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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실크로드 온라인 아카데미’ 강좌 열어

    ‘2020 실크로드 온라인 아카데미’ 강좌 열어

    계명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는 2개의 실크로드 강좌를 열었다. 유튜브로 진행되는 ‘2020 실크로드 아카데미’와 오디오를 이용한 ‘팟캐스트 실크로드’로 각각 10여 개의 강의로 구성되어 누구나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이번 강좌는 “신라와 실크로드”와 “다시 걷는 실크로드”를 주제로 실크로드 문명사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과 초중고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아주 쉽고 재미있게 기획됐다. 유튜브 채널로 진행되는“신라와 실크로드”는 ▲문화인류학자 이희수 계명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 특임교수의 ‘인문 실크로드에서 사회-경제적 물류루트로’라는 주제 강연을 비롯하여 ▲정진한 단국대학교 GCC국가연구소 전임연구원의 ‘이슬람 세계와 신라’ ▲박천수 경북대 고고인류학과 교수의 ‘유라시아 문명교류사로 본 신라와 실크로드’ ▲김경미 계명대 Tabula Rasa College 교수의 ‘매장문화로 본 실크로드 지역의 고대 문명’ ▲나인호 대구대 역사교육과 교수의 ‘비잔틴 제국(Byzantium)과 실크로드’ ▲이인경 계명대 Tabula Rasa College 교수의 ‘실크로드 종교의 한 모델로서의 경교’ ▲박승희 영남대 국어국문과 교수의 ‘실크로드 서사와 쿠쉬나메’ ▲윤용섭 경상북도 문화정책자문관의 ‘실크로드에 새겨진 생명의 시’ ▲장옥관 계명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의 ‘한국시에 스며든 서풍(西風)의 혼’ ▲강판권 계명대 사학과 교수의 ‘신라 차와 실크로드’ ▲김중순 계명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장의 ‘교류의 가치와 코스모폴리탄 혜초’ 등 모두 11개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수강생들이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유튜브 한편 당 40분 내외의 길이로 구성되어 있다. 오디오 강좌인 ‘팟캐스트 실크로드’는 ‘다시 걷는 실크로드’를 주제로 ▲뽕나무와 비단의 역사(강판권, 계명대 사학과) ▲중국 실크로드 탐사와 설요의 삶과 문학(홍순희, 계명대 Tabula Rasa College) ▲돈황석굴벽화를 통해 본 한중식복식문화교류(조현진,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 ▲중국 당대(唐代) 경교의 전개 양상과 신라 전래(이인경, 계명대 Tabula Rasa College) ▲중국 신장(新疆) 지역의 종교(권상우, 계명대 Tabula Rasa College) ▲혜초와 문학적 상상력(백가흠, 계명대 문예창작과수) ▲한국시와 서역문화(장옥관, 계명대 문예창작학과), ▲울루그벡 왕의 천문대와 마드라사(조미경 계명대 Tabula Rasa College)▲페르시아 미술에 나타난 군주의 이미지(김경미 계명대 Tabula Rasa College) ▲신들의 광장 히타이트(이재정 계명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 등 모두 10개의 이야기가 각각 30분 내외의 길이로 구성되어 있다. 교양인들을 위한 다양한 이슈를 다루고 있어 운전을 하거나 다른 작업을 하면서도 손쉽게 실크로드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했다. 김중순 원장은 “이 프로그램은 팬데믹 시대의 새로운 교육 콘텐츠로 특히 중고등학교 교사들과 공유하고 싶다.”며, “교육현장에서 실크로드 문명에 대한 호기심이 조금이라도 충족될 수 있다면 기존 정규 역사 교과목의 외연이 커지고 내용도 풍부해질 것”이라고 했다신청이 가능하다. 이 프로젝트는 경상북도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신간] 근대 소설과 영화에 대한 단상…장두식 교수의 ‘근대를 읽다’

    [신간] 근대 소설과 영화에 대한 단상…장두식 교수의 ‘근대를 읽다’

    단국대 자유교양대학 장두식 교수가 30일 근대 소설과 근대 영화 등에 대한 단상을 담아낸 ‘근대를 읽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문학 속의 서울’의 저자인 장 교수의 새로운 근대 읽기로 우리 근대에 대한 텍스트들을 자세히 살펴본 목격담을 정리했다. 이 책은 근대 초 가장 강력한 대중 매체였던 연설의 의미, 자유연애와 신식결혼식을 디자인한 소설, 당시 영화팬들이었던 애활가들의 극장 문화, 영화배우이자 프로비평가였던 풍운아 임화의 영화에 대한 단상, 취미실익 잡지 ‘별건곤’과 광고 자체였던 잡지 ‘박문’에 대해 꼼꼼하게 정리했다. 장 교수는 “우리 근대는 ‘슬픈 근대’이다. 하지만 과거 역사가 암흑이었다고 하더라도 현재가 긍정적이면 별이 반짝이는 밤이 된다”면서 “부정적인 과거들은 발전의 계기가 되고 현재의 반면교사가 된다. 슬픈 근대 속에 기쁜 오늘이 담겨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근대는 주목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봉건시대에는 없었던 자유연애라는 사랑 방식을 보편화 시킨 것은 근대 소설이었다. 소설 속에서 형상화된 선남선녀(善男善女)들의 연애 방정식과 주체적 결혼관 등은 당대 독자들에게 근대 결혼제도를 실감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영화는 당대 관객들에게는 가장 대중적인 오락이자 예술이었다. 애활가(영화팬)가 탄생하였고 다양한 영화문화가 생성됐다. 또한 영화가 일상 문화에 강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스타를 추종하는 일단의 ‘모던뽀이’와 ‘모던껄’들이 경성의 패션과 소비문화를 선도하게 되고, 청소년들은 영화를 통해 근대를 학습하였다. 영화가 만들어놓은 이미지가 바로 근대 모습으로 이해되었다. 이 책의 후반부에는 ‘문학 속의 서울’ 전편인 ‘문학속의 경성’이 수록돼 있다. 타자화된 도시 경성의 희로애락을 김동인, 조명희, 이태준, 이상, 박태원, 백석, 채만식의 작품들 속에서 읽어내고 있다. 해방 이후와 한국전쟁 속에 감금되었던 서울의 슬픔과 우울을 오장환, 박노갑, 박경리, 최상규와 남북한 종군 문학 작품들 속에서 추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살피고 있듯이 서울은 근대를 읽는 거대한 텍스라고 볼 수 있다. 민속원, 308쪽, 1만9500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밤샘근무가 개인의 선택? 고용 불안이 만든 최후의 선택”

    “밤샘근무가 개인의 선택? 고용 불안이 만든 최후의 선택”

    지난 19일 오전 1시.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 2층 정중앙에 자리잡은 거대한 컨베이어벨트가 굉음을 내며 소포를 쏟아내고 있었다. 그 앞에 선 우정실무원들은 기계가 내뱉는 소포들을 하나씩 롤팰릿(바퀴가 달린 화물운반대)에 옮겨 담았다. 허리에 복대를 하거나 손목 보호대를 한 사람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절인 배추, 까나리액젓, 쌀 이런 택배는 정말 무거워요. 일하다가 허리를 많이 다쳐요.” 이곳에서 20년째 근무 중인 우정실무원 김진숙(55)씨가 롤팰릿에 실린 까나리액젓을 가리키며 말했다. 액젓이 담긴 대형 플라스틱통 두 개가 한데 묶여 20㎏은 족히 돼 보였다. ●빠듯한 월급에 상당수가 ‘울며 겨자먹기’ 동서울우편집중국은 우편물을 접수하고 지역별로 분류한 뒤 발송하는 곳이다. 전국 25개 우편집중국 중 가장 큰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하루 최대 900만통의 우편을 처리할 수 있다. 사람 손이 그만큼 필요하다. 우정실무원들은 조근(7~16시), 중근(14~23시), 석근(18~23시), 야근(21시~6시) 4개조로 일한다. 전부 무기계약직이나 기간제 비정규직이다. 외환위기(IMF) 이후 동서울우편집중국은 공무원인 정규직을 해고하고, 전체 직원 560여명 중 80%가 넘는 460여명을 무기계약직과 기간제 비정규직으로 채웠다. 업무는 동일하지만 바뀐 신분으로 임금과 처우가 하늘과 땅 차이로 갈렸다. 비용 절감 차원에서 6시간 안팎의 비정규직 시간제도 투입된다. 낮 6~7시간 근무로 130만~150만원 임금밖에 못 받다 보니 상당수가 울며 겨자 먹기로 야간조를 선호한다.●무기계약직 희망 붙잡고 버텼지만… 2016년 7월부터 4년 넘게 야간조로 일하는 무기계약직 김씨도 같은 사정이다. 그는 “낮 근무는 최저임금밖에 주지 않아 50% 임금을 가산하는 야간 근무를 하는 데도 정규직보다는 훨씬 못한 임금을 받는다”고 말했다. 같은 무기계약직 박창근(30)씨도 “오랜 기간 다녀도 직급이나 호봉이 달라질 게 없어 미래에 대한 기대가 없다”고 했다. 쿠팡 경북 칠곡물류센터에서 2018년 9월부터 2년간 일용직으로 일한 강민수(가명·26)씨에게도 야간노동은 최후의 선택이었다. 강씨는 지난 10월 같은 물류센터에서 야간 일용직으로 일하다 숨진 고 장덕준씨의 동료다. 강씨가 주5일을 저녁 7시부터 새벽 4시까지 일하며 2년을 버틴 건 장씨가 기대했던 것처럼 무기계약직이 될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이었다. 그러나 강씨는 지난 9월 결국 무기계약직 심사에서 떨어졌다. 야간노동이 돈을 벌기 위한 개인의 자발적 선택이라는 인식은 현실에 맞지 않다. 야간노동자 대부분이 하청업체 노동자, 계약직 등 저임금과 고용이 불안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다. 생계를 위해 반강제적으로 야간노동을 택한다는 점에서 ‘자발로 포장된 야간 착취 노동’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규직, 비정규직이 신분화돼 한번 비정규직이 되면 벗어나기가 힘들어졌다”면서 “기업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단가를 맞추려고 하고, 정규직은 야간노동을 기피해 비정규직이 부담하는 구조가 된다”고 지적했다. ●야간노동의 외주화 멈추고 제대로 대가 줘야 ‘을’을 점유하는 야간 노동자들이 야간근무 환경과 처우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기 어렵다. 기업이 비용 절감을 위해 위험한 업무를 하청업체에 떠넘겨 ‘위험의 외주화’를 하듯 ‘야간노동의 외주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다. 김재천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조직쟁의국장은 “야간노동은 일자리를 찾지 못한 가운데 마지막 종착지로 선택한 노동자들이라는 점에서 노동 최하위층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개인당 야간 노동시간을 줄이고 제대로 된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탐사기획부-안동환 부장, 박재홍·송수연·고혜지·이태권 기자 기사에 담지 못한 야간노동자들의 이야기는 서울신문 인터랙티브 사이트(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nightwork/)에서 더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야간 노동 정말 필요한가요, #늦어도괜찮아”…택배 ‘착한 소비’하는 시민들

    “야간 노동 정말 필요한가요, #늦어도괜찮아”…택배 ‘착한 소비’하는 시민들

    연이은 택배 노동자 과로사 이후 사회적 관심 지속돼감사 인사나 간식 전하고 야간 배송 주문 줄이는 시민들시민사회 단체들, 무분별한 야간 노동 실태 개선 움직임올해 과로사로 추정되는 택배 노동자 사망이 15명이나 잇따르면서 시민사회와 소비자 단체 주도의 착한 소비와 응원 캠페인이 지속되고 있다. 캠페인이 택배 노동자의 과로와 근무 환경에 대한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도 있지만 우리 사회의 관심이 꺼지지 않도록 상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기 안산시에 사는 이준희(28)씨는 최근 택배 노동자로부터 “감사합니다. 바빠서 제대로 인사를 못 올려 죄송합니다”라는 문자 메시지 한 통을 받았다. 현관 앞에 걸어둔 간식과 감사 인사를 적은 팻말을 보고 택배 노동자가 답변한 것이다. 이씨는 지난 10월부터 봉사단체 ‘봉벤져스기획봉사단’ 회원들과 함께 이같은 택배 노동자 응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택배 노동자에게 감사 인사나 간식을 전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늦어도괜찮아’, ‘#택배기사님힘내세요’ 등의 해시태그 문구와 인증 사진을 게재하는 방식이다. 이씨는 “캠페인 만으로 현실적 대책이 될 수 없겠지만 안전한 노동환경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겠다는 소비자의 마음과 인사를 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응원 메시지를 전하면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이뤄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직장인 서모(30)씨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택배가 하루에도 3개씩 배송될만큼 온라인 주문을 많이 한다”면서 “택배 기사들의 사망 소식을 듣고 야간 배송업체 이용만이라도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씨는 택배 기사에게 보내는 메시지 항목에 ‘배송이 늦어도 괜찮으니 천천히 안전하게 오세요’는 문구를 쓰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들도 작은 변화들을 이끌어 내는 중이다. 지난달 19일 다른 11개 단체들과 함께 ‘택배노동자 과로사 예방을 호소하는 택배소비자 모임’ 기자회견에 참석한 구본기 구본기생활경제연구소 소장은 더불어민주당 소확행특별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구멍손잡이 소포상자 개선을 추진했다. 지난 23일부터 7㎏ 이상 소포에 사용하는 5호 우체국 상자에는 새로운 구멍손잡이가 생겼다. 구 소장은 “택배 노동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빠르게 개선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했다. 제도 변화를 위한 움직임은 아직 더디다”면서 “책임 있는 자들이 한눈팔지 못하게 언론과 시민이 행동의 강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민 청년유니온 사무처장은 “우리는 여전히 싸고 편리한 택배 서비스를 대단히 쉽게 사용하고 있다”면서 “택배 노동자들의 죽음 이면에 소비자로서 누리는 혜택들에 대해 다시 고민해볼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 환경을 살인적으로 만드는 과도한 야간 노동에 대해 규제 등 사회적인 합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12일 정부가 발표한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에는 밤 10시 이후 심야 배송을 하지 않도록 권고하는 방침 등이 담겼다. 그러나 상당 부분 대책이 강제성이 없는 권고안에 그치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안전한 노동 환경과 휴식할 권리를 보장하는 문화가 형성되려면 시민 사회가 지속적으로 개선을 촉구해야한다”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미래형 ICT융합 창업전문가 양성” 단국대 새달 14일까지 신입생 모집

    단국대(총장 김수복)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형 ICT융합 창업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단국대는 정보융합기술·창업대학원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벤처창업가 육성을 위한 융합형 교육·연구 수행기관으로 육성한다. 특히 단국대 죽전캠퍼스는 K밸리(판교-성남-죽전-구성-광교)와 인접해 집약된 창업 교육 능력을 활용해 ICT 글로벌기업 및 해외 연구소와 함께 창의적인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학원 커리큘럼은 창업교육, 엑셀러레이팅(창업보육 및 엔젤투자), 기술창업 분야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신입생 원서 접수는 12월 14일까지이며 2021학년도 벤처창업과 신입생에게는 창업장학금과 국내외 창업연수 등의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김 총장은 “미래 ICT융합 창업전문가 양성으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전문가 양성과 미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대학의 창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진로창업경영학회 등 도내 기관들과 협업해 경인지역 창업 허브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부고]

    ●김정(전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전 대한사격연맹회장)씨 별세 김경진씨 남편상 김영주·선주씨 부친상 13일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2)3779-1526 ●이봉이씨 별세 김도읍(국민의힘 국회의원)씨 장모상 15일 거제 백병원, 발인 17일 (055)636-3112 ●곽윤자씨 별세 이영상(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자문교수)·태상씨 모친상 민호기(벡터컴 부회장)씨 장모상 이민영(단국대 이비인후과 교수)씨 조모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2)3010-2000 ●신태균씨 별세 신은미·은정(국민일보 기자)·은경(세원셀론텍 차장)·등현(세이브에너지 근무)씨 부친상 송경민·최현철(경향신문사 차장)·송승건(ASML 차장)씨 장인상 15일 분당차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31)780-6161 ●성기운(성결대 교수)씨 별세 이순영(김포 은여울중 교사)씨 남편상 성문현(현대엔지니어링 사원)·재현(극작가)씨 부친상 14일 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5시 30분 (02)2072-2016
  • “내 가수 내가 지킨다”…‘제3자’ 팬덤, 악플러 고발 나섰다 [아무이슈]

    “내 가수 내가 지킨다”…‘제3자’ 팬덤, 악플러 고발 나섰다 [아무이슈]

    악플은 ‘연예인’의 오랜 ‘난제’다. 당사자가 고소 등 악플러에 대해 강경 대응을 하기도 하지만 괜한 부스럼이 될까 망설이는 이들도 많다. 이런 연예인을 대신해 팬들이 직접 행동을 하고 있다. ‘제3자 고발’을 통해서다. 고발에는 적잖은 시간과 돈이 든다. 당사자도 망설이는 악플러 고소, 팬들은 왜 이렇게까지 ‘내 연예인’을 지키려는걸까. ●김재중 팬덤, 8년간 170건… 증거수집 어떻게?가수 ‘김재중 팬덤’은 2012년 국내 최초로 팬덤이 주체가 돼 제3자 고발에 나섰다.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위반행위는 반의사불벌죄로 제 3자 고발이 가능하다. 이들은 지금까지 6차 고발(170건)을 이어가고 있다. 결론이 난 4차 고발 건까지 모두 23명이 허위사실적시 등으로 50~150만원 사이의 벌금형이나 교육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등을 받았다. 소송 비용은 같은 뜻이 있는 팬들의 후원으로 충당했다. 2차 고발에 참여해 본격적으로 ‘고발 총대’를 맨 김씨의 10년 차 팬 A(55)씨는 고발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말했다. 악플을 캡처하고, 변호사에게 보내는 것 정도로는 악플러를 잡을 수 없었다. A씨는 “서버 보관 기간이 3개월이라는 제약도 컸고, 수사관들의 의지나 역량, 포털 운영자의 협조 의지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등 변수가 많다”면서 “4차부터는 아이디와 닉네임별 수집파일도 만들어 좀 더 본격적으로 악의적인 악플을 잡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시간 내기가 여의치 않은 직장인 팬, 고발인에 이름을 올리기 부담스러워하는 공무원 팬들을 대신해 A씨는 경찰 출석부터 잡다한 증거 수집에 앞장서고 있다. 소속사와의 긴밀한 소통도 필요하다. 제 3자 고발은 연예인 본인이나 소속사 측의 동의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른 팬덤이 제3자 고발을 위해 물어오면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한다. 왜 이렇게까지 하느냐고 물었더니 A씨로부터 “(연예인을 향한) 악플을 보면서 팬들도 너무 고통스럽다”는 답이 돌아왔다. ●내가 ‘총대’ 맨 이유…“팬들도 아티스트만큼 고통”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이를 ‘정서적 친밀감’과 ‘동일시’ 효과로 설명했다. 임 교수는 “스타를 향한 애정과 정서적 동일시가 팬덤을 구성한다”면서 “팬덤 속에 있는 이들은 이미 스타와 하나의 몸을 이루고 있기때문에 스타에 대한 악플을 마치 자신이 느끼는 것처럼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 팬덤 사이에서는 “(악플을 보고 고통스러워 하는 팬들을 위해) 팬 서비스 차원에서 회사가 제대로 악플러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A씨는 “인권으로 치면, 연예인은 정말 천민이고 이걸 지켜보는 팬들은 불가촉천민”이라면서 “수사기관으로부터 대놓고 ‘왜 본인도 가만히 있는데 팬들이 나서서 이러느냐’는 말까지 들었다”고 했다.●고발해도 특정 어려워…악플 문화 개선될까 팬덤이 고발을 제기해도 소속사나 아티스트가 동의하지 않으면 처벌이 불가능하다. 실제 방탄소년단(BTS) 뷔 서포터즈 퍼플하츠는 2019년 11월 악플러에 대한 제3자 고발을 제기했지만 소속사의 처벌불원의사로 각하됐다. 당시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바쁜 일정상 직접 조사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들은 최근에 다시 한번 악플러 고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악플 피해가 크다 보니 회사가 먼저 움직여야 할 때도 있지만 특정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시간과 비용, 인력 문제도 있어 회사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중 팬덤은 계속해서 제3자 고발을 이어간다. A씨는 “피해자인 아티스트(김재중)나 팬덤에 (악플러들이) 사과문을 쓰는 경우를 한 번도 본 적도 없다”면서 “그런데도 ‘초범이기 때문에’, ‘반성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등의 이유로 가벼운 처벌을 받는다. 악플이 정말 잘못된 것이라는 의식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uenah@seoul.co.kr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김평남 서울시의원 “사라지는 빗물 자원 이제는 활용해야 할 때”

    김평남 서울시의원 “사라지는 빗물 자원 이제는 활용해야 할 때”

    서울특별시의회 김평남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2)은 지난 11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빗물관리시설의 실효성 향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하여 빗물관리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방안과 실효성 있는 정책추진 방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청취하고 빗물관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김 의원이 제안하고 (사)자치분권연구소(대표 신정훈)가 연구수행인 「빗물관리시설의 실효성 향상 연구용역」에 대한 연구 추진현황 및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그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최종보고회 자문위원으로 김 의원과 함께 참여한 강우영 ㈜이피에서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백경오 한경대학교 교수, 강부식 단국대학교 교수, 서울시 물순환정책과 조장환 팀장은 연구결과에 대한 보완사항 및 활용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사)자치분권연구소는 “오늘 최종보고회의 자문내용을 반영하여 ① 일관된 DB 구축 및 유지를 위해 GIS를 이용한 데이터 관리시스템을 구축 ② 효과적인 빗물관리를 위해 서울시를 중심으로 한 자치구와의 연계 구축 ③ 침투수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다른 시설과의 연계설치 계획 수립 ④ 다양한 활용처를 확보하기 위해 주거형태별 용수 활용방안 모색 ⑤ 관련 정책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조례의 제·개정 등 서울시 빗물관리의 효율적인 운영 및 유지관리를 위해 서울형 가이드라인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빗물과 관련된 업무를 소관하고 있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가 빗물관리의 중요성 인식하여 낭비되고 있는 빗물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실효성 높은 빗물관리가 가능하도록 관련 조례 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빗물관리시설의 실효성 향상 연구용역」은 빗물관리 시설에 대한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한 실효성 있는 빗물관리시설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자 김 의원의 제안으로 8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서울시의회 정책연구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 언택트 시대의 교육…‘평범한 가정의 특별한 자녀교육 이야기’

    코로나 언택트 시대의 교육…‘평범한 가정의 특별한 자녀교육 이야기’

    어떻게 하면 자녀를 잘 키울 수 있을까? 모든 부모의 공통된 마음일 것이다. 자녀가 명문학교에 다니고, 좋은 직장에서 돈을 잘 버는 것으로 잘 키웠다고 할 수는 없다. 목남희 단국대 교수는 신간 ‘평범한 가정의 특별한 자녀교육’에서 자녀 교육의 성공 출발점은 가정이라고 단언한다. 목 교수는 그런 사례로 자신을 포함한 7남매, 16명의 손주를 바르고 정직하게 키워낸 부모님의 일생을 추적하면서 시작한다. 그의 부모는 지리산 아래 산골인 경남 하동군에서 1925년도에 태어났다. 구순을 훌쩍 넘긴 저자의 모친은 아직도 가계부를 일기처럼 매일 쓰고 있다. 60여년간 기록한 가계부가 가문의 역사책이 됐다. 모친은 환갑 때 한문서예대회에 출전하고, 88세 판소리에 도전할 정도로 배우고자 하는 열성이 높았다. 스마트폰도 비교적 자유롭게 사용할 정도로 새로운 문물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다. 물론 이런 것을 고스란히 보고 배웠던 7남매는 이를 다시 자녀들에게 실천하고 있다. 천금과 권력을 상속하는 것이 아니라 건실한 가정, 화목한 가정이 곧 가정교육의 기초임을 강조한다. 야단 한 번 치지 않고 늘 자식 편이 되어 주었던 아버지와 훈육 교사를 담당할 정도로 엄격하였지만, 미국에 사는 딸에게 600통 이상의 편지를 보낼 정도로 자식을 지극히 사랑한 어미니, 두 분의 역할이 적절하게 균형과 조화를 이루었기에 성공적인 자녀교육을 이루어냈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부모님은 서로 매우 사랑했다는 것이다. 부모 두 분이 주어진 환경에 안주하지 않고, 삶을 개척해나간 과정을 지켜보며 자녀들은 자연스럽게 꿈을 키울 수 있었다. 대화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이러한 화목한 집안 분위기는 자식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게 이끌었을 것이다. 부모님은 단 한 번도 공부를 강요한 적이 없었고, 자식이 결정한 일은 전적으로 믿어주어 스스로 선택한 것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했다고 저자는 술회한다.이 책은 자식의 성공만을 위한 지침서가 아니다. 정직하고 행복하게 가족은 물론 주위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준다. 누구나 좋은 부모가 되고 싶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훌륭한 자녀를 키워내는 비결은 바로 자녀를 대하는 부모의 자세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좋은 부모가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낸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전세계에 대유행 중인 코로나19로 언택트가 강조되는 시대, 손 닿는 거리에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한다. 저자 목남희 교수는 경남 하동에서 태어났다. 이화여대 정치외교 학과를 졸업하고 도미, 미국 켄터키주립대학에서 회계과정을 이수한 후 클리블랜드주립대학에서 회계정보시스템 석사, 단국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공인회계사, 미국공인중개사 자격증이 획득했다.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 BP 미국본사에서 일반 회계를 담당했으며, 미국 제약사 셰링플라우의 한국 대표이사로 근무했다. 이후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로 10년간 재직했다. ‘경영학원론’(Management)을 공동 번역하면서 다수의 학회지에 논문을 게재하기 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서민 “맘카페, 문 대통령·조국 잘생겨서 지지한다”

    서민 “맘카페, 문 대통령·조국 잘생겨서 지지한다”

    기생충학자인 서민 단국대 교수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나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지지도가 되게 높은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사실 잘생긴 게 되게 크다”고 말했다. 서민 교수는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국민들은 자신들이 똑똑하다, 이런 착각을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며 ‘맘카페’를 들어가봤다고 주장했다. 서민 교수는 “이런 게 과연 국민 수준이 높다고 할 수 있느냐, 이런 것은 좀 비판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말을 하고 싶다. 정치 수준이란 것은 사실 한 나라 국민의 수준이란 것으로, 국민 수준이 높은데 정치 수준이 낮은 이런 일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 정권이 잘못하면 따끔한 질책 같은 것을 지지율로 보여줘야 한다. 지금은 40% 넘는 콘크리트 지지를 하고 있으니 현 정권이 나는 뭐든 해도 괜찮겠구나란 착각을 하고 실제로 모든 것을 다 하고 있다. 무조건적 지지, 진영 논리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윤석열 대권 선호 1위에 정청래 “큰일”, 주호영 “큰의미 아냐”

    윤석열 대권 선호 1위에 정청래 “큰일”, 주호영 “큰의미 아냐”

    11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큰일’이라고 주장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4.7%로 가장 높았으며,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2.2%로 2위, 이재명 지사는 18.4%로 3위를 차지했다. 정 의원은 “현직 검찰총장의 대선후보 지지율 1위도 처음이지만 제1야당 대선후보가 아예 순위에 없다는 것도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총장의 국민의힘 대선주자 ‘블로킹 현상’은 국민의힘 입장으로서는 사실 미칠 일이라고 분석했다. 정 의원은 “가뜩이나 힘겨운 도토리 후보들을 더욱 초라하게 만든다”면서 “국민의힘은 과연 냄비속 개구리가 될 것인가”라고 우려했다. 정 의원은 “윤 총장 현상에 국민의힘은 웃을 수도 울수도 없는 일”이라며 “‘문 밖의 그대’인 홍준표, 안철수만 범야권 후보로 된서리 맞으며 시들어 가고 있다”고 조소했다. 한편 윤 총장도 지지율이 올라갈수록 현미경 검증만 불러올 뿐인데다 정치권에 뛰어들 처지도 못되고 가족 의혹만 부각되기에 본인도 괴로울 것이라고 정 의원은 분석했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은 국민의눈에서 멀어져만 간다”며 “국민의힘 큰일이고 큰짐”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 총장의 대선후보 선호도 1위에 대해 ‘현 정부에 대한 국민의 반발’이라며 의미를 축소했다. 주 원내대표는 “현재 정치를 하지 않고 있는 윤 총장의 대선 후보 지지율이 올라갔다는 말은 이 정부의 폭정과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행태에 대한 국민의 반발이라고 보고 있다”며 “여론조사는 변하는 것이니까 큰 의미를 두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조국흑서’의 공동저자인 서민 단국대 교수가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윤희숙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로 적합하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경선준비위에서 결정할 사항”이라며 “시각에 따라서 어떤 후보를 추천하는지가 달라져서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라고 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이전에도 ‘윤석열 대권’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인 바 있다. 그는 지난 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정치적 중립을 엄격히 지켜야 할 자리에 있다”라며 “정치 관련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정치는 종합예술이고, 고도의 경륜이 필요하다”며 “밖에서 국민 속을 시원하게 해줬다고 해서 정치권으로 데려오면, 그분이 그전에 쌓은 성과까지도 까먹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민 교수 “지금 최순실 나오면 영웅됐을 것”

    서민 교수 “지금 최순실 나오면 영웅됐을 것”

    일명 ‘조국 흑서’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쓴 서민 단국대 교수가 11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에 강연자로 나섰다. 서 교수는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 참석해 ‘야당의 길’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하며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을 서울시장 후보로 추천했다. 서 교수는 이날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안 오르는 것은 국민 탓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잇단 악재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콘크리트 지지율을 유지하고, 이 지지율이 문재인 정권이 막 나가게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서울에서는 역전을 했을지 모르지만 전반적으로는 민주당에 뒤지고 있다”며 “정권교체의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고, 더 안타까운 것은 국민의힘의 대선후보가 사실상 없어 윤석열 검찰총장이 3위를 하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위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 때도 30% 달하는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었지만 최순실 파동 때 지지율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지지율이 5% 이하가 됐다. 이것이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보수 지지자는 박 전 대통령 때문에 이 나라와 국민에게 부끄러워졌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이런 사태가 이 정권에서 벌어지면 아마도 월급도 안 받고 그런 일을 하다니 좋은 것 아니냐며 그 사람(최순실)을 영웅시하는 일이 만들어지고 지지 철회도 안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교수는 ‘울산시장 선거개입’과 관련해 “청와대의 개입이 확실해 보이고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 이런 것이 민주주의 파괴 아니냐”며 “이런 사건에 대해 국민은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를 거두고 야당에 싸워보라고 하며 힘을 실어주지 않는다”고 한탄했다.또 “국민 탓을 절대 안 하는 언론과 정치가 문제인 것 같다. 국민은 다 알고 있다고 말하지만 사실 아무 것도 모르고 있다”며 “국민이 진짜 주인이 되려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자기편의 잘못에 대해 지적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은 민주주의 자체에 별 도움이 안되는 짓만 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보수의 침체 요인으로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쇄신을 주장한 바른정당이 지지를 받지 못하고, 결국 산산이 흩어져 국민의힘에 합류한 사실을 들었다. 서 교수는 단기적으로 서울시장 선거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후보로는 “개인적으로 한 명만 말한다면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라고 추천했다. 그는 “금태섭 전 의원도 나오고 있고, 윤석열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 등이 떠오르는 이유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라며 “원칙을 지켜온 분이 제일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국민의힘의 비대위 체제에 대해서는 “점수를 높게 드리지는 못하겠다. 지지율 반등이 없기 때문에 10점 만점에 5점 정도”라고 평가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최근 전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북 지역 공공 의대 설립에 협조하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민 여론이 별로 좋지 않다. 국민의힘이 갑자기 원칙을 안 지키는 모습을 보이면 ‘이래서 야당이 안 돼’란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의 ‘광주 무릎 사과’에 대해선 굉장히 신선한 감동을 줬다고 호평하면서, 세월호 사건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이 먼저 조사를 역제안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초선 의원들에 대해서는 “당이 원칙을 지키지 않을 때 다른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라며 “부산이 야당의 텃밭이라 할지라도 민주당의 가덕도 신공항 등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민 단국대 교수에 이어 오는 18일에는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25일에는 유승민 전 의원이 연단에 선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울산서 인공태양 핵심기술 ‘고자장 자석’ 기술개발 추진

    울산서 인공태양 핵심기술 ‘고자장 자석’ 기술개발 추진

    꿈의 에너지로 주목받는 ‘인공태양 프로젝트’가 울산에서 추진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고자장 자석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등 구체적인 사업을 발표했다. 송 시장은 “울산은 수소 규제 자유 특구, 원자력 및 원전 해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 등으로 인공태양 프로젝트 기반이 이미 조성돼 있다”며 “한국형 인공태양 상용화 조기 추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인공태양은 핵융합 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다. 방사능과 탄소 배출이 거의 없고 에너지 효율이 매우 높아 세계 미래 산업시장을 주도할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초전도 고자장 자석 기술을 적용한 인공태양 에너지 개발사업을 선제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시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현대중공업과 고자장 자석 연구 인프라 구축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고자장 자석 연구소 설립 타당성 분석 및 기본계획 수립, 고자장 자석 연구소 유치, 미래에너지기술센터 설립, 인공태양 PRE-실증로 핵심기술 개발, 인공태양 실증로 개발 등을 추진한다. 울산과기원을 주축으로 초전도 자석 원천기술 확보와 응용기술 활용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진공 용기(토카막) 제작에 참여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태양 기술 조기 상용화를 위한 전문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용훈 울산과기원 총장은 “지역의 우월한 산업·연구 역량을 활용한 산·학·연 협력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는 “인류 미래에 기여하는 기업 자세로 세계 최고 핵융합로 건설 기술을 고자장 자석 연구개발 기반 구축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자장 자석 연구개발 기반 구축에는 서울대, 경북대, 단국대,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핵융합 전문기업 등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또 울산시·울산과기원·현대중공업은 이날 시청에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자장 자석 연구개발 기반 구축 타당성 조사 착수보고회도 함께 열렸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유시민 유튜브 재개에 진중권 “거짓말로 대중 선동한 분…당혹스럽다”

    유시민 유튜브 재개에 진중권 “거짓말로 대중 선동한 분…당혹스럽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6일 유튜브 방송을 다시 시작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안 돌아가시고 살아계셨다면 이런것(책 비평) 하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노 전 대통령이 깨어있는 시민이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라고 했으며, 깨어있고자 하는 시민에게 필요한 것이 책이라고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재단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시즌 3’(알릴레오 북‘s)에서 “우리 사회가 권력을 가진 사람들, 다수 여론이 찬성하는 쪽과 다른 견해를 내놓는 사람을 핍박한다”고 주장했다. 알릴레오 시즌3는 교양서를 다루는 도서 비평 프로그램으로, 이날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주제로 첫 방송을 했다. 한편 유 이사장은 검찰이 계좌를 들여다 볼지도 모른다면서 유튜브 방송 출연료를 받는다고 알리기도 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놓고 유 이사장과 대립각을 세워 온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거짓말로 대중을 선동해 KBS 법조팀을 날려버리신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니 당혹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사람이 인격에 하자가 있는 양,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인 양 막말, 망언이라고 한다. 이런 식으로 덮어씌워서 사람들이 자기 내면의 의사 표현을 할 때 눈치 보게 만든다”는 유 이사장의 발언을 비판하며 이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세력인 ‘대깨문’이 자신에게 일상적으로 하는 짓이라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와 함께 이른바 조국흑서라 불리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필진으로 참여한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유시민은 좌파라서 좋겠다. 고인의 존함 원없이 갖다쓸수 있어서”라고 하기도 했다. 서 교수는 가수 고 신해철씨가 현재 문재인 정부 비판에 나섰을 것이란 글을 썼다가 비판의 뭇매를 맞자 사과를 한 바 있다. 또 고인이용권이 저쪽 진영의 권리인 것도 망각한 채 절대 언급조차 하면 안되는 고인을 소환해버렸다고 하기도 했다. 이한상 고려대 경영대 교수는 다수와 다른 견해를 핍박한다는 유 이사장의 발언을 놓고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탈당 사태를 거론했다. 이 교수는 “금태섭 하나 못 거두는 정파를 위해 계속 웃음과 몸을 파시게나. 불쌍한 인간”이라고 비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자녀 관련 따박따박 고소”…조국 “대학원 졸업하면 군대 갈 것”

    “자녀 관련 따박따박 고소”…조국 “대학원 졸업하면 군대 갈 것”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일 자신의 아들이 “대학원을 졸업하면 군입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전날 “(조 전 장관 아들의 입대가) 두 달 남았네요”라고 말한 것에 대한 응답으로 보인다. 앞서 서 교수는 조 전 장관이 ‘아들은 2020년 입대 예정’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두 달 남았다”며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난데없이 제 아들 군 입대 여부를 꺼내는 사람들이 있다”며 “현재 (아들은) 대학원 재학 중이며, 졸업 후 입대한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의 아들은 2018년 연세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조 전 장관의 아들은 지난해 8월 조 전 장관 인사 검증 과정에서 이중국적 논란과 함께 2015년부터 입대를 5차례 연기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아들이) 내년(2020년)에 입대를 할 예정이다. 학업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신청이 조금 늦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서 교수 “조국 전 장관님 두 달 남았네요” 31일 서 교수는 자신의 SNS에 “조국 전 장관님 두 달 남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서 교수는 “조 전 장관은 거짓말을 싫어한다. 특히 자녀와 관련한 거짓말은 끔찍이 싫어하셔서 따박따박 고소를 한다”며 “근데 작년에 조국 님이 했던 아들 입대 얘기 말이다. 남은 두 달간 입대를 안 시키면 이게 또 허위사실 유포가 돼버린다”고 꼬집었다. 서 교수는 “거짓말을 질색하는 분인 만큼 남은 기간 어떻게든 군대를 보내든지 아니면 조국 님이 자기 스스로를 고소하는 수밖에 없겠다”며 “김남국 의원님, 좀 도와주시라. 설마 조국 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들건 아니지?”라며 비꼬았다. 서 교수, ‘윤석열 화환’으로 김남국 의원과 설전 서 교수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대검찰청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화환이 설치된 것을 두고 한 차례 설전을 벌인 바 있다. 김 의원이 이를 두고 “한 시민이 화환에서 떨어진 나뭇잎을 밟고 미끄러질 뻔했다”며 “시민의 불편과 안전을 생각하면 대검 앞의 화환은 매우 부적절하고 자칫 ‘검찰총장의 정치 행위’로 보인다”며 철거를 요청했다. 그러자 서 교수는 “낙엽이 우후죽순 떨어지는 11월엔 이로 인한 부상자가 상상할 수 없이 나올 것”이라며 “정부는 11월을 낙엽 위험시기로 지정하고 시민들의 외출을 전면 금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비꼬았다. 이에 김 의원은 “연세도 있으시고 대학에서 학생들 가르치시는 만큼 좀 조심하셨으면 좋겠다”고 대응하자, 서 교수는 “연세도 있는데 조심하라는 말은 제 호적 나이보다 두 살이나 많은데도 SNS는 천 배쯤 열심히 하는 조국한테 하시라”며 반박했다. 앞서 서 교수는 지난 27일에도 김 의원을 향해 “오야붕(조국 전 장관)의 똘마니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된 사람이 공인이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말하며 김 의원의 SNS 활동을 문제 삼은 바 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원산안면대교 낚싯배 충돌 22명 사상…“음주·정원초과 아니다(종합)”

    원산안면대교 낚싯배 충돌 22명 사상…“음주·정원초과 아니다(종합)”

    선장, 어둠 속 전방시야 미확보 정황“시속 27~33㎞로 빠른 속도로 항해” 31일 새벽 충남 서해상에서 원산안면대교 교각을 들이받고 22명의 사상자를 낸 어선 ‘푸른바다3호’는 사고 당시 시속 27~33㎞(15∼18노트)로 빠르게 항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등에 따르면 푸른바다3호 선장 A(42)씨는 최초 조사에서 “15노트(시속 약 27㎞) 정도 속도로 항해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해경이 선내 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속도가 18노트(시속 약 33㎞)까지 찍힌 것으로 돼 있었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이 동트기 전 어두운 상태에서 시속 27∼33㎞로 배를 몰다 교각을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른바 낚시 포인트 선점을 위해 다소 속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푸른바다3호는 바다낚시를 위해 이날 오전 4시 50분쯤 보령 오천항을 출발해 녹도 용섬으로 향해 가던 중 원산안면대교 1번 교각(영목항 기준)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B(62)씨 등 40∼60대 3명이 숨지고, 19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1명은 의식불명 상태로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선장이 음주 상태에서 운항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사상자들은 각각 가족이나 지인 관계로, 주말 광어 등 낚시를 위해 온라인을 통해 승선 예약한 뒤 경기나 인천 등지에서 2∼4명 정도씩 짝을 이뤄 보령에 온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될 당시 승선원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다. 해경 관계자는 “배가 사고 지점 해상을 지나가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항해에 방해가 될 수 있는 구조물이 있으면 일반적으로는 속도를 늦춰야 한다”며 “교량 아래를 통과할 때 지켜야 할 제한속도가 따로 있는지는 살피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9.77t급인 푸른바다3호 정원은 22명으로, 사고 당시 승선 초과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당초 1명이 더 탔다가 출항 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출항 당시 파도 높이는 1m 정도였고 안개도 없어 기상이나 시정은 양호한 편이었다. 선박 운영업체 측은 ‘승선 낚시객 모두에 대해 보험 가입을 했다’는 취지로 해경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실제 보험 가입 여부를 살피는 한편 선장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족들은 이날 오후 2시쯤 보령해경을 찾아 사고 경위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해경 출동 시간과 구조 작업 등 조치를 확인했다. 해경 관계자는 “위로의 말씀을 전한 뒤 사고 전반에 대해 상세히 전달했다”며 “(해경 구조 상황에 대해) 특별히 문제를 삼는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원산도∼안면도 연결 해상교량(총연장 1.8㎞)인 원산안면대교는 착공 9년 만인 지난해 12월 26일 완전 개통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충남 원산안면대교 교각에 낚싯배 충돌…3명 사망·19명 부상

    충남 원산안면대교 교각에 낚싯배 충돌…3명 사망·19명 부상

    부상자 중 1명 의식불명 치료중새벽 어둠 속 보령 오천항 출항선장 ‘음주운항’ 아닌 것으로 확인 충남 서해상에서 낚싯배가 새벽바다 운항 중에 대교 교각에 충돌, 3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 31일 오전 5시 40분쯤 충남 태안군 안면도와 보령시 원산도를 잇는 원산안면대교 아래에서 22명이 탄 9.77t급 낚싯배가 교각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62)씨 등 3명이 숨졌고, 다른 1명도 의식불명 상태로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또 다른 승선원 B(46)씨 등 3명은 중상, 선장 C(42)씨 등 15명은 경상을 입고 서산의료원과 예산종합병원 등 인근 병원에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사고 선박은 이날 오전 5시 10분쯤 보령 오천항에서 출항해 시속 27㎞(15노트)의 다소 빠른 속도로 항해하다 교각과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승선원은 “갑자기 ‘쾅!’하는 큰 소리와 함께 배가 크게 흔들렸다”고 말했다.해경은 선장 신고를 받고 현장에 경비함정·연안 구조정 등을 급파해 승선원들을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시간대가 동 트기 전이라 사고 현장 주변이 어두웠다”면서 “연무 같은 장애는 없었으나 교각을 미처 보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선장이 음주 상태에서 운항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사상자들은 각각 가족이나 지인 관계로, 주말 낚시를 위해 경기나 인천 등지에서 2∼4명 정도씩 짝을 이뤄 보령에 온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될 당시 승선원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다. 해경은 선장 C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윤석열 화환 “안전에 부적절”…“나뭇잎이 위험하다” 비판

    윤석열 화환 “안전에 부적절”…“나뭇잎이 위험하다” 비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위험하다며 당장 치우라고 주장하자, 서민 교수가 비판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검 앞 화환을 지금 당장 치우고, 정치적 중립의무를 지켜달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윤 총장 응원 화환에서 떨어진 나뭇잎을 밟고 미끌어질뻔 했다는 한 시민의 제보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 시민은 대검 경비실에 항의했는데, 대검에서 3명의 직원이 나와서 구청에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해명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보행에 불편함을 주는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떨어진 나뭇잎을 밟고 미끌어지는 사고의 위험이 있다”면서 “시민의 불편과 안전을 생각하면 대검 앞의 화환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검찰총장이 법무부 장관의 합법적인 지시에 마치 불복하는 듯이 화환으로 ‘정치적 위세’를 과시하는 모습은 국민에게 검찰총장이 자신만의 정치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정치하는 검찰총장이 더 큰 문제라며 검찰총장의 정치적 행위 때문에 ‘대통령하려고 정치수사하는 것 아니냐’ 하는 비판과 ‘수사를 정치에 이용한다’는 비판이 뒤따르고, 이러니 국민은 수사의 공정성을 의심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김 의원의 화환을 치우라는 주장에 “11월 외출금지명령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서 교수는 “김남국 의원에 따르면 윤석열 총장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에서 나뭇잎이 떨어져 그걸 밟은 시민이 크게 다칠뻔했다고 한다”면서 “여러분, 나뭇잎이 이렇게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낙엽이 우후죽순 떨어지는 11월엔 이로 인한 부상자가 상상할 수 없이 나올 것으로 추측되는 바, 정부는 11월을 ‘낙엽위험시기’로 지정하고 시민들의 외출을 전면 금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부연했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300개를 넘어선 가운데, 서초구청이 일부 화환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진 보수단체에 자진 철거하지 않을 시 강제 철거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이를 전달받은 자유연대 등은 며칠 내에 자진 정비하겠다는 입장이다. 28일 서초구청은 최근 화환에 도로 미관을 해치고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철거 계고서를 붙였다고 밝혔다. 윤 총장 응원 화환은 지난 22일 대검 국정감사 이후부터 놓이기 시작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안기권 경기도의원, 지방분권발전 세미나 참석

    안기권 경기도의원, 지방분권발전 세미나 참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안기권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1)은 2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지방분권시대 지방공기업 역할강화를 위한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방분권 시대 지방공기업의 역할 증대를 위한 경기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총 2회차에 나누어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중 없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중계됐다. 1회차 세미나에서는 지방분권과 지방공기업의 역할 모색이라는 주제로 지방공기업의 재무건전성 확보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원희 한국행정학회장을 좌장으로 하여 김영배 국회의원의 개회사,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의 축사, 환영사 등이 끝난 후 단국대학교 성시경 교수, 서울시립대학교 이정희 교수, 법무법인 덕수 이강훈 변호사의 발제와 안기권 경기도의원, 문병훈 서울시의원, 이준식 행전안전부 공기업지원과장, 숭실대학교 우윤석 교수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로 나선 안기권 의원은 “무주택 서민들이 주거공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높은 임대료로 인한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젠트리피케이션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방정부 주도의 주택공급을 추진함으로써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공급정책 수립이 요구되고, 지방주택도시기금의 조성 및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자금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안 의원은 오늘 발제자료에 추가하여 ‘지방공사의 타 법인에 대한 출자한도 확대’와 ‘채무보증계약 제한의 폐지’를 요청했다. 안 의원은 “지방공기업은 다른 법인에 대하여 출자하고자 하는 경우 직전 사업연도 말 공사 자본금의 10% 이내로 제한하고 있어 중앙공기업과 차별되고 주거문제 해결 및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으므로 제한 완화 또는 폐지가 필요하다”며 “지방공사의 채무보증 계약을 제한하도록 한 지방공기업법 제65조의5 조항을 폐지하는 대신 지방정부·지방의회를 통해 감시·감독을 강화하고 행정안전부가 매년 실시하는 경영평가를 통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설가 정소성 단국대 명예교수 별세

    소설가 정소성 단국대 명예교수 별세

    소설가와 불문학자로 40여년간 활동해 온 정소성 단국대 명예교수가 24일 별세했다. 76세. 경북 봉화에서 태어난 정 교수는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그르노블 제3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부터 단국대 불문과 교수로 재임했다. 1977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뒤 1985년 소설 ‘아테네 가는 배’로 제17회 동인문학상을, 같은 해 ‘뜨거운 강’으로 제1회 윤동주문학상을 수상했다. 제29회 월탄문학상을 안긴 대하소설 ‘대동여지도’를 비롯해 ‘여자의 성’, ‘두 아내’, ‘설향’, ‘건널 수 없는 강’ 등 작품을 남겼고, 영어와 불어로도 소설을 썼다. 고인의 작품 세계는 주로 ‘고독한 여행자’의 내면을 통해 인간과 사회를 묘파하는 문학적 색깔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족은 부인 김갑영 공주대 명예교수와 아들 정태린(단국대 강사), 재린씨가 있다. 빈소는 연세대 신촌장례식장, 발인은 26일 오후 1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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