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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기 발가락이 입에 들어있었다”…軍추행 ‘황당 변명’

    “동기 발가락이 입에 들어있었다”…軍추행 ‘황당 변명’

    군복무 중 동기 발가락을 입으로 핥은 예비역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수사기관에서 “발이 입에 들어있던 사실은 있지만 빤 사실은 없다”고 황당한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법 형사합의2부(재판장 진재경)는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군형법상 군인 등 강제추행은 벌금형 선고가 불가능하고 유기징역 1년 이상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A씨는 양형 기준보다 낮은 형량이 선고된 것이다. A씨는 군 복무중이던 지난해 2월 생활관에서 자고 있던 동기 B씨의 오른쪽 발을 잡아 끌어당긴 후 입에 발가락을 넣고 빨며 혀로 핥은 혐의를 받는다. 놀라서 잠에서 깬 B씨가 거세게 항의했고, A씨는 사과했지만 전역 후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A씨는 재판에 넘겨진 이후에는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재판부는 “군대 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피해자를 추행해 피해자의 성적 자기 결정권뿐 아니라 부대의 사기와 단결력을 저해해 군의 전력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질타했다.
  • “국가는 어디에 있습니까” 튀르키예 국민 분노 직면한 에르도안

    “국가는 어디에 있습니까” 튀르키예 국민 분노 직면한 에르도안

    “도대체 국가는 어디에 있습니까? 그들은 지진이 난 뒤 이틀 동안 어디에 있었나요?” 연쇄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동부 말라티야에 사는 사비나 일리낙은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이렇게 말했다. 그의 어린 조카들은 눈 덮인 건물 잔해 속에서 아직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레제프 타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연쇄 강진 대응에 실패했다는 분노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튀르키예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대표는 이날 “정부가 지방 당국과 협력하지 않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비정부기구(NGO)의 구조를 더디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다면 에르도안”이라며 “20년 동안 국정 운영을 하고도 지진에 대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1999년 1만 7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즈미트 지진 때 구조활동에 참여한 나수흐 마루흐키는 로이터에 “에르도안 정부가 지시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토콜(대응 메뉴얼)을 무효화했기 때문에 군대가 충분히 빨리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즈미트 지진 이후 도입된 ‘지진세’(특별통신세)의 불분명한 용처 문제도 불거졌다. 튀르키예 정부는 지진세로 모두 880억 리라(약 5조 9000억원)를 걷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튀르키예 경제학자들은 현재 화폐가치로 환산하면, 지진세는 그의 9배가 넘는 6826억 리라(약 45조 8100억원)이상 걷혔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은 “지진세로 조성된 자금은 도로와 철도를 까는데 뿐만 아니라 국제통화기금(IMF)의 대출 상환에도 사용됐다”는 메흐메트 심섹 전 터키 재무장관의 말을 보도했다. 불법 건축물에 대한 벌금을 면제해주는 등 느슨한 관리·감독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튀르키예 정부는 1950년대 산업화 시기 이후인 1960년대부터 정기적으로 법적 안전 의무를 면제해주는 조치를 취해왔다. 에르도안 정부 시기인 2018년에도 대규모 면제 조치가 있었다. 펠린 피나 기리틀리오글루 이스탄불대 교수는 “지진 피해 지역인 튀르키예 남부에서 법적 의무를 면제받은 건물은 7만 5000여개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튀르키예 현지 언론은 “지진 며칠 전 건축 안전 의무를 면제하는 새 법이 발의돼 의회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2020년 에게헤 지진이 튀르키예 서부 이즈미르주를 강타한 뒤에도 이즈미르주의 67만 2000개의 건물이 법적 의무를 면제 받았다”는 자체 보고서를 보도했다. 동일한 보고서에서 2018년 터키 건물 중 절반에 해당하는 1300여만 개가 건축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온다. 에르도안 정부가 부정적 여론 확산을 막기 위해 트위터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네트워크 감시 회사 넷블락스(NetBlocks)는 이날 “연쇄 지진이 난 이틀 뒤부터 튀르키예 내 여러 인터넷 업체의 트위터 접속이 제한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넷블락스는 “튀르키예는 국가 비상 사태 시 소셜미디어를 제한하는 오래된 역사가 있다”고 설명했다. 튀르키예 경찰은 이날 튀르키예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게시물을 공유한 5명을 체포하고 18명을 구금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진 피해 사흘만인 이날 남부 하타이주(州) 등을 방문해 “이런 재해에 대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발언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그는 “일부 부정한 사람들이 정부를 향해 허위 비방을 늘어놓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지금은 단결과 연대가 필요한 시기”라며 “이럴 때 순전히 정치적 이익을 따져 네거티브 공세를 펴는 이들을 견딜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NN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강력한 지진으로 마을들이 무너져내리며 대중의 좌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튀르키예는 5월 초 3개월 간의 국가비상사태가 끝나면 곧바로 대선이 치러진다. 1차 투표는 5월 14일이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득표자가 14일 후 결선 투표를 치른다. 2003년 총리직에 올라 2014년부턴 대통령으로 20년째 장기집권 중인 에르도안은 경제위기에 강진 대응 실패까지 겹치면서 연임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 고용부, 집단탈퇴 금지 규약에 대한 시정명령 추진

    고용부, 집단탈퇴 금지 규약에 대한 시정명령 추진

    고용노동부는 8일 상급단체 집단탈퇴를 금지하는 규약 등을 근거로 지부·지회의 조직형태 변경을 방해하는 부당한 사례에 대해서 시정명령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정명령 대상은 상급단체의 집단탈퇴를 직접적으로 금지하는 전국금속노동조합의 ‘조합원 가입절차 전결규정’ 및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의 ‘조합원 가입·탈퇴 처리규정’, 조직형태 변경을 공약내용으로 내세운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선거관리규정’ 등이다. 근로자의 단결권을 보장하는 헌법에 따라 노동조합법에서 노조 설립의 자유를 보장하고, 조직형태의 변경에 관한 사항에 대해 총회의 의결을 거쳐 노동조합의 조직형태를 변경하는 것을 허용하는 만큼 이번 시정명령 추진 대상 규약이 위법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음주 중 서울고용노동청과 고용부 공무원노사관계과에서 서울노동위에 의결을 요청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서울지노동위의 의결이 따라 시정명령하고 불이행할 시 법에 따라 사법조치를 할 예정이다. 시정명령을 받은 노조는 30일 이내 이행하고, 미이행시 5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번 시정명령이 헌법과 노동조합법에 따른 노동조합 설립 및 노동조합 조직형태 선택의 자유와 근로자의 자주적인 의사결정을 보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법한 노동조합의 규약, 결의처분 등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서울 5배 면적 산불로 활활…우주에서 본 칠레 화재 [지구를 보다]

    서울 5배 면적 산불로 활활…우주에서 본 칠레 화재 [지구를 보다]

    최근 튀르키예와 시리아가 강진으로 인한 재해로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남미의 칠레는 최악의 산불로 붉게 물들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와 유럽우주국(ESA)은 각각 지구관측위성으로 촬영한 칠레의 최근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먼저 NASA의 아쿠아 위성에 탑재된 모디스(MODIS) 카메라로 촬영한 칠레 곳곳은 산불로 생긴 자욱한 연기로 가득하다.대륙을 넘어 태평양으로 퍼져나가는 연기가 우주에서도 관측될 정도. NASA의 또다른 지구관측위성인 랜드샛8(Landsat8)에 장착된 OLI(Operational Land Imager)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 아직 피해를 입지 않은 초목 지역(녹색)과 이미 타버린 지역(갈색), 그리고 산불이 활성화된 지역(빨간색)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 사진은 지난 3일 촬영됐다.ESA가 운영하는 코페르니쿠스 센티넬-3(Copernicus Sentinel-1) 위성에도 불타는 칠레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4일 촬영한 사진을 보면 칠레 중남부에서 계속해서 번져나가는 산불로 인한 연기가 위성으로도 확인된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칠레 중남부 지역에서 시작된 산불이 뉴블레주, 비오비오주 등으로 이어지면서 7일 기준 약 2900㎢가 넘는 땅이 화마에 휩싸였다.서울시 전체 면적의 약 5배 정도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현재까지 1000채가 넘는 가옥이 불탔으며 24명이 목숨을 잃었다.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삼림지대인 비오비오, 뉴블레 등 3개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비극에 맞서기 위해 단결하자"고 호소했다. 전문가들은 칠레가 10년 넘게 건조한 날씨에 시달렸으며 최근 이어진 폭염과 강풍이 이번 최악의 산불을 일으킨 것으로 분석했다.  
  • “탈모약 부작용 때문에 주먹 날려” 고백한 男가수

    “탈모약 부작용 때문에 주먹 날려” 고백한 男가수

    출연진들이 탈모를 극복하기 위해 시도했던 방법들을 낱낱이 공개한다. 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되는 MBN-LG헬로비전 공동제작 새 예능 프로그램 ‘모내기클럽’에서는 출연진들이 바나나 껍질 하나로 대동단결 돼 재미를 더한다. 이날 ‘무적 모내기즈’의 윤석민은 “바나나를 갈아 머리에 올려놓으면 머리가 자란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도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이에 가수 육중완은 바나나 껍질 외에도 탈모약을 복용하면서 생긴 부작용 때문에 주먹을 날린 사연까지 공개해 궁금증을 더한다. 육중완의 사연에 20년차 탈모 전문 의사 한상보는 탈모약을 복용하면 생길 수 있는 부작용들을 세세하게 설명해 출연진들과 방청객들을 놀라게 한다. LG헬로비전에서는 5일 오전·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 [사설] ‘檢수사는 대선 패배 탓’이라며 본격 선동 나선 李

    [사설] ‘檢수사는 대선 패배 탓’이라며 본격 선동 나선 李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검찰의 추가 소환에 대해 “모욕적이고 부당하지만, 패자로서 오라고 하니 또 가겠다”고 했다. “참으로 억지스럽고 옳지 않은 일(수사)이지만 결국 제가 부족해 대선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그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 생각하고 가겠다”고 했다. 어안이 벙벙하다. 진실이 무엇이든 그는 지금 대장동 특혜 의혹 등의 핵심 피의자다.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 진실을 밝히고 그에 따른 법적ㆍ정치적 책임을 가리는 데 앞장서야 할 인물이란 얘기다. 더욱이 국회 1당의 대표로서 자신으로 인해 불거진 대치 정국을 풀어내야 할 책무를 지니고 있다. 피의자가 검찰 소환에 응하는 일이 대체 얼마나 중차대한 일이기에 긴급 기자회견까지 열었는지도 납득하기 어렵지만, 이 자리에서 ‘대선 패배의 대가’ 운운하고 국민을 상대로 예의 정치보복 프레임을 본격화하며 지지층을 향해 정치 투쟁을 선동하고 나서다니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 이 대표는 어제 회견 내내 검찰 수사가 의도적 정치탄압이라고 강변했다. “검찰권을 이용해 진실을 찾는 게 아니라 기소를 목적으로 조작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검사의 나라로 변하고 있다. 검사의, 검사에 의한, 검사를 위한 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검찰 수사가 기소 목적의 사건 조작이라면 그는 지난 주말 검찰 소환 조사 때 적극적으로 사실관계를 밝히고 혐의를 씻었어야 했다. 그는 그러나 12시간 반에 걸친 검찰의 질문에 모두 묵비권으로 응했다고 한다. 검찰과 사실관계를 다투는 건 회피하고는 뒤돌아 탄압이니 조작이니 주장한다면 과연 설득력이 있겠는가. 이 대표의 어제 회견은 대장동 비리 등에 대한 개인의 사법적 책임을 원내 1당의 대표라는 지위를 이용한 정치 투쟁으로 뚫고 나가겠다는 노골적 선언이나 다름없다. 대검찰, 대여 투쟁을 위한 지지자들의 대동단결을 호소하고 나선 것이다. 이 대표의 회견으로 2월 임시국회의 방향은 명백해진 듯하다. ‘방탄용’ 1월 임시국회를 개점휴업으로 날린 마당에 2월 국회 역시 이재명 리스크를 둘러싼 공방과 정쟁으로 날을 샐 판이다. 심지어 민주당은 국민 보고대회라는 이름으로 장외투쟁까지 구상한다니 나라를 온통 이재명 공방으로 몰아넣을 모양인 듯하다. 이재명 리스크가 나라의 위기가 되도록 해선 안 된다. 모쪼록 민주당은 법치와 상식의 정치를 회복하기 바란다.
  • [사설] ‘檢수사는 대선 패배 탓’이라며 본격 선동 나선 李

    [사설] ‘檢수사는 대선 패배 탓’이라며 본격 선동 나선 李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검찰의 추가 소환에 대해 “모욕적이고 부당하지만, 패자로서 오라고 하니 또 가겠다”고 했다. “참으로 억지스럽고 옳지 않은 일(수사)이지만 결국 제가 부족해 대선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그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 생각하고 가겠다”고 했다. 어안이 벙벙하다. 진실이 무엇이든 그는 지금 대장동 특혜 의혹 등의 핵심 피의자다.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 진실을 밝히고 그에 따른 법적ㆍ정치적 책임을 가리는 데 앞장서야 할 인물이란 얘기다. 더욱이 국회 1당의 대표로서 자신으로 인해 불거진 대치 정국을 풀어내야 할 책무를 지니고 있다. 피의자가 검찰 소환에 응하는 일이 대체 얼마나 중차대한 일이기에 긴급 기자회견까지 열었는지도 납득하기 어렵지만, 이 자리에서 ‘대선 패배의 대가’ 운운하고 국민을 상대로 예의 정치보복 프레임을 본격화하며 지지층을 향해 정치 투쟁을 선동하고 나서다니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 이 대표는 어제 회견 내내 검찰 수사가 의도적 정치탄압이라고 강변했다. “검찰권을 이용해 진실을 찾는 게 아니라 기소를 목적으로 조작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검사의 나라로 변하고 있다. 검사의, 검사에 의한, 검사를 위한 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검찰 수사가 기소 목적의 사건 조작이라면 그는 지난 주말 검찰 소환 조사 때 적극적으로 사실관계를 밝히고 혐의를 씻었어야 했다. 그는 그러나 12시간 반에 걸친 검찰의 질문에 모두 묵비권으로 응했다고 한다. 검찰과 사실관계를 다투는 건 회피하고는 뒤돌아 탄압이니 조작이니 주장한다면 과연 설득력이 있겠는가. 이 대표의 어제 회견은 대장동 비리 등에 대한 개인의 사법적 책임을 원내 1당의 대표라는 지위를 이용한 정치 투쟁으로 뚫고 나가겠다는 노골적 선언이나 다름없다. 대검찰, 대여 투쟁을 위한 지지자들의 대동단결을 호소하고 나선 것이다. 이 대표의 회견으로 2월 임시국회의 방향은 명백해진 듯하다. ‘방탄용’ 1월 임시국회를 개점휴업으로 날린 마당에 2월 국회 역시 이재명 리스크를 둘러싼 공방과 정쟁으로 날을 샐 판이다. 심지어 민주당은 국민 보고대회라는 이름으로 장외투쟁까지 구상한다니 나라를 온통 이재명 공방으로 몰아넣을 모양인 듯하다. 이재명 리스크가 나라의 위기가 되도록 해선 안 된다. 모쪼록 민주당은 법치와 상식의 정치를 회복하기 바란다.
  • 포스코 노조 찾은 김문수 “노동계 세대교체 신호탄 기대”

    포스코 노조 찾은 김문수 “노동계 세대교체 신호탄 기대”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은 27일 “포스코 노조가 노동계 세대교체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포스코 노동조합 초청으로 경북 포항을 찾아 새 집행부와 가진 간담회에서 “포스코 노조의 새로운 도전에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10월 4일 취임한 김 위원장이 단위사업장 노조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포스코 노조 제19대 집행부는 노조 구호를 ‘투쟁’에서 ‘단결’로 전환했다. 회사를 투쟁의 대상이 아닌 상생·협력의 동반자로 인식하겠다는 변화를 담은 것이라고 노조는 설명했다. 김성호 포스코 노조위원장은 “시대 흐름에 발맞춰 건강한 노사 문화의 길을 여는 데 경사노위의 지원을 기대한다”며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이 포스코 노조가 추구하는 변화의 시작에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내 노조는 전체 조합원의 98.8%를 차지하는 한국노총 소속 포스코 노조(조합원 8200명)와 민주노총 소속 포스코지회(조합원 100여명)로 나뉜다. 포스코 노조는 1988년 6월, 포스코지회는 2018년 9월 각각 설립됐다. 최근 포스코지회가 민주노총 금속노조 탈퇴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인 바 있다.
  • 이준석, 나경원 불출마에 “상식대로면 나왔어야…압박 있었을 수도”

    이준석, 나경원 불출마에 “상식대로면 나왔어야…압박 있었을 수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나경원 전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에 대해 “정치인은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는 건데 저 같으면 그렇게 안 했다”며 “저라면 전당대회 선거에 나갔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펜앤마이크 5주년 후원자대회’ 축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인들이 항상 상식선에서 움직이는 건 아닌 것 같다. 그런데 상식을 초월하는 무슨 행동이 있었다고 한다면 상식을 초월하는 압박이 있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원래 그런 분이었을 수도 있고 그건 끝까지 미제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식대로라면 나올 것 같은데 요즘 정치권의 비상식도 많고 상식과 다른 판단들이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섣불리 예측하지는 않겠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대한민국 헌법 8조에서 보장하고 있는 정당의 민주적 운영, 그 틀 안에서 누구나 정치적 행동을 할 수 있는 그런 자유를 위해서 누군가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내 마음대로 힘센 사람이 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 그것은 방종이고 견제돼야 하는 자유”라고 말했다. 그는 “진실이라는 것은 그 앞에서 누구나 겸손해져야 되는 것”이라며 “보편적으로 많은 국민들이 듣고 진실이라고 판단하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의 시각을 조정하려고 드는 사람은 진실을 수호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만들어내려고 하는 작위적인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치의 영역에 있어서는 그것이 결코 자신의 이익 추구 또는 이윤 추구만으로 돌아가는 정치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기업인은 부를 최대한 증대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며 정치인들은 공정함과 정의를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되는 것이지 각자 그 안에서 본인의 이해관계를 따져서 이익을 추구하는 정치에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경계해야 될 사람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다른 의견을 용납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나 전 의원은 전날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 [사설] 與 대표 경선, 국민에게 비전 제시하는 무대 되길

    [사설] 與 대표 경선, 국민에게 비전 제시하는 무대 되길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3·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어제 공식 선언했다. 그는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용감하게 내려놓겠다”고 했다. 이로써 여당 전당대회는 김기현·안철수 의원의 이파전 구도로 가닥이 잡혔다. 나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당권 도전과 저출산 대책을 놓고 대통령실과 공개 마찰한 지 20일 만이다. 나 전 의원의 백의종군으로 여당의 이전투구는 간신히 표면적 봉합은 된 듯하다. 하지만 당권을 놓고 빚은 내분으로 집권 여당은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훨씬 많다. 당권이라는 한 줌 권력을 서로 잡겠다고 할 말, 못할 말로 옥신각신하는 꼴불견을 온 국민이 목도했다. 당권 욕심에 나 전 의원은 임명장에 잉크도 안 마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사직서를 던졌다. 이 과정에서 친윤계 의원들과의 감정싸움은 도를 넘었다. “제2의 유승민”이라는 비난에 “제2의 진박 감별사” 등 극단적 발언이 오갔다. 친윤, 진윤, 비윤, 멀윤 등 듣기조차 민망한 말들에다 “윤 대통령을 공격하면 제재하겠다”는 지도부의 한심한 발언도 가세했다. 당내 초선의원 50명이 나 전 의원을 압박하는 집단성명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불과 20여일의 짧은 기간에 권력의 곁불을 쬐려는 온갖 추태들이 다 등장했다. 지금이라도 집권당의 본분을 뼈저리게 각성해야 한다. 여소야대 구도로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정부ㆍ여당 정책이 속도를 붙이지 못하고 있는 난국이다. 대표 경선은 감정대립과 이합집산이 뒤엉킨 난장이 아니라 다양한 정책과 비전이 경쟁하는 정당 민주주의의 잔치 마당이 돼야 한다. 집권당답게 흐트러진 좌표를 똑바로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내년 총선에서도 국민 마음을 얻을 수 있다.
  • 나경원 與 전대 불출마

    나경원 與 전대 불출마

    나경원 전 의원이 25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지난 5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당시 ‘대출 탕감’ 발언으로 시작된 대통령실·친윤(친윤석열)계와의 극한 갈등 끝에 당권 도전을 접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기자회견에서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며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장고 끝에 불출마를 택한 나 전 의원은 “어떤 후보라든지 다른 세력의 요구나 압박에 의해 (불출마를) 결정한 게 아니다”라면서도 “질서정연한 무기력함보다는 무질서한 생명력이 필요하다”며 친윤계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또 “제 출마가 분열의 프레임으로 작동하고 국민께 정말 안 좋은 모습으로 비칠 부분이 있기에 당을 사랑하는 마음,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 심정으로 그만두기로 했다”고도 했다. 20일간 이어진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논란은 일단락됐으나 ‘정치인 나경원’은 최대 위기를 맞았다. 윤 대통령이 나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에서 동시에 해임하면서 공직에서 불명예 낙마했고, 비윤(비윤석열) 또는 반윤(반윤석열) 낙인도 찍혔다.
  • [사설] 與 대표 경선, 국민에게 비전 제시하는 무대 되길

    [사설] 與 대표 경선, 국민에게 비전 제시하는 무대 되길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3·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어제 공식 선언했다. 그는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용감하게 내려놓겠다”고 했다. 이로써 여당 전당대회는 김기현·안철수 의원의 이파전 구도로 가닥이 잡혔다. 나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당권 도전과 저출산 대책을 놓고 대통령실과 공개 마찰한 지 20일 만이다. 나 전 의원의 백의종군으로 여당의 이전투구는 간신히 표면적 봉합은 된 듯하다. 하지만 당권을 놓고 빚은 내분으로 집권 여당은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훨씬 많다. 당권이라는 한 줌 권력을 서로 잡겠다고 할 말, 못할 말로 옥신각신하는 꼴불견을 온 국민이 목도했다. 당권 욕심에 나 전 의원은 임명장에 잉크도 안 마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사직서를 던졌다. 이 과정에서 친윤계 의원들과의 감정싸움은 도를 넘었다. “제2의 유승민”이라는 비난에 “제2의 진박 감별사” 등 극단적 발언이 오갔다. 친윤, 진윤, 비윤, 멀윤 등 듣기조차 민망한 말들에다 “윤 대통령을 공격하면 제재하겠다”는 지도부의 한심한 발언도 가세했다. 당내 초선의원 50명이 나 전 의원을 압박하는 집단성명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불과 20여일의 짧은 기간에 권력의 곁불을 쬐려는 온갖 추태들이 다 등장했다. 지금이라도 집권당의 본분을 뼈저리게 각성해야 한다. 여소야대 구도로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정부ㆍ여당 정책이 속도를 붙이지 못하고 있는 난국이다. 대표 경선은 감정대립과 이합집산이 뒤엉킨 난장이 아니라 다양한 정책과 비전이 경쟁하는 정당 민주주의의 잔치 마당이 돼야 한다. 집권당답게 흐트러진 좌표를 똑바로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내년 총선에서도 국민 마음을 얻을 수 있다.
  • 나경원 與 전대 불출마

    나경원 與 전대 불출마

    나경원 전 의원이 25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지난 5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당시 ‘대출 탕감’ 발언으로 시작된 대통령실·친윤(친윤석열)계와의 극한 갈등 끝에 당권 도전을 접었다. 나 전 의원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며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장고 끝에 불출마를 택한 나 전 의원은 “어떤 후보라든지 다른 세력의 요구나 압박에 의해 (불출마를) 결정한 게 아니다”라면서도 “질서정연한 무기력함보다는 무질서한 생명력이 필요하다”며 친윤계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또 “제 출마가 분열의 프레임으로 작동하고 있고 극도로 혼란스럽고 국민께 정말 안 좋은 모습으로 비칠 부분이 있기에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 심정으로 그만두기로 했다”고도 했다. 20일간 이어진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논란은 일단락됐으나 ‘정치인 나경원’은 최대 위기를 맞았다. 윤 대통령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에서 동시에 해임하면서 공직에서 불명예 낙마했고, 비윤(비윤석열) 또는 반윤(반윤석열) 낙인까지 찍혔다.
  • 당권 접은 나경원의 위기…정치 자산 ‘당원 지지’ 돌아서고 반윤 낙인까지

    당권 접은 나경원의 위기…정치 자산 ‘당원 지지’ 돌아서고 반윤 낙인까지

    나경원 전 의원이 25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지난 5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당시 ‘대출 탕감’ 발언으로 시작된 대통령실·친윤(친윤석열)계와의 극한 갈등 끝에 당권 도전을 접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며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이제 선당후사와 인중유화(忍中有和·인내 속에 화목) 정신으로 긴 여정을 떠나려고 한다”고 했다. 장고 끝에 불출마를 택한 나 전 의원은 “어떤 후보라든지 다른 세력의 요구나 압박에 의해 (불출마를) 결정한 게 아니다”라면서도 “질서정연한 무기력함보다는 무질서한 생명력이 필요하다”며 친윤계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또 “제 출마가 분열의 프레임으로 작동하고 있고, 극도로 혼란스럽고 국민께 정말 안 좋은 모습으로 비칠 부분이 있기에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 심정으로 그만두기로 했다”고도 했다. 20일간 이어진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논란은 일단락됐으나 ‘정치인 나경원’은 최대 위기를 맞았다. 윤 대통령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에서 동시에 해임하면서 공직에서 불명예 낙마했고, 비윤(비윤석열) 또는 반윤(반윤석열) 낙인까지 찍혔다. 특히 윤 대통령과 갈등을 겪는 과정에서 나 전 의원의 정치적 자산인 당원들의 지지도 돌아섰다. 나 전 의원의 불출마로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는 일단 김기현·안철수 의원의 2강 구도로 가닥이 잡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다른 후보를 지지하거나 연대할 것이냐는 질문에 “앞으로 전당대회에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할 공간은 없다”고 말했다.
  • [속보] 나경원 “진짜 엄마같은 심정으로 당대표 불출마”

    [속보] 나경원 “진짜 엄마같은 심정으로 당대표 불출마”

    나경원 전 의원이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 같은 심정으로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당사에서 전당대회 관련 불출마 입장 기자회견을 갖고 “당대표 출마 결정은 쉬웠지만 불출마는 용기가 필요했다”며 “당을 사랑하는 마음, 진짜 엄마 같은 심정으로 불출마를 결단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당이 더 화합하고 통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선당후사(先黨後私), 인중유화(忍中有和) 정신으로 국민 모두와 당원 동지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과 비전을 찾아, 새로운 미래와 연대의 긴 여정을 떠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저의 물러남이 우리 모두의 앞날을 비출 수만 있다면, 그 또한 나아감이라 생각한다”며 “역사를 믿고 국민을 믿는다.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저의 진심, 진정성은 어디서든 변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포용과 존중을 절대 포기하지 말라. 질서정연한 무기력함보다는, 무질서한 생명력이 필요하다”며 “건강한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을 기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나경원, 전당대회 불출마…“건강한 국민의힘, 尹정부 성공 기원”

    나경원, 전당대회 불출마…“건강한 국민의힘, 尹정부 성공 기원”

    나경원 전 의원이 25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5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당시 ‘대출 탕감’ 발언으로 시작된 대통령실과 격한 갈등 끝에 결국 당권 도전을 접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 기자회견에서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나 전 의원은 “어떤 시련 앞에서도 저는 한 번도 숨지 않았고,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위해 싸웠다”며 “오늘 이 정치 현실은 무척 낯설다. 지난 20여일 과연 내게 주어진 소명이 무엇인지 스스로 묻고 또 물었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이제 선당후사와 인중유화(忍中有和·인내 속에 화목이 있다) 정신으로 국민 모두와 당원 동지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과 비전을 찾아 새로운 미래와 연대의 긴 여정을 떠나려고 한다”고 했다. 또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저의 진심, 진정성은 어디서든 변치 않는다”고 했다. 특히 나 전 의원은 “정당은 곧 자유 민주주의 정치의 뿌리”라며 “포용과 존중을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질서정연한 무기력함보다는 무질서한 생명력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강한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을 기원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차기 당대표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리던 나 전 의원은 지난 5일 ‘대출 탕감’ 발언에 6일 대통령실 안상훈 사회수석이 이례적으로 직접 반박에 나서 ‘비윤(비윤석열)’ 낙인이 붙기 시작했다. 이후 나 전 의원의 반박에 대통령실에서 거듭 “공직자로서 거짓말”, “공직을 정치 수단으로 이용했다” 등 격한 반응이 나왔고 ‘반윤(반윤석열)’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후 나 전 의원은 지난 1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서면 사직서를 제출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기후환경대사까지 동시 해임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나 전 의원의 지난 17일 ‘본의’ 발언은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 비토에 쐐기를 박았다. 나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자신의 해임에 대해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와 대통령실 참모들을 저격했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반박하며 상황이 악화했다. 이후 두문불출하던 나 전 의원은 지난 20일 “제 불찰이다. 윤 대통령께 깊이 사과한다”는 사과문을 낸 뒤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고심했으나 결국 출마를 포기했다. 나 전 의원이 이날 당권 도전을 접으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 경쟁 구도는 일단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양강구도로 가닥이 잡혔다.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 여부가 마지막 변수로 남았다.
  • 이재명 檢 ‘대장동’ 소환에 침묵…민주당내 사법리스크 쓴소리는 여전

    이재명 檢 ‘대장동’ 소환에 침묵…민주당내 사법리스크 쓴소리는 여전

    검찰이 16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한 사실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당이 공식적으로 접수받은 게 없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 대표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당내에선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더해지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출범식 축사를 마치고 나오는 자리에서 소환 통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황명선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아직 공식적으로 당에서 (소환 통보를) 받은 바 없다”며 “접수되면 당의 공식적인 입장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이 대표가) 조사를 받을 예정이냐’는 질문에 “당 지도부에서 검토해 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병기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설을 앞두고 소환 통보해서 설 민심에 영향을 미치겠다는 의도”라며 “검찰은 정치를 하지 말고 수사를 하라. 정치 단체라면 서초동에 존재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미 소환 조사에 응해 이번에는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검찰이 전방위적으로 이 대표를 옥죄는데 나오란다고 나갈 수는 없는 것”이라며 “서면으로 조사 받아도 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표 사법 리스크에 대한 당내 쓴소리도 이어지는 등 ‘단일 대오’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정치 탄압’으로 규정한 데 대해 “이 대표의 사법적 의혹을 정치탄압으로 연결하니 의혹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며 “당위론적으로 옳지 않고, 전략적으로도 유효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KBS 라디오에서 검찰 수사에 맞서 당이 단결해 싸워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공익의 문제를 해친다고 생각할 때 단일대오로 싸워야 한다”면서 “그러나 개인, 사익에 어떤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투트랙으로 분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들은 본의 아니게 이 대표와 대장동 일당이 주연과 조연인 비리 범죄 드라마를 연일 보고 있다”며 “이제는 끝을 맺을 때다. 검찰 소환 통보에 말로만 당당함이 아닌 실제 조사에서도 적극적으로 임하라”고 촉구했다.
  • 정진석 “총선, 당대표 아닌 尹대통령 얼굴로 치러질 선거”

    정진석 “총선, 당대표 아닌 尹대통령 얼굴로 치러질 선거”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내년 4월 총선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중간 평가로 치러질 선거”라며 “당 대표 얼굴로 치르는 선거가 아니고 윤 대통령 얼굴과 성과로 치러질 선거”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나아가 내년 총선은 대한민국 명운을 건 건곤일척의 승부처다. 후보들 사이의 과열 경쟁이 그래서 더 염려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나경원 전 의원과 친윤(친윤석열) 그룹 의원들이 격한 설전을 주고받은 것과 관련해 “전당대회가 시작도 하기 전에 상대방을 향한 말이 같은 당 동지라고 하기엔 너무 날이 서 있는 느낌이다. 좀 차분하게 갔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러 정치평론가들 말이 ‘내년 총선은 당 대표 얼굴로 치러야 한다’고 하지만 이건 조금 맞는 이야기여도 크게는 틀린 이야기다. 우리 당은 윤 대통령의 얼굴, 윤 대통령의 성과로 내년 총선을 치를 것”이라며 “야당이 내년 총선의 성격을 뭐라고 규정하겠나.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샴쌍둥이 같은 한 몸이 돼야 한다. 혼연일체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 대표가 되려는 분들은 총선 필승을 위한 비전과 방법론을 갖고 당원들의 선택을 구해야 한다. 민주당의 방탄 대응에 맞서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목표로 단일대오를 구축해야 한다”며 “모두가 자중자애하면서 반목과 갈등이 아닌 단결과 화합의 국민의힘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최근 정 위원장은 당의 단합을 강조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전날 오전 SNS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리 책임자로서 몇 가지 요청을 드린다”며 “당대표 출마자는 물론 우리 당원들은 앞으로 ‘친윤’ ‘반윤’이라는 말을 쓰지 말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번 전당대회를 대통령을 공격하고, 우리 당을 흠집 내는 기회로 사용하지 말라”며 “이런 분들에 대해서는 당과 선관위원회가 즉각 제재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정 위원장은 “우리 당이 ‘당원 100% 투표’로 전당대회 룰을 바꾼 이유가 무엇인가. 의도적으로 대통령을 끌어들여 비하하고 우리 당을 헐뜯어서, 반대 진영에서 환호를 얻고, 그걸 대중적 지지라고 우겨대는 사람들을 우리 당원들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러한 발언은 당내에서 반발을 사기도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같은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정 위원장을 향해 “지금이 일제시대입니까, 군사독재 시절입니까, 아니면 여기가 대한민국 아니고 북한입니까”라며 “권력에 취해 제정신이 아닌가 보다”라고 비판했다.
  • 외교안보만은 초당적으로 협조하라

    북한의 무인기 침범이 있은 지 20일 지났는데 정치권은 아직도 정쟁 중이다. 북한의 중대한 도발이라는 본질이나 예방대책은 뒷전이고 당리당략을 계산하기 바쁘다. 지금 우리의 안보 상황은 한가하지 않다. 미국과 중국의 전략 경쟁이 동북아 안정을 흔들고 있고, 유엔은 북한의 핵도발에 손놓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핵국가가 비핵국가를 군사적으로 공격해 영토 변경을 추구한 일이다. 세계는 핵국가들의 사냥터가 될지 모르는 위기에 놓였다. 핵국가를 자임하는 북한은 러시아 침공을 지지하며 덩달아 대남 핵 선제공격을 공언하고 있다. 국가의 존립, 안전과 국민의 생명, 자유가 걸린 문제를 앞에 두고도 여야와 진영에 따라 흑백을 뒤바꾸는 정치권은 위임받은 책무를 망각한 것이다. 국민들은 이런 정치권을 보면 불안하다. 안보에서는 외부의 위협보다도 내부의 분열이 훨씬 더 위험하다. 우리가 단결해 있으면 북한이든 어떤 나라든 우리를 공격하지 못하지만 적전분열돼 있으면 심리전과 이간책만으로도 우리를 무너뜨릴 수 있다. 국민들은 정치권의 책임 있는 자세를 보고 싶다. 외교안보에 관한 초당적 합의의 출발은 안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우선 북한의 핵위협이 현실적이고 급박하다는 점을 인정하자. 북한은 남한을 명백한 적으로 규정하고 핵공격 대상이 남한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전술핵과 단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을 만들고 있고 대구경 장사정포를 실전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남한에 대한 핵 선제공격 정책을 법제화하고, 전술핵 운용 부대의 실전훈련을 하고 있으며, 핵공격 대상의 좌표까지 정해 놓고 있다. 올해엔 전술핵무기를 다량생산해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겠다고 한다. 안보를 지키는 기본은 힘이다. 평화는 말이나 선의로 지켜지지 않는다. 힘의 균형이 무너졌을 때 평화가 파괴됐다. 우리가 북한의 핵위협을 억제하고 저지하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대비태세를 갖추는 것이 답이다. 우리의 자주국방을 튼튼히 하고 한미동맹과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것이다. 그래야 북한의 위협이 통하지 않는다. 모든 자원을 끌어모아 핵을 개발한 북한에는 이것이 불편할 것이다. 북한은 남한이 자기들의 적수가 될 수 없으니 군비를 강화하는 것보다는 자기들과의 관계를 개선해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 게 더 현명할 것이라고 했다. 핵국가와 비핵국가의 불평등을 인정하고 소위 ‘불편한 평화’를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불편한 평화에 순치된다는 건 곧 굴종을 의미하며 우리의 자유와 존엄은 사라지게 된다. 그것은 가짜 평화다. 정치권은 우리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북한이 두려워할 대비태세를 갖추는 데 앞장서야 한다. 경험칙상 안보가 흔들리면 어떤 대북 정책도 정당성을 잃는다. 북한의 크고 작은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응징해야 전쟁을 예방할 수 있다. 분단 이후 남북 간 불안정은 주로 북한에서 발원했다. 6·25와 무력통일 노선이나 핵 선제공격 정책을 보라. 우리가 일전을 불사하는 자세로 도발에 대응한다는 것이 전쟁하자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한 결기만이 핵무장을 배경으로 거칠게 나오는 북한을 억제할 수 있고 오판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핵전쟁을 막기 위해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으나 이미 그러한 한계를 넘었다. 북한이 핵을 가졌다는 것이 우리가 단호한 대응을 자제해야 할 이유가 된다면 이미 우리의 정당한 자위권은 없어진 것이나 같다. 유약함은 더 큰 도발을 가져올 뿐이다. 남북 간 의지의 균형이 이루어질 때 북한도 다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북한이 큰소리치고는 있지만 자력갱생과 고군분투를 외치면서 패배주의를 말하고 있는 것은 내부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 우크라군 지원할 ‘자폭 드론’ 142기 샀다…비용은 얼마?

    우크라군 지원할 ‘자폭 드론’ 142기 샀다…비용은 얼마?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자폭 드론을 자국군에 지원하자며 크라우드 펀딩 하루 만에 모은 100억 원 이상이 100기가 넘는 드론 구매에 쓰였다.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치인 세르히 프리툴라는 이날 페이스북 등을 통해 자국군에 지원할 자폭 드론 142기를 마련했다고 밝히면서 후원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코미디언 배우 출신인 프리툴라는 지난해 10월 10일 ‘나 폼스투’(На помсту·복수를 위해)라는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러시아군이 드론을 사용한 무차별 공습으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자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자는 취지였다. 당시 그는 “러시아는 우리를 위협하려 하지만 우리는 더욱 단결하고 있다. 사람들은 복수를 위해 돈을 기부했고 우리는 그 복수가 이뤄지게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이 프로젝트를 통해 모은 돈은 3억 5200만 흐리우냐(현재 약 120억 원)였다. 가장 많은 돈은 30㎏의 폭약을 싣고 800㎞까지 날아갈 수 있는 고성능 자폭 드론을 구매하는 데 쓰였다. 이 드론 50기를 구매하는 데 2억 흐리우냐(약 68억 원)가 들어갔다.또 우크라이나산 자폭 드론인 ‘램투’(RAM II)도 산 것으로 보인다. 3㎏의 폭약을 싣고 30㎞를 날아가는 드론의 제원이 구매 목록에 적혀 있었다. 1억 26만 6300흐리우냐(약 43억 원)가 이 드론 50기를 사는 데 쓰였다. 이밖에도 앞서 두 기종의 중간 정도 성능을 지닌 드론 42기를 구매하는 데 5116만 8600흐리우냐(약 17억 원)가 들어갔다. 이 기종은 폭약을 8㎏까지 싣고 비행거리는 최대 200㎞로 확인된다. 프리툴라는 또 잔여금 56만 5100흐리우냐로 발키리 드론을 구매하는 데 사용해 자국 포병이 적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러시아는 지난해 9월부터 이란제 자폭드론 ‘샤헤드-136’으로 우크라이나 군사거점과 발전소 등 기반시설, 민간 건물 등을 공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대공·공대공 미사일과 대공포, 휴대용 방공 미사일(MANPADS), 첨단 지대공미사일 '나삼스'(NASAMS) 등으로 드론을 격추해왔으나 아직 포괄적인 방어 체계를 갖추지 못했다. 샤헤드 드론이 상대적으로 비용이 덜 드는 무기라는 점도 방어 체계 마련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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