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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드러지게 펴도 피지 못할 꽃축제

    꽃 피는 봄이 오고 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봄에도 꽃을 제대로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는 탓에 봄꽃 축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고 축제가 취소되면 자치단체들이 주차장 폐쇄 등의 조치로 관광객이 몰려오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전남, 광양매화축제 2년째 취소 확정 전남 광양시는 9일 해마다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광양매화축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한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시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SNS), 현수막 등으로 축제 취소를 알리고 방문 자제를 당부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축제를 취소해도 찾을 관광객을 막기 위해 매화마을 주차장을 전면 폐쇄한다. 박순기 광양시 관광과장은 “내년에는 광양매화축제가 열려 매화꽃 향연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 “코로나 상황 나아지지 않으면 축제 개최 어려워”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도 올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군항제는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해마다 4월 1~10일 개최한다. 1963년 시작된 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처음 취소됐다. 창원시는 군항제 개최를 준비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축제 개최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창원시는 지난해 축제를 취소했지만 만개한 벚꽃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방문객이 늘어나자 벚꽃 주요 명소 출입을 차단·통제하고 방문자제를 요청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축제 개최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개최 준비를 하지 않을 수는 없어 관련 부서 등에서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하동군 “다음달 개최 여부 확정할 것” 해마다 4월 초 열리는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 벚꽃축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 입구에서 쌍계사까지 6㎞ 구간은 길 양쪽에 아름드리 벚나무가 울창하게 늘어서 봄이 되면 벚꽃 터널을 이룬다. 십리벚꽃길로 유명해 전국에서 상춘객이 몰린다. 하동군은 정부 방침 등을 지켜보며 다음달 축제 개최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축제가 취소돼도 이 구간은 넓고 지나가는 길이 돼 막을 수 없어 지난해처럼 방역은 철저히 하고 오는 관광객을 막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방역당국 “축제장 나들이 1년 더 미뤄야” 방역당국 관계자는 “축제장 등 사람들이 밀집하는 곳에서는 한순간에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산될 수 있어 축제개최는 안전을 가장 우선해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지금처럼 지속되면 봄꽃축제와 축제장 나들이는 내년 봄으로 1년 더 미루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확산되는 변이 바이러스 지역감염 늘어나는 태평양 무도장 집단감염

    확산되는 변이 바이러스 지역감염 늘어나는 태평양 무도장 집단감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며 확진자가 80명으로 늘었다. 특히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 나오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이후 지역발생 11건, 해외유입 45건 등 총 56건에 대한 분석 결과 26건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작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54명에서 누적 80명이 됐다. 이 가운데 영국발(發) 변이 감염자가 64명이었고,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감염자가 10명, 브라질 변이 감염자가 6명으로 뒤를 이었다. 신규 변이 감염자 26명 중 22명은 해외유입 사례였고 나머지 4명은 ‘경남·전남 시리아인 친척 집단발생’ 사례 관련자들로 나타났다. 이로써 ‘경남·전남 시리아인 친척 집단발생’ 확진자 38명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친척, 지인 등 8명이 됐다. 앞서 시리아인 4명이 입국 후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지표환자를 통해 감염된 바 있다. 방대본은 “분석을 실시하지 않은 나머지 30명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추정자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까지 감염 통계에 포함시키면 누적 감염자는 110명까지 늘어난다. 경기 고양 태평양무도장에선 이날 오후 3시 현재 추가 확진자 4명이 발생해 누적 15명이 되면서 지난해 5월 200명 가까운 확진자를 냈던 이태원클럽과 유사한 사태가 재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고양시에 따르면 이 무도장에는 이달 들어 하루 평균 50~60명씩 중장년층 남녀들이 방문했다. 고양시에선 첫 확진자가 발생하기 하루 전인 지난 2일부터 7일 사이 이 무도장에 모두 300~4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19명에 불과했다. 방문자들이 대부분 고양시 안심콜과 QR코드 인증 등을 통한 방문자 등록을 하지 않았고, 무도장 폐쇄회로(CC)TV도 꺼져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 부천에선 이날 종교시설에서 20명, 보습학원에서 33명 등 코로나19 확진자 53명이 한꺼번에 나왔다. 부천시는 이 종교시설 확진자 1명이 학원 강사였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두달 만에 부천서 또 터졌다”… 종교시설·보습학원서 53명 집단감염

    “두달 만에 부천서 또 터졌다”… 종교시설·보습학원서 53명 집단감염

    지난해 말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발생한 경기 부천시에서 이번에는 종교시설과 보습학원에서 53명이 무더기로 발생해 부천시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부천시는 9일 전수조사한 결과 누적된 확진자는 오정동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 33명, 괴안동 영생교 승리제단에서 20명 등 총 5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정동에 있는 오정능력보습학원은 외부간판에 맥스플러스학원으로 표기돼 있다. 역학조사 결과 가장 먼저 증상이 나타난 확진자는 지난 3일 증상이 발현해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오정능력보습학원 강사였다. 이 환자는 승리제단 기숙사에서 공동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지난 6일 증상 발현 후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오정능력보습학원 원생이었다. 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해당 시설 관계자 및 접촉·이용자 273명을 파악했다. 지난 8일에는 승리제단 관련자 28명과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자 33명을 분류 조치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했다.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오후 5시 유튜브 브리핑을 통해 “종교시설인 승리제단에서 20명,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 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감염경로를 추적해 보면 지난 7일 학원생 1명이 확진됐고 같은날 학원강사가 검사를 받아 전날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발생된 누적확진자는 총 53명이다. 승리제단에서 제출한 명단은 총 139명이고 크게 두 건물로 구성돼 있다. 장 시장에 따르면 성전 남자 기숙사가 있는 동관건물과 승리제단이 운영하는 의류업체, 여자 기숙사 중 주로 남자기숙사에서 확진자가 많았다. 현재까지 139명 대부분이 검사를 받았으나 아직도 일부는 검사 중이다. 학원에서는 오정능력보습학원생과 강사·직원 88명이 검사 중이다. 이 학원에 다니는 학생이 3명이며, 2명은 다른 학원에 다닌다. 또다른 학생이 타학원에 다니고 있어 학생과 관계자 전체에 대해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승리제단 최초 확진자는 이 교회에 다니는 교인으로, 증상발현이 제일 빨라 2월 초부터 감염력이 있었을 것으로 부천시는 추정하고 있다. 실제 명단이 139명이 제출됐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 추가조사할 예정이다. 장 시장은 “승리제단에서 방문자나 이용자들에 대해 지난 1월 1일부터 2월 8일까지 전수검사 요청이 있었고 오정능력보습학원은 지난 1월 20일부터 이달 8일까지 방문자 및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 요청이 있었다”며, “해당되는 시민들은 적극 검체검사에 임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아마 2월 초부터 증상이 있었던 학원강사가 활동한 관계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철저히 검사를 진행해 전반적 확산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생교 승리제단은 조희성이 창시한 종교로, 1981년 부천시 역곡을 근거지로 포교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사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천 53명 집단감염…‘최초환자’ 승리제단 男기숙사서 16명 확진(종합)

    부천 53명 집단감염…‘최초환자’ 승리제단 男기숙사서 16명 확진(종합)

    경기도 부천시는 9일 관내 종교시설과 보습학원에서 5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승리제단에서 신도 등 20명이 확진됐으며, 학원에서는 학생·강사 등 33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승리제단 건물은 괴안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2개동 건물로 구성돼 있다. 1개동은 지하 2층~지상 4층(지상 4층 남자 기숙사), 또 다른 1개동은 지상 1층~지상 5층(지상 5층 여자기숙사)이다. 건물 1개동에서는 보광패션이라는 의류제조업체를 운영하면서 대부분 신도인 직원들을 고용해 운영하고 있다. 신도는 총 104명, 보광패션에는 35명이 소속돼 있다. 기숙사에는 남성 신도 21명, 여성 신도 16명이 숙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초 감염자는 이 건물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신도 D씨로 확인됐다. D씨는 부천의 오정보습학원에서 수학강사로 일하고 있다. D씨는 지난 3일 최초 증상이 나타났으나, 검사를 하지 않고 있다가 이 학원 원생이 7일 확진되자 검사를 받고 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학원 원생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지표환자(최초 환자)는 D씨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D씨가 생활하고 있는 승리제단에는 총 20명의 신도가 확진 판정됐다. 남자 기숙사 생활 신도 16명, 여자 기숙사 생활 신도 1명, 보광패션 소속 신도 2명, 관현악단 소속 신도 1명이 확진됐다. D씨가 강사로 일했던 보습학원에서도 총 33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이 학원은 4층짜리 상가건물 4층에 입주해 있다. 원생은 120명이고 직원 6명, 강사는 8명이다. 이중 원생 25명, 원생 가족 5명, 강사 3명이 확진됐다. 시 등 방역당국은 승리제단 방문자 및 학원 방문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천 종교시설·학원 53명 집단감염…“종교시설 확진자가 학원강사”

    부천 종교시설·학원 53명 집단감염…“종교시설 확진자가 학원강사”

    경기도 부천시는 9일 관내 모 종교시설과 보습학원에서 5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종교시설에서는 신도 등 20명이 확진됐으며, 학원에서는 학생·강사 등 33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종교시설과 학원은 같은 확진자가 다녀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해당 학원 강사가 이 종교시설을 다녀간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앞서 방역 당국은 관내 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추적하던 중 이 종교시설을 알게 돼 전수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 종교시설 확진자 중 1명이 해당 학원 강사인 것으로 드러나자 학원도 함께 전수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천시는 이날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당 종교시설에 대해 즉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부천시 관계자는 “현재 해당 종교시설과 보습학원이 감염 연관성이 있다는 점 외에는 드러난 게 없다”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꽃 없는 봄이 온다’...전국 봄꽃축제 올해도 줄줄이 취소 될 듯

    ‘꽃 없는 봄이 온다’...전국 봄꽃축제 올해도 줄줄이 취소 될 듯

    꽃 피는 봄이 오고 있지만 올 봄에도 꽃을 제대로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봄꽃축제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탓에 올해도 줄줄이 취소될 가능성이 높고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주차장 폐쇄 등의 조치로 관광객이 몰려오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해마다 봄꽃축제를 개최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축제추진단체 등은 축제 개최여부를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애를 태우고 있다. 각 지자체와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이 지금 상태로 이어지면 봄꽃 축제를 열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 광양시는 9일 해마다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전남 광양매화축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광양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돼 다음달 개최예정이던 올해 광양매화축제를 최소하기로 결정하고 매화마을 주차장을 전면 폐쇄한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시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현수막 등을 통해 축제취소를 알리고 방문 자제를 당부할 예정이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내년에는 광양매화축제가 열려 매화꽃 향연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벚꽃 축제인 진행군항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군항제는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해마다 4월 1~10일 개최한다. 창원시는 군항제 개최를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지금처럼 지속되면 축제를 개최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정부와 다른 지자체 등의 판단을 참고해 군항제 개최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축제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개최 준비를 하지 않을 수는 없기 때문에 관련 부서 등에는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진해군항제는 1963년 시작된 뒤 지난해 코로나19로 처음 취소됐다. 창원시는 지난해 군항제를 취소했지만 만개한 벚꽃을 보기위해 진해지역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자 벚꽃 주요 명소 출입을 차단·통제하고 방문자제를 요청했다. 해마다 4월 초 열리는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 벚꽃축제도 상황이 마찬가지다.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 입구에서 쌍계사까지 6㎞ 구간은 길 양쪽에 아름드리 벚나무가 울창하게 늘어서 봄이되면 벚꽃 터널을 이룬다. 십리벚꽃길로 유명해 전국에서 상춘객이 몰린다. 하동군은 방역당국 방침 등에 따라 축제추진위원회와 논의 해 축제 개최 여부를 다음달까지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동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획기적으로 안정되지 않는 한 축제를 개최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축제가 취소되더라도 십리벚꽃 구간이 넓고 지나가는 길이라서 막을 수 없어 지난해처럼 방역은 철저히 하고 오는 관광객을 막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축제장 등 사람들이 밀집하는 곳에서는 한순간에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축제개최는 안전을 가장 우선해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지금처럼 지속되면 봄꽃축제와 축제장 나들이는 내년봄으로 1년 더 미루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부천 종교시설·보습학원서 53명 집단감염…“확진자 겹쳐”

    부천 종교시설·보습학원서 53명 집단감염…“확진자 겹쳐”

    경기도 부천시의 모 종교시설과 보습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3명이 한꺼번에 나왔다. 9일 시에 따르면 관내 종교시설에서 신도 등 20명이 확진됐으며, 학원에서는 학생·강사 등 33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종교시설과 학원에는 같은 확진자가 다녀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하며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를 추적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산코로나 19 확진 18명…설 연휴 38개 검사소 정상 운영

    부산시는 코로나 19 의심환자1631명을 검사한 결과,18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시보건당국에 따르면 안심노인요양원 입소자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 됐다. 기장병원 입원 환자 108명,직원 150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환자 2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항운노조 감천 지부에서도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57명이 됐다. 굿힐링병원에서도 환자 1명,간병인 1명이 확진됐다.지금까지 확진자는 환자9명,직원 5명,간병인 4명 가족접촉자 4명 등 22명이다. 확진자와 같은 어린이집을 이용한 원아 1명이 확진됐다. 목욕탕에서의 접촉이나 가족·지인 간 감염자도 나왔다. 지난 7일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1명도 확진됐다. 확진자 4명은 감염 원인이 불분명해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설 연휴기간에도 16개 구 ·군 보건소와 5개 임시선별검사소 17개 민간 의료기관 등 총 38개 검사를 운영한다.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단축된다. 해외입국자를 위한 부산역선별진료소는 오전10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운영해 부산역 도착측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하루 만에 또 300명대로…설 연휴·변이 바이러스 ‘변수’(종합)

    하루 만에 또 300명대로…설 연휴·변이 바이러스 ‘변수’(종합)

    신규확진 303명…지역발생 273명주 초반까지 확진 적게 나오는 경향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1482명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한풀 꺾인 가운데 9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2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다.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다소 적게 나오다가 중반부터 늘어나는 주간 패턴을 고려하면 중반 이후 감염 규모가 다시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반적인 환자 감소세에도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은 정체 내지 소폭 증가 추세를 보이는 데다 인구 이동량이 많은 설 연휴까지 앞두고 있어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3명 늘어 누적 8만 148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89명)보다 14명 늘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달 말 IM선교회 등 집단감염 여파로 잠시 500명대까지 치솟았으나 지금은 다시 300명 안팎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73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86명, 경기 117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217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대구 각 9명, 광주 8명, 충남·경남 각 5명, 경북 4명, 울산·강원·전북 각 3명, 대전·충북·제주 각 2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56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소재의 태평양무도장·동경식당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대구 북구의 한 음식점과 관련해 총 10명, 달서구의 또다른 음식점에선 총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부산 기장군 요양병원과 관련해선 8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이 밖에 서울 중구 복지시설(누적 92명), 성동구 한양대병원(83명), 광주 서구 교회(135명), IM선교회 운영 미인가 교육시설(403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148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곳곳에 재확산 촉발 불씨…방역당국 긴장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 초반으로 떨어졌지만 곳곳에 재확산을 촉발할 수 있는 불씨가 도사리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와 점증하는 해외발 변이 바이러스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특히 비수도권의 경우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이번주부터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늘어나면서 사람 간 접촉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위험도는 그만큼 높아진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를 고리로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지방에서 다시 수도권으로 퍼지며 재확산할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연일 고향 방문 및 여행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번주는 특히 설 연휴가 시작되는 한 주인 만큼 설 연휴를 기점으로 가족·지인 간의 만남이나 지역 간 이동으로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또 젊은 중장년층에서 어르신들에게로 전염되며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 코로나 303명 신규확진

    [속보]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 코로나 303명 신규확진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한풀 꺾인 가운데 9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3명 늘어 누적 8만 148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89명)보다 14명 늘어나면서 2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73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달 말 IM선교회 등 집단감염 여파로 잠시 500명대까지 치솟았으나 지금은 다시 300명 안팎까지 떨어진 상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방문자 명단에 없었는데…” 태평양무도장 집단감염의 전말(종합)

    “방문자 명단에 없었는데…” 태평양무도장 집단감염의 전말(종합)

    경기 고양시는 일산서구 주엽동 소재 ‘태평양무도장’과 ‘동경식당’에서 누계 1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같은 건물 내 이웃한 두 시설을 동시에 이용한 인원의 방문자 명단이 제대로 작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지난 1일∼7일 방문자들에게 선별진료소에서 자발적인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집단감염 사례는 지난 3일 확진자 1명이 발생한 데 이어 가족 간 감염 등으로 관련 확진자가 총 11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는 시설 방문자 9명, 가족 등 접촉자 2명으로 집계됐다. 시설 방문자의 나이대는 40대 1명, 50대 4명, 60대 3명, 70대 1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무도장을 이용한 인원들이 옆 식당에서 음식과 술, 음료 등을 섭취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들 시설에서 방역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 일반관리시설(실내체육시설)로 분류된 태평양무도장(약 606㎡)에 방문한 사실을 등록하지 않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시설은 고양시 안심콜과 QR코드 인증 등을 통해 방문자 등록을 하도록 돼 있다. 이를 위반할 시 감염병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처벌받는다. 특히 태평양무도장의 경우 현금으로만 입장료를 받아, 신용카드 추적이 어려운 상황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첫 환자가 발생했을 때 명단이 제대로 작성돼 있지 않아 시설 이용자 수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며 “시설 관계자를 상대로 이용 인원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초 확진자인 A씨는 지난 2일 태평양무도장을 방문했으며, 그날 발열 증상을 보였다. 방역당국이 A씨의 방문 일자를 기준으로 48시간 이전까지 두 시설의 전수 조사 대상을 확인한 결과 방문자는 총 15명밖에 등록이 되지 않은 상태였다. 15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방문자로 등록되지 않았던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방역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후 고양시는 고양·파주지역 주민들에게 방문자의 검사를 당부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했고, 이날 방문자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확진자들은 지난 1∼5일에 걸쳐 주로 두 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흘 이상 방문한 확진자도 절반가량 됐다. 시설 종사자의 경우 5명 전원이 지난 6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두 시설은 8일부터 영업을 중단했으며, 방역 당국은 소독 작업을 진행하며 심층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후 9시까지 신규확진 261명…이틀 연속 200명대 전망

    오후 9시까지 신규확진 261명…이틀 연속 200명대 전망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총 26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275명보다 14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11명(80.8%), 비수도권이 50명(19.2%)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08명, 서울 88명, 인천 15명, 부산·광주 각 8명, 대구 7명, 경북·충남 각 5명, 울산·강원·경남·충북 각 3명, 대전·전북 각 2명, 세종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과 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00명대 후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자정까지 14명이 더 늘어 최종 289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대규모 확진 사례가 발견되거나 해외유입 확진자가 많을 경우 300명을 넘을 수도 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며 300명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지난달 말 IM선교회 미인가 교육시설 집단감염 여파로 500명대까지 증가했으나 다시 400명대, 300명대를 거쳐 200명대까지 내려왔다. 최근 1주일(2.2∼8)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36명→467명→451명→370명→393명→372명→289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383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52명까지 떨어져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고양시 태평양무도장 11명 집단감염…“방역조치 위반”

    [속보] 고양시 태평양무도장 11명 집단감염…“방역조치 위반”

    경기 고양시는 일산서구 주엽동 소재 태평양무도장과 동경식당에서 누계 1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태평양무도장과 동경식당은 같은 건물 내 이웃한 시설이며, 지난 3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가족 간 감염 등으로 확산하는 등 관련 확진자가 총 11명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태평양무도장에서 방역조치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재난문자를 보내 “2월 1∼7일 두 곳 방문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후 6시까지 전국 신규확진 202명…어제보다 48명 적어

    오후 6시까지 전국 신규확진 202명…어제보다 48명 적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꺾였지만 8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총 20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250명보다 48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69명(83.7%), 비수도권이 33명(16.3%)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87명, 서울 67명, 인천 15명, 부산 8명, 대구 7명, 충남 5명, 강원·경북·경남 각 3명, 충북 2명, 광주·울산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세종·전북·전남·제주 등 5곳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00명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자정까지 39명이 더 늘어 최종 28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며 300명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지난달 말 IM선교회 미인가 교육시설 집단감염 여파로 500명대까지 증가했으나 다시 400명대, 300명대를 거쳐 200명대까지 내려왔다. 최근 1주일(2.2∼8)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36명→467명→451명→370명→393명→372명→289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383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52명까지 떨어져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데다 새 집단발병도 확인되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외서 유입된 변이 바이러스 추가 감염 3명…누적 54명

    해외서 유입된 변이 바이러스 추가 감염 3명…누적 54명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3명 추가로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2월 3일 이후 국내 발생 65건, 해외 유입 사례 12건 등 총 77건을 분석한 결과,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에서 3건의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인된 3명은 모두 내국인으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모두 검역 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출발 국가는 헝가리·폴란드·가나 각 1명이다. 방대본은 이들과 접촉한 사람 중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다만 감염자와 같은 항공기를 이용한 탑승객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3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총 54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40명, 남아공발 변이 감염자가 9명, 브라질발 변이가 5명이다. 경남·전남 시리아인 친척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선 추가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앞서 3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4명이 1차 검사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나머지 34명에 대해서도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대본은 이들 34명 역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정부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관리를 더 강화하기로 했다. 22일부터 모든 아프리카발 입국자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동시에 입국 후 임시생활시설에서도 PCR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 15일부터는 격리면제자에 대해서도 입국 시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게 할 계획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200명대로 떨어졌지만…설 연휴 ‘인구 대이동’ 촉각(종합)

    200명대로 떨어졌지만…설 연휴 ‘인구 대이동’ 촉각(종합)

    77일 만에 신규확진 200명대로전날보다 83명 줄어든 289명 확진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 반영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0명대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를 기록한 것은 3차 대유행 초기 단계였던 지난해 11월 23일(271명) 이후 77일 만이다. 다만 이날 확진자가 줄어든 데는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완전히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실제 전반적인 환자 감소세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여전히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데다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9명 늘어 누적 8만 118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72명)보다 83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달 말 IM선교회를 비롯한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잠시 500명대까지 치솟았으나 400명대, 300명대를 거쳐 이날 200명대까지 내려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64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11명, 경기 79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207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20명, 부산·광주 각 7명, 충남·경북 각 5명, 대전·강원·경남 각 4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57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서울에서는 서대문구 운동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고, 광진구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총 69명으로 불어났다. 또 경기 지역에서는 얀양시 사우나 집단감염 사례와 수도권 도매업, 강원도 횡성 병원 사례 사이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면서 세 사례의 누적 확진자가 34명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에서도 충남 청양군 마을(누적 8명), 대구 북구 일가족(8명), 경북 경산시 사업장 2번 사례(5명), 부산 해운대구 요양시설(5명) 등 새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47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설 이후 수도권 영업시간 연장 여부 결정”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일주일간 상황을 지켜보고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오늘 200명대로 줄어든 다행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부터 비수도권 지역 일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된다”며 “수도권 지역의 경우도 지금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영업시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한 설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조정할 계획이다. 전 2차장은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주부터 적용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에 관한 사항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공개토론회 등을 거쳐 단계조정, 방역수칙 개선에 관한 사항을 종합 검토하고 방역과 서민경제를 균형 있게 고려한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관건은 설 연휴 기간의 감염확산 억제 수준에 달려 있다”며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영업시간 준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물론 설 연휴 방역대책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77일 만에 200명대” 코로나 신규확진 289명

    [속보] “77일 만에 200명대” 코로나 신규확진 289명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도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0명대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9명 늘어 누적 8만 118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72명)보다 83명 줄면서 300명 아래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를 기록한 것은 3차 대유행 초기 단계였던 지난해 11월 23일(271명) 이후 77일 만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64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다만 이날 확진자가 줄어든 데는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완전히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달 말 IM선교회를 비롯한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잠시 500명대까지 치솟았으나 400명대, 300명대를 거쳐 이날 200명대까지 내려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겨울을 잊는 밥 한 끼·연탄 한 장… 역병 속에 핀 사랑이 따뜻합니다

    겨울을 잊는 밥 한 끼·연탄 한 장… 역병 속에 핀 사랑이 따뜻합니다

    서울역 복지시설 확진에 무료급식 중단‘5년째 봉사 중’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육개장 130그릇 준비… 설날에도 봉사 노원 백사마을 6가구에 연탄 200장씩개당 3.4㎏ 12개 지고 오르니 땀범벅“크리스마스 이후 첫 지원… 너무 감사”금요일인 지난 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숭례문수입상가 앞에 승합차 한 대가 멈춰 섰다. 트렁크를 열자 간이 식탁이 차려졌다. 한국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의 이정숙 루치아 수녀가 흰색 스티로폼 상자를 꺼냈다. 매콤하고 구수한 육개장 냄새가 퍼졌다. 10여명의 수녀와 봉사자들이 익숙하고 빠른 솜씨로 일회용 국밥 그릇에 육개장을 담고 마스크와 바나나까지 챙겨 가방에 넣었다. 봉사자들과 함께 가방을 나눠 들고 지하도에 내려갔다. 잠잘 채비를 하던 노숙인들이 따뜻한 도시락을 반겼다. 육개장과 봉사자를 실은 승합차는 5분 거리인 서울역 6·7번 출구 앞에서 다시 멈췄다. 같은 작업이 이뤄졌다. 오후 7시 20분, 한 시간도 안 돼 준비한 육개장 130그릇이 동났다.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로 노숙인 급식시설이 문을 닫고 연탄 기부가 줄었지만 여전히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쪽방촌에서 무료 공부방을 운영하는 이정숙 수녀는 5년 전부터 매주 금요일 노숙인 배식 봉사를 해 왔다. 매주 배식을 돕는 봉사자만 20여명이 넘는다. 지난해 추석 때부터 봉사에 참여했다는 한 수녀는 “요즘처럼 추울 때 노숙인들이 가장 원하는 건 뜨끈한 밥 한 끼”라며 “치아가 없어 음식을 잘 씹지 못하는 분이 많아 고기를 푹 삶았고, 너무 짜거나 맵지 않게 조리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17일을 시작으로 서울역 노숙인 복지시설에서 83명(7일 0시 기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노숙인을 위한 무료 급식은 대부분 중단됐다. 수녀들은 하루 한 끼 먹기도 어려워진 노숙인들을 위해 설날인 오는 12일에도 승합차에 육개장을 싣고 달릴 예정이다.지난 6일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백사마을에 2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모였다. 여섯 가구에 연탄 1200장을 나눠주기 위해서였다. 연탄 200장이면 한 집이 한 달 정도 보일러를 땔 수 있다. 한 개에 3.4kg인 연탄 12개를 간이 지게에 지고 두 시간 동안 10번 넘게 경사길을 오르내렸다. 온몸에 쏟아진 땀 때문에 셔츠에서 김이 피어올랐다. 연탄을 전달받은 김모(69) 할머니는 “크리스마스 때 마지막으로 연탄을 받고 소식이 없어 연탄을 사야 하나 싶었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남은 겨울은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그는 난방비를 아끼려고 가스 보일러로 바꿔 봤지만 단열재 없이 얼기설기 지은 판잣집은 연료비가 더 많이 들어 다시 연탄을 때기 시작했다고 한다.허기복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는 “올해 연탄 기부는 230만장 정도로 목표 수량인 250만장에 못 미쳤다”며 “연탄 나르기 자원봉사도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예년의 절반(45%)으로 줄었다”고 전했다. 글 사진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영국발 변이 10명·남아공발 2명 추가… 입국자 발열기준 37.3℃로 뒷북 강화

    영국발 변이 10명·남아공발 2명 추가… 입국자 발열기준 37.3℃로 뒷북 강화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최대 70%, 치명률은 30% 높은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12명 추가됐다. 지난해 12월 28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첫 확인된 후 40여일 만에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모두 51명으로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도 늘고 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372명 중 해외 유입 사례는 46명으로, 지난해 7월 26일(46명) 이후 195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46명 중 27명은 공항·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9명은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 입국 확진자 중에서는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있을 수도 있어 자칫 가족에게 옮길 경우 지역사회 추가 전파 위험성이 우려된다. 전날 확인된 12명 중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10명,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감염자가 2명이다. 최근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이 처음 나온 경남·전남 외국인 친척 감염과는 별개 사례다. 방대본은 이들과 접촉한 사람 중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없지만 감염자와 같은 항공기를 이용한 탑승객 중 근접한 좌석에 앉았던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변이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변이 바이러스 감염은 모두 51명으로 늘었다. 영국발 37명, 남아공발 9명, 브라질발 5명이다. 경남·전남 친척 집단감염과 관련해 38명이 확진된 가운데 4명이 1차 검사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돼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34명도 감염 가능성이 높다. 방역당국이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3~4월 ‘4차 유행’ 가능성을 거론하며 강화한 입국자 관리 방안을 내놓고 있으나 ‘뒷북’ 대응이라는 지적이 많다. 자가격리 과정에서 방역수칙 준수뿐 아니라 확진자 관리 실패로 지역감염이 현실화되면서 설 명절 및 개학을 앞두고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당국은 영국·남아공·브라질발에 이어 다른 나라 입국자들에 대한 전장 유전체 분석을 늘리고 해외 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영국발 항공 운항 중단과 남아공·브라질 등 변이 바이러스 발생 27개국에 대한 격리면제서 미발급, 입국자 발열 기준을 기존 37.5℃에서 37.3℃로 강화했다”며 “해외에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빨라지고 우세종으로 올라가는 현상을 보여 방역 강화 조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왜 우리만 9시” 수도권 자영업자들의 절규

    “왜 우리만 9시” 수도권 자영업자들의 절규

    “임대료 비싼 수도권만 규제… 비합리적”‘9시 영업금지’ 유지에 일부선 불복시위 자영업비대위 “방역기준 조정 협의하자”정부 “영업제한 손실은 반드시 보상돼야”“오후 9시와 10시는 심리적 부담감이 다른데, 수도권 자영업자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이렇게 차별하나요. 이제는 좌절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정부가 8일부터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을 막기 위해 ‘오후 9시 영업정지’를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오후 10시까지, 즉 1시간 연장하겠다고 밝히자 수도권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일부 자영업자들은 간판과 가게의 불을 켜는 등 불복시위에 나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인천 송도의 A식당 주인은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5명 이상 모이는 것을 막는 것까지는 이해가 되지만, 테이블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 준수를 조건으로 영업시간 제한은 풀어 줘야 자영업자들도 먹고살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은평구의 B주점 주인은 “코로나19 확산을 가장 막고 싶은 사람들은 자영업자일 것”이라면서 “방역조치가 합리적이라면 이해가 되겠지만 업종의 특성은 깡그리 무시하고 운영하니, 우리도 생존권을 지키려고 반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기 고양시의 C호프 주인은 “우리는 오후 9시가 넘으면 코로나19가 걸리고 부산이나 춘천은 상관없다는 논리를 이해할 수 없다”면서 “임대료가 비싼 수도권만 강하게 규제하고 지원금은 같다. 원칙 없는 정부의 대책에 수도권의 서민들만 죽어 간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영업시간이 오후 10시로 늘어난 비수도권의 분위기도 비슷하다. 전북 전주 중화산동 D노래방의 이모씨도 “밤 9시나 10시나 손님이 오지 않는 것은 똑같다”면서 “영업제한 등 자영업자에게 희생만 강요하고 지원은 쥐꼬리”라고 비판했다. 또 부산의 E카페 이모씨도 “1시간 영업 더한다고 얼마나 달라지겠냐”면서 “정부는 탁상행정이 아니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도 7일 “획일적인 영업시간 제한은 업종 간의 형평성과 합리성이 무시된 조치”라면서 “수차례 방역기준의 합리적 조정을 위한 방역기준 조정 협의기구를 요청했지만, 정부는 무시로 일관 중”이라고 정부의 불통을 비판했다. 이에 정부는 자영업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이날 “영업금지와 영업제한으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충분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앞으로 제4차 재난지원금 논의 과정은 물론 관련 법제화 과정에서도 이 같은 내용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고양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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