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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오의장 개헌론 불지피기

    김형오 국회의장이 11일 “제헌절이 한 달 남았는데 이때부터 헌법개정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의장이 스스로 나서 개헌 논의에 불을 지핀 것이어서 추이가 주목된다. ●여야, 개헌 필요성에 공감대 정치권은 이미 지난 17대 국회에서 개헌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18대 국회에서 이를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권력의 과도한 집중에 따른,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어 다른 어느 때보다 개헌 논의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야 의원 186명이 참여한 미래한국헌법연구회는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개헌특위를 구성해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개헌 논의를 마무리 짓는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 고성학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돌아오는 제헌절을 앞두고 국회의장 직속 헌법 연구자문위원회가 지난 1년간 연구한 결과 보고서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의장 취임 직후 출범시킨 것이 헌법 연구자문위원회와 국회 운영 제도개선 자문위원회였다.”며 논의 제안이 즉흥적이거나 단발성이 아님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인간개발경영자연구회 주최 특강에서 “1987년 헌정 체제를 지금까지 20년 남짓 유지하고 있는데 직선제 이후 대통령 5명 가운데 4명이 불행한 결과를 맞았다.”면서 “이런 부작용이 지금 엄청난 시련으로 느껴지는 만큼 개헌을 통해 국가 시스템을 재정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영국과 독일처럼 내각제로 가든, 프랑스처럼 이원정부제로 가든, 방향은 권력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권력의 분리 속에 책임도 명확히 해야 한다.”며 ‘권력분산’이 권력구조 개편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한국헌법연구회 소속 한나라당 이주영 공동대표도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지금의 헌법은 20년 된 헌법으로 시대에 맞지 않은 내용들이 있는 만큼 나라의 미래를 내다보면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거들었다. 통치구조 개편과 관련, “분권형 대통령제로 가면서 대통령 4년 중임으로 하되 대통령의 권력을 의회, 총리를 수반으로 하는 내각, 지방에 각각 나눠줘 권력의 분점을 이뤄가는 대통령제가 무난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정치권에 많다.”고 전했다. ●분권형 대통령제 등 논의 활발 앞서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지난 9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제왕적 대통령제 하에서는 대통령이 되면 모든 것을 얻고 지면 모두 잃는 ‘전부 아니면 전무(all or nothing)’ 게임”이라면서 “권력을 분산시켜 (대선에서) 지더라도 다른 기회가 있고 또 권력을 나누니까 괜찮은 구조로 가야 한다. 그런 게 바로 ‘분권형 대통령제’로 프랑스에서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도 “(개헌 논의를) 할 거면 이번 제헌절을 계기로 개헌 논의의 서장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야 정치권이 서서히 개헌 논의 국면으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이지운 허백윤기자 jj@seoul.co.kr
  • [기고] 한국연구재단 출범에 거는 기대/김원용 중앙대 의과대학 교수

    [기고] 한국연구재단 출범에 거는 기대/김원용 중앙대 의과대학 교수

    이달 말 발족하는 국내 최초 및 최대 통합 연구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연구재단의 출범을 계기로 연구지원 및 관리, 미래·융합 연구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우선 연구재단은 흩어져 있던 이공계 연구 지원사업을 재단으로 일원화하여 체계적인 연구자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논란이 돼 온 중복 지원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됐고 연구과제 접수창구와 지원양식이 통일돼 연구자들의 편의성도 높아지게 된다. 무엇보다 인문 및 이공계 학문 간 원활한 정보공유 및 협력 연구로 미래·융합 연구를 할 수 있는 기틀이 만들어진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국가 연구개발(R&D)의 양대 축인 한국학술진흥재단과 한국과학재단의 지원에 발맞추어 한국인 과학자들의 NSC급 국제저널 게재 논문은 지난 15년간 6배 늘고, 논문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연구지원의 효율화가 과학의 국가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따라서 새로 출범하는 통합연구재단은 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연구자 중심의 연구지원 및 관리체제를 확립하여 그동안 획일적인 지원으로 인한 연구자들의 불만을 불식시켜야 한다. 과학기술과 인문사회분야, 연구자의 창의성과 학문적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미다. 또 국가 차원에서 기획과 조정이 필요한 분야 등의 차별화를 반영하는 융통성과 유연성도 반영, 정착시켜야 한다. 개인 기초연구 및 젊은 과학자 연구 분야에 대한 지원 확대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 신경제가 지배하는 새 시대에 기술경쟁에 뒤지거나 원천기술의 확보가 없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생명공학분야는 세계적으로 큰 관심이 집중되는 분야로, 지난 반세기 우리나라의 먹거리였던 반도체산업처럼 적극적으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미국은 이 분야에서 세계 1위의 기초 연구력을 바탕으로 기술우위 유지를 위한 연방정부 차원의 육성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핵치환 줄기세포 연구를 허용한 것도 윤리적 문제를 넘어 난치병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생명공학 분야에서 미국은 2007년 전체 연구개발 예산(1368억달러) 중 생명공학 및 보건 분야에 307억달러(전체 R&D의 22%)를 투자하고 있다. 유럽도 7차 연구개발계획(2007∼2013년)을 통해 생명공학에 95억 2000만유로를 투자하여 지식기반 바이오경제(European Knowledge Based Bio-Economy) 구축을 목표로 생명공학과 줄기세포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도 2001년 ‘휴먼 게놈 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 완성을 계기로 생명공학산업 중점 육성 전략을 마련했으며, 2020년 생명공학기술 강국과 생물산업 대국 건설을 목표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 먹거리로 간주되는 생명공학분야도 그동안 부처별 백화점식 단발성 지원으로 인한 기초와 응용연구의 연계가 부족하고 투자대비 효율이 낮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뚜렷한 목적을 둔 기초 연구지원 강화와 이를 연계한 응용연구의 지속적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세계 수준의 연구 경쟁력이 조속히 확보될 수 있기를 바란다. 나아가 단순한 기관 및 기능 통합을 넘어 선진형 연구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창의적 우수 연구에 대한 실질적 지원 확대와 원스톱 지원 체제 구축으로 일선 연구자의 연구 편의성이 증진되기를 바란다. 이를 통해 연구재단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관리 기관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 김원용 중앙대 의과대학 교수
  • 패리스 힐튼, 흑발로 변신…”파격 스타일, 섹시하죠?”

    패리스 힐튼, 흑발로 변신…”파격 스타일, 섹시하죠?”

    패리스 힐튼이 트레이드 마크였던 금발 머리를 버리고 흑발로 파격 변신했다. 힐튼의 달라진 모습이 포착된 건 지난 3일(한국시간). 리얼리티 프로그램 ‘마이 뉴 비에프에프(My New BFF)’촬영장에서였다. 며칠 전까지 금색 단발머리를 선보였던 그녀는 검은색 긴 생머리를 하고 있었다. 머리 뿐만이 아니었다. 의상부터 메이크업까지 온통 검은색으로 치장했다. 검은색 페도라와 검은색 의상, 짙은 아이라인이 딴 사람을 보는 듯 했다. 입술 위에는 점도 그렸다. 발랄에서 섹시로 이미지가 달라졌다. 힐튼은 늘 자신을 “10년에 한 번 나오는 금발 아이콘”이라고 자화자찬하며 금발 머리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여왔다. 그런 그녀가 다른 콘셉트를 시도한건 프로그램 때문이었다. 내용상 변신이 꼭 필요했기에 스스로 이런 선택을 했다. 물론 그녀의 변신은 딱 하루만에 끝났다. 흑발 머리는 가발이었고, 화장과 의상 콘셉트로 금새 달라졌다. 하지만 평소와 180도 다른 그녀의 파격적인 변신에 많은 해외 팬들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한편 힐튼은 남자친구인 더그 레인하트 집안과 상견례를 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받고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매주 토·일 30주간의 수화 여행

    매주 토·일 30주간의 수화 여행

    TV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인들도 쉽게 수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EBS는 오는 6일부터 매주 토·일 오후 8시30분에 수화 교육 프로그램 ‘함께 배우는 한국수화1’(연출 안주연)을 30분씩 방송한다. 캠페인 목적의 단발성이 아니라 체계적인 수화 교육을 목표로 제작했다. 앞으로 30주 동안 총 60편이 전파를 탄다. 국내 청각장애인 숫자는 약 18만명에 달한다. 수화는 이들 장애인끼리는 물론 장애인 가족들도 쓰는 언어. 하지만 2009년 국립국어원의 ‘청각장애인 언어사용 실태연구’에 따르면 장애인 가족 중에 수화가 가능한 비율이 50%도 채 되지 않는다. 더구나 시대와 지역마다 수화가 조금씩 다른 탓에 장애인끼리도 의사소통의 불편을 겪는 게 사실이다. 이번 강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표준 수화’를 보급하고자 국립국어원과 한국농아인협회가 협력해 제작했다. 진행은 수화통역사인 김현철씨와 한국 농아인협회 이미혜 사무처장이 함께 한다. 국립국어원과 한국농아인협회가 표준수화를 연구해 만든 ‘한국수화1’을 교재로 인사, 자기소개, 교통편 묻기 등 기본 수화에서부터 법률, 의학 등 전문분야 대화까지도 강의할 예정이다. 방송은 주요 강의 외에도 생활 속 수화 보급을 위해 수화 동아리, 인터넷 수화 카페 등의 다양한 소식도 전한다. 또 방송 후에는 프로그램을 CD와 DVD로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제작을 맡은 EBS 안주연 PD는 “표준 수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인들이 수화를 재미있고 쉬운 언어로 인식하게 만들고 이를 통해 일반인들이 자연스럽게 청각장애인 문화를 알게 하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광장] 유월의 레퀴엠/노주석 논설위원

    [서울광장] 유월의 레퀴엠/노주석 논설위원

    다시 유월이다. 박종철의 영문 평전 ‘박종철, 유월의 노래’(Park Jong Cheol, The Song of June)가 출간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박종철 6월의 전설’ 번역본이다. 1987년 유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그의 책 출간소식을 들으면서 문득 유월의 광장을 떠올렸다. 지난 22년 동안 겪은 유월은 뜨거웠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이 끝나자마자 유월이 시작된 것도 공교롭다.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핏줄속에 ‘투쟁’이라는 DNA를 지닌 승부사 노 전 대통령이 오월의 마지막 주말에 몸을 던진 게 우연의 일치일까. 혹시 자신의 죽음이 가져올 후폭풍까지 계산한 것은 아닐까. 권력을 쥔 자에게 유월은 혹독했다. 시작은 오월이다. 오월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대가를 치러야 했다. 집권 2년째를 맞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유월의 기억은 뼈아프다. 1년 차에 경험한 촛불시위에서 극복의 노하우를 익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서거 후폭풍으로 몰아칠 ‘조문정국’의 끈을 스스로 놓아버렸다. 묻고 싶다. 이 대통령은 왜 봉하마을에 조문 가지 않았나. 참모들의 잘못이 칠할이다. 대통령의 안위를 내세우며 숨어버렸다. 정치에도 ‘스토리 텔링’이 중요하다. 감동이 없는 정치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는 이 대통령이 참모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조문에 나서는 당당한 모습이 보고 싶었다. 정국 주도권을 놓치고 끌려다니느니 차라리 계란 세례를 받는 편이 나았을지도 모른다. 김형오 국회의장, 박근혜·박희태 한나라당 전·현 대표 등이 줄줄이 퇴짜를 맞았을 때 정면 돌파하는 대통령의 위엄을 보여줬어야 했다. 한낱 범부의 상가에도 조문을 다녀온 사람과 다녀오지 않은 사람의 대우는 다른 법이다. 서울시장 시절 청계천을 뚫던 그 기백과 저력은 어디로 갔나. 이 대통령은 상대 진영의 유월 공세를 저지할 힘을 비축하지 못했다. 지지자 상당수의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 두고두고 꼬리표로 따라다닐 허물이 됐다. 전직 대통령의 자살미학을 논하는 목소리가 ‘노무현신드롬’ ‘노무혀니즘’으로 번지고 있다. 유감스럽다. 전직 대통령의 자살은 죄가 크다.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라. 어떤 이유로도 자살을 미화해선 안 된다. 우리는 ‘신체발부 수지부모(身體髮膚 受之父母)’라며 단발령에 항거했던 민족이다. 그의 자살에 배신감을 느끼는 사람 또한 오열하는 이만큼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상중이기에 험담을 삼갔을 뿐이다. 피의자가 하루아침에 영웅으로 변신하는 사회는 하류사회다. 그는 난관을 돌파했다기보다 포기했다. 도덕적으로 훼손된 자신을 견디지 못했다. 죽음을 앞둔 맹수처럼 스스로 떠났을 뿐이다. 전직 대통령의 비극적인 죽음을 기회로 삼으려는 정치세력이나 무리들이 ‘유월의 레퀴엠(진혼곡)’을 틀어놓고 반전을 꾀하고 있다. 타인의 죽음에 기대려는 자들의 발호다. 지루한 다툼을 내년 지방선거까지 이어가려는 속셈마저 읽힌다. 순수한 추모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지금 우리 앞에는 진보와 보수의 소모적 대결, 나라를 불바다로 만들 수 있는 북핵의 위협, 100만명에 육박하는 실업자로 상징되는 나락에 빠지기 일보직전의 경제가 각각 놓여 있다. 입맛에 맞는 한 가지를 택할 것인가. 아니면 함께 헤쳐나갈 것인가. 유월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이명박 정부의 운명이, 한국호의 미래가 걸려 있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北 군사적 타격 위협] 北, 새달 1~2일 도발 가능성… 연합사 ‘현미경 감시’

    [北 군사적 타격 위협] 北, 새달 1~2일 도발 가능성… 연합사 ‘현미경 감시’

    한·미연합사령부가 28일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대북 정보·감시·분석 자산이 총가동되고 있다. 한·미 양국이 북한 전역을 ‘현미경’처럼 들여다보기 시작한 셈이다. 5개 등급으로 구성된 워치콘은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4단계 상태를 유지했다. 그러나 1992년 10월 북한이 남북대화 중단을 선언하고 준전시상태를 선포하면서 3단계로 격상됐다. 이후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3단계와 2단계를 수차례 오갔다. 이날 연합사의 워치콘 2로 발령한 것은 정전후 5번째다. 워치콘 2의 발령은 북한의 도발이 임박하거나 현저히 두드러지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통상 한반도에 발령되는 워치콘 3는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초래될 우려’가 있는 상황을 가리킨다. 이번에 워치콘이 격상된 것은 한·미 양국이 북한의 도발이 수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도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군 당국은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 비무장지대(DMZ)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총격전, 북측 전투기의 전술조치선(TAL) 침범 등 다양한 ‘무력 옵션’을 단발적으로 혹은 동시다발적으로 행사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북측의 도발 시점은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인 다음달 1, 2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북측은 남측의 국제행사에 찬물을 끼얹는 게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세계적인 빅이벤트인 ‘한·일 월드컵’이 열리고 있던 2002년 6월29일에 제2차 연평해전을 일으켰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것을 선전의 계기로 활용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군 당국은 다음달 1, 2일을 군 자체적인 집중 감시기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한국 공군과 미군 U-2 고공전략정찰기의 정찰 범위를 제주도를 포함한 한반도 전역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 기간 ‘정보·감시 전력’이 대거 증강된다. 군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자들이 현재 핵과 미사일을 긴밀히 분석하고 있고 제주 정상회의 기간에는 한반도 전역 감시를 위해 미군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5일 전격적으로 핵실험을 한 후 ‘무력 시위’ 랠리를 이어오고 있다. 당일 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데 이어 이튿날 추가로 미사일 3발을 쏘았다. 27일에는 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명의의 성명을 통해 “군사적 타격”을 공언하고 서해 5개섬 수역의 안전항해를 위협하고 있다. 현재 서해 NLL 인근에서는 중국 어선이 280여척, 북한 어선 170여척이 조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이제 그를 편히 보내드려야 할 때” ”광화문에서 만납시다” 국민장 어떻게? ’盧의 21년 운전사’ 마지막 길에… 밤을 잊은 봉하마을 개인컵쓰면 커피값 할인 강남~인천공항 1시간에 말 잘하고 글 잘쓰는 분들께
  • 유병수 대표팀 첫 발탁

    “명성보단 실리” ‘영건’ 유병수(21·인천)와 양동현(23·부산), ‘올드보이’ 최태욱(28·전북)이 태극마크를 달고 중동 3연전에 나선다. 허정무(54) 축구대표팀 감독은 21일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은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나설 25명의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새달 7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원정경기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이란과의 홈경기가 이들 발끝에서 시작될 터. 허 감독은 “남은 3경기가 남아공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라면서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선수들 위주로 선발했다. 마무리를 잘해 7회 연속 월드컵 진출의 위업을 달성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나이를 불문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인다면 대표팀에 뽑힐 수 있다. 제2, 제3의 박지성을 위해 팀내 경쟁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팀에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주영(AS모나코), 이근호(주빌로 이와타), 기성용(서울) 등 기존 주축선수에 신진급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유병수와 양동현, 이강진(부산), 김근환(요코하마)은 처음으로, 최태욱과 신영록(부르사스포르)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모두 현재 최고의 경기감각을 뽐내고 있는 선수들. 유병수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6골3도움을 올리며 ‘인천의 호날두’라는 별명을 얻은 거물급 신인이다. 허 감독은 “유병수는 문전 앞에서의 움직임이 좋고, 피벗 플레이나 슈팅 동작 등 기량이 상당히 좋은 선수다. 경험은 아직 부족할지 몰라도 경기력을 본다면 분명 경쟁력있고, 부족함이 없는 선수”라고 밝혔다. 청소년 대표팀시절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각광 받았던 양동현도 시즌 초반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등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해 허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파주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30일 중동 원정길에 오른다. 새달 3일 오만과의 평가전, 7일에는 UAE와의 최종예선 경기를 치른 후 귀국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팝가수, 파격 헤어 스타일 “벌통머리에서 반삭머리까지”

    팝가수, 파격 헤어 스타일 “벌통머리에서 반삭머리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가수들은 음악뿐만 아니라 스타일에 있어서도 유행을 선도한다. 가수들의 개성이 듬뿍담긴 패션과 헤어 등이 팬들의 복제 본능을 자극하며 열풍에 가까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미국 팝 음악계를 점령한 가수들의 헤어 스타일은 전세계의 젊은이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팝 음악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미녀가수 3인방 에이미 와인하우스, 레이디 가가, 캐시의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을 살펴봤다. ◆ 에이미 와인하우스 “벌통머리에 벌은 없어요” 지난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5관왕을 차지한 영국 출신의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개성있는 음악만큼이나 멋진 스타일로 할리우드를 뜨겁게 달궜다. 와인하우스는 촌스럽고 요란한 키치 패션을 선도하며 10~20대 젊은이들의 패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와인하우스만의 키치 스트릿 패션을 완성시켜준 것은 요란한 헤어 스타일이었다. 이른바 ‘벌통머리’라 불린 이 헤어스타일은 콘 헤어를 연상케 할 정도로 머리의 뽕을 높게 세우고 머릿결을 거칠게 만들었다. 마치 자다가 일어난 듯한 부시시한 느낌을 전해준다. 이 헤어 스타일은 할리우드 스타들뿐만 아니라 패션 디자이너들에게도 영감을 줬다. 샤넬의 08 F/W 컬렉션에서 모델들이 일제히 와인하우스의 벌통머리를 하고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이효리가 3집 앨범 포스터에서 비슷한 헤어 스타일을 시도하기도 했다. ◆ 레이디 가가 “이렇게 멋진 리본 보셨어요?” ’제2의 마돈나’로 불리며 혜성같이 등장한 레이디 가가도 독특한 헤어 스타일을 추구한다. 레이디 가가는 사이버룩으로 무대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있다. 원색의 의상과 브릿지 없는 선글라스 그리고 금발 뱅헤어는 레이디 가가를 사이보그로 변신시켰다. 레이디 가가는 무대의 분위기에 맞춰 자유자재로 헤어 스타일을 변형했다. 원래 갈색 머리였던 레이디 가가는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기 위해 금발로 염색을 했다. 길이 역시 단발머리에서 긴 머리를 오가며 다양하게 연출했다. 특히 그녀가 선보였던 리본 머리는 10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리본 모양으로 묶은 머리는 레이디 가가만이 시도할 수 있는 스타일이라는 평가였다. 레이디 가가의 스타일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실험적인 스타일을 추구한다는 힐튼에게도 큰 영감을 줬다. 최근 산타모니카에서 포착된 힐튼의 모습은 레이디 가가의 뱅 헤어스타일을 똑같이 따라한 모습이었다. ◆ 캐시 “지드래곤도 울고갈 반삭머리, 멋지죠?” 실력파 R&B가수 캐시도 최근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로 할리우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모델 출신답게 캐시는 실험적인 헤어 스타일을 시도했다. 긴 흑발머리의 캐시는 왼쪽 머리는 그대로 둔채 오른쪽 머리를 시원하게 밀어버렸다. 국내에서는 빅뱅의 지드래곤이 시도해 화제를 모았던 반삭 헤어 스타일이었다. 빼어난 외모와 육감적인 몸매로 수많은 남성팬을 확보하고 있는 캐시는 반삭 머리를 통해 터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내뿜을 수 있었다. 캐시는 파격적인 변신에 대해 “일말의 망설임도 없었다. 지금 머리가 너무나 마음에 든다”며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깔깔깔]

    ●스모선수의 유언 스코틀랜드인, 잉글랜드인, 일본 스모선수가 빌딩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려고 했다. 스코틀랜드인은 “신이시여. 스코틀랜드를 구해주소서.” 라며 뛰어내렸다. 잉글랜드인도 “신이시여. 잉글랜드를 구해주소서.” 라며 뛰어내렸다. 그러자 스모 선수가 뛰어내리며 하는 말. “신이시여. 내가 깔아뭉갤 사람을 구해주소서.” ●한마디 상의 없이 남편이 미장원에 다녀오는 아내를 보고 갑자기 화를 벌컥 냈다. “이봐 나하고 한마디 의논도 없이 단발머리를 하면 어쩌자는 거야?” 그러자 아내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대꾸했다. “그러는 당신은 왜 한마디 상의도 없이 대머리가 된 거야?”
  • 비행기 이륙후 조종사 죽자…용감한 아빠

    비행기 이륙후 조종사 죽자…용감한 아빠

     조종사 조 카북은 머리를 뒤로 젖힌 채 의식을 잃어버렸다.이륙한 지 20분 만의 일이었다.그가 몰던 쌍발 엔진 비행기 동체는 한쪽으로 기울어진 채 구름 위로 치솟고 있었다.  가족여행은 이대로 끝장난 것 같았다.형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한 마르코 아일랜드를 찾아 장례를 치르고 돌아오던 더그 화이트(56)는 지친 가족들에게 보답하고자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킹 항공사의 큰 비행기를 전세내 미시시피주 잭슨으로 돌아오던 길이었다.화이트만 여기서 내리고 가족과 카북은 루이지애나 아치발드의 집으로 돌아갈 참이었다.  화이트는 1990년 조종사 면허증을 따긴 했지만 18년 동안 ‘장롱면허’였다.최근에 단발 세스나 172 기종을 150시간여 조종한 것이 전부였고 최대 13명이 탑승할 수 있는 이 기종의 조종간조차 잡아본 적이 없었다.  그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카북이 정신을 잃은 것을 확인한 뒤 곧바로 무전기에 대고 “도움이 필요합니다.킹 항공사의 다른 조종사와 얘기했으면 합니다.우리는 큰일 났어요.”라고 외쳤다.아닌게 아니라 큰 딸 매기(18)는 아예 정신을 놓아버렸고 작은 딸 배일리(16)는 울음을 터뜨렸다.  그러나 화이트는 관제탑 근무자로부터 이 커다란 비행기를 안전하게 착륙시키는 요령을 수시로 안내받으며 30분의 악전고투 끝에 무사히 플로리다주 탬파의 사우스웨스트 플로리다 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기어를 내릴 수 있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화이트가 처음 조종간을 잡았을 때 비행기는 원래 유지했어야 할 고도 1만피트보다 훨씬 높은 고도에 있었다.그는 아내로 하여금 의식을 잃은 카북을 뒤로부터 끌어올려 조종석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했다.하지만 너무 비좁아 그를 들어올릴 수가 없어 그대로 내버려두고 부조종사석에서 난간을 잡았다.그때까지만 해도 카북이 정신을 되찾으리라 믿었다.하지만 퇴역한 제트기 조종사였던 그는 끝내 착륙 전에 절명하고 말았다.  세스나기를 몰면서 화이트는 7000피트 이상을 비행해본 적이 없었다.최대한 평온을 유지하고 관제탑이 킹 항공사와 릴레이 중계하는 안내를 침착히 따랐다.”공포가 한꺼번에 몰려왔어요.전혀 설명할 수 없는 어떤 영역에 들어선 것 같았어요.”  킹 항공사의 한 조종사는 비행전 체크리스트,매뉴얼과 조종석 안내도 등을 들여다보며 열심히 관제탑에 설명했고 관제탑 근무자는 화이트에게 이를 중계했다.  카북이 정신을 잃은 뒤 기수는 원래 도착 예정지보다 훨씬 북쪽으로 향해져 있었다.해서 화이트는 수동 조종으로 전환해 기수를 원래 방향 쪽으로 돌린 뒤 카북이 입력했던 자동 프로그램에 따라 비행하게 했다.그리고 30분 뒤인 오후 2시쯤 활주로에 내려앉았다.착륙 직전 그는 관제탑에 “착륙할 때,내가 만약 착륙한다면,목구멍이 질식된 것처럼 해야 되겠지요?”라고 물었고 관제탑은 “정확하다.착륙할 때 천천히 목구멍을 질식시켜야 합니다.”라고 답했다.  뉴스-프레스 닷컴은 그가 착륙 직후부터 13일 오후 2시27분부터 일절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그러나 화이트는 하루 뒤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관제탑 근무자에게 “가슴 따듯한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그들은 충분한 돈을 벌지도 못하고 자신들이 해낸 일에 대해 충분한 존경을 누리지도 못합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서울시공무원 단 한번 비리도 퇴출

    서울시공무원 단 한번 비리도 퇴출

    서울시가 단 한 차례라도 죄질이 무거운 비리가 적발될 경우 해당 공무원을 곧바로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내놓았다. 아울러 시 상징물인 ‘해치’를 청렴 아이콘으로 선정, 전 직원에게 달도록 할 방침이다. 하지만 고질적 비리를 바로잡는 실효성 측면에선 벌써부터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투자·출연기관 취업도 영구 제한 서울시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9년 시정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적용되는 공무원 비리는 공금횡령, 금품·향응 요구, 정기·상습적 수뢰와 알선, 위법·부당한 업무처리 등이다. 금품·향응 수수의 경우 100만원 이상이면 처벌된다. 지위고하에 관계없이 적발된 공무원은 해임이나 파면의 징계를 받는다. 퇴출된 공무원은 시 투자·출연기관 등에 취업하는 것이 영구적으로 금지된다. 또 시는 자본금 10억원, 매출액 30억원 이상 기업에 퇴출 공무원의 취업을 10년간 제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행 부패방지 관련법 개정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사람도 액수에 관계없이 즉시 고발하기로 했다. 공여자가 몸담은 회사는 최대 2년간 시가 발주하는 사업에 입찰이 금지된다. 시는 제도정착을 위해 민원전화인 120다산콜센터와 시 홈페이지에 ‘이의제기 창구’를 개설했다. 또 시정모니터요원이 민원인으로 가장해 행정 서비스 품질을 점검하는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제를 운영한다. 공직자 비리를 신고하면 받는 포상금도 지난해 최고 5000만원에서 올해 최고 20억원으로 높아진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적발된 공무원 A씨에게 이미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용했다.”며 “A씨는 두 차례에 걸쳐 민원인들에게 50만원의 금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100만원 이하 기준 애매… 실효성 의문 하지만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된다. “100만원 이하 금액을 민원인이 공무원 모르게 놓고 간 경우 등은 제외된다.”는 식으로 기준이 다분히 자의적이다. 퇴출여부를 상황에 따라 인사위원회가 판단하도록 했지만 공무원이 직접 금품을 요구하고 정기적으로 수뢰했다는 사실을 밝히는 것은 어려울 전망이다. 실제로 첫 적발된 A씨의 경우 시에 재심을 요청해 진행 중이다. 퇴출된 공무원이 행정소송을 거쳐 승소한 뒤 복귀하면 막을 방법도 없다. 서울시 공무원 비리 신고에 대한 포상금 지급의 경우 지난해 지급 사례는 13건에 불과하다. 2007년과 2006년에도 각 6건, 3건에 그쳐 비리 신고가 활성화되지 않은 편이다. 특히 복지보조금 횡령과 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25개 자치구를 철저히 관리·감독할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다. 시는 우수 자치구 재정인센티브사업비(60억원)의 차등 지원 등만을 언급했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 모든 회계분야에 대해(단발성) 감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NOW포토] 단발머리 하지원 ‘보이시한 매력’

    [NOW포토] 단발머리 하지원 ‘보이시한 매력’

    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뉴질랜드 문화행사’에서 뉴질랜드 홍보대사 배우 하지원이 참석해 미소 짓고 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 범정부적 농정추진체계 시급하다/정영일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열린세상] 범정부적 농정추진체계 시급하다/정영일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으로 출범 6개월 만에 수장의 교체까지 겪었던 이명박 정부의 농정이 2차연도에 접어들었다. 지난 연말 대통령의 가락시장 방문에서 전임 농협중앙회장의 비리에 대한 질책성 발언이 나온 이후 조직개편을 중심으로 서둘러 마련된 1단계 농협법 개정안은 2월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채 정부안의 골격이 변질될 상황에 있어 대통령의 입에서 시작된 농협개혁조차도 그 전망이 오리무중인 것 같다. 농식품부는 뉴질랜드 방문 중 대통령이 표명한 농업개혁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한 후속조치 마련에 분주하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농업개혁 문제는 당초 한·뉴질랜드정상회담의 의제에 없었지만 뉴질랜드행 특별기 내에서 가진 공식수행원 간담회에서 대통령이 특별히 강조하면서 추가되었다고 한다. “농업개혁 이전의 뉴질랜드처럼 정부지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 농업정책도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난 3일 대통령의 발언에 이어 5일 농식품부장관은 농가보호를 위한 단순지원에 머물고 있는 보조금제도를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성안된 농식품부의 ‘농어업선진화(개혁) 추진구상’은 “세계화 추세에 대응하려면 우루과이라운드(UR) 이후 고착된 정책과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강력한 개혁이 필요하다.”는 상황인식에 입각하고 있다. 정부와 각계 민간대표가 참여하는 농어업선진화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며 산하에 여러 분과위원회를 두어 보조금 및 규제개혁, 유통개혁, 농협개혁(경제사업활성화), 소득안정,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차별화된 지역발전, 농림수산사업 통폐합, 농정기구 개편, 연구개발체계 및 금융인프라의 선진화 등 9개 의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는 복안이다. 그렇지만 10년을 내다보는 농정개혁에 성공하려면 ‘선진화추진구상’과 같은 방식으로는 크게 미흡할 뿐 아니라 또 한 차례의 시행착오와 자원낭비를 되풀이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씻을 수 없다. 추진 방식이 너무 실무적 접근에 머물고 있어 이제껏 수없이 보아온 단발성 대책수립의 전철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 같다. 내용면에서도 9개 의제의 대부분이 농식품부 올해 업무계획의 핵심과제로 추진 중이어서 신선미가 없으며 농어촌 삶의 질 향상이나 차별화된 지역발전과 같이 농식품부의 영역을 벗어나는 의제는 실효성 있게 다루어질 것 같지 않다.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농식품부로 이관된 먹을거리(식품)정책도 기존 정책과 시스템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인지 아니면 별도의 구상이 있는 것인지 의문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 후 농정추진체계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농식품부장관 책임 아래 농정을 추진하게끔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를 장관자문기구로 전환시킨 일이다. 그러나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 않지만 전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농어업 및 먹을거리 정책 영역의 제반 문제나 농촌지역 주민의 생활여건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은 범정부적 공동 대처가 아니고서는 성과를 거두기 어려운 복합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어 농식품부의 역량만으로는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다. 농협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나 뉴질랜드 농업개혁에서 배워야 한다는 대통령의 지적이 결실을 거두려면 개발연대의 대통령 주재 수출진흥확대회의나 김영삼 정부 시절의 농정개혁추진회의처럼 범정부적인 추진 체계를 수립하고 정기적으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될 필요가 있다. 사안별 단편적 대응과 즉흥적인 구호농정을 넘어 변화하는 대내외 여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식량의 안정공급을 포함한 소비자관점에서 먹을거리정책,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시스템의 구축 등 통합적 국민농정의 근간을 바로 세워 나갈 범정부적인 농정추진체계의 확립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정영일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 [NOW포토] 이청아 ‘귀여운 단발 웨이브’

    [NOW포토] 이청아 ‘귀여운 단발 웨이브’

    배우 이청아가 27일 오후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식스먼스(Six Months)’ 포스터 촬영현장 공개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파격변신’ 최명길, 화보서 이중적 매력 발산

    ‘파격변신’ 최명길, 화보서 이중적 매력 발산

    탤런트 최명길이 새로운 스타일로 파격 변신, 이중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최근 KBS 2TV 수목 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에서 미르백화점회장 ‘한명인’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최명길이 최근 진행된 패션 매거진 ‘헤렌’ 화보 촬영에서 파격 변신을 선보였다. 최명길은 다소 파격적인 느낌의 헝클어진 웨이브 헤어를 연출한 컷에서는 이제껏 볼 수 없었던 관능적이되 지적인 섹시함을 연출했고, 정갈한 단발머리 스타일에서는 이지적이고 단아한 아름다움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명길은 드라마에서 굴지의 대기업 CEO라는 역할의 특성상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파격적인 모습의 스타일 변신으로 색다른 매력을 이번 화보에 담아냈다. 이번 화보에서 최명길을 스타일링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 상무는 완벽한 이중적 매력을 드러낸 최명길에 대해 “새로운 중년 여성의 스타일을 대변할 수 있는 진정한 스타일 아이콘으로 손색이 없다.” 고 말했다.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화보촬영을 마친 최명길은 “색다른 기분 좋은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용장관스튜디오, 헤렌 제공)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선아, 단발머리 파격변신…여성미 물씬

    김선아, 단발머리 파격변신…여성미 물씬

    배우 김선아가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김선아는 최근 패션매거진 얼루어(allure)와 함께 시크함과 모던한 매력이 풍기는 패션 스토리 화보 촬영을 통해 이전 이미지와 상반된 모습을 공개했다. ‘시크한 느낌의 도시 여성’을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패션 화보 촬영에서 김선아는 매니시한 재킷과 미니 원피스 등 ‘믹스 매치 룩’(Mix mach Look)을 소화하며 섹시하고 세련된 멋을 과시했다. 화보 관계자는 “대중의 많은 사랑을 이끌어 냈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삼순이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김선아의 숨겨진 또 다른 내면을 표현했다.”며 “모던한 느낌의 의상 콘셉트와 함께 강렬한 느낌을 더해주는 짧은 숏 헤어를 통해 세련된 여인의 카리스마를 더욱 극대화시켰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함께 천의 마스크를 지닌 배우 김선아는 촬영 콘셉트를 100% 이상 소화해내는 열의를 보이며 프로다운 면모를 발휘했다.”고 촬영 후기를 덧붙였다. 김선아는 “드라마 ‘씨티홀’의 활기찬 여성 시장 신미래 캐릭터를 위한 헤어 스타일 변신이 결과적으로 내 안의 또 다른 모습을 찾게 해준 기분 좋은 변화가 됐다.”며 “앞으로도 캐릭터에 걸맞는 변화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선아는 5월 중순 첫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씨티홀’(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에서 말단 공무원에서 시작해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여성 시장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신미래 역으로 분해 촬영에 한창이다. (사진제공=얼루어)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화마당] 스포츠행사로 명품도시 만들기/최만진 경상대 건축학부 교수

    [문화마당] 스포츠행사로 명품도시 만들기/최만진 경상대 건축학부 교수

    올림픽으로 유명해진 바르셀로나는 16도의 연평균 기온과 지중해의 부드러운 기후를 가진 매우 쾌적한 도시이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방문지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이런 기후 조건 때문만은 아니다. 올림픽 준비를 위한 도시디자인사업이 오늘의 바르셀로나를 만드는 계기가 된 것이다. 우선 도시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도로망을 정비했다. 도시 고속도로 건설로 도심지와 근교를 연결하여 도시 확장을 꾀하였다. 또한 무질서하게 확장된 도시공간의 개선을 위해 19세기 도시계획가 세르다(Cerda)의 계획안에 따라 격자형 도로망을 완성하였다. 이와 더불어 올림픽 시설과 도시 중심부의 개발 사업 또한 추진하였다. 몬주익을 중심으로는 올림픽 시설을 집중적으로 건립했다. 올림픽항구 사업으로는 크루즈 유람선 정박장 및 항구를 정비하고 확장했다. 특히 접근이 어려웠던 해변을 매혹적으로 꾸몄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바르셀로네타(Barceloneta)이다. 대규모의 인공 모래사장을 조성하고 도심과 연결되는 자전거 및 보행자 도로, 잔디공원 등의 친환경 생태고리를 만들었다. 프랭크 게리의 고래 조형물이 랜드마크로 등장하였으며 유명 레스토랑과 각종 클럽도 들어섰다. 이로써 이 지역은 바르셀로나의 가장 아름다운 명소 중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또한 도시 내 소외지역에 대한 재개발도 진행하였다. 라발지역은 좁고 어두운 골목길로 되어 있어 낮에도 접근하기가 두려운 곳이었다. ‘아름다운 라발 만들기’ 사업을 통해 이곳은 젊은 예술가의 동네로 변모하였다. 이러한 사업으로 시 당국은 1980년대만 해도 120여개의 도로, 수변, 광장, 공원 등의 도시공간을 정비하고 디자인하였다. 이에 도심에 기존의 정체성을 살린 단순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시행하였다. 반면 역사지구에는 과거의 도시 요소들을 재구성하여 전통을 살렸다. 또한 저소득층이 사는 북부의 도시공간에는 예술장식품을 통해 거주자와 지역의 자긍심을 북돋기도 했다. 이처럼 바르셀로나는 올림픽준비를 통해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스페인 최고의 상업도시임에도 현재 약 22%가 관광에 종사하고 있다. 덕분에 시민소득도 4만달러를 웃돌게 되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도시로 변화했다. 우리나라는 바르셀로나보다 4년 앞당겨 올림픽을 치르고 축구 월드컵도 유치한 스포츠강국이다. 지금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인천아시안게임 등의 대규모 국제 스포츠행사를 앞두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축구협회가 월드컵 유치를 선포했고, 평창은 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대규모 스포츠행사를 통해 어떻게 도시 및 지역경쟁력을 높일 것인가는 바르셀로나의 예에서 배워야 한다. 단순히 꽃단장을 하고 열심히 청소하는 정도로는 일시적이고 미약한 효과만 가져다 줄 뿐이다. 사회간접시설의 정비, 도시공간구조의 개선, 건축물·공공시설물 등에 대한 전반적이고도 통합적인 도시디자인 및 개발사업을 진행해야만 한다. 또한 시간적으로도 단발성이 아닌 지속성과 연속성이 있어야 한다. 바르셀로나의 경우만 보더라도 올림픽 이 후에도 그 연장선상에서 도시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뉴 바르셀로나 시티 개발 프로젝터’를 통해 젊고 창의적인 디자이너들이 도시를 가꾸어 나가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포럼 2004 바르셀로나’ 사업으로 세계적인 건축물을 세워 명품도시로의 자리 굳힘을 하고 있다. 우리도 많은 비용과 에너지를 쏟아붓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통해 도시와 지역을 환골탈태시켜야 한다. 이로써 도시 정주환경과 경쟁력을 높여 신성장경제동력으로 삼아야 할 때이다. 최만진 경상대 건축학부 교수
  • 카일리 미노그, 노래 한곡 부르고 15억원

    카일리 미노그, 노래 한곡 부르고 15억원

    호주 출신의 팝스타 카일리 미노그(40)가 제작이 한창인 인도 영화 ‘Blue’에 출연, 단 한 곡의 노래를 부르고 무려 80만 파운드(한화 약 15억 9천 만원)를 챙겨 화제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최근 미노그가 올린 이같은 수익은 발리우드(bollywood) 역사상 외국인이 기록한 개런티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이라고 밝혔다. 발리우드는 봄베이를 중심으로 한 인도 영화 산업 전체를 일컫는 말이다. 영화에 나란히 출연한 인도 유명 배우 악쉐이 꾸마르는 “아름다운 목소리와 쾌활한 그녀의 개성이 수많은 추종자를 낳고 있다.”고 감탄을 연발했다. 영화에서 카일리 미노그가 출연하는 장면은 단 한 신. 그래미상을 수상한 작곡가 AR 라만의 지도 아래 3일 간 레코딩 관련 리허설을 진행한 것이 그녀의 활약 대부분이다. 카일리 미노그는 작년에도 이와 유사한 단발 이벤트로 거금을 벌어 들여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두바이 아틀란티스 호텔 개점 행사에 참여한 그녀는 45분 간 공연을 펼친 댓가로 150만 파운드(한화 약 30억 원)를 거둬 들였다. 한편 배우 실버스타 스탤론과 브랜든 루스는 최근 발리우드 영화 ‘Kambakht Ishq’에 카메오로 나와 약 30만파운드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카일리 미노그 최근 앨범 <X> 표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달 7일 개막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주연 이정미씨

    새달 7일 개막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주연 이정미씨

    동글동글한 얼굴에 아담한 키, 찰랑이는 단발머리. 다음달 7일 개막하는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에서 순박한 시골 소녀 홍연을 연기하는 배우 이정미(27)는 영락없는 열여섯살 소녀의 모습 그대로다. 지난해 초연에 이어 연달아 같은 배역으로 캐스팅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싶다. 실제 나이보다 열살이나 어린 역할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을 만큼의 ‘최강 동안’은 배우로서 실(失)이 될 때가 많지만 이 작품에선 분명히 득(得)이다. 이정미는 재공연 제의가 왔을 때 고민이 없지 않았다고 했다. 초연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가장 컸다. 홍연이 짝사랑하는 총각 선생님 강동수를 비롯해 대다수 출연진이 바뀌면서 작품이 새롭게 태어나는 데 자신이 방해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그럼에도 그가 이 공연을 택한 건 초연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다. 당시 뜻하지 않게 다른 작품에 겹치기 출연을 하면서 홍연 역할에 전념할 수 없었다. 8월 한 달 동안 하루는 광주로 내려가 ‘맘마미아’의 딸 소피가 되고, 이튿날은 서울로 올라와 홍연으로 무대에 섰다. “ 두 작품 모두 애착이 컸던 터라 욕심을 내긴 했는데 참 아쉽더라고요. 다행히 이번엔 홍연 역할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초연 때 부족했던 부분을 많이 보완하고 있어요.” 전도연, 이병헌 주연의 영화가 원작인 ‘내 마음의 풍금’은 첫사랑의 성장통을 앓는 홍연을 통해 순수했던 유년의 추억을 환기시키는 작품이다. 탄탄한 구성과 완성도 높은 음악 등으로 한국뮤지컬대상 작품상, 연출상 등 6개 상을 차지했다. “초연 때는 ‘어떻게 하면 홍연처럼 보일까.’를 고민하며 애써 ‘홍연인 척’ 연기했다면, 이젠 나도 모르는 새 홍연이 된 듯한 느낌이에요. 연습실 밖에서 사람들이 ‘홍연아’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요.” 가수 이지훈과 뮤지컬배우 성두섭, 이창용 등 세 배우가 강동수 역을 나눠 맡는 바람에 이정미는 똑같은 장면을 세 번씩 연습한다. 고역일 법도 하건만 “세 배우가 저마다 색깔이 달라서 재미있다.”며 밝게 웃는 얼굴 위로 홍연의 순수한 모습이 겹쳐졌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한지민 ‘꾸미지 않은 탈북자’ 연기…호평 쏟아져

    한지민 ‘꾸미지 않은 탈북자’ 연기…호평 쏟아져

    배우 한지민이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ㆍ연출 김형식)에서 탈북자 영지 역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얻고 있다. 한지민이 맡은 역은 중국에서 가이드를 하다가 탈북한 ‘영지’. 그녀는 탈북자 생사를 오가는 탈북 과정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씩씩하고 당찬 캐릭터다. 한지민은 탈북자 역할에 맞는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서 노메이크업과 허름한 옷차림으로 등장하며 북한말 사투리와 중국어를 구사하고 있다. 한지민은 이번 역할을 위해 몇 년 동안 길러왔던 긴 머리를 미련 없이 잘라내고 짧은 단발머리로 연기에 임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직접 북한말 선생님과 새터민들을 통해 말투와 생활습관, 옷차림을 꼼꼼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민의 스타일링을 담당하고 있는 김영미 실장은 “캐릭터와 맞지 않는 스타일링은 현실감 없는 캐릭터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매 촬영마다 신중하게 스타일링한다.”고 전했다. 한지민 소속사 관계자는 “한지민이 기초화장만 한 노 메이크업으로 촬영에 임하며 헤어스타일도 드라이조차 하지 않고 머리를 감은 후 물기만 툭툭 말린다.”고 전했다. 한지민의 탈북자 연기에 대해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은 “탈북자다워서 좋다.”는 감상평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을 본 후 드라마 관련 게시판에는 “촌스럽고 수수한 한지민이 맘에 든다.”, “예쁜 척 하며 꾸미지 않아 연기가 더 빛난다.”, “아무리 탈북자지만 너무 안 꾸미고 나오는 것 같아 팬으로서 걱정이 된다. 좀 더 꾸미고 나와도 될 것 같다.”는 의견 등이 올라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한지민이 열연 중인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마켓인사이트)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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