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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프리모아 ‘비즈니스 네트워킹 컨벤션’ 개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프리모아 ‘비즈니스 네트워킹 컨벤션’ 개최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와 제작업체의 교류의 장인 ‘2017 일감네트워크 비즈니스 네트워킹 컨벤션’이 오는 10월 18일 수요일 서울 역삼역 스파크랩스 2호점에서 개최된다. 중소기업벤처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프리모아가 주최 및 주관하는 이번 비즈니스 네트워킹 컨벤션에서는 웹/앱 서비스 제작이 필요한 스타트업, 기창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1:1 창업 아이템 제작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검증된 프리랜서와 개발사를 소개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의뢰사는 프로젝트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상세한 견적과 작업범위를 구체화하여 알 수 있어 외주개발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함께 참여하는 프리랜서와 제작업체들에게는 새로운 일감 연계로 이어진다. 행사 현장에서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강점진단 프로그램과 프리모아 전문 매니저의 주도하에 프로젝트 의뢰서 작성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들은 실전에서 도움이 되는 실무 코칭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어 유익하다. 1:1 업체미팅 시간에는 기획·디자인·개발 각 분야 멘토와의 1:1 맞춤 상담을 통해 서비스 제작 현황을 진단 받고, 진단결과를 기반으로 하여 실시간 매칭 진행하여 솔루션 제작자를 찾거나 참가자간 협업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이는 차후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행사시작 시간부터 마치는 시간까지 자유 네트워킹존을 운영하여 비즈니스 네트워킹 및 인맥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리모아 측은 “IT각 분야별 컨설팅을 통해 IT서비스 개발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다양한 분야의 창업자와의 비즈니스교류로 서로 윈윈(win-win)하며 사업을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진행계획만 세우고 외주 개발이 막연했던 분들은 물론이고 자신의 능력을 표출하고 싶은 많은 프리랜서 및 제작업체들도 참여하여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발한 교류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비즈니스 네트워킹 컨벤션 사전 신청 및 문의는 프리모아 홈페이지나 비즈니스 네트워킹 컨벤션 사전등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강대 10월 11일~13일 한-독 학술대회 ‘Solidarity’ 개최

    서강대 10월 11일~13일 한-독 학술대회 ‘Solidarity’ 개최

    서강대학교가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강대 포스코 프란치스코관에서 사흘 간 ‘제 11차 한-독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연대(Solidarity)’라는 주제로, 독일과 한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사회 문제들을 양국의 학자뿐만 아니라 현장의 실무가와 운동가 등 전문가들이 함께 토론하며 더 나은 사회적 비전을 찾으려는 학술의 장이다. 올해로 22년째를 맞이하는 한-독 학술대회는 1997년에 서강대에서 첫 행사를 시작한 이후, 2년 마다 서강대와 아이히슈테트-잉골슈타트 두 대학이 번갈아 가며 주관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박종구 서강대 총장, 클라우스 스튜베 아이히슈테트대학교 국제부총장의 축사로 시작한다. 이어 기조연설과 철학, 신학, 정치학, 경제, 경영학, 사회복지학, 민족통일학 등 15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학술대회 첫째 날인 11일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인 유흥식 주교가 가톨릭교회와 프란치스코 교황이 강조하는 ‘연대의 세계화’에 관해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철학분야를 다루는 제 1세션에서는 김용해 서강대 철학과 교수가 ‘연대: 인간의 의무, 교회의 사명’이란 주제로 ‘연대’의 개념 변천사와 현대에도 유효한 연대 가능성의 영역을 검토하면서 ‘동일성을 넘어 차이의 연대로 나아가야 할 인간의 의무, 교회의 사명이 되어야 함’을 밝힌다. 미카엘 카세이 호주 가톨릭대 교수는 ‘연대, 희망 그리고 우정’이라는 주제로 인간학적 측면에서 연대의 의미를 다룬다. 제 2세션인 정치신학, 정치사 분야에서는 강원돈 한신대 정치신학과 교수가 ‘촛불시위와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2016년 후반에서 2017년 전반기에 한국사회에서 발생한 촛불시위와 탄핵정국, 그리고 새정부 탄생 과정에서 나타난 민중의 연대와 성취 그리고 그 한계에 대해 성찰한다. 프리드리히 키쓰링 아이히슈테트 대학 근현대사 전공 교수는 ‘사회단결과 서독 민주주의의 기초: 민주주의는 얼마나 많은 연대를 요구하나’라는 주제로 현대 독일 민주주의와 성립과정에서의 연대운동에 대해 성찰 시간을 갖게 된다. 대회 둘째 날인 12일에는 제 3세션으로 경제, 경영 분야를 다룬다. 클라우스 스튜베 아이히슈테트대학 정치경제학과 교수가 ‘독일연방의 국가(주) 간 재정적 연대: 비교분석’이라는 주제로 재정적 연대를, 양동훈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노동문제’ 주제로 미래사회의 노동축소와 이에 따른 도전으로 노동문제를 예상하고 해법을 모색한다. 제 4세션 국제정치 분야에서는 클라우스 브룸머 아이히슈테트대학 정치학과 교수가 ‘유럽통합과정에서 연대는 어디로’라는 주제로 유럽연합의 통합과 연대 문제를 다루고, 이규영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사드(THAAD) 배치와 동아시아의 평화’라는 주제로 한반도의 고공지역방위 설치를 두고 국내는 물론 동아시아의 평화라는 지평에서 이 문제를 성찰한다. 제 5세션 사회문제 영역에서는 천주교 부산교구 정평위 위원장인 김준한 신부가 ‘한국에서의 탈핵운동’을, 독일 바이러른주 의회의원인 탄야 쇼러 드레멜 의원이 ‘위험에 빠진 어린이와의 연대 – 제네바 협약과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미친 영향’을 각각 소개하고 그 난관을 토론한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제 6세션 민족통일 분야에서 한스 자이델 재단 한국대표인 베른하르트 젤이거 박사가 ‘동서독의 연대 경험’의 주제로 동서독 간 화해를 위한 어떤 연대 운동이 있는 지와 최근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파악한 체험을 중심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제언을 한다. 변진흥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 박사는 ‘남북 화해를 위한 연대’라는 주제로 남북한 민간 연대사업의 실태와 전망을 다룰 예정이다. 제 7세션 가톨릭사회론 영역에서는 피터 샬렌베르크 가톨릭 사회과학센터 소장이 ‘노동 헌장(Rerum novarum) 전통에서의 연대와 서구 사회적 시장경제’라는 주제로 가톨릭교회의 노동헌장에서 제시하는 인간관과 연대성을 분석하고 이 정신이 현대 서구의 사회적 시장경제 체제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성찰한다. 마지막 제 8세션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강선경 서강대 신학대학원 교수가 ‘국제 사회적 책무, 교육과 실천을 통한 연대 –서강 네팔 사업과 이화 캄보디아 사업 중심’의 주제로 교육실천을 통한 국제적 연대 경험을 서강대와 이화여대의 네팔과 캄보디아 현장 사업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국제 사회복지의 미래를 전망한다. 마리우스 멩케 가톨릭사회과학센터 연구원은 ‘독일 사회복지국가에서의 연대성 원리’라는 주제로 복지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연대적 원칙이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에 놓은 독일 현실 사회에 지켜질 수 있을지 있는지를 반성하고 대안적 사회모델(경제에서 문화로)을 모색한다. 이번 ‘제11차 한독 학술대회: 연대(Solidarity)’를 통해 한국과 독일 간 사회적인 차이에 대한 비교와 더불어 새로운 비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여, 양국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간의 문화와 지혜가 공유되고 세계 시민을 위한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는 현장에서 발표문이 담긴 모음집을 제공받을 수 있다. 행사는 영어로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원경찰 노동 3권 금지 침해 최소성 위배… 위헌”

    청원경찰의 노동 3권(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을 모두 금지한 청원경찰법 조항은 헌법에 위배된다고 헌법재판소가 결정했다. 단, 헌재는 2018년 12월 31일을 관련법 개정 시한으로 정하고, 그때까지 현행법을 유지하도록 했다. 헌재는 28일 한국수력원자력 소속 청원경찰 등이 청원경찰의 노동 3권을 금지한 청원경찰법 5조에 대해 청구한 위헌 확인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해당 조항은 공무원의 노동 3권을 제한하는 국가공무원법 66조에 준해 청원경찰의 노동권도 제한하도록 규정했다. 헌재는 “청원경찰은 사용자인 청원주와 고용계약을 맺은 노동자로 사실상 주권자인 국민이 고용하는 공무원과 다르게 제한된 구역만의 경비를 목적으로 한정된 범위에서 경찰관 직무를 수행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원경찰의 업무가 공무원과 견주기 어려운데도 노동 3권을 획일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침해 최소성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헌재는 이 조항의 효력을 즉시 없앨 경우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까지 파업과 같은 단체행동권을 포함한 노동 3권을 행사할 수 있게 돼 혼란이 예상된다며 내년 말까지 유예기간을 뒀다. 그 기한까지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현행법은 2019년 1월 1일부터 효력을 상실한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홍준표, 하태경에 “어떻게 국회의원 됐는지 불쌍”

    홍준표, 하태경에 “어떻게 국회의원 됐는지 불쌍”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7일 연일 자신을 비난했던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을 향해 “어이가 없다”며 “불쌍하다”고 말했다.홍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나를 김정은과 같은 사람 취급을 하는 국회의원을 보면서 어떻게 저런 사람에게 국회의원 공천을 주어 만들었는지 참 어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좌파에서 배신자로 비난받고 우파에서도 몰염치한 배신자로 비난받는다면 이제 갈 곳이 없을텐데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렇게 해서라도 뉴스 한 줄 나보겠다고 몸부림치는 것을 보면 정치는 마약 같은 것인가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 의원은 26일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협치 붕괴의 책임이 홍준표 대표에게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지금 한반도 상황을 보면 대한민국에 두 명의 적이 있다”며 “외부의 적은 김정은이고 내부의 적은 홍준표 대표 같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어 “대한민국이 말 그대로 전쟁 상황이고 이런 상황에서 단결의 중심은 홍준표가 아니라 대통령”이라면서 “적어도 국내에서는 대화는 해야 할 것 아니냐. 김정은처럼 대화를 안 하겠다는 것과 뭐가 다른가”라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김정은 도발 멈추고 10·4 공동선언 정신으로 돌아와야”

    문 대통령 “김정은 도발 멈추고 10·4 공동선언 정신으로 돌아와야”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열린 ‘10·4 남북 공동성언’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향해 “핵과 미사일 도발을 멈추고, 10·4 정상선언의 정신으로 돌아오기 바란다”고 촉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통일부와 서울시, 노무현재단의 공동 주최로 열린 ‘10·4 남북 정상선언’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우리는 북한의 핵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북한이 전 세계를 상대로 핵으로 맞서려 해서는 미래가 없다는 것을 깨닫도록 할 것”이라면서 “남북이 함께 10·4 선언이 여전히 유효함을 선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0·4 남북 정상선언(공동선언) 기념행사를 정부가 주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7년 공동선언 이후 이명박·박근혜 정권 집권기에 행사는 주로 노무현 재단 주최로 개최됐다. 문 대통령은 “북한에도 여전히 기회는 열려 있다. 여러 번 밝혔듯 북한이 무모한 선택을 중단하면 대화와 협상의 테이블은 항상 열려 있다”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대신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발전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10·4 정상선언은 지난 2007년 참여정부 집권 때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당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간 남북 정상회담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6·15 남북 공동선언의 적극적인 실현과 군사적 긴장 완화, 경제협력 사업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문 대통령은 “10년 전 남북의 두 정상이 했던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이 제대로 이행됐다면 남북관계가 얼마나 달라졌을까 생각한다”면서 “그 벅찬 합의와 감격으로부터 평화의 한반도를 다시 시작하고픈 마음이 간절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남북이 10·4 정상선언을 통해 “남북 협력을 위한 군사적 보장과 신뢰구축 조치와 함께 북핵 문제 해결까지 합의했고,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와 다양한 경제협력을 통해 우발적인 무력충돌 가능성까지 원천적으로 없애고 평화번영의 길을 남북이 함께 개척하는 담대하고 창의적인 접근에도 뜻을 같이했다”면서 “저와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신(新) 북방정책 역시 그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10·4 정상선언은 노무현 정부에서 갑자기 이뤄진 게 아니라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한 역대 정부의 노력과 정신을 계승한 것”이라면서 “박정희 대통령은 7·4 남북공동성명으로 통일 원칙으로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을 대내외에 천명했고, 이 정신은 노태우 대통령의 남북기본합의서와 김대중 대통령의 6.15 공동선언으로 이어졌고, 그 모든 성과를 계승하고 포괄하면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담아 노무현 대통령의 10·4 정상선언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0·4 정상선언이 이행돼 나갔다면 현재 한반도 평화 지형은 크게 변해 있겠지만, 지난 10년 간 역대 정부의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됐고 남북관계는 박정희 대통령의 7·4 공동성명 이전으로 되돌아갔다”고 지적한 뒤 “남북관계는 완전히 단절됐고, 북한의 핵·미사일은 고도화돼 우리뿐 아니라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그 때문에 우리가 치르는 엄청난 비용을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10·4 합의 중 많은 것은 지금도 이행 가능하며, 특히 평화·군비통제 분야에서 합의한 군사회담 복원은 남북 긴장완화를 위해 시급하다”면서 “인도적 협력도 마찬가지로, 무엇보다 이산가족 상봉은 더는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하태경 “대한민국 외부의 적은 김정은, 내부의 적은 홍준표”

    하태경 “대한민국 외부의 적은 김정은, 내부의 적은 홍준표”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26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거부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외부의 적은 김정은이고, 내부의 적은 홍준표”라는 말로 비판했다.하 최고위원은 이날 cpbs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정치권에서의 협치 붕괴의 책임이 홍 대표에게 있다고 보는지’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안타깝고요”라면서 “지금 한반도 상황을 보면 대한민국에 두 명의 적이 있습니다. 외부의 적과 내부의 적이 있는데, 외부의 적은 김정은이고 내부의 적은 홍준표 같아요”라고 밝혔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로 하 최고위원은 “홍준표 대표 말하는 것 보십시오. ‘안보관이 다른데 왜 만나느냐’ 이래놓고 또 (문 대통령과의) 대일 회동은 하겠다고 하잖아요. 국민들을 바보로 아는 것도 아니고, 자기 몸값 제대로 챙겨달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지금 그런 이야기할 때가 아니잖아요. (안보 위기 상황에서) 대한민국 단결의 중심은 홍준표가 아니라 대통령이에요. 그러면 여야를 떠나서 대통령 중심으로 단결하는 모습만이라고 보여줘야 되는 것이죠. 이런데 혼자서 끝까지 회담 가지 않겠다? 적어도 국내에서는 대화는 해야 될 것 아녜요. 김정은처럼, 자기도 김정은처럼 대화 안 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뭐가 다릅니까?” 자유한국당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문 대통령과 여야 당 대표들의 ‘안보회동’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홍 대표는 전날 “형식적 만남이나 보여주기식 만남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면서 회동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자유한국당과 1:1 회담을 한다면 어떻게 되느냐’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것은 좀 입장이 다를 수 있다”면서 “(1:1 회등을 한다면) 정말 깊이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 서로 대북정책에 대한 기조가 다른 데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사실상 ‘독대’를 요구한 것이다. 이에 하 최고위원은 “홍 대표가 계속 저렇게 나가면 자유한국당 내에도 반란표가 생길 것이고요”라면서 “홍 대표가 하루빨리 안보 문제까지도 정쟁화하려는 노선은 빨리 폐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전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는 ‘노 전 대통령이 권양숙 여사와의 부부싸움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식의 페이스북 공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하 최고위원은 “안보 위기에서 전직 대통령을 정쟁으로 몰고 가는 것은 서로 자제를 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한국당도 심하고요. 고인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 부관참시하는 것으로 국민들은 볼 것 같고요”라면서 “그 다음에 이명박 전 대통령 구체적인 직접적인 근거도 없이 계속 몰아붙이고 수사해야 된다고 촉구하고 이런 여당도 좀 자제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중략) 국민 대단결을 위해서 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유엔 보다 적극적 역할 필요”

    문재인 대통령 “유엔 보다 적극적 역할 필요”

    문재인 대통령은 21일(미국 동부시간) 북한 핵문제와 한반도 안보위기 해법과 관련, “한반도에서 유엔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관통하는 3대 키워드는 ‘평화’ ‘촛불’ ‘사람’이다. 이 가운데 문 대통령이 가장 부각시킨 것은 ‘평화’로, 전체 연설문에서 32차례나 언급됐다. ‘촛불’과 ‘사람도’ 10차례씩 거론됐다.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2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도발과 제재가 높아지는 악순환을 멈출 근본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유엔에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별히 안보리 이사국을 비롯한 유엔의 지도자들에게 기대하고 요청한다”면서 “북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유엔 헌장이 말하는 안보 공동체의 기본정신이 한반도와 동북아에서도 구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동북아 안보의 기본 축과 다자주의가 지혜롭게 결합해야 한다”면서 “다자주의 대화를 통해 세계 평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유엔정신이 가장 절박하게 요청되는 곳이 한반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화의 실현은 유엔의 출발이고, 과정이며, 목표”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국제사회가 일치단결해 제재와 압박을 가해야 한다며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할 때까지 강도 높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모든 나라가 안보리 결의를 철저하게 이행하고 북한이 추가로 도발하면 상응하는 새로운 조치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의 모든 노력은 전쟁을 막고 평화를 유지하려는 것인 만큼 지나치게 긴장을 격화시키거나 우발적인 군사 충돌로 평화가 파괴되는 일이 없도록 북핵문제를 둘러싼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에 대해 거듭 국제사회의 대화 요구에 응하고 평화의 길로 들어설 것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의 붕괴나 어떤 형태의 흡수통일, 인위적 통일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이 이제라도 역사의 바른 편에 서는 결단을 내리면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스스로를 고립과 몰락으로 이끄는 무모한 선택을 즉시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면서 “북한이 타국을 적대하는 정책을 버리고 핵무기를 검증 가능하게, 불가역적으로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스스로 평화의 길을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하고 “평화는 스스로 선택할 때 온전하고 지속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피란민의 아들인 자신을 ‘전쟁이 유린한 인권의 피해자인 이산가족’이라고 표현하면서 “전쟁을 겪은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의 대통령인 나에게 평화는 삶의 소명이자 역사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촛불혁명’을 거론, “지난 겨울 대한민국의 촛불혁명이야말로 유엔정신이 빛나는 성취를 이룬 역사의 현장”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은 가장 평화롭고 아름다운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성취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의 새 정부는 촛불혁명이 만든 정부이고 민주적 선거라는 의미를 뛰어넘어 국민의 주인의식, 참여와 열망이 출범시킨 정부”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의 ‘사람중심’ 국정철학을 설명하며 2012년 대선후보 당시 슬로건으로 자신의 정치철학을 표현한 구호인 ‘사람이 먼저다’가 이번 총회의 주제인 ‘사람을 근본으로’와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 정책의 중심에 ‘사람’이 있다”며 “새국민과 가계의 소득 증가에 경제정책의 중심을 맞추고 일자리가 주도하는 성장, 모든 국민이 공정한 기회와 성장의 혜택을 누리는 경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사람중심 경제’를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2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국제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IOC와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면서 “민주주의 위기 앞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든 촛불처럼 평화의 위기 앞에서 평창이 평화의 빛을 밝히는 또 하나의 촛불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명수 표결 날’ 당청 모두 초록으로 대동단결…왜?

    ‘김명수 표결 날’ 당청 모두 초록으로 대동단결…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표결날인 21일 당청 모두 초록색 넥타이 등으로 ‘대동단결’해 눈길을 끌었다.문재인 대통령은 21일(미국시각 20일)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새클러윙에서 열린 ‘평화올림픽을 위한 메트로폴리탄 평창의 밤’ 행사에서 초록색 넥타이를 매고 등장했다. 문 대통령은 이 행사뿐 아니라 뉴욕 금융·경제인과의 대화, 미국 주요 연구기관 대표 접견,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에서도 같은 넥타이를 맸다. 비슷한 시각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은 연두색 넥타이를,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연한 초록색 넥타이를 맸고, 전병헌 정무수석은 옅은 초록 계열의 셔츠를 입었다. 문 대통령과 청와대 핵심 참모, 여당 원내대표의 넥타이와 셔츠 색깔이 얼마든지 같을 수는 있지만, 이날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이 이뤄진 날이라는 점에서 우연의 일치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초록색은 국민의당의 상징색으로, 공교롭게도 문 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와 여당의 핵심 멤버들이 일제히 국민의당을 떠올리는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셈이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준 표결에 대한 사실상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던 국민의당에 대한 ‘구애 의사’가 반영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김 후보자마저 국회 표결에서 부결되면 초유의 사법부 공백 사태가 벌어질 수 있는 데다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최근 낙마 사태 등과 맞물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도 빨간불이 켜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우 원내대표가 맨 연두색 넥타이는 자신의 정치적 스승인 고(故) 김근태 전 의원의 유품이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넥타이는 존경하는 김근태 선배의 유품으로, 아주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늘 이 넥타이를 맨다”면서 “그가 갖고 있던 민주주의에 대한 사랑을 구현하는 마음가짐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의당과 무관한 색상인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그건 상상에 맡기겠다”며 웃으며 말했다. 김 후보자 인준안이 통과된 직후 청와대의 공식입장을 발표하기 위해 춘추관 브리핑룸을 찾은 윤 수석의 목에도 초록색 넥타이가 매여져 있었다. 윤 수석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대통령과 다른 분들이 초록색 넥타이를 맸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오늘 넥타이에 좀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과반을 10표나 넘겨준 국민의당에 대한 감사의 의미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윤 수석은 이날 발표에 앞서 문 대통령을 수행해 미국 출장 중인 박수현 대변인의 사무실에 들러 초록색 넥타이를 잠시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당의 협조를 바라는 의미에서 다들 초록색 계열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들 그렇게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는 얘기를 들은 바는 없지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이는 그만큼 청와대가 이번 표결을 조마조마하게 지켜봤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정무라인에서 사법 공백 사태가 없을 것으로 본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끝까지 긴장했다”고 말했다. 당청의 이 같은 노력 덕분인지 국민의당은 지난번 ‘김이수 부결’ 사태 때와는 달리 이날 표결에서는 대거 찬성표를 던지며 여권의 손을 들어줬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당청이 초록색 색깔까지 맞춰가며 일종의 시그널을 주고 국민의당이 화답하는 모양새가 연출됨에 따라 대법원장 인준안 통과를 계기로 청와대의 향후 국회 협치가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국회의장의 가슴에도 짙은 녹색 넥타이가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당에서는 안철수 대표가 짙은 녹색 바탕에 잔 물방울 무늬가 찍힌 넥타이를 매고 김 후보자 표결 문제를 논의하는 의원총회에 참석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반기문 “대북 군사옵션 준비 않으면 北 무모해져”

    반기문 “대북 군사옵션 준비 않으면 北 무모해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8일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군사 옵션’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반 전 총장은 이날 한·미 육군 공동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태평양지역 육군참모총장회의’(PACC) 기조연설에서 “이것(북한 핵·미사일 문제)을 해결하려면 우리는 군사 옵션을 포함한 모든 결과에 직면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북한은 무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무도 전쟁을 원하지 않고 군이 전쟁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군은 평화를 위해 존재하지만 불행하게도 카드가 남아 있지 않을 경우 우리는 모든 가용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에 대해 “현재까지 유엔 안보리가 북한에 대해 채택한 결의안 중에서 가장 단시간 내에 채택된 것”이라며 “이러한 기록적인 유엔 안보리의 조치는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능력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억제하려는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호한 의지를 확실히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능력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감 있는 일원이 될 것을 강하게 촉구한다”며 “세계 역사를 돌이켜볼 때 그 어떤 나라도 만장일치로 단결된 국제사회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는 것을 북한에 상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29개국 육군참모총장과 고위급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한 PACC 및 ‘태평양지역 육군관리회의’(PAMS), ‘육군주임원사회의’(SEL)는 이날부터 4일간 진행된다. 특히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처음으로 공식 방한한 중국 고위급 장성인 유하이타오 인민해방군 육군부사령원(중장)이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 군 당국의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키 10cm 차이… 일란성 쌍둥이 자매 화제

    일란성쌍둥이가 태어난 지 3년도 안돼 키와 몸무게가 서로 확연히 차이가 난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레스터셔에 사는 쌍둥이 자매 제시카와 에밀리의 사연을 전했다. 이제 3살 생일을 앞둔 제시카와 에밀리는 얼굴은 비슷하지만 키는 10cm나 차이가 난다. 이 때문에 사람들이 두 아이를 쌍둥이가 아닌 나이 차가 있는 자매로 보는 것은 당연한 일. 그러나 두 아이는 지난 2014년 10월 일란성쌍둥이로 나란히 태어났다. 사실 쌍둥이 자매에 얽힌 사연은 가슴 아프면서도 감동적이다. 엄마 아만다는 쌍둥이 임신 20주차에 의사로부터 청천벽력같은 진단결과를 듣게됐다. 아만다는 "쌍둥이 중 한 아이의 심장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면서 "출산 때 까지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사의 소견까지 들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대부분 부모들은 임신을 기뻐하지만 우리 부부는 그럴 수 없었다"면서 "마음이 아파 아기 용품도 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쌍둥이끼리 서로 힘을 보탠 덕인지 다행히 제왕절개를 통해 무사히 태어났다. 이중 심장에 문제가 있던 아이가 바로 에밀리로 쌍둥이 자매 제시카에 비해 1kg 정도 적은 몸무게로 출생했다. 아만다는 "에밀리가 무사히 태어나 일단 큰 고비를 넘긴 상황이었다"면서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것으로 확인돼 수술을 통해 6개월 만에 건강을 찾았다"고 밝혔다. 곧 쌍둥이 자매가 서로 키와 몸무게 차이가 나는 것은 에밀리의 병 때문이었던 것이다. 아만다는 "두 아이를 아무도 쌍둥이로 보지 않지만 우리에게는 둘도 없는 소중한 딸"이라면서 "모든 쌍둥이가 그렇듯 둘 사이에는 끊을 수 없는 강한 유대가 있다"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문자로 ‘감기 심해 출근 어렵다’ 연락…법원 “무단결근 아니다”

    문자로 ‘감기 심해 출근 어렵다’ 연락…법원 “무단결근 아니다”

    ‘감기가 심해 출근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내 사용자로부터 ‘알겠다’는 답장을 받고 결근한 근로자를 무단결근이라고 해고한 처분을 취소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 김정중)는 진학상담사 A씨가 “부당해고 구제 재심 판정을 취소하라”며 중앙노동위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 2015년 7월 6일부터 한 어학원에서 진학상담사로 일하던 A씨는 그해 10월 12일 출근 직전인 오전 7시쯤 회사 대표에게 ‘오늘은 감기가 심해서 출근하기 어렵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대표는 오전 8시쯤 ‘알겠다’고 답했다. 메시지가 오간 다음 날 A씨는 회사 측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사측은 A씨가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나오지 않은 게 무단결근이라고 지적했다. 수습 기간 교육·근무 성적이 좋지 못한 점도 이유로 들었다. A씨가 해고를 취소해달라며 노동위원회에 낸 구제 신청과 행정소송에서는 A씨가 회사와 시용(試用) 근로계약 상태였는지, 무단결근이 해고 사유가 될 수 있는지가 쟁점이 됐다. 지방노동위는 ‘양측이 맺은 시용 근로계약에 따라 사측에 고용계약을 해약할 권리가 있다’며 회사의 손을 들어줬고, A씨가 불복해 제기한 중앙노동위 구제 신청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시용이란 확정적으로 근로계약을 맺기 전에 근로자의 업무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시험적으로 사용하는 기간을 두는 제도다. A씨의 근로계약서에는 ‘3개월을 수습 기간으로 하고 이 기간 근무성적이 불량하거나 소질이 적합하지 않으면 채용을 취소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었다. 중노위 결정에 불복해 A씨가 낸 소송에서 법원은 A씨가 해고 통지를 받은 시점에 이미 입사 3개월이 지나 정식으로 근로계약이 이뤄졌다고 봤다. 이에 따라 수습 기간의 교육·근무 성적은 해고 이유가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A씨가 출근 직전 결근하겠다고 통보했고 대표로부터 ‘알겠다’는 답장을 받아 결근에 대해 승인받았다고 볼 수 있다”며 “A씨의 결근을 무단결근이라 할 수 없고 정당한 해고 사유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회사 취업규칙에 따르면 질병으로 결근하는 경우 사후승인을 받을 수 있게 돼 있다”며 “그런데도 사측은 병가에 관한 사후승인 기회를 주지 않고 결근 다음 날 해고를 통보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禹원내대표 거취 표명… 당 지도부·중진들 만류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이 11일 부결되자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격앙했다. 민주당은 표결 직후 당 지도부와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야당 책임론이 쏟아졌다. 우 원내대표는 거취를 표명하려 했지만 회의 참석자들이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진 원내 지도부 회의에서 원내 부대표단은 여소야대의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한 뒤 우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좀더 단결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서 여당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7월 문재인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 26명이 국내외 출장 및 개인 일정 등으로 자리를 비워 의결정족수 미달로 의결이 지연된 일이 있었다. 당시에도 여당 지도부가 추경안 통과를 낙관하다가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민주당은 당초 김 후보자 인준안 처리와 관련해 표결 처리 지연보다 국회 부결 때의 파장이 더 심각하다고 판단해 찬성 정족수 확보 때까지 표결 처리 합의를 하지 않을 방침이었다.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인준안 처리에 부정적인 입장이 팽배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어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김 후보자 찬성을 당론으로 정하고 표결 처리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입각한 의원까지 포함해 120명 의원 전원이 참석했지만 부결됐다. 호남을 기반으로 한 국민의당이 호남 출신 헌재소장 후보자에 대해 찬성할 것이란 안이한 판단과 표결 처리 지연에 대한 부담감이 결국 헌정 사상 초유의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부결이라는 참사를 낳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유엔 제재 ‘김정은’ 빠져… 7억弗 北섬유 수출 봉쇄

    북한이 11일 성명을 내고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더 강력한 대북 제재를 추진하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 외무성이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보다 더 혹독한 불법·무법의 제재 결의를 끝끝내 조작해 내는 경우 우리는 결단코 미국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며 우리는 그 어떤 최후 수단도 불사할 준비가 다 되어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유엔 안보리의 초강력 대북 제재는 현실화했다. 막판까지 대북 제재안을 놓고 줄다리기를 했던 미국과 중국은 유엔 안보리 표결 직전 최종안에 합의했다. 중국 외교부는 11일 오후 “중국 측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해 진일보한 반응과 필요한 조치를 하는 데 찬성한다”면서 “안보리 회원국들이 충분한 협상 아래 공동 인식에 도달해 대외적으로 일치단결된 목소리를 낼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제재 대상에 오른 개인과 기업의 금융거래를 중단하도록 각 금융기관에 통보했다. 신규 대북 제재 결의안은 미·중 간 합의 과정에서 초안보다 약화됐다. 초안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름을 처음으로 제재 명단에 올렸으나 최종안에서는 삭제됐다. ‘대북 원유 금수조치’는 전면 금지가 아닌 ‘제한 공급’으로 확정됐다. 최종 결의안은 대북 원유 수출에 대해 연간 상한을 설정하고 과거 12개월의 수출량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고 명기했다. 이에 따라 북한에 대한 모든 석유 정제품의 공급과 수출을 연간 200만 배럴로 제한하기로 했다. 북한 유류 수입량의 약 30%를 차단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회원국들은 대북 수출량 등을 매달 보고해야 한다. 북한의 섬유·의류 수출 금지는 미국의 제안대로 포함됐다. 섬유는 석탄 등에 이어 북한의 주력 수출상품 가운데 하나로 연간 수출액이 7억 5200만 달러(약 85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북한의 5대 주력 수출품(석탄, 철광석, 수산물, 섬유, 의류)의 수출길이 막히게 됐다. 이런 가운데 멕시코, 필리핀 등에 이어 유럽연합(EU)까지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대북 제재에 동참하면서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고립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의회도 12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본회의를 열고 북한 문제를 논의한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이정미 “노동자가 기업 경영·소유에도 참여해야”

    이정미 “노동자가 기업 경영·소유에도 참여해야”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노동자가 임금 협상은 물론 경영과 소유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보다 한 발 더 나아가 ‘노동주도성장’을 새로운 경제정책 모델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의 대표연설에서 “우리나라에서 ‘경제인’이라는 단어는 노동자가 아닌 사용자와 기업가만 지칭하고 있지만, 이는 ‘경제적폐’가 그대로 담긴 말이다. 기업과 사용자만 경제의 주권자가 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소득주도성장에 산업민주주의를 더해 노동주도성장을 추진해야 한다. 노동자가 임금협상은 물론 경영과 소유에 참여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한국경제를 만들 주권자는 노동자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노동자의 기업 경영·소유 참여 확대 방안으로 이 대표는 원·하청 이익공유제와 무상 우리사주제 등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대기업 노조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던졌다. 그는 “현장교섭에만 몰두해 영향력을 잃고 종이호랑이가 됐다”면서 “단체협약에 조합원 자녀 채용 조항 대신 고용보험료를 더 내고 자녀들이 안전하게 취업을 준비할 기회를 보장하자”고 제안했다. 개헌에 대해서는 권력구조의 개편보다는 “여성과 성소수자 누구나 존중받도록 차별 금지를 못 박아 ‘젠더 평등시대’를 여는 길잡이가 되는 헌법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권력 게임이 아닌 구체제와 완전히 결별하고 삶을 바꾸는 개헌을 해야 한다. 노동 존중 조항을 새로 넣고 노동3권(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을 강화하는 등 강력한 노동헌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치 개혁 과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촛불혁명은 아직도 식지 않은 마그마”라면서 “하지만 저는 ‘낡은 것은 죽지 않고, 새것이 오지 않는’ 상황을 느낀다. 거대한 변화가 국회에서 멈춰버렸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은 자유한국당의 보이콧에 ‘자유한국당 패싱’으로 응답하고 있다. 또 집권 여당은 지지율 50%면 다음 선거를 석권할 수 있다는 환상을 갖고 있다”고 제1야당과 여당을 모두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정당 지지율과 의석수를 일치시키는 개혁이야말로 한국의 정당정치를 정상화할 수 있다”이라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조세 정책 방향으로 “과감한 보편복지 증세로 복지국가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 사내유보금 과세, 소득세, 보유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고, 안보 정책에 있어서는 “전쟁 반대와 한반도 비핵화라는 양대원칙을 포기해선 안 된다. 대북특사 파견과 6자회담 재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ILO 4대 핵심협약 25년 만에 비준 이뤄질까

    ILO 4대 핵심협약 25년 만에 비준 이뤄질까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 방한을 계기로 25년 넘게 미뤄 온 ILO 핵심협약 비준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핵심협약은 노동자들이 스스로 노동조합를 설립하고 가입해 단체교섭을 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정치적 견해나 파업 참가 등을 이유로 한 강제노동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6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차례로 방문한 라이더 총장은 “협약 비준은 모든 회원국의 의무이며, 국제노동기준과 노동기본권 침해 위반에 대해서 ILO는 분명한 책임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더 총장은 지난 4일부터 문재인 대통령, 박원순 서울시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을 만난 자리에서 매번 협약 비준을 강조했다. 협약 비준은 문 대통령의 공약이자 100대 국정 과제이지만, 노동조합법·공무원노조법·교원노조법·병역법 등 협약 내용과 충돌하는 현행법 개정이 불가피하다. 1991년 ILO에 가입한 정부는 공무원 단결권에 관한 국내 법 조항, 의무 군복무 등을 이유로 협약 비준을 뒤로 미뤘다. 4개 핵심협약을 모두 비준하지 않은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마셜제도, 팔라우, 통가, 투발루 등 6개국에 불과하다. 노동계는 현행법이 해직자, 5급 이상 공무원, 특수고용노동자 등의 노조 가입 및 활동을 제한하는 등 국제 기준에 맞지 않고, 기본적인 권리를 누리지 못한다며 그동안 협약 비준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쟁의행위에 업무방해 혐의 적용, 공익근무요원·산업기술요원의 대체복무 제도 등도 협약에 위배되는 내용이다. 협약 비준 전후로 법 개정이 이뤄지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합법화된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협약 비준을 위한 법 개정 사안 등 로드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관계부처 협의와 함께 전문가협의회를 진행 중이다”며 “올해 중으로 협약에 배치되지 않는 선에서 최소한의 법 개정을 하는 방안을 구상한 뒤, 이후 사회적 대화를 통해 방법 및 시기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文 “ILO협약 비준 양보·타협으로 해결해야”

    87·98호 비준땐 전교조 등 합법화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과 관련해 “국제 노동기준에 맞게 국내 노동법을 정비하는 문제는 다양한 이견이 있는 만큼 사회적 대화를 통해 양보와 타협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가이 라이더 ILO사무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소득 주도 성장과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정부의 노동정책을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노동계는 ILO핵심협약 중 ‘결사의 자유 및 단결권 보호협약’(87호), ‘단결권 및 단체교섭협약’(98호), ‘강제노동협약’(29호), ‘강제노동 철폐 협약’(105호) 비준을 요구하고 있다. 이 중 87호와 98호가 비준되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합법화의 길이 열리게 된다. 문재인 정부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통해 ILO 핵심협약 29호·87호·98호·105호 비준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과 라이더 사무총장은 “한국의 노동정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ILO핵심협약 비준에 대한 긍정적 검토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노동존중 사회 실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며 이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 대통령이 ILO사무총장을 공식 접견한 건 처음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문 대통령, 메르켈과 통화…“최고로 강력한 제재와 압박”

    문 대통령, 메르켈과 통화…“최고로 강력한 제재와 압박”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통화하고 북핵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북한의 핵실험은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일치된 경고에도 불구,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국제사회의 평화·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그 규모와 성격 면에서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엄중한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간 인내심을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중단·포기를 촉구해 왔으나, 이제는 북한이 절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실제적인 대응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추가 도발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최고로 강력한 제재와 압박 등 응징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제사회와 공조해 보다 강력한 유엔 안보리의 추가 대북제재 결의 채택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EU 핵심국가인 독일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역할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전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현재 상황에 대해 문의하고,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독일 및 EU의 연대와 지지를 표명하기 위해 통화를 희망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 같은 통화 내용을 전하면서 “양 정상은 국제사회가 일치단결해 최고 수준의 제재와 압박을 가하는 것은 북한이 스스로 대화 테이블로 나오도록 만들기 위한 것이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북한 핵·미사일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기본원칙은 분명하게 지켜야 한다는 데도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화는 오후 9시 45분부터 오후 10시 5분까지 20분간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진핑 3연임 결정’ 中 새달 18일 당대회

    마오쩌둥·덩샤오핑 반열 올릴 듯 중국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오는 10월 18일 개최된다. 관영 신화통신은 31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주재로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19차 당대회를 국경절 연휴 뒤인 10월 18일 개막하는 방안이 통과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회의는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7차 전체회의(7중전회)와 19차 당대회 준비 업무를 위해 열렸다. 회의에서는 7중전회를 10월 11일 소집하고 이어 18일부터 19차 당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시진핑 사상’이 당장(당헌)에 명기될 것임을 예고했다. 정치국 위원들은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깃발을 들고 마르크스·레닌주의와 마오쩌둥(毛澤東) 사상, 덩샤오핑(鄧小平) 이론, 3개 대표론(장쩌민), 과학발전관(후진타오)을 지도하며 시진핑 총서기의 치국이념 신사상을 관철해 지난 5년간의 업무를 결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쩌민·후진타오와 달리 시진핑 이름을 딴 ‘시진핑 사상’이 당장에 삽입되면 당 역사에서 시 주석이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의 반열에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회의에서는 또 “18차 당대회 이래 ‘시진핑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이 당과 모든 민족, 인민을 단결시킨 점을 돌아보며 당이 건설하는 위대한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샤오캉 사회 건설 및 특색 사회주의 신국면과 단결을 위해 분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당대회에서 ‘시 핵심’을 강조해 시진핑의 권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가에서는 당대회에서 시 주석의 3연임과 당 주석직 부활 등 시진핑 집권 연장 방안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北미사일 발사…노동신문 “자위권 행사이며 합법적 권리”

    北미사일 발사…노동신문 “자위권 행사이며 합법적 권리”

    북한이 지난 29일 일본을 넘어 북태평양으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발사한 것에 대해 “로켓 발사훈련은 주권국가의 자위권 행사이며 합법적 권리”라고 밝혔다.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30일 ‘정세 격화의 책임은 미국에 있다’는 개인 필명의 논평에서 “우리나라가 국방력 강화에 힘을 넣고 자위적 조치들을 연속 취하는 것은 바로 미국으로부터의 핵전쟁 위험을 막고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의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서”라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연합 군사연습을 거론하면서 “남조선에 집결된 방대한 무력이 실전 행동으로 넘어가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며 “미국에 의해 언제 핵전쟁의 불집이 터질지 모르는 엄혹한 상황에서 우리가 핵 억제력을 약화시킬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도 자명하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또 ‘평화 타령의 기만적 본질은 가리울 수 없다’는 제목의 정세논설을 통해서는 “남조선 당국이 진실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면 마땅히 그에 배치되는 짓을 그만두어야 한다”며 UFG 연습의 중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상황에서 노동신문은 내부결속 강화에도 주력했다. 노동신문은 “일본 제국주의를 때려 부순 힘의 원천도 군민 대단결이었고,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승리의 비결도 당과 수령의 두리(주위)에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뭉친 군대와 인민의 단결에 있었다”고 선전했다. 또 다른 기사에서는 “자력자강의 길만이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지키고 진정한 발전과 번영을 이룩할 수 있는 승리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냄비받침’ 안재욱, 19금 굴욕 “화장실서 성인 동영상 보다가..”

    ‘냄비받침’ 안재욱, 19금 굴욕 “화장실서 성인 동영상 보다가..”

    ‘냄비받침’에서 안재욱이 19금 굴욕을 당했던 일화를 공개한다.29일 방송될 KBS2 ‘냄비받침’에서는 안재욱이 차태현, 홍경민과 함께 자신의 맛집에 방문한다. 이 가운데 세 사람이 연예계 대표 절친답게 찰진 입담을 방출하며 ‘19금 동영상’으로 대동단결했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안재욱은 자신이 폰알못(핸드폰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임을 밝히며 이에서 비롯된 19금 굴욕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안재욱은 “화장실에서 핸드폰을 보는데 성인 광고가 뜨더라. 공짜라기에 눌렀다”며 마치 자석에 이끌리듯 성인 광고를 클릭했음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안재욱은 “거실 블루투스 스피커와 휴대폰이 연결돼있던 걸 깜빡했더라”고 덧붙이며 섣부른 터치 한번에 거실에 19금 동영상의 민망한 소리가 생중계됐던 아찔한 사연을 털어놔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차태현 역시 자신의 은밀한 사생활을 공개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차태현은 “나도 아내에게 발각 당한 적 있다”고 고백하며 안재욱의 굴욕사에 맞장구 쳐 ‘19금 동영상’으로 하나 된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차태현은 아쉬움 가득한 표정과 목소리로 “받긴 받았는데 어디에 저장했는지 못 찾겠다”며 19금 동영상을 향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 현장 모두 폭소를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좋으면 좋고, 아니면 냄비받침으로 써도 좋을 나를 위한 궁극의 인생템 ‘냄비받침’은 29일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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