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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외열풍 잠재우고 전인교육 길터(교육개혁/기대 효과)

    ◎대학 수학기회 확대… 평생교육 실천/학교 다양화로 학벌중심 병폐 치유 31일 발표된 교육개혁안이 「원안」대로만 시행되면 전인교육 등 여러 측면에서 획기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개혁안은 그동안 오락가락하는 교육정책으로 학교교육에 대해 불만이 팽배해 있는 학생과 교원·학부모의 의견 및 여망을 최대한 수렴,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교육전문가들은 우선 초·중등교육이 정상화되고 「망국병」처럼 번져온 과열과외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국어·영어·수학 중심의 대학별고사가 폐지되고 총점중심의 평가제(내신등급제)에서 「종합생활기록부제」로 바뀌기 때문이다. 사회봉사활동과 야외공동생활 등을 통한 실천중심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가정교육과 인성교육의 연계를 꾀하는 한편 각종 유해매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 법적·제도적 장치로 인성교육을 강화한 것도 눈길을 끌고 있다.또 학교가 다양화돼 누구나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있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운영으로 능력에 알맞는 공부를 할 수 있게 된다.집과 직장에서 일하면서 언제·어디서나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는 「열린 교육사회」의 길도 터놓았다. 학점은행제를 도입,먼거리교육과 대학교육을 연계한 학위를 수여하고 컴퓨터통신 등 첨단교육매체를 활용한 교육이 한층 강화된다. 아울러 대학교육의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대학생은 원하는 분야를 자유롭게 전공할 수 있도록 했다.이를 위해 최소전공인정 학점제를 도입하고 대학 사이의 학생교류 및 상호학점인정제를 채택하고 있다. 능력 있는 교원이 우대받도록 능력위주의 승진·보수체제로 교원의 사기를 높이고 전문성을 강조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역할거주의와 함께 우리사회의 또다른 폐단으로 지적돼온 학벌중심사회도 능력중심사회로 바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중등교육및 대학교육이 다양화되고 국가기술자격의 개선으로 능력 있는 전문가가 양성되면 학벌은 자연히 중요성을 잃어가게 된다는 얘기다.따라서 학벌중심의 임금과 고용관행도 개선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또 근로자는 언제든지 자신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고 능력에 따라평가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선 한국사회가 되도록 외국과의 학생·교수및 학술교류를 강화,국제관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외국어교육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뒀다.이처럼 세계화교육을 강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세계속의 기술주권국·문화수출국이 된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산업체 역시 이에 따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다양한 전문인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돼 구인난문제가 크게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교육개혁방안이 이같은 획기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정부도 이제까지의 규제중심에서 지원중심 조직으로 바뀐다.국가차원의 교육·훈련및 인력관리를 종합적·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방안도 실천과정에 문제가 생기고 재정의 뒷받침이 확보되지 않으면 「공염불」에 그칠 공산이 큰 법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오는 98년까지 GNP의 5%까지 교육재정을 확보한다는 다부진 계획을 세웠고 그동안 교육개혁에 가장 큰 관심을 기울여온 김영삼 대통령도 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 중,주미대사 소환 검토/미·대만 새달 차관급 경제회의

    ◎대만총통 방미항의 보복/교류취소·미기업 제재 【홍콩 연합】 중국은 미국이 이등휘 대만총통의 입국을 허용키로 함에 따라 전기침 외교부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미국에 대한 구체적 보복조치들을 이미 마련했다고 홍콩의 영자지 스탠더드가 북경소식통들을 인용,25일 보도했다. 이 보복조치들에는 ▲중·미간 교류계획의 취소 ▲미무역회사들에 대한 제재 ▲미기업들이 참가하는 주요 산업기반시설 프로젝트들에 대한 승인 연기 ▲미국주재 중국대사의 본국소환 등이 포함돼 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이같은 조치들은 전외교부장 주재하에 외교부,대외무역경제합작부,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등 모두 12개 정부부서들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북경에서 개최된 대책회의에서 마련됐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한 중국 외교정책 전문가는 이 조치들이 앞으로 수일간에 걸쳐 중국의 요구에 대한 미국의 태도를 보아가며 선택될 것이라고 말했다. ◎79년 단교이후 처음 【도쿄 연합】 이등휘 대만총통의 미국방문을 둘러싸고 미·중 관계의 악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미국과 대만은 오는 6월하순 워싱턴에서 처음으로 차관급 경제협의를 갖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대만당국자의 말을 인용,25일 보도했다. 이번 경제협의는 79년 미·중 국교정상화에 따른 미국과 대만간의 단교 이후 처음으로 양국간에 교섭 파이프가 마련됐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6월초 이총통의 미국방문과 더불어 대만실무외교의 성과로 기록될 만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 한­대만 구상무역 재개

    한·중수교이후 중단됐던 우리나라와 대만과의 구상무역이 재개됐다. 농림수산부는 18일 대만 기륭항에서 선적된 바나나 1백95t이 이날 하오 부산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부는 이번에 들여온 대만산 바나나가 지난 92년 우리나라가 대만과의 단교조치를 취하기 이전에 1천만달러어치의 한국산 배·사과등과 대만산 바나나를 교환하기로 합의한 것중 1차분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 일 폭발물 소포테러/도쿄도지사 노렸다/건전지 이용한 기폭장치 설치

    ◎「니혼 TV 폭바」관련 병행수사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경찰은 17일 도쿄도지사 비서실 우편물 폭발사건은 아오시마 유키오(청도행남) 도쿄도지사를 직접 노린 테러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우편물의 발신인이 다나카 코조(전중황삼·67) 도의회 자민당 간사장 이름으로 돼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 범인이 다나카 간사장의 이름을 사용한데는 특별한 범행동기가 있는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중점 수사중이다. ◎잇단 테러사건 왜 터지나/일 열도/경제성장 그늘서 병리 만연/전문지식·집단교육으로 윤리관 부재 초래/“사회 폐쇄성 탈출”… 광신집단 추종자 증가 일본은 요즘 사건 사고로 편할 날이 없다. 한때 안정된 사회로 평가받던 일본이 전후 50주년을 맞는 올해들어 상상을 뛰어넘는 각종 사건 사고가 잇따라 터지고 있는 배경은 무엇인가. 한신대지진 당시 시민들이 질서를 지키고 자원봉사자가 몰려들어 아픔을 함께 나눈 것도 일본의 모습이지만 옴진리교 사건에서는 「신경을 쓰지 않았던 곳에 갑자기 해충군이 번식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 느낌」(도쿄신문)을 받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그런가 하면 옴진리교단의 소행인지 아닌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무고한 시민들을 상대로 한 청산가스사건,도지사를 상대로 한 폭탄테러도 잇따라 터지고 있다. 옴진리교단은 보통의 사이비종교와는 달리 국가를 흉내낸 체제를 갖추고 과학으로 무장을 시도했다.시민들을 상대로 무차별 테러도 아주 쉽게 결행했다.신자들중에는 이공계를 중심으로 고학력의 젊은이들이나 이미 사회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안정된 생활을 하던 엘리트들이 다수 포섭돼 있었다. 이에대해 우선 전후의 경제우선주의 및 성적을 중시하는 교육이 인간관계를 경시하도록 만들었다고 지적하는 의견이 있다.또 다른 의견은 일본 사회의 폐색감과 불투명성으로부터 초능력에 의지해 탈출하려한 것은 아닌가라고 지적한다.또 컴퓨터게임의 세대가 공상세계와 현실을 착각하기 쉽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일부 지식인들은 아사하라 교주의 「공중부유」 등 상식밖의 초능력과 공상을 믿게 된 사회적 원인으로 전문지식 위주의 편협한 교육,실증적인 과학교육의 부재에서 찾고 있기도 하다.이들은 일반대학 교육이 전문교육 위주로 흐르다 보니 젊은세대들의 시야가 좁아졌다면서 윤리관 확립,비판적 안목의 강화등 전인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전후 50년동안 경제성장을 위해 앞서 가는 구미만 보고 달려온 결과 이제는 구미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지만 무엇을 보고 어떻게 달려 가야 하는지는 알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정치지도자들은 국민들에게 목표를 제시하기 보다는 권력다툼에만 몰입해 있다.사회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윤택화·보수화되면서도 자유민주주의에 걸맞는 인간관계,가정과 사회의 룰이 확립되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특히 지식인 사이에서는 이같은 현상이 방치될 경우 자칫 나치시대나 전전의 일본사회에 있었던 것과 같은 광신적인 맹신에 빠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교토대의 아사다 교수는 산케이신문 기고에서 『70년대 학생운동,80년대 만화등 서브컬처에 몰입하던 젊은이들이 이제 기묘한 종교에 모여들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옴진리교의 조직은 구소련의 스탈린주의를 생각게 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한다.또 도호쿠대의 아사미교수는 일본 사회는 옴진리교와 같은 광신집단을 다룰 태세가 돼 있지 않다고 말한다.그는 앞으로도 새로운 광신집단이 출현할 수 있다면서 제2의 아사하라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자원봉사 모임 규제/여·야의 상반된 반응과 선관위 입장

    ◎민자 “문제 있다”/민주 “타당 하다”/“졸속 발상” 대책 모색/민자/“편법집회 소지 차단”/민주/집단교육만 금지… 곧 지침 마련/선관위 중앙선관위가 선거운동 자원봉사자의 집단적 교육등의 모임을 규제키로 하자 민주당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표정이나 민자당은 『선관의의 편의적 발상』이라고 반발하는 모습이다. ○…민자당의 김덕룡 사무총장은 22일 『돈안드는 선거를 위해 누구나 발로 뛰는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 통합선거법』이라면서 『자원봉사자들이 법을 지키면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을 규제하려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민자당은 국회 내무위의 선거법개정을 통해 자원봉사자의 모집·교육·활동근거를 명문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되 여의치 않을 때를 대비,이미 마련해놓은 「자원봉사자 활동요령」이라는 지침서를 선관위 기준에 맞춰 재검토키로 했다. ○…민주당의 통합선거법 협상실무대표를 맡았던 박상천 의원은 『대규모 편법 집회의 소지를 막은 것은 타당성이 있다』고 인정한뒤『다만 자원봉사자 가운데 교육 및 상근활동이 허용되는 숫자를 명시해줄 필요가 있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선관위관계자는 『자원봉사자 모집·교육 등을 구실로 정당·후보자가 사전선거운동을 하거나 금지된 집회등을 하는 것을 막자는게 집단교육 금지의 취지』라면서 『자원봉사자 개인에 대한 모집·교육·안내등은 허용돼 있으므로 자원봉사제도 자체를 부정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선관위는 이번주안으로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자원봉사자 관리 운용의 구체적 지침을 마련한뒤 여야정당등에 보내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선관위는 자원봉사자 모집과 관련한 금지사례로 ▲거리에 현수막을 내걸거나 ▲벽보·인사장과 동창회·향우회등 사적 집회를 통한 모집 ▲반상회·호별방문 등을 통해 선거구민에게 자원봉사 신청서를 나눠주는 행위등을 예시할 방침이다. 반면 허용사례로는 ▲80회 이내의 신문광고 ▲당사안 또는 당사외벽의 현수막 ▲당기관지·당원교육교재·허용된 당원대회 등을 통한 모집 ▲스스로 찾아온 유권자에게서 신청서를 받거나 후보자가 개인적 친분이 있는 사람과 대면 또는 전화를 통해 자원봉사를 부탁하는 행위(그러나 선거운동 기간전에 그 대상 인원 빈도등이 지나치면 자원봉사자 모집목적이 아닌 사전선거운동으로 간주)등을 예시할 방침이다. 교육 등을 명목으로 한 모임의 금지사례로는 ▲당원이 아닌 자원봉사자를 교육등 어떤 명목으로든 모아놓고 특정 정당을 지지·추천하거나 입후보예정자를 선전하는 인쇄물등을 나눠주는 행위 ▲당원인 자원봉사자라도 5월 12일 이후 자원봉사 교육등을 이유로 모임을 갖는 행위등을 예시할 방침이다. 허용되는 교육형태로는 ▲자원봉사자 개인에게 선거법과 후보자에 대해 설명하거나 선거운동기간중에 소형명함을 나눠주는 행위 ▲5월 12일 이전의 연수등 당원모임(이 때에도 표시물을 착용하거나 가두캠페인을 하는 행위,거리등 다수인이 오가는 곳에서 공명선거실천대회등을 함으로써 특정 후보를 선전하는 행위는 금지)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 몸바사항/“흑인노예 수출항”… 슬픈역사 간직(아프리카 기행:9)

    ◎「킨타쿤테」 떠난 부두에 범선수십척 “장관”/인도양 교역중심지… 11세기 아랍상인에 의해 건설/올드타운 거리 곳곳에 이슬람 정취 물씬 케냐 동쪽 끝에 위치한 몸바사는 탐욕스런 무역상인들에 의해서 아프리카 흑인들의 노예수출 중심 항구로 비정의 역사를 갖고 있다.오늘날에도 동아프리카의 중요한 무역항이다.처음에는 인도양 위에 떠있는 조용한 산호섬이었으나 지금은 섬이었던 흔적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몸바사로 가는 가장 훌륭한 여행길은 나이로비에서 기차를 타고 대평원을 가로질러 몸바사항에 닿는 노정이다.덴마크 공주 카렌이 그의 연인이 되었던 영국인 수렵가 해턴과의 운명적인 첫 해우를 한것도 바로 몸바사를 떠나 나이로비로 향하던 기차여행중에서였다.이 기차를 타면 아프리카 대평원에 뜨고 지는 태양과 아프리카서민들의 생활과 정한을 눈여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는다.그러나 여행일정에 쫓겼고 열차의 발차시각이 한 밤이라서 비행기를 이용하게된 것이 못내 아쉬웠다. 케냐 서쪽에 있는 우간다와 르완다는 유럽의 스위스처럼 바다가 없는 나라다.그렇기 때문에 몸바사에서 내륙으로 놓여진 철도가 없었다면 이들 나라는 현대문명사회와 고립되었을 것이다.몸바사에서 이어지는 철도와 도로망은 그들에게 있어 라인강과 같은 젖줄인 셈이다.오만의 몸바사에서 따온 지명인데 케냐의 몸바사는 11세기때 아랍상인들에 의해 건설되었다.인도양 횡단교역에 절대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때 “노예시장” 흥청 1498년 포르투갈의 탐험가인 바스코 다가마는 상거래의 중요한 항구로서 몸바사를 점찍었고 그로인해 이곳에는 노예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다.유럽의 백인들이 아프리카 니그로들을 사냥하듯 잡아 바깥 세계에 노예로 수출한 악명 높은 항구가 바로 몸바사다.1840년 잔지바르(몸바사 아래쪽의 섬)의 성주가 통치권을 행사할 때까지 아랍과 페르시아,포르투갈,투르크(터키의 한 부족)가 패권을 다툰 각축장이기도 하였다. 1895년 영국이 차지하여 1907년 수도가 케냐로 옮겨지기까지 몸바사는 동아프리카 보호령의 수도로서의 역할에 매우 분주하였다.몸바사에는 두개의 항구가 있는데 섬의 동쪽에 있는 구항은 아라비아,페르시아만,인도 등지에서 교역물을 싣고 오는 범선이나 작은 선박들이 이용한다.아침마다 이 항구로 들어 온 많은 해산물들로 시청사 주변을 생선시장으로 바꿔 버린다.우기가 되면 수십대의 다우범선(돛이 세개달린 범선)들이 이 구항으로 몰려들어 장관을 이룬다.한편 영국이 개발한 킬린디니항은 수심이 깊은 항구로 육지로 둘러싸인 정박지에 16척의 화물선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현대적 항만시설을 갖추었다. 몸바사의 중심거리는 음웸베 타야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이곳이 도시의 중심지로 기능하는 이유는 교통 때문이다.교통문제를 책임지는 감독관이 이 거리 망고나무 아래에서 사파리를 떠나기에 앞서 짐꾼들과 운전사들을 집합시키고 점호를 하는 풍경은 이채롭다.토요일마다 여기서 벌어지는 노상 밴드쇼가 유명하고 여러가지 향신료를 섞은 음식물과 야채를 팔고 있는 저자거리도 볼만하다. ○노상 밴드쇼는 명물 그러나 몸바사에 발을 들여놓은 여행자들은 누구나 한번쯤당혹감을 느끼게 마련이다.그것은 여행자가 나이로비에서 비행기를 잘못 타서 회교국가인 아랍에 잘못 내린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기 때문이다.거리로 나가면 검은 아바이야차림에 얼굴을 차드르로 가린 회교도 여인들을 일상적으로 만나게 된다.특히 동쪽에 있는 구항에 인접한 올드타운은 좁은 골목길에 조각장식을 곁들인 발코니가 달린 아랍식 주택들과 이슬람사원들이 들어서 있다.좁은 골목은 침입자들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었고,고층주택들의 지붕은 지난날 포르투갈 침입자들의 공격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였다. 몸바사를 통치하던 역대 총독들은 전통적으로 새로 태어난 아기들에게 포대기용 천을,그리고 결혼하는 신부에게는 가운을 주면서 축복하였다.죽은 자에게는 넉 장의 무명천을 선사해 왔다니 인생이 거쳐야 할 통과의례에 통치자들이 꽤나 신경을 쓴 모양이다.통치술 치고는 고차원적이 아니었나 한다.이곳에 살고 있는 회교도들은 두말할 것도 없이 11세기에 몸바사에 상륙하였던 아랍상인들의 후예들이다.그런가하면 수도 나이로비에는 이 나라가 영국의 보호령으로 있을때 철도부설노동자로 들어왔던 인도인의 후예들이 케냐상권의 대부분을 쥐고 있다. ○인도인 후예 상권 장악 때때로 이런 해묵은 갈등들이 사회문제화 되기도 하지만 아직은 큰 충돌 없이 지내고 있는듯 하였다.케냐의 원주민들은 수백년동안 이런 종교와 문화적 차이를 큰 적대감 없이 수용하기도 하고 조화시키면서 살고 있었다.아프리카 원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심성의 공간적 넓이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구항 근처에 있는 부두노동자들의 합숙소 벽면에 나란히 걸려있던 그들의 옷가지와 빨래들을 바라보면서 노예시장은 이제 없어졌지만 아직도 밑바닥 생활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그들의 정한은 남루한 옷차림들에 그대로 묻어있다는 생각을 하였다.아랍사원중의 하나인 아우디보라 모스크가 있는 절벽 뒤의 황무지에는 방치해 둔 계단입구가 있다.교역물자를 나르던 범선의 노예들이 비밀리에 드나들었던 곳인데 이 계단이 끝나는 막다른 동굴에는 그들 노예들에게 신선한 물을 공급해 주었던 맑은 샘물이 있다. 우리는인도양의 초록빛 바다가 창문 아래까지 밀려와 닿는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휴가를 맞은 유럽인들이 몰려와 여름의 태양과 바다를 만끽하고 있는 호텔 앞의 바닷가에는 몇마리의 낙타를 몰고 다니며 손님을 부르고 있는 흑인과 낙타들의 발길이 무척이나 한가로웠다.
  • 자원봉사자 집단교육 금지/선관위 결정/개별교육은 허용… 논란 소지

    중앙선관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정당이나 후보자측이 6월 지방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기 30일전(5월12일)부터 당원인 자원봉사자들을 한데 모아놓고 교육을 하거나 선전자료를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시키기로 결정했다. 또 당원이 아닌 자원봉사자를 모아 교육하거나 선전자료를 배포하는 행위를 일체불허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선관위는 그러나 집단이 아닌 자원봉사자 개개인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선거운동 기간에 상관없이 허용할 방침이다. 향우회 동창회 등 사적 모임이나 반상회등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으거나 호별방문등을 통해 다수의 선거구민에게 먼저 자원봉사 신청서를 나누어주는 행위도 모두 단속대상이라고 규정했다. 한편 선관위는 자원봉사자 숫자를 제한하거나 당원들의 자원봉사자 활동을 막는 것은 현행법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이에 대한 제한규정을 두지 않기로 했다.
  • 서울 경전철/지하철 없는 지역 교통난해소/7개노선 운행효과를 보면

    ◎강남지역 남북방향 소통에 기여/강남순환선/재개발 따른 인구 급증지역 통과/관악·동작노선/서북지역 강남북간 통행 원활히/수색·신도림 서울시가 발표한 경전철 7개 노선은 지하철이 다니지 않는 지역을 거치도록 돼 있다. 지하철 1∼4호선과 현재 건설중인 2기지하철 5∼8호선은 물론 오는 2001년까지 건설되는 3기지하철의 9∼12호선 등도 지나지 않거나 이용이 불편한 지역에 대중교통수단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각 노선은 도심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돼 있는 현행 지하철망의 단점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춰 결정했다. ○도심중심 방사형 시정개발연구원은 25개 구별 통행수요와 도로구간,지하철의 접근성과 연결도 등을 정밀분석해 노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남순환노선은 개포∼도곡∼논현∼신사∼압구정∼삼성∼대치∼개포동간 16.6㎞로 업무시설과 주거지역이 밀집된 곳을 통과한다.동서방향으로만 편중돼 있는 지하철2호선의 약점을 보완,남북방향의 소통에 기여하도록 했다. ○지역편중을 보완 관악·동작순환노선은 대체로 급경사지역으로 전철건설이 어려운 곳을 지난다.재개발로 인구가 급증,통행량이 계속 늘어나는 관악지역은 남북방향의 지하철이 없어 지상교통을 이용한 뒤 전철로 갈아타는 경우가 많다. 3기지하철이 건설된 뒤에도 교통이 여전히 불편하기 때문에 지하철을 보완할 남북방향의 교통수단건설이 시급한 지역이다.서울대∼봉천사거리∼상도동∼노량진역∼대방역∼신대방동∼신림사거리∼서울대를 순환하는 14.2㎞. 수색·구로노선은 앞으로 대북교류의 거점과 물류기지의 역할을 하게 될 상암지역의 교통량을 처리하게 된다.수색∼공암대교∼등촌동∼강서구청∼화곡동∼신월동∼고척동∼구로동∼구로구청을 잇는 20.9㎞. 수색·신도림노선은 서북지역의 강남북간 통행을 원활하게 만드는 노선이다.수색∼공암대교∼등촌동∼목동∼양천구청∼신도림을 잇는 15.4㎞.택지개발이 계속되는 가양지구와 이미 개발돼 인구가 급속히 증가한 목동지역을 관통한다. 신촌·동대문노선은 지하철이 닿지 않는 홍제동과 성북지역 등 서울의 북동·북서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신촌∼서대문구청∼홍제동∼정릉∼안암동∼성북구청∼동대문구청∼왕십리를 경유한다.16.7㎞. ○“직접 이동 쉽게” 상계·안암노선은 수유동을 통과한다.상계지역에서 우이∼수유∼미아∼길음∼안암동을 지나는 14.8㎞. 상계·장안노선은 지하철이 없어 직접 이동이 어려운 곳을 지난다.양쪽을 왕래하려면 도심으로 나와 갈아타야 하는 곳이다.상계∼우이∼월계∼석관∼장안동노선 15.9㎞에 건설된다. ◎경전철이란/지하철·버스 중간크기 15∼20㎞주행/무인운행… 시간당 최고 4만 수송 경전철은 지하철(중전철)과 버스의 단점을 보완한 첨단교통수단이다. 버스와 지하철의 중간크기의 전철로 운전자 없이 고무바퀴로 달린다.주행거리는 15∼20㎞.서울시가 결정한 노선도 14.8(상계·안암선)∼20.9㎞(수색·구로선)다. 차량이 작고 가벼워 터널의 단면을 축소하고 구조물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무인시스템이므로 운영비 역시 덜 든다.소음과 진동은 물론 배기가스도 없어 선진국에서 각광받고 있다. 수송능력은 시간당 5천∼4만명으로 지하철의 3만∼7만명보다는 다소 작지만 버스의 2천∼5천명보다는 월등히 크다.차량의 크기가 작아도 자동화된 운전시스템으로 배차간격을 1분정도까지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 10만여명이 이용하는 일본 지바시의 경전철은 중앙통제실 운전요원 55명,역무원 50명,기술팀 25명 등 모두 1백67명으로 운영하고 있다.서울시는 경전철 외에 궤도버스나 노면에 선로를 깔아 운행하는 노면전차 등의 도입도 검토중이다.
  • 불가리아 대통령/「반김일성」 북 유학생 도왔다

    ◎첼리프와 북한인사이 얽힌 비화/62년 북한학생 4명 도피주선/평양소환 저지… 함께 민주운동 국빈으로 우리나라에 온 젤류 젤레프 불가리아 대통령이 북한 망명유학생들의 정신적 지주였고 아직도 이들과 호형호제하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돼 화제다.특히 망명유학생들의 대표격인 최동성씨(56·함북 길주군 동해면)는 이번 젤레프대통령의 방한에 「친구」로 공식수행원에 포함됐다. 최씨가 젤레프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은 56년 10월 소피아대 화학부 유학시절.최씨는 소피아대학의 외국유학생 어학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에 따라 철학부 3년생이던 젤레프등 불가리아 학생 3명과 6달동안 기숙사의 같은 방을 사용하도록 배정됐다.그뒤 10년동안 최씨는 후일 공산주의 비판으로까지 연결되는 젤레프의 개혁주의에 영향을 받게된다.이 영향으로 최씨는 62년 5월 흐루시초프 소련공산당 서기장의 스탈린비판에 따른 비판사상의 유입을 저지하기 위해 북한당국이 유학생들을 일제히 귀국하도록 했을때 다른 유학생 3명과 함께 「반김일성선언문」을 작성,소련정부등에 우송하고 불가리아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 ○북과 단교까지 검토 「반김일성 선언문」을 제일 먼저 보여준 사람도 젤레프대통령.최씨등은 망명신청후 젤레프의 하숙집등을 전전하며 도피생활을 하다 그해 8월 소련의 조정에 따라 불가리아 체류를 허락받게 됐다.그러나 이들의 체류허가도 잠시,북한은 8월말 이들을 체포하기 위해 2명의 공작원을 평양에서 파견,소피아 시내 영화관 앞에서 뭇매를 때리고 북한대사관 지하실로 끌고 갔다.약50일동안의 구금을 거쳐 북한대사관은 그해 10월 19일 최씨 등을 아에로플로트편으로 평양으로 압송하기 위해 공항으로 데리고 나가지만 불가리아당국의 연락을 받은 젤레프등 불가리아 교우들의 「저항」에 부딪혀 최씨등을 풀어주어야 했다.북한과 불가리아 정부가 상대방 대사를 축출하며 단교까지 검토했던 유명한 사건이다. 젤레프는 박사학위 논문에서 레닌을 부정적으로 묘사,65년 공산당에서 축출되면서 민주투사의 길을 걸었다.89년에는 재야 17개 단체로 구성된 민주세력 연합 의장으로 피선되고,92년에는57%의 지지를 받아 임기 5년의 대통령이 됐다.젤레프의 민주화 역정을 최씨등이 지원했음은 물론이다. ○4명 국적취득 허용 이는 대통령에 당선된 젤레프가 당선후 첫 사업으로 국적이 없던 이들 4인의 국적취득을 허용,최씨등 2명은 불가리아 국적,나머지는 한국국적을 취득토록 한데서도 읽혀진다.그때 젤레프대통령은 최씨에게 『한반도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인은 4천3백만명이나 있지만 이를 제대로 이해하는 불가리아인은 없다』면서 불가리아 국적을 가질 것을 권유했다고 한다.최씨는 현재 스타라자고라의 화학비료공장에 근무하고 있다.
  • 북­싱가포르 대사소환 안팎/「가정부처형」앙금이 단교 위기로

    ◎북의 싱가포르 국기소각 사건도 불씨/총선 앞둔 라모스 여론무마용 시각도 양국 국민들간의 감정싸움 수준에 머물던 싱가포르의 필리핀 가정부 처형사건은 이제 양국 정부가 22일 대사소환이라는 외교관계 격하 조치를 취함으로써 단교 가능성까지 점쳐지는 외교분쟁으로 비화되고 있다. 외교관들은 이번 분쟁이 지난 68년 필리핀이 말레이시아 동부 사바주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양국간 충돌을 빚은 이후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내에서 발생한 최악의 외교적 위기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아세안의 단결을 직접적으로 해치지는 않을 것이지만 지난 66년 이뤄진 필리핀­싱가포르 쌍무외교관계가 중단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그러나 피델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이 사형집행 5일이 지난 뒤 대사소환,단교 위협이라는 강경조치를 취한 것은 국내용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아세안의 한 관계자는 라모스의 조치가 실제로 외교관계를 단절하려는 것이 아니라 싱가포르 국기 소각사건까지 발생하는 등 들끓고 있는 국내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싱가포르는 아세안 회원국 중 필리핀에 두번째로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나라로 필리핀 경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때문에 라모스 대통령은 여론을 계속 도외시할 경우 돈 많은 싱가포르에 끌려간다는 인상을 국민들에게 심어줄 가능성이 있고 그렇게 될 경우 오는 5월 총선에서 큰 타격을 입을지도 모른다는 점을 우려했다는 것이다. 또 필리핀 외교관들은 싱가포르가 국기소각사건에 강력히 항의함으로써 오히려 라모스 대통령의 분노를 야기했으며 이것이 부분적으로는 이번 강경조치의 배경이 됐다고 주장했다. 싱가포르는 지난 20일 필리핀 다바오시에서 발생한 싱가포르 국기소각사건 관련자들의 처벌과 이같은 사건의 재발방지를 필리핀 정부에 요청했었다. 이에 대해 로베르토 로물로 필리핀 외무장관은 21일 밤 이례적으로 탄 셍 치예 필리핀 주재 싱가포르 대사를 외무부가 아닌 대통령궁으로 불러들여 내무장관과 대통령 국가안보담당 보좌관까지 배석시킨 가운데 싱가포르측의 자세를 강력히 비난했다.이 자리에서 로물로 장관은 싱가포르가 4자녀의 어머니를 교수형에 처한 것에 대한 필리핀 국민들의 분노의 깊이를 전혀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필리핀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싱가포르의 이같은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 비­성항 자국대사 소환령/라모스,「가정부 사형」 항의 단교 경고

    【마닐라·싱가포르 AFP 연합 특약】 라모스 필리핀대통령은 22일 이날부터 필리핀 여성들의 싱가포르 가정부 취업계약을 전면금지한다고 발표하는 한편 싱가포르주재 자국대사를 소환했다. 싱가포르도 수시간 후 외무부 성명을 발표,필리핀주재 자국대사를 소환한다고 밝혔다. 【마닐라 AP AFP 연합】 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은 22일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처형된 필리핀인 가정부가 필리핀측 진상조사위원회에 의해 부당하게 처형된 것으로 판명될 경우 싱가포르와의 외교관계를 단절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라모스대통령은 이날 군의 날 기념 연설을 통해 『우리는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있지만 이번 사건이 부당하게 처리된 것으로 밝혀진다면 언제든지 싱가포르와의 관계를 단절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필리핀에서는 싱가포르 당국이 수차례 형의 집행을 보류시켜 달라는 필리핀측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자국출신 가정부에 대한 교수형이 집행되자 싱가포르에 대한 반감이 광범위하게 일고 있다. 많은 필리핀 사람들은 처형된 가정부 콘템플라시온이 죄가 없는 것으로 믿고 있다. 라모스 대통령은 그러나 한편으로 자체 조사결과 처형된 가정부가 유죄인 것으로 밝혀진다면 지금까지 자신들이 잘못해왔음을 세계에 인정하는 아량도 필리핀인들은 가져야한다고 지적했다.
  • 고양 일부지역 2시간여 정전/3만가구 큰 불편

    【고양=김명승 기자】 25일 하오 7시30분쯤 경기도 고양시 지축동 변압기의 애자가 깨지면서 신도·삼송·신원·벽제·단교·일산동 등 이 지역 3만여가구에 짧게는 1시간에서 길게는 2시간40분동안 전기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큰불편을 겪었다.. 한전측은 이날 하오 7시40분쯤부터 긴급복구반 20여명과 차량 2대를 긴급 동원,깨진 애자를 교체하는 한편 일산신도시 변전소로부터 전력을 임시 공급하는 복구작업을 벌였다.
  • 불교 조계종 교육원 개원/종단교육·연수전담… 감독업무도 수행

    대한불교 조계종은 13일 하오 조계사에서 교육원 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월주 총무원장,원산 교육원장,정락 포교원장,녹원 동국대이사장,지관 해인사주지,송산 중앙 승가대학장등 조계종 중앙 종무기관 집행부 스님들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 신설되는 조계종 교육원은 개혁종단이 기구를 개편하면서 교단의 백년대계를 위해 마련한 기관으로 종단의 교육과 연구를 전문적으로 관장하게 된다. 조계종 교육원은 앞으로 종단의 기초·초급·중급·고급 및 연수교육을 전담해서 인재를 양성하고 종단안의 각교육기관에 대한 지원 및 감독업무를 수행한다.
  • 대만­불 외교관계 격상/단교 23년만에… 중 반발 클듯

    【홍콩 연합】 대만과 프랑스정부는 외교관계의 단절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관계 개선에 따라 파리주재 대만대표기구의 지위를 격상시키기로 합의하고 그 명칭을 종전 「촉진회」에서 「대표처」로 바꾸기로 확정했다고 대만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대만 외교부의 고위관리는 11일 대북에서 대만과 프랑스간의 경제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 관계가 지난 수년간 꾸준히 개선됨에 따라 「64년 단교후」 72년 파리에 설립된 대만대표기구인 「법화(프랑스·중국)경제무역관광촉진회」가 23년만에 「주프랑스 대북대표처로 바뀌게 됐으며 이는 곧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교부 관리는 이같은 합의로 유럽에 주재하는 모든 대만 대표기구들의 명칭에 「대북」이라는 표현이 들어가게 돼 대만의 존재를 부각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은 92년12월 프랑스의 대대만 미라주 전투기 판매에 대한 항의로 광주주재 프랑스 영사관을 폐쇄한 적이 있는데 이번 합의도 중국의 반발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 「14년공백」 딛고 우호관계 재구축/한·이스라엘 정상회담 의미

    ◎“한반도·중동 평화정착 공동협력” 확인/미·EU시장 우회진출의 교두보 확보 김영삼대통령과 라빈 이스라엘총리의 15일 청와대 정상회담은 잠재적 긴장지역의 지도자들이 분쟁경험의 공유와 협력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세계평화 정착에 기여하는 의미가 적지 않다. 라빈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전세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잠재적 위협지역의 지도자들이 만나 두나라의 처지를 명확히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그 의미를 평가했다.두 정상은 중동이나 한반도 모두 당사자 해결이 최선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이런 인식의 공유 위에서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사람의 이런 원칙확인과 협력강화 약속은 한반도 문제 등에 있어 대화를 통한 당사자 해결원칙을 국제사회에 일반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날 정상회담은 두지역의 평화정착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평화와 관련해 두가지 중요한 문제를 다루었다.하나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및 중동지역 수출이 중동및 세계평화에 미치는 부정적 측면을중시,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대응하기로 했다는 점이다.또 하나는 한국이 중동지역의 평화정착 노력을 지지하고 이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두나라의 첫 정상회담은 소원했던 친구들의 「우의회복」을 위한 회동에 비유될 수 있을 것이다. 두나라는 33년동안의 긴 수교역사에도 불구,중동분쟁의 확산과 함께 10여년을 사실상 단교상태로 보내왔다. 아랍권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이콧정책으로 지난 78년 주한 이스라엘대사관이 폐쇄되고 92년 재개될 때까지 두나라의 관계에는 아무런 진전도 없었다.물론 이러한 현상은 한국에 국한되기 보다는 거의 전세계적인 것이었고,관계 재정상화도 중동의 평화정착에 따른 범세계적인 현상의 일부분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한국과 이스라엘 두나라가 정상회담을 통해 돈독한 우의를 회복하고 여러 방면의 협력증대를 약속함으로써 한국경제는 세계시장의 길목에 놓여 있던 오래된 장벽 하나를 제거한 것으로 여겨진다.또한 중동의 평화정착 과정에 우리의 역할을 높일 수 있고,이를 바탕으로 중동전체지역에 대한 경제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으로 평가된다. 이스라엘은 우리에게 유럽연합(EU)과 미국시장에 대한 우회진출 기지로서의 지리적·정치적 장점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이스라엘은 세계경제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유태인들의 「영원한 모국」이란 점에서 그동안 이스라엘을 우회하거나 뛰어넘는 세계진출은 우리경제의 커다란 취약점일 수 밖에 없었다.이런 취약점이 이날 정상회담으로 개선됐다.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이고 있는 EU는 역외국가에 대한 장벽을 강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때문에 역외국가들은 역내국가를 통해 이를 공략하든지 준EU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한 우회침투에 비중을 높일 수 밖에 없는 처지이다.중·동구권 등과 함께 이스라엘은 문화적·지리적인 유사·근접성 때문에 유럽우회침투 기지로서의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미국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이스라엘은 중요한 거점일 수 있다.미국과의 독특한 관계,미국에서 유태인들이 가진 위상을 고려할 때 이를 통한 미국시장 공략은 우리상품의 시장접근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다.우리와 이스라엘과의 교역액은 그다지 크지 않다.그러나 올들어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이 급증세를 보여 10월말 현재 1억9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나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이스라엘을 방문한 한국인이 1만2천명에 이르는등 인적교류도 활성화되는 추세다. 이날 두나라간에 문화·항공협정이 체결되고 무비자협정이 곧 체결될 예정인 점을 고려하면 두나라의 교류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비약적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김 대통령·라빈총리 회견 문답/“북,이란 지원 받아 노동미사일 개발”/라빈총리/“PLO재정지원 등 「중동평화」 협력”/김 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15일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회담결과를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중동에 무기를 수출하는 것은 이 지역 평화와 안정에 바람직스럽지 않으며 북한이 개방과 개혁을 통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될 수 있도록 공동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말했다. 라빈총리는 『이스라엘은 물론 한반도의 잠재적 긴장은 주변지역을 넘어 전세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지역분쟁은 당사자의 직접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의 공동회견요지는 다음과 같다. ­북한의 중동국가에 대한 미사일 공급을 어떻게 보십니까. ▲라빈총리=북한은 이란과 시리아에 사정거리가 5백㎞인 스커드 지대지미사일을 공급하고 있고 상당한 수준의 군사기술도 지원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이란의 재정지원을 받아 사정거리 1천3백㎞인 노동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두나라의 군사협력은 이란의 과격회교단체들을 도와주고 온건 아랍국가들과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중동문제에 개입하는 것을 중단하도록 한국과 미국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이란이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과 이란의 노동미사일 공동개발을 어떻게 보십니까. ▲김대통령=절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북한의 호전적 태도를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로 국제사회가 결코 용인해선 안되며 공동으로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방위산업분야에 대한 논의와 북한의 위협에 대한 새로운 정보교환이 있었습니까. ▲라빈총리=김대통령과 나는 북한의 중동지역에 대한 미사일 공급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고 앞으로도 계속 논의할 것입니다. 경협은 주로 민간부문에 초점이 맞춰졌는데 방산분야도 미래에 협력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외교다변화와 국제사회에서의 위상강화,역할제고차원에서 중동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구상은 무엇입니까. ▲김대통령=우리는 유엔결의에 따라 팔레스타인의 존재를 인정했습니다.후속조치로 앞으로 5년동안 재정지원을 하기로 했고 현재 진행중입니다.특히 우리 정부는 중동평화와 관련,모든 다자간회의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같은 노력은 앞으로도 확대·강화될 것입니다. ◎한·이 정상회담·만찬 이모저모/“중동평화 결실 기대”에 “최선” 화답/“만찬은 성대할수록 좋다” 각계 187명 초청 ○…김영삼 대통령과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의 15일 청와대 정상회담은 상오10시부터 1시간30분 남짓 진행됐다. 14일 저녁 서울공항으로 우리나라에 온 라빈총리는 이날 상오 국립묘지 참배를 마치고 청와대에 도착해 본관 로비에서 김대통령내외의 영접을 받고 방명록에 서명한 뒤 1층계단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날씨 화제로 환담 두나라 정상은 2층 접견실로 자리를 옮겨 추워진 날씨를 화제로 잠시 환담한 뒤 단독정상회담을 시작했다. 김대통령은 『오늘은 겨울 날씨에서도 특별히 추운 날씨』라며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고 라빈총리는 『하늘도 파랗고 경관도 좋아 서울에 와서 좋은 경치를 감상했다』고 방한소감을 밝혔다.김대통령이 이어 『올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것을 축하한다』고 말하자 라빈총리는 『나와 아라파트 PLO의장,페레스 이스라엘외무장관이 중동평화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이유로 공동수상했다』면서 『PLO와의 평화협정이 요르단과 평화협상의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노벨상수상 축하 김대통령은 『앞으로 남은 국가들과의 평화협상이 결실을 보기바란다』고 중동평화협상의 완전한 성공을 기원했고 라빈총리는 『희망을 갖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협상이 쉬운 것은 아니어서 조심스럽게 최선을 다해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상회담은 확대회담 없이 단독회담으로만 진행됐는데 회담이 끝나자 김대통령과 라빈총리는 2층 집현실로 자리를 옮겨 한승주외무부장관과 나임이스라엘대사가 서명한 항공협정과 문화협력협정 서명식에 임석한 뒤 공동기자회견장으로 들어갔다. ○만찬에 부부동반 ○…청와대가 이날 라빈총리내외를 위해 영빈관에서 베푼 공식만찬은 우리측 1백87명과 이스라엘측 20명등 모두 2백22명이 참석한 매머드 만찬이었다. 새정부 출범후 정부는 허례를 없앤다는 차원에서 가능한한 청와대 본관의 작은방에서 1백명이내의 초청인사를 대상으로 공식만찬을 치러왔으나 최근들어 국빈을 위한 만찬은 성대할수록 좋다는 새로운 판단 아래 지난번 폴란드의 바웬사대통령 방한 때부터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이날 만찬 참석자들은 행정부와 국회,청와대등의 당연참석자를 제외하면 경제계 20명,노동계 4명,언론계 24명,학계 12명,종교계 12명,기타 4명이며 모두 부부동반이었다. 경제계에서는 김상하대한상의의장·최종현전경련회장·구평회무협회장·박상규중기회장·이동찬경총회장·김만제포철회장·박세용현대상사사장·유기범대우사장·유영일해태상사사장·김연혁대덕전자사장부부가 초청됐다. 언론계에서는 이한수서울신문·홍두표KBS·강성구MBC·방상훈조선일보·홍석현중앙일보·최종율경향신문·현소환연합통신·김진억코리아헤럴드·조병필코리아타임스사장,윤세영SBS·김병관동아일보·장재국한국일보회장이 참석했다. 학계에서는 김종운서울대·송자연세대·홍일식고려대·윤형섭건국대·김종량한양대총장과 유정렬중동·아프리카연구소장이 참석했고,종교계 인사로는 조용기·김장환·곽선희·신성종·박조순·김선도목사내외가 초청됐다. 이밖에 노동계에서 박종근노총위원장·이주완노총사무총장내외가,기타인사로는 이헌기한·이스라엘친선협회장·소설가 이문렬씨등의 모습도 보였다. 이날 음식은 순번에 따라 롯데호텔에서한식으로 마련했으며 남자들은 평복,우리측 부인들은 한복을 차려입었다.
  • 대만/조달시장 한국 참여 허용/일에도 문호개방… 가트가입 노려

    단교 이후 금지됐던 대만의 정부조달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다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1일 대한무역진흥공사 타이베이무역관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는 GATT(관세·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가입을 위해,한국이 자국의 정부조달 사업에 참가하는 것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대만의 대일(대일) 무역적자 때문에 참여가 금지됐던 일본에도 참여를 허용할 방침이다. 대만 정부는 앞으로 GATT의 정부구매 협정안에 서명할 예정이며,정부조달 시장에 한·일 양국의 참여를 허용키로 한 것은 GATT 회원국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것이다. 대만의 정부조달 시장은 연간 약 77억달러로,경제부가 관할하는 분야는 전력·조선·철강·석유·비료·설탕 등이며 교통부는 전신·우편·해운 등을 맡고 있다.
  • 미 교통장관/5일 대만 공식방문/경제회의참석차

    ◎79년 단교후 최고위급 인사/양국 교역증대·유대강화 반영 【대북 AFP 연합】 프레데리코 페나 미국교통장관이 이달 5∼7일 대만서 열리는 경제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 79년이후 미국 최고위급인사의 공식적인 대만방문이 될 것이라고 대만주재 미국협회(AIT)의 제니퍼 칼트 대변인이 30일 밝혔다. 갈크 대변인은 페나 장관의 대만방문이 클린턴행정부 출범이후 최초의 장관급방문이라고 밝혔으며 대만 관리들은 미국 장관급인사의 방문은 양국간 교역증대와 이에 따르는 실절적인 유대강화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미·중경제위원회의 초청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페나 장관은 오는 4일 대만에 도착해 다음날부터 열릴 연례 경제합동협의회의 개막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또 부시 전미국대통령도 참석,이틀간 대만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 오늘 출근길 대혼잡 예상/“성수대교 붕괴” 비상소통대책 마련

    ◎강남행/강변북로서 영동대교로 우회/강북행/남단교차로서 동호·영동교로/화물차는 영동·잠실대교 이용 월요일 출근길에 비상이 걸렸다.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첫 월요일인 24일 성수대교 주변의 교량·도로는 물론 서울시내 주요 도로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이에 따라 23일 성수대교 주변 교차로의 신호주기를 조정하고 화물차량을 분산시키는 등의 「중장기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교통대책에 따르면 성수대교를 주로 이용해온 화물차량의 경우 서울 남부에서 진입시는 올림픽대로를 타고 영동·잠실·천호·강동대교로 돌아가도록 통제한다.또 서부에서 진입시는 남부순환로·양재대로 등을 거쳐 영동·잠실대교를 이용토록 하고 경부고속도로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화물차는 판교인터체인지에서 양재·영동대로를 거쳐 영동대교로 우회하도록 했다. 일반 차량의 경우 강북지역은 강변북로에서 영동대교로 돌아가면 시간을 줄일 수 있다.반면 강남지역 차량은 성수대교 남단교차로에서 동호대교 및 영동대교로 우회하면 된다. 이와 함께 차량들이 집중적으로 몰릴 것으로 보이는 성수대교 강북의 응봉교차로 및 삼표골재앞 교차로와 성수대교 남단교차로의 신호대기 시간이 조정된다.응봉교차로의 경우 강남북간 신호시간이 짧아지고 대신 금호동∼왕십리간 좌회전 신호시간은 길어진다.삼표골재교차로와 성수대교 남단교차로의 강남북간 신호는 짧아지고 동서간 신호는 길어진다. 시는 이를 위해 성수대교 주변에 설치된 64개 도로표지판의 문안을 수정하고 29곳에 진입금지를 알리는 안내판을 설치했다.이와함께 성수대교 주변 교차로에 교통방송 모니터를 상주시켜 교통상황을 수시로 방송한다. 시는 이 기간동안 관공서·금융기관등을 중심으로 승용차 함께타기 및 10부제 운행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사고후 이틀간은 시민들이 한강다리에 대한 불안감으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 큰 체증은 없었으나 월요일부터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복구될 때까지 상당기간은 체증이 계속될 것이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교통대책에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고속철 대전역 지하화 검토/오 교통/휴전선인접 비행금지구역 축소

    오명 교통부장관은 15일 경부고속철도 사업과 관련,『대전역사도 대구역사와의 형평성을 고려,지하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오장관은 이날 국회 교통위의 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을 통해 『처음에는 대전·대구역사를 공사비용 절감 차원에서 지상화하기로 했으나 주민들의 편의등을 고려,지하화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장관은 또 『택시범죄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여성전용택시를 도입하라』는 민주당 한화갑의원의 제안에 대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변하고 『무적택시 근절책으로 사업면허를 취소할 때 자진반납하도록 돼 있는 택시번호판을 강제압수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오장관은 『대만과의 단교후 단절된 항공기취항이 다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민간항공이므로 재취항하는데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오장관은 이와 함께 『김포공항 상공 항로의 과포화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국방부와 협의,올해말까지휴전선과 인접한 비행금지구역에도 민간항공의 비행이 가능하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서울공항도 주변 지역에 소음피해를 최소화하는 범위안에서 민간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도록 국방부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 대만­「캄」/대표부 개설 합의/단교 19년만에

    ◎중 「고립화 정책」 관련 주목 【홍콩 연합】 대만과 캄보디아는 수도 타이베이와 프놈펜에 대표부를 가장 빠른 시일내로 상호 개설하는데 전격합의하고 합의서에 정식 서명했다고 대만과 캄보디아외교부가 10일 성명을 통해 동시에 발표했다. 이같은 합의는 중국과 대만이 치열한 외교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이로써 대만은 캄보디아와 75년 외교관계를 단절한 이래 19년만에 새 관계를 맺게 됐다. 합의서에 따라 프놈펜에 주재할 대만대표부의 명칭은 「대북경제문화대표처」이고 타이베이의 캄보디아 대표부는 「프놈펜경제문화대표처」로 확정됐으며 양국 공관원들에게는 비자발급을 포함한 영사기능및 상당한 외교특권 등이 주어질 것이라고 양국외교부는 밝혔다. 대표부 설립 합의서는 대만외교부 전복 외교부장의 권한위임을 받은 태국주재 대만대표인 허지위와 캄보디아총리의 위임을 받은 프놈펜 부시장 허명현이 지난 7일 상오 프놈펜시정부 청사내에서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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