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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은행 대출·예금금리 동반 하락… 주담대 금리는 나홀로 ‘역주행’

    1월 은행 대출·예금금리 동반 하락… 주담대 금리는 나홀로 ‘역주행’

    금리 하락기에 접어들면서 지난달 은행권의 대출·예금 금리가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의 경우 변동형 상품의 가산금리가 오르면서 소폭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5년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4.65%로 전월 대비 0.07% 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두 달 연속 하락세다. 가계대출 가운데 일반 신용대출은 6.15%에서 5.58%, 전세자금대출 등 보증 대출은 4.64%에서 4.60%로 각각 0.57% 포인트, 0.04% 포인트 떨어졌다.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도 연 3.07%로 전월(3.21%) 대비 0.14% 포인트 떨어졌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0.14% 포인트 하락한 3.08%, 금융채·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는 0.13% 포인트 내린 3.04%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주담대 금리는 4.25%에서 4.27%로 0.02%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8월(3.51%) 이후 같은 해 12월까지 하락했지만, 한달 만에 다시 증가한 것이다. 고정형 금리(4.26%)는 0.03% 포인트 올랐다. 고정형 주담대 비중의 경우 전달 대비 7.6% 포인트 오른 88.9%였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은행채 단기물 금리와 코픽스(COFIX) 등 지표 금리가 떨어지면서 전세자금대출, 일반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금리가 0.07%p 낮아졌다”며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변동형 주담대의 가산금리가 1월까지 완만하게 오름세를 이어간 데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흐름에 대해서는 “1월 중순 이후 은행들이 가산금리 인하를 시작했기 때문에 그 영향이 2월부터 나타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대출 금리(4.50%)는 0.12% 포인트 낮아지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단기 시장금리가 하락한 데 따라 대기업(4.48%)과 중소기업(4.53%) 모두 금리 하락 폭이 0.12% 포인트로 집계됐다. 신규 취급 기준 예대금리차는 1.46% 포인트로, 전월(1.43% 포인트)보다 0.03% 포인트 커졌다. 5개월 연속 확대로, 예금 금리 하락의 폭이 대출 금리보다 크다는 의미다.
  • 엔비디아가 2년 연속 경쟁자로 지목한 ‘이 기업’…국내 기업은 삼성전자 1곳

    엔비디아가 2년 연속 경쟁자로 지목한 ‘이 기업’…국내 기업은 삼성전자 1곳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대장 기업으로 꼽히는 미국 엔비디아가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를 최대 경쟁업체로 꼽았다. 화웨이는 여러 부문에 걸쳐 2년 연속 엔비디아의 경쟁자로 이름을 올렸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26일 발간한 ‘2025년 연례보고서’에서 화웨이를 경쟁업체 중 하나로 선정했다. 엔비디아는 자사의 경쟁업체를 ▲AI용 반도체 및 컴퓨팅 솔루션 ▲AI 컴퓨팅 기능을 통합하는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Arm 기반 CPU ▲시스템 온 칩(SoC) ▲네트워킹 제품 등 5개 부문으로 분류하고 있다. 화웨이는 이 중 ▲AI용 반도체 및 컴퓨팅 솔루션 ▲AI 컴퓨팅 기능을 통합하는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Arm 기반 CPU ▲네트워킹 제품 등 4개 부문에 경쟁자로 이름을 올렸다. 화웨이는 2024년부터 엔비디아의 연례보고서에 경쟁자로 등장했다. 2023년 연례보고서에 화웨이는 언급되지 않았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CNBC 인터뷰에서 “중국업체들과 상당한 경쟁이 있다”면서 “화웨이와 다른 기업들은 매우 역동적이며, 경쟁력도 매우 뛰어나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2019년부터 화웨이가 미국의 첨단기술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규제해왔다. 첨단 5G 반도체부터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이르기까지 미국 업체들이 가진 기술을 화웨이가 쓰지 못하도록 철저히 막아왔다. 미국의 전방위적 규제에도 화웨이는 지난해부터 빠른 성장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8600억 위안(약 171조원)을 넘어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증가율은 2016년의 32% 증가 이후 가장 높았다. 2023년 중국에서 새로 출시한 스마트폰 메이트 60프로가 인기를 끈 것이 성장 동력이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100% 자체 운영체제(OS)를 적용한 ‘메이트 70’ 시리즈도 공개했다. 한편 국내 기업 중 엔비디아의 경쟁업체로 지목된 업체는 ▲시스템 온 칩(SoC) 부문에 이름을 올린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반면 중국업체는 화웨이 외에도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에서 알리바바 그룹, 바이두 등이 지목됐다.
  • 비트코인, 8만 5000달러서 혼조세… 현물 ETF서 하루새 1조원 순유출

    비트코인, 8만 5000달러서 혼조세… 현물 ETF서 하루새 1조원 순유출

    지난해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이틀 연속 1조원이 순유출되면서 비트코인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새 11%가량 떨어지며 8만 5000달러 부근에서 힘을 쓰지 못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가상자산(암호화폐) 분석업체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한 11개 비트코인 ETF 그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하루에만 11억 3890만달러(약 1조 6420만원)의 대규모 자 유출을 겪었다. 하루 전날인 25일에는 총 9억 3790만달러(1조 3400억원) 규모의 유출이 나타나며 연일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하고 있다. 이번 유출은 7 거래일 연속 순유출이다. 특히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가운데 최대 운용 규모를 자랑하는 블랙록 IBIT에서도 출시 이후 최대 유출액이 빠져갔다. IBIT에서만 26일 4억 2000만달러(6066억원)가 순유출됐다. 이에 추가 하락 조짐이 점쳐지고 있다. IBIT가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입세를 견인했던 만큼, 이번 자금 유출이 약세(부정적) 심리 확대를 시사한다는 것이다. 수급 원리에 따라 현물 ETF 수요가 둔화하게 되면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20일 X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장기간 순유출이 나타나는 경우 (비트코인 가격) 하락 사이클이 시작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오전 9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18% 상승한 8만 4478달러(약 1억 2267만원)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국내 가격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1억 2397만원에 거래됐다. 이번 대량 유출이 단기 사이클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장기 투자자보다는 차익거래를 노린 헤지펀드 자금이 빠져나간 것일 뿐, 기관 투자자 자금 유입이 대폭 늘어날 것이란 이유에서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대형 기관 투자자에 이어 연기금도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된다면 비트코인은 올해 말까지 20만 달러, 이더리움은 1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심상찮은 美경제, 떨어지는 ‘관세’ 약발… 제 발등 찍은 트럼프 [뉴스 분석]

    심상찮은 美경제, 떨어지는 ‘관세’ 약발… 제 발등 찍은 트럼프 [뉴스 분석]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 위기 신호美 경기 둔화에 국제유가도 하락테슬라 등 ‘트럼프 트레이드’ 역풍트럼프 “美 뜯어먹으려 형성된 EU 車와 모든 제품에 25% 관세 부과” ‘미국 물가 상승·국채 수익률 하락·유가 하락·증시 폭락·달러 인덱스 하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경제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경기 침체에 고물가가 겹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월가를 덮칠 것이란 우려까지 확산하고 있다. 전 세계를 상대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고관세 압박’이 외려 미국 경제를 압박하는 부메랑이 된 것이다. 관세 부과를 앞세워 각국에 대미 투자를 종용하다 되레 제 발등을 찍은 모양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256%로 전일 대비 0.04% 내렸다. 3개월 만기 수익률을 밑돌면서 ‘장단기 채권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수익률 곡선 형태가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우상향’이 아닌 ‘우하향’을 그리면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3개월 만기보다 더 떨어지게 된 것이다. 미국 경기 불황기 때 나타났던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의 재등장은 미국 경기에 ‘침체 경고등’을 켰다. 미국 경기 둔화로 원유 수요가 줄면서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31달러(0.45%) 하락한 배럴당 68.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10일 이후 최저가다.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수혜자산 투자)도 역풍을 맞았다. 뉴욕증시는 연일 하락 혹은 보합에 머물며 맥을 못 추고 있다. 특히 ‘정부효율부’(DOGE) 수장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기준 전일 대비 12.00달러(3.96%) 하락한 290.8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7일 479.86달러에서 2개월여 만에 189.06달러(39.4%) 폭락했다.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440조원) 선마저 무너졌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함께 사상 최고액인 10만 9225달러까지 치솟았던 가상자산 비트코인도 한국시간 27일 8만 6000달러 선까지 밀렸다. 여기에 인플레이션도 겹쳤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꾸준히 상승해 지난 1월 3.0%에 이르렀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가 본격화하면 수입 가격이 상승해 미국 물가는 더욱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미국 경제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드라이브’를 계속 걸었다. 그는 이날 “유럽연합(EU)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와 모든 것들에 25%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면서 “미국의 대EU 무역적자가 3000억 달러(433조원)에 이르는데 EU는 미국을 뜯어먹기 위해 형성됐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보편관세·상호관세·25% 징벌관세 등 ‘관세 엄포’가 빈발하다 보니 부과 시점을 혼동하는 촌극까지 빚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월 1일에서 1개월 미뤘던 멕시코·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25% 관세를 “4월 2일부터 부과하겠다”고 했다가 다시 3월 4일로 정정했다. 두 나라에 대한 25% 징벌적 관세와 4월 2일부터 부과한다고 밝힌 상호관세를 헷갈린 것이다.
  • 1440원대인데…한은 “치솟은 환율, 올 하반기 물가 끌어올린다”

    1440원대인데…한은 “치솟은 환율, 올 하반기 물가 끌어올린다”

    지난해 말 급등한 원·달러 환율이 올해 하반기까지 계속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27일 발표한 ‘환율의 장단기 물가 전가 효과 분석’ 보고서에서 환율 변동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 작성에는 조사국 물가동향팀 조강철 차장·위승현 조사역이 참여했다. 패널 고정 효과 모형 분석에 따르면, 환율 변동률이 10%포인트 상승할 경우 1년 동안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총 0.47%포인트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초반 3개월(단기)의 전가 효과가 0.28%포인트, 이후 4~12개월(장기)의 전가 효과가 0.19%포인트로 각각 측정됐다. 환율의 전가효과는 단기와 장기가 각각 6대 4로, 단기 효과가 장기 효과보다 컸다. 그러나 최근과 같은 환율 급등기에는 오히려 장기 효과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변동률이 10%포인트 상승한 경우가 3개월 이상 이어질 시 단기 효과가 0.31%포인트, 장기 효과는 1.30%포인트에 이르렀다. 연구팀은 가격을 동결하던 기업들도 고환율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뒤늦게 가격 인상에 동참하면서 환율의 물가 전가 효과가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는 최근과 같은 고환율이 진정되더라도 올 하반기 물가를 추가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9%로 제시했다. 이날 오후 2시 55분 기준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거래종가 대비 9.35원 오른 1442.45원을 기록하고 있다. 연구팀은 “향후 환율이 다소 하락해도 그간 환율이 급등했던 것이 올해 하반기에도 잠재적인 물가 상승 요인으로 남아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팀은 이처럼 환율 변화가 물가 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이 품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환율 변동 후 3개월 안에 물가가 움직이는 단기 민감 품목 45개에는 에너지, 식료품 등 비근원품목이 포함된 반면, 이후 장기(4개월~1년)에 물가가 오르는 장기 민감 품목 73개에는 외식, 여타 개인서비스 등 서비스 품목의 비중이 높았다.
  • [재테크+] “딥시크의 지옥에서 돌아왔다”…호실적 발표한 엔비디아, 향후 전망은

    [재테크+] “딥시크의 지옥에서 돌아왔다”…호실적 발표한 엔비디아, 향후 전망은

    엔비디아가 중국의 인공지능(AI) 딥시크 출시 이후 발표한 첫 실적에서 월가의 기대치를 뛰어넘으며 한 차례 고비를 넘겼습니다. 딥시크 출시 이래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 약화 우려가 제기되며 지난달 주식시장 역사상 가장 큰 하루 시가총액 하락을 겪은 엔비디아가 회복의 초기 징후를 보여줬다는 분석과 함께, 이전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동시에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포춘지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 오른 393억 3000만 달러(56조 4582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당순이익은 71% 상승한 0.89달러(1277원)를 기록했는데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시장전문가들은 앞서 엔비디아가 각각 381억 달러의 매출과 0.85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의 호실적을 거둬들인 것입니다. 특히나 이번 실적 발표는 중국의 딥시크가 저비용으로 미국에서 개발된 AI 모델을 능가하는 AI 모델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라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이는 새로운 AI 모델이 반드시 엔비디아의 고가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시장에 각인시키며,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을 수천억 달러 폭락시키는 요인이 되었죠. 그러나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딥시크의 등장이 엔비디아의 데이터 센터 수익에 즉각적인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이 확인되었다는 평가입니다.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 수익 역시 월가 추정치(427억 달러)를 뛰어넘는 4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엔비디아가 여전히 AI 칩 시장에서 강력한 성장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합니다.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회사의 최신 고성능 GPU인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히려 황 CEO는 딥시크의 등장이 역설적으로 블랙웰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켰다고 언급했습니다. 딥시크가 선보인 것과 같은 추론 모델이 기존 모델보다 100배 더 많은 컴퓨팅 성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붙였죠. “우리는 이 순간을 위해 블랙웰을 디자인했다”고 황 CEO는 밝혔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AI 기술이 진화함에 따라 엔비디아의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며, “단기, 중기, 장기” 모든 징후가 수요 증가를 가리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CEO는 “추론 AI가 또 다른 확장 법칙을 추가함에 따라 블랙웰에 대한 수요는 놀라울 정도”라며 “에이전트 AI와 물리적 AI가 다음 세대의 AI가 가장 큰 산업에 혁명을 일으킬 무대를 마련하면서 AI는 빛의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4% 가까이 오른 131.28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만 이번주 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기술주 전반이 약세를 보인 탓에 이전 고점을 넘지는 못했죠. 앞서 엔비디아는 압도적인 GPU 시장 점유율을 토대로 2023년과 2024년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포함된 주식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는데요. 최근에는 시장 평균마저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엔비디아 주가 상승률은 3.7%로 S&P500 지수 평균인 6.7%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AI 산업에서 AI 칩 제조업체로서의 선두적인 지위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은 엔비디아가 올해 15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GPU 시장에서 약 95%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엔비디아는 수요일 1분기 매출 증가를 전망하며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강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며 “AI 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엔비디아가 시장을 장악하는 데 있어 위협 요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최근에는 미 투자은행 티디코웬(TD Cowen)의 분석가들이 이번 주 초에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가 개인 데이터 센터 운영자와의 임대 계약을 취소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800억 달러를 포함한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는데, 이는 결국 엔비디아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각에선 딥시크에 대한 시장 불안이 아직 현실화하지 않았다는 우려를 제기하는데요. 이 때문에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4% 가까이 급등한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2% 이상 하락했다가 상승으로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 [김영익의 경제 통찰] 금값 상승의 의미

    [김영익의 경제 통찰] 금값 상승의 의미

    최근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예상이나 불확실성이 금값 상승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금 가격을 결정하는 달러 인덱스 등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더 오를 수 있다. 금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물가와 더불어 달러 인덱스와 금리이다. 금은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상품 가운데 하나이다. 금 가격은 달러로 표시되기에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상승한다. 미국 금리가 하락할 때 달러 가치가 떨어졌고 금값은 상승했다. 이외에 금 수급이나 글로벌 정치·경제적 불확실성도 금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2000년 1월에서 2025년 1월 통계를 대상으로 금값을 미국 소비자물가, 달러 인덱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로 회귀 분석해 보면 소비자물가지수가 1% 오르면 금값은 3.34%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달러 인덱스가 1% 하락하면 금값은 1.33%, 국채수익률이 1% 포인트 하락하면 금값은 0.09%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금값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물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세는 ‘사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 혹은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라는 말과 함께 스스로를 ‘관세맨’이라 하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는 중국 등 일부 국가에 관세를 부과했다. 그는 철강에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자동차와 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도 관세를 매기겠다고 했다.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물가가 오를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형성되고 있다. 지난 1월 미시간대학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향후 5년 물가가 연간 3.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99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4.3%로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0~2024년에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월평균 2.6%(전년 동월 대비) 올랐는데, 금값은 10.1%나 상승했다. 물가가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는 투자자들은 금을 살 수밖에 없다.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기대로 금값이 지나치게 올랐다. 그러나 금리나 달러 인덱스를 고려하면 금값의 장기 상승 추세는 이어질 수 있다. 우선 미국 금리가 하락할 확률이 높다. 지난 2년 동안 세계 경제에서 미국만 좋았다고 할 정도로 미국 경제는 높은 성장을 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69%를 차지하고 있는 민간 소비가 증가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소득보다 소비 지출 증가 속도가 더 빨라 소비 여력이 줄고 있다. 최근 소매 판매 등 일부 소비 관련 지표가 감소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소비가 줄어들면 뒤따라 기업들이 고용을 줄이고 이는 다시 소비 감소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 경우 미국의 금리가 하락하고 금값은 상승할 것이다. 미국 금리 하락은 단기적으로 달러 인덱스의 하락 요인이다. 달러 인덱스는 구조적 측면에서도 떨어질 확률이 높다.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미국 비중이 줄고 있고 앞으로도 더 낮아질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세계 GDP에서 미국 비중이 2001년 31.2%에서 2024년 26.5%로 낮아졌다. IMF는 2029년에 이 비중이 25.6%로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미국 비중 축소 때 달러 가치는 하락했다. 미국의 대내외 불균형 확대도 달러 가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00년 GDP 대비 54.9%였던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가 2024년 3분기에는 120.7% 증가했다. 미국의 대외순부채(=대외부채-대외자산)도 같은 기간 GDP 대비 15.0%에서 80.3%로 급증했다. 세계 중앙은행의 달러 보유 축소 역시 달러 인덱스 하락 요인이다. IMF에 따르면 2001년 세계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가운데 달러 비중이 71.5%였으나 지난해 3분기에는 57.4%로 낮아졌다. 특히 중국이 미 국채를 팔고 금을 매수하고 있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이 2013년 말 1조 2700억 달러에서 2024년 말에는 7590억 달러로 급감했다. 미중 패권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인민은행은 미 국채를 팔고 금을 매수할 전망이다. 최근 금 가격 상승의 주요인이 인플레이션 기대에 있다면, 다음 금값 상승은 달러 가치의 하락 때문일 것이다. 우리 자산 가운데 일부라도 금을 보유해야 하는 이유다. 김영익 내일희망경제연구소장
  • 경북도의회, 경북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경북도의회, 경북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경북도의회 ‘경북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박순범)는 지난 25일 회의를 개최해 올해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경북도개발공사 이재혁 사장의 1년 연임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청문위원회는 경북도개발공사를 소관으로 하는 상임위원회인 건설소방위원회 위원 10명과 의장추천 위원 3명 등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경북도개발공사의 역할과 중요성을 고려하여 후보자의 지난 4년간의 경영성과, 향후 직무수행계획,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문위원들은 이 후보자에 대해 ▲도청신도시 활성화 ▲지역업체와의 상생 ▲재정 건전성 확보 ▲인턴 정규직 전환 ▲직원 복무 감사 ▲시군 균형발전과 지역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추진 ▲사업경영 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심도있는 질의를 진행했다. 특히 경북도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인구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개발공사 차원에서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외에도 당기순이익이 점차 감소하는 점과 사업이 일부 지역에 편중된 점 등에 우려를 표하면서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해주기를 당부했다. 이재혁 후보자는 최종 발언에서 공사의 2025년 경영 슬로건인 ’백절불굴’을 인용하며 경기침체로 인한 저조한 분양 등 경영환경에 어려움이 많지만 임직원들과 함께 굳은 의지로 지역현안 해결 및 도민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북도개발공사 사장 직책이 얼마나 중요한 자리인지 다시 한번 일깨워 줘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연임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위원들의 고견이 경영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순범(칠곡2) 위원장은 이재혁 후보자가 재연임하게 되면 임기는 1년이지만 개발공사의 사업계획을 마련할 때 단기에 머무르지 말고 후임자가 임명되어도 사업이 유지될 수 있는 장기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4년간 경북도개발공사 사장으로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고, 도민의 주거복지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중요 정책의 성공적 추진으로 경북도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되어주기를 거듭 강조했다.
  • 갈 길 바쁜 정관장, 부키리치 부상에 울상...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도 검토

    갈 길 바쁜 정관장, 부키리치 부상에 울상...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도 검토

    여자배구 정관장이 현대건설과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이는 와중에 예기치 못한 악재를 만났다. 정관장은 지난 22일 V리그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외국인 주포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착지를 하다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진단 결과 발목 인대 파열로 4~6주 진단을 받으면서 3월 25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뛸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정관장은 대체 외국인 선수를 검토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부키리치는 그동안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함께 막강 좌우 쌍포로 정관장 공격을 이끌어왔다. 부키리치는 올 시즌 30경기에 모두 나서 638득점(부문 5위), 공격 성공률 40.93%(부문 4위)로 활약했다. 이들의 활약을 앞세워 정관장은 시즌 21승 9패(승점 58)를 기록, 현대건설(18승 12패·승점 57)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에 따르면 부키리치는 곧 재활 치료를 시작한다. 정관장으로선 부키리치가 플레이오프에 뛰는 게 가장 좋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대체 선수도 알아보고 있다.
  • 트럼프 관세 엄포에 벤츠 美증산 검토…GM은 또 ‘한국 철수설’

    트럼프 관세 엄포에 벤츠 美증산 검토…GM은 또 ‘한국 철수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5% 자동차 관세 부과 예고에 현대자동차그룹에 이어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도 미국 공장 생산능력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반면 한국을 포함해 여러 해외 생산기지를 보유한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관세 효과가 장기화하면 공장 이전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상황이라 GM한국사업장(한국GM)이 국내에서 철수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24일 미국 오토모티브뉴스 등에 따르면 벤츠의 하랄드 빌헬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투자 설명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자동차에 25% 관세를 매길 경우 회사의 영업이익률이 1%가량(약 1조 5000억원)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모든 종류의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며 “생산라인을 재배치하는 것은 최소 2년에서 최대 4년이 걸리지만 우리는 미국에서 더 큰 성장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벤츠는 현재 GLE 등을 생산하고 있는 미국 앨라배마주 공장에서 C클래스 또는 E클래스에 속하는 모델을 추가 생산하고 현재 60%가량인 미국 현지 생산 비율을 2027년 70%까지 늘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5위 완성차 업체이자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GM은 관세가 장기화할 경우 공장 이전 등을 검토하고 있어 GM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한국 생산기지 역할을 하는 한국GM에도 비상이 걸렸다. 폴 제이콥슨 GM CFO는 최근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단기적으로는 기존 공장의 생산을 전환해 관세 효과에 대응할 능력을 갖췄지만, 관세가 영구화되면 공장 이전 여부와 생산 할당 정도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GM은 2013년 호주에 이어 2015년 인도네시아와 태국, 2017년 인도에서 현지 공장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철수한 전례가 있다. 한국에서는 2018년 수익성 악화 등의 이유로 한국GM의 군산공장을 폐쇄했다. 한국GM의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49만 9559대이고, 전체 판매량의 83.8%인 41만 8782대를 미국으로 수출한다. 한국GM의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2만 4824대로 내수 비중이 5%에 불과하다. 한국GM 관계자는 철수설에 대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한국GM의 한국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은 한국에서 철수할 명분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 우려된다”고 말했다.
  • 3월 이사철 수도권 1만 4395가구 입주…2월보다 3배 이상 늘어

    3월 이사철 수도권 1만 4395가구 입주…2월보다 3배 이상 늘어

    다음달(3월) 이사철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이번 달보다 3.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2025년 3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만 6142가구로 전월 대비 46% 늘어났다. 개별 단지 수는 42개 단지로 올해 중 가장 많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경기, 인천 전 지역에서 입주 물량이 고루 늘며 4293가구 입주했던 전월보다 3배 이상 많은 1만4395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은 4666가구로 성동구, 광진구 등 정비사업이 완료된 5개 단지가 입주에 나선다. 경기(7492가구)는 수원, 오산, 용인 등 남부권 중심으로 입주가 진행된다. 인천(2237가구)은 송도지역에서만 3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2월과 비교해 14% 감소한 1만 1747가구가 입주한다. 지역별로 충북 2995가구, 전북 1497가구, 충남 1467가구, 부산 1415가구, 경북 1142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역별 주요 입주 예정 단지를 보면 서울은 성북구 장위4구역을 재개발한 장위자이레디언트 284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3월 입주 단지 중 가장 큰 규모의 단지로 최근 공사비 협상이 타결돼 3월 입주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캐슬이스트폴 1063가구, 송파구 잠실동 잠실더샵루벤 327가구 등도 입주한다. 경기는 수원시 영통구 1566가구, 오산시 1358가구 용인시 처인구 1164가구 등 남부권 위주로 입주가 진행된다.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위치한 영통푸르지오트레센츠 796가구와 영통푸르지오파인베르 770가구가 입주한다. 나란히 붙어있는 대규모 브랜드단지로 3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오산은 세교2지구에서 오산세교2한신더휴 844가구, 오산세교2지구칸타빌퍼스트 514가구가 입주한다. 인천은 송도에서만 3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연수구 송도동 송도럭스오션SK뷰 1114가구, 더샵송도아크베이(B3BL) 775가구, 송도역서해그랑블더파크 348가구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3월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주 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특히 세대 규모가 큰 대단지 입주가 주목되지만 시장의 전반적인 관망세가 짙어 입주 시장 분위기는 다소 조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아파트 거래 감소와 기존 주택 매각 지연으로 입주율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며 “단기적인 물량 소진 속도에 따라 지역별로 임대차 시장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정근식 교육감에게 AI 시대 기초 수리력 향상 정책 촉구

    이경숙 서울시의원, 정근식 교육감에게 AI 시대 기초 수리력 향상 정책 촉구

    서울시의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 도봉1)이 21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서울 학생들의 기초 수리력 저하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고 교육 정책의 대대적인 점검과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기초 수리력 미달 비율이 증가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AI 및 첨단기술의 핵심이 수리력에 기반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AI 시대에 수리력은 필수적인 기초 소양이며, 이를 갖추지 못하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13.68%, 중학교 2학년의 12.42%가 기초 수리력에 미달하는 수준이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기초 수리력이 부족한 학생의 비율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서울시가 AI 인재 1만 명 육성 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AI 시대를 대비하는 정책을 펼치면서도 정작 AI 기술을 활용할 기초 역량인 수리력 저하 문제에 대한 대책은 부족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 계획」, 「인공지능 기반 융합 혁신미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2021~2025)」, 「수학교육 중장기 발전 계획(2021~2025)」 등에서도 수리력 저하 문제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현재 서울시교육청의 정책은 AI 교육 확대, 교육활동에서 AI 활용 증가, 수학·과학 교구 대여 등의 방안에 집중되어 있다”며, “정작 가장 중요한 기초 수리력 함양을 위한 근본적인 정책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디지털 기기 보급과 같은 가시적인 정책보다, 보다 근본적인 수리력 향상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2025년은 서울시교육청이 수립한 수학교육 및 AI 관련 중장기 계획의 마지막 연차다. 지금이라도 기초 수리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서울시교육청의 전면적인 정책 점검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전남도, 트럼프 관세정책 대비 주력산업 보호 나서

    전남도, 트럼프 관세정책 대비 주력산업 보호 나서

    전라남도는 21일 트럼프 2기 관세정책에 따른 지역 산업의 관세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트럼프 2기 관세정책 비상경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전남도와 도내 상공회의소,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 KOTRA 광주전남지원본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전남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트럼프 2기 관세정책 대응 TF 회의는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 관련 업체들이 참석해 관세부과에 따른 직·간접적인 대미수출 감소 대응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트럼프 정부가 10일(현지시간)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18일(현지시간) 자동차에 대해서도 25% 수준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힌데 대한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완성차 업체의 수출량 감소가 자동차 강판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현대제철㈜ 순천공장 등 철강 기업의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는 연쇄적 피해에 대한 관련 업체 의견 수렴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대미무역 흑자를 내는 한국에 대한 상호 관세 부과 가능성도 높게 전망됨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에너지 분야와 농축산 및 수산 분야 등 산업들에 대한 전방위적인 대응책을 논의했다. 특히 ▲물류비 부담 완화 및 경영 안정화 지원 ▲코트라 협력·재외동포청 연계 대체시장 발굴 ▲수출보험료 한도 상향(기업당 300만 원 → 500만 원) ▲중국산 저가 수입철강 공급에 대한 반덤핑 관세 적용 등과 기업 애로사항으로 ▲송배전 전력 계통 연계 ▲산업용 전기료 인하 등을 중점 논의했다. 전남도는 회의 결과를 반영해 관련 산업에 대한 단기·중장기적 대책을 추진하며 기업 애로사항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우리는 IMF 등 수많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발전해 왔다”며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관세 대응과 여수 석유화학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등 지원 방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고] 플랫폼에 규제가 아닌 혁신을 강요해야

    [기고] 플랫폼에 규제가 아닌 혁신을 강요해야

    플랫폼이 시장을 과점해 소상공인을 압박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플랫폼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플랫폼의 본질은 기존에 없던 가치와 혁신을 만들어 내는 데 있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플랫폼 기업은 소비자의 불편과 사회적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 그렇다면 플랫폼으로 인한 사회적 이슈의 해결책도 플랫폼 특유의 문제 해결 능력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을까? 요즘 배달 시장이 꽤나 시끄럽다. 배달플랫폼들이 작년 소비자 친화적인 배달 정책을 도입하면서 배달원에게 비용을 누가 얼마나 지급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별개로 음식서비스 시장은 계속 성장 중이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2조 8439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2024년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29조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플랫폼이 소비자 편익을 강화해 시장 수요를 창조한 것이다. 어느 업종이나 시장에서든 한 번 자리잡은 혁신은 쉽게 되돌릴 수 없다. 19세기 뉴욕시민들은 말과 마차를 주요 이동수단으로 이용했지만 말이 힘차게 달리는 만큼 배출하는 엄청난 양의 분뇨에 시달려야 했다. 이 어려움을 해결한 것이 바로 자동차의 개발과 보급이었다. 자동차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말 분뇨로 인한 오염 및 위생 문제가 빠르게 개선됐고, 마차 시장은 순식간에 경쟁력을 잃게 됐다. 자동차가 등장한 이후 마차로 회귀할 수 없듯이 플랫폼이 만든 편리한 배달 서비스와 문화 역시 되돌릴 수 없는 변화다.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이미 존재하는 혜택을 없애는 방향이 아니라 여기에 무엇을 더 얹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많은 사람이 플랫폼 시장을 제로섬 게임으로 바라본다. 즉 한쪽이 이익을 보면 다른 한쪽이 손해를 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플랫폼의 본질은 이와 다르다. 플랫폼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성장시키며, 기존 자원을 더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구조를 만들어 낸다. 문제 해결 역시 플랫폼의 이러한 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배달 비용에 대한 음식점의 부담이 크다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다음 혁신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예컨대 플랫폼을 통한 포장 주문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소비자가 포장 주문을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이 앱을 개편하고 음식점과 함께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는 등 여러 방안을 개발할 수 있겠다. 포장 주문이 활성화되면 음식점의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하는 방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포장의 경우 배달과 달리 소비자가 직접 음식점에 방문하니 음식점 입장에서는 부수적인 광고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섣부른 규제로 플랫폼 혁신을 저해하기보다는 이들의 혁신이 더 나은 방향으로 작동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더 큰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플랫폼의 역동성을 살려 미래 지향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고민하는 것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존을 위한 바람직한 해법이다. 단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규제를 강화’하는 것보다 플랫폼이 스스로 더 나은 해결책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혁신을 강요’하는 플러스적 사고가 필요한 시점이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 ‘희망의 사다리 되도록’ 경남도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

    ‘희망의 사다리 되도록’ 경남도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

    경남도는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이라는 올해 도정 방향에 맞춰 교육지원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우선 가정환경 때문에 꿈을 접거나 포기하는 청소년이 없도록 ‘청소년 꿈 장학사업’을 시행한다. 사업은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100여명에게 장학금 50만원을 지급해 이들 성장과 자립을 돕는 게 골자다. 지원 대상은 개인 직접 신청 접수는 물론 학교장,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복기지관 등 추천을 받아 선발할 예정이다. 도는 또 저소득층 중학생을 돕고나 ‘영어 캠프’를 올해 처음 추진한다. 도내 중학생 70여명에게 방학 기간 몰입식 영어교육을 제공, 소득에 따른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습 동기를 높인다는 게 도 목표다. 대학생 학비 부담 완화 시책도 추진한다. 도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에게 입학생 장학금과 재학생 장학금, 두 가지 유형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입학생 장학금은 도내 고교 졸업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기준 중위소득 70%(소득 구간 3구간) 이하 가구 대학 입학생 200여명을 선발해 200만원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재학생 장학금은 도내 대학 2~4학년 중 직전 2개 학기 성적 평균 학점 3.0 이상, 기준 중위소득 70%(소득 구간 3구간) 이하 가구에 해당하는 100여명을 선발해 100만원을 줄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도내 대학생에게는 1년 치 발생이자 전액을 지원하는 등 경제적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한 신용 회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도는 대학생 단기 국외 어학연수 및 해외 교환학생 체재비 지원, 대학·기업 연계를 통한 지역 정주형 청년 인재 양성 등에 나선다. 도는 성인까지 아우르는 생애 전 과정에 걸쳐 교육기회 격차를 완화하고자 교육 바우처 사업도 추진한다. 저소득층 초·중·고생 3만 5000여명에게 도서 구입, 온라인 강의 수강 등을 위한 교육지원 바우처 10만원을 지급하고, 바우서 사업 가맹점도 늘린다. 교육 애플리케이션 구독에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도 꾀한다. 또 성인들이 인구구조 변화와 기술혁신에 따라 급변하는 미래에 대비할 수 있게 7000여명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이용권 35만원을 지급한다. 교육복지 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도 및 시·군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구장은 “도민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며 청년이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교육 복지 서비스가 꼭 필요한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개선하고 취약계층에 더욱 두텁게 지원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침체의 늪…‘생계형 보험해약’ 5년새 4.6%↑… 보험계약대출도 ‘역대 최대’

    경기침체의 늪…‘생계형 보험해약’ 5년새 4.6%↑… 보험계약대출도 ‘역대 최대’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자영업자 김모(59)씨는 지난달 사망 시 보험금이 나오는 종신보험과 저축보험 2개를 해약했다. 김씨는 “해지로 각각 1800만원, 500만원 정도의 원금 손실을 봤다”면서도 “당장 임대료도 겨우 낼 판인데 이자 부담이 큰 신용대출보다는 보험 해약이 낫다”고 말했다. 내수경기 침체 여파가 장기화하면서 노후 안전판이라 불리는 보험 계약을 해지하는 ‘생계형 해약’이 급증하고 있다. 1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국내 22개 생명보험사에서 지난해 1~11월 고객이 해약하거나 효력이 상실된 보험은 635만 4948건으로 집계됐다. 해약 또는 효력 상실 보험은 2023년(609만 9262건)부터 2년째 증가 추세로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한 2020년 대비 5년 새 28만건(4.6%)이나 늘었다. 생명보험의 경우 가입 기간이 긴 대신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절세 상품’이 많아 중도해지할 경우 그동안의 세액공제를 고스란히 토해낼 만큼 불이익이 많다. 단기납 종신보험의 경우 해지환급률이 30%대에 불과한 상품도 있을 정도다. 그럼에도 지난해 1~11월 22개 생보사의 해약·효력상실 환급금은 49조 4824억원으로 2년 연속 50조원 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가입자가 보험료를 내지 못해 비자발적으로 돌려받게 되는 효력상실환급금이 2022년 1~11월 1조 1797억원에서 2024년 1조 5277억원으로 3년째 증가 추세다. 그 만큼 경기불황의 골이 깊다는 이야기다. 한편, 대표적인 ‘불황형 대출’로 꼽히는 보험계약대출 잔액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보험사의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71조 7571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 기록인 지난 2023년 71조 5041억원을 넘어선 규모다.
  • 경기 오산시, 올해 1차 추경 ‘8906억 원’ 확정…23억7천만 원↑

    경기 오산시, 올해 1차 추경 ‘8906억 원’ 확정…23억7천만 원↑

    경기도 오산시는 8906억 원 규모의 올해 1회 추경 예산안(추경)이 오산시의회 제290회 2차 본회의에서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민생 안정과 재해 복구,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된 추경은 당초 8883억 원에서 23억7000만 원이 늘어났다.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한파 대비 안전 취약계층 난방비 긴급 지원 2억4600만 원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인센티브 3억7000만 원 등이 반영됐다. 오산시는 지역사랑상품권 인센티브의 경우 지난달 지역화폐가 조기 매진돼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예산을 반영했다며,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지난해 11월 폭설로 인해 폭설 피해를 본 농민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지원을 위해 농민 대상 대설 피해 재해 복구비 지원 1억3700만 원과 소상공인 대상 대설피해 재난지원금 9800만 원 등을 반영했다. 지역 문화·관광 인프라 개선과 ‘교육·문화·경제가 조화로운 도시’ 실현을 위해 독산성 동문 주차장 차단기 설치 1억4000만 원, 부산동 물놀이장 조성사업 15억 원, 청호동 물놀이장 조성사업 13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추경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재원을 적극 확보했다”며 “한파와 폭설 피해 복구는 물론 소상공인 지원,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 미래 혁신을 이끌 건설·건축 신기술 한자리에…서울신문 상생협력 건설 엑스포 19~22일 킨텍스 개최

    미래 혁신을 이끌 건설·건축 신기술 한자리에…서울신문 상생협력 건설 엑스포 19~22일 킨텍스 개최

    건설·건축의 미래 혁신 건설기술을 선보이고, 어려운 건설경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중소기업의 상생 협력과 동반성장의 가치를 알리는 ‘서울신문 상생협력 건설 엑스포’가 19일 개막한다. 서울신문사와 우리나라 대표 박람회 업체인 ㈜메쎄이상은 오는 19~22일 경기 고양특례시 킨텍스에서 ‘지금과는 다른 미래’를 주제로 ‘2025 서울신문 상생 협력 건설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호반그룹 공식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대기업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 상생 협력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주요 건축·건설·인테리어 전문 900여 개 사가 총 3000 부스 규모로 참가해 국내 역대 최대 규모의 건축박람회로 진행된다. 주요 참여 업체로는 미래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클린일렉스, 티쓰리솔루션, 이원오엠에스, 티미, 에스피앤모빌리티, 에이스원시스템, 난간몰, 이노그리드, 비전티비, 티엘엑스, 디지아트, 신창이엔씨, 한스타일소프트웨어, 노이즈엑스, 무브쉴드, 황금테크놀로지, 채비, 큐픽스, 베스텔라랩 등이 있다. ■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 클린일렉스(KLINelex)는 충전 상태(SoC) 표시 기능을 갖춘 스마트 제어 충전기를 선보인다. 클린일렉스는 2014년 창립 이후 완속 및 급속 충전기 개발과 운영 관리, 충전 인프라 EPC 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다. 특히 전동릴 기술, 충전 전력 분배를 위한 스마트 충전 기술, PnC(Plug & Charge)와 SoC 제어 기술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28개의 특허를 확보하여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스마트 제어 충전기는 PLC 모뎀을 내장하여 차량으로부터 SoC 정보를 수집하고, 설정된 충전율(예: 90% 또는 95%)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충전을 차단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클린일렉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버스 차고지와 물류센터 등 집중형 충전소 제품과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용자 편의성 기술에 대한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디지털 트윈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는 스마트 산업 솔루션 기업 티쓰리솔루션(T3 Solution)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디지털트윈 솔루션과 3D 공간 스캔 서비스를 건설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3DGS(3D Gaussian Splatting)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3D모델링 기술과 가우시안 스플래팅 모델을 웹에서 볼 수 있는 티쓰리솔루션 전용 플랫폼을 선보인다. 티쓰리솔루션은 AR, VR, XR와 같은 공간 컴퓨팅 기술의 선두기업인 XGRIDS와 함께 2025 한국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디지털 트윈 시장의 성장과 신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 스마트미러 전문기업 ㈜이원오엠에스는 현관, 드레스룸, 홈트레이닝, 욕실, 화장대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미러 브랜드 ‘헤이미러(HeyMirror)’ 제품군을 선보인다. ㈜이원오엠에스는 스마트홈, 헬스케어, IoT 기반의 통합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스마트미러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원오엠에스의 스마트미러 브랜드 헤이미러(HeyMirror)는 레이더 센서를 활용한 생체 신호 감지 기능, AI 스타일링 추천, 사용자 인터페이스 최적화 및 체중계, 피부진단기, 욕실팬, 에어샤워 등과의 스마트 연동 기능을 지원하는 최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 주차유도시스템 기업 ㈜티미는 주차유도 카메라 통합 솔루션과 멀티센서 방식 주차유도 시스템에 대해 제시한다. ㈜티미는 2022년 자체 개발한 주차유도 SW 기술을 기반으로 주차유도 시스템 시장에 진출한 스타트업이다. 특히 2023년에는 센서를 개발하여 멀티 감지 주차유도시스템에 적용한 솔루션을 다루고 있다. ㈜티미는 통합보안시스템으로 주차 공간 인식, 차량번호 인식 위치 찾기, CCTV 기능을 제공하는 주차유도시스템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주차유도 통합 SW를 제공함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여러 종류의 카메라 구분 없이 제어하고 정보를 표출해 내는 통합 SW 솔루션을 선보인다. ■ 건설 기초 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 계열사인 에스피앤모빌리티는 로봇을 활용한 무인 주차 시스템을 중심으로 시장 영역을 확대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팔레트 구조인 기계식 주차와는 달리 최소한의 설비구조로 같은 공간 내 더 많은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하 심도와 층고 감소가 가능해 공사비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제한 없는 병렬 주차를 통해 빈 공간(Dead Space)을 최소화함으로써 공간 내 많은 주차 대수를 확보할 수 있어 도심의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 환기형 공기청정기 전문기업 ㈜에이스원시스템은 건설 현장 맞춤형 환기형 공기청정기 ‘시스클라인’을 선보인다. ㈜에이스원시스템은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건설 현장 및 실내 공간에서 최적의 공기 질을 유지할 수 있는 환기형 공기청정기 제품을 공급 및 설치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및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첨단 기술을 탑재한 시스클라인2를 선보이며, 에이전시를 모집할 계획이다. 시스클라인은 스마트 IoT 기술을 활용한 공기질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며, 아파트 세대의 유해 물질 및 미세먼지 차단 성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 난간 전문기업 난간몰(부영물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난간몰은 최신 난간 자재와 더불어 안전성 강화 및 효율성을 극대화한 시공 솔루션을 선보인다. 난간몰은 건축 난간 자재의 생산부터 납품, 시공까지 일괄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독자적인 기술력과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국내 건설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특히 내구성, 디자인, 시공 편의성을 모두 갖춘 혁신적인 난간 시스템을 통해 건설 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난간몰은 최신 난간 트렌드 제품과 친환경 복합 소재 난간을 공개하며, 현장 시공의 효율성을 높이는 난간 설치 기술을 소개한다. ■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는 스마트 건설을 위한 클라우드 디지털플랫폼 관리 옵저버빌리티 서비스와 자체 기술 기반의 클라우드 솔루션 3종을 선보인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오랜 경험과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클라우드 솔루션과 옵저버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효율적인 IT 인프라 운영을 지원하며 스마트 건설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노그리드의 스마트 건설 클라우드 디지털플랫폼 관리 옵저버빌리티 서비스는 클라우드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시스템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이상 징후를 즉각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 방송수신설비 전문기업 ㈜비전티비는 이번 전시회에서 건설 현장의 방송 수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위성 방송공동수신설비를 선보인다. (주)비전티비가 개발한 HEADEND SYSTEM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방송 신호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고 설치 효율성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설비의 가장 큰 특장점은 기존 제품 대비 혁신적으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으며, 협소한 공간에서도 설치가 쉽다는 점이다. 또한 재난을 알리는 긴급 방송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 이번 발표에서는 이러한 신기술이 적용된 실제 사례와 적용 효과를 상세히 소개한다. ■ 배터리 화재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 ㈜티엘엑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화재 안전 솔루션을 선보인다. 티엘엑스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예방 및 진압 기술을 보유한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배터리 화재를 원천적으로 억제하는 화염 방지 패드(PAD), 전기차나 ESS 화재 전용 소화약제, 친환경 난연재 등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전기차 및 건설·에너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티엘엑스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전용 소화장치(X-MOR 119)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배터리 화재 대응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디아지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건설 부문의 안전 점검, 구조물진단, 재건축 등 계획 등에서의 혁신적인 활용 사례를 제시하며 건설 모니터링 분야의 고효율 디지털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디아지트는 지난해 공공부문에 이바지하는 신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실시한 ‘Govtech 창업기원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경량형 디지털트윈 기반 공공업무 지원환경 기술(제품명 트윈투게더)’의 개발사다. 지난 11월 미국 합동참모본부와의 솔루션 도입 논의 및 국내 최대 공간정보 전시행사인 K-Geo Festa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공간정보 및 IT 업계에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 신창이엔씨는 연약지반 개량 및 탄소 저감 지반고화재 전문기업으로 해양수산부 2024년 하반기 신기술로 인증받은 신기술 ‘스파이럴 외부 면에 돌출부를 갖춘 오거 및 이산화탄소 포집물 활용 해안항만용 지반 개량공법’(해양수산신기술 2024-0014)을 선보인다. 지반 개량 때 쐐기형 오거에 돌기를 두어 자갈층 관입 개선(기존 대비 관입율 60% 향상) 하고 원뿔형 사출홀로 고화체 형성을 하는 기술로 지반 개량 층이 불균질하고 사석 등이 혼재되어 있어도 연약지반 개량을 위하여 연속된 스파이럴 형상에 돌기를 두어 사석층 등의 관입과 동시에 오거 실린더 바깥쪽으로 사석 등을 밀어내도록 개선한 공법이다. ■ 구조설계 및 안전진단 분야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IT 기술을 융합하는 전문기업 ㈜한스타일소프트웨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감리, 설계사, 인테리어사 등의 전문가들이 직접 어플을 체험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기회를 마련한다. 이지안전진단 어플은 건축물, 시설물 등의 안전 상태를 전문적으로 진단하는 서비스에 직관적으로 활용 가능한 어플이다. 이를 통해 건물의 노후화 정도, 구조적 결함, 균열 등을 파악해 안전성을 평가하고,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하여 사고 예방에 이바지한다. ■ 소음저감 건축자재 제조 기업 ㈜노이즈엑스는 FRC 기술을 활용한 소음저감 건축자재를 제시한다. ㈜노이즈엑스는 특정 소음을 줄이는 FRC 기술을 개발하여 소음을 줄이는 솔루션을 제시하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2023년에 호반건설의 자회사인 플랜에이치의 투자를 받고 TIPS 과제에 선정되었으며, 호반건설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노이즈엑스는 호반건설 현장에 PoC를 끝마친 ‘소음저감 이격형 벽체 배수판 HNG 패널’을 제시한다. 이는 기존 타정형 벽체 배수판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동시에 소음저감 기능까지 탑재되어 있어 안정적인 주거환경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생활 안전 및 편의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 ㈜무브쉴드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이륜차 슬라이딩 캐노피 장치를 개발 기후 기상악화에 많은 영향을 받는 배달 소규모 운송시장에 미래를 위해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2022년에는 한국디자인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모 헬멧을 착용 후 열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위해 머리카락이 눌리져 원단화가 이루었지만 단백질섬유와 유사한 인체 모발의 응집을 제한하는 구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헬멧 내피를 개발해 현재 사용자가 많은 대만에서 판매 중이다. ■ 금속가공 전문기업 황금테크놀로지㈜는 30여 년간 통신장비, 반도체 장비, 의료장비 함체를 비롯해 AI를 기반으로 하는 무인택배함, 우편함을 선보인다. 무인택배함 시스템은 배송 물량의 폭발적 증가로 인해 관리의 중요성이 요구되어 경비원이나 택배원의 효율적 업무 수행을 위해선 필요한 제품이다. 또한 개인정보의 중요성이 드러나는 요즘 택배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을 막고 범죄로의 노출에서 해방될 수 있다. 무인 택배 시스템은 네트워크 시스템 또는 무선 통신과의 연동으로 택배물을 찾기, 보내기, 보관 등의 서비스를 구현하여 고객의 부재 시에도 배송 서비스를 안전하고 정확하게 관리해 주는 시스템이다. ■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분야의 국내 1위 기업인 채비는 화재 예방 등 안전성을 고려한 자체 충전기를 개발 및 제조하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동 제어 기술을 통해 안정적이고 빠른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 1만 면 이상의 급속·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CPO(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채비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충전 서비스 관리 시스템(CSMS)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차징허브’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충전소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 유지·보수 최적화를 지원하며, 앱은 충전소 검색부터 예약, 결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큐픽스는 이번 전시에서 360도 카메라로 설계-시공-운영까지 건물 생애주기 전반의 디지털화를 구현하는 4D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소개한다. 큐픽스의 솔루션은 단순한 현장 기록을 넘어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다. 일반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자체 개발 AI 엔진으로 분석해 3D 공간으로 자동 변환하고, 시간에 따른 주기적 기록을 통해 BIM 데이터와 비교를 할 수 있는 4D 디지털트윈을 구현한다. 큐픽스는 해외에서 선박 관리, 공공기관 시설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사례를 넓혀가고 있다. ■ 세계 최초로 주차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빈 주차면을 안내하는 주차 내비게이션 ‘워치마일’(Watchmile) 시스템을 공급하는 ㈜베스텔라랩은 이번 건설 엑스포에서 AI 기반 주차 통합 관리 솔루션, NON-GPS 측위 기반 스마트 주차 내비게이션, 주차 정보 시스템 통합 AI 솔루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스텔라랩은 주차 최적화 AI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 실내 측위 기술이 사용된 ‘워치마일’(Watchmile)은 LLM(Large Language Model)을 사용한 AI 모델을 적용해 이미 구축된 방범용 CCTV 영상만으로도 주차면 점유 현황을 정확하게 분석한다.
  • [데스크 시각] 정치권 추경게임… “이러다 다 죽어”

    [데스크 시각] 정치권 추경게임… “이러다 다 죽어”

    “매달 은행 이자에 직원들 월급 주고 나면 생활비로 200만원도 집에 못 가져다주는 것 같아요. 진짜 무슨 수를 내야 할 것 같아요.”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식당을 하는 40대 A씨는 얼마 전 건물 주인에게 가게를 빼야 할 것 같다고 연락했다. 지난해 가을부터 줄기 시작한 매출이 겨울을 지나면서 거의 3분의1가량 빠졌기 때문이다. 주변 업무지구에서 일하는 직장인 덕에 점심 장사는 그럭저럭하고 있지만 계엄으로 어수선해진 사회 분위기 탓인지 저녁 장사가 되지 않아서다. 그는 “코로나19 때도 버텼는데 이제 진짜 라이더나 해야 할 것 같다”며 폐업 지원 프로그램을 알아보고 있다. 내수 침체 장기화로 지난해 폐업한 자영업자가 100만명을 넘겼을 것으로 추산된다. 고용원 없이 혼자서 일하는 ‘나홀로 사장님’의 증가세가 6년 만에 꺾였다. 지난해 1인 자영업자 수는 전년 대비 4만 4000명 감소한 422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2018년 이후 6년 만의 감소다. 사장님이 줄면서 늘어난 것도 있다. 바로 배달 라이더다. 지난해 12월 ‘배민커넥트’의 월간활성사용자수는 41만 9486명으로 40만명을 넘겼다. 코로나19로 배달 서비스가 호황이던 2022년 3월의 33만명보다 8만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경기 침체 장기화가 ‘사장님’을 ‘라이더’로 내몰고 있다. 골목에 잇달아 문을 닫는 가게가 늘면서 생활 현장에서 시민들을 챙기는 기초자치단체들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자영업자의 몰락으로 실업률이 높아지면 단기적으로 지역사회의 불안과 위기가 커지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지역경제를 지탱하던 자영업자가 하나둘 사라지고 복지 대상자가 늘어나 재정에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을 막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서울의 자치구들은 요일을 정해 구청 구내식당 문을 닫고 직원들이 밖에서 식사하게 하고 있다. 어떻게든 골목상권을 지키려고 발버둥을 치는 것이다. 그나마 대기업도 있고 경제가 돌아간다는 서울이 이런데 다른 지역은 어떨까 생각해 보면 눈앞이 캄캄하다. 지방자치단체들이 “빨리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다. 시민들이 살아가는 현장에서는 살려 달라는 아우성이 커지고 있지만 추경에 도장을 찍어 줘야 하는 여의도와 관가의 풍경은 한가롭기만 하다.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추경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모으는 것 같더니 이내 다음 대통령 선거에 추경이 어떻게 작용할 것인가를 놓고 샅바 싸움을 하고 있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속도가 관건”이라면서도 당초 제외하기로 했던 ‘민생지원금’을 ‘소비쿠폰’으로 이름을 바꿔 13조원을 집어넣으며 분란을 만들었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의 추경안을 비판할 뿐 자신들의 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여의도만 여유로운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서울시도 마찬가지다. 서울의 골목상권이 차례로 무너져 가고 있지만 서울시는 아직 추경의 ‘ㅊ’자도 꺼내지 않고 있다. 올해 예산이 삭감되지 않아 추경의 명분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예상보다 빠르고 무섭게 무너져 내리는 경제 상황보다 더 중요한 명분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일부 관료는 “한발 빠른 추경 편성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선용 추경으로 비판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때를 놓친 추경은 그런 비판보다 더 무서운 ‘시민 삶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 그리고 경기 상황을 놓고 고민해야 할 추경 시점을 두고 정치적 비판을 기준으로 머뭇거리게 된다는 것 자체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 정치인에게 정치적 손익을 따지지 말라고 하는 것도, 관료에게 눈치를 보지 말라는 것도 어려운 주문이다. 하지만 그런 계산에만 집중하다 때를 놓치면 정말 “이러다 다 죽어”라는 대사가 현실이 될 수 있다. 김동현 사회2부 차장
  • 풍력·태양광 통해 年 1조 창출… ‘에너지 기본소득’ 꿈꾸는 전남

    풍력·태양광 통해 年 1조 창출… ‘에너지 기본소득’ 꿈꾸는 전남

    잉여 전력 공급 ‘에너지 고속도로’ 기업 맞춤형 ‘RE100 솔루션’ 지원 차등요금 혜택 볼 특화지역 지정경쟁력 강화할 ‘신재생 4법’ 총력 재생에너지 사업 통해 거둔 이익조례 제정 제도화해 도민과 공유 데이터센터·이차전지 기업 유치인구감소·지방소멸 극복 기대감전남도가 2030년까지 연간 1조원의 기본소득을 도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나섰다. 전남의 비교 우위 자원인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기본소득을 실현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을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도는 이를 위해 에너지 고속도로와 RE100(재생에너지 100%)·분산에너지, 에너지 기본소득 등 ‘에너지 분야 3대 브랜드 시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에너지 기본소득 추진 에너지 기본소득은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거둔 이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것이다. 먼저 2030년까지 발전 허가를 받은 21.8GW의 풍력·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해 에너지 기본소득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남도와 22개 시군의 이익 공유 조례 제정을 통해 에너지 기본소득이 확산되도록 제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도와 영광, 신안, 완도는 이미 이익 공유 조례 제정을 완료했다. 영암과 해남, 진도는 용역 중이고 나주와 보성, 장흥은 자체안을 마련하고 있다. 체계적인 발전단지 입지 확대를 위해 영농형 태양광과 산업단지, 국공유재산, 유휴부지 등에 발전단지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공익형과 지역발전형, 주민주도형 사업에 대해서는 이격거리 등 규제 합리화를 통해 사업 범위를 늘리고 사업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너지 고속도로 조성 전남의 전력 자립률은 현재 198%를 넘었고, 대규모 풍력·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이 잇따르고 있다. 에너지 기본소득 추진을 위해서는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잉여 전력을 전력 다소비 기업과 수도권으로 공급하기 위한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이 선결 과제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제11차 송변전설비계획’에 345㎸급 변전소와 융통선로 등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을 정부 정책 및 국가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에너지 고속도로는 인공지능(AI)형 전력망을 확충해 계통 포화 문제를 해소하면서 수도권과 지방이 전력 수급의 균형을 맞춰 윈윈할 수 있는 전력망을 조기에 구축하는 복안이다. 수도권 대기업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해 국가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에는 데이터센터 등 전력 다소비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전력계통을 보완한다. 이를 통해 전남도의 목표인 30GW 규모 발전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다. ●전남 RE100 활성화 전남도는 또 ‘RE100 활성화 기본계획’ 정책 추진을 통해 글로벌 RE100 목표 이행에 대응하고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RE100 기업 유치에도 나선다. 재생에너지 특화를 기반으로 발전사업자에게는 재생에너지 발전특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RE100 솔루션을 지원하는 게 목표다. 특히 RE100 이행이 시급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 전략으로 ‘전남 RE100 활성화 기업지원센터’를 상반기에 개소해 도내 기업의 RE100 이행에 필요한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만의 차별화된 RE100 기업 솔루션을 발굴해 글로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전략이다. 또 전남 서부권은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데이터센터와 첨단산업 등 전력 다소비 기업을 유치하고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를 통한 해상풍력 기자재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 동부와 중부권은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이차전지와 철강, 화학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RE100 이행을 목표로 하는 첨단기업 유치와 전력반도체 등 권역별 특화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전남의 저렴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통해 데이터센터와 이차전지, 반도체 등 전력 다소비 기업과 에너지 신산업을 유치하는 전략도 마련했다. 분산에너지법은 전력을 수요 지역이나 인근에서 우선 수급하도록 하는 것으로, 차등요금제의 근거도 담고 있다. 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특화지역 선정에 대비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연구용역을 통해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산업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했다. 현재 나주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허브터미널과 폐열 활용 스마트팜 열 공급, 영암의 이동형 ESS, 해남의 재생E 허브터미널, 광양의 LNG열병합발전, 여수의 청정수소공급망, 장성의 데이터센터연계통합발전소 등 7개의 사업 모델을 발굴, 특화지역 지정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대규모 송전 설비와 발전소 최소화는 물론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어 RE100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 데 제도적 기반이 될 전망이다. ●재생에너지 4법 제·개정 추진 재생에너지 분야 정책 추진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해상풍력 특별법과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분산에너지법 등 재생에너지 대표 4법 제·개정에도 나선다. 전남도는 에너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4법의 제·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와 정부에 직접 건의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해상풍력 사업 활성화를 위해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고, 기존 해상풍력 기업의 사업권을 보호하며 지자체의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은 농업과 재생에너지를 융합한 영농형 태양광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한다. 지자체 주도의 집적화지구와 소규모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를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전력계통 입지 선정 단계부터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전력계통 포화지역과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지역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시행된 분산에너지법 개정은 ‘차등요금제 기준 구체화’와 ‘전력직거래(PPA) 시 망 이용료 면제’ 등 인센티브 제도를 반영했다. 이는 전력 다소비 기업이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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