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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스타는 정했는데… 올스타전은 못 정한 WKBL

    올스타는 정했는데… 올스타전은 못 정한 WKBL

    올해는 올스타전을 볼 수 있을까. 올스타 선정을 마친 여자프로농구의 고민이 깊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13일 2021~22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명단을 발표했다. 김단비(인천 신한은행)가 올해도 1만 8947표로 최다 득표자가 되며 6년 연속 올스타 1위와 동시에 13년 연속 올스타 선정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시즌 아깝게 2위에 그쳤던 신지현(1만 8617표)은 올해도 또 아깝게 2위에 그쳤다. 올스타는 상위 20명을 기준으로 1위, 4위, 5위, 8위, 9위, 12위, 13위, 16위, 17위, 20위가 한 팀을 이루고 나머지 순위 선수들이 또 팀을 이룬다. 김단비팀과 신지현팀이 붙는 구도다. 올스타 선정을 마친 WKBL은 오는 26일 이번 시즌 타이틀 스폰서인 삼성생명의 홈인 용인체육관에서 올스타전을 치른다. 그러나 최근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올스타전이 불투명해졌다. ‘위드 코로나’를 시도했던 정부도 최근 다시 방역 수칙을 강화하는 추세다. 하필 시기가 좋지 않아 WKBL도 머리가 아프다. 올스타전은 무엇보다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야 의미가 있는데 상황이 좋지 않아 팬들을 마음 편히 초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내 경기장인 탓에 무턱대고 감행했다가 코로나19 확진자라도 나오면 문제가 더 커진다. WKBL 관계자는 14일 “개최 여부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을 아꼈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지난 시즌 코로나19로 올스타전을 개최하지 못했던 여자프로농구는 올해도 코로나19가 야속하다.
  • [씨줄날줄] 라이더 보험/진경호 논설위원

    [씨줄날줄] 라이더 보험/진경호 논설위원

    코로나19 시대 2년이 만든 사회 변화상 중 하나가 배달 종사자, 라이더의 급증이겠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업 라이더(퀵서비스 포함) 수는 지난달 들어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 42만명이던 올 상반기에 견줘 불과 5개월 새 8만명이 늘었다. 정규직보다 임시고용 형태의 프리랜서(긱워커·Gig Worker)를 선호하거나 혹은 마다하지 않는 청년층 세태와도 맞물려 있으니 새해엔 더 많은 배달 오토바이가 거리를 누빌 것이다. 사회의 언택트(비대면) 수요가 늘고, 라이더를 원하는 업체와 근로자의 공급 또한 늘고 있으니 적어도 인력시장 수급 면에선 수요와 공급이 맞아떨어진다고 하겠다. 문제는 이런 라이더 시장의 수요공급 일치와 별개로 두 바퀴에 자신의 목숨을 올려놓은 이들 50만 라이더의 생명은 수요와 공급이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50만 라이더 가운데 대인·대물 종합보험 가입자는 단 5%뿐이다. 나머지 95%는 가정용 보험이나 보장 범위가 최소한인 책임보험만 가입한 채 거리를 누빈다. 사고로 다치거나 목숨을 잃어도 온전한 보상을 받지 못한다는 얘기다. 라이더들이 이처럼 종합보험을 외면하는 이유는 당연히 비싼 보험료 때문이다. 200만원 안팎의 중고 스쿠터를 구입해 월 200여만원 수입을 올리는 라이더에게 스포츠카 포르셰 정도나 돼야 내는 연 400만~1000만원짜리 종합보험료는 말 그대로 그림의 떡이다. 그렇다고 보험사들을 욕할 일도 아니다. 배달 오토바이 교통사고율은 지난해 212.9%를 찍었다. 오토바이 1대당 1년에 2차례 이상 사고가 나는 셈이다. 잦은 사고로 인해 배달회사 오토바이 손해율이 127.4%에 이르니 자선단체가 아닌 이상 어떤 보험사가 손해를 무릅쓰고 보험료를 낮추겠나. 라이더 안전 보상과 관련한 이런 시장의 미스매치는 결국 사회보장이라는 복지 안전망의 틀 속에서 풀 일이다. 하지만 정책 당국과 관련 업체, 라이더 노조의 논의는 마냥 더디기만 하다. 새해부턴 그나마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종사자) 고용보험이 의무화돼 고용 안정은 그만큼 강화될 듯하지만 산업재해 안전망은 여전히 사각지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가 13일부터 배달 라이더 안심상해보험을 운용하며 최대 2000만원 보상에 나선다는데 가뭄의 단비이기도 하지만 언 발에 오줌 누기이기도 하다. 예산이 25억원에 불과하다 보니 혜택의 범위와 수위가 낮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청년을 입에 달고 사는 여야 대통령 후보들이건만 라이더 산업재해에 어떻게 대응하겠다는 것인지 별반 들리는 소리가 없다. 설마 배달된 음식에만 눈이 꽂혀 있는 건 아닐 텐데 말이다.
  • 동작 소상공인 힘내라… 상권회복상품권 발행

    동작 소상공인 힘내라… 상권회복상품권 발행

    서울 동작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14일부터 총 100억원 규모의 ‘상권회복특별지원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상품권은 액면가 ▲1만원 ▲5만원 ▲10만원 3종을 모바일 상품권 형태로 발행하고 10%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최대 50만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올해만 4차례 350억원 규모의 동작사랑상품권을 발행했으며 모두 조기 판매 완료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이번 상품권 사용처는 대형마트 및 백화점을 제외한 전통시장, 슈퍼마켓, 이·미용업소, 학원 등 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 1만 2000여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결제금액의 10%를 월 최대 2만원까지 페이백 해준다. 상품권 사용기한은 구매일로부터 6개월까지다. 제로페이 모바일앱(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을 설치하고 사용자 등록을 마친 후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된다.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7일 이내 취소하면 전액 환불된다. 액면가의 60% 이상을 사용한 경우 할인금액 10%를 제외한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번 상품권 발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경제진흥과(02-820-9732)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원 경제진흥과장은 “올 한 해 발행한 동작사랑상품권이 대부분 소비돼 지역경제에 단비 같은 역할을 했다”면서 “이번에 발행하는 상권회복특별지원상품권도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공유 재배 나물·오지 배송 드론… 친환경 아이디어로 미래 밝힌다

    공유 재배 나물·오지 배송 드론… 친환경 아이디어로 미래 밝힌다

    카카오·네이버·배달의 민족과 같이 지금은 공룡이 된 온라인 플랫폼도 그 출발점은 스타트업이었다. ‘새벽 배송’을 대세로 만든 마켓컬리도 처음엔 작은 온라인 식품 쇼핑몰에 불과했다. 세계로 범위를 넓혀 보면 구글과 애플도 시작은 미미했다. 그들을 시장 지배자로 만든 건 작은 발상의 전환이었다. 스마트폰이 도입된 직후 ‘무료 메신저 앱’이 우리 삶의 필수템이 될 것이란 생각이 지금의 카카오를, 국민의 궁금증을 해결할 정보 검색과 뉴스 서비스가 우리 생활 전반을 지배하게 될 것이란 생각이 지금의 네이버를 만들었다.산림청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청년창업경진대회를 열고 산림의 미래를 환하게 밝힐 제2의 카카오·네이버 찾기에 나섰다. 산림 분야 창업을 원칙으로 하지만 산림과 임업을 지키는 ‘친환경’ 아이템이라면 범위는 사실상 무제한이다. 산림청은 최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 5개팀을 선발했다. 이들에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도전! K-스타트업’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훗날 시장을 주무르는 기업으로 성장할 스타트업 기대주 5개 팀을 소개한다. 최우수상은 ㈜엔티가 차지했다. 엔티는 친환경 나물 유통 플랫폼 ‘나물투데이’를 창업했다. 공유 농장에서 계약재배 방식으로 기른 각종 제철 나물을 소비자 식탁까지 신속하게 배송하는 서비스다. 구매 고객은 어디서 사야 할지, 어떻게 손질해야 할지 몰랐던 다양한 희귀 나물을 편하게 맛볼 수 있다. 울릉도 봄나물, 전호나물, 삽주나물, 엄나무순, 부지깽이, 눈개승마, 어수리, 오가피순과 같은 ‘듣지도 보지도 못한’ 희귀 나물도 취급한다. 엔티는 사업계획서에서 “당일 생산되는 나물을 당일 손질하고 데쳐 당일 배송하는 시스템”이라면서 “2대 가업을 이어 온 30년 이상의 나물 가공 노하우와 레시피가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소개했다. 엔티는 공유 농장을 통한 나물 재배로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품질을 확보했다. 계약재배한 물량을 전량 수급하기 때문에 농가는 판매 부진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엔티는 공유농장 스마트 재배 솔루션을 개발해 생산 품질도 높였다. 서재호 엔티 대표는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맞벌이 가구 증가와 같은 인구구조의 변화로 건강·웰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조리 음식인 나물을 찾는 사람이 늘어났지만 어떤 종류가 좋을지, 어디서 구매해야 하는지, 어떻게 손질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한다는 점에 착안했다”면서 “나물 품질·재배방법·수확량이 제각각이고 판로가 없고, 유통사마다 책정하는 가격이 달라 농가의 수익이 불안정하다는 점도 창업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엔티는 이미 롯데·신세계·현대 등 3대 백화점 입점에 성공했다. 킴스클럽, 갤러리아백화점 등의 오프라인 매장과 자사 몰, 오픈마켓 등 온라인 매장에도 나물을 공급한다. 엔티는 앞으로 반찬 중심의 나물 섭취뿐만 아니라 다이어트·건강식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소비자들이 ‘나물’ 하면 나물투데이를 떠올릴 만큼 저변을 확장해 나가고, 나물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개선해 샐러드 시장까지 진출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우수상을 받은 ㈜푼타컴퍼니는 온라인 시식 커머스 플랫폼 ‘식후경’을 창업했다. 온라인 시식 플랫폼은 국내 최초다. 대형마트에서 시식을 하고 음식을 고르는 것을 온라인에서 해 보겠다는 발상에서 출발했다. 식후경을 이용하면 음식 제품을 구매하고 나서 맛이 없어 후회하는 일은 없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도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지 못해 한숨짓는 식품 업체엔 가뭄 속 단비 같은 플랫폼이다. 장진호 푼타컴퍼니 대표는 “음식 맛을 자부하는 사람은 ‘먹어 보면 안다’고 하지만, 고객이 먹어 보는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 분들에게 기회를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식후경이 제공하는 음식은 반찬, 국, 음료, 육류, 유제품, 밀키트 등 다양하다. 시식 음식 가격은 0원인데 양은 생각보다 푸짐하다. 배송비만 3000원을 받는다. 여러 가지를 동시에 시식할 수 있는 시식 큐레이션 박스인 ‘식탐상자’도 운영한다. 장 대표는 “몸에 좋다고 해서 구매했는데 역효과를 경험하는 사례가 흔한데, 시식은 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맛집을 소개한 블로그 글을 못 믿는다는 사람이 많은데, 식후경은 탄탄한 회원제를 바탕으로 정말 먹어 본 고객이 내놓는 의견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고 소개했다. 식후경을 통해 얻어진 시식 정보는 구매자뿐만 아니라 판매자에게도 동시에 제공된다.장려상을 받은 ㈜로보트리는 골판지나 목재를 활용해 만든 전개도로 종이로봇을 조립하는 스마트 장난감 플랫폼이다.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친환경적이면서 가격까지 저렴한 장난감을 고민한 끝에 탄생했다. 로보트리의 종이로봇 전개도는 사용자가 직접 주문제작할 수 있다. 주요 고객층은 로봇에 관심이 많고 장난감을 좋아하는 9~12세 초등학생으로 정했다. 로봇 장난감을 좋아하는 어린이가 나라를 가리지 않는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로보트리는 현재 25개 제품을 6개 국가에 수출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로보트리의 움직이는 종이로봇 ‘로빗’은 학습자료로도 활용된다. 톱니모양으로 된 기어를 장착한 종이 장난감으로, 어린이들이 기계공학 원리를 학습하고 문제해결·공간지각 능력과 집중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판매가격은 평균 1만 5000원 선이다.노이즈X는 친환경 재활용 흡음패널을 개발해 이번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가볍고 저렴한 친환경 재생용지를 활용한 제품이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진 기존 흡음재보다 소음을 줄이는 효과도 더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에스터 흡음재는 시간이 지날수록 흡음성능이 계속 떨어져 2년이 지나면 설치 초기의 절반 수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이즈X 측은 “사회적 소음과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창업 아이템”이라면서 “시중의 폴리에스터 흡음 패널의 30%만 친환경 재활용 흡음패널로 대체해도 소나무 93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 폴리에스터는 1급 발암물질을 발생시킨다는 이유로 소각을 금지하고 매립하는 소재다.어핀디항공은 악천후 속에서도 자율비행이 가능한 수직이착륙 드론을 창업아이템으로 제출했다. 헬기처럼 프로펠러가 돌아가는 회전날개형 드론과 날개가 고정된 고정날개형 드론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드론’이다. 회전날개형은 수직이착륙이 가능하지만 비바람에 약하고 비행시간이 짧다. 고정날개형은 비바람에 강한 반면 수직이착륙이 어렵다. 어핀디항공은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면서 비바람에도 강한 드론을 설계했다. 고정날개 모드로 설정하면 고속·장거리·장시간 비행이 가능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오지까지 고속 배송이 가능하다. 최대 이륙중량은 25㎏, 최대 비행시간은 6시간이다. 아울러 구동 장치로 수소연료전지와 전기배터리도 탑재할 계획이다.
  • [여기는 베트남] 부모에게 버림받았던 베트남 女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영예의 대상

    [여기는 베트남] 부모에게 버림받았던 베트남 女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영예의 대상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버림받았던 베트남 여성 응웬 특 투이 디엔(28)이 '2021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에서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다. 베트남 현지 언론 단비엣은 불우했던 삶을 딛고 일어선 그녀의 삶을 소개했다. 지난 4일 태국에서 열린 '2021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결승전에서 투이 디엔은 60명의 경쟁자를 이기고 왕관을 차지했다. 대회에서 가족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저는 핑크빛 성에 사는 공주가 아닙니다. 부모님의 사랑 없이 살아야 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4살 때 부모의 이혼으로 이모의 손에 맡겨졌다. 친부모의 사랑과 보살핌이 없었기에 어려서부터 독립심을 키웠다. 이모 댁에서 성인이 되는 18살까지 살았고, 이후 홀로 삶을 꾸려나갔다. 대학교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호텔 리셉셔니스트, 사진 모델 등의 일을 닥치는 대로 하면서 돈을 모았다. 하루 18시간 일을 해야 하는 상황 속에도 긍정적인 사고와 밝은 웃음으로 최선을 다했다. 이후 투이 디엔은 각종 미인 대회에 참가해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2017년 미스 사우스베트남 대회에 참가해 1위를 차지했고, 2018 미스 베트남 대회에서 Top 5위에 올랐다. 2019년 일본에서 열린 미스 인터내셔널 대회에 베트남 대표로 참여했다. 이후 각종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다. 래퍼 Mr.T의 뮤직비디오에서 여주인공으로 참여했고, 이 외 2020 미스 베트남 준결승, 결승전 등 각종 큰 행사의 MC를 맡았다.  평소 어학 공부에 매진했던 그녀는 영어, 태국어, 프랑스어에 능통해 이번 대회에서 유창한 영어와 태국어 실력을 뽐냈다. 덕분에 그녀는 국내외 언론과 팬들의 각별한 주목을 받았고, 팬들이 투표한 수영복 심사에서도 1등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마지막 순서로 열린 폭력과 전쟁을 막는 주제의 프레젠테이션에서 투이 디엔은 "모든 사람의 마음에 사랑과 이해가 자라나 다시는 전쟁과 폭력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자선 활동과 친절은 한 국가가 아닌 전 세계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호찌민에서 수천 개의 무료 식사와 쌀, 생필품 등을 제공했고, 병원에는 인공호흡기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꿈이 있다면 용기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도전하세요"라면서 "오늘 저의 꿈이 이루어졌고, 여러분도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 1인 가구·아이 없는 신혼부부도 기회! 4억원대 수도권 아파트 청약해 볼까

    1인 가구·아이 없는 신혼부부도 기회! 4억원대 수도권 아파트 청약해 볼까

    올해 서울의 아파트 분양이 역대 최저로 기록된 가운데 경기 평택과 오산, 부산 장안의 공공택지에서 민간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 사전청약이 오는 13일부터 처음으로 진행된다. 사전청약은 착공 시점에 진행하는 본청약보다 2, 3년 먼저 청약을 받는 제도다. 특히 민간 사전청약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 사전청약과 비교하면 일반공급 비중이 높고, 중대형 면적의 물량도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1인가구나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 고소득 맞벌이 등 그동안 청약시장에서 소외됐던 이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수도권 민간청약 지구가 서울과 떨어져 있어 서울 무주택자의 수요를 흡수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이 아쉽다.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민간 사전청약은 수도권에서 경기 남부인 평택과 오산, 부산에서는 장안 등 3개 지구에서 모두 2528가구가 공급된다. 공급면적 대다수가 전용면적 59∼84㎡의 국민주택 규모이지만, 평택 고덕에는 대형인 100㎡도 230가구가 나와 시선을 끈다. 지구별로는 ▲평택 고덕 A49블록(호반건설) 633가구 ▲오산 세교2 A14블록(우미건설) 1391가구 ▲부산 장안 B-2블록(중흥건설) 504가구 등이다. 특히 평택 고덕 국제화지구에서는 이번에 호반건설이 전용면적 84㎡ 403가구, 100㎡ 230가구 등 모두 633가구를 중대형 위주로 공급하면서 고소득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구 내 삼성산업단지가 있어 직주 근접성이 높고, 국제화 계획지구로 특화해 외국 교육기관이 들어서는 등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 평택~제천 고속도로, 평택~파주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다. 전체 1만 8000가구 공급 계획인 오산 세교2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A14블록에 전용면적 59㎡(822가구), 72㎡(233가구), 84㎡(336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 세교2지구는 북측으로 동탄신도시가 있고, 동쪽에는 오산시가지가 있어 다양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오산대역을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 제2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등과 연결돼 교통 여건도 좋다. 부산 장안지구에서는 중흥건설이 전용면적 59㎡ 231가구, 84㎡ 273가구를 공급한다. 인근에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등 상권이 있고 부산~울산 고속도로 장안IC 등이 있어 교통·생활 인프라가 양호하다. 민간 사전청약 물량의 추정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됐다. 민간 사전청약 단지도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정부가 정한 지침에 따라 민간업체가 추정 분양가를 산정한 뒤 이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검증을 거쳐 책정된 가격대다. 전용면적 59㎡는 3억원대 초반, 84㎡는 대부분 4억원대 중후반으로 추산된다. 관심이 쏠린 평택 고덕의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4억 7490만∼4억 7860만원, 100㎡는 5억 6140만원으로 추산됐다. 오산 세교2의 59㎡는 3억 180만원, 72㎡는 3억 6850만원, 84㎡는 4억 356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부산 장안은 59㎡ 3억 1242만원, 84㎡ 4억 2520만원 수준이다. 3.3㎡(평) 기준으로 보면 평택 고덕이 1425만원, 오산 세교2가 1248만원, 부산 장안이 1239만원에 공급된다. 그러나 실제 분양가는 본청약 시점에서 건축설계 및 인허가 조건 변경, 기본형 건축비 및 물가 변동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분양가는 지자체 분양가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전체 분양 물량 가운데 37%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된다.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공공 사전청약에서는 일반공급이 15%에 불과하지만, 이번엔 이보다 2배 이상 일반공급 비중이 높아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물량의 27%(682가구)는 추첨제로 공급된다. 일반공급의 39.4%, 특별공급의 17.9%가 추첨제로 배정됐다. 그동안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짧고 가점이 낮아 청약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도 특별공급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사전청약 접수는 오는 13일 특별공급, 14일 일반공급 1순위, 15일 일반공급 2순위 순서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22일 발표된다. 특별공급 대상자의 소득 요건은 신혼부부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30%(맞벌이는 140%), 생애최초는 130%, 노부모 공양·다자녀는 120% 이하다. 이들의 자산 기준은 부동산 2억 1550만원, 자동차 3496만원이다. 사전청약에 당첨된 이들은 다른 지역 사전청약을 신청할 수 없고, 본청약까지 무주택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원칙적으로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단지에 중복 청약할 경우 모두 무효 처리되는 만큼 민간 사전청약은 1개 단지에서만 신청해야 한다. 그러나 민간 사전청약과 공공 사전청약의 발표일이 다른 경우나 다른 일반 청약과의 중복신청은 가능하다. 단지별 사전당첨자 모집 공고 및 청약 관련 정보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당첨자 지위는 확정되지 않은 권리여서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 없지만, 사전청약 당첨자가 사망한 경우 상속인이 승계할 수 있다. 수도권 첫 민간 사전청약 입지가 서울과 멀어 수도권 주택 수요를 흡수하기에는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오산과 평택 등은 수도권 수요 흡수보다는 해당 지역 신축 수요를 흡수하는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 시까지 무주택 자격을 유지해야 하는 것도 임대차 시장에 부담이 된다. 올해 서울에서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3275가구로 역대 최소였던 2010년 6334가구의 반토막이라고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전했다. 지난달까지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래미안 원베일리’ 등 2554가구가 분양됐고, 이달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등 4곳이 분양 예정이다.
  • 李·尹 조찬기도회 참석…‘교회가족’ ‘나라의 균형’ 강조

    李·尹 조찬기도회 참석…‘교회가족’ ‘나라의 균형’ 강조

    이재명 “어머니 권사, 아내 교회 반주”윤석열 “공정과 상식 세워 나라 균형”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교회가족’임을 내세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공정과 상식으로 나라를 바로 세워 나라의 균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공의와 회복’을 주제로 서울 서대문구 한 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 인사말에서 “성경에서 가르친 대로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고 싶다”며 “작년에 돌아가셨지만, 저희 어머니도 권사님이었고, 아내도 어릴 적부터 교회 반주한 독실한 성도여서 저도 분당우리교회에서 열심히 주님을 모시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주님의 은혜로, 인도로 이 자리까지 왔다. 앞으로도 사랑이 넘치고 은혜가 넘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열심히 기도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도 이후 단상에 올라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공정과 상식으로 나라를 바로 세워 나라의 균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도 사회도 전 영역에서 위로와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위기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내리막길일 수도 도약의 전환점일 수도 있다”고 했다. 윤 후보는 “특히 우리 사회가 반목과 갈등으로 분열과 대립이 심각한데, 사회 통합과 국민 통합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오늘 기도 주제인 공의와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쪼록 우리들의 간절한 기도가 응답을 받아 국민에게 단비 같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내리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인사말을 마친 뒤 단상에서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내려와 참석자들과 악수했다. 이 후보 측에는 민주당 김진표·김회재 의원이, 윤 후보 측에는 국민의힘 이채익·김미애·김은혜 의원이 함께했다.
  • 다시 만난 이재명·윤석열 “공정한 나라” 한목소리

    다시 만난 이재명·윤석열 “공정한 나라” 한목소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일 오전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나란히 참석해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공의와 회복’을 주제로 서울 서대문구 한 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는 이 후보와 윤 후보를 비롯, 김진표·송기헌 민주당 의원, 이채익·서정숙 국민의힘 의원, 황우여 전 교육부총리 등 여야 정치인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단상에 마련된 의자에 바투 앉아 찬송가를 들으며 이따금 웃으며 귓속말을 나눴다. 이 후보는 검은색 성경책을 무릎에 올린 채 두 손을 잡고 기도를 했다. 윤 후보도 양손을 마주 잡고 고개를 숙인 채 기도했다.이 후보는 인사말에서 “성경에서 가르친 대로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고 싶다”며 “작년에 돌아가셨지만 저희 어머니도 권사님이었고, 아내도 어릴 적부터 교회 반주한 독실한 성도여서 저도 분당우리교회에서 열심히 주님을 모시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주님의 은혜로, 인도로 이 자리까지 왔다. 앞으로도 사랑이 넘치고 은혜가 넘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열심히 기도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단상에 오른 윤 후보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공정과 상식으로 나라를 바로 세워 나라의 균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경제도 사회도 전 영역에서 위로와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위기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내리막길일 수도 도약의 전환점일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우리 사회가 반목과 갈등으로 분열과 대립이 심각한데, 사회 통합과 국민 통합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오늘 기도 주제인 공의와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쪼록 우리들의 간절한 기도가 응답을 받아 국민에게 단비 같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내리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인사말을 마친 뒤 단상에서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내려와 참석자들과 악수했다.
  • 성남시, 배달·대리운전기사 5000명 상해보험 가입 전국 첫 지원…상해사망·후유장애 2500만원·정신질환 위로금 100만원

    성남시, 배달·대리운전기사 5000명 상해보험 가입 전국 첫 지원…상해사망·후유장애 2500만원·정신질환 위로금 100만원

    경기 성남시는 배달 기사, 대리운전 기사, 퀵서비스 기사 등 플랫폼노동자 5000여명의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9월 현재 성남지역의 배달 기사는 2187명, 대리운전 기사는 1975명, 퀵서비스 기사는 867명으로 집계됐다. 시가 다음 달 단체상해보험(연간 2억4600만원)을 계약하면 이들 3개 직종의 플랫폼노동자들은 보험에 자동 가입된다. 플랫폼노동자들이 상해를 입을 경우 시가 가입한 민간보험사에서 보험금을 지급하게 된다. 상해보험 보장 범위는 상해사망·후유장애 2500만원, 정신질환 위로금 100만원, 화상진단금·수술비 20만원, 골절 진단비·수술비 15만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배달 기사 등 3개 직종의 플랫폼노동자들에 대한 상해보험 가입 지원은 성남시가 전국 처음”이라며 “사고 위험도가 높은 3개 직종을 우선 지원한 뒤 대상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올해도 ‘올스타 1위’ 달리는 김단비 2라운드 MVP 수상

    올해도 ‘올스타 1위’ 달리는 김단비 2라운드 MVP 수상

    인천 신한은행의 돌풍의 주역인 김단비가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30일 “김단비가 기자단 투표 84표 중 45표를 얻어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단비는 2라운드에서 5경기 평균 36분56초를 뛰며 23득점 10.2리바운드 3어시스트 1.6블록으로 활약하며 신한은행의 돌풍을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활약과 함께 2라운드에서 3승2패의 성적을 거뒀다.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에 졌는데 우리은행에는 1점, KB에는 2점 차로 아깝게 패배했다. 올스타급 멤버를 보유한 우리은행과 박지수, 강이슬이 버티는 KB의 팀 전력을 고려하면 대단한 선전이다. 또 김단비는 지난 15일 부천 하나원큐전에서 본인 한 경기 최다인 17리바운드와 6블록을 기록하기도 했다. 2라운드 득점, 블록, 공헌도는 전체 2위다. 이번 수상으로 김단비는 통산 9번째 라운드 MVP에 올랐다. 현역 최다 2위로 박지수(11회)만 김단비에 앞서 있다. 김단비는 올스타 투표에서도 1위를 달리며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기준 5952표로 2위 하나원큐 신지현(5522표)에 앞서 있다. 올해도 1위를 하면 6년 연속 1위가 된다.2라운드 기량발전상(MIP)는 지난 시즌 신인왕 강유림이 차지했다. 강유림은 2라운드에서 스틸 1.8개로 전체 1위를 차지했고 11일 KB전에서는 본인 한 경기 최다인 23득점을 기록했다. 강유림은 2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1분22초 15.2득점 5.4리바운드 1.8어시스트 1.8스틸 0.8블록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개인적으로는 2번째 수상이다. 강유림은 지난 시즌 4라운드에서 MIP를 수상했다.
  • [단독] 저리대출의 역설… 현금서비스로 신용 낮추는 자영업자

    [단독] 저리대출의 역설… 현금서비스로 신용 낮추는 자영업자

    “신용점수 784점이라 (저신용 소상공인 융자) 못 받습니다. 현금서비스 10만원 받으면 신용점수 떨어질까요?” 29일 한 소상공인 인터넷 카페에는 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의 저금리 대출을 받고자 신용점수를 일부러 떨어뜨리는 방법을 문의하는 게시글이 여럿 올라왔다. 해당 글을 쓴 회원은 “단 한 번 정책지원금이나 대출 없이 그동안 번 돈으로 버티다 이제는 받아야겠다 싶어서 신청했는데 5점 높아서 못 받는다”고 토로했다. 댓글에는 “현서(현금서비스) 받으면 2~3일 있다가 (신용점수) 떨어진다고 한다. 대출 나오고 바로 갚으시면 큰 문제 없을 것”이라는 조언이 달렸다. 실제 다른 회원은 “금요일에 현금서비스 50만원씩 세 번 받으니 (신용점수) 훅 내려가서 신청하려 한다”는 인증 글을 올리기도 했다. 정부가 지난 24일부터 저신용 소상공인 저리대출을 위한 신용점수 커트라인을 744점(6등급) 이하에서 779점(5등급) 이하로 완화했지만 몇 점 차이로 대상에서 제외된 절박한 자영업자들이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등을 받아 신용등급을 낮추는 각종 편법을 공유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저신용·고용연계 소상공인 융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영업제한·경영위기(20% 이상 매출감소) 업종 소상공인 중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1.5% 고정금리로 2000만원까지 대출하고 있다. 금융 당국의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으로 각종 대출이 막혀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저금리에 2000만원 규모의 대출은 소상공인들에게 가뭄 속 단비 같을 수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행정편의주의적 정책으로 안 그래도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저신용자로 내모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소상공인 인터넷 카페에는 “진짜 슬픈 일이네요. 대출받으려고 본인 신용점수 떨어뜨리는 게…”, “열심히 돈 갚아서 신용 올려놓은 게 이렇게 발목 잡을 줄 몰랐다”는 자조 섞인 반응들도 보였다. 손실보상 제외 업종에 대해 이날부터 신청 접수가 시작된 ‘일상회복 특별융자’에 대해서도 ‘기존 손실보상도 못 받았는데 이번에는 경북 일부 빼고는 식당, 카페는 대상이 아니란다’ 등의 원성이 나왔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저신용자 대상을 특정 점수로 끊다 보면 1점 차이로 지원받는 차이가 너무 커진다”며 “하나가 아닌 몇 가지 다른 점수를 반영해 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필선 소상공인연합회 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고려해 정부가 좀더 세밀하게 정책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기부 관계자는 “앞으로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대한 현장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 “현금서비스 받아 신용점수 낮춰라”... 저리대출 받으려는 자영업자들 눈물

    [단독] “현금서비스 받아 신용점수 낮춰라”... 저리대출 받으려는 자영업자들 눈물

    “신용점수 784점이라 (저신용 소상공인 융자) 못 받습니다. 현금서비스 10만원 받으면 신용점수 떨어질까요?” 29일 한 소상공인 인터넷 카페에는 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의 저금리 대출을 받고자 신용점수를 일부러 떨어뜨리는 방법을 문의하는 게시글이 여럿 올라왔다. 해당 글을 쓴 회원은 “단 한 번 정책지원금이나 대출 없이 그동안 번 돈으로 버티다 이제는 받아야겠다 싶어서 신청했는데 5점 높아서 못 받는다”고 토로했다. 댓글에는 “현서(현금서비스) 받으면 2~3일 있다가 (신용점수) 떨어진다고 한다. 대출 나오고 바로 갚으시면 큰 문제 없을 것”이라는 조언이 달렸다. 실제 다른 회원은 “금요일에 현금서비스 50만원씩 세 번 받으니 (신용점수) 훅 내려가서 신청하려 한다”는 인증 글을 올리기도 했다. 정부가 지난 24일부터 저신용 소상공인 저리대출을 위한 신용점수 커트라인을 744점(6등급) 이하에서 779점(5등급) 이하로 완화했지만 몇 점 차이로 대상에서 제외된 절박한 자영업자들이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등을 받아 신용등급을 낮추는 각종 편법을 공유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저신용·고용연계 소상공인 융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영업제한·경영위기(20% 이상 매출감소) 업종 소상공인 중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1.5% 고정금리로 2000만원까지 대출하고 있다. 금융 당국의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으로 각종 대출이 막혀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저금리에 2000만원 규모의 대출은 소상공인들에게 가뭄 속 단비 같을 수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행정편의주의적 정책으로 안 그래도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저신용자로 내모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소상공인 인터넷 카페에는 “진짜 슬픈 일이네요. 대출받으려고 본인 신용점수 떨어뜨리는 게…”, “열심히 돈 갚아서 신용 올려놓은 게 이렇게 발목 잡을 줄 몰랐다”는 자조 섞인 반응들도 보였다. 손실보상 제외 업종에 대해 이날부터 신청 접수가 시작된 ‘일상회복 특별융자’에 대해서도 ‘기존 손실보상도 못 받았는데 이번에는 경북 일부 빼고는 식당, 카페는 대상이 아니란다’ 등의 원성이 나왔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저신용자 대상을 특정 점수로 끊다 보면 1점 차이로 지원받는 차이가 너무 커진다”며 “하나가 아닌 몇 가지 다른 점수를 반영해 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필선 소상공인연합회 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고려해 정부가 좀더 세밀하게 정책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기부 관계자는 “앞으로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대한 현장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36년 만에 타이거즈 신인왕 ‘21세기 소년’ 등극한 이의리

    36년 만에 타이거즈 신인왕 ‘21세기 소년’ 등극한 이의리

    KIA 타이거즈 이의리(19)가 36년 만의 신인왕에 뽑히며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의리는 29일서 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1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최대 575점을 받을 수 있는 기자단 투표에서 1위표 61표 등 총 417점을 받아 롯데 자이언츠 최준용(20)의 368점을 제치고 신인왕에 올랐다. 타이거즈 소속 선수의 신인왕은 1985년 이순철 이후 36년 만이다. 이의리는 21세기 첫 타이거즈 신인왕이 됐을 뿐만 아니라 타이거즈 투수 중 최초의 신인왕에 올랐다. 상금은 300만원이다. 시즌 개막 전까지만 해도 이의리보다는 입단 동기인 장재영(19·키움 히어로즈), 김진욱(19·롯데 자이언츠) 등이 주목받았지만 이의리는 선발 자리를 꿰차 도쿄올림픽 대표팀까지 승선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올해 성적은 19경기 94와3분의2이닝 4승5패 평균자책점 3.61이다. 다만 후반기 부상으로 빠지면서 변수가 생겼다. 최준용이 후반기 리그에서 손꼽히는 불펜 자원으로 존재감을 떨쳤고 후반기 18경기 무실점 행진은 물론 20홀드까지 올리며 강력한 신인왕 경쟁자로 떠올랐다. 지난해 29와3분의2이닝만 던져 신인왕 자격을 유지한 최준용은 올해 44경기 4승2패 2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이의리만 아니었다면 신인왕으로 뽑히기에도 손색없는 성적이다. 그러나 순수 고졸 신인인 데다 선발로서 활약했다는 점 등의 이유로 표심이 이의리를 향했다. 이의리는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을 받게 돼 영광이다. 저를 키워주신 부모님과 깊은 가르침 주신 코칭스태프와 선배들께 감사드린다”며 “후반기에 멋진 활약을 한 준용이 형에게도 ‘고생하셨다’고 인사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의리의 등장은 좌완 기근에 시달렸던 한국 프로야구에 단비 같은 소식이 됐다. 이의리는 “잘 준비해서 내년에는 후반기에도 잘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 누가 끝이래? 신한銀 언니들은 아직 성장 중

    누가 끝이래? 신한銀 언니들은 아직 성장 중

    그야말로 ‘언니들의 전성시대’다. 인천 신한은행의 베테랑 3인방 한채진(왼쪽·37), 이경은(가운데·34), 김단비(오른쪽·31)가 이번 시즌 한 단계 기량을 끌어올린 모습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김단비는 23일 기준 평균 22.43득점으로 박지수(23·청주 KB)의 21.56점을 제치고 득점 선두에 나섰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지난해 18.53점보다 평균 4점가량 상승했다. 김단비가 평균 20득점을 넘긴 건 커리어 최초다. 키 174㎝의 한채진은 더 반전이다. 한채진은 이번 시즌 8.22리바운드로 전체 5위인데 한채진 역시 리바운드가 8개 이상인 적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이경은 역시 평균 10.44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은 6시즌 만이다. 아직 젊은 김단비를 제외하더라도 한채진과 이경은은 은퇴가 이상하지 않은 나이에도 전성기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언니 3인방은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45점 26리바운드 11어시스트 5스틸을 합작하며 팀의 76-59 대승을 이끌었다. 주전 선수의 나이가 많아 약체가 될 것이란 전망을 다름 아닌 언니들이 깨고 있다는 점에서 제대로 반전을 보여주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시즌 6승 3패로 단독 2위다. 젊은 선수가 성장해야 팀이 단단해질 수 있지만 신한은행의 경우 젊은 선수는 물론 베테랑의 성장까지 이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구나단 감독대행은 이날 “선수들이 정해진 로테이션 안에서 서로 손발을 맞추다 보니까 욕심을 내기보다 서로 할 것들을 해나가면서 각자의 장점을 잘 살리는 게 뭔지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언니들의 전성시대’ 베테랑도 성장하는 신한은행

    ‘언니들의 전성시대’ 베테랑도 성장하는 신한은행

    그야말로 ‘언니들의 전성시대’다. 인천 신한은행의 베테랑 3인방 한채진(37), 이경은(34), 김단비(31)가 이번 시즌 한 단계 기량을 끌어올린 모습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김단비는 23일 기준 평균 22.43득점으로 박지수(23·청주 KB)의 의 21.56점을 제치고 득점 선두에 나섰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지난해 18.53점보다 평균 4점가량 상승했다. 김단비가 평균 20득점을 넘긴 건 커리어 최초다. 키 174㎝의 한채진은 더 반전이다. 한채진은 이번 시즌 8.22리바운드로 전체 5위인데 한채진 역시 리바운드가 8개 이상인 적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이경은 역시 평균 10.44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은 6시즌 만이다. 아직 젊은 김단비를 제외하더라도 한채진과 이경은은 은퇴가 이상하지 않은 나이에도 전성기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언니 3인방은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45점 26리바운드 11어시스트 5스틸을 합작하며 팀의 76-59 대승을 이끌었다. 김단비가 27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했고 한채진이 9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이경은이 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주전 선수의 나이가 많아 약체가 될 것이란 전망을 다름 아닌 언니들이 깨고 있다는 점에서 신한은행은 제대로 반전을 보여주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시즌 6승 3패로 단독 2위다. 젊은 선수가 성장해야 팀이 단단해질 수 있지만 신한은행의 경우 젊은 선수는 물론 베테랑의 성장까지 이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신구조화가 제대로 이뤄지다 보니 어느 팀과 맞붙어도 자신감이 넘친다. 특히 우승후보 KB를 끝까지 괴롭히면서 이번 시즌 KB의 유력한 대항마로 꼽힐 정도다 농구 1타 강사로 이들의 성장을 이끄는 구나단 감독대행은 이날 “선수들이 로테이션 안에서 서로 손발을 맞추다 보니까 욕심을 내기보다 서로 할 것들을 해나가면서 각자의 장점을 잘 살리는 게 뭔지 느끼는 것 같다”고 비결을 말했다.
  • 2점슛으로는 3점슛을 못 이겨요… 신한은행의 신들린 외곽포

    2점슛으로는 3점슛을 못 이겨요… 신한은행의 신들린 외곽포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잘하는 이유를 가장 단순하게 압축하면 3점슛의 천재 스테픈 커리가 있기 때문이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커리한테 3점슛을 하나 둘 얻어맞다 보면 상대는 결국 골든스테이트에 무릎을 꿇는다. 인천 신한은행과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처럼. 신한은행이 신들린 외곽포를 앞세워 강적 우리은행을 꺾으며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신한은행은 1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67-63 승리를 거뒀다. 나란히 3승1패인 채로 만난 두 팀이었지만 상위권으로 도약할 기회를 잡은 건 신한은행이다. 신흥 농구 1타 강사로 핫한 구나단 감독대행과 이미 농구 강사계를 평정한 위성우 감독의 대결이었기에 관심을 모았다. 마침 이날 경기는 위 감독의 통산 300번째 출전 경기였다. 리그 역대 두 번째 대기록이다. 팀 구성상 어쩔 수 없이 스몰라인업을 가동해야 하는 신한은행이 살기 위해서는 외곽포가 터져줘야 한다. 그리고 신한은행은 이날 경기에서 커리 못지않게 신들린 3점슛이 터진 유승희가 맹활약했다. 유승희는 3점슛 5개를 던져 모두 성공하며 23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강계리와 김단비는 오픈 찬스를 잘 살려 각각 3점슛 2방을 꽂았다. 강계리는 리바운드를 무려 5개나 잡아내기도 했다. 7개 중 1개만 넣어 성공률이 썩 좋진 않았지만 이경은도 4쿼터 종료 6분 41초를 남기고 4점 차로 달아나는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24개의 3점슛 중 11개를 넣어 45.8%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2점슛 성공률 33.3%(14/42)보다 월등히 높다. 반면 우리은행은 3점슛을 26개 던져 6개만 성공해 23%의 저조한 성공률을 보였다. 박혜진이 철저히 봉쇄당했고 14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김소니아도 7개 던져 1개만 성공했을 정도로 외곽슛이 좋지 않았다. 2점슛이 48.6%로 높았지만 3점슛으로 벌어진 격차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번 시즌 우리은행은 청주 KB와 양강으로 꼽혔다. 지난 몇 년간 그랬듯 뻔한 구도였다. 그러나 신한은행이 요즘 뜨는 농구 1타 강사의 족집게 과외로 승승장구하며 리그 판도를 흔들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맞대결에서 거의 잡을 뻔하다 놓친 KB와 13일 재대결을 펼친다.
  •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황동혁 감독이 제11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은 영화예술인상에 황 감독, 공로예술인상에 이장호 감독, 굿피플예술인상에 배우 정우성, 독립영화예술인상에 윤단비 감독 등 올해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등을 영화 연출을 했던 황 감독이 새롭게 드라마 영역에 도전해 한국 영상 예술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1970~1980년대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인 이 감독은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창립과 대학에서의 후진 양성 등을 통해 일생을 영화에 바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국내외 난민 구호와 기부 활동에 앞장선 정우성은 사회의 귀감이 되는 예술인으로 인정받았다. 윤 감독은 데뷔작 ‘남매의 여름밤’으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받았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한 해 동안 영화와 연극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예술인을 선정해 총 1억원의 상금과 상패를 준다. 올해 연극예술인상은 코로나19로 많은 공연이 이뤄지지 않아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서울 명보아트홀에서 열린다.
  • ‘오징어 게임’, 아름다운예술인상 받는다

    ‘오징어 게임’, 아름다운예술인상 받는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황동혁 감독이 제11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올해 영화예술인상에 황 감독, 공로예술인상에 이장호 감독, 굿피플예술인상에 배우 정우성, 독립영화예술인상에 윤단비 감독 등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등을 영화 연출을 했던 황 감독이 새롭게 드라마 영역에 도전, ‘오징어 게임’을 세계 흥행 1위에 올려 놓으며 한국 영상 예술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1970~80년대를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인 이 감독은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창립과 대학에서의 후진 양성 등을 통해 일생을 영화에 바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국내외 난민 구호와 기부 활동에 앞장선 정우성은 선행으로 사회 귀감이 되는 예술인으로 인정받았다. 윤단비 감독은 데뷔작 ‘남매의 여름밤’으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받았다.아름다운예술인상은 한 해 동안 영화와 연극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예술인을 선정해 총 1억원의 상금과 상패를 준다. 올해 연극예술인상은 코로나19로 많은 공연이 이뤄지지 않아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서울 명보아트홀에서 열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위드 코로나에 ‘백신 보험’ 관심…“일부 부작용만 보장 주의해야”

    위드 코로나에 ‘백신 보험’ 관심…“일부 부작용만 보장 주의해야”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행된 가운데 손해보험사들이 ‘백신 보험’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목욕탕과 노래방 등 일부 시설은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서만 입장이 허용되다 보니 부작용을 우려해 접종을 미뤄왔다가 고민에 빠진 이들을 겨냥한 것이다. 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은 속칭 ‘백신 부작용 보험’을 건강보험 특약 또는 주계약 단독 상품으로 내놓고 판촉 중이다. 삼성화재의 ‘응급의료 아나필락시스 진단비’ 특약은 보험 가입 기간 중 응급실에 내원해 아나필락시스로 진단이 확정된 경우 연간 1회에 한해 보상한다. DB손보의 ‘집人(in) 생활 보장보험’은 코로나19로 달라진 환경 변화에 대응해 집과 사람을 모두 보장한다. 이 보험 상품은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주요 정신 질환 진단비를 보장한다. 늘어난 재택 리스크를 위해 층간 소음 피해 위로금, 가전제품 고장 수리 비용 등 집 관련 보장도 강화했다. 아나필락시스 진단 시 200만원도 지급한다. 현대해상은 ‘특정 감염병Ⅱ 입원 일당’과 ‘아나필락시스 쇼크 진단’을 각각 특약으로 판매한다. ‘특정 감염병Ⅱ 입원 일당’은 특정 감염병의 치료를 목적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으면 1일당 보험금을 30일 한도로 지급한다. 아나필락시스로 진단받으면 연간 1회에 한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KB손보는 ‘격리실 입원 치료비’ 보험 상품을 판매한다.코로나19와 같은 감염성 질환으로 격리 병실에 입원한 경우 치료비를 지급한다. 롯데손보와 메리츠 화재도 특약 형태로 ‘아나필락시스 진단비’ 보험 상품을 판매한다. 보험 기간 중 아나필락시스로 진단 및 확정됐을 때 연간 1회에 한해 보험가입액을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이들 상품 대부분이 백신 부작용에 대해 모두 보장해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주로 아나필락시스 진단비 보험(주계약) 또는 특약이다. 피보험자가 아나필락시스 진단을 받았을 때 보험금을 보장한다. 아나필락시스란 음식물,독소,백신 등 특정 외부 항원에 반응해 일어나는 급성 전신성 알레르기질환을 가리킨다. 드물게 발생하지만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제외한 다른 백신 부작용에 대해서는 아무리 심각하다고 해도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점은 가입 시 명심해야 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을 모두 책임져줄 것으로 생각하고 가입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기후위기는 기성세대 책임… 손주들 위해 목소리 낼 것”

    “기후위기는 기성세대 책임… 손주들 위해 목소리 낼 것”

    60대 이상 노년들로 구성된 ‘60+ 기후행동’은 한국 최초의 ‘그레이그린’(친환경 목소리를 내는 노인층) 단체다. 이들은 지난 9월 23일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의 직격탄을 받은 미래세대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환경운동 나선 노년층… 한국판 ‘그레이그린’ 내년 2월 정식 발족을 앞두고 60+ 기후행동에 참여한 이경희(74) 환경정의 이사장은 “기후위기의 원인은 우리 기성세대의 오만과 무지, 탐욕과 무절제 탓으로 개발과 성장에 눈이 멀어 천지자연을 함부로 훼손한 것에 대해 뼈아픈 성찰이 필요하다”며 “기후위기 극복은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해야 할 매우 어려운 과제란 점에서 노인도 관심을 두고 행동에 동참하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박승옥(68) 햇빛학교 이사장도 “노년 세대는 석유와 화석연료를 근간으로 한 문명의 혜택과 풍요로움을 가장 많이 누린 세대”라며 “그동안 기후위기를 조금이라도 더 줄일 수 있었지만 우리 세대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아이들이 고스란히 그 피해를 입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이들을 위해 노년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희 이사장 “기성세대 뼈아픈 성찰 필요” 이들이 목소리를 내기로 한 까닭은 기후위기가 기성세대의 책임이 크다는 반성에서 비롯됐다. 물질적 풍요와 번성을 누리는 과정에서 기후위기가 심각해졌고 그 결과 청년들이 앞으로 살아갈 미래 환경을 참담하게 만들었다는 성찰이 이들의 가슴을 후벼 팠다. 생각보다 노인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모집 시작 단 일주일 만에 7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60+ 기후행동은 아이들을 위해 행동에 나서고 싶었지만 마땅한 창구가 없었던 노년에게 단비와 같았다. 광화문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 퍼포먼스를 하는 방안부터 회초리를 맞는 퍼포먼스를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그만큼 노년층이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을 가슴속 깊이 가지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60+ 기후행동의 활동은 ‘비폭력’을 내세운다. 거창한 구호보다 일상의 소소한 것에서부터 할 수 있는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어슬렁 모임’도 그 일환의 하나다. ●박승옥 이사장 “탑골공원 플래시몹도 생각” 이 이사장은 “수백 명의 노인이 석탄발전소 등과 같은 장소에 모여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 어슬렁거리기만 해도 ‘우리가 지켜보고 있다’는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며 “노인은 청년과 달리 바쁘지도 않고 시간적 여유도 많다는 게 오히려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노인들의 상징인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초록색 의상을 착용하고 플래시몹을 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며 “젊은층이 꺼리는 탑골공원도 미래세대를 위해 뭔가를 하는 곳이라는 것을 전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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