 불법건축물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골칫거리가 돼버렸다. 다행히 중고자동차수출조합에서 다른 부지로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데 급진전을 보인다. 인천 외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다는 것인데, 송도단지가 우리나라 중고차 수출물량의 80%를 웃도는 터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도 우려된다.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인천상공회의소, 관련 자치단체 등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중고차 수출단지가 나간 자리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신중히 논의해야 한다. 토지주들은 상업시설 전환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옛 송도유원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송도석산과 연계된 시민휴양지로 조성해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평화 정착땐 송도서 북·중·일·러 크루즈여행 →내년 4월 송도신항에서 최대 규모의 크루즈 전용 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있다. -미래 먹을거리가 될 것이다. 개장되면 이곳에서 출발하고 돌아오는 모항 역할을 할 크루즈 2대가 뜬다. 크루즈선에는 한 번에 4000명 정도가 탈 수 있다. 경제유발 효과와 함께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본다. 여기에다 남북 평화시대가 열리면 인천 송도에서 크루즈를 타고 북한에 가고 중국, 일본, 러시아까지 통하는 동아시아 크루즈라인을 운영할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 초대 감사로 일할 때 평양에 가서 북한 남포시와 교류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지만 아쉽게도 남북관계 악화로 별 진척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문재인 정부의 노력으로 남북 평화시대가 머지않은 것 같다.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새로운 남북 관광문화사업을 만드는 데 연수구가 앞장서겠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하남시 신장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하남 프라임파크’ 조합원 모집중

    하남시 신장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하남 프라임파크’ 조합원 모집중

    경기도 하남시 덕풍역(2021년 개통 예정) 인근에 두산건설이 시공 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하남 프라임파크’ 350세대(예정)가 일반 아파트 대비 10~20% 저렴한 공급가를 앞세워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하남 프라임파크는 하남시 신장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1층(예정), 5개동에 전용면적 ▲59㎡ 274세대 ▲84㎡ 76세대 규모이며 각각 A·B 타입이 있다. 지하에는 법정주차대수 대비 114%인 380대의 주차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대부분의 세대가 남향&판상형 위주로 배치될 계획이며, 입주민을 위한 부대복리시설 및 옥상정원과 잔디광장이 조성될 계획이다. 59㎡ A TYPE 확장형은 4 Bay 판상형으로 3 Room에 넉넉한 안방 수납공간, 넓은 드레스룸, 주부들에게 가장 호응도가 높은 ‘ㄷ’자형 주방과, 거실과 침실사이 가변형 벽체로 계획돼 있다. 59㎡ B TYPE 확장형은 이면개방형으로 3 Room에 넉넉한 안방 수납공간, 넓은 드레스룸, 침실과침실사이 가변형 벽체로 1인 자녀를 둔 부모에게 선호도가 높다. 또한, 거실과 주방이 하나의 공간으로 개방감 있고 넓게 사용 가능하게 계획돼 있다. 84㎡ A TYPE 확장형은 4 Bay 판상형으로 알파룸을 적용한 3 Room에 넓은 드레스룸과 2개의 주방펜트리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ㄷ’ 자형 주방 및 침실과 침실사이에 가변형 벽체가 계획되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84㎡ B TYPE 확장형은 이면개방형으로 3 Room에 넓은 드레스룸과 주방펜트리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작은 방 두 개를 하나로 통합 할 수 있는 가변형 벽체 및 거실과 주방이 하나의 공간으로 개방감 있고 넓게 사용 가능하게 계획돼 있다. 아파트 내부는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 성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시스템, 안전 시스템, 에너지 시스템, 웰빙 시스템 및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하남 프라임파크 단지 주변으로 동부초, 동부중, 남한고, 한국애니메이션고 등 다수의 학군이 형성되어 있으며, 풍부한녹지율과 덕풍공원, 덕풍천, 위례둘레길, 생태하천, 검단산, 유니온파크, 미사리조정경기장 등 친환경 프리미엄도 뛰어나다. 여기에 단지 앞에 위치한 하남시청을 비롯해 하남SD병원, 홈플러스, 농협 하나로마트, 스타필드 하남 등이 위치해 생활 편의성을 높였으며, 인근 하남미사 강변도시와 고덕 상업업무복합단지에 코스트코, 이케아도 입점 예정이다. 한편 홍보관은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 있으며, 현재 사전예약 후 방문상담을 통해 조합원 가입자격 안내 후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청약통장은 없어도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해저 노다지’ 개발이 CO2 흡수하는 박테리아 파괴 (연구)

    ‘심해저 노다지’ 개발이 CO2 흡수하는 박테리아 파괴 (연구)

    깊은 바닷속에 사는 박테리아들이 이산화탄소(CO2)를 흡수하며 다른 심해생물의 먹이가 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제학술지 ‘육수학과 해양학’(Limnology and Oceanography) 최신호(16일자)에 실린 연구논문에 따르면, 하와이 동남쪽 ‘클라리온-클리퍼톤 단열대’(CCFZ·Clarion-Clipperton Fracture Zone)에서 사는 박테리아들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스스로 바이오매스가 된다. 바이오매스는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는 식물, 미생물 등의 생물체를 말한다. 국내에서 ‘클라리온-클리퍼톤 해역’으로 더 잘 알려진 CCFZ는 수심 5000m 내외 심해 지역으로, 첨단산업의 기초소재로 쓰이는 니켈과 코발트 그리고 구리 등 전략금속을 많이 함유한 망간단괴가 대량으로 존재한다. 이는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몇몇 국가가 이른바 ‘검은 노다지’로 불리는 망간단괴를 독점으로 탐사할 수 있는 구역을 저마다 확보해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같은 심해 채굴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지 못하므로 각국의 연구팀은 CCFZ에서 생물다양성을 평가하는 조사를 진행했다. 그런데 CCFZ의 퇴적물에 관한 일련의 실험에서 박테리아들이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현상이 발견됐다. 연구를 이끈 스코틀랜드 헤리엇와트대학의 앤드루 스위트먼 박사는 “우리는 해저에 있는 박테리아들이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바이오매스가 되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바이오매스는 잠재적으로 다른 심해생물의 먹이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에 앞서 연구팀은 해저 바이오매스의 가장 큰 공급원은 죽은 물고기나 플랑크톤과 같은 유기물이라고 생각했다. 때문에 이들은 본격적인 채굴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더 많은 연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스위트먼 박사는 “이번 결과가 전 세계 해양까지 확대 적용된다고 추정하면 연간 2억 t의 이산화탄소가 바이오매스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매년 해양이 제거하는 이산화탄소의 약 10%에 해당하는 양이므로, 심해 탄소 순환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활동이 수백 ㎞로 분리돼 있는 여러 탐사 현장에서 발견됐으므로, 이런 현상은 동쪽 CCFZ는 물론 CCFZ 전체에서 일어날 수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스위트먼 박사에 따르면, 각국의 심해 채굴 작업이 매년 수백 ㎢의 해저를 파괴할 가능성이 있다. 지금까지 각 심해 지역에서 수행된 여러 실험이 해양생물과 미생물의 회복력을 장기간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그는 “심해 채광은 이산화탄소를 적극적으로 제거하는 해저 미생물들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채굴 지역 내 미생물 집단이 매년 상당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한다면 채굴은 의도치 않게 심해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스위트먼 박사는 이 같은 생태계를 방해하는 것이 기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 과정을 더 자세히 탐구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헤리엇와트대학(위), 육수학과 해양학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 작심하고 中말려죽이기...동맹국엔 화웨이 금지령, 中학자 비자도 취소

    美, 작심하고 中말려죽이기...동맹국엔 화웨이 금지령, 中학자 비자도 취소

    미국 정부가 최근 동맹국의 무선·인터넷 제공 업체들에게 중국 화웨이 통신 장비를 쓰지 않도록 설득하고 중국인 학자들에게 발급한 복수 비자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불법 정보수집과 기술 잠식을 차단하는 한편 첨단 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가 ‘기술 냉전’의 양상으로 변모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정부 관리들은 최근 화웨이 통신장비가 이미 널리 보급된 동맹국인 독일, 이탈리아, 일본의 정부 관계자들 및 통신 업계 경영진과 접촉을 시도하며 사이버 보안 위험성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미국은 또 중국산 통신 장비 개발을 기피하는 국가들에 대한 재정 지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국이 동맹국들의 화웨이 통신 장비에 민감한 이유는 이들 국가에 미군 기지가 있기 때문이다. 미 국방부는 민감한 통신을 위한 자체 위성과 통신 네트워크를 활용하지만 여전히 많은 군수시설에서 민간의 상업용 네트워크를 사용한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스마트폰을 많이 생산하는 업체로 휴대전화 기지국이나 인터넷 네트워크 등 현대적 통신을 뒷받침하는 기간시설에 들어가는 부품에서는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국 정부의 이번 작업은 전 세계 무선·인터넷 제공업자들이 신기술인 5G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진행됐다. 앞으로는 각종 산업 현장에서 쓰는 장비, 의료기기, 자율주행차까지 5G 통신망이 활용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화웨이 장비를 활용해 불법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거나 통신을 불능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일부 미국 관리들은 이번 활동을 디지털로 연결된 세계를 통제하기 위한 미·중 간 보다 광범위한 기술적 냉전의 일부로 간주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이들 관리는 거대화된 IT업계가 독재 정권에 이득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이다. 한 미국 관리는 “우리는 전 세계의 여러 국가와 통신 인프라의 사이버 위협에 함께 대처하고 있다”면서 “사이버 위협이 5G로 이동하면서 이를 주시하고 있다. 5G 네트워크가 사이버 공격에 더 취약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3일 무역전쟁으로 미·중 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최근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이 미·중 관계를 연구하는 일부 중국인 학자들에게 발급한 10년 기한의 복수비자를 최근 갑작스레 취소했다고 전했다. 복수비자는 유효 기간 내에 여러 번의 출입국을 허가하는 비자로, 미국과 중국은 2014년 사업이나 관광을 위해 방문하는 모든 여권 소지자들에게 최대 10년의 복수비자를 상호 발급하기로 합의했다. 한 중국인 학자는 “미국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까다로운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며 “비자 통제도 그중의 하나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대중국 강경 정책을 표방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후 중국인 학자나 유학생이 미국 비자를 발급받는 일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6월부터 로봇, 항공, 첨단 제조업 등의 분야에서 연구하는 중국인 유학생의 비자 유효 기간을 기존 5년에서 1년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중국 제조 2025’로 상징되는 중국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정책에 제동을 걸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7월에는 중국 베이징대학의 저명 신경과학자인 라오이가 미국 국립과학재단의 초청을 받아 미국에서 열리는 워크숍에 참석하려고 했으나, 비자 발급이 거부당하는 바람에 참석하지 못하는 일도 발생했다. 미·중 무역전쟁은 아직까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다음달 1일 G20 기간 중 열릴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협상 타결을 시도할 예정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경남 남해·하동군 하동에서 화합행사 열고 ‘상생발전’ 다짐

    남해 노량해협을 사이에 두고 이웃해 있는 경남 남해군과 하동군이 교류 활성화와 상생 발전을 다짐하며 손을 잡았다. 남해군과 하동군은 22일 하동군 청암면 지리산 청학골 비바체리조트에서 ‘남해-하동 상생발전을 위한 간부공무원, 도·군의원 교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윤상기 하동군수, 박종길 남해군의회 의장, 신재범 하동군의회 의장, 두 지역 류경완·이정훈 도의원을 비롯해 군의원, 간부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6시 부터 시작한 교류행사는 도·군의원과 간부공무원 소개를 시작으로, 윤 군수 환영인사와 장 군수 감사인사, 두 군 의회의장의 격려사, 특산물 교환, 교류협력 및 상생방안 협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 군수는 “남해와 하동은 역사적으로 중국과 교역하는 무역 통로이자 조선 초기 하남현으로 대통합을 이룬 이웃사촌”이라며 “오랜 협력과 공생관계에 있는 양 지역이 더 나은 미래와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공생공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군수는 “지방화시대를 맞아 이웃한 두 지역이 손을 맞잡을 때 해양환경, 문화관광,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두 지역 상생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장 군수도 “지리적으로 이웃한 하동군과 남해군은 오랜 역사 속에서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서로 돕고 협력해 왔다”며 “때로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발전을 도모하고 힘들 때는 서로 격려하고 협력하면서 상생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군수는 “하동과 남해는 과거 바다에 가로막혀 지리적으로 분리돼 있었지만 남해대교에 이어 노량대교가 건설돼 더욱 가까워졌다”며 “가슴을 열어 서로 돕고 소통하며 마음의 거리를 좁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남해군과 하동군은 지난 9월 개통된 노량대교 명칭 선정을 놓고 남해군은 ‘제2남해대교’를, 하동군은 ‘노량대교’를 각각 제안하며 대립하다 결국 국가지명위원회 표결을 거쳐 노량대교로 결정됐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성남 ‘은행주공’, 막판 수주 놓고 열기 이어져

    성남 ‘은행주공’, 막판 수주 놓고 열기 이어져

    수도권 재건축 최대 이슈인 성남 은행주공 시공사 선정이 임박하면서 막판 수주전이 가열되고 있다. 단독으로 참여한 대우건설은 공사비 절감과 공기 단축을,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사업단은 강남 수준의 높은 마감재 적용으로 단치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오는 12월 2일 조합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한다. 지난 5일 마감된 조합의 시공사 선정 입찰에 GS건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대우건설 두 곳이 참여했다. 단독 시공과 컨소시엄 시공의 대결인 셈이다. 은행주공은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일대 15만1803㎡에 들어선 단지다. 23개동 1900가구 1차, 3개동 110가구 규모 2차 등 총 2010가구 규모다. 조합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지상 최고 30층, 39개동, 3327가구 규모 새 단지와 커뮤니티 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시공사 선정을 2주 가량 앞두고 대우건설은 공사비 절감과 공사기간 단축을 최대 장점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공사비와 기간에 따라 조합원이 부담해야 하는 ‘조합원 분담금’ 규모는 상당히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파고 들었다. 대우건설은 3.3㎡당 429만원의 공사비를 제시했다. 총공사비는 7447억원으로 GS건설 컨소시엄이 제시한 8370억원(3.3㎡당 445만원)보다 923억원이 적다. 주차대수의 차이 등으로 GS건설 컨소시엄이 가구당 5000만원의 추가분담금이 늘어나는 셈이라는 게 대우건설측 설명이다. 조합 기준 세대당 주차대수는 1.43대인데 대우는 1.53대, 컨소시엄단은 1.68대를 각각 제시했다. 착공과 공사기간도 대우건설이 유리하다. 이 회사는 단독시공사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점을 들어 공사기간 7개월 단축과 7개월 빠른 착공을 약속했다. 또한 특화설계 적용으로 컨소사업단 대비 아파트는 73세대, 상가는 3174㎡ 만큼 분양 면적이 증가해 약 846억원의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컨소사업단은 강남 수준의 마감재 적용과 미분양 시 대물변제를 홍보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특히 성남시 최초로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 적용으로 단지 품격을 높일 예정이다.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는 각 동·층별 음식물 쓰레기 투입구를 설치, 입주민들이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위해 1층까지 내려올 필요가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를 제때 처리하지 못해 세대내 공기 오염이나 엘리베이터 악취로 이웃간 불편을 겪는 일들이 심심찮게 발생해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 적용은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검단산 소나무를 형상화한 디자인, 커튼월 공법 적용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는 점에도 홍보 방점을 찍고 있다. 한편 컨소사업단은 미분양 발생하면 공사비 대신 미분양 아파트로 대물변제 하겠다고 밝혔다. 대물변제는 할인분양가 적용 예정으로 ‘시세를 반영한 100% 인수’보다는 격이 떨어지지만 미분양으로 인한 조합원 분담금 증가를 막는 안전망으로 입찰 참여사들이 주로 사용한다. 대우건설 역시 이 조항을 사업제안서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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