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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단계엔 카페 종일 ‘테이크아웃’…클럽·헌팅포차 영업금지

    2단계엔 카페 종일 ‘테이크아웃’…클럽·헌팅포차 영업금지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4일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하면서 2단계 방역조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거리두기 2단계는 지역적 유행이 급속히 번지면서 전국적 확산이 시작되는 단계로 ▲1.5단계 기준의 2배 이상 증가 ▲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 ▲전국 300명 초과 가운데 하나를 충족할 때 올릴 수 있다. 수도권은 지난 1주간(11.15~21) 일평균 신규확진자 수가 175.1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준(200명)에 근접했다. 아직 2단계 범위에 들지 않았지만, 확산세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2단계에서는 중점관리시설 9종 가운데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등 중점관리시설 중 유흥시설 5종은 사실상 영업금지에 해당하는 ‘집합 금지’가 내려진다. ●노래방도 9시 이후 운영 중단 또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1.5단계부터)과 실내 스탠딩 공연장, 노래방도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노래방은 ‘4㎡(1.21평)당 1명’ 인원 제한과 ‘사용한 룸 소독후 30분뒤 사용’ 등의 현행 1.5단계 수칙이 그대로 적용된다.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음식점은 저녁 시간까지는 정상 영업을 하되 오후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일반관리시설 14종도 위험도가 큰 권역에 소재한 시설은 인원 제한이 확대되고, 결혼식장·장례식장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우선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1.5계에서는 인원 제한이 면적 4㎡당 1명이지만 2단계에선 무조건 10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영화관과 공연장에서는 좌석 1칸 띄우기와 함께 음식섭취 금지 조치가 내려진다. PC방도 같은 조치가 적용되지만, 칸막이가 있을 경우 좌석을 1칸 띄우지 않아도 되고 칸막이 안에서 개별 음식 섭취도 허용된다. ●결혼식장·장례식장 100명 미만으로 규제 오락실·멀티방과 목욕장업에서는 음식섭취 금지와 함께 시설 면적 8㎡(약 2.4평)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실내체육시설은 음식섭취 금지와 더불어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학원·교습소·직업훈련기관은 ▲8㎡당 1명 인원 제한 또는 2칸 띄우기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또는 1칸 띄우기 등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고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을 이행해야 한다. 독서실·스터디카페는 좌석 1칸 띄우기(칸막이 있는 경우 제외)를 하되 단체룸에 대해서는 50%로 인원을 제한하고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놀이공원·워터파크는 1.5단계에선 인원 제한이 수용가능 인원의 절반이지만 2단계에선 3분의1로 확대된다. 이·미용업은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거나 2칸 띄우기를 해야 한다. 상점·마트·백화점(종합소매업 300㎡ 이상)에서는 2단계에서도 마스크 착용, 환기·소독 의무만 지키면 된다.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은 2.5단계부터 적용된다.예배나 미사, 법회, 시일식 등의 참여 좌석 수도 1.5단계의 30%에서 20% 이내로 제한된다.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모임·식사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금지된다. 2단계에서는 실내 전체 활동을 비롯해 집회·시위, 스포츠 경기 관람 등 위험도가 높은 실외 활동을 할 때도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 100인 이상의 모임·행사는 금지된다. 전시나 박람회, 국제회의 등은 필수 산업·경제 부문이라는 점을 고려해 ‘100인 기준’은 적용하지 않지만,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스포츠경기 관중 인원은 10%까지만 허용되며, 교통수단(차량) 내에서는 음식을 섭취할 수 없게 된다. ●100인 이상 모임·행사 금지…국제회의 등만 허용 학교 수업은 밀집도가 3분의1 수준(고등학교는 3분의2)이 되도록 하되, 학사 운영 등을 고려해 최대 3분의2 수준 안에서 운영할 수 있다. 다만 시도 교육청에서 밀집도를 조정할 경우 지역 방역당국 및 교육부와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 경륜·경마·경정·카지노는 운영이 중단되고, 체육·문화시설에서는 인원 제한 폭이 커진다. 테니스장·야구장·축구장 등 국공립 체육시설과 박물관·도서관 등의 문화·여가시설은 이용 인원을 30% 이내로 제한한다. 직장 근무의 경우 공공기관은 적정 비율의 재택근무 활성화, 점심시간 시차 운영 등 1.5단계와 2단계에 적용되는 지침이 같다. 민간기업에도 공공기관 수준의 근무 형태 개선이 권고된다. 콜센터나 유통물류센터 등 재택근무가 어려운 밀폐·밀집의 고위험사업장에서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마스크 착용, 주기적 소독, 근무자 간 거리두기 또는 칸막이 설치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검토” 뭐가 달라지나 (종합)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검토” 뭐가 달라지나 (종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잡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 조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은 대규모 확산의 시작 단계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2단계 격상에 대해서도 현재 중대본 내에서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와 같이 진지하게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필요한 경우에는 단계 (격상)기준과 다른 사항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제적 조치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리두기 2단계는 ‘1.5단계 기준의 2배 이상 증가’, ‘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 ‘전국 300명 초과’ 가운데 하나를 충족할 때 올릴 수 있다. “불필요한 모임 자제”...클럽·유흥주점 등 ‘집합 금지’ 2단계에서는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 이용도 최소화하는 게 권장된다. 이에 우선 중점관리시설 9종 가운데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등 중점관리시설 중 유흥시설 5종은 사실상 영업금지에 해당하는 ‘집합 금지’가 내려진다. 또한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1.5단계부터)에 더해 실내 스탠딩 공연장과 노래방도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노래방의 경우 ‘4㎡(1.21평)당 1명’ 인원 제한과 ‘사용한 룸 소독후 30분뒤 사용’ 등의 현행 1.5단계 수칙도 그대로 적용된다.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음식점은 저녁 시간까지는 정상 영업을 하되 오후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결혼식장·장례식장 100명 미만 인원 제한일반관리시설 14종도 위험도가 큰 권역에 소재한 시설은 인원 제한이 확대되고, 결혼식장·장례식장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의 경우 1.5계에서는 인원 제한이 면적 4㎡당 1명이지만 2단계에선 무조건 10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영화관과 공연장에서는 좌석 한 칸 띄우기와 함께 음식섭취 금지 조치가 내려진다. PC방도 같은 조치가 적용되지만, 칸막이가 있을 경우 좌석을 한 칸 띄우지 않아도 되고 칸막이 안에서 개별 음식 섭취도 허용된다. 오락실·멀티방과 목욕장업에서는 음식섭취 금지와 함께 시설 면적 8㎡(약 2.4평)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실내체육시설은 음식섭취 금지와 더불어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학원·교습소·직업훈련기관은 ‘8㎡당 1명 인원 제한 또는 두 칸 띄우기’,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또는 ‘한 칸 띄우기’와 함께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이행해야 한다. 독서실·스터디카페는 좌석 한 칸 띄우기(칸막이 있는 경우 제외)를 하되 단체룸에 대해서는 50%로 인원을 제한하고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놀이공원·워터파크는 1.5단계에선 인원 제한이 수용가능 인원의 절반이지만 2단계에선 3분의 1로 확대된다. 상점·마트·백화점(종합소매업 300㎡ 이상)에서는 2단계에서도 마스크 착용, 환기·소독 의무만 지키면 된다.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은 2.5단계부터 적용된다. 위험도 높은 실외 활동 시 마스크 꼭 착용해야 실내 전체 활동을 비롯해 집회·시위, 스포츠 경기 관람 등 위험도가 높은 실외 활동을 할 때도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또한 100인 이상의 모임·행사는 금지된다. 전시나 박람회, 국제회의 등은 필수 산업·경제 부문이라는 점을 고려해 ‘100인 기준’은 적용하지 않지만,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스포츠경기 관중 인원은 10%까지만 허용되며, 교통수단(차량) 내에서는 음식을 섭취할 수 없게 된다. 학교 수업은 밀집도가 3분의 1 수준(고등학교는 2/3)이 되도록 하되, 학사 운영 등을 고려해 최대 3분의 2 수준 안에서 운영할 수 있다. 다만 시도 교육청에서 밀집도를 조정할 경우 지역 방역당국 및 교육부와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순천, 2단계 첫 상향…수도권도 200명 넘으면 검토(종합)

    순천, 2단계 첫 상향…수도권도 200명 넘으면 검토(종합)

    순천, 새 거리두기 도입된 이후 첫 2단계수도권, 1주간 일평균 200명 넘으면 검토연일 300명대 확진…‘3차 유행’ 현실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300명대를 기록하며 다시 대규모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과 경기 등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은 물론이고 지방 중소도시와 작은 마을 단위로까지 감염의 불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의 일상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는 양상이다. 확진자가 단기간에 급증한 서울·경기·광주 전역과 강원 일부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9일부터 1.5단계로 격상됐지만, 산발적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어 전파 고리를 차단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미 ‘3차 유행’이 시작된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거리두기 추가 격상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실제 전남 순천시의 경우 20일 0시를 기해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지난 7일 새 거리두기 체계가 도입된 이후 전국 첫 2단계 사례다. 정부는 수도권에 대해서도 최근 1주간 기준으로 하루 평균 확진자가 200명을 넘으면 ‘1.5단계 2주간 적용’ 방침과 무관하게 2단계 격상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3명으로, 직전일인 18일(313명)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 말~9월 초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 이후 처음이다. 343명은 8월 28일(371명) 이후 83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전국적 상황을 보면 지역사회의 ‘일상 감염’이 신규 확진자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 방대본 집계로 보면 최근 들어 5명 이상의 소규모 집단감염만 하루 평균 약 10건씩 새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138.3명꼴로 발생해 거리두기 1.5단계 기준점(100명 이상)을 크게 넘어 2단계로 향하고 있다. 비수도권의 감염 확산세도 연일 가팔라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주시하고 있다.순천시장 “더 큰 경제적 손실 막기 위해 격상” 전남 순천시는 20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허석 시장은 전날 긴급 브리핑을 열어 “더 큰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의 집합이 금지되고 노래방, 식당, 카페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각급 학교는 3분의 1 등교 수업을 기준으로 교육당국의 판단에 따라 운용된다. 앞서 순천시는 지난 7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1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다. 최근에는 인근 광양을 중심으로 광양제철 협력업체 통근버스와 PC방, 식당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자 거리두기를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허 시장은 “10만명 당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아직도 전국 평균을 밑도는 조건에서 순천에서 선제적으로 2단계로 격상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면서 “경제 위축을 우려해 단계 격상을 머뭇거리다가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판단에 민관공동대책위원회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사설] 확진자 이틀째 300명대, 방역 2단계로 격상해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해 ‘3차 유행’을 우려할 상황이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했지만 최근 200명대로 증가하더니 급기야 그제 313명, 어제 343명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300명대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이고 어제 발생한 343명은 8월 28일(371명) 이후 83일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올해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이 있었다. 이번엔 식당·사우나 등 일상적 공간을 고리로 n차 감염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서울·경기·광주 전역과 강원 일부 지역에서 어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지만 현재의 확진자 숫자를 보건대 좀더 강도 높은 방역 단계로의 격상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특히 12월 3일에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어제부터 ‘수능특별방역기간’을 설정했다지만, 지금과 같은 확진자 수를 고려하면 과연 수능을 안전하게 치를 수 있을지도 걱정이다. 정부는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가 1주간 기준으로 200명을 넘을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추가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하지만, 방역은 선제적이어야만 효과가 있다. 자칫 ‘뒷북 방역’이 되면 경제만 타격을 받고 방역은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 2단계로 격상되면 100명 이상 집합·모임·행사는 할 수 없다. 클럽, 단란주점, 헌팅포차 등의 영업은 전면 금지되고 일반음식점, 카페의 야간영업도 제한되는 만큼 경제와 방역을 동시에 챙겨야 하는 정부의 입장도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지만 걷잡을 수 없는 확산세가 더 걱정이다. 게다가 수도권 중환자 병상 부족도 제기되는 만큼 선제적인 억제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동안 다소 숨통이 트였던 만큼 국민들도 수능까지는 모임을 자제하길 바란다.
  • 순천시, ‘거리두기 2단계’ 격상…5단계 분류 후 처음

    순천시, ‘거리두기 2단계’ 격상…5단계 분류 후 처음

    20일 0시 기해 전국 최초 거리두기 2단계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 집합금지노래방, 카페 등 오후 9시 이후 운영 제한전남 순천시가 20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지난 7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한 이후 전국에서는 처음이다. 허석 시장은 19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어 “더 큰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의 집합이 금지되고 노래방, 식당, 카페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각급 학교는 3분의1 등교 수업을 기준으로 교육당국의 판단에 따라 운용된다. 순천시는 지난 7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1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다. 최근에는 인근 광양을 중심으로 광양제철 협력업체 통근버스와 PC방, 식당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순천 지역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누적 확진자가 132명으로 늘었다. 순천시는 최근 발생하는 확진 사례를 살펴볼 때 일부 시설이나 집단에서의 전파가 아닌 가족이나 지인 모임, 체육시설, 사우나, 직장, 학교와 마을 등 일상으로 퍼졌다고 보고 거리두기를 상향하기로 했다. 특히 감염원이 분명하지 않은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 이미 사회 곳곳에 전파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허 시장은 “10만명 당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아직도 전국 평균을 밑도는 조건에서 순천에서 선제적으로 2단계로 격상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며 “경제 위축을 우려해 단계 격상을 머뭇거리다가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판단에 민관공동대책위원회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어 “위대한 시민 정신을 발휘해 단기간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고 불필요한 모임이나 만남을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설]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방역 협조로 정상 복귀 앞당기자

    정부가 19일 0시를 기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단계에서 1.5단계로 올리기로 했다. 최근 1주일 동안 수도권에서만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데다 그중 나흘 연속으로 하루 200명 이상의 확진환자가 나오고 ‘깜깜이 감염’이 15%나 된 탓이다. 특히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하면 확진환자를 수용할 병상이 부족해질 수 있는 데다 보름여 남은 대학수학능력시험에도 일대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크다. 일각에선 정부의 이번 격상이 뒷북조치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1.5단계 격상에 따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에서 춤추기 및 좌석 간 이동이 금지되고 결혼식장, 장례식장, 목욕장업, 오락실, 멀티방, 학원, 미용업, 노래연습장 등은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50㎡ 이상의 소규모 식당과 카페, 영화관, 공연장, PC방 등은 좌석을 한 칸씩 띄어야 한다. 놀이공원과 워터파크는 수용 인원의 절반으로 이용자가 제한된다. 종교활동과 스포츠경기는 좌석 수 30% 이내 인원만 참석할 수 있다. 1.5단계 격상으로 안 그래도 힘든 자영업자들의 생계가 또다시 위협받게 된 것은 심히 안타까운 일이다. 시민들도 다시 불편과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결혼식 하객을 이미 초청하고 시설을 예약해 놓은 예비 신혼부부들이 1.5단계 격상으로 애를 태운다는 얘기도 들린다. 현재 대한민국이 이만큼이나마 코로나19에 잘 대처하는 것은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방역에 적극 협조해 온 국민의 희생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른 관련 업계의 피해를 보전해 줄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해야 한다. 이 고통과 희생을 하루속히 끝내고 정상으로 복귀하는 길은 적극적인 방역 협조로 확진환자 수를 두 자릿수 내지 한 자릿수로 떨어뜨리는 것이다. 국민 각자가 송년회 등 각종 식사 모임이나 집회 등을 자제해야 한다. 다행히 우리는 지난 몇 차례의 재확산 위기 때 시민들의 방역 협조로 확산세를 꺾은 경험이 있다. 다시 한번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
  • 서울 신규확진 이틀째 80명대…전문가들 “바로 2단계 격상해야”

    서울 신규확진 이틀째 80명대…전문가들 “바로 2단계 격상해야”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8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81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20∼5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지난 12일부터 74명→69명→85명→81명으로 크게 늘었다. 당일 확진자 수(81명)를 그 전날 진단검사 건수(3264건)로 나눈 확진율은 2.5%로 최근 15일간 평균 1.3%의 배에 가까웠다. 중랑구 소재 체육시설이 집단감염 사례로 새롭게 분류됐다. 지난 10일 이 체육시설 방문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전날까지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8명이다. 체육시설 이용자와 가족·지인 등 433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현재까지 231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체육시설은 마스크 착용과 환기 등 방역수칙을 지켰으나 확진자들이 샤워장과 탈의실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이밖에 강남구 헬스장과 용산구 국군복지단 관련 확진자가 2명씩 추가됐다. ▲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 강서구 사우나 ▲ 강남구 콜센터 ▲ 강남구 CJ텔레닉스 관련 확진자는 각각 1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절반 넘는 48명은 산발 사례나 과거 집단감염 등 ‘기타’ 경로로 분류됐다.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6명, 해외 유입은 2명으로 집계됐다. 감염경로를 아직 조사 중인 확진자는 1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6814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848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5885명이다. 서울시 “1.5단계 상향 검토 중” 서울시는 최근 각종 지표를 토대로 코로나19가 확산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고 정부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상향을 검토 중이다. 지난주(11월 8일∼14일) 일평균 확진자는 58.1명으로 2주 전(11월 1∼7일) 38.6명에서 20명 가까이 늘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비율은 같은 기간 13.3%에서 15.5%로,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도 24.4%에서 28.7%로 각각 증가했다. 국내 일일 확진자 223명…3일째 200명대전문가들 “위험한 상황…2단계로 바로 격상해야”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223명으로 집계됐다. 14일 205명, 15일 208명에 이어 3일째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현 상황을 두고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지난 5월과 8월 대유행의 경우 특정지역에 제한됐지만, 현재는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며 “가장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역시 “심각하게 현 상황을 보고 있다”며 “향후 며칠 내 병상부족 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확산세를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진 1.5단계 격상은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단언이다.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클럽, 단란주점, 헌팅포차 등의 영업이 금지된다. 일반음식점, 카페 등의 영업은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된다. 반면 1.5단계에서는 마스크 착용의무화가 강화되고 체육시설 등의 관람인원이 제한되지만 음식점, 유흥시설 등의 영업이 가능하다. 천 교수는 “1.5단계 격상은 국민들에게 모호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며 “감염원인 비말이 가장 많이 퍼지는 식당 영업을 제한하지 않고는 확산세를 막기 힘들다. 국민들에게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도 선제적인 2단계 격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 역시 “1단계 완화로 국민들의 경각심이 떨어진 상태다. 2단계 격상이 필요하다”며 “국민들도 연말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정부 방침에 호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식당에서 음식 기다릴 때도? 수영장 물 밖에서도? 마스크 언제 써야 하나 Q&A

    식당에서 음식 기다릴 때도? 수영장 물 밖에서도? 마스크 언제 써야 하나 Q&A

    13일부터 마스크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됐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는 당장 과태료를 부과하기 보다는 계도기간을 거치겠다고 밝혔다.  마스크는 언제 어디서 써야 할까. 의무 착용 시설과 예외 조항이 있지만 사실상 집 밖을 나가서는 계속 쓰는 것이 정답이다. 대중교통, 실내 체육시설, 공연장, 학원, PC방 등 실내 시설이 포함된다. 실외의 경우에도 집회, 시위장, 행사장 등도 마스크 미착용시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설은 중점관리시설, 일반관리시설, 기타 시설로 구분된다. 중점관리시설은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식당‧카페, 방문판매 등 직접홍보관이다. 일반관리시설은 놀이공원, 워터파크, 공연장, 결혼식장, 영화관,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오락실‧멀티방, 장례식장, PC방, 독서실‧스터디카페, 직업훈련기관, 학원, 이미용업, 상점‧마트와 백화점이다. 기타시설에는 대중교통, 의료기관·약국, 요양시설, 주야간보호시설, 집회·시위장, 실내 스포츠경기장, 고위험 사업장, 지자체에 신고·협의된 500인 이상 모임·행사, 종교시설도 포함된다.  마스크는 보건용·수술용·비말차단용·면·일회용 마스크가 가능하다. 망사 마스크, 스카트나 옷으로 얼굴을 가리는 것은 인정되지 않는다. 반드시 코와 입 모두 완전히 가리도록 착용해야 한다. 예외도 있다. 검진·수술·치료를 받을 때, 얼굴을 보여야 하는 무대 공연, 방송 촬영할 때, 수어 통역을 할 때, 운동선수가 시합 중일 때, 수영장과 목욕탕 물속에 있을 때, 결혼식장에서 신랑과 신부과 예식을 할 때다.  마스크를 써야 하는건지 쓰지 않아도 되는건지 헷갈릴 때도 있다.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해봤다.    -집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나.  사생활을 누리는 실거주 공간인 집에 있을 때는 하지 않아도 된다. 생계나 주거를 같이하는 가족과 함께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가족과 동거인과 함께 있더라도 자가격리나 치료 중인 경우는 마스크 착용 지침을 따라야한다.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고위험군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차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나.  승용차 안에 혼자 있는 경우, 생계나 주거를 같이하는 사람과 있는 경우에는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생계나 주거를 같이 하지 않는 친구, 동료, 타인과 함께 있을 때는 착용해야 한다.  -식당이나 카페에서 음식을 먹을 때나 담배를 필 때는.  식당에서 음식이 나오기 전과 음식을 다 먹고 나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카페에서 차나 커피를 마실 때도 마찬가지다. 흡연시에도 다름 사람과 2m 이상 거리두기가 필요하고, 대화를 자제해야 한다.  -회사에서 업무를 보거나 양치질을 할 때도 착용해야 하나.  분할된 공간에 혼자 있거나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다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다만 세면, 양치 등 개인 위생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잠시 벗어도 된다.  -아이가 마스크 하는 것을 답답해하는데.  24개월 미만 영유아의 경우 호흡기가 제대로 발달돼 있지 않고 호흡이 곤란할 경우 스스로 마스크를 벗지 못할 위험이 있어 마스크 의무 착용 대상이 아니다.  -사진 촬영할 때도 마스크를 써야하나.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경우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실외에서는 주변 2m 거리에 가족 외 다른 사람이 없다면 마스크를 벗고 사진 촬영할 수 있다. 다만 증명사진, 여권사진 등 공공기관 제출 목적으로 촬영하는 경우는 예외다.  -물놀이할 때도 마스크를 써야하나.  수영장, 워터파크의 경우 물속에서 활동할 때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이 때도 물속에 들어가기 전이나 후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목욕탕에서도 탕 밖에 있을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핼러윈 악몽’ 씻은 용산 방역 클라쓰

    ‘핼러윈 악몽’ 씻은 용산 방역 클라쓰

    지난달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는 비상이 걸렸다. 핼러윈데이를 맞아 이태원 클럽이나 주점에 많은 손님이 몰릴 경우 코로나19가 재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용산구는 핼러윈데이를 대비한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에 나섰다. 그 결과 10일 기준 핼러윈데이 영향은 발생하지 않았다. 코로나19의 평균 잠복기가 4~7일, 최대 잠복기가 14일인 것을 감안하면 핼러윈데이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용산구는 지난 5월에도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클럽 11곳에 대한 방문자 1만 2189명 전수조사에 전 직원을 투입하는 등 발생 초기부터 발 빠르게 대처했다. 주말에도 대부분 직원이 출근했고, 한남동주민센터 앞 공영주차장에는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런 노력으로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세는 5월 중순부터 잦아들었다. 핼러윈데이를 맞아 용산구는 현장 상황대응반을 꾸렸다. 22명이 투입돼 2인 1조로 세계음식거리, 이태원역, 퀴논거리, 소방서 골목, 제일기획 클럽 일대 등 이태원 주요 현장을 다니며 방역 위해요소를 점검했다. 이태원 일대 유흥주점, 단란주점, PC방, 노래방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했다. 고위험시설 174곳을 일일이 방문해 전자출입명부 설치, 종사자 증상 확인, 마스크 착용, 이용자 간 1m 이상 간격 유지, 휴식시간제 운영 여부 등을 확인했다. 점검 결과 단란주점 1곳, 감성주점 1곳, 150㎡ 이상 식당 등 2곳이 적발됐다. 전자출입명부를 설치하지 않거나 종업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곳이었다. 핼러윈데이가 있는 주말에는 구청 단속반이 서울시, 경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함께 야간 합동단속에 나섰다. 이태원 클럽 32곳 대부분 영업을 하지 않았지만, 문을 연 3곳에 대해서는 이틀간 중복으로 점검했다. 민간에서도 힘을 보탰다.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이태원 골목인 세계음식특화거리 두 곳에 방역 게이트웨이를 설치했다. 방문자의 체온을 점검하고 상인 60명이 돌아가면서 방역소독과 야간순찰을 담당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무작정 가게 문을 닫는 것보다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핼러윈데이가 지나고 나서도 클럽에 사람이 몰리자 점검을 계속하고 있다. 성 구청장은 “지난 5월에 클럽발 확산으로 구청은 물론 이태원 상인들이 오랫동안 힘든 시기를 겪어 왔다”며 “핼러윈데이에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 각 업소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하며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새 거리두기 1단계, 뭘 지키면 될까?…달라지는 시설관리

    새 거리두기 1단계, 뭘 지키면 될까?…달라지는 시설관리

    정부가 7일부터 적용되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새 체계에서도 1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1단계는 사회적거리두기에서도 가장 낮은 단계로 일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면 큰 제약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일상생활과 사회경제적 활동을 유지하면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1단계의 핵심이다. 달라지는 것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다. 그 동안 방역당국은 다중이용시설을 고위험·중위험·저위험시설 3종으로 분류했으나 7일부터는 ‘중점관리시설’ 9종과 ‘일반관리시설’ 14종으로 이원화한다. 중점관리시설은 사람간 밀접·밀집 접촉이 많이 일어나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우며 그 동안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한 시설이다.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과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식당·카페 등이 중점관리시설이다. 1단계 생활방역 체계에서는 이런 중점관리시설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출입자 명단을 관리하고, 환기·소독, 시설별 이용 인원 제한 등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지켜야 한다. 일반관리시설은 PC방, 결혼식장, 장례식장, 학원(교습소 포함), 직업훈련기관, 목욕장업, 공연장, 영화관, 놀이공원·워터파크, 오락실·멀티방, 실내체육시설, 이·미용업, 상점·마트·백화점, 독서실·스터디 카페 등이 해당한다. 일반관리시설 역시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주기적인 환기·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 의무 대상이다. 다만 상점과 마트, 백화점은 출입자 명단 관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시설 운영자·관리자에게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새 거리두기 체계의 단계를 구분하는 핵심지표는 ‘1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다. ▲수도권 100명·비수도권 30명 미만(강원·제주는 10명)시 1단계 ▲수도권 100명 이상·비수도권 30명 이상(강원·제주는 10명)시 1.5단계 ▲1.5단계 대비 배 이상 증가·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전국 300명 초과 중 1개 충족시 2단계 ▲전국 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배로 증가) 등 급격한 환자 증가시 2.5단계 ▲전국 800∼10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시 3단계가 각각 시행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코로나19, 전자출입명부 의무시설 조정

    코로나19, 전자출입명부 의무시설 조정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7일부터 전자출입명부 의무적용 시설이 조정된다. 기존의 고위험시설 12종에서 중점관리시설 9종으로 축소됐다. 유흥시설 5종은 의무적용이 그대로 유지된다.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등이다. 노래연습장과 실내 스탠딩 공연,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도 종전처럼 전자출입명부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다만 기존의 고위험시설 12종 가운데 실내집단운동시설과 유통물류센터, 대형학원, 뷔페는 제외됐다. 대신 150㎡ 이상의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식당·카페가 새로 추가됐다. 식당과 카페에 대해서는 그동안 전자출입명부 의무적용 시설이 아니었던 점을 감안해 12월 6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고 명부 설치를 안내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전자출입명부 사용 확대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이나 오남용 우려에 대해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 확인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만 명부를 활용, 보안상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개인정보와 시설이용 내역을 각각 분리해 별도의 장소에서 보관하며 4주가 지나면 자동폐기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마트폰을 소지않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수기명부를 비치해 기재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 경우에도 이름 대신 시군구와 연락처를 기재하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전자출입명부는 지난 6월 10일 도입된 이후 등록시설과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5일 현재 기준으로 32만여개 시설에서 2억6000여만건이 이용됐다. 특히 노래방과 실내체육관, 술집 등에서의 접촉자 확인을 위해 그동안 300여개 시설에서 6만여건의 이용건수가 역학조사에 활용됐다. 누적 활용건수는 8월 1일 2063건, 9월 1일 1만 7992건, 10월 1일 2만 8887건, 11월 1일 5만7296건, 11월 4일 6만 2841건으로 집계됐다. 손 반장은 “개인별 QR코드를 실시간(15초)으로 재생성하여 복제 사용을 차단하고 있으며, 이름과 연락처, 시설명, 출입시간 등 방역에 필요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만 수집해 사회보장정보원과 QR코드 발급기관에 암호화하여 분산 보관하고 확진자 발생 등 필요한 경우에만 이를 결합해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30일까지 사업자 종합소득세 중간 납부...코로나 피해자는 연장

    30일까지 사업자 종합소득세 중간 납부...코로나 피해자는 연장

    종합 소득이 있는 개인사업자는 이달 30일까지 종합소득세를 중간예납해야 한다. 대상자는 개인사업자 157만명이며 이 가운데 소규모 자영업자 87만명에 대한 납기는 3개월 연장됐다. 국세청은 개인사업자 157만명에게 종합소득세 중간예납세액 고지서를 발송했다고 5일 밝혔다. 종합소득세 중간예납은 지난해분 종합소득세 최종 부담액, 즉 중간예납기준액의 50%를 올해 상반기분으로 가정해 미리 내고 나머지를 내년 확정신고 때 납부하게 하는 제도다. 대상은 올해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사업자로, 임대소득 분리과세를 선택한 주택임대소득자도 소득이 있다면 대상에 포함된다. 올해 사업을 새로 시작했거나 이자·배당·근로소득 등 소득세가 원천징수되는 소득만 있으면 제외된다. 또 중간예납세액을 산출해 30만원 미만일 때에도 중간예납 의무가 없다. 사업 부진으로 올해 상반기 소득세액 계산액, 즉 중간예납추계액이 중간예납기준액의 30%에 못 미친다면 국세청이 고지한 중간예납세액(중간예납기준액의 50%) 대신 직접 산출한 중간예납추계액을 이달 말까지 신고·납부할 수 있다. 중간예납추계액이 30만원 미만이면 신고만 하고 내지 않는다. 지난해 적자를 본 탓에 중간예납기준액이 0원이라도 올해 상반기에 종합소득이 발생한 복식부기의무자는 반기 결산해 중간예납추계액 신고를 해야 한다. 국세청은 올해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소규모 자영업자에 대해 납부기한을 내년 3월 2일까지 3개월 직권 연장했다. 납기가 연장된 인원은 87만명이다. 납기 연장이 적용되는 업종별 수입금액 기준은 도·소매업 등 15억원 미만, 제조·음식·숙박업 등 7억 5000만원 미만, 서비스업 등 5억원 미만 등이다. 다만 부동산 임대, 유흥주점, 단란주점, 전문직, 금융소득이 2000만원이 넘는 개인사업자는 직권 연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납기 연장 대상이 아니어도 경영난을 겪는 개인사업자는 세무서에 신청하면 최장 9개월간 납부기한이 미뤄진다. 납기 연장 등 세정 지원을 받으려는 납세자는 27일까지 홈택스(www.hometax.go.kr)나 관할 세무서 우편·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핼러윈데이…“이태원 방문 자제해달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핼러윈데이…“이태원 방문 자제해달라”

     핼러윈데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와 용산구 등이 특별방역대책을 준비하고 나섰다.  이달 31일인 핼러윈데이는 귀신 분장 등을 하고 즐기는 미국의 축제다. 몇년전부터 이태원, 홍대, 강남 일대에서 분장을 하고 파티를 하는 것이 인기를 끌게 됐다.  23일 용산구에 따르면 매년 핼러윈 기간에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이태원에 몰렸다. 구는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7일간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을 세웠다.  우선 30~31일 이틀동안 현장 상황대응반을 이태원 곳곳을 점검한다. 2인 1조로 현장을 다니며 방역 위해요소를 살핀다.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즉시 대응할 방침이다. 이태원 일대 유흥주점, 단란주점, PC방, 노래방 등 고위험시설 방역수칙 점검도 강화한다. 점검 대상은 174곳으로 2인 1조 7개반이 투입된다.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되면 최소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지고, 과태료도 부과한다. 필요한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소음 발생도 규제 대상이다. 확성기를 켜거나 행사로 인해 소음이 발생하면 즉각 현장에 출동한다. 생활소음규제 기준을 초과할 경우 사업장에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이밖에도 불법 노점, 거리 적치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환경미화원 5개반 40명을 투입해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조치한다.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이태원 일대 옥외간판, 도로 및 교통시설물, 공사장 점검도 29일까지 마무리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5월에 발생한 클럽발 확산으로 구청은 물론 지역 상인들이 오랫동안 힘든 시기를 겪어 왔다”며 “올해만큼은 이태원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각 업소에서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말했다.  앞서 구는 정부와 서울시에 방역대책 수립을 건의하고,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시는 이번주와 다음주 주말 경찰, 식품의약품안전청, 구청 단속반과 함께 이태원 일대 식품접객업소 야간 합동단속에 나선다.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에서도 자체 방역, 순찰을 계획 중이다.  정부도 이태원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내발생 확진자 수가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자칫 핼러윈 행사가 ‘제2의 (이태원) 클럽 사태’를 초래할 위험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클럽 방문 자제, 마스크 착용 등을 부탁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도 브리핑에서 “핼러윈데이가 지난 5월 이태원 클럽과 같은 감염의 사례가 되지 않도록 미리 점검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오늘 아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보고했다”고 밝혔다.  핼로윈데이 당일 클럽과 유흥시설을 단속해야한다는 국민청원도 올라왔다. 한 청원자는 “이태원 클럽에서 퍼진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재연될까 두렵다”며 “방역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국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클럽과 유흥시설 단속을 철저히 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광명시, 행정명령 성실 이행 고위험시설업주에 특별휴업지원금 100만원

    광명시, 행정명령 성실 이행 고위험시설업주에 특별휴업지원금 100만원

    경기 광명시가 코로나19 관련 정부의 고위험시설 집합금지 명령으로 운영을 중단한 12개 업종을 대상으로 정부지원과 별도로 특별휴업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수도권 중심 대규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정부는 지난 8월 19일부터 10월 11일까지 2개월간 영업 금지 명령을 내렸다. 시는 2개월간의 영업 중단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12개 업종 사업주들의 최소한 생계보장을 위해 이번 특별휴업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광명시의회 임시회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켜 근거를 마련했다. 광명시내 고위험시설은 유흥주점 157개소, 단란주점 65개소, 콜라텍 2개소, 실내집단운동시설 9개소, 방문판매 등 직접 홍보관 8개소, 노래연습장 139개소, PC방 84개소 등 총 464개소가 있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지원 관련 구체적인 사항을 최종 확정하고 이달내 신청받아 다음달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특별휴업지원금 지원 대상 사업주에게는 업종별로 개별 안내한다. 박승원 시장은 “생계를 위협받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집합금지 명령 기간을 성실히 지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협조해 주신 사업주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영업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벌써부터 방역수칙 어기고…부산 유흥주점 5곳 집합금지명령

    벌써부터 방역수칙 어기고…부산 유흥주점 5곳 집합금지명령

    해뜨락요양병원 ‘n차 지역감염’도 발생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 1100곳 점검정부가 방역 수칙은 1단계로 완화한지 일주일 만에 부산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유흥주점 5곳이 적발됐다. 부산시는 해당 주점에 집합제한명령을 발령했다. 부산은 최근 북구 해뜨락요양병원에서 73명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비상 상황이 지속되는데도 일각에서 벌써부터 방역이 느슨해져 방역 위반 사례가 증가하는 등 지역감염 우려를 키우고 있다. 마스크도 안 쓰고 출입 기록도 안하고유흥주점 5곳 즉시 집합제한명령 부산시는 20일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 집합제한 명령이 발령된 지역 내 고위험시설 점검을 벌여 방역수칙을 위반한 유흥주점 5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사항은 출입자명부 미기재 및 수기명부 관리부실, 종사자 마스크 미착용, 1일 2회 이상 소독 미실시 및 미기록, 1일 종사자 증상 확인 및 기록 미실시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부산진구 2곳, 동래구 2곳, 사상구 1곳으로 즉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시는 그동안 고위험시설 영업자단체(협회)와 운영자에게 핵심 방역수칙 준수를 강도 높게 요구해 왔다. 이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구·군과 경찰 등과 함께 유흥주점 708곳, 단란주점 384곳, 감성주점 16곳, 뷔페 2곳 등 고위험시설 1110곳을 점검했다. 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지도점검 예고제를 통해 영업자와 이용자가 스스로 핵심 방역수칙을 지키도록 유도할 방침이다.해뜨락요양병원 누적 확진 73명간호조무사 접촉 n차 감염도 발생 부산 북구에서는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이틀 전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3명으로 늘어나는 등 지역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직원과 입원환자 등 무더기 확진된 해당 요양병원 밖으로의 n차 감염에 따른 확진자 1명이 나왔다고도 발표했다. 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인 567번은 앞서 485번 확진자였던 해뜨락 요양병원 간호조무사와 접촉한 사람으로 확인됐다. 부산시에서는 병원 관련 확진자 외에도 지난 19일 이라크에서 입국해 당일 코로나19 검사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한 명 더 있다고 전했다. 시는 향후 3주간 부산에 있는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요양원, 주야간보호센터 종사자와 입원환자를 전수 검사할 예정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50분 춤추면 10분은 쉬세요” 1단계 완화 후 클럽 풍경

    “50분 춤추면 10분은 쉬세요” 1단계 완화 후 클럽 풍경

    서울시, 클럽·단란주점 등 단속 나서휴식시간제 운영…“수칙 지키고 있어”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이후 내놓은 방역대책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클럽, 단란주점, 음식점 등 180곳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자치구, 경찰 등과 함께 180여개소 업소를 점검한 결과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5곳을 적발했다. 단란주점 1곳, 음식점 4곳이었다. 이들 업소는 종업원의 마스크 착용, 탁자간 거리두기 등을 잘 지키지 않았다. 시는 5곳에 대해 관할 구청에 집합금지명령을 의뢰했다. 점검한 클럽 2곳은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서울시는 클럽, 감성주점 등 춤추는 유흥시설의 위험도를 고려해 1시간당 10분 또는 3시간당 30분의 휴식시간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클럽은 영업 형태가 목·금·토, 금·토 이런 식으로 하다 보니 문 닫은 곳이 많아 2곳만 단속했다”면서 “가보니 50분 춤추고 나면 방송과 자막으로 10분간 휴식을 안내하고 쉬는 시간 동안 소독을 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클럽, 단란주점, 대형 음식점 등에 대한 방역수칙 위반 여부 단속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조마조마한 일상 복귀… 학원가 활기·홍대 클럽 북적

    조마조마한 일상 복귀… 학원가 활기·홍대 클럽 북적

    뷔페·코인노래방·감성주점 영업 재개신규 97명… 업주 “또 문 닫을까 걱정”“가게 문을 다시 여니 좋은데 내심 불안해요. 오늘도 확진자가 100명 가까이 나왔는데 너무 성급한 결정 아닐까요. 또다시 문 닫으면 정말 못 버텨요.” 1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한영희(67)씨는 근심 어린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방역 당국이 이날 0시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하자마자 시내 곳곳은 인파로 북적였다. 유흥주점, 헌팅포차, 격렬한 실내운동시설, 뷔페 등 10종 고위험시설도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 지난 8월 16일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지 50여일 만에 다시 찾은 일상이다. 그러나 이날에만 국내 신규 확진자 97명이 발생하면서 또다시 확산세로 전환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많았다. 이날 노래방, 클럽 등 유흥시설은 다시 문을 열고 손님 맞을 준비로 바빴다. 다만 이번 조치 때문에 또 확진자가 급증해 다시 가게가 문을 닫지 않을까 걱정하는 우려도 컸다. 김익환 코인노래방협회 사무총장은 “거리두기 2단계만 돼도 다시 문을 닫아야 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당장 문을 열게 해 줬다고 어느 업주가 좋아하겠느냐”며 “방역 당국은 손님이 부스를 이용하면 30분 동안 비워 두라고 한다. 중고등 학생들은 500~1000원 내고 한두 곡 부르고 나가는데 30분이나 못 쓰게 하면 장사하지 말라는 것과 똑같다”고 말했다.쥐 죽은 듯 고요했던 학원가도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수도권 지역 300명 이상 대형학원의 영업도 허용됐기 때문이다. 전날까지 휴원 안내 문구가 붙었던 서울 노량진의 한 학원에는 아침부터 마스크를 쓴 수험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수험생들은 입장 전 QR코드로 출입명부를 작성하고 발열 검사를 받았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책상 간격 띄우기, 발열체크 등 방역 조치를 하며 정상적으로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대면수업을 해서 안심이 된다는 학부모도 있고, 수험생들도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자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날 0시 무렵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의 한 유명 클럽 앞에는 20대로 보이는 30여명이 줄을 서 있었다. 클럽 재개장 시간에 맞춰 ‘입장 대기’를 하고 있었다. 이 클럽은 지난 8월 이후 약 두 달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앞서 정부는 고위험시설 영업을 허용하되 클럽과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헌팅포차·콜라텍 등 5종에 대해 시설 허가·신고면적 4㎡(1.21평)당 1명으로 이용 인원을 제한하는 등 강화된 수칙을 추가 적용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서울 집회금지 기준 10명 미만→100명 미만으로 완화

    서울 집회금지 기준 10명 미만→100명 미만으로 완화

    서울 전역에 내려진 집회금지 조치 기준이 기존 10명 이상에서 100명 이상으로 완화됐다. 12일 서울시는 10명 이상 집회금지를 종료하고 이날부터 100인 이상 집회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00명 미만이 참가하는 집회도 체온 측정,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2m 이상 거리 두기 등 7개 항목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8월 21일부터 서울 전역에서 10명 이상 모이는 집회를 금지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올해 2월부터 광화문광장 등 도심 곳곳을 집회금지구역으로 지정해놓고 있다. 서울시는 “10인 이상 집회금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선제적 조치로, 집회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됐지만, 마스크 의무화 조치는 계속 유지된다. 서울시는 지난 8월 24일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13일부터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을 어길 경우,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개정된 감염병예방법 조항이 시행된다. 서울시는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11월 13일부터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집합제한 다중이용시설, 대중교통, 집회·시위 장소,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시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실태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시설에 대해서도 집합금지 명령, 형사고발과 함께 과태료를 적극 부과할 방침이다. 시설 운영자의 경우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를 물 수 있다. 시는 12월 30일부터는 방역수칙을 심각하게 위반하면 3개월 이내 시설운영중단 명령도 내릴 방침이다.서울시는 고위험시설의 경우 환기와 방역을 위해 1시간당 10분 또는 3시간당 30분간 휴식시간제를 운영하도록 했다. 클럽·감성주점·콜라텍 등 춤을 추는 시설은 의무적으로 휴식시간을 둬야 한다. 유흥주점·헌팅포차·단란주점은 휴식시간제가 권고된다. 앞서 지난달 8일부터 시행 중인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 내 밀집지역 통제는 해제됐다. 서울시는 “마스크 착용과 간격 유지, 음주‧취식 및 배달주문 자제 등 방역지침은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시설도 점차 개방된다. 다만 이용인원을 수용가능인원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등 시설별 방역대책이 적용된다. 공공 문화시설 66곳은 추석 특별방역기간에 이어 제한적 운영이 계속된다. 실내 체육시설 역시 준비기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문을 연다. 청소년·평생교육 시설은 14일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어린이집의 경우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잠복기가 끝나는 18일까지 감염 사례를 지켜본 뒤 19일 개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수도권 교회 ‘좌석 30%’까지 대면 예배… 방문판매는 계속 금지

    수도권 교회 ‘좌석 30%’까지 대면 예배… 방문판매는 계속 금지

    확진자 감소·경제·국민 피로도 등 감안수도권 실내 50인 이상 모임 ‘자제 권고’식당·카페 등 16종은 방역 수칙 의무화 전문가 “감염 급격히 늘고 있지는 않지만거리두기 완화 결정 다소 이른 판단” 지적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2일부터 2개월여 만에 2단계에서 수도권은 사실상 1.5단계, 비수도권은 사실상 1.25단계 수준으로 하향 조정된다. 코로나19 장기전을 도모해야 하는 정부로서는 방역과 경제의 균형, 국민들의 피로도를 고려한 절충안이라고 밝혔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좀더 상황을 지켜본 다음에 결정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2일부터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모임·행사 금지 조치가 비수도권에서는 해제되고, 수도권에서는 자제 권고로 완화되지만 100명 이상 대규모 행사는 시설 면적 4㎡(1.21평)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수도권의 경우 결혼식장, 장례식장, 음식점, 커피숍, 영화관, PC방, 오락실, 종교시설,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등 16종은 마스크 착용 및 이용자 간 거리두기, 출입자 명부 관리, 주기적 환기·소독 등 방역 수칙을 의무적으로 준수하도록 했다. 수도권 교회는 좌석 수의 30% 이내로 대면예배를 허용하되 식사·소모임·행사는 금지된다. 비수도권은 대면예배 허용 여부를 지방자치단체에 맡기도록 했다. 이날 중대본이 밝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는 총론은 1단계 완화지만 완전한 1단계가 아닌 대상별·지역별 위험도에 따라 정밀 방역을 하도록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위험시설 11종 가운데 10종은 집합금지를 해제하되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집합금지를 유지하도록 한 것이 대표적이다. 고위험시설 10종 중에서도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5종은 시설 허가·신고면적 4㎡당 1명으로 이용 인원을 제한한다. 인원 제한이 없는 노래연습장과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 집단운동(격렬한 GX류), 뷔페, 대형학원(300인 이상) 등 5종은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실내외 국공립시설은 수용 가능 인원의 절반 수준으로 입장객을 제한해 운영되고, 휴관·휴원 권고 대상이던 사회복지시설과 어린이집도 운영이 가능해진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단계 완화 배경에 대해 “이제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응해 방역의 효과성과 지속 가능성 2개의 목표를 최대한 함께 달성할 수 있는 거리두기 체계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2주(9월 27~10월 10일)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가 하루 평균 59.4명으로 이전 2주간(91.5명)에 비해 크게 줄었고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 주는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1.0 이하로 떨어져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거리두기를 11일까지인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끝나자마자 2단계에서 ‘1단계+알파’ 수준으로 완화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다소 이른 판단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추석 연휴 이후 우려했던 확산세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한글날이 포함된 이번 연휴에도 관광지나 놀이공원에는 사람이 꽤 모였다”면서 “10월 말까지는 확진자 발생 상황을 보고 나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여부를 판단했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확진자가 급격히 늘지는 않지만 통제는 잘 되지 않는 뭔가 아슬아슬한 상황”이라며 “연휴에는 검진 기관 대부분이 문을 닫는 데다 코로나19의 특성상 열이 나는 환자는 50%밖에 안 되니 증상이 애매하거나 무증상인 사람은 검사를 안 받았을 것이다. 즉, 확진자 통계가 실제 상황을 반영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에서 2차, 3차 대유행이 발생하고 있고 이로 인해 해외 유입 환자도 늘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고위험시설 재운영… 초등 저학년 ‘우선 등교’

    고위험시설 재운영… 초등 저학년 ‘우선 등교’

    방문판매 시설을 제외한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 운영이 재개된다. 초등학교는 저학년부터 등교 횟수를 더 늘린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1일 브리핑에서 “전국의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하되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는 강화하고자 한다”면서 “진정세가 더딘 수도권의 경우 일부 2단계 조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방안은 민생의 지속가능성과 방역의 실효성을 조화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대형학원 등 고위험시설 10종은 집합금지를 해제하는 대신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단 관리 등 방역 수칙이 의무화된다. 방판은 집합금지가 유지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별도 브리핑에서 19일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은 주 3회 이상 등교하고, 등교 인원은 전교생의 ‘3분의1’에서 ‘3분의2’ 이하로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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