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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 통계 대수술… 월세·관리비 등 ‘주거비 지표’ 나온다

    주택 통계가 확 바뀐다. 연립·다세대, 오피스텔 등 다양한 주택 유형 통계를 개발하고, 주택 생산 모든 과정에 걸친 통계도 마련된다. 단순한 주택 가구수 통계에서 벗어나 주거복지 통계를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서울 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주택·통계 전문가들이 모여 주택통계 개선 세미나를 열고 도출된 개선안을 바탕으로 통계 개선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세미나 자료에서 김세기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센터장은 오피스텔 가격 통계를 새롭게 개발하고 실거래 정보를 활용한 실거래가격지수와 다양한 통계 작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준용 부동산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월세시장 통계 확대의 필요성과 주거관리비 등을 포함해 새롭게 개발한 한국형 주거비 부담지표를 제시했다. 해외에서는 소득 대비 주거비(임대료외 수도광열비 등 포함) 통계를 활용하지만 우리나라는 격년으로 조사하는 주거실태조사의 RIR(소득 대비 임대료)이 유일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주택 재고·공급 통계 개선도 지적됐다. 지규현 한양사이버대 교수는 현재의 주택공급 통계가 시장에 정보를 알려 주는 신호등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해 주택 부족·과잉공급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인허가→착공→준공으로 이어지는 연계된 통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택지개발 단계에서부터 위치정보, 사업유형, 주택유형 등의 정보가 연계돼 장단기 공급물량 추정 통계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김준형 명지대 교수는 현행 주택재고통계는 ‘거주 기준’이 아니라 ‘소유 기준’으로 측정, 다가구·단독주택과 같이 거주 호수와 소유 호수가 불일치하고 오피스텔은 주택 재고에서 제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영일 통계청 사무관은 2017년까지 모든 거처에 고유 번호를 부여하고 현재 구축된 기본항목(거처의 종류, 건물 연면적, 대지 면적, 건축 연도) 외에 주거시설 형태, 난방시설, 층수, 방의 개수 등과 같은 항목을 추가로 구축해 세부적인 주택 관련 자료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꽃길 따라~ 송파엔 ‘안전 꽃’

    등하굣길 어둑한 뒷골목에서 불량 학생에게 돈을 뺏기거나 얻어맞는 일이 송파구에서는 사라질 전망이다. 구는 18일 삼전동 일대 통학로가 ‘2016년 서울시 학교폭력예방디자인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연말까지 2억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환경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삼전동 일대 통학로는 배명중·고등학교, 삼전초등학교 주변으로 다세대·단독주택이 밀집해 있는 데다 탄천 둑길과 맞닿아 있어 밤에는 특히 유동인구가 드물다. 통학로 주변 골목은 조명이 어둡고 이면도로 주차장과 공터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전반적인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구는 골목 곳곳에 꽃밭과 폐쇄회로(CC)TV, 반사경을 설치하고 가로등도 더욱 밝게 개선할 예정이다. 또 학교폭력을 방지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담은 조명과 긴급구조벨도 설치하고 벽과 바닥에는 벽화도 그린다. 등하굣길 환경만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와 함께 ‘길동이 친구 김○○’란 명찰을 다는 친구명찰 프로젝트도 벌인다. 학교폭력 예방디자인 사업은 마을공동체, 지역단체가 함께 참여해 주민,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한다. 구는 2012년 전국 최초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학교폭력예방센터를 운영하고 학교폭력 예방 연극경연대회를 여는 등 학교폭력 방지를 위해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박춘희 구청장은 “학교폭력 예방은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일로, 통학로 환경 및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계속 손보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행정 중심 복합도시 세종, 주택 수요 ‘기지개’

    행정 중심 복합도시 세종, 주택 수요 ‘기지개’

    오늘 7월로 행정 중심 복합도시 세종시가 출범 4주년을 맞는다. 출범 초기만해도 정부청사 외에 허허벌판이었던 세종시도 이제 점차 ‘복합도시’의 외형을 갖춰가고 있다. 전입 인구도 늘어나면서 주거 쾌적성을 높인 아파트 단지도 분양에 나섰다. 서울주변의 신도시들이 그랬듯이 고급단독주거단지 인근이 넉넉한 환경 요인으로 추후 거래가에도 많은 이점이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교육이나 자연환경까지 잘 갖추고 있다면 금상첨화다. 세종시 내에 이런 유사한 환경을 갖춰 아파트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눈여겨보는 곳중 한 곳을 꼽자면 세종시 1-1생활권 L2블록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세종 3차’ 를 빼놓을 수 없다. 남측으로 가락뜰 근린공원이 위치해 둘레길 6코스인 고운뜰길 이용이 가능하며, 북측으로는 생태체험학습장과 둘레길 7코스인 국사봉 누리길이 자리하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췄다. 또 지난해 11월 세종시 최초로 혁신유치원으로 지정된 두루유치원과 두루초, 두루중학교 등이 인접해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며,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두루고등학교도 인근에 위치한 엘리트 교육환경도 자랑한다. 특히 바로 옆으로 저밀도 고급단독주택용지가 자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지가 탁월한 개방감을 갖추게 되는 것은 물론 고급 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돼, 다른 지역에 비해 집값이 높게 형성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산신도시의 경우, 정발산 남쪽에 조성된 고급주거단지와 인접한 S아파트(93년 2월 입주)의 3.3㎡당 평균 매매가가 1201만원이었으나, 입주시기가 비슷한 주변 K아파트(92년 8월 입주)는 1110만원으로 조사 돼 고급주거지의 유무에 따라 약 10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용인 동백지구도 마찬가지다. 동백지구 내 타운하우스와 인접한 D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930만원으로 타운하우스와 먼 C아파트(832만원)보다 100만원가량이 높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일산이나 용인 동백지구의 사례를 통해 보여지듯이 고급주거지와 인접한 단지는 수요가 꾸준해 인기가 상당하다”며 “이번 힐스테이트 세종 3차의 경우는 고급주거지가 주변에 자리하고 있는 것은 물론 쾌적한 자연환경, 우수한 학군도 갖추고 있는 만큼 향후 집값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힐스테이트 세종 3차’에 대한 관심이 꾸준한 상황. 지난 8일 오픈 한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포함 3일간 약 2만 9000여명 이상이 다녀갔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방문객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전언이다. ‘힐스테이트 세종 3차’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8층, 14개 동으로 총 667가구(전용 100~134㎡)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1-1생활권 최초의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내에는 건강마당, 물꽃쉼터, 숲속놀이터 등의 조경특화 시설이 조성되며 맘스카페,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특히 판상형, 타워형은 물론 테라스, 복층형,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평면구성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힌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단지 내에는 약 3800여평 규모의 스트리트형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세종 3차’의 분양가는 3.3㎡당 830만원대로 기존 세종시 분양단지에 비해 경쟁력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일정으로는 당첨자 발표는 21일(목)이며, 계약은 26일(화)부터 28(목)까지 3일간 진행된다. ‘힐스테이트 세종 3차’의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는 2018년 5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9㎡도 아닌, 84㎡도 아닌’중소형 틈새평면 아파트’에 쏠리는 눈

    59㎡도 아닌, 84㎡도 아닌’중소형 틈새평면 아파트’에 쏠리는 눈

    -전용면적 66㎡, 74㎡, 84㎡ 총 1160가구로 구성된 중소형 대단지 최근 주택시장에서 틈새 평면이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틈새 평면이란 전용면적 59㎡와 84㎡ 사이의 준중형 면적을 말한다. 소형과 중형의 장점과 가격 경쟁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건설사들의 특화 설계와 기술력 향상으로 최근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에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수요자들의 반응 또한 좋다. 지난달 미사강변도시 A27블록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미사’ 전용면적 69㎡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25.39대 1로 전용면적 84㎡(평균 11.31대 1) 보다 더 높은 인기를 보였다. 전용면적 69㎡는 서울인천 기준으로 최고 49.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림산업은 이달 경기도 양주신도시 A-18블록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에서도 틈새 면적을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5층, 13개 동, 총 116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66㎡ 190가구 ▲74㎡ 280가구 ▲84㎡ 690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를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으며,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과 통풍, 일조권 확보에 유리하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주민회의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에는 e편한세상만의 특화 기술도 적용된다. 가족 활동이 많은 거실과 주방 공간의 바닥에 일반(30mm)보다 2배 두꺼운 60mm 바닥차음재를 사용하는 층간 소음 저감 기술(특허등록)을 적용하고, 집안의 모든 면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특허출원)를 도입해 결로와 에너지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 모든 창호에 외부 소음 및 냉기 차단에 효과적인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실현하는 차별화된 차음 기술(특허등록), 1층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노약자, 장애인도 편리하게 로비에 들어설 수 있도록 한 오렌지로비(특허등록)를 도입한다. 입지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양주신도시 핵심요지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단지 남쪽으로 초,중,고 학교부지가 인접해있으며, 북쪽으로는 중심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중앙 호수공원이 가깝고 단지 동쪽으로는 저층의 단독주택부지가 위치해 시야 확보에 유리하다. 단지 주변으로 양주신도시 내 메인 도로와 360번 지방도 등 주요 도로가 인접해있어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지역적인 개발 호재도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요인이다. 수도권 북부지역 최대 숙원사업이 7호선 양주 연장안이 올해 2월 예비타당성 검토를 통과하였으며, 이 여세를 몰아 경기도는 올해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하철 7호선 연장은 양주 옥정지구~서울 도봉산역을 잇는 15㎞ 구간이다. 양주 옥정지구와 의정부 민락지구를 강남까지 직결 운행하는 노선으로 향후 개통 시 강남까지 50분대에 진입이 가능해진다. 광역 도로망도 점차 확충될 전망이다. 2017년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와 2020년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할 예정이다.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2025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 회암IC~노원역 구간도 2020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를 본격적으로 분양하기에 앞서 현장전망대와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전망대에서는 현장과 함께 호수공원, 학교부지 및 대규모 상업시설 부지 등 단지 주변 환경을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다. 견본주택 내에 마련된 홍보관에서는 분양 정보와 청약자격 등에 대한 상담이 제공된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 견본주택은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에 있으며, 이달 중 오픈 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수도권에 부는 중소형 타운하우스 바람...실주거지로 주목

    수도권에 부는 중소형 타운하우스 바람...실주거지로 주목

    경기도 내 타운하우스가 ‘대형 고급 단독주택’에서 최근 전용면적 84㎡ 안팎의 중소형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최근 불고 있는 미니멀리즘의 바람을 타고 타운하우스의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타운하우스는 과거 금융위기 직격탄에 고급 주택 분양 실패라는 멍에를 안고 있다. 그러나 미니멀리즘이 최근 유행하면서 크기를 줄이고 가격 거품을 뺀 실속형 타운하우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산이나 강변 등 외진 곳이 아니라 용인 동백, 고양 삼송, 화성 동탄 등 교통·교육·편의시설 등의 인프라가 갖춰진 곳에 들어서 실거주지로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해 고양 삼송지구에선 전용면적 59㎡ 면적의 타운하우스인 ‘고양삼송 화성파크드림 파티오’가 인기를 끌었다. 분양 당시 평균 경쟁률 6.08대 1을 기록했다. 경기 용인 동백택지지구에도 타운하우스 바람이 불고 있다. ‘용인 동백 코아루 스칸디나하우스’는 도심 속에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지 주변에 한들공원과 석성산이 접해 있고, 단지 반경 1km 거리에는 쥬네브상가, 이마트, CGV, 대형쇼핑몰 등이 위치하고 있다. 또 단지 500m 이내에는 백현유치원, 백현초, 백현중, 백현고교가 위치하여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더불어 동백지구 내 사설 학원시설이 밀집하여 교육 여건이 양호하다. 교통도 편리하다.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및 용인~서울 고속도로 등을 통해 인천, 서울 등 수도권 전역으로 나가기 쉽다. 향후 예정된 제2경부고속도로 개통 시 이동성은 더욱 더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용인경전철 동백역(직선거리 1.3km)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에도 용이하다. 그 동안 주변지역에 공급된 타운하우스의 경우, 안방과 테라스 사이에 데드 스페이스(Dead Space)가 발생하여 단지 개방감이 부족한 것을 약점으로 지적받았다. 또한, 거실 및 주방공간이 협소하고 면적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져 입주자들의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용인 동백 코아루 스칸디나하우스’는 이런 단점을 대폭 개선했다. 1층 천정고를 2.7m(84㎡B․C․D세대 적용)로 높여 거실공간의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각 세대와 접한 앞마당(잔디정원)을 활용하여 텃밭을 가꾸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개별 주차장과 개별 창고를 설치(84㎡C 제외)하여 수납공간 및 주차 동선에도 신경을 썼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866(중동 주민센터 옆)에 조성중이다. 견본주택 개관을 맞이하여 오는 16~17일에 ‘동백 코아루 스칸디나 하우스’ 전속모델 배우 오현경씨의 사인회가 오후 3시에 예정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정보] 보안 걱정 NO, 가격 걱정 NO…단지형 단독주택 인기

    [부동산정보] 보안 걱정 NO, 가격 걱정 NO…단지형 단독주택 인기

    최근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이들 사이에서 ‘단지형 단독주택’이 인기다.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더해 마당을 품을 수 있는 한편으로 보안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는 것.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따로 또 같이’의 이점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단지형 단독주택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기존의 개별 단독주택은 땅값과 건축비, 설계비 등 비용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 시공에 대한 불안함이 상존해 있었다. 하지만 수십여 가구가 모인 단지형 단독주택은 1필지 1가구로 거주는 나홀로지만 가구 수가 많아 보안이 철저하고 협력 건설전문업체에게 공사를 맡겨 비용을 줄이는 등 거품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최근 경기 ‘용인 흥덕 트리플힐스’도 5개 단지 약 200필지 공급물량을 모두 팔아 치웠다. 이어 트리플힐스는 지난 1일 오픈한 ‘동백 트리플힐스 디자이너스’도 분양 중이다. 185~307㎡(구 56~93평) 36가구의 실속 있는 소형 평형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웠다. 동백 트리플힐스 디자이너스는 마성나들목(IC) 접속도로(개통 예정)를 통해 경부·영동·용서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차량으로 분당 신도시까지 10분, 서울 강남까진 30분 걸린다. 주변 동백지구 중심상업지구에는 이마트, 아울렛 등의 대형 쇼핑몰이 입점해 있다. 동백 트리플힐스 디자이너스는 필지와 단독주택이 함께 분양된다. 다락방 포함한 2.5층 56평형 단독 주택이 4억 9000만원 후반대로 책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셋값 주춤할까… 1분기 상승률 0.35% ‘7년 만에 최저’

    올해 1분기 주택 전셋값 상승률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7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은 1분기 주택 전셋값 오름폭이 0.35%로 지난해 같은 기간(1.07%)의 3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고 10일 밝혔다. 2009년(-1.16%) 이후 1분기 변동률로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예년의 경우 1분기는 대개 봄 이사 수요가 몰려 전셋값이 올랐지만 올해는 일부 지역의 전세난을 제외하고는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제주도가 1.56%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세종시(0.73%), 경기도(0.50%), 서울(0.49%) 등이 평균 이상 올랐다. 반면 대구(-0.37%), 충남(-0.18%), 전남(-0.12%) 등은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49% 올라 지난해(1.50%)보다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연립주택과 단독주택 전셋값은 각각 0.20%, 0.13% 상승했다. 상승폭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이다. 비교적 전셋값이 안정세를 띤 것은 세입자들이 눌러 살면서 전세 보증금을 올려 주거나 인상분만큼 월세로 전환해 재계약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1분기 입주 아파트 물량이 약 6만 가구로 지방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5.8%가량 늘어나고, 재건축 이주 수요가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전세 거래량도 크게 줄었다. 다만 월세 비중은 증가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1분기 전체 전월세 거래량은 11만 378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만 1219건)보다 6.13% 감소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선거공보물 17만여통 휴일 반납한 배송전쟁

    선거공보물 17만여통 휴일 반납한 배송전쟁

    집배원 1인당 500~1700통 아파트 500여통에 2~3시간 주택지역은 힘들고 오래 걸려 4·13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우체국 직원들도 덩달아 바빠졌다. 유권자들에게 선거공보물을 제시간에 보내기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3월 22일부터 오는 13일까지의 23일을 선거우편물 소통 기간으로 정하고 상황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사전투표용지 회송 우편물 240만통, 투표 안내문 2098만통을 배송한다. 지난 2일 서울 여의도우체국. 오후 3시가 넘어가자 투표 안내문과 선거공보물이 영등포구 18개 주민센터에서 속속 도착했다. 우편물을 봉투에 넣어 우체국으로 보내는 작업이 제일 먼저 끝난 곳은 문래동주민센터였다. 150여명의 우체국 직원은 혹시라도 공보물 봉투가 하나라도 빠져 있을까 봐 꼼꼼하게 점검했다. 집배원들은 1인당 500~1700통의 공보물을 돌려야 한다. 영등포구 17만 500여 가구에 늦어도 4일까지는 전부 배달을 마쳐야 한다. 경차를 주로 이용하지만 골목길 등이 많은 곳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 오후 3시 30분쯤 여의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한 12만 600여통의 공보물이 우체국 마당에 도착했다. 화물용 엘리베이터로 운반된 공보물이 쏟아지자 ‘집배순로’(集配順路·우편물을 거두거나 날라다 주는 길)별로 구분하는 손작업이 시작됐다. 소형 우편물은 분류 기계가 있지만 대형 우편물은 분류기가 없다. 10여명의 집배원은 각자의 자리에 서서 수십개의 칸에 봉투를 구분해 넣었다. 봉투에 쓰인 주소를 확인하고 분류함에 넣는 데는 불과 5초도 걸리지 않았다. 대부분의 주민센터에서 우체국으로 선거공보물이 모두 접수된 시간. 신길동은 아직 감감무소식이었다. 신길동을 담당하는 집배원들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갔다. 결국 오후 5시 신길동을 마지막으로 18개 모든 주민센터가 공보물 접수를 마치자 그제야 안도의 한숨이 흘러나왔다. 배송에 나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수백여통의 공보물을 나르고 배송하다 보니 우편물이 없어지는 엉뚱한 사고도 일어난다. 배달을 위해 아파트에 한꺼번에 모아 놓은 선거공보물을 수거업자가 폐지로 오인해 들고 가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주택가 배달은 더 힘들다. 30년 경력의 베테랑 집배원인 신종순(58)씨는 “우편함이 모여 있는 아파트 지역은 500여통을 2~3시간이면 다 끝낼 수 있지만 신길동, 도림동, 양평동처럼 단독주택이 많은 동네는 집배원이 집집마다 일일이 찾아가야 하니 배달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정동찬(55) 여의도우체국 집배실장은 “신속해야 하는 것도 물론이지만 정확하게 배달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글 사진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어떤 공간에서 살아야 할까?’ 집에 대한 새로운 관심, 커스텀 하우스에 모인다

    ‘어떤 공간에서 살아야 할까?’ 집에 대한 새로운 관심, 커스텀 하우스에 모인다

    지난해 많은 인기를 모았던 예능 프로그램들의 추세를 보면 맛있고 건강한 먹거리에 집중이 됐다. 올해는 먹방, 쿡방에 이어 인테리어 등 ‘공간’을 꾸미는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하게 잘 먹는 것 만큼 편안한 공간에서 건강한 마음으로 잘 사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방증이다. 특히 최근 포털이나 온라인 커뮤니티, SNS상에서는 획일화된 아파트 대신 단독주택, 커스텀 하우스 관련 정보가 많고 인테리어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편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집’이 가지고 있는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기도 한다. 집은 가족과 함께 하거나 혼자라도 안락한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 되어야 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그동안 획일화된 평면과 층간소음 등 갈등을 빚는 아파트의 주거 환경은 편안함 보다는 경제적 개념이 더 컸던 게 사실이다. 따라서 단순한 휴식 공간을 뛰어넘어 가족의 삶이 녹아있는 주거 공간을 꿈꾸는 사람들이 아파트를 떠나 이사를 하는 사례도 쉽게 볼 수 있다. 도심과 가까운 전원에 맞춤형 주택을 서울 전세값에도 못 미치는 2~3억 원대에 마련할 수 있는 블록형 단독주택용지인 ‘커스텀 하우스’는 단독주택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커스텀하우스는 주거 공간에 대한 수요자들의 추세를 반영해 ‘맞춤형’으로 지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디자이너와 건축가의 노하우를 담은 설계 및 시공으로 건축 후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전문가 그룹이 직접 시공에 참여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반복과 오류를 줄여 일반 시공 대비 10% 안팎의 시공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하자보수나 사후관리는 시공사에서 책임진다. 커스텀 하우스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입지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전원주택의 장점인 자연환경과 생활 인프라 간 조화를 이뤄야 하기 때문이다. 경기 김포 하성지구의 경우 한강을 끼고 있어 야구, 낚시, 자전거 등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생활 인프라는 인근 한강신도시의 기반을 활용할 수 있다. 약 12만㎡ 부지 규모로 총300필지로 분양되는 김포 하성지구 레이크팰리스 커스텀하우스는 네스트인, 예우디자인 등 유명 건축설계회사 와 실내 인테리어디자인 회사가 참여해 용지 매입 후 맞춤 설계, 시공을 책임지고 있다. 현재 1차분 3만 2000㎡부지 위 75필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가격은 2~3억원대로 젊은 층에서 호응이 높다. 도시가스 설치가 확정돼 아파트 수준의 난방비가 가능하도록 했고, 단지 내 7000평의 수변공원(양택저수지)이 있어 녹지 환경도 갖춰진 편이다. 그동안 높은 비용 부담과 생소한 분양인 설계, 시공에 대한 불안함 때문에 단독주택 거주를 ‘로망’으로만 지녀온 사람들에게 커스텀 하우스가 새로운 출구 전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남매 중 7명 초등학교도 안 보낸 40대 부부

    9명이 5평서 살며 출생신고도 제때 못해 행정·교육 당국 무관심에 수년간 방치 경찰 등 방문조사… 아동 학대 없었던 듯 10남매를 둔 40대 부부가 경제적인 이유로 자녀 7명을 초등학교조차 보내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1일 광주 경찰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광주에 사는 조모(43·무직)씨 부부의 자녀 10명 중 7남매가 취학 연령이 지났음에도 학교에 다니지 못했다. 부부는 사업에 거듭 실패하면서 빚을 갚지 못해 도망 다니는 과정에서 애들을 처가에 맡겼는데 주민등록증이 말소되면서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는 첫째(26) 등 20대 4명, 다섯째(18) 등 10대 5명,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간 막내(7) 등 모두 10명이며 이 중 4명은 출생신고도 뒤늦게 했다. 1998년에 태어난 다섯째부터 2004년생인 여덟째까지 4명의 자녀는 지난해 4월 과태료 5만원씩을 내고 출생신고를 했다. 중학교를 중퇴한 큰딸은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냈으며, 아홉 번째와 열 번째 자녀 2명은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조씨 가족은 다른 도시로 이주한 3명의 자녀를 제외한 9명이 5평 남짓한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다, 조씨 부부의 자녀 교육 방임은 광주시교육청이 지난달 학적부에 올리지 않은 교육급여 지원대상 아이 2명의 소재 확인에 나서면서 밝혀졌다. 담당 구청과 주민센터는 조씨가 다섯째 출생신고를 17년 만에 했지만 사실 확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 부부는 지난 2월 초 동주민센터에 교육급여지원 신청서류를 내면서 뒤늦게 출생신고한 자녀 가운데 초등학생 연령대인 2명을 기재했고 임의로 모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써냈다. 조씨 가족은 수년 전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제도권 안에 있었지만 교육·행정당국은 무관심했다.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조씨 가정을 방문 조사했지만, 학대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씨 부부에게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구청과 경찰, 교육청, 지역아동복지센터 등 11개 기관은 이날 회의를 열고 조씨 가족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학교를 못 다닌 7명 가운데 초등학생 연령대 2명은 학교에 입학시키고 중학생 나이 2명은 홈스쿨링이나 대안학교 등을 통해 교육을 받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자녀 10명 중 7명 초등학교 안보내도 교육·행정당국은 ‘깜깜’

    10남매를 둔 40대 부부가 빚에 시달리는 바람에 자녀 7명이 학교 문턱에도 못 간 사실이 드러났다. 1일 광주 경찰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광주 조모(43·무직)씨 부부의 자녀 10명 중 7남매가 취학 연령이 지났음에도 학교에 다니지 못했다. 부부는 사업에 거듭 실패하면서 빚을 갚지 못해 도망 다니는 과정에서 애들을 처가에 맡기고 주민등록증이 말소되면서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는 첫째(26) 등 20대 4명, 다섯째(18) 등 10대 5명,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간 막내(7) 등 모두 10명이며 이 중 4명은 출생신고도 뒤늦게 했다. 1998년에 태어난 다섯째부터 2004년생인 여덟째까지 4명의 자녀는 지난해 4월 과태료 5만원씩을 내고 출생신고했다. 중학교를 중퇴한 큰딸은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냈으며, 나이 어린 순으로 2명의 자녀는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조씨 가족은 다른 도시로 이주한 3명의 자녀를 제외한 9명이 5평 남짓한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다, 조씨 부부의 자녀 교육 방임은 광주시교육청이 지난달 학적부에 올리지 않은 교육급여 지원대상 아이 2명의 소재 확인에 나서면서 밝혀졌다. 관할 구청과 주민센터는 조씨가 다섯째 출생신고를 17년 만에 했지만 사실 확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 부부는 지난 2월 초 동주민센터에 교육급여지원 신청서류를 내면서 뒤늦게 출생신고한 아이 가운데 초등학생 연령대인 2명을 기재했고 임의로 모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써냈다. 조씨 가족은 수년 전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제도권 안에 있었지만 교육·행정당국은 무관심했다.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조씨 가정을 방문 조사했지만 학대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씨 부부에게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구청과 경찰, 교육청, 지역아동복지센터 등 11개 기관은 이날 회의를 열고 조씨 가족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학교를 못 다닌 7명 가운데 초등학생 연령대 2명은 학교에 입학시키고 중학생 나이 2명은 홈스쿨링이나 대안학교 등을 통해 교육을 받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군포 재궁동 칙칙한 골목길 재활용 화분 덕 화려한 변신

    군포 재궁동 칙칙한 골목길 재활용 화분 덕 화려한 변신

    경기 군포시 재궁동의 칙칙했던 골목길이 페트병과 건축 폐자재를 재활용해 만든 화분으로 화사하게 변신했다. 군포시는 지역주민들과 버려진 페트병 등을 활용해 재궁동에서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무단 투기 쓰레기, 광고물 등으로 몸살을 앓던 골목길을 팬지, 비올라 등 봄꽃을 심은 재활용 화분을 설치해 마을분위기를 살렸다. 재궁동은 또 계절마다 재활용 화분을 다른 꽃으로 심어 가꾸고, 주민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작은 갤러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 생활 속 주민자치 실현이란 효과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선주 재궁동장은 “환경오염의 주범인 버려진 페트병을 수거해 꽃 화분으로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정화와 마을정비의 두 가지 효과를 거둬 뿌듯하다”며 “특히 주민자치위원회와 단독주택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동참해줘 고맙고 기쁘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부산 서구 초장도 마을지기사무소 ‘인기짱’

    부산 서구 초장도 마을지기사무소 ‘인기짱’

    “꼭 필요한 서비스, 정말 고마워요.” 부산 서구 초장동 마을지기사무소가 소소한 생활불편을 최소한의 비용으로 해결할 수 있는 만능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구는 올해 초부터 창조르네상스사업의 하나로 73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을지기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마을지기사무소는 단독주택 거주 주민들에게 아파트 관리사무소처럼 주택 유지·관리 서비스와 각종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곳이다. 누수, 누전, 동파, 배관 막힘 등 긴급서비스를 비롯해 문·창 부속품이나 배선·전등 부속품, 욕실용품의 교체·수리 등 소규모 주택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종 공구 대여와 함께 24시간 무인택배서비스, 팩스·문서 출력 등 간단한 행정서비스도 하고 있다. 서구 지역 단독주택(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포함) 거주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데 비용은 출장비(5000원)와 재료비가 전부이다. 기초수급자·독거노인·차상위계층은 출장비는 물론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2만 5000원 이하 재료비까지 무료다. 한 번씩 필요하지만 구매하기는 부담스러운 전문공구도 2000원이면 빌려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불과 3개월여 만에 200건이 넘는 각종 민원이 신청될 정도로 인기다. 지난 1월 갑작스런 한파로 인한 동파 수도배관 수리 및 보온재 교체작업이 가장 많았다. 싱크대 코브라 수전이나 화장실 변기 수전, 전기 등에 대한 수리요청도 잇따랐다. 강모(61·서구 남부민동)씨는 “지난겨울 에어캡(뽁뽁이) 단열시트 설치, 싱크대 코브라 수전 교체 등 5차례 서비스를 받았다. 그동안 비용 부담 때문에 불편해도 참고 살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해했다. 서구는 올 하반기에 남부민동 1동에 추가로 마을지기사무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마을지기사무소에는 공공근로자 등 3명이 근무하고 있다. 만능수리공 김문홍씨는 “출장을 다니다 보면 저소득층이나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비용부담 때문에 집에 물이 새고 전등이나 방문이 고장 났는데도 그대로 방치해 놓고 사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런 분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40억… 불황 모른 고위 공직자, 10명 중 7명 재산 불려

    +40억… 불황 모른 고위 공직자, 10명 중 7명 재산 불려

    1억 이상 증가 492명·10억 이상 16명 재테크 수단은 부동산·주식·저축 꼽아 부모·자녀 고지 거부 30% 5년새 최대 우리나라 행정부 고위공직자 1인당 평균 재산이 지난 1년 사이 5500만원 늘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행정부 고위공직자 1813명의 정기 재산변동 신고 내역을 25일 관보에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장차관급 고위공무원, 국립대학총장, 부처별 고위공무원단, 공직유관단체 임원, 광역·기초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립대 총장, 시·도 교육감 등이다. 신고 내역에 따르면 이들 고위공직자의 평균 재산은 13억 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신고에서는 12억 7600만원이었다. 행정부 고위공직자의 74.6%인 1352명은 전년도보다 재산이 늘었다. 1억원 이상을 불린 공직자가 492명(36.4%)으로 가장 많았다. 재산이 10억원 이상 증가한 공직자는 16명(1.2%)으로 집계됐다. 2014년 12월 31일 재산등록 의무자의 1인당 평균 재산 증가액이 14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증가폭이 3배 이상 커졌다. 경기 불황 속에서도 부동산 시장 부양에 따른 개별 공시지가와 공동·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 종합주가지수 상승 등이 이들의 재산 증식 요인 가운데 36%(2000만원)를 차지했다. 부동산 상속과 급여저축에 따른 증식분이 재산 증가액의 64%(3500만원)였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공직자는 진경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검사장)이었다. 전년도에 비해 39억 6732만원이 늘어 156억 5609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고위공직자 10명 중 2명(461명, 25.4%)은 재산이 감소했다. 주원인은 생활비 지출로 분석됐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393억 6700만원)은 재산이 15억 5845만원 줄었지만 여전히 전년도에 이어 행정부 최고 자산가로 꼽혔다. 우 수석을 포함한 50억원 이상 자산가는 전체의 3.2%인 58명이었다. 행정부 고위공직자 10명 중 3명(548명, 30.2%)은 부모, 자녀 가운데 1명 이상의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고지 거부율은 5년 만에 가장 높았다. 독립생계를 유지할 능력이 있는 직계존·비속의 경우에 재산 고지를 거부할 수 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도랑·묘지·특허권… 잔고 1000원 통장

    도랑·묘지·특허권… 잔고 1000원 통장

    도로 팔아 600여만원 손해 보기도 롤렉스·서양화… 빚만 46억 눈길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고위공직자 1813명의 재산공개 내역에선 특이한 목록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먼저 토지 항목에 포함된 ‘구거’가 낯설다. 구거(溝渠)란 쉽게 말해 ‘도랑’, ‘개울’을 뜻하는 전문용어다. 김성조 한국체대 총장은 경북 구미시 임은동에 구거 269.0㎡(81.4평)를 소유했는데 공시가격을 7179만원이라고 적었다. 전년보다 594만 5000원 올랐다. 구자훈 한국중부발전 상임감사는 지난해 구거 465.0㎡(140.7평)를 1648만 4000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구거 122.0㎡(622만 2000원)를 포함시켰다. 허영범 대구지방경찰청장은 토지 세부항목에 ‘제방’을 넣어 눈길을 끈다. 101.8㎡에 399만원이다. 이상권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도 제방 23.6㎡(114만 3000원)를 갖고 있었다. ‘묘지’를 재산으로 공개한 공직자는 유경준 청장과 김회재 광주지검장 등 4명이다. 윤태용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충리 4884.0㎡(2427만 3000원)를 본인 명의로 얻었다. 허엽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제주 서귀포시 서호동에 묘지 122.0㎡를 사들였는데 ‘0원’으로 표기됐다. 도로도 73건에 이른다. 김종호 서울과기대 총장은 배우자와 장·차남 명의로 된 9건 중 2238만원에 사들였던 경기 남양주시 삼패동 178.5㎡를 600여만원이나 깎인 1600만원에 팔았다고 신고했다. 현재 가격은 1119만 1000원이다. 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배우자 명의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6억원짜리 단독주택을,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미국 버지니아에 본인 명의로 된 9억 4500여만원짜리 단독주택을 보유했다.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도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버지니아에 10억 6000만원짜리 단독주택을 갖고 있었다. 허경태 산림청 녹색사업단장은 지식재산권만 49건을 공개했다. 특허권 23개와 의장권 26건이다.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딸에게 힘이 되는 아빠의 직장생활 안내서’라는 제목의 서적에 대한 저작권을,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루나레나의 비밀편지’란 서적에 대한 저작권을 신고했다. 이금순 통일교육원장은 본인과 배우자의 동·서양화 10점, 1억 2000만원 상당을 보유했지만 채무 45억 8600만원과 함께 재산 총액을 -14억 2700만원으로 알렸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본인과 배우자의 롤렉스 손목시계를 합쳐 2700만원과 다이아몬드 반지 1캐럿 등 보석류 4400만원을 공개했다. 정진섭 해군교육사령관은 장녀의 독일산 호른(1700만원)을 목록에 넣었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부인 소유의 상장주식 2주를 2만원으로 기록했다. 김황록 국방정보본부장은 차남의 은행 통장 잔고 1000원을 신고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공직자 재산공개] 버팔로 박제부터 금 7500g까지…이색 재산 내역

    [공직자 재산공개] 버팔로 박제부터 금 7500g까지…이색 재산 내역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고위공직자의 재산 내역에 따르면 수천 g의 귀금속부터 특허·의장권, 미술작품, 동물 박제까지 다양했다. ◆사자·버팔로 박제, 포르셰 등 ‘이색 재산’ 먼저 국회의원들 가운데에는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조각 7점, 사자와 버팔로 등을 포함한 동물 박제 6점 등을 1억 2900만원에 신고했다. 장 의원은 배우자의 자동차로 2015년식 포르셰(6970만원)도 신고했다. 이찬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000만원 상당의 첼로를 가졌다고 신고했다. ◆수천 만원어치 귀금속 보유한 경우도 많아 정의화 국회의장은 배우자의 1.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 2개(1850만원)를, 장정은 새누리당 의원은 본인 소유의 1캐럿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를 3800만원에 신고했다. 성중기 서울시의원은 3800만원 상당의 금과 본인 명의 카르티에 시계, 배우자 명의 다이아몬드 팔찌와 진주, 루비, 사파이어 등 1억 7900만원 상당의 보석류 12점을 신고했다. 최용덕 인천시의원은 3억 1400만원 상당의 금 7500g을 보유했다. 김병환 부산시의원은 카르티에와 롤렉스 시계 5점을 5600만원으로 신고했다. 유청 서울시의원은 본인과 부인 명의의 다이아몬드와 진주 목걸이 등 총 4700만원 상당의 보석류를 지녔다. 행정부 가운데 최고 재산가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롤렉스 시계 2점, 부인 명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루비 반지 등 4400만원 상당의 보석류를 보유하고 있었다.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은 부인 명의로 2100만원 상당의 금을, 황준국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역시 부인 명의로 1600만원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보유하고 있었다. ◆저작권·특허권 등도 신고 전하진 새누리당 의원은 노래 4곡과 저서 3권의 지식재산권을 등록했다.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딸에게 힘이 되는 아빠의 직장생활 안내서’라는 제목의 서적에 대한 저작권을,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루나레나의 비밀편지’란 서적에 대한 저작권을 신고했다. 허경태 산림청 녹색사업단장은 23건의 특허권과 26건의 의장권을 신고했다. 공병건 인천시의원은 천정부착형 스피커와 원터치로 설치·해체가 가능한 조명기구에 대한 특허권을 신고했다. ◆미술작품 보유한 경우 장윤석 새누리당 의원은 권옥연 화백의 회화 작품을 비롯해 그림과 조각 3점 (7500만원)을 보유했고,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5000만원 상당의 김종학 화백의 그림을 배우자가 소유했다고 신고했다. 이금순 통일부 통일교육원장은 서양화 8점과 동양화 2점 등 1억 200만원 상당의 미술작품 10점을 보유하고 있었다. 장흥순 서울시의원은 산수화, 나비병풍, 서예병풍 등 6억 900만원 상당의 미술작품 9점을 갖고 있었다. ◆해외부동산 보유한 경우도 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배우자 명의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6억원짜리 단독주택을, 이일형 국무조정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미국 버지니아주에 본인 명의로 9억 4500여만원짜리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도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버지니아주에 10억 6000만원짜리 단독주택을 갖고 있었다. ◆기타 김정봉 세종시의원은 굴삭기와 지게차, 덤프트럭 등 4100만원 상당의 차량 또는 건설기계를 신고했다. 169억 6000여만원의 자산가인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유가증권만 122억 5300여만원에 달했다. 또 64억 4300여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한견표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장은 예금만 45억 3400여만원이었고,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본인과 부인 명의로 59억 1600여만원의 예금을 갖고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핫뉴스] [단독] 롯데백화점, 명품 광고 표절 논란[핫뉴스] 태국 총리도 송중기에 빠졌다
  • 상권은 움직이는 것…신도시에 쏟아지는 눈길

    상권은 움직이는 것…신도시에 쏟아지는 눈길

    구도심 노후화로 상권 쇠퇴...신도시나 택지지구 내 신흥상권은 활기 '상권은 움직이는 거야!' 도시의 확장은 주거와 소비의 형태 및 문화를 바꿔냈다. 구도심은 낡아가는 건물 만큼 상권도 쇠퇴하는 반면, 신도심은 새로 지어진 건물의 외관 만큼 호황을 누리고 있다. 도시는 그렇게 나고 자라고 쇠하는 유기체와 같은 존재감을 드러낸다. 분당은 1980년대 후반 신도시의 상징이었다. 꾸준히 인구가 늘었고, 상가가 들어섰고, 사람들이 열광했다. 하지만 열흘 붉은 꽃 없다. 분당에서 지속되어온 영화도 20년 남짓이지만, 또다른 신흥 세력에 안방을 내주는 꼴이다. 그 자리는 고스란히 판교가 차지하고 있다. 2000년 대 판교신도시가 개발된 이후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다. 판교신도시의 상업시설이 더욱 현대화되고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분당신도시를 찾던 고객들이 서서히 판교신도시로 발길을 돌렸다는 분석이다. 서울 인근 뿐 아니다. 충남 천안시도 마찬가지다. 1990년대 천안역 주변으로 형성된 거대상권은 영원할 것만 같은 전성기를 누렸지만 이는 신흥상권 불당지구나 두정지구 주변으로 상권이 대체됐다. 특히, 이 지역은 새로 개발됐기 때문에 깔끔하면서도 상권에 새로운 문화가 접목돼있어 젊은 층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불당지구는 '천안의 강남'이라 불릴 정도다. 하지만 불당지구 옆으로 또 다른 신흥상권이 형성되고 있어 불당지구를 긴장시키고 있다. 아산탕정디스플레이시티의 배후도시 아산탕정지구의 개발이 시작되면서다. 불당지구로서는 짧은 영화마저 내줄 처지다. 탕정지구에는 공동주택 5만3000여 가구와 단독주택 4000여 가구 등 총 5만7000여 가구가 지어져 17만3400명이 거주하게 될 예정이다. 또, 아산탕정 삼성디스플레이시티와 가장 가까이 있어 산업단지 근로자들도 아산탕정지구 상권으로 모여들 전망이다. 특히 탕정지구 내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지웰시티몰’이다. 이 상업시설은 아산탕정지구의 중심상업지역 바로 옆에 들어서게 되는 복합상업시설이다. 지웰시티몰은 주거와 문화•상업이 결합된 지역 명소로 꾸며진다. 이곳은 쇼핑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천안지웰시티몰은 천안 상가 분양시장에서도 돋보였다. 신영중부개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일(4블록), 4일(5블록)부터 공개입찰한 지웰시티몰의 1차분양 A, D, E, G zone이 단기간 내에 모두 팔려나갔다. 이 단지는 상가의 전용률도 높은 만큼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다. 일반적으로 보통 집합건물의 분양상가는 전용률이 40~60% 수준에 머물고 있는 반면 지웰시티몰은 전용률이 90%대다. 지웰시티몰의 전용률이 90%를 넘어 실질적으로 분양가 절감효과도 있다. 또한 이 상가는 약 600m에 달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꾸며지는 만큼 고객흡입력도 높아질 전망이다. 상가전면부의 아치형 투명아케이드를 설치해 날씨와 관계없이 이용객이 편리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했다. ㈜신영의 계열사인 신영중부개발은 아직 공급하지 않은 B, C, F zone을 임대 또는 분양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차분양분의 B, C, F zone은 지웰시티몰 상가활성화를 위하여 개별분양은 지양하고 MD컨셉에 부합하는 테넌트를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천안 불당 지웰시티몰의 견본주택은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2017년 12월쯤 입주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광명 소하지구 새달 집단환지 신청… 도시개발 본격화

    경기 광명시가 소하지구 도시개발사업지역 토지주들을 상대로 집단환지(공동주택을 신축할 수 있는 토지) 신청을 받는다. 광명시는 소하동 104의9 일대를 대규모 주택단지로 개발하고자 지난 1월 측량 및 지장물 조사를 시작한 데 이어, 다음달부터 집단환지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소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토지주가 소유권을 그대로 가진 상태에서 추진하는 100% 환지 방식으로 추진한다. 초기 투자비용이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토지주들은 자신의 토지에서 도로·공원 등 공공시설로 빠지는 면적을 대토(代土)로 받는다. 광명시는 집단환지 신청 접수 전, 소하지구 내 전체 토지주들에게 신청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집단환지를 원하는 토지주들은 해당 기간 내 신청하면 된다. 소하지구 개발사업은 오는 7월 문화재 지표조사를 마치고 9월 지장물 및 토지 감정평가를 한다. 내년 7월 실시계획 인가와 고시를 하고 12월 환지계획 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2020년쯤 아파트와 단독주택 5000가구가 들어선다. 앞서 광명시는 지난 21일부터 소하지구 내에서의 모든 불법증축 및 용도변경 등에 대한 강력한 단속에 들어갔다. 보상을 노린 불법행위뿐 아니라, 내부수리 등도 보상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환지 방식으로 추진되는 소하지구 개발 특성상 보상비가 오를 경우 토지주가 부담하는 감보율도 높아져 결국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소하지구 내 가리대·설월리·40동 마을 등 3개 지역에 맞물려 있던 일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하고, 이 지역을 하나로 묶어 개발하는 도시개발구역을 지정 고시했다. 이들 해제 지역과 3개 마을 면적을 합친 곳은 1만 4000여명이 입주하는 중급 도시가 될 전망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광명 소하지구 내달 집단환지 신청 접수, 그린벨트 해제로 도시개발 본격화

    경기 광명시가 소하지구 도시개발사업지역 토지주들을 상대로 집단환지(공동주택을 신축할 수 있는 토지) 신청을 받는다. 광명시는 소하동 104의 9 일대를 대규모 주택단지로 개발하고자 지난 1월 측량 및 지장물 조사를 시작한 데 이어, 내달부터 집단환자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소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토지주가 소유권을 그대로 가진 상태에서 추진하는 100% 환지방식으로 추진한다. 초기 투자비용이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토지주들은 자신의 토지에서 도로·공원 등 공공시설로 빠지는 면적을 대토(代土)로 받는다. 광명시는 집단환지 신청 접수 전, 소하지구 내 전체 토지주들에게 신청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집단환지를 원하는 토지주들은 해당 기간 내 신청하면 된다. 소하지구 개발사업은 오는 7월 문화재 지표조사를 마치고 9월 지장물 및 토지 감정평가를 한다. 내년 7월 실시계획 인가와 고시를 하고 12월 환지계획 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2020년쯤 아파트와 단독주택 5000가구가 들어선다. 앞서 광명시는 지난 21일부터 소하지구 내에서의 모든 불법증축 및 용도변경 등에 대한 강력한 단속에 들어갔다. 보상을 노린 불법행 뿐 아니라, 내부수리 등도 보상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는 소하지구 개발 특성상 보상비가 오를 경우 토지주가 부담하는 감보율도 높아져 결국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소하지구 내 가리대ㆍ설월리ㆍ40동 마을 등 3개 지역에 맞물려 있던 일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하고, 이 지역을 하나로 묶어 개발하는 도시개발구역을 지정 고시했다. 주민 2000여명이 거주하는 소하지구 3개 마을에는 그린벨트 21만 5514㎡가 있어 지구로 묶어 개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광명시의 요구로 그린벨트가 해제됐고, 이들 3개 지역 사이에 해제 지역과 3개 마을 면적을 합친 곳은 1만 4000여명이 입주하는 중급 도시가 될 전망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수요 에세이] 주민들이 만드는 아름다운 아파트/한만희 전 국토교통부 차관·아름다운 주택 공동대표

    [수요 에세이] 주민들이 만드는 아름다운 아파트/한만희 전 국토교통부 차관·아름다운 주택 공동대표

    지금부터 15년 전 국토 난개발이 사회문제로 떠올랐을 때다. “주택업자들이 마구잡이로 아파트를 짓는데 막지 않고 뭐 했습니까”라고 따지는 감사관에게 “막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빨리 지으라고 독촉을 했지요”라고 맞섰던 기억이 아직도 새롭다. 1990년대 말까지 온 나라가 주택 부족과 집값 상승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도로 등 기반시설이나 경관 등은 아무래도 뒷전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주택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주택을 얼마나 공급하느냐보다는 어떤 주택을 어디에 공급해야 살기 좋은 주택이 되느냐 하는 것으로 흐름이 바뀌었고, 이에 맞게 정책도 조화를 찾아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그때부터 새로운 도로와 학교의 건설 등 보완책을 통해 많이 치유하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집 문제를 해결하려다가 국토에 많은 부담을 주었구나 하는 자책감이 지금도 남아 있다. 최근 지어지는 주택은 기능이나 기반시설 면에서 많이 향상되고 있다. 그래도 미흡한 점은 주거환경의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이다. 집주인들의 취향에 따라 특이하고 예쁜 집들이 지어지고 있는 단독주택과는 달리 아파트는 30년 전과 큰 차이가 없이 내장만 바꿔 전국 곳곳에 지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전체 건축물 중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3분의2이고, 서울시내에서는 4분의3이나 된다. 또 전체 주택 중 아파트가 약 60%인데 새로 건설되는 주택의 약 80%가 아파트라는 점에서 아파트의 미관이나 주변 경관과의 조화가 우리나라의 이미지 형성에 결정적인 요인임을 알 수 있다. 농담 같지만 주부들이 아파트 구매에서 발언권이 크다는 점을 잘 아는 주택업체들이 외관이나 경관보다는 부엌이나 거실 등 내부 시설의 고급화에만 신경쓰기 때문에 잘 나아지지 않는 것 같다. 요즈음은 많은 국민이 외국의 주요 도시들을 둘러볼 기회를 갖는다. 단조로운 아파트들이 가득한 우리 도시와 달리 다양하고 보기 좋은 아파트나 업무용 빌딩을 가진 외국 도시들을 만날 수 있다. 수년 전 건축사들이 포함된 대표단의 일원으로 칠레 등 남미 국가들을 방문했는데 특색 있게 지어진 아파트를 보고 부러워했던 것이 기억난다. 이제는 아파트를 단순히 경제성과 편리성에서만 볼 것이 아니라 아름다움과 조화의 관점에서도 봐야 할 때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우리는 조상이 지은 한옥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에 대해 자랑스러워하면서도 현재 우리 세대의 주택에 대해 후손들이 내릴 평가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것 같다. 혹시 ‘단조롭고 주변과 어울리지 않는 아파트에 몰려 살던 우리 조상’이라고 평가하지는 않을까. 좁은 국토에서 편리한 생활을 원하는 국민의 선호로 인해 아파트를 짓는 것이 불가피하더라도 조금이라도 아름답고 조화로운 아파트를 짓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매년 40만 가구의 주택이 지어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우리 세대에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본다. 이를 위해 주택업체, 건축사, 인허가 관청과 함께 일반 국민도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 이미 지어진 아파트에 관심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다소 특색 없이 지어졌다 하더라도 어떻게 관리하고 개량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유럽의 오래된 집들이 창가에 걸린 화분들과 잘 깎인 잔디마당으로 보기 좋은 경관을 제공하고 있는 것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아파트 단지들도 노력 여하에 따라 새롭게 바뀔 수 있다고 본다. 필자가 사는 아파트는 오래전에 재개발로 지어진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삭막하기 짝이 없었으나 10여년 전 가로수를 모두 벚나무로 바꾼 덕분에 봄마다 화려한 벚꽃의 잔치를 즐길 수 있게 됐는데, 스마트폰에 경치를 담아 친구들에게 자랑하기도 한다. 그렇고 그런 아파트 단지라도 주민들이 조금씩 신경을 쓰면 그 단지는 물론 도시의 경관까지도 바꿀 수 있다. 이런 점에 착안해 필자가 속한 비영리단체인 ‘아름다운 주택 포럼’에서는 올해부터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주민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아름다움을 찾는 노력을 하면 점차 단지의 미관이나 환경이 바뀔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건설업체나 관리업체가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아름다움을 찾고 그 결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아파트 주거 문화에 새로운 움직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새로 짓는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 모두 나름의 미관과 조화를 찾아 나간다면 머지않아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자랑해도 될 만큼 아름다움과 품격을 갖춘 도시와 국토로 바뀔 것으로 믿는다. 그래야만 필자도 국토에 대해 가진 개인적인 자책감과 미안함을 다소라도 덜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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