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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프로농구] ‘레알 신한’ 4번째 축배 들다

    신한은행이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네 시즌 연속 통합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는 전주원(38·신한은행)에게 돌아갔다. 신한은행은 6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5전3선승제) 4차전에서 삼성생명을 78-72로 누르고 3승1패로 시리즈를 마쳤다. 정규리그 30승10패로 올 시즌 1위를 거머쥔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에 2차전을 내줘 플레이오프(PO·챔프전 포함) 연승행진을 ‘17’에서 마감했지만 결국 마지막에 웃었다. 잘 나가는 팀이 늘 그렇듯 신한 우승은 구단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의 끈끈한 조직력과 강인한 정신력이 만든 당연한(?) 결과였다. ‘레알 신한’이라는 별명처럼 신한은 초호화 멤버를 자랑한다. 하은주(202㎝)가 맡은 골밑은 든든하고, 평균득점 2위(20.56점) 정선민, 명품가드 전주원-최윤아 콤비는 노련하게 경기를 조율한다. ‘묵묵한 살림꾼’ 진미정에, 올 시즌 진화한 김단비도 빈틈이 없다. 그래서 ‘그 멤버로 누가 우승 못하냐?’는 비아냥이 따라붙지만 임달식 감독은 당당하다. “아무리 멤버가 좋아도 연습 없이는 절대 우승 못한다. 다른 팀들이 우리 훈련량에 놀랄 정도”라고 말했다. 실제로 전주원이 “임 감독님은 내가 겪어본 감독 중 가장 운동을 많이 시킨다. 운동에는 절대 타협이 없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신한은 시즌 내내 주전선수의 잔부상이 끊이질 않았고, 다른 팀의 집중견제에 시달렸지만 꿋꿋하게 정상을 지켰다. 코트 안에선 전주원이 ‘정신적 지주’였다. 2월18일 무릎 수술을 받았지만 그 사실을 숨긴 채 3월19일 PO부터 출전, 투혼을 불살랐다. 기록에서는 정선민, 하은주가 앞서지만 전주원은 팀의 ‘구심점’이자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선수’였다. 전주원이 챔프전 MVP로 호명된 순간, 우승에도 마냥 즐겁기만 했던 후배 선수들이 일제히 감격의 눈물을 쏟아냈다. 전주원은 “너희들이 만들어 준 상”이라며 큰 절로 보답했다. 전주원은 “후배들이 만들어 준 MVP이기에 지금까지 받은 상 중 가장 기분이 좋다. 내가 없어도 훌륭한 후배들이 많아 당분간 신한의 고공행진은 계속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일밤-단비’ 천안암 틈새 덕분에 시청률 ‘껑충’

    ‘일밤-단비’ 천안암 틈새 덕분에 시청률 ‘껑충’

    천안암 침몰 사건으로 주요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한 가운데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시청률 15.1%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코너 ‘단비’가 재방송에서 15.1%의 시청률을 거뒀다. 이는 그간 기록했던 평균 시청률의 약 2.5배 상승된 수치이다. 갑자기 ‘일밤’의 시청률이 껑충 뛴 이유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 코너 ‘패밀리가 떴다2’와 ‘골드미스가 간다’, KBS ‘해피선데이’ 코너 ‘1박2일’과 ‘남자의 자격’이 모두 결방 되는 틈을 타 시청자들의 채널권이 ‘일밤’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일밤-단비’에선 그룹 핑클의 멤버였던 성유리와 이진이 아프리카 케냐로 떠났다. 두 사람은 김용만, 김현철, 안영미, 윤두준, 마크코 등 단비팀과 함께 우물 3호를 만들며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사진 = MBC ‘일밤’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C “천안함 침몰 여파? 왜 예능만 안되나”

    김C “천안함 침몰 여파? 왜 예능만 안되나”

    가수 김C가 천안함 침몰 여파로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되는 것에 대해 쓴 소리를 던졌다. 김C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다. 스포츠도 되고 영화도 되고 드라마도 되는데 예능은 안 되고 웃지 말란 뜻인가? 이현령 비현령”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현령비현령’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 뜻으로 드라마, 영화는 정상적으로 방영되는 것에 반해 예능 프로그램들만 결방되는 것에 대한 불만으로 해석되고 있다. 초계함 침몰 사고로 인해 방송 3사의 주말 예능 프로그램들은 최근 무더기 결방 및 대체 편성되고 있다. KBS와 MBC, SBS는 초계함 침몰에 따른 사회의 분위기를 감안해 과도한 웃음과 즐거움을 유도하는 가요 프로그램과 코미디 프로그램 등을 결방했다. 4일 일요일 방송도 SBS ‘인기가요’와 MBC ‘하땅사’가 결방된데 이어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도 전면 결방 혹은 재방송으로 대체됐다. KBS 2TV ‘해피선데이’, SBS ‘일요일이 좋다’ 1, 2부 등도 전파를 타지 못했고,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은 ‘단비’ 스페셜로 재방송됐다.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C, “천안함 침몰 여파? 예능은 왜 안되나”

    김C, “천안함 침몰 여파? 예능은 왜 안되나”

    가수 김C가 천안함 침몰 여파로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되는 것에 대해 쓴 소리를 던졌다. 김C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다. 스포츠도 되고 영화도 되고 드라마도 되는데 예능은 안 되고 웃지 말란 뜻인가? 이현령 비현령”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현령비현령’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 뜻으로 드라마, 영화는 정상적으로 방영되는 것에 반해 예능 프로그램들만 결방되는 것에 대한 불만으로 해석되고 있다. 초계함 침몰 사고로 인해 방송 3사의 주말 예능 프로그램들은 최근 무더기 결방 및 대체 편성되고 있다. KBS와 MBC, SBS는 초계함 침몰에 따른 사회의 분위기를 감안해 과도한 웃음과 즐거움을 유도하는 가요 프로그램과 코미디 프로그램 등을 결방했다. 4일 일요일 방송도 SBS ‘인기가요’와 MBC ‘하땅사’가 결방된데 이어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도 전면 결방 혹은 재방송으로 대체됐다. KBS 2TV ‘해피선데이’, SBS ‘일요일이 좋다’ 1, 2부 등도 전파를 타지 못했고,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은 ‘단비’ 스페셜로 재방송됐다. 한편 지난달 26일 침몰한 천안함은 현재 실종자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게다가 3월 30일 오후에는 수색 작업을 벌이던 UDT/SEAL 요원 한준호 준위가 사망하고, 2일에는 수색작업에 투입된 민간 쌍끌이 저인망 어선 1척이 침몰해 국민적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초계함 사태에 日 예능도 무더기 결방

    초계함 사태에 日 예능도 무더기 결방

    초계함 침몰 사고로 인해 방송 3사의 주말 예능 프로그램들이 무더기 결방 및 대체 편성되고 있다. 지상파 방송 3사인 KBS와 MBC, SBS는 초계함 침몰에 따른 사회의 분위기를 감안해 과도한 웃음과 즐거움을 유도하는 가요 프로그램과 코미디 프로그램 등의 결방한다. 그 대신 공익성이 있는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 영화 등으로 대체 편성하고 있다. 4일 일요일 방송 역시 SBS ‘인기가요’와 MBC ‘하땅사’가 결방된데 이어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도 전면 결방 혹은 재방송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KBS 2TV ‘해피선데이’, SBS ‘일요일이 좋다’ 1, 2부 등이 모두 결방되며,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은 ‘단비’ 스페셜로 재방송된다. 앞서 3일에도 방송사들은 예능 프로그램 대부분을 결방, 대체 프로그램을 방송했다. MBC ‘무한도전’은 복서 최현미 편을 재방송했으며, MBC ‘세바퀴’도 전파를 타지 못했다. 반면, SBS는 ‘놀라운 대회 스타킹’을 정규 편성해 일부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침몰한 천안함은 현재 실종자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게다가 3월 30일 오후에는 수색 작업을 벌이던 UDT/SEAL 요원 한준호 준위가 사망하고, 2일에는 수색작업에 투입된 민간 쌍끌이 저인망 어선 1척이 침몰해 국민적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한도전’·‘1박2일’ 등 주말예능, 초계함 사고로 ‘결방’

    ‘무한도전’·‘1박2일’ 등 주말예능, 초계함 사고로 ‘결방’

    지난달 26일 침몰해 다수의 실종자와 사망자를 낸 초계함 침몰 사고로 MBC ‘무한도전’과 KBS 2TV ‘해피선데이’ 등 방송 3사의 주말 예능 프로그램이 줄줄이 결방과 대체편성을 결정했다. 지상파 방송3사인 KBS와 MBC, SBS는 초계함 침몰에 따른 사회의 분위기를 감안해 과도한 웃음과 즐거움을 유도하는 가요 프로그램과 코미디 프로그램 등의 결방한다. 그 대신 공익성이 있는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 영화 등으로 대체 편성한다. KBS 2TV는 주말 방송 예정이었던 ‘스타골든벨’과 ‘천하무적 야구단’, ‘해피선데이-1박2일·남자의 자격’, ‘개그콘서트’, ‘달콤한 밤’ 등을 모두 결방하기로 했다. 해당 방송을 대신해 다큐멘터리 ‘동물의 건축술’과 ‘수요기획 2부작-아마존의 딸’, ‘스펀지 2.0 스페셜’ 등이 방송된다. MBC는 ‘쇼! 음악중심’과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를 드라마 재방송으로 대체하고, ‘세바퀴’는 영화 ‘7급 공무원’으로 편성했다. ‘무한도전’은 결방 대신 탈북소녀 복서 최현미 선수 경기편인 ‘WBA 여자 패더급 세계 챔피언 2차 방어전’을 재방송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4일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단비’는 그대로 방송된다. SBS에서는 주말 방송 중 ‘웃음을 찾는 사람들’과 ‘도전 1000곡’, ‘인기가요’, ‘일요일이 좋다’ 등이 결방된다. 한편 지난달 26일 침몰한 천안함은 현재 실종자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게다가 3월 30일 오후에는 수색 작업을 벌이던 UDT/SEAL 요원 한준호 준위가 사망하고, 2일에는 수색작업에 투입된 민간 쌍끌이 저인망 어선 1척이 침몰해 국민적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인문, 뇌경색 투병 불구 ‘독짓는 늙은이’ 열연

    김인문, 뇌경색 투병 불구 ‘독짓는 늙은이’ 열연

    뇌경색으로 투병 중인 배우 김인문이 영화 ‘독짓는 늙은이’의 배우와 제작의 1인2역을 맡아 화제를 모은다. 김인문은 ‘장애인의 달’ 4월을 맞아 제작 중인 영화 ‘독짓는 늙은이’(감독 소재익)에서 주인공 송노인을 열연한다. 지난 2007년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 이후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인문은 ‘독짓는 늙은이’로 다시 팬들의 곁을 찾게 됐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열린 ‘독짓는 늙은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인문은 지팡이를 짚고 전원주 등 다른 배우들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현재 김인문은 뇌경색으로 인해 오른쪽 다리와 팔이 마비된 상태지만 여전히 연기 혼을 불태우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김인문은 “영화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나보다 감독이 더 잘 알 것”이라고 다소 힘겹게 말문을 열었다. 이에 소재익 감독은 “김인문은 영화 촬영 현장에서 감독보다 더 폭 넓은 시각을 제공한다. 덕분에 영화가 더 충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한국장애인연기자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김인문은 장애를 가진 방송인과 연기자들의 발굴과 교육에 힘써왔다.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 배우들이 함께 출연하는 연극을 연출하기도 한 김인문은 ‘독짓는 늙은이’에도 다운증후군 배우 강민휘, 뇌성마비 배우 길별은, 김윤형 등을 출연시켜 비중 있는 역할을 맡겼다. 황순원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독짓는 늙은이’는 독 짓는 늙은이의 신념과 집념, 그리고 사라져 가는 것을 일으켜 세우려는 한 노인의 의지를 담는다. 김인문 외에도 중견 배우 전원주와 안병경, 신예 서단비 등이 출연한다. 2011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서단비 “좋은 선배님들과 영화찍어 기뻐요”

    [NTN포토] 서단비 “좋은 선배님들과 영화찍어 기뻐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진행된 영화 ‘독짓는 늙은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서단비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황순원의 동명 단편소설을 영화화한 ‘독짓는 늙은이’는 독 짓는 늙은이의 신념과 집념, 그리고 사라져 가는 것을 일으켜 세우려는 한 노인의 의지를 그린 작품으로 김인문, 전원주, 안병경 등이 출연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닉쿤-송지효, 필리핀 아이들에 ‘궁중 떡볶이’

    닉쿤-송지효, 필리핀 아이들에 ‘궁중 떡볶이’

    2PM 멤버 닉쿤과 배우 송지효가 필리핀 피나투보산의 아이따족 아이들에게 ‘궁중떡볶이’ 요리를 선물했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 의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 프로그램 ‘단비’ 팀으로 필리핀 땅을 밟은 두 사람은 하루에 한끼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아이따족 아이들에게 영양가 있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궁중떡볶이’ 를 선택했다. 특히 ‘단비’ 제작진에 따르면 닉쿤과 송지효는 아이따족 전통 방식으로 화덕을 만들고 불을 지피는 것부터 시작해 재료 손질, 음식 간 맞추기, 배식하기까지 가족에게 대접하는 마음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닉쿤과 송지효는 음식이 혹시나 입맛에 맞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궁중 떡볶이’ 는 아이따족 맵지 않고 달콤한 맛 때문에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에 두 사람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진심으로 기뻐했다고. 아이따족에게 맛있고 즐거운 날을 선사한 ‘단비’ 의 ‘필리핀 3부’ 는 오는 21일 오후 5시 20분에 전파를 탄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단비천사’ 닉쿤-송지효, 필리핀에 ‘학교’ 선물

    ‘단비천사’ 닉쿤-송지효, 필리핀에 ‘학교’ 선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 의 단비 팀이 필리핀 아이따족에게 ‘단비 학교’ 를 선물하기 위해 뭉쳤다. ‘단비 학교’ 선물은 지난 번 필리핀 쓰레기 마을인 파야타스에 ‘단비 빵집 1호’ 를 만들어 준 것에 이은 것. ‘단비’ 팀은 마을에 학교가 없어서 배움의 꿈조차 키울 수 없던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지어주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출연진들은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들의 희망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2PM 멤버 닉쿤 등 남자 출연자들은 모래와 시멘트를 섞어 삽질을 하는 고된 일도 마다하지 않아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송지효도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로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 꾸미지 않아도 저절로 빛이 난다는 칭찬을 듣기도 했다. 아이따족 아이들의 순수한 미소 때문인지 힘든 줄도 몰랐다는 ‘단비’ 팀은 ‘단비 학교’ 에 이어 모두의 웃음꽃을 활짝 피게 만드는 또 하나의 아주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방송은 오는 21일 오후 5시 20분.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女프로농구] ‘신한은행 = 챔프’ 올해는 깨질까

    [女프로농구] ‘신한은행 = 챔프’ 올해는 깨질까

    ‘레알’ 신한은행의 4연패에 누가 제동을 걸 수 있을까. 여자 프로농구는 19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금호생명 경기로 4강PO(5전3선승제)에 돌입한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신한은행은 올 시즌도 정상에 올라 정규리그 사상 최초의 4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전주원, 정선민 등 베테랑이 건재하고 최장신 센터 하은주(202㎝)와 최윤아, 진미정, 강영숙, 김단비 등 빈틈없는 멤버를 자랑한다. 2007년 겨울리그 챔피언결정 5차전부터 지난해까지 PO 13연승 중이다. 올해도 ‘챔피언후보 0순위’로 손꼽힌다. 신한의 PO상대는 정규시즌 4위 금호생명이다. 시즌 상대전적에선 신한이 6승2패로 압도적이지만, 다섯 차례 7점차 이내의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높이에서 1~2위를 다투는 만큼 골밑 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금호생명의 신정자-강지숙이 하은주-정선민을 얼마큼 봉쇄하느냐가 관건. 금호가 겁 없이 달려든다면 승부는 의외의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 삼성생명(2위)과 국민은행(3위)의 4강PO는 결과를 가늠하기 힘들다. 시즌 성적도 4승4패로 박빙. 시즌 초반 11연승으로 질주하던 삼성생명은 주전들의 부상과 체력문제가 겹쳐 리그 후반 불안한 행보를 보였다. 경기당 평균 35분을 소화한 ‘언니 트리오’ 이종애-박정은-이미선의 체력·부상회복 여부가 변수다. 반면 다소 불안하게 출발한 국민은행은 시즌 막판 8연승의 상승세를 달렸다. ‘에이스’ 변연하를 중심으로 한 신구 조화, 외곽과 골밑의 밸런스가 좋다. 삼성과의 최근 5번 대결에서 4승을 거둔 것도 자신감을 갖는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금호생명보다 신한이 우세하겠지만 지금까지처럼 일방적인 게임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고, “삼성과 국민은 5차전이 예상될 만큼 예측불허”라고 입을 모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단비’ 내린 ‘일밤’ …시청률 ‘패떴2’와 2위 각축전

    ‘단비’ 내린 ‘일밤’ …시청률 ‘패떴2’와 2위 각축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인 ‘단비’ 가 시청률 침체의 늪에 빠진 ‘일밤’ 에 단비를 내려주기 시작했다. 14일 방송된 ‘일밤’ 은 7.0%(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9.1%의 시청률을 보였던 지난 7일에 비해 2.1% 포인트 하락한 수치. 하지만 지난 달 28일의 5.4% 시 시청률 보다 1.6% 포인트 올랐다. 지난주의 경우 일요 예능 1위 자리를 독식해온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을 피한 덕에 9.1%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것. ‘1박 2일’ 이 25.9%를 기록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TV ‘패밀리가 떴다2’(이하 ‘패떴2’) 는 8.6%(지난주 10.1%)로 한 자릿수 시청률로 떨어졌다. ‘일밤’ 이 소폭 상승한 만큼 ‘패떴’ 은 그만큼의 하락세를 경험한 셈이다. ‘일밤’ 은 톱스타들을 앞세워 케냐, 필리핀 등 빈민촌 주민들에게 ‘우물’ 을 파줌으로써 희망을 선사해왔다. 스타들이 꾸밈없는 모습으로 현지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도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갔다. 반면 ‘패떴2’ 는 소녀시대 윤아, 2PM 택연, 2AM 조권 등 아이돌 스타들을 대거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원희, 지상렬, 신봉선 등이 중심추 역할이 미흡한데다가 출연진들의 캐릭터도 아직 자리 잡히지 않아 어수선한 실정이다. 이로써 2위 자리를 놓고 ‘패떴’ 과 ‘일밤’ 은 각축전을 벌이게 됐다. 사진 = MBC/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별들의 귀환

    별들의 귀환

    ‘애들은 가라? 언니, 오빠들이 온다!’ 걸그룹 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형 솔로 가수들이 줄줄이 복귀를 앞두고 있어 국내 가요계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2000년대 대표 섹시퀸 이효리가 첫 번째 주자다. 이르면 이달 말 4집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3집 ‘잇츠 효리시’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지난 3일 이효리는 팬카페에서 약 8개월 동안 진행된 녹음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기 위해 기존 유명 작곡가보다는 해외 및 신인 작곡가들로부터 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체적으로 힙합 사운드가 강해졌다는 후문이다. 그 뒤는 월드스타로 발돋움한 비가 잇는다. 지난해 8월 시작한 아시아 투어의 대미를 다음달 중순 일본 도쿄 요요기 경기장에서 장식한 뒤 4~5곡이 담긴 미니앨범 발표와 함께 국내 무대에 복귀할 예정이다. 신곡이 담긴 새 앨범을 내는 것은 5집 ‘레이니즘’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정규 6집 앨범은 10월 쯤 선보인다는 계획. 그동안 할리우드 진출과 프로듀서 작업으로 한국 활동이 뜸했기 때문에 국내 팬들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이다. 미국 활동에 전념했던 세븐도 이르면 5월 국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2006년 11월 4집 ‘세볼루션’ 이후 3년 반 만의 귀환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지난 9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아직 정확한 시기를 말할 수 없으나 상반기 안에 세븐의 앨범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녹음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월 중순부터 약 한 달 동안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가 열리는 점을 고려하면 ‘5월 컴백’이 유력해 보인다. 월드컵 뒤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보아가 책임진다. 1집 ‘아이디 피스 비’의 발매 기념일인 8월25일 정규 6집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활동에 주력하며 미국 무대까지 진출했던 보아가 국내에서 앨범을 내는 것은 2005년 8월 5집 ‘걸스 온 톱’ 이후 약 5년 만으로 어떤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강태규 대중음악평론가는 “대형 솔로가수들의 복귀무대는 일단 풍성한 볼거리로 음악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음악적인 변모와 새로운 자극까지 보태진다면 국내 대중음악계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일밤’ 단비 출연 닉쿤-송지효 “천사가 따로없네”

    ‘일밤’ 단비 출연 닉쿤-송지효 “천사가 따로없네”

    2PM 닉쿤과 배우 송지효가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최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단비’ 팀과 필리핀 파야타스를 찾은 이들은 현지 아이들을 위해 쓰레기를 줍고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파야타스는 쓰레기가 산을 이루고 있는 곳. 이곳 주민들은 먹을 것이 없어 쓰레기를 먹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고 있다. 평소 착한 성품으로 소문난 닉쿤은 필리핀 현지의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쓰레기를 줍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아이들을 위해 어떤 힘든 일도 상관없으니 더 많이 일하게 해달라며 강한 의욕을 보여 보는 이들의 귀감이 됐다. 아이타 족을 만나서는 그들의 안타까운 사정을 듣고는 땀을 뻘뻘 흘리며 도와 진정한 나눔의 의미도 몸소 실천했다고. 닉쿤과 함께 필리핀을 방문한 송지효는 아이들과 어울리며 최초로 방송에서 다이빙 포즈를 선보였다. 송지효는 출연진들의 몰래 카메라 시도에도 별다른 의심없이 몇 차례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모두에게 큰 웃음을 선물했다. 이들은 ‘단비’ 팀과 함께 아이들을 위해 깨끗하고 안락한 공간에서 아이들과 함께 목욕을 하고 바비큐 파티도 열고 물놀이도 즐기는 등 아주 특별한 추억 만들기도 함께 했다. 특히 먹을 것이 없어 쓰레기를 먹어야 하는 슬픈 현실에 처한 아이들을 위해 이번엔 ‘우물’ 이 아닌 ‘빵집’ 으로 새로운 기적을 선물하고 돌아왔다. 방송은 오는 14일 오후 5시 20분.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택배업계 특산물배송 ‘단비’

    택배업계 특산물배송 ‘단비’

    지역특산물 택배 물량이 3월 비수기를 맞은 택배업계에 단비가 되고 있다. 10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대한통운, 한진택배, CJ GLS 등 택배업체들은 최근 봄나물과 고로쇠수액, 한약재 등 특산물 배송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20%씩 늘어난 수익을 올리고 있다. 3월을 3주가량 남겨둔 봄철 특산물 배송물량은 평소 대비 20%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본격적인 특산물 배송준비를 갖추며 물량 확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업체들 추가물량 확보 온힘 한진택배는 최근 한약재 전용 운반상자를 마련했다. 하루 3000건에 이르는 한약재 배송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파손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한약재 배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하루 2700여건보다 10%가량 증가했다. 한진택배 관계자는 “건강을 챙기려는 도시인의 생활패턴과 맞아떨어진다.”고 전했다. 현대택배는 지방 지점에 고로쇠수액 배송전담반을 운영 중이다. 냉장택배차량 200여대를 지리산, 백운산 인근 지역에 배치했다. 고로쇠수액 택배물량은 업체마다 하루 500~1000건에 이른다. 서울, 인천, 의정부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자녀들에게 냉이·달래·두릅 등 봄나물을 보내는 지방거주 부모들의 택배물량도 업계 수익에 한몫하고 있다. 나물류 배송은 업체마다 하루 2000~5000건에 달한다. ●“고질적 저단가 경쟁” 우려도 업계의 특산물 배송 전쟁은 앞서 2월 중순부터 본격화됐다. 이때부터 출하되는 지리산 인근 고로쇠수액 등 지역 특산물 배송물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계절성 상품 증가에 따라 택배업체들은 시간지정집하·당일택배 등 상품별 특성에 맞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 허브터미널과 촘촘한 지역 배송망을 엮어 농산물을 다루는 프로세스를 가동 중이다. 일부 택배회사들은 고객이 더 편리하게 지역 특산물을 주문할 수 있도록 판매 상품을 강화한 자체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한다. 특히 업계는 3월 말부터 4월까지 서해안 주꾸미 축제, 남도 봄나물 축제 등 지역 봄축제들이 활성화되면 특산물 배송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2월 한때 과메기 배송량이 하루 2000상자까지 올라갔고 최근 고로쇠수액 배송도 마찬가지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 업계 관계자는 “택배시장의 고질적 저단가 경쟁에 택배 업계가 언제쯤 제대로 된 특수를 누릴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설날 특수 때도 업체들은 평소 2배가 넘는 하루 100만~120만건의 택배물량을 다루면서도 그만큼 증가한 고객들의 불만에 시달려야 했다. 겉으론 특수에 반색하지만 속으로는 특수기간이 무사히 지나가길 바란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얘기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길섶에서]세치 혀/김성호 논설위원

    오랜만에 입에 올린 말이다. 요강. 그리 오래지 않은 시절까지 우리네 일상에서 흔했던 배출의 도구. 생리현상의 당연한 해결사였지만, 요즘에야 어디 쉽사리 볼수 있을까. 술 자리에서 눈치없이 입에 올린 원색적인 ‘지난 도구’ 요강 발언에 발설자도 섬뜩했다. 순간에 몰아치는(?) 시선이 그냥 미안하기도 하고. 그것도, 어렵다면 어려운 자리에서였으니. 그러려니 넘기는 동료들의 아량이 그저 고마울 따름이지. 미련한 세치 혀의 망발이다. 농담반 진담반. 농이면 농이려니 흘리면 편할 터인데. 진담이면 또 어떤가. 술좌석을 향한 후배의 뒤늦은 치근거림이 어렵다. 우리네 살아냄이 어찌 진실만 있으려나.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낙화유수도 좋겠고. 송곳니 세우고 앞뒤 따져보자는 옹찬 다툼에서야. 망발의 요강도 때로는 가뭄의 단비 격 청량제가 아닐까. 흐르는 강물처럼 식의 유유자적. 생지를 찾아드는 연어의 원천적 생존본능. 살다 보면 갈등의 간격은 어찌할 수 없을 터인데. 그래도 가끔씩은 세치 혀의 망발도 긴요하지 않을까. 김성호 논설위원
  • 천상의 아들과 슬픈 사막여행

    천상의 아들과 슬픈 사막여행

    소설이라기보다는 차라리 한판 씻김굿이다. 쉴 새 없이 흙먼지 풀풀 날리는 황무지를 지나고, 광각렌즈의 피사체처럼 펼쳐진 너른 초원도 지나고, 모래 언덕을 지웠다 새로 그리기를 반복하는, 바람 휘몰아치는 광활한 사막의 뜨거운 낮과 얼어붙을 듯한 밤을 몇 날 새운 뒤 도착하는 돌무더기 산 언저리에 열 여섯 아들을 비로소 묻고 돌아온 아비의 심정이다. 소설이 소설로만 읽혀지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도 서러운 일이다, 작가에게도, 독자에게도. ●창졸간에 간 자식과 못다한 이야기 정도상(50)의 장편소설 ‘낙타’(문학동네 펴냄)에서는 두둑거리며 광야를 내달리는 말발굽 소리가 들리고, 하늘까지 치솟는 황무지의 회오리가 몰아치며, 불꽃을 쏘아 올린 듯 반짝거리는 초원의 밤하늘 별이 빼곡하다. 이를 통해 반도(半島)에 갇힌 이야기의 시야를 대륙으로 넓힌다. 또한 수천 년 전 돌멩이 그림 하나만으로 현재에 안주하는 상상력의 원형을 한껏 확장시킨다. 정주(定住)를 거부하며 몽골의 초원과 고비사막을 아들과 함께 유목하듯, 혹은 유랑하듯 여행한 이의 이야기다. 그 이야기 속에서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간절한 바람이 느릿느릿 영혼의 속도로 걷는 낙타의 걸음처럼 아주 천천히 쿨럭거리며 흘러간다. 소설 속 ‘나’는 3년 전 지나칠 정도로 영민하고 조숙했던 아들 ‘규’를 잃었다. 규는 ‘단테의 신곡을 따라 여행하고 싶다. 다만 제13곡 겨울나무 숲은 피하고 싶다. 생을 리셋하련다.’는 짧은 휴대전화 문자 유서를 남긴 뒤 성수역에서 달리는 지하철에 몸을 내던졌다. 그리고 ‘나’는 몽골을 여행하던 중 3000년 전 흉노족이 새겨 놓은 수레와 태양사슴, 늑대 등이 새겨진 암각화가 무더기로 쌓인 돌무더기 산, 테비시를 둘러보다가 꿈인 듯 현실인 듯 아들 규를 만난다. 아들과 함께 초원을 뚜벅뚜벅 여행하며 아들에게 채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 나간다. 예컨대 유목의 전제조건은 되도록 적게 소유하는 것이라는 얘기, 유목의 핵심은 자유인데, 진정한 자유란 고독을 견디는 정신의 힘에서 비롯된다는 것, 끊임없이 자신의 현재를 부정하면서 새로운 상상력으로 세계와 직면하지 못하면 상투성의 늪에 빠지기 마련이라는 얘기 등등. 아들에게 전하는 얘기는 부메랑이 돼 고스란히 자신의 반성과 성찰로 돌아온다. 그리고 이제 다시 한 번 이별의 시간이 다가온다. 가슴 찢어지는 이별이 아닌, 행복한 이별이다. 암각화 돌무더기가 가득한 테비시에서 규는 돌에 그려진 낙타 한 마리를 불러낸다, “아빠, 여행 즐거웠어.”라면서. 3년 남짓의 시간 동안 가슴에 묻어뒀던 아들은 낙타를 타고 밤하늘로 흔들흔들 올라간다. ●슬픔·그리움 숨김없이 정면으로 맞서 1990년대 대단한 다산(多産) 작가로 활동하던 정도상은 최근 들어 이야기를 애써 아꼈다. 2년 전 소설집 ‘찔레꽃’을 내놓고 나서도 그 절절함을 숨기지 못하더니, ‘낙타’에서 아예 ‘옆구리의 절벽’으로 표현된 그리움, 슬픔의 감정과 정면으로 맞섰다. 정도상의 첫째 아들은 2005년 11월 소설 속 규처럼 세상을 떠났다. 창졸간에 자식을 잃은 세상의 모든 아비 마음에, 불가능에 가깝겠지만, 촉촉한 단비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 ‘낙타’를 통한 그의 마음일 게다. 또한 그는 천상으로 간 자식이 비로소 얻게 된 자유를 축복하며, 비루하게 땅 위에 남은 어미 아비가 현재를 치열하게 부정함으로써 ‘감정의 관성’까지 함께 벗어나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을 것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은마아파트 안전진단 통과 파장

    은마아파트 안전진단 통과 파장

    서울 강남권의 대표적 재건축단지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4수(修)’ 만에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안전진단 기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남구가 5일 안전진단자문위원회를 열어 은마아파트의 정밀안전진단 용역결과를 검증한 끝에 조건부 재건축 결정을 내린 것. 진단비용 부담 문제도 논란을 낳고 있다. 서울 시내에서 재건축추진위원회 승인 후 정밀안전진단을 기다리는 공동주택이 15개 단지, 1만 5000여가구(추산치)에 이르기 때문이다. 주택업계에 따르면 1만 5000여가구 중 올해 몇 가구가 안전진단을 통과할지 가늠할 수 없는 속사정에는 안전진단 배점기준의 문제가 자리한다. 현행 기준은 ▲구조안전성(40점) ▲건축마감 및 설비노후도(30점) ▲주거환경(15점) ▲비용분석(15점) 등이다. 일각에선 지난해 2월 개정된 배점 기준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준석 한양대 교수는 최근 공청회에서 “구조안전성과 건축마감 항목에서 10점씩을 빼내 20점의 에너지 성능 항목을 신설하자.”고 제안했다. 32년 된 은마아파트가 강남구 전체 아파트 평균의 1.6배나 많은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진작 안전진단을 통과시켰어야 했다는 주장이다. 박 교수 말대로라면 62~63점을 받아 재건축을 하지 못하는 상당수 공동주택들의 운명도 달라진다. 30점 이하는 재건축, 60점 이하는 조건부 재건축이 가능하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해 도시정비법 개정에서 구조안전성 50점을 이미 40점으로 줄였다.”면서 난색을 표하고 있다. 비용도 논란거리다. 정부가 지난해 개정한 도시정비법은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주민이 아닌 시장·군수·구청장이 부담하도록 했다. 지자체의 형편에 따라 비용지원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올해 안전진단 예산을 편성한 곳은 7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18곳 중에는 재건축이 불가피한 곳을 눈앞에 두고도 예산 자체가 없는 곳도 있다. A구와 B구는 각각 240가구와 500가구의 재건축 대상 단지를 갖고 있지만 구에서는 “형편이 어려워 예산 편성을 할 수 없었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예산을 편성한 곳들도 돈이 충분치 않아 안전진단 시행이 쉽지 않다. C구는 1985년 이전 준공된 아파트가 4200가구에 이르지만 안전진단 예산은 1억원에 불과하다. 4400여가구의 은마아파트 안전진단 비용이 3억 2500만원임을 감안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D구의 경우 지난해 재건축추진위와 안전진단 비용 부담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서울시는 이 같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개정조례’를 공포했다. 그러나 재건축추진위 관계자는 “구청장이 정비계획 수립을 1년 이상 미룬 채 추진위 스스로 안전진단을 요청하면 도시정비법의 예외규정에 따라 진단비용은 고스란히 주민 몫이 된다.”고 전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단비천사’ 닉쿤-송지효, 필리핀 빈민촌에 ‘감동’ 선사

    ‘단비천사’ 닉쿤-송지효, 필리핀 빈민촌에 ‘감동’ 선사

    2PM의 닉쿤과 배우 송지효가 단비천사가 돼 ‘쓰레기산’ 에서 생활하는 필리핀 빈민촌 주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단비’ 에 최초 남자 게스트로 출연한 닉쿤은 ‘천사쿤’ 이라는 별명답게 덥고 습한 필리핀 날씨에도 힘든 내색이 전혀 없이 아이들을 돌봐 주위 사람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파야타스 방문에 앞서 이미 또 다른 빈민촌인 바세코란 지역을 방문했을 만큼 평소 봉사 활동에 관심이 많은 송지효 역시 진심에서 우러난 봉사활동을 펼쳐 단비 제작진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특히 필리핀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입증이라도 하듯,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닉쿤과 송지효를 향해 현지 팬들의 카메라 세례가 이어져 제작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편 ‘단비’ 팀은 ‘쓰레기산’ 이라 불리는 파야타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아이들이 쓰레기를 주워 먹고 또 팔면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던 것. 쓰레기산에서 태어나 단 한 번도 벗어나본 적이 없는 아이들에게 아주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다는 ‘단비’ 팀의 희망은 과연 이뤄졌을까. 방송은 오는 7일 오후 5시 20분.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똥’ 만진 성유리-이진 “케냐 소녀를 위해서라면...”

    ‘소똥’ 만진 성유리-이진 “케냐 소녀를 위해서라면...”

    성유리와 이진이 마사이족의 보금자리인 ‘보마’ 보수를 위해 소똥을 집어 들었다. 가요계의 요정 핑클의 멤버였던 성유리와 이진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단비’ 촬영을 통해 억척녀로 거듭났다. 이들은 콜레라로 아버지를 잃은 케냐의 타이아니를 위해 인상 한 번 찌푸리지 않고 ‘단비’ 팀과 함께 정성껏 보마를 고쳐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케냐 마사이족의 전통가옥인 ‘보마’ 는 소똥과 재를 섞어 만든 것으로 야생동물의 접근과 폭염 및 비바람 등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냄새에 숨쉬기조차 힘들었던 ‘단비’ 팀도 타이아니의 슬픈 사연을 듣고 소똥도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한편 이진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호롱불에 의지하며 공부하는 아이들을 위해 교실에 전등을 달아줬다. 또 하루하루 고된 노동으로 지친 아이들을 대신해 염소젖을 능수능란하게 짜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단비’ 팀이 9번이나 우물을 팠지만 번번이 실패했던 케냐 마사이족 마을에 단비 우물 3호를 선물할 수 있을까. 방송은 오는 28일 저녁 5시20분.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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