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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아이티 참사 1년… 비극은 끝나지 않았다

    카리브해의 가난한 섬나라 아이티는 여전히 절망과 탄식의 땅이다. 규모 7.0의 강진이 덮친 지 내일(현지시간)로 꼭 1년이 되지만 대재앙의 상흔은 아직도 크게 가시지 않았다. 당시 23만명이나 숨지고 30만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150만명의 이재민이 생겼다. 건물과 도로 등의 파괴는 상상을 뛰어넘는다. 모든 것이 사라져 버린 참상 그 자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같은 해 10월 창궐한 콜레라로 지금껏 36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데다 17만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대통령 선거 후유증으로 정국 불안도 심상치가 않다. 국경·인종·종교를 뛰어넘은 국제 사회의 구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당연하다. 지구촌 한 가족의 일인 까닭이다. 2004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2008년 중국 쓰촨 대지진 때도 세계는 힘을 모아 희망의 빛을 밝혔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 실현을 위해서다. 그러나 무능력한 아이티 정부와 지원 약속을 지키지 않는 국가들 탓에 재건작업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유엔 아이티특사사무소에 따르면 국제사회가 약속한 원조액의 63%만 이행됐다. 참으로 안타깝다. 반갑게도 우리나라의 활동은 적극적이다. 정부와 민간에서 4760만 달러를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대한민국 최초의 구호지역 파병부대인 ‘단비부대’의 활약도 눈부시다. ‘꼭 필요한 때 알맞게 내리는 비’라는 부대이름처럼 구호와 재건에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이지만, 국익에도 크게 보탬이 된다고 본다. ‘자원 외교’의 일환이자,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도약한 세계 10위권 경제국이라는 국격에도 걸맞다. 아이티의 비극은 현재 진행형이다. 한동안 혼돈과 고통의 시간이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제 사회가 다시 한번 뜻을 모아 아이티의 참담한 현실에 희망의 빛을 던져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아이티 대지진 참사 1년] 갱들에 총대신 삽을… 희망을 꽃피우다

    [아이티 대지진 참사 1년] 갱들에 총대신 삽을… 희망을 꽃피우다

    카리브해의 가난한 섬나라 아이티는 여전히 절망의 땅이다. 지난해 1월 12일(현지시간) 진도 7.0의 강진이 역사의 시계를 수십년 뒤로 되돌린 뒤 꼬박 1년이 흘렀지만 복원은커녕 콜레라까지 번져 상처가 되레 덧났다.그러나 희망은 있다. 한국의 구호팀들은 아이티 재건 현장의 중심에서 기적을 일구고 있다. 아이티 지진 참사 1년을 이틀 앞둔 10일 재건을 도우며 아이티 사람들과 인연을 만들어가는 한국인 3인의 땀의 현장을 들여다 봤다. ●권기정 굿네이버스 지부장 권기정(35) 굿네이버스 지부장은 지난해 연말 네살배기 아이티 소녀 킴벌리를 처음 봤을 때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수도 포르토프랭스 인근 한 고아원에 8개월째 머물러 있던 킴벌리는 옴에 걸려 살갗에 피고름을 덕지덕지 붙이고 있었다. 지진 이후 부모와 생이별한 소녀는 보건소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회복했다. 지난해 3월부터 이곳에 머문 권 지부장과 팀원 3명은 희망의 학교짓기 작업에 한창이다. 활동 근거지인 시티솔레가 폐기물 매립지이기 때문에 쓰레기 더미 위에 미래를 쌓아 올리고 있는 셈이다. 지역아동 70%가 정규교육을 받지 못하는데 현재 건설 중인 초등학교 2개가 완공되면 가난한 아동 1120여명이 공부할 터를 얻게 된다. 또 지역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캐시 포 워크’사업을 통해 갱 단원들이 총 대신 삽을 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권 지부장은 “서울신문과의 국제전화 인터뷰에서 콜레라가 유엔 주둔군 탓에 유입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반(反)외국인 정서가 일부 퍼졌으나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면서 “아이티 아이들의 밝은 표정을 볼 때 희망을 느낀다.”고 말했다.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 소장 송인엽(57) 한국국제협력단(KOICA) 소장도 아이티 공무원인 페레츠 펠트롭(40)과 소중한 인연을 맺었다. 농림수산부 서기관인 펠트롭은 송 소장의 도움으로 선·후배 9명과 함께 지난해 10월 한국을 찾아 3주간 공무행정을 배웠다. 수산 정책 등에 대한 선진 기술을 배운 것도 수확이지만 그보다 60여년 전 아이티로부터 지원받던 최빈국 한국의 발전상을 보고 적잖은 자극을 받았다. 송 소장은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우리나라식 원조가 아이티 공무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30여명의 현지 공무원을 한국에 초청해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소장은 우리 정부가 아이티에 지원하기로 한 1250만 달러(약 140억 6800만원)를 현장에서 직접 집행하고 있다. 특히 정부 용역을 받은 KT가 폐허가 된 아이티 내 최대공단인 소나피 지역의 전기시설 복구를 주도, 산업의 대동맥에 새 숨을 불어 넣고 있다. 송 소장은 “아이티가 먼 나라가 아니다. 대지진 이전에는 이 나라 수출의 50%가량을 한국인이 운영하는 봉제공장들이 담당했다.”면서 관심을 호소했다. ●이준엽 단비부대 대위 이준엽 대위(38)는 두 달 전 자신의 손을 부여잡으며 연신 “고맙다.”고 말하던 알렉시스 산토스(60) 아이티 레오간시 시장을 잊지 못한다. 아이티 복구 임무를 받고 급파된 한국군 단비부대 소속인 이 대위가 산토스 시장과 인연을 맺은 건 지난해 11월. 당시 허리케인 토마스가 레오간시를 강타, 강둑이 터지면서 인구 1000여명이 살던 마을이 물에 잠길 위기에 놓였었다. 오후 11시가 넘어 구호요청을 받은 이 대위 등 단비부대원은 현장까지 한달음에 달려와 동틀 때까지 긴급복구작업을 벌였다. 산토스 시장은 이 대위를 “슈퍼맨”이라고 치켜세우며 마음의 문을 열었다. 현지에서 의료 활동과 함께 지진 잔해제거 및 우물파기 등 재건 작업을 돕는 단비부대는 지역민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이 대위는 아이티에서 희망을 보았다고 한다. 그는 “아이티의 교육열은 한국 못지않을 만큼 높았다. 60년 전 아이티 도움을 받았던 최빈국 대한민국이 빠르게 성장했듯 아이티에도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티 후원문의 : 굿네이버스 1599-0300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데스크 시각] 새 경제팀, 통큰 상상을 펼쳐라/박정현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새 경제팀, 통큰 상상을 펼쳐라/박정현 경제부장

    토정비결은 화투만큼 우리 국민에게 친숙하다. 연초면 내남 없이 토정비결로 한해 운수를 점치곤 한다. 미래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인간으로서 미래를 알고 대처하려는 욕구를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미래 불안이 대책과 행동으로 이어진다면 미신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 하지만 미래를 알아보는 호기심 차원에서라면 토정비결의 긍정적인 측면이 분명히 있다. 한해 신수가 정말로 맞아떨어지느냐 여부를 떠나 나쁜 신수를 접하면 우리는 기분이 상하면서도 조심하게 마련이다. 한해를 맞아 교만함보다는 조신함을 갖게 하는 효과와 교훈이 토정비결에는 있는 듯하다. 토정비결상 올해 우리 경제의 운수는 물가 인상과 일자리 창출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물가를 잡고 일자리를 만드는 데 경제정책 당국은 온 힘을 쏟아야 한다는 얘기다. 그렇지 못하면 국민들에게 엄청난 부담을 안겨줄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신년 특별 연설에서 올해 정책운용의 두 축을 경제와 안보로 삼은 것도 경제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다는 경제 운수를 반영한다. 신묘년이 밝은 지 며칠 되지 않아 벌써부터 우울한 경제뉴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넘치는 유동성 탓에 코스피 지수가 최고치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는 뉴스에 기분 좋을 이는 주식투자자밖에 없을 것이다. 대다수 국민들은 주유소에서 치솟은 기름값에 가슴이 철렁하고, 도시가스비와 겨울철 의류값이 오른다는 소식에 난방 걱정만 늘어놓는다. 다음 달 초 설날을 앞두고 물가 상승은 불문가지다. 문제는 얼마나 오르느냐일 것이다. 정부는 설날 물가 대책을 내놓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얼마나 약발이 받을지 미지수다. 중국발 인플레이션인 차이나플레이션의 파도는 금방이라도 한반도로 넘쳐 흐를 태세다. 차이나플레이션의 쓰나미에는 물가대책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견고한 성장, 물가안정과 서민생활 지원, 경제 체질 개선과 건전성 제고 등 5개의 거시경제정책 운용방향을 제시했다. 그럼에도 연초부터 뜀박질해 대는 물가를 보면 정부의 나열형 대책은 한가해 보인다. 학점 4.5 만점에 4.3인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하지 못한 구직자의 얘기가 새해 첫날 한 방송에 보도됐다. 방송 사회자들도 이런 사연에 입을 다물고 말았다. 구하기 어려운 인턴은 ‘금턴’이 되어 버렸고, 어지간한 스펙으로는 취업이 안 되니까 이제는 스펙 중의 스펙인 ‘슈퍼 스펙’이 나왔다고 한다. 공공부문 1만명 일자리 창출은 45만명의 취업준비생에게는 가뭄을 적셔줄 단비가 될 리 없다. 신묘년을 하루 앞둔 12·31 개각에서 경제팀이 일부 바뀌었다. 새 경제팀은 팀장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빼고는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김석동 금융위원장,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등 새 얼굴로 채워졌다. 새 경제팀이 첫날부터 전임과는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경제팀은 성장과 물가잡기와 동시에 경제 혁신에 나서기 바란다. 혁신이 없이는 성장 속에서 물가를 잡을 수도 없다. 일자리도 만들기 어렵다. 그러기에 통 큰 치킨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물가잡기와 일자리 창출에 나서야 한다. 통 큰 치킨이 나오기 전에 우리는 ‘5000원짜리 치킨’이 나올지 몰랐다. 불가능한지는커녕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통 큰 치킨을 만든 해당 업체가 부정적인 이미지에 비해 홍보 효과가 큰 대미지 마케팅까지 계산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업체 직원들이 6개월 동안 머리를 쥐어짠 끝에 통 큰 치킨이라는 상품을 내놓았다는 것이다. 통 큰 치킨은 발상의 전환이다. 경제정책 당국이 고민하면 통 큰 치킨에 버금가는 정책을 내놓지 말라는 법이 없다. 실업자에게는 일자리를 안겨주고, 물가를 잡는 정책을 내놓기를 국민들은 바라고 있다. 통 큰 경제정책은 상상력에 달려 있다. 국민이 환호할 수 있는 통 큰 경제 정책을 새 경제팀에 기대해 본다. jhpark@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김단비 더블더블… 신한銀 11연승

    신한은행이 11연승을 질주했다. 신한은행은 30일 천안 KB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KB국민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더블더블로 맹활약한 김단비(23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국민은행을 82-71로 가볍게 꺾었다.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만 23점을 올리면서 국민은행을 단 6점으로 묶었다. 시즌 15승(2패)째가 된 선두 신한은행은 2위 삼성생명(14승3패)을 한 경기차로 따돌렸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두 자녀 가정 年100만원 공제… 특성화高 학비 전액 면제

    [새해 달라지는 것들] 두 자녀 가정 年100만원 공제… 특성화高 학비 전액 면제

    새해부터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법규를 어기면 최고 2배의 무거운 벌칙을 받는다.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4대 사회보험료 고지서가 한장으로 통합된다. 시력이 아무리 나빠도 안경을 껴서 잘 보이면 현역병으로 가야 한다. 연말정산에서 다자녀 추가 공제 금액이 확대된다. 2011년에 달라지는 각종 법규와 제도를 정리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교육·보육] 양육수당 10만→20만원…돌봄교실 오후 10시까지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 유치원,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초등학생에게는 논술, 음악, 영어, 미술, 과학탐구, 특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저소득층 성적 우수 장학금 신설 소득 5분위 이하의 성적 A 이상 대학생 1만 8000명에게 연간 최대 500만원의 등록금을 준다. 성적 A+ 이상 1000명에게는 연간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성화고 전액 장학금 지원 1학기부터 특성화고 재학생에게 수업료와 입학금 전액이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특성화고 재학생 26만 3000명에게 1인당 연평균 120만원씩, 3159억원이 지급된다. ▲혁신학교 운영 서울시내 23개 초·중·고교가 전반기 서울형 혁신학교로 지정돼 운영된다. 신설학교는 강명초, 은빛초, 숭곡중, 삼각산고, 선사고 등이다. ▲중학교 국·영·수 수업 증가 제한 서울시내 중학교에서는 국어, 수학, 영어 세 과목의 수업 시간을 3년간 102시간 이내 한도에서만 늘릴 수 있게 된다. ▲어린이집 보육료 전액 지원 대상 확대 3월부터 보육료 전액 지원 대상 범위가 소득 하위 50% 이하에서 70% 이하 가구로 늘어난다. 올해에는 월 소득 인정액이 4인 가구 기준 258만원인 가구까지 보육료를 전액 지원받았지만 새해에는 450만원까지 지원된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다문화가정의 자녀에게는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보육료가 전액 지원된다. ▲양육수당 지원 확대 생후 24개월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원했던 차상위계층 이하 아동 양육수당이 3월부터 36개월 미만 아동, 월 최고 20만원으로 늘어난다. [보건·복지] 난임부부 체외수정 시술비 180만원으로…4대보험 통합 징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8개 치료 항목이 내년에 건강보험 급여로 전환된다. 넥사바정 등 항암제와 암 양성자 치료, 폐계면활성제(이상 1~2월부터)를 비롯해 제1형 당뇨 관리 소모품,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 치료제(7월), 장루·요루 환자 재료대, 골다공증 치료제(10월) 등이다.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액도 4월부터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늘어난다. ▲4대 사회보험 징수 통합 1월부터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의 보험료 징수 업무를 건강보험공단이 전담한다. 고지서도 한장으로 통합된다. 고지서 없이 휴대전화 등으로 낼 수도 있다. ▲영·유아 발달장애 진단비 지원 확대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발달장애 정밀 진단비 지원이 확대된다. 그동안은 의료급여 수급권자에게만 지원됐지만 1월부터 차상위 계층 2만 4450명도 1인당 4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3차례에 걸쳐 회당 150만원을 지원했던 체외수정 시술비는 4차례에 걸쳐 회당 180만원 지원으로 바뀐다. 인공수정 시술비는 종전과 같이 회당 50만원 범위 내에서 3회까지 지원받게 된다. 1월부터다. ▲기초노령연금 지급 대상 확대 기초노령연금 소득 인정액 기준이 월 74만원(노인부부 가구 118만 4000원)으로 4만원 높아져 대상자가 387만명으로 12만명 늘어난다. ▲장애인 편의 제공 확대 4월 11일부터 각급 학교와 국·공립 유치원, 영재학교와 영재교육원, 국·공립 및 법인보육시설 가운데 영·유아 100명 이상을 수용하는 곳은 교육 활동과 정보통신, 의사 소통에 있어 장애인 편의 제공 의무가 부여된다. 100명 이상 근로자를 둔 사업장도 장애인 편의 제공이 의무화된다. 또 5월 11일부터 방송사들은 장애인을 위해 폐쇄 자막, 수화 통역, 화면 해설 등의 서비스를 해야 한다. ▲장애인연금 지급 대상 확대 새해부터 장애인연금을 받을 수 있는 소득 인정액이 월 53만원(부부 84만 8000원)으로 전년보다 3만원 오른다. 장애인연금 소득 산정 때 공제되는 근로소득의 범위도 37만원에서 40만원으로 확대된다.
  • [여자프로농구] 신한銀, 우리銀 격파 10연승

    신한은행이 10연승을 내달렸다. 신한은행은 27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홈 경기에서 76-48로 대승을 거뒀다. 전반까지 30-26으로 근소하게 앞선 신한은행은 3쿼터에 10점을 더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14점 차로 시작한 4쿼터 초반 강영숙의 자유투 2개, 김단비의 3점슛, 전주원과 이연화의 연속 득점 등 내리 9득점을 올려 64-41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득점 1위 김단비(평균 17.9점)는 27점을 넣고 리바운드 6개를 잡아냈고 강영숙(9리바운드)과 이연화(11리바운드)도 나란히 12점씩 보태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고아라가 혼자 11점, 5리바운드로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을 뿐 다른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 수 득점에 그쳐 크게 패했다. 10연패 늪에 빠진 우리은행(1승15패)은 5위 국민은행(5승11패)과도 4경기 차로 벌어졌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신한銀 안방서 KDB생명 꺾고 5연승 행진

    신한은행이 10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87-74로 승리, 5연승을 달렸다. 9승(2패)째를 올린 신한은행은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김단비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26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2007년 입단 이후 자신의 시즌 개인 최다기록이다. 신한은행은 김단비 외에도 이연화(18점), 김연주(14점·3점슛 4개), 강영숙(10점)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KDB생명은 KB국민은행과 함께 공동 4위(4승7패)로 내려앉았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女농구 진짜승부는 3라운드

    女농구 진짜승부는 3라운드

    여자농구는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이번엔 정말 다를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 올해도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의 ‘투 톱 체제’다. 2라운드를 마친 7일 현재 8승 2패로 공동 1위. 시즌 전만 해도 예상은 엇갈렸다. 김계령·강지숙을 영입하며 훌쩍 키가 커진 신세계가 신한은행의 대항마로 주목받았다. 기존 멤버인 김지윤과 김정은도 국가대표급이라 그야말로 ‘신세계’가 열리나 했다. 그러나 5할 승률(5승 5패)로 3위에 올라 있다. 공동 4위인 KB국민은행, KDB생명과 한 게임 차다. 물론 지난 시즌보다 접전은 많다. 누가 이길지 예상하기도 힘들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순위 표는 얼추 비슷하다. 신한-삼성의 양강 체제도, 우리은행이 꼴찌로 처진 것도 같다. 게다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가대표들이 빠져 다소 김이 빠졌다. 하지만 순위 표가 똑같다고(?) 고개를 돌리긴 이르다. 엎치락뒤치락 승부는 지금부터다. 팀별 베스트 전력은 8일 시작하는 3라운드부터 가동된다.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일궈낸 감독과 선수들이 모두 복귀하기 때문. ‘2강’ 신한은행·삼성생명이 느긋해할 이유도, ‘3중’ 국민은행·KDB생명·신세계가 조급해할 필요도 없다. 통합우승 4연패를 이룬 신한은행은 임달식 감독이 다시 벤치에 앉고 하은주·김단비도 코트를 달린다. 부상으로 신음하던 정선민과 최윤아 역시 3라운드를 기점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생명 역시 이호근 감독과 박정은, 이미선이 돌아와 선전을 이어간다. 이종애·킴벌리 로버슨까지 손발을 맞춘다면 5전 전승을 거뒀던 1라운드 기세를 회복하는 것도 시간문제다. 국가대표로 3명씩 차출됐던 KB국민은행과 KDB생명도 대반전을 노린다. 국민은행은 변연하·강아정·정선화가 돌아오면서 모양새를 갖췄고, KDB생명도 신정자·이경은·김보미의 가세로 탄력을 더할 전망이다. 신세계도 김계령·김지윤에 부상에서 회복된 김정은까지 힘을 합쳐 ‘레알 신세계’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전력 누수가 없었던 우리은행은 아직 1승(9패)으로 부진하지만 ‘젊은 피’들의 패기로 승수 쌓기에 도전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女봐라” 축구 中에 승부차기 승… 北과 4강대결

    여풍당당. 한국 여자 구기 대표팀이 나란히 승전보를 전했다. 가장 짜릿한 승부는 여자축구에서 보여주었다. 한국은 18일 중국 광저우대학 스포츠단지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중국과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비겨 나란히 2승 1무(승점7)로 동률을 기록했다. 골득실(+10)과 다득점(11득점)까지 같았다. 곧바로 조 1·2위를 가리기 위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중국의 네 번째 키커 팡펑웨가 실축했지만, 류지은(대교)의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혀 5명의 키커까지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명씩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다. 승부를 가른 건 9번째 키커. 중국 취산산의 슈팅을 골키퍼 전민경(대교)이 막아냈고, 유영아(상무)가 차분히 골망을 흔들었다. 8-7로 승부차기가 끝나는 순간이었다. “짜요.”가 가득하던 경기장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한국은 1승 1무 22패로 절대 열세인 중국과의 A매치 전적에 기분 좋게 ‘1무’를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은 20일 B조 2위를 차지한 북한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북한도 최종전에서 일본과 0-0으로 비겼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2위가 됐다. 북한과의 역대 전적은 1승 1무 8패로 절대 열세. 그러나 여러 국제대회를 거치며 실력이 급상승한 만큼 승부는 박빙이다. 한국이 중국을 울리던 그 시각, 태국 여자들도 한국 때문에 내리 세 차례나 울었다. 배구와 핸드볼, 농구에서 태국은 한국에 죄다 쓴잔을 들었다. 박삼용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팀은 광와이체육관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태국을 3-0으로 완파했다. 김연경(일본 JT마블러스)이 21점을 쓸어 담았고, 양효진(현대건설·11점)과 정대영(GS칼텍스·8점)이 뒤를 받쳤다. 한국은 2006년 도하대회 8강에서 패배를 안겼던 태국에 설욕했다. 2차전은 19일 타지키스탄전이다. 임달식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여자농구도 태국에 93-55로 이겼다. 잉동체육관에서 열린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압도적인 전력으로 대승을 거뒀다. 변연하가 팀 최다인 21점(3점슛 5개)을 올렸고, 김계령(15점)·하은주(14점)·김단비(9점)가 골고루 점수를 올렸다. 조별리그 2차전은 20일 인도와 치른다. 이재영 감독이 이끄는 여자핸드볼도 광궁체육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태국을 38-17로 완파했다. 대회 6연패의 첫발이었다. 우선희(삼척시청)가 6골로 최다 득점을, 이은비(부산시설관리공단)와 백승희(대구시청)가 나란히 5골씩 넣었다. 다음 경기는 19일 타이완전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쪽방촌 행복 안긴 행안부 직원들

    쪽방촌 행복 안긴 행안부 직원들

    “한겨울에도 냉골에서 지내야 하는 쪽방촌 사람들 걱정에 마음이 항상 무거웠는데 행정안전부의 도움으로 큰 짐 하나를 덜었습니다.”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한 건물 지하 1층. ‘쪽방촌 대부’로 불리는 김흥용(71) 목사의 얼굴에는 시종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김남석 행안부 제1차관과 직원들이 800여권의 책을 들고 이곳을 찾았기 때문이다.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북카페 조성을 바라던 김 목사에게는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희소식이었다. 북카페 장소는 서울시 지원금 7000만원으로 간신히 구했지만 카페를 채울 책이 없었다. 문을 열기로 한 날(11월 11일)은 다가오는데 책을 기부하는 단체나 개인이 나타나질 않아 김 목사의 속은 타들어갔다. 마침 지난 9월 17일 추석을 앞두고 쪽방촌을 찾은 김 차관이 카페에 책을 기부하기로 약속했고, 직원들의 기부를 통해 책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날 행안부 직원들은 책 전달에 이어 쪽방을 도배하는 봉사활동도 벌였다. 부내 봉사동아리 ‘행복드림봉사단’ 소속 공무원 14명은 휴일도 반납하고 쪽방 3곳의 도배를 새로 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인천 전통시장 주·정차 허용 논란

    재래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주말이나 공휴일 재래시장 주변도로에 주·정차를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되자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옥련시장 주변의 옥련동사무소∼능허대초교 1개 차로에 대해 주말이나 공휴일에 한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정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옥련시장 일대는 일반 주차장은 물론 노상 주차장조차 없어 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인근 아파트에 차를 세워둘 정도로 주차난이 심각하다. 아파트단지에서는 외부인 차량을 적극 단속해 실랑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전국 도심에 자리잡은 재래시장 대부분의 사정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때문에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전국 137개 재래시장 주변도로에 주·정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재래시장이 많은 인천의 경우 25곳이 해당된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재래시장 상인들은 적극 환영을 표하고 나섰다. 시장 이용객이 늘어나 수익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부평시장 상인 조모(56)씨는 “시민들이 재래시장을 외면하는 주요인 중 하나가 주차시설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라면서 “주·정차 허용이 대형마트 때문에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단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정차 허용으로 인해 재래시장 인근 교통난이 심각해지고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옥련시장 인근에 사는 장모(52)씨는 “시장 앞 도로가 왕복 2차로여서 평소에도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는데 1개 차로에 주·정차를 허용하면 결과는 불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게다가 주·정차 허용구간 중 상당수에 인도와 차도를 경계짓는 안전펜스가 설치돼 있지 않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학생들이 토요일 등·하교할 때 주·정차돼 있는 차량 사이로 지나다니는 경우가 많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황용운 연수구의원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꾀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안전펜스 설치 등 제도적 보완이 이뤄진 뒤에 정책을 펴야 한다.”고 밝혔다. 행정기관과 경찰 간의 사전협의 없이 주·정차 허용구역 설정이 이뤄지는 것도 문제다. 인천시 유통팀 관계자는 “경찰이 재래시장별로 주·정차 구역을 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협의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실상을 파악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썩어도 준치”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참 절묘하다. ‘부상병동’ 신한은행이 올해도 강세다. 2010~11시즌 여자프로농구. 뚜껑을 열기 전엔 이전 시즌과 다를 것으로 생각했다. 신세계가 김계령과 강지숙을 영입, 김정은-김지윤으로 이어지는 초호화 라인업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매년 4강 문턱에서 주춤하던 신세계는 단숨에 우승후보로 조명받았다. 통합우승 4연패를 달성한 신한은행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이목이 쏠렸다. 신세계의 우위를 점치는 전문가도 있었다. 지난 8일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감독들은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면서도 “골밑이 높아진 신세계가 판도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신한의 상황은 안 좋다. 하은주(202㎝)는 부상으로 비시즌 훈련을 거의 소화하지 못했고, 최윤아도 태극마크를 반납할 정도로 무릎 상태가 심각하다. 3라운드 중반에야 코트에 설 수 있는 상황. 거기에 지난 13일 시즌 첫 경기에서 정선민까지 골반 골절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전주원 역시 무릎수술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30일 신세계전에 나설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임달식 감독은 “호화군단은 무슨. ‘레알 신한’에서 이제 ‘한 알’(하은주)만 남았다.”고 씁쓸한 농담을 건넸다. 대신 코트엔 식스맨급이 나섰다. 가능성을 보였던 김단비가 올해는 에이스다. 평균 17.6점(득점 2위)으로 지난 시즌(6.9점)보다 진화했다. 국가대표로 세계선수권대회(체코)를 겪은 뒤 부쩍 성장한 모습. 잠깐씩 얼굴을 내밀던 김연주-이연화-최희진까지 올해는 당당한 주전이다. 신한은 이들 ‘젊은 피’를 앞세워 4승(1패)을 챙겼다. 삼성생명에 졌지만, 전 구단을 상대로 1승씩 거뒀다. ‘선수빨’이라는 눈초리에 시달렸던 신한은행이 ‘영건’을 앞세워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 임 감독은 지난 24일 신세계전에서 정규리그 통산 100승(20패)도 채웠다. 그는 “어린 선수들이 농구에 눈을 뜬 것 같다. 부상선수가 많아 어느 때보다 타이틀 방어가 힘들겠지만, 잘 추슬러 꼭 통합 5연패를 이루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한편 kdb생명은 26일 구리체육관에서 우리은행을 66-46으로 꺾고 시즌 2승(3패)을 챙겼다. 한채진(13점)과 조은주(12점), 김진영(10점)이 활약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노동부, 노조설립 제한 법령 개정을”

    실업자나 해고자도 노동조합의 가입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국가인권위원회 결정이 법외노조 상태에 있는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에 ‘가뭄 속 단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7월 행정법원은 해고자도 노조원으로 등록됐다는 이유로 전공노 설립신고를 반려한 노동부 처분이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공무원 노조에 대한 국가기관 간 시각차가 여실히 드러난 데다 노동부는 권고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전공노와 민주노총은 21일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부는 인권위 결정을 수용해 노조설립을 제한하는 관련 법령을 즉각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양성윤 위원장은 “현행 노조법은 근로자 정의규정을 이용해 조합원 자격 요건을 제한하는 편법으로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면서 “신고제인 노조설립 절차가 사실상 허가제로 변질됐다.”고 비판했다. 인권위는 최근 노동부에 관련법과 시행령을 개정하라고 권고했지만 노동부는 “노조설립 신고의 큰 틀은 바꾸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노동부가 취지에 맞지 않는 법 해석을 하고 있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일단 행안부는 항소 중인 행정법원 판결 결과가 나오면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1심에서 재판부가 노동부 손을 들어준 만큼 최종심도 문제없다는 판단이다. 전공노는 앞으로 민노총과 전교조, 건설노조, 청년유니온 등과 연대해 노조설립을 위해 법령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신한은행, 국민銀에 68-62 승

    신한은행이 20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국민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김단비와 하은주의 맹활약을 앞세워 68-62로 승리했다. 3승1패를 거둔 신한은행은 3연승을 달리는 선두 삼성생명을 바짝 추격했다. 김단비가 17점 11리바운드, 하은주가 16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정선민과 최윤아의 부상 공백을 메웠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국위선양 마음으로 더 열심히 봉사”

    “국위선양 마음으로 더 열심히 봉사”

    아이티의 수호천사로 이름을 알린 이선희(여군 35기) 소령이 중령으로 진급했다. 육군은 14일 발표한 소령에서 중령 진급 대상자 중 아이티에서 유엔안정화지원단(MINUSTAH) 군수장교로 활동하는 이 소령이 포함됐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1월 아이티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을 때 이 소령은 유엔안정화지원단에 참여하고 있었던 유일한 한국 군인으로 현장에서 기적적으로 생존해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펼쳤다. 이 소령은 지난해 11월 아이티 현지에 파견돼 유엔 평화유지군에 소속된 경찰에게 유류와 식량, 식수 등을 제공하는 임무를 수행해 왔다. 특히 지진 발생 후 사흘 동안 쉬지 않고 봉사활동을 펼치며 아이티의 긴박한 상황을 국내에도 생생하게 전해 한국군의 파병 결정에 큰 기여를 했다. 지진 발생 초기 외부 통신수단이 모두 파괴된 상태에서 유엔본부와의 연락을 위해 설치돼 있던 평화유지군의 위성전화기를 이용해 아이티 상황을 재빨리 국내에 전달한 덕에 파병 의사결정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했던 것.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당시 유엔기지 내 기자회견장에서 이 소령을 만나 “이 소령이 여기서 근무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꼭 한번 만나보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해 달라.”고 격려한 바 있다. 육군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훌륭하게 임무를 완수한 이 소령의 군인정신을 높이 평가해 중령으로 선발했다.”면서 진급 대상자 선발 이유를 설명했다. 이 소령은 올해 11월 말까지 아이티에서 근무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이 소령은 “아이티 파병 단비부대 장병들은 모두가 개인이 아닌 국가의 대표자로서 국위를 선양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저도) 남은 기간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육군은 올해 3064명의 진급심사 대상 소령을 대상으로 군인적 자질, 도덕적 품성, 업무수행능력, 전문성 및 잠재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모두 521명을 중령 진급대상자로 선발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신한銀, 우리銀 꺾고 2연승

    정선민의 부상 공백은 없었다. 신한은행이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1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하은주와 김단비 등의 고른 활약으로 83-67 대승을 거뒀다. 김단비는 3점슛 2개 포함, 23득점 4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우리은행은 개막 2연패에 빠졌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야구] 피말린 연장 11회…사자, 곰보다 끈질겼다

    [프로야구] 피말린 연장 11회…사자, 곰보다 끈질겼다

    최종전조차 끝을 가늠할 수 없었다. 두산과 삼성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은 다시 연장까지 갔다. 11회 말에야 승부가 갈렸다. 그것도 2사 뒤 극적인 끝내기 내야안타가 나왔다. 삼성이 13일 대구에서 두산을 6-5로 꺾었다. 시리즈 3승 2패를 기록한 삼성은 이제 4년만에 진출한 한국시리즈에서 SK와 맞붙는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15일 오후 6시 인천 문학에서 열린다. ●또다시 선발투수의 난조 이번 시리즈 들어서 매 경기 선발들이 좋지 않았다. 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 캘빈 히메네스를 제외하면 선발승이 없다. 이날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2차전 주인공 히메네스는 경기 초반 좋은 공을 뿌렸다. 2회까지 단 한명의 주자도 안 내보냈다. 특유의 싱커가 잘 휘어 나갔다. 뜬공 하나 없이 6타자를 내리 땅볼로 처리했다. 그런데 운이 없었다. 3회 말 오른쪽 엄지손가락의 굳은살이 벗겨졌다. 일단 이닝은 그럭저럭 넘겼다. 문제는 4회 말이었다. 선두타자 신명철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박한이를 잡았지만 최형우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공을 제대로 못 잡아채는 모습이 역력했다. 다음 타자 조영훈에게 가운데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내줬다. 두산 벤치는 히메네스를 내렸다. 3과 3분의 1이닝 만이었다. 투구 수는 43개였다. 3자책점. 1차전 선발 삼성 차우찬은 이날도 안 좋았다. 당시 차우찬은 “1차전 선발이 주는 부담이 컸나 보다.”고 했었다. 그러나 5차전은 1차전보다 부담이 더 큰 경기다. 부담감은 다시 제구력에 반영됐다. 1과 3분의 1이닝 동안 볼넷 2개를 내줬다. 구위는 괜찮았지만 공이 높았다. 5실점했다. ●이현승과 장원삼의 호투 묘한 인연이다. 두산 이현승과 삼성 장원삼. 지난 시즌엔 넥센 1, 2 선발이었다. 적으로 나서 둘 다 잘 던졌다. 두산 이현승은 6회 2사 1루 상황에서 올라왔다. 직전 투수 고창성이 삼성 이영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5-5 동점. 자칫 흐름이 완전히 삼성으로 넘어갈 상황이었다. 이현승은 일단 까다로운 신명철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호투를 이어 갔다. 3과 3분의 2이닝을 무실점 투구했다. 안타는 단 하나만 맞았다. 삼진 7개를 잡았다. 연장 10회 말 1사까지 던졌다. 과부하가 극심한 두산 불펜으로선 가뭄의 단비였다. 삼성 장원삼은 6회 무사에서 등판했다. 이후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6회부터 경기가 시작이라면 선발승 요건을 갖추고도 남았다. 1안타 1볼넷만 내주고 삼진 3개를 곁들였다. 11회 초까지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시즌 최고 투구가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나왔다. 지난 3차전의 부진을 말끔히 씻었다. 장원삼은 승리투수가 됐다. ●11회 말에 끝장보다 승부는 11회 말에야 갈렸다. 삼성 선두타자 김상수가 왼쪽 안타를 때렸다. 우여곡절 끝에 삼성은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타석에는 박석민이 섰다. 박석민은 두산 마무리 임태훈과 끈질기게 승부했다. 2스트라이크 3볼에서 7구째를 잡아당겼다. 빗맞았다. 크게 바운드된 공이 유격수 쪽으로 향했다. 그런데 타구가 느렸다. 손시헌이 달려들었지만 공을 못 잡았다. 결국 삼성이 마지막 1점을 뽑았다. 끝내기 내야안타였다. 길고 길었던 플레이오프는 이렇게 끝났다. 대구 박창규·장형우기자 nada@seoul.co.kr
  • ‘왕비호’ 윤형빈, 걸그룹에게 “엄청 무식해” 독설

    ‘왕비호’ 윤형빈, 걸그룹에게 “엄청 무식해” 독설

    개그맨 윤형빈이 ‘왕비호감’ 캐릭터를 살려 걸그룹 멤버들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윤형빈은 10일 방송된 MBC 청춘버라이어티 ‘꽃다발-한글날 특집’에 출연, 걸그룹들을 향한 재치만점 독설 공격을 시작했다. 윤형빈은 걸그룹들의 한글 표현 실력을 알아보기 위해 기획된 ‘한글 꼴지왕 선발대회’ 코너진행 도중 고전을 면치 못하는 멤버들을 향해 “엄청 무식하다”고 지적했다. 걸그룹 멤버들은 거세게 반발했지만 이에 아랑곳 하지 않는 윤형빈의 천연덕스러운 표정과 말투는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독설 공격은 걸그룹들에 이어 MC 김용만, 정형돈에게도 이어졌다. 윤형빈은 “‘꽃다발’은 MC들이 훌륭하다. 한글날 꽃다발에 단비를 뿌려주는 분들이다”고 운을 떼며 “아, 그런데 단비 이제 안 하지?”라고 비아냥거렸다. 시청률부진 등의 이유로 아쉽게 MBC 종영프로그램 ‘단비’에서 하차해야 했던 MC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얼굴로 복수를 기약했다. 사진 = MBC ‘꽃다발-한글날 특집’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김가연, 악플로 인한 가슴앓이 고백▶ 배다해, 에구구구 기타연주 깜짝선물▶ 아라, 플레이오프3차전 S라인 깜찍시구▶ 조권, 가인에게 다이아몬드 반지 깜짝 선물▶ 강승윤, 팬카페 감사글 "일반인 강승윤입니다"
  • 대기업 동반성장펀드 중기에 ‘단비’

    대기업 동반성장펀드 중기에 ‘단비’

    대기업들이 중소 협력업체들과 상생을 위해 조성한 동반성장 펀드의 집행이 순풍을 타고 있다. LG그룹은 대출을 시작한 지 20여일 만에 300억원에 가까운 지원을 해줬다. SK그룹이 만든 ‘상생펀드’는 1년3개월 만에 대출액 1000억원을 넘겼다. 상생펀드가 자금 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에 가뭄에 단비가 되고 있다. 5일 LG는 기업은행과 함께 운영하는 ‘LG 동반성장 협력펀드’의 협력업체 대출액이 20여일 만에 271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펀드로 대출 혜택을 본 협력업체는 모두 32곳이다. LG는 지난달 초 협력업체가 저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는 연간 2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신설했다. 이 펀드는 LG 계열사들이 기업은행에 협력업체를 추천하면 저금리로 대출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LG가 기업은행에 1000억원을 무이자로 예치하고, 기업은행은 LG가 이자를 받지 않는 만큼 LG 협력업체에 대출 금리를 우대해 주는 것이다. LG는 이날 LG광화문빌딩 기업은행 지점에 ‘LG-협력회사 동반성장센터’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조준호 ㈜LG 대표이사와 황호건 LG전자 통합구매담당 전무, 윤용로 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조 대표이사와 윤 행장은 ‘LG-협력회사 동반성장센터 공동운영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서’에 서명했다. 동반성장센터는 앞으로 협력펀드 대출 상담과 금융 컨설팅, 경영 애로사항 접수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SK그룹이 지난해 6월 조성한 ‘SK상생펀드’는 최근 총 대출액 1041억원을 넘었다. 지난해 6월 조성 이후 210개 협력업체가 대출 혜택을 받은 것이다. 협력업체들은 상생펀드를 통해 시중금리보다 최고 2.4%포인트 낮은 금리로 최대 30억원까지 사업자금 등을 빌릴 수 있다. SK그룹은 최근 상생펀드 규모를 12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늘렸고, 2·3차 협력업체도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 4일부터 기업은행을 통해 1조원 규모의 ‘협력사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1·2·3차 모든 협력업체들이 시중금리보다 최대 2.5%포인트 낮게 대출 받을 수 있다.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일수록 더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 게 특징이다. 현대기아차그룹도 올해 54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지난 7월부터 대출 대상을 2·3차 협력업체까지 확대했다. 이 밖에 대림산업과 현대건설 등 건설사들도 상생펀드를 운영,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두걸기자·산업부 종합 douzirl@seoul.co.kr
  • ‘상상 톡톡 미술관’ 8일 문엽니다

    ‘상상 톡톡 미술관’ 8일 문엽니다

    서울시가 처음으로 어린이 전용 미술관을 연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8일 강북구 번동 북서울 꿈의 숲에 있는 미술관을 어린이 전용 ‘상상톡톡 미술관’으로 새단장해 문을 연다. 지상 2층, 560㎡(170여평)의 이 미술관은 어린이들이 미술과 자연을 함께 체험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 편의를 위해 휴게실과 수유실을 갖췄으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식물 캐릭터와 독특한 인테리어로 꾸몄다. 또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모든 시설을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다. 개관 기념 전시회로는 관람객이 작가 16명의 미디어아트와 설치작품을 통해 자연을 느끼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동동(童動) 숲으로의 여행’이 내년 1월16일까지 열린다. 1·2층으로 이어지는 3개 전시장 안에서 어린이들은 신비롭고 생동하는 자연의 움직임에 따른 숲속 여행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색다른 체험을 하게 된다. 특히 미술관 2층 테라스에 단비를 내려 어린이들이 노란 우비와 우산을 쓰고 비를 맞는 체험을 할 수 있는 등 눈으로 보는 전시가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전시로 꾸몄다. 단체 관람객은 작품을 관람하고 직접 미술 활동을 해보는 등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도 있다. ‘상상톡톡 미술관’은 어린이를 위한 미술 전시와 체험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북서울 꿈의 숲과 함께 문을 연 ‘꿈의 숲 아트센터’는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국내외 정상급 음악가들이 참가하는 개관 1주년 페스티벌을 연다. 이루마, 송영훈, 산토 오로 등 국내외 정상급 음악가들이 출연해 가을밤의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관람료는 1만원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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