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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 콜센터 집단담염’ 코리아빌딩 23일 전면 재개방

    ‘구로 콜센터 집단담염’ 코리아빌딩 23일 전면 재개방

    수도권 최대 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이 23일 전면 재개방된다. 서울 구로구는 코리아빌딩 전면 재개방을 하루 앞둔 22일 오후 폐쇄 중인 건물 7∼12층을 현장 점검하고 방역·소독을 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집단감염이 발생한 콜센터에는 자리마다 높이 90㎝ 이상 칸막이가 설치됐고 직원 간 거리도 1.5m 이상 떨어졌다. 휴게실에도 칸막이가 설치됐고 사무실에는 손 소독제와 체온계, 마스크 등 위생용품이 비치됐다. 구로구는 해당 콜센터 측에 직원 위생관리, 방문객 관리, 건물 방역 소독 등의 운영 가이드라인과 직원 행동수칙을 안내했다. 다만 이번 폐쇄 해제에도 이 건물 7∼9층 콜센터에는 관리인들과 전체 직원의 20∼30% 등 필수인력만 출근하고 다른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한다. 10층에 입주한 업체 2곳도 29일까지 재택근무하며, 확진자가 많았던 11층 콜센터는 휴업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12층은 확진자 집단 발생 전부터 휴업 중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폐쇄 명령 해제 이후에도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건물 및 주변 지역에 철저한 방역과 소독을 이어 나가겠다”며 “구청의 권고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다시 건물 폐쇄 명령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로구는 지난 9일 코리아빌딩에 입주한 에이스 손해보험 콜센터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나오자 이 건물 1∼12층을 폐쇄했다가 지난 16일 1∼6층을 개방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리아빌딩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152명이다. 이 건물에서 일하던 직원이 96명이며 이들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56명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분당제생병원 3명 추가 확진…병원 내 감염 42명으로 늘어

    분당제생병원 3명 추가 확진…병원 내 감염 42명으로 늘어

    성남 분당제생병원에서 확진자 3명이 나왔다. 이로써 이 병원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2명이 됐다. 경기 성남시는 분당제생병원 82병동에서 입원중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A(68·분당구 백현동 백현마을 4단지)씨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울혈성 심부전증 환자인 A씨는 분당제생병원의 집단감염 병동인 82병동에서 입원 치료중 양성 확진자와 접촉, 자가격리 중이었다. 지난 7일 퇴원했는데 병원 전수 조사 당시 받은 1차 검체채취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후 이상 증세가 있어 재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에 사는 C(64)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성남시 16번(63) 환자의 부인이다. 성남시 16번 환자는 분당제생병원에 지난달 4일부터 29일까지 입원했다 퇴원했다. 이 여성은 남편이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 접촉자로 분리돼 자가 격리됐는데 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최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광주시 송정동에 사는 L(62)씨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L씨의 남편은 81병동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뒤 지난 8일 확진됐다. 이에 따라 분당제생병원 내에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모두 42명(의사 3명,간호사 12명,간호조무사 9명,임상병리사 1명,환자 8명,보호자 6명,면회객 1명,공무원 2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병원 외 확진자를 5명으로 파악하고 있어,이를 포함하면 분당제생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47명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정 총리 “방역지침 어기면 법적조치…공동체 위해행위에 관용 없다”

    정 총리 “방역지침 어기면 법적조치…공동체 위해행위에 관용 없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관련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의 방역을 방해하고 공동체에 위해를 끼치는 행위에 더 이상은 관용이 있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총리는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는 시설은 집회나 집합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리고, 명령을 어기면 처벌하는 등 단호한 법적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메시지는 전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한 담화문’에서 집단감염의 위험이 큰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의 운영을 보름 동안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 것과 관련해 사실상 권고를 넘어서 행정적·법적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향후 보름을 코로나19 사태의 분수령이 될 시기로 보고 이 기간 내에 방역의 성공을 위해 법적 조치를 비롯한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것이다. 정 총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은 보름간 진행될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첫날로, 종교·체육·유흥시설에 운영 중단을 강력히 권고했고, 불가피한 운영시 지켜야 할 방역지침을 보건복지부 장관 행정명령으로 시달했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이는 중앙 부처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행정명령을 내린 첫 사례로서,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비상한 각오가 담겼다”며 “이제는 비상한 실천에 매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는 해당 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달라”면서 “지역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면 학원, PC방 등 밀집시설을 추가로 관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지자체는 ‘우리 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를 제로화한다’는 의지로 역량을 모아달라”며 “관계 부처는 소관시설이나 단체가 행정명령을 준수하도록 독려하고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중대본 회의에서는 지역별, 시설별 실천 상황을 매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갖겠다”면서 “코로나19와의 장기전에 대비해 튼튼한 생활 속 방역망을 구축하는 일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오늘은 유럽발 입국자 전체에 대한 진단검사가 시작되는 첫날”이라며 “국내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못지않게 해외로부터의 유입 차단이 중요한 시기”라고 역설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잔여시즌 결정 못한 KOVO 최후의 결단만 남았다

    잔여시즌 결정 못한 KOVO 최후의 결단만 남았다

    지난 19일 KOVO 이사회서 결정 못내려“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최후 결론만 남아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운영 방안을 결론짓지 못한 프로배구 이사회가 나흘 만에 다시 모인다. 여자프로농구가 지난 20일 시즌 조기 종료를 선언한 가운데 배구도 조기 종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이번 이사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로배구 13개 구단 단장은 23일 서울 마포구 한국배구연맹(KOVO)에서 이사회를 열고 지난 19일 결론짓지 못한 리그 운영 방안을 다시 논의한다. KOVO 관계자는 “지난 이사회 때 의견들이 분분해 확정을 못했다”면서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어 이번 이사회에선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V리그를 재개하고 정상적으로 마치는 것이지만 쉽지 않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은 앞으로 보름 동안 운영을 중단해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혀 리그 재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4월 5일 이후에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가능성도 희박하지만 배구장이 총선 투표장으로 활용되는 문제도 있어 6일부터 리그를 재개해도 15일 총선 전까지 남은 경기를 다 소화하기도 쉽지 않다. 리그 조기 종료 이외에 다른 대안도 있다. 리그 종료 후 현 순위대로 포스트시즌(PO)을 치르는 방안, 정규리그 잔여 경기만 치러 순위를 확정짓는 방안, 정규리그 소화 후 PO를 단축해서 치르는 방안 등이 남아 있다. KOVO 관계자는 “여자농구의 조기 종료 결정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OVO의 결정에 따라 하루 뒤인 24일 이사회를 여는 한국농구연맹(KBL)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KBL 관계자는 “이사회에서도 여자 농구 중단 결정과 배구 이사회 결정에 대해 참고할 것”이라며 “시즌 종료의 가능성까지 다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농구는 상대적으로 일정에 여유가 있어 조금 더 지켜볼 가능성도 있다. 이 관계자는 “원래대로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까지 다 치르면 5월 10일 종료인데 꼭 그 날짜에 구애 받는 것은 아니다”라며 “방송사와도 얘기가 됐고 구단들의 체육관 대관 일정도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자가격리 해제 직전 ‘확진’…구로 콜센터 관련 152명 감염

    자가격리 해제 직전 ‘확진’…구로 콜센터 관련 152명 감염

    수도권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근무했던 직원이 자가격리 해제 직전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계속 음성 판정이 나오다가 막판에 감염이 확인된 것이다. 서울 관악구는 은천동에 사는 50대 여성이 20일 자가격리 해제 직전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내 보험사 콜센터 직원인 이 여성은 8일부터 자가격리를 시작했는데, 이튿날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때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구로구 콜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 총 152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구로 콜센터와 관련해 지난 8일 이후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콜센터가 입주한 코리아빌딩에서 근무하는 직원 96명, 이들의 접촉자 56명으로 모두 152명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수도권 내 최대 집단감염 사례로, 전날 집계치보다 4명 증가했다. 전날 추가 확진자 4명 중 3명은 코리아빌딩 11층에 근무하는 직원이고, 나머지 1명은 접촉자로 파악됐다. 방대본은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의 방문 장소와 접촉자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 해외유입 지속적 증가…21일 신규 확진자 중 15%

    코로나19 해외유입 지속적 증가…21일 신규 확진자 중 15%

    국내 코로나19 방역 상황에서 집단감염과 함께 해외 유입 검역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전 세계적인 확산 속에서 21일 국내 신규 확진자 중 15%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2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8명 중 해외 유입 관련 사례는 총 15건(명)으로 전체의 15.3%에 해당한다”고 22일 밝혔다. 유럽에서 국내로 들어온 경우가 8명이었고, 미국은 3명, 캐나다·필리핀·이란은 각각 1명, 콜롬비아와 미국을 거친 경우가 1명이었다. 해외 유입 사례가 잇달아 확인되면서 이달 14일 이후 21일까지 공항 등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도 총 3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 동안만 11명이 신규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유럽 등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해외 유입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시급하지 않은 해외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1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8897명이다. 이 중 방역당국이 역학 조사를 통해 감염원을 추적한 결과 해외 유입 사례로 파악되는 경우는 총 123명이다. 정부는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크게 유행하면서 이날 0시부터 유럽에서 출발해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다고 하더라도 내국인이나 장기 체류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14일간 자가·시설 격리 조처된다. 단기 체류하는 외국인은 증상을 확인하는 등 능동 감시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광훈 교회’ 예배 강행…현장점검에 “부모도 없냐” 욕설

    ‘전광훈 교회’ 예배 강행…현장점검에 “부모도 없냐” 욕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종교시설·실내체육시설·유흥시설 운영을 15일간 중단해 달라고 호소한 다음날인 22일에도 일부 교회들이 현장 예배를 강행했다. 구속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주일 연합예배’를 열었다. 사랑제일교회는 전광훈 목사가 설립해 당회장으로 있는 곳이다. 교회 측은 예배에 참석하는 신도들의 체온을 재고, 방명록을 적게 한 뒤 예배당 안으로 들여보냈다. 서울시는 교회 측과의 합의 하에 시청 직원 5명과 성북구청 직원 1명을 보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일부 신도들은 시청과 구청 직원들이 교회 밖에서 대기할 당시 해당 공무원들에게 “너희는 교회도 안 다니느냐, 부모도 없느냐”며 욕설과 폭언을 쏟아내며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교회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쳐 시청 직원들의 진입로를 확보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들어가서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확인하고, 지켜지지 않을 경우 집회 금지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곳곳 예배 강행…주민들, 감염 우려에 항의 집회도 이날 서울 송파구 임마누엘교회도 신도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라인 예배를 진행했다. 교회 관계자는 “교회에 오신 분들을 보면 알 수 있듯 대부분 고령대라 오프라인 예배가 필요한 측면도 있다”며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못 들어오게 하고, 간격도 띄우는 등 정부 지침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도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예배를 진행했다. 신도들은 입구에서 문진표를 작성하고, 열감지 카메라로 체온을 측정한 뒤에야 실내로 들어갈 수 있었다. 예배당 의자에는 ‘서로를 위해 비워주는 자리입니다’라고 쓰인 안내문이 붙어 신도들 간 간격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광림교회 관계자는 “원하는 신도들이 있어 어쩔 수 없이 현장 예배를 진행하게 됐다”며 “신도들 간 간격을 유지하고 손 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정부가 권고한 안전 지침들을 최대한 준수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에서도 이날 오전 현장 예배가 진행됐다. 교회 측 직원은 예배당 입구에서 “2m 이상 떨어지라”며 신도들 간 간격을 유지할 것을 안내했다. 교회 관계자는 “성도들에게 최대한 가정에서 온라인 예배를 드리도록 안내하고 있지만, 예배당에 나오고 싶은 분들을 교회에서 막을 순 없다”며 “입장 시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고, 8명이 앉는 자리에 1∼2명이 앉을 정도로 떨어져 앉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을 우려한 교회 인근 주민들의 항의 집회도 열렸다. ‘수궁동 주민 방역대책위원회’와 ‘오류1동 주민방역단’ 소속 주민들은 ‘집단감염 한순간 차단만이 살 길’,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라’, ‘무증상 감염 나도 감염될 수 있다’ 등의 팻말을 들고 구로구 연세중앙교회 인근에서 ‘침묵시위’에 나섰다. 정부 “4월 5일까지 종교·실내체육·유흥시설 운영 중단” 권고 앞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종교 시설과 일부 유형의 실내 체육시설(무도장·무도학원·체력단련장·체육도장), 유흥시설(콜라텍·클럽·유흥주점 등)은 운영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그동안 집단감염이 일어났거나, 사업장 특성상 감염 위험이 크다고 분류된 시설이다. 지자체는 운영 중단 권고를 받은 시설이 영업하는지, 방역 지침을 따르고 있는지 등을 점검한다. 각 부처가 앞서 고지한 업종별 방역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고 영업하는 곳에 대해서는 계고장을 발부하고,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집회·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다. 명동성당, 미사 중단에 대성당만 개방…조계사도 한산 코로나19 예방 조치로 미사를 중단한 서울 중구 명동성당은 개인 기도를 하러 찾아오는 교인들을 위해 대성당만 임시 개방했다.성당 게시판에는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4월 2일부터 미사를 재개하고,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그 밖의 모임은 하지 않도록 한다”는 염수정 서울대교구장 추기경 명의의 담화문이 붙어 있었다.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었던 초하루 법회를 취소한 서울 종로구 조계사도 대체로 한산했다. 입구에서 체온을 재고 방명록을 쓴 뒤 들어온 일부 신도들만 대웅전에 띄엄띄엄 앉아 예불하거나, 탑 주변을 돌며 기도를 올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대구 요양병원·일반병원서 25명 추가 확진 발생

    대구시 내 요양병원 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집단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수 검사 과정에서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11명), 달성군 대실요양병원(4명), 달서구 송현효요양병원(1명), 성서요양병원(1명), 수성구 김신요양병원(1명) 등에서 추가 확진자 18명을 확인했다. 대구경북혈액원(1명)과 파티마병원(3명), 칠곡경북대병원(1명), 배성병원(2명) 등 의료기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까지 요양병원 누적 확진자는 한사랑요양병원 92명(환자 67명, 종사자 21명), 대실요양병원 66명(환자 54명, 종사자 12명), 배성병원 11명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구 신천지 전수조사했다더니…‘위장교회’ 47명 뒤늦게 드러나

    대구 신천지 전수조사했다더니…‘위장교회’ 47명 뒤늦게 드러나

    국내 최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대구 신천지가 알려지지 않았던 ‘위장교회’ 2곳 소속 신도 명단을 뒤늦게 대구시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장교회’ 신도들은 평소 신천지 신도들과 접촉이 잦았지만, 외부로 신원이 드러나지 않아 당국의 방역 대책 사각지대에 있었다. 대구 ‘신천지 사태’ 한달 동안 방역망에 ‘큰 구멍’ 그 동안 대구 신천지를 대상으로 한 방역에 커다란 구멍이 뻥 뚫려 있었던 셈으로 대구시가 코로나19 사태 한 달이 넘은 지금 부랴부랴 해당 신도들의 확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신천지 측은 지난 19일 ‘선교교회’라는 명칭의 위장교회 2곳 신도 47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연락처 등을 대구시에 제출했다. 대구시는 지난 17일 남구의 대구 신천지 시설에서 벌인 2차 행정조사 당시 위장교회 신도 명단 제출을 요구, 이틀 뒤 이를 받아냈다. 대구 동구 등에서 신천지라는 명칭을 드러내지 않은 채 활동을 해 온 위장교회 2곳은 대구 신천지 신도 가족이나 지인 등이 다수 소속돼 있고, 대구 신천지 신도들이 수시로 드나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위장교회가 일반인이 별다른 거부감 없이 신천지 신도가 될 수 있도록 중간 단계 역할을 하는 시설로 파악하고 있다. “신천지 신도들 사이에서도 우려…방역당국 협조도 잘 안해” 대구시는 위장교회 신도들이 평소 신천지 신도들과 자주 접촉해 온 만큼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지금까지 대구 신천지 정식 신도가 아니라는 등의 이유로 관리망에서 벗어나 있었다. 신천지 신도들 사이에서도 별다른 제재 없이 외부 활동을 해온 위장교회 신도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 중 일부는 ‘나는 신천지 신도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방역당국의 조사에 선뜻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위장교회 신도를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빨리 조사를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은혜의강 교회 ‘3차감염’ 발생…교인→직장동료→부인

    [속보] 은혜의강 교회 ‘3차감염’ 발생…교인→직장동료→부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경기 성남 은혜의강 교회와 관련해 3차 감염이 발생했다. 경기 용인시는 기흥구 언남동 삼성래미안 2차 아파트에 사는 A(36·여)씨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1일 남편(용인 28번 환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같은 날 낮 12시 10분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았다. 코로나19 증상은 없었다. A씨의 남편은 은혜의강 교인(성남 34번 환자)의 직장 동료로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코막힘 증상이 나와 20일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은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은혜의강 교인을 기점으로 보면 A씨는 남편에 이어 3차 감염자가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남 은혜의강 교회 3차 감염 발생…교인→직장동료→부인

    성남 은혜의강 교회 3차 감염 발생…교인→직장동료→부인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초래한 경기 성남 은혜의강 교회와 관련해 3차 감염자가 발생했다. 경기 용인시는 기흥구 언남동 삼성래미안 2차 아파트에 사는 A(36·여)씨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1일 남편(용인 28번 환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같은 날 낮 12시 10분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았다. 코로나19 증상은 없었다. A씨의 남편은 은혜의강 교인(성남 34번 환자)의 직장 동료로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코막힘 증상이 나와 20일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은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은혜의강 교인을 기점으로 보면 A씨는 남편에 이어 3차 감염자가 된다. 용인시는 경기도에 A씨의 병상 배정을 요청했으며, 구체적인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용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은혜의강 교회에서는 목사 부부와 교인 등 5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들과 접촉한 지인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이웃 안전위해 교회 예배 중단하라’

    [포토] ‘이웃 안전위해 교회 예배 중단하라’

    코로나19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정부가 종교 집회 등 밀집 행사 중단을 강력히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22일 예배를 강행한 구로구 연세중앙교회 앞에서 주민들이 피켓을 들고 항의를 하고 있다. 2020.3.22 연합뉴스
  • 분당제생병원 입원 60대 여성, 미국 여행 20대 등 2명 추가 확진

    분당제생병원 입원 60대 여성, 미국 여행 20대 등 2명 추가 확진

    성남 분당제생병원에 입원했던 60대 여성과 미국 방문 이력이 있는 20대 남성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성남시는 분당제생병원 82병동에서 입원중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A(68·분당구 백현동 백현마을 4단지)씨와 지난 12일 미국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B(29·수정구 창곡동 위례더힐 55)씨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분당제생병원 관련 확진자는 41명으로 늘었고, 성남지역 확진자는 97명(성남 거주 75명, 타지역 거주 22명)으로 늘어났나. A씨는 분당제생병원의 집단감염 병동인 82병동에서 입원 치료중 양성 확진자와 접촉, 자가격리 중이었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이다. B씨는 지난 12일 미국서 입국해서 수정구 창곡동 자택 거주 하던 중 근육통과 기침 등 증상으로 21일 검체를 채취해서 검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확진환자의 자택 등을 방역 소독하고,증상 발생,또는 검체 채취 1일 전부터 격리일까지 이동경로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앞으로 15일”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종합)

    “앞으로 15일”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종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앞으로 15일간 현재보다 높은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한 대국민담화를 통해 “정부는 앞으로 보름 동안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는 결정적 시기라는 인식 아래 몇 가지 강도 높은 조치와 함께 국민 여러분께 간곡한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에 대해 앞으로 15일간 운영을 중단할 것을 강력 권고했다. 정 총리는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에는 시설업종별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직접 행정명령을 발동해 집회와 집합을 금지하겠다”면서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는 경우에는 시설폐쇄는 물론 구상권 청구 등 법이 정한 가능한 모든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2일부터 15일간 교회·헬스장·클럽 등 운영 중단 ‘강력 권고’방역지침 무시하고 영업하면 ‘행정명령’ 발동…명령 어기면 300만원 이하 벌금 이에 따라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종교 시설과 일부 유형의 실내 체육시설(무도장·무도학원·체력단련장·체육도장), 유흥시설(콜라텍·클럽·유흥주점 등)은 운영을 중단하는 것이 권고된다. 이들은 그동안 집단감염이 일어났거나 사업장 특성상 감염 위험이 크다고 분류된 시설이다. 지역 상황에 따라 PC방·노래방·학원 등에 대해서도 운영 중단을 권고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22일부터 운영 중단 권고를 받은 시설이 영업하는지, 방역 지침을 따르고 있는지 등을 점검한다. 업종별 방역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고 영업한 곳에 대해서는 계고장을 발부하고,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집회·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다.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입원·치료비와 방역비에 대해 손해배상(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국민도 15일간 외출 자제하고 최대한 집 안에 머물러 달라”“성숙한 시민 의식 필요한 때” 정 총리는 또 국민들을 향해 “앞으로 보름간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생필품 구매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시고, 사적인 집단모임이나 약속, 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발열, 인후통, 기침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출근하지 않아야 한다”며 “재택근무를 활성화하고 부득이하게 출근했을 경우에는 거리 유지 등 필요한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호소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호소하는 이유에 대해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많은 나라에서 신규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국내에서도 종교시설, 사업장 등에서 집단감염 지속되고 있다”며 “단기간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확산을 최대한 막고 우리 보건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확진자 발생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차단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국민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덕분에 국내에서 대량 확산을 막아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중대본은 “잠복기 14일을 고려할 때 15일간의 집중적인 거리두기를 전개하면 지역사회에 존재할 수 있는 환자를 2차 전파 없이 조기에 발견하거나 자연 치유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현재의 위험 수준도 축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종교 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이 문을 열기 위해서는 출입구에서부터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사람 간 간격을 1∼2m씩 유지하는 등 방역 당국이 정한 준수 사항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다음은 정부가 발표한 제한적 허용 시설 및 업종별 준수 사항. ◇ 종교 시설 ▲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체온 등 1일 2회 점검해 대장 작성) ▲ 출입구에서 발열, 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 및 최근 2주 사이 해외 여행력이 있는 사람, 발열 또는 호흡기 등 유증상자, 고위험군 출입 금지(대장 작성) ▲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 금지) ▲ 출입구 및 시설 내 각처에 손 소독제 비치 ▲ 종교 행사 참여자 간 간격 최소 1~2m 이상 유지 ▲ 집회 전후 소독 및 환기 실시(일시·관리자 확인 포함 대장 작성) - 문손잡이, 난간 등 특히 손이 자주 닿는 장소 및 물건 ▲ 단체 식사 제공 금지 ▲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및 출입자 명단(성명, 전화번호 필수) 작성·관리 ◇ 클럽·콜라텍·유흥주점 등 유흥시설 ▲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체온 등 1일 2회 점검해 대장 작성) ▲ 시설 외부에서 줄 서는 경우 최소 1~2m 거리 유지 ▲ 출입구에서 발열, 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 및 최근 2주 사이 해외 여행력이 있는 사람, 발열 또는 호흡기 등 유증상자, 고위험군 출입 금지(대장 작성) ▲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 금지) ▲ 출입구 및 시설 내 각처에 손 소독제 비치 ▲ 시설 내 이용자 간 최소 1~2m 거리 유지 ▲ 최소 2회/일 이상 시설 소독 및 환기 실시(일시·관리자 확인 포함 대장 작성) - 문손잡이, 난간 등 특히 손이 자주 닿는 장소 및 물건 ▲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및 출입자 명단(성명, 전화번호 필수) 작성·관리 ◇ 실내 체육시설 ▲ 실내 체육시설 중 무도장, 무도학원, 체력단련장, 체육도장 대상 ▲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체온 등 1일 2회 점검해 대장 작성) ▲ 출입구에서 발열, 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 및 최근 2주 사이 해외 여행력이 있는 사람, 발열 또는 호흡기 등 유증상자, 고위험군 출입 금지(대장 작성) ▲ 출입구 및 시설 내 각처에 손 소독제 비치 ▲ 최소 2회/일 이상 시설 소독 및 환기 실시(일시·관리자 확인 포함 대장 작성) - 문손잡이, 난간 등 특히 손이 자주 닿는 장소 및 물건 ▲ 체육 지도자, 강습자 마스크 착용 ▲ 운동복, 수건, 운동장비(개인별 휴대 가능 용품) 등 공용물품 제공 금지 ▲ 시설 내 단체 식사 제공 금지 ▲ 탈의실(라커룸), 샤워실, 대기실 소독 철저 및 적정 인원 사용 관리 - 일일 소독 대장에 함께 작성해 관리 ▲ 운동기구를 이용할 경우 사용자 간 2m 이상 거리 확보 - 운동기구 : 러닝머신, 벤치프레스 등 고정 운동 기구 ▲ 밀폐된 장소에서 다수를 대상으로 한 운동 프로그램 및 강습(줌바 댄스 등) 금지 ▲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및 출입자 명단(성명, 전화번호 필수) 작성·관리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 총리 “종교·체육·유흥시설 운영중단 강력 권고”

    정 총리 “종교·체육·유흥시설 운영중단 강력 권고”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은 앞으로 보름 동안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정 총리는 이날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한 담화문’에서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에는 시설업종별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직접 행정명령을 발동해 집회와 집합을 금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아가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는 경우에는 시설폐쇄는 물론 구상권 청구 등 법이 정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국민 여러분께서는 앞으로 보름간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 생필품 구매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사적인 집단모임이나 약속, 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발열, 인후통, 기침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출근하지 않아야 한다. 재택근무를 활성화하고 부득이하게 출근했을 경우에는 거리 유지 등 필요한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의 담화는 코로나19 사태로 각급 학교 개학을 3차례 연기해 개학일이 내달 6일로 연기된 만큼 남은 보름간 최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지역사회 확산을 막자는 취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정부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당기간 계속”

    정부가 국내와 해외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볼 때,국내에서의 코로나19의 유행은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유행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국내에서도 요양병원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감염력이 강하고 전파 속도가 빠른 코로나19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코로나19의 유행과 확산이 상당 기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요양병원, 요양원에서 감염 예방을 위해 힘써 주시는 종사자들에게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시설에서는 고위험군이 많이 있고 집단감염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고려해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발열, 기침, 피로감, 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출근을 중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몸이 안 좋은 경우 3∼4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시설 경영자가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대구·경북 집단감염 조짐…국내 코로나19 감소세에 제동

    대구·경북 집단감염 조짐…국내 코로나19 감소세에 제동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879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보다 147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02명으로 70세 이상 환자가 74.5%다. 지금까지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79명 늘어 총 2612명이 됐다. 많은 확진자들이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되면서, 일일 신규 격리해제자 수는 9일째 신규 감염자보다 많은 상황이다. 완치율은 전날 25.8%에서 29.7%로 증가했다. 이날 누적 확진자에서 전체 완치자 수를 뺀 순확진자 수는 6187명으로 역시 9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대구와 경북지역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한 산발적 감염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신규 확진자 147명의 신고 지역은 대구가 6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40명, 서울 15명, 경기 12명, 인천 4명, 충북 1명 순이다. 입국 검역 과정에서도 확진자가 6명 발생해 총 입국 검역 감염자 수는 23명으로 늘었다. 경북 경산에 위치한 서요양병원에선 전수검사 결과 3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쏟아졌다. 현재까지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33명이다. 아직 5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감염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경북 봉화군 푸른요양원에서도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해 총 감염자 수는 67명으로 늘었다. 대구 대실요양병원도 확진자가 5명이 늘어 감염자는 62명으로 증가했다. 대구시는 지난 13일부터 67개 요양병원과 330개 사회복지시설의 종사자, 생활인, 환자 3만3628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전체 누적 확진자 8788명 중 신고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가 6344명, 경북 1243명, 경기 321명, 서울 314명, 충남 119명, 부산 108명, 경남 87명, 세종 41명, 인천 40명, 울산 36명, 충북 34명, 강원 30명, 대전 22명, 광주 18명, 전북 10명, 전남 5명, 제주 4명, 입국 검역 과정 23명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32만7509명이다. 이 중 30만300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5704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증 20대 코로나 환자’ 더 위험한 이유...10명 중 3명에 전파

    ‘경증 20대 코로나 환자’ 더 위험한 이유...10명 중 3명에 전파

    경증인 젊은 코로나19 환자가 지역사회 전파의 뇌관으로 떠올랐다. 20대 젊은 환자는 증상이 심각하지 않아 자신이 코로나19 감염자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일상 활동을 할 수 있다. 반면 경증에서도 바이러스를 많이 내뿜기 때문에 전파력은 높아 자신도 모르게 지역사회 감염원이 될 수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1명의 경증 감염환자가 사람이 밀집한 밀폐 시설에 들어갔을 때 시설별로 30%가 넘는 높은 발병률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가령 경증 환자가 100명이 밀집한 종교 행사 등에 참석한다면 이중 30명을 감염시킬 수 있다. 정 본부장은 “1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집단발생을 유발하면 환자가 30명, 40명 늘게 되고, 또 그 환자로 인한 2차·3차 전파로 유행이 급속히 확산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일 0시 기준 방역당국 집계를 보면 20대 환자는 2365명으로 전체의 27.3%를 차지한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신천지 교인 가운데 20대 신도가 많은 점이 20대 발병률을 높인 한 요인이 됐다. 20대는 전 연령대를 통틀어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지만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다. 하지만 본인은 경증이더라도 대중교통, 극장 등 다중이용시설, 가정의 고령자에게 퍼뜨린다면 2차 감염된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80세 이상 환자의 치명률은 10.03%, 70대는 6.16%, 60대는 1.55%다. 정 본부장은 “이 부분에 대한 집중적이고 선제적인 예방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아울러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아무리 경증이더라도 등교하거나 출근하지 말고 집에서 충분히 휴식하면서 3~4일 경과를 관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문 대통령 “박원순·이재명 교회 조치 지지” 예배 자제 우회 당부

    문 대통령 “박원순·이재명 교회 조치 지지” 예배 자제 우회 당부

    “많은 교회 협조해주셔서 감사드린다”“하지만 예배 교회도 적지 않아 걱정”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교회가 주말 실내예배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예배를 자제해줄 것을 우회적으로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주말을 앞둔 이날 “많은 교회가 (예배 자제에)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예배를 열겠다는 교회들이 적지 않아 걱정”이라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종교집회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취하고 있는 조치를 적극 지지한다”며 “중앙 정부도 지자체에만 맡기지 말고 지자체의 조치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날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교회를 위한 집단감염 방지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며 “이를 지키지 않거나 위험성이 있으면 (폐쇄 등) 행정명령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경기도는 이 지사의 지시에 따라 감염 예방수칙(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교회 137곳에 ‘밀집집회’ 예배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고, 이를 위반한 종교집회로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당 교회에 방역과 치료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00명 아래로 떨어졌는데 주말을 넘어 계속 줄어들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성남의 한 교회와 대구 요양병원의 집단 감염으로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모두가 안타까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일은 언제든지 되풀이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교회도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북도 요양병원에 코로나19 차단 위한 ‘관리 강화‘ 행정명령

    경북도는 모든 요양병원에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관리를 강화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사회복지시설 코로나19 예방 차원에 2주간 실시한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가 오는 22일 끝남에 따라 추가 대책 마련한 것이다. 따라서 요양원들은 전담공무원 일일 점검, 병원 안 감염관리 담당 지정, 감염관리 체크리스트 작성, 근무자 일일 임상 증상 기록 제출, 환자 모니터링 작성, 병원 방문 억제, 발열 체크 등을 해야 한다. 요양병원이 이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고 관리 미흡으로 감염자가 발생할 때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지도·명령을 위반하면 개설 허가 취소나 영업정지, 의료기관 폐쇄 명령을 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전날 확진자가 1명씩 나온 경주 파티마요양병원과 경산 서요양병원을 집단 격리했다. 파티마요양병원 전수검사에는 89명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고 서요양병원 환자,종사자 등 320명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도는 요양병원 110곳 환자와 직원 표본 검사를 진행 중이다. 대상자 1350명 가운데 68명 검체를 채취했다. 요양원과 같은 사회복지 생활 시설에서 지난달 말부터 집단감염 등이 속출하자 지난 9일부터 564곳을 2주간 격리했다. 격리가 끝나고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시설마다 종사자 1명과 시·군 담당자 1명을 감염관리 책임자로 지정해 입소자와 종사자를 매일 모니터링하고 그 상황을 보고하도록 했다. 격리 기간 업무에서 배제한 사회복무요원 396명 전원을 검사해 음성이 나올 때만 시설에 복귀토록 한다. 요양원 399곳 요양보호사와 간호 인력 25%인 1848명을 샘플링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지금까지 양성은 없다. 1368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48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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