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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무회의 의결 법령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 - 정부입찰시 인터넷 등 정보처리 장치를 이용한 입찰공고를 의무화하고 필요한 경우 일간신문 등에 게재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전자입찰시 온라인으로 입찰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한다. ◇조달사업법 시행령개정안 - 정부조달사업시 2인 이상의 입찰자를 낙찰자로하는 복수물품 계약제도를 도입한다.종전에는 조달청이 물자대금을 계약상대자에게 지급했으나 앞으로는 수요기관이 직접 계약 상대자에게 물자대금을 지급한다. ◇공연법 시행령개정안 - 100석 이상 공연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공연장 등록신청시 관할 소방서장에게 재해대처 계획을 신고해야 한다.객석수가1000석 이상인 공연장을 설치·운영하고자 하는 경우 착수 전에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설계검토를 받도록 하고,객석수가 500석 이상인 공연장은 등록 전에 무대시설에 대한 안전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문화산업진흥기본법 시행령개정안 - 문화산업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음반·비디오물·게임물·출판·정기간행물 등에 국제표준 바코드를 표시하도록 한다.문화상품의 품질인증제가 도입됨에 따라 품질인증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는 대상기관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문화산업관련 법인·단체로 정한다. 최광숙기자
  • 아동학대 부모 강제치료

    이르면 내년부터 아동을 학대한 사람은 정부지정 전문상담기관에서 상담을 받거나 요양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보건복지부는 22일 내년 중 아동복지법을 개정,아동학대 행위자에 대한 치료 및 상담조치를 강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아동학대 예방대책을 발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아동학대의 대부분이 자녀양육에 대한 정보가 없는 친부모에 의해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아동양육기술을 교육할 수 있는 부모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일선 학교나 보육시설을 통해 보급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아동을 굶기거나 제대로 입히지 않는 등 방임형 아동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편부모 가정이나 저소득층 가정에 대해 아동양육비와 보육료 지원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피해아동을 효과적으로 보호·치료하기 위해 피해아동에 대한 심리검사등 진단검사를 실시하고,자원봉사 의지가 있는 위탁가정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전국 18개 아동학대예방센터에 학대아동 쉼터도 개설할 방침이다. 한편 복지부가 지난해 아동학대 신고전화(국번 없이 1391)에 접수돼학대로 판정된 2105건의 사례를 분석해 내놓은 ‘2001년 아동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동학대 유형 중 방임형 학대가 전체의 32%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신체학대(22.6%),유기(6.4%),정서학대(5.4%),성학대(4.1%) 등이 그 뒤를 이었다.또 아동학대의 80%가 가정에서 친부모에 의해 발생하며,피해아동의 53%가 원래 가정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노주석기자 joo@
  • 보건원, 건강검진 초중생 확대 반대

    교육인적자원부가 고교 1학년의 종합건강검진을 초·중학생까지 확대하려는 움직임과 관련,국립보건원이 검진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반대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지난달 7일 ‘초등 1·4학년,중 1학년,고 1학년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법에 의한 의료기관에서 체격 및 체질검사를 실시한다.’는 내용의 학교보건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3년마다 한차례씩 종합검진을 받는 셈이다.고 1학년은 98년부터 종합검진을 받고 있다. 교육부는 개정 이유에 대해 “비만 등 성인병의 발생 연령이 점차 낮아짐에 따라 보다 실질적으로 질병을 조기에 발견·치료하기 위해 의료기관에 맡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고교 1학년이 아닌 학생들은 1951년 도입된 비교적 간단한 체질검사를 받고 있다.전염병 예방법과 결핵예방법 등에 의한 집단검진은 99년 폐지됐다.체질검사는 학교에서 정한 의료진이 학생들을 눈으로 봐 진단하는 시진(視診)과 물어서 하는 문진(問診)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국립보건원측은 교육부의 의견조회에 대해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한 집단 검진을 질병 발생률이 가장 낮고 건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것은 비용 대비 효과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보건원측은 “이는 또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춰야하는 학교보건 정책과 규제완화 정책에 비춰볼 때 타당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건강연대도 최근 성명을 내고 “매년 240만명의 학생에 대해 집단검진을 실시할 경우 연간 50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비용 문제에 대해 교육부측은 개정안대로 되면 종합검진을 받지 않는 학년의 학생은 체질검사도 받지 않아 비용이 더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현행 체질검사 비용으로 연간 600여억원이 투입되고 있어 종합검진을 확대하면 예산이 오히려 절감될 것이라고 교육부는 해명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엄마 아빠와 함께 가는 어린이날 여행 특선

    5월이다.벌써 아이들의 기분은 하늘을 날지만,부모들은아이들을 어떻게 만족시켜줘야 할지 걱정부터 앞선다.지나친 배려는 오히려 가족여행의 묘미를 반감시키기 마련.아이와 부모가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눈을 돌려보자.충남 태안의 몽산포·청포대 해수욕장의 갯벌,당진에 새로 생긴 함상공원,전남 장성의 홍길동 축제 등을 소개한다. ◆몽산포,청포대 해수욕장 갯벌=몽산포 해수욕장은 좌우로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넓은 해변을 자랑한다.그 길이가남쪽으로 청포대에 이르기까지 13㎞에 달한다. 이곳 갯벌은 모래가 단단해 장화 없이도 신발을 신은 채들어갈 수 있는게 특징.6시간 간격으로 하루 두 번 밀물과 썰물이 이어진다.썰물 때 폭이 3㎞에 달하는 갯벌이 바닥을 드러낸다. 호미와 소금 약간,조개 담을 봉지만 갖추면 백합조개와맛조개 캘 준비 끝.갯벌을 다니다 보면 조그만 구멍에서물이 퐁퐁 솟아나는 것을 볼 수 있는 데 이곳에 소금을 살살 뿌리면 신기하게도 맛조개가 쏙 올라온다.이곳 주민들은 쇠꼬챙이처럼 생긴 도구를 사용하기도 한다.100가지 문양을 지녔다고 해 이름붙여졌다는 백합조개는 호미로 캐야 한다.백사장을 긁으면 모래 밑에 진흙이 나오고 그 속에백합조개가 숨어 있다. 서해안고속도에서 서산IC로 빠져야 편하다.32번 국도를타고 태안읍을 거쳐 77번 국도를 타고 20분 정도 남행하면 오른쪽으로 해수욕장 표지판이 보인다.울창한 송림속으로 길게 뻗은 해수욕장이 바로 몽산포해수욕장,그 아래가 청포대해수욕장이다.문의 태안군청 문화관광과(041-670-2544),몽산포해수욕장 번영회(041-672-2971). ◆삽교호 함상공원=지난 달 11일 개장한 동양 최초의 군함 테마공원이다.불과 1∼2년전까지 우리 바다를 지키다가퇴역한 상륙함 ‘화산함’과 구축함인 ‘전주함’을 충남도가 임대해 테마공원으로 꾸몄다.운영은 ㈜삽교호 함상공원이 맡고 있다. 길이 100m,폭 15m의 화산함엔 해군과 해병대의 성장,연평해전에서의 활약상,함정과 함포의 변천사,군 특수용품 등이 영상설명을 곁들여 전시돼 있다. 대공·대함·대잠 전투능력을 갖춘 구축함 전주함엔 5인치 함포를비롯,미사일,어뢰,폭뢰,기관포 등이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어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있다.또 군함 내부 동선을 따라 함장실,수병 내무반,레이더실 등을 차례로 돌아볼 수 있다.배 밖 야외공원에도 수륙양용장갑차와 항공기 등을 전시해 놓았다. 함상공원은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서해대교를 건너자마자 나오는 송악IC에서 5분 거리에 있다.근처에 갯 내가득한 장고항과,도비도 포구,TV드라마 ‘갯마을’ 촬영지인 안섬포구 등이 있어 하루 코스로 돌아보기에 적당하다.문의 (041)362-3321,363-9229. ◆홍길동 축제=전남 장성군이 주최하는 축제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3일부터 5일까지 장성문화센터와 홍길동 생가터에서 ‘만남! 우리친구 홍길동’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첫 날인 3일에는 홍길동의 업적을 기리는 ‘홍길동 추모제’와 축하공연,‘마당극 홍길동전’이 펼쳐지며,4일에는 초중고생들이 참가하는 ‘홍길동 문향축전’,‘홍길동 씨름대회’‘비단검무시연’,무예극 ‘의적홍길동’ 공연이 이어진다.5일어린이날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전국 홍길동 선발대회’ 결선이 열리고,통일 기원극 ‘꽃등 들어 님오시면’‘홍길동 자료 전시회’ 등이 열린다. 1300년 역사의 고찰 백양사와 백학봉 중턱의 영천굴,김인후선생의 필암서원,축령산 휴양림 등도 홍길동 축제 관람과 더불어 들러볼 만한 곳들이다.호남고속도로 장성IC에빠져 24번 국도를 타고 철길과 황룡강을 차례로 건너면 축제행사장인 문화센터와 생가터를 알리는 표지판이 나온다.문의 (061)390-7227. 임창용기자 sdragon@
  • 인터넷서 ‘IQ 검사’

    ‘인터넷으로 EQ,IQ,PQ를 진단하세요’ 하나로통신은 인터넷으로 자녀의 EQ(감성지수),IQ(지능지수),PQ(인성지수) 등을 직접 체크할 수 있는 ‘3Q 진단검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멀티미디어 종합포털사이트 하나넷(www.hanaro.com)에서 검색할 수 있다.이를 위해 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인터백과 제휴를 맺었다. 3Q 진단검사는 유아용과 초등학생용으로 나눠 제공된다.유아용은 그림 선택형 50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초등학생용은 학년별로 설문응답형인 인성진단검사와 선다형 문제풀이 형식의 지능진단검사로 짜여졌다.결과를 며칠씩 기다려야하는 오프라인 검사와는 달리 곧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이용료는 1만원. 박대출기자 dcpark@
  • 비만클리닉 여성 절반이 정상체중

    ‘뚱뚱하다’며 비만클리닉을 찾는 여성 가운데 절반은 정상 체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3일 이화여대 대학원 의학과 박샛별씨(37)의 석사학위 논문 ‘비만클리닉에 내원한 여성의 심리적 특성’에 따르면서울 시내 비만클리닉을 찾은 여성 116명을 조사한 결과,절반인 58명은 정상 체중이었다. 이들은 비만 정도를 나타내는 체질량지수(몸무게를 미터로환산한 키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가 정상인 수치인 25.0㎏/㎡보다 낮았다.특히 응답자의 31.9%인 37명은 체질량지수가 23.0㎏/㎡ 미만인 정상 이하 체중군에 속했다. 그러나 비만 여성과 비만이 아닌 여성이 느끼는 스트레스는 큰 차이가 없었다.정신진단검사(전체심도치수) 결과,정상수치인 50점을 넘은 22명중 21명이 정상체중 이하이거나비만 여성이었다.또 정상체중 이하 여성은 우울증 척도가 44.6점으로 비만 여성의 44.1점보다 오히려 다소 높게 나타났다. 박씨는 많은 여성들이 비만이 아닌데도 병원을 찾는 현상에 대해 “여성들이 체중을 건강관리가 아닌 외모관리 차원에서 접근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핵재앙 16년 체르노빌을 가다/ 300만명 후유증 신음

    1986년 4월 26일 새벽 1시 23분.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서 북쪽으로 130㎞ 떨어진 프리퍄치시의 주민들은 건물을 뒤흔드는 폭발음에 잠을 깼다. 그러나 주민들은 그것이 원전폭발인 줄은 몰랐다.주민들은 아침에야 체르노빌 원전 4호기에서 폭발사고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당국의 특별한 ‘지시’가 없자 일상생활을 계속했다.‘새벽의 폭발’이 대참사의 서곡일 줄은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그러다 27일 오후 2시 긴급대피령이 떨어졌다.2차로 5월2∼6일에는 반경 30㎞내에 사는 지역주민들이 서둘러 거주지를 떠나야 했다. 우크라이나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사고당시 3만여명의 사망자 외에 전체 인구(4,900만명)의 6%가 넘는 300만명이체르노빌 원전사고의 후유증으로 갑상선 기능부전과 백혈병,암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우크라이나어로 ‘발뒤꿈치’를 뜻하는 프리퍄치는 체르노빌 원전 근무자와 가족들을 위해 1970년에 건설된 도시다.4만5,000명이 살았던 프리퍄치는 15년전까지만 해도 구(舊) 소련에서 가장 소득수준이 높은 신흥도시로주변의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체르노빌 대참사 이후 프리퍄치는 인적이 끊긴 ‘죽은 도시’가 돼 버렸다.중심가의 문화궁전과 호텔,공산당사,놀이공원과 아파트들이 잡초 속에 황량한 모습으로서 있을 뿐이다. 재앙의 현장 체르노빌 원전은 키예프에서 미니버스로 비포장에 가까운 도로를 2시간이나 털털거리며 달린 뒤에야도착할 수 있었다. 체르노빌 특별관리청이 관리하는 통행차단검문소가 먼저눈에 들어왔다.여기서부터는 ‘통제구역’.사고 발생 후 15년이 지난 지금도 민간인 거주는 물론 외부인의 출입이금지되고 있었다.사전에 방문허가를 얻은 사람들만이 방사선량 측정기를 달고,안내인과 함께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통제구역은 폭발사고가 일어났던 원전 4호기 원자로의 반경 30㎞ 이내 지역.면적으로 2,700㎢에 이른다.서울의 5배나 되는 땅덩이가 재앙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었다. 폐허가 된 채 방치된 민가와 농장,공장,주유소,학교건물등이 시야에 들어왔다.‘야생열매를 따먹지 말 것’을 경고하는 그림 간판과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선량계도 눈에띄었다. 야생화가 평화롭게 피어있는 들판 너머엔 울창한 숲도 보였다.그러나 그 숲이 땅에 떨어진 방사성 낙진을 빨아 들이기 위해 심은 나무들이라는 설명에는 아연하지 않을 수없었다.사고 당시 현장에서 사용됐던 헬기와 소방차,운반차량,장갑차도 방사능 분진에 오염된 채 숲속과 길 옆에방치돼 있었다. 안내를 맡은 특별관리청 직원은 “통제구역은 현재 방사선 준위가 안전한 수준이지만,주민은 살지않고 원전 종사자들과 연구원만 들어올 수 있다”며 “한때 치사 방사선 선량까지 갔던 반경 10㎞ 이내 지역은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돼 산림,수질,토질,야생동물에 대한특별감시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문소를 지나 30분 이상 달리자 거대한 체르노빌 원전의부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우크라이나 최초의 원자력발전소로 77년부터 가동된 1호기(96년 가동중단)와 91년 화재로가동이 중단된 2호기는 해체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120년만의 기록적인 무더위(한낮의 기온이 38도) 속에서도 해체작업에서 나오는 방사성 폐기물을 저장하기 위해처분장을짓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1·2호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지난 연말까지 가동된3호기가 있었고,그 옆에 문제의 4호기가 보였다. 핵반응로 폭발로 대파된 4호기는 사고 후 급조된 콘크리트 방벽에 둘러싸인 채 거대한 흉물처럼 서 있었다.200t에이르는 용암형태 핵연료와 2,000t에 이르는 가연성 물질,고준위 액체 폐기물 등 ‘위험물질’이 들어 있음에도 콘크리트 방벽은 허술하기 짝이 없었다.급조된 탓에 곳곳에금이 가고 지붕이 내려앉은 곳도 있었다.불안정한 상태로폐쇄돼 언제 어떤 사고가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이 그동안지속돼 온 것이다. 이러한 사고원전 바로 옆에서 1·2·3호기가 한동안 어떻게 가동됐는지 의아스러울 뿐이었다. 다행히 3·4호기를 거대한 콘크리트로 덮어 씌우는 추가보강계획이 서방국가들의 경제지원으로 내년부터 시작된다.우크라이나 연료에너지부 체르노프 국장은 “지난 10년간피해복구에만 우크라이나 정부가 60억달러라는 어마어마한돈을 투입했으나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고 했다. 원자로 폐쇄로 직장을 잃게 되는 6,000여명의 원전 근무자들의 취업문제도 우크라이나 정부로서는 골칫거리다.당초 2만7,000명에서 사고로 사망하거나 이주하고 남은 이들은 원전사고 지역 근무자라는 이유로 전직도 불가능한 실정이다. 체르노프 국장은 “원자력 안전의 중요성을 좀 더 일찍깨달았더라면 이같은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체르노빌 사고는 지금까지 막대한 인명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주었으며,앞으로 얼마나 피해를 더 가져다 줄지 알수 없다”고 말했다. 체르노빌(우크라이나) 함혜리특파원 lotus@
  • 북한 풍향계

    ■북한 여객선 ‘만경봉 92호’가 만 3년만인 지난달 28일북한 여행객들을 수송하기 위해 일본 후쿠오카(福岡) 현 기타큐슈(北九州)항에 입항했다. 친북 단체인 조총련 관계자에 따르면 만경봉 92호(9,672t)는 조상묘소 참배나 친척 상봉,수학여행 등을 위해 북한을방문하려는 재일 한국인 340여명을 태우고 29일 북한으로출항했다. 후쿠오카현 등에 거주하는 탑승객 중에는 북한의 가족과상봉을 고대하는 90세 할아버지도 포함돼 있으며 만경봉 92호는 오는 8일 기타큐슈항에 재입항할 예정이다.만경봉 92호는 일본 니가타(新瀉)현과 북한 원산을 한달에 세번 왕복운항하는 여객선으로, 후쿠오카현 항구에 입항한 것은 98년이후 처음이다. ■북한 주민의 평균수명은 어느 정도일까.평양방송은 최근“인민들의 평균수명은 몇 년전에 벌써 74.5살이라는 높은수준에 이르렀다”면서 “이는 광복전에 비해 36.5살이나늘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지난 5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아동의 발전과 권리 보호를 위한 동아시아 및 태평양지역각료급 협의회’에서 최수헌 외무성 부상이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주민의 평균수명은 93년에 73.2세였으나 99년 66.8세로 오히려 6.4년 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북한주민의 평균수명에 대한 평가는 미국이나 우리정부도편차를 보이고 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지난해 1월 기준 북한 주민의 평균 수명을 70.74세(남자 67.76세,여자 73.86세)로, 국가정보원은 65.1세(남자 62.9세,여자 67.35세)로 추산하고 있다. ■평남 덕천시 남양리유적에서 단군조선 시대에 사용된 단추 모양의 ‘청동기’를 비롯,무기류와 도구 등이 대거 발견됐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의 연구사들이 최근 남양리유적 발굴 과정에서 150여개의 집자리가 분포돼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특히 ‘청동비파형 창끝’은 “단군조선 시기의 사람들이 살던 넓은 지역에서 사용된 ‘청동비파형 단검’보다 매우 드물게 발견되는 희귀한 유물”이라고 강조했다.
  • [자격증 따라잡기]전산응용토목 제도기능사

    노동력 중심인 건설업의 비효율적인 생산성 구조와 빈약한 관리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업계의 정보화를 통한 생산효율 향상을 위한 노력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있다.또한 건설프로젝트의 대형화 및 복잡화는 건설 관리의 체계화와 전산통합구조(CIC)의 개념을 등장시켜 관련전문인력의 양성이 시급하다. 전산응용토목 제도기능사는 건설생산 과정에서 전산을 이용한 CAD 도면을 해석하는 등 전산 시스템에서 제공하는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업무를 수행한다.올해 관련법 개정을 통해 내년부터 검정이 시작된다. ■검정기준 주어진 토목도면을 해석하고 컴퓨터 및 주변기기를 이용하여 입력,편집,수정 등의 작업공정을 거쳐 ‘Shop drawing’을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의 유무를 잰다. ■응시자격 제한없음. ■검정방법 1차 필기시험(4지택일),2차 실기시험(작업형)■향후전망 건설현장의 공사 품질확보와 불합리한 업무 프로세스의 개선과 건설산업의 생산성 향상에 큰 효과를 얻기 위해서 전산을 응용한 업무가 날로 확대될 전망이다.문의는 노동부 자격지원과(02-503-9758),한국산업인력공단검정계획부(02-3271-9202∼5) 오일만기자 oilman@
  • [자격증 따라잡기] 기상예보 기술사

    정보의 고급화 추세에 따라 고급 기상정보에 대한 수요가날로 높아지고 있다.현재 기상정보 수요는 상당부분 중앙행정기관인 기상청이 생산·지원하고 있지만 구체적이고 상세한 고급정보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기상예보 기술사는 기상학 전반의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축적,중·장기 예보와 산업기상 예보 등 생산 업무와 응용에 관한 업무를 수행한다. 올해 관련법 개정을 통해 내년부터 검정이 시작된다. [전망] 인간의 경제·사회활동에서 일기예보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어 기상청과 기상연구소 등 정부기관과 연구기관,TV방송국 등에 진출이 가능하다.특히 경제활동과 연관된 다양하고 특화된 고부가가치 기상정보에 대한 전망이 밝다. [검정기준] 기상예보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입각해 기상예보를 위한 계획과 연구, 설계 및 대기현장의관측,진단 분석 등의 업무 수행 능력을 잰다. [응시자격] 국가기술사 자격법상 기술사 응시자격에 준한다. [검정과목] 실황예보,단기예보,장기예보,산업지수 예보 및응용에 관한 사항이 대상이다. [검정방법] ▲1차=필기시험 ▲2차=면접시험(구술형 면접시험).문의 노동부 자격지원과 02)503-9758,한국산업인력공단검정계획부 02)3271-9203
  • ‘청년실업’ 자격증 나름

    지식·정보화 시대는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직업이 창출되고 있다.청년층 고실업 시대를 맞아 20대에서 인기를 얻고있는 유망 자격증을 소개한다.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사무처리용 컴퓨터 및 컴퓨터 통신의운용을 중심으로 모든 사무자동화 실무와 관련이 있다. 응용프로그램,사무자동화기기,뉴미디어 등의 사무정보기기를 활용,사무능률을 극대화하도록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지역 중심의 인프라 구축과 뉴미디어 개발·보급 등 사무정보기기의 이용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공인된 자격을 갖춘 인력 수요가 늘고 있다.관공서와 공공단체,일반기업의 전산실,전송실,통제실 등에서 사무자동화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정보처리사 컴퓨터를 사용하는 정보처리 분야에서 공학적기술이론 지식으로 업무를 분석, 업무에 필요한 프로그램을작성하는 등 복합적인 정보 처리 업무를 수행한다. 기업체 전산실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관공서,언론기관,교육 및 연구기관,금융기관,보험업,병원 등 컴퓨터 시스템 개발 및 운용 등 정보처리 시행업체에 주로 진출한다.취업시가산점을 주거나 병역특례 혜택도 있다. ◆실내건축산업기사 건축공간을 기능적·미적·계획적으로구성하는 도면을 제작하고 현장의 시공을 관리하는 업무를한다.지식사업의 하나로 상당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상업,주거,전시,사무,의료,레저 등으로 업무영역이 확대되는 추세다. 건축설계 사무실과 건설회사,인테리어사업부,인테리어 전문업체,백화점,방송국,전문시공업체 등에 취업이 가능하다.본인이 직접 개업하거나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다. ◆수질환경기사 수질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자연환경 및 생활환경을 관리 보전하는 전문기술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수질오염상태를 측정,다각적인 연구와 실험분석을 통해 오염방지 시설을 설계,시공,운영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정부의 환경관련 공무원,환경관리공단,한국수자원공사 등유관기관,화공,제약,도금 등 오폐수 배출업체 등으로 진출가능하다.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컴퓨터를 통해 다양한 기능과기술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시각적으로 형상화시켜 채색은 물론 조형을 제작할수 있는 숙련기능 인력이 필요하다.컴퓨터그래픽은 건설,영화·방송,애니메이션,광고 업체 등 다양한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광고제작업체,프로덕션,방송사,게임제작업체,프리젠테이션제작업체,애니메이션 제작업체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있다. 문의는 노동부 자격지원과(02-503-9758),한국산업인력공단검정계획부(02-3271-9202∼5). 오일만기자
  • 유해식품사범 처벌 대폭 강화된다

    식품위생사범에 대한 형사처벌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25일 중앙청사에서 안병우(安炳禹)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법무,행정자치,농림,해양수산부와 관세청 등 관계부처·청의 차관·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납꽃게’,‘황산 참기름’ 등 최근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유해식품 근절대책을 논의했다.정부는 이날회의에서 유독·유해물질이 포함된 식품을 제조·판매하거나 가공·수입하는 사람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는 방침 아래 식품위생법의 개정도 검토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현행 식품위생법은 식품위생사범에 대해 5년 이하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처벌강도를 강화,인체 유해식품의 제조·판매를 원천적으로 차단해나갈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한 검찰 수사결과 중국 산지에서 꽃게에 납덩이를 넣은 것이 확인되면 외교통상부와 협의를 거쳐 중국에 대해 수출 농수산물에대한 사전 검사증 첨부 등 예방책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해양수산부는 수입 냉동꽃게에 대해 전량 금속탐지기검사를 실시하고 복어, 홍어 등 이물질 주입이 가능한 수산물에 대해서는 몸체 절단검사를 실시하며 표본검사 비율도 현행 10∼15%에서 30%로 확대하겠다고 보고했다. 관세청은 컨테이너 내부를 검사할 수 있는 컨테이너 X-레이 검사기를 내년중 도입,수입 농수산물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운기자 jj@
  • 위암 조기 검진율 25.7%…명치부위통증땐 내시경 검사를

    국내 위암 조기검진율은 지난 10년간 매우 높아졌지만 일본에 비해서는 아직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대의대 외과학교실 소화기외과분과(이승환 등 5명)에 따르면 지난 81년 1월부터 97년 5월까지 전남대병원에서 시행된 위암수술 1,850건을 분석한결과 조기위암으로 판명된 것은 371건(20.1%)이었다.96년에는 25.7%에 달해 88년의 13.1%보다 2배 정도 높았다.하지만 일본은 위내시경 검사를 통한 집단검진 등을 실시해 조기위암 검진율이 40%를 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국내 조기위암 환자중 215명(57.8%)은 수술전 명치부위의 통증을 호소했으며,95명(25.6%)은 소화불량 증세를 보였다.따라서 이러한 증상을 자주 경험하는 사람은 위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위암발병 여부를 체크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 주택은행/상반기 당기순익 1위 ‘리딩뱅크’

    ◎고객 1,300만명에 부실여신 최저/개인고객 중심 산매금융에 역점/각종 대출 혜택의 ‘차세대…’ 인기 ‘거래 고객 1,300만명,97년 및 98년 상반기 국내 시중은행 중 당기 순이익 1위,최저 부실여신 비율(2.0%)’ ‘파워뱅크’ 주택은행의 성적표다. 주택은행은 민영화 원년을 맞은 97년 결산결과 당기 순이익 최대의 은행으로 떠올랐다.5,091억원의 업무이익에 1,08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한보 삼미 기아 진로 등 대기업들의 잇따른 부도사태에도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도 지난해 말 현재 10.29%에서 지난 6월 12.4%(지난 6월)로 높아져 은행권에서 상위를 지키고 있다.최근 일본 노무라 증권이 발표한 ‘한국의 은행­구조조정이후 최후의 승자는’이라는 보고서에서도 국민 신한은행과 함께 ‘리딩뱅크(선도은행)’의 자격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주택은행이 취급하는 주요 상품을 알아본다. ■차세대주택종합통장=청소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저축상품이다.가입 대상자는 가입 당시 24세 이하의 개인으로계약기간은 3년∼30년. 자녀의 미래 생활설계를 도와주고 평소 자녀의 용돈을 저축으로 활용해 내집마련의 기반을 마련해 줄 뿐아니라,라이프 사이클과 연계해 학자금 결혼자금 등을 지원해 주는 차세대를 위한 다기능 종합통장. 오는 31일까지 가입하면 자녀 진로지도와 관련,서울대 학교교육연구소에서 무료로 학습유형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가입시 여러가지 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선 ‘민영주택자금대출’.본인이나 배우자 중 1인에게 △주택 신축·구입(2,500만원 이내) △임차(1,200만원 이내) △개량·대지구입(1,000만원 이내)등으로 나눠 대출해준다.이율은 신축·구입·개량·대지구입일 경우 연 12.5∼14.5%,임차의 경우 연 12.5∼13.75%다. 대출기간은 차세대주택종합통장 가입 월수(12개월∼36개월)에 따라 3년∼25년까지 가능하다.납입한도는 24세 이하는 900만원 이내(1회 납입한도 1만원∼25만원 이내),25세 이상(가입후)은 1,080만원 이내(1회 납입한도 1만원∼30만원 이내)다. ‘파워중도금 대출’은 민영주택자금 대출 자격을 갖추고 주택을 최초로 분양받아 분양계약을 체결했을 때 지원하는 상품.대출대상 주택은 건물주거 면적 100㎡ 이하로 대출한도는 최고 2,000만원이다.분양계약 체결후 분양대금을 완납하기 전에 신청하면 된다.대출기간 및 이율은 △10년 이하일 경우 연 16.25% △10년 초과 20년 이내 연 16.95%. ■파워알찬 상호부금=계약기간 6개월 이상,2년 미만인 경우 2.5% 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적용,연 13%의 고수익 확정금리를 보장한다.거래기간이 1년 이상이고 저축원금이 1,800만원 이내일 경우 세금우대혜택이 있다. ■파워특별우대 정기예금=계약기간이 1년이고 저축원금이 1,800만원 이내일 경우 세금우대혜택이 있다.가입대상에 제한이 없고 1개월 이상,1년 이내에서 월단위로 계약할 수 있다.계약기간이 1∼2개월일 경우 1계좌당 1,000만원 이상,3개월 이상일 경우 1계좌당 300만원 이상 예치해야 한다. ■나라사랑 파워골드통장=정기적금과 정기예금 2종류가 있고 가입대상자는 제한이 없다.적금의 경우 1년단위로 3년까지,예금의 경우 3개월 단위로 1년까지다. 적금은 연 12%이고 예금은 매일 변경고시되는 실세금리가 적용된다. 문의는 02­769­7153.
  • 브루나이 왕국 왕위 계승자/왕세자 빌라 지명

    【반다르 세리 베가완(브루나이) AP 연합】 세계 최고 부자왕국 브루나이의 왕위계승자가 하사날 볼키아 왕의 맏아들인 알 무타디 빌라 왕세자(24)로 10일 정해졌다. 볼키아왕은 이날 보석으로 장식된 단검을 빌라 왕세자에게 건네고 500여년간 왕위를 지켜온 왕가의 공식 후계자로 선포했다. 빌라 왕세자는 흰 큐볼 하나로 21개의 공을 포켓에 떨어뜨리는 스누커 당구광이지만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외교학 학위를 받은 학구파이기도 하다. 왕궁은 독실한 회교도인 동시에 필요한 정도의 현대적 사고도 겸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빌라 왕세자의 앞날이 그리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브루나이가 현재 경제문제에 직면해 있고 망명을 택한 왕의 동생 제프리공과는 가내 분쟁에 휘말려 있기 때문이다.
  • “20일만에 또침투”동해 초비상/무장간첩 시신발견­현장 이모저모

    ◎살살용 수류탄·단검 등으로 ‘완전무장’/시신 부패안돼 사망 24∼28시간 지난듯/‘거동수상자’ 신고접수돼 軍수사나서 북한 잠수정 침투사건이 있은지 20일만인 12일 상오 무장간첩 사체 1구와 침투용 수중 추진기 1대가 강원도 동해시 어달동 해변 에서 또다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무장간첩의 사체가 발견된 곳으로부터 1㎞정도 떨어진 묵호항에서 산소통 1개가 추가로 발견되자 군 당국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산소통이 어달동에서 발견된 무장간첩의 것과 같은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무장간첩은 부패가 진행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사망한 지 7∼12시간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군·경은 추정. 무장간첩은 잠수복 위에 주머니가 많은 색이 바랜 모래색 구명용 조끼를 입고 있었으며,옆구리에 청색 가방을 차고 있었다. 가방에는 살상용 사각 수류탄과 체코제 기관단총,단검,야전삽 등이 들어 있었다. ○…무장간첩이 침투를 노린 강원도 동해시 지역은 함대사령부를 비롯,시멘트 수출항인 동해항 등 주요 기관이 포진해 있는 요충지이다. 지난 6월22일 속초에서 발견된 잠수정과 96년 9월 강릉으로 침투했던 잠수함도 이곳 동해 내항으로 예인됐었다. 79년 개항한 동해항은 현대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금강산 유람선의 유력한 출발지 중의 하나로 5만t급 배 2척을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동해안 최대 규모의 항구다. ○…金辰浩 합참의장은 상오 10시 국방부 지하벙커에 있는 지휘통제실로 나와 한·미간 군사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千容宅 국방장관을 대신해 상황을 진두지휘했다. 이어 상오 11시30분쯤에는 환태평양 합동해상훈련인 림팩훈련을 참관하기 위해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한 千 장관에게 상황을 보고했다. 千 장관은 림팩훈련 참관일정을 취소하고 13일 급거 귀국한다. ○…군 당국은 무장간첩이 공작 모선이나 잠수정에서 수중 추진기를 이용해 우리 해안가로 침투하던 중이었거나,복귀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상오 10시45분 호위함 1척과 고속정 2개 편대를 급파했다. 또 해군은 10분 뒤 북한이 무장침투 도발행위가 발각된 데 대한보복행위로 잠수정 등에서 기뢰를 발사하며 저항할 것에 대비,기뢰탐색함 1척을 추가로 투입했다. ○…군당국은 12일 동해시 어달동에서 무장간첩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동해시 전지역을 비롯,강릉시 옥계면과 강동면 지역에서 작전기간 중 통행금지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이날 하오 8시부터 13일 상오 4시까지 8시간 동안,강릉시 옥계면과 강동면 지역은 하오 9시부터 7시간 동안 통행금지가 각각 실시됐다. ○…무장간첩의 시신은 하오 6시50분쯤 현장검증을 마친 뒤 국군 강릉병원으로 이송돼 안치됐다. 군당국은 시신을 이송하기 전 취재진에게 시신의 가슴과 다리 부분을 공개했다. 시신에서는 별다른 외상이 없었으나 왼쪽 가슴부분에 모래와 피가 조금씩 묻어 있었다. ○…11일 하오 7시30분쯤 동해시 천곡동 철길 부근에서 등산복 차림의 ‘거동 수상자’ 2명이 나타났다는 주민신고가 접수돼 군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 무장간첩 시신 1구 발견/어제 東海서

    ◎잠수복 차림… 침투용 추진기도 함께/오늘 안보회의 상임위 열어 대책 마련 【동해=특별취재반】 12일 상오 9시20분쯤 강원도 동해시 묵호동 해변가에서 잠수복 차림에 기관단총을 휴대한 북한 무장간첩 남자 시신 1구와 침투용 수중 추진기 1대가 발견됐다. 국방부는 “잠수복에 기관단총 등으로 무장한 시신 1구와 침투용 추진기 1대가 발견돼 군경이 합동신문을 하고 있다”면서 “1차 조사 결과 11일 하오 11시에서 12일 상오 2시쯤 침투한 2∼5명의 북한 무장간첩 가운데 1명임이 확실하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공식 대북성명을 통해 “북한 무장간첩의 침투사건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며 중대한 군사도발 행위”라고 규정하고 “이러한 도발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북한측에 촉구하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발견된 시신은 키 168㎝ 가량으로 잠수복 차림에 쌍열 산소통,수경,빨대,모래색 점퍼,세이코 손목시계,초콜릿 1개,미숫가루 3봉지 등을 지니고 있었으며 체코제 기관단총 1정과 실탄이 든 탄창 2개,사각 수류탄 1발,단검 1개,수중 송수신기 1대,수중 카메라 1대,야전삽 1개,간성·주문진·산성우리 지역 해도(海圖) 1점,통신 문건 2점,녹색 조끼 1점,플래시 1개,고무 밴드 1개 등이 든 청색가방을 휴대하고 있었다. 군 당국은 발견된 시신의 입속에 응고되지 않은 피가 묻어 있었으며 산소통에서 공기가 새어 나오고 있는 상태였던 점으로 미뤄 사망한 지 10시간 남짓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망 원인은 침투용 추진기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심장마비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군은 또 무장간첩이 휴대한 청색가방의 내용물이 사용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침투중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신을 처음 목격,경찰에 신고한 李장수씨(29·동양시멘트 전산실 근무·강원도 동해시 묵호동 21)는 “시커먼 물체가 해안에서 30m쯤 떨어진 지점에서 파도에 밀려 해안쪽으로 다가와 가까이 다가가보니 잠수복을 입은 시신이었다”고 말했다. 시신이 발견된 해안으로부터 70여m 떨어진 바닷가에서는 침투용 수중 추진기가 발견됐다. ◎金 대통령,경계강화 지시 金大中 대통령은 12일 상오 청와대에서 통합방위본부로부터 북한 무장간첩 시체와 침투용 추진기 발견 보고를 받고 관·경·군에 경계를 강화토록 지시했다고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한편 정부는 13일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열어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별취재반 사회팀=金仁哲 차장 朱炳喆 李志運 朴峻奭 기자 전국팀=趙誠鎬 曺漢宗 기자 사진팀=崔炳圭 기자
  • 우리애 척추가 휘었네…/성장기 10대 초반 주로 발생

    ◎허리 구부려보면 쉽게 판별/원인 불명… 조기치료가 중요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좌우로 휘는 질환.성장기인 십대초반에 많이 생긴다.일찍 발견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데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쉽게 진단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춘기 교수는 “척추측만증 환자는 윗옷을 벗고 똑바로 선 상태에서 등을 90도 정도 앞으로 구부리게 하고 뒤쪽에서 보면,등이 휜 것과 어깨뼈나 갈비뼈가 한쪽만 튀어나온 모습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흔히 잘못된 자세나 체형에 맞지 않는 책걸상,운동 부족,무거운 가방때문에 중고생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잘못 알려져 있지만 사실 척추측만증의 원인은 뚜렷하지 않다. 그대로 방치하면 요통과 척추의 노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결혼생활에서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교수는 “서구에서는 척추측만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초등학교 4,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을 학교에서 집단검진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학교에서 신체검사할 때 척추측만증검진을 함께 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농촌여성/자궁경부암 발병 많다/정기검진 제대로 못받아

    ◎발병률 평균치보다 2배 의료취약지역인 농촌에 사는 여성들이 자궁경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의료취약지 여성들을 대상으로 집단검진 등 적극적인 자궁경부암 예방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삼성제일병원 부인병 무료검진팀은 최근 경기도 평택 팽성지역과 송탄지역 등 경기도 일원에 거주하는 여성 368명을 검진한 결과,20명이 이상소견을 나타냈으며 5명은 자궁경부암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진대상자 가운데 자궁경부암 발병률은 74명중 1명꼴(1.35%)로,93∼94년 경기 전 지역 5만여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했을 때 조사된 0.65%보다 두 배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검진자 3.7명중 1명은 5년 이상 한번도 부인암 검진을 받은 적이 없을 뿐 아니라 검진의 필요성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적으로도 자궁경부암은 여성에게 생기는 암 가운데 유방암에 이어 두번째로 많고 우리나라에서는 부인암 가운데 발병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무료검진팀은 “자궁경부암은 간단한 ‘세포진 검사’로 쉽게 진단할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다”면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으려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 ‘개조인간’맞서 마을을 구하라/한겨레정보통신 이달 출시‘에스퍼’

    ◎무기용량 제한… 스피드로 ‘잔혹 킬러’ 눌러야/그래픽 일품·조작 쉬워… 초보 RPG로 적절 ‘에스퍼(ESPER)’는 (주)한겨레정보통신(02­3444­3721)에서 만든 국산 RPG(롤 플레잉 게임). 이달 중순쯤 출시된다. 도스용이지만 전체적인 진행은 마우스로 이루어진다.드래그 앤 드롭(Drag& Drop)을 사용,조작이 쉽다. 3D 폴리곤을 사용한 그래픽도 뛰어나며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들도 만화의 주인공처럼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특히 대화가 컬러풀하게 나와 머드(MUD)게임을 즐겼던 사람들이 익숙하게 느낄 만하다.예를 들어 죽으면서 하는 말은 빨간색,사람이름은 하늘색이나 노란색으로 나오는 식이다. 게임의 배경은 서기 2147년.세계는 환경오염과 질병,자원 고갈로 심각한 상황에 빠진다.이때 SSC라는 연구소에서 질병에도 강하고 폭발적인 힘을 가진 ‘개조인간’을 만든다.이들은 마을을 공격해 사람들을 참혹하게 살해한다. 순수한 형태의 인간인 주인공 ‘겨레’는 개조인간들의 음모에 맞서 전투를 벌이게 된다. 게이머는 마을에서 아이템과 정보를 얻을수 있다.마을 사람들과의 대화에 신경을 써야 한다.특히 게임 초반에는 겨레의 독백을 잘 듣고 행동해야 한다. 아이템은 최대한 몸에 지녀야 한다.등장하는 아이템은 권총,K2 소총,산탄총,단검,장검,레이저검,활,갑옷,방탄옷등 다양하다. 하지만 ‘무게’의 개념이 있기 때문에 아이템의 무게가 정해진 양을 초과하면 아이템을 더 지니지 못한다.따라서 방어력이 높은 갑옷이나 무기들은 레벨을 높인 뒤에 지닐 수밖에 없다. 또 적들은 쉬운 상대가 아니기 때문에 두어번 전투를 치른 뒤에는 반드시 마을로 돌아가 여관이나 약국에 들러 손상된 체력을 회복해야 한다. 다른 RPG처럼 주인공은 게임중에 동료를 만나게 된다. 주인공 겨레가 죽으면 게임은 끝나지만 동료가 죽어도 게임은 계속된다.아무도 죽지 않게 하려면 방어력이 높고 가벼운 아이템을 지니고 전투에 참가하는 것이 좋다. 전투할 때 캐릭터의 공격은 민첩성이 좌우한다.무기에 더해지는 능력중 하나인 ‘스피드’는 민첩성을 늘려 준다. 전투는 리얼타임 스피드 게이지 방식으로 진행된다.캐릭터마다 다른 스피드 속성을 지녀 자신의 스피드 게이지를 다 채우면 턴이 주어지는 방식이다.전투화면에서 각 캐릭터 상단의 게이지중 청색 게이지는 에너지를,하늘색 게이지는 민첩함을 나타낸다. 게이지가 꽉 차면 공격할 수 있고 생명력이 0이 되면 패한다. 전체적으로 이벤트가 많이 나오지도 않고 섬세한 면은 부족하지만 RPG를 처음 접해 보는 사람에게는 적당한 난이도의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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