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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13일 등교에 걱정 크다”…등교 연기에 힘 싣나

    방역당국 “13일 등교에 걱정 크다”…등교 연기에 힘 싣나

    정은경 “오늘 진행 상황 보고 교육당국과 협의”고3 학생 등교를 이틀 앞둔 11일 방역당국이 서울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역당국은 교육부와 등교 연기 여부를 협의 중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영상 회의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초중고교생의 등교 일정과 관련한 질문에 “아직 계속 협의 중인 상황”이라며 “이태원 클럽 집단발병과 관련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오늘 정도까지의 진행 상황을 보고 교육당국과 관계기관들이 협의해 의사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정 본부장은 “고3의 등교수업이 이번 주 수요일(13일)로 예정돼 있어서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의 걱정이 큰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발생한 국내 지역사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명으로, 모두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정오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자는 총 86명에 달한다. 계획대로라면 13일 고3을 시작으로 20일에는 고2·중3·초1~2·유치원, 27일에는 고1·중2·초3~4, 내달 1일에는 중1과 초5~6이 등교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저희(방역당국) 입장에서는 아직 노출자 명단이 다 파악되지 않았고 접촉자에 대한 조사와 2차, 3차 전파에 대한 역학조사와 (관련) 조치가 진행 중”이라며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위험이 어느 정도는 있다고 보고 있어서 그런 부분을 교육당국과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日신문 “정은경, 한국 코로나19 대책 이끄는 영웅”

    日신문 “정은경, 한국 코로나19 대책 이끄는 영웅”

    일본 유력 신문인 요미우리신문이 한국의 코로나19 대책을 진두지휘하는 ‘영웅’이라며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을 집중 조명했다. 11일 ‘한국 코로나 대책의 영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요미우리신문은 한국 코로나19 대책의 사령탑인 질병관리본부를 이끄는 정은경 본부장이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매일 열리는 기자회견서 차분한 말투로 국민 신뢰 얻어” 매일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차분한 말투로 브리핑하는 모습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례로 10일 진행된 기자회견을 언급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이태원 일대 클럽을 중심으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상황을 브리핑하면서 “신속하게 검사받지 않으면 본인 건강뿐 아니라 가족, 동료, 사회의 안전을 지킬 수 없는 점을 유념해 간곡하게 (자발적인 검사를 받기를) 부탁드린다”고 클럽 방문객들에게 호소했다는 것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질병관리본부가 한국의 상설 전염병 전문 대응 조직으로, 전염병이 유행하면 경로를 조사하고 대책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또 2015년 한국에서 38명의 사망자가 나왔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유행 때도 활동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서울대 출신으로 보건학 석사·예방의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정은경 본부장이 1998년 보건복지부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메르스 유행 때 질병예방센터장으로 근무한 경험 등을 인정받아 2017년 7월 첫 여성 질병관리본부장으로 발탁된 과정도 소개했다. “1시간 이상은 자고 있다” 답변도 소개…겸손함도 언급 요미우리신문은 정은경 본부장이 지난 1월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확인된 이후 거의 매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어 국내 감염 상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면서 또 다른 에피소드를 언급했다.대구 신천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지난 2월 중순 흰 머리카락이 눈에 띄기 시작했고, 당시 기자회견에서 정은경 본부장 본인의 수면시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1시간 이상은 자고 있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특히 정은경 본부장이 머리 감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단발머리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덧붙였다. 요미우리는 한국 언론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서 ‘진정한 영웅’으로 정은경 본부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그를 세계보건기구(WHO) 차기 사무총장으로 밀자는 청원까지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왔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정은경 본부장은 기자회견 등의 자리에서 “주위에 항상 감사한다”는 말로 겸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 집단면역’ 조사한다…대구·경북은 1000건 규모

    ‘코로나19 집단면역’ 조사한다…대구·경북은 1000건 규모

    국민건강영양조사 연계해 7000여건 조사방역당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규모와 집단면역 형성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항체 조사를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행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0일 일반 국민의 코로나19 항체 보유율을 확인하기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잔여 혈청과 대구·경북지역 주민 혈청을 이용해 항체가(면역도) 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항체가는 병원체에 감염됐을 때 체내 면역체계에 의해 생성되는 항체의 양을 말한다. 이 조사를 하면 체내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가 형성됐는지를 확인해 코로나19에 걸린 후 면역이 생긴 인구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정부는 우선 일반 국민의 항체 형성 여부를 보기 위해 매년 192개 지역별로 각 25가구를 확률표본으로 추출해 1만명을 대상으로 건강과 영양상태를 조사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혈액샘플을 활용한다. 1만명 중 10세 이상 7000여명이 조사 대상이다. 코로나19 집단발생 지역인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건강검진과 연계해 1000여건 규모로 조사를 실시한다. 중대본은 “조사에 필요한 항체 검사법이 결정되는 대로, 이르면 5월 말부터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조사가 진행되면 일정 시점에서 집단면역 정도, 무증상감염 규모 파악을 통해 방역 대책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항체를 보유한 것은 과거에 감염된 이력이 있다는 것으로 볼 수는 있으나, 질병 방어능력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조사 결과 해석 시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은경 “이태원 집단발병 굉장히 송구“…방문자 검사 당부

    정은경 “이태원 집단발병 굉장히 송구“…방문자 검사 당부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정은경 본부장은 10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밀폐되고 밀도가 높고 밀접 접촉이 발생하는 유흥시설이나 종교시설 등에 대한 우려가 이태원에서의 집단발병으로 나타나게 돼 굉장히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4월 말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소재 클럽을 방문한 사람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다녀오신 분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무르면서 관할 보건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건강한 청장년층은 코로나19에 걸려도 큰 증상 없이 회복되지만 이러한 유행이 지역사회에 누적되고 고령자나 기저질환자가 이에 노출되면 굉장히 치명적일 수 있다”며 “이 사실을 기억하고 국민들께서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다중이 이용하는 밀폐된 공간에서 접촉 후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조기에 받으면 조용한 전파를 차단할 수 있다”며 “힘들게 되찾은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방역당국, 고위험시설 운영자, 국민의 책임 있는 실천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용인 66번 이후 클럽 관련 확진자 총 54명 지난 6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용인 66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0일 정오까지 확인된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54명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이태원 클럽 집단발병은 밀폐되고 밀도가 높은 공간에서 밀접한 접촉으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라며 “5월 1일 첫 발병 이후에 일주일 정도 지났지만 벌써 5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우려했다. 이어 “7명의 확진자가 지역사회에서 가족, 지인 등을 전염시켜 11명의 2차 전파 사례가 보고될 만큼 전파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전염력이 높은 특성을 보여준다”고 경계했다. 방역당국은 지표환자인 용인 66번 환자와 다른 확진자 1명 등 2명이 발병한 5월 2일보다 앞서서 발병한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로서는 이 2명이 이번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에서 가장 빨리 발병한 사례로 기록돼 있다. “5월 2일 ‘킹’ 클럽 방문자들의 양성률 가장 높아”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5월 2일 이전에 노출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4월 말로 노출 위험기간을 당겨서 조사하고 있다. 또 5월 2일이 아닌 5월 4~5일만 클럽을 방문해 확진된 경우 등도 있어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정은경 본부장은 “방문자 수가 계속 늘어나 6000∼7000명 정도 될 것으로 보고 서울시가 명단을 파악해 연락하는 상황”이라며 “4월 말에서 5월 6일 정도까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분들은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권고 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아직 노출자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양성률을 파악하지 못했지만, 현재까지는 5월 2일 클럽 방문자 중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오고 있다. 특히 5월 2일 킹클럽을 다녀가신 분들의 양성률이 가장 높다”고 강조했다. 이태원 클럽 확진자 중 약 30%가 무증상 감염 특히 무증상 감염이 상당수 발견되고 있어 방역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확진자 54명의 접촉자나 방문자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무증상으로 진단된 경우가 30% 정도 된다”고 밝혔다. 직장 동료, 지인, 가족 위주인 2차 전파에서 확산한 3차 전파 사례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은경 본부장은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접촉자 파악과 동선 조사를 계속 진행해야 한다. 좀 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또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에 노출된 의료시설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성남의료원 의료인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확진자가 입원해 있는 인천의 한 정신병원의 입원 환자와 종사자에 대한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제주도의 의원·병원까지 총 4개 의료시설을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은경 본부장은 4월 말부터 클럽·주점 등 밀폐된 공간에 불특정 다수와 밀접 접촉한 경우에도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있으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선별진료소에서도 이태원 클럽 관련 접촉력이나 노출력을 반드시 확인하고,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태원 클럽 접촉자가 신변 노출을 우려해 역학조사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최대한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역학조사를)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클럽을 방문한 분들은 가족과 동료, 사회 안전을 위해 자발적인 검사와 방역 노력에 협조를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위험 시설 중심으로 세부 지침 보완 필요 정은경 본부장은 유흥시설과 종교시설 등 고위험 시설을 중심으로 감염 확산 우려가 지속해서 제기되는 것과 관련, 시설별로 위험 평가에 기반해 세부 지침을 보완할 필요성이 있다고도 언급했다.정은경 본부장은 “위험도 평가를 토대로 시설 폐쇄나 운영에 대한 정교한 지침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시설을 유형별로 분류해 위험도에 따른 정교한 지침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 차원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더라도 클럽 등 유흥시설은 영업 규제를 이어가야 한다는 건의를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시설별로 운영 자제 권고 여부를 차등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세부적으로 논의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지역사회 추가적인 전파 차단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속도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신속한 대응에 협조해줄 것을 촉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클럽 집단감염, 용인 66번 확진자 혼자 일으키지 않은듯

    클럽 집단감염, 용인 66번 확진자 혼자 일으키지 않은듯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일어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은 용인시 66번 확진자가 혼자 일으킨 것이 아니란 분석이 제기됐다. 방역당국은 초발 환자로 추정해온 용인시 확진자 A씨(용인 66번 환자)를 단일 감염원으로 한 전파가 아니라 다른 산발적인 연결고리가 더 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집단 감염이 초발 환자에 의한 단일한 전파나 확산이 아니라 산발적인 전파의 연결고리들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초발 환자의 증상 발현일이자 클럽 방문일인 2일에 증상이 나타난 다른 사례들도 있고, 초발 환자가 방문하지 않은 날에도 증상이 나타난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방역당국은 2일에 이태원 클럽에서 노출돼 감염된 확진자가 대다수라며 집단감염을 용인 확진자에 의한 2차 전파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일부터 고열과 설사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였으며, 같은 날 0시∼오전 3시 30분에 이태원의 ‘킹클럽’, 오전 1시∼1시 40분에 ‘트렁크’, 오전 3시 30∼50분 ‘퀸’ 등 클럽들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까지 알려진 이태원 클럽 집단발병은 주로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클럽 접촉자들에게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됐으나, 서울시 648번 환자 등 4∼5일에 다녀갔던 이들 중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의 지역 발생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9일 오후 2시 현재까지 이태원발 확진자가 최소 4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인천시 등의 브리핑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 관련 전체 확진자수는 서울 27명, 경기 7명, 인천 5명, 부산 1명, 충북 1명 등으로 9일 2시 현재 최소 42명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잠정적으로 4명으로 판단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태원 클럽 다녀온 청주 20대 코로나 양성

    이태원 클럽 다녀온 청주 20대 코로나 양성

    집단발병이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청주의 2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8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에 거주하는 A(22)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A씨 감염 경로와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0시~3시까지 이태원 클럽에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클럽에 함께 다녀온 친구가 확진 판정을 받자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친구는 인천에 거주한다. 도 관계자는 “A씨 접촉자가 다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A씨에게 특별한 증상은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충북대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A씨는 청주에서 발생한 14번째 환자다. 충북지역 코로나19 환자는 A씨를 포함해 총 48명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에서도…이태원 클럽 다녀온 20대 확진

    청주에서도…이태원 클럽 다녀온 20대 확진

    함께 다녀온 친구 확진되자 보건소 찾아 검사 집단발병이 발생한 이태원 클럽에 갔던 청주 거주 20대 남성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8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에 사는 A(22)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태원 클럽에 함께 다녀온 친구가 확진 판정을 받자 이날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A씨의 감염 경로와 동선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청주에서 발생한 14번째 환자다. 충북의 코로나19 환자는 A씨를 포함해 현재까지 48명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어쩌나…확진 또 늘어 최소 19명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어쩌나…확진 또 늘어 최소 19명

    오전 대비 4명 늘어…서울·용인 등서 추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클럽과 주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및 가족 파생감염으로 8일 오후까지 최소 19명이 확진됐다. 지난 1~2일뿐 아니라 4~5일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이들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클럽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시·경기도·인천시·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집계 기준으로 서울에서 11명, 경기도에서 4명 등 15명이 확진된 데 이어 그 후로 서울 중구 7번 환자, 경기 용인시 68번 환자, 인천시 부평구 19번 환자, 충북 청주시 14번 환자가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 중구 7번 환자는 20대 남성이며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에 갔을 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경기 용인시 68번 환자는 29세 남성이며 육군본부 직할의 육군중앙보충대대 소속 군인(장교)이다. 그는 8일 새벽에 확진된 서울 종로구 17번 환자(27세 남성)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이 두 사람은 1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5시 10분까지 5시간 넘게 용산구 이태원 소재 킹클럽에 있었으며, 이번 집단감염의 초기 발병자로 추정되는 용인 66번 확진자(6일 확진)와 동선이 겹친다. 인천 부평구 19번 환자는 28세 여성으로, 남동생인 서울 646번 환자(21세 남성)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646번 환자는 인천 부평구 거주자지만 서울 관악구에서 검사를 받아 서울 발생 확진자로 등록됐다. 충북 청주시 14번 환자는 22세 남성으로, 4일 이태원 클럽에 함께 다녀온 친구가 확진된 사실이 알려진 것을 계기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전해졌다.4~5일 이태원 클럽 방문자도 확진…당국 ‘비상’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집단발병이 발생한 이태원 클럽들 고객 중 기존에 알려졌던 지난 1~2일 방문자뿐만 아니라 4~5일에 다녀갔던 이들 중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이 파악한 1~2일 클럽 방문자는 1500여명이지만, 이와 별도로 4~5일 방문자도 방역당국이 추적해야 하는 상황이 됨에 따라 일부 겹치는 사람을 고려하더라도 조사 대상 인원이 최소 수백명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경기 양평군에 따르면 서울시 648번 확진자인 27세 남성의 동선을 추적한 결과 이 남성은 지난 4~5일에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트렁크’와 ‘퀸’ 등 클럽 두 곳을 방문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이태원 클럽 집단발병은 주로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경기 용인시 66번 환자와 안양시 23번 환자가 업소 5곳을 다녀갔을 때 주변에 있었던 접촉자들에게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돼 왔지만, 서울시 648번 환자는 이때는 이태원 클럽에 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단 1500명은 1~2일 방문자 위주로 파악한 것이며, 서울시 648번 확진자가 다녀갔던 4~5일의 방문자에 대해서는 앞으로 추가로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정부, 클럽 등 유흥시설 운영자제 행정명령 이처럼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 추가 감염이 잇따르자 정부는 클럽 등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8시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한 달간 전국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등 유흥시설에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흥시설에 대한 이런 조처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다중이용시설에 내린 행정명령과 같은 것이다. 이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이들 시설에 운영 제한을 권고한 것보다는 약한 수준이다. 해당 시설이 불가피하게 운영할 때는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방역관리자 지정 등 방역지침을 지켜야 한다. 다만 정부는 이번 행정명령에서 이태원 클럽과 유사한 사례 재발을 방지하고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스크 착용, 입장 시 신분증 확인 등 유흥시설이 지켜야 할 방역 지침을 강화했다. 시설 입장 시에만 마스크를 쓰고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입장 후에도 음식물 섭취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수칙을 추가했다. 특히 출입자 명단 작성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방역관리자가 입장 시 출입자의 성명 및 전화번호는 물론, 신분증을 확인해야 한다는 사항도 포함됐다. 이러한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지자체장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처벌을 내릴 수 있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집합 금지 명령을 실시할 수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5·18관련 시민제보 210건, 진상규명조사위에 이관 이관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가 5·18 핵심 쟁점과 관련한 제보 내용을 이관받아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다. 송선태 위원장은 8일 “5·18 참여자 등 시민들이 제보한 내용 210건을 넘겨 받아 조만간 본격적인 조사와 확인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조사위는 확보한 제보 내용은 2017년부터 최근까지 5·18기념재단이 접수해 정리한 155건(녹취 포함)과 광주시 진상규명신고센터가 제보 받은 55건 등 모두 210건이다. 전두환 신군부의 권력 찬탈용 무력 진압에 따른 피해 사례가 주를 이루고, 가해 사례도 40여 건가량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형별로 보면 ▲행방불명 13건 ▲암매장 48건 ▲헬기 사격 및 발포 37건 ▲과잉 진압 8건 ▲성폭력 6건 ▲기타 98건 등이다. 조사위 전원위원회는 오는 11일 조사 착수 명령을 한다. 조사1·2·3과에 소속된 조사관들이 제보 내용을 분석할 방침이다. 조사1과는 최초·집단발포 경위와 책임자 규명, 사격 피해 현황, 민간인 학살, 암매장, 헬기 사격, 각종 인권 침해 사건 등을 조사해 종합 보고서를 작성한다. 필요할 경우 학살 책임자들에 대한 청문회 관련 업무도 맡는다. 조사 2과는 군 비밀 조직이 자행한 역사 왜곡·은폐·조작 경위, 집단 학살지·암매장지 유해 발굴과 조사에 주력한다. 조사 3과는 북한군 개입설 등을 규명한다. 조사위는 5·18 전후 일자별 상황 재구성을 마쳤고, 각 과별 조사 대상에 따른 계엄군 진압 경위를 구체적로 들여다 보고 있다. 특히 항쟁 전반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모든 부대를 특정한 뒤 광주에 투입된 장병 명단을 확보키 위해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선태 위원장은 “진실을 고백하는 양심적 증언들은 5·18 진실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며 “마지막 기회인 만큼 당시의 진실이 낱낱이 드러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조사활동을 펴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감염경로 모르는 ‘깜깜이 환자’ 절반이 대구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감소세이지만 최근 대구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계속 발생해 우려를 낳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4일 브리핑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최근 2주간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 수는 8명”이라면서 “이 중 대구가 4명, 경기 2명, 서울 1명, 경북 1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구·경북에 감염경로 미확인 사례가 많은 데 주목하며 “대구·경북의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검사를 통해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구·경북지역과 계속 협의하면서 대책 마련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감염경로 미확인 사례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는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으로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신고된 확진환자 중 감염경로 미확인 사례는 8명으로 전체(127명)의 6.3%였다. 누적 확진환자로 보면 1021명으로 전체의 9.5%에 이른다. 정 본부장은 “감염원을 모르는 누적 환자 대부분은 대구·경북 신천지 집단발병이 보고됐을 때 정확한 사례·역학조사가 부족해 기타로 분류한 것”이라며 “과거 사례를 정리해 재분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위기경보 완화 이르다” 전문가 우려에도 ‘가속 페달’ 밟는 정부

    “위기경보 완화 이르다” 전문가 우려에도 ‘가속 페달’ 밟는 정부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3일 코로나19 위기경보 하향 조정 문제를 논의하라는 지시를 내리기 하루 전 방역 당국과 전문가그룹 회의에서는 ‘감염병 위기경보 하향 조정은 시기상조’라는 상반된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위기경보 하향 조정은 신중히 접근해야 할 문제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에도 정부가 사회·경제적 문제를 의식해 지나치게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4일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들이 모인 상황분석회의에서 위기경보 하향은 시기상조라는 얘기가 나왔고 질병관리본부도 이와 의견을 같이했는데 다음날 정 총리가 위기경보 하향 조정 문제를 언급하니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지역사회 신규 확진환자 수가 줄고 있지만 환자가 진짜 줄어든 것인지, 아니면 선별진료소로 검사를 받으러 오지 않는 것인지 확인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확진환자 수만 보고 상황을 판단하기에는 위험하다. 지역사회 감염의 구체적 지표들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이어 위기경보마저 격하되면 긴장이 더 풀릴 수 있다”며 “환자가 늘어나면 누가 감당하려 하는가”라고 말했다. 정부는 2월 23일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올렸다. 방역 당국의 입장도 비슷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최근 들어 의심환자 신고와 검사 건수가 감소했다”며 ”집단발병이나 지역감염 사례가 감소한 이유도 있겠지만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이 느슨해진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전처럼 선별진료소를 찾는 이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또 “등교 개학 이후 학교 집단발병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까지의 황금연휴가 끝나고 환자 발생,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신규 확진환자 발생 건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위기경보 조정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여름이 오면 독감이 사라지듯 코로나19도 사라질 가능성이 있어 시기적으로도 위기경보 하향 조정 문제를 고려할 때는 됐다”면서도 “위기경보 조정 문제는 방역 당국이 판단해야지 정 총리의 언급이 마치 가이드라인처럼 작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코로나19 위기단계 완화 엇박자...서두르는 총리 vs 신중한 전문가들

    코로나19 위기단계 완화 엇박자...서두르는 총리 vs 신중한 전문가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3일 코로나19 위기경보 하향 조정 문제를 논의하라는 지시를 내리기 하루 전, 방역 당국과 전문가그룹 회의에서는 ‘감염병 위기경보 하향 조정은 시기상조’라는 상반된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위기경보 하향 조정은 신중히 접근해야 할 문제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에도 정부가 사회·경제적 문제를 의식해 지나치게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4일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들이 모인 상황분석회의에서 위기경보 하향은 시기상조라는 얘기가 나왔고 질병관리본부도 이와 의견을 같이했는데 다음날 정 총리가 위기경보 하향 조정 문제를 언급하니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지역사회 신규 확진환자 수가 줄고 있지만 환자가 진짜 줄어든 것인지, 아니면 선별진료소로 검사를 받으러 오지 않는 것인지 확인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확진환자 수만 보고 상황을 판단하기에는 위험하다. 지역사회 감염의 구체적 지표들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이어 위기경보마저 격하되면 긴장이 더 풀릴 수 있다”며 “환자가 늘어나면 누가 감당하려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2월 23일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올렸다. 방역 당국의 입장도 비슷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최근 들어 의심환자 신고와 검사 건수가 감소했다”며 ”집단발병이나 지역감염 사례가 감소한 이유도 있겠지만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이 느슨해진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전처럼 선별진료소를 찾는 이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또 “등교 개학 이후 학교 집단발병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까지의 황금연휴가 끝나고 환자 발생,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신규 확진환자 발생 건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위기경보 조정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여름이 오면 독감이 사라지듯 코로나19도 사라질 가능성이 있어 시기적으로도 위기경보 하향 조정 문제를 고려할 때는 됐다”면서도 “위기경보 조정 문제는 방역 당국이 판단해야지 정 총리의 언급이 마치 가이드라인처럼 작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코로나 19, 연휴기간 지켜야 할 예방수칙

    코로나 19, 연휴기간 지켜야 할 예방수칙

    방역당국이 이번 황금연휴 기간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감염병 예방수칙을 내놓았다. 우선 열이나 기침, 가래, 인후통, 코 막힘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을때는 가급적 여행이나 야외활동을 하지 말고 집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단체 여행이나 활동은 피하고 개인 또는 가족 단위의 소규모로 이동한다. 여행 중에는 손을 자주 씻고, 기침예절을 지키며 밀폐되거나 밀집한 장소는 최대한 피한다. 줄을 서거나 이동할 때는 사람간 2m 이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여행장소로 이동할 때는 가급적 개별차량을 이용하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여행 중 휴게소나 음식점, 카페 등을 이용할 때는 혼잡한 곳은 피하고 머무르는 시간은 최소화해야 한다. 좌석 간격은 2m로 유지하고, 식사를 할때는 대화를 자제한다. 아예 포장이나 배달 주문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쇼핑몰이나 마트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나 공간을 피하도록 한다. 실외에서도 대면접촉을 할때는 2m 이상 거리를 두되, 어려울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특히 비말(침방울)이 튀는 노래 부르기, 소리 지르기 또는 신체접촉이나 악수, 포옹 등은 하지 말아야 한다. 여행이나 야외활동을 다녀온 뒤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외출이나 출근을 하지 말고 집에 머물며 휴식을 취한다.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1339 콜센터나 보건소에 문의해 진료와 검사를 받도록 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안팎으로 유지되는 등 비교적 안정적으로 코로나19를 억제하고 있지만, 조용한 전파로 인한 대규모 집단발생을 늘 경계해야 한다”면서 “특히 연휴기간중에 가족이나 여행 동행자 중 유증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하면 반드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총알에 맞았다… 아! 나는 부끄럽지 않을 수 있겠다”

    “총알에 맞았다… 아! 나는 부끄럽지 않을 수 있겠다”

    1980년 작성된 일기장 14편 기증받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일기도 포함 5·18 경험한 평범한 일반인들의 기록 무자비한 국가 폭력의 참상 고스란히#1. “21일 오후 시내에 나갔다. 광주은행 본점(금남로 3가) 앞으로 오니 총성이 나고 있었다. 한 대학생이 마이크를 들고 있다가 왼팔에 총을 맞고 쓰러졌다. 신기했다. 바로 2~3m 전방에 서 있던 사람이 쓰러졌다. 목에서 피가 난 사람도 있었다. 겁이 났다.” 1980년 당시 광주 서석고 3학년 장식씨가 5·18 첫 집단발포가 이뤄진 5월 21일 오후 전남도청 인근 금남로 상황을 이같이 5월 26일 일기장에 기록했다. 장씨는 시민들과 계엄군이 격렬하게 맞섰던 5월 20일 일기에서도 그날의 저녁 상황을 세세히 기록했다. “밤 7시 30분에 시내로 걸어갔다. 남광주 근처에 오니까 시민들이 학동(동구)파출소를 부수기 시작했다.” 5월 20일은 광주역 인근에서 발포가 이뤄져 처음으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방송국이 불타는 등 시내가 전쟁터를 방불케 했던 때다. 장씨는 일기장에 5월 31일 광주에 있는 탱크·군인·장갑차 위치를 그린 약도와 당시 상황을 알리기 위한 호소문도 적어 놨다. #2. “하나의 총알이 주방 유리창을 뚫고 맞은편 벽에 꽂혔다. …난데없이 등에 뭐가 꽉 박히며 코와 입으로 피가 쏟아져 나왔다.(아침 6시 30분쯤)” 전남대 2학년생인 김윤희씨가 1980년 5월 27일 옛 전남도청 진압 작전인 ‘상무충정작전’ 때 본인이 입은 총상에 대해 적은 내용 중 일부다. 김씨는 ‘새벽 4시 30분쯤 큰 폭음에 잠이 깼지만 도망을 가지 않고 YWCA에서 밥을 안치는 순간, 총격을 경험하고 총알에 맞기까지 했다’고 썼다. 일기장에는 ‘총알에 맞는 순간, “아! 맞았구나. 하지만 난 부끄럽지 않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적혀 있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1980년 5·18을 기록한 시민의 일기장 14편을 기증받아 30일 공개했다.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주소연·조한유·주이택·조한금씨 등이 쓴 일기장도 포함됐다. 당시 동산국민(초등)학교 6학년이던 김현경, 주부 김송덕과 강서옥, 5월 27일 당시 전남도청에서 사망한 문용동 전도사, 직장인 박연철, 전남대 사범대 4학년이던 이춘례씨 등의 일기장도 기증됐다. 40년 전 시민들의 일기장에는 1980년 5·18의 진실과 무자비한 국가 폭력에 대한 공포가 담겼다. 기록관 측은 “오월 일기는 5·18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에게 당시 평범한 일반인들의 경험을 전달해 주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역사 자료로서도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기증자들은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는 가짜뉴스를 보며 5·18의 진실을 알리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 일기장은 오는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공개하고, 홈페이지에도 올릴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사설] 황금연휴 2주 후 성공적인 방역 성적표를 받으려면

    부처님오신날인 오늘부터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6일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이 기간 동안 여행, 행사, 모임 등으로 서로의 접촉 빈도가 높아질 수 있어 코로나19 방역의 분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제주는 공항에서 체온이 37.5도를 넘으면 하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37.3도로 강화했고 공항 내에 진단검사를 위한 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워크스루)를 2대 설치했다. 강원도는 휴게소, 기차역 등에 열화상 카메라를 운영하고 모든 야외활동 관광지에 특별방역을 할 예정이다. 지방정부가 관광지의 방역을 강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가장 확실한 방법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어제 “지금도 우리가 파악하지 못한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할 수 있고 자칫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170명의 5.9%(10명)가 감염경로가 불분명하기에 외출이 자유로울 수 없다. 불가피하게 외출했다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수시로 손을 씻고 기침예절을 지키며 실내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쓰자. 마스크의 위력은 가족 간 2차 감염을 막은 ‘17번 확진자´를 통해 확인됐다. 몸이 불편하면 외출이나 여행을 취소해야 한다. 가족 단위로만 움직이고, 휴게소에서 무인기나 주문앱을 이용해야 한다. 불편하다고 방역수칙을 어기면 가족과 지역사회 그리고 피로에 지친 의료진에게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다. K방역의 성과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 방역당국은 4·15 총선 관련 감염이나 집단발병 사례가 아직까지 없다는 점에서 4·15 총선을 생활방역의 실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황금연휴의 결과는 2주 후에 드러날 텐데 생활방역이 정착됐음을 증명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 소아·청소년 확진자 42%는 ‘신천지’ 때문에 감염

    소아·청소년 확진자 42%는 ‘신천지’ 때문에 감염

    국내 18세 이하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4명은 신천지 집단발병의 영향으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8세 이하 코로나19 확진자는 507명으로, 전체 확진자 1만 761명의 4.7%를 차지했다.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신천지 관련이 211명(41.6%)으로 가장 많았고, 선행 확진자 접촉 117명(23.1%), 해외유입 73명(14.4%), 지역 집단발생 관련 66명(13.0%)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272명(53.6%), 여성이 235명(46.4%)이었다. 연령별로는 0∼6세 86명(17.0%), 7∼12세 125명(24.7%), 13∼18세 296명(58.4%)이었다. 지역별 확진자는 대구 298명(58.8%), 경북 46명(9.1%), 서울 42명(8.3%), 경기 39명(7.7%) 순이었다. 전북과 전남에서는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와 중증 환자는 없었고, 507명 중 419명(82.6%)은 격리 해제됐다. 완치돼 격리해제 된 후 재양성으로 판정된 소아·청소년은 17명으로, 재양성률 3.4%였다. 19세 이상 성인의 재양성률(2.7%)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신천지 관련 환자를 제외하고 3월 31일부터 4월 8일 사이에 입원했던 소아·청소년 91명의 임상 양상을 분석한 결과 20명(22.0%)은 무증상이었고, 증상 종류로는 기침 37명(41.1%, 다른 증상과 중복), 가래 29명(32.2%), 발열(38.0도 이상) 27명(29.7%), 인후통 22명(28.6%) 등이 있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소아와 청소년이 우울과 불안, 두려운 감정을 경험하고 있고, 관련 심리상담 건수도 증가하는 등 스트레스와 후유증이 클 수 있다”며 “가족과 보호자는 어린이가 코로나19에 막연한 공포심을 갖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와 예방수칙을 쉽게 설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이 이달 중순 7세 어린이 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과반을 훨씬 넘는 69%가 코로나19에 대해 ‘무섭다’고 응답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총선 보도 균형·공정성 잘 살려… ‘코로나19’ 단순 정보 전달 아쉬워

    총선 보도 균형·공정성 잘 살려… ‘코로나19’ 단순 정보 전달 아쉬워

    서울신문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회의를 열지 못한 지난 2월, 3월부터 총선이 치러진 4월까지 주요 보도를 주제로 28일 제126차 서면 독자권익위원회를 개최했다. 김만흠(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위원장을 비롯해 심훈(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 김숙현(국가안보전략연구원 대외전략연구실장), 박준영(변호사), 이동규(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김준일(뉴스톱 대표), 유승혁(경희대 언론정보학과 4학년) 독자권익위원이 참여했다. 균형감 있는 선거 보도, 탐사기획부의 ‘법에 가려진 사람들’ 연속 보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반면, 코로나19 보도와 관련 팩트 체크 기사는 다소 아쉽다는 지적도 있었다. 아래는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김만흠 선거운동 과정과 선거 결과에 대한 보도에 초점을 두고 봤을 때 선거 보도는 아주 균형감이 있었고 공정성을 잘 살렸다. 독자에게 선거 정보를 제공하는 주제별 기획도 좋았다. 특히 한국 헌정사의 주요 장면 사진과 함께 실은 선거날 15일자 1면은 시각적인 차원에서도 내용도 좋았다. 하지만 선거 결과 보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압승과 미래통합당의 패배라는 대세에만 주목하고 있다. 지지율에 나타난 특성이나 민주당과 통합당 대결이 아닌 호남 지역의 선거 결과, 또 다른 이면에 대한 기사나 분석은 부족해 보였다. 한편 MBC 보도 내용을 전제로 쓴 4월 2일자 31면 칼럼 ‘범죄의 완성과 윤석열 검찰’은 MBC의 보도 자체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사퇴 요구 의지가 과도하게 실린 칼럼으로 보인다. 심훈 서울신문이 2월에 다뤘던 ‘법에 가려진 사람들’은 사회적 공기(公器)로서 신문사가 어떤 의제를 설정해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들을 도와야 하는지 잘 드러냈다. 그동안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통념 속에서 간간이 개별 사건으로 보도됐던 법의 부작용과 약점, 사각지대가 서울신문의 탐사기획으로 그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법에 가려진 사람들’이 2020년에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련 기획으로 이어져 서울신문 고유의 특성화 의제로서 지속적인 베스트셀러 상품이 되길 바란다. 또 이 연속 보도에서 제공되기 시작한 QR코드는 서울신문이 독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얼마나 고심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 준 사례라고 생각한다. 유승혁 유독 총선 기사가 돋보였다. 분석적인 기사가 많이 보였고 단순히 정치인 말만 실어 나르는 기사는 없었다. 20대이자 대학생으로서 선거 관련 정보를 얻기에 유용했고, 정당이 내세우는 것과 우리가 비판하고 분석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서울신문 칼럼 덕분에 신문값이 아깝지 않았다. 특히 황수정 부국장 칼럼이 그렇다. 주변 학생들에게 소개했는데 다들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팩트 체크’라는 부제를 달고 나오는 기사를 몇 번 봤는데 어떤 사안의 사실을 검증하는 것인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다른 언론사에서 팩트 체크팀이 어떻게 하는지를 참고하면 좋겠다. 4월 7~9일자 낙태죄 헌법불합치 1년(상·하) 기획 기사는 독자가 스낵처럼 접할 수 있는 기사와 차별성을 보이는 깊이 있는 탐사보도라고 생각한다. 기사를 접하기 전까지는 이 정도로 문제가 심각한 줄 몰랐다. 박준영 칼럼에서 코로나19와 인권 문제의 핵심을 다룬 점이 눈에 띈다. “아무리 작은 프라이버시라도 그 포기를 결정할 때는 신중해야 하고, 훗날 우리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4월 2일자 ‘프라이버시의 종말’), “생명이 달린 감염병 정국에서 인권만이 지상 최대 과제일 수는 없으나 아무리 상황이 급박해도 어렵게 쌓아 온 인간 존엄성의 가치를 무너뜨리는 것은 위험하다.”(4월 15일자, ‘감염병 그리고 그들의 전염병’), “코로나가 던지는 여러 과제 중 시민의 인권자유 제약의 허용 범위에 대하여 끝장토론해 볼 일이다.”(4월 17일자 ‘코로나의 인권 제약’) 서울신문이 이 핵심에 대한 논의를 적절한 시기에 끌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인격권과 프라이버시가 왜 중요한지, 이런 권리의 제한과 포기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 등을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문제가 된 사례를 통해 시민에게 이해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막연한 인권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언제든지 현실의 문제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점을 시민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언론이 더 노력해야 한다. 김준일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서울신문의 보도는 무색무취였다. 각 부서가 코로나19로 벌어진 상황을 하던 방식대로 소화했을 뿐 전체를 조망하는 기사가 없었다. 기사를 하루 단위로 소비해 버렸을 뿐 쌓이는 기사도 전혀 없었다. 당장 서울신문 홈페이지에 코로나19와 관련한 별도의 페이지가 없다. 근본적으로 의학전문기자나 전문성을 갖춘 기자가 없었다. 사회부 시각으로 하루하루 확진자와 사망자를 중계하는 데 바빴지, 뭘 어떻게 보도해야 하는지에 대한 큰 그림이 없었던 것 같다. 총선 보도에 있어 가장 눈에 띄었던 콘텐츠는 이창구 정치부장의 칼럼 ‘미리 쓰는 4·15 총선 반성문’이었다. 그만큼 이번 선거는 각종 정치권의 꼼수로 혼탁했고, 언론 보도도 제 몫을 못 했다. 서울신문 총선 보도에서 아쉬웠던 점은 팩트 체크 기사가 많이 부족했단 것이다. 여러 한계를 인정하더라도 중계식 보도에 급급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김숙현 3월 1일자 3·1절 특별기획 중 ‘생존자 19명 위안부 없어도 위안부 운동은 계속된다’는 기사는 매우 의미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기념식에서 일본에 대한 사죄 요구나 역사 문제를 전면에 부각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자칫 위안부나 역사 왜곡에 대한 기사가 묻힐 수 있었다. 하지만 일본의 방해로 위안부 기록물 등의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보류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한 기사는 일본의 역사 왜곡 동향에 대해 잘 설명해 줬다. ‘글로벌 인사이트’는 서울신문 국제면에서 가장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전문성이 돋보이고 독자로서 이슈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지식과 내용을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 2월 25일자 ‘레임덕 찾아온 1강 아베’ 기사는 차기 총리 후보를 언급하면서 아베 신조 이후의 일본의 총리에 대해 자세히 기술했다. 다만 스캔들이 지지율 급락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고, 의원내각제라는 일본 정치의 특수성에 의해 ‘레임덕’이라는 표현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기술하면서도 제목을 ‘레임덕 찾아온 1강 아베’로 뽑은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이동규 팩트 체크의 파급효과와 중요성을 감안해 대상 선정부터 분석·검증 등 전 과정에 걸쳐 보다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 또 팩트 체크의 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독자 등 고객의 의견이나 관심을 반영하는 것도 좋겠다. 디지털·온라인 추세에 따라 언론의 온라인 기능 확충은 불가피한 흐름이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 댓글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온·오프라인 언론 시장은 경제학적으로 말하면 플랫폼을 통한 양면시장에 해당된다. 한 면을 차지한 독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잘 끌어당겨야 다른 면의 고객(광고주)도 들어오는 네트워크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기사에 달린 댓글 수, 내용 등 독자의 반응과 관심을 살펴 이를 잘 기획·설계해 독자들에게 다시 보여 준다면 호응을 얻고 추가 기사도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정리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국산 지대공 미사일 ‘천궁’ 군 전력화 완료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국산 지대공 미사일 ‘천궁’ 군 전력화 완료

    방위사업청은 지난 28일 침투하는 적 항공기로부터 우리의 하늘을 지키는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이 2020년 4월을 마지막으로 군에 인도되었다고 밝혔다. 천궁은 지난 1960년대부터 공군이 운용중인 미국산 ‘호크’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국산 지대공 미사일이다.천궁의 최대 사거리는 40㎞이며 요격고도는 15~20㎞로 알려져 있다. 발사대당 8기의 지대공 미사일을 탑재해 하나의 발사대에서 단발 및 연발 사격을 할 수 있다. 지대공 미사일의 발 당 가격은 15억 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최초 M-SAM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천궁은 5년의 탐색개발, 철매-II로 이어지는 5년간의 체계개발을 통해 지난 2011년 연구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양산에 들어가 2015년부터 공군 방공유도탄사령부에 배치되었다. 천궁은 전장상황을 종합 통제하는 작전통제소, 포대의 표적 교전 기능을 통제하는 교전통제소, 표적탐지 및 지대공 미사일 유도를 수행하는 다기능레이더, 발사통제를 담당하는 발사대 및 지대공 미사일로 구성된다.특히 전 방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수직발사대에서 지대공 미사일을 밀어 올린 후 공중에서 방향을 바꾸어 원하는 방향으로 날아가는 콜드론칭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밖에 하나의 레이더가 탐지, 식별, 추적, 교전까지 수행 가능한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가 적용되었다. 천궁의 제작사인 LIG넥스원은 지대공 미사일 발사부터 격추 때까지 사용되는 측추력제어기, 지령수신기, 탐색기, 유도조종장치, 신관 등의 핵심 구성품 개발에 참여해, 천궁 개발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다년간의 유도무기 개발로 축적된 미사일 체계종합 기술을 근간으로 천궁 지대공 미사일에 대한 완벽한 체계조립 업무를 수행했다. 천궁은 지금까지 수차례의 실 사격에서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천궁의 지대공 미사일은 파편을 표적 방향으로 집중시키는 표적지향성 탄두를 적용해, 파편이 모든 방향에 균일하게 분산되는 다른 지대공 미사일 탄두보다 효과적으로 적기를 격추할 수 있다. 또한 모든 메뉴가 한글화 된 점과 한국인의 체형에 맞게 설계된 점도 운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천궁은 군 전력화가 완료되었지만 탄도미사일 요격에 특화된 천궁-2는 현재 양산과 배치가 진행되고 있다. 천궁-2는 천궁과 달리 PAC-3 지대공 미사일처럼 목표물에 직접 충돌해 목표물을 파괴한다.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한 때 사업 중단 논란에 휩싸였지만, 지난 2017년 11월 17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양산을 추진하기로 최종 결정한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전두환에 뿅망치’ 옛 전남도청 앞에 설치된 ‘전두환 치욕 동상’

    ‘전두환에 뿅망치’ 옛 전남도청 앞에 설치된 ‘전두환 치욕 동상’

    5·18 민주화운동 당시 비무장 시민들에 대한 계엄군의 집단발포가 자행되고 이후 시민군이 저항했던 장소인 옛 전남도청 앞에 ‘전두환 치욕 동상’이 설치됐다. 5·18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25일 이른바 ‘전두환 치욕 동상’을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 광장으로 이전 설치했다. 이 조형물은 전두환씨가 죄수복을 입고 무릎을 꿇은 채 쇠창살 안에 갇혀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돼 시민들에게 발로 차거나 때리도록 하며 유명세를 탔다. 5월 단체는 이 동상을 전두환씨가 광주 법원에 출석하는 오는 27일 법원 정문에 가져다 두고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다. 별도로 제작한 감옥에 전두환씨의 동상을 넣어두고 뿅망치로 때리거나 전두환씨의 죄명이 나열된 손팻말 등을 걸어둔다는 계획이다. 이 앞에서 5·18 유족들이 하얀 상복을 입고 검은 마스크를 쓴 채 손팻말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5·18단체들은 이 조형물을 옛 전남도청 앞에 계속 보관·관리하며 전두환씨의 재판뿐만 아니라 5·18 관련 행사에서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퍼포먼스에 활용할 예정이다. 5·18단체 관계자는 “전두환씨가 자신의 죄과에 맞는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우리가 바라는 것은 그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올림픽 최종예선 선수들 줄부상… 내 몸 떼어주고 싶었다”

    “올림픽 최종예선 선수들 줄부상… 내 몸 떼어주고 싶었다”

    지난 9일 2019~2020시즌 남녀 배구 시상식에서 가장 울림이 큰 소감을 밝힌 선수는 한송이(35·KGC인삼공사)였다. 포지션별 최고를 가리는 ‘베스트7’으로 뽑힌 그는 “시상식에 참가할 때마다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미들블로커로 옮긴 첫해 상을 받아 기분 좋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배구선수로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한송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잘 쓰지 않는 ‘선한 영향력’이라는 표현은 흰색 단발로 180도 변신한 그의 헤어스타일과 어우러져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송이는 될성부른 떡잎이었다. 배구 명문 한일전산여고 3학년이던 2002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그는 2003 슈퍼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V리그 출범 원년인 2005~2006시즌 소속팀 한국도로공사가 정규리그 1위에 오르는 데 큰 공을 세웠고 2007~2008시즌에는 ‘배구여제’ 김연경(당시 흥국생명)을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이재영·다영(24) 쌍둥이 슈퍼스타가 등장하기 전 그는 친언니 한유미(38) KBS 해설위원과 함께 한국 여자 배구를 대표하는 자매 선수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그는 언니와 함께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배구를 36년 만에 올림픽 4강에 올렸고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아졌다. 20년 넘게 지키던 포지션(레프트)에서 센터(미들블로커)로 떠밀리는 수모(?)도 겪었다. 선수로서는 적지 않은 그의 나이와 맞물려 한송이의 시대가 저무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낳았다. 하지만 그는 이번 시즌 25경기(110세트)에 출전해 230점, 공격 성공률 40.71%를 기록했고 블로킹 4위(세트당 0.636개), 속공 7위(38.24%)에 오르며 부활했다. 바뀐 포지션으로 베스트7에 뽑힌 건 배구 역사상 한송이가 처음이다. 팬들한테 ‘회춘송이’라는 별명을 새로 얻은 그와 21일 전화 인터뷰를 했다. -시즌 끝나고 어떻게 지내나. “집에서 잘 쉬고 있다.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을 하면서 지낸다.” -베스트7 시상식 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고 말했다. 무슨 뜻인가. “나는 공인이다. 공인은 좋은 일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돌려드려야 한다는 마음에서 얘기했던 거 같다. 일단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싶다. 같은 팀 선수들이 나도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끔 선수로서 성실함을 보여 주고 싶다. 운동 외적으로도 기부 등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싶다. 누군가는 모르고 있었던 일일 수도 있다. 내가 하면서 함께 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다.” -열한 살 때 배구를 시작해서 20년 넘게 레프트로 뛰다가 센터로 전향했다. “쉽지 않았다. 솔직히 처음에 센터를 하라고 했을 때 싫었다. 하고 싶어서 한 건 아니었으니까. 받아들이는 게 쉽지 않았다. 어려워서 못하겠다고 투정을 많이 부렸지만 팀에 지금 필요한 건 센터였다. 어쩔 수 없었다. 비시즌에 센터 훈련만 정식으로 하면서 센터를 잘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백업처럼 뛰다가 붙박이로 뛸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을 때 센터로 보여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벤치멤버가 됐을 때 어떻게 극복했나. “윙으로 뛰었을 때는 주전이었는데 포지션을 바꾸면서 벤치를 계속 왔다갔다했다. 그러면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코트에 나서는 게 두려웠다. 센터로 자리잡고 나서 떨어졌던 자존감을 회복하려 했다. 스스로를 다독였다. 너는 더 잘할 수 있고. 아직 더 보여 줄 수 있는 게 많다고. 왜냐하면 나는 못했던 선수가 아니니까. 주장이었던 선수가 벤치를 왔다갔다하면서 안타까워했던 팬들도 많았다. 레프트를 계속 했으면 좋았겠지만 센터로 선수 생활을 이어 가는 건 감사한 일이다. 센터를 하면서 굉장히 행복한 시즌을 보냈다. 보셨던 분들도 그렇게 느끼셨을 거다. ‘코트에서 한송이가 참 행복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포지션을 전향한 뒤 베스트7에 뽑혔는데 레프트와 센터를 오고간 경험이 도움이 되나. “나는 나이가 많다. 윙을 하기에는 파워가 떨어진다. 하지만 센터 중에서는 파워가 좋은 편이다. 윙을 할 때의 볼 펀치력이 아직도 남아 있어 도움이 된다. 내가 처음부터 센터 스윙을 했다면 센 공격이 안 나왔을 거다. 또 상대 윙이 어디를 때릴지 감이 있는 거 같다. 나도 윙을 때릴 때 그렇게 했으니까. 빈 공간을 보고 때릴 때도 있지만 습관적으로 나오는 코스들이 있다. 윙의 입장으로 생각하는 게 도움이 되는 거 같다.”-지금은 이재영·다영 선수가 쌍둥이 자매로 여자배구 흥행을 이끌고 있지만 사실 원조는 한유미·한송이 선수인데. “우리는 재영이, 다영이 자매랑은 달랐던 거 같다. 포지션도 같았고 나이차도 좀 있었다. 재영이, 다영이는 워낙 예쁘고 인기도 많고 잘하고 있다. 여자배구가 인기가 많아진 데는 연경이 공이 제일 크지만 재영이, 다영이도 큰 역할을 했다. 선배로서 되게 멋있다고 생각한다.”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때 벤치에서 후배들을 목청 터져라 응원하던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국가대표팀에 5년 만에 선발됐다. 2016 리우올림픽,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두 대회 다 선수로 가고 싶었는데 해설로 갔다. 해설을 하면서 얼마나 뛰고 싶었겠나. 이제는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벤치를 왔다갔다하고 시합도 못 뛰었으니까. 운이 좋게도 기회가 왔다. 팀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는 그 자체가 너무 행복했다.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하는 내내 행복했다. 물론 경기는 못 뛰었지만 벤치에서 호흡할 수 있는 게 감사했다. 선수들이 몸이 안 좋아서 멀쩡한 내 몸을 떼어 주고 싶을 정도로 안타까웠다. 대회가 끝났는데 너무 감정이 복받쳐서 눈물이 계속 났다. 선수들한테 정말 고마웠다.” -도쿄올림픽이 1년 미뤄졌을 때 마음이 어땠나. “아쉽다. 우리한테는 마지막 올림픽이니까. 해란이, 연경이, 수지, 효진이 진짜 마지막 올림픽이다. 선수들은 다음 1년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예선전 끝나고 “해란아, 올림픽 가서 우리 메달 같이 따자”고 말했다. 그런데 1년이 미뤄지면서 해란이가 은퇴 발표를 했다. 해란이랑 동갑에 입단동기다. 안타깝지만 선수 이후의 삶을 응원해 주고 싶다. 한편으로는 ‘나도 (배구 코트를 떠날) 시기가 다가오고 있구나’라고 느꼈다. 내년에 대표팀에 선발될지 모르겠지만 1년 동안 도전할 기회가 생겼으니 나를 만들어서 올림픽에 꼭 나가야겠다.” -팬들이 “한송이, 마흔 살까지 하자”고 얘기한다. 마흔다섯까지 해도 좋을 것 같은데. “글쎄, 마흔다섯까지는 안 하고 싶다. 지금 당장 은퇴를 해도 이상할 나이가 아니다. 사실 최근 3년 동안 시즌을 잘 못 치르고 경기에 나가는 시간이 줄었을 때 은퇴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나 스스로 이렇게 은퇴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최근 2~3년 동안 코트에서 보여 준 게 없었다. 은퇴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보여 주고 하자는 생각을 진짜 많이 했다. 좀더 잘하는 모습으로 내가 ‘이만하면 됐다. 이 정도면 후회나 미련 없이 배구에 많은 걸 바쳤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 은퇴하고 싶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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