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단국대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SEOUL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박철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체리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폭염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45
  • [종교단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29일까지 분당 소재 새벽교회 평화센터에서 ‘디지털영화-예수의 생애’를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티에폴로의 ‘최후의 만찬’,고갱의 ‘황색의 그리스도’,렘브란트의 ‘젊은 그리스도’ 등 원본을 디지털로 실사 출력한 총 30편의 작품이 전시된다. ‘북한 공작원 깐수 사건’으로 잘 알려진 정수일(70·일명 무하마드 깐수) 전 단국대 교수가 29일 오후 6시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혜초스님을 주제로 강연한다.‘한국인 최초의 세계인! 혜초 스님’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정씨는 동양인으로는 처음 아랍 제국에 발을 디딘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의 저자 혜초 스님의 행적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인권위원회는 7월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5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양심적 병역거부’문제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정우겸 목사의 사회로 이석태 변호사(민주사회를위한 변호사회장)와 정종훈(연세대)교수가 양심적 병역 거부를 찬성하는 입장에서,맹용길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와 최삼경(한기총 이단사이비문제상담소장)목사가 반대편에 서서 토론을 펼친다.˝
  • 베델 선생 서거 95주기 특별대담

    국운이 위태롭던 시절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고발하고 항일투쟁을 이끈 대한매일신보가 올해 창간 100주년을 맞았다.올해는 또 양기탁,박은식,신채호 선생과 의기투합해 대한매일신보를 설립한 영국인 어네스트 베델(한국이름 배설·裵說) 선생의 서거 95주기를 맞은 해이기도 하다.24일 베델 선생이 영면해 있는 서울 양화진 외국인 묘지공원에서는 ‘베델 선생 서거 95주기 기념대회’가 열린다.대한매일신보의 구국이념을 계승한 서울신문은 이를 앞두고 대회장을 맡은 장충식 단국대 이사장과 진채호 베델선생기념사업회장을 22일 만나 베델의 ‘한국 사랑’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부고]

    ●‘빨간 구두 아가씨’ 작사 하중희씨 원로 작사가 하중희(河中熙)씨가 18일 오후 6시25분 경기도 일산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71세. 전북 전주 출신인 고인은 ‘빨간 구두 아가씨’,‘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그리운 얼굴’,‘조약돌’ 등 60,70년대 히트 가요와 동요 ‘아빠의 얼굴’,‘산마을’ 등의 노래말을 지었다.유족은 KBS 성우인 부인 방유성(62)씨와 1남 윤경(35·두산건설 과장)씨.장례 미사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한강성당에서 치러지며,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종로성당 묘지에 안장된다.강남 성모병원 10호실 (02)590-2638. ●李賢求(대광고 교사)씨 부친상 19일 오후 5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65 ●金基宅(전 국방대학원장)富吉(윈앤윈우드 본부장)씨 모친상 朴容卨(내외빌딩관리㈜ 대표)씨 빙모상 19일 오후 8시3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38 ●金尙泰(전 동양물산 대표)씨 별세 承泰(문화일보 골프칼럼리스트)씨 형님상 榮俊(경원통상 차장)씨 부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1일 오전 4시30분 (02)3010-2268 ●宋萬德(한양대 배구부장·한국대학배구연맹 부회장)씨 별세 19일 오후 7시30분 한양대부속병원,발인 23일 오전 8시 (02)2290-9457 ●金泰河(으뜸길약국 대표)龍河(두산건설 상무)鍾河(LA타임즈 기자)씨 부친상 19일 오전 4시4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16 ●河明熙(전북언론문화연구원장)씨 형님상 18일 오후 6시30분 강남성모병원,발인 21일 오전 9시30분 (02)590-2538 ●이강업(SK㈜ 부장)씨 부친상 김기섭(우리증권 〃)은희장(자영업)윤두호(한진P&C 차장)마영훈(신라철강㈜ 부장)씨 빙부상 19일 오전 3시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1일 오전 7시 (02)392-3299 ●張哲浩(단국대 이사장 비서실장)勝和(체육관 경영)景皓(중앙대 교수)씨 부친상 20일 제주의료원,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064)720-2192 ●崔在成(최재성치과의원 원장)在明(누하공간 대표이사)씨 부친상 金尙燮(국민대 교수)梁翔植(아주대 〃)李昇雨(공무원)씨 빙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14 ●채진(청주차량등록사업소 검사부과담당)씨 별세 19일 청주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 (043)224-9172 ●曺唱鉉(국민은행 서초동 지점장)正鉉(보람제약 부장)忠鉉(기업은행 안산중앙지점 부지점장)씨 부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2일 오전 3시 (02)3410-6915 ●崔炳(시인)씨 별세 賀敬(현대통신 대표이사)再敬(트라이베스트 대표이사)昊敬(현대자동차 상용연구소 부장)씨 부친상 20일 오후 4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95 ●朴勝得(알파에셋자산운용 사장)씨 모친상 20일 오후 8시 대구노인전문병원 모래아장례식장,발인 22일 오전 8시 (053)801-9999˝
  • [부고]

    ●‘빨간 구두 아가씨’ 작사 하중희씨 원로 작사가 하중희(河中熙)씨가 18일 오후 6시25분 경기도 일산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71세. 전북 전주 출신인 고인은 ‘빨간 구두 아가씨’,‘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그리운 얼굴’,‘조약돌’ 등 60,70년대 히트 가요와 동요 ‘아빠의 얼굴’,‘산마을’ 등의 노래말을 지었다.유족은 KBS 성우인 부인 방유성(62)씨와 1남 윤경(35·두산건설 과장)씨.장례 미사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한강성당에서 치러지며,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종로성당 묘지에 안장된다.강남 성모병원 10호실 (02)590-2638. ●李賢求(대광고 교사)씨 부친상 19일 오후 5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65 ●金基宅(전 국방대학원장)富吉(윈앤윈우드 본부장)씨 모친상 朴容卨(내외빌딩관리㈜ 대표)씨 빙모상 19일 오후 8시3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38 ●金尙泰(전 동양물산 대표)씨 별세 承泰(문화일보 골프칼럼리스트)씨 형님상 榮俊(경원통상 차장)씨 부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1일 오전 4시30분 (02)3010-2268 ●宋萬德(한양대 배구부장·한국대학배구연맹 부회장)씨 별세 19일 오후 7시30분 한양대부속병원,발인 23일 오전 8시 (02)2290-9457 ●金泰河(으뜸길약국 대표)龍河(두산건설 상무)鍾河(LA타임즈 기자)씨 부친상 19일 오전 4시4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16 ●河明熙(전북언론문화연구원장)씨 형님상 18일 오후 6시30분 강남성모병원,발인 21일 오전 9시30분 (02)590-2538 ●이강업(SK㈜ 부장)씨 부친상 김기섭(우리증권 〃)은희장(자영업)윤두호(한진P&C 차장)마영훈(신라철강㈜ 부장)씨 빙부상 19일 오전 3시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1일 오전 7시 (02)392-3299 ●張哲浩(단국대 이사장 비서실장)勝和(체육관 경영)景皓(중앙대 교수)씨 부친상 20일 제주의료원,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064)720-2192 ●崔在成(최재성치과의원 원장)在明(누하공간 대표이사)씨 부친상 金尙燮(국민대 교수)梁翔植(아주대 〃)李昇雨(공무원)씨 빙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14 ●채진(청주차량등록사업소 검사부과담당)씨 별세 19일 청주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 (043)224-9172 ●曺唱鉉(국민은행 서초동 지점장)正鉉(보람제약 부장)忠鉉(기업은행 안산중앙지점 부지점장)씨 부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2일 오전 3시 (02)3410-6915 ●崔炳(시인)씨 별세 賀敬(현대통신 대표이사)再敬(트라이베스트 대표이사)昊敬(현대자동차 상용연구소 부장)씨 부친상 20일 오후 4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95 ●朴勝得(알파에셋자산운용 사장)씨 모친상 20일 오후 8시 대구노인전문병원 모래아장례식장,발인 22일 오전 8시 (053)801-9999
  • [부고]

    ●金水奉(전 체우회 이사)씨 상배 炯培(전 서울은행 지점장)昇培(전 주택공사 부장)勳培·光培(캐나다 거주)慶培(의정부지법 고양지원 부장판사)씨 모친상 17일 오후 7시50분 강남성모병원,발인 20일 오전 9시 (02)590-2540 ●姜大俊(씨투 테크놀로지㈜ 대표)씨 부친상 18일 오전 7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6 ●李完晟(프라코인테리어 전무)德晟(육군 중위)씨 모친상 聖恩(㈜IPN 대표)美璇(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외래차장)씨 조모상 獨孤京善(산성교회 장로)씨 빙모상 18일 오전 8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53 ●許周民(마포세무서 조사팀장)씨 별세 椿(제주대 교수)聖來(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직원)씨 제씨상 相燉(바울석유 이사)明淑(전북일보 부국장)씨 백씨상 17일 오후 9시1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35 ●姜炅源(협신식품 부장)定源(금융감독원 비은행검사2국 수석검사역)千源(개인사업)才源(우리은행 과장)乙源(전주 완산구청)씨 부친상 박진만(사업)씨 빙부상 17일 오후 10시 전북대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 (063)251-7828 ●金勇(KTF 직원)弟煜(삼성물산 건설부문 〃)賢(민병철어학원 〃)씨 부친상 18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0일 오전 6시 (02)3410-6918 ●李鍾乾(전 예산농고교장)씨 별세 寅浩(전 공주대 교수)正浩(서울대 명예교수)敏浩(서울고 교사)光浩(연합뉴스 영문북한팀장)健浩(제일은행 용두동지점장)信浩(동양화가)씨 부친상 尹星熙(사업)田光鉉(단국대 명예교수)李寬澈(전 LG가스 전무)씨 빙부상 18일 오후 3시 삼성서울병원,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9 ●박진수(재미)진국(성도회계법인 공인회계사)혜원·현(재미)씨 모친상 정용권(아주대 명예교수)손주현(재미)씨 빙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1일 오전 6시 (02)3410-6917 ●李起泰(경기 김포경찰서장)씨 부친상 18일 오전 6시 문경제일병원,발인 20일 오전 10시 (054)550-7948 ●崔炳權(자영업)炳喆(경남기업 과장)炳五(동일기술공사 차장)俸準(동양화재 동양한창대리점 직원)씨 부친상 18일 오후 2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91 ●白秀鉉(사업)茂鉉(개인사업)承鉉(한국화장품㈜ 부장)主鉉(한국전력기술㈜ 처장)씨 모친상 18일 오전 10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4 ●吳錫均(도서출판 산하 주간)씨 모친상 孫慶愛(대연출판 편집부장)씨 시모상 黃光穗(문학평론가)씨 누님상 18일 오후 4시30분 서울대병원,발인 20일 오전 7시 (02)760-2016˝
  • [부고]

    ●金水奉(전 체우회 이사)씨 상배 炯培(전 서울은행 지점장)昇培(전 주택공사 부장)勳培·光培(캐나다 거주)慶培(의정부지법 고양지원 부장판사)씨 모친상 17일 오후 7시50분 강남성모병원,발인 20일 오전 9시 (02)590-2540 ●姜大俊(씨투 테크놀로지㈜ 대표)씨 부친상 18일 오전 7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6 ●李完晟(프라코인테리어 전무)德晟(육군 중위)씨 모친상 聖恩(㈜IPN 대표)美璇(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외래차장)씨 조모상 獨孤京善(산성교회 장로)씨 빙모상 18일 오전 8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53 ●許周民(마포세무서 조사팀장)씨 별세 椿(제주대 교수)聖來(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직원)씨 제씨상 相燉(바울석유 이사)明淑(전북일보 부국장)씨 백씨상 17일 오후 9시1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35 ●姜炅源(협신식품 부장)定源(금융감독원 비은행검사2국 수석검사역)千源(개인사업)才源(우리은행 과장)乙源(전주 완산구청)씨 부친상 박진만(사업)씨 빙부상 17일 오후 10시 전북대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 (063)251-7828 ●金勇(KTF 직원)弟煜(삼성물산 건설부문 〃)賢(민병철어학원 〃)씨 부친상 18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0일 오전 6시 (02)3410-6918 ●李鍾乾(전 예산농고교장)씨 별세 寅浩(전 공주대 교수)正浩(서울대 명예교수)敏浩(서울고 교사)光浩(연합뉴스 영문북한팀장)健浩(제일은행 용두동지점장)信浩(동양화가)씨 부친상 尹星熙(사업)田光鉉(단국대 명예교수)李寬澈(전 LG가스 전무)씨 빙부상 18일 오후 3시 삼성서울병원,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9 ●박진수(재미)진국(성도회계법인 공인회계사)혜원·현(재미)씨 모친상 정용권(아주대 명예교수)손주현(재미)씨 빙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1일 오전 6시 (02)3410-6917 ●李起泰(경기 김포경찰서장)씨 부친상 18일 오전 6시 문경제일병원,발인 20일 오전 10시 (054)550-7948 ●崔炳權(자영업)炳喆(경남기업 과장)炳五(동일기술공사 차장)俸準(동양화재 동양한창대리점 직원)씨 부친상 18일 오후 2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91 ●白秀鉉(사업)茂鉉(개인사업)承鉉(한국화장품㈜ 부장)主鉉(한국전력기술㈜ 처장)씨 모친상 18일 오전 10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4 ●吳錫均(도서출판 산하 주간)씨 모친상 孫慶愛(대연출판 편집부장)씨 시모상 黃光穗(문학평론가)씨 누님상 18일 오후 4시30분 서울대병원,발인 20일 오전 7시 (02)760-2016
  • [열린세상] 도식적 성장·분배론의 함정/김태기 단국대 노동경제학 교수

    정부가 수출이 잘 되고 경제성장률도 양호하다고 말하지만 일반 국민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그 이유는 국민들이 수출이나 경제성장의 혜택을 자신도 누릴 수 있다고 느끼지 못하는 데 있는 것 같다.이웃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경제가 풀려도 취업의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나 장사가 잘 될 것이라는 기대는 아예 하지 않는 듯하다.선배 학번보다 취업이 어렵다는 이야기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장사가 안 된다는 이야기만 듣게 된다. 한국은 실제로 경제성장을 해도 일자리는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한국은 경제성장뿐 아니라 분배에 있어서 구조적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지금까지 한국은 경제성장률이 높고 소득불평등도가 낮은 나라로 선망의 대상이었다.그러나 지난 몇 년 사이에 사정은 정반대로 바뀌어 한국은 소득불평등도가 가장 심한 국가의 하나로 떠올랐다. 소득불평등이 심해진 주된 이유는 경제성장을 하더라도 서민들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데 있다. 일자리 없는 경제성장의 문제는 선진국에서도 경험했던 문제다.그러나 한국의 경우 이러한 문제가 경제성장의 단계에 비추어 볼 때 상대적으로 조기에 나타나고 있고 또한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다.사정이 이러한데도 불구하고 정부는 앞으로 6%의 경제성장을 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만 할 뿐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고 정책 대안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이 문제를 방치하면 절대빈곤층은 늘어나고 가난에서 벗어날 가능성은 더욱 줄어드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선진국의 경우 일자리 없는 경제성장의 주된 이유를 자동화 기술도입 등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에서 찾고 있다.자동화가 되면서 과거에 두 사람이 하던 일을 한 사람이 하게 되니까 일자리는 그만큼 줄어들게 되었다. 특히 단순하면서 반복적으로 하는 업무는 자동화기계로 대체되는 폭이 더욱 커져 경제성장이 일자리파괴 현상을 수반하게 되었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선진국과 달리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점이 사태를 악화시키고 해결방안을 찾기 어렵게 하고 있다.한국의 노동시장은 노동조합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소수의 대기업 부문과 그렇지 못한 절대다수의 중소기업 부문으로 분단되어 있는데 두개 부문 모두 상반된 압력 때문에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대기업 부문은 인건비가 빠르게 올라가게 되자 사용자가 투자를 억제하고 동시에 신규채용을 최대한 줄이고 있다.또한 한국 중소기업의 70%는 대기업의 하청을 받거나 중소기업의 재하청을 받고 있고 대기업은 하청단가 동결 등으로 인건비부담을 하청중소기업에 전가하고 있다.이러다 보니 중소기업이 임금을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은 더욱 떨어지게 되고 근로자들은 중소기업의 취업을 기피하게 된다. 결국 중소기업부문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를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한국에서 일자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제성장을 하면서 동시에 분배구조문제를 해결해야 한다.한국사회에서는 경제성장을 주장하면 보수이고 분배를 중시하면 진보인 것처럼 인식되는 듯하다. 이러한 도식적이고 현실과 동떨어진 생각은 국정을 이끌어 가야 할 정치권에서 퍼져있는 것 같다.경제성장을 주장하는 정치인들에게서 경제성장을 해도 일자리가 왜 만들어지지 않는지에 대한 문제제기는 찾아볼 수 없다.그뿐만 아니라 분배를 주장하는 정치인들에게서 하청질서를 개선하자는 주장조차 듣기 어렵다. 요즈음 개혁이라는 말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여당도 그리고 야당도 개혁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제는 정말 국민들의 생활고를 해결하는 일에 전심전력해야 한다.핵심은 일자리문제에 있다.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의지는 있어도 정작 일자리를 만들기 힘든 노동시장의 구조적 모순을 바로잡는 개혁에 여야 모두 나서야 할 때이다. 김태기 단국대 노동경제학 교수
  • ‘정치패러디’ 학계공방 가열

    탄핵정국과 4·15 총선을 전후해 붐을 이뤘던 정치 패러디를 두고 사법처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언론법학회(회장 김진홍)의 학술세미나에서도 언론학자와 법학자의 의견이 엇갈렸다. 16일 오후 한국언론재단 연수센터에서 열린 ‘정치 패러디와 표현의 자유’ 주제의 제7회 언론법학회 세미나에서 김경호 제주대 교수(언론홍보학과)는 “정치 패러디도 의견의 표현이므로 금지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한 반면 문재완 단국대 교수(법학과)는 “선거기간에는 무제한적인 비판을 허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신중론을 폈다. 이날 첫 발제자로 나선 김경호 교수는 검찰이 패러디 작가에게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한 사건을 예로 들며 “이 패러디는 탄핵을 추진한 정치인들의 공적 행위에 대한 풍자적 은유를 담고 있는 정치적 의견의 표현”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것이 사회적 용인의 정도를 벗어나 인격적인 모욕에까지 이르렀다고는 볼 수 없고,설사 부분적으로 인내하기 어려울 정도로 노골적이고 공격적인 표현을 담고 있다 하더라도 그 풍자적 은유를 진실이라 믿는 경우는 드물다.”면서 검찰을 비판했다. 문재완 교수 역시 “정치 패러디는 단순한 욕설과 달리 의견의 표명이라고 보아야 하므로 모욕죄에 해당되지 않고,구체적인 사실을 적시하더라도 대상자가 공인이라면 민·형사상 책임은 면제된다고 봐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면서도 선거법 위반소지에 대해서는 처벌의 필요성을 인정했다.그는 “선거기간에는 잘못된 정보가 사상의 자유시장에서 치유될 가능성이 적으므로 패러디를 통한 허위사실의 공표나 후보자 비방에 대해 처벌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면서 “이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패러디를 악용한 불법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려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아마추어 패러디작가연대 준비위원장인 하얀쪽배의 신상민씨는 “새로운 문화가 등장하면 그에 맞게 법률도 수정돼야 하는데 법률적 보완이 이뤄지지 못한 조항을 가지고 무리하게 수사를 하고 입건을 하는 것은 인터넷 민주주의의 첫 시도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수능 선택과목 불이익 없을듯

    2005학년도 대입의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리·사회·과학탐구의 선택과목 때문에 이익을 보거나 불이익을 당하지는 않게 됐다. 상당수 대학이 유·불리를 없애기 위해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혼합해 쓰거나 모든 영역에서 백분위만 활용하기 때문이다.선택한 과목이 쉽게 또는 어렵게 출제됐든 간에 수험생들의 서열이 매겨져 점수의 높고 낮음이 중요하지 않다.따라서 수험생들은 수능성적을 받았을 때 표준점수가 유리한지,백분위가 유리한지를 세심하게 따져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대학별로 다양하게 제시한 수능성적 활용방식에 맞춰야 하는 것이다. 또 대학별로 자연계열에서는 수험생들이 수리영역의 ‘가’형을 반드시 선택하도록 지정하거나 수리 ‘가’형 선택때 가산점을 준다.가산점의 비율은 1∼20%까지 다양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0일 전국 4년제 대학의 2005학년도 대입전형계획 가운데 대학들이 수정,제출한 수능성적 반영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월 말 예고때와 비해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은 26곳이나 줄어든 반면 백분위를 사용하는 대학은 6곳,표준점수와 백분위를 병행하는 등 다른 방식을 쓰는 대학은 20곳이나 늘었다.올해 신입생을 모집하는 대학 200개교 가운데 정시모집에서 196개교가 수능성적을 반영하고,대구예술대·대신대·영산원불교대·중앙승가대 등 4개교는 수능성적을 활용하지 않는다. 표준점수만 활용하는 대학은 성균관대·연세대·경희대·인하대·충남대·한국외국어대 등 68개교,백분위만 쓰는 대학은 단국대·숙명여대·이화여대·홍익대 등 100개교이다.또 고려대·건국대·경북대·동국대·전남대 등 18개교는 영역별로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병행한다.서울대·포항공대·서강대·부산대·아주대·한양대·공주교대 등 7개교는 표준점수를 쓰거나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변형한 점수를 함께 활용한다. 특히 자연과학계열에서는 건국대·경희대·단국대·동국대·성균관대·이화여대 등 114개교가 수리 ‘가’형에 가산점을 준다.경북대는 수리 ‘나’형을 선택하면 감산점을 부여한다. 고려대·서강대·서울대·숙명여대·연세대·포항공대·한국외국어대 등 16개교는 수리 ‘가’형만 지정해 쓴다.과학탐구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68개교이다.인문사회계열에서는 3개교가 수리 ‘가’형,20개교는 사회탐구에 가산점을 준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은 “현재 선택한 과목에 집중,공부한 뒤 수능시험의 표준점수나 백분위 등을 비교해 유리한 쪽을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할 필요가 있다.”면서 “탐구영역 1개 선택과목의 반영 비중은 높지 않은 만큼 유·불리에 너무 신경을 쓰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실장은 “상위권은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반드시 수리 ‘가’형을 선택해야 하지만 수학에 자신이 없는 중하위권은 가산점을 포기하고 수리 ‘나’형에 집중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SBS 금요컬처클럽 진행 김연수 교수

    매주 금요일 밤 자정이 가까운 시각,TV 채널을 SBS에 고정하면 눈길을 끄는 인물을 만날 수 있다.문화정보 프로그램 ‘금요 컬처클럽(연출 김원주)’의 ‘핫 스테이지’코너 진행자 김연수(35·단국대 대중문화예술대학원) 교수. 지난달 개편을 통해 코너를 맡은 김 교수는 안방 시청자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문화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인터넷에 ‘팬카페’까지 생겨났는가 하면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호평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핫 스테이지’는 ‘웰빙’시대에 발맞춰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 공연 현장을 소개하는 코너.김교수는 딱딱한 분석이나 해설보다는 시청자들과 함께 단체 관람을 하면서 느낀 공연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맛깔스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배우는 물론 연출자와의 만남도 주선한다.지난달 21일에는 연극 ‘햄릿’,28일에는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를 시청자 16명과 함께 관람했다. 시청자들에게 제공되는 무료 공연티켓은 김 교수가 직접 발로 뛰어 마련한다.“그동안 강단은 물론 예술의전당,정동극장 등 공연장과 서울예술단 등 배우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구축한 폭넓은 문화예술계 ‘인맥’이 큰 힘이 된다.”며 밝게 웃는다. 김 교수는 평소에도 매주 2∼3일씩 이렇게 마련한 공연 티켓을 제자나 후배,또는 문화생활에서 소외된 주부와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나눠줘 학교 내에서도 ‘문화전도사’란 별명을 갖고 있다.“모스크바국립대 유학 시절,공연 관람이 생활의 일부인 러시아 사람들을 보고 감명을 받아 지난 2000년 귀국 직후 뜻이 맞는 지인들과 함께 ‘문화생활의 대중화’에 나섰다.”는 그다.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지 못해 안타깝다.”는 김 교수.그는 “문화예술은 처음 경험하기까지가 어려울 뿐 일단 접하고 나면 쉽게 생활화된다.”면서 “관심있는 국내 기업들이 ‘도네이션(기부)티켓’ 등을 통해 후원에 적극 나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열린세상] 이대로 간다면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 교수

    민 대부분은 현재의 경제상황을 위기로 생각하고 있다.최근의 여론조사에서 확인되었지만 IMF때보다 더 어렵다고 보고 있다.서민이 많이 사는 동네를 들러보면 극심한 경제침체의 실상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이대로 간다면 한국 경제가 기업의 붕괴에 이어 가계생활의 붕괴에 직면할 것이라는 불길한 예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대학을 졸업한 아들이 일자리가 없어서 장가도 못 간다고 하소연하는 청소부 아주머니,중국산 때문에 문을 닫아야 되겠다고 걱정하는 지하실 의류공장의 사장을 만나게 되고,폐지를 수집하려고 이곳저곳 힘겹게 돌아다니는 노인,과일 몇 개를 좌판에 가져다 놓고 기운없이 손님을 기다리는 아저씨를 쉽게 볼 수 있다.시청료나 국민연금 등 각종 공과금의 납부를 독촉하는 고지서가 집앞에 널려 있고,전기공급을 중단한다는 단전통지서가 대문앞에 붙어 있는 집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이대로 간다면 한국의 경제기반은 붕괴하게 된다.기업이 투자를 멈추고 자본과 기술을 가지고 중국 등으로 빠져나가 일자리가 없어지고 있다.국민들은 구멍가게라도 차려 생활고를 이기려고 나서고 있다.그러나 물건이 팔리지 않으니 임대료도 내지 못해 결국 문을 닫고 원금만 까먹고 있다.급기야 임대료수입으로 살아가는 집주인도 집을 살 때 빌린 돈을 제대로 갚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서민들의 생활고가 깊어지는데도 정치권이나 정부의 움직임은 딴판이다.정치적 구호만 앞세우고,일반 국민들의 생활과 동떨어진 엉뚱한 문제에 매달리며,공허한 논리로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그뿐 아니다.정부는 수출이 잘 된다면서 경제위기가 아니라고 강변하고 있다.경제가 일시적으로 어려울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여야 모두 입으로만 민생문제를 걱정하고 있다.여당은 17대 국회가 개원되면 언론개혁과 사법개혁을 시급한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한다. 한 성장이냐 분배냐,성장이냐 개혁이냐의 논란을 만들면서 마치 성장을 주장하면 반개혁세력으로 매도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야당 역시 국가의 과제를 뚜렷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해야 할 일을 정립하지 못하고 있다.서민들의 생활고에 대한 실상과 책임을 규명하거나 기업의 투자중단과 해외진출의 문제점을 파헤치겠다는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정치가 민생문제를 외면하다 보니 정부의 경제정책은 한가하고 안이하다.대통령과 경제부처에서 경제를 되살리겠다는 결연한 각오와 적극성을 느끼기 힘들다.또한 국민들이 내는 세금을 알뜰하게 운용할 방안은 논의조차 하지 않고 있다.오히려 정부기구의 확대 등 국민들의 세금부담을 가중시키는 일을 만들고 있다. 대통령은 경제위기론이 개혁에 저항하는 논리로 악용되어서 안 된다고 강조한다.그러나 민생고의 절박성은 부유층보다 서민들이 훨씬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서민들의 생활이 얼마나 악화되고 있는지 과연 대통령은 알고 있을까.그랬다면 대통령은 기업이 왜 투자를 하지 않고 해외로 떠나는지,개인의 소비가 왜 그렇게 얼어붙는지 이야기를 듣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을 것이다. 이대로 간다면 경제기반의 붕괴는 시간의 문제가 된다.대통령부터 인식을 제대로 해야 한다.대통령이 경제를 최우선적으로 챙길 때 정부도 바뀌게 된다.이래야 외환위기가 오는데도 정부가 이를 방치했던 1997년의 전철을 밟지 않을 수 있다.또 그래야 국민들의 불안을 겸허하게 듣고 열심히 일하는 정부를 만들 수 있다. 정치인 또한 권력욕에서 벗어나 민생을 챙겨야 한다.정치인을 위한 정치를 국민을 위한 정치로 바꾸어야 한다.이러기 위해서는 정치인들의 자기개혁이 필요하다.정치인들이 국가개혁을 논하기 이전에 정치인들의 자세가 먼저 바뀌어야 하기 때문이다.이제는 경제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 교수˝
  • “창덕궁·남산 조망 해친다”

    서울시가 최근 도심 5개 재개발지역에서 신축되는 주상복합 건물의 용적률과 건물 높이 규제를 대폭 완화해 주기로 하자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조명래 단국대 교수 등 도시계획 전문가와 시민단체들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도심에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이 난립하게 되면 친환경 역사·문화 복원을 주창한 청계천 복원의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며 “도심재개발 기본계획변경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청계천 복원에 따른 도심부 발전계획안’은 도심부의 높이 기준을 90m 이하로 유지하고,도심의 주요 조망축과 사적 보존 및 청계천 수변 경관축 유지를 위해 일부 지역의 높이 기준을 강화토록 한 반면 이번 변경안은 주상복합의 높이를 현재 90m에서 최대 135m까지 지을 수 있도록 완화해 상충된다.”고 덧붙였다. 또 초고층 주상복합이 건립되면 종묘,창덕궁,경복궁 등 사적지와 북악산,인왕산,남산 등의 조망이 크게 훼손돼 도심의 본래 기능인 역사·문화ㆍ업무기능 역시 크게 저하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종로 세운상가,중구 장교ㆍ명동ㆍ회현,종로구 도렴 등 도심 5개 재개발구역에 주상복합 건물을 지으면 용적률과 건물 높이를 현행 기준보다 올려 주는 내용의 도시환경정비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용적률은 최고 1000% 범위 내에서 주거비율에 따라 50∼150%까지,건물 높이는 최고 150%까지 올릴 수 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정용후 前공군참모총장

    정용후 전 공군참모총장이 24일 오후 4시6분 경기 용인시 구성읍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70세. 1958년 공군사관학교(6기)를 졸업한 정 전 총장은 1982년 공군 전투비행단장에 이어 한미연합사 정보참모부장,공군 인사참모부장,공군참모차장 등을 역임했다.보국훈장 통일장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순우씨와 재환(단국대 체육대 교수),재호(사업),혜승(아트디렉터·미국 거주)등 2남 1녀.정 전 총장의 시신은 고인의 뜻에 따라 고려대 안암병원에 기증된다.빈소는 서울 현대아산병원.발인은 27일 오전 10시30분.(02)3010-2291.˝
  • [부고]

    ●이은범 범양사 회장 이은범(李殷範) 범양사 회장이 23일 0시28분 숙환으로 별세했다.76세.이 회장은 1956년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66∼94년 범양사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고 쏠레땅쉬범양,범양화섬 등 10여개의 계열사를 설립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배순자씨와 정욱(범양사 전무),경률(서울의과학연구소장),정우(쏠레땅쉬범양 이사),영은(원광대 교수)씨 등 3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은 27일 오전 7시.(02)590-2660 ●金完克(예성기업 부사장)寅克(서울신문 독자서비스국장)文克(서돌전자 대표)重克(제너시스코퍼레이션 대표)씨 부친상 朴炳湳(국방대학원 교수)李海鎭(주택공사 판매관리처장)씨 빙부상 23일 오전 8시30분 서울 삼성동 강남병원,발인 26일 오전 8시 (02)3430-0297 ●張在九(한국일보 회장)在民(한국일보 미주본사 회장)在國(광릉레저개발 회장)在根(광릉레저개발 부회장)一姬(백상기념관장)씨 모친상 仲鎬(일간스포츠 사장)씨 조모상 玄順九(은성산업 회장)씨 빙모상 22일 오후 9시54분 서울대병원,발인 25일 오전 8시 (02)760-2091 ●鄭秀峯(63시티 대표)秀海(삼우설계 상무)秀京(국방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씨 부친상 22일 오후 3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5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5 ●崔金淑(전 선일초등학교 교사)씨 별세 安昶範(현대자동차 차장)씨 모친상 沈美敬(사근초교 교사)씨 시모상 22일 오후 9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5일 오전 6시30분 (02)3010-2260 ●嚴基樹(화인맨파워 대표·전 삼성카드 이사)씨 별세 玄靜(삼성카드 주임)씨 부친상 基龍(인덕대학 기획과장)씨 형님상 22일 오전 1시16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5일 오전 6시 (02)3410-6917 ●李京洙(전 한일증권 상무)씨 별세 權明順(자영업)씨 상부 炫道(대한전선 대리)炫承(한국중앙교회 강도사)씨 부친상 東洙(신원상사 대표)河洙(자영업)씨 형님상 21일 오후 8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4일 오전 8시 (02)3010-2238 ●柳錫五(KTF 홍보실 상무)씨 모친상 22일 오후 9시20분 대구 칠곡가톨릭병원,발인 25일 오전 7시 (053)326-2723 ●徐明姬(전 경희초등학교 교사)씨 별세 吳永敦(동두천시 오영돈안과의원장)廷敦(검사)利敦(호서대 교수)在敦(캐나다 거주)씨 모친상 金聖壽(충남대 교수)李銘哲(캐나다 거주)씨 빙모상 23일 오전 7시42분 서울 경희의료원,발인 25일 오전 9시 (02)958-9546 ●崔容善(태영선주 상무)南容(서울시청 직원)容順(대검찰청 직원)씨 모친상 李淑芳(한국아이비엠 상무보)씨 시모상 21일 오후 1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5일 오전 9시 (02)3010-2266 ●任良宰(전 중앙대 물리대학장)씨 별세 喆淳(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孝淳(예일여중 교사)鎭希(남서울대 영문과 교수)씨 부친상 金愛景(성덕여상 교사)씨 시부상 柳景河(현대자동차 일산지점장)趙寅均(외환은행 투자금융부 팀장)羅一均(미국 거주)씨 빙부상 23일 오전 11시 삼성서울병원,발인 26일 오전 7시 (02)3410-6912 ●張學求(전 곡성교육장)씨 별세 秉浣(기획예산처 예산실장)秉佑(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장)씨 부친상 박정호(단국대 교수)씨 빙부상 23일 오전 10시 광주 조선대병원,발인 26일 오전 9시 (062)231-8901 ●全庚鐸(SK케미칼 직원)씨 부친상 河忍植(한국경제신문 사회부 기자)씨 빙부상 23일 오전 2시 울산중앙병원,발인 25일 오전 7시 (052)226-1412
  • [부고]

    ●이은범 범양사 회장 이은범(李殷範) 범양사 회장이 23일 0시28분 숙환으로 별세했다.76세.이 회장은 1956년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66∼94년 범양사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고 쏠레땅쉬범양,범양화섬 등 10여개의 계열사를 설립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배순자씨와 정욱(범양사 전무),경률(서울의과학연구소장),정우(쏠레땅쉬범양 이사),영은(원광대 교수)씨 등 3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은 27일 오전 7시.(02)590-2660 ●金完克(예성기업 부사장)寅克(서울신문 독자서비스국장)文克(서돌전자 대표)重克(제너시스코퍼레이션 대표)씨 부친상 朴炳湳(국방대학원 교수)李海鎭(주택공사 판매관리처장)씨 빙부상 23일 오전 8시30분 서울 삼성동 강남병원,발인 26일 오전 8시 (02)3430-0297 ●張在九(한국일보 회장)在民(한국일보 미주본사 회장)在國(광릉레저개발 회장)在根(광릉레저개발 부회장)一姬(백상기념관장)씨 모친상 仲鎬(일간스포츠 사장)씨 조모상 玄順九(은성산업 회장)씨 빙모상 22일 오후 9시54분 서울대병원,발인 25일 오전 8시 (02)760-2091 ●鄭秀峯(63시티 대표)秀海(삼우설계 상무)秀京(국방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씨 부친상 22일 오후 3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5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5 ●崔金淑(전 선일초등학교 교사)씨 별세 安昶範(현대자동차 차장)씨 모친상 沈美敬(사근초교 교사)씨 시모상 22일 오후 9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5일 오전 6시30분 (02)3010-2260 ●嚴基樹(화인맨파워 대표·전 삼성카드 이사)씨 별세 玄靜(삼성카드 주임)씨 부친상 基龍(인덕대학 기획과장)씨 형님상 22일 오전 1시16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5일 오전 6시 (02)3410-6917 ●李京洙(전 한일증권 상무)씨 별세 權明順(자영업)씨 상부 炫道(대한전선 대리)炫承(한국중앙교회 강도사)씨 부친상 東洙(신원상사 대표)河洙(자영업)씨 형님상 21일 오후 8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4일 오전 8시 (02)3010-2238 ●柳錫五(KTF 홍보실 상무)씨 모친상 22일 오후 9시20분 대구 칠곡가톨릭병원,발인 25일 오전 7시 (053)326-2723 ●徐明姬(전 경희초등학교 교사)씨 별세 吳永敦(동두천시 오영돈안과의원장)廷敦(검사)利敦(호서대 교수)在敦(캐나다 거주)씨 모친상 金聖壽(충남대 교수)李銘哲(캐나다 거주)씨 빙모상 23일 오전 7시42분 서울 경희의료원,발인 25일 오전 9시 (02)958-9546 ●崔容善(태영선주 상무)南容(서울시청 직원)容順(대검찰청 직원)씨 모친상 李淑芳(한국아이비엠 상무보)씨 시모상 21일 오후 1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5일 오전 9시 (02)3010-2266 ●任良宰(전 중앙대 물리대학장)씨 별세 喆淳(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孝淳(예일여중 교사)鎭希(남서울대 영문과 교수)씨 부친상 金愛景(성덕여상 교사)씨 시부상 柳景河(현대자동차 일산지점장)趙寅均(외환은행 투자금융부 팀장)羅一均(미국 거주)씨 빙부상 23일 오전 11시 삼성서울병원,발인 26일 오전 7시 (02)3410-6912 ●張學求(전 곡성교육장)씨 별세 秉浣(기획예산처 예산실장)秉佑(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장)씨 부친상 박정호(단국대 교수)씨 빙부상 23일 오전 10시 광주 조선대병원,발인 26일 오전 9시 (062)231-8901 ●全庚鐸(SK케미칼 직원)씨 부친상 河忍植(한국경제신문 사회부 기자)씨 빙부상 23일 오전 2시 울산중앙병원,발인 25일 오전 7시 (052)226-1412˝
  • 무형문화재 사후관리 ‘허술’

    유네스코는 지난해 판소리를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했다.최근에는 세계무형문화유산을 선정하여 주는 상의 이름을 ‘아리랑상’으로 정했다.이처럼 우리의 무형문화재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지만,정작 국내에서는 제대로 인정조차 받지 못한 채 홀대당하고 있다.그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지정만 있고 사후관리가 없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무형문화재 지정에 따른 특권과 우월의식에 빠져 보유자를 비롯한 전승자들이 자기 계발에 소홀한 채 안이할 뿐만 아니라 무형문화재에 대한 학술적 연구나 지속적인 관리체계가 전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문화재청이 19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마련하는 ‘무형문화재 제도 운영 효율화 및 보존·전승 활성화 워크숍’에서는 이같은 우리의 무형문화재 실태에 대해 집중적인 성토가 이어질 전망이다.미리 공개된 주제발표문을 보면 우리의 무형문화재 관리체계는 허술하기 짝이 없다.지정 단계에서부터 부조리가 만연해 있고 그에 따라 무형문화재의 온전한 전승과 관리도 제대로 될 리가 없다.특히 기능보유자들이 지정과 동시에 ‘인간문화재’로 자처하며 특권을 누리는 탓에 손가락질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임재해 안동대 교수는 먼저 우리의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전승활동보다는 문화권력에 매몰된 실태를 신랄하게 비판한다.문화재로 지정되면 전수교육조교 추천,또는 이수자 선정과 후계자 낙점에 전권을 휘두를 수 있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전승교육과 전수활동은 뒷전으로 밀려난 채 인간관계에 의한 권력다툼이 불거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임 교수는 “문화재 지정에 따라 누리게 되는 기득권 때문에 지정되지 않은 전통문화의 경우,이를 전승하는 사람들이 문화재로 지정받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고 정치인들의 힘을 동원하는 등 온갖 무리를 저지르기도 한다.”고 지적한다.이른바 ‘인간문화재병’이다. 임 교수는 따라서 문화재 기능보유자 친인척 중심의 세습적 전승만이라도 통제하는 장치를 마련하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이수자나 전수교육조교 등은 물론 기능보유자 후보는 반드시 직계 존비속이 아닌 사람으로 제한하는 방법을 제시한다.주기적으로 전통방식에 의한 작품발표와 함께,전수활동에 의한 이수자들의 작품발표회를 가지도록 하여 기능보유자의 전승활동과 이수자들의 실제 전수활동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국대 서한범 교수는 전승자들을 선정·인정하는 데 있어서 전승계보나 정통성의 여부,기량을 평가하는 내용이나 방법,기준점이 모호해 객관성을 갖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한다.실제로 일부 종목은 보유자가 타계하여 결원이 된 채 10년이 경과하여도 뒤를 이을 보유자를 인정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보유자가 활동하고 있는데도 또 다른 보유자를 인정하기도 한다. 서 교수는 따라서 이같은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복수보유자의 인정제도를 확대하고 ▲문화재의 원형에 관한 범주나 기본적인 틀을 마련해야 하며 ▲숙련기간이나 연령을 고려하여 보유자의 자격연한을 검토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서 교수는 특히 “보유자후보를 전수교육조교로서 20∼30년씩 머물도록 방치하는 대신 경력과 실적,기ㆍ예능 수준을 공정하게 평가하여 보유자후보로서의 명예와 대우를 해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김성호기자 kimus@seoul.co.kr˝
  • “한국인 기원은 中한족”

    한국인의 기원은 중국일까,몽골일까. 한국인은 ‘중국 중북부 농경민족’에서 비롯됐으며 중국 한족 및 일본인과 유전적 연관성이 크다는 주장이 나왔다.이는 한국인이 유전적으로 몽골인과 매우 가까운 반면 중국인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기존 연구결과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주요 학설로 통용되던 북방(몽골) 단일기원설도 뒤집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단국대 생물학과 김욱 교수는 혈연관계가 없는 한국인 185명을 대상으로 ‘미토콘드리아 유전자(DNA) 변이’를 분석한 결과,한국인은 동아시아 남·북방 민족의 유전자가 혼재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발표했다. 특히 한국인은 그동안 유사민족이라고 알려졌던 몽골인들보다 중국 한족 및 일본인과 더 가까운 유전적 특성을 보였다고 김 교수는 덧붙였다. 한국인과 일본인이 유전적으로 가깝게 나타난 것은 2300여년 전 일본 열도에 정착한 야요이(Yayoi) 민족이 한반도에서 이주했음을 보여주는 유전학적 증거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시론] 플라톤과 공자/황필홍 단국대 교수·명예논설위원

    2300년 전 플라톤의 대화편 유티프로(Euthyphro)에는 동료를 살해한 하인을 죽인 아버지를 아들이 고발하는 장면이 등장한다.정직한 사변가라는 의미의 이름을 가진 유티프로는 자기 아버지를 고발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사람들이 생각하리라는 소크라테스의 염려에도,그리고 아들이 아버지를 살인범으로 고발하는 것은 불경스럽다고 실제로 자신의 친지들이 비난하지만,정의의 이름으로 아버지를 법의 심판대에 서게 하겠다는 것이다. 2500년 전 공자의 논어(論語)에도 유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양을 한 마리 훔친 아버지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심기가 곧기로 소문 난 궁(躬)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섭공(葉公)이 묻자,공자는 아버지는 아들의 죄를 덮고 아들은 아버지를 덮어주는 데에 되레 정직이 있다고 응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위 두 경우에서 플라톤(여기서는 그의 대변자인 소크라테스)과 공자는 다같이 정직함이 가지고 있는 일종의 아이러니를 다루고 있는데,비록 플라톤은 사회정의라는 명분으로 고발을 수용하고 공자는 부모에의 공경 즉 효도라는 명분으로 증언을 반대하지만,그들은 유티프로나 궁의 행동이 만사를 고려하여 부적절하다는 데에는 적어도 공감하고 있다. 두 가지를 생각해 보자.첫째,미학의 차이다.플라톤과 공자 모두 공경과 관련해 정직함이라는 단어가 갖는 이중성에,말하자면 정직의 외양과 그 외양이 내적으로 가지고 있는 공경과의 모순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보다 정확히 말하자면,정직에 관한 외양적 현상적 지각 뒤편에는 그 지각에 상반되거나 모순되는 인간에게 요청되는 내적 질서나 규범이 있다는 데 플라톤과 공자 공히 동의하고 있으며 또 그 상반의 갈등 탓으로 다들 고민한 흔적이 있다. 그러나 결국 플라톤은 공경의 부차적인 도덕성보다는 전면에 압도하는 대의명분 즉 정의에 경도돼 공경의 미학을 거부하며,한편 공자는 주저없이 불경함을 거부하고 사회정의 뒤에 단단하게 버티고 서 있는 개인의 효도의 우선성을 극력 지지하고 있다.우리가 서양인에 비해서 예의와 격식의 미학을 더 중시하는 이유가 여기서도 비롯하였을 것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현대에 와서 그 어느 문명국가에서도 부모의 잘못을 알고서 자식이 고소고발하지 않아도 법적인 처벌이나 도덕적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는 점을 생각한다면 공자의 생각이,굳이 플라톤과 비교하여,인간 보편성의 이해에서 한 수 앞선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둘째,개인과 사회를 보는 견해차다.플라톤은 개인의 공경 즉 자식의 부모에 대한 효도(고대 희랍에는 효도라는 단어는 없었지만)에 동정적이었지만 그의 절체절명의 과제였던 건강한 이상국가의 건설을 위한 정의구현이라는 명분 앞에 개인의 공경은 본질에서 사회의 정의에 맞설 수 없다고 판단한다.그것은 플라톤이 저서 ‘공화국(Republic)’에서 보여주듯 공동주의적 국가사회를 지향한다는 자신의 목표와 부합하고 있다. 그에 비하면 공자가 사회정의에 우선하여 개인의 공경 곧 효도를 사람됨의 근본으로 강조한 것은 소위 의(義)와 예(禮)와 도(道)의 잘 닦음을 통해서 인간 개개인의 심성을 개발하며 나아가 정의로운 사회 건설과 사회 구성원들의 진정한 행복의 추구가 가능하다고 믿었던 그의 개인주의적 자유주의 사상이 극명하게 드러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효도의 정신은 그만큼 우리에게는 역사적으로 정통성과 우월성을 갖춘 자랑스러운,시공을 넘는 덕목이다.5월8일은 어버이 날이다. 황필홍 단국대 교수·명예논설위원˝
  • 조선시대 평상복 부인상 첫 공개 영조때 화가 강세황 작품

    조선시대 평상복 차림의 부인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단국대 ‘석주선 박물관’은 27일 전주 이씨 문중이 소장하고 있던 선조의 고손자인 밀창군(密昌君·선조 칠남 인성군의 증손)의 부인 오씨의 초상화를 공개했다.이 초상화는 조선 후기 남종문인화를 정착시킨 첨재 강세황이 오씨가 86세 때인 1760년에 그린 것으로 부인이 평상복을 입고 화문석 자리 위에 다소곳이 앉아 있는 모습이다.이원복 국립광주박물관장은 “조선시대 평상복 차림의 여성 초상화는 처음 공개된 것”이라면서 “한국미술의 전성기였던 영조시대에 당대의 유명화가 강세황이 그린 작품이라 더욱 소중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왕오천축국전’ 역주서 펴낸 정수일 교수

    “혜초를 기점으로 지봉 이수광과 혜강 최한기,구당 유길준으로 이어지는 우리 겨레의 ‘세계정신’‘세계성’‘세계관’을 조명·복원하는 일에 열심히 매진할 생각입니다.” 이른바 ‘깐수사건’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정수일(70) 전 단국대교수.그는 서울 금호동 자택에서 부인과 함께 칩거하다시피 지내다가 최근 ‘왕오천축국전’을 번역·출간했다.왕오천축국전은 신라의 고승 혜초의 인도 불교유적순례 기행문이다. 이런저런 얘기를 듣고 싶어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목(편도선)이 부어 이메일로 문답하자고 했다.그는 “자고로 인생 70은 ‘현차’(懸車,타고 다니던 차를 걸어놓다.즉 벼슬이나 하던 일을 그만두다.)라고 했듯이 이제와서 무슨 큰 계획을 세울 수가 있겠는가”라고 먼저 반문했다. 그러나 나이에 상관없이 어떤 일(혜초 번역)을 시작한 마당에 뭔가 마무리도 지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는 3년전 위대한 여행가로 일컬어지는 14세기 이슬람 법률가 ‘이븐 바투타’의 여행기를 펴내면서 새삼 탐험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그는 이번 ‘왕오∼’ 발간을 계기로 ‘이수광-최한기-유길준’으로 이어지는 선현의 ‘문명기행’ 시리즈를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출판사 ‘학고재’와도 약속을 했다고 귀띔했다. ‘왕오∼’에 대한 역주가 완벽했느냐는 물음에 “원문에 결락자,모호한 글자,벽자,오자 등이 적지 않아 판독이 어려운 데가 적지않았다.”고 실토했다.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이 여행기가 국보급 진서라는 인식이 부족하다는데 있다고 했다.아울러 ▲신분증이 없어 공공 도서관 출입이 허용되지 않고 ▲출국금지돼 여행지 현지를 돌아 볼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했다. ‘왕오∼’가 우리 조상의 빛나는 유산임에도 불구하고 90여년간 무연고지(프랑스)에 유폐돼 있는 비운의 ‘유출문화재’인 점도 안타깝다고 했다.기회만 닿으면 반환운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혜초는 ‘위대한 한국인’이고 한국의 첫 세계인입니다.4년간(723∼727년) 해로로 천축(인도)에 들어가 동서남북 다섯 천축을 두루 돌아보았지요.멀리 대식(아랍)까지 갔다가 중앙아시아 여러 지역을 걸쳐 중국 장안을 돌아오는 기나긴 여정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대학시절부터 ‘혜초’와 같은 선현이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회고했다.자신이 사는 집을 ‘무쇠막집’이라고 칭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응봉산 서쪽의 금호동 일대가 조선시대 무쇠솥이나 농기구 등을 주조하는 대장간이 많아서 그렇다.”고 대답했다.근황을 묻자 가끔 여행을 하고 요즘에는 탐험기와 시집류의 책을 읽는 일에 몰두한다고 대답했다. “문명교류학을 새로 정립하는 일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학계나 사회로부터 지원이 허락되면 문명교류사(혹은 실크로드)연구소 같은 것을 설립해 재능있는 후학들을 양성하고 싶습니다.”이 분야 만큼은 개척자·선두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 김문기자 k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