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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본 “국내 오미크론 점유율 10% 내외...대응책 이르면 이번주 발표”

    중대본 “국내 오미크론 점유율 10% 내외...대응책 이르면 이번주 발표”

    정부는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설 연휴가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화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10일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나라는 오미크론 점유율이 10% 내외 수준이나, 높은 전파력으로 1∼2개월 이내에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주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12.5%를 기록했다. 권 1차장은 “많은 사람이 오가게 될 설 연휴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며 “순식간에 닥쳐올 오미크론의 파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기존의 방역관리체계와 의료대응체계를 오미크론에 맞춰 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권 1차장은 오미크론의 우세종화 전에는 검역·진단검사·역학조사 등 유입·확산 차단에 집중하고, 우세종화 후에는 방역과 의료체계를 즉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대책은 이번 수요일(12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의 전문가 논의를 거쳐서 이르면 이번 주에 국민 여러분께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의 델타 변이보다 2~3배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일 ‘오미크론 발생 전망 및 향후 과제’ 토론회에서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3월 중 확진자 2만명·위중증 환자 2000명도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정부는 지난주 평균 확진자 수가 3682명으로 직전주 4745명에서 22% 감소했으며, 위중증 환자 수도 지난주 평균 932명으로 직전주 195명에서 15% 줄었다고 말했다. 수도권 중증 병상 가동률도 이날 기준 50.5%로 안정적인 수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권 1차장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방역패스와 거리두기, 3차접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덴마크가 지난해 9월 방역패스를 해제한 지 두 달 만에 확진자가 급증해 11월 다시 방역패스를 시행했다는 사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여러 해외사례를 반면교사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역패스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이 없는지 세세히 살펴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조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이재명, 코로나19 음성 판정…오후부터 일정 재개

    이재명, 코로나19 음성 판정…오후부터 일정 재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9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 공식 일정을 재개한다. 이 후보가 전날 서울 시내의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선대위 관계자가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7일 진행한 ‘명심 콘서트’의 카메라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선제적으로 일정을 취소하고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BMW(버스·메트로·워킹) 유세’ 콘셉트의 서울 현장 스킨십 행보를 재개한다. 이 후보는 종로구의 한 소극장에서 손실보상 사각지대 업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서울의 ‘핫 플레이스’인 홍대 거리를 걸으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배달·아르바이트 노동자들과 ‘국민 반상회’를 열어 청년 문제의 대안을 모색한다.
  • 오미크론 변이 확산 전망과 대책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전망과 대책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 유행하게 되면 오는 3월 기준으로 하루 평균 확진자가 2만명에 이르고 2000명 이상의 중환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7일 보건복지부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오미크론 발생 전망 및 향후 과제 토론회’에서다. 이 자리에서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오미크론 전파 상황을 전제로 1월말 이후 급격히 유행 규모가 증가하고 3월 중순 재원 중환자 수가 2000명 이상 발생하는 상황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내 3차 접종 진행과 오는 17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 시나리오를 가정한 추정치다. 정 교수는 이같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해 백신과 치료제를 통한 피해규모 감소, 경구용 치료제의 적극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내에 경구용 치료제가 도입되면 입원환자와 중증환자를 15~55% 정도 줄일 수 있다는 추정치도 제시했다. 정 교수는 “일상회복 시 사회적 거리두기는 의료체계가 대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점진적,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방역패스 적용대상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장도 2월중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행을 전망하며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 재생산지수가 델타 변이의 4,2배로 보고되고 있고 입원율은 20%에서 33%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는 무증상자 등에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해 진단검사 속도를 높이는 등의 대책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되, 무증상자는 먼저 신속항원검사(자가검사키트)를 보완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단검사의 우선순위를 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통제관도 현재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비중이 8.8% 정도지만, 전파력은 델타 변이 보다 2~3배 높아 2월에는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정확도가 높은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와 함께 자가검사키트를 보완적으로 활용하는 대응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무증상과 경증에는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하고, 그 결과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진행해 확진 여부를 확인한다는 것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PCR 검사 역량을 무한정으로 늘릴 수 없는 상황에서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경우를 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확산 정도에 따라 맞춤형 대응전략을 추진하되 우세종이 되기 전후의 대응 전략을 구분해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또 역학조사를 고위험 접촉자를 조기 발견하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개편하고 그 기간과 방식은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다음주 들어온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다음주 들어온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가 다음주 국내로 들어온다. 정부는 화이자와 머크앤컴퍼니(MSD) 등과 100만여명 분의 구매계약을 체결한바 있는데, 이가운데 일부가 다음주 국내로 들어와 의료현장에 투입된다. 지금까지 구매계약 분량은 화이자가 76만2000명분, MSD가 24만2000명분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신속히 의료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의료역량 확충과 백신접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도입 날짜는 다음주 중반인 13일 전후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활용 방안 등은 다음주 발표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회의에서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른 오미크론 변이를 감당해 내려면 지금의 방역체계 전반을 속도와 효율성 관점에서 전면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우세종인 델타 변이에 비해 중증화율은 낮지만 전파력이 최대 4배 이상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이어 김 총리는 “진단검사도 우선순위를 정해 감염 가능성이 높은 국민들부터 유전자증폭(PCR) 검사법으로 신속, 정확하게 검사하고 일반적인 경우에는 신속항원검사 등을 보완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역학조사는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모든 감염원을 추적하기 보다 확산 위험이 큰 곳에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아울러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에서 건의한 대로 시민참여형 역학조사 도입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해외 동향을 매주 평가해 위험국 중심으로 유입 차단과 검역 보완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최근 법원이 청소년 방역패스 효력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한 것과 관련해 “방역과 인권의 조화로운 균형점을 찾기 위한 사회적 논의의 과정으로 이해한다”면서 “다만 방역패스는 높아진 백신 접종률을 토대로 안전한 일상회복을 지켜내기 위해 도입했던 사회적 약속이었으며 말 그대로 방패처럼 접종자와 미접종자 모두를 보호하고자 하는 제도”라고 말했다. 이어 “개선할 점이 있다면 정부는 열린 자세로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법원에 대해서는 가처분에 대한 항고심이나 본안 판결을 신속히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방역 상황에 대해서는 “2주 연속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다. 한 때 1100명을 훌쩍 넘던 위중증 환자가 8백명대로 내려왔고, 사망자도 점차 줄고 있다”고 평가했다.
  •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다음주 도입...김 총리 “신속히 준비”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다음주 도입...김 총리 “신속히 준비”

    김부겸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다음 주에는 경구용 치료제(먹는 치료제)가 국내로 들어온다”고 밝혔다. 7일 김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신속히 의료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화이자와 총 76만2000명분, 머크앤컴퍼니(MSD)와 총 24만2000명분 등 총 100만4000명 분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김 총리의 설명에 따르면, 이 가운데 일부가 다음주 중으로 들어온다는 것이다. 도입 날짜는 13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구체적인 활용 방안에 대해 다음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확산속도가 매우 빠른 오미크론 변이를 감당하려면 지금의 방역체계 전반을 속도와 효율성 관점에서 전면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단검사 우선순위를 정해 감염 가능성이 높은 국민들부터 PCR(유전자증폭) 검사법으로 신속하게 검사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최근 법원이 ‘청소년 방역패스’ 효력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한 것에 대해 “방역패스를 둘러싼 혼란과 갈등이 장기화되면 결국 국민이 피해를 입게 된다”며 “법원이 가처분 항고심이나 본안 판결을 신속히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 자가진단키트 양성, 보건소 PCR 음성… 6일간 7번 검사했다

    자가진단키트 양성, 보건소 PCR 음성… 6일간 7번 검사했다

    A씨, 보건소서 코로나 음성 판정 ‘혹시나’ 생각에 집에서 자가 검진진단키트 검사에서 3차례 양성PCR 2차도 음성… 3차 검사 확진적극적으로 재검사해 확산 막아전문가 “검체 채취 오류 가능성”“6일 동안 코로나19 검사 일곱 번 했습니다.” 한 시민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가 다시 보건소 검사에서 음성 판정과 양성 판정을 번갈아 받은 사례가 확인됐다. 적극적으로 재검사를 받지 않고 방치했다면 바이러스가 확산됐을 아찔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정부가 시중에 유통되는 검사 장비와 체계의 신뢰성을 더 세밀하게 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일 한 지역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자가진단키트 양성→보건소 PCR 음성 나왔어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지난달 29일 기침 증상이 있는 가족과 함께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다음날 가족은 양성, 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가족과 A씨는 각각 화이자와 모더나를 2차까지 맞은 접종 완료자였다. A씨는 가족이 감염된 터라 혹시나 하는 생각에 31일 집에서 자가진단키트로 다시 검사를 했다. 이때 미세하게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다음날 또다시 이 키트로 검사를 했고 이번에는 더욱 뚜렷한 양성 표시가 나왔다. A씨는 곧바로 보건소에 2차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으러 갔다.그러나 이달 2일 나온 보건소 검사 결과는 또 음성이었다. A씨는 불안한 마음에 집에서 다시 자가진단키트로 자가검진을 했고 양성임을 재확인했다. A씨는 “뭐가 뭔지 진짜 모르겠다. 5일간 PCR은 음성, 자가진단키트는 양성인데 미치겠다”고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보건소 검사가 잘못된 건지, 자가진단키트가 잘못된 건지, 코 막힌 건 단순 감기인지 모르겠다”면서도 3일 다시 보건소로 가 3차 PCR 검사를 받았다. A씨는 검사 다음날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종 완료 후 확진된 돌파 감염이다. 그는 추가 게시글에서 “결국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자가진단에서 계속 두 줄이 나오고 보건소 PCR 검사는 음성이 나왔길래 자가진단키트가 오류인 줄 알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보건소 양성 판정은 이달 3일, 자가진단키트 양성 판정은 지난달 31일”이라면서 “자가진단키트가 보건소 PCR 검사보다 더 빨리 알아낸 것인데, 자칫 큰 민폐를 끼칠 뻔했다”고 전했다.A씨는 열은 없으나 기침과 코막힘, 냄새를 못 맡는 후각 상실 증상이 있었다고 공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몇 번이나 코를 찌르고 너무 고생 많았다”, “상황 판단 능력 최고다”라고 격려했다. 또 한편으로는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나”, “너무 혼란스럽다” 등의 불안감을 호소했다. 보건소 측은 “자가진단키트는 실제 양성이 아닌데도 양성으로 잘못 판정되는 경우가 있어 PCR 검사가 가장 정확하다”면서도 PCR 검사가 뒤늦게 양성으로 바뀐 데 대해선 “이런 경우가 없는데…”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자가진단키트에 주로 사용하는 ‘신속항원검사’가 30분 이내에 빠른 결과를 내지만, 바이러스 양이 많아야 정확도가 높아져 한계가 있다고 말한다. 심지어 PCR 검사도 아주 드물게 오진이 나올 수 있어 검사 신뢰도를 더 높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성흥섭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6일 “앞서 음성으로 뜬 검체는 보관하지 않기 때문에 원인 규명이 어렵다”면서도 “0.01%도 안 되지만 PCR 검사도 오류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 외에 “두 번째 PCR 검사에서 검체채취 과정이 잘못됐거나 검체물이 바뀌었을 가능성, 검사 오류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4일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인한 PCR 검사량 폭증에 대비해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염호기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전문위원장은 “신속항원검사는 민감도(정확도)가 50% 이하이기 때문에 PCR 검사의 보조수단으로서만 활용해야 한다”면서 “오미크론 확진 오판을 막기 위해 각 진단키트 유효성 검사를 다시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강주리 기자의 K파일은 강주리 기자의 이니셜 ‘K’와 대한민국의 ‘K’에서 따온 것으로 국내외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다룬 취재파일입니다.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시사까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서울신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진단키트 양성, 보건소 PCR 음성… 6일간 7번 검사 미쳐요” 결과 봤더니 [강주리 기자의 K파일]

    “진단키트 양성, 보건소 PCR 음성… 6일간 7번 검사 미쳐요” 결과 봤더니 [강주리 기자의 K파일]

    보건소 PCR 검사 오류 추정 후기 올라와“키트 양성에도 PCR 음성, 재검사서 양성”재검사 안 받았으면 나흘간 감염 확산 아찔네티즌 “너무 고생” “혼란스러워” 격려·불안 전문가 “채취 실수 등 적지만 PCR 오류 가능”시중 유통검사 장비 신뢰성 세밀히 검증해야“6일 동안 코로나19 검사 7번 했습니다.” 한 시민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가 다시 보건소 검사에서 음성 판정과 양성 판정을 번갈아 받는 사례가 확인됐다. 적극적으로 재검사를 받지 않고 방치했다면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정부가 시중에 유통되는 검사 장비와 체계의 신뢰성을 더 세밀하게 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진단키트에 두 번이나 두 줄 떴는데”키트 4번, PCR 3번…“키트 오류인 줄” 지난 3일 한 지역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자가진단키트 양성→보건소 PCR 음성 나왔어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지난달 29일 기침 증상이 있는 가족과 함께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다음날 가족은 양성, 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가족과 A씨는 각각 화이자와 모더나를 2차까지 맞은 접종 완료자였다. A씨는 가족이 감염된 터라 혹시나 하는 생각에 31일 집에서 자가진단키트로 다시 검사를 했다. 이때 미세하게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다음날 또다시 이 키트로 검사를 했고 이번에는 더욱 뚜렷한 양성 표시가 나왔다. A씨는 곧바로 보건소에 2차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으러 갔다. 그러나 이달 2일 나온 보건소 검사 결과는 또 음성이었다. A씨는 불안한 마음에 집에서 다시 자가진단키트로 자가 검진을 했고 양성임을 재확인했다. A씨는 “뭐가 뭔지 진짜 모르겠다. 5일간 PCR은 음성, 자가진단키트는 양성인데 미치겠다”며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보건소 검사가 잘못된건지, 자가진단키트가 잘못된건지, 코막힌 건 단순 감기인지 모르겠다”면서도 3일 다시 보건소로 가 3차 PCR 검사를 받았다.보건소 “PCR 음성시 재검사 불필요”그러나 재검사 양성 나오자 “…” A씨는 검사 다음날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종 완료 후 확진된 돌파감염이다. 그는 추가 게시글에서 “결국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자가진단에서 계속 두 줄이 나오고 보건소 PCR 검사는 음성이 나왔길래 자가진단키트가 오류인 줄 알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보건소 양성 판정은 이달 3일, 자가진단키트 양성 판정은 지난달 31일”이라면서 “자가진단키트가 보건소 PCR 검사보다 더 빨리 알아낸 것인데, 자칫 큰 민폐를 끼칠 뻔했다”고 전했다. A씨는 열은 없으나 기침과 코막힘, 냄새를 못 맡는 후각 상실 증상이 있었다고 공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몇 번이나 코를 찌르고 너무 고생많았다”, “상황 판단 능력 최고다”, “(PCR 검사) 몇 번을 받아도 적응 안되는데 정말 칭찬한다”라고 격려했다. 또 한편으로는 진단키트가 양성인데 반해 방역 당국이 인정하는 공식 검사인 PCR 검사가 음성으로 뜬 뒤 양성으로 재차 바뀐 데 대해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나”, “너무 혼란스럽다” 등의 불안감을 호소했다. 보건소측은 “자가진단키트는 실제 양성이 아닌데도 양성으로 잘못 판정되는 경우가 있어 PCR 검사가 가장 정확하다”면서도 PCR 검사가 뒤늦게 양성으로 바뀐 데 대해선 “이런 경우가 없는데…”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음성 검체 보관 안해 원인 규명 불가”검사량 폭증에 신속항원검사 확대 검토 전문가들은 자가진단키트에 주로 사용하는 ‘신속항원검사’가 30분 이내에 빠른 결과를 내지만, 바이러스 양이 많아야 정확도가 높아져 한계가 있다고 말한다. 심지어 PCR 검사도 아주 드물게 오진이 나올 수 있어 검사 신뢰도를 더 높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성흥섭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6일 “앞서 음성으로 뜬 검체는 보관하지 않기 때문에 원인 규명이 어렵다”면서도 “0.01%도 안 되지만 PCR 검사도 오류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 외에 “두 번째 PCR 검사에서 검체채취 과정이 잘못됐거나 검체물이 바뀌었을 가능성, 검사 오류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전파속도가 델타 변이의 2~3배 정도로 빠르지만 중증화율·치명률은 30~50% 수준인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과 방역패스 확대로 인한 PCR 검사량 폭증에 대비해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염호기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전문위원장은 “신속항원검사는 민감도(정확도)가 50% 이하이기 때문에 PCR 검사의 보조수단으로서만 활용해야 한다”면서 “오미크론 확진 오판을 막기 위해 각 진단키트 유효성 검사를 다시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강주리 기자의 K파일은 강주리 기자의 이니셜 ‘K’와 대한민국의 ‘K’에서 따온 것으로 국내외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다룬 취재파일입니다.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시사까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서울신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 “2년간 도망다녔는데”…식기세척기 숨어있다 잡힌 보이스피싱범

    “2년간 도망다녔는데”…식기세척기 숨어있다 잡힌 보이스피싱범

    경찰이 2년간 수배해 온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영업제한 수칙을 어긴 유흥주점 단속 중에 검거됐다. 그는 손님으로 업소를 찾았다가 경찰이 들이닥치자 주방 식기세척기에 1시간 넘게 숨어있다가 체포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강남구 역삼동에서 한 유흥주점이 영업제한 시간을 넘겨 운영하는 것을 적발, 업주와 종업원 14명, 손님 11명 등 총 26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적발된 손님 중에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한 혐의로 2건의 체포영장이 발부돼 약 2년간 도피 중이던 지명수배자 A(38)씨가 포함돼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A씨는 단속이 시작되자 업소 주방의 식기세척기 아래에 1시간 넘게 숨어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2년 넘게 도망다녔는데 술 마시다가 잡힐 줄은 몰랐다”면서 “경찰에 추적될 수 있어서 예방접종도 하지 못하고 몸살기가 있어도 코로나19 진단검사도 받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건물 출입구가 모두 잠겨있는 상황에서 외부에 망을 보는 직원이 있고 지하로 연결된 온풍기가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소방당국의 협조를 얻어 출입문을 강제로 연 뒤 불법 영업 현장을 적발했다. 이 과정에서 손님과 이 업소 직원들이 다른 출입구를 통해 달아나려 했지만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 일부 손님은 “업주가 경찰이 단속을 나왔다며 감금해 나가지 못하고 영업제한 시간을 넘기게 됐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이 오후 8시가 넘어 손님이 들어온 내역 등을 확인하자 이들은 혐의를 인정했다.
  • 55명, 부스터샷 맞고도 오미크론 감염

    55명, 부스터샷 맞고도 오미크론 감염

    정부가 새로운 방역체계 검토에 착수했다. 전파 속도가 2~3배 빠른 오미크론 변이도 감당할 수 있도록 방역 전략을 전환한다는 취지다. 3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최근 광주 요양병원에서 국내 오미크론 감염 사망 사례와 중환자가 처음 나와 위중증률이 낮다고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달 마지막 주 8.8%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중증 진행 예방효과’ 조사를 보면 1차 접종 이후 2주가 지나지 않은 ‘미접종’ 확진자의 중증화율은 4.37%이지만 3차 접종 후 돌파 감염자의 중증화율은 0.28%에 그쳤다. 75세 이상이 되면 3차 접종 후 확진자의 중증화율(0.61%)이 미접종 확진자보다 더 큰 차이로 떨어진다. 문제는 오미크론의 백신 회피율이 높은 점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위중증률이 절반으로 낮아지더라도 감염 규모가 배가 되면 실질적인 피해는 같아진다”고 설명했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 1318명 중 50.2%(662명)는 기본접종 완료 후, 4.2%인 55명은 추가접종 뒤 감염됐다. 국내 첫 오미크론 사망자인 90대 여성은 지난해 10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쳤는데,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하루 만에 사망했다.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감염 의심 상태에서 사망한 90대 환자도 화이자 2차 접종을 완료했으나 감염돼 지난달 29일 사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사망 사례에 대해 “90대라는 ‘고령’ 부분이 중요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여겨진다”며 “확진자가 더 늘고 지역사회 전파가 커짐에 따라 취약 집단에서 드물게 사망 사례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새 전략의 핵심 키워드는 ‘속도’다. 확진자와 접촉자를 더 빨리 찾아내 이런 고위험군 환자를 신속히 치료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기존 방역체계를 혁신해야 한다. 역학조사와 진단검사, 치료 역량 전반을 더 빠르고 기민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애초 새로운 방역 전략을 두고 ‘K방역 2.0’이라는 표현을 쓰려 했지만, 체계적인 정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모두발언에선 이를 언급하지 않았다. 총리실 관계자는 “K방역 2.0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이 적절한가라는 의견도 있었고, 방역체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때 쓰자는 의견도 있었다”고 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미크론이 우세화하면 감염 예방의 기본적인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면서 “중증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있는 접촉자를 먼저 찾아내는 것이 진단과 역학조사의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한정적인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진료·검사, 재택치료 능력을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늘려야 한다. 우선 검사체계가 달라진다. 오미크론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 지금의 유전자증폭(PCR) 검사로는 감당할 수 없어서다. 이 단장은 “(신속)항원검사 사용폭을 넓혀 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추가로 받거나 다른 보조적 수단으로 확진 여부를 확인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방역 당국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치료체계를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오후 4시 이전에는 일반 환자, 4시 이후에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받는 식으로 동선을 분리하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진료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국민이 방역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방역’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태수 보건사회연구원장은 “너무 세세한 방역수칙은 오래 유지할 수 없다. 감시와 통제에 드는 비용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보상으로 돌리고, 정부는 방역과 보건의료 역량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은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등을 자신과 타인을 위한 의무로 받아들이는 자율과 책임 방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는 6주째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다. 위중증 환자는 1015명으로 2주째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신규 위중증 환자는 조금씩 줄어드는 양상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 오미크론 감염자 첫 사망… 동네 병원서도 치료 검토

    오미크론 감염자 첫 사망… 동네 병원서도 치료 검토

    정부가 새로운 방역체계 검토에 착수했다. 전파 속도가 2~3배 빠른 오미크론 변이도 감당할 수 있도록 방역 전략을 전환한다는 취지다. 3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최근 광주 요양병원에서 국내 오미크론 감염 사망 사례와 중환자가 처음 나와 위중증률이 낮다고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달 마지막 주 8.8%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중증 진행 예방효과’ 조사를 보면 1차 접종 이후 2주가 지나지 않은 ‘미접종’ 확진자의 중증화율은 4.37%이지만 3차 접종 후 돌파 감염자의 중증화율은 0.28%에 그쳤다. 75세 이상이 되면 3차 접종 후 확진자의 중증화율(0.61%)이 미접종 확진자보다 더 큰 차이로 떨어진다. 문제는 오미크론의 백신 회피율이 높은 점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위중증률이 절반으로 낮아지더라도 감염 규모가 배가 되면 실질적인 피해는 같아진다”고 설명했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 1318명 중 50.2%(662명)는 기본접종 완료 후, 4.2%인 55명은 추가접종 뒤 감염됐다. 국내 첫 오미크론 사망자인 90대 여성은 지난해 10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쳤는데,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하루 만에 사망했다.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감염 의심 상태에서 사망한 90대 환자도 화이자 2차 접종을 완료했으나 감염돼 지난달 29일 사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사망 사례에 대해 “90대라는 ‘고령’ 부분이 중요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여겨진다”며 “확진자가 더 늘고 지역사회 전파가 커짐에 따라 취약 집단에서 드물게 사망 사례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새 전략의 핵심 키워드는 ‘속도’다. 확진자와 접촉자를 더 빨리 찾아내 이런 고위험군 환자를 신속히 치료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기존 방역체계를 혁신해야 한다. 역학조사와 진단검사, 치료 역량 전반을 더 빠르고 기민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애초 새로운 방역 전략을 두고 ‘K방역 2.0’이라는 표현을 쓰려 했지만, 체계적인 정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모두발언에선 이를 언급하지 않았다. 총리실 관계자는 “K방역 2.0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이 적절한가라는 의견도 있었고, 방역체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때 쓰자는 의견도 있었다”고 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미크론이 우세화하면 감염 예방의 기본적인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면서 “중증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있는 접촉자를 먼저 찾아내는 것이 진단과 역학조사의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한정적인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진료·검사, 재택치료 능력을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늘려야 한다. 우선 검사체계가 달라진다. 오미크론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 지금의 유전자증폭(PCR) 검사로는 감당할 수 없어서다. 이 단장은 “(신속)항원검사 사용폭을 넓혀 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추가로 받거나 다른 보조적 수단으로 확진 여부를 확인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방역 당국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치료체계를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오후 4시 이전에는 일반 환자, 4시 이후에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받는 식으로 동선을 분리하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진료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국민이 방역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방역’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태수 보건사회연구원장은 “너무 세세한 방역수칙은 오래 유지할 수 없다. 감시와 통제에 드는 비용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보상으로 돌리고, 정부는 방역과 보건의료 역량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은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등을 자신과 타인을 위한 의무로 받아들이는 자율과 책임 방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는 6주째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다. 위중증 환자는 1015명으로 2주째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신규 위중증 환자는 조금씩 줄어드는 양상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 55명, 부스터샷 맞고도 오미크론 감염

    55명, 부스터샷 맞고도 오미크론 감염

    정부가 새로운 방역체계 검토에 착수했다. 기존의 낡은 K방역을 버리고 델타 변이보다 전파속도가 2~3배 빠른 오미크론 변이를 감당할 수 있도록 방역 전략을 전환할 계획이다. 3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최근 광주 요양병원에서 국내 오미크론 감염 사망 사례와 중환자가 처음 나와 위중증률이 낮다고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달 마지막 주 8.8%를 기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본다”며 “위중증률이 절반으로 낮아지더라도 감염 규모가 배가 되면 실질적인 피해는 같아진다”고 설명했다. 오미크론의 백신 회피율이 높은 것도 문제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 1318명 가운데 50.2%(662명)는 기본접종 완료 후, 4.2%인 55명은 추가접종 뒤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첫 오미크론 사망자인 90대 여성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지난해 10월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 여성은 지난달 26일 확진, 하루 뒤인 27일 사망했고 30일 사후 오미크론 감염 판정을 받았다. 감염 의심자 중에서도 사망자가 나왔다. 같은 요양병원 90대 입원자로, 화이자 2차 접종을 완료했으나 감염돼 지난달 29일 사망했다. 1일 기준 주요국 오미크론 사망 사례는 영국 75명, 미국 1명, 독일 5명, 호주 1명 등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사망 사례에 대해 “90대라는 ‘고령’ 부분이 중요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여겨진다”며 “최근까지는 확진자 발생이 20대 미만 젊은 연령대에서 주로 발생해서 위중증인 사례가 없었는데, 이번에 확진자가 더 늘고 지역사회 전파가 커짐에 따라서 취약 집단에서 드물게 사망 사례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새 전략의 핵심 키워드는 ‘속도’다. 확진자와 접촉자를 더 빨리 찾아내 이런 고위험군 환자를 신속히 치료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기존 방역체계를 혁신해야 한다. 역학조사와 진단검사, 치료역량 전반을 더 빠르고 기민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애초 새로운 방역 전략을 두고 ‘K방역 2.0’이라는 표현을 쓰려 했지만, 체계적인 정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모두발언에선 이를 언급하지 않았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미크론이 우세화하면 감염 예방의 기본적인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면서 “중증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있는 접촉자를 먼저 찾아내는 것이 진단과 역학조사의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한정적인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진료·검사, 재택치료 능력을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늘려야 한다. 우선 검사체계가 달라진다. 오미크론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 지금의 유전자증폭(PCR) 검사로는 감당할 수 없어서다. 방역 당국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치료 체계를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오후 4시 이전에는 일반 환자, 4시 이후에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받는 식으로 동선을 분리하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진료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국민이 방역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방역’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태수 보건사회연구원장은 “너무 세세한 방역수칙은 오래 유지할 수 없다. 감시와 통제에 드는 비용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보상으로 돌리고, 정부는 방역과 보건의료 역량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는 6주째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다. 위중증 환자는 1015명으로 2주째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신규 위중증 환자는 조금씩 줄어드는 양상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 ‘치매 막는 사소한 10분 통화’ 국가발전 프로젝트 대상에

    ‘치매 막는 사소한 10분 통화’ 국가발전 프로젝트 대상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직접 기획한 ‘2021 국가발전 프로젝트’에서 직장인 이봉주씨 팀이 출품한 ‘치매 막는 10분 통화, 사소한 통화’(사진)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씨 등은 상금 1억원 포상과 함께 아이디어의 실제 사업 모델 추진을 위한 대한상의의 지원을 받는다. 2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사소한 통화’는 고령의 부모님 등과의 일상적인 전화 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치매진단검사(K-MMSE)를 진행하는 개념이다. 이씨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심리적 장벽 탓에 치매 첫 증상 발현 후 병원 방문까지 평균 2.7년이 걸리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가벼운 대화를 통해 이를 진단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대한상의의 멘토링 지원에 따라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이유경 포스코엔투비 사장이 참여해 아이디어의 법률적 문제 여부와 수익화 방안 등을 검토했다. 이를 사업화할 경우 치매 조기 발굴과 관리 등으로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는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2위는 중학생 윤서영양 가족이 출품한 증강현실(AR) 게임 ‘코리아게임’이 차지했다. 윤양은 할머니 댁이 있는 전남 강진의 경제활성화 고민을 해당 지역에서 전해내려오는 전설과 융합한 게임으로 풀어냈다. 이 아이디어에는 최 회장이 직접 멘토로 참여했다. 최 회장은 “1위 사업뿐만 아니라 상위 6개 아이디어를 대한상의에서 추진할 것”이라면서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약속했다. 대한상의는 국민의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를 국가발전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를 전담할 조직을 편성하고,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프로젝트도 백서로 제작해 공유할 예정이다.
  • 치매 예방하는 사소한 10분 통화…국가발전 프로젝트 대상

    치매 예방하는 사소한 10분 통화…국가발전 프로젝트 대상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직접 기획한 ‘2021 국가발전 프로젝트’에서 직장인 이봉주씨 팀이 출품한 ‘치매 막는 10분 통화, 사소한 통화’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씨 등은 상금 1억원 포상과 함께 아이디어의 실제 사업 모델 추진을 위한 대한상의의 지원을 받는다.2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사소한 통화’는 고령의 부모님 등과의 일상적인 전화 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치매진단검사(K-MMSE)를 진행하는 개념이다. 이씨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심리적 장벽 탓에 치매 첫 증상 발현 후 병원 방문까지 평균 2.7년이 걸리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가벼운 대화를 통해 이를 진단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대한상의의 본선 아이디어 멘토링 지원에 따라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이유경 포스코엔투비 사장이 참여해 아이디어의 법률적 문제 여부와 수익화 방안 등을 검토했다. 이를 사업화할 경우 치매 조기 발굴과 관리 등으로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는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2위는 중학생 윤서영양 가족이 출품한 증강현실(AR) 게임 ‘코리아게임’이 차지했다. 윤양은 할머니 댁이 있는 전남 강진의 경제활성화 고민을 해당 지역에서 전해내려오는 전설과 융합한 게임으로 풀어냈다. 이 아이디어에는 최 회장이 직접 멘토로 참여했다.최 회장은 “1위 사업뿐만 아니라 상위 6개 아이디어를 대한상의에서 추진할 것”이라면서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약속했다. 대한상의는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국가발전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를 전담할 조직을 편성하고,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프로젝트도 백서로 제작해 공유할 예정이다.
  • 일산 붕괴위험 건물 긴급 보강 완료 … 2일 정밀진단 예정

    일산 붕괴위험 건물 긴급 보강 완료 … 2일 정밀진단 예정

    구랍 31일 지하 주차장 기둥이 파열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던 경기도 고양시 일산 상가건물에 대한 긴급 보강공사가 완료됐다.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이재준 고양시장은 1일 전철3호선 인접 상가건물의 지반침하 현장과 지하주차장을 방문해 향후 안전관리 계획을 논의했다. 이 본부장은 “신속하게 정밀안전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시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고, 이 시장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철저하게 원인을 분석하고 장기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국토안전관리원 건설안전본부 지하안전기획단장을 비롯한 전문인력도 방문해 현장의 안전상황을 점검했다. 고양시는 이날 오전 긴급 보강공사를 완료했으며, 2일에는 정밀안전진단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건물 지하 2층과 3층에 파이프 지지대 55개를 설치해 안전 보강작업을 완료했으며, 추가 위험이 발생하는지 지속 관찰할 수 있도록 진동과 기울기 측정을 위한 센서 15개와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해당건물은 전날 오전 11시 34분쯤 ‘쿵’소리와 함께 건물지하 3층 기둥이 일부 파손돼 상가 입주민 등 100여명이 긴급대피했다. 건물 주차장 입구 도로 지반도 일부 침하됐다. 2차례에 걸쳐 민간 전문가들 기본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즉각적인 붕괴 위험성은 희박한 것으로 결론났다. 고양시는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건물 출입 등의 사용제한 명령을 내리고 안전진단 전문기관에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 검사 빨라지자 오미크론 269명 급증, 이미 지역사회 감염 확산

    검사 빨라지자 오미크론 269명 급증, 이미 지역사회 감염 확산

    코로나19 신종변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하루 사이 269명 급증했다. 오미크론 감염여부를 3~4시간만에 판독할 수 있는 유전자증폭(PCR)시약이 30일부터 현장에 도입돼 그동안 확인되지 않던 감염자가 쏟아져 나온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269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감염자 수가 894명이 됐다고 밝혔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브리핑에서 “전날부터 지자체의 신속 변이 PCR(유전자증폭) 검사가 시작되면서 전체 분석 건수가 늘었고, 이에 따라 확정 건수도 증가했다”면서 “아울러 지역사회에도 어느 정도 감염이 퍼져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의 전장 유전체 분석으로는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데 3~5일이 걸렸다. 진단검사 역량이 늘어나자마자 269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는 건, 이미 지역사회 깊숙이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박 팀장은 “특히 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늘고, 이러한 ‘감염경로 불명’ 사례에 의해 또다른 감염이 발생했을 수 있다”며 “해외 사례로 볼 때 이례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최대한 적시에 감염자를 발견해 확산 속도를 늦추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미크론 신규확진자 269명 중 83명은 국내감염(지역감염), 186명은 해외유입이다. 신규 해외유입 감염자의 131명(70.4%)이 미국에서 출발한 입국자다. 이날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오미크론 n차 감염 및 전파 의심 사례는 총 24건이다.
  • 광주 서부경찰서 수사팀장 확진

    광주 서부경찰서 수사부서 팀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동료 경찰관 일부가 일시 격리됐다. 31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수사과 소속 A 경감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가족 간 접촉으로 분류됐다. 경찰은 A 경감이 확진되자 방역 당국과 함께 동일 부서 직원 13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나섰다. 해당 직원들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주말이 이어지는 일정을 고려해 부서 동료에 대한 진단검사를 한 차례 더 진행한 뒤 음성 판정을 받은 인원만 내주부터 업무에 복귀하도록 조처했다. A 경감과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인접 부서 직원 26명도 이날 선제적 전수검사에 참여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사 후 일시 격리에 들어간 인원들의 업무는 관련 부서가 나눠서 처리하고 있다”며 “당장 치안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바이러스가 틈새 찾았다” 미국서 어린이 코로나19 입원 급증

    “바이러스가 틈새 찾았다” 미국서 어린이 코로나19 입원 급증

    미국에서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코로나19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는 어린이가 급증하고 있다. NBC방송은 29일(현지시간) 미 보건복지부 통계를 자체 분석한 결과 지난 4주간 코로나19 어린이 입원환자가 평균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1270명이었던 미국의 어린이 입원환자는 이달 26일 1933명으로 치솟았다. 같은 기간 미국의 성인 코로나19 입원자 수는 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린이 입원자 증가율의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이다. 미국 내 10개주와 워싱턴DC,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에서 어린이 입원자가 두 배 이상 불어났다. 코로나19 어린이 입원환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플로리다·일리노이·뉴저지·뉴욕주라고 NBC가 보도했다. CNN 방송에 따르면 미 전역의 어린이 입원환자는 지난 한 주 동안에만 35% 급증해 최근 들어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뉴욕시 병원들에 입원한 어린이 코로나19 환자는 2주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무려 5배로 폭증했다고 메리 베셋 뉴욕주 보건국장이 밝혔다. 12월 둘째주(5∼11일) 22명에 불과했던 뉴욕시 어린이 입원자 수는 크리스마스 연휴 직전인 지난 23일 109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뉴욕주 전체의 어린이 입원자 수도 70명에서 184명으로 2.5배로 증가했다. 최근 어린이 입원환자가 급증한 원인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 모임 등이 잦아진 상황에서 성인에 비해 어린이 백신 접종률이 낮다는 점이 꼽혔다. 미국에서 5세 미만 어린이에 대해선 아직 백신 긴급사용 승인이 나지 않았고, 5~11세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도 지난달 초에야 시작됐다. 텍사스 어린이병원의 최고의학책임자(CMO)인 스탠리 스피너 부사장은 CNN에 “크리스마스 모임으로 인한 (어린이 입원)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보지 못한 숫자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네티컷 어린이의료센터의 의사 후안 살라사르는 코네티컷주 5세 이상 어린이·청소년의 3분의 1만이 백신을 접종했다며 “바이러스가 틈새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코로나19에 감염된 어린이 환자의 경우 대체로 증세가 경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코로나19 감염 과정에서 일어나는 소아다기관염증증후군(MIS-C)이 문제다. 특히 MIS-C는 대체로 코로나19 증상을 심하게 앓지 않은 어린이에게서 나타나기 때문에 더욱 심각하다. 제니퍼 오웬스비 럿거스대 의대 교수는 CNN에 “MIS-C 어린이 환자의 대다수가 코로나19 무증상이었다”면서 “아무런 기저질환이 없는 평범한 어린이가 갑자기 이 병에 걸린다는 것이 무서운 점”이라고 경고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금까지 5973명의 MIS-C 감염자가 발생해 이 중 52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 미 최대 교육구인 뉴욕시는 어린이 환자 급증에 따라 내년 1월3일부터 공립학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현재의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대신 뉴욕시는 앞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학급을 통째로 폐쇄하지 않고, 무증상 밀접접촉자들에 대해선 음성 검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바로 등교를 허용할 방침이다.
  • 수원지법 안산지원 직원 5명 확진…부서원 30여명 진단검사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직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들은 형사과와 민사과 소속이다. 법원은 확진 직원과 같은 공간에서 근무한 부서원 30여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법원 관계자는 “청사는 방역소독을 마친 상태”라며 “대체근무 등 비상근무체계가 마련돼 있어 재판 일정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대구에서 방호복 입은 ‘의사 안철수’...“작은 힘이라도 모아야”

    대구에서 방호복 입은 ‘의사 안철수’...“작은 힘이라도 모아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1일 오전 대구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의료봉사에 나섰다. 의사 출신인 안 후보는 이날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방호복과 보호장구를 착용한 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해 방문한 시민들의 검체 채취를 도왔다. 안 후보는 지난해 3월과 4월 대구 코로나19 사태 때에도 대구동산병원을 찾아 의료봉사를 하며 현장에서 앞장선 바 있다. 안 후보는 이날 대구에서 다시 의료봉사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지난해 의료봉사한 게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년이나 대한민국이 고생하고 있다”며 “제 작은 힘이라도 모아서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안 후보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의료 자원봉사를 한 바 있다. 그는 봉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의료 봉사활동의 의미도 있지만, 직접 현장을 점검해서 여러 개선점이 없는지 확인한 다음 서울시 방역 시스템을 정비하는 데 쓰려고 한다”고 했다.
  • ‘집단감염‘ 일시 폐쇄 분당보건소, 내주 운영 재개

    ‘집단감염‘ 일시 폐쇄 분당보건소, 내주 운영 재개

    직원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중단됐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보건소의 대면업무와 분당지역 선별검사소 운영이 다음 주에 재개될 예정이다. 성남시는 분당구 야탑역광장과 탄천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 2곳의 운영을 20일부터 재개하고, 분당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도 전 직원 진단검사 결과 이상이 없으면 21일부터 다시 운영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또 분당구보건소 내 대면업무도 직원 검사 결과를 보고 21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분당구보건소에서는 지난 9일 직원 4명이 확진된 이후 총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후 시는 지난 11일부터 이 보건소의 대면 업무와 함께 선별진료소 1곳, 임시선별검사소 2곳의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일간 성남지역 코로나19 검사소는 수정구와 중원구 내 4곳으로 축소돼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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