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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찬수 따라 음식값 차등제 도입/복지부

    ◎좋은식단 개선 토론회서 밝혀/시키지않은 만큼 가격인하… 쓰레기도 줄여 보건복지부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몇 가지 반찬을 제공한 뒤 모자라는 반찬을 추가로 주는 현행 ‘좋은 식단제’를 개선,손님이 음식을 주문할 때 원하는 반찬을 미리 선택하도록 할 방침이다. 복지부 이경호 식품정책국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린‘좋은 식단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앞으로 음식점이 자율적으로 손님이 주문하는 반찬 수에 따라 음식 값을 달리 받도록 행정지도를 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국장은 “반찬을 적게 주문하는 손님에게는 음식 값을 덜 받고 많이 주문하는 손님은 추가로 돈을 내도록 함으로써 음식물쓰레기를 더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국대 식품영양학과 문현경 교수도 “부족한 반찬을 무료로 주는 ‘좋은식단제’는 손님이 안 먹는 반찬이 음식물쓰레기로 남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양식의 세트 메뉴(Set Menu)처럼 반찬을 적게 주문하면 가격을 할인해 주고,이를 초과해 주문하면돈을 추가로 받는 방안을 제안했다.
  • 사립대 올 등록금 동결 잇달아/교육부,50여곳 조사

    ◎일부 대학은 소폭 인상 그칠듯 교육부는 18일 최근 50여개 사립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고려대 등 23개 대학이 이미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으며,소폭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일부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들도 대부분 동결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한 사립대는 숙명여대 한양대 서울여대 고려대 동국대 단국대 경희대 경기대 덕성여대 인하대 가톨릭대 대진대 동아대 영남대배재대 부산외대 경남대 경산대 계명대 광주여대 전주대 광주대 전북산업대 등이다. 교육부는 이번 조사가 전국 135개 사립대를 모두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등록금 동결을 결정한 대학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 1883년 제작 태극기 채색그림 발견/청색으로 4괘 그려

    고종이 태극기를 국기로 제정,반포한 해인 1883년 재작된 것으로 보이는 청색으로 4괘가 그려진 태극기 채색그림이 서울대 규장각 소장의 청나라 외교문서 (1886년 발행)에 들어 있는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이를 찾아낸 태극기 전문가 김원모 단국대 교수에 따르면 이 외교문서에는 ‘고려국기’라는 이름과 함께 ‘광서 9년 2월(양력 1883년 3월18일) 청의 요청에 따라 조선 국왕이 국기의 채색그림 한 장과 공문서를 보내왔다’는 내용의 기록이 있다는 것이다.
  • 기로에 선 해외 유학생

    ◎학비 부담에 U턴 급증… 국내 대학 편입 문 좁아/총 13만여명중 10% 이상 이미 귀국/올해 편입 경쟁률 100 대 1 넘어설듯 94년 지방대를 다니다 미국 켄터키주립대에 유학했던 김모군(23)은 지난 해 12월 중순 3학년까지만 마친 채 귀국했다.환율급등과 부친의 사업부진으로 등록금 8천달러,생활비 1만2천달러 등 연간 2만달러에 이르는 학비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김군은 다음달 초로 예정된 4년제 대학 편입시험을 준비 중인 김군은 “영어시험만을 보는 학교 가운데 이름 있는 대학을 골라 편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95년 지방대학 2학년을 마치고 미국 캘리포니아로 유학갔던 박모양(23·경기 성남시 분당구)도 지난 연말 귀국했다.월 1백여만원 가량이던 송금액이 지난 해 11월부터 2백만원 이상으로 뛰자 급히 돌아왔다.박양은 서울 Y대학 학사 편입 시험을 준비 중이다. 경제난과 환율급등으로 해외유학을 중도에 포기하고 돌아온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다.외국 유학생은 96년말 현재 13만3천명이다.이는 외국 주재 우리 대사관이나영사관에 신고한 수치로 실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구체적인 통계는 잡히지 않고 있지만 이들 가운데 최소 10% 이상은 이미 귀국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귀국학생 대부분은 국내 대학의 2,3학년으로 입학하는 일반편입으로 몰릴 전망이다.경제사정으로 미루어 한동안은 외국 대학에 복학할 가능성이 희박한데다 상당수 대학들이 다음달 초 실시하는 편입시험에서 영어만을 시험과목으로 채택,‘국내파’보다 크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올 1학기 전국 대학의 편입정원은 5만여명이다.1·2학기 합해 5만명이었던 지난 해보다 2배가량 많다. 따라서 귀국학생이 마음만 먹는다면 웬만한 대학에 편입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만큼 입학의 문은 넓다. 하지만 대부분 학생들이 갑자기 귀국해 시험 준비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때문에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국어나 논술,수학시험 등을 보는 대학보다는 한국외대 중앙대 건국대 동국대 단국대 홍익대 등과 연세대 원주캠퍼스,이화여대·숙명여대 인문계열 등 영어로만 뽑는 대학을선호하고 있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하루에 걸려 오는 수백통의 문의전화 가운데 80%가 외국유학생 출신들로 대부분 유학경력에 따른 특혜가 있는지를 묻고 있다”면서 “유학생 출신들의 지원으로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 2학년 78대 1,3학년 28대 1보다도 더욱 높아져 100대 1을 웃돌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407명을 뽑는 연세대에는 전형방법과 학과별 모집인원 등을 묻는 전화가 하루 1천여통에 이르고 있으며 이 가운데 40%가 외국에서 돌아온 학생들이다. 편입 붐으로 편입시험 전문학원도 IMF한파 속에 대목을 만났다.한국대학편입학원에는 지난 해에는 유학생 출신들의 문의전화가 한달 평균 1∼2통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하루에 10여통이 넘고 수강생도 크게 늘었다.
  • 김 당선자 대변인 박지원씨 임명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6일 당선자대변인에 박지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회·문화분과위원을 임명했다고 김중권 당선자비서실장이 밝혔다. 또 이종찬 인수위원장은 이날 박대변인의 후임 인수위원에 박태영 전 의원(56)을 임명했다. 박전의원은 사회·문화분과가 아닌 경제분야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으며,이에 따라 분과위원의 일부조정이 뒤따를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변인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전남 진도(56) ▲단국대 ▲뉴욕한인회장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장 ▲평민당 국제위원회 부위원장 ▲민주당 대변인 ▲국민회의 대변인 ▲국민회의기획조정실장 ▲총재 언론담당특보
  • “청와대비서실 축소 집중 연구”/김중권 비서실장 회견

    ◎“정부일 간섭않고 참모기능 수행애 역점”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로 부터 26일 당선자 비서실장에 임명된 김중권 전 의원은 “김당선자는 대선을 통해 나타난 동서분립이 가슴아프다고 했다”면서 “나는 영남출신인 만큼 당선자의 인사정책이 처음으로 선보인것”이라고 말했다. 김실장은 이날 비서실장에 임명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당선자는 앞으로 동서 가릴 것 없이 인재를 골고루 쓰겠다고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실장은 자신이 밝힌대로 경북 울진 출신이다. 온건 합리적인 성품에다 원칙에 철저한 3선의 율사출신으로 침착하고 조직적인 업무처리가 김당선자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6공 말기인 92년 정무수석으로 청와대에 들어가 노태우 전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했다. 14대에 낙선하고 단국대에서 교수를 하다 지난 11월 국민회의에 합류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소감은. ▲청와대 근무경험을 살려 당선자가 취임하자마자 원활히 국정운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다. ­언제 통보받았나. ▲어제(25일) 일산자택에서 통보받았다. ­특별히 당부한 사항은. ▲청와대 비서실 개편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라고 했다. ­개편 방향은. ▲축소개편이 될 것이다. 정부 각 부처의 업무를 간섭하는 입장이 아니라 참모기능만 수행할 것이다. 정책기획 기능과 정부홍보기능에 중점을 둬야 할것 같다. 대통령의 프로젝트에 대한 기획·홍보 분야를 면밀히 연구하겠다. ­추진계획은. ▲정책기획수석실이 중요할 것 같다. 참신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당선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발표됐는데. ▲당선자 비서실장이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가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은가. ­예비 비서실을 구성하나. ▲그분들이 그대로 청와대에 들어가야 한다. 당선자가 청와대에 들어가자마자 원활히 국정운영을 수행하려면 갑자기 구성된 비서진으로는 안될 것이다.
  • ‘깐수’ 징역 12년 선고/서울고법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김상기 부장판사)는 26일 아랍인 ‘무하마드 깐수’로 위장,12년동안 국내에서 간첩활동을 해 온 혐의로 구속기소돼 1·2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뒤 대법원에서 국가기밀 누설 혐의가 무죄로 인정돼 파기환송된 정수일 피고인(63·전 단국대 교수)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법원이 정피고인에 대해 국가보안법의 ‘잠입·탈출,회합·통신,금품수수죄’는 유죄로 인정하고 ‘국가기밀 탐지·수집·전달죄’는 일부 무죄로 인정한 판결을 그대로 수용,이같이 판결했다. 북한에서 간첩교육을 받은 정피고인은 84년 국내에 들어와 간첩으로 암약하다 구속됐었다.
  • 당선자 비서실장 김중권씨 임명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26일 당선자 비서실장에 김중권 전 의원을 임명했다. 김 전 의원은 내년 2월 새정부가 출범한뒤 청와대 비서실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실장 약력 ▲경북 울진(58) ▲대구지법 서울고법 판사 ▲11·12·13대 의원 ▲민정당 인권옹호분과위원장 ▲민정당 사무차장 ▲국회 법사위원장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 ▲단국대 교수
  • 상위권대 인기학과 3∼7대 1/109개대 특차 원서마감

    ◎연세대 의예 4.4대 1·고대 법학 29.대 1/고득점 여학생 하향 안전 지원 뚜렷/한양대 디자인학부 56대 1로 최고 전국 109개 대학이 22일 특차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상위권 대학 인기학과에는 지원자가 몰린 반면,중위권 이하 대학 및 비인기학과는 경쟁률이 저조한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고득점 수험생들의 소신 지원으로 상위권 대학의 법학,상경,어문,의학,약학,건축,기계 등 인기학과는 대부분 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연세대 의대와 경희대 한의예과 등 최고인기학과에는 370점 이상의 최상위권 수험생들도 대거 몰렸다. 여자대학의 경쟁률이 대체로 높았고,비교내신의 혜택을 노린 외국어고 출신 수험생들의 지원으로 어문계열도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입시 전문가들은 “350점 이상 고득점자 가운데 상당수가 서울대를 포기하고 연·고대 상위학과에 지원한데다 고득점 여학생들의 하향안전지원 경향이 두드러져 특차모집의 합격선은 정시모집에 비해 4∼6점 가량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체능계열의 경쟁률은 특히높아 한양대 디자인학부가 56.08,동국대 연극영상학부(연기) 54.7,중앙대 연극학과(연기) 43.8대 1을 기록했다. 이화여대(3.92대 1) 중앙대(3.9〃) 동덕여대(7.42〃) 등 특차지원 자격 기준을 수능 총점,특정영역 점수,학생부 성적 등으로 다양하게 정한 대학에도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그러나 상위권 대학이라도 비인기학과나 지방캠퍼스에는 미달사태가 잇따랐으며 상대적으로 특차지원 자격 기준이 까다로운 중하위권 대학이나 지방대의 상당수 학과들도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320점 안팎의 중상위권 수험생 가운데는 정시모집의 논술과 면접에 기대를 걸고 특차를 포기하는 학생들도 많았다. 연세대는 2천733명 모집에 6천20명이 지원,지난해와 비슷한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상경계열 1.7,법학 2.52,의예 4.42,치의예 6.61대 1 등 인기학과의 경쟁률은 높았고 비인기학과는 저조했다. 고려대는 2천448명 모집에 4천207명이 지원,1.72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2.02대 1보다 다소 낮았다.법학과 2.9대 1을 비롯,경영 3.1,행정 3.6대 1 등 인기학과의 경쟁률은 비교적 높았으나 그 외에는 미달이 많았다. 서강대도 586명 모집에 809명이 지원,1.3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인문계열(3.03대 1)과 법학과(1.84〃),사회군(1.88〃)외에는 대부분 정원을 넘지 못했다. 1.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성균관대에서는 의예과가 6.85대 1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한국외대 1.86,한양대 2.78,경희대 2.49,숙명여대 2.2,건국대 1.98,동국대 2.01,가톨릭대 1.18,서울시립대 1.87,광운대 1.57,단국대 1.02,국민대 0.73,숭실대 1.21,성신여대 2.18,상명대 0.26,홍익대 2.04,세종대 4.1,항공대 0.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604명 명단

    총무처는 제39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604명을 확정,18일자로 발표했다. 합격자 가운데 최고득점자는 제2차 시험에서 평균 64.07점을 얻은 이시열씨(29.서울대 물리학과 졸)가 차지했으며 최고령자는 백종인씨(45.단국대 정치외교학과 졸),최연소자는 위인규씨(22.서울대 사법학과 4년 재학)이다. 여성합격자는 전체 차석을 차지한 설윤정씨(25.서울대 공법학과 졸) 등 49명이었으며 전체의 8.1%를 기록했다. 총무처 관계자는 “2차 합격자 604명은 성적과 자질이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3차에서 한명도 불합격처리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사법고시에는 2만551명이 응시해 35대 1의 경쟁율을 기록했으며 합격자 평균성적은 50.92이다. 합격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문기탁 변성국 이승현 장찬 장영달 오재혁 박춘하 김종수 최용석 허성욱 유기인 장경욱 신철민 이창환 정경모 어영강 이형범 이재우 노태선 손석천 권오석 오기형 최관수 최창훈 권두섭 이명수 최상원 구자헌 이병삼 이승민 박지훈 양중* 변태종 박정무 장정환 민경천 이상훈 안식 박정길 김완규 남순표 김태광 한정화 노호성 문대근 김중원 조성오 김홍경 강동욱 임동번 김순부 강인구 김태훈 신안재 최수영 이효제 정영식 조기민 윤웅기 이태관 양진호 이영환 조민석 최종민 고범석 정진우 임병석 김희제 신치수 박재윤 남현수 이용균 김성훈 부경복 이규주 정진석 김도균 김녕민 이영상 김재호 최재무 김창모 박병규 서형주 강종헌 이진렬 양문식 정경근 정재수 이재석 정인재 김민기 송태섭 윤원상 송석봉 이오영 박종국 신익철 손제현 김현영 서안교 고지환 정상규 한중석 김상연 채석현 김재용 양귀환 서동칠 손주철 당우증 손준성 이명신 경규석 이상호 김용환 조영하 이유형 허준서 박승권 김장구 김태우 허성희 김호운 조진구 김태권 권순정 김태균 김종견 강경국 김선웅 신인수 권낙균 석현수 김순렬 이정하 조웅 김규석 안영환 김제동 문홍식 구본성 황병주 이형관 정영학 황남석 조병규 신영욱 송승룡 주상용 조영식 장재영 박세현 박찬익 최종우 김학민 최낙준 이시열 이철원 배종렬 노정석 김용규 조현철 신대철 안정환 김윤천 이훈재 진상훈 김승주 정도성 염호준 신계렬 이경환 정대정 김정호 남기송 김기현 고경민 권형수 조봉규 이관희 박공우 김장생 김승태 이한조 최석규 이철호 김성우 정진웅 김진호 배성렬 배진덕 서해택 서창교 남수환 이웅 양시복 이준서 박선희 정수인 김병준 김재호 김명식 심현욱 전보성 조찬영 손창완 김지웅 이준택 정진 원대희 정재훈 박봉희 최승재 윤석주 정원 이민석 서성호 김춘수 한상철 이준철 한성수 이영삼 하재홍 이상현 채승우 민성철 정주백 마은혁 김영생 김형석 홍현필 노만석 김두헌 성낙일 채승원 임대진 소윤수 전병찬 박종운 손헌태 최석진 정성호 정경록 김영수 김영현 노진영 최성만 김형선 한기봉 임성환 정철(0138410) 유주상 이헌영 박종림 염우영 이준희 최성완 신승호 김영준 정철(0138426) 홍승현 채승준 문정환 김성진 정연헌 신길호 조형수 전승만 이철기 민기영 이민호 김상훈 형진휘 박재억 김종환 김봉원 구광현 박상진 윤태영 송선양 김문주 최재형 구상엽 김도현 임성훈 문준섭 위인규 김성문 이영철 방이엽 배창대 김경훈 유형영 기세운 심학진 이준식 오수환 박윤석 신병동 김현순 이재호 조재빈 김정호 최호영 전국진 이남석 김종근 유길룡 강우찬 구자현 김성환 김동빈 김정민 정문수 이경수 신봉수 강지현 손영호 유지원 소홍철 조중래 하성원 황혁 정경인 강창문 김기수 서경배 이원근 이창열 이진수 이상호 유창훈 박창주 이문성 강유호 박영준 안형준 권성수 윤영석 박대규 강창균 문성관 한창수 우관제 박상현 양석조 임영민 이종건 김성우 전종만 조명수 이상민 유지열 강문대 김정헌 배성효 김진욱 강현중 우인성 민철기 송강 김형배 정승식 김명환 이준엽 윤대해 신우정 김형준 김웅렬 노로 서기호 정영훈 조재호 전준용 조영호 정재욱 이종석 이남균 김영수 손호관 이종민 이경훈 김현철 안효정 최재원 이영광 도상범 이재성 최성도 강태환 우관수 양인철 김준배 김용빈 이상준 김봉규 정승규 박광배 김선재 최기엽 조면식 이병철 이종경 김동원 이재은 정진환 이종훈 백철우 한두희 오현철 김우정 최기영 주진암 김경민 정진형 송우룡 양승종 김효권 장창호 오대혁 윤정섭 최용규 장선 김양수 김형연 김준효 조영보 여운철 한범석 이상오 김형근 장훈열 이명재 마성영 최일권 이상준 송경호 이동건 이성훈 김웅 윤상호 김길수 이남권 허상수 김규일 장언석 유헌주 이승철 옥성대 전문우 송우섭 신현성 이수광 고창은 김택균 박억수 유경문 이은태 반성관 안종석 이경창 박형삼 송영환 최찬실 차경남 오종근 정호경 문흥만 채윤주 최주현 박길배 허일승 서재국 김권영 이정환 최상묵 김준성 김동규 박관수 이경천 조정웅 전영준 김범희 김기태 주용완 정재헌 박승규 신영식 김동욱 조현주 이영준 김승훈 박상국 박성문 이현곤 안관주 이석화 홍진표 신현일 이정훈 안영수 조경헌 윤희찬 성기권 김성원 김진한 김선일 권경일 이공재 황중연 서기원 신용호 박의호 윤복남 여영학 변필건 노승익 홍원의 김복기 엄상섭 황선철 박재호 이현용 이명상 김병주 조민제 조길원 김의식 위광하 양원석 김재훈 안종화 한석종 백종인 김판봉 민기호 나승권 김호춘 조성래 문종렬 배재일 김동오 김성률 신광식 조현호 박기준 이진효 이윤호 채시호 박운삼 김영준 박찬호곽용석 이강민 권성연 임지아 신한미 차진아 이지원 송현경 임정하 박순덕 김현아 김영심 이정민 임성희 김정민 정소민 설윤정 최은주 이영경 문경화 김태진 신교임 정옥자 백혜련 이영희 이진화 박은정 김선주 이미현 임선지 김윤영 문선영 장윤정 노행남 황은경 조영숙 김지연 송혜정 남해숙 김현정 이주영 이언주 박지영 박민정 홍종희 조혜정 신진화 윤은경 박선영 왕미양 공숙영 ◎수석합격 이시열씨/‘합금의 전자구조’ 연구한 물리학 석사/“재정·통상분야 국제변호사 되고파” “외국의 통상 압력에 맞서는 국제변호사로 국익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제39회 사법시험에서 평균 64.07점으로 수석을 차지한 이시열씨(29·서울 종로구 동숭동)는 이례적으로 이학도 출신이다. 91년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 진학,93년 합금의 전자구조를 연구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을 졸업한 뒤 신병으로 1년반 가량 요양을 했던 이씨는 사법시험에 도전하기 위해 95년 3월 서울대 법대로 학사 편입했다.현실사회의 전면에나서고 싶은 강한 욕구 때문이었다.“학문의 세계에서 안주하기 보다는 사회적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어려서는 공부가 재미 있어 공부밖에 몰랐지만 점차 사회의 움직임에 눈을 뜨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씨는 가뜩이나 국가 우수인력이 고시로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변신이 기초과학을 공부하는 후배들의 마음을 흔들지 않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고시를 염두에 두고 있는 비법대 출신 후배들에게는 “한 우물을 파는 것이 좋겠지만 일단 전환을 생각했다면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공과 사법시험이 학문적 연관성은 거의 없지만 물리학을 공부하면서 익혀둔 논리전개와 사고력이 시험공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95년 1차시험에 실패한 뒤 이듬해인 96년 재도전,1차에 합격하고 올해 수석의 영광을 안았다. 앞으로 로펌(Law Firm)에 들어가 증권·금융 분야의 국제변호사로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사법연수원을 마친뒤 미국의 법대로 유학을 떠날 예정이다. 이씨는 “우리나라에 경제 전문법률가들이 부족해 최근 IMF 협상이나 통상위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국하면 통상산업부나 기업의 재정·통상 분야의 자문을 맡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연소 합격 위인규씨/초등교부터 수석 안놓쳐/“전문분야 법조인 될터” “공부하는 동안 건강 때문에 힘들었지만 고생하신 부모님께 합격의 기쁨을 안겨드려 기쁩니다” 최연소 합격의 영예를 차지한 위인규씨(21·서울대 사법학과 4년)는 “앞으로 전문분야를 가진 법조인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전남 여천 율촌 산수초등학교와 율촌중 순천고를 다니는 동안 줄곧 수석을 놓치지 않은 수재이다.서울대 법대에 진학한 후 3학년 2학기때인 지난해 9월부터 사시 공부를 시작,하루 10시간 이상씩 학교도서관에서 공부했다.농사를 짓는 아버지 위계춘씨(66)와 어머니 한기남씨(60)의 1남 4녀중 막내다. ◎최고령 합격 백종인씨/“고생한 아내에 보답” 눈시울 붉혀 최고령으로 합격한 백종인씨(45)의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 2평짜리 지하방은 모처럼 웃음꽃이 활짝 폈다. 합격 통보를 받은 백씨는 “45살의 나이까지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이었다”며 “모두 어렵게 공부했겠지만 아내에게 그동안 고생의 대가를 조금이라도 건네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지난 85년 단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시 교육위원회에서 3년을 근무하다 사시에 뛰어들어 8전9기만에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고시원 비용마련을 위해 막노동에서부터 학원강사,대학정문 경비까지 했다.부인 이점숙씨(42)는 “지하 월세방에 살면서 비가 와 방안으로 물이 스며들 땐 남편이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남편의 합격을 의심하지는 않았다”며 아들 수현군(2)과 딸 수진양(4)의 손을 꼭 잡았다. ◎이색 합격자 오기형씨/면접하루전 임용자격 회복 ‘행운’ 지난해 사법고시 2차시험에 합격했으나 시위 전력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멍에 때문에 3차 면접에서 탈락했던 오기형씨(31)가 17일제 39회 사법고시 최종 합격의 영예를안았다. 3차 면접 하루 전인 지난 11일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있는 자격을 회복,‘하루 차의 행운’으로 합격했기 때문에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국가공무원법은 ‘집행유예기간이 끝난뒤 2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공무원이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 86년 서울대 법대에 입학,법대 학생회장으로 활동했던 오씨는 92년 12월12일 ‘서울대 활동가 조직 사건’에 연루돼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세무공무원 김영생씨 현직 세무공무원이 국세청 사상 처음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해 화제다. 국세청 납세지도과 김영생 사무관(34)은 84년 행정고시 28회에 합격한 뒤 13년만에 사시까지 합격했다.김사무관은 “”소송업무 및 부가가치세 예규 등을 담당하면서 조세제도 체계화의 필요성을 느껴 사시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김사무관은 “2년간 시험 준비를 해왔으며 퇴근후 집에서 5시간 가량 공부한 것이 전부였다”고 밝혔다.낮엔 본연의 직무를 다하고 밤에 시험공부를 하느라 남들보다 더 건강에 신경서야 했던점이 어려웠다고 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사무관은 행시합격후 서울지방국세청 송무4계장,영등포세무서 부가가치세 2과장,대방세무서 법인세과장을 지냈다.
  • 기업정신 절실하다/양해영 논설위원(서울논단)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위기의 끝이 어디일까.정부나 대다수 전문가들도 저성장과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자가 엄청나게 증가하고 물가가 필연적으로 뛸 것이라는 정도는 분석하고 있으나 위기의 끝이 어디라고 딱부러진 예측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껏 한두번의 경제위기를 겪어온 것이 아니다.그러나 지금의 경제위기는 우리가 처음으로 겪는 종류일 뿐 아니라 위기의 규모가 상상을 뛰어넘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예단을 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형국이다. 이런 경제위기의 원인과 책임소재가 대통령선거전에서 좋은 소재가 되고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대선후보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정치권,정경유착,정부의 무능,기업등이 위기의 한 원인이고 책임자일 수있다.그러나 더 근본을 파고들어 가면 기업정신의 결여가 경제위기의 가장 밑바닥에 자리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경제위기의 근본 원인 기업의 이윤추구는 그것이 서있는 국가사회의 바탕위에서 가능해야되고 그것이 기업윤리의 근간이어야 된다.그러나 우리 기업들은 어떠한가.아무렇게나 기업을 세우고 은행돈은 수단을 가리지 않고 끌어쓰고 운이 좋아 잘되면 돈벌고 못되면 부도내고 종업원들의 생업문제는 아랑곳하지 않는 그러한 풍토가 조성되어 왔고 그것이 통념으로 간주되어온 것이다.여기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나 국가에 대한 보답은 지나치게 고답적인 주문일지 모른다.그러나 이러한 것들을 중히 여기지 않았던 점이 오늘의 경제난의 씨앗이 된 것이다. 기업가에게는 최소한의 명제가 있다.국가사회발전에 기업활동을 통해 이바지 하는 것이다.그것이 창의적 비전을 겸비한다면 더욱 가치가 있다.기업이 무엇을 위해 존재할 것인가를 정의한다면 그 대답은 자명해지는 것이다. ○기업윤리 간과가 화근 작년에 정부가 당초 예상했던 무역적자는 70억달러였다.그러나 실제 무역적자는 예상치의 3배인 2백6억달러였다.이렇게 큰 격차가 벌어진 것은 반도체 때문이었다.당초 반도체의 수출계획은 2백50억달러였으나 가격하락으로 1백70억달러에 그쳤다.반도체수출이 당초 계획대로 이뤄졌다면 무역적자폭은 크게 줄었을 것이다.반도체가 무역적자의원인이라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가우리 수출에서 갖는 중요도를 강조하기 위함이다. 세계에서 반도체를 수출하는 나라는 몇 안된다.16메가D램분야는 한국이 세계시장의 3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있다.2년전부터는 반도체가 수출수위품목에 올라있다. 얼마전 한국경영사학회는 삼성그룹창업주인 고 호암 이병철 회장의 10주기를 맞아 호암사상의 재조명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가졌다.황명수 단국대 교수는 호암을 슘페터가 말하는 창조자적 기업가라고 평가했다.김광수 숭실대 교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한 기업인이라고 말했다.지금 호암에 대한 재조명을 새삼스럽게 떠올리고 있는 것은 지금과 같은 경제위기에서 진정한 기업정신의 발로가 그 어느때보다도 아쉽기 때문이다. 지난 85년 호암은 김준성 전 부총리와 가진 한 대담에서 오늘의 위기를 예견한 바 있다.기업부실의 책임은 당연히 경영자에게 있다.기업이 부실하도록한 것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일 뿐 아니라 국가에 대해서도 죄악이다.기업부실은 은행 부실을 불러오고 결국 언젠가는우리경제의 목을 조를것이다.한국이 앞으로 직면할 가장 큰 과제는 외채상환이다.1인당 GNP(국민총생산)가 2만달러 수준에 이를 때까지는 결코 만족해서는 안되며 첨단 산업제품의 수출로 외채를 상환해야 한다.이것이 당시 대담의 줄거리다. ○국가 헌신·창의성 필요 당시 많은 사람들의 부정적인 견해와 엄청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호암이 반도체사업을 일으킨 설명일 수도 있고 오늘의 위기에 대한 경고일 수도 있다. 지금 우리의 경제난이 1만달러 소득에 소비는 2만달러였기 때문이라고 한다.엊그저께까지도 우리는 경제가 튼튼하고 외채와는 무관한 것으로 여겨왔다.우리 경제가 오늘처럼 어려운 적은 없다.그 이유를 대자면 한이 없을 것이다.그러나 가장 확실한 것은 진정한 기업정신의 결여가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점이다.국가사회를 걱정하고 창의적인 비전을 가진 진정한 기업정신이 절실한 때다.
  • 지류 하천변 구석기 유적 첫 발견

    ◎충북 청원군 소로리 금강지류 미호천유역/토양 쐐기구조 찰흙층… 1만5천년전 추정 중부 내륙인 충북 청원군 옥산면 소로리일대 미호천유역에서 대규모 구석기유적이 발굴되고 있다.큰 강가가 아닌 지류의 하천변에서 대규모 구석기유적이 발굴되기는 이번이 처음.지금까지는 한탄강이나 남한강 상류 등 비교적 큰 강가에서 대규모 신석기유적이 발굴되었으나 이번에 발굴하는 소로리일대 유적은 금강지류의 하천변에 자리했다. 소로리 구석기유적은 이웃 남천리와 청원군 오창면 각리와 구룡리에 걸쳐 있다.충북대박물관을 주축으로 서울시립대박물관,단국대박물관,한국자원연구소가 참여한 이번 발굴은 오창과학지방산업단지 건설에 따른 구제발굴.이번 정식발굴에 앞선 지표조사 및 시굴조사에서 이미 많은 구석기유물을 거두어 들였다.특히 시굴조사에는 구석기인들이 살았던 바닥,즉 생활면에 해당하는 문화층도 확인했다. 시굴조사에서 찾아낸 구석기유물은 차돌인 석영을 재료로 만든 외날찍개,긁개,격지,망치 등으로 되어 있다.이들 석기유물은 모두 언땅트기현상을 보여주는 암갈색 찰흙층에서 나왔다.토양쐐기 구조는 지구의 기후가 몹시 추웠던 4차례의 빙하기 가운데 마지막 빙하기인 뷔름빙기때 생긴 지층.이 뷔름빙기는 마지막 구석기인들이 살았던 시대로 보고 있다.그 시대의 인류를 굳이 분류하면 크로마뇽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잘 발달한 미탄층도 이 유족에서 발견되었다.이탄층은 미호천을 배후 습지로 생겨난 지층으로 보고 있는 발굴단은 당시 이 일대의 식생상태를 밝힐 자료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이탄층은 물이나 물가에서 자라는 수생식물이 약간 분해된 상태로 쌓여서 이루어진 지층.특히 벼과의 식물들을 많이 포함한 층위라는 점에서 구석기시대 농경과 관련한 자료가 들어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들 지층 가운데 석기유물이 나온 암갈색 찰흙의 토양 쐐기구조를 한 지층은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구석기유적 등에서도 나타난 현상이다.그래서 소로리일대 유적발굴 결과를 가지고 서로 비교하여 소로리일대의 지층구조는 물론 유적연대,석기의 성격등을 보다 확실히 밝혀줄 길도 열려 있다. 충북대박물관장 이융조 교수는 ‘소로리유적 시굴조사에서 석기가 나온 토양 쐐기구조의 찰흙 지층으로 보아 지금으로부터 1만5천년전을 앞서는 유적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이어 이교수는 유물이 나온 지층 아래층에 마지막 빙하기 초기인 6만∼6만5천년전 언땅트기의 토양쐐기층이 하나 더 존재한다는 사실을 중시했다.왜냐하면 발굴결과에 따라 연대가 더 올라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교수의 견해다.
  • 한국미술계 이끌어갈 주인공들/제1회 한가람 미술공모전

    ◎수상작품 9일까지 전시 우리 사회를 바른 가치관과 도덕이 확립된 문화사회로 이끌기위해 청소년 보호육성에 앞장선다는 취지로 모인 한 단체가 그 첫 문화사업으로 국내 미술계의 재능있는 작가들을 발굴,그 주인공들의 작품전을 갖고 있다. 대한민국 한가람회(회장 김창실)가 마련한 제1회 한가람 미술공모전.오는 12월9일까지 서울 인사동 선화랑(서양화·조각부문)과 노화랑(한국화부문)에서 열리는 이 공모전에는 대상 수상자 공미숙씨(서양화)를 비롯,△금상=노재헌(한국화)·김종익(서양화)·김성복(조각) △은상=손영(한국화)·김유철(서양화)·정성룡(조각)씨 등 수상자들의 작품이 발표되고 있다. 제1회 공모전으로서는 대체로 수준높은 작품들이 응모했다는 심사위원들은 수상작들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다양한 재료와 기법들이 선보인 것으로 평가했다.특히 서양화로 대상을 따낸 공미숙 작 ‘신화’는 전통적 유화기법위에 형상성과 대담한 필치가 돋보이며,한국화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한 손영의 ‘무제97’은 감각이 살아있는 화면위에 뛰어난 창의력을 창출,눈길을 끈다. 공모전 심사는 윤영자(예술원회원),하종현(홍익대)·이규선(이화여대)·박승규(수원대)·이영수(단국대)교수,고정수씨 등 각 장르의 원로·중진작가들이 맡았다.
  • 학술지 ‘안과 밖’ 윤혜준·성은애 교수 논문

    ◎‘노튼 영문학 앤솔로지’지적 편견 비판/시대구분 모호·특정작가들에게만 특혜 우리나라 대학의 영문학 교재로 절대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노튼 영문학 앤솔로지’에 대한 비판이 국내 영문학계에서 처음으로 본격제기됐다.최근 나온 반연간 영미문학 학술지 ‘안과 밖’(창작과비평사) 3호는 ‘노튼 영문학 앤솔로지’의 지적 편견과 이데올로기성을 비판한두 편의 논문을 실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국외국어대 윤혜준 교수의‘노튼 영문학 앤솔로지의 편집,가격,무게’와 단국대 성은애 교수의‘고전 교과서로서의 노튼 영문학 앤솔로지’가 그것.‘거울과 램프’라는 비평서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미국 코넬 대학의 에이브럼즈 교수가 편자 대표격으로 되어있는 이 앤솔로지는 1·2권을 합쳐 5천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으로 지난 93년 6판까지 출간됐다. 윤교수는 우선 ‘노튼 영문학 앤솔로지’가 초서·시드니·스펜서·셰익스피어·던·밀턴·드라이든·포우프·존슨·워즈워스·테니슨·아놀드 등으로 이어지는 잉글랜드의 남성작가들이 영문학 전통의중심축을 이루고 있음을 지면의 철저한 차별을 통해 강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적잖은 사상적 성취와 기술적 발전을 통해 근대 영국사회의 형성에 기여한 스코틀랜드인들은 대체로 배제되고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이선집의 1권에 나오는 스코틀랜드 출신 작가로는 제임스 보스웰이 유일하다.또 낭만주의 이후를 다루는 2권의 경우 스코틀랜드인으로는 번즈와 칼라일,스코틀랜드 어머니를 둔 바이런 등이 있고 월터 스콧과 휴 맥다이어미드가 한 구석에 끼어 있을 뿐이다.윤교수는 또한‘노튼 영문학 앤솔로지’는 산문 편집에 관한한 일관된 원칙이 없다고 비판한다.18세기 소설은 왜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가 외롭게 대변하며,19세기 소설은 왜 조지 엘리어트의 ‘플로스 강가의 방앗간’ 일부를 제외하면 낄 수가 없는가라고 그는 반문한다. 한편 성교수는 ‘노튼 영문학앤솔로지’의 시대구분상 문제점을 집중 비판한다.이 선집의 시대구분은 다른 대부분의 영문학사 책과 마찬가지로 왕조의 전환,정치적 사건,문예사조,세기의 전환 등 여러 기준을 혼란스럽게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이 앤솔로지 3판에서는 워즈워스와 코울리지의 ‘서정 담시집’이 출간된 1798년을 낭만주의 원년으로 삼고 1차선거법개정안이 통과된 1832년을 낭만주의 시대의 종말로 삼은 반면,6판에서는 초기 낭만주의의 중요한 사건들이 일어난 1780년대의 중간인 1785년을 낭만주의의 기점으로 삼고 낭만주의 작가들이 더이상 생존해 있지 않거나 제대로 된 작품을 쓰지 않게된 1830년을 낭만주의 시대의 종말로 보는 등 시대구분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다.이처럼 특정작가들이 편집상의 배려와 특혜를 누리고 있는 사실은 이 앤솔로지가 일정한 정전(정전,canon)을 전제하고 있음을 반증한다.이번 특집과 관련,문학사연구의 처음과 끝이라고 할 수 있는 정전에 관한 논의가 보다 활성화할 것인지에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경제 가정교사(후보 프리즘)

    ◎한나라당/당안팎 200여명 활약/서상목 본부장이 핵심 이회창 후보에게 직간접으로 경제가정교사 역할을 하는 인사는 당안팎에서 2백여명에 이른다.서상목 선거기획본부장이 지근거리에서 이후보에게 조언을 해왔다.KDI부원장 출신인 남상우 경제특보와 허경회 보좌역 등도 가세하고 있다.남덕우 전 총리도 당내 경제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 고문으로 경제브레인 역할을 맡았다. 당 바깥에서는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이사장,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박영철 금융연구원장,김종기 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유재훈 조흥경제연구소고문,김동원 수원대교수,윤건영 연세대교수,김종석 박원암 홍익대교수,홍기택 중앙대 교수 등이 꼽힌다. ◎국민회의/김원길 의원이 브레인역/장재식·박상규씨도 보좌 김대중 후보는 경제문제에 일가견이 있다고 자부한다. 그런 가운데서도 김총재는 김원길 정책위의장의 조언에는 귀를 기울인다.서울상대와 미 웨스트코스트 대학원을 나온 김의장은 대한전선부사장,중앙증권일보사장 등을 거쳤다.이론과 실물경제에 두루 밝아 각종 경제정책개발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김후보의 ‘경제 과외교사’ 역할도 맡고 있다. 국세청차장과 주택은행장을 지낸 장재식 의원은 조세와 재정부문에서 보좌하고 있다.이와 함께 김후보는 중소기업중앙회장 출신인 박상규 부총재으로부터 중소기업 업계의 동향을 듣고 있다. ◎국민신당/한이헌·홍재형 쌍두마차/청계포럼 출신 등이 조언 이인제 후보진영은 청와대경제수석 출신의 한이헌 정책위의장과 경제부총리를 지낸 홍재형 최고위원이 핵심브레인.이계익 전 교통부장관도 경제특보로 가세해 있다. 자문교수들은 대부분 정책위 제2분과의 공조직에 포진해 있다.청계포럼 출신의 핵심측근인 오갑수 국제경영개발연구원장이 정책총괄단장으로서 이들을진두지휘한다.청계포럼 멤버인 윤창현 교수(명지대)와 서승환(연세대) 심지홍(단국대) 심임섭(한신대) 정기웅(계명대) 교수 등이 경제정책 생산라인에 서있다.
  • 자연사박물관 부지 내년 확정

    ◎분동형으로 구성 2020년 완공 계획/동물 광물 인류 등 9개 분과로 구성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중인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의 첫 단계인 부지선정 연구용역이 끝나 박물관 건립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문화체육부로부터 용역을 의뢰받은 단국대 공업기술연구소(팀장 이범재 교수)는 지난 6월부터 부지 대상지 38군데에 대한 현지 실사를 벌여 이가운데 5∼6곳을 최종 대상지로 결정,다음달까지 연구보고서를 문체부에 제출키로 했다.이번 실사는 52명의 연구진이 ▲도시계획 ▲생물학 ▲조경 ▲토목 ▲건축 ▲지질 ▲문화복지 ▲문화정책 등 8개 항목에 대해 세부조사를 벌였으며 문체부는 이 연구보고서를 토대로 정밀심사후 내년 하반기중 부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연구진은 실사 과정에서 문화복지와 문화정책 등 세부항목을 절충해 대상지를 압축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특히 이 박물관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부지를 제공한다는 원칙에 따라 각 자치단체가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는 등 과열양상까지 빚었다. 국립자연사박물관은 지난 95년김영삼 대통령이 건립을 지시,문체부차관을 추진위원장으로 하는 추진위원회가 결성돼 현재 부지 선정작업과 함께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단계. 국내 최초의 국립자연사박물관은 분동형으로 건립할 것으로 알려졌다.오는 2008년 시범공간을 마련해 1단계 완공한 뒤 2020년까지 최종 마무리한다는게 지금까지의 기본 계획이다.처음엔 동물·식물·곤충·고생물·광물·지질·인류 등 7개분과로 구성돼 진행했으나 총괄할 전문가 부족과 부지 선정,예산확보 등 문제가 산적해 있었다.문체부는 이에따라 추진위를 재구성,기존 분과에서 우주천체와 시설 분과를 추가해 모두 9개 분과를 구성했으며 결국 이 분과별로 박물관 전시공간이 마련될 전망이다. 문체부는 이번 부지선정 연구용역이 끝남에 따라 이를 토대로 내년에는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실시하는데 상반기중 추진위가 용역업체를 결정해 본격적인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내년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위해 현재 1억5천만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다.
  • 조순 총재 특보 18명 임명

    민주당 조순총재는 4일 이봉모전의원을 정치특보에,황상구전대구고검장을 법률특보에 임명하는 등 18명의 대선후보특보단을 구성했다.이날 임명된 대선후보특보단은 다음과 같다. ▲정치담당=이봉모,기로을 담양·장성위원장,신두완 제주위원장 ▲법률담당=황상구 ▲지방자치담당=이종주 전 대구시장 ▲사회·교육=석종현 전 단국대 법대학장,신철균 전 영동전문대 학장,김일주 성남중원위원장 ▲안보담당=전영진 예비역 육군소장,안광렬 예비역육군소장 ▲치안담당=이종군 전 경찰대 교수 ▲여성담당=오영숙 전 세종대 총장 ▲국제담당=엄기웅 국제변호사,하장보 부천원미갑 위원장 ▲기획담당=노준찬 전 총재비서실장 ▲직능담당=이호식 연세대 행정학회장 ▲후원회담당=김옥석 인간문화재사무처장 ▲통상담당=박청식 COMICO무역상사사장
  • 한·일 프로야구·월드컵축구 오늘 회심의 한판

    ◎“스포츠 대축제” 잠실벌 설렌다/일대 교통 대혼잡… 대중수단 이용해야/‘쓰레기 말끔히’ 성숙한 시민정식 발휘를/6천여 전경 투입… 선수·응원단 보호만전 월드컵축구 한·일전과 서울신문사와 일본 주니치신문사가 공동주최하는 한·일 프로야구 골든시리즈가 열리는 1일 서울 잠실 경기장은 10만여명의 함성으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림에 따라 교통혼잡과 주차난도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잠실 주경기장과 야구장 주변의 극심한 주차난에 대비,탄천주차장과 신천중학교에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는 한편 주차유도요원 65명을 배치키로 했다. 또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축구경기 중반 및 경기 종료 후에 쓰레기를 스스로 치우는 ‘쓰레기 클리닝 타임’을 실시할 예정이며 쓰레기봉투 5만장을 관람객에게 나눠주고 쓰레기통도 현재의 400개에서 720개로 늘리기로 했다. ○…경찰은 테러 가능성에 대비,경기장 출입문 20곳에 각각 3대의 금속탐지기를 설치,검문검색을 실시한다. 경찰 관계자는 “이를 위해 야구 관람객은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상오 10시부터,축구 관람객은 경기 시작 3시간 전인 정오부터 입장을 시키기 때문에 잠실 일대 교통혼잡은 아침 일찍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찰은 이에 따라 잠실 일대에 교통경찰관 4백여명을 배치,교통법규 위반이나 불법 주·정차 차량을 철저히 단속할 방침이다. ○…우리의 축구 응원단 ‘붉은 악마’회원 50여명은 31일 잠실 주경기장 안에서 마무리 응원연습을 했으며 기업체와 PC통신 축구동호회 회원 3천여명도 서울 단국대 운동장에서 한·일전 응원출정식과 승리를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 ‘붉은 악마’ 회원 양호령군(20·건국대1년)은 “일본 응원단인 ‘울트라 닛폰’에 맞서 종이꽃가루 1만봉지와 두루마리 화장지 8천통,풍선 5천개를 준비했다”고 설명.
  • 문동신 농어촌진흥공사 사장 인터뷰

    ◎“환경친화적 간척사업 주력”/새만금호 오염방지 총력… 환경문제 최소화 농어촌진흥공사가 뭘하는 기관인지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그러나 농진공 역사는 매우 길다.1938년 조선토지개량협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90년엔 농업진흥공사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바꿔 수리시설과 개간,간척,경지정리,지하수개발 등 농업생산의 기반조성사업을 통해 주곡자급과 영토확장에 기여하고 있다.최근 새만금호 오염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문동신 사장을 만나봤다. ­하시는 일이 많습니다. ▲20여가지쯤 됩니다만 그 중에서도 농업개발(간척)사업과 지하수개발사업,마을정비사업,농지규모화 사업,한계농지 정비사업 등 6대 사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간척사업은 어떤 것들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새만금지구 미호천지구 영산강 지구 등 총 8개 지구(14만9천7백92㏊)에서 간척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시화호 오염 등으로 간척사업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 많은데요. ▲시화호 문제는 간척사업 자체에 대한 문제가 아닙니다.사업추진과 사후관리 과정에서 환경오염문제가 부각된 것이지요. ­다른 간척지구에서는 이런 문제가 없습니까.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모든 개발사업이 그렇듯 일부 부작용이 있는게 사실입니다.그러나 간척지가 당초의 사업목적대로 활용되고 있는 지구가 더 많습니다.방조제 축조후 시간이 지난뒤 새로운 갯벌과 어장이 조성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새만금호 오염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만. ▲말그대로 문제제기 차원입니다.시화호와 같은 오염사태가 더이상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차원에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제기되고 있는 것이지 벌써 심각한 오염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새만금호의 오염방지를 위해 전북도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있습니다. ­간척사업이 해양생태계를 파괴하기 때문에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은데. ▲있을수 있는 주장입니다.개발사업에 따른 환경파괴는 최소화돼야 합니다.그러나 반대의 경우도 생각해야 합니다.개발이 반드시 환경파괴를 전제로 한 것은 아닙니다.화력발전소를건설하게 되면 대기오염 문제가 자연스럽게 발생합니다.간척사업으로 인한 대규모 토지창출은 어느 면에서는 환경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이 됩니다. ­앞으로 간척사업 과제라면. ▲환경친화적으로 나가야 합니다.입지선정부터 갯벌이 오염되거나 어장으로서의 가치를 잃은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공사과정에서나 사후관리에서도 환경문제가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합니다.가급적 신규착수보다는 시행중인 지구의 준공에 역점을 두어 나가겠습니다. 문사장은 전북 군산출신(59)으로 단국대 법정대와 옥스포드대 최고경영자과정을 마쳤다.69년 농진공에 입사,기획조정실장 기획본부장 부사장을 거쳐 최고경영자에 올랐다.합리적이고 깔끔한 업무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 대졸예정자 대학원 몰린다/최악의 취업난에 도피성 진학 늘어

    ◎연대 2천여명 지원… 새달 모집 고대도 문의쇄도/지방대 출신도 대거 상경… 사상최고 경쟁률 예상 대학 졸업반 학생들이 극심한 취업난을 피해 대학원으로 대거 몰리고 있다.이 때문에 연말 대학원 입시가 사상 최대의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대기업의 잇따른 부도사태 등으로 경기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는 기업체에 취직하는 것보다는 학업을 계속하는게 낫겠다는 것이 많은 학생들의 판단이다.대학원에 다니면서 사회 진출의 기회를 엿보겠다는 이른바 ‘도피성 진학파’도 크게 늘었다. 특히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지방대 출신 학생들의 서울소재 대학원 진학과 비인기 학부 졸업자의 ‘인기 대학원’진출 경향이 두드러진다.입학이 비교적 쉬운 경영대학원과 정보과학대학원 등 특수대학원 지원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지난달 14일 98학년도 전기 대학원 원서접수를 마감한 연세대에는 지난 해보다 크게 늘어난 2천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대학 관계자는 “정확한 내용은 비공개 원칙에 따라 발표할 수 없으나 지난해에 비해 경영학과와 전자공학과 등 인기학과에 지원자가 크게 몰렸다”면서 “특히 지방대생을 포함한 타교생들의 지원율이 지난 해에 비해 50% 이상 늘어 전체의 2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다음 주부터 원서를 접수하는 중앙대 대학원의 원서는 10일까지 모두 1천1백여장이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 7백여장에 비해 60% 가까이 증가했다. 다음달 10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고려대에는 전형일자와 방법 등을 묻는 학생들의 문의전화가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늘었다. 아주대 인문계열 학과의 경우 대학원 진학 희망자의 비율에 예년에는 10% 가량이었지만 올해에는 15%로 크게 늘어났다. 단국대 국민대 경희대 서울여대 등에도 지방대생들의 입학문의 전화가 하루 20여통 이상 걸려오고 있다.. 대전 한남대 일문과 4학년 이건병씨(26)는 “졸업을 앞둔 4학년생 25명 대부분이 지방대생이라는 이유때문에 취업이 힘들 것으로 보고 서울소재 대학원이나 경영학과 대학원 등에 진학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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