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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건, 결혼식때 신은 구두가 한 켤레 2000만원?!

    장동건, 결혼식때 신은 구두가 한 켤레 2000만원?!

    지난 2일 장동건이 결혼식에 신었던 ‘턱시도 구두‘가 한 켤레 수천만원 대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마이클 잭슨 구두‘라고도 불리는 이태리 명품브랜드인 ‘체사레 파조티‘ 작품인 이 구두는 마이클 잭슨이 공연 때는 물론 평상시에도 착용할 만큼 아낀 구두로 유명하다. 세계적인 슈즈 디자이너 ‘체사레 파조티‘는 3대째 가업을 이어온 슈즈 디자이너로 장인 정신이 바탕이 된 럭셔리 구두다. 화려함과 우아함으로 한 켤레 가격대가 수백만원대에서 많게는 수천만원대를 넘어서 세계적인 스타나 재벌가 등이 주로 신는 신발로 이태리 명품구두 중에 최고의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체사레 파조티 코리아’의 이수경 부장은 “장동건이 결혼식 때 신은 이 구두는 올 F/W신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인 작품으로 ‘파조티‘가 장동건의 결혼식을 위해 수개월 전부터 사전 맞춤제작을 한 작품이다.” 고 말했다.이어 가격에 대해서는 “장동건이 신은 이 구두는 아직 상품으로 출시되지 않은 전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구두인데다 장동건과 그의 결혼식을 생각하며 디자인한 특별 제품으로 가격측정은 불가능 하지만 못해도 가치로 따지면 족히 2000만원은 넘을 것” 이라고 귀띔했다. 일명 장동건 ‘턱시도 구두‘가 된 이 구두는 반짝이는 페이턴트와 공단, 파조티의 단검문양과 은장식이 조화를 이룬 디자인이다. 이 구두는 또 장동건 결혼식에서 톰포드의 턱시도와 완벽하게 매칭, 장동건의 완벽한 외모를 극대화 시키고 하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데 한 몫했다. 사진 = 체사레파조티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이낙진(한국교육신문사 편집국장)씨 부친상 이세희(용인 삼가초 교사)씨 시부상 18일 원주기독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33)741-1994 ●송주헌(문우개발 대표·전 감사원 수석감사관)씨 별세 재환(넥스트 벤처투자 부사장)씨 부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3010-2231 ●유병조(한국가스안전공사 홍보실장)씨 동생상 17일 청주 흥덕성당, 발인 19일 오전 8시 (043)274-7667 ●김기석(사업)은주(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정책국장)은경씨 부친상 백병규(미디어오늘 논설위원)황욱하(넷월드코리아 상무)씨 장인상 17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20일 오전 5시 (02)857-1444 ●김수천(에어부산 대표)씨 부친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2227-7569 ●공선식(공선식치과 원장)준식(성원농장 대표)씨 부친상 남상규(서울국제학교 부장)조성수(경원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전무)김승민(메리츠화재 인도네시아 법인장)씨 장인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02)3410-6915 ●서재성(LG텔레콤 과장)을주(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씨 부친상 이창현(명동메디컬의원 원장)이장훈(JC랜드 대표)씨 장인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3010-2295 ●박종엽(전 청주연초제조창장)씨 별세 순홍(세종연구소)미경(성수고 교사)수연(변리사)씨 부친상 강상원(이화여대 교수)씨 장인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2 ●김석중(현대학원 원장)경중(창공이엔씨 상무)씨 모친상 정철호(신한기획 대표)씨 장모상 김영희(북포유 대표)씨 시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02)3010-2265 ●김우태(전 국민체육진흥공단 기획조정실장)씨 별세 영욱(인성정보 대리)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010-2233 ●예미란(KBS PD)씨 부친상 박상희(조각가)씨 장인상 17일 부산 한서병원, 발인 19일 오후 1시 (051)751-1860 ●최원락(전국경제인연합회 미구주팀장)씨 부친상 17일 인천적십자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32)817-1023~4 ●이종호(한국가스공사 처장)종민(하나SK카드 부장)은실(CDR어소시에이츠 부사장)씨 부친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410-6903 ●김희병(알바트로스투자자문 대표)씨 모친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2227-7594 ●강정훈(강동부동산 대표)양훈(에이케이켐텍 상임감사)성훈(국가유공자)남훈(지식경제부 기후변화에너지정책국장)씨 모친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 (02)3410-6917 ●최인집(대원건설 부사장)씨 별세 돈영(전 동신감리 이사)돈갑(래더출판 대표)돈석(좋은사람과미래 〃)용순(약진통상 본부장)씨 부친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3410-6902 ●노헌식(전 의성다인중고교 교장)씨 별세 병인(노치과 원장)병돈(삼성물산 전문위원)씨 부친상 강춘우(자영업)씨 장인상 18일 대구 가톨릭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30분 (053)657-4600 ●김경배(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씨 장모상 18일 대전 충남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30분 (042)257-1705
  • ‘애물단지’ 보건소 신종플루 진단장비

    신종플루 진단을 위해 서울시가 보급한 PCR 장비의 활용을 놓고 일선 보건소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검사의 정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 거액을 들여 구입해 배치했으나 비싼 시약 값 탓에 비용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 6일 서울시에 따르면 PCR 장비는 신종플루가 한창 위력을 떨치던 지난 1월말~2월초에 시 산하 25개 보건소에 일제히 설치됐다. 지난해 신종플루 확산 당시 배정된 추가경정예산 500억원 중 30억원이 장비 구입에 소요됐다. 시는 시약 구입비 명목으로 각 자치구에 500만~1000만원의 예산을 따로 배정했다. PCR은 환자의 침, 소변, 혈액 등 가검물의 리보핵산을 채취해 신종플루 양성 여부를 판정하는 유전자 검사 장비다. 이르면 5시간 안에 양성 여부가 판명될 만큼 빠른 검사가 가능한 것이 이 기기의 장점이다. 시 관계자는 “당장은 각 보건소의 주요 사업인 성병과 결핵 검사에 활용될 것”이라며 “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권역별로 나눠서 집중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선 보건소에서는 PCR 장비 활용을 두고 고민이 적지 않다. A 보건소 관계자는 “유전자 검사 방식이기 때문에 정확도는 높지만 시약값이 너무 비싸다.”면서 “자치구별로 배분된 시 예산이 전부 소요되면 구비를 새로 배정해야 하지만 선뜻 예산을 배정할 자치구가 몇 곳이나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PCR장비를 이용한 성병 진단 검사를 놓고도 시·구는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또 다른 보건소 관계자는 “성병 검사는 보험이 적용돼 대부분 일반 비뇨기과병원을 찾는다.”면서 “보건소에서 검사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 그 용도로 PCR을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시도 시약 값이 비싸다는 점은 인정한다. 시 관계자는 “성병 진단은 시약 값이 1만~1만 2000원 정도이고 결핵은 5만원 정도로 적지 않은 액수”라며 “하지만 한번 진단으로 다른 질병도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재석 강동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큰 그림으로 보면 거점 보건소를 중심으로 PCR장비를 설치할 필요는 있다.”면서 “하지만 병원에서도 오작동을 일으킬 만큼 민감한 장비이기 때문에 진단검사 전문의가 없는 보건소에서는 활용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넷마블 ‘완미세계’, 어둠의 세계가 열렸다

    넷마블 ‘완미세계’, 어둠의 세계가 열렸다

    CJ인터넷 ‘넷마블’의 RPG 게임인‘완미세계’가 서비스 3주년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를 단행했다.이번 업데이트 컨셉은 ‘신완미세계 – 어둠의 기운’으로 풍족하고 아름다웠던 해인족이 야차족(몬스터)들의 공격으로 몰락하고, 복수를 꿈꾸며 강력하고 치명적인 매력의 캐릭터로 부활한다는 주요 스토리 하에 게임 전반에 걸친 방대한 업데이트가 이뤄졌다.먼저, 엄청난 살상력을 자랑하는 자객과 사제와 법사의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전천후 술사가 등장한다. 자객은 두 개의 단검으로 은신한 채 이동이 가능하며, 독을 이용한 출혈 스킬과 다양한 치명타 연속기로 목표물의 목숨을 순식간에 앗아갈 수도 있다. 술사는 공격레벨상승 스킬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법공격력의 범위 스킬 또한 가히 파괴적이다. 이와 함께, 지상의 섬이지만 커다란 버섯 산호가 하늘을 뒤덮고 있어 마치 바닷속 산호밭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3대 영토를 추가하고, 하늘과 바닷속 등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는 퀘스트들도 대폭 추가했다. 새로운 방식의 집단 퀘스트를 비롯해 최고급 장비 강화 퀘스트, 커플 퀘스트와 영웅 퀘스트, 보물찾기 등으로 즐길거리가 매우 풍성하다.실제, 업데이트 하루만인데도 유저들 사이 ‘신완미세계’라 불리울 만큼, 반응이 긍정적이고 뜨겁다. 또한, 즉시 레벨업 이벤트를 통해 휴면 유저가 상당수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플레이 참여율도 더욱 높아져 업데이트 전부터 게임 내 더욱 활기를 띤 모습이다. 로딩 화면과 음악의 변화, UI 등의 변경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출석체크 이벤트와 신규 캐릭터 레벨업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업데이트를 기념해 한정 아이템인 ‘인어의 축복’을 비롯해 해인족 비행도구, 계정창고 확장성 등 신규 아이템 8종을 선보였다.LCD모니터와 최신 디지털카메라, 게임내 아이템 등 다양한 선물이 마련됐으며, 이밖에도 ‘완미세계’를 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일들을 게시물로 남긴 유저들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게시물을 선정해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사진=넷마블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대암 자가진단 길 열렸다

    3대암 자가진단 길 열렸다

    # 2013년 3월. 지방에서 개인사업을 하는 김상진(50·가명)씨는 3년 전 간암 판정을 받고 서울의 A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그 후 6개월마다 정기 검진을 받으며 재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정기검진을 기다리기까지 마음이 불안한 것은 인지상정. 그래서 그는 새로 나온 ‘현장진단용 암 표지자 감지 반도체 바이오센서칩·리더기(판독기)’를 이용해 집에서 혈액 2~3방울을 떨어뜨려 간암 표지자의 혈액중 농도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수치가 높게 나오자 정밀진단을 받기 위해 대학병원으로 달려갔다. 초기 증상이 없는 간암과 전립선암, 대장암을 집에서 간편하고 쉽게 예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자가 진단’으로 암의 발병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바이오칩 신기술이 개발된 것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7일 혈액 성분을 분석해 간암과 전립선암, 대장암의 유무나 진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반도체 바이오센서칩·리더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간암과 전립선암, 대장암 등 특정 암이 발병할 때 혈청 내 특정 단백질의 농도가 높아지는 것을 활용했다. 특히 혈청 내 ‘암 표지자’를 동시에 1ng/㎖(1000분의1 부피 안에 물질이 1억분의1그램 들어있는 농도)까지 감지할 수 있는 ‘전기적 질병 인자 감지법’을 개발했다. 함호상 소장은 “바이오센서칩·리더기를 이용해 간암과 전립선암, 대장암 등을 조기에 발견할 확률이 70% 안팎”이라면서 “대형병원이 혈액검사를 통해 암을 발견할 수 있는 확률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송정한 분당서울대학병원 진단검사학과 과장은 “이 기술은 소량의 혈액으로 간편하게 환자를 선별하고, 치료 효과를 판정하는 검사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신기술의 장점은 1차 진료기관이나 보건소, 실버타운, 가정 등에서 ‘유(U)-헬스 서비스용 현장진단 기기’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검사 20분 안팎에서 질병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반도체 양산 공정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저가의 대량 생산도 가능하다. 이 같은 성과는 바이오센서 최정상급 국제학술지인 ‘바이오센서즈 앤드 바이오일렉트로닉스’ 15일자에 게재됐다. 하지만 기술상용화가 이뤄지기까지 극복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함 소장은 “지금보다 작고 간편하게 제조할 수 있는 기술 확보와 제조 가격을 더 낮춰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TRI 측은 완전 상용화까지 2~3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정원규 경희대 의대 방사선종양학과장은 “기존 검사의 경우 혈액을 희석시키는 등 조건을 동일하게 맞추고 준비 과정이 복잡해 시간이 걸렸지만, 이번 신기술은 신속하게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김경두 백민경기자 golders@seoul.co.kr
  • [13일(土) TV 하이라이트]

    [13일(土)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2800여 년 전 거대한 폭발로 생겨난 화산섬, 하와이. 이곳에서 행성탐사에 중요한 우주장비 시험이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시험의 주목적은 우주행성의 현지자원을 개발하는 것으로, 미래의 우주기지건설을 위한 최신의 행성탐사 장비들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다. 행성탐사 분야 최첨단 과학기술의 현장을 최초로 공개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화려한 색채와 신나는 음악이 흘러넘치는 그리스 최대의 카니발.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성큼 다가온 새봄을 열렬히 환영하고 있다. 비옥한 땅과 지중해를 끼고 있어 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곳. 파란 올리브나무 사이로 흩어진 수많은 전사들의 심장을 찾아 그리스 펠로폰네소스로 떠나 본다. ●거상 김만덕(KBS1 오후 9시40분) 강계만은 김응렬의 추적을 피해 비단을 불태우고, 코앞에서 밀매의 증좌를 놓친 김응렬은 현장에서 마주쳤던 유일한 목격자 만덕을 찾아 나선다. 친구 동아의 도움으로 간신히 현장에서 빠져나온 만덕은 선전에서 비단 밀매의 현장을 목격한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는 것을 깨닫고 놀라 크게 앓는다.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MBC 오후 9시45분) 강태호 회장의 사건 때문에 보배를 데려가려는 표 비서. 납치를 당할 순간에 나타난 강타는 단검을 든 그들을 가볍게 제압한다. 비비안의 일정을 파악한 보배는 우현과 함께 승마장으로 향한다. 인물들 간의 날선 대립이 이뤄지는 가운데 강타와 우현은 승마 경주를 시작한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1시10분) 지난 2월7일, 충북 오창의 한 야산. 등산객에 의해 배수구 맨홀 속에서 40대 남자가 죽은 채 발견된다. 인근 청주에 사는 토건업자 최모씨. 그는 손이 뒤로 묶이고 맨홀 덮개에 목이 매인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됐다. 그는 왜 낯선 곳에서 사체로 발견된 것일까. 오창 맨홀 변사 사건을 취재한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신맹순 할머니는 네 명의 아들에게 버림받았다. 23년간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마늘을 까면서 돈을 번 할머니에게 남은 것은 다운증후군에 걸린 17살 손녀뿐이다. 허리가 끊어질 듯이 아파도 단 하루도 쉴 수 없었던 할머니. 손녀를 시집보내고 죽고 싶다는 할머니의 간절한 소원. 손녀는 그런 할머니의 속을 알까. ●오! 이맛이야(OBS 오후 1시55분) 감자국, 양평 해장국, 그리고 해물찜 등 봄철 입맛을 자극하는 음식들이 소개된다. 특히 이번주는 블로그로 예약을 받는 고객주문메뉴 ‘그남자의 주방’에서부터 고양시 행주외동의 팔복탕, 부천시 송내2동의 문어보쌈, 안양시 동안구의 산채비빔밥, 고양시 일산동구의 해초 키조개찜까지 다양한 맛집이 소개된다.
  • ‘제중원’ 의생 연정훈, 상투를 자르고…

    ‘제중원’ 의생 연정훈, 상투를 자르고…

    ‘제중원’의 명문 출신 백도양(연정훈 분)이 상투를 잘랐다. 진정한 의생으로 거듭나기 위한 결의를 다졌기 때문이다. SBS 월화극 ‘제중원’에서 사대부인 백도양이 과감히 자신의 상투를 잘라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양반인 도양은 일찍이 서양 의학에 관심을 갖고 조선 최고의 의생이 되고자 노력해왔다. 하지만 이런 그의 앞에 나타난 황정(박용우 분)은 뛰어난 실력을 높이 평가받아 알렌(션 리차드 분)원장의 조수로 맹활약했다. 뿐만 아니다. 오랜 시간동안 짝사랑해온 석란(한혜진 분)까지 ‘라이벌’ 황정에게 특별한 마음을 가지게 된 것. 더 이상 어느 것도 양보할 수 없는 도양은 2대 원장 헤론(리키 김 분)의 조교가 되기 위해 양반가의 권위를 버렸다. 도양은 단검으로 상투를 직접 자르며 입술을 깨물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도양이 독하게 마음을 가진 후 벌어질 황정과의 갈등 관계가 궁금해진다.” “주인공 중 한 명인 도양이 커다란 변화가 드라마 속 긴장감을 더해줄 듯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제중원’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오홍근(전 국정홍보처장)완근(기린난원 대표)형근(한국인증농산물생산자협회 회장)은표(정읍고 교사)정자 정숙(서울 상현중 교감)씨 모친상 박경희(테크노포스 사장)씨 장모상 송명견(전 동덕여대 대자인대학원장)씨 시모상 1일 전북대병원, 발인 4일 오전 010-3677-1007 ●이정규(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장)씨 부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3010-2265 ●김상윤(삼성물산 상무)영필(사업)씨 모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6 ●심종섭(충주시의원)씨 모친상 1일 충주의료원, 발인 3일 오전 10시 (043)841-0383 ●김용민(한국은행 통화재정팀 과장)용국(교보증권 인사팀 〃)용재(LG화학 경영기획팀 〃)씨 부친상 1일 흑석동 중앙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860-3510 ●김정일(전 목포 해양대 기관시스템공학부 교수)씨 별세 명선(삼성전자 책임연구원)민수(일진소재산업 대리)씨 부친상 이정훈(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씨 장인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2227-7563 ●이훈(PCA생명 감사부장)씨 부친상 김명순(캐논세미콘덕터코리아 상무)황선용(협진기술 〃)씨 장인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30분 (02)2227-7577 ●전상열(롯데건설 부장)영태(백상면주가 차장)상태(에이텍 부사장)용태(세종대 교수)소자(임페리얼팰리스호텔)갑례(마임 센터장)영숙(정민 대리)씨 부친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631 ●조인원(전 현대건설 부장·정림ENG/제이엘이앤씨 대표)씨 별세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293 ●고동호(전북대 국문과 교수)씨 부친상 31일 제주 한국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64)726-7644 ●김종환(대우증권 안동지점장)씨 모친상 1일 대구 가톨릭대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53)655-4501 ●임성구(김천경찰서 서부지구대장)성욱(세무사)씨 부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1 ●김승익(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씨 부친상 31일 전북 군산금강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10시 (063)442-4119 ●송효순(에코에너지홀딩스 사장)도순 임순 현순(대구 중앙초교)씨 모친상 도동희(우리은행 구미지점)김치곤(토탈노즐 사장)씨 장모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11시 (02)3410-6912 ●이영수(전 국정원 국장)씨 별세 병훈(대한항공 과장)씨 부친상 전홍준(아시아나항공 부기장)진재민(현대자동차 과장)씨 장인상 이명휴(전 우림석유 회장)씨 형님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10시 (02)3010-2237
  • 계림묘 ‘황금보검’ 주인은 신라귀족

    계림묘 ‘황금보검’ 주인은 신라귀족

    1973년 경북 경주 계림로(鷄林路) 14호묘에서 나온 유물들의 전모가 37년 만에 드러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1일 ‘황금보검’(보물 제635호) 등 14호묘 출토 유물에 대한 보존처리 및 정리 작업을 끝내고 이 성과를 특별전시회 형태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특별전 ‘황금보검을 해부하다’는 2일부터 4월4일까지 경주박물관에서 열린다. 작업 결과 황금보검에서는 검집 속에 숨어 있던 철검이 발견됐다. 길이 26.5㎝의 날이 양쪽으로 서 있는 이 단검은 신라에서는 그동안 출토된 적이 없는 구조다. 이로써 발굴 당시부터 원산지 논란이 있었던 황금보검은 신라가 아니라 흑해 연안 또는 중앙아시아에서 제작됐다는 설이 유력해졌다. 그러나 황금보검의 주인은 신라 귀족으로 결론났다. 윤상덕 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는 “발굴 당시 무덤 안에서 사람 뼈가 나왔는데 무덤 구조와 치아, 부장품의 배치를 분석한 결과, 키 150~160㎝로 추정되는 남자 2명으로 판명났다.”며 “전쟁이나 돌림병으로 함께 죽은 귀족 가문의 형제로 추정되며, 황금보검은 무역상 등을 통해 손에 넣었거나 사신에게 선물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황금보검 원산지가 서역이라고 주장해온 측 일부는 검 주인도 신라인이 아니라 서역인이라고 주장해 왔다. 마노(瑪瑙·화산암의 일종)로 알려졌던 보검 장식물이 석류석이라는 사실도 새로 밝혀졌다. 보검에서는 주인의 것으로 보이는 비단 조각도 발견됐다. 계림로 14호묘는 1973년 경주 대릉원 동쪽의 계림로를 새로 내는 공사과정에서 발견됐다. 그리스·로마풍으로 장식된 황금 보검을 비롯해 금제 귀걸이, 비단벌레 날개 장식 화살통, 용무늬 장식 말안장 등 1500년 전 유물 270여점이 무더기로 나와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 중 106점이 특별전에 나온다. 황금보검, 귀걸이 등 5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처음 공개되는 것들이다. 박물관은 그간의 연구 성과를 종합해 다음달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기획 한국군 무기⑦] 특전사 쓰는 K-7 기관단총

    [기획 한국군 무기⑦] 특전사 쓰는 K-7 기관단총

    2001년 UDT/SEAL, 특전사 등 특수부대들은 새로운 총기를 지급 받았다.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외형에 소음기가 내장된 두툼한 총열, 바로 ‘K-7 소음 기관단총’이다. 적진에 잠입한 특수부대가 아무도 몰래 적을 제압해야 할 때는 무성(無聲)무기를 사용해야 한다. 가장 대표적인 무성 무기로 단검이 있지만 바로 뒤나 던질 수 있는 거리까지 접근해야 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는 석궁을 애용했지만 연사가 불가능해 대처능력이 떨어지고 관리가 까다로우며 숙련도나 기후에 따라 명중률이 크게 좌우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 때문에 유사시 침투임무를 수행하는 부대에서는 소음총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이전에는 독일제 ‘MP-5 SD’ 소음 기관단총을 사용했지만 가격이 비싸고 유지보수를 독일의 기술진이 직접 하는 등의 문제로 주로 대테러부대에서 제한적으로 써왔다. 최초의 국산 소음총인 K-7은 이런 배경으로 개발돼 등장과 함께 많은 관심을 끌었다. K-7 소음 기관단총은 1998년 1월부터 개발돼 2001년에 실전배치 됐을 만큼 비교적 빠른 속도로 개발됐다. 그만큼 일선의 요구가 빗발쳤다고 할 수 있지만 개발시간을 줄이고 단가를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는 뜻이다. 이런 노력의 흔적은 곳곳에서 발견된다. 우선 K-7 소음 기관단총의 전체적인 외형은 K-1A 기관단총과 비슷하다. 아랫총몸이 K-1A 기관단총의 그것을 전용했기 때문이다. 윗총몸의 가늠자와 가늠쇠는 K-2 소총의 것과 같다. 소음기와 합쳐진 총열만 새롭다. 다만 9 x 19㎜탄을 사용하기 때문에 탄창 삽입구와 노리쇠 뭉치 등 내부구조가 이에 맞게 개조돼 있다. 이 같은 방법은 개발기간과 비용을 줄이는데 효과적으로 ‘M-16’소총으로 유명한 ‘콜트’(Colt)사의 ‘M-635’기관단총이 대표적이다. 또 이미 보급된 부품을 쓰기 때문에 성능상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작고 보급상의 이점도 있다. ◆ ‘소음’ 기관단총이면 총소리가 안 날까?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소음총이 ‘슉’하는 바람 소리를 낸다. 하지만 이는 영화나 드라마 상에서나 가능한 일로 실제로는 더 큰 소리가 난다. K-7 소음 기관단총의 발사음은 약 112데시벨(dB)로 약 75m만 떨어져도 귀로 인지할 수 없을 정도다. 물론 기차소음이 약 100dB인 것을 고려하면 작다고 할 순 없다. 다만 순간적으로 나기 때문에 총소리인가 싶을 뿐이다. 실제로 세계적인 소음 기관단총인 MP-5SD의 총소리는 약 110dB 정도다. 육군에서 요구한 수준도 120dB로 이는 실제 총소리(약 150dB)와 비교해 1/1000 수준이다. 아예 발각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발각되더라도 소음기를 쓰면 그만큼 소리가 줄어들기 때문에 공격당하는 입장에서는 적이 더 멀리 있다고 판단하게 된다는 이점도 있다. 또 소음기 특유의 구조 때문에 섬광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위치를 숨기기에도 적합하다. ◆ K-7 소음 기관단총 제원 길이 : 610㎜ / 790㎜ (개머리판을 펼쳤을 때) 무게 : 3.38㎏ 사용탄약 : 9x19㎜P 탄 분당 발사속도 : 700~900발 / 분 유효사거리 : 약 150m 소음기 소음 : 약 110~115 dB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eekly Health Issue] 경험자 조언 “증상땐 지체없이 병원으로”

    시내버스 운전기사인 최양호(56)씨는 지난해 10월 끔찍한 경험을 했다. 운전 중에 갑자기 팔이 마비되는 바람에 접촉사고를 낸 것. 놀란 마음에 차를 세우고 밖으로 나가려던 최씨는 몸을 가누지 못하고 땅바닥에 넘어지고 말았다. 평소 비만했지만 뇌졸중이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바로 병원으로 옮겨진 그에게 내려진 진단 결과는 뇌졸중이었다. 그날 이후 운전을 그만 둔 최씨는 모든 생활습관을 바꿨다. 담배는 안 피웠지만 평생 입에 밴 짜게 먹는 습관을 버렸고, 혈압약도 복용하고 있다. 아내와 함께 매일 10∼12㎞씩 걷는 것도 일과가 됐다. 그는 “말은 좀 어눌해졌지만 다행히 보행에는 큰 문제가 없다.”며 “뇌졸중은 예방이 최선”이라고 누차 강조했다. 지난해 대한뇌졸중학회는 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뇌졸중 예방수칙을 마련했다. 중요한 내용은 ▲금연 ▲절주(1일 한두잔 이내) ▲싱겁게 먹되 채소와 생선은 충분히 섭취 ▲매일 30분 이상 운동 ▲적정체중 유지 ▲스트레스 관리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 및 치료 등이다. 물론 예방이 최선이지만 증상이 나타났을 때 지체없이 큰 병원 응급실을 찾는 것도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이다. 윤병우 교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해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더러는 보호자를 기다리다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없지 않으나 그보다는 119 전화가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병원도 CT 등 진단검사 시설이 갖춰져 있고, 신경과가 있는 종합병원으로 가야 한다.”며 “119에 응급이송을 요청하면서, 동시에 1339로 전화해 신경과 응급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확인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15분내 신종플루 진단 시약 개발

    질병관리본부는 세계 최초로 신종인플루엔자에 적용할 수 있는 신속항원진단검사법(RAT) 진단시약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시약은 인플루엔자 항원 A/B/A(H1N1)키트와 인플루엔자A(H1N1)키트로, 국립보건연구원과 ㈜에스디가 ‘신종인플루엔자 인체감염 대응기술개발 R&D 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연구에 나서 개발에 성공했다.이와 관련, 식약청은 28일 이들 개발 주체가 요청한 신종플루 진단시약 2종에 대한 수출을 허가했으며, 현재 국내 사용을 위한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새로 개발된 키트는 현장에서 15분 이내에 신속한 진단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그러나 이 키트로 확인한 신종플루 양성 반응은 최종적으로 양성일 가능성이 높지만 위음성(결과는 음성이지만 실제로는 양성인 경우) 가능성이 있어 이 진단시약을 통해 RAT 음성 결과를 얻었다 하더라도 신종플루 감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진단시약에 대해 국내 허가를 취득한 뒤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확진기준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아시아인 만성질환 원인 찾는다

    아시아인 만성질환 원인 찾는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은 최근 미국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원과 상호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북삼성병원에서는 향후 20년 동안 최대 45만명의 환자가 참여하는 초대형 코호트연구(KSCS)가 진행된다. 코호트연구(cohort studies)란 특정 인구집단(코호트)을 대상으로 해 특정 질병의 발생에 관여하는 원인이나 발병 추이 및 진행 양상 등을 규명하는 역학적 연구방법이다. 양측은 양해각서에 따라 암과 고혈압 등 아시아인의 만성질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향후 20년간 최소한 30만명 이상의 국내 건강검진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코호트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양측은 ▲코호트연구 방법 공유와 상호협력 ▲‘강북삼성 코호트연구’의 공동진행 ▲건강검진과 진단검사 방법의 국제표준화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바이오뱅크 설립 등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강북삼성병원 측은 이를 위해 건강검진과 진단검사 방법을 국제 수준으로 표준화해 검진 대상자들이 국제적으로 공인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절차를 표준화하며 존스홉킨스는 연구 및 글로벌 진단 프로토콜 등을 제공하게 된다. 한원곤 강북삼성병원장은 “이 연구는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의 만성질환 원인을 찾는 것이 목표”라며 “연간 9만명 이상의 30~50대 일반인을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적 관찰해 새로운 질병 발생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책 연구를 능가하는 이 연구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한·미 양측에서 공신력 있는 국가기관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 문제에 관해 양측 정부와 충분히 대화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신종플루 휴교생에게 e러닝 할인 초·중등 온라인교육 사이트인 수박씨닷컴(www.soobakc.com)은 다음달 10일까지 신종플루 휴교생에게 열흘동안 온라인 수업 무료 수강 혜택을 준다. 무료 수강 신청은 개인·학급단위 모두 가능하며, 신종플루로 인해 휴교한 학급의 담임선생님이나 해당 학생이 수박씨닷컴 웹페이지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12월 독서지도사 수강생 모집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평생교육원은 다음달 5일까지 직장인·취업준비생·주부들을 대상으로 ‘독서지도사 양성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독서지도사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듣기·말하기·읽기·쓰기·생각하기 등을 교육하는 직업이다. 양성과정 4개월 동안 독서교육론·독서논술지도론·독서자료론·독서지도방법론 등의 수업을 받을 수 있다. 한우리캠퍼스 홈페이지(www.hanuricampus.com)에서 강좌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등록비를 포함해 출석반 54만원, 인터넷반 42만원. ●시매쓰 완전수학 프로그램 출시 영재 사고력 수학브랜드 시매쓰가 사고력 활동 수학을 확대 개편해 통합사고력 완전수학 프로그램인 ‘뉴 시매쓰’와 ‘AP MATH’를 출시했다. 뉴 시매쓰는 교과 및 세계 수학교육의 흐름을 반영한 저학년 대상 사고력 수학 전문 프로그램으로 소그룹 협동식 활동수업과 토론·토의 수업으로 구성했다. 초등 4~6학년 대상 AP MATH는 교과·사고력 활동·문제해결력·창의 사고를 결합한 완전수학 프로그램이다. 유초등생을 대상으로 사고력 진단검사도 무료로 실시한다. 설명일정 등은 홈페이지(www.cmath.co.kr)를 참조하면 된다. ●질문하면 답변이 무료 동영상으로 메가스터디는 온라인으로 언어영역 관련 질문을 등록하면 선별해 동영상 해설강의로 답변을 제작해 무료로 제공하는 ‘언어영역 속풀이 특강, 별들에게 물어봐’ 코너를 만들었다. 학생들이 강사를 직접 지정해 질문할 수 있다. 좋은 질문을 등록한 학생 110명에게 인터넷 강좌 교재를 제공하고, 질문 등록자 가운데 100명에게 언어영역 강좌 10% 할인권을 준다. ●진학사, 엄마스쿨 개최 진학사가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엄마스쿨’을 연다. 엄마스쿨에서는 수험생 중심으로 열리던 입시설명회에서 벗어나 학부모가 알아야 할 입시제도 특징과 자녀의 정시전략 조언법을 알려준다. 진학사 입시분석실 우연철·이재진 선임연구원이 강의에 나서 올해 정시흐름 예측과 성공적인 지원전략, 대학별 모집방법 특징 등을 설명한다. 25일 롯데백화점 노원점, 30일 롯데백화점 강남점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하고, 신청은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 [Healthy Life] (49) 부정맥

    [Healthy Life] (49) 부정맥

    부정맥을 한 마디로 말하면 ‘심장의 반란’이다. 심장이 정상 범주를 벗어나 아주 빠르거나 느리게 박동하기 때문이다. 오해는 마시라. 심장 박동이 늦어진다고 심장이 편안해지는 것도, 빨라진다고 혈액 순환이 잘 되는 것도 아니다. 자칫 돌연사로 이어지기도 하는 경계해야 할 병증이 바로 부정맥이다. 모든 일상이 그렇듯 상식의 범주를 벗어나는 것은 일탈이며, 이런 일탈이 항상 문제다. 심장의 일탈 격인 부정맥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남기병 교수를 통해 듣는다. ●부정맥이란 어떤 질환인가 일반적으로 심장은 안정시에는 분당 50∼80회, 긴장하거나 운동을 할 때는 150∼180회의 운동을 한다. 그러나 이런 박동수가 정상 범주를 넘어 불규칙해지는 현상을 통틀어 부정맥이라고 한다. 맥박이 지나치게 느린 경우를 서맥(徐脈), 반대로 과도하게 빠르면 빈맥(頻脈)이 된다. 대표적 심장질환인 협심증은 주로 심장 혈관이 좁아져 생기지만 부정맥은 심장의 전기 계통에 이상이 생겨서 나타난다. 가슴이 두근대거나 통증·호흡곤란 등 특징적인 증상과 함께 뇌졸중이나 급사를 부르기도 하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부정맥의 발생과 관련된 전기적 신호란 무엇인가 심장은 4개의 구역으로 구성되는데, 위쪽 방 2개를 심방(心房), 아래쪽 방 2개를 심실(心室)이라고 한다. 심방과 심실은 일종의 근육덩어리로, 이 속에 전선 역할을 하는 가느다란 힘줄이 나뭇가지처럼 놓여 심장 전체에 전기적인 흥분을 전달한다. 전기적 흥분이 있어야 심장이 박동하는데, 이런 전기 배선을 심장 전도계라고 한다. 이 전도계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부정맥으로, 전선이 끊기면 서맥이, 전선끼리 연결이 잘못돼 합선이 되면 빈맥이 발생한다. ●부정맥을 심박동의 양상과 관련해 세부적으로 구분해 달라 서맥은 정상적 박동인 분당 50∼100회보다 맥이 느리게 뛰는 것을, 빈맥은 빨리 뛰는 것을 말하는데, 긴장하거나 운동할 때 맥박이 빨라지는 것은 빈맥으로 보지 않는다. 이런 생리적 빈맥은 운동시 맥박수가 서서히 빨라지듯 시작과 끝이 명확하지 않은 데 비해 병적인 빈맥은 시작과 끝이 뚜렷하여 대부분의 환자들이 빈맥이 나타난 시점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다. 대개 다발총을 쏘듯 갑자기 맥이 미친 듯 빨라졌다고 호소하면 병적인 부정맥으로 간주할 수 있다. 병적인 빈맥은 발생 부위가 심방이냐 심실이냐에 따라 심방빈맥 또는 상심실성빈맥(上心室性頻脈)과 심실성빈맥(心室性頻脈) 등으로 나누며, 상심실 빈맥이 훨씬 흔하다. 심실빈맥은 환자는 많지 않지만 돌연사와 관련이 있으므로 치료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심방·심실빈맥은 한 두 곳의 전기회로 혼선으로 나타나는 반면 심방·심실세동은 이런 회로 혼선이 수십, 수백 곳에서 나타나고 맥이 빨랐다 느렸다를 불규칙하게 반복하는 양상을 보인다. 흔히 심방세동은 뇌졸중과, 심실세동은 돌연사와 관련이 깊다. ●부정맥의 원인은 무엇인가 부정맥은 심장 내에서 불필요한 전선이 이상 회로를 형성돼 나타난다. 가정에서 전선이 합선되면 불꽃이 튀듯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면 빈맥, 전선이 끊기거나 약해져 심장 박동이 느려지는 것을 서맥으로 보면 된다. 부정맥은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 심근경색·심근증·판막질환 등의 질환으로 심장이 손상되거나 알코올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에 후천적으로 생기게 된다. ●유형에 따른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기외수축은 흔히 맥박이 중간에 한번씩 빠지는 현상 때문에 나타나며, 가슴이 쿵쿵 울리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맥박 이상은 전혀 인지되지 않고 막연히 어지럼증·가슴답답함·소화불량 등 비특이적인 증상을 보이므로 증상이 있으면 정확한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대부분의 빈맥은 심장 박동이 갑자기 빨라지면서 호흡곤란·어지럼증·실신 등을 동반하며, 심하면 질식할 것 같은 고통스러운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심방세동은 빈맥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거나 증상이 아예 없어 우연히 발견되거나, 자신도 모른 채 방치되기 쉽다. 심실빈맥·심실세동은 심계항진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나, 부정맥 발생 후 혈압이 떨어지면서 의식소실·심정지 등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진단은 어떻게 하나 심근경색이나 다른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가슴이 뛰거나 어지럼증·실신 등이 나타나면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검사는 외래에서 간단히 시행할 수 있는 초음파나 운동부하검사·24시간 활동 심전도·이벤트레코더 등이 있고, 필요에 따라 입원해 전기생리학검사를 하기도 한다. 전기생리학검사는 혈관조영술처럼 사타구니를 통해 심장에 2∼4 가닥의 가는 전선을 넣어 심장의 전기 흐름을 관찰하면서 동시에 심장에 전기 자극을 가해 나타나는 반응을 관찰하는 부정맥 진단검사로, 검사에 대략 1∼2시간이 걸린다. ●자가진단이 가능한 증상의 특이성은 무엇인가 기외수축은 대부분 위험하지 않으므로 맥박이 간혹 한번씩 빠지는 정도라면 기다려 보는 것이 좋다. 대개 음주·과로·커피·담배 등의 자극요인 때문에 나타나며, 이런 요인을 줄이면 호전되기 때문이다. 심방세동은 자신의 맥박을 주의깊게 짚어보면 불규칙성을 느낄 수 있다. 이런 환자는 개인 특성에 따라 항응고치료의 정도를 달리해야 하므로 치료를 늦춰서는 곤란하다. 특히 70세 이상의 고령자는 수시로 맥박의 규칙성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형별 치료 방법과 예후를 설명해 달라 부정맥이 모두 위험한 것은 아니다. 기외수축은 대부분 무해하며, 항불안제 등에 잘 반응하고, 불안요소가 해소되면 저절로 호전된다. 상심실이나 심실빈맥은 항부정맥 약제를 쓰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부정맥을 유발하는 부위를 고주파로 태워 없애는 전극도자 절제술로 간단하게 문제를 해결한다. 부정맥 검사에서 중요한 점은 부정맥이 치명적인 뇌졸중이나 심정지를 유발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부정맥 중에서도 심실빈맥·심실세동은 일단 발생하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멈추는데, 이런 상태로 불과 3∼5분만 지나도 뇌에 치명적인 손상이 가해질 수 있다. 급사 우려가 큰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앞가슴 빗장뼈 바로 아래에 4∼5㎝ 정도의 배터리를 삽입하는 삽입형 제세동기(ICD) 치료가 좋다. 이 배터리는 심장에서 갑자기 빠른 부정맥이 나타나면 즉시 전기 에너지를 방출해 부정맥을 진정시키는 기능을 수행한다. 최근 공항 등에 ‘AED’라고 쓰인 박스가 비치돼 있는데, 이는 부정맥이 올 경우 전기 충격을 가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둔 것으로, 이런 기기를 학교나 백화점 등에 확대 비치하는 것이 절실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생각 나눔 NEWS]보건소 신종플루 확진기 PCR 도입 공방

    [생각 나눔 NEWS]보건소 신종플루 확진기 PCR 도입 공방

    서울시가 최근 관내 보건소와 시립병원에 도입하기로 한 신종플루 확진기기인 PCR 장비를 두고 공방이 뜨겁다. 의료계는 전문 인력과 관련 공간 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일괄 도입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한다. 반면 서울시 측은 신종플루 검사의 전 과정이 자동으로 처리되는 자동화 장비라 오진율도 줄이고 진단비용도 적게 든다고 주장한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진단검사의학과 A교수는 6일 “최소 2년 이상 PCR를 다뤄본 병리사를 확보하고 임상경력이 풍부한 대규모 보건소부터 단계적으로 장비를 들여놔야 오진율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서울시 측은 자동화된 장비를 도입하면 별도 인력이 필요 없고 전문가로 구성된 검사지원단을 발족해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PCR는 환자의 침이나 가래 등 가검물에서 리보핵산(RNA)을 채취해 진짜 환자의 것과 비교한 뒤 일정비율 이상 일치하면 양성으로 판정하는 유전자 검사장비다. 지난달 확보한 신종플루 관련 추가경정예산 500억원 가운데 30억원을 투입했다. 빠르면 4시간 안에 확진 판단이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PCR 장비가 보급되면 확진 판정을 앞당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진단비용도 저렴해져 저소득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검사의 정확도다. PCR는 유전인자를 10억배로 키워 바이러스 유무와 개수를 따지는 원리로 감염 여부를 판단한다. 조금만 배율을 달리 해도 음성을 양성 판정으로 오진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교수는 “경력 10년 이상인 전문 병리사도 다루기 까다로운 장비”라고 밝혔다. 진단검사 의학을 전공한 또 다른 B교수는 “대학병원에는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환자의 검체에서 핵산을 추출하는 방, 시약을 보관하는 방, 핵산을 증폭하는 방이 따로 분리돼 있다.”면서 “몇 달 안에 보건소에 그런 시설을 갖출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측은 자동화 장비이기 때문에 사람의 판단을 최소화해 검사의 오진율을 줄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외래 전문가로 구성된 검사지원단이 각 보건소 인력의 확진판단을 돕기로 했다. 보건소 전문의와 병리사를 대상으로 PCR 분석 원리와 절차에 대해 3일간 사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료계는 “종합병원 PCR 진단에 대한 보험 급여율을 높여 환자 부담금을 낮추거나 전문인력이 확보된 시립병원에 우선적으로 PCR를 보급하고 점차 일반 보건소에 도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올 노벨 의학상 美 블랙번 교수 등 3명 공동수상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산하 노벨위원회는 5일 염색체 끝에 붙어 있는 텔로미어와 텔로미어를 만드는 효소인 텔로머라아제의 기능을 밝힌 미국의 엘리자베스 블랙번(61)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교수와 캐럴 그리더(48) 존스홉킨스대 의대 교수, 잭 쇼스택(57) 하버드대 의대 교수를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발표했다. 이들은 텔로미어와 텔로머라아제의 관계를 분석해 ‘세포가 분열할 때 유전정보가 담긴 염색체가 어떻게 분해되지 않고 완벽하게 복제될 수 있는가.’라는 생물학의 근원적 의문점을 해결했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대호 교수는 “텔로미어는 세포가 분열을 거듭하면서 마디가 잘려 나가고 마지막까지 없어지면 이 세포가 죽는데, 이는 노화를 의미한다. 암세포가 죽지 않고 계속 분열하는 것은 이 텔로미어가 잘려 나가지 않는 이상 현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의학계에서는 텔로미어와 텔로머라아제를 조절해 암을 예방·치료하고, 노화도 억제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종원 교수는 “암세포가 없어지도록 텔로머라아제를 감소시켜 텔로미어를 줄이고, 장수하도록 텔로머라아제를 증가시켜 텔로미어가 사멸하는 것을 막는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에게는 1000만 크로네(약 16억 8000만원)의 상금이 3분의1씩 수여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내년부터 韓·齒·醫 협진 허용

    내년 1월31일부터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의과와 한의과, 치과의 공동진료가 가능해진다. 보건복지가족부는 한·의·치 협진과목의 종류와 시설·장비기준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하고 의료수렴 및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의과는 내과·가정의학과, 한의과는 한방내과·사상체질과·침구과, 치과는 구강내과 등 기본적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분야를 종합병원·한방병원·치과병원·요양병원 등 모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소아청소년과·한방소아과·소아치과가 연계된 ‘아동특화병원’이나 한방신경정신과·한방재활의학과·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를 묶은 ‘척추 재활 특화병원’ 등 기존 의료기관을 뛰어넘는 병원의 특성화가 가능해진다. 현재도 한의과와 의과가 합쳐진 병원이 존재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각각 법인을 따로 등록한 형태이기 때문에 진정한 한·치·의 협진이 가능해지는 것은 내년부터다. 다만 분야 간 임상적·학술적 교류가 활발하지 못했던 현실을 감안해 한방병원 내 영상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진단검사학과는 내과·신경외과 등 진단·처방할 수 있는 의과과목과 함께 설치토록 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Healthy Life] (40) 혈액형 편견과 진실

    [Healthy Life] (40) 혈액형 편견과 진실

    인터넷 카페에서 퍼온 글이다. ‘A형·B형·AB형·O형 등 혈액형이 각기 다른 네 사람이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다가, AB형:갑자기 말없이 나가버린다. O형:왜 그러냐며 뒤쫓아 나간다. B형:먹던 거 계속 먹는다. A형:자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며 자책한다.’ 카페 글에는 이런 부연 설명이 붙어 있었다. ‘A형=생각이 많다. 계획적이고 꼼꼼하고 까칠하다. 한번 내 사람이면 영원히 내 사람이고, 배신은 용서 안 한다. B형=똑똑하고, 끼도 많고,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다. 에고이스트가 많다. O=긍정적·낙천적·자기중심적이고 휴머니스트가 많다. AB형=(아직 연구 중…ㅋㅋ).’ 혈액형에 대한 온갖 견해가 난무한다. 맹신자들은 결혼 조건으로 혈액형을 들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평판이 나쁜 혈액형을 가진 이들은 한사코 자신의 혈액형을 숨기기도 한다. 이런 현상이 과연 바람직하며, 정말 의학적 근거는 있는 것일까? 혈액형의 진실에 대해 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장 한규섭 교수로부터 듣는다. ●혈액형이란 무엇인가? 혈액형이란 적혈구 표면에 존재하는 항원을 의미한다. 1900년에 오스트리아의 카를 랜스타이너가 ABO 혈액형을 발견한 이래 지금까지 500여 가지 항원이 발견되었다. 혈액형의 유형이 500여 가지나 된다는 뜻이다. ABO 혈액형은 이런 500가지 혈액형 중 하나일 뿐이다. 보고된 혈액형의 수가 이렇게 많지만 실제적으로 중요한 혈액형은 ABO와 Rh 혈액형 등 20가지 정도로 보면 된다. ●혈액형을 왜 구분하는가? 혈액형을 구분하는 유일한 이유는 수혈 때문이다. 혈액형이 다른 혈액을 수혈 받으면 면역반응에 의해 사망할 수 있다. 또 장기이식 때도 혈액형 검사가 필요하고, 산모와 태아의 혈액형 때문에 신생아가 임신 혹은 출산 후에 사망하기도 한다. 따라서 혈액형 검사는 수혈과 장기이식 전, 그리고 산전검사로서 필요하다. ●혈액형을 구분하는 중요한 인자는 무엇인가? 적혈구 표면에서 표현되는 혈액형은 탄수화물 성분일 수도 있고, 지질·당지질·단백질일 수도 있다. 이런 성분들이 표현되는 것은 혈액형 유형에 따라 다른 개인별 유전자에 의해 좌우된다. ●국내 인구의 각 혈액형별 인구 분포비는 어떻게 되나? 혈액형별 인구 점유비는 인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A형이 전체 인구의 34%인데 비해 일본은 38%, 중국은 26%, 미국 백인은 42%, 미국 흑인은 29% 정도다. O형은 우리가 28%, 일본 29%, 중국 42%, 미국 백인 45%, 미국 흑인 49%이며, B형은 우리가 27%, 일본 22%, 중국 26%, 미국 백인과 흑인이 각각 10·18% 등이다.또 AB형은 우리와 일본 11%, 중국 6%, 미국 백인과 흑인 각 3·4% 등으로 보면 된다. ●혈액형별로 성격상의 특성을 부여하는 것이 가능하며, 근거는 있는가? 과학적 근거가 없다. 과학적으로 개인의 성격을 정의하고 분류하는 데에는 5가지 기준이 사용되는데, 그것은 ▲신경질적인 정도 ▲개방성 ▲내성적이냐, 외향적이냐 여부 ▲주변과 얼마나 잘 어울리는가 ▲얼마나 양심적인가 등이다. 이를 판단하기 위해 240개의 조사 문항을 사용한다. 참고로, 2005년 타이완에서 3000여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에서도 혈액형과 개인의 성격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 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일본 일류기업 사장·회장의 혈액형별 점유비를 조사한 결과, A형 39.1%, O형 27.5%, B형 22.4%, AB형 11.0% 등의 결과가 제시됐다. 이런 분류가 단순한 혈액형별 인구수에 비례한 결과가 아니라 혈액형별 특성이 반영된 것이라고 보는가? 그렇다면 근거는 무엇인가? 이는 일본의 조사치일 뿐이다. 한국인과 비교하면 표에서 보듯 전체 인구의 각 혈액형 분포비와 별반 차이가 없는 것이다. 전체 점유비가 높은 A형에서 사장·회장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특정 직업과 특정 혈액형의 상관성이 과학적으로 설명이 되는가? 앞에서 밝혔듯 특정 직업군과 혈액형의 상관성을 거론할 과학적 근거는 없다. 일본의 조사치에서 보듯 사장·회장 점유비는 인구의 혈액형 점유비를 반영한 것일 뿐이다. 결국 모든 혈액형이 비슷한 점유비로 사장·회장을 한다고 보면 된다. 다른 직업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혈액형이 개인의 성품을 결정한다는 견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성격 결정에는 많은 유전자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ABO 혈액형은 인간이 가진 46개의 염색체 중 9번 염색체 끝 부분의 유전자 하나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 유전자가 모든 성격을 결정한다고 보기 어렵다. 실례로, 알래스카를 통해 미국으로 이주한 몽골족은 미국 원주민 인디언들로, 이들은 모두 O형 혈액형을 가졌다. 이들은 인디언들끼리만 결혼하므로 모두 O형 혈액형을 갖게 되었는데, 이들이 모두 같은 성격을 가진 것은 아니다. 따라서 혈액형이 성격을 결정한다고 볼 수 없다. ●지금의 혈액검사 방식이 의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가? 자신의 혈액형을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언젠가 입영 장병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5.5%가 자신의 혈액형을 잘못 알고 있었다. 고령자들은 더할 것이다. 문제는 손가락 끝에서 한 방울의 피를 채혈해 시행하는 혈액형 검사가 약식이라는 데에 있다. 정확한 혈액형을 알려면 혈구·혈청형 검사가 필요한데, 약식검사는 혈구형 검사만 하는 것이다. 예컨대 A형은 적혈구에 A항원이 있으면서 혈청에는 항B항체가 있어야 한다. 혈구형 검사는 이 사람의 적혈구가 항A 시약과 반응하는지를 보는 것이고, 혈청형 검사는 이 사람의 혈청이 B형 적혈구를 응집시키는지를 보는 것이다. 이 두 가지 검사를 모두 거쳐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다. 더구나 한국인에 특히 많은 변이형 혈액형은 약식검사로는 찾기가 어렵다. 따라서 오차투성이인 이런 약식 혈액형 검사는 전혀 의미가 없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中 산시성 어린이 138명 단체 ‘납중독’

    중국 산시성에 사는 어린이 100여명이 단체로 납에 중독돼 충격을 주고 있다. 공공위생관리부는 산시성 펑상현 어린이 다수가 반사속도가 느려지고 기력이 없는 등 평소와 다른 상태를 보인다는 부모들의 신고를 받고 집단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아이들 138명의 혈액에서 기준치를 훨씬 넘는 납이 검출됐다. 138명에게서 검출된 납의 평균치는 혈액 1ℓ당 250㎎. 일반적으로 혈액 1ℓ당 0~100㎎까지를 기준으로 보며, 100㎎ 이상의 납이 어린이의 체내에 쌓이면 뇌 발달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펑상현 주민들은 아이들이 납에 중독된 원인으로 인근에 있는 제련공장을 지목하며 공장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공업단지에서 나온 공해와 폐기물이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쳤다는 것. 한 시민은 “문제의 공장들은 우리 마을에서 400~50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밤마다 폐기물을 마구 쏟아낸다.”고 분노했다. 이에 공장의 한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정부가 허가하는 범위 안에서만 폐기물을 버렸을 뿐, 어떤 잘못도 없다.”고 발뺌했지만, 지난 3월에도 이 지역에 사는 6세 소녀가 납으로 인한 위염진단을 받은 적이 있어 책임을 회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신화통신은 “당국이 펑상현 인근에 거주하는 어린이 86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며, 환경관리부서가 이곳의 흙과 물 등을 샘플로 수집해 정밀검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한편 납중독은 구토와 두통, 식욕부진 등을 유발하며, 심각해지면 뇌 손상 및 발달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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