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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우한 폐렴’ 예산 208억원 집행”…“전세기 파견 준비”

    홍남기 “‘우한 폐렴’ 예산 208억원 집행”…“전세기 파견 준비”

    “예산 추가 소요 발생 시 예비비 지원”“내수 영향 제한적…시나리오별 점검·분석”“실물경제 부정적 영향 최소화에 주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으로 인한 이른바 ‘우한 폐렴’과 관련해 “총 208억원의 방역대응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선제 방역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방역예산지원 및 경제 영향 최소화 점검을 위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전했다. 특히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전세기 파견 예산 10억원도 이미 예산에 반영된 만큼 전세기 파견 결정 시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올해 예산에 반영된 방역대응체계 구축운영비 67억원, 검역·진단비 52억원, 격리치료비 29억원 등 총 208억원의 방역대응 예산을 신속 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향후 이미 확보된 예산으로 부족하거나 추가 소요가 발생할 경우 올해 예산에 편성된 목적 예비비 2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 확산이 실물 경제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중국 내 확산이 중국 소비 및 생산활동에 미치는 영향과 글로벌 경제, 우리 수출 등에 가져올 파급 효과 등을 면밀히 점검 중”이라며 “내수 등 국내 경제활동의 경우 아직은 그 영향이 제한적이고 향후 전개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확산 정도,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따라 부정적 효과가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만큼 2003년 사스, 2015년 메르스 등 과거 사례를 참고해 관광·서비스업 등 내수 경기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시나리오별로 철저히 점검·분석하고 필요한 조치를 사전에 준비해 시행하겠다”고 했다. 대내외 금융시장 상황 역시 모니터링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국내 금융시장의 경우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면서도 “우리 금융시장의 복원력과 탄탄한 대외건전성 등을 고려할 때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짚었다. 이날 회의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최윤희 외교부 2차관 등이 참석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지자체·지방대 협력 ‘혁신 플랫폼’…1080억 쏟아 위기의 지방 살린다

    지자체·지방대 협력 ‘혁신 플랫폼’…1080억 쏟아 위기의 지방 살린다

    첨단산업·관광 등 다양한 산업 메카 육성일각선 “누리사업 실효성 먼저 검증을”저출산과 고령화로 위기에 놓인 지방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지역과 대학의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내용의 ‘지역혁신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 대학과 연구소, 기업이 손잡고 첨단 산업도시로 발돋움한 독일 드레스덴의 사례를 국내에서 구현한다는 목표다. 이면에는 정부가 재정 지원을 내걸어 지방대학들의 구조조정을 유도한다는 의도도 깔려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시범으로 실시되는 이 사업은 비(非)수도권 지역 지자체와 대학이 ‘지역혁신 플랫폼’을 만들고 지역의 여건에 맞는 핵심 산업분야를 발굴, 육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3개 지역(광역지자체 단일 또는 복수)을 선정해 국고 총 1080억원을 투입하며, 해당 지자체는 총사업비의 30%를 대응 투자한다. ‘누리사업’,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기존의 대학·지역혁신 사업과 비교하면 지자체와 대학이 주도적으로 혁신과제를 마련하는 ‘상향식’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교육부는 설명한다. 구체적으로 지자체와 대학 등이 ‘지역협업위원회’라는 심의·의결기구를 만들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총괄할 대학은 실행기구인 ‘대학교육혁신본부’를 구성한다. 대학교육혁신본부는 지역 내 대학들 간 역할 분담과 특성화 전략을 세운다. 혁신과제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학사구조와 교육과정 개편에도 나선다. 지역 내 기업 및 연구소, 상공회의소, 교육청과 지역 내 고교까지도 플랫폼 안에서 협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 선박 건조 산업’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면 대학들은 ‘조선 부품 계약학과 운영’, ‘제조공정 효율화 방안 연구’, ‘지역 부품사업체 연구개발 지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며, 지역 내 기업 및 특성화고와 협업해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에 나서는 식이다. 첨단산업뿐 아니라 관광, 생태, 물류 등 다방면의 산업이 가능하다.교육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2월 중 기본계획을 확정·공고한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자체와 대학이 플랫폼을 구성하고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6월 초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각 플랫폼은 대학 구조조정을 포함해 지역 내 운영기반을 구축하고 내년 4월 성과평가를 받는다. 정원을 채우는 것조차 어려워진 지방대학들에는 ‘가뭄에 단비’ 같은 사업이지만 실효성에 의문도 제기된다. 임은희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이미 위기인 지방대들은 지역 혁신을 이끌 여력이 되지 않는 곳이 많다”면서 “누리사업 등 기존 사업의 효과성을 먼저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혁신산업에 맞춰 대학의 구조조정을 유도하면서 지방대학의 인문학 관련 학과들이 상대적으로 위축될 가능성도 크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려면 (대학 구조조정에 대해) 지자체와 대학이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단비에 기뻐하는 호주 캥거루들 사진, 알고보니 ‘싸우는 중’

    단비에 기뻐하는 호주 캥거루들 사진, 알고보니 ‘싸우는 중’

    캥거루 두 마리가 비를 맞으며 기뻐하는 듯한 모습을 담은 화제의 사진 한 장이 인터넷상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19일 데일리메일 호주판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캥거루 두 마리가 비가 내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제자리에서 뛰어오르는 모습을 담은 화제의 사진 한 장은 호주에서 산불이 진정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쓰였다. 많은 네티즌은 사진 속 두 캥거루가 최근 호주에서 가뭄과 산불로 힘든 시기를 보내다가 그동안 절실했던 단비가 내려 기뻐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난 14일 해당 사진을 실제로 촬영한 현지 사진작가 찰스 데이비스(33)가 자신의 상징적인 흑백 사진은 6년 전인 2014년 뉴사우스웨일스의 코지우스코 국립공원 인근 지히에서 캥거루 두 마리가 비를 맞으며 서로 싸우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것이라고 밝히며 논란이 불거졌다. 같은 주 스노이 산맥 인근 쿠마에 있는 한 농장에서 살고 있는 이 작가는 당시 두 캥거루가 빗속에서 싸우는 모습을 3시간 동안 지켜보던 끝에 이 놀라운 장면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그는 이 사진으로 그해 말 호주 지리학회로부터 흑백사진 부문에서 상 하나를 받았다. 작가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였던 12월 25일쯤부터 SNS상에서 자신의 사진이 다시 등장해 공유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고, 새해 첫날부터 전국적으로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확산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자신의 지적재산이 온라인상에서 거짓말을 퍼뜨리는 데 쓰이는 모습을 보는 것이 지겨워져 이 문제를 페이스북에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게시글에서 “여전히 집 주변 모든 것이 불타고 있는데 이 사진을 게시해야 한다는 점은 날 정말 짜증나게 한다. 이 사진은 지난 2주간 SNS에 거짓말을 하는 데 쓰였다”면서 “사람들은 ‘누군가가 호주에서 산불을 끄는 비를 캥거루들이 축하하고 있다’는 글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우선, 난 이 사진을 2014년에 찍었다. 이들 캥거루는 이미 산불을 피하지 못했을 수도 있어 확실히 어떤 것도 축하하지 않는다”면서 “난 직접 모든 비가 내렸고 모든 것이 여전히 타오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일 당신이 이런 헛소리와 함께 이 사진을 올리는 사람을 본다면 사실을 바로 잡아 달라”고 덧붙였다. 데이비스는 데일리메일 호주판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사진을 누군가가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지만, 이를 이용해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는 더 화가 난다. 내가 사는 지역에 불이 났었고 사람들은 내 사진을 올리며 산불이 더는 일어나지 않아 호주인들은 축하하고 있다고 말한다”면서 “그 사람은 너무 게을러서 누가 사진을 찍었는지 사실을 확인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게시물에서 주장한대로 사진 속 캥거루들은 싸우고 있고 축하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들은 축하하지 않으며 동물들은 축하하지 않는다. 그들은 먹고 자고 싸운다”면서 “그들은 싸우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 사진을 잘못된 정보로 공유하는 대다수 사람들은 산불 피해 규모를 알지 못하는 외국인들이거나 호주 도심지역의 거주자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미국인 남성이 내게 이 사진에 관한 게시글을 내려달라고 부탁했으나 이 글은 나중에 삭제됐다”면서 “사람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므로 사실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찰스 데이비스/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호주 시골 덮친 모래폭풍, 10분 만에 ‘붉은 지옥’으로

    호주 시골 덮친 모래폭풍, 10분 만에 ‘붉은 지옥’으로

    지옥의 묵시록이 이런 게 아닐까 싶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주 닌간이란 농촌 마을을 뒤덮은 모래폭풍의 엄청난 위력을 담은 동영상을 영국 BBC가 17일 공개했다. 영화 ‘인터스텔라’에 나오는 옥수수밭에 산불이 번지고 모래폭풍이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한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이 겹쳐 보인다. 퀸즐랜드주에서도 이처럼 엄청난 크기의 모래 폭풍이 카메라에 담기기도 했다. 근처 빅토리아주에 단비가 내렸지만, 강우량이 산불을 끄기에 턱없이 부족해 하루 만에 다시 산불 대피령이 내려졌다. 전국지 디 오스트레일리안 인터넷판에 따르면, 전날 쏟아진 비로 빅토리아주 서부와 광역 멜버른에는 돌발 홍수까지 발생했지만 동부 산불 지역에는 강우량이 많지 않아 진화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산불이 기승을 부리는 디 알파인과 이스트 깁슬랜드 대부분은 5㎜ 미만의 감질나는 비에 그쳤다. 디 알파인 지방을 위협하는 대형 산불은 멜버른 동쪽 200㎞ 지점에 있는 해발 1723m 높이의 마운트 버팔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구조대는 “인근 버팔로 크릭·버팔로 리버·메리앙·눅눅의 주민들과 방문자들에게 즉각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빅토리아주 산불에 5명이 사망하고, 150만ha가 불에 탔다.이 바람에 가옥 387채와 건물 602채가 전소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역대 최악 산불’ 호주, 단비 내렸지만 정작 산불 지역엔 ‘찔끔’

    ‘역대 최악 산불’ 호주, 단비 내렸지만 정작 산불 지역엔 ‘찔끔’

    산불로 크나큰 피해를 입고 있는 호주 빅토리아 주에 모처럼 비가 내렸지만, 산불을 완전히 끄기에는 강수량이 부족해 하루 만에 다시 대피령이 내려졌다. 17일(현지시간) 호주 전국 일간 디 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16일 내린 비로 빅토리아 주 서부와 광역 멜버른에 돌발 홍수까지 발생했다. 그러나 동부의 산불 지역은 강수량이 많지 않아 산불 진화에 별 다른 도움이 되지 못 했다. 특히 산불의 세력이 강한 디 알파인과 이스트 깁슬랜드 대부분의 지역은 강수량이 5㎜ 미만에 그쳤다. 현재 디 알파인 지역을 위협하는 대형 산불은 멜버른 동쪽 200㎞ 지점에 있는 해발 1723m 높이의 마운트 버팔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빅토리아 주 응급구조대는 “인근 버팔로 크릭·버팔로 리버·메리앙·눅눅의 주민들과 방문자들에게 즉각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호주 빅토리아 주 산불로 5명이 사망하고, 150만㏊(헥타르)가 불탔다. 이 불로 가옥 387채와 거물 602채가 전소됐다. 17일 정오 기준 빅토리아 주에서 진행 중인 17개 산불 진화를 위해 소방관 1500명과 항공기 45대가 투입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기는 호주] 드디어 내리는 반가운 단비…마스크 쓴 시민들의 웃음

    [여기는 호주] 드디어 내리는 반가운 단비…마스크 쓴 시민들의 웃음

    호주 산불 지역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산불이 시작된 지난 9월부터 간간히 이슬비나 소나기성 비가 내린 적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장대비가 여러날 동안 내리는 것은 산불이 시작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가장 많은 산불 피해를 입은 뉴사우스웨일스 주부터 캔버라가 위치한 수도 특구, 현재 가장 활발히 불이 타고 있는 빅토리아 주 지역까지 호주 남동부 전역에 꿀 같은 단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밤부터 시작된 비는 이번주 주말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산불 진압에 큰 도움이 될 듯하다. 15일 밤부터 뉴사우스웨일스 주 동부에 내리기 시작한 장대비는 16일 오전까지 내린 비만으로도 이미 32군데의 산불이 잡혀, 산불 수가 122곳에서 88곳으로 줄어들었다. 호주 기상청은 이 지역에 30㎜에서 80㎜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우산을 들고 출근길을 나선 시드니 시민들의 얼굴에도 오랜만에 내리는 비가 반가운 기색이다. 아직 간간히 마스크를 쓴 사람들도 보이지만 비로 인해 산불 연기도 많이 사라졌다. 시드니는 16일 8㎜, 17일 20㎜를 거쳐 18일 토요일에는 26㎜정도의 강우량이 예상된다. 뉴사우스웨일스 주 지역화재방제청 소속 벤 세퍼드는 “지난 몇 달 동안 우리가 들은 가장 긍정적인 뉴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캔버라가 위치한 주도 특구는 20㎜에서 40㎜의 강우량이 예상되어 지난 3년 동안 최악의 가뭄으로 고생하는 이 지역 농부들과 야생동물들에게 꿀 같은 단비가 될 예정이다. 현재 가장 많은 산불이 타고 있는 빅토리아 주의 세인트 알반 지역에는 15일 밤 30분 만에 시속 137㎞의 강풍을 동반한 77㎜의 폭우가 쏟아져 산불 진압에 도움을 넘어 비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여름에 내리는 폭우성 비는 한번에 큰비를 쏟아 부어 홍수가 생기고, 산불로 타버린 산에 산사태를 일으켜 또 다른 자연재해를 불러 오기도 한다. 퀸즈랜드 주는 지난 3년 동안 여름 산불이 지난 후 홍수로 엄청난 피해를 입기도 했다. 호주 기상청의 기상학자 케빈 파킨은 “폭우는 양날의 검과 같다. 산불 진압에 물론 큰 도움이 되지만, 한번에 내린 폭우는 홍수를 일으키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여름에 쏟아지는 폭우는 뇌우를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벼락에 의한 자연발화 산불이 다시 발생하기도 한다. 비로 쓸려진 산불재가 강과 호수로 유입되면서 수질원을 오염시켜 식수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 큰비가 와도 이래저래 걱정이 태산이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호주 동물 돕고싶어”…美 6세 소년, ‘코알라 인형’ 만들어 기부

    “호주 동물 돕고싶어”…美 6세 소년, ‘코알라 인형’ 만들어 기부

    호주에서 대규모 산불사태로 동물들이 희생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한 소년이 다친 동물들을 돕기 위한 기부 활동을 벌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힝햄에 사는 만 6세 소년 오언 콜리는 호주에 있는 한 야생동물 구조단체에 모금하는 사람들을 위해 코알라 인형을 만들고 있다. 소년의 어머니 케이틀린은 아들이 2주 전 호주 산불에 대해 처음 알고 화가 났었다면서 아들이 다친 동물들이 있느냐고 질문해 그렇다고 답해줬다고 말했다.이날 소년은 조용히 방에서 나와 캥거루 한 마리와 코알라 한 마리 그리고 딩고 한 마리가 비를 맞고 있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렸다. 이는 호주 동물들이 단비로 인해 다치질 않길 바라는 아이의 소망을 나타낸 것이라고 어머니는 설명했다. 어머니는 또 “레고가 갖고 싶다는 것과 같이 오언은 자신을 위한 소원이 아닌 다른 것을 빈 사례는 정말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우리가 아들에게 (동물들을) 돕고 싶으냐고 물었고 함께 이를 생각해냈다”고 말했다. 오언은 점토로 작은 회색 코알라 인형을 만들기 시작했고, 아이 어머니와 아버지는 사람들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야생동물 구조단체 ‘와일드라이프 레스큐 사우스 코스트’(Wildlife Rescue South Coast)에 기부하는 길을 마련했다.이들 가족은 이 단체에 50달러가 넘는 돈을 기부하는 사람들에게 각각 오언이 직접 만든 코알라 인형을 보낸다. 지금까지 아이는 코알라 인형을 55개나 만들었다. 즉 55명이 이 단체에 기부한 셈. 전날 오후 아이 어머니는 아들이 이 단체를 위해 일주일 만에 2만 달러(약 2300만원)가 넘는 돈을 모금하게 했다고 밝혔다. 처음에 이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벤모라는 앱으로 이 단체에 직접 기부하도록 했지만, 기부금 규모가 커져 고펀드미를 통한 캠페인까지 만들었다. 호주 시드니대 생태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산불사태로 뉴사우스웨일스에서만 5억 마리에 달하는 동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수백만 마리가 죽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아이 아버지 사이먼 콜리는 호주 산불사태로 피해를 본 사람들이나 동물들을 돕는 방법에 대해 더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생각했으면 좋겠다면서 누구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함께하면 훨씬 더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CNN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복지부 건강정책실 신설에 ‘단비’ 될까

    보건복지부는 지난해부터 건강 정책 강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가칭 ‘건강정책실’을 올해 1월까지 신설하기로 방침을 정했지만 해를 넘긴 지금도 실무 협의 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장관들끼리야 충분히 이야기가 오갔겠지만 실무진으로선 절차 때문에 건강정책실을 만드는 게 합당한지, 인력은 어느 정도 필요한지 하나씩 따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14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조직관리 혁신방안이 복지부의 오랜 숙원에 단비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앞으로 행안부의 ‘허락’을 받지 않고도 재량껏 조직과 인력을 개편할 수 있다는 소식에 중앙부처들은 반색하는 분위기다. 교육부처럼 지난해 12월 설명회를 통해 행안부가 추진하는 혁신방안을 알게 되자마자 부서 간 통폐합 등을 포함한 자체적인 조직개편에 착수한 곳도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오해를 살까 봐 부처 간 움직임을 조사하진 않았지만 여러 부처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 사회부처 관계자는 “부처 자율로 조직과 인력을 개편할 수 있다면 급변하는 이슈에 즉각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발표를 높이 평가했다. 물론 앞으로도 조직이나 정원을 늘릴 때는 행안부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 다른 정부부처에서 그동안 행안부에 가장 크게 불만을 제기하는 문제가 바로 협의 기간이 몇 개월씩 걸리거나 아예 묵살당하기도 한다는 것이었다. 이번 발표에서는 협의 기간을 3개월로 못박아 신속한 업무협의를 가능하게 했다. 다양한 조직 개편 현안이 존재하는 각 부처에서는 앞으로 좀더 신속한 변화를 기대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일선 부처에서는 조직 개편뿐 아니라 정원 확대도 필요한 건 과감하게 해 주길 기대하는 눈치다.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이 시행됐을 때 이를 담당할 과를 빨리 만들어야 했는데 협의 기간이 너무 길어졌다”면서 “다행히 법 시행에 맞춰 필요한 조직을 갖췄으나 상당히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회부처 관계자는 “협의 시간을 단축해 준다니 반길 일이지만 요새는 시간을 오래 끄는 게 아니라 요구해도 묵살하고 안 들어주는 게 문제”라며 “꼭 필요한 증원 요구는 수용해 주는 게 적극행정에도 부합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다른 정부부처 관계자는 “이제 중요한 건 부처가 이를 받아서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라며 “자율성을 부여해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의미가 없다. 이를 계기로 각 부처에서 더 보강해야 할 부분을 적극적으로 찾아 개선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3점슛 넣고 엉덩이 춤’ 박지수 WKBL 올스타전 여왕 등극

    ‘3점슛 넣고 엉덩이 춤’ 박지수 WKBL 올스타전 여왕 등극

    19점 7리바운드 3점슛 3개···생애 첫 올스타전 MVP강이슬 2년 연속 3점슛 여왕···WKBL 역대 다섯번째팬들이 직접 코트에 함께 뛰어···이날 올스타전 백미 승부를 떠나 화려하고 즐거운 세리머니도 흥 자아내한국여자농구의 대들보 박지수(22·KB)가 12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열린 2019~20시즌 여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의 여왕으로 등극했다.박지수는 이날 핑크스타 유니폼을 입고 약 23분을 뛰며 블루스타를 상대로 19득점 7리바운드를 따내 핑크스타의 108-101 승리를 이끌었다. 핑크스타는 최근 1무2패 끝에 승리를 낚았다. 센터인 박지수는 이날 정규리그 경기에서는 좀처럼 시도하지 않는 3점슛을 6개나 던져 3개를 성공시키는 등 외곽포 솜씨도 뽐냈다. 그는 3점슛을 터뜨린 뒤 엉덩이춤을 추기도 했다. 박지수는 기자단 투표 77표 중 74표를 획득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박지수는 “앞으로도 여자 농구 많이 응원해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상 최초로 부산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은 3915명의 관중이 찾아 함께 축제를 즐겼다. 이번 올스타전의 특징은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잔치라는 점. 전날 올스타 선수들은 부산으로 이동, 지역 초·중·고 선수들을 찾아 ‘올스타 스쿨어택’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 당일 오전에는 푸드트럭에서 팬들을 상대로 음식을 판매하기도 했다. 일반인이 ‘12번째 선수’로 올스타 선수들과 함께 뛴 순간이 하이라이트. 핑크스타 유니폼을 입은 이혜수씨는 이날 2쿼터 들어 6분간 코트를 누비며 3점슛 1개를 포함해 8점을 넣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블루스타 임수빈 양도 4점을 넣으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다. 일반인도 참여한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 유희관이 깜짝 출전해 여고생과의 대결에서 승리하기도 했다. 선수들은 득점 뒤 감독들을 코트로 끌고 나와 댄스 타임을 갖는 등 재미 있는 골 세리머니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양팀 통틀어 최다인 27득점을 올린 블루스타의 르샨다 그레이(우리은행)가 득점상을 받았다.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강이슬(KEB하나은행)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강이슬은 18점을 넣어 17점을 기록한 심성영(KB)을 1점 차로 따돌리고 2년 연속 ‘3점슛 여왕’에 등극했다. 2연패는 2003·2004년 이언주(당시 신세계), 2010·2011년 박정은(당시 삼성생명), 2013·2014년 박혜진(우리은행), 2015·2016년 박하나(삼성생명)에 이어 다섯 번째다. 정규리그 3점슛 1위 강아정(KB)은 13점에 그쳤다. 강이슬은 “2연패에 대한 욕심이 약간 있긴 했는데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며 “마지막에 슛이 잘 들어가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베스트 퍼포먼스 상은 박지현(우리은행)에게 돌아갔다. 4년 연속 올스타전 팬투표 1위를 차지한 김단비(30·신한은행)는 올스타전 12회, 11회 연속 출전 타이 기록을 세웠다. 김단비는 “득점이나 어시스트 와 달리 팬들이 만들어주신 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기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단비가 셀까, 강이슬이 셀까

    김단비가 셀까, 강이슬이 셀까

    ‘4년 연속 팬투표 1위 VS 지난해 올스타전 3관왕.’ 오는 12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여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는 4년 연속 팬투표 1위를 차지한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단비(29)와 지난해 올스타전 3관왕에 빛나는 KEB하나은행 강이슬(26)의 대결이 주목된다. 지난달 11∼30일 진행한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1만 2756표를 얻어 강이슬(1만 2577표)을 제친 김단비는 핑크스타를 이끈다. 핑크스타에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무대에서 뛴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박지수(KB)와 올 시즌 어시스트 1위 안혜지(BNK)가 힘을 보탠다. 외국인 선수로는 전체 득점 2위 쏜튼(KB)이 눈에 띈다. 평균 득점 국내 2위(17.41점), 3점슛 2위(45개) 등 올 시즌에도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는 강이슬은 블루스타를 지휘한다. 블루스타에는 3점슛 1위 강아정(KB)에 자유투 1위 박혜진(우리은행)이 베스트5로 함께한다. 외국인 선수로는 전체 득점 1위 단타스(BNK)와 리바운드 1위 마이샤(하나은행)가 합류해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최근 3년간 블루스타가 2승1무로 앞서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은 팬들과 함께 뛰는 올스타전으로 치러져 눈길을 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올스타 선수들과 함께 코트를 누빌 일반인을 선발했다. 미리 영상 사연을 받고 이를 본 올스타전 선수들이 직접 자신들과 함께 경기할 12번째 선수로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과 30대 여자농구 동호회원을 뽑았다. WKBL은 또 올스타전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20명을 선발해 예선을 치러 1위를 차지한 팬에게 3점슛 콘테스트에 참가할 기회를 줄 예정이다. 3점슛 콘테스트에는 디펜딩 챔피언 강이슬 등이 출전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단비가 셀까, 강이슬이 셀까

    김단비가 셀까, 강이슬이 셀까

    ‘4년 연속 팬투표 1위 VS 지난해 올스타전 3관왕.’ 오는 12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여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는 4년 연속 팬투표 1위를 차지한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단비(29)와 지난해 올스타전 3관왕에 빛나는 KEB하나은행 강이슬(26)의 대결이 주목된다. 지난달 11∼30일 진행한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1만 2756표를 얻어 강이슬(1만 2577표)을 제친 김단비는 핑크스타를 이끈다. 핑크스타에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무대에서 뛴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박지수(KB)와 올 시즌 어시스트 1위 안혜지(BNK)가 힘을 보탠다. 외국인 선수로는 전체 득점 2위 쏜튼(KB)이 눈에 띈다. 평균 득점 국내 2위(17.41점), 3점슛 2위(45개) 등 올 시즌에도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는 강이슬은 블루스타를 지휘한다. 블루스타에는 3점슛 1위 강아정(KB)에 자유투 1위 박혜진(우리은행)이 베스트5로 함께한다. 외국인 선수로는 전체 득점 1위 단타스(BNK)와 리바운드 1위 마이샤(하나은행)가 합류해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최근 3년간 블루스타가 2승1무로 앞서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은 팬들과 함께 뛰는 올스타전으로 치러져 눈길을 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올스타 선수들과 함께 코트를 누빌 일반인을 선발했다. 미리 영상 사연을 받고 이를 본 올스타전 선수들이 직접 자신들과 함께 경기할 12번째 선수로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과 30대 여자농구 동호회원을 뽑았다. WKBL은 또 올스타전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20명을 선발해 예선을 치러 1위를 차지한 팬에게 3점슛 콘테스트에 참가할 기회를 줄 예정이다. 3점슛 콘테스트에는 디펜딩 챔피언 강이슬 등이 출전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강하늘x안재홍x옹성우, 단비 같은 아르헨 여행기

    강하늘x안재홍x옹성우, 단비 같은 아르헨 여행기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세 남자의 여행기가 공개된다. JTBC ‘트래블러-아르헨티나’에서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나라 아르헨티나에서 배우가 아닌 여행자로 변신한다. 세 사람은 제작진의 개입 없이 아르헨티나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자신들만의 여행기를 만들어간다. 특히 강하늘과 안재홍, 옹성우는 취향부터 개그 코드까지 잘 맞아, 여행 초반부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세 사람이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방송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단비 같은 선물이 되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지 않는 아르헨티나의 대자연 역시 기대감을 더한다. 첫 번째 티저에는 세계 3대 미봉으로 꼽히는 피츠로이를 향해 달려가는 세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강하늘은 시원하게 뻗은 도로 위에서 직접 운전대를 잡았고, 안재홍, 옹성우와 함께 피츠로이가 눈앞에 나타나는 짜릿한 순간을 만끽했다. 옹성우는 “마치 CG로 만든 영화 촬영지 같다”며 그림 같은 풍경에 연신 감탄을 내뱉었다. 두 번째 티저에는 파타고니아의 한 농장을 배경으로,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세 사람의 모습이 담겨있다. 강아지 곁에서 평화로운 순간을 즐기는 강하늘과, 들판에 누워 파타고니아의 거센 바람을 온 몸으로 느끼는 안재홍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JTBC ‘트래블러-아르헨티나’의 티저 영상은 JTBC 예능 공식 유튜브 페이지(https://youtu.be/_P3lySgTdW4)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 세 청춘의 아름다운 여행을 담은 또 다른 티저 영상들은 첫 방송 전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JTBC ‘트래블러-아르헨티나’는 오는 2월 15일 토요일 저녁 7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준석 “진중권 보수 영입? 부끄러운 줄 알아야”

    이준석 “진중권 보수 영입? 부끄러운 줄 알아야”

    “진중권은 비문명·비논리·비상식과 싸우는 것…보수가 되어 진보와 싸우는 것이 아니다““진중권 단비처럼 느끼는 것은 보수 진영서유튜브 부흥회 방식으로 재미 못 봤다는 것“최근 일부 친문(친문재인) 세력을 연일 비판하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해 보수 진영 일각에서 응원을 보내며 영입하자는 의견까지 나오자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위원장은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요즘 뜬금없이 보수 진영으로 영입하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진중권 전 교수가 핫해졌다”면서 “물론 본인은 관심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진중권 전 교수는 보수가 돼 진보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비문명과 비논리, 비상식과 싸우고 있는 것”이라면서 “진영이 다르고 넘어올 리도 없는 진중권 전 교수를 단비처럼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보수 진영에서 지금까지 유튜브에서 자기들끼리 앉아서 부흥회하는 방식으로 생각보다 재미를 못 봤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준석 위원장이 가리킨 ‘부흥회’란 전광훈 목사 등 주말마다 서울 광화문과 청와대 인근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과 문재인 대통령 하야 등을 외치는 극우 세력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부흥회를 해서 돈 몇 푼 벌고자 들고 나온 프레임이 바로 그 ‘배신자’ 프레임 아니냐”면서 “가진 세력의 덩어리로 보면 친박이 가진 지분이 유승민의 지분보다 5배 이상 클 텐데, 애초에 친박이 전략을 잘 짜서 지난 3년을 보냈으면 유승민의 존재 가치 자체가 아예 사라져 버렸을 것”이라고 했다.그는 “끼리끼리 부흥회만 신나게 하고 있다 보니까 정부의 실정에 지친 유권자를 끌어오는 확장은 힘들어지고 유승민 탓이나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위원장은 “진보의 진중권이 꼴통 진보를 후드러(두들겨) 패는 것이 통쾌하고 시원한가, 그럼 당신이 보수의 이준석이 꼴보수를 후드러 패도 비슷하게 시원함을 느낄까”라고 반문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칙연산으로 풀어본 2020년 기업 경영 전망

    사칙연산으로 풀어본 2020년 기업 경영 전망

    연말 인사로 조직을 정비한 대기업들이 2020년 경자년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통상적인 이윤추구 활동 이외에 국민이 관심을 가질 만한 기업의 경영 활동에는 ‘인수합병’(M&A), ‘양해각서(MOU) 체결’, ‘사회공헌’ 등이 있다. 기업의 투자를 옥죄는 ‘규제 완화’를 이뤄 내기 위한 노력도 기업의 몫이다. 주요 기업들의 새해 경영 전망을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등 ‘사칙연산’ 키워드로 풀어 본다. #더하기: 인수합병 유통 빅딜설· OTT 합종연횡 ‘몸집 키우기’기업 간 먹고 먹히는 ‘빅딜’은 새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유통업계의 빅딜설이 무성하다. ●롯데+티몬 소문만 무성… “이커머스 인수는 기정사실” 롯데의 ‘티몬’ 인수설은 양측이 소문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지만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가 신세계나 현대보다 온라인으로의 사업 전환이 더디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온라인 사업 강화를 노리는 롯데가 올해 반드시 이커머스 업체 한 곳을 인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웨이브, 넷플릭스, 디즈니,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오버 더 톱’(OTT) 업체들이 시장 장악을 위해 ‘합종연횡’하는 것도 올 한 해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배달의 민족+DH… “게르만 민족이냐” 불매운동까지 지난해 말 배달앱 1위 ‘배달의 민족’이 2위 요기요에 40억 달러(약 4조 7500억원)에 매각됐다. 요기요의 대주주가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다 보니 “배달의 민족이 이제 게르만 민족이냐”는 비판과 함께 불매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 DH의 시장 점유율은 98.7%에 육박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을 2조 5000억원에 인수한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 면세점과 리조트 사업에 항공업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제주항공을 보유한 애경그룹은 저가항공사(LCC) 이스타항공 인수를 추진하며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우리은행+롯데카드… 시장 점유율 2위 도약 우리은행은 MBK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롯데카드를 인수했다. 롯데카드와 우리카드가 합병하면 신한카드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 카드사로 도약한다. 특히 우리카드는 은행 네트워크를 영업 기반으로 하는 ‘은행계’, 롯데카드는 백화점, 면세점 등 유통업계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계’로 분류되기 때문에 합병 시 파괴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빼기: 규제 완화 법인세·상속세 완화 등 ‘족쇄 빼기’ 사활기업에 규제 완화는 ‘숙원’과도 같다. 각종 규제가 기업이 투자 확대에 나서는 데 족쇄가 되기 때문이다. ●정부, 규제 완화 미온적… 기업 투자 ‘마이너스’ 우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해 법인세 및 상속세 완화, 대기업집단 규제 폐지, 규제 비용 총량제 법제화, 화학물질 규제 완화 등을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하지만 정부의 새해 경제정책 방향에는 전경련이 요구하는 규제 완화책이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시장 활성화를 이끌 기업의 투자가 올해도 마찬가지로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벌써부터 나온다. 특히 기업들은 명목 최고세율이 50%에 달하는 ‘상속세’를 기업의 경영 의지를 꺾는 약탈적 규제로 인식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상속세 부담 완화가 절실하다”며 “상속세 최고세율을 50%에서 25%로 낮춰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요지부동이다. ●‘타다 금지법’ 신산업 개척 제동 논란이 계속되는 ‘타다 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도 미래 신산업에 대한 강도 높은 규제책이다. 타다 금지법에 찬성하는 택시업계의 논리에 설득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의 입장에선 타다 금지법이 새로운 모빌리티 시장 개척에 제동을 거는 ‘우물 안 규제’로 인식될 뿐이다. ●‘규제 샌드박스’는 가뭄 속 단비… 통 큰 완화책 주목 다만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 또는 유예하는 제도인 ‘규제 샌드박스’는 가뭄 속 단비 같은 역할을 했다. 정부가 그동안 규제 ‘개혁’,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기업 활동을 옥죄는 규제를 없애기 위해 머리를 맞대 온 만큼 새해에는 기업 경영에 ‘주마가편’이 될 통 큰 규제 완화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곱하기: MOU 자율차·ICT 기술 ‘협력의 시너지’ 새해에는 기업 간의 전략적 협력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나 홀로 성장만으론 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기업들도 ‘신의 한 수’가 될 MOU 체결을 이뤄 내기 위해 연초부터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차X앱티브= 세계 최고 자율차 지난해에는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 ‘앱티브’ 간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MOU가 가장 눈길을 끌었다. 양 사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각각 20억 달러(약 2조 3000억원)라는 거액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세계 최고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고, 앱티브는 기술력을 탑재할 양산 자동차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 MOU’라 불릴 만하다. ●현대모비스XKT 5G= 커넥티드카 시장 확대 현대모비스와 KT의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커넥티드카 기술 공동 개발 MOU도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되려면 ‘사물 간 통신’(C-V2X) 기술이 반드시 접목돼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이 확대될수록 완성차 업체와 통신사 간 동맹은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X카카오, SKTX카카오=소비자 편의성 강화 대한항공은 지난해 말 정보기술(IT) 기업인 카카오와 손을 잡았다. 승객들이 스마트폰 앱만으로 항공권 구매, 체크인, 탑승 등 전 과정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과 카카오가 지난해 10월 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한 것도 시너지 창출을 위한 MOU라 볼 수 있다. 양 사는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시너지 협의체’를 신설했다. 올 한 해 SK텔레콤이 카카오톡, 카카오뱅크 등과 어떤 컬래버를 보여 줄지 주목된다. #나누기: 사회공헌 인재·착한 기업 육성 ‘나눌수록 공생’기업의 사회공헌은 제품 판매와 서비스로 벌어들인 수익을 사회로 환원하는 데서 출발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노블레스 오블리주’(귀족의 도덕적 의무)를 실천하는 것으로 인식됐지만, 지금은 ‘나눔’을 통해 사회의 ‘공생’을 돕는 것으로 그 성격이 많이 달라졌다. ●대기업 수장들, 미래세대 희망·나눔의 가치 앞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상생경영·동반성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회적 가치’,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기업시민’ 등 대기업 리더들이 강조하는 경영 철학의 뼈대를 이루는 것도 바로 나눔의 가치다. 기업의 사회공헌 방식은 다채로워졌다. 규모와 혜택도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하지만 저소득층, 소외계층,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선사한다는 그 본질에는 변함이 없다.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참신한 아이디어 사회에 ‘나눔’ 주요 기업들은 기업의 특성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새해에도 꾸준히 이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창의적 미래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의 성장을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힘을 쏟아 왔다.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회에 실제로 적용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기프트카’ … LG는 의인상 수여·가전 지원 현대차그룹은 ‘자동차’의 활용도가 높아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대기업 가운데 가장 다양하다. 창업용 차량을 지원하는 ‘기프트카’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또 사회적 기업을 육성해 청년·여성·신중년의 일자리 창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LG그룹은 사회와 이웃을 위해 희생하거나 선행과 봉사로 귀감이 된 시민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한다. 또 완성도 높은 ‘가전기기’를 생산하는 업체라는 특장점을 살려 전국 초·중·고교와 아동복지시설 등에 공기청정기 1만여대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2020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당선소감] 기회 많았던 한 해… 첫 작품에 당선의 기쁨

    [2020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당선소감] 기회 많았던 한 해… 첫 작품에 당선의 기쁨

    처음으로 희곡을 펼치던 2학년의 봄을 기억합니다. 오스카 와일드의 ‘진지함의 중요성’(The Importance of Being Earnest). 소설이나 시를 읽는 것에만 익숙했던 저에게는 아주 놀라운 작품이었습니다. 지문이 엮어 내는 무대와 그 위를 마음껏 구르는 대사들, 저마다 다른 목소리로 입장을 피력하는 인물들…. 함께 뛰놀고 있으면 관객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에 매료돼 읽고 공부하던 것이 불을 지핀 셈입니다. 어느덧 무대에 올리는 글을 쓰겠다고 다짐한 지도 일 년이 흘렀습니다. 기회가 많이 주어진 해였습니다. 질문이 생기면 답이 나타나고,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면 자리가 나고, 걱정이 쌓이면 그보다 훨씬 큰 위로를 받는 감사한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오래 쥐고 있던 미노와 이르의 이야기를 첫 작품으로 쓸 수 있었던 것도, 첫 투고작으로 당선 연락을 받은 것도 모두 그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뜻으로 알고 정진하겠습니다. 서툴고 부족한 제 작품에 길을 열어 주신 심사위원님과 희곡의 매력에 눈뜨게 해 주신 이형섭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구상 단계부터 투고 직전까지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퍼부어 준 친구 단비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늘 내 편인 윤슬이와 정신적 지주인 현지 언니, 무얼 해도 ‘지우답다’며 응원해 주는 지원 언니, 민경이, 주연이. 대사 한 줄 써 보지 않은 채 극작가가 되고 싶다고 하던 딸에게 고개를 끄덕여 주신 부모님. 허니. 항상 믿어 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사랑합니다. 꾸준히, 오래 쓰겠습니다. ■김지우 ▲1997년 서울 출생 ▲한양대 영어영문학과 졸업 예정
  • 靑, 6일 비서관 인사 단행할 듯…윤건영 서울 구로을 출마 유력

    靑, 6일 비서관 인사 단행할 듯…윤건영 서울 구로을 출마 유력

    국정기획상황실 분리 등 조직개편 검토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6일쯤 청와대 일부 비서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4·15 총선에 출마할 비서진 교체 및 이와 맞물린 일부 조직개편을 통해 비서실의 분위기를 다잡고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에 매진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여권 관계자는 1일 “다음주 중 비서진 인선 및 일부 조직개편을 매듭지을 것으로 안다”며 “6∼8일 중 하루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은 교체가 확실시된다. 윤 실장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을 출마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실장 외에도 소수 참모들이 총선 출마 여부를 막판까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의 차출 요청이 끊이지 않은 고민정 대변인은 고심 끝에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에 자유한국당 오세훈 전 의원의 출마가 확실시되면서 그간 여권에서는 전략공천이 검토돼 왔다. 현 정부 출범 당시 국정상황실이었지만 윤 실장 개인의 역량과 특수성을 감안해 국정기획상황실로 확대됐던 만큼, ‘국정상황’과 ‘국정기획’으로 기능을 분리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상황실을 맡을 후임으로는 신상엽 제도개혁비서관, 국정기획은 오종식 연설기획비서관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다만 이진석 정책조정비서관이 국정기획을 맡으리라는 관측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핵심 국정과제 달성을 위해 일부 비서관실이 신설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소통 확대를 위해 시민사회수석실 산하에 종교 담당 인력 확보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다만 인사 및 조직개편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규모 개편으로 총선을 치른 뒤 수석급을 포함한 대규모 인적 쇄신은 선거 이후 나올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2019년을 빛낸 의인(義人)’ 소방사 이단비씨 등 7명과 함께 아차산을 오른 뒤 관저에서 떡국 조찬을 같이하며 경자년 첫날을 맞았다.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오전 6시 50분부터 2시간 10분가량 경기 구리 아차산 입구부터 정상~제4보루 구간 4.73㎞를 걸었다. 정상에서 해돋이를 기다리던 시민 수백여명은 예상치 못한 대통령의 등장에 주변으로 몰려들어 환호하고 악수를 청하거나 사진을 찍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정말 수고 많으셨고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행복할 자격이 있다. 정부가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문 대통령 신년맞이 아차산행 누가 동행했나

    문 대통령 신년맞이 아차산행 누가 동행했나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2019년을 빛낸 의인(義人)들과 함께 해맞이 산행을 했다. ‘등산 애호가’인 문 대통령은 2017년 취임 후 매년 1월1일마다 의인들과의 신년산행을 해왔다. 2018년 무술년(戊戌年)에는 북한산 2019년 기해년(己亥年) 땐 남산을 올랐다. 문 대통령은 1일 오전 6시52분쯤 2019년 의인들과 함께 경기 구리시 아천동 아차산을 올라 9시2분쯤 산행을 마쳤다. 검정색 털모자를 쓰고 갈색 점퍼를 입고 등산에 나선 문 대통령은 ‘고구려박물관~아차산 정상~제4보루~용마산·아차산 보루 연결통로~용마산 정상~하산’ 코스를 거쳤다. 문 대통령과 함께 산행한 의인들은 총 7명으로 이주영 안동강남초등학교 교사(29), 신준상 서해5도 특별경비단 경사(41), 이단비 양산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소방사(29), 임지현(에이톤) 가수 겸 작곡가, 박기천 자영업자(43), 최세환 대학생(24), 윤형찬 대학생(23)이다.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황덕순 일자리수석, 주형철 경제보좌관, 이공주 과학기술보좌관, 고민정 대변인, 박상훈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주영훈 경호처장 등이 함께 등산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등산길 초입에서 “날이 흐려 일출 보기는 어려울 듯합니다”라고 의인들과 참모진들에게 언급한 뒤에는 묵묵히 산을 올랐다. 그러면서도 등산객들에게 먼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거나 시민들의 악수에도 응했다. 시민들은 문 대통령을 보고 “영광입니다”라고 반가워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문 대통령이 오전 7시36분쯤 아차산 정상에 올랐을 땐 시민들로부터 “이게 실화냐”, “대통령님 응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등 격려의 말들이 쏟아졌다. 문 대통령은 이후 제4보루로 이동해 유적 해설사인 박광일 여행작가에게 아차산 보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역사에도 관심이 많은 문 대통령은 “진흥왕이 이 자리에 서 있었습니까”라고 묻는 등 박 작가의 설명에 관심을 보였다.박 작가의 설명이 끝난 후 문 대통령은 시민들에게 새해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작년에 열심히 한만큼 우리는 새해에 행복할 자격이 있죠?”라고 언급한 뒤 “여기 계신 분들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 모두가 작년보다는 좀 더 행복한 한해, 될 것 같습니까? 그렇게 만들어야죠?”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앞장서서 노력하고 또 국민들께서 함께 해주신다면 작년보다는 훨씬 더 희망찬, 또 작년보다는 조금 더 나아진 한해가 되고, 또 내년에는 좀 더 나아진, 그런 한해를 계속해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오늘 이렇게 아차산에서 대통령과 함께 새해맞이를 하게 됐으니 여러분은 운수대통하신 것 아니에요?”라고 농담을 건네며 “그대로 하시는 일 다 잘되시고 여러분들 집안에 행복이 가득하시면서 다들 건강하시길 빌겠다. 함께 이렇게 새해를 맞이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후 자리를 옮기다 마주친 경희대 학생들과 잠시 대화를 나누고 그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이어 제4보루 다음 행선지였던 용마산·아차산 보루 연결통로에서는 의인들과 함께 바닥에 방석을 깔고 앉아 청와대에서 준비해온 따뜻한 차를 함께 나눠 마셨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도 박 작가를 향해 “보루가 고구려 것이라고 단정하는 이유가 있나”, “광개토대왕과 장수왕 때 고구려가 내친김에 신라, 백제를 점령할 수 있지 않았나”라고 묻기도 했다. 김상조 실장은 “어떤 분이 그러셨는데요. 올 새해는 해를 보지 못했지만 달을 봤다고”라고 언급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문 대통령의 성(姓)인 문(文)을 영어(MOON)로 하면 달(月)을 뜻한다.문 대통령은 “서울은 정말 복받은 도시다. 서울처럼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불암산과 같은 산들이 둘러싸고 있고 도시 내에도 있고 이런 곳이 없다”고 했다. 박 여행작가는 “서울은 그냥 예쁜 게 아니라 다 사연이 있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이 다시 “(다른 나라) 수도 가운데는 고대 중세 고성이 남아있는 것이 없다”고 하자 박 작가는 “맞다”고 답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경호처 관계자가 “땀이 더 식기 전에 이동하셔야겠다”고 말하자 등산하면서 힘이 들었던 듯 “경호처가 앞장서니까 올라올 때도 완전히 논스톱으로 (올라왔고 내려갈 때도 그렇다)”고 해 주변에서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오전 8시25분쯤 하산을 위해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때 한 시민이 “이석기를 석방하라”고 외치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용마산 정상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시민들과 만나 반갑게 인사했다. 한 시민은 문 대통령과 악수를 하며 “기 받고 가세요,나라 잘되게”라고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산행 직후 의인들과 함께 청와대 관저로 자리를 옮겨 11시 20분까지 떡국으로 조찬을 함께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희망의 씨앗’ 근로장려금/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월요 정책마당] ‘희망의 씨앗’ 근로장려금/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근로장려금은 가뭄에 빗줄기처럼 값진 것이었습니다. 한 달 월급만큼이나 큰돈이었기 때문에 아이들 학원비, 운동화, 겨울옷 등을 사 줄 수 있는 단비 같은 선물이었습니다. 그 단비는 아이들을 성장하게 했고, 우리 가족의 생활에 디딤돌이 되었습니다.’(올해 근로·자녀장려금 체험수기 ‘희망의 씨앗’) 남편과 사별해 두 딸을 키우는 여성의 체험수기 중 일부다. 수기의 필자처럼 어려운 형편에도 열심히 일하는 국민들을 접하게 되면 공직자로서 송구스러운 마음과 함께 이분들을 위한 더 좋은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정부는 ‘저소득 근로계층’(working poor)이 일을 통해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2009년부터 근로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명칭에서 알 수 있듯 근로장려금은 열심히 일을 하지만 형편이 어려운 국민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이다. 일정 수준까지는 소득이 늘수록 지원금액도 커지도록 설계해 근로 유인을 제고하고 있다. 즉, 근로장려금은 단순한 소득 지원이 아니라 저소득 가구의 근로를 장려해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는 ‘근로와 연계한 복지제도’의 전형이다.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국도 최근 양극화 심화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성장의 혜택을 다 함께 나누는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의 주요 정책 수단으로 근로장려금을 운용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올해부터 근로장려금을 대폭 확대 개편했다. 그 결과 지난 9월 추석 전에 388만 가구에 4조 3000억원을 지급했다. 이는 전년도 지급 규모인 179만 가구, 1조 3000억원과 비교해 수급 가구는 2배, 지급액은 3배 이상으로 증가한 수준이다. 근로장려금을 확대하면서 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얼마 전 공표된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저소득층인 1분위(소득 하위 20%)의 소득 증가세가 확대되고, 5분위 배율(5분위 평균소득÷1분위 평균소득)이 3분기 기준으로 2015년 이후 4년 만에 하락하는 등 저소득층의 소득·분배 여건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부터 확대된 근로장려금이 분배지표 개선에 일조했다고 여겨진다. 근로장려금은 2009년 도입 후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대상자 확대, 지급액 인상 등 제도를 보완하며 일하는 복지의 기본 틀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다만 지난 10년 동안 1년에 한 번 지급하는 단일구조 방식을 유지해 적시성 있는 정책으로서는 아쉬움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이에 소득 지원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1년 치 근로장려금을 상하반기분으로 나눠 지급하는 ‘반기 근로장려금 제도’를 올해부터 도입했다. 기존에는 매년 9월에 근로장려금을 1회 지급했으나, 앞으로는 6월과 12월에 반기 근로장려금을 지급하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그 첫발로서 지난 12월 18일, 96만 가구에 4200억원을 지급했다. 이번에 지급한 반기 근로장려금은 올 상반기 소득을 기준으로 한 것이며, 하반기 소득에 대한 근로장려금은 내년 6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새롭게 도입된 반기 근로장려금이 수혜 가구의 근로 의욕을 더욱 고취하고, 연말연시에 요긴하게 사용되길 희망한다. 서두에서 언급한 한 여성의 수기를 보면서 필자는 문득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인 J K 롤링이 떠올랐다. 그녀도 수기의 여성과 같이 이혼 후 생후 4개월 된 딸을 혼자 키우면서 정부의 지원금을 받아 일과 육아를 병행했고, 결국에는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다. 근로장려금이 체험수기 공모전의 이름에서 보듯 어려운 형편에서도 본인의 영역에서 꿋꿋하게 일하는 사람에게 도약의 기회를 주는 ‘희망의 씨앗’이 되길 기대한다. 이달에 처음 지급한 반기 근로장려금이 추운 겨울을 이겨 내는 데 도움이 되는 따뜻한 손난로가 되기를 바란다.
  • [In&Out] 비장애인과 함께 가는 장애인체육 정책을/이석산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장

    [In&Out] 비장애인과 함께 가는 장애인체육 정책을/이석산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장

    많은 사람이 장애인에게 운동은 먼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몸이 불편한 장애인일수록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해 운동은 필수다. 장애인 정책에 있어 의료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추기 쉽지만 선진국 대부분이 의료 서비스와 운동을 병행하며, 운동은 장애인들의 사회 복귀에 촉진제로 작용한다. 정부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반다비 장애인체육센터’를 해마다 지역사회에 30개씩 건립하는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시행에 들어갔다. 장애인들의 체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단비 같은 소식이다. 그러나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시설을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장애인과 함께 가는 장애인체육’이 더 중요하다. 장애인 전용 시설이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을 짓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의 경우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이용 비율이 5대5로 잘 융화돼 있다. 장애인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지역사회 스포츠센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다. 반대로 생각하면 비장애인을 위한 체육시설을 장애인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현재 장애인들이 비장애인의 체육시설을 이용하기엔 어려움이 많다. 문턱도 높을뿐더러 자격을 갖춘 지도자나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이다. 꼭 반다비 체육센터가 아니더라도 정부가 향후 체육 공간을 만들 땐 장애인도 포함된 통합 정책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배리어 프리’ 체육시설, 장애인 스포츠지도사 양성, 생활체육 지도자들의 장애인스포츠 교육 병행 등 장애인들이 일반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 장애인체육에 대한 지속성과 전문성 역시 필요하다. 5년간 150개가 만들어질 장애인체육시설이 단순히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운동에 기여했다고 자리가 주어지는 등 감투용으로 변질돼서는 곤란하다. 매년 임시로 보직을 맡기기보다는 제대로 된 전문가가 오랫동안 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시행하는 환경이 조성돼야 장애인체육이 더 많이 발전할 수 있다. 장애인체육 지도자들이 자격증만 따고 의무 보수교육이 없는 부분도 보완이 필요하다. 물리치료사나 사회복지사 같은 경우는 의무 보수교육을 받지 않으면 자격이 박탈된다. 그러나 장애인체육 지도사의 경우 권고 사항에 그친다. 현장에서는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자격증만 보고 채용하다 보니 미흡한 부분이 상당히 많다. 장애 유형별 특성에 대한 이해, 인권 교육 등이 동반되지 않으면 현장에 지도자들이 아무리 많이 배치돼도 발전 없이 끝난다. 안정적인 임금 지원도 필요하다. 많은 현장 지도자가 10년 넘게 일하고도 미래가 보이지 않으니 현장을 떠나는 일이 부지기수다. 제대로 된 임금협상 테이블을 마련해 더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매번 새로운 사람으로 채워져 다시 시작해야 하는 톱니바퀴 순환을 바꿀 수 있다.
  • 해빗팩토리, 보험 관련 빅데이터 분석

    해빗팩토리, 보험 관련 빅데이터 분석

    한국인 기대수명 82.7세. 길어진 수명만큼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노후에 대한 대비가 필수인 시대다. 지난 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후에 발병하는 여러 질환 중 ‘암’ 발병에 대한 걱정이 13.6%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그 이유로는 경제적인 부담(36.7%)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암 진료환자는 약 179만명으로 집계됐고, 2015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암은 질병의 특성상 언제 발병할지 알기 힘들고, 발병된 후에도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해 심리적으로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질병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미리 암 보험에 가입하고 있지만 암보험은 종류도 많고 보장도 다양해 제대로 된 보험에 가입했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의 금융 분야 센터로 선정된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는 자사 보험 분석 서비스인 시그널 플래너를 이용한 약 20만명의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과 관련된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전체 이용자 가운데 약 15만 명이 암 진단비 보장항목에 가입했으며, 그 중 남성이 7만1천명, 여성이 7만8천명으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연령에 따라서는 20대가 34,798명, 30대가 35,850명, 40대가 33,846명, 50대가 31,378명, 60대 이상이 14,984명으로 나타났다. 암 진단비 보장항목의 평균 보장금액은 약 6,100만원으로, 남성이 약 5,900만원, 여성이 약 6,300만원으로 여성의 평균 보장금액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았을 땐 20대 남성 6,357만원, 여성 6,425만원, 30대 남성 6,397만원, 여성 6,271만원으로 소폭 차이가 났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성별에 따른 차이가 점차 크게 나타났는데 40대부터는 남성 6,234만원, 여성 6,897만원, 50대 남성 5,228만원, 여성 6,509만원, 60대 남성 3,451만원, 여성 4,773만원으로 고연령일수록 여성의 보장금액이 남성보다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암 보험의 경우에는 보험의 만기 연령도 중요한데 연령별 남녀 모두 평균 보장 만기연령은 93세로 분석됐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암이 발병할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암 보험 가입시 보장 만기연령을 잘 살펴본 후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또한 암 보험 가입때는 암 발병확률과 보장범위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보험 가입자 대부분이 보험비 부담으로 인해 일반암 진단비보다는 일부 암만 보장하는 3대암, 5대암, 고액암, 중대암 등의 진단비를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발병률로 보았을 때 범위를 한정하고 있는 특정암은 일반암(전체 암 환자의 65.2%)에 비해 보장범위가 좁고 발병률이 낮아 향후 제대로 된 보장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보장범위가 넓은 상품 중심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유사암(전체 암 환자의 33.7%)은 암 진단비 일부만을 지급하거나 암 진단비에서 보장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별도의 유사암 진단비 가입을 고려해야 한다. 이번 분석 자료를 포함한 보험 관련 빅데이터 분석은 BC카드가 주관으로 오픈하는 서비스인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12월 중순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해빗팩토리가 운영하는 보험 분석 서비스인 ‘시그널 플래너’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보험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보험사마다 각기 다른 보장항목들을 8개 대분류, 45개의 소분류로 분류했다. 특히 현재 자신이 가입되어 있는 보험 상품은 물론, 보장항목별 보상금액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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