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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황장엽씨 인터뷰기사 트집 차관급회담 중단

    - 南 “이산가족 月100명씩 상봉”/北 “비료 추가지원 되는 날 논의” 베이징 구본영특파원 정부는 1일 속개된 베이징 남북 차관급2차 회담에서오는 9월 중순부터 100명 정도의 이산가족 상봉을 월 1∼2회 실시하는 방안등을 비롯한 이산가족 문제 해결의 구체안을 북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측은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간) 차이나월드 호텔에서 열린 회담에서 이같이 제의하고,이에 대비해 생사 및 주소 확인을 위한 명단교환을 올 8월초부터 월 1회,쌍방 300명 규모로 하자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북측이 이날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해결의지만 밝힌채 서해 교전사태에 대한 사과를 거듭 요구하는 등 공세를 계속,합의를 보지는 못했다. 남측은 또 서신거래용 우편물 교환을 월 2회씩 금년 9월 중순부터 시작하고,상봉 및 우편물 교환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판문점 이산가족 상봉 면회소’도 8월초부터 설치,운영하자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kby7@
  • [사설] 白凡 정신 바탕의 대화를

    어렵게 열린 베이징(北京) 남북고위급회담이 시작부터 난항을 겪어 가족상봉을 기대했던 1,000만 이산가족들과 국민을 크게 실망시키고 있다.예정보다 하루늦게 열린 22일의 첫 회담에서 남북 대표단은 기본 입장만 밝혔을뿐 회담의 계속 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태다. 남북회담의 전망을 어둡게 만든 것은 북한이다.북한측은 당초 이번 회담에서 논의키로 약속했던 이산가족문제는 제쳐두고 엉뚱하게 ‘서해사건’을 들고 나왔다.서해사건이 남측의 도발로 일어났으니 사과와 함께 책임있는 대책을 내놓으라는 요구다.이산가족의 상봉에 필요한 생사와 주소 확인을 위한명단교환과 서신거래 등의 실질적 문제를 논의하자는 우리측의 요구는 아예모른다는 태도였다. 서해사건이 북한의 도발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은 이미 세계가 모두 알고있다.북한 경비정의 북방한계선(NLL)침범으로 시작된 남북 해군의 대치상황이 북한측의 선제공격으로 교전사태로까지 확대됐던 것이 사건의 전말이다.이처럼 명백한 사건인데도 남쪽에 사과를 요구한다는 것은 회담을 깨기위한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북한이 이번 회담의 시작전부터 이유없이 회담시간을 두차례나 연기하고 약속한 비료가 모두 도착하지 않았다며 회담을 일방적으로 하루 연기한데서도 이러한 의도는 짐작됐었다. 우리는 서해 사건에 이은 금강산 주부관광객 억류와 이번 남북 고위급회담에 북한의 계산된 의도가 깔려있다고 본다.받을 것은 모두 받으면서 한반도에 일정한 긴장상태를 유지하여 북한의 협상력을 높이려는 ‘이중(二重)전략’이라는 분석이 가능할 것이다.남한은 배제한채 미국과 상대하려는 전략일수도 있다. 핵개발의혹과 미사일 추가발사 움직임을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북한의 의도가 무엇이든,어떤 어려움이 있든 남북대화는 계속돼야 한다.대화를 통해 특히 이산가족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이산가족문제야말로한반도의 평화와 남북 화해·협력의 첫단계이자 남북 모두의 공동 과제이기때문이다.반세기 가까이 계속돼온 문제들이 하루아침에 해결되기를 기대할수는 없다.남북관계 개선에 예기치 않은 난관들이 수없이 많을 것이고 북한의 ‘돌출행동’도 이미 예상되던 일들이다. 올해로 서거 50주기를 맞는 백범 김구(金九)선생은 흉탄에 쓰러지기 한해전인 1948년 4월 19일 남북협상을 위해 38선을 넘었다.온갖 모략과 생명의위험까지 각오한 북행(北行)이었다.민족통일국가 건설을 위해 만난(萬難)을무릅쓴 선생의 정신이 오늘의 남북대화에도 필요함을 강조한다.
  • 수도권 첨단교통정보체계 구축 본격화

    오는 2003년부터 서울을 비롯한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 실시간(Real Time)으로 도로소통이나 사고상황,최적경로 및 소요시간 주차정보 등이 제공돼 운전자가 혼잡도로를 피해 운전하거나 대중교통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민간이 참여하는 첨단교통 정보체계(ATIS:Advanced Transport Information Systems)구축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재정경제부,정보통신부,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협의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ATIS사업은 도심 주요 간선도로와 국도 고속도로 등의 지역내 교통상황과사고,기상,주차정보 등을 수집해 도로상의 가변 정보판,전화자동응답,등을통해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박성태기자 sungt@
  • 화교 경제인들 외자유치 앞장

    - '경제인협회'창립…韓·中경제교류-투자설명회 나서 국내 거주 화교(華僑)들이 국제 화교자본 유치에 나선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중국식당을 경영해온 화교들이 ‘한국화교경제인협회’를 만들어 한·중 경제교류와 투자유치에 적극 나설 움직임이어서 관심이다. 산업자원부는 18일 국내 화교경제인들이 구성한 이 협회를 비영리사단법인으로 허가했다.화교경제인협회는 오는 31일 동남아시아 지역의 화교 경제인들을 초청,투자포럼을 열어 한국에 대한 투자방안을 설명하고 외자유치를 도모할 계획이다. 화교들이 이처럼 경제인협회를 만들어 투자유치 등에 나선 것은 무엇보다우리나라에서 차지하는 자신들의 기반이 약한 까닭이다.지난 50년대 초 50만명에 육박하던 국내거주 화교 숫자는 지난 92년 대만과 단교한 뒤 급격히 줄어 현재 2만5,000명에 불과하다.그나마 대부분 중국음식점을 경영하거나 한의사,약재상,보따리무역상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동남아와 미주의 화교자본의 유치활동을 통해 한국경제의 발전과 국내 화교사회의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협회결성 취지를 설명했다. 원국동(袁國棟) 산동교보신문 해외고문을 이사장으로 국내 30여개 화교단체들이 가입한 이 협회는 오는 27일 하오 7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창립대회를갖는다.
  • 기독교 이단교파 실태·문제/150여단체 ‘反성경’활동

    인류가 신앙을 가진 이래 이단 시비로 몸살을 앓지 않은 종교가 없지만 그중에서도 기독교의 이단논쟁은 그 뿌리가 깊다.기독교 자체가 유태교의 이단으로 출발했으며 개신교도 가톨릭의 이단으로 몰렸던 역사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각 교파의 선교사가 경쟁적으로 들어오면서 수많은 이단 시비를 낳았고 이것이 토착신앙이나 사회상황 등과 겹치면서 증폭됐다.현재 기독교계 주요교단의 이단·사이비성 연구단체들은 한국교회 안에 이단으로 지적되는 종교단체나 개인이 15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 이단·사이비성 종교단체로 꼽히는 것은 지난해 집단자살로 큰 물의를 일으킨 ‘영생교’,92년 휴거소동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다미선교회’,수혈이나 집총을 거부해 논란을 빚고 있는 ‘여호와의 증인’,오대양사건으로 한때 사회적 문제가 됐던 침례회 계열의 ‘구원파’,‘30개론’이란 통일교 원리강론과 유사한 교리로 대학가에 확산됐던 ‘국제크리스천연합(JMS)’ 등이 있다. 또 안수기도로 병을 고친다는 ‘할렐루야기도원’을 비롯,‘태백기도원’,나운몽장로의 ‘용문산기도원’,극단적 신비주의 형태로 92년 예장(통합)으로부터 이단으로 낙인 찍힌 ‘레마선교원’,귀신을 쫓는 비디오를 보여 주며 전도하는 ‘땅끝예수전도단’,비슷한 계열의 ‘김기동류(베뢰아아카데미)’,비성경적 현상을 중시하는 ‘예태해’도 정통 교단에서는 이단·사이비성종교단체로 꼽고 있다. 이번에 MBC 방송중단사태를 빚은 만민중앙교회는 지난달 30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회장 지덕)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로부터 이단 판정을 받았다. ‘종말론 사경회’라는 포스터를 붙이며 종말복음을 전파하는 ‘밝은빛 종말론’,공산당을 성경에서 말하는 적그리스도로 보는 ‘새일파’,4년 전 종교연구가 탁명환씨 피살사건 관련설이 나돌았던 ‘대성교회(구)’,사탄 마귀귀신을 중심으로 인간의 죄와 구원을 푸는 일종의 사탄신학 내지는 축사신학(逐邪神學)으로 사이비 기독교운동의 특성을 지닌 ‘다락방전도운동’도 대표적인 이단·사이비성 단체. 이밖에 미국의 시한부 종말론을 따르는 ‘제7일 안식일 예수재림교’,여기서 갈라져 나온 ‘엘리야선교원’,‘몰몬교’,중국인 위트니스 리가 세운 ‘지방교회(회복교회)’,로마가톨릭적 요소에서 출발한 ‘트레스 디아스’,장막성전 계열의 ‘무료성경신학원(신천지안양교회)’도 정통 교단에서는 이단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에 유독 이단 시비가 빈발하는 것은 개신교 교파의 분열에 그 원인이 있다는 지적이다.교단마다 교세경쟁을 하다 보니 이단문제가 불거져 나와도 쉬쉬하기에 급급하고,해당 교단에서 이단으로 정죄를 받아도 다른 교단으로 옮겨가거나 새 교단을 차리면 되기 때문이다. 개신교계 내에서 ‘이단성’을 판정하는 공식적인 기관이 없다는 것도 문제다.교회의 보편성 원리와는 달리 통일된 잣대가 없는 것도 이단시비를 부추기고 있다.심지어는 이단 판정을 둘러싸고 ‘금품수수설’이 난무하고 이단문제로 치부하려는 이른바 ‘이단 장사꾼’까지 등장하는 형편이다. 이단으로 낙인 찍히는 것은 어디까지나 ‘정통’을 자처하는 측에서 단죄해야만 가능한 것이다.그 잣대는 신학적인 문제가 핵심이다. 성경의 절대 기준에서 어떻게 얼마나 벗어나 있느냐 하는 것이 이단·사이비를 규정하는 잣대가 되는 것이지 윤리적 도덕적으로 빗나간 현상때문에 이단으로 규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한편 종교학자들은 이단신앙의 특징으로 ▲시한부 종말론 ▲개인숭배 ▲열광적이고 주술적인 종교의례 ▲초능력 동원 ▲선민사상 주입 ▲치병(治病)강조와 헌금종용 ▲자의적인 경전해석 ▲무속 등 다른 종교와 배합 ▲신비주의적 체험 강조 ▲배타적 공동체형성 등을 들고 있다.
  • 수자원公 공공혁신 최우수기관으로

    국민의 정부가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혁신을 가장 잘한 기관은 수자원공사인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행정자치부와 기획예산위원회가 공공부문의 혁신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함께 마련한 제1회 공공부문 경영혁신 확산대회에서 종합상인 최우수상(대통령상)은 수자원공사가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충청남도가 받았다. 또 구조·관리·서비스 등 3개 분야별 수상자로는 모두 11개 기관이 선정됐다. 구조혁신 분야에서는 서울 송파구,토지개발공사,경남이 각각 수상했다.경영관리 분야에서는 전남 장성군,경기도,국세청,한국가스공사가,행정서비스 분야에서는 김해시,경북,부산컨테이너부두운영공사,한국전력 등이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이번 대회에는 중앙행정기관,공기업,기초 및 광역지자체 등 모두 900개 기관이 참여했다. 수자원공사는 요금부과 기준을 사용요구량에서 실제배분량으로 개선해 물보유량을 부족지역에 적절히 배분함으로써 모두 5조원에 달하는 신규댐 4개의 건설 대체효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공사는 또 전국의 취수장,가압장을 권역별로 집중관리하는 한편 13곳은 무인화해 60명의 인력을 감축하고 연간 24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종합상을 수상하게 됐다. 서울 송파구는 행정개혁을 위한 업무량 분석프로그램을 자체 개발,3,000만∼1억5,000만원의 외부용역비를 절약한 점이 고려됐다. 전남 장성군은 홍길동 캐릭터 25종류를 개발,지난해에 업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해 5,000만원의 수입을 거뒀다. 경남 김해시는 관내 52곳의 초·중학교를 연결하는 근거리통신망 및 인터넷을 구축,지역정보화 마인드 확산 및 첨단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한편 수상자들은 오는 4일 청와대에서는 이들에 대한 수상과 함께 수범사례도 발표될 예정이다. 박현갑기자 **
  • 밀로셰비치 사면초가…유고, 알바니아와 단교

    워싱턴 최철호특파원·베오그라드 외신종합 미국은 유고 연방의 세르비아 공화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발칸 국가들이 유고에 대한 나토의 지속적인 공습을 지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관리들은 이날 빌 클린턴 대통령이 알바니아,헝가리,루마니아,불가리아 등 세르비아 접경국가 지도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나토의 공습이 성공을거둘 때까지 계속될 것임을 천명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모든 접경국 지도자들은 나토의 군사행동을 지지하고 밀로셰비치 유고 대통령이 고립돼 있으며 그의 잔학성과 탄압은 응징을 받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데이비드 리비 미 국가안전보장회의 대변인이 말했다. 이보다 앞서 이날 배리 토이브 백악관 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이 지난 17일 영국,캐나다,프랑스의 정상들과 전화접촉을 갖고 워싱턴 나토정상회담을 코소보사태와 관련,나토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로 이용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나토는 공습 26일째인 19일 새벽 코소보 주도 프리슈티나와 세르비아제2의 도시 노비사드 등에 폭격을 계속했다. 미 국무부의 데이비드 셰퍼 전쟁범죄 무임소 대사는 18일 폭스 뉴스와의 회견에서 세르비아군이 코소보에서 자행하고 있는 잔학행위는 예상을 훨씬 초월한다면서 “10만명 이상의 남자들 행방을 전혀 알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나토가 3,200여 명으로 추정하고 있는 코소보 사망자는 “턱없이 낮은 수치”라고 강조했다. 알바니아 외무부는 유고연방이 미국과 나토의 공격에 협조한 공범이라고 비난하면서 알바니아와 외교관계를 단절했다고 발표했다.
  • 美, 워싱턴 유고공관 접수

    ?맙治謙? 崔哲昊 특파원?많堅뮌? 지난달 30일 자정을 기해 워싱턴 주재 유고슬라비아 대사관 및 대사관저를 점유하고 공식 관리에 들어갔다고 미국무부가 31일 밝혔다. 제임스 루빈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베오그라드 정부가 지난 25일자로 미국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한다고 발표했다면서 “외교관례에 따라 유고측에 30일 자정까지 외교공관으로부터 철수하고 향후 이해관계 업무를 담당할 일부를제외한 외교관 전원을 귀국시키도록 통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정부는 외교관계에 관한 빈 협약에 규정된 단교국가의 외교자산 보호의무를 다하기 위해 30일 자정부터 유고 대사관과 대사관저에 대한공식 관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대한포럼] 지역감정 선동 정치인 퇴출을

    영·호남간의 벽을 허물기 위한 지자체,민간단체,대학간 교류가 활기를 띠고 있다.지난해 10월 전북도와 경북도가 자매결연을 한 데 이어 두 지역의광역·기초단체간 결연은 96건에 이르게 됐다.지역간 공동개발사업으로는 전남도와 경남도가 영·호남 화합의 상징물로 전남 구례군과 경남 하동군을 잇는 섬진강 횡단교량을 건설하기로 합의했고,광양시 등 전남 5개 시·군과 진주시 등 경남 4개 시·군이 진주·광양만권역을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두 지역간 교류협력은 대학 등 민간 부문에서도 활기를 띠고 있다.전남대와 경북대는 지난해 10월 ‘상호 교류협정’을 맺어 현재 220명의 학생들이 교환수강을 받고 있다.영남대와 원광대,조선대와 동아대 등 4개 대학도 ‘학술교류헌장’을 조인하고 해마다 교수 10명과 학생 20명을 교환하기로 했다.이 같은 교류협력 노력이 두 지역 주민들의 화합에 일정한 기여를 하고 있는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지역갈등 극복에 30년 걸려 金大中대통령 정부는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극복하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의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그러나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정치인,공무원,기업인,전문직 등 사회지도층 인사 3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이 체감하는 지역화합 노력의 성과는 그저 그런 것 같다.지역갈등이 나아진 정도를 묻는 질문에 ‘매우 나아졌다’2%,‘대체로 나아진 편이다’ 28%인 데 반해 51%가 ‘마찬가지다’로 응답했기 때문이다.게다가 5%는 ‘매우 나빠진 편이다’,14%가 ‘대체로 나빠진 편이다’고 대답했다.국민의 정부로서는 정말 기가 막힌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조사결과를 좀더 살펴보자.지역갈등 원인으로는 응답자의 90%가 ‘정치인들이 선거때마다 부추겼다’고 대답했고,86%가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이익을위해 조장했다’고 답변했다.지역갈등을 조장·선동한 주범은 정치인들임이드러난 것이다.하기야 지역갈등의 주범이 정치인들이라는 사실은 굳이 여론조사를 해보지 않아도 국민이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지역감정을 정치적으로 조장·선동하는 행위는 출생지에 따른 신분의식을 강화시키고 거주지의 주민의식을 약화시킨다는 점에서 민주주의의 공적(公敵)이다.정치인 응답자들은 설문지를 메우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지 궁금하다. 필자가 이 조사결과를 보고 정작 충격을 받은 대목은 그 게 아니다.응답자의 70%가 지역갈등이 해소되는 데는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고 15%는 심지어 3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응답한 사실이다.국민의 90% 이상이 적어도 20년 안에는 남북통일이 된다고 믿고 있는 마당에 남쪽 안에서 동서화합이 이뤄지는 데 30년이 걸린다면 말이 되지 않는다. 정치인이 지역감정 부추겨 지역감정은 망국병이다.그 병에 대한 진단(診斷)이 나왔으면 처방(處方)이따라야 한다.물론 사회지도층 인사들은 지역간 교류와 예산의 공정배분,편파보도의 규제와 지방권한 확대 등의 처방을 제시했다.그리고 지구당 폐지와향우회 규제,국민통합 교육 등 구체적인 대책도 내놓았다.그 같은 처방들은당연히 체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그러나 그 처방들이 효과를 나타내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정치인들을 그대로 놓아둔 채 처방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10년 혹은 30년을 기다릴 것인가.그럴 수는 없는 일이다.정당법,선거법 등 정치 관련법을 손질해서 지역감정을 선동하는 정치인들을 정치현장에서 당장 몰아내야 한다. 장윤환 논설고문
  • 영·호남 벽허물기 교류 봇물

    “공무원으로서 망국적 병폐인 지역갈등을 해소하는데 더욱 더 앞장서야 하겠더라” “다른 자치단체의 모범행정 사례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좋더라”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최근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영·호남 지역 자치단체장들의 ‘교류’ 특강을 들은 일선 공무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29일 “지난해 7월 ‘지역주의 해소 및 국민화합 방안’ 지침을 수립,시행하면서 그동안 60건이던 기초자치단체간 자매결연이 96건으로느는 등 영·호남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른 성과도 좋게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활발한 분야는 지자체간의 교류.지난해 10월 전북과 경북은 자매결연을 맺어 공무원 교환근무,문화·산업 분야의 교류를 펴나가고 있다. 같은해 11월에는 영·호남 광역단체들이 ‘영·호남 8개 시·도지사 협력협의회’를 구성,운영키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대구시장과 울산시장이 전남에서 특강을 갖는 등 영·호남지역 단체장들의 교류 특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남의 金榮善 자치행정과장은 “李義根 경북지사로부터 ‘21세기 대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90분 특강을 들었다”면서 “경북도정(道政)도 소개해주시는 등 90분 특강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유익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대구와 광주의 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해 11월 김치를 담가 각각 상대지역의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는 등 민간단체간 교류도 활발하다. 학생교류도 붐을 이루고 있다.전남대와 경북대는 지난해 10월 화상회의를열어 ‘대학생 교환수강제 도입을 위한 학생 상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올해 220명의 대학생이 교환 수강하고 있다. 영남대와 원광대,조선대와 동아대 등 4개 대학도 ‘학술교류헌장’을 조인하고 매년 교수 10명과 학생 20명을 교환키로 했다. 지역간 공동개발 사업도 많이 이뤄져 전남,경남이 영·호남 화합 상징물로전남 구례군과 경남 하동군을 잇는 섬진강 횡단교량을 건설키로 합의했다.또 광양시 등 5개 전남 시·군과 진주시 등 4개 경남 시·군은 진주·광양만권을 공동개발키로 합의하고,지역 내 공청회를 열기도 했다.
  • ‘NBA악동’로드맨도 떠난다

    ┑뉴욕AP연합┑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리바운드 왕’ 데니스로드맨(37)이 정든 코트와 작별하고 영화배우로 새인생을 설계한다. 로드맨의 에이전트인 드와이트 맨리는 20일 “로드맨은 더이상 농구를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그는 연예인으로 활동할 계획이며 이미 영화출연 약속도 받아놓았다”고 밝혔다. 맨리는 이어 “로드맨은 몇몇 구단으로부터 입단교섭을 받았지만 이를 모두 거절하고 19일 오후 전화로 은퇴사실을 통보해왔다”고 덧붙였다. 지난 86년 서던 오클라호마주립대를 졸업한 후 2라운드 27번으로 디트로이트에 입단한 로드맨은 프로통산 평균 13.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 지난 시즌까지 사상최초로 6연속 및 통산 7차례 리바운드왕에 올랐고 시카고 불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서 각각 3번과 2번씩 NBA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말썽꾸러기였던 그는 또 올스타 경기 2회출전,디펜시브팀 7회,수비선수상 2회등 화려한 성적을 남겼고 지난 96년 1월에는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해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임을 재확인했다.
  • 내고장 단체장 새해 설계-朴秀默 부평구청장

    朴秀默 인천 부평구청장은 구세대답지 않게 컴퓨터에 능통하다.인터넷을 통해 미국·일본 등의 지방행정란을 연결,각종 도시정책에 관한 자료를 입수해 정책에 활용하고 있을 정도다.이런 그이기에 첨단지식산업에 관심이 많은것은 당연하다. “이제는 지역의 산업구조도 고부가가치의 첨단지식산업으로 변화돼가야할것”이라고 드러내놓고 말한다.따라서 첨단기술교육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朴청장은 팔려고 내놓았으나 경기침체로 진전이 없는 옛날 구청사를 첨단교육의 장으로 만드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다.그 자리에 첨단정보통신교육원을 설립해 전문인력을 양성,향후 인천 송도신도시에 조성되는 미디어밸리 기술인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3월 구청내에 설립되는 야간대학교도 관내 산업체 근로자들에게 개방해 구가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점차 전산관련 학과와 무역학과 등을 개설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무역일꾼으로 양성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올해에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기술지원은 물론 국내외 판로개척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하철 개통과 새로운 소비패턴에 맞춰 지구별로특화해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도록 할 방침이다.부평3동 군부대 자리에 조성되는 부평공원에는 다목적 공연장과 중소기업 제품을 연중 전시할 수 있는 공간 등을 확보,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장으로 꾸민다. 공공근로사업은 3D업종을 중심으로 확대해 실업난과 중소기업 인력난을 동시에 해소할 계획이다.공공근로자를 전국 최초로 기업체에 투입한 朴청장은“공공근로사업을 잘 활용하면 실업문제 해결과 경제회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국감 일일 베스트5

    ▷재경 丁世均(국)◁ ◇미군 PX 통한 밀수대책 세워라. ­올들어 8월말까지 미군 PX를 통한 밀수 금액은 15억원어치로 지난해 1년간 적발한 8억원보다 2배 가량 많다. 특히 서울세관은 용산 미군기지와 남대문시장 등 넓은 유통망이 있어 밀수방지를 위한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한다. APO(미군사우체국)를 통해 SOFA 면세물품이 밀반입되는 것도 막아야 한다. ▷재경 池大燮(자)◁ ◇‘부두 직통관’ 제도 보완 시급하다. ­지난 6월부터 일부 부두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 제도는 고질적인 물류비용 절감은 무론 부도 효율성 증가 등의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선사들이 화물처리 수수료가 줄어드는 대신 업무부담이 오히려 증가한다는 이유로 이 제도의 활용을 꺼리고 있으므로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 ▷산업자원 安在烘(한)◁ ◇산업연구원 홈페이지 무료로 사용해야. ­산업연구원의 홈페이지는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다른 정부출연 연구기관은 무료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유독 산업연구원만 과다한 이용료(개인 연 30만원, 기관회원 연100만원)을 받고 있다. 공공기관의 기능을 망각한 처사라고 생각된다. 홈페이지를 무료로 운영,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건설교통 金弘一(국)◁ ◇첨단교통관리스시템 구축 적극적으로 추진하라. ­교통량의 증가에 비해 도로 등 기반시설의 증가가 이를 따라 가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좁은 국토에 지가가 높은 현실에서는 마냥 도로만 건설할 수도 없다. 결국 이제는 하드웨어적인 도로만 건설해서는 교통난을 해결할 수 없고 소프트웨어적인 첨단교통관리체제를 개발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건설교통 尹源重(한)◁ ◇경부고속도로 운영권 민간에 매각하라. ­도로공사의 부채가 내년이면 6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부채상환에 대한 대안도 없이 기득권 유지에만 급급, 선진경영기법은 의연한 채 빚만 쌓아 국민들에게 떠넘기려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 연초 인수위에서 거론됐던 경부고속도로 운영권 매각이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대안으로 본다.
  • 첨단차량·도로시스템 개발 박차/ITS 서울세계 대회

    ◎한국도로공사/고속도 ‘교통관리시스템’ 확대 설치/‘논스톱 통행료 징수체계’ 도입 추진 도공의 ITS추진 방향은 크게 고속도로 교통관리시스템(FTMS),논스톱 통행료징수시스템(NTCS),차세대 도로시스템(AHS)의 개발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도공은 현재 일부 노선에서만 운영 중인 ‘교통관리시스템’을 2004년까지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고속도로상에 설치된 차량감지장치와 폐쇄TV,긴급전화로 각종 교통정보를 종합한 뒤 이를 운전자에게 가변정보판과 방송,인터넷,문자삐삐를 통해 실(實)시간 제공하는 첨단 교통체계. 올 연말까지 △호남선 정읍∼고서 △서해안선 인천∼안중 △영동선 이천∼원주 △서울외곽선 판교∼안양 △경부선 반포∼양재 △구미선 금호∼달서 △제 2경인선 서창∼일직 등 7개 노선 총연장 248.9㎞ 구간에 설치한다.2004년까지는 전국의 고속도로 2,718㎞ 전구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공은 차세대 통행료 징수방식인 ‘논스톱 통행료 징수시스템’의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이 시스템은 톨게이트입구에서 무선통신으로 진입시간,장소,차종 등 요금 관련 정보를 차량내의 무선송수신장치(OBU)에 입력시킨 뒤 정상주행 상태로 출구를 나올 때 OBU에 내장된 스마트카드에서 자동 결제토록하는 것이다. 도공은 이밖에 도로와 차량간 통신을 통해 여러 대의 지능형 차량이 10m 간격을 유지하며 시속 80㎞로 달릴수 있는 ‘차세대 도로체계’를 도입키로 하고 오는 13일부터 이틀동안 천안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시연회를 갖는다. ◎현대자동차/운행거리 자동제어장치 곧 공개/음성인식 운전시스템 생산 주력 현대자동차는 ITS를 자율주행,정보통신 ,안전 분야 등 세가지 분야로 나누어 연구개발중이다.세 분야의 기초적인 사업을 내년까지 완료하고 이를 기반으로 ITS의 완성을 2010년에 끝내겠다는 중장기적인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충남 천안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차량간 거리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군집 주행을 시험중이며 곧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정보통신 분야는 무선통신망을 통해 운전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무선으로 연결된정보센터에서 얻을 수 있도록 만드는 작업이다.또 운전에 필요한 모든 행위를 음성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선진안전자동차 분야에서 현대가 힘을 쏟고 있는 분야는 사고통보·도난 추적시스템,사고기록장치,능동형 헤드램프 등이다.사고통보·도난시스템은 차량내에서 발생하는 긴급상황을 무선망을 통해 운영센터로 연결,빠른 시간내에 적절한 행동을 취할 수 있게 해준다. 사고기록 장치는 비행기의 블랙박스와 같은 기능으로 교통사고 30초전∼사고후 15초까지 운전자의 차량조작과,각종 센서를 이용해 당시 차량의 운행상태를 정확히 기록한다. 능동형 헤드램프는 도로의 상태와 차량 속도 등의 운전조건에 따라 헤드램프의 각도를 상하좌우로 자동제어하는 기술로 야간 교통사고 방지에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이 두가지 기술을 내년까지 개발하겠다는 것이 현대의 계획이다. ◎대우그룹/차선 자동 탐지 자율주행차 개발 완료/‘오토PC’ 차내서도 음성으로 전자메일 대우그룹은 첨단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구축을 위해 대우자동차를 주축으로 대우정밀 대우통신 대우정보시스템 등 각사 별로 ITS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자동차에서 개발한 자율 주행차량은 차량의 속도,제동과 조향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함은 물론 전방 장애물과 차선을 탐지하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와 레이더는 주행상황을 예측·판단하여 차간 적정 거리를 유지할수 있도록 해주며 차선 이탈 등을 미리 방지,운전자의 실수로 인한 차량사고를 감소시켜 준다. 대우통신에서 개발한 오토 PC는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음성통신을 통해 전자메일을 송수신 할 뿐아니라 차량위치는 물론 목적지까지 경로를 음성 및 영상으로 안내,목적지까지 최단 거리로 도달할 수 있게 도와준다. 대우정밀의 드림­넷(해피콜서비스)은 종합 서비스망으로 운전자는 사무실에서 처럼 다양한 정보를 중앙센터로부터 제공받아 차량고장 및 도난때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우정보시스템의 영상검지시스템은 차량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영상 자료를 검지한다.이를 중앙관제시스템에서 유용한 정보로 가공,상대차량의 형태,속도,진입방향 및 차간거리 등의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준다.이밖에도 휴대용 자동항법 시스템,번호판 자동인식 시스템,해당 구간의 교통상황을 관리하는 국도 교통관리 시스템이 있다. ◎삼성SDS/수도권 광역교통정보망 구축 참여/한국형 첨단 교통시스템 완성 총력 가치창조형 첨단 정보기술업체를 지향하는 삼성에스디에스(주)는 10여년전부터 도로교통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과 전자·제어기술,교통기술을 통합,자동차와 도로의 정보화·지능화를 꾀하고 있다. 97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4차 ITS 세계 회의에 국내 대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참석,한국의 도로교통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등 활발한 노력을 펴왔다. 안으로는 96년6월 국내 최초의 ITS 사업인 과천지역 ITS 시범운영 사업에 시스템통합 업체로 참여,성가를 높였다.그 결과 현재 과천시민에게 다양한 교통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또 수도권지역 교통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본 설계에 참여,종합적인광역 교통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그룹 등 국내외 유수의 협력업체와 밀접하게 협력,다양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21세기에 세계적으로 통합화될 도로교통환경을 선도하기 위해 핵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그동안의 개발·운영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해외의 교통시스템 운영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한국 실정에 적합한 첨단 교통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궁극적인 목적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교통을 실현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고 삼성측은 힘주어 말한다. ◎LG산전/독보적 교통제어기술 ‘G­ARTS’ 확보/선진국 수준 능가… 국내 첫 현장 적용 LG산전은 정부의 ITS구축기본계획에 따라 한국을 대표하는 ‘G­ARTS’라는 상표로 독보적인 교통제어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세계무대로 진출하고 있다. 지난 96∼97년 중국에서 시행한 대련 교통신호제어(ATCS)시스템 프로젝트에 선보인 이 기술은 해외 선진업체를 훨씬 능가하는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 97년부터 서울시 강남지역 63개 교차로에 설치,운영 중인데 이는 국내 최초로 현장에 적용된 기술이다. LG산전은 첨단 교통제어 분야를 축으로 ATMS(첨단교통관리),ATIS(첨단교통정보),APTS(첨단대중교통),CVO(화물운송)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들 분야의 핵심기술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2005년까지 매년 5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기로 했다. 심각한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도로 이용자에게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해 차량검지 시스템,교통정보 제공 시스템,무정차 요금징수 시스템,영상 교통단속 시스템 등의 주요 분야를 연구 개발,일부는 실용단계에 들어갔다. LG는 현재 50% 이상인 도로교통관제 시스템 분야 시장점유율을 계속 유지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2000년 매출 1000억원,2005년 매출 2500억원을 달성,세계 최고 수준의 ITS 업체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ITS 각 분야 사업에 대한 신기술 및 제품개발로 수주를 극대화하고 신규사업추진을 위한 조직체제 정비할 예정이다.
  • 韓­대만,中 공동진출 타진/투자조사단 37명 방한

    ◎유화·전자 등에 관심 ‘달러부자’인 대만기업들이 한국에서 달러 보따리를 풀려나. 대만은 12일 금융,건설,석유화학 등 26개 기업 대표 37명으로 구성된 대한 투자조사단을 지난 92년 단교이후 처음으로 파견,한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린커밍(林克銘) 대만 경화증권 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사단은 13일 상오 산업자원부 회의실에서 정부의 각종 외국인 투자유치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진출 가능한 분야와 허가기준 등에 대해 협의했다.특히 대만측은 이날 린쭌시옌(林尊賢) 주한 대만 대사를 비록 안내원 자격이지만 단교이후 처음으로 과천 정부청사에 보냄으로써 우리 산자부 관계자들을 고무시켰다.대만측은 고도기술사업분야의 확대가능성과 한국 기업과의 중국시장 공동진출 방안에 많은 관심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대우와 중국에 공동으로 진출하되 경영과 마케팅은 대우에 맡기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대만조사단은 이밖에도 국내의 금융 및 석유화학,전자 및 컴퓨터,리조트 등의 분야에 대한 투자에 관심이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투자조사단은 14일에는 관심분야별 팀별 투자상담을 벌인 뒤 이날 하오 한국을 떠난다.산자부 관계자는 “대만석유화학공사 회장과 사장이 함께 방한해 한화에너지와 접촉할 것으로 안다”고 말해 한화에너지 매각협상이 급진전될 가능성도 생겼다.대만은 2월 말 현재 누계기준으로 한국에 54건 9억2천만달러의 투자를 한 14위 투자국이지만 지난 해 투자는 1백8만달러의 미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한국은 수출 46억달러,수입 24억달러를 기록,22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 남북관계 정상화 청신호/對北 식량지원 타결 의미

    ◎南 식량분배 투명성 확보… 北韓은 실리 챙겨/이산가족 서신교환 등 상호교류 물꼬 작용 기대 【베이징=鄭鍾錫 특파원】 지난해 12월 제4차 접촉이 결렬된뒤 3개월 만인 25∼2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5차 남북적십자사 접촉에서 지지부진하던 대북 식량지원문제가 타결된 것은 金大中정부 출범후 남북관계를 정상화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지난해 제4차 접촉은 북한측의 ‘식량분배의 투명성 보장’이라는 암초에 걸려 표류해 왔다.한적측이 투명성 보장을 위해 최소한 1∼2곳에 대한 국제적십자연맹(IFRC)요원의 참관(모니터링)허용을 요구했으나 북적측은 여전히 국내사정을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이번 남북접촉기간 동안 양측은 줄곧 투명성 문제를 놓고 지루한 줄다리기를 벌여 결렬위기까지 이르렀었다.그러다가 27일 북적측이 막판에 한적안을 수용함으로써 벼랑끝 타협을 이뤘다.남측은 명분을 찾고 북측은 실리를 챙긴 것이다. 이번에 한적이 북한에 지원하는 식량은 지난 1,2차때와 마찬가지로 밀가루 등 옥수수기준 5만t 규모.춘궁기를 겪고있는 북한으로서는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막대한 양이다.이는 당초 75억원 상당이었으나 최근 한국의 금융위기로 실제환율을 감안하면 100억원을 웃돌고 있다. 현재 북한측의 쌀재고량은 약 16만t정도로 추산된다.이 재고량은 북한주민이 올 봄의 춘궁기를 제대로 버티기 힘들다.4월부터는 1인당 하루 3백g정도의 급식도 힘들다는 것이 베이징주재 북한전문가들의 분석이다.일부 보육원에서는 급식이 어려워 일찍 귀가조치시키는 현상마저 일어나고 있다. 식량전달 통로에 종전의 신의주,만포,남양의 육로와 흥남과 남포외에 나진이 추가된 것도 성과다.이번 식량지원합의로 새 정부 들어 남북간에 화해의 분위기가 무르익을 것으로 관측통들은 분석한다.북한도 뭔가 남측에 선물을 준비할 것이라는 다소 성급한 관측도 나온다.비록 한적측이 이번 남북접촉에서 제의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서신교환,생사확인,면회소설치,고향방문단교류 등에 대해서 공식적인 합의는 없었으나 북측이 “깊이 생각해보겠다”고 답변함으로써 뭔가 얼어붙었던 남북대화에도 물꼬가 터지지 않을까 기대되고 있다.
  • 북 자원 공동개발·반입제한 품목 취소/3개부 업무보고­주요내용

    ◎통일부­공동관광특구 개발·북 TV 수신체계 구축/외통부­10대 교역국에 중점 공관… 통상인력 배치/국방부­유사부대 통합·고위 공직자 병역실명제 강인덕 통일부장관과 박정수 외교통상부장관은 17일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 노력,남북 접촉 및 교류·협력 활성화 등과 통상교섭활동 강화방안 등을 밝혔다.천용택 국방부장관은 국방의 효율화를 위해 유사기능이나 중복되는 유사기관을 통폐합하겠다고 보고했다.부문별 보고내용을 간추린다. ▷통일부◁ □한반도 평화체제구축 노력 강화=남북한이 중심이 되는 4자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기본틀을 마련하고 한반도 평화체제구축 이외 사안은 남북간 직접대화를 통해 남북기본합의서 이행 체제를 구축한다. □남북접촉 및 교류협력 활성화=반입제한 품목축소를 조정하고 경협의 투자범위 및 규모 상한선을 확대한다.나진·선봉지대 투자를 촉진하고 북한지역 자원을 공동개발한다.북한내 남북공동 관광특구를 개발하고 학술·종교·체육·문화분야 교류협력을 추진한다. □통일정책추진에 대한 국민적 합의조성=민주평통 자문회의를 통일정책 여론 조직화 중심고리로 활용하고 북한관련 정보의 공개를 확대한다. □남북기본합의서 이행체제 구축=남북기본합의서 이행을 위해 특사교환을 실현하도록 한다.남북직통전화 재개 등 남북연락사무소 기능을 복원한다. □이산가족 문제의 우선적 해결 추진=금년중 고령 이산가족의 방북절차를 신고제로 전환하고 제3국을 통한 이산가족상봉을 위해 교류경비 일부를 지원하며 이산가족면회소,우편물교환소,고향방문단교환을 추진한다. □통일정책 추진체계 정비=기존 북한방송 청취 외에 북한 TV수신체계 구축 및 관계부처간 북한정보 공유 제도화를 추진한다. □북한 농업구조 개선을 위한 정부차원의 협력 모색=비료,농약,영농기술 등 북한의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강구한다.유엔개발기구(UNDP) 대북지원 프로그램 등 국제기구 활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경수로 지원사업의 효율적 추진=국내 경제사정과 ‘중심적 역할’ 수행원칙을 조화시키는 재원분담 대책을 수립한다.원화·현물 중심으로 외화 분담분을 최소화한다. ▷외교통상부◁ □경제위기 극복 및 재도약 기틀 마련=기동성있는 통상교섭활동 전개를 위해 민간전문가를 영입하고 ‘개방형 팀’제를 운영한다.주요 교역국의 무역장벽 제거 등 수출환경 개선에 힘쓰며 국내제도 선진화로 통상마찰을 예방한다.또 뉴라운드 등 중·장기 통상교섭과제에 대한 준비작업을 철저히 하며 재외공관별 수출 및 투자유치 활동목표를 설정한다.‘기업활동지원준칙’을 시행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한반도 평화정착 및 포괄적 안보체제 구축=98년 상반기중 대통령의 방미를 통해 한·미 안보 및 포괄적 협력관계를 다짐하고 양국 연합방위태세를 공고화한다.경수로사업 등 제네바 합의를 원만히 이행하며 북한의 개방 및 국제사회로의 진출을 유도한다.이와함께 남북대화와 4자회담을 병행추진하며 남북이 주도하고 주변4국이 보장하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노력한다.일,중,러와도 정상외교를 조기실현한다. □개혁과제=10대 교역국 및 주요 지역 중심국에 경제·통상·금융활동 중점공관을 지정,경제·통상 전문인력을 배치한다.정년 2년6개월 이내 및 공관장 3회 역임자의 공관장 임명을 억제한다.경제·법률·지역 민간전문가를 영입한다.특1,2급 12명을 포함해 160명을 감축한다. ▷국방부◁ □인사제도 개선과 복지=인력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중·소장 진급인원을줄이고 진급 발령 시기를 조정한다.중령 대령 등 계급별 고참 장교들의 근무의욕을 높이기 위해 명예 진급제를 도입한다.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생활안정을 위해 재취업을 적극 지원한다. □국방 경영의 효율화=유사기능을 가진 조직이나 부대를 단계적으로 통폐합하고 제도개선과 경영혁신을 조기에 추진한다.방위력 개선사업은 IMF 한파 등으로 예산이 절감됨에 따라 군별로 소요를 다시 조정해 정비한다. □국방 정보화와 병무행정 개혁=미래전에 대비한 국방정보화와 군사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군과 산·학·연이 연계된 범국가적인 연구기관을 만들어 기술교류를 활성화한다.형평성 차원에서 병역 특례와 면제 범위를 축소한다.선출직 및 고위 공직자에 대해서는 병역실명제를 실시한다. □강한 군대육성=교육훈련을 부대기풍으로 삼고 훈련을 소홀히 한 지휘관은 문책한다.잘한 지휘관은 우대하는 등 신상필벌을 철저히 이행한다.훈련중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책임자만 문책하고 연대 책임은 묻지 않는다. □무기 조달 체계 개선=무기구입에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국제법 및 가격전문가 등 민간 전문인력을 활용한다.군수품 조달에도 시장경제의 원리에 따라 희망업체들이 모두 참가하는 경쟁입찰제를 도입한다.
  • 교황청,중에 특사 파견 제의/단교 40년만에 관계개선 추진

    【로마 AFP 연합】 교황청 국무장관인 안젤로 소다노 대주교는 13일 중국과 교황청의 관계 개선을 위해 교황 특사를 중국에 파견할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소다노 대주교는 이날 기자들에게 중국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꾀하기 위한첫 단계로 중국 정부는 특사의 방문을 수락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이같은 제의에 대한 중국 정부의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청과 중국의 외교관계는 40년전 중국 공산정권에 의해 임명된 주교 2명을 바티칸이 제명한 뒤 단절된 상태이다.
  • 21세기 한국의 비전과 교육/3당 대선후보 초청강연회:Ⅰ­1

    ◎연설요지/서울신문사 주최/한나라 이회창 후보/창의력·개성 발굴에 중점/평생교육 세계시민 육성 이회창이 펼쳐나갈 교육의 골자는 인간을 위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우리 교육은 어릴 때부터 최소한의 민주주의 원칙을 가르쳐야 한다. 어려서 민주주의 교육의 바탕을 갖추지 못한 사람이 국회에 들어가 민주주의를 제대로 실천할 수 있겠는가.그러므로 초등학교 교육때부터 민주시민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동시에 세계로 나아가 그 안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세계시민교육을 병행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첫째,개인에게 창의력과 개성을 키워주는 교육이 필요하다.민주사회 자율시민으로서의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세계속에서 다른 나라청소년들과 함께 스스럼없이 어울리도록 해야 한다.두번째 목표는 나라와 사회의 발전을 위한 교육이다.고도로 전문화된 첨단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국가의 모든 주력과 자원을 교육분야에 중점 배정해 대학교육의 질을 집중 향상하고 이를 국가 발전의 초석으로 삼아야 한다.이와함께 국민 전체가 필요에 의해 적절한 교육을 제공받을수 있도록 평생교육의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저와 한나라당은 ‘사람을 위한 교육’과 ‘나라와 사회의 발전을 위한 교육’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의식한 다음 각 분야의 실천방안들을 세우고 적절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 현재 우리 사회에는 교육과 관련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그동안 사람을 길러낸 교육의 힘과 교육자,교육 관계자 등의 헌신을 결코 잊을수 없다.뜨거운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그러나 21세기는 단순히 20세기의 연장이 아니라 세기가 바뀌는 전환의 시점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이 시점에서 교육을 다시 돌아보고 반성할 것은 반성해야 한다. 무엇보다 집단주의와 교조주의에 바탕을 둔 교육 대신 개성적이고 개인지향적인 교육에 중점을 둬야 한다.정보화·세계화 시대의 교육은 획일적·타율적 방식에서 자율적·창의적 방식으로 전환돼야 한다.교육의 문제는 단순히 교육자나 교육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교육자를 길러내고 국민과 학교교육을 바로 세우는 동시에나라를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특히 청소년의 다양성과 개성을 존중하고 그것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교육은 사회의 가장 원천에 있다.한나라당은 가장 실효성있고 국민들이 공감하며 마음으로부터 받아들일수 있는 정책을 펴나갈 것이다.교육의 목표를 분명히 세우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펴 나가고자 한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인재 지역할당제’ 추진/만5세 아동 무상의무교육 21세기는 개인의 창의력이 국가 경쟁력이 되는 사회이다.전인교육과 지식정보 중심의 창조적인 인재양성을 위해 다음과 같은 교육정책을 마련하겠다. 첫째 대통령 직속으로 ‘교육개혁추진단’을 만들어 교육개혁을 주도하겠다.초등교육을 1년 단축하며 중등학교를 통합,직업교육 체계를 강화하는 ‘복선형 학교교육제도’로 개편하겠다. 둘째 교육재정을 OECD 국가수준인 GNP 6%로 확충하겠다.교육세 구조를 개편,지방교육재정을 늘리겠다. 세째 사교육비를 대폭 경감시키겠다.무상 의무교육을 2002년까지 전면 확대·실시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쉽게 출제토록 제도를 개선·보완하겠다.전체 교과목수와 내용을 줄이는 대신 선택과목수를 늘리겠다. 네째 대학 선발제도를 전면 개혁하고 대학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율화와 특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학생선발권을 대학의 자율을 맡기며 졸업 자격제를 실시하며 지방대학 육성을 위해 ‘인재 지역할당제’를 추진하겠다. 다섯째 유아교육을 공교육화하고 만 5세 아동의 무상의무 교육을 우선적으로 실현하겠다.유아학교를 설립,만 3세부터 5세까지의 유아교육을 점차적으로 확대 실시할 것이다. 여섯째 교원의 처우와 복지를 개선하고 교원의 인사제도를 합리화,교원보수를 임기안에 국영기업체 수준으로 높이겠다.안식년제 도입과 자녀 학비보조 등 교원의 복지·후생제도를 개선하겠다.주 5일 수업제도를 정착,교사의 수업부담을 줄이고 우수 교원확보법을 제정해 우수 인재의 교직 유인체계를 확립하겠다. 일곱째 학교급식을 확대 실시하고 학교주변 환경을 정화해 학교폭력을 근절시키겠다.학교급식은 고등학교 3학년부터 우선적으로 실시,점차적으로 확대할 생각이다. 여덟째 현대화된 교육환경시설을 마련,초·중·고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를 30명선으로 낮추겠다.2000년가지 초등하교 2부제 수업을 완전 해소하겠다. 아홉째 사학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지원을 확대시켜 사학 교원의 처우를 국·공립과 동등한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이외에 학벌중심사회에서 능력중심사회로 전환하며 직업·기술교육을 강화하고 평생교육체계를 확충하겠다.특수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 교육개혁은 아이들이 잃어버린 꿈과 웃음을 찾아주는 것이며 우리의 미래를 개척하는 일이다.경제적으로 교육은 백년대계를 위한 투자인 것이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창조적 인재 육성에 비중/학벌때문에 불이익 없게 엊그제 우리 정부가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는 바람에 국민 모두 자존심이 상할대로 상한데다 전망도 불투명해 불안감을 떨쳐 버릴수 없다. 우리가 위안을 삼을수 있는 것은 오직 한가지,이번 위기를 우리 사회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뜯어 고쳐 더욱더 높이 뛰어 오를수 있는 기회로 삼자는 것이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고 누구를 원망하는 것은 부질없는 짓이고 별 의미가 없을 것이다. 지난 80년대 초 미국도 비슷한 위기를 겪었다.당시 미국은 위기에 대처해나갈 유일한 해결책으로 교육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교육개혁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국가적인 위기를 당해서도 결코 당황하거나 호들갑을 떨지 않고 침착하게 멀리 백년 뒤까지 내다보는 정책을 과감하게 실천했다. 교육개혁의 결과로 빌 게이츠와 같은 세계 제일의 컴퓨터 천재가 태어났고 세계 최강자로 다시 부상하게 됐다. 21세기까지 갈 것도 없이 세상은 이미 정보화시대의 한 가운데에 던져지고 말았다.지식과 정보가 개인과 사회는 물론 국가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고 말았다. 따라서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창조적인 인적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길러 내느냐 하는데 국가의 장래가 걸려 있다. 그런데 우리 교육이 개혁된 게 뭐가 있느냐.한 교실에 50∼60명이 바글거리는 콩나물 교실은 변함이 없고 무조건 외워야만 하는 암기위주의 학습,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교실,자살,학원폭력 등 예를 들자면 한도 끝도 없을 지경이다. 첫째로 잘못된 것은 교육개혁위원회에 가장 절실한 이해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학생과 학부모,일선교사가 참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다음으로는 위정자에게 교육개혁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었다.교육은 백년대계인데 반해 정권은 겨우 ‘5년대계’,대통령 연임제로 헌법이 바뀐다 해도 겨우 ‘8년대계’이다.선거철에는 별별 공약을 다 하지만 막상 집권을 하게 되면 인심을 쓰고 업적을 세우기 위해 돈 쓸데가 너무 많다 보니 교육은 나 몰라라 했던 탓이다. 대학을 가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대학에 갈 수 있도록 대학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그러나 더 중요한 일은 대학에 가지 않아도 마음대로 취직을하고 학벌때문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으며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교육제도 자체를 혁명적으로 뜯어 고치는 것이다.
  • 북,이산가족문제 정치흥정 중지를/이인화 함남 도민회장(특별기고)

    38년전 ‘희망을 싣고 청진으로’ 가는 북송선을 타고 니가타항을 떠났던 일본인 처 고향방문단 일행이 일본에 도착하던 지난 11월8일 저녁 도쿄 나리타공항은 온통 흥분과 설렘으로 가득차 있었다. 그러나 일본인 처들의 첫마디는 기다리던 사람들의 두근거리는 가슴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고행길에 오르기 전 북한당국으로부터 사전교육을 받았기 때문인지 일본에 도착한 할머니들은 고령의 나이와 쇠약한 기운에도 불구하고 김정일과 북한을 찬양하는 똑같은 말을 되풀이했기 때문이다. 극히 제한된 인원에게만 허용된 북한의 이번 일본인처 방일조치가 북한의 주장대로‘온갖 정치적 권리와 물질적 혜택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실현하기 위한 인도적인 것’이 아니라 체제를 선전하고 더많은 식량을 얻어내며 수교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에서 이루어진 것임을 확인시켜 주는 순간이었다. 이번 북송 일본인 처들의 고향방문 성사과정을 멀리서 지켜 보면서지난 85년 1천만 이산가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남북한 이산가족 고향방문단’의 상호 방문을 떠올렸다. 이산가족들의 바람을 알고 있었다는 듯이 우리 적십자사는 일본인 처들의 고향방문이 시작된 날 남북한이 합의하는 한반도내 어느 곳에든 이산가족 면회소를 설치하자고 북한측에 제의하였는데 북한은 아직 아무런 반응이 없다. 뒤돌아보면 우리 1천만 이산가족들은 숱한 기대와 실망을 겪으면서 살아왔다.1971년 이후 20년이 넘도록 적십자회담(본회담 10회,예비·실무회담 60여회)은 계속되었으나 1985년 단 한차례의 이산가족 고향방문단 교환만을 성사시켰을뿐 교착과 중단을 거듭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91년 말에 남북기본합의서가 채택되고 남과 북이 흩어진 이산가족들의 자유로운 왕래와 자유의사에 의한 재결합을 실현한다(18조)고 약속했을때 이산가족은 물론 온 국민이 통일에 대한 벅찬 희망으로 환호했다. 이어 개최된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92년 5월)에서 이산가족 노부모 방문단교환에 합의,실현가능성을 더욱 높게 하였으나 북한측이 아무런 전제조건을 달지 않겠다던 당초의 합의를 무시하고 ‘이인모송환’등 정치적 문제를 조건으로 내세우는 바람에 모처럼 합의된 이산가족 상호방문이 무산되고 말았다. 이산가족 문제는 끊어진 핏줄을 잇고 잊혀진 혈육의 정을 되찾아준다는 순수한 인도적 차원에서 접근해야지 어떠한 정치적 흥정이나 거래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 이런 점에서 정치·경제적 실익을 챙기기 위해 일본인 처들의 고향방문은 허용하면서 같은 민족인 우리의 이산가족문제 해결은 외면하고 있는 북한의 이중적이고 비인도적인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남북으로 갈라진지 반세기가 지나도록 서로의 생사조차 확인하지 못하고있는 우리의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변화가 있어야 한다.먼저 남북 쌍방이 문서로 합의한 내용에 대해 약속을 지키려는 성의있는 자세를 보여야 하고 인도적 문제를 정치·경제적 실리챙기기와 체제선전에 이용하려는 구태에서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 북한은 한적이 제의한 이산 가족 면회소 설치 제의에 무조건 응함으로써 이러한 우리의 인도적 노력에 화답하는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다.이를 기울여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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