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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연수구 279개 어린이집 종사자 2300명 전원 음성

    인천 연수구 279개 어린이집 종사자 2300명 전원 음성

    인천시 연수구는 관내 어린이집 279곳의 종사자 2천300명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연수구는 최근 동춘동 한 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임시 선별검사소 2곳을 마련해 지난 6일부터 전날까지 관내 어린이집 종사자에 대해 전수검사를 했다. 연수구는 앞으로 어린이집 종사자에 대해 월 1회 전수검사를 할 계획이다. 동춘동 어린이집과 다중이용시설과 관련한 누적 감염자는 59명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기 203명 신규 확진…감염 확산세에 이틀째 200명대

    경기 203명 신규 확진…감염 확산세에 이틀째 200명대

    경기도는 8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3명(지역 197명,해외 6명) 발생해 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999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하루 확진자는 7일 230명에 이어 이틀째 200명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2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3차 유행으로 감염이 확산한 지난 1월 7∼8일(326명·211명) 이후 처음이다. 전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화성시의 한 운동시설을 중심으로 이용자와 가족 등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 관련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어났다. 화성시에 있는 A운동시설에서 지난 5일 이용자 1명이 먼저 확진된 후 6∼7일 직원 7명과 직원 가족 1명,이용자 1명,이용자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된 직원 중 1명이 겸임 강사로 일하는 안산시 소재 B운동시설로도 감염이 확산해 이곳에서도 추가 감염 사례가 나왔다. 이로써 지난 5일 이후 나흘 새 발생한 2개 운동시설 관련 확진자는 화성 A시설 19명,안산 B시설 1명이다. 방역 당국은 2개 운동시설 관련자 830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안산시의 한 직장 및 유흥업소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6명 더 늘어 누적 15명이 됐다. 지난 6일 C사 직원 2명이 먼저 확진된 후 7일 직원 지인 2명과 직원 가족 1명,직원이 다녀간 유흥업소 직원 3명,유흥업소 직원 가족 1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 교회 및 직장(누적 39명),수원시 영통구 운동시설 및 교회(누적 23명) 관련해서는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114명(56.2%)이고,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58명(28.6%)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53명이다. 도내 1·2차 백신 접종 대상자 108만7805명 대비 누적 접종자 수는 23만212명(접종률 21.3%)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한 학교서 집단감염돼도, 자가격리로 수업 못 받아도… 괜찮다는 교육부

    한 학교서 집단감염돼도, 자가격리로 수업 못 받아도… 괜찮다는 교육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일 700명대로 치솟으면서 학부모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는 전날 3월 한 달간 확진자가 나온 곳이 전체 학교의 0.3%(62곳)에 그쳤다며 교육 현장이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육부는 심지어 “학교는 지역사회 대비 여전히 낮은 코로나19 발생률을 보이며 주된 감염경로가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가정 내 감염이 감염경로의 55.5%로 교내 감염(11.3%)보다 현저히 높다는 것이다. 등교 확대 방안을 추진 중이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등교 중단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런 가운데 3월 교내 확진자는 학생 1103명, 교직원 156명 등 1200명 선을 넘었다. 그러나 일선 학부모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현장 분위기와 너무 동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오히려 ‘일촉즉발’의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는 것이다. 세종시 한 초등학교 학부모는 “학교 감염의 폭발성을 몰라서 하는 소리냐”며 “가정에서 감염된 아이가 학교에 오면 안 번진다고 장담할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세종 종촌동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지난달 29일 교직원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학생 13명, 교직원 7명 등 총 28명이 집단감염됐다. 학생·교사 등 1168명이 전수조사를 받아 734명이 자가격리됐고 전교생이 등교 중지 상태다. 인근 고운동, 한솔동 등 4개 초등·고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에서도 이달 들어 학원발 집단감염이 발생해 6일 만에 9개 중고교 학생 49명, 고교 교사 1명 등 68명이 확진됐고 ‘n차 학교 감염’으로 확산됐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이틀 새 12명, 부산의 초중고 등 5개 교육기관에서도 하루에 8명이 확진되는 등 교내 전파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전주, 부산에 이어 대전은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 등교 인원을 초·중학교는 3분의1, 고교는 3분의2 이내로 줄였다. 서울·경기에선 개학 후 1개월 만에 학교에서 900명에 육박하는 학생·교직원이 확진됐다. 이런 와중에 지방자치단체는 지난 1일부터 정부 지침이라며 확진자 발생과 동선 안내 등의 재난문자 알림을 중단했다. 학부모들은 자가격리 시 자녀가 2주간 학교 수업을 전혀 들을 수 없는 상황에서 확진에 대비할 수 있는 제한적인 정보마저 차단됐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늘면서 문자가 시민 불안을 심화시킨다는 민원이 증가해 지침대로 알림을 중단했다”며 “어차피 역학조사 뒤 한참 늦게 띄우는 거라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학부모들은 지역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학교 확진 상황과 대처, 동선 확인앱 설치 방법을 공유하며 어렵게 ‘정보 품앗이’를 하고 있다. 맘카페에선 “정보가 없어 두려웠는데 감사하다”, “카페가 방역 당국이나 시청보다 낫다”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자가격리되는 학생들은 대체학습물만 나올 뿐 학교 수업에 참여할 기회를 주지 않아 학부모들의 원성도 높아지고 있다. 한 고교생 학부모는 “시험이 코앞인데 동생이 자가격리 중이라는 이유로 등교 중지돼 온라인 수업 같은 대책도 전혀 없이 2주를 보내게 됐다”고 호소했다. 일부 학부모는 “교실 수업을 줌을 통해서라도 볼 수 있도록 학습권을 보장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지만 일선 교육청과 교육부는 학교 재량이라는 입장이다. 교육부와 일선 교육청은 “일부 운영 사례도 있지만 학교마다 인프라 여건이 다르고 초상권 침해나 부모 동의 여부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강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4차 대유행 우려 속에 9일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발표한다. 학습권을 충분히 보장하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urik@seoul.co.kr
  • 강남, 중고생 위한 ‘찾아가는 결핵검진’

    강남, 중고생 위한 ‘찾아가는 결핵검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결핵 발병률 1위라는 불명예를 씻기 위해 서울 강남구가 팔을 걷었다. 강남구는 결핵검진 대상에서 제외된 24개 중학교 2·3학년 1만 1000명과 22개 고등학교 2학년 1400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결핵의 ‘조기발견·조기치료’를 통한 선제적 전파차단을 위한 것으로 학원 밀집지역이 많은 강남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했다. 학원 등 소규모집단에서 발생하는 산발적 결핵 감염이 자칫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구는 중·고등학교 입학 당해 외엔 결핵검진 기회가 없고, 지난해 코로나19로 고1 학생들이 건강검진을 받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했다. 결핵은 주로 공기감염으로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결핵균이 포함된 전염성 입자가 공기 중으로 떠돌아 다른 사람의 호흡과 함께 폐에 들어가 증식함으로써 발생하는 질환이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환자가 가장 많다. 지난달 발표한 ‘2019년 국내 결핵 환자 신고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 36개 회원국 가운데 결핵 발생률 1위, 사망률 2위를 기록했다. OECD 평균 결핵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11.0명으로 지난해 우리나라가 10만명당 38.8명 환자가 나온 것과 비교하면 3분의1 수준이다. 강남구는 앞서 대상자 전원에 대한 결핵검진 수요조사를 마쳤다.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이동 검진차량에서 이뤄지며 비교적 쉽고 저렴한 흉부 X선 촬영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핵이 의심되는 즉시 보건소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학교와 지역 내 결핵 감염 차단으로 건강한 배움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91일 만에 700명대에도 무덤덤… 변이 확산·백신 차질 ‘일촉즉발’

    91일 만에 700명대에도 무덤덤… 변이 확산·백신 차질 ‘일촉즉발’

    최근 연일 400~500명대를 오르내리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668명으로 급증한 데 이어 8일 700명을 기록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91일 만에 최다 규모다. 11월 집단면역까지 갈 길이 바쁜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둘러싼 안전성 논란 지속에다 확진자가 불어나고 백신 효과가 낮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마저 늘고 있어 방역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브리핑에서 “모든 조건이 험난하다”며 “기본적으로 발생 규모가 크고 감염재생산지수가 높으며 전파력과 위중증도가 높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백신을 확보하고 접종 속도를 높여 가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당국은 사실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특이혈전증’과의 연관성이 확인된 이상 사람들이 이 백신을 접종하려 할지가 문제다. 4차 유행이 장기화하는 것을 막으려면 1차 접종자라도 늘려야 하는데 접종률 비상에 백신 물량마저 부족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이외 얀센이나 모더나, 노바백스 등 다른 백신 도입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4차 유행이 더 위험한 이유로 초기 확진자 수가 3차 유행 때보다 많은 점을 꼽는다. 3차 유행은 100명대에서 시작했고 지금은 500명대에서 시작해 최근 이틀 연속 확진자 수 앞자리가 바뀌었다. 초기 확진자가 두터워 1000~2000명대까지 금방 늘어날 수 있다.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퍼진 것도 위험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5일 정부가 밝힌 변이 확진 건수(330건)보다 더 많은 변이 감염자가 퍼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확진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수도 있다. 일상 접촉 확진자 비중이 커지고 있는 점도 불안을 더한다. 현재 집단감염은 전체의 28.4%, 선행 확진자 접촉은 40.2%다. 그만큼 감염원을 찾기 어려워 전파 고리를 빨리 차단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등 방역 강화 필요성이 나오는 이유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률적인 단계 인상은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한 국민이나 업종에서 똑같이 규제를 당해야 하니 선의의 피로감이 늘고 경제에도 영향 미치며 효과성에도 문제가 있다”며 “최근 감염이 발생한 곳을 특화해 실효성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유흥업소 등에 특화된 ‘핀셋방역’을 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권 부본부장은 “피로도가 쌓인 거리두기 정책을 더 지속·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해 거리두기 격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는 9일 발표된다. 한편 정세균 총리가 최근 언급한 ‘백신여권 인증앱’ 도입과 관련해 권 장관은 “백신여권을 도입하려면 모든 연령층이 다 맞아야 한다. 이스라엘을 제외하고 백신을 많이 접종한 나라도 접종률이 30%인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인증앱을 이달 열어 식당 등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만들되 접종자가 어느 수준에 이르렀을 때 상용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코로나 학교내 전파 0.3%라 안전하다고요?” [강주리 기자의 K파일]

    “코로나 학교내 전파 0.3%라 안전하다고요?” [강주리 기자의 K파일]

    교육부 “3월 확진자 나온 학교 0.3%뿐” “학교, 코로나율 여전히 낮아…가정 감염 55%”3월에만 학교 감염 1200명↑…누적 7000명“가정서 감염된 아이, 학교 오면 안 번지나” 세종 초교 28명, 대전 9개교 68명 감염 확산부모, 재난알림 차단에 맘카페서 ‘정보 품앗이’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일 700명대로 치솟으면서 학부모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는 전날 3월 한 달간 확진자가 나온 곳이 전체 학교의 0.3%(62곳)에 그쳤다며 교육 현장이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육부는 특히 5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는 0.03%(7곳)에 불과하다며 “학교는 지역사회 대비 여전히 낮은 코로나19 발생률을 보이며 주된 감염경로가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가정 내 감염이 감염 경로의 55.5%로 교내 감염(11.3%)보다 현저히 높다는 것이다. 등교 확대 방안을 추진 중이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등교 중단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런 가운데 3월 교내 확진자는 학생 1103명, 교직원 156명 등 1200명선을 넘었다. “학교 감염의 폭발성 몰라 하는 소린가”“0.3%라 괜찮단 건가, 무책임한 말” 그러나 일선 학부모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현장 분위기와 너무 동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감도는 불안한 상황에서 황당한 얘기를 한다는 것이다. 세종시내 한 초등학교 학부모는 “학교 감염의 폭발성을 몰라서 하는 소리인가”라면서 “가정에서 감염된 아이가 학교에 오면 안 번진다고 장담할 수 있나. 0.3%라서 괜찮다는 건지 무책임한 말은 삼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세종 종촌동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지난달 29일 교직원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학생 13명, 교직원 7명 등 총 28명이 연쇄감염됐다. 학생·교사 등 1168명이 전수조사를 받아 734명이 자가격리됐고 전교생이 등교중지 상태다. 인근 고운동, 한솔동 등 4개 초등·고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에서도 이달 들어 학원발 집단감염이 발생해 6일 만에 9개 중고교 학생 49명, 고교 교사 1명 등 68명이 확진됐고 ‘n차 학교 감염’으로 확산됐다. 전북 전주 호성동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이틀새 12명, 부산의 초중고 등 5개 교육기관에서도 하루에 8명이 확진되는 등 교내 전파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한 상황”이라며 위기의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의 철저한 방역을 당부하기도 했다.전주, 부산 이어 대전 2단계 오늘 격상“재난문자, 불안 심화 민원에 알림 중단” 전주, 부산에 이어 대전은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 등교인원을 초·중학교는 3분의1, 고교는 3분의2 이내로 줄였다. 서울·경기에선 개학 후 1개월 만에 학교에서 900명에 육박하는 학생·교직원이 확진됐다. 이런 와중에 지방자치단체는 지난 1일부터 정부 지침이라며 확진자 발생과 동선 안내 등의 재난문자 알림을 중단했다. 학부모들은 자가격리시 자녀가 2주간 학교수업을 전혀 들을 수 없는 상황에서 확진에 대비할 수 있는 제한적인 정보마저 차단됐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늘면서 문자가 시민 불안을 심화시킨다는 민원이 늘어 지침대로 알림을 중단했다”면서 “어차피 역학조사 뒤 한참 늦게 띄우는거라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학부모들은 지역맘카페 등 온라인커뮤니티에서 학교 확진 상황과 대처, 동선 확인앱 설치방법을 공유하며 어렵게 ‘정보 품앗이’를 하고 있다. 맘카페에선 “정보가 없어 두려웠는데 감사하다”, “카페가 방역당국이나 시청보다 낫다”는 댓글이 줄잇고 있다.“교실 수업 줌으로 볼 수 있게 해달라”당국 “초상권 침해 등 문제, 논의 중” 자가격리되는 학생들은 대체학습물만 나올 뿐 학교 수업에 참여할 기회를 주지 않아 학부모들의 원성도 높아지고 있다. 한 고교생 학부모는 “시험이 코앞인데 동생이 자가격리 중이라는 이유로 등교중지돼 온라인 수업 같은 대책도 전혀 없이 2주를 보내게 됐다”고 호소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교실 수업을 줌을 통해서라도 볼 수 있도록 학습권을 보장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지만 일선 교육청과 교육부는 학교 재량이라는 입장이다. 교육부와 일선 교육청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일부 운영사례도 있지만 학교마다 인프라 여건이 다르고 초상권 침해나 부모 동의 여부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강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온라인 위주 대체학습자료만 제공하지만 해당 민원을 이해하고 있는 만큼 등교중지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교실 수업을 줌으로 활용) 할 수 있는 방안을 현재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지난 1월 개정된 자가격리 지침(원격수업 및 등교수업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 변화에 따라 학생 부모 등 동거인 중 일부가 격리 통지를 받았을 경우 학생은 호텔이나 친인척집 등 공간이 분리되는 곳에 접촉 없이 따로 지내면 등교중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4차 대유행 우려 속에 9일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발표한다. 학습권을 충분히 보장하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강주리 기자의 K파일은 강주리 기자의 이니셜 ‘K’와 대한민국의 ‘K’에서 따온 것으로 국내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다룬 취재파일입니다.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시사까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서울신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교회 집단감염 지속…서울수정교회 총 175명 확진

    교회를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최근 서울에서 잇따라 확산하고 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대문구 예수비전치유센터 서울수정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금까지 서울에서만 46명 발생했다. 이 교회가 속한 전국 각지 네트워크와 관련한 확진자는 총 175명에 달한다. 특히 서대문구 서울수정교회뿐만 아니라 서울 시내의 다른 협력 교회 2곳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집단감염이 계속 퍼져나가고 있다. 또 은평구의 한 교회에서는 12명(서울 외 확진자 2명 포함)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역학조사 결과 확진자와 함께 식사 모임을 한 교인 등에게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3월 이후 종교시설에서 확진자가 90여명 발생하는 등 종교시설 내 집단감염이 지속하고 있다”며 “교회에서는 대면 예배 시 거리를 유지하고, 예배 종료 후 사적 모임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오늘 신규 확진 600명대 예상”...전국 곳곳서 산발적 감염

    “오늘 신규 확진 600명대 예상”...전국 곳곳서 산발적 감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봄철 유행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4차 유행’의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한 가운데, 정부는 다음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9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 확진 600명대 예상...곳곳서 ‘위험 지표’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78명이다. 신규 확진자수가 400명대로 내려왔지만, 확산세가 누그러진 것이라 보긴 어렵다. 실제 이날 0시 기준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606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430명보다 176명 많았다. 최근 밤늦게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지 않는 추세를 고려하더라도 600명대 중반, 많으면 7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600명대 신규 확진은 지난 2월 18일(621명) 이후 48일 만이다. 최근 1주간 상황을 보면 주요 방역 지표 곳곳에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00.6명으로 집계돼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의 상단선을 넘었다. 환자 한 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1을 초과하면서 이미 ‘유행 확산’ 국면에 진입한 상태다. 확산세 계속될 듯...전국 곳곳서 ‘산발적 감염’ 지금과 같은 확진자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에서는 연일 3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비수도권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자매교회 순회모임을 고리로 한 ‘A교회 및 집회 관련’ 집단감염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서울을 비롯해 대전, 경기, 전북 등 10개 시도에서 총 164명 나왔다. 부산의 유흥주점과 관련해서도 전날까지 총 290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도 식당, 직장, 마트, 주점, 병원 등 다양한 공간에서 새로운 감염 고리가 속출하는 양상이다. “전국적으로 환자 발생 증가”...거리두기 조정안 ‘고심’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로 올라선 것에 대해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단기적인 현상이 아닌 지속 증가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단장은 “현재 염려되는 것은 전국적으로 환자 발생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미 알고 있는 경로를 통해 유행이 확산하는 경향을 보이나 이를 억제하는 대응 전략의 효과가 점차 둔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고강도 방역 조치에서 확산세가 잡히지 않자 정부는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정부는 다음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해야 한다.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밤 10시까지 영업제한 등의 조치는 일단 오는 11일로 끝나기 때문이다. 우선 정부는 이날 전문가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 회의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한 주가 코로나19 4차 유행의 길로 들어서느냐 아니면 일상 회복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느냐의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국민 개개인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지레 감기로 오판해 검사 미루다 확산… 인천 어린이집도 뒤늦게 무더기 확진

    지레 감기로 오판해 검사 미루다 확산… 인천 어린이집도 뒤늦게 무더기 확진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는데도 환절기 감기 정도로만 생각해 진단검사를 받지 않는 바람에 코로나19가 추가 확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인천에선 호프집을 방문했던 어린이집 교사가 확진되면서 동료 교사와 원생, 가족 등 19명이 한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단감염 이전부터 교사와 원생들은 감기 증세로 여러 차례 병원을 찾았지만 진단검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검사만 빨랐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서울 송파구 소재 고등학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난달 30일 학생 1명이 최초 확진된 뒤 이튿날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부 확진자들은 증상이 경미해 조사를 받기 전 개별 선택과목 수업을 들으려고 교실을 옮겨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한 주가 4차 유행의 길로 들어서느냐, 일상회복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느냐 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며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다면 주저하거나 미루지 말고 주변 검사기관을 꼭 방문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올해 사업장 관련 집단감염 발생은 총 161건으로, 관련 확진자만 3462명이 발생했으며 집단감염 1건당 확진자는 21~24명이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브리핑에서 “증상 발생 이후에도 업무를 계속하거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 것이 주요 위험요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인후통이나 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 발열, 미각과 후각 소실 등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라고 말했다. 제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선 모든 시민이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1.5단계에선 코로나19 유증상자나 확진자의 접촉자가 아닌 이상 10만원 내외의 검사비를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이날 비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비율은 전체의 40.9%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여전히 1.5단계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코로나 하루 신규확진자 48일만 600명대 전망

    코로나 하루 신규확진자 48일만 600명대 전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6일 오후 9시 현재까지 587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를 고려하면 7일 0시 기준 일일 확진자는 48일 만에 6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410명보다 177명이 늘었으며 전날 최종 확진자 478명도 크게 넘어선 수치다. 서울 지역 확진자는 이날 오후 9시 기준 199명 이상 발생해 지난 2월 16일 258명이 확진된 이후 49일 만에 일일 확진자가 200명대가 될 전망이다. 서울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137명이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15일 연속으로 세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주요 감염경로별로 보면 교회·음식점 등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양상이다.서대문구 교회에서는 지하 시설인 탓에 환기가 어렵고 찬송가를 부르는 과정에서 침방울이 다량 발생해 44명 시내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천 어린이집과 울산 콜센터, 대전 학원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확산했다. 48명의 확진자가 쏟아진 인천지역의 감염 유형별 확진자는 집단감염 관련 16명, 기존 확진자 접촉 16명, 감염경로 미상 12명, 해외입국 4명이다. 특히 전날 확인된 연수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1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된 14명 중 원생은 3명이고, 나머지는 원생의 부모·지인·교사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전날 19명 확진된 바 있어 누적 33명이 됐다. 또 다른 집단감염지인 남동구 음식점에서는 1명이 추가 확진(누적 10명) 됐으며, 서구 소재 회사 및 가족 관련도 1명 확진(누적 18명)됐다. 한편 지난 2월 26일 첫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한 뒤 39일만인 이날 국내 1차 접종자가 누적 100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6일 낮 12시 기준 1차 접종자가 총 101만4019명으로 전체 국민 대비 1.95%라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집단감염’ 인천 모 어린이집 원장 사망 원인은 ‘호흡부전’

    ‘집단감염’ 인천 모 어린이집 원장 사망 원인은 ‘호흡부전’

    유가족 “사망 열흘 전 몸살 증상 있어” 사망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의 ‘집단감염’ 어린이집 원장의 사망 원인은 ‘호흡부전’으로 확인됐다. 인천시 서구는 어린이집 원장 A(51·여)씨가 이송됐던 병원에서 이 같은 내용의 사망진단서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호흡부전이란 호흡 기능이 상실됨을 뜻한다. 방역당국은 A씨의 호흡부전이 코로나19로 인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른 기저질환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그가 코로나19 증세 악화로 사망에 이르게 됐다는 것이다. 방역당국은 A씨의 가족으로부터 A씨가 사망하기 10일 전쯤부터 몸살 증상을 겪었다는 진술을 받았다.A씨의 가족은 방역당국에 A씨가 지난달 26일부터 몸살 증상을 보였으며 사망 전날 밤에는 호흡 곤란 증상을 보였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서구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29일과 이달 3일에 몸살 증상 등으로 연수구와 서구 소재 의료기관도 방문했다. 그러다 4일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면서 오후 10시 20분쯤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시간 40여분만인 5일 오전 1시 2분쯤 숨졌다. A씨가 원장으로 근무했던 연수구 어린이집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33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몸살 증상이 코로나19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원장 사후확진’ 인천 어린이집 시설 대부분서 바이러스 나와

    ‘원장 사후확진’ 인천 어린이집 시설 대부분서 바이러스 나와

    문 손잡이·변기·장난감·놀이기구 등서 확인어린이집 관련 14명 추가 감염…누적 33명 원장이 사망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의 한 어린이집 내 시설 대부분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어린이집에서 감염 전파가 상당 기간 지속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인천시는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46건의 환경검체를 채취한 결과 35건(76%)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숨진 이곳 어린이집 원장(51·여)은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경검체 검사는 전날 2층짜리 어린이집 내부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설 전반에 걸쳐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문 손잡이와 화장실 세면대 및 변기, 원생들이 이용하는 놀이기구와 장난감 등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이곳 어린이집에서는 보조교사 A씨가 지난달 19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토대로 방역당국은 어린이집 내 감염 전파가 최소 2주 이상 지속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A씨는 지난 4일에서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전수검사 등을 거쳐 교사와 원생 등 1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교사들과 접촉한 가족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날까지 어린이집 관련 누적 감염자는 19명이었다. 여기에 이날 원생 3명을 포함해 1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6일 현재까지 어린이집 관련 누적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다. 당초 인천의 한 음식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이곳 어린이집과 코인노래방으로 퍼져 나간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어린이집의 경우 교사가 해당 음식점을 방문한 뒤 확진 사례가 이어졌다. 방역당국은 음식점과 어린이집, 코인노래방 집단감염을 하나의 감염군으로 묶어 역학조사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부 “아직 4차 유행 본격화 아냐…비수도권 집단감염 위험요인”

    정부 “아직 4차 유행 본격화 아냐…비수도권 집단감염 위험요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정부는 아직 본격적인 4차 유행 단계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6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많은 전문가가 3월 말부터 4월까지 4차 유행이 온다고 예측하고 있지만, 아직 4차 유행이 본격화한 부분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반장은 “정부에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4차 유행이 올 수 있다는 인식을 갖고 대응해오고 있다”면서 “외국의 유행 상황과 비교해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부분도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최근 비수도권 확진자 증가세를 주목하면서 대책 마련을 모색하고 있다. 그간 비수도권은 수도권에 비해 확산세가 덜해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었으나 충청·경남권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지역발생 확진자 460명 가운데 비수도권은 188명으로, 전체의 40.1%를 차지했다. 윤 반장은 “수도권은 300명대 내외에서 큰 등락 없이 유지되는 수준으로, 지금의 유행을 이끄는 요인을 보면 비수도권의 집단발생이 가장 크다”면서 “수도권에서는 감염자 접촉에 따른 요인이 큰 편인데 비수도권에서는 집단감염 영향이 커서 추가 확산이 없도록 잘 막으면 확산세를 안정시킬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거제, 부산, 전주 등 확진자가 많은 지역에서는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조정해 대응하고 있다”면서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이동량 증가와 이로 인한 집단감염 발생이 4차 유행으로 가는 위험요인”이라고 우려했다.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유행 상황과 사회적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거리두기 체계는 코로나19와 계속 공존하며 장기간에 걸쳐 대응해야 한다”면서 “긴장감을 갖고 계속 강하게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지난달 거리두기를 완화한 부분은 작년 11월에 시작된 ‘3차 대유행’이 수그러들면서 거리두기에 따른 피로감이 장기화하고 국민 수용성이 저하되는 부분을 고려해 완화한 것”이라면서 “집합금지 등 공적인 조처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실천력이 없으면 효과가 반감된다”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근본적인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시점 관련 질문에 “개편안의 최종 내용은 아직 확정이 안 됐다”면서 “3차 유행이 안정화돼야 개편안을 적용할 수 있다. 향후 추세를 보면서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 총리 “이번주 ‘4차 유행’ 분기점... ‘괜찮아’ 하면 위기”

    정 총리 “이번주 ‘4차 유행’ 분기점... ‘괜찮아’ 하면 위기”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번주가 4차 유행의 길로 들어서느냐, 아니면 일상회복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느냐 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며 “언제 어디서라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경각심을 가지고 참여방역을 몸소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6일 정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지난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주말에도 500명대를 기록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특히 코로나19 증상이 있는데도 진단검사가 늦어져 추가 확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대목”이라며 “최근 인천에서 호프집을 방문했던 어린이집 교사가 확진되면서 동료 교사, 원생 등 18명이 추가 감염됐고, 원장은 사망 후 감염 사실이 확인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집단감염 이전부터 교사와 원생들이 감기 증세로 병원을 여러 차례 찾았지만 검사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한다. 진단검사만 빨랐더라면 피해를 막을 수도 있었기에 안타까움이 더한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정부의 코로나19 진단검사 역량은 충분하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다면 주저하거나 미루지 마시고 주변의 검사기관을 꼭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방대본에는 의심증상이 있는 국민들이 빠짐없이 검사를 받도록 전향적인 대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지난 1년 넘게 겪어 온 우리의 코로나19 경험칙에 의하면 ‘괜찮아’라고 하며, 너도나도 마음을 놓는 순간에 반드시 위기가 닥쳐왔다”며 “어제부터 기본방역수칙이 의무화 됐다”며 국민들에 참여방역 실천을 호소했다. 이어 “아직 코로나19와의 전쟁이 진행 중이지만, 보건의 날을 맞아 정부는 그간 헌신해 주신 의료진 등에게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담아 포상을 수여해 드리고자 한다”며 “이날 국무회의에서 포상안을 확정하고, 다음 주에 포상행사를 열겠다. 한정된 분들에게만 상을 드리지만, 국민 한 분 한 분이 모두 코로나19를 이겨낸 유공자”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거리두기 격상과 백신 확보, 머뭇거리면 피해 더 커진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해지고 있다.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73명으로 지난달 30일(447명) 이후 엿새 만에 400명대로 내려왔지만 이는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탓이다. 최근 일주일(3월 28일~4월 3일)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 비율은 28.3%로 일주일 전보다 4.4% 포인트 올랐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07로 직전 일주일(0.99)보다 높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한다. 감염력이 더 세다고 알려진 영국발·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집단감염까지 확인돼 감염자가 총 330명이다. 집단면역을 위한 필수 요소인 백신은 물량 부족이 우려된다. 백신 접종자가 어제 100만명을 넘었지만, 백신 접종이 지난 2월 26일 시작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너무 느리다. 이런 속도라면 올해 안에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과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할까 우려스럽다. 특히 정부는 2분기(4~6월)에 1200만명에게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혔지만 도입이 확정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화이자 백신 769만 8500명분이다. 2분기에 들여오기로 한 얀센·노바백스·모더나 백신은 초도 물량의 공급 일정조차 나오지 않았다. 일반인 대상 접종이 시작되는 3분기(7~9월) 백신 공급 전망은 예측 불가능하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그제 “이번 주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좀더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검토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검토가 아니라 선제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고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비수도권 감염 확산은 우려될 수준이다. 정부는 지난해 8월의 2차 대유행, 11월 시작된 3차 대유행에서 선제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기보다는 감염자 수 폭증을 따라가는 ‘뒷북’ 행태를 보였다. 그 결과 유행 기간은 늘어났고, 반복되는 영업제한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고스란히 당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폐업에 대한 두려움을 참아 내라고 반복해 요구하려면 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들을 다 하고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방역 준수 의지를 꺾고, 감염이 더욱 오래 지속되는 악순환을 만들 수 있다. 인도나 미국 등에서 백신 공급을 하지 않는 등 세계적으로 수급에 문제가 있지만, 지난 1일 가동된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는 공급처 다양화를 통한 백신 확보에 힘써야 한다. 안전성과 효능이 어느 정도 입증된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을 우선 검토하길 주문한다.
  • 남아공發 첫 지역감염 변이 바이러스 330명

    남아공發 첫 지역감염 변이 바이러스 330명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지역감염 사례가 처음 확인됐다. 코로나19 백신은 국내에서 자주 발견되는 영국발 변이보다 남아공발 변이에서 효과가 떨어진다고 알려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5일 브리핑에서 “지난주 총 537건에 대한 유전자 분석이 진행돼 국내 확진자 494명 중 22명(4.5%)이 변이로 확인됐다”며 “서울 강서구 직장·가족 관련 5명이 남아공 변이였고, 남아공 변이의 지역감염 첫 사례”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지역사회 감시 강화 과정에서 확인된 기존의 집단감염과 관련된 사례가 12명이었고, 그 밖의 서울 송파구 물류센터 그리고 경기 남양주의 택배회사 등에서도 영국 변이로 인한 지역감염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외에 해외 유입 사례 43건에 대한 검사에서는 19건(44.2%)이 변이 바이러스로 밝혀졌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된 건수는 모두 330건이다. 유형별로는 영국발 변이가 280건으로 가장 많고, 남아공발 변이가 42건, 브라질발 변이가 8건으로 확인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정은경 “하루 신규 확진자 500명대보다 늘수도... 비수도권 확산”

    정은경 “하루 신규 확진자 500명대보다 늘수도... 비수도권 확산”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현 500명대 수준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5일 정 본부장은 오후 브리핑에서 “지난주에 평가된 감염 재생산지수는 1.07로, 1을 초과했기 때문에 현재의 500명대보다는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이다. 이 지수가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한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현재 모든 권역에서 1을 초과한 상황이다. 특히 인구 밀집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비수도권의 확산세도 점점 거세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완화한 이후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제한이 해제되고 목욕장업 등 일부 업종이 별다른 제한 없이 운영된 점 등이 확산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정 본부장은 “(비수도권의 경우)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집단감염이 확산에 매개가 된 부분이 분명히 있다”면서 “지역별 유행이 진행되는 부분을 잘 통제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방역 조치를 더 강화하거나 예방수칙을 강화하지 않으면 계속 확산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산 5일 추가 확진자 34명…유흥업소 발 감염 300명에 육박

    부산 5일 추가 확진자 34명…유흥업소 발 감염 300명에 육박

    부산에서는 유흥업소 발 감염자가 300여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5일 34명의 추가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시는 이날 추가 확진자 34명이 발생했으며 이가운데 14명은 유흥업소 이용자,종사자 등으로 부터 감염됐다고 밝혔다.누적확진자는 4천91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지금까지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52명,이용자 65명,접촉자 170명 등 총 287명이다. 시는 지난 2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함께 내린 유흥업소 전수조사 행정명령 이후 종사자 683명,이용자 87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전수조사 행정명령 발동 이후 종사자 683명과 이용자 87명에 대한 검사에서 4명이 확진됐다.또 이날 확진자 중 2명은 노래연습장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 노래연습장 운영자,이용자들은 환기나 마스크 착용,음식 섭취 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하구 온천스포츠랜드에서도 이날 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37명이 됐다. 서울 서대문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경기도 불교 모임 관련 접촉자 1명,감염 원인이 불분명한 3명도 확진됐다. 코로나19 예방 백신은 1분기 대상자 6만8천197명 중 86.6%인 5만9천70명,2분기 대상자 28만9천403명 중 6.8%인 1만9천541명이 접종했다. 근육통,발열 등 이상 반응 신고는 5건,누계 867건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18명 집단감염” 인천 어린이집 원장, 확진 전 숨져(종합)

    “18명 집단감염” 인천 어린이집 원장, 확진 전 숨져(종합)

    사망 후 확진 판정…“사인 파악 중”인천 연수구 어린이집 교사 전수검사 인천 한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어린이집 원장이 숨졌다. 5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수구 한 어린이집 원장 A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A씨는 전날 저녁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새벽 사망했다. A씨는 당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상태였고,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기저질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 중이다. A씨가 원장인 어린이집은 지역 내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수구 소재 음식점을 다녀온 보육교사가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원생 8명, 교사 9명, 교사의 배우자 1명 등 총 18명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또 임시 선별검사소를 마련해 연수구 280여개 어린이집에 소속된 교사들을 상대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인천 어린이집 원생 12명 등 18명 집단감염…“연수구 교사 전수검사”

    인천 어린이집 원생 12명 등 18명 집단감염…“연수구 교사 전수검사”

    인천 한 어린이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발생했다. 5일 인천시 연수구는 관내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 6명과 원아 12명 등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어린이집에서는 교사 A씨가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전수 검사에서 교사와 원생 등 1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A씨는 최근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연수구 한 음식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또 임시 선별검사소를 마련해 연수구 280여개 어린이집에 소속된 교사들을 상대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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