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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강호X유해진X류준열 ‘택시운전사’ 2차 예고편 공개 “8월 개봉 확정”

    송강호X유해진X류준열 ‘택시운전사’ 2차 예고편 공개 “8월 개봉 확정”

    배우 송강호의 차기작이자 유해진, 류준열과의 첫 만남. 그리고 ‘피아니스트’ 등으로 알려진 독일의 명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택시운전사’가 오는 8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가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 ‘택시운전사’가 오는 8월 개봉을 확정 짓고 2차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2차 메인 예고편은 1980년 서울 시내의 전경이 펼쳐지며 시작된다. 그 속에서 시위대 때문에 막힌 도로를 피해 운전하던 중 갑자기 튀어나온 사람 때문에 백미러가 부숴지자 울상을 짓고, 자동차 정비소에서 수리비를 깎는 ‘김만섭’(송강호)의 모습은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고생스러운 일상 속에서도 밝고 생활력 강한 성격을 단번에 보여준다. 또한 광주로 향하는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피터)’(토마스 크레취만)와 그의 손을 무작정 잡고 “타타타”라며 자신의 택시에 태우는 ‘만섭’의 만남은 앞으로 이들이 겪을 일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삼엄한 경계로 광주에 들어갈 수 없었던 ‘만섭’이 광주로 갈 수 있는 샛길을 한 노인에게 물어보고 “거기가 어딥니까?!”라고 외치는 장면, 광주에 도착해 이들이 처음 만난 광주 대학생 ‘구재식’(류준열)이 ‘위르겐 힌츠페터(피터)’에게 익숙하지 않은 영어로 더듬더듬 “알 유 아… 리포터?”라고 물어보는 장면까지. 보기만 해도 웃음이 지어지는 장면들은 관객들이 영화를 기다리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된다. 여기에 먼 길을 달려온 ‘만섭’과 ‘위르겐 힌츠페터(피터)’에게 소박한 진수성찬을 대접하는 광주 택시운전사 ‘황태술’(유해진), 갓김치를 먹고 매워하는 ‘위르겐 힌츠페터(피터)’와 이를 보고 웃는 사람들의 모습은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순수함과 말이 아닌 마음으로 통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전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훈훈했던 분위기에서 멀리서 총소리가 울려퍼지자 모든 것이 달라진다. 광주를 취재하러 온 ‘위르겐 힌츠페터(피터)’를 쫓는 군인들과 이들을 피해 도망치는 ‘만섭’ 일행의 모습은 광주의 심상찮은 상황을 고스란히 전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느끼게한다. 마지막으로, 생각지도 못했던 광주의 상황을 보게 된 ‘만섭’이 “아빠가… 손님을 두고 왔어”라는 대사와 함께 눈물을 보이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한 구석의 울컥함을 이끌어내며 ‘택시운전사’가 선사할 강렬한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더한다. 이처럼 평범한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택시운전사’의 2차 메인 예고편은 조용필의 불후의 명곡, ‘단발머리’의 경쾌한 멜로디가 더해져 더 큰 기대를 불러 일으킨다. 1979년에 발표된 ‘단발머리’는 많은 한국인의 그 시절 감정을 대변하는 노래로, 익숙한 멜로디와 가사가 흘러나오는 순간, 보는 이들을 ‘김만섭’의 택시를 타고 1980년으로 그 시절로 안내할 것이다.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을 전하는 2차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영화 ‘택시운전사’는 2017년 8월 개봉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비밀의 숲’ 윤세아, 선공개 사진 보니 “인형이야 사람이야?”

    ‘비밀의 숲’ 윤세아, 선공개 사진 보니 “인형이야 사람이야?”

    tnN ‘비밀의 숲’에 출연하는 배우 윤세아의 사진이 공개됐다. 18일 윤세아의 소속사 스타캠프202는 tvN ‘비밀의 숲’ (연출 안길호, 극본 이수연) 4회 방송을 앞두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비 없는 미모! 오늘 첫 등장하는 ‘비밀의 숲’ 윤세아 배우 사진 선 공개합니다~ ! 미모에 기절 하지 마시고!!! 오늘 오후 9시 tvN ‘비밀의 숲’ 4회! 본.방.사.수 해 주세요~” 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윤세아는 또렷한 이목구비와 깨끗한 피부를 뽐내며 인형 같은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그간 긴 머리를 고수해 온 윤세아의 짧은 단발머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층 더 세련되고 시크해진 윤세아의 모습에 드라마와 더불어 윤세아 표 스타일까지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세아’ 라는 도장이 찍힌 ‘비밀의 숲’ 대본이 눈길을 끈다. 윤세아는 ‘비밀의 숲’에서 차장검사의 아내 연재 역을 맡아 극 재미를 더할 예정. 선 공개 된 윤세아의 사진과 대본사진으로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은 오늘(18일) 저녁 9시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새롬, 머리 헝클어뜨린 모습으로 근황 공개 “집에서 쉽니다”

    김새롬, 머리 헝클어뜨린 모습으로 근황 공개 “집에서 쉽니다”

    방송인 김새롬의 근황이 공개됐다. 17일 김새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에서 쉽니다”라는 글과 함께 셀카를 공개했다. 사진 속 김새롬은 머리를 한껏 헝클어뜨린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민낯인 듯 수수한 모습의 김새롬은 뚜렷한 이목구비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전에 비해 더욱 짧아진 단발머리로 자신만의 매력을 강조했다. 한편, 김새롬은 지난해 JTBC ‘이승연의 위드유2’, sky Drama ‘미스매치’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 크게 활약한 바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소영, 단발머리 찰랑이며 행사장 포착 “이 미모 실화?”

    고소영, 단발머리 찰랑이며 행사장 포착 “이 미모 실화?”

    배우 고소영이 단발로 변신했다. 13일 배우 고소영이 프랑스 최고의 주얼리 & 워치 메종, 까르띠에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 ‘까르띠에 마지씨앙’ 의 새로운 콜렉션 발표를 기념하는 ‘까르띠에 마지씨앙 서울 갈라 디너’에서 포착됐다.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린 ‘까르띠에 마지씨앙 서울 갈라 디너’에는 전 세계에서 초대된 브랜드 VIP들이 참석해 콜렉션 발표를 축하했다. 특히 배우 고소영은 롱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순백의 아름다움을 나타냈으며 단발 머리로 변신해 러블리한 분위기까지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까르띠에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점점 심해지는 박수진의 단발병 “그새 자라서 또..”

    점점 심해지는 박수진의 단발병 “그새 자라서 또..”

    배우 박수진이 새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다. 박수진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새 자라서 또 싹둑♡ 하나샘 수고했어 #단발 #앞머리 #싹뚝 #에이바이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수진은 화장기 없는 민낯에 상큼한 단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단발병을 유발하는 청순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박수진은 2015년 배우 배용준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10월 득남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북 무인기 추정 비행체 성주 사드 정찰…사진 10여장 촬영

    북 무인기 추정 비행체 성주 사드 정찰…사진 10여장 촬영

    지난 9일 강원 인제의 한 야산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소형 비행체가 발견됐다. 우리 군이 회수해 정밀 분석한 결과 이 비행체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가 배치된 경북 성주골프장을 정찰했고, 골프장 상공에서 사드 장비가 배치된 모습을 10여차례 사진으로 촬영한 것으로 나타났다.사드 배치 지역을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촬영한 사실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이 비행체가 “사드가 배치된 성주 지역을 촬영한 것이 확인됐다”면서 “무인기는 성주 북쪽 수㎞ 지점부터 촬영을 시작해 사드 배치 지역 남쪽 수㎞를 회항해 다시 북쪽으로 북상하며 사드 배치 지역을 촬영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13일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비행체가 찍은 수백여장의 사진 중 성주 지역을 촬영한 사진은 10장 정도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비행체에 내장된 카메라(일본 소니사 DSLT·메모리 3.2GB)가 찍은 사진에는 지난 4월 26일 배치된 발사대 2기와 사격통제레이더 등의 모습도 담겨 있어 사드 체계 배치 이후 촬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 속의 사드 발사대와 레이더는 확대하면 흐릿하게 보이는 수준으로 해상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비행체가 발견된 강원 인제 인근 군사분계선(MDL)에서 성주골프장 지역까지는 270여㎞에 이른다. 군은 이 비행체가 성주 지역을 촬영하고 MDL 쪽으로 북상하다가 연료가 떨어져 추락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무인기는 2014년처럼 북한에 의해 의도된 도발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대공 용의점과 기술 수준 등을 정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번에 발견된 무인기는 2014년 3월 31일 백령도에서 발견된 무인기와 크기나 형태 등이 유사했으나, 실제 측정한 결과 기체 크기가 다소 크고 엔진도 쌍발로 단발인 과거 무인기와도 다르다고 군은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세경, 만화 찢고 나온듯한 미모 ‘헤어스타일 파격 변신’

    신세경, 만화 찢고 나온듯한 미모 ‘헤어스타일 파격 변신’

    신세경의 셀카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배우 신세경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일상을 즐기고 있는 신세경의 모습이 담겼다. 신세경의 인형 같은 이목구비와 단발 스타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세경 셀카를 접한 네티즌은 “단발병 유발”, “정말 예쁘다”, “남주혁도 반할 듯”, “드라마 너무 기대된다”, “상큼하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세경은 오는 7월 3일 첫 방송되는 tvN ‘하백의 신부 2017’에 출연한다. ‘하백의 신부 2017’는 인간 세상에 내려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으로, 극 현실주의자인 척하는 여의사 소아(신세경 분)의 신(神)므파탈 코믹 판타지 로맨스다. 사진 = 신세경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단발병 부르는 ‘단발머리’ 손예진 근황

    단발병 부르는 ‘단발머리’ 손예진 근황

    배우 손예진이 단발머리로 변신했다. 손예진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음봇”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손예진은 그동안 고수하던 긴머리를 싹둑 자른 단발 헤어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깔끔한 단발머리로 우아한 분위기를 뽐내는 손예진의 청순한 미모가 돋보인다. 한편 손예진은 배우 현빈과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협상’ 촬영을 앞두고 있다. 사진=손예진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볼빨간사춘기·스무살, 긴 생머리로 변신한 안지영 ‘청순 소녀’

    볼빨간사춘기·스무살, 긴 생머리로 변신한 안지영 ‘청순 소녀’

    볼빨간사춘기의 신곡 티저가 공개됐다. 9일 쇼파르뮤직 측은 “그룹 볼빨간사춘기와 가수 스무살이 컬래버레이션 싱글을 발매한다”라며 싱글 ‘남이 될 수 있을가’ 뮤비 티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볼빨간사춘기 멤버 안지영과 스무살이 직접 출연해 이별에 가까워진 남녀의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한다. 특히, 그동안 금발 단발머리를 대표 트레이드 마크로 활동했던 볼빨간사춘기의 안지영이 긴 생머리로 파격 변신을 시도해 팬들의 기대를 증폭시킨다. ‘남이 될 수 있을까’는 볼빨간사춘기가 기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한 정식 컬래버레이션. 앞서 피처링이나 OST 참여만으로도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높은 성과를 이뤄냈던 볼빨간사춘기인 만큼 이번 앨범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 이와 관련 스무살은 ‘걷자, 집앞이야’ ‘유 아(You Are)’ 등을 발표하며 인디 씬의 대표 유망주로 뽑히고 있는 남자 싱어송라이터다. 한편, 볼빨간사춘기와 스무살의 컬래버레이션 싱글 ‘남이 될 수 있을까’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발매된다. 사진 = 쇼파르뮤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제 블로그] 유통가 ‘상생 바람’ 불다 마는건 아니겠죠

    [경제 블로그] 유통가 ‘상생 바람’ 불다 마는건 아니겠죠

    요즘 유통 대기업들이 다시 ‘상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동반성장이 새 정부 정책의 주요한 화두가 되면서 대기업들은 경쟁하듯 중소·벤처기업,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력 사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이마트는 지난해 실시한 ‘메이드인 코리아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한 중소기업 우수 상품을 자체브랜드(PL) 제품으로 선보인다고 8일 밝혔습니다. 한방차 전문점 ‘오가다’와 손잡고 만든 ‘피코크 오가다 티’를 비롯해 모두 12개 기업과의 협력 제품이 조만간 이마트에 정식 입점될 예정입니다. 올 하반기에도 10∼20개 제품을 추가로 들여올 계획입니다. 롯데홈쇼핑도 이달 중으로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 ‘중소기업 전문관’을 신설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우수 제품을 매년 50개씩 선정해 입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이완신 대표이사가 직접 협력사 대표 85명을 초청해 동반성장펀드를 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무이자 대출을 100억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파트너사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6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에 아예 ‘상생형 쇼핑몰’을 표방한 현대시티몰을 열었습니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인근 상권 중·소상인 250여명과 SH공사로부터 매장을 임차해 매출액의 약 4%를 상인들에게 수수료로 지급하는 형태로 운영됩니다. 하지만 ‘상생’을 부르짖는 유통 대기업들의 이런 움직임이 새 정부와의 ‘코드 맞추기’에 불과하다는 차가운 시선도 있습니다. 여기저기 상생이라는 단어만 갖다 붙일 뿐 근본적인 구조는 바뀌는 게 없다는 지적입니다. 한 중소기업 종사자는 “대기업이 상생 정책을 내세운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도 실제 현장에서는 수년째 체감되는 변화가 없다”고 털어놨습니다. 실제로 산업통상자원부의 통계에 따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는 2008년 55.4%에서 2010년 54.8%, 2015년 54.1%로 최근 약 10년 동안 50% 중반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 기업 중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R&D) 예산 비중도 2008년 28.0%에서 2015년 23.9%로 외려 감소 추세입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혁신역량 양극화가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물론 대기업 입장에서는 진정성을 갖고 ‘상생’을 도모하는 데 의심스러운 눈길을 보내는 게 억울할지 모릅니다. 결국 이들의 제스처가 ‘대세 따르기’가 아닌 진심이라는 것을 입증하려면 단발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행보로 성과를 보이는 방법뿐일 겁니다. 이번 정권에서는 부디 결과로 진심을 보여 주길 기대합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이동국 막내딸?” 가발 쓴 대박이, 새초롬 표정 ‘깜찍’

    “이동국 막내딸?” 가발 쓴 대박이, 새초롬 표정 ‘깜찍’

    이동국 아들 대박이의 깜찍한 여장이 포착됐다.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순아~”라는 글과 함께 막내아들 이시안(대박이)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대박이는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귀여운 여자아이로 변신했다. 셋째 누나인 설아로 착각할 만큼 꼭 닮은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한편 이동국은 슬하에 재시, 재아, 설아, 수아 등 네 딸과 시안 군을 두고 있다. 현재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수지, 단발병 부르는 상큼한 미모 ‘수지 is 뭔들’

    수지, 단발병 부르는 상큼한 미모 ‘수지 is 뭔들’

    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24)의 상큼한 모습이 화제다. 2일 얼루어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비하인드 토크 행사장에서 포착한 수지. 뽀얀 피부가 더욱 돋보이도록 화사한 핑크 립스틱을 입술에 발라 포인트를 주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단발머리를 한 수지가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나이에 비해 더욱 어려보이는 수지의 모습은 상큼한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한편, 수지는 지난 1월 딩고 스튜디오가 제작한 웹예능 ‘오프더레코드, 수지’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수지, 햇살 한껏 받은 바캉스 여신 등극 ‘빛나는 청순 매력’

    수지, 햇살 한껏 받은 바캉스 여신 등극 ‘빛나는 청순 매력’

    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의 여름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 31일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 ‘카린’ 측은 수지와 함께한 2017 여름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수지는 레트로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자신만의 매력을 뽐냈다. ‘썸머 바캉스’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화보는 다가올 썸머 시즌을 겨냥하여 맑고 청량한 수지의 모습을 담아냈다. 오키나와의 에메랄드 빛 바다를 배경으로 선글라스를 들고 있는 수지는 아련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화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단발 너무 잘어울림”, “누가 이렇게 예쁘지 하고 들어왔더니 역시ㅠㅠ”, “격하게 예쁘네”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수지는 지난 1월 딩고 스튜디오가 제작한 웹예능 ‘오프더레코드, 수지’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제공=카린(CARI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MB리 사대강 리메이크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MB리 사대강 리메이크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tvN ‘SNL코리아 시즌9’이 성역 없는 정치 풍자로 또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27일 방송된 ‘SNL9’의 ‘엄카운트다운’ 코너에서는 MB리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소개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분장을 한 이세영이 “너에게 난 사대강 풍경되고 한반도 아름다운 대운하 되고”라는 가사를 성대모사로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안영미는 외교부 장관 강경화 후보자의 은빛 단발과 패션을 따라했다. 그는 “앞으로 글래머러스한 남자 호스트도 섭외해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웃음 뿐 아니라 위장전입 문제와 딸 이중국적 문제를 꼬집었다.‘미운 우리 프로듀스101’에서는 청와대 정책실장을 맡은 장하성 교수를 따라한 정성호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문재수는 “전전 센터였던 MB리의 ‘4대강’을 리메이크 하겠다. 가사가 유치한 것은 말할 데도 없고 ‘보’도 너무 많이 나온다. 유럽을 표절했다는 얘기도 있다. 이번 작업이 망가진 우리 가요계를 바로 잡는 시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B리(이세영)는 “유치하다는 둥 사적인 감정으로 말하는 것 같다. 여러분 제 노래가 수준이 낮다는 것, 이거 다 거짓말인 것 아시죠?”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유행어를 따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똑단발로 변신한 한예슬 “나 잘한거야?” 반응 보니

    똑단발로 변신한 한예슬 “나 잘한거야?” 반응 보니

    배우 한예슬이 단발로 변신했다. 한예슬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 잘 한.. 거야?”라는 글과 함께 셀카 2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한예슬은 오랫동안 고수했던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에서 단발로 파격적인 변신을 한 모습이다. 층 없이 반듯하게 자른 일명 ‘똑단발’ 스타일도 완벽하게 소화한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네티즌들은 한예슬의 질문에 “잘했다”, “얼굴이 예뻐서 다 예쁘다”, “귀여워졌다” 등의 댓글을 달며 호응을 보냈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해 출연한 드라마 ‘마담 앙트완’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특별법 등 후속조치 가시화… 발포명령자 등 진상규명 주목

    특별법 등 후속조치 가시화… 발포명령자 등 진상규명 주목

    국회 특별법안 발의된 상태… 민주·국민의당 입법화에 적극적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열린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5·18 진상규명’ 의지를 거듭 강조하면서 헬기사격, 발포명령자 등 관련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지 주목된다.정부와 정치권은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후속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회에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민간인에 대한 헬기사격 의혹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안’이 발의돼 있다. 특히 집권여당인 민주당과 호남에 기반을 둔 국민의당이 입법화에 적극적이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특별법의 입법화 노력을 협치의 첫 번째 시험대 및 과제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해당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조기에 입법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도 진상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상균 대변인은 “국방부는 객관적 진실 규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국회 입법을 통한 진상조사가 추진되면 필요한 조치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기념식장뿐 아니라 5·18 단체 관계자들과 오찬을 하면서도 5·18 진상규명에 대해 언급했다”면서 “완전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문제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절차와 관련해 “실무진들이 (진상규명을 위한) 절차와 기구를 연구하고 논의하는 과정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동안 5·18 진상규명 활동은 ▲1989년 국회 청문회 ▲1995년 검찰 수사 ▲2007년 국방부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과거사위) 조사 등을 통해 진행됐지만 아직 ‘미완의 과제’로 남아있다. 1989년 국회 청문회에서는 5·18 당시 계엄군이 시민들을 향해 헬기사격을 가했고 사상자까지 발생했다는 증언들이 나왔다. 하지만 당시 신군부 세력은 “발포는 군의 자위권 행사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청문회에서는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5·18 민주화운동 진상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다. 1996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재판에서도 5·18 당시 집단발포 명령자를 확정·처벌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옛 전남도청 인근 전일빌딩에서 헬기사격 흔적으로 보이는 총탄 자국이 발견된 데다 정권도 바뀌어 5·18 진상규명은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마네킹으로 변해버린 솔비…‘프린세스 메이커’ 티저 영상

    마네킹으로 변해버린 솔비…‘프린세스 메이커’ 티저 영상

    솔비의 ‘하이퍼리즘’이 베일을 벗을수록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극한다. 솔비는 17일 EP ‘하이퍼리즘:레드’(Hyperism:Red) 타이틀곡 ‘프린세스 메이커’(Princess Maker)의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18일 EP 발매를 하루 앞두고 공개되는 티저 영상은 솔비의 파격적인 변신과 새로운 시도들을 예고한다. 2차 티저 영상은 1차 티저와 마찬가지로 한 편의 영화 같은 감각적인 영상미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예능퀸’의 이미지를 벗은 솔비의 변신이 궁금증을 증폭한다. 검은 단발머리와 붉은 입술로 날카롭고 차갑게 이미지 변신한 솔비에게서 기존의 긍정적이고 엉뚱한 매력은 찾아볼 수 없다. 로봇이나 마네킹을 연상시키는 딱딱하고 경직된 표정은 타이틀곡 ‘프린세스 메이커’의 의미를 추론하도록 유도한다.티저 영상은 설국열차 등 국내외 100여 편 이상의 영화, 드라마를 편집하고 있는 최고의 편집감독 최민영과 최근 2년 사이 20편 이상의 뮤직비디오를 만든 최고의 감독 심형준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솔비는 “스타를 꿈꾸며 달려온 어린 시절 나는 꿈의 노예였다. 때로 회사가 원하는 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다시 돌아간다면 더 나답게 살고 싶다”며 “10~20대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가사에 담아냈다. 로봇처럼 조종되는 삶을 살지 말라고, 인형이 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프린세스 메이커’ 가사를 귀담아 들어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퍼리즘’ 시리즈는 정보와 콘텐츠의 홍수 때문에 현대인들의 욕망과 높아진 기대치들이 해소되지 못할 때 반대로 오는 상대적 박탈감, 상실감 등의 부작용이라는 시대적 현상을 ‘하이퍼리즘’이라 정의하고, 부정적인 요소를 음악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완성됐다. 첫 번째 시리즈 ‘하이퍼리즘:레드’는 솔비의 눈으로 본 이 시대 여자들의 삶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음악에 담아냈다. 타이틀 곡 ‘프린세스 메이커’는 KAVE가 작곡하고 솔비가 가사를 붙였다. 거친 락 사운드에 세련된 일렉트로 댄스 요소가 가미된 퓨전 스타일의 곡으로 발랄하면서도 거침없는 솔비의 ‘오리지널’이 잘 녹아든 곡이다. ‘프린세스 메이커’를 포함해 총 4곡이 실린 ‘하이퍼리즘:레드’는 오는 18일 전격 발매된다. 사진·영상=솔비 (Solbi) - Princess Maker [Teaser #2]/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역사가 된 풍경

    역사가 된 풍경

    철책·지뢰밭… 분단의 역사가 남긴 것 수백년 된 고목은 우리 삶 지켜본 증인…자연은 곧 민중의 삶이자 역사인 셈160㎝의 단구에 하얗게 센 단발머리, 그리고 벙거지. 맘씨 좋은 이웃집 할아버지 같은 외모의 이 노화백이 바로 우리 민중미술의 살아 있는 역사로 일컬어지는 화가 손장섭(76)이다. 그는 삼엄했던 군사독재 정권 아래서 예술과 자유의 기치를 내걸었던 ‘현실과 발언’의 창립 동인이자 민족미술인협회 초대 회장으로 1980년대 민중 미술을 이끌었다. 그가 민중 미술가 그룹에서도 유독 두드러지는 이유는 자연과 풍경을 그리기 때문이다. 그는 젊은 시절 거의 날아다니며 독도, 울릉도, 백령도 등의 섬부터 금강산, 설악산, 북한산 등 전국의 명산을 두루 찾아 캔버스에 담았다. 철책이 놓인 동해안, 철조망이 둘러쳐진 비무장지대의 지뢰밭도 놓칠 수 없는 풍경이었다. 그는 또 수백년 된 고목에도 집중한다.“풍경 속에 우리의 역사가 고스란히 숨어 있어요. 동해안의 철책, 비무장지대의 지뢰밭도 모두 분단의 역사가 남긴 것이죠. 나무요? 나무는 그 자리에서 수백년 동안 우리의 역사를 다 봤지요. 오랜 세월 우리 삶을 지켜보고 그 흔적들을 자신 안에 간직한 채 말없이 서 있는 증인이죠.” 그에게 자연은 곧 민중의 삶이요 우리의 역사였던 셈이다. 지난해부터 민중미술을 집중조명하고 있는 서울 삼청동 학고재 갤러리에서 17일부터 ‘손장섭: 역사, 그 물질적 흔적으로서의 회화’라는 제목으로 대규모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손장섭의 60여년 화업을 망라하는 회고전 성격을 띠고 있다. 2000년대 집중 제작한 신목(神木) 시리즈와 자연 풍경화를 집중 조명하는 한편 1980년대와 90년대의 역사화, 그리고 작가의 초기 작품으로 구성해 10대 후반부터 최근까지의 전반적 작품 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4월의 함성’은 그가 서라벌예술고등학교 3학년 때이던 1960년 4·19 혁명의 현장을 목격하고 받은 강한 인상을 표현한 작품이다. 당시의 격렬한 현장감을 전하는 이 작품은 20년 뒤 민중미술의 태동을 예고하는 듯하다. ‘역사의 창’(2006~2009), ‘동해 철책과 해오름’(2006~2009), ‘DMZ’(2010), ‘우리가 보고 의식한 것들’(2011) 등 역사화에는 작가가 최근까지 목격한 한국 근현대사가 담겨 있다. 자세히 보면 캔버스의 어딘가에 벙거지를 쓴 화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한반도와 한국의 근현대사, 민중의 저항사, 한국의 역사적 현실을 바라보는 역사의 증인으로서 화가 자신을 그린 것이다.1980년대에 자연은 그에게 있어서 민중의 삶의 터전이었다. 그러나 2000년대 작품에서 자연은 민중의 삶의 배경이 아니라 민중 자체와 동일화된다. 금강산 등 한국의 명승지와 주요 산들, 남도와 분단의 장소 등 다양한 풍경화를 통해 역사를 다룬다. ‘금강산 비봉폭포’, ‘상팔담’, ‘설악산 용아장성’ 등의 풍경에서 보듯이 그는 분단과 억압적 현실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일상을 살아가는 민중의 생명성을 거칠고 강렬한 힘이 느껴지는 산맥과 바위와 바다 등 역동적인 자연 풍경으로 구체화했다. 손장섭의 풍경화에서 두드러지는 색은 파스텔 톤의 청회색이다. 그는 “하늘과 바다에서 보이는 은은한 청자의 빛깔이 차분하고 좋아서 그걸 찾느라 흰색을 많이 섞어 사용했다”며 “우리나라 하늘이 늘 이런 색깔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문사 은행나무’, ‘이천 백송’, ‘성흥산성 느티나무’, ‘영월 은행나무’ 등 그가 신목 시리즈에 옮겨 놓은 거대한 나무들은 생명력과 역사성을 상징한다. 오랜 세월 풍파의 흔적을 간직한 채 500년을 넘게 한자리를 지켜온 고목들은 요란하지도, 아우성을 치지도 않지만 존재만으로도 우리를 압도한다. 그는 고목을 나뭇잎이 없는 상태로 그린다. “오래된 나무는 단순히 물리적 크기만을 의미하지는 않아요. 우리를 빨아들이는 영적인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존재의 본질을 보여주기 위해 나뭇잎이 없는 상태로 그립니다. 신목에서 뿜어져 나오는 근원적인 힘은 고요하면서도 역동적이고 신성합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처럼요.” 전시는 6월 18일까지.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中 역사의 나머지 반쪽… 18개 소수민족 이야기

    中 역사의 나머지 반쪽… 18개 소수민족 이야기

    절반의 중국사/가오홍레이 지음/김선자 옮김/메디치미디어/1044쪽/4만 8000원명·청 교체기 무렵. 명 왕조를 굴복시킨 청 조정은 전격적으로 변발령을 내린다. “머리를 지키려면 머리카락을 깎아라, 머리카락을 지키려면 머리를 잘라야 할 것”이란 경고도 곁들였다. 당시 한족 입장에서 보면 이는 거의 생식기를 자르는 형벌과 맞먹는 치욕이었다. 일제강점기에 단발령의 치욕을 기억하는 우리로선 이해가 쉽다. 복장도 만주족의 복식을 따르라고 했다. 이후 한족의 복식마저 중국 땅에서 사라졌고 한족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통 복식이 없는 민족이 됐다. 거대한 중국 대륙을 통치하고 있는 한족이 이런 과거를 갖고 있다는 사실은 그리 알려져 있지 않다. 대개의 중국사가 중원 왕조의 흥망성쇠만 기록하고 오늘날 중국이 형성되는 데 지대한 영향을 주고받았던 여러 소수민족에 대해서는 아주 조금씩만 언급했기 때문이다. 역사가 승자의 기록이라 보면 이는 당연한 결과처럼 보인다. 하지만 한족 중심의 역사만으로는 오늘의 중국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다. 새 책 ‘절반의 중국사’는 이를 반쪽의 중국사라 규정하고 나머지 반쪽을 소수민족의 역사로 채워 완벽한 하나를 만들겠다는 뜻이 담긴 책이다. 책엔 모두 18개 소수민족이 나온다. 말갈이나 거란 등 익숙한 이름도 있고, 월, 누란 등 생소한 이름도 있다.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소수민족의 기원뿐 아니라 중국이 어떻게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는지에 대한 그림까지 개략적이나마 그려진다. 사실 우리가 중국의 역사공정에 대해 들어는 봤어도, 학계를 제외한 중국 대중에게 실제 읽히는 역사 교양서들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책은 이런 간극을 메워주는 데 매우 유용하다. 다만 저자의 시각에도 함정은 있다. 역사 분야에서 중국은 자신의 지리적 영역 안에 존재했던 모든 왕조와 민족의 역사를 중국사로 포함시키려는 경향을 띠는데, 책 역시 이런 역사공정의 경향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옮긴이가 책 끝부분에 남긴 각주까지 꼼꼼하게 읽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저자의 역사 인식에서 오류가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다. 예컨대 당나라와 발해를 내지와 변방, 중앙과 지방 정부로 바라본다거나, 고구려의 멸망이 당과 신라의 연합 공격 때문이었는데도 신라를 쏙 빼고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멸망시킨 것처럼 서술하는 식이다. 동해를 일본해라 표기하는 중국의 분위기도 읽을 수 있다. 옮긴이는 이런 오류들을 무려 150쪽에 걸쳐 꼼꼼하게 바로잡고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마크롱당 파격 공천…절반 여성·정치신인

    마크롱당 파격 공천…절반 여성·정치신인

    에마뉘엘 마크롱(39) 프랑스 대통령 당선인의 중도신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가 총선 5주를 앞두고 ‘파격 공천’을 단행해 정계 개편을 본격화했다고 BBC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성과 젊은 정치 신인으로 절반 이상을 구성한 마크롱의 이번 공천이 대선에 이어 또 한번 선거혁명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사회당 의원 80명 신청 24명만 살아남아 앙마르슈는 이날 파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11, 18일에 열리는 총선의 공천자 명단 428명을 발표했다. 앙마르슈는 인터넷을 통해 지난 1월부터 전 국민을 상대로 공천 후보자를 공개 모집했다. 총 1만 9000명의 지원자 중 여성 안배, 다양성, 도덕성 등 5개 기준으로 공천자를 선정했다. 앙마르슈는 정확히 절반인 214명을 여성으로 채웠다. 또 전체의 52%는 선출직 공직자 경험이 전무한 정치 신인으로 구성했다. 현역의원으로는 사회당 소속 80명이 신당 공천을 신청했으나 24명만 살아남았다. 정치 신인 중 대표적 인물은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 수상자인 수학자 세드리크 빌라니다. 파리 교외를 지역구로 출마할 예정인 빌라니는 단발머리와 헐렁하게 묶은 나비넥타이가 트레이드마크인 ‘멋쟁이’ 수학자로 잘 알려졌다. 시리아에서 복무한 공군 전투기 조종사 마리옹 뷔셰와 1990년대 초반 유럽의 유일한 여성 기마 투우사로 활약한 마리 사라도 눈에 띈다. 마뉘엘 발스 전 총리는 탈락했다. 정치 신인 위주로 공천한다는 신당 규정에 3선 의원인 발스가 맞지 않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앙마르슈 지지율 29%… 압승 예상 여론조사는 총선에서도 앙마르슈의 압승을 예상하고 있다. 최근 조사 결과 앙마르슈는 29%의 지지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공화당-민주독립연합(UDI) 연대와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이 각각 20%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급진좌파 프랑스 앵수미즈는 14%, 제1당인 사회당은 7%에 그쳤다. 한편 마크롱은 다음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회담에서 유럽연합(EU)이 무역과 외국인 투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마크롱은 친유럽연합(EU) 정책을 표방해 왔으나 선거 기간 보호무역을 주장한 극우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 지지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다고 판단한 듯 보인다. FT는 “가뜩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호무역주의를 취하는 상황에서 EU마저 비슷한 행보를 걸으면 글로벌 무역은 더욱 암울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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