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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 만에 2000명 아래” 신규확진 1880명...거리두기 2주 연장(종합)

    “이틀 만에 2000명 아래” 신규확진 1880명...거리두기 2주 연장(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21일 신규 확진자수도 1900명에 육박했다. 신규확진 1880명...지역발생 1814명·해외유입 6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80명 늘어 누적 23만4739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2025명)보다 172명 줄어든 수치로, 이틀만에 2000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확진자 수는 다소 줄었지만,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의 이동 여파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다음주에는 확산세가 더 거세질 가능성도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814명, 해외유입이 6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18명, 경기 585명, 인천 90명 등 수도권이 총 1193명(65.8%)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나흘째(1107명→1364명→1299명→1193명) 네 자릿수를 나타냈다. 비수도권은 경북 109명, 부산 86명, 경남 78명, 충남 65명, 제주 51명, 강원 40명, 충북 37명, 대구 31명, 광주·대전 각 28명, 울산 27명, 전북 24명, 전남 15명, 세종 2명 등 총 621명(34.2%)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19일부터 사흘 연속 700명대를 기록하다 이날 600명대로 떨어졌다. 사망자 5명 늘어...위중증 환자 총 403명누적 양성률 1.86% 해외유입 확진자는 66명으로, 전날(51명)보다 15명 늘었다. 이들 가운데 2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나머지 46명은 경기(15명), 충남(10명), 서울(8명), 충북(4명), 대구(3명), 인천·경북(각 2명), 경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20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4%다. 위중증 환자는 총 403명으로 전날(385명)보다 18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31일(317명)부터 3주간 300명을 웃돌다 이날 400명을 넘어섰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6만5592건으로, 직전일 4만8305건보다 1만7287건 많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12만643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263만2601건으로, 이 가운데 23만4739건은 양성, 1172만986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66만799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86%(1263만2601명 중 23만4739명)다. 현행 거리두기 2주 더 연장접종 완료자 포함 시 사적모임 4명 가능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6주째 시행 중임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정부는 이를 2주 더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 수도권과 부산, 대전, 제주 등에는 4단계가 시행되고 있고 그 이외 비수도권 지역은 3단계가 적용되고 있다. 정부는 애초 거리두기를 추석 연휴(9.20∼22) 전까지 4주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내부 논의 끝에 우선 2주만 연장한 뒤 상황을 보고 재조정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또 수도권 등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현행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단축했다. 식당·카페에 대해서만 방역조치를 강화한 것은 주요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의 30%가 이들 시설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다만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식당·카페 이용시 제한적으로나마 사적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하는 인센티브를 적용하기로 했다. 4단계 지역의 오후 6시 이후 3인모임 금지 조치 하에서도 접종 완료자 포함시 4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하다. 정부는 편의점도 4단계 지역에서는 오후 9시 이후, 3단계 지역에선 오후 10시 이후 매장내 취식을 금지했다.
  • 광명시, 재개발·재건축 공사장 근로자 코로나19 전수 검사

    광명시, 재개발·재건축 공사장 근로자 코로나19 전수 검사

    경기 광명시는 관내 재개발·재건축 공사장 4곳과 철거 현장 5곳에서 일하는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검사 대상자들은 오는 31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한 뒤 검사 결과서를 시공사에 제출해야 하며, 시공사는 이를 시에 보고해야 한다. 시는 전국 곳곳 대규모 공사 현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어 선제적으로 관내 공사장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식당·카페만 현장영업시간 추가단축 이유는?…집단감염 빈발·방역적 취약성

    식당·카페만 현장영업시간 추가단축 이유는?…집단감염 빈발·방역적 취약성

    이달 23일부터 2주간 시행되는 새로운 코로나19 방역수칙에 식당과 카페 규제가 강화된 것은 집단감염의 주요 지점 관리책인 것으로 해석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집단감염이 다수 발발하는 시설로 식당·카페·실내체육시설·노래연습장·사우나·학원 등이 있는 데 이 중 식당과 카페가 차지하는 비율이 30%에 달하는 데 업종 특성상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는 게 근원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방역적 취약성을 고려해 식당과 카페에 대해 오후 10시까지던 영업시간 제한을 1시간 단축하게 됐다”며 “현재 방역상황 자체가 엄중한 시기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영업제한을 최소화하면서도 꼭 필요한 부분을 강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사적모임과 개인 접촉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유행 주요 양상을 통제하기 위해 영업시간 제한이 불가피했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를 2주 연장하기로 했다. 이중 감염 위험도가 높은 4단계 지역의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까지로 1시간 단축된다. 이후는 포장이나 배달만 가능하다. 다만 정부는 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일부 부활해 식당과 카페에서 오후 6시 이후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했다.
  • 제주 밀폐·밀집 환경 노래방 확진자 74명으로 늘어

    제주 밀폐·밀집 환경 노래방 확진자 74명으로 늘어

    제주에서 밀폐·밀집 환경의 노래연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70명을 넘어섰다. 제주도는 집단 감염 사례인 ‘제주시 지인 모임8’ 관련 선행 확진자들이 제주시 소재 같은 노래방을 매개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제주시 노래연습장’으로 재분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제주시 지인 모임8 관련 39명과 재분류 20명,신규 15명 등 현재까지 74명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지난 7∼10일 확진자들이 해당 노래연습장을 방문하면서 동시간대 방문자들 다수 확진자가 나왔고 이후 또래 집단,가족 등으로 연쇄 감염되면서 집단감염으로 번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노래방과 관련해 방역 관리를 해왔기 때문에 동선 공개 여부 검토 결과 동선 공개가 불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별도 동선 공개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는 노래연습장이 밀폐된 공간인데다 노래를 부르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함께 10대 확진자들이 중심이 된 ‘제주시 학원2’ 관련 확진자도 49명으로 늘었다.이달 발생한 확진자 566명 중 10대 확진자는 146명으로 25.5%를 차지한다.제주에서 19일 총 5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이들 56명은 지역 연쇄 감염 41명,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이나 방문 4명,코로나19 유증상으로 자발적 검사 11명이다. 도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경증환자 등을 전담할 생활치료센터 2개소를 추가 운영한다.이번주 내에 350병상 규모의 제3생활치료센터를 이달말까지는 160병상 규모의 제4생활치료센터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 부산 실내 체육시설·학원 감염 확산 ...일반병상 비상

    부산에서는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발생하고 있다. 부산시는 19일 코로나19 확진자 13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운대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 29명의 집단감염자가 나왔다. 이용자 1명이 16일 첫 확진된 이후 17일 종사자 1명,이용자 1명에 이어 18일 12명,이날 14명 등 29명이 확진됐다.시설 이용자 전체 명단을 확보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부산시는 수영장이 있어 이용자 대부분이 운동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연쇄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 집단감염자도 계속나왔다. 와북구 실내체육시설은 이용자 1명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7명이다. 연제구 목욕탕에서도 이용자 2명과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돼 현재까지 확진자는 이용자 16명을 포함해 21명으로 늘었다. 수영구 요양병원 정기 추적검사에서도 환자 1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환자 34명,종사자 7명,가족 접촉자 1명 등 42명이 됐다. 이밖에 주점 4명,음식점 1명,학원 6명,어린이집 1명,교회 1명,영화관 1명,피부관리실 1명 등의 접촉감염자가 나왔다. 돌파감염은 전체 확진자의 3%인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에서 지난 18일까지 확진자는 총 7251명 중 돌파감염 사례는 22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3.0%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116명,30대 54명, 50대 19명, 40대 17명, 20대 15명이다. 백신종류별로는 화이자 47명, 아스트라제네카 104명, 얀센 63명, 교차접종(1차 아스트라제네카, 2차 화이자) 7명이다.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세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일반 병상 부족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환자·일반·생활치료센터 등 1천839개 병상 중 이용 중인 병상은 62.6%인 1천152개다. 일반 병상의 경우 가동률이 93.2%로 400개 중 잔여 병상이 27개에 불과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23일 56병상 규모 감염병 전담병원을 개소하고 추가 전담병원 확보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 음성 3주 만에… 논산훈련소 13명 집단감염

    음성 3주 만에… 논산훈련소 13명 집단감염

    군 최대 신병 훈련기관인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한 달여 만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또 발생해 군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국방부와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논산훈련소에서 훈련병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입소한 훈련병으로 1·2차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14일의 집단 격리 후 훈련에 투입됐으나 뒤늦게 증상이 발현됐다. 이들은 입소 14일째인 지난 10일 격리가 해제돼 야외 훈련에 투입됐는데, 훈련 일주일째인 지난 16일 훈련병 1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해당 훈련병은 당일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증세가 계속돼 다음날 재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이후 확진자와 같은 생활관에서 지내는 훈련병들에 대해 모두 PCR 검사를 한 결과 16명 가운데 1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번 감염 사례는 지난달 7∼25일 논산훈련소에서 누적 123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감염 경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훈련병들이 집단 격리를 거쳐 투입됐고 훈련 기간 동안에는 외부와의 접촉이 없었다는 점에서 출퇴근하는 훈련 교관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유입됐을 가능성도 있다. 9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 군과 방역 당국은 지난달 12일부터 7~9월 현역병 입영 대상자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화이자 백신 사전 접종을 진행 중이지만, 이번에 입소한 훈련병 중 백신 접종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백신 2차 접종 일정과 수급 등을 고려해 훈련이 끝나고 접종할 계획이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 [여기는 중국] 공항 직원이면 코로나 감염 상관없이 14일 근무 후 14일 격리

    [여기는 중국] 공항 직원이면 코로나 감염 상관없이 14일 근무 후 14일 격리

    앞으로 중국 공항 직원들은 누구나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무관하게 14일 근무 후 집중격리 14일 방식의 봉쇄식 관리를 받게 됐다. 중국 당국은 공항 등 해외 입국자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직업군에 대해 일명 ‘14+14+14’제도로 불리는 근무 방식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14일 근무 후 무조건적인 14일 간 자가 격리와 추후 또 한 차례 핵산 검사 결과에 따른 추가 격리 관찰 14일을 하는 ‘14일+14일+14일’ 방식이다. 또, 공항 내에서도 발권 및 입국 심사대 등에 배치돼 해외 입국자를 직접 대면하는 직원들을 (코로나19 감염)고위험 직군으로 구분, 이들을 대상으로 하루 한 차례 씩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받도록 했다. 단, 공항에 근무지를 둔 직원이라도 입국자 비대면 서비스 직군에 있다면 중고위험군으로 분류해 2일에 한 차례 씩 핵산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공항 소속 직원이라면 누구나 최소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의 핵산 검사에 응해야 한다. 이 같은 고강도 방역 방침은 지난달 난징 루커우(禄口)공항 환경미화원을 시발점으로 확산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 사태로 인한 조치로 해석된다. 실제로 지난달 20일 난징 루커우 공항 기내 청소를 담당하는 환경미화원 7명이 델타변이 바이러스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10일 동안 전국 23개 도시로 번지면서 당국의 후속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같은 지적에 따라, 중국 당국은 해외 입국자를 중심으로 한 감염 사례 증가 방지를 위해 중국 민항국을 통한 공항 시설 방역을 더욱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당국의 방침이 시달된 직후 상하이, 선전, 우한 등 해외 입국자가 몰리는 다수 지역의 대형 공항에서 현장 배치 직원들을 대상으로 ‘14+14+14’, ‘14+7+7’ 등의 ‘봉쇄식 근무제’를 우선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상하이 시 방역 부처에서는 홍차오 공항, 푸동 공항에서 근무 중인 여객선 화물 운송 직원을 대상으로 ‘14+7+7’ 봉쇄식 근무제 관리를 적용할 방침이다. 또, 지난 6월 선전시 바오안(宝安)공항에서 식당 근로자와 세관 직원 등이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있었다는 점에서 공항 내 고위험군 직원을 대상으로 봉쇄식 근로제 도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후베이성 방역 부처 역시 국제선 항공편을 관리하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고위험군, 중고위험군, 중위험군, 저위험군 등 네 단계로 각각 분류해 봉쇄식 근로제에 대한 차등 관리를 도입할 방침이다. 또한, 광저우 바이윈(白云)공항에서도 공항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3차례 이상의 코로나19 핵산검사를 진행 중이다. 바이윈 공항 측은 외국 국적자들의 입국이 많은 공항이라는 점에서 근로자 전원을 고∙중∙저위험 세 등급으로 분류해 관리 중이다.
  • “한 달 만에 또...” 논산 육군훈련소 11명 코로나19 집단감염

    “한 달 만에 또...” 논산 육군훈련소 11명 코로나19 집단감염

    군 최대 신병 훈련 기관인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약 한 달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또 발생했다. 18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육군훈련소 훈련병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통상 신병들은 입소 직후 곧바로 훈련에 투입되지 않고 약 열흘 동안 두 차례 유전자증폭(PCR) 검사 및 예방적 관찰을 위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를 한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입소한 인원으로, 두 차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지난 10일부터 동일집단 격리가 해제돼 야외 훈련에 투입됐다. 그러나 16일 1명이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신속항원검사를 한 결과 ‘음성’을 받았지만, 이튿날 재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국방부는 같은 생활관 훈련병에 대해 PCR 검사를 진행했고, 16명 중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11명이 확진됐다. 이번 감염 사례는 지난달 7∼25일 논산 훈련소에서 누적 123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약 한 달만이다.
  • 연휴 끝나자마자 다시 급증…오후 9시까지 1657명, 어제보다 382명↑

    연휴 끝나자마자 다시 급증…오후 9시까지 1657명, 어제보다 382명↑

    광복절 연휴 끝나자마자 다시 급증전국 곳곳서 집단감염 속출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17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5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275명보다 382명 많다. 광복절 사흘 연휴(8.14∼16)가 끝나자마자 확진자가 다시 늘어난 것이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046명(63.1%), 비수도권이 611명(36.9%)이다.시도별로는 서울 482명, 경기 472명, 부산 100명, 경남 94명, 인천 92명, 충남 70명, 대구 55명, 제주 46명, 강원 40명, 경북 37명, 대전 34명, 광주·울산·충북 각 32명, 전남 20명, 전북 17명, 세종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1700명대, 많으면 18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확진자 수, 42일 연속 네 자릿수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42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18일로 43일째가 된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의 경우 서울 중구의 한 시장(3번째 사례)과 관련해 지난달 27일 이후 총 4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 안산시 플라스틱 제조업체 사례에서는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충주시 창호 제조업체와 관련해 지난 15일 이후 8명이 확진됐고, 광주 광산구 교회와 관련해선 지금까지 9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 제주 10대·20대 또래 집단 확진자 확산에 차단 비상

    제주 10대·20대 또래 집단 확진자 확산에 차단 비상

    제주에서 10대와 20대 또래에서 코로나19 이 급격히 확산해 학원과 도서관 등에 대한 운영 제한이 강화된다. 제주도는 16일까지 집단감염 사례인 ‘제주시 학원2’ 관련과 확진자가 40명에 이르고 또래 집단이 중심이 된 ‘제주시 지인모임8’ 관련 확진자가 35명으로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3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학생 26명이 확진됐고 강사 및 가족 등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시 학원2’ 관련 확진자 및 접촉자들은 도내 6개 중학교와 연관돼 있다. 10대 또래 관련 집단감염인 ‘제주시 지인 모임 8’ 사례는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연일 확진자가 발생했다.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35명이다. ‘제주시 학원2’, ‘제주시 지인 모임 8’ 관련 확진자와 함께 개별 감염을 추가하면 현재 제주 12개 초·중·고교에서 3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이 강화됐다. 이달 들어 10대 확진자와 함께 20대 확진자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이달 42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0∼19세가 112명(26.2%)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20∼29세 90명(21.1%)으로 많다. 또 30∼39세 61명(14.3%) 40∼49세 56명(13.1%), 50∼59세 47명(11%), 70세 이상 25명(5.9%), 0∼9세 21명(4.9%), 60∼69세 15명(3.5%) 등의 순이다.10대와 20대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47.3%를 차지했다. 도는 10대의 경우 밀폐된 환경인 PC방과 노래연습장, 20대는 밀집한 일반 음식점 등의 동선으로 인해 접촉이 밀접하게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 밀집·밀폐 환경에 더해 이달 들어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제주에서도 우세 종이 돼 확산세가 빠른 것으로 추정했다. 제주에서 봉쇄 수준의 거리 두기 4단계가 18일부터 시작되면서 10대와 20대의 동선에 대한 제한도 강화된다. 노래연습장(코인 노래방 포함)은 집합 금지 조처가 내려져 영업이 중단되며, PC방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학원과 독서실 등도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되며 시설 내 음식 섭취도 금지된다.
  • 오후 9시까지 1275명 확진...17일 신규확진 1400명 안팎 예상

    오후 9시까지 1275명 확진...17일 신규확진 1400명 안팎 예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16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2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1429명보다 154명 적은 수치다. 지난주 월요일(8월 9일) 오후 9시 집계치 1384명에 비해서도 109명 적다. 그러나 지난 14일부터 사흘 동안 이어진 광복절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대폭 감소한 영향이 반영된 만큼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17명(64.1%), 비수도권이 458명(35.9%)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383명, 서울 360명, 경남 94명, 인천 74명, 대구 46명, 부산 44명, 경북 38명, 제주 36명, 대전·충남 각 33명, 충북 28명, 강원 26명, 울산 22명, 전북 21명, 전남 20명, 광주 17명이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는 이보다 더 늘어 14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달 7일(1212명) 이후 41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최근 일주일(8.10∼16)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537명→2222명→1987명→1990명→1928명→1816명→1556명으로 일평균 1853명꼴로 나왔다. 이 중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일평균 약 1792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의 경우 서울 강남구 노래연습장과 관련해 19명, 인천 부평구 어린이집 사례에서 10명, 인천 남동구 지인과 관련해선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경주시 제조업체와 관련해 19명이 확진됐으며, 대구 북구 중학교 음악캠프와 관련해선 지금까지 10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설] 서욱, 국방장관 아닌 ‘사과장관’ 호칭 부끄럽지 않나

    서욱 국방부 장관 경질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여성·청소년단체들은 공군 성추행 부사관 사망 사건에 이어 해군 성추행 사망 사건까지 발생하자 군 최고 지휘 책임자인 서 장관의 경질을 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개 요구하고 나섰다.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서 장관 책임론이 거센 상황이다. 도무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 군내 성기강 문란 행태를 감안하면 리더십 부재로 영(令)이 서지 않는 서 장관의 거취는 이미 정해졌다고 본다. 서 장관은 지난 13일 해군 여군 중사가 성추행 피해 신고 후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있어선 안 될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유족과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과거 유사 성추행 피해 사례, 생전 피해자의 추가적인 피해 호소 여부와 조치 사항, 2차 가해 및 은폐·축소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사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석 달 전인 5월 말 공군 여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 사건 때에도 서 장관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철저한 수사 및 재발 방지책 마련을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공군 사건 수사가 채 마무리되지 않았는데도 유사 사건이 재발했다. 군대가 장관의 명령과 지휘도 무시한 채 성범죄를 무시로 자행하고 서로 감싸 주는 집단이 아니고서야 이럴 수는 없다. 서 장관은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이번까지 무려 일곱 번이나 대국민 사과를 했다. 경계 실패, 장병 부실 급식, 청해부대 집단감염, 그리고 빈발한 성추행 사건까지 사유도 다양하다. 게다가 하나하나가 책임을 지고 옷을 벗어도 이상하지 않은 대형 사건들이다. 오죽하면 국방장관이라는 호칭보다 ‘사과장관’이 더 어울린다는 비아냥까지 군 안팎에서 나오겠는가. 군의 기강은 안보의 핵심이다. 기강이 풀어질 대로 풀어진 군대가 어떻게 나라를 지킬 수 있겠는가. 기강 해이로 사고가 빈발하는 군대를 국민이 어떻게 믿을 수 있나. 임명권자이자 군통수권자인 문 대통령이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보다 앞서 서 장관이 진정 책임 있는 4성 장군 출신 장관이라면 임명권자의 부담을 덜 수 있게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게 맞다.
  • 교인들 안 보면 불안한 목회자…온라인 예배도 진지한 성도들

    교인들 안 보면 불안한 목회자…온라인 예배도 진지한 성도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좀처럼 가시지 않는 상황에서 개신교계 일부가 방역 수칙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고수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극우 성향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뿐 아니라 최근에는 서울 서초구와 대구 등의 교회 일부가 방역 수칙을 위반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교회 대부분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있지만 대면 예배를 제대로 할 수 없어 아쉬워하는 건 비슷하다. 전 목사와 같이 극단적 사례를 제외하더라도 종교의 자유와 형평성 문제로 반발하는 개신교계 반론도 만만찮다. 하지만 비대면 예배가 교회 존립 기반을 약화시킨다는 항변에도, 이미 시작된 변화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다는 지적도 맞선다.●영화관 50% 허용… 교회만 99명 제한 정부는 지난 6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오는 22일까지 연장하면서 종교 시설은 같은 시간대 공간별 수용인원의 10% 이내로 참석할 수 있게 했다. 수용인원 100명 이하 공간에선 10명, 101명 이상은 10%까지 대면 종교 활동을 할 수 있다. 다만 참석 가능인원을 최대 99명으로 정해 좌석 규모가 1000명이 넘는 곳도 최대 99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다. 한 교회에 예배실이 여러 곳이면 예배실별로 이 수칙을 적용한다. 개신교계 최대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 관계자는 “4단계에서 1000석 이하가 10%까지 모일 수 있어 의미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최선의 방역지침을 엄격하게 적용한 1000석 이상 대형 교회들에 대해 비합리적으로 통제하는 점은 아쉬움이 크다”고 평가했다. 식당이나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은 인원 상한선이 없는데, 교회는 규모와 상관없이 최대 99명까지로 제한했다는 점에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수도권 한 대형교회 목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50%, 2단계 30%, 3단계 20%를 적용하다가 4단계에서만 99명 상한선을 두는 것은 비례원칙에 맞지 않는다”며 “영화관 같은 시설에선 사실상 관객을 50%까지 허용하는데 왜 교회만 문제로 삼느냐”고 주장했다. 김영길 예배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예자연) 사무총장도 “10% 허용에 99명까지 상한선을 둔 것은 교회 좌석 수 1000석을 기준으로 교회를 갈라치기 하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정부는 헌법상 종교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를 침해할 수 없다”고 항변했다. 정부는 생계와 직결된 상업시설과 그렇지 않은 종교시설은 다르다고 해명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상업시설은 거리두기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크다는 비판이 있어 영업을 계속하면서 방역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영업시간 제한 등 수칙을 정한 것”이라며 “엄중한 4단계의 특성상 학교나 행사 등에서도 거의 모두 비대면 원칙을 적용하지만, 그럼에도 종교계는 수용인원의 10%까지 완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헌금 때문에 예배 중시하는 건 아냐” 일부에서는 개신교계가 대면 예배를 중시하는 이유로 헌금 등 재정수입에 집착하기 때문 아니냐는 따가운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한교총 관계자는 “코로나19 첫해인 지난해에는 헌금이 이전의 50~70% 수준으로 줄어들 정도로 타격이 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이전의 80~90% 수준까지 회복됐다”며 “온라인 예배와 함께 온라인 헌금도 정착됐고, 충성도가 강한 교인들이 십일조를 내는 경우가 많아 소상공인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관계자도 “2019년보다 지난해 헌금액이 20%가량 줄었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10% 늘었다”며 “온라인 헌금 건수도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통합)와 목회데이터연구소 등이 지난 6월 목회자와 신도 1891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 변화 추적조사’에 따르면 목회자들은 코로나19로 가장 어려운 점을 ‘다음 세대 교육 문제’(24.0%)와 ‘출석 교인 수 감소’(23.4%), ‘교인들의 주일 성수(일요 예배에 참석하고 주일을 지키는 것) 인식’(17.7%) 순으로 꼽았다. ‘재정 문제’는 12.3%에 그쳤다. 강동원 명성교회 장로는 “교회 규모가 클수록 성도들의 충성도가 높고 대규모 행사 축소에 따른 행사비 경감으로 재정적 타격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목회자 57% “코로나 끝나도 교인 감소” 예자연은 대면 예배의 중요성을 신앙의 존립 기반과 관련지어 설명한다. “교회는 일반 다중시설과 달리 영적 감화력이 있는 곳이어서 교인들이 모여 기도할 때 성령 충만의 역사가 이뤄진다”는 주장이다. 인터넷으로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면 교회에서와 같은 효과가 나지 않으며, 노인들이 많은 농어촌 교회나 소규모 미자립 교회는 인터넷 방송을 할 여건도 안 된다고 했다. 이는 비대면 예배가 장기화될 경우 교인들의 신앙심이 약화하고 교회에서의 이탈이 가속화 될 것이란 두려움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목회데이터연구소 조사 결과 ‘코로나19가 종식돼도 출석 교인 수가 줄어들 것 같다’는 목회자들 응답은 지난해 5월 조사 당시 49.2%에서 지난 6월엔 57.2%로 늘어났다. 목회자들은 대체로 교인 수가 평균 26.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상도 호남신학대 교수는 “‘교인 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교회에서 61.5%로 가장 높았던 반면 ‘교인 수 변화가 없을 것 같다’는 응답은 현장 예배만 드리는 교회(32.4%)나, 교인 수 29명 이하 소형 교회(33.3%)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며 “규모가 작고 현장 예배만 드리는 교회가 온라인 예배 교회보다 유대 관계나 공동체성이 강하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대면 예배에 대한 일반 신도와 목회자들의 인식에도 괴리가 있다. 목회자의 73.0%가 ‘주일 예배는 반드시 교회에서 드려야 한다’고 응답했고, ‘온라인 또는 가정 예배로 대체할 수 있다’는 비율은 26.2%에 그쳤다. 반면 교인들은 ‘온라인 또는 가정 예배로 대체할 수 있다’가 66.3%, ‘교회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가 27.8%로 나타났다. 교인들보다 목회자들이 온라인 예배를 진정한 예배활동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방증이다. 양권석 성공회대 신학과 교수는 “교회 내부에서 대면 예배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대면 예배가 교회와 신자들의 자의식을 구성하는 가장 핵심적 장치로 작동하기 때문”이라며 “교회 내부를 지배하는 질서와 의사결정 구조, 구성원들 사이의 교육적, 목회적 관계 형식들, 교회가 예산이나 재정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체계가 대면 예배의 형식으로 뒷받침된다”고 설명했다. 양 교수는 “교회는 성직자나 건물이 중심이 아닌 하나님이 이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공동체라는 점에서 예배를 볼 수 있는 형식은 다양하다”고 지적했다. 정경일 새길기독사회문화원장은 “한국 개신교는 1970~80년대 급성장하면서 예배, 영성, 교육, 친교, 봉사 등 집단주의 문화가 강하다”며 “코로나19 대유행에도 성직자 중심의 집단적 권위주의가 작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많은 교회 내 예배와 모임에서 좋은 시민이 되기 위한 사회적 지성과 영성을 길렀으면 한국 개신교가 이렇게까지 비판받진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비대면 지속 땐 조직적 동력 상실 우려 황용연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기획위원장은 “대면 예배가 ‘신과 인간 교류의 자리’이고 만남과 교제, 성찬이 핵심 요소라는 점에서 비대면 예배만 하다가는 조직적 동력이 소진되지 않을까라는 교회의 우려는 이해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문재인 정부에 적극적 반감을 표시해 온 개신교 극우세력이 8·15 집회를 계기로 대면 예배와 정부의 방역을 대립시키는 언행을 일삼았고, 자신들의 행위를 신성화시키는 개신교 특유의 언어와 자기 도취감이 전체 개신교회가 마치 방역에 적대적인 듯 인식되는 구도가 만들어진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토로했다. 교계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변화의 흐름에 접어든 한국 교회가 비대면 예배의 가치를 폄하하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강치원 책읽는교회 목사는 “얼굴을 맞대야만 공동체성이 형성된다는 사고는 요즘 인터넷 시대에 맞지 않고, 반드시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관습만을 고수하면 교회는 젊은 세대의 외면을 받고 사양길로 가게 될 것”이라며 “대형 교회 중심 문화에서 탈피하고 온라인 접속을 통해 다양한 장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노마드’(유랑민)적 예배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장도 “그동안 한 목회자의 신앙과 신학의 지배적 영향을 받던 교인들이 온라인으로 다른 교회 목사의 설교를 듣고 창조적 개인으로서 자유롭게 성찰할 주체적 신앙을 정립한다면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대중교통시설·물류센터 방역 고삐 죄는 영등포

    대중교통시설·물류센터 방역 고삐 죄는 영등포

    “지하철 개찰구 나올 때 마스크 안 쓰면 단속합니다.”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22일까지 지역 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 시설 및 유통물류센터에 대한 특별방역 점검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 상황이 지속되고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집단감염의 위험성이 큰 불특정 다수 이용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 상황 현장 점검에 나선 것이다. 구는 점검 기간 2인 1조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마을버스, 지하철 등 지역 내 대중교통 시설과 유통물류센터 4곳에 대해 불시 점검을 벌인다. 점검반은 해당 시설을 순찰하며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현장에서 잘 지켜지고 있는지를 점검한다. 대중교통 시설에 대해서는 불특정 다수가 오가는 버스 승차대와 지하철 개찰구, 통로 위주로 마스크 착용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또 집단감염의 위험도가 큰 유통물류센터에 대해서는 종사자 마스크 착용 여부 및 출입자 명부 관리, 근로자 간 거리 두기 간격 유지, 휴게시설 및 구내식당 관리 등 핵심 방역 수칙 사항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중요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과태료 부과 및 고발 등 행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속적인 폭염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힘든 여건 속에서도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는 대중교통 이용객과 물류센터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마스크 착용 및 거리 두기 지침 준수 등 방역 수칙 실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해군 女중사 상관 구속·2차 가해 수사… 거세지는 ‘서욱 경질론’

    해군 女중사 상관 구속·2차 가해 수사… 거세지는 ‘서욱 경질론’

    유족 “조용히 보내고 싶다” 현충원 안장가해자와 분리 않고 업무배제 등 2차가해 野 “서욱 즉각 경질·文대통령 사과해야”與도 “서 장관 조치 불가피” 책임론 부상윤석열 “文정권은 군기문란 책임져야”성추행 피해 신고 후 사망한 해군 여군 중사에 대해 ‘순직’ 결정이 내려지면서 유족은 15일 발인 후 고인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했다. 부대 상관이었던 가해자는 구속됐으며, 2차 가해 여부에 대해 집중 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피해자 A중사의 영결식에는 가족들과 부석종 해군 참모총장, 박재민 국방부 차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유족은 전날 국선 변호사를 통해 “(고인을) 가족들과 함께 조용히 떠나보내고 싶다”면서 “언론인이나 정치인 등 외부인들의 장례식장과 영결식 및 안장식 방문을 희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해군은 보통전공사사상심사(사망) 위원회를 열어 A중사에 대해 순직을 결정했다. ‘공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는 사유로 자해행위로 인하여 사망한 사람’에 대해서 순직 처리할 수 있다는 관련 규정에 따른 것이다. 가해자인 B상사는 지난 14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함대 미결수용실에 구속 수감됐다. 사건 발생 79일 만이며, 정식수사 착수 5일 만이다. 인천의 한 도서 지역 부대 소속인 B상사는 지난 5월 27일 민간 식당에서 부대 후임이었던 A중사에게 ‘손금을 봐주겠다’고 하는 등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중사는 주임상사 1명에게만 피해 사실을 보고하며 정식 신고를 원치 않았다가 두 달이 지난 8월 7일 대장(대위)과 면담하며 정식 신고 절차를 밟았다. A중사는 본인 요청에 따라 9일 육상부대로 파견됐으나 12일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발생 직후엔 신고를 원치 않았던 피해자가 뒤늦게 정식 신고를 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함에 따라 수사는 그사이 2차 가해가 있었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공개한 A중사가 생전 가족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보면, 고인은 성추행 이후에도 가해자와 분리되지 않은 채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면서 오히려 업무에서 배제돼 스트레스를 호소한 정황이 드러났다. 또 사건 다음날에는 B상사가 사과하겠다며 민간 식당으로 불러내 “술을 따라주지 않으면 3년간 재수가 없을 것”이라는 악담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성폭력 사망 사건이 잇따르면서 서욱 국방부 장관 경질론도 고조되고 있다. 서 장관은 지난 13일 국민 앞에 또 고개를 숙였다. 북한 귀순자 경계 실패(2월 17일), 부실 급식·과잉 방역 논란(4월 28일), 공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6월 9·10일, 7월 7일), 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감염(7월 20일)에 이어 벌써 7번째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권을 고려해 직접적인 경질 언급에는 신중하면서도 서 장관에 대한 조치는 불가피하다는 분위기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진상조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서 장관의 책임 부분도 거론될 것”이라고 전했다. 야권은 서 장관의 즉각 경질과 함께 군통수권자인 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문재인 정권은 작전과 경계 실패, 성추행 사건 등 잇따른 군기문란에 대한 책임을 피해 갈 수 없다”고 했다. 하 의원도 “‘격노했다’는 대통령의 유체이탈 화법은 고인과 유족에 대한 모독이자 가장 큰 책임 회피”라며 장관 경질을 요구했다.
  • 제주 연일 최다 신규 확진자 발생 방역 초비상

    제주 연일 최다 신규 확진자 발생 방역 초비상

    제주에서 일별 코로나19 최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는 15일 오후 5시 현재까지 6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이달에만 39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2142명이다. 제주에서는 지난 13일 일별 최다 신규 확진 기록인 55명을 이틀 만에 갈아치우며 코로나19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최근 일주일(9∼15일) 26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37.86명으로, 정부의 개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일평균 27명 이상)을 넘어섰다.도는 18일부터 해수욕장 폐장 등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실시한다.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등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와 가족·지인 간의 감염 사례가 늘고 있으며, 10대와 20대 또래 집단에서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신규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팀 전원이 역학조사에 투입됐고 자세한 감염 경로 등의 내용을 16일 오전 밝히겠다”고 말했다.
  • “해수욕장 전체 폐장”...제주, 18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초강수’

    “해수욕장 전체 폐장”...제주, 18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초강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급증한 제주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2주간 진행된다. 제주도는 18일 0시부터 29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4단계 격상에 따라 해수욕장 운영 대응 지침 4단계 운영 기준에 근거해 도내 12개 지정 해수욕장 모두를 18일부터 폐장하기로 했다. 또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까지, 오후 6시 이후는 2인까지 허용된다. 백신 접종자더라도 개인 간 모임, 행사, 다중이용 시설 등 집합에서도 인원 제한을 적용받는다. 행사는 전면 개최가 금지되나 결혼식과 장례식은 1일 누적 인원이 49명까지만 허용된다. 종교시설인 경우 정규 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에 대해 좌석 수의 10% 범위로 인원이 제한되며, 다른 종교 행사는 일절 금지된다.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으며 노래연습장(코인 노래방)도 유흥시설과 마찬가지로 집합 금지 조치된다. PC방은 오후 10시 이후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제한되고 운영시간 동안 음식 섭취가 전면 금지된다.식당·카페는 밤 10시 이후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지자체별 적용 방안에 따라 인구 70만명인 제주는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27명 이상일 경우 4단계가 적용된다.14일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2078명이며, 최근 일주일(8∼14일) 2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30.29명이다. 도 관계자는 “또 방역수칙 위반 정도가 중대하고 집단감염 원인을 제공한 경우 방역 조치 비용, 확진자 치료비 등에 대해 구상권(손해배상 청구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제주, 18일 거리두기 4단계 격상·해수욕장 폐장…“왜 당장 안하나”

    제주, 18일 거리두기 4단계 격상·해수욕장 폐장…“왜 당장 안하나”

    29일까지 2주간 4단계 거리두기 시행휴가자+도내 집단감염+델타변이 확산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밤 10시 제한일각 늑장 시행 지적 “성수기 지나 4단계”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몰리는 제주도가 전국적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확산됨에 따라 18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15일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제주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3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14일 0시 기준)에는 제주에서 55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한때 ‘코로나 청정지대’로 불렸던 제주는 여름 피서철을 맞아 입도하는 관광객이 늘면서 확진자도 덩달아 늘고 있다. 도내 집단감염도 확산세다. 제주도는 이날 “고심 끝에 오는 1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지난 일주일 사이 일평균 확진자가 30명으로 급증했고 감염 양상도 달라졌다”고 밝혔다. 도는 “그동안 확진자는 외부요인인 다른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 등에 의해 발생했지만, 7월말부터는 도내 확진자 접촉으로 가족, 지인 간 사적모임을 통해 집단감염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확진자 대부분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도에 따르면 거리두기 4단계는 오는 18일부터 29일 자정까지 2주간이다. 거리두기가 격상되면해수욕장은 일시 폐장되고 사적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에는 4명, 오후 6시 이후 2명으로 제한된다. 행사와 집회 금지는 물론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이 밤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도 관계자는 “최근 도내 감염사례가 증가했던 노래연습장과 PC방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한다”면서 “노래연습장은 집합금지 되며, PC방은 밤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되고, 취식이 금지된다”고 말했다.일주일간 도내 확진자 212명전주比 98명↑… 10·20대 113명 지난 8일 11명이던 도내 확진자는 9일 12명, 10일 28명, 11일 23명, 12일 44명, 13일 55명, 14일 39명으로 일주일간 212명이 발생했다. 전주보다 98명이 증가한 수치로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30.29명으로 껑충 뛰었다. 이달 들어 제주도의 확진자는 326명으로 20대가 23.9%(78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대 21.5%(70명), 30대·50대 각 13.2%(각 43명)를 차지했다. 10대 미만 확진자도 13명이 나왔다. 도는 “10대 학생과 청소년들의 확진자 증가 상황에 따라 제주도교육청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가정과 직장 등 일상 공간에서 마스크 쓰기, 실내 환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방역이 느슨해지는 일이 없도록 무관용 원칙으로 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외출과 이동을 자제하고, 불요불급한 사적 모임은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휴가철 끝나고 보여주기 하냐”“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비난 일각에서는 광복절 대체 연휴가 끝난 이후에 시행하는 데 대해 “격상을 왜 바로 시행하지 않느냐” “휴가철 끝나고 ‘보여주기’ 하는 것이냐” “아무 의미 없다” “지금 당장 올려야 하는 것 아니냐” “준성수기 다 끝나고 비수기 때 4단계를 하는 것이냐”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등등 늑장 대응을 비판하는 여론이 일었다.
  • [속보] 제주, 18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격상…해수욕장 일시 폐장

    [속보] 제주, 18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격상…해수욕장 일시 폐장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몰리는 제주도가 전국적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확산됨에 따라 18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15일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제주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3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에는 제주에서 55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한때 ‘코로나 청정지대’로 불렸던 제주는 여름 피서철을 맞아 입도하는 관광객이 늘면서 확진자도 덩달아 늘고 있다. 도내 집단감염도 확산세다. 제주도는 이날 “고심 끝에 오는 1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지난 일주일 사이 일평균 확진자가 30명으로 급증했고 감염 양상도 달라졌다”고 밝혔다. 도는 “그동안 확진자는 외부요인인 다른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 등에 의해 발생했지만, 7월말부터는 도내 확진자 접촉으로 가족, 지인 간 사적모임을 통해 집단감염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확진자 대부분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도에 따르면 거리두기 4단계는 오는 18일부터 29일 자정까지 2주간이다. 거리두기가 격상되면해수욕장은 일시 폐장되고 사적모임은 오후 6시 이후 2명으로 제한된다. 행사와 집회 금지는 물론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이 밤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도 관계자는 “최근 도내 감염사례가 증가했던 노래연습장과 PC방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한다”면서 “노래연습장은 집합금지 되며, PC방은 밤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되고, 취식이 금지된다”고 말했다.
  • 중국서 또 탄저병…마을 주민 9명 집단감염 의심사례

    중국서 또 탄저병…마을 주민 9명 집단감염 의심사례

    중국에서 탄저병 집단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해 현지 당국이 방역에 나섰다. 15일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산시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원수이현에서 소 사육과 도축, 판매업과 관련된 탄저병 의심 사례 9건을 보고받고 본격적인 치료와 방역에 착수했다. 환자들은 팔·다리에 피부 발진 증상을 겪었으며, 이는 곧 물집과 궤양 증상으로 발전했다. 중국 중앙텔레비전(CCTV)은 이들에게 부종과 림프절 종창 증상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총 9명이 이러한 증상을 보였는데 이 중 2명은 퇴원했고, 2명은 산시성 성도인 타이위안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5명은 마을에 머물며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 보건당국은 이들이 방문한 모든 장소와 배설물 등을 소독하고 있으며, 밀접 접촉자들을 관찰하고 있다. 이들 주민 모두 소 사육과 도축, 판매 업무와 연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탄저병은 인간과 동물 모두 걸릴 수 있는 인수공통 전염성 질환으로 치사율은 5~20% 정도다. 다만 감염 초기 24~48시간 이내에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을 경우엔 치사율이 95% 이상으로 치솟는다. 사람은 보통 탄저병에 걸린 동물과 접촉했을 때 감염되며, 사람의 탄저병 95%가 피부탄저병이다. 최근엔 이달 초 허베이성 청더시의 웨이창 만주족·몽골족 자치현에서 소·양과 접촉 이력이 있는 환자 1명이 베이징으로 이송돼 탄저병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이 환자의 경우 폐탄저병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폐탄저병은 호흡기를 통해 탄저균이 포함된 비말·분진을 흡입했을 때 감염된다. 산시성 원수이현에서 보고된 탄저병 의심사례에 대해 현지 보건당국은 같은 증상의 주민이 더 있는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 감염병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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