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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쇼트트랙 “한국전성시대”

    ◎김기훈 이어 모지수·이준호 3위까지 “싹쓸이”/여자부 김소희 1위·김양희 4위/덴버선수권 양보 한국 쇼트트랙 세계최고. 김기훈(25·단국대대학원)은 5일 덴버(미국)에서 펼쳐진 92세계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마지막날 남자 3천m경기서 5분05초90을 마크,팀동료이자 라이벌인 모지수(23·쌍방울)을 0.14초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1천m레이스에서도 김기훈은 1분37초26을 기록하며 미카엘 맥밀런(뉴질랜드)을 0.47초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1천5백m,5백m에 이어 전종목을 석권하며 이번대회 패권을 안았다. 김기훈은 종합점수 20점만점을 얻어 세계타이틀을 따냈다. 모지수는 3천m레이스에서 5분06초04의 기록으로 2위로 골인했다. 모지수는 1천5백m 2위와 함께 종합점수 6점을 마크,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준호(27·단국대)는 1천m에서 1분54초59의 다소 저조한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해 종합점수 4점을 따내 3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남자는 1·2·3위를 모두 휩쓰는 쾌거를 이룩했다. 여자부 3천m레이스에 출전한 김소희(16·대구정화여고)는 5분26초71을 마크,최연소국가대표 김양희(13·대구정화여중)를 1초88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김소희는 1천5백m,3천m우승,5백m준우승으로 종합점수 13점을 마크,한국여자빙상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제패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김양희는 3천m에서 5분29초59를 마크하며 2위를 차지,종합점수 4점으로 4위에 랭크됐다. ◇종합순위 ▲남자부=①김기훈(단국대대학원)20점 ②모지수(쌍방울)6점 ③이준호(단국대)4점 ▲여자부=①김소희(대구정화여고)13점 ②리얀(중국)10점 ③야마다 노부코(일본)5점 ④김양희(대구정화여중)4점.
  • 성남시,장학금 100억 모았다/내고장 인재 내손으로 키우자

    ◎시장부임 맞춰 90년9월 설립/중·고·대학생 연3천명에 혜택/탈루세금등이 주요재원… 시민들도 「십시일반」 동참 ○「성남장학회」 오늘 3번째 전달식 내고장 꿈나무를 우리가 가꾸자.메마르디 메마른 땅에 장학의 씨앗을 뿌리고 장학금이란 물과 비료로 정성들여 가꾼지 2년.씨앗은 무럭무럭 자라 탐스런 열매를 맺었다. 경기도 성남시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성남시장학회」가 키운 이 지역 꿈나무들이 마침내 아름드리로 자란 것이다. 성남시장학회의 기금은 무려 1백억원,수혜학생만 연간 3천여명에 달해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의 장학사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이 장학기금은 기업등 외부의 기탁금이나 지원을 하나도 받지 않고 전액을 자체적으로 마련한 것이어서 더욱 뜻깊은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성남시가 장학회를 만든 것은 지난 90년 9월이다. 현 오성수시장이 부임하면서 이 고장의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면학의 길을 열어주어 장차 고장과 국가사회에 공헌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였다. 시는 이를 위해 먼저 시간부들로 장학회설립위원회를 구성,관내에서 징수하는 각종 탈루세금을 장학기금으로 조성키로 했다. 이때부터 버려져 있던 시소유 동산이나 부동산 찾기에 나서 이미 시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재산에 대해서는 사용료를 내도록 하고 그렇지 않은 재산은 사용료를 받기로 하고 임대해 주면서 「시민들이 내는 세금이 청소년들의 장학금으로 쓰여진다」는 사실을 주지시켰다.처음엔 장학회설립 취지를 오해하는 시민들이 있었지만 곧 모든 시유지 사용 시민들이 장학회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나섰다.그 결과 장학회설립 첫해인 90년말에 총 20억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성남시는 이같은 방법으로 지난 91년에는 30억원을,그리고 올해에는 50억원을 장학기금으로 추가 조성했다. 기금이 조성되는대로 지방은행인 경기은행에 예탁했고 여기서 나오는 이자수입으로 지난 90년에 중학생 2백90명과 고교생 3백16명에게 모두 6천1백77만1천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91년 4월에는 대학생에게까지 장학금 지급대상을 넓혀 총 1천2백12명(중교생 6백65명·고교생 5백35명·대학생 12명)에게 5억2백만6천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장학기금 예치이자가 늘어 잉여재원으로 5백34명의 장학생을 추가로 선발,이들에게 5천8백58만6천원을 더 지급했다. 올들어서는 1·4분기 장학금 수혜대상자 2천7백45명(중교생 1천2백42명,고교생 1천3백76명,대학생1백27명)을 선발했고 4일 하오2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이들에게 총 13억2천2백32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이들에게 주는 장학금액은 학비전액을 지급하고 있어 중교생의 경우 연간 34만8천원,고교생에게는 60만원,대학생에게는 1백만원씩을 학기별로 지급하고 있다. 성남시는 장학회의 효과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 지난해 12월30일 「장학금관리 특별회계설치조례」를 제정,시의회의 승인까지 받았다. 이 조례는 장학생 선발대상과 기준을 설정, ▲저소득층및 근로자 자녀를 우선으로 하고 ▲지역사회개발 유공자 자녀 ▲학업성적우수자 가운데서 시청간부와 지역사회인사들로 구성된 「장학생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결정하도록 하고있다.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장학금만 전달하지 않고 학생개인별 신상카드를 작성,모범생으로 키우기위해 항상 자문에 응하는등 세심한 지원도 하고있다. 이같이 성남시민이 장학의 씨앗을 정성들여 키운 결과는 올해부터 알찬 결실을 맺기 시작 하고 있다.첫해부터 성남장학회의 장학금으로 공부해 올해 고교를 졸업한 박건영군(19·낙생고졸)과 정재훈군(20·성일고졸)이 고려대와 단국대에 각각 수석합격의 영광을 얻은 것이다. 장학회를 창안한 오시장은 『모든 시민들이 자기일처럼 기뻐했다.저희들은 성남시장학회가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의 어느기업,어느학교에서 설립한 장학회보다 기금면에서나 규모면에서 가장 큰 장학재단이라는데 자부심을 갖기보다 모든 시민들이 참여하는 장학재단이라는데 더 큰 긍지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교육위원 김영수(54)는 『저소득층이 많은 성남시에 시청에서 전국에서 제일 큰 장학회가 설립돼 불우학생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처줘 여간 자랑스럽지 않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맞아 성남시가 전국 제일의 교육도시로 급부상할것 이라고 기대했다.
  • 화염병 가두시위 단국대생/시민들 항의받고 해산

    ◎쇠파이프등 빼앗아 단국대생 3백여명은 2일 하오 2시쯤 교내본관앞에서 「4·3 제주민중항쟁 43주기 기념집회」를 가진뒤 이중 50여명이 학교 후문앞 편도 4차선도로를 점거한채 『미국은 물러가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화염병시위를 벌이다 시민들의 항의를 받고 해산했다. 학생들의 시위로 한남대교에서 남산1호 터널로 향하는 차량들의 통행이 막혀 차량 정체가 1㎞이상 이어지자 버스와 택시등에서 내린 시민 50여명이 『왜 도로를 점거해 불편을 주느냐』고 항의를 했으며 일부 시민들은 학생들이 가지고 있던 쇠파이프와 돌 등을 빼앗기도 했다. 학생들은 이날 화염병 2백여개를 던지며 시위를 벌였으나 경찰이 최루탄을 쏘지않고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1시간여만에 시위를 끝냈다.
  • 40개대 14년만에 본고사 부활

    ◎교육부/118개대학 94년도 입시요강 종합발표/92개대는 내신·수학시험으로 전형/수학능력시험 61개교서 최고60% 반영/서울대등 14곳은 구체안 아직 확정못해 현재 고교2학년부터 적용되는 94학년도 새 대입제도에서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를 비롯한 전국 40개대학의 대학별고사(본고사)가 14년만에 부활된다. 또 명지대 경기대 제주대등 전국92개대학이 본고사를 치르지 않고 고교내신성적과 연2회 실시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이와함께 모든 대학이 내신성적을 입시총점의 40∼60%까지 반영하며 새로 시행하는 수학능력시험성적은 20∼60%씩 반영하는등 대학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교육부는 1일 전국 1백32개 대학가운데 대학별고사 과목을 확정짓지 못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등 14개교를 제외한 전국1백18개 대학의 94학년도 대학별 입시요강을 종합 발표했다. 이들 대학중 대학별고사를 채택한 학교는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 건국대 경희대 단국대 숭실대 포항공대등 26개 대학이다. 그러나 입시요강을 확정하지 못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성균관대 국민대 한국외대 한양대 인하대 홍익대 중앙대 계명대등 서울지역 14개 주요대학도 모두 대학별고사를 실시할 계획이어서 81학년도이후 폐지됐던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모두 40개교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대학의 시험과목은 전남대 충북대 부산대등 7개교가 3과목,충남대 전북대 건국대 포항공대등 13개교가 2과목이며 경희대 한국기술교육대등 6개 대학은 1과목만 실시한다. 내신성적은 최소반영비율인 40%를 반영하는 대학이 대부분이며 포항공대 한국기술교육대 목원대 대구가톨릭대(의예과)성심여대(일부학과 특별전형)는 45∼60%까지 반영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군산대 금오공대 경원대 등 61개대학이 60%를 반영하며 경상대 국제대등 23개 대학이 50%를 반영한다. 또 강원대 등 10개대학은 40%를,경북대 단국대 아주대 등 12개 대학은 30%를,건국대는 20%를 각각 반영한다.11개 교육대학은 50%를 반영한다. 면접고사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은 대구가톨릭대 감신대 등 신학계열 14개 대학과 국제대 성화대 배재대 등 6개대학이다.반영비율은 성화대 한국기술교육대등 6개교가 5%,나머지 14개교는 10%이다. 포항공대는 1차로 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모집정원의 일정비율을 선발한뒤 이들의 내신성적과 대학별고사의 성적을 각각 50%씩 반영,신입생을 최종 선발한다. 또 경상대 제주대 울산대 등 22개대는 전공계열 또는 학과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역별 성적에 가중치를 부여하며 효성여대와 성화대는 각각 정원의 1%와 5%를 수학능력시험 고득점자중에서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한편 교육부는 아직까지 94학년도 입시요강을 확정짓지 않은 14개대는 빠른 시일내에 요강을 결정해 대학별로 발표하도록 각 대학에 지시했다.
  • 시위대학생,진압전경 납치/단국대 천안캠퍼스/감금한채 철야농성

    【천안=이천렬기자】 천안지역 대학생대표자협의회소속 대학생 5백여명은 20일 하오3시30분쯤 충남 천안시 안서동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반민자당시위를 벌인뒤 거리로 나가 진압하던 경찰을 납치해 감금하는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학생들은 하오 9시쯤부터 천안시 신부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위를 벌인뒤 진압에 나선 천안경찰서 기동대소속 김현철일경(21)을 붙잡아 단국대 천안캠퍼스에 감금한채 철야농성을 벌였다. 학생들은 시위를 벌이다 단국대생 이구섭군(20·산업공학과3년)이 턱뼈가 부러지는등 부상을 입자 김일경을 납치해 학교로 들어갔다. 한편 이날 시위과정에서 이용부군(21·고려대 조치원캠퍼스 정보학과2년)등 6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 컴퓨터바이러스 피해 경미/「미켈란젤로」소동

    ◎13일 「예루살렘」대비 비상 현재까지 발견된 1천2백여 컴퓨터바이러스중 가장 강력한 활동을 펼 것으로 보여 업계와 사용자들을 긴장시켰던 미켈란젤로 바이러스는 국내에서는 비교적 조용히 넘어갔다.국내의 중요전산망 사용 기관들에서는 전산요원들이 사내를 순회하며 미리 점검을 강화하고 컴퓨터 날짜를 아예 변경,미켈란젤로 바이러스의 활동을 차단시킨 탓인지 대형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행정전산망을 운영하고 있는 내무부는 5일 「V84」라는 단국대 안철수교수(의대 생리학교실)가 개발한 백신프로그램을 입수,산하 전 도·군·구·읍·면·동에 깔아놓은 탓인지 피해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다만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산하 컴퓨터 바이러스대책협의회에는 이날 하오4시 I제약·D조사연구소등 2곳의 개인용 컴퓨터에 바이러스가 침입,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됐다. 또 기독교방송국은 이날 아침 경리과내 업무용컴퓨터에 바이러스가 침투,일체의 자료가 지워지는 바람에 방송출연자들에 대한 출연료지급을 미루었다. 한국통신·데이콤등 정보통신사업자는 사용자들의 감염피해를 막기 위해 5일부터 컴퓨터통신 공지사항란에 바이러스 예방과 주의법을 계속 띄워 알리고 있다. 관계자들은 일단 큰 피해가 나타나지 않자 안도의 숨을 내쉬며 13일의 금요일에만 발생,특정 프로그램을 파괴하는 예루살렘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다음주를 대비하고 있다.
  • 차관급 4명 인사

    ◎총리비서실장 김옥희씨/안기부장특보 윤여전씨/정무1보좌관 윤기병씨/정무2보좌관 이현구씨 정부는 5일 지난달 24일 민자당 선거대책본부 부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강용식 전국무총리비서실장 후임에 김옥조안기부장 특별보좌관을 임명 발령하는등 일부 차관급인사를 단행했다. 김안기부장특보의 후임에는 윤여전정무제1장관보좌관이,윤정무제1장관보좌관후임에는 윤기병정무제2장관보좌관이 각각 임명됐다. 또 윤정무제2장관보좌관 후임에는 이현구국무총리공보비서관(1급)을 승진,임명했다. ◇김비서실장=▲경남 마산(51) ▲서울법대졸 ▲중앙일보기자 ▲대통령민정비서관 ▲국가보훈처차장 ▲안기부장특보 ◇윤안기부장특보=▲충남 논산(52) ▲단국대졸업 ▲경향·동아일보기자 ▲주일공보관 ▲국회의장공보비서관 ▲대통령공보·정무비서관 ◇윤정무제1보좌관=▲경기 양평(54) ▲고려대정치과졸업 ▲동아·중앙일보기자 ▲주LA총영사관 한국문화원장 ▲대통령공보·정무비서관 ◇이정무제2보좌관=▲서울(52) ▲조선일보기자·편집부국장
  • 컴퓨터 바이러스 「미켈란젤로」비상/내일 하루 PC 켜지말길

    ◎전세계가 경계태세… 감염방지법을 알아보면/무단복제된 디스켓 사용은 절대 피해야/국내업계도 서둘러 백신프로그램 제공 전세계적으로 미켈란젤로 바이러스 비상이 걸렸다.(2월10일자 서울신문). 6일 미켈란젤로 탄생일을 기점으로 일제히 활동을 개시,컴퓨터시스템을 마비시킬 것으로 알려져「컴퓨터의 에이즈」에 비견되는 공포속에 세계의 컴퓨터 사용자및 메이커들이 촉각을 세우고 국내의 주요 업체들도 비상책을 마련하고 있다. 지금 이들 업체가 수요자에게 제공하는 백신프로그램은 바이러스 퇴치프로그램 전문가인 안철수씨(30·단국대의대교수)가 만든 것이 대부분으로 미켈란젤로바이러스를 치료하려면 74종의 컴퓨터바이러스를 퇴치할수있는 버전74이상을 사용해야 하며,현재국내에는 버전84까지의 퇴치 프로그램이 나와있다. 한국IBM등은 미켈란젤로 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프로그램을 수요자들이 원할경우 서비스하고 있으며 일부 업체는 개인용컴퓨터 판매시 백신프로그램을 담은 디스켓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김성사는최근 미켈란젤로 바이러스를 퇴치할수 있는 V84 백신을 개발,플로피디스켓 구입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삼성전자는 컴퓨터시스템에 백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종전 사용자에게 퇴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백신프로그램을 컴퓨터제작사에서 받기 어려운 경우는 데이콤의 PC­서브나 한국PC통신(주)의 케텔등 PC통신을 이용해 최근 개발된 백신프로그램을 전송받을 수 있다. 현재 알려진 미켈란젤로 바이러스의 감염 예방및 치료방법은 ▲무단복제된 디스켓의 사용을 피하는 것 ▲6일엔 PC를 아예 켜지않는 것 ▲5일에 컴퓨터를 켠후 7일까지 계속 켜놓는 방법 ▲버전74이상의 성능을 가진 백신프로그램을 구해 바이러스감염여부를 검색하고 발견될 경우 즉시 치료하는 방법등이 있다. 업계관계자는 시스템 부팅시 바이러스 퇴치프로그램을 가동시켜 점검하고 복제 프로그램의 사용을 자제하며,플로피디스켓 사용시 모르는 프로그램의 사용을 막아야 바이러스 침투를 막을수 있다고 알리고 있다.
  • 2만볼트 감전 대학직원/전류심장 비켜흘러 생존(조약돌)

    ○…지난달 28일 하오10시2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단국대도서관지하 변전실에서 이 학교 시설과 직원 변숭씨(31)가 2만2천9백V의 고압전류에 감전됐으나 양손에 가벼운 화상만 입고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져 화제. 이에대해 한전관계자는 『6천V이상의 고압전류는 몸에 닿지 않아도 근접거리에서는 인체내의 수분만으로 감전될수 있다』고 밝히고 『변씨의 경우 오른손에 감전된 전류가 심장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왼손을 빠져나갔기 때문에 살아난 것 같다』고 풀이했다.
  • 신인 탤런트 연극무대 진출 러시

    ◎「사랑이 뭐길래」의 신애라등 10여명 데뷔/대부분 연영과 출신… “전천휴 연기자가 꿈”/“배우난 해소에 도움”연극계서도 대환영 신인 TV탤런트들의 연극무대 진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올봄 무대에 서기 위해 동숭동 연습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TV탤런트들은 10여명. 대학에서 연극이나 영화를 전공한 뒤 방송국에 들어가 TV화면을 통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연예계의 햇병아리」가 대부분인 이들은 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들이 모여 만든 극단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는 3월3일부터 성좌소극장에서 공연되는 극단종각의「우묵배미의 사랑」에 출연하는 조재현 이경아 서주희 김지애,소극장 학전에서 공연되고 있는 극단혜화의 창단공연 록뮤지컬「돈키호테」에 출연하는 지춘성 추상록 김일우,그리고 오는 4월 실험극장폐관기념 히트작 시리즈의 첫작품인 「신의 아그네스」에 아그네스로 캐스팅된 신애라와 정수영등이 바로 그들이다. 이 가운데 조재현은 지난해 봄 연극「에쿠우스」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데 이어 KBS­TV 주말연속극「야망의 계절」에서 쿠숑의 동생으로 나왔던 신인연기자.이경아는 MBC­TV에서 방영됐던 「그 여자」에서 푼수데기 시골아낙으로 90년 MBC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하고 최근에는 「일출봉」에 출연중인 유망한 신인 연기자다. 이밖에 연극인 고 추송웅씨의 아들로 KBS드라마에 출연한 바 있는 추상록과 김일우는 모두 중앙대 연극영화과출신으로 김군은 현재 「옛날의 금잔디」에 출연중인 KBS탤런트 11기이다. 이들의 연극무대진출은 그동안 봄·가을 연극무대에 종종 선 중견연기자들의 그것과는 달리 볼 필요가 있다.TV에서 어느정도의 위치에 있는 중견연기자들이야 자신들의 거취 선택폭이 상대적으로 넓은 반면 신인들의 경우는 한 마디로 「한눈을 팔」 시간적·정신적 여유도 없다. 여기에다 연극에 대한 향수와 추억에 남을 만한 「작품」을 하고 싶어 중견연기자들이 무대를 찾는다면 이들은 보다 실질적이다.즉 연극에 대한 애정과 함께 연극을 통해 자신들의 연기력을 높이고 일찍부터 매체간의 벽을 허물어 명실 공히 「전천후 연기자」가 되겠다는야무진 욕심들을 갖고 있다. 매년 전문대를 포함 3백명안팎의 연극영화과 졸업생이 배출되고 있으나 방송계 진출의 선호도가 높아 연극계는 고질적인 우수 인력난에 허덕여 왔다.따라서 신인탤런트들의 연극무대진출은 연극계로선 환영할 만한 일. 연출가 윤호진씨(단국대교수)는 『매체에 구애됨이 없이 연기 자체에 대한 높은 열의를 지닌 이들의 태도는 바람직하며 연극인력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연극무대를 자신들의 부족한 연기력을 충족시키는 연습의 장으로 삼아 오히려 연극의 질을 떨어뜨려서는 안된다.실력으로 자신들의 영역을 확장해나간다는 프로의식이 앞서야 한다』(김우옥·서울예전교수)고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연극인들도 있다.
  • “알베르빌 두번째 낭보”… 네 선수집 표정

    ◎「금빛 드라마」에 온 가족 환호/“큰일 해냈다” 주민들 모여 박수/병상 송재근선수 어머니 TV보며 눈물/축하전화 받으며 웃음꽃 가득 일요일 새벽 알베르빌 경기장에서 날아온 낭보를 접한 국민들은『우리 아들들이 한편의 드라마를 엮어냈다』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지난 21일에 이어 알베르빌에 두번째 태극기가 오르고 애국가가 울려퍼지자 국민들은 너나없이 환호했다. 송재근선수(18·서울 광문고3년)의 아버지 송태의씨(52·경비원)와 어머니 박용숙씨(48)는 동두천시 생연동집에서 친인척및 이웃주민 20여명과 함께 TV로 송선수가 선전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한국팀이 극적으로 승리하자 『아들이 자랑스럽다』면서 눈시울을 적셨다. 허리디스크로 1개월전에 병원에 입원해있다가 아들의 모습을 가족과 함께 보기위해 하루전 퇴원한 어머니 박씨는 『아들이 귀국하면 즐겨먹던 김치찌개를 만들어 주겠다』면서 축하전화를 받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번 대회에서 8번째로 2관왕에 오른 김기훈선수의 어머니 박문숙씨(51)는 성동구 자양3동 집에서 사촌언니및 딸과 함께 TV로 경기를 지켜보다 엉엉 소리내어 울며 『부처님 감사합니다』를 연발했다. 동계올림픽사상 김선수가 첫 금메달을 따낸뒤에도 이웃 「불심정사」불당에서 건투를 빌어온 박씨는 기뻐서 울면서 아들이 2관왕이 되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준호선수(27·단국대 3년)의 어머니 구찬회씨(55)는 집부근 교회에서 밤샘기도를 한뒤 집에 돌아와 TV로 우리 선수가 1등으로 골인하는 모습을 지켜보고는 『경기도중 넘어지지않게 해달라』고 기도해왔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모지수선수의 어머니 박정자씨(54)도 집에서 가족및 이웃주민 20여명과 함께 꼬박 밤을 새우며 성원을 보내다 낭보를 접하고는 『지수가 큰일을 해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 김기훈·이준호,알베르빌 금·동 따던날

    ◎“기훈이가 해냈다… 감격·환호/함께 오르는 태극기… 새벽 TV중계에 온국민 갈채/친척들과 밤샘 기도… 「금」소망이뤄/두선수 부친,현지갈만큼 열성적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알베르빌경기장에 두개의 태극기가 나란히 오르고 전세계에 애국가가 울려퍼지던 21일 온 국민은 대한의 장한 아들 김기훈(25·단국대 대학원)·이준호(27·단국대3년)두 선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김기훈이 금메달을 땄다』『이준호도 동메달이다』 국민들은 그렇게 외치며 44년만에 이룬 동계올림픽에서의 값진 우승에 너나없이 감격하며 환호했다. 두 선수 또한 보도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민들의 열렬한 성원에 감사했고 그 가족들도 간절한 기도의 흐뭇한 응답에 눈시울을 적셨다. 김선수의 어머니 박문숙씨(51)와 이모 성애씨(40)등 가족·친지 10여명은 이날 새벽 아들의 우승을 기원하기 위해 이웃 「불심정사」에서 밤샘기도를 올리다 김선수의 우승소식을 듣고는 일제히 『와』하는 환성을 올렸다. 박씨는 TV를 통해 알베르빌경기장에 오르는 태극기와 울려퍼지는 애국가 소리를 접하자 그동안 드려온 백일기도의 피로감을 말끔이 씻어내고 환하게 웃었다. 지난 5일부터 함께 불공을 드려온 이모 성애씨 또한 아들을 응원하러 현지에 따라간 아버지 김무정씨(52·건축업)로부터 걸려온 국제전화를 받고는 한때 실신할 정도로 감격해 했다. 친지들 또한 『기훈이가 끝내 장한 일을 해냈다』며 앞다투어 축하인사를 했다. 성동구 자양3동 227 김선수 집에서 혼자 집을 지키며 TV를 보던 동생 지은양(24)은 감격에 겨워 떨리는 목소리로 쉴새없이 걸려오는 축하전화를 받느라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같은 빙상선수로 전국체전 준비를 위해 학교에서 합숙훈련을 하던 동생 우조군(20·한국체육대2년)도 이날 아침 집으로 전화를 걸어 『형이 해냈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어머니 박씨는 『기훈이가 큰 눈을 껌벅이면서 「최선을 다하고 올께요」라는 말을 남기고 비행기에 오를 때 눈물이 왈칵 솟았다』면서 『기훈이는 스스로의 열성과 아버지의 뒷바라지로 큰 일을 해낸 것같다』고 말했다. 김선수는 동료들이 모두 외출한 토·일요일에도 쉬지 않고 스케이트장을 찾아 혼자 구슬땀을 흘려온 연습벌레. 6살때 유치원에 다니면서 스케이트와 인연을 맺었다. 하체가 유달리 약해 아버지의 권유로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한 김선수는 이어 리라국민학교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인 선수생활에 나섰다. 아버지 김씨는 아들 뒷바라지를 위해 경기장마다 쫓아다녀 웬만한 빙상인들에게는 낯익은 유명인사이며 아들이 최고속도를 낼 때 날의 두께·각도 등을 면밀히 측정했다가 손수 날을 갈아주는 등 헌신적으로 보살펴 왔다. 김선수는 그동안 순조로운 선수생활을 해오다 지난 89년 영국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오른쪽 발목을 30바늘이나 꿰매는 부상을 당해 한때 스케이트를 타지 못한다는 의사의 판정을 받기도 했으나 꾸준한 연습을 통해 재기에 성공,마침내 세계정상에 우뚝 선 것. 국민학교와 대학동창인 이준호선수의 집인 구로구 시흥3동 중앙하이츠빌라10동 205호에는 어머니 구찬회씨(55)가 혼자 집을 지키며 아들의 동메달을 축하하는 전화를 받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아버지 이기준씨(57·법무사)가 지난 16일 아들을 격려하기 위해 알베르빌에 갔기 때문에 혼자 남은 것이다. 구씨는 아들과 국민학교 때부터 두터운 우정을 쌓아온 김선수의 우승소식을 듣고는 김선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인사를 보내기도 했다. 이선수는 김선수의 국민학교1년 선배이지만 동국대를 졸업한뒤 다시 단국대에 편입하느라 3학년에 머물고 있다고 했다. 주변에서는 『김선수의 금메달이 최고의 영광이긴 하지만 김선수가 마음놓고 달릴 수 있도록 옆에서 격려하고 함께 선전한 이선수의 동메달 또한 더없이 값진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 두선수의 자랑스런 선전을 전해들은 국민들은 23일 열리는 5천m 계주에서도 두선수가 명콤비를 이뤄 또다시 애국가를 울리고 태극기를 휘날려 줄 것을 크게 기대했다.
  • 지방 음악단체/지휘자 선정싸고 갈등

    ◎지자제시대 맞아 지역출신 임명추세/단원들은 “실력있는 사람 골라야” 반발/인천시향 출근거부소동… 부산선 외국인 지휘자 떠나 다른 지역의 유능한 음악가를 끌어들여 수준을 높일 것인가 아니면 지역 출신의 음악가들에게 길을 열어주어야 할 것인가. 지방자치시대를 맞은 지역음악단체의 이같은 고민이 최근 지역출신 상임지휘자 임명과 관련해 단원들의 출근거부에까지 이른 인천시립교향악단 사태로 표면화되고 있다. 인천시향의 경우 인천에는 음악대학이 1곳도 없지만 서울에서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점때문에 유능한 연주자들이 몰려들어 좋은 소리를 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지난 90년까지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임원식씨 같은 원로급 인사를 초빙할 수 있었던 것도 같은 이유에서였다. 이에따라 현재 인천시향단원의 상당수는 인천출신이 아닌 서울을 활동본거지로 하는 이른바 「중앙 음악인」이다.이들은 인천시향이 지역교향악단에 머물기보다는 KBS교향악단이나 서울시향의 수준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나 주무관청인 인천시청은 단원들의 이러한 의사와는 달리 인천출신의 김중석씨(단국대교수)를 상임지휘자로 임명했다.중량감은 다소 떨어지지만 지자제시대에 맞추어 어쩔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단원들은 『행정관청의 예술에 대한 몰이해와 편협한 지역이기주의가 합작한 결과로 지역예술단체를 몇몇 지역예술인및 동네 유지들이 특정세력화 하려는 것』이라며 지난 12일부터 3월1일까지 출근을 거부하기로 반발하고 나섰다. 이러한 지역출신 지휘자에 대한 반발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를 단원으로 임용할 수밖에 없는 서울 위성 도시의 몇몇 시립합창단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각각 20여개에 이르는 전국의 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의 설치를 규정한 각 시의 조례에는 지휘자와 단원을 그 지역출신으로 제한한 곳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럼에도 지방자치제 출범이후 지휘자가 그 지방출신으로 임명된다는 것은 거의 불문율이 되어가고 있고 이제 그 범위는 단원에까지 넓혀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18일 단원선발을 위해 오디션을실시한 천안시립합창단은 모집요강에 「단원으로 뽑히면 주민등록을 천안으로 이전할 것」을 명시했다.천안시민이 되어야 천안시립합창단원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같은 갈등을 겪고 있는 또하나의 대표적인 단체가 부산시향이다.89년부터 이 단체를 이끌어 연주수준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은 소련출신의 상임지휘자 마크 고렌쉬타인은 지난해 10월 지휘자의 권한이 축소되고 음악감독제가 신설되는 내용의 조례개정안이 통과되자 임기를 1년이나 남겨놓고 떠나버렸다. 음악계는 이 조례의 개정을 부산출신으로 부산시향의 상임지휘자를 맡을 만한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음악감독만이라도 지역출신에게 맡기기 위한 편법으로 이해하고 있다. 부산시향은 지난 88년에도 8년동안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며 서울의 양대 교향악단만큼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던 박종혁씨(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떠나보내야 했다.박씨가 재임중에 실시한 오디션이 실력위주로 이루어져 연주수준이 높아졌으나 이 과정에서 다른 지역 출신의 음악인이 대거 선발된 반면 지역음악인이 상당수 탈락되었고 이에 대해 강력한 반발이 있었던 것이다.그 지역출신으로 그 지역 대학에서 배출한 음악전공자를 그 지역단체가 외면하면 그들은 어디로 가야 하느냐는 주장이었다. 이처럼 현재 우리나라의 지역예술단체는 부산시향이나 인천시향처럼 중앙의 예술단체에 수준이 근접하면 똑같은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결국 지역문화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지방과 중앙의 문화수준의 격차를 줄이는 것 외에는 해결방법이 없다는 것이 음악계의 중론이다.
  • 「신의 아그네스」/호화배역으로 다시 무대에

    ◎83년 최장기공연 화제작… 4월초 개막/박정자·손숙·신애라씨 등 리허설 한창 9년전 장안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추억속의 연극 「신의 아그네스」가 새로운 배역진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서울 운니동 실험극장의 폐관기념히트작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4월초 공연된다. 원장수녀역에 중견연기자 박정자씨(50),의사 리빙스턴역에 손숙씨(48),그리고 아그네스역에는 신인인 신애라양(23)과 정수영양(21·단국대 영연과 2년)이 더블 캐스팅돼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극단 산울림의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마지막 공연이 끝나자마자 휴식없이 곧바로 연습에 합류한 박정자씨는 평소 「신의 아그네스」 제작에 참여하길 원했다는 후문이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우리들의 전형적인 「엄마」역에서 온갖 인생의 격랑을 다 겪은 듯안 수녀원장역으로 어떻게 변신할 것인가 궁금증을 갖게 한다. 지난 연말 송년연극 「동지 섣달 꽃본듯이」에서 실성한 맏누나역을 맡았던 손숙씨가 만들어낼 개성이 강하고 도전적인 정신과의사 리빙스턴역 역시 기대를 모은다. 리빙스턴역 역시 기대를 모은다. 리빙스턴역은 극중에서 시종 줄담배를 피워대야 하기 때문에 담배를 피우지 않는 그녀는 이번 무대를 위해 담배를 배우고 있다. 순진하고 아름다운 주인공 아그네스역에 전격 기용된 신인 신애라양은 최근 안방의 화제거리인 MBC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에서 말괄량이 정은역으로,또 CF와 MC 등으로 낯이 익은 반면 연극게에선 신인. 대학교때(중앙대 연극영화과 졸업) 연극을 해보기는 했지만 기성연극무대에 서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양과 함게 아그네스로 더블캐스팅된 정수영양은 원작의 주인공과 같이 21살의 대학 2년생으로 서울방송 탤런트 1기이기도 한 햇병아리. 중견연기자들의 노련한 연기와 신인의 신선함이 어우러질 이번 무대의 연출은 초연 당시와 마찬가지로 윤호진씨가 맡고 있다. 연출가 윤호진씨는 『종교를 다루고는 있지만 이보다는 세 주인공을 통해 인간의 근본적인 모습을 탐구해볼 계획』이라면서 『초연당시로부터 1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고 개인적으로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데다 40대의 중견연기자들의 중후한 연기로 인해 더욱 살아있는 인간의 모습을 무대 위에 만들어 낼 것』이라고 연출방향을 말한다. 서울시의 운현궁복원사업으로 부득이 현재의 운니동을 떠나게 된 실험극장은 지난 83년 초연당시의 이정희 윤소정 윤석화 트리오로 페관기념 히트작시리즈 첫 작품인 「신의 아그네스」(존 필미어 원작)를 공연할 계획이었으나 배우들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초 계획이 바뀐 것이다. 추억의 무대를 기대한 일부 연극팬들은 아쉬움을 느낄지도 모르나 새로운 호화배역진에 대한 기대도 크다. 지난 83년 8월부터 10개월 동안 국내 최장기 공연이라는 기록을 세으며 공연됐던 「신의 아그네스」는 공연이 장기화되면서 이정희 윤소정 윤석화를 이어 정혜나 이혜나 차유경이 2진으로 구성돼 공연을 게속해나가 화제가 됐던 작품. 수녀 아그네스가 자신이 남몰래 낳은 아이를 탯줄로 목졸라 죽인 혐의로 법정에 서게되자 그녀를 두고 신을 부정하는 여자 정신과 의사와 수녀원장사이에 심한 의견대립이 벌어지면서사건의 진상이 드러나는 동안 세주인공의 과거 상처가 노출되고 아그네스는 결국 정신병원에 보내진 뒤 얼마후 죽는다는 것이 그 줄거리다.
  • 주머니속의 양서/“문고본 인기 되찾자” 안간힘

    ◎대부분 세로짜기… 젊은 독자들 외면/「가로세대」에 맞게 가로짜기·판형 확대/을유·문예출판사등서 앞장… 명예회복 노력 국내에서 출간되는 도서들은 70년대말까지만 해도 세로조판이 대부분이었다.그러나 80년대 접어들면서 가로조판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지금에 와서는 거의 모든 책이 가로조판으로 나오고 있다.이는 활판인쇄의 시대에서 전산사식의 시대로 넘어가면서 빚어진 결과로 분명 출판형태의 발전된 모습이긴 하지만 이로인한 문제점 또한 적지않다.그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구식판형의 책들이 서서히 사장되어간다는 것이다. 이미 가로조판에 길들여진 독자들이 세로조판의 책을 꺼려하게 됐기 때문이다.특히 대학생 등 젊은 독자층의 세로조판 기피현상은 심각하기까지 할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따라서 과거 아무리 이름을 날렸던 양서라도 지금에 와서는 대부분 독자들의 외면을 받아 재판은 커녕 하나 둘씩 창고에서 썩어가고 있는 실정이다.이같은 현상은 당연히 우리의 독서의 폭을 좁히고 질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은 안타까워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과거 명성을 날리던 30∼40년 된 출판사들이 많은 종수의 양서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근래에 와서 하나같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출판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현실에서 양서의 사장을 염려한 노포출판사들이 새로운 독자층을 대상으로 몇몇 구판의 도서를 새롭게 조판하여 펴내고 있는 것은 크게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특히 을유문화사는 을유문고중의 일부를 골라 보통 크기의 일반 단행본으로 잇따라 출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지난해 초 「국화와 칼」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격몽요결」「문학개론」「예술이란 무엇인가」「부생육기」등 모두 5권의 문고본을 새 판형으로 펴낸 것이다.이어 곧 「택리지」「양화산록」「술몽쇄언」「용비어천가」등 30여종을 더 펴낼 예정이다.이 책들은 모두 세로조판에서 가로조판으로 바뀌었을 뿐 아니라 판형의 확대와 함께 전산사식으로 글자도 커져 젊은 독자들의 취향에 들어맞는다.그러나 과거 문고본 시대의 영예를 만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이와같은 작업은 최근 몇 년 동안 이따금씩 있어왔으나 문예출판사등 극히 일부 출판사에서 체계적인 작업을 해오고 있으며 특히 을유문화사의 경우와 같이 문고본에 대한 체계적인 작업은 아직 없었다.사장되어가는 양서의 명맥을 잇는다는 좋은 취지에 반해 신간을 펴내는 것 이상의 경비가 들어 출판사로서는 재정적으로 큰 모험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나온 을유문화사의 다섯권은 을유문고 가운데서도 첫손꼽히는 명저들로서 문고본으로 20쇄이상의 출간기록을 갖고 있다.특히 가장 최근 선보인 「부생육기」는 지난 69년에 첫판이 나온 이래 20여년동안 다양한 독자층에 고루 사랑을 받아오던 책으로 유명하다.또한 이 책은 내용도 내용이려니와 자연스럽고 빈틈없는 우리말을 구사한 명번역으로 더욱 널리 사랑받아 왔다. 때문에 청나라 심복이 죽은 아내를 그리워 하며 생전의 일화들을 담담하게 그린 필기소설형태의 이 책은 지금에 와서는 중국보다도 오히려 우리나라에서 더 잘 알려진 책이 되어버렸다.을유문화사의 고정기주간은 『아무리 위험부담이 따르는 일이지만 이런 양서들을 판형때문에 사장시킨다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었다』면서 앞으로 독자들의 반응을 보아 작업의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생육기」의 번역자인 지영재교수(단국대)는 『언제부터인가 학생들이 세로조판의 책은 아예 들쳐보려고조차 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은 움직임이 계속 확대되어 가길 기대했다.
  • 서울대「3백점낙방」2천5백명/대원 외국어고1백39명 합격

    서울대는 30일 92학년도 신입생 선발학력고사에서 3백점이상을 받고도 합격하지 못한 수험생이 당초추정치보다 적은 2천5백95명이라고 공식집계결과를 발표했다. 이와함께 40명이상의 합격자를 낸 고등학교는 대일외국어고 47명,단국대부고 45명,순천고·부천고 각각 44명,상문고 43명,서울고·강릉고 각각 42명,영동고 41명등이었으며 서울대원외국어고가 1백39명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낸것으로 밝혀졌다.
  • 시험 끝나자마자 나온 답안지“불티”/’92대입고사장 주변 이모저모

    ◎병상 박찬 수험생,별실시험 배려 사양/“이게 뭡니까” 코미디 인용한 격문도/시각장애자 답안 점역사 2명이 전산입력 ○…교육부는 시험이 시작된뒤 10여분마다 문제지를 입시전문기관에 공개해 오던 관행과는 달리 17일의 학력고사에서는 매교시마다 시험이 끝난 뒤에야 문제를 공개. 교육부측은 이에 대해 『문제를 미리 공개하면 무선호출기 등 통신수단이 발달했기 때문에 부정행위를 유발할 우려가 있어 이를 원천봉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 한편 고려대·성균관대 등 서울시내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제3교시(영어·제2외국어)시험이 끝나기 전인 하오2시50분쯤부터 1,2교시에 치른 「국어·국사」와 「수학·사회」과목의 답안지가 나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시내 K학원에서 작성한 이 답안지는 문제지가 공개된지 1시간40분만에 작성된 것으로 8절지 8페이지에 1천원씩 날개돋친듯 팔려나갔다. ○북 동원,선배격려 ○…서울대 정문앞 로터리는 새벽부터 수험생들을 실어 나르는 차량들로 혼잡을 빚다가 상오6시10분쯤에는 차량통행이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체증을 빚었다. 이에 앞서 서울대측은 날이 새기도 전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몰려들자 지난해처럼 상오4시40분쯤 교문을 개방했으며 정문앞에서 비를 맞으며 기다리던 서울대 재학생과 고교생들 1백여명은 서로 길목을 장악하느라 몸싸움을 벌이기도. 상오6시쯤에는 학생들이 1천여명으로 불어나 교문앞에서 학교안 5백여m 도로를 가득 메우고 「이렇게 많이 붙여도 됩니까,도대체 이게 뭡니까」「커피속에 답이 있다」는 등 격문이 적힌 피켓과 플래카드를 내걸고 선·후배들을 격려했다. 일부 고교생들은 북과 꽹과리·「밴드」등을 동원,동문선배들의 사기를 돋우는 등 치열한 「수험생 격려전」을 펼쳤다. ○…수원∼구로사이 전철1호선 불통으로 서울 및 수도권 소재대학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제시간에 고사장에 도착하느라 진땀. 서강대 사학과를 지원한 이정석군(19·경기도 안산시 운암고3)은 전철고장으로 교통이 두절되자 구로공단역에서 서울시의 긴급수송차량으로 상오8시40분쯤 고사장에 가까스로 안착. 뇌성마비로 오른쪽다리가 불편한 이군이 교문에 도착하자 때마침 대입시험현장을 취재하고 있던 K신문 이모기자(25)가 이군을 업고 2백여m 떨어진 고사장으로 달려가기도 했다. 단국대 천안캠퍼스에 지원한 서울 한서고 김의수군(18)등 수험생 14명도 이날 상오6시30분쯤 서울발 대전행 제3307호 통일호 열차를 타고 천안역으로 출발했으나 전철고장으로 예정시간보다 1시간 늦은 상오8시39분쯤에야 천안에 도착. 기관사로부터 연착사실을 무전으로 미리 연락받은 천안역과 천안경찰서는 경찰서장 승용차와 순찰차등 4대의 경찰차를 동원,14명의 수험생을 상오8시50분까지 모두 고사장에 입실시켰다. ○촛불켜놓고 합장 ○…이날 궂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자녀들의 합격을 비는 부모들의 간절한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고려대 경영학과에 응시한 조기철군(18·대구 경북고3)의 어머니 권칠란씨(44)는 새벽부터 정문 바로 옆에 촛불 5개를 켜놓고 빗속에도 아랑곳없이 계속 절을 하며 아들의 합격을 기원. 권씨는 『배우지 못한 게 한이 돼 농사일을 그만두고 대구로 나와조그만 가게를 하며 아들을 교육시켰다』면서 아들이 좋은 성적으로 합격하기를 간절히 기원. ○장애자 20분 더 배정 ○…성균관대 법학과 야간에 응시한 뇌성마비인 신재선군(19·검정고시 출신)과 사회복지학과 야간에 응시한 시각장애자인 윤림훈군(18)은 학교측이 별도로 마련한 문과대 2층 강의실에서 시험을 치렀다. 이들은 지체부자유자 수험규칙에 따라 신군은 정상수험생보다 20분,윤군은 1.5배씩 시험시간을 늘려 시험을 치렀다. 특히 윤군의 시험에는 맹인전용 「점역사」2명이 자원봉사자로 동원돼 윤군의 시험답안을 컴퓨터에 옮겼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대구 팔공산 갓바위에는 이른 새벽부터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5천여명의 학부모들이 몰려들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 이들은 대구는 물론 부산·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대입수험생을 둔 학부모와 가족들로 갓바위를 오르는 1㎞이상의 돌계단을 밟으며 자녀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합격할 것을 기원하기도. 김인순씨(48·대구시 남구 대명5동)는 『영남대 약대에 응시한 딸이 당황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며 『집에 있으려고 해도 마음이 불안해 도저히 있을 수가 없어 이곳을 찾게 됐다』며 초조한 심정을 토로. ○병원측,“응시” 결단 ○…대학입시일을 닷새 앞두고 「특발성 기흉」이라는 특이한 병으로 쓰러져 응시여부가 불투명했던 서울 온수고 3년 정상국군(18·서울신문 12월17일자 보도)이 병원측의 결단으로 17일 무난히 시험을 치렀다. 정군에 대해 「2주이내 퇴원불가」라는 판정을 내렸던 서울 상계동 백병원측은 17일 새벽 정군의 딱한 사정을 듣고 퇴원을 허용,정군은 이날 새벽 시험장인 춘천 강원대로 출발했다. 한편 강원대측은 정군의 건강을 고려,시험감독관 휴게실에서 별도로 시험을 보도록 조치했으나 정군은 이를 사양하고 고사장의 자기 자리를 찾아가 시험을 치렀다.
  • 합격선 10점 이상 높아질듯

    ◎전기대 입시/국·영·수 작년문제 보다 쉽게 출제/“서울대등에 3백점 이상 고득점 탈락자 많을듯” 전국 99개대학 5백56개 고사장에서 17일 실시된 92학년도 전기대 입학 학력고사는 국어 영어 수학 등 대부분의 과목이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돼 각 대학의 합격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입시관계자들은 거의 모든 과목이 고루 쉽게 출제돼 상·중·하위권대학의 합격선이 10점이상 큰폭으로 오를 것 같다면서 상위권의 경우 1∼2점 정도에서 합격과 불합격이 엇갈려 3백점이상 고득점탈락자와 동점탈락자들이 속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내신성적이 합·불합격을 크게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입시학원들은 서울대 법학·경제·경영·컴퓨터공학·물리·의예과등 인기학과의 합격선을 3백10점이상으로 예상했으며 대입사상 처음으로 만점합격자도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연세대 경영·경제·의예과,고려대 법대등 인기학과의 합격선도 3백점안팎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대입고사출제위원장인 서울대사범대 박승재교수(55)는 『지난해와 난이도를 비교할때 비슷하거나 조금 쉽게 출제했다』면서 『이에 따라 전반적인 합격선은 다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선교사와 입시전문기관들도 『과열과외열기를 식히기 위해서인 듯 전반적으로 평이한 문제가 출제됐다』고 평한뒤 『특히 국어 영어 수학등 필수과목이 쉬워 중위권대학에서는 예상합격선이 20점 가까이 올라갈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이번 입시는 상오8시40분부터 하오5시10분까지 4교시로 나눠 모두 9개 과목이 치러졌다. 교육부는 『총지원자 63만9천4백85명 가운데 1만2천9백66명이 결시,2%의 결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전기대입시에는 62만6천5백19명이 응시,전체 평균경쟁률이 4.1대1에서 4.01대1로 낮아졌다. 주요대학 합격자 발표일은 다음과 같다. ▲23일=항공대▲24일=포항공대 서강대 숙명여대 성균관대 동국대▲26일=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단국대 홍익대 경희대 국민대 성신여대 동덕여대▲27일=건국대 중앙대 한국외대 세종대 숭실대▲28일=한양대▲30일=서울대
  • 오늘 대입… 전국이 “포근”/한차례 비

    ◎100만 이동… 수도권등 교통혼잡 예상/상오 8시10분까지 입실해야/전철·택시 증차… 10시 출근·등교 92학년도 전기대학 학력고사가 17일 전국 99개대학 5백56개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이날 상오8시10분까지 지정된 수험실에 입실을 마쳐야하며 상오8시40분부터 90분동안의 제1교시 국어·국사과목을 비롯,하오5시10분까지 4교시에 걸쳐 9개과목의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날 서울등 6대도시와 수도권지역 14개도시의 출근·등교시간이 상오10시이후로 늦춰졌으나 63만9천여명의 수험생과 학부모등 1백여만명이 한꺼번에 이동하고 지난 1년동안 70만대의 차량이 늘어나 대학밀집지역과 지방캠퍼스로 가는 수도권 고속도로등에서 극심한 교통체증현상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찰은 이에따라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가능하면 승용차보다 지하철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 특히 먼거리의 수험생들은 시간여유를 두고 수험장으로 가는등 주의를 요망했다. 경찰은 이날 상오7시를 전후해 서울 신촌·신림동·혜화동 일대와 부산 동아대,대구 영남대주변에서 차량의 평균시속이 5∼20㎞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시는 수험생이 몰릴 이날 상오6시부터 8시10분사이 5분간격이던 지하철의 운행간격을 3분으로 단축하고 이날 하룻동안 개인택시의 부제를 모두 해제했다. 또 수도권소재대학의 수험생을 위해 경부·중부고속도로 서울∼대전구간 하행선과 경인고속도로 전구간하행선의 화물차통행도 상오5시부터 8시까지 3시간동안 전면금지된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6일 하오부터 중부지방에 눈 또는 비가 조금 내리다가 17일 상오 전국에 걸쳐 한차례 비가 조금 내리겠다고 밝히고 『17일 아침기온은 서울 영상6도 부산 영상8도를 비롯,영상4∼9도,낮기온은 영상5∼12도로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되겠으나 하오부터는 바람이 불면서 추워지겠다』고 예보했다. 수험생들은 시험당일 수험표를 꼭 지참해야하나 잃어버렸거나 빠뜨리고 나왔을 경우에는 각대학 입시관리본부에 가서 신분증등을 제시,본인임을 확인받으면 임시수험표를 받을 수 있다. ◎대입합격자안내 「다이얼 2000」 서비스 한국통신(사장 이해욱)은 20일부터 92년1월1일까지 다이얼 20 00을 이용,수도권 18개 대학,부산·대구·광주등 전기 32개대학 응시자들의 합격여부에 대해 자동안내를 실시한다. 이용방법은 자신이 응시한 대학 발표일에 해당 대학의 전화번호를 누르면 다이얼 20 00시스템에 연결돼 안내말에 따라 자신이 응시한 대학고유코드(한자리수)·수험번호·Ξ기호를 차례로 누르는 방식으로 합격여부를 확인할수 있다. 대학별 코드 및 이용전화번호는 ◇서울 ▲단국대(1) ▲동국대(2) ▲동덕여대(3) ▲서강대(4)▲숭실대(5) ▲아주대(6) ▲이화여대(7)이상 모두 700­2000. ▲건국대(1) ▲서울대(2) ▲연세대(3) ▲외국어대(4) ▲중앙대(5) ▲홍익대(6)이상 711­2000 또는 749­2000. ▲고려대(1) ▲국민대(2) ▲상명여대(3) ▲성균관대(4) ▲한양대(5) 이상 825­2000,또는 596­2000. ◇부산 ▲경성대(1) ▲고신대(2) ▲동아대(3) ▲동의대(5) ▲수산대(7) 이상 700­2000. ◇대구 ▲계명대(1) ▲영남대(2) ▲효성여대(3) ▲경주 동국대(4) ▲경북대(5) ▲경산대(6) ▲대구대(7) 이상 700­2000. ◇광주 ▲전남대(1) ▲조선대(2) 이상 700­2000.
  • 11월 11일을 「농민의 날」로/24개 농민단체,내년부터 기념식

    전국농업기술자협회·농촌지도자중앙회·전국농민회총연맹등 24개 농민단체는 6일 상오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 모여 11월11일을 「농민의 날」로 선포,새해부터 해마다 기념행사를 갖기로 했다.대회에는 이상무농림수산부 농정국장,유달영전국농업기술자협회장,김동희단국대 농대학장등 각계인사와 소속 회원등 4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농업은 국가산업의 뿌리이며 근본』이라고 밝히고 『농업 경시풍조가 번져가고 있는 세태에 농민의 존재와 역할,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전국농민들이 하나가 되어 농민의 날을 제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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