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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한 사이언스] 설치류, 코로나바이러스와 진화...박쥐처럼 무증상 보균체

    [달콤한 사이언스] 설치류, 코로나바이러스와 진화...박쥐처럼 무증상 보균체

    설치류는 계속 자라는 한 쌍의 앞니를 특징으로 하는 포유류로 남극과 뉴질랜드를 제외한 세계 각지에 분포하고 있으며 1600종 이상으로 포유류 중 가장 종류와 개체수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집쥐를 비롯한 다람쥐, 기니피그, 비버 등 외형과 습성도 다양한 것이 특징인데 이 설치류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내성을 얻어 무증상 보균체로 진화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박쥐에서 시작돼 중간숙주를 거쳐 인간에게 전염돼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코로나19에 대해서도 설치류들은 당연히 내성을 갖고 있는 만큼 이들이 코로나 확산의 또다른 주범일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프린스턴대 분자생물학과, 루이스-지글러 통합게노믹스연구소, 컴퓨터과학과 공동연구팀은 설치류 조상들이 ‘사스 유사 코로나바이러스’(SARS-like coronaviruses)에 반복적으로 감염돼 병원체에 대한 내성을 얻어 무증상 보균체로 진화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플로스 계산생물학’ 11월 19일자에 발표했다. 코로나19를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는 중국 말굽박쥐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 많은 연구에서 중국 말굽박쥐는 코로나19를 비롯해 사스 유사 바이러스의 숙주이고 몸 속에 수 많은 바이러스를 갖고 있으면서도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구팀은 코로나바이러스 내성 메커니즘을 갖고 있는 동물이 박쥐 이외에도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사스 바이러스가 동물 체내에 침투하기 위해 사용하는 ACE2 수용체에 대해 포유류 전체에 대해 진화분석을 실시했다. 많은 포유류들에게 있어서는 ACE2 단백질 내 변화가 진화적 적응과 일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설치류에서는 ACE2-스파이크 단백질 결합부위에서 다양성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진화의 흔적이 확인됐다. 다른 포유류들과 달리 설치류는 사스 유사 코로나바이러스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함꼐 진화된 증거라는 것이다.인수공통전염병 유발 가능성이 높은 바이러스에 대한 내성을 갖고 있는 동물을 찾는 것은 새로운 병원체가 인류에게 확산되는 것을 조기에 차단하고 예방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연구결과는 현대의 설치류들이 박쥐들처럼 다양한 형태의 코로나 바이러스의 저장소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연구를 이끈 모나 싱 교수(계산분자생물학)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바이러스의 특성과 설치류들의 진화를 분석한 결과 설치류 조상들이 사스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유사한 코로나바이러스에 반복적으로 감염되면서 내성을 갖게됐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라며 “이들이 코로나바이러스의 무증상 보균체로 바이러스 확산에 일조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설명했다.
  • “경량급에서 갑자기 헤비급” 황철순 약물 의혹 제기한 그렉 듀셋

    “경량급에서 갑자기 헤비급” 황철순 약물 의혹 제기한 그렉 듀셋

    캐나다의 유명 보디빌더 그렉 듀셋이 가수 김종국에 이어 ‘징맨’ 황철순에 대해 ‘로이더(약물 사용자)’ 의혹을 제기했다. 그렉 듀셋은 16일 “한국 보디빌딩 대회에서 여러 번 출전한 황철순은 도핑 테스트를 여러 번 받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약물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을까”라고 주장했다. 그는 황철순이 2010년 경량급 보디빌딩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갑자기 헤비급으로 올라가 경쟁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그렉은 “협회를 통해 약물 검사를 여러 번 받았을 것이지만 그 사실만으로 로이더가 아니라고 확언할 수는 없다”라며 “김종국 또한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다고 해서 약을 먹지 않았다는 걸 증명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그렉 듀셋은 김종국이 20년 동안 운동을 했고, 그 수준이 헬스 트레이너를 해도 될 수준이지만 연령이 높아질수록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지는 신체적 특성상 현재의 몸은 약물을 이용했을 거라고 주장했다. 김종국의 1996년, 2001년, 2016년 사진을 비교하면서 “김종국은 45세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와 비교해 더 나아지고 있다. 호르몬을 쓰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몸“이라고 강조했다.김종국은 그렉이 HRT(호르몬 대체 요법)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검사지를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김종국은 “운동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단 한 방울의 약물도 사용한 적이 없다”라며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는 8.38을 기록한 검사지를 공개했다. 2년 전 9.24였던 김종국에게 의사는 “뭐 안 맞았죠?”라며 “40대의 호르몬 수치를 고려하면 상위 한 1% 안에 들어간다. 테스토스테론을 만드는 전구 물질도 평균 이상”이라고 진단했다. 의사는 “외부에서 주입해도 테스토스테론은 잘 안 오른다. 특히 전구물질은 안 올라간다”라며 “(약물을) 주입했다고 지금 입장에서는 말하기 어렵다”라며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자연 생성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서로를 이해시킬 수 없는 이유는 저는 나이가 들어서 호르몬이 떨어지면 그만큼 운동을 배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분이나 그쪽 커뮤니티는 호르몬이 떨어지면 호르몬을 주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약물은 하면 안 돼’ 이게 우리의 기본적인 마인드인데 약물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대화하기 어렵다”라고 반박했다. 황철순은 지난해 3월 “내추럴 대회에서 세계 1등까지 해보고 세계 프로 무대에서 인정받기 위해, 비내추럴의 세계를 접했다”라며 약물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다만 그는 “목숨을 담보로 한 게 아니라면 (약물 사용은) 생각조차 하지 마시라”며 위험성을 경고했다.과거 약물 밀수 혐의로 징역형“몸짱되려다 무정자증 부작용” 그렉 듀셋은 지난 2010년 도핑 약물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캐나다로 밀반입하다 적발돼 5만 달러(약 5900만원)의 벌금과 20개월 조건부 징역,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캐나다 경찰은 그렉 듀셋의 집을 압수수색해 현금 2300달러(2700만원), 스테로이드 및 스테로이드 배포 재료 25만달러(2억9000만원), 테스토스테론 가루가 든 봉투 56개를 압수했다. 황철순의 말처럼 손쉽게 근육을 키우려다 약물의 유혹에 빠지게 되면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하게 된다. 헬스장이나 온라인 상에서 암암리에 유통되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빠르게 근육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키고, 이 때문에 약물 사용자 대부분이 더 많은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고자 하는 금단증상을 겪는다. 약물을 쓸 경우 호르몬이 나오는 걸 자체적으로 방해해서 남성의 경우 무정자증, 고환 위축, 심혈관계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남녀 모두 심장마비, 간암, 여드름,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심근경색, 관상동맥질환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또한 정서가 불안정해지고 충동적, 공격적인 성격으로 변화하며 조증, 망상, 우울증이 생기는 등의 정신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맛의 바탕을 깔아 주는 마법, 스톡의 세계/셰프 겸 칼럼니스트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맛의 바탕을 깔아 주는 마법, 스톡의 세계/셰프 겸 칼럼니스트

    요리하는 일은 화려해 보이지만 실상은 반대인 경우가 많다. 조리 과정을 100으로 본다면 주문을 받고 음식을 조리해 접시에 담는 일은 10에서 많아야 20에 불과하다. 나머지 80~90은 무엇이냐고 요리사에게 묻는다면 십중팔구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프렙(preparation의 약어)과 청소.” 청소의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고, 재료를 손질하고 조리 직전까지 준비하는 과정인 프렙이야말로 가장 기본이자 좋은 요리의 뼈대가 되는 중요한 작업이다.채소를 다듬고, 고기를 자르고, 소스를 만드는 일은 모두 프렙 과정에 있다. 이 중 하나도 하찮은 일이란 없다. 그중에서도 육수인 스톡을 만드는 일은 더없이 특별하다. 서양요리에서 맛의 밑바탕을 깔아 주는 역할을 하는 게 바로 스톡이기 때문이다. 기초공사를 위해 땅을 세심하게 다지듯, 맑고 섬세한 스톡을 잘 만들면 결과물의 질이 달라진다. 식당에서 먹는 음식의 맛과 집에서 만든 음식의 맛이 다른 결정적인 차이가 바로 스톡의 사용 유무다. 스톡은 보통 고기를 물에 넣고 오래 끓여 우려낸 육수라고 생각하면 쉽다. 닭이나 돼지, 소 등이 사용되고 주로 구이용으로 쓰이는 등심이나 안심 등 값비싼 인기 부위가 아닌 저렴한 비선호 부위나 뼈, 연골 같은 부속물을 재료로 쓴다. 여기에 향미를 더하기 위해 양파나 당근, 셀러리, 허브 등을 넣기도 하는데 양파와 당근은 스톡에 은은한 단맛을, 셀러리와 허브는 향을 불어넣어 주는 역할을 한다. 취향이나 목적에 따라 후추, 정향 등 향신료를 첨가하기도 한다. 스톡의 목적은 재료에서 맛과 향을 우려내는 것이다. 주재료와 부재료를 함께 넣고 끓여 고기에서는 육즙과 감칠맛을, 뼈나 연골에서는 젤라틴을 뽑아낸다. 젤라틴 성분은 스톡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액체에 젤라틴이 함유되면 점도가 높아지는데 단순히 흐르는 액체가 되는 게 아니라 입안에 넣었을 때 끈적하게 달라붙는 느낌을 주는 형태가 되기 때문이다.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우는 작용을 해 한층 대상을 맛있게 느끼도록 만든다.국물 문화에 익숙한 우리는 육수를 오래 끓일수록 좋다고 믿는 경향이 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육즙이나 젤라틴은 재료에 따라 일정 시간과 온도 이상이 되면 추출이 멈추기 때문이다. 보통 생선은 한 시간 미만, 닭은 두세 시간, 소는 하루 정도 소요된다. 이 시간이 지나면 더이상 맛 성분은 추출되지 않는다. 다만 계속 끓이면 물이 증발하면서 스톡의 농도가 짙어질 뿐이다. 농축된 소스를 만들 것이 아니라면 오래 끓일 필요는 없다. 스톡은 그 자체로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가장 먼저 친숙한 파스타를 만들 때도 단순히 면수만 넣는 것보다 상황에 맞는 스톡을 사용하면 파스타의 풍미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 스톡에 재료를 넣고 한소끔 끓여 익히면 간단한 국물요리가 완성된다. 흔히 접하는 크림소스도 스톡이 들어가야 훨씬 깊고 풍부한 맛을 내는 소스로 변모한다. 전문적인 레스토랑이 아니더라도 집에서도 손쉽게 스톡을 만들 수 있다. 보통 재료의 1~2배 되는 찬물을 넣고 천천히 가열해 물과 재료를 합한 무게의 절반 정도 될 때까지 끓이면 완성이다. 기다릴 여유가 없다면 압력솥을 이용해 20~30분 안에 육수를 뽑아낼 수도 있다. 한국 사람들은 국물이 뽀얗고 걸쭉할수록 맛과 영양이 풍부해진다고 여기지만 서양에서는 맑고 투명한 스톡을 제일로 친다. 여기서 비극이 발생하는데 육수를 맑게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고기를 넣고 끓이면 회색의 칙칙한 단백질 입자들이 둥둥 떠다니게 되는데 이걸 제거해야 맑고 투명한 스톡이 완성된다.고전 요리사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스톡을 투명하게 하는 데 집착했다. 스톡이 끓는 불 옆에서 뚫어져라 살펴보며 부유물을 일일이 건져 내기도 하고, 재료를 한 번 데쳐서 단백질이 덜 응고되게 하는 방법도 있었다. 달걀 흰자를 스톡에 풀어 단백질 응고 과정에서 부유물과 결합한 흰자를 걷어냄으로써 부유물을 제거하는 방식도 사용됐다. 이렇게 맑은 스톡을 이용해 만드는 수프가 바로 ‘콩소메’다. 여러 번 입자를 거르고 새로 고기와 채소를 넣어 맛을 계속해서 더해 주는 게 묘미다. 고기로 만든 스톡을 원래 부피의 10분의1로 줄이면 ‘글라스 드 비앙’, 줄여서 고기 글라스가 되는데 스톡과 글라스의 중간 상태를 ‘데미글라스’라고 한다. 고기 요리의 풍미를 폭발적으로 증진시키는 소스다. 콩소메 수프와 고기 글라스는 만드는 데 손이 많이 가지만 그만큼 최고의 맛을 추구하는 프랑스 요리의 진면모를 보여 주는 아이콘이기도 하다.
  • “3년간 10조 투자” 밝힌 CJ, 제일제당서 전담 조직 꾸려 미래 먹을거리 10곳에 투자

    “3년간 10조 투자” 밝힌 CJ, 제일제당서 전담 조직 꾸려 미래 먹을거리 10곳에 투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향후 3년간 4대 미래 엔진(문화·플랫폼·건강·지속가능성)에 10조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이 투자 전담 조직을 꾸리고 공격적인 미래 먹을거리 확보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17일 국내외 스타트업 9곳과 미국 대체 단백 전문 펀드인 우노비스(Unovis) 등 10곳에 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1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투자한 글로벌 스타트업은 ‘비건 버터’를 만드는 미요코스 크리머리 또 식물 단백질과 대체육을 각각 개발하는 플렌터블, 시오크밋 등 미래 대체식품관련 기업과 누리타스 등 생명공학 기술 관련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케어위드, 리하베스트 등 식품영역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기존 사업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과 협업한 스타트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 ‘프론티어 랩스’를 통해 선발된 잇그린, 엘로이랩, 베러먼데이에도 추가 후속 투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그동안 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투자를 진행해온 CJ제일제당은 지난 4월 투자 전담 조직인 ‘뉴 프론티어팀’을 꾸린데 이어 9월 바이오사업부문에 ‘테크 브릿지팀’을 신설하고 직접 투자를 진행했다. 투자 전문 팀을 만든 것은 투자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사내 전문 조직이 갖춰진 만큼 식품·바이오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계속 발굴해 기술 협업에 나설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혁신하지 않는다면 생존을 담보할 수 없는 국내외 사업 환경 속에서 ‘스타트업의 도전 정신’과 ‘유연한 대응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필수적인 요소”라면서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과 트렌드의 변화를 사업 관점에서 이해하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해 미래 성장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의사 뭘 알아. HRT는 내가 전문가”…그렉 두셋, 알고보니 약물 밀반입

    “의사 뭘 알아. HRT는 내가 전문가”…그렉 두셋, 알고보니 약물 밀반입

    캐나다 보디빌더 그렉 듀셋이 HRT(호르몬 대체 요법)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가수 김종국(45)은 검사지를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하지만 그렉 듀셋은 여전히 의혹을 이어갔다. 17일 그렉 듀셋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종국의 혈액검사로 내가 틀렸다는 사실이 증명됐는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다시 김종국 ‘로이더’(약물을 사용해 근육을 키운 사람) 논란을 일으켰다. 이 영상에서 듀셋은 지난 11일 김종국이 공개한 혈액 검사를 언급했다. 그는 “이 검사는 김종국이 내추럴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아니면 백만분의 1의 유전자를 가진 변종”이라고 공격했다. 앞서 김종국은 “운동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단 한 방울의 약물도 사용한 적이 없다”라며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는 8.38을 기록한 검사지를 공개한 바 있다. 2년 전 9.24였던 김종국에게 의사는 “뭐 안 맞았죠?”라며 “40대의 호르몬 수치를 고려하면 상위 한 1% 안에 들어간다. 테스토스테론을 만드는 전구 물질도 평균 이상”이라고 진단했다. 의사는 “외부에서 주입해도 테스토스테론은 잘 안 오른다. 특히 전구물질은 안 올라간다”라며 “(약물을) 주입했다고 지금 입장에서는 말하기 어렵다”라며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자연 생성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렉 듀셋 “HRT에 대해서는 내가 전문가”…약물 밀수 혐의 의사 발언에 그렉 듀셋은 “의사가 무엇을 아느냐. HRT 전문의도, 내분비학 전문가도 아니다”며 “그 정도 되야 호르몬에 대해 알 수 있다. HRT에 대해서는 내가 전문가”라고 말했다. 그는 “김종국이 ‘유전 때문에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다’고 주장하면 일부 동의할 수 있다”며 “김종국은 사람들에게 운동한다면 이런 몸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순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을 한다고 해도 그런 몸을 가지기 힘들다”고 저격했다.자칭 ‘HRT 전문가’라는 그렉 듀셋. 그가 과거 약물 밀수 혐의로 거액의 벌금형과 징역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렉 듀셋은 지난 2010년 도핑 약물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캐나다로 밀반입하다 적발돼 5만 달러(약 5900만원)의 벌금과 20개월 조건부 징역,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국경 서비스국은 2010년 7월 캐나다 벤쿠버 우편센터 직원이 여러 스테로이드 선적물의 밀반입물을 적발했다. 캐나다 경찰은 그렉 듀셋의 집을 압수수색해 현금 2300달러(2700만원), 스테로이드 및 스테로이드 배포 재료 25만달러(2억9000만원), 테스토스테론 가루가 든 봉투 56개를 압수했다. 이에 네티즌은 “HRT 전문가? 밀반입 전문가겠지”, “열심히 운동했는데 그노력을 약물로 폄하하면 열받을 듯”, “우린 다 알고 있습니다. 믿습니다. 김종국씨”, “왜 이렇게 김종국에게 집착하지?”등 반응을 보였다.고환 작아지고 탈모까지…약물 심각한 부작용 그렉 두셋이 사용했다는 약물. 부작용은 없을까. 손쉽게 근육을 키우려다 약물의 유혹에 빠지게 되면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단백동화 스테로이드는 단백질 흡수를 촉진하는 합성 스테로이드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Anabolic Steroid)로 불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등 스테로이드 제제를 근육 강화나 운동 효과를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식약처는 스테로이드를 오·남용할 경우 남성은 탈모, 고환 축소, 정자 수 감소에 따른 불임, 여성형 유방 등이, 여성은 남성화, 수염 발달, 생리 불순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운동 효과를 단기간에 극대화하려는 목적으로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취득·사용된다. 특히 대회 입상이 곧 몸값이 되는 일부 헬스트레이너들이 단기간 효과를 올리기 위해 불법 약물에 손을 뻗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삐빅! 당신은 당뇨병에 걸리게 됩니다” 예측 방법 찾았다

    “삐빅! 당신은 당뇨병에 걸리게 됩니다” 예측 방법 찾았다

    ‘침묵의 살인자’로 일컫는 당뇨병 발병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의 첫 퍼즐을 과학자들이 풀어냈다. 실제 검사 키트 개발로 이어질 경우 최대 19년 후 자신이 당뇨병에 걸릴 것인지를 알아낼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스웨덴 룬드대 등 국제연구진은 스웨덴과 핀란드의 서로 다른 두 지역에서 4~19년간 성인남녀 5318명을 추적한 연구 자료를 분석해 제2형 당뇨병의 징후를 나타내는 단백질을 알아냈다. 폴리스타틴이라는 이름의 이 단백질은 주로 간에서 분비되는 데 기존에는 신진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것으로만 알려졌다. 당뇨병은 기전에 따라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뉜다. 이중 췌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 발생한 당뇨병을 제1형 당뇨병, 인슐린 분비 기능은 일부 남아있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상대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해 발생하는 경우를 제2형 당뇨병이라 한다. 통상 2형 당뇨병환자가 95%로 대부분을 차지한다.이번 연구의 핵심은 혈액 속 폴리스타틴의 농도(혈중 폴리스타틴 농도)가 높아지면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하기 쉽다는 것을 발견했다는 점이다. 특히 당뇨병이 생기기 전 피 속에 폴리스타틴 성분이 증가하는 현상은 실제 당뇨병이 생기기 19년 전부터인 것으로 확인됐다. 즉 혈액 검사로 혈중 폴리스타틴 농도를 측정하면 미래의 당뇨병 발병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연구진은 또 혈중 폴리스타틴 농도의 증가가 어떤 방법으로 당뇨병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지를 살폈다. 그 결과, 폴리스타틴이 지방 세포의 분해를 촉진해 간에 지방질 축적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간에 지방이 쌓이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연구 교신저자인 룬드대 양 데마리니스 박사는 “이번 연구는 폴리스타틴이 제2형 당뇨병을 예측하는 중요한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가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과 동시에 당뇨병 발병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서게 해준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향후 임상시험을 통해 혈중 폴리스타틴 농도를 이용한 인공지능(AI) 당뇨병 진단 도구를 개발할 예정이다.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11월 10일자에 실렸다.
  • 잦은 육식·정크푸드 아차차… 복통 참지 말고 진료 꼭이요!

    잦은 육식·정크푸드 아차차… 복통 참지 말고 진료 꼭이요!

    육류와 패스트푸드 섭취가 증가하면서 국내 크론병 환자가 5년 전보다 3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크론병 진료 인원은 2016년 1만 9332명에서 지난해 2만 5532명으로 6200명(32.1%) 늘었고 연평균 7.2%씩 증가하고 있다. 크론병은 소화관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대장뿐만 아니라 소화기 어디에서나 발병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수술로 완치될 수 있는 반면 크론병은 예방도 치료도 어렵다. 원인은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유전적 요인, 면역요인, 환경요인, 장내 미생물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 흡연·항생제·식습관이 주된 원인 김정욱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크론병은 서구에 많은 질병인데 우리나라도 생활습관과 음식문화가 서구화되면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영국 런던 세인트조지 병원 위장병 학자인 샐리 미턴 박사는 패스트푸드, 정크푸드를 많이 먹는 사람이 크론병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창균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과거 크론병이 유전병이란 오해가 있었지만 실제 유전적 소인은 5% 내외로 높지 않다”며 “흡연, 항생제, 음식 등 환경적 요인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연령별 환자 분포를 보면 외식이 잦고 육류와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는 20대에서 크론병 환자가 특히 많다. 지난해 전체 크론병 진료인원(2만 5532명) 중 20대가 30.4%(7759명)였고 30대 22.6%(5774명), 40대 14.6%(3729명) 순이었다. 모두 사회활동이 활발한 젊은층이다. 이 병으로 장에 염증과 궤양이 생기면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져 습관적인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하루에 스무 번 넘게 설사를 하니 일상생활이 어렵다. 또한 장 내벽 손상으로 점액변을 보게 되고, 장 내벽의 궤양으로 출혈이 발생하면 혈변을 보기도 한다. 이로 인해 빈혈도 나타나고 식욕이 떨어지면서 체중이 감소한다. 국내 크론병 환자의 주요 증상은 쥐어짜는 듯한 복통(94.7%), 체중 감소(84%), 설사(77%) 순이다. 많은 환자가 크론병을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오인해 방치하다 늦게 진단받고 증상이 악화하고서야 치료를 시작한다. 4주 이상 복통과 설사가 반복되거나 야간에 복통과 설사로 자다 깨는 일이 반복되고 혈변, 빈혈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크론병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장이 좁아지거나 아예 막혀버리는 장관 폐쇄 또는 협착, 장이 터져버리는 장 천공이 생길 수 있다. 장기간 염증이 지속되면 대장암과 소장암 발생 위험도 커진다. 최창환 중앙대 소화기내과 교수는 “장 이외의 다른 부위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는데 환자의 20~30%가 눈과 입(구내염), 관절, 피부 등의 염증과 통증, 골다공증, 신장결석 등의 다양한 합병증을 겪을 수 있어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증상은 환자에 따라 종류와 정도가 매우 다양하다. 서서히, 때로는 급속히 나타나기도 한다. 상당수 환자는 일시적으로 증상이 악화하는 시기와 한동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시기를 반복적으로 겪는다. 실생활에서 크론병 환자들이 느끼는 고통은 상당하다. 시험 시간, 중요한 회의 자리를 가리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설사와 심한 복통이 나타난다. 지난해 대한장연구학회가 국내 염증성장질환(크론병·궤양성 대장염) 환자 43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환자의 절반 이상(56.3%)이 질환으로 인해 ‘종종 무기력하다고 느낀다’고 답했고 44%가 ‘불안하고 우을하다고 느낀다’고 응답하는 등 정신적 고충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주된 불편함으로 39.4%가 ‘통증과 불편함 경험’을 들었고 31%가 ‘계획했던 일을 하지 못함’, 27.8%가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함’을 들었다. 환자들은 공중화장실 이용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이용 가능한 공중화장실이 적고, 외부에 화장실을 개방하지 않은 상가들이 많아 외출할 때는 늘 불안하다. 공중화장실 앞에서 순서를 양보해 달라고 어렵게 말을 꺼내도 눈총만 받기 일쑤다. 소화기관 내에 염증이 있어 복통과 설사가 발생하다 보니 크론병 환자가 겪는 고통의 강도와 절박함은 일반 복통·설사보다 훨씬 크다고 한다. ● 자극적·기름진 음식 과도한 섭취 땐 ‘악화’ 이 병은 만성질환으로, 아직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지속적으로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예병덕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내과적 치료를 해도 반응이 없거나 장관 협착, 장 천공, 농양, 누공, 심한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면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크론병은 수술을 해도 완치되지 않고 남은 장에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 수술 후에도 지속적으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염증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특별한 식단은 없다. 다만 크론병이 심하면 부드럽게 조리한 육류나 생선, 밥 또는 죽, 으깬 감자, 소화하기 쉽게 조리한 채소 등 섬유소가 적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게 좋다. 예 교수는 “크론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며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환자에 따라 지방이 많은 육식, 유제품, 자극이 강한 향신료, 알코올,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탄산음료 등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지만 이런 음식이 항상 증상을 악화시키진 않으므로 무조건 피하기보다 식사와 증상 발생 사이의 관계를 파악해 증상 악화와 관련된 음식을 피하고 영양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이 교수는 “크론병은 방심하면 안 된다. 방심하면 장이 좁아지는 장 협착과 장이 주변 다른 장기에 들러붙는 장루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합병증은 조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지만 크론병으로 스트레스가 심하면 사회생활 위축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흡연을 하면 질병이 악화할 수 있어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 [나우뉴스] 장 건강을 위한 최고의 발효식품 5가지

    [나우뉴스] 장 건강을 위한 최고의 발효식품 5가지

    발효식품에는 흔히 프로바이오틱스라는 살아있는 미생물이 있어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의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장 속에 서식하는 이런 미생물은 주로 소화와 영양분 흡수에 중요한 박테리아로 이뤄져 있어 신진대사와 체중을 유지하고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것과도 관계가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인간영양센터의 공인영양사(RD)인 스테이시 카바냐로 연구원은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이 낮으면 만성 질환과 관련이 있어 더 많은 다양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각종 연구는 장내 미생물 다양성의 건강상 이점을 지지하고 있다.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낮아지는 것이 알레르기와 자가면역 질환, 대장암, 당뇨병 그리고 비만 등 만성 질환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셀’(Cell)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발효식품이 풍부한 식이요법을 고수하는 것은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을 높여 염증의 분자적 징후1`를 감소시키는 것을 시사한다. 다음은 미국 시사주간지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 11일자에 소개된 장 건강을 위한 발효식품 5가지다. 1. 케피르(케피아)케피르는 소나 염소 또는 양의 젖을 기반으로 한 발효 유제품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 지역의 공인영영사(RD)인 베스 스타크는 “우유가 효모와 양질의 박테리아로 구성된 케피르 그레인(kefir grain·효모)과 결합해 발효하면 칼슘과 장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진하고 톡 쏘는 요구르트 같은 음료를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특히 케피르는 맛이 다양하다. 이에 대해 스타크 영양사는 “설탕 첨가량을 줄이기 위해 플레인 맛을 선택하고 신선한 과일을 섞어 먹는 것이 좋다”면서 “케피르는 요리나 스무디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고 직접 먹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2. 콤부차콤부차는 일반적으로 녹차나 홍차로 만들어 허브나 과일로 맛을 낸 톡 쏘고 거품 있는 발효차다. 스타크 영양사는 “발효 과정을 거쳐 장에 좋은 효모와 세균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성분표를 확인해 설탕 첨가량이 1인분에 약 4g 이하로 적당한 양을 유지하는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3. 된장 스타크 영양사는 된장은 보리나 쌀 또는 콩을 발효해 만든 진한 맛이 나는 일종의 반죽이라고 설명했다. 된장은 종종 국이나 샐러드드레싱, 양념장으로 사용되는 데 특히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단 된장에는 나트륨이 들어 있어 요리에 첨가할 때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스타크 영영사는 덧붙였다. 4. 사워크라우트사워크라우트는 양배추를 싱겁게 절여 발효시킨 독일식 김치다. 카바냐로 영양사는 프로바이오틱스뿐만 아니라 섬유질도 풍부해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충분한 섬유질을 섭취하면 대장암과 고콜레스테롤 그리고 비만 등의 위험을 완화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많은 사람은 직접 또는 소시지와 함께 사워크라우트를 먹지만, 이는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물김치처럼 물에 풀거나 샐러드나 수프에 넣어 먹어도 좋고 피자나 샌드위치 속에 토핑으로 넣거나 양념장으로 만들어 먹어도 괜찮다. 다만 맛이나 건강상의 이점을 얻기 위해 적당량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카바냐로 영양사는 덧붙였다. 5. 템페템페는 콩을 쪄서 발효시켜 만든 인도네시아 음식이다. 미국 버지니아주 폴스처치에 기반을 둔 공인영양사인 리세 글로드는 “요리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맛을 내기 위해 쉽게 양념할 수 있어 두부와 비슷하지만 케이크 같은 질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템페는 샌드위치와 수프, 스튜, 볶음 요리에서 고기 대신 사용할 수 있어 장에 좋은 건강식품이 될 수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하! 우주] ‘오리 혜성’ 67P, 지구 최근접 통과…2214년 돌아온다

    [아하! 우주] ‘오리 혜성’ 67P, 지구 최근접 통과…2214년 돌아온다

    6년 반 정도를 주기로 태양을 도는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혜성 67P)가 관측 사상 최고로 지구를 근접해 지나쳐 간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미국 동부 표준시(EST) 기준 지난 12일 오후 7시 50분(한국시간 13일 오전 9시 50분), 혜성 60P는 지구에서 6277만㎞ 떨어진 우주 상공을 지나갔다. 이는 지구와 달 거리의 약 160배 정도 거리로, 1969년 혜성의 존재가 처음 확인된 이후 지구와 가장 가깝게 접근했다. 혜성 67P는 지난 3일 태양 주변을 도는 천체가 태양과 가장 가까워지는 지점인 근일점을 통과했다. 당시 혜성과 태양의 거리는 약 1억 8100㎞였다.유럽우주국 측은 “혜성 67P가 관측 역사상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를 지나간 뒤 점점 멀어지고 있다. 67P가 다시 지구에 가장 근접하는 시기는 2214년이 될 것”이라면서 “67P가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시점에는 망원경을 이용해 직접 관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장난감 오리를 닮았다 해서 '오리 혜성'이라고도 부르는 67P는 천문학계에서 가장 중요한 혜성 중 하나로 꼽힌다. 2014년 유럽우주국의 로제타 탐사선이 10년을 비행한 끝에 67P에 접근하는데 성공, 그해 11월에 탐사로봇 필레를 혜성 표면에 내려 보냈다. 이후 25개월간 궤도를 돌며 혜성 표면의 상세한 모습을 관측하고 11만 6000여 장의 사진과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했다. 로제타는 혜성 대기에서 아미노산 성분을 발견했는데 이는 혜성이 지구와 충돌하면서 생명체가 생겨날 수 있는 아미노산을 전했다는 ‘생명체 혜성 기원설'을 뒷받침하기도 했다.약 6.45년을 주기로 태양을 도는 혜성 67P는 태양 주변에서 카멜레온처럼 색깔이 변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태양에 가까이 다가설수록 원래의 붉은색이 옅어지며 푸른색을 띠다가 태양 근일점을 돌아 심우주로 빠져나갈 때는 다시 붉은색을 보인다. 탐사로봇 필레가 착륙하는 과정을 분석한 천문학자들은 혜성 표면 물질이 카푸치노 거품보다도 부드러울 정도로 무르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당시 이를 분석한 로런스 오로크 ESA 유럽우주천문센터 연구원은 “필레의 움직임 덕분에 우리는 혜성의 내부를 조사하고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고대의 수십억 년 된 (혜성 표면의) 얼음과 먼지 혼합물이 카푸치노의 거품처럼 부드럽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말했다. 2016년에는 혜성 67P에서 단백질의 구성물질인 아미노산이 발견됐고, 이는 혜성이 지구와 충돌하면서 생명체의 기본 물질을 뿌렸을 것이라는 가설에 더욱 무게를 실었다. 혜성 67P가 지구 생명체의 혜성 기원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내포하고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여전히 로제타가 전송한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 [건강을 부탁해] 장 건강을 위한 최고의 발효식품 5가지

    [건강을 부탁해] 장 건강을 위한 최고의 발효식품 5가지

    발효식품에는 흔히 프로바이오틱스라는 살아있는 미생물이 있어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의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장 속에 서식하는 이런 미생물은 주로 소화와 영양분 흡수에 중요한 박테리아로 이뤄져 있어 신진대사와 체중을 유지하고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것과도 관계가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인간영양센터의 공인영양사(RD)인 스테이시 카바냐로 연구원은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이 낮으면 만성 질환과 관련이 있어 더 많은 다양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각종 연구는 장내 미생물 다양성의 건강상 이점을 지지하고 있다.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낮아지는 것이 알레르기와 자가면역 질환, 대장암, 당뇨병 그리고 비만 등 만성 질환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셀’(Cell)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발효식품이 풍부한 식이요법을 고수하는 것은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을 높여 염증의 분자적 징후1`를 감소시키는 것을 시사한다. 다음은 미국 시사주간지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 11일자에 소개된 장 건강을 위한 발효식품 5가지다. 1. 케피르(케피아)케피르는 소나 염소 또는 양의 젖을 기반으로 한 발효 유제품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 지역의 공인영영사(RD)인 베스 스타크는 “우유가 효모와 양질의 박테리아로 구성된 케피르 그레인(kefir grain·효모)과 결합해 발효하면 칼슘과 장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진하고 톡 쏘는 요구르트 같은 음료를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특히 케피르는 맛이 다양하다. 이에 대해 스타크 영양사는 “설탕 첨가량을 줄이기 위해 플레인 맛을 선택하고 신선한 과일을 섞어 먹는 것이 좋다”면서 “케피르는 요리나 스무디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고 직접 먹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2. 콤부차콤부차는 일반적으로 녹차나 홍차로 만들어 허브나 과일로 맛을 낸 톡 쏘고 거품 있는 발효차다. 스타크 영양사는 “발효 과정을 거쳐 장에 좋은 효모와 세균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성분표를 확인해 설탕 첨가량이 1인분에 약 4g 이하로 적당한 양을 유지하는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3. 된장스타크 영양사는 된장은 보리나 쌀 또는 콩을 발효해 만든 진한 맛이 나는 일종의 반죽이라고 설명했다. 된장은 종종 국이나 샐러드드레싱, 양념장으로 사용되는 데 특히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단 된장에는 나트륨이 들어 있어 요리에 첨가할 때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스타크 영영사는 덧붙였다. 4. 사워크라우트사워크라우트는 양배추를 싱겁게 절여 발효시킨 독일식 김치다. 카바냐로 영양사는 프로바이오틱스뿐만 아니라 섬유질도 풍부해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충분한 섬유질을 섭취하면 대장암과 고콜레스테롤 그리고 비만 등의 위험을 완화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많은 사람은 직접 또는 소시지와 함께 사워크라우트를 먹지만, 이는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물김치처럼 물에 풀거나 샐러드나 수프에 넣어 먹어도 좋고 피자나 샌드위치 속에 토핑으로 넣거나 양념장으로 만들어 먹어도 괜찮다. 다만 맛이나 건강상의 이점을 얻기 위해 적당량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카바냐로 영양사는 덧붙였다. 5. 템페템페는 콩을 쪄서 발효시켜 만든 인도네시아 음식이다. 미국 버지니아주 폴스처치에 기반을 둔 공인영양사인 리세 글로드는 “요리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맛을 내기 위해 쉽게 양념할 수 있어 두부와 비슷하지만 케이크 같은 질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템페는 샌드위치와 수프, 스튜, 볶음 요리에서 고기 대신 사용할 수 있어 장에 좋은 건강식품이 될 수 있다. 사진=123rf
  • 1억분의 1 확률, 美 바다서 잡힌 ‘솜사탕 랍스터’의 운명은 [영상]

    1억분의 1 확률, 美 바다서 잡힌 ‘솜사탕 랍스터’의 운명은 [영상]

    입에 넣으면 왠지 달콤하게 사르르 녹아버릴 것만 같은 ‘솜사탕 랍스터’가 잡혔다. 12일 CNN은 미국 메인주에서 1억분의 1 확률로 나타나는 희귀 오팔색 랍스터가 낚였다고 보도했다. 현지 어부 빌 코퍼스미스는 지난 7일 포틀랜드 해안에서 희귀 ‘솜사탕 랍스터’를 발견했다. 어부 생활 40년 만에 처음 보는 돌연변이 랍스터였다. 어부가 속한 랍스터 판매사 ‘겟 메인 랍스터’ 측은 1억 마리당 1마리꼴로 잡히는 ‘솜사탕 랍스터’가 들어왔다. 어부의 8살 손녀 이름을 따 ‘하디’라 부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포획된 랍스터는 거무스름한 일반 랍스터와 달리 옅은 푸른빛이 감돌았다. 어떨 땐 보석 오팔과도 같은 무지갯빛을 반짝이기도 했다. 판매사 측은 ”희귀 솜사탕 랍스터는 야생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면서 ”랍스터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입양처를 찾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메인주랍스터잡이연맹은 솜사탕 랍스터 같은 돌연변이 랍스터는 독특한 색깔 때문에 위장이 어렵고, 포식자에게 먹이로써 발견될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결국 솜사탕 랍스터는 바다로 돌려보내지는 대신 뉴햄프셔주 해양과학관으로 입양을 갔다. 판매사 측은 11일 ”솜사탕 랍스터가 공식 입양됐다. 2014년 또다른 희귀 주황색 랍스터를 입양 보낸 해양과학관이 돌봐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솜사탕 랍스터를 7년산으로 추정한 뉴햄프셔주 해양과학관 측은 랍스터가 특수 제작 수족관에서 여생을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미국 공영라디오 NPR은 13일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랍스터가 유전적 결함 때문에 신비한 색을 띠는 것이라고 해양과학관 수석과학자 롭 로이어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면서 솜사탕 랍스터를 극도로 희귀한 알비노와 파란 랍스터 교배종으로 추정했다. 2005년 미국 코네티컷대학교 로널드 크리스텐센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랍스터는 보통 아스타잔틴이라는 카로티노이드계 색소를 보유하고 있다. 붉은색을 유발하는 아스타잔틴은 생체 내에서 단백질과 결합한 색소단백질로 존재한다. 살아있을 때는 짙은 초록색이던 랍스터가 삶으면 붉게 변하는 이유도 가열로 색소단백질이 분해되면서 아스타잔틴의 빨간색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돌연변이 랍스터는 유전적 결함 때문에 체내 단백질이 과잉 생산되면서 아스타잔틴의 붉은색보다 푸른색이 눈에 띄게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연구를 주도한 크리스텐센 교수는 “아마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돌연변이 랍스터가 태어날 것이지만 포식자 눈에 금방 띄어 살아남지 못하는 것일 뿐”이라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 [유용하의 사이언스 브런치] 환경에 따른 태도 변화, 후성유전학적 근거는

    [유용하의 사이언스 브런치] 환경에 따른 태도 변화, 후성유전학적 근거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14세기 영국 신학자 위컴의 윌리엄이 처음 쓴 말이지만 우리에겐 영화 ‘킹스맨’의 대사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후천적으로 습득한 예의범절이 타고난 기질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이 반영된 것이다. 20세기 들어 생물학, 특히 유전학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후천적인 환경 변화가 유전자의 힘을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렇지만 2005년 미국 워싱턴주립대 마이클 스키너 교수의 연구를 시작으로 DNA, RNA 같은 타고난 유전적 요소들의 기본구조가 변하지 않고도 생활습관, 환경 변화 같은 후천적 요인만으로 단백질의 화학적 변화가 발생해 개체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후손에게 유전될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기 시작했다. 후성유전학(Epigenetics) 연구 결과들이다. 후성유전학을 뒷받침하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최근 또 하나 발표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세포·발달생물학과, 후성유전학연구소,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의대 신경병리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은 특정 종의 개미는 환경에 따라 개체는 물론 집단의 구조와 기능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저명한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11월 5일자에 실렸다.벌과 함께 사회적 동물을 대표하는 개미에게 각인된 유일한 유전자의 명령은 지위에 따라 다른 사회적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왕개미는 알을 낳아 조직을 유지하고 일개미들은 먹이를 찾고 침입자를 막아 알과 조직을 지키고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유전적으로 똑같은 암컷인 여왕개미, 일개미가 어떤 메커니즘으로 계급이 구분되고, 각자의 지위와 역할에서 벗어나지 않는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몸길이의 6~7.5배나 먼 거리를 뛰고 자신보다 두 배나 큰 먹잇감을 쓰러뜨리는 ‘인도점핑개미’라는 종이 이 같은 궁금증을 풀어 줄 것으로 보고 주목했다. 이 개미들은 여왕개미가 후계 없이 죽을 경우 조직이 해체돼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일개미 중 알을 낳을 수 있는 ‘생식 일개미’(gamergate) 중 하나가 뇌 크기를 20~25%까지 줄이고 여왕개미를 대신한다. 연구팀이 다양한 실험을 한 결과 인도점핑개미 집단의 여왕개미와 생식 일개미의 체내에는 ‘유약호르몬’과 ‘엑디손’이라는 물질의 분포가 다르고 이것이 ‘Kr-h1’ 단백질에 변화를 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사람의 성호르몬에 해당하는 엑디손은 곤충 탈피와 성장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유약호르몬 역시 성장과 탈피를 조절하는 물질인데 ‘청소년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것처럼 유충 상태를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두 종류의 호르몬에 영향을 받는 Kr-h1 단백질이 개미 사회의 계급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호르몬양의 변화로 Kr-h1 단백질을 활성화하면 생식 일개미는 뇌 크기를 줄이고 여왕개미로 행동한다. 반대로 여왕개미에게 이 단백질을 비활성화하면 일개미처럼 행동한다. 단백질 하나로 달라진 역할을 개미 사회가 수용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여왕개미가 사라지는 위기 상황에 맞닥뜨리면 인도점핑개미 중 가장 큰 생식 일개미의 몸속에서 호르몬의 분포가 자연스럽게 변화되면서 Kr-h1 단백질이 활성화되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로베르토 보나시오 교수(계산생물학)는 “이번 연구의 핵심 메시지는 후성유전학 연구들에서 보였던 것처럼 환경 변화가 유기체의 행동과 기능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라며 “쉽게 말하면 모든 개체 안에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가 공존하는데 환경에 따라 어떤 것을 활성화시킬지 결정하는 스위치가 켜지거나 꺼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자기계발서들을 보면 많은 경우 ‘주변 환경을 바꾸거나 태도를 바꾸면 자기 자신이 바뀌고 결국 성공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대부분 책들은 개인의 경험을 나열하고 있지만 이번 연구 결과를 보면 과학적으로도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셈이다.
  • “커피도 안 마시는 ‘자연’”…45세 김종국 상위 1% 남성호르몬 증명

    “커피도 안 마시는 ‘자연’”…45세 김종국 상위 1% 남성호르몬 증명

    가수 김종국(45)이 해외 보디빌더가 HRT(호르몬 대체 요법)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검사지를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김종국은 11일 “운동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단 한 방울의 약물도 사용한 적이 없다”라며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는 8.38을 기록한 검사지를 공개했다. 2년 전 9.24였던 김종국에게 의사는 “뭐 안 맞았죠?”라며 “40대의 호르몬 수치를 고려하면 상위 한 1% 안에 들어간다. 테스토스테론을 만드는 전구 물질도 평균 이상”이라고 진단했다. 의사는 “외부에서 주입해도 테스토스테론은 잘 안 오른다. 특히 전구물질은 안 올라간다”라며 “(약물을) 주입했다고 지금 입장에서는 말하기 어렵다”라며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자연 생성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기준 391가지 도핑검사도 진행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종국은 스포츠의학연구검사실험실(SMRTL)의 검사지와 검사 도구들이 놓여있는 사진을 공개한 뒤 “시간, 돈 여러 가지 소모가 많은 작업이겠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 의혹을 제기한 호르몬 부분을 넘어서 이번 기회에 모든 약물을 검증하겠다”라고 선언했다.앞서 그렉 듀셋은 김종국이 20년 동안 운동을 했고, 그 수준이 헬스 트레이너를 해도 될 수준이지만 연령이 높아질수록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지는 신체적 특성상 현재의 몸은 약물을 이용했을 거라고 주장했다. 김종국의 1996년, 2001년, 2016년 사진을 비교하면서 “김종국은 45세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와 비교해 더 나아지고 있다. 호르몬을 쓰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몸“이라고 강조했다. 김종국은 “서로를 이해시킬 수 없는 이유는 저는 나이가 들어서 호르몬이 떨어지면 그만큼 운동을 배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분이나 그쪽 커뮤니티는 호르몬이 떨어지면 호르몬을 주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약물은 하면 안 돼’ 이게 우리의 기본적인 마인드인데 약물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대화하기 어렵다”라고 반박했다. 김종국은 “몸이 허락하는 한계까지 운동해서 커피도 안 마신다. 대장 내시경도 마취하지 않고 한다. 내 몸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주는 것에 대한 강박이 심하다”라며 “일반분들이 본인의 건강과 더 나은 행복을 위해서 의사분들의 처방으로 받으시는 건 합법이고 괜찮다. 그렇지만 김종국이란 사람이 그런 걸 하면 큰 잘못이다. 27년을 대중가수, 연예인으로 살았고 변변찮은 몸으로 제 채널을 오픈하게 된 것도 오롯이 성실함과 건강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몸짱’ 되려다 심각한 부작용 겪는다 김종국의 말처럼 손쉽게 근육을 키우려다 약물의 유혹에 빠지게 되면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하게 된다. 헬스장이나 온라인 상에서 암암리에 유통되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빠르게 근육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키고, 이 때문에 약물 사용자 대부분이 더 많은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고자 하는 금단증상을 겪는다. 약물을 쓸 경우 호르몬이 나오는 걸 자체적으로 방해해서 남성의 경우 무정자증, 고환 위축, 심혈관계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남녀 모두 심장마비, 간암, 여드름,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심근경색, 관상동맥질환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또한 정서가 불안정해지고 충동적, 공격적인 성격으로 변화하며 조증, 망상, 우울증이 생기는 등의 정신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책꽂이]

    [책꽂이]

    플랫폼노믹스(윤상진 지음, 포르체 펴냄) 소셜 비즈니스 전문 기업인인 저자가 카카오, 쿠팡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경제의 작동 원리를 안내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를 넘어 인간적으로 연결되기 위한 따뜻한 ‘온(溫)택트’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296쪽. 1만 7000원.음악, 당신에게 무엇입니까(이지영 지음, 글항아리 펴냄) 음악 칼럼니스트의 시각으로 조성진, 손열음, 임동혁, 정경화 등 다양한 예술가 14명을 인터뷰하며 이들이 생각하는 음악의 세계를 펼쳐 냈다. 콘서트와 음반 녹음은 ‘순간의 예술’이며 그 순간은 헤아릴 수 없는 시간이 만들어 낸 환상적 절정이기에 음악은 ‘시간을 쌓는 일’이라고 결론 내린다. 412쪽. 1만 9800원.인생을 바꾼 식사의 기적(김남희 지음, 북테이블 펴냄) 다이어트 전문가인 저자가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우리 몸의 회복력을 올리는 방법을 소개한다. 운동은 만병통치약이 아니고, 소화력이 약한 사람에게 고단백 식사는 독이 된다는 저자는 아침에 먹는 과일과 일상을 압박하지 않는 단백질·탄수화물·섬유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56쪽. 1만 6800원.피크 퍼포먼스(브래드 스털버그·스티브 매그니스 지음, 김정아 옮김, 부키 펴냄) 매킨지앤드컴퍼니 컨설턴트와 육상 코치 출신인 저자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펴낸 자기 계발 백과사전이다. 스포츠 스타나 예술가, 노벨상 수상자 등의 성공 사례를 통해 스트레스와 휴식의 균형, 충분한 수면이 중요하다고 제시한다. 332쪽. 1만 6800원.얼마나 힘들었니?(이기순 지음, 비티비북스 펴냄) 30여년간 정부에서 여성·청소년·가족 정책을 입안한 이기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이 가정폭력이나 스마트폰 중독 등 유해 환경에 노출된 10대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짚어 봤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은 ‘얼마나 힘들었니?’라는 위로라고 전한다. 224쪽. 1만 5000원.마지막 왈츠(정여울 지음, 크레타 펴냄)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의 저자 정여울 작가가 지난 9월 세상을 떠난 황광수 문학평론가와 생전에 나눈 편지, 미공개 에세이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스승이자 친구, 인생의 멘토로 삼았던 고인을 온전히 기억하고자 펴낸 책으로 세대를 초월해 우정의 대화를 나눈다. 280쪽. 1만 5000원.
  • “코로나19 완치자 중 고령층, 젊은층보다 강한 자연면역 얻었다”

    “코로나19 완치자 중 고령층, 젊은층보다 강한 자연면역 얻었다”

    코로나19 완치자 가운데 고령층이 젊은 층보다 강한 자연면역을 얻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대 연구진은 코로나 변이가 출현하기 전 원래의 바이러스(사스-코브-2)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가벼워 입원치료를 받지 않고 나은 완치자들을 모집해 보호 항체가 얼마나 생성됐는지 그 수치를 검사했다. 이들 참가자는 나이에 따라 집단별로 분류됐으며 감염 뒤 4주에서 16주 동안 병원을 방문해 항체 수치를 감사받았다.그 결과, 완치자들은 모두 항체를 생성해 자연면역을 획득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그 수준은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이 49세 이하보다 항체 생성 수준이 더 높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 참가자의 항체는 코로나 진단 뒤 16주가 지나도 여전히 혈류 속에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참가자에게서 추출한 항체는 나중에 팬데믹 여파로 출현한 베타(남아프리카공화국발), 델타(인도발), 감마(브라질발) 변이에도 효과가 30~50% 정도 더 떨어지긴 하지만 중화시킬 수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인체 침투 시 이용하는 ‘앤지오텐신 전환효소 2’(ACE2) 수용체와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막는 항체의 능력을 검사해 알아낸 것이다. 그리고 고령층이 생성하는 항체는 젊은 층이 생성하는 항체보다 스파이크 단백질과 ACE2 수용체(이하 스파이크-ACE2)의 상호작용을 막는 능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런 항체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감소하고 이에 따라 감염 위험이 커진다는 데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또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나중에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은 자연면역에만 의존하던 완치자들보다 항체 수치가 두 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든 종류의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최선의 예방책은 백신 접종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완치자들은 가능한 한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신호에 실렸다.
  • 서브웨이 참치 샌드위치는 가짜?…“닭·돼지·소고기만 나왔다”

    서브웨이 참치 샌드위치는 가짜?…“닭·돼지·소고기만 나왔다”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서브웨이가 판매하는 참치 샌드위치에 참치 성분은 없고 동물성 단백질만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서브웨이를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한 시민들은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의 서브웨이 매장에서 구입한 20개의 참치 샌드위치 성분을 분석한 결과 19개에서 참치 DNA가 발견되지 않았고 20개 전부에서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가운데 하나 이상의 동물성 단백질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번 실험은 캘리포니아주립대 생물학과 산하 바버연구소가 진행했다. 연구소가 캘리포니아 남부의 서브웨이 매장 20곳에서 판매 중인 참치샌드위치에서 각 50g 채취해 분석한 결과 19개에서 참치 DNA 서열이 관찰되지 않았다. 대신 20개 전부에서 닭 DNA 서열이 나왔고 11개에서는 돼지 DNA가, 7개에서 소의 DNA가 발견됐다. 고소인들은 서브웨이가 “참치 제품에는 100% 참치만 들어 있으며 다른 어종이나 동물성 성분이 섞이지 않았다”고 광고한 것은 소비자들을 기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건강 또는 종교, 윤리적 이유로 고기를 먹지 않는 소비자를 오랜 기간 속여왔다는 것이다.고소인 중 한 명인 닐리마 아민은 “2013년부터 2019년 사이 캘리포니아 팔로알토 서브웨이 매장에서 건강과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100개 이상의 참치 샌드위치를 사 먹었다”면서 “참치라고 쓰여있어서 믿고 구매했다”고 말했다. 서브웨이 측 법률 대리인은 “고소인들의 주장은 모호하다”라며 “참치 샌드위치는 자연산 고품질의 참치만 100% 함유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서브웨이를 대리하는 로펌 베이커 앤드 매켄지의 굿맨 변호사는 고소인 측 실험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DNA 분석은 신선하거나 살아있는 동물 조직에서 종을 판별하는데 효과가 있다”며 “참치 샌드위치와 같은 완제품이나 조리된 식품에는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월 참치 소송을 당한 서브웨이는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서브웨이 참치는 진짜 참치’라고 주장하는 웹사이트(www.subway.com/en-us/tunafacts)를 개설하고 참치 논란의 진실에 대해 팩트체크와 질의응답 등을 게시했다. 서브웨이 측은 식품공학 전문가에게 의뢰해 50개 이상의 참치 샌드위치(총 68kg)의 샘플을 채취해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참치가 검출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 과학 강의 듣던 8살 심각한 화상…보호 장비 없이 화학용액 만지게 한 어른들

    과학 강의 듣던 8살 심각한 화상…보호 장비 없이 화학용액 만지게 한 어른들

    경북 울진의 한수원(한국수력원자력) 복지관에서 과학 강의를 듣던 여덟 살 아이가 심각한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위험한 화학 용액을 아무런 보호 장비도 없이 만지게 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지난 10일 JTBC 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9일 한수원 나곡사택 복지관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과학 강의가 진행됐다. 수산화나트륨 용액을 이용한 화학신호등 만들기였는데, 실험 도중 한 아이가 바지 위로 용액을 쏟았다. 급하게 응급실을 찾았으나, 아이는 엉덩이 부분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피해 아이 어머니는 “씻기려고 보니까 엉덩이 부분이 새까맣게 타 있더라”면서 “화학 용액이다 보니 이게 타고 들어갈 수가 있다”고 토로했다.화상 원인이 된 수산화나트륨은 단백질을 녹이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염기 물질로 사람의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는 독성 물질이지만, 수업이 진행된 강의실에는 아무런 보호 장비도 갖춰지지 않았다. 아이가 큰 화상을 입었지만, 한수원 복지관은 입주자대표회에 강의를 위임했고 보험도 들지 않았기 때문에 보상이 어렵다는는 입장을 내비쳤다. 한수원 측은 “해당 사건의 경우 담당 강사와 교구 업체에서 배상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모든 강좌에 상해 보험을 가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로이더 많이 봤다. 김종국은 아냐”…비뇨기과 의사 한마디[이슈픽]

    “로이더 많이 봤다. 김종국은 아냐”…비뇨기과 의사 한마디[이슈픽]

    김종국 로이더 논란에…비뇨기과 의사“운동 열심히 하면 50대 이상 남성도호르몬 10~11 이상 수치 나온다” 해외 유명 헬스 유튜버가 가수 김종국이 로이더(불법 약물을 사용해 근육을 키운 사람)라는 의혹을 제기해 김종국이 도핑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힌 가운데, “약물로 만든 게 아닐 것”이란 현직 비뇨기과 의사의 소견이 나왔다. 대구의 한 비뇨기과 원장 이영진씨는 10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김종국 몸은 약물로 만든 게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씨는 “약물로 근육을 키운 남자들 몸을 많이 봤다. 그런 경우 부피가 커진 근육, 소위 말해 벌크업된다”며 “김종국처럼 잔잔한 잔근육과 갈라진 근육은 약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정말 치열한 운동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46세 김종국의 남성 호르몬 수치가 9.24인 데 대해서도 설명했다.이씨는 “충분히 가능한 수치다. 운동을 열심히 하면 50대 이상 남성도 10~11 이상 수치가 나온다. 만약 김종국이 약물을 복용했다면 9.24보다 훨씬 더 높거나, 더 낮은 수치가 나왔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이씨는 “김종국은 노래도 잘하고 예능 출연도 열심히 한다. 그래서 몸이 더 좋아졌을 거다. 우리 몸은 운동만 한다고 단련되는 게 아니다. 심신의 이완을 유지해서 혈액 순환이 잘돼야 호르몬도 증가하고 몸도 좋아진다”고 부연했다. 그는 김종국에 대한 논란을 빨리 종결시키려고 긴급히 방송을 했다고 말했다.그렉 듀셋 “김종국 약물, 100만 달러 걸 것” 앞서 세계적인 보디빌더 겸 헬스 유튜버인 그렉 듀셋은 지난 10월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종국, 약물을 사용했을까 그렇지 않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김종국이 로이더일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듀셋은 “김종국처럼 멋진 몸을 가졌고, 2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헬스 유튜버라면 자연스럽게 트레이너를 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면서도 “45세에는 25세, 35세에서 분비되는 남성호르몬의 양을 따라갈 수 없다”며 김종국이 약물을 사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100만 달러를 걸거나 누군가 내 머리에 총을 겨누고 그가 로이더인지 아닌지를 묻는다면, 나는 그가 로이더라고 답할 것”이라며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는 45세의 나이에 김종국과 같은 몸을 가지기 쉽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종국은 정면 반박하며 391가지의 도핑 검사를 받겠다고 했다. 하지만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금지약물 검사는 선수 등록이 돼 있어야 검토라도 할 명분이 있다”며 김종국의 도핑 검사를 거절했다.김종국, 스포츠의학연구검사실험실서 ‘도핑 검사’ 김종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 커뮤니티에 사진과 함께 “시간, 돈 여러 가지 소모가 많을 작업이겠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며 “2022년 기준 가장 최근까지 업데이트된 불법 약물 단 한 가지도 빼지 않은 WADA(세계도핑방지기구) 기준 391가지 도핑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움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의혹을 제기한 호르몬 부분을 넘어 이번 기회에 모든 약물을 검증하겠다.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아는 성숙함을 배울 수 있길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종국이 공개한 사진에는 스포츠의학연구검사실험실(SMRTL) 검사지와 검사 도구들이 담겼다. 네티즌은 “김종국은 돈아까워서 약물 안할 듯”, “김종국을 안다면 돈 아까워서 약물 못살거란 걸 알텐데...”, “종국씨의 약물여부는 우리의 삶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래그래, 검사해서 증명을 해보이면 된다”등 대체로 김종국을 믿는다는 반응을 보였다.고환 작아지고 탈모 온다…‘스테로이드’의 부작용 손쉽게 근육을 키우려다 약물의 유혹에 빠지게 되면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등 스테로이드 제제를 근육 강화나 운동 효과를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단백동화 스테로이드는 단백질 흡수를 촉진하는 합성 스테로이드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Anabolic Steroid)로 불린다. 세포 내 단백 합성을 촉진해 세포 조직 특히 근육의 성장과 발달을 가져오지만 갑상선 기능 저하, 간수치 상승, 불임, 성기능 장애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 전북도,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대체육 시장 도전장

    전북도가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대체육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고기와 맛과 향, 식감이 비슷하지만 콩을 주원료로 만든 대체육 생산을 산업화 하는 방안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연구개발, 실증, 산업화를 패키지로 할 수 있는 식물성 기반의 대체육 산업화 지원센터를 구상하고 있다. 전북도가 대체육 생산을 신성장 산업으로 보고 있는 것은 생산과 연구 등 여건이 타 지자체에 비해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다. 대체육의 핵심 원료인 식물성 단백질을 생산하는 콩은 전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다. 농식품과 바이오 관련 기관도 50여 곳에 이르고 박사급 연구인력도 1800여 명이 포진해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식품, 바이오 분야에 강점이 있는 우리 지역에서 대체육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지역으로 인식을 새롭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년, 4조 2400억원이던 글로벌 대체육 시장은 2023년 7조원에 육박하고 2040년엔 기존 육류시장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육즙 나오는 채소볼·휠체어 패션…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란

    육즙 나오는 채소볼·휠체어 패션…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란

    “고기를 다져 만든 미트볼처럼 생겼죠? 하지만 어떤 동물성 성분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완두 단백질, 귀리, 감자, 양파, 사과로 만들었죠.” 9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3층. 김기태 이케아 고양점 매니저의 설명에 사람들의 눈이 둥그레졌다. 김 매니저는 “채소만으로 맛과 육즙을 재현했는데, 탄소 발자국은 미트볼의 4%에 불과하다”며 “채식주의자는 물론 고기의 맛은 그대로 두면서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은 모든 이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이곳 유니버설 디자인 플랫폼(UDP)에서는 이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푸드 워크숍이 열렸다. 성별, 국적, 장애, 문화 배경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바탕으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재료를 소개한 것이다. 재단은 먹거리 외에도 각종 분야에서 유니버설 디자인의 필요성을 보여 주는 워크숍을 연다. 11일에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브랜드 하티스트, 중도 척수 장애인으로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박위와 함께 장애에 구애받지 않는 패션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손을 잘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 셔츠를 편하게 입고 벗기 위한 히든 버튼, 휠체어 사용자가 더 편히 입을 수 있도록 밑위와 지퍼를 더 길게 단 바지 등이다. 재단은 또 공모전 등 각종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주최한다. 10일부터는 서울시와 함께 어린이 안전을 위한 맞춤 환경 디자인 전시회도 진행한다. 어린이 전문가 등과 협업해 개발한 어린이 놀이쿠션, 위생 강화 세면대 등 돌봄 디자인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관람객이 전시장에서 직접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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