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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형→GH형 재감염 추정…“독감처럼 반복감염 가능성”

    V형→GH형 재감염 추정…“독감처럼 반복감염 가능성”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 뒤 완치됐던 20대 여성의 재감염 의심사례에 대해 방역당국은 서로 다른 유형의 바이러스에 순차적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국내 첫 의심사례에 대해 아직 재감염으로 확실히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V형 감염됐다 완치된 뒤 GH형에 감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에서 보고된 재감염 의심 사례는 3월 말에서 4월 초 발생했다”면서 “국내 재감염 의심자는 V형에 감염됐다가 완치 판정을 받은 이후 GH형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는 2~3월에 S나 V 그룹이 유행했고 3월부터 G그룹이 유입된 바 있어 이러한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재감염, ‘죽은 바이러스 조각’ 검출되는 재양성과 달라 재감염은 코로나19 확진 이후 완치 판정을 받고도 다시 확진되는 사례를 말한다. 단기간 양성에서 음성, 다시 양성이 나오는 재양성 사례와 달리 감염 자체가 2번 일어나는 희귀 사례로 세계에서도 5건 정도만 보고돼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조각이 남아 완치된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다시 양성을 받는 재양성 사례는 전날 기준으로 국내에서 총 705명 확인됐다. 서울 거주 20대 여성, 3월 완치 뒤 4월에 또 확진국내 재감염 의심자는 서울 지역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기저 질환이 없었다. 그는 3월 확진 이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4월에 다시 확진됐다. 다만 아직까지 재감염 사례로 의심만 할 뿐 최종 확정하지는 못했다. 현재 연구팀이 임상적 특성을 검토 중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해당 환자가 1차 입원했을 때는 기침이나 가래 등 증상이 심하지 않았다”면서 “증상이 없어지고 바이러스 PCR 검사 결과 2번 음성이 확인된 이후에 격리해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2차 감염 때 증상은 1차 때보다 미약” 이어 “환자가 2차 입원을 할 당시에도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심하지 않았고, 1차 때보다는 비슷하거나 증상이 약한 것으로 보고됐다”면서 “전문가들과 함께 재감염 가능성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격리해제 뒤 약 한달 만에 다시 증상이 생겨 입원한 상황이라 코로나19에 대한 항체가 충분히 형성됐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감기처럼 반복 감염될 수 있다는 뜻” 정은경 본부장은 이어 ”재감염 의심 사례는 지난주에 보고 받았다“면서 ”여러 의료기관에 있는 임상, 또는 진단검사과에서 과거에 재양성으로 보고된 사례에 대해 재감염 가능성이 있는지 연구를 했고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과 항체가 분석, 임상 증상 분석 등 사례 정리에 시간이 걸린 상황“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재감염 최종 판정될 때 그 의미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보통 감기를 일으키는 일반적인 코로나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독감)처럼 일부 변이를 하게 되면 재감염이 어느 정도 가능하고, 또 면역이 평생 유지가 되지 않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감염이 될 수 있는 감기, 독감과 유사한 패턴을 보여줄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부 “신규 확진자 감소세지만…추석 연휴가 복병될 수도”

    정부 “신규 확진자 감소세지만…추석 연휴가 복병될 수도”

    정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양상이지만,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이 여전히 높은 데다 추석 연휴가 남아 안심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민께서 적극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협조해 주신 덕분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매주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와 최근 1주(13∼19일)를 비교하면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331명에서 107.4명으로 감소했다. 수도권의 경우 같은 기간 253.9명에서 83.7명으로 줄었다. 특히 이날 0시 기준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50명 이하로 집계됐다. 윤 반장은 이런 통계를 언급하면서 “오늘 발표한 확진자 수(70명)는 지난 주말의 효과가 반영된 부분이 있다”면서 “이번 주 중 추세를 더 면밀하게 지켜보고, 안정화 여부가 지속하는지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지난주의 경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이 20%대로 높게 나타나고 있고, 방역망 내 관리 비율도 아직 낮은 상황”이라며 “안심하기에는 일부 위험 요인들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가 올 가을·겨울철 코로나19의 확산 여부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주간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해 방역 대응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25일 발표된다. 한편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방역 대응과 환자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연휴 기간에도 진단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와 병·의원, 약국, 응급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질병관리청 ‘1339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65세 이상 10명 중 1명 ‘치매’ … 10년 만에 4배 이상 늘었다

    65세 이상 10명 중 1명 ‘치매’ … 10년 만에 4배 이상 늘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0명 가운데 1명꼴로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고령화 영향으로 치매 환자는 최근 10년간 4배 이상 늘었고 여성 환자가 남성의 2.4배 수준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치매 극복의 날’을 하루 앞둔 20일 치매와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진료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치매로 진료를 받은 수진자(환자)는 79만 9000명에 이른다. 10년 전인 2009년 18만 8000명에서 연평균 16% 증가했다. 지난해 치매 진료비는 2조 430억원, 원외처방 약제비는 3199억원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56만 5040명으로 남성(23만 4226명)의 2.4배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령별 치매 환자는 85세 이상이 22만 780명으로 가장 많아 33.2%를 차지했다. 80~84세가 20.6%, 75~79세 11.8%, 70~74세 5.6%, 65~69세 2.8%로 나타났다. 65세 미만 치매 환자도 7만 9491명(0.18%)이었다. 2009년과 2019년의 연령별 치매 환자 추이를 보면 65세 이상이 100명당 3.5명에서 9.7명으로, 85세 이상이 100명당 12.4명에서 33.2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심평원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치매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치매 예방과 치료에 사회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40세 미만 치매 환자는 1151명으로 2009년 이후 연평균 3.7% 증가하는 추세다. 40~59세는 지난해 3만 5608명이며 연평균 증가율이 14.6%에 이른다. 치매 전 단계의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지난해 27만여명으로, 2009년(1만 4500여명) 대비 18배 이상 늘었다. 여성 환자가 68.4%이며, 연령별로는 65세 미만이 전체의 20%로 치매보다 더 낮은 연령에서 많이 발생했다. 현재 60세 이상은 치매안심센터에서 간이정신진단검사와 신경인지기능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정총리 “방역이 곧 경제…거리두기 2단계 유지 필요”

    정총리 “방역이 곧 경제…거리두기 2단계 유지 필요”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추석연휴 특별방역기간을 일주일 앞둔 시점이기 때문에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현재의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수도권 밖에서는 하루 평균 20명 내외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수도권보다 상황이 낫지만, 새로운 집단감염과 함께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 사례가 계속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지난 8월13일 이후 38일만에 하루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내려왔지만, 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고 진단검사 수가 줄어드는 주말효과를 감안할 때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 일일 확진자를 두자릿 수로 확실히 낮춰 방역망이 제대로 작동된 상태에서 명절을 맞이해야 하겠다”라며 “국민들께서도 이 점을 유념해 주시고 느슨해질 수 있는 마음을 다시 한번 다잡아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정 총리는 “최근 영국의 가디언, 미국의 포브스와 포린 폴리시 등 해외 주요 언론들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호평하면서 K-방역이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라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올해 우리나라의 GDP(국내총생산) 하락폭 전망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코로나19를 다른 나라들보다 잘 막아냈던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역을 잘한 나라가 성장률 급락도 막는다는 국제사회의 평가는 ‘방역이 곧 경제다’라는 말을 뒷받침해주고 있다”라며 “거리두기 장기화로 많은 국민들께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내고 있지만 희망을 잃지 말고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4차 추경이 국회에서 확정되는 대로 필요한 곳에 곧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총리는 “적지 않은 국민들께서 추석에 고향 방문 대신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며, 이미 주요 관광지의 숙박시설은 예약이 많이 들어왔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다”라며 “이동자제를 당부드린 취지에 맞게 관광지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밀집지역도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국민들의 비대면 여가활동을 돕기 위해 문화콘텐츠 온라인 무료 개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며 “이번 추석은 ‘가족과 함께 하는 명절’이기보다는 ‘가족을 위하는 명절’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오늘 6시까지 신규확진 91명…37일째 세 자릿수 될 듯

    오늘 6시까지 신규확진 91명…37일째 세 자릿수 될 듯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8일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91명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같은 시간 98명에 비해 7명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이날 자정까지 추가 확진자를 고려하면 100명 선은 넘어설 전망이다. 이 경우 17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게 된다. 또한 일일 확진자는 37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가게 된다.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34명, 경기 32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79명이었다. 비수도권은 충남 3명, 대전 2명, 부산 2명, 대구 1명, 경북 4명으로 12명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최소 79명…산발적 집단감염 계속 수도권에서는 최소 7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서울지역의 기존 집단감염인 강남구 소재 K보건산업 관련과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에서 각각 2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이날 새롭게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과 관련해서는 시내 확진자는 1명이 늘었으며, 은평구 수색성당에서도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밖에서 서울에서는 이전 집단감염이나 산발적 감염 사례인 ‘기타’가 18명이나 증가했으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4명이나 달했다. 경기도에서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경기 지역 집단감염인 기아차 광명소하리 공장과 관련 직원 1명,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시흥에서는 이날 새롭게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센트럴병원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고양시 정신요양시설(박애원)에서는 2차 전수검사에서 8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수원에서는 가족을 통한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원 258번은 가족인 수원 214·221번과 접촉해 이날 확진됐다. 수원 259번도 가족인 수원 257번으로부터 감염됐다. 성남에서는 2명, 군포에서는 1명이 추가로 확진됐는데 이들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파주와 부천, 김포에서도 각각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는데,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 중이다. 인천에서는 이날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들 중 6명은 미추홀구 소재의 한 소형교회에서 발생했다. 이들 중 5명은 교회에 숙식하는 노숙인과 장애인이다. 이들은 이날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교회 신도(인천 864번)와 교회에서 접촉한 후 감염됐다. 이 교회 관련 신규 확진자는 총 6명이다. 인하대학교에서는 오프라인 수업 참석 중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교내 접촉자를 자가격리하고 실험실과 연구실을 폐쇄했다. 비수도권 신규확진 12명…충남·대전·경북·부산 등 비수도권 확진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12명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했다. 충남 보령에서는 충남해양과학고 학생 확진자의 여동생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여동생 역시 대천여중에 다니는 학생이어서 해당 학교는 비상에 걸렸다. 천안에서는 공기청정기 판매업소 ‘에어젠큐’와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아산에서는 대구 동충하초 관련 연쇄감염인 그린리프녹엽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대전에서는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이 추가로 확진됐다. 대전 351·352번 확진자는 무증상 확진자였던 대전 350번 확진자의 할머니·고모다. 대전 350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경북 경주에서는 중·고교생 2명과 50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고등학생 확진자는 등교 후 유증상을 보여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 북구에 거주하는 포항 70번 확진자는 기존 포항 68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됐다. 부산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부산 362번을 통해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부산 364번은 부산 362번이 이용한 식당에서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며, 부산 365번은 362번과 같은 식당에서 일하는 동료다. 한편 최근 신규 확진자는 0시 기준으로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198→168→167→119→136→156→151→176→136→121→109→106→113→153→126명’으로 집계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보건소 직원 껴안고 난동부린 사랑제일교회 부부, 진술 거부

    보건소 직원 껴안고 난동부린 사랑제일교회 부부, 진술 거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러 온 보건소 여직원을 껴안고 팔을 움켜쥐는 등 방역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신도 부부가 경찰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했다. 18일 경기 포천경찰서는 포천 41~42번 확진자 부부를 전날 소환 조사했지만 변호사와 함께 출석한 부부가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진술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부부를 재소환해 조사한 뒤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사랑제일교회 신도인 부부는 지난 8월 15일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뒤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으라는 권고를 받았지만 응하지 않았다. 이에 포천시보건소에서 여직원 2명이 지난달 17일 오전 10시 30분쯤 포천시 일동면에 있는 A씨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에 찾아갔다. 보건소 직원들이 부부에게 검사를 권유하자 이들은 직원들을 껴안고 팔을 만지면서 “우리가 만졌으니 당신들도 검사를 받으라”고 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차량에 침을 뱉기도 하고, 보건소 직원의 팔을 움켜쥐는 등 방역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부의 난동에 휘말린 보건소 직원들은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난동 당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손님 2명도 검사 결과 감염을 피했다.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부부는 이후 확진 판정을 받고도 “재검사를 해 달라”며 격리 지침을 어기고 차량을 몰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안산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고 9월 초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 검사받고 술집 들른 미국 여성, 독일서 최대 10년형 위기

    코로나19 검사받고 술집 들른 미국 여성, 독일서 최대 10년형 위기

    인후통 증상에 진단검사 받고 결과 안 나왔는데 술집행23명 감염에 710명 이상 접촉…과태료·손해배상까지 미국의 20대 여성이 독일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도 술집에 갔다가 바이러스를 퍼뜨린 혐의로 최대 10년형을 선고받을 위기에 처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독일 뮌헨 검찰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채로 술집에 갔다가 최소 23명을 감염시키고 710명을 감염 위험에 노출시킨 미국 국방부 여직원 야스민(26)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야스민은 최근 그리스에서 휴가를 마치고 근무지인 독일로 돌아온 뒤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3∼4일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도 독일 바이에른주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의 술집 두 곳을 방문했다. 야스민이 바이러스 전파 위험을 술집 방문 전 인지했다고 판단되면 독일 형법에 따라 시민의 신체적 위험을 초래한 혐의로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마르쿠스 죄더 바이에른주 총리는 야스민으로 인한 집단감염을 두고 “어리석음의 전형적인 사례다. 무모한 행위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면서 엄정하게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독일은 또 격리 의무를 위반한 자에게 최대 2000유로(약 276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만약 자가격리 이탈로 인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거나 경제적 손실을 끼치면 추가적인 처벌과 함께 구상권 청구가 이어질 수도 있다. 16일 기준으로 야스민으로 인한 코로나19 직간접 확진자는 총 59명이며, 이 중 야스민의 직장인 에델바이스 롯지·리조트 내 감염자 수는 25명이다. 미군과 그 가족을 위해 운영되는 시설인 에델바이스 롯지·리조트는 이번 감염 확산에 따라 2주간 폐쇄된다. 또 공공장소에서의 5인 이상 모임과 오후 10시 이후 술집과 식당 출입은 금지됐다. 독일 당국은 지난 12∼13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740명 중 16일 기준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아직 300명가량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렌 미군 대변인은 “바이에른주의 모든 미국인은 이곳의 방역지침에 적용받는다”면서 “이를 위반하는 행위는 이곳을 안전하게 시키려는 미군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존 토머시 주(駐)유럽미군 대변인은 이번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자체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에델바이스 시설 직원과 접촉한 모든 사람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총리 “조선시대도 역병 돌면 차례 안 지내”…추석 이동자제 당부

    정총리 “조선시대도 역병 돌면 차례 안 지내”…추석 이동자제 당부

    정세균 국무총리가 “조선시대에도 역병이 돌면 차례를 지내지 않았다”면서 추석 귀성 자제를 독려했다. 정 총리는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보름 넘게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대에 머물러 있어 매우 답답한 심정”이라며 자체 방역관리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서울시에서는 지난 6월부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해 왔고 지금까지 8500여명을 검사한 결과, 최근에 첫 확진자가 나왔다고 한다”고 밝히며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해 봐야 하겠지만 방역망 밖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되고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일수록 각 기관이나 시설별로 자체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개인별로는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 이외에는 감염 확산을 막을 방법이 없다”며 “우선 특별방역기간으로 접어드는 길목인 다음 주까지 모두가 경각심을 늦추지 말고 방역에 동참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가 다가오고 있지만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차례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아 조상님께 죄스러운 마음을 갖고 계신 분도 있을 것”이라면서 “조선왕조실록 등 여러 사료를 확인해 보면 과거 우리 선조들도 홍역이나 천연두와 같은 역병이 돌 때면 명절 차례를 지내지 않았다고 한다. 코로나19를 물리치고 평화로운 일상을 하루속히 되찾기 위해 우리 선조들께서 그랬던 것처럼 생활의 지혜를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정부가 코로나19 진단검사 물량이나 결과를 조작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검체채취와 진단검사 모두 전국의 지자체별로 실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360여 곳이 넘는 민간 의료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어 정부가 검사량이나 결과를 조작하려는 시도 자체가 원천적으로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런 근거도 없는 허위주장은 방역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신 의료진의 사기를 꺾을 뿐만 아니라 국민의 불신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를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은경 한게 없다고 했던 현직의사 “인사도 잘하더라”

    정은경 한게 없다고 했던 현직의사 “인사도 잘하더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 대해 “한 게 현황 브리핑밖에 더 있느냐”고 직격탄을 날렸던 현직 의사가 이번에는 진짜 영웅은 코로나19 방역을 묵묵히 따르는 국민이라고 밝혔다. 한 정신건강의학과의원을 운영 중인 의사 A씨는 “내 글이 논란이 되면서 시원하다, 핵사이다란 댓글부터 정신과 환자 같다는 댓글까지 다양하다”라며 “질병관리본부(질본) 수장은 정부가 잘못된 결정을 내릴 때 질본의 수장으로서 강하게 그건 안된다라고 해야 하는데 그런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A씨는 “미국 전염병연구소 소장 파우치는 자국의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과학적으로 맞지 않는 소리를 하면 반대 의견을 명확히 낸다”며 “질본 수장이 지시만 잘 받는 공무원보다 바른 말하는 전문직 의사이기를 기대한다”며 정 청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나갔다. 또 정 청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으면서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한 것을 두고 인사도 잘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코로나 영웅은 중국 정부의 박해에도 소신을 갖고 이야기하다 코로나로 사망한 의사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나라 코로나 극복 1등 영웅은 불편하지만 마스크 착용하고 묵묵히 방역 지침을 따르는 국민들이며 2등은 현장에서 헌신한 의사,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이라며 “정은경 질본 수장을 포함해서 보건소 말단까지 열심히 일한 사람들도 영웅은 아니지만 폄하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부연했다. 또 정 청장을 비롯한 질본이 메르스 사태를 교훈삼아 방역 체계를 갖춘 데 대한 고마움도 강조했다. 메르스 때 소는 잃었지만 외양간을 잘 고친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메르스 사태로 감봉이란 징계를 받았지만 코로나19 때는 질본에서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된 조직의 수장이 됐다.A씨는 “일본은 신종 플루 사태 겪고도 대비한 게 없었는데, 지난 정부는 메르스 겪고 나서 철저하게 대비를 해서 코로나때 선방했다”며 “일반 국민들은 잘 모르지만 의사들은 메르스때 병원 내 감염의 결과가 얼마나 참혹한지 알면서, 선별진료소와 일반 환자와 감염병 환자를 구분하는 개념이 생기고 역학 조사와 접촉자 격리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자 보건소와 대형병원들은 선별진료소를 세우고 일반 환자와 코로나 환자가 섞이지 않게 하며 질본은 역학조사로 접촉자를 찾아 격리를 한 것은 메르스때 했던 대로 했던 것이라고 제시했다. 훈련된 역학조사관, 선별진료소, 생활시설의 격리시설, 음압병동, 진단검사법, 전국적인 진단검사체제, 동선을 분리하는 안심병원, 간호사의 통합간호, 병문안 제한 병상간 거리 규정 강화, 음압 병상 증설 등 지금 질본이 박수를 받는 것은 지난 메르스때 지난 정부에서 구축된 시스템이라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속보] 기아차 소하리공장서 확진자 발생…직원 2명·가족 3명

    [속보] 기아차 소하리공장서 확진자 발생…직원 2명·가족 3명

    기아자동차 광명소하리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1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용인시 수지구에 거주하는 기아차 소하리 공장 직원 A씨(용인 349번)와 A씨의 배우자(용인 345번), 자녀 2명(용인 346~347번) 등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와 접촉한 직장 동료 1명도 같은 날 저녁 추가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A씨와 접촉한 공장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기아차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공장 재가동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하리 공장은 앞서 지난 6월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하루 동안 공장 가동을 멈춘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추석 연휴 고속도 통행료 유료 전환, 11월 전 독감접종… ‘트윈데믹’ 막자

    추석 연휴 고속도 통행료 유료 전환, 11월 전 독감접종… ‘트윈데믹’ 막자

    코로나19의 수도권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한다. 신규 환자가 지속적으로 100명대에 머물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도 25%를 웃도는 상황에서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른 재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총괄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연휴 기간에 적용할 방역 세부지침을 다음주 초 공개한다. 그동안 연휴를 계기로 환자가 크게 늘어났던 만큼 추석 연휴에 적용될 방역 지침에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 방문이나 이동을 자제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김 총괄대변인은 “다중이용시설과 관광지 등에 대한 방역 관리 대책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고 환자 발생 추이나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감염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봐 다음주 초에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감염경로 불명’ 사례 비율은 전날 25.0%, 이날 25.4%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이후 바로 이어지는 개천절 집회 역시 재확산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이미 87건의 집회를 금지 조치했다. 그럼에도 집회를 강행하면 경찰을 투입해 강제 해산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또 최근 병원 내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신규 입원 환자의 취합진단검사에 대해 건강보험을 50% 적용하기로 했다. 진단검사는 2단계로 이뤄져 있는데 1단계 검사 시 1만원, 2단계 검사 시 3만원 내외의 본인부담금을 지불하면 된다. 건강보험 적용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끝날 때까지다. 이에 따라 소요되는 건강보험 재정은 월 141억원으로 추계됐다. 서울시는 이날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PC방 이용 세부지침에서 PC방 내 음식물 판매·섭취는 제한하지만 물과 음료의 판매나 섭취는 허용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계에서는 올가을과 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할 가능성이 큰 만큼 ‘트윈데믹’을 막기 위해 독감이 본격 유행하는 11월 이전인 9월 말에서 10월 안에 독감 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기침·가래 등 의심증상에도 9일간 돌아다녀…방심이 무너뜨린 방역

    기침·가래 등 의심증상에도 9일간 돌아다녀…방심이 무너뜨린 방역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방치해 주변 접촉자들에게 확산시키거나 피해를 주는 사례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14일 확진판정을 받은 전북 101번(50대.여.화장품 다단계) 환자 A씨는 지난 5일부터 기침, 가래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였다. 그러나 A씨는 증상이 나타난 후 확진판정을 받기까지 9일 동안 전주, 익산 소재 병원, 약국, 카페, 식당, 편의점, 회사 등을 방문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A씨와 접촉한 익산시민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김모(50대.전북 103번)씨는 지난 3일, 5일, 8일 3차례 A씨가 근무하는 전주 GMB 글로벌 화장품을 방문한데 이어 9일, 11일, 14일 익산시 소재 동익산결혼상담소를 방문했다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15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동익산결혼상담소 박모(60대. 여. 전북 104번)씨와 황모(50대.여. 전북 106번)씨도 지난 8일 A씨가 근무하는 전주 GMB 글로벌 화장품을 방문했다가 접촉자 검사에서 15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도 동선 조사 결과 지난 11일 동익산결혼상담소를 방문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구나 이 결혼상담소에는 방문자가 많을뿐 아니라 확진자 3명이 완주 봉동 투자설명회, 마트 ,마동 사무실 등에서 적지 않은 사람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도 보건당국이 11일부터 14일까지 동익산결혼상담소 방문자는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전재난문자를 발송하는 등 차단방역에 주력하고 있다.지난 10일 양성으로 나타난 전주지검 여직원(40대. 전북96번 확진자)도 6일부터 몸살증세를 보였지만 4일 동안 출근 등 일상생활을 하는 바람에 전주지검장 등 150여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소동을 빚었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코로나19는 무증상, 경증 환자도 있기 때문에 확진자와 접촉 경력이 없더라도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조기 검사를 받는것이 자신과 가족, 동료, 이웃을 위해 슬기로운 생활 수칙”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2주간 매일 코로나로 사망… 깜깜이 환자 25%로 치솟아

    2주간 매일 코로나로 사망… 깜깜이 환자 25%로 치솟아

    “앞으로 1~2주 계속 사망자 증가할 듯”코로나19 확산세가 한결 누그러진 대신 사망자 증가라는 새로운 과제가 떠올랐다. 지속적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앞으로도 1~2주간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코로나19 환자 4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367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지난 2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했을 당시를 제외하고는 거의 나오지 않다가 지난달 수도권 재유행이 본격화하면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최근 2주간 날마다 사망자가 발생했고, 총 43명이 숨졌다. 이는 최근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 환자가 늘어난 데 따른 영향이 크다. 고령층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면역력이 낮고 지병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실제 사망자 가운데 60세 이상이 344명으로 93.7%를 차지한다. 하지만 당장 상황이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신규 확진자 중 60대 이상이 줄지 않고, 중증·위중환자의 발생은 당분간 일정 수준으로 이어질 것 같다”면서 “사망자 발생도 앞으로 1~2주 정도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환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불분명’ 환자 비율도 25%까지 치솟았다. 최근 2주간(2~15일) 발생한 확진자 2209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552명에 이른다. 방대본이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을 집계한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방역당국은 감염병에 취약한 고령층과 기저질환자가 많은 의료기관에서도 신규 입소 환자의 진단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계획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는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종료 시까지 현재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는 요양시설 외에 병원 환자에 대해서도 건강보험 적용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병원에서는 폐렴 증상으로 입원한 환자에 대해서만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방역현장에서 ‘찾아가는 현장도의회’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방역현장에서 ‘찾아가는 현장도의회’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이 15일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인 도내 선별진료소와 진단검사 현장을 찾아 의료진과 직원들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민생현장의 실질적 고충을 파악하고 효과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기도의회가 추진 중인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장현국 의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선별진료소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을 연달아 방문해 방역관리 실태와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부식 등 격려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진용복(더불어민주당·용인3)·문경희(더불어민주당·남양주2) 부의장과 방재율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고양2)이 동행했다. 코로나19 검사시간을 피해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찾은 장현국 의장과 의원들은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둘러본 뒤 1층 회의실로 이동해 운영 현황 브리핑을 청취했다. 사전예약제를 통해 드라이브스루와 워킹스루 방식의 선별검사를 실시 중인 수원병원 선별진료소는 지난 1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8884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같은 기간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별 선별진료소의 총 진료인원인 2만 5690명의 34.6%에 달한다.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의료진의 피로와 스트레스 누적, 여타 진료기능 약화에 따른 매출감소 등에 대해 걱정이 컸다”며 “이번 2회 추경예산으로 필수운영경비 부족분을 지원할 158억여 원을 경기도의료원에 투입키로 한 것과 관련, 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의료진을 격려하며 예산을 기꺼이 통과시켜줘 걱정을 덜게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긴 장현국 의장은 마스크 성능을 검사하는 ‘마스크실험실’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감염병실험실’의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월20일 이후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이어오며 9월15일 오전 9시 기준 본원과 북부지원에서 총 4만 2600여 건의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마쳤다. 아울러 지난 7월에는 마스크 성능검사 시스템을 구축해 시중에 유통 중인 보건용 마스크 50여 제품의 성능을 확인했다. 오조교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8개월 째 24시간 교대근무를 해 온 직원들의 피로누적이 심각하다”며 “지난 7월 도에 인력충원을 요청했고, 이달 초 행안부로부터 전담팀을 설치하라는 권고를 받은 상태로 의회에서 관심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장현국 의장은 “바쁘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방역현장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방문을 미뤄오다 이제야 오게 됐다”며 “짧은 시간 내 체계적 시스템을 갖추고 헌신적으로 감염병에 대응하고 있는 일선현장의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현국 의장은 “앞으로 필요한 인원이나 예산 등은 더욱 면밀하게 검토해 의회에서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순간까지 각별한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진용복 부의장은 “전염병 장기화에 따른 대책을 더욱 견고하게 쌓아나갈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조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고, 문경희 부의장은 “보건의료분야의 공공성이 더 강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에 예산을 잘 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방재율 보건복지위원장은 “일선 방역현장이 시설을 개선하고 인력을 보충해 더 좋은 여건에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예산을 넉넉히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현국 의장은 지난 8월1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및 수원 구매탄시장 등 민생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8월25일 도내 중소기업 현장방문을 거쳐 이날까지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를 총 세 차례 추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날까지 등교한 서울공고 3학년 확진…430명 검사(종합)

    전날까지 등교한 서울공고 3학년 확진…430명 검사(종합)

    서울 동작구 서울공업고 3학년 학생 1명이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등교수업이 중단됐다. 확진된 학생이 전날까지 등교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진행됐다. 학생 400여명과 교직원 30여명이 학교 안에 설치된 현장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서울시교육청과 동작구, 서울공업고 등에 따르면 이 학교 3학년 A학생이 전날 동작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자로 분류됐다. 역학조사가 완료되지 않아 아직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학교 측은 오는 16일 하루 동안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등교수업 재개 시점은 학교 구성원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가 나온 이후 결정하기로 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9월 모의평가가 16일 전국에서 동시에 시행될 예정이지만 서울공업고는 특성화고여서 모의 평가 응시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서울공업고를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한 후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후속 대책을 지시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주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추가 확산 방지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마스크 업체인데…” 사무실서 제대로 안 써 집단감염

    K보건산업, 14명 확진…절반 가까이 감염“사무실 구조상 환기 안 되고 함께 식사” 서울 강남구에 있는 K보건산업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늘고 있다. 마스크 유통·수출 업무를 하는 업체인데 정작 사무실 안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아 현재까지 검사받은 사람 중 절반 가까이 확진됐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K보건산업 관련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4명으로 늘었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9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13일까지 10명이, 전날 하루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현재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직원과 접촉자 등 52명 가운데 13명이 양성, 1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사람을 제외하면 양성률이 46.4%에 달한다. 서울시는 직원들이 마스크 착용을 미흡하게 해 바이러스가 쉽게 전파됐다고 보고 있다. 사무실 구조상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고 직원 대부분이 사무실 내에서 함께 식사를 한 점도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교회발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우리교회에서는 목사와 교인 3명이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날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교인과 가족, 접촉자 등 88명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이 교회는 대면예배 금지 조치가 내려진 뒤에도 지난달 30일과 지난 6일 두 차례에 걸쳐 11명이 모여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돼 일시 폐쇄됐다. 서울시는 “교회, 성당, 사찰 등 모든 종교시설은 종교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소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기존에 기사 내용과 관계 없는 업체의 마스크 사진이 첨부되어 사진을 삭제했습니다.]
  • “최근 확진자 중 60대 이상이 40%...사망자도 지속 증가”

    “최근 확진자 중 60대 이상이 40%...사망자도 지속 증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고령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위중·중증환자와 사망자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15일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하루 확진자 수는 완만히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최근 확진자 중 60대 이상 어르신 비율이 꾸준히 40% 내외를 기록하고 있고, 위중증 환자의 대다수도 60대 이상”이라며 “확진자 연령이 높을수록 치료 과정에서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날 기준 위중·중증 환자는 157명으로, 이중 87%인 137명이 60대 이상이다. 강 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도 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27명이 사망했는데 직전 주에 비해 2배 이상”이라면서 고령층의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식품 설명회를 비롯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방문하는 것을 삼가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한 감염병에 취약한 고령층과 기저질환자가 많은 의료기관, 요양시설에서도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강 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감염 취약층 보호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종료시까지 전국 모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새로 입원하는 환자의 취합진단검사(풀링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계획이고, 수도권 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표본검사를 실시해 혹시 모를 감염원을 조기에 발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시 ‘10인 이상 집회금지’ 새달 11일까지 연장… 여의도·뚝섬·반포 빼고 한강공원 운영 제한 해제

    서울시 ‘10인 이상 집회금지’ 새달 11일까지 연장… 여의도·뚝섬·반포 빼고 한강공원 운영 제한 해제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낮췄지만 서울시는 현재 시 전역에 내려져 있는 ‘10인 이상 집회 금지’ 조치를 다음달 11일 밤 1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아직 서울과 수도권의 확진자 수가 적지 않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확진자 비율도 20%를 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보수단체의 개천절 집회까지 예고된 상황이라 자칫 경계를 풀었다가는 코로나19가 다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3일 기준 41명 증가했다. 12일(31명) 한 달 만에 30명대로 줄었던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40명대로 복귀한 것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40명이 됐다. 서울 곳곳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가 24.4%나 되는 것도 고민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급속한 확산세는 꺾였지만 언제라도 다시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14일부터 방역 수준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 2단계로 낮췄지만 서울시가 방역 조치 강도를 최대한 높게 유지하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날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10인 이상 집회 금지’ 조치를 10월 1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신고 단체에 공문을 보내 집회 금지를 통보한 상황이다. 서 권한대행은 “집회 제한이 실효를 거두도록 서울지방경찰청과 협력해 필요한 조치를 모두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추석 연휴와 개천절·한글날이 포함된 특별방역기간(9월 28일~10월 11일) 서울에 신고된 집회는 117건(참가 예상 인원 40만명)에 이른다. 서울시의 고민이 클 수밖에 없는 이유다. 다른 방역 조치도 최대한 강화한다. 먼저 집단감염이 발생한 7개 자치구의 요양병원·종합병원 의료진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달 22~28일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된다. 또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예방을 위해 고위험직군 15만 383명에게 무료 독감 예방접종도 한다. 대상은 ▲대중교통 운전사 ▲보육교사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산후조리원·아동돌봄센터 종사자 ▲환경미화원 ▲공동주택 경비인력 등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서울시가 이달 8일부터 시행 중이던 한강공원 방역 대책 중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이뤄지던 주차장 진입 제한과 공원 내 매점·카페의 밤 9시 운영 종료 등은 해제된다. 다만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의 일부 밀집 지역 통제는 당분간 유지한다. 또 지난달 31일부터 밤 9시 이후 감축 운행한 시내버스도 다시 평시 수준으로 늘린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아산병원 환자 보호자도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아산병원 환자 보호자도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서울아산병원은 입원 환자에 이어 보호자에게도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아산병원은 입원을 앞둔 환자에게만 코로나19 검사를 반드시 받도록 했으나 이른 시일 안에 보호자 1명도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유행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최근 들어 대형병원 내 감염환자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라 감염 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다. 다만 시스템 보완과 전산 개발 작업 등으로 인해 정확한 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았다. 서울아산병원은 원칙적으로 입원 환자당 보호자는 1명으로 제한하고 검사를 시행하되 불가피하게 보호자가 교대해야 할 경우 1명 더 허용하기로 했다. 교대하는 보호자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서울대병원은 상황에 여유가 생기면 보호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검토한다는 내부 지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은 입원 환자만으로도 진단검사를 하기에 벅찬 상태여서 보호자에 대한 검사까지 시행할 여력이 없으나, 향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미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코로나 확산 막고 치료제 확보” 특명 받은 질병관리청

    “코로나 확산 막고 치료제 확보” 특명 받은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이 14일 코로나19 재확산을 억제하고 올해 안으로 국산 혈장치료제 확보, 2021년까지 백신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정은경 초대청장을 필두로 이날 오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감염병연구소, 질병대응센터, 국립결핵병원, 국립검역소 등의 소속기관을 갖췄으며 인사·예산 권한을 독립적으로 확보했다. 정은경 청장은 이날 개청 기념식에서 “엄중한 시기에 초대청장을 맡게 돼 무거운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며 “국민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해 코로나19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청장은 오는 30일부터 최장 5일간 이어지는 추석연휴 기간 등 가을철 유행을 억제하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과 맞물려 확진자가 늘어나지 않도록 방역 활동을 총괄해야 한다. 국산품 개발, 해외 제품의 특례수입 등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고 전 국민이 안전하게 접종을 마치는 것도 정은경 청장과 질병관리청에 떨어진 특명이다. 질병관리청은 역학조사관을 중앙 100명 이상, 시·도와 시·군·구는 168명 이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국립감염병연구소는 감염병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임상연구, 백신 개발 지원까지 담당한다.연내에 국산 혈장치료제를 확보하고, 2021년에는 국산 백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기업·연구소와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도권을 비롯한 5개 권역에 설치하는 권역별 질병대응센터는 진단검사, 역학조사 등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지자체를 지원하게 된다. 일반국민 대상 민원상담(1339 콜센터) 기능은 종합상황실로 통합해 감염병 유입과 발생 동향을 24시간 감시하고,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대응하도록 초기 감지 및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신설되는 위기대응분석관은 역학데이터 등 감염병 정보 수집·분석해 유행을 예측하고 역학조사관 전문성 강화를 지원한다. 국립결핵병원(마산·목포)은 질병청 소속으로 이관됐다. 기존 국립보건연구원 소속 희귀질환과를 질병관리청에 신설하는 만성질환관리국 내 희귀질환관리과로 확대·개편한다. 신설하는 건강위해대응관은 폭염·한파, 미세먼지, 손상 등 일상생활에서 건강에 위협이 되는 문제를 찾아내 예방하는 사업을 맡는다. 질병관리청 소속 국립보건연구원은 감염병뿐만 아니라 바이오 빅데이터,의료인공지능 등 정밀의료, 신장질환을 포함한 맞춤형 질환 연구를 연구한다. 특히 국가 차원의 100만명 규모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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