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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범운영

    [서울포토]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범운영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앙성결교회에서 교인들이 전자출입명부(QR코드) 시범운영 테스트를 하고 있다.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을 때 시설 출입자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이날부터 서울, 인천, 대전 3개 지역의 주요 교회, 영화관, 노래방, 음식점 등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수도권 ‘교회모임’ 집단감염으로 신규 확진 이틀째 30명대

    수도권 ‘교회모임’ 집단감염으로 신규 확진 이틀째 30명대

    수도권 ‘교회 소모임’ 집단감염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30명대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종교 시설에서 집단 예배를 하는 것은 물론이며 소규모라도 모임을 가지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8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 1541명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확진자 가운데 지역 발생은 37명이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1명이다. 감염경로는 지역사회 감염이 36명, 해외 유입이 2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5명, 서울 14명, 인천 8명 등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37명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 신규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발 감염자와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줄면서 나흘간(지난달 28∼31일) 79명→58명→39명→27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다 수도권 교회의 각종 소모임 집단감염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인천에서는 부평구 한 교회 목사인 50대 여성이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연이어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도 개척교회 모임과 관련된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 전날 발표된 인천지역 교회 관련 확진자는 11개 교회, 21명이다. 경기 군포·안양에서도 교회 목회자 모임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누적 환자 1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1명 늘어 국내 누적 사망자는 총 27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10일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받던 87세 남성이 지난달 31일 사망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823명이며 완치돼 격리 해제된 이는 24명 늘어 총 1만 446명이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93만 9851명이다. 이 가운데 89만 938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 8922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사설] ‘조용한 전파’ 막아야 3차 등교, 해수욕장 개장 지속한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 어제 문을 열었다. 전국 260여개 해수욕장도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내일은 고1, 중2, 초3∼4학년이 제3차 등교를 한다. 장기 휴원에 들어갔던 어린이집도 수도권을 제외하고 오늘부터 다시 문을 연다. 방역 당국은 어제 코로나19 확진자의 수도권 재증가에 대해 “당국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조용한 전파자로 인한 연쇄감염이 계속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2주간 집단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일일 확진환자가 28.9명, 감염경로 불명 사례 비율이 7.4%로 그전과 비교해 위험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당한 위험에 노출돼 있으면서도, 일상의 문은 닫지도 못하는 게 지금 우리의 처지이다. 현장에서 임기응변식 대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고2·중3·초1∼2·유치원생의 등교 첫날이던 지난달 27일 이래 전국에서 매일 500~800여곳의 학교가 등교 수업을 중단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앞선 1차와 2차 등교 개학으로 볼 때 교육 현장 관리도 생각 이상으로 녹록지 않았다. 일부 학부모가 등교 개학 전면 중단을 주장하지만, 교육부 등은 방역기준을 강화해서 등교 개학의 틀은 유지하기로 했다. 서울 여의도와 목동 학원가에서 감염사례가 늘고 있어 학원에 대한 방역 점검을 강화하는 중이다. 방역 당국은 앞으로 1~2주 동안 수도권 지역의 감염확산 차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서울·인천·경기도 주민들은 가급적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다수가 밀집하는 음식점이나 카페, 클럽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문을 최대한 삼가야 한다. 그제는 교회에서의 집단감염 등이 나타난 만큼 온라인 예배로 복귀할 필요도 있다. 당장은 달리 방법이 없다. 시민의식을 발휘해 최대한 자제하고 조심하는 게 최선이다. 감염 경로가 불투명한 ‘조용한 전파’를 막아야 지속적인 등교도, 해수욕도 가능하다.
  • [데스크 시각] 마스크/홍지민 체육부 차장

    [데스크 시각] 마스크/홍지민 체육부 차장

    그러고 보니 마스크와 삶을 공유하게 된 지 꽤 오래됐다. 설 연휴를 보내고 1월 말부터였던 것 같다. 살을 에는 바람을 맞으며 서너 시간 기다린 끝에 얼마 되지 않는 마스크를 손에 쥐던 게 엊그제인데 벌써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사람이 간사한 게 날씨가 더워지면서 조금 더 힘든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처럼 살집이 풍부한 사람들은 더 그런 것 같다. 언젠가 출근길 버스정류장에서 내가 타고 갈 차량을 기다리고 있는데 땀으로 범벅이 된 한 아저씨가 버스에서 황급히 내리자마자 마스크를 벗고는 숨을 헐떡이는 모습을 보았다. 남의 일 같지가 않았다. 난 마스크 한 개를 평균 2주 안팎으로 사용하는 편이다. 처음에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던 터라 자연스럽게 습관 아닌 습관으로 굳어졌다. 정부가 공적 마스크 제도를 도입하며 언제부터인가 어느 정도 줄을 서기만 하면 구할 수 있게 됐고, 또 그 줄이 점점 짧아져 이제는 기다리는 일도 없어졌지만 그래도 마스크를 사용하는 주기가 짧아지지는 않았다. 아무리 공적 마스크라고 해도 코로나19 이전의 시장 가격과 비교해 보면 두 배가량 비싸다. 쉽게 바꿔 쓰기가 아까운 이유 가운데 하나다. 온라인 몰에 풀리는 공적 마스크 외 물량은 정상 가격이지만 한 번도 구입에 성공한 적이 없다. 생각날 때마다 홈페이지를 들여다보곤 하는데 대개 품절 상태다. 간혹 재고가 있는 것을 확인해 황급히 마우스를 누르더라도 손이 느려서인지 지금까지는 실패다. 언젠가는 꼭 성공해 보고 싶다는 오기가 샘솟기도 한다. 마스크를 길게 쓰다 보면 안에서 보풀이 일어난다. 그 보풀이 코를 간지럽게 만들고 슬슬 재채기를 부르려 할 때가 나 스스로 진단하는 마스크 교체 시기다. 제 아무리 마스크를 썼다고 해도 대놓고 재채기하는 것은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에티켓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한 마스크는 3주 정도 썼는데도 매끈하게 마감된 안쪽이 그대로 유지돼 무척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오래 쓰다 보니 얼룩이 묻고 때가 타서 어쩔 수 없이 바꿔야 했다. 그 마스크 제품명을 기억해 놓지 않은 것이 두고 두고 아쉽다. 이렇게 최소 2주 쓴다고 가정할 때 1년 52주니까 1년에 마스크 26개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분실 등 만일의 사태까지 대비한다면 40개 정도면 앞으로 1년은 넉넉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이미 그 정도는 비축해 놨다. 그러면 이제 마스크를 그만 구입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몇 주 전부터는 나와 아내 몫의 할당량으로 소형을 꾸준히 사고 있다. 잠잠하다 싶으면 이어지는 집단감염에 몇 차례 연기되기는 했지만 아이들의 초등학교 등교, 유치원 등원을 앞두고는 줄곧 그래 왔다. 아이들 것이라 크기가 작다고 값이 싸지도 않다. 뭐, KF94가 아닌 KF80이어도 마찬가지였지만. 마침내 이번 주 아이들의 등교, 등원 순서가 다가왔다. 더이상 미뤄지지 않는다고 한다. 훌쩍 올라간 기온에 어른들도 마스크를 오래 쓰고 있기가 버겁다. 그래서 아이들이 안쓰럽기도 하다. 숨 쉬기 편하다고 덴털 마스크가 상한가다. 그저 입과 코를 꽁꽁 막고 있는 KF 마스크 마련에 급급했는데 숨이 숭숭 들고 나는 덴털 마스크도 괜찮다고 한다. 일찍 알았다면 덴털 마스크도 준비해 놓았을 텐데 이젠 그 값이 네다섯 배 이상 뛰었다. 후회막급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정부에서 학교를 통해 아이들에게 직접 마스크를 챙겨 주면 안 되는 것일까. 이왕이면 덴털 마스크를 공급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로서는 큰 부담을 덜게 될 게 분명하다. icarus@seoul.co.kr
  • 땀 젖은 무대… 이달도 눈물 젖는다

    땀 젖은 무대… 이달도 눈물 젖는다

    5월 공연 매출 전달의 두배로 껑충 6월도 회복 기대했지만 다중시설 집합 금지에 뮤지컬 대작들 줄줄이 취소·연기 국립발레단·무용단 공연…오케스트라 연주까지뮤지컬 대작이 대거 무대에 오르는 6월을 기점으로 긴 침체에서 벗어나길 기대했던 공연계가 또다시 시름에 빠졌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는 14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을 권고하자 공연 취소 및 연기도 줄을 잇고 있다. 5월 공연계 전체 매출액은 112억 3846만원으로, 전월 47억 1000만원보다 두 배 이상 올랐지만 코로나19 재점화로 완벽한 회복은 더딜 것으로 전망된다. 대면 공연을 추진해 온 국공립 예술단체와 극장들은 방역 당국의 권고에 따라 다시 문을 닫았다. 지난달 28일 이미 음악극 ‘김덕수전’을 무대에 올린 세종문화회관은 개막 당일 공연만 관객을 맞았고, 29일 공연은 무관중 온라인 중계로 긴급 대체했다. 애초 공연은 31일까지로 예정됐지만 나머지 2회차는 안 하기로 했다. 더 큰 타격은 하반기 공연계 기대작 중 하나인 뮤지컬 ‘모차르트!’의 개막 연기다.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 출신 김준수의 뮤지컬 데뷔작으로, 올해 초연 10주년을 맞아 김준수와 박은태, 박강현, 신영숙, 김소현 등 스타 배우들이 이름을 올리며 공연시장 정상화를 이끌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세종문화회관은 이 공연을 오는 11일 대극장 무대에 올릴 예정이었으나 14일까지 6회 공연을 취소하고 개막일을 16일로 옮겼다. 다만 그간 국공립 공연장이 유지해 온 객석을 한 칸씩 띄워 앉는 ‘거리두기 좌석제’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세종문화회관 자체 기획 공연과 달리 공연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 작품이라 거리두기 좌석제를 강제하기 어렵고, 대극장 공연이어서 거리두기 좌석제로 관객을 받으면 적자가 명확하기 때문이다. 오는 10일 긴 코로나19 휴관을 끝내고 대면 공연을 펼칠 예정이던 국립발레단은 올해 시즌 첫 정기공연 ‘지젤’을 잠정 연기했다. 국립발레단 관계자는 “관객과 다시 만날 무대를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공연이 잠정 연기돼 안타깝다”면서 “이후 재개 여부와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다시 조율하겠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군 복무 중인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출연으로 예매 열기가 뜨거운 뮤지컬 ‘귀환’은 지난 2월 지방 공연에 이어 이달 서울 재공연도 코로나19 피해를 입게 됐다. ‘귀환’은 오는 4일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16일로 미뤘다.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초연한 ‘귀환’은 올해 1월 말부터 국내에도 코로나19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2월 중 예정됐던 경기 고양과 안산 공연을 취소했다. 이 밖에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낭만의 해석Ⅰ’(3일 예술의전당), 국립무용단 ‘제의’(5~7일 LG아트센터) 등도 취소됐고 지난달 22일 개막한 정동극장의 ‘아랑가’는 14일까지 공연을 중단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노래방·주점 출입자 걱정 말아요… ‘더강남’ 앱으로 신속 파악

    노래방·주점 출입자 걱정 말아요… ‘더강남’ 앱으로 신속 파악

    서울 강남구가 1일부터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출입명부 시스템’을 선보인다. 강남구는 이날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며 “지역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선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를 신속·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중요해 이번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스템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개발한 통합모바일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더강남’과 통신 3사(SKT·KT·LGU+)가 제공하는 본인인증 앱 ‘패스’를 연계한 것으로, 출입자 파악이 어려운 노래연습장·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QR코드로 이용자 정보를 관리한다. 최초 1회 패스 앱으로 본인인증을 하면 QR코드가 설치된 시설에 추가 정보 입력 없이 스캔만으로 입장할 수 있다. 수집된 정보는 철저한 보안 관리로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 파악에만 활용되고, 4주 후 자동 파기된다. 정찬식 전산정보과장은 “이번 시스템으로 출입자 정보가 정확하지 않은 기존 SMS 인증 방식의 단점을 보완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고, NICE평가정보 등 기업 협조로 인증 문자 발송 비용 부담도 크게 줄어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등교 전 학생 자가진단 사이트 먹통…예상된 ‘과다 접속’ 손 놓은 교육부

    등교 전 학생 자가진단 사이트 먹통…예상된 ‘과다 접속’ 손 놓은 교육부

    등교 전 코로나19 의심 증상 유무를 학교에 보고하는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사이트가 1일 오전 ‘먹통’이 돼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학생들이 자신의 증상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는 데다 교사들의 업무 과중을 초래해 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는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9시 서울과 경기도 등 일부 지역에서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사이트에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자가진단을 하지 못한 학생들이 제때 집을 나서지 못한 채 교사에게 문의하거나 접속이 될 때까지 교문 밖에서 시간을 보내다 지각하는 등의 사례들이 속출했다. 자가진단 사이트는 시도교육청별로 운영된다. 학생이나 학부모가 등교 전 사이트에 접속해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지, 동거하는 가족이 자가격리됐는지 여부 등을 체크해 하나라도 해당되는 항목이 있으면 ‘등교 중지’ 알림이 발송된다. 지난주까지 등교 개학한 학생들에 더해 3일 등교 개학하는 고1과 중2, 초등학교 3~4학년까지 몰리면서 접속 지연이 일어난 것으로 교육부는 파악하고 있다. 학생 자가진단의 실제적인 방역 효과에 대해 학교와 학생들 사이에서는 의문이 끊이지 않는다. 학생들은 기침이나 인후통 등 경미한 증상으로 등교 중지 및 코로나19 진단검사 대상이 되는 상황에 불편을 호소한다. 친구들의 시선이나 중간고사 준비 등이 부담돼 증상을 숨기고 등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교육당국이 일선 학교에 자가진단 응답 현황을 매일 보고하게 하면서 교사들의 업무 과중으로 이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응답률과 유증상자 수뿐 아니라 응답하지 않은 학생들의 응답을 받아 내 ‘응답률 100%’를 만들 것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김희성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은 “교육지원청에 보고하기 위해 교사들은 수업 시간에도 자가진단에 응답하지 않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일일이 연락해야 한다”며 “수업이 뒷전이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학교 안팎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 학교는 전국에서 총 607개(2.9%)에 달했다. 지난달 28일 838개까지 늘었다가 감소했다. 보건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북 경산과학고와 부산 2개교, 서울 10개교 등 13개교가 이날 새로 등교 중지에 돌입했다.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여파로 고3을 제외하고 등교수업을 중단했던 인천 부평·계양구 243개교는 2일 오전에 교육부와 인천교육청, 방역당국의 회의를 거쳐 3일 원격수업을 연장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름 적지 말고 찍으세요” 클럽·병원 입구에 QR코드

    “이름 적지 말고 찍으세요” 클럽·병원 입구에 QR코드

    집단감염 발생 때 출입자 신속 파악 역학조사에만 이용하고 4주 뒤 파기1일부터 서울과 인천, 대전 등 3개 지역의 17개 다중이용시설이 전자출입명부시스템(QR코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방역당국은 오는 7일까지 이들 시설의 전자출입명부시스템 시범운영 결과를 지켜보고 10일부터 전국 8개 고위험시설에 의무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 4곳, 인천 1곳, 대전 12곳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이날 “해당 시설들과의 협의를 통해 노래연습장 4곳, 유흥주점 3곳, 단란주점 3곳, 종교시설 2곳, 도서관 2곳, 일반음식점 2곳, 병원 1곳이 시범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범운영 대상시설의 상호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전자출입명부시스템 도입은 고위험시설뿐만 아니라 다른 일반 시설에도 QR코드 도입이 가능한지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10일부터 전자출입명부시스템이 의무 적용되는 고위험시설은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클럽, 룸살롱),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 실내 스탠딩 공연장 등이다. 이용 방법은 시설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개인의 신상 정보가 담긴 1회용 QR코드를 발급받아 시설 관리자에게 제시하고, 시설관리자는 이를 스캔해 이용자의 방문 기록을 보관하는 방식이다. 전자출입명부시스템은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시 시설 출입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고자 도입됐다. 정부는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시설 방문자의 신상과 방문 기록을 QR코드 발급회사와 사회보장정보원에 분산 관리한다.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만 이용자를 식별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사용한다. 수집한 정보는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 기간과 개인정보 보호 등을 감안해 4주 후 파기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회의에서 “사업장이나 업소에서 사용하던 기존 수기명부로는 출입자를 확인하기 어려웠던 문제점이 있어 보완하는 차원”이라며 “개인정보 보호에 문제가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서울시 “일반 시민 누구나 코로나 무료 검사… 8일부터 시행”

    서울시 “일반 시민 누구나 코로나 무료 검사… 8일부터 시행”

    서울시 홈페이지서 신청받아 대상 선정 서울의료원 등 시립병원 7곳에서 실시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오는 8일부터 무증상 시민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무증상 감염자가 수도권에서 속출하자 선제적으로 검사를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8일부터 일반시민도 공개모집을 통해 선제검사를 진행한다”며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 검사 대상을 선정하고, 대상자는 지정된 시립병원에 직접 방문해 무료로 검사를 받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례정의에 따라서 조금이라도 의심되거나 불안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한다”며 “증상이 없더라도 신청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8일부터 코로나19와 관련해 불안하거나 의심증상이 느껴지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검사 역량을 고려해 서울 7곳에 있는 시립병원에 검사자를 분배할 방침이다. 무증상자가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시립병원은 서울의료원, 은평병원, 서남병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북병원, 어린이병원이다. 시 관계자는 “5~10명의 검체를 혼합해 한 개의 검체로 진단 검사하는 취합검사법을 활용할 것”이라며 “양성이 나오면 전원 개별 검사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내외부 전문가 10여명이 포함된 선제검사위원회도 구성했다. 선제검사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첫 회의를 열고 집단생활로 감염위험이 높은 학교 기숙사 학생, 서초구 관내 영어유치원 강사 등을 검사 대상자로 선정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검사 대상은 62개 학교 기숙사 학생 6207명과 서초구 영어유치원 24곳 종사자 595명이다. 앞으로도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경우 선제검사위원회 검토를 거쳐 선제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지난달 14~15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긴급여론조사를 한 결과 63.9%가 무증상 감염 등 원인 미상의 감염 확산으로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무증상 감염자가 수도권에서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상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무증상·경증에서도 전파력이 높은 코로나19 특성에 주목, 확진자 발생 후 대응보다 한발 앞서서 조용한 전파까지 미리 차단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선제검사로 무증상 감염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감염 확산 방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인천·경기 종교 소모임서 30여명 확진

    인천·경기 종교 소모임서 30여명 확진

    경기와 인천 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클럽과 물류센터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 중인 수도권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5월 이후 종교 행사 또는 모임을 통한 집단 발병 사례는 6건으로, 모두 7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원어성경연구회 집단 발생 관련 7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 80대 여성 1명은 위중한 상태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 감염 위험이 낮아질 때까지 성경 공부, 기도회, 수련회 등 소규모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일 회의에서 “언제든지 예기치 못한 곳에서 물류센터 사례와 같은 집단감염이 다시 발생할 수 있는 긴장된 국면”이라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사회 감염 30건 중 24건이 종교 소모임에서 발생했다. 인천·경기 개척교회 모임 예배에서 목사 13명, 목사 부인·자녀 등 5명, 신도 등 접촉자 5명을 포함해 모두 2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이들 지역 13개 소규모 교회가 기도회, 찬양회를 번갈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했다. 경기 군포·안양 목회자 모임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모두 9명이 확진됐다. 12개 교회에서 25명이 참석한 지난달 25~27일 제주도 모임을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현재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소모임은 밀폐된 공간에 모여 대화를 나누거나 식사를 함께 하는 등 침방울이 확산되기 쉬운 특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새로운 사각지대로 떠오른 소규모 모임에 적용할 방역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지만 사적 모임까지 일일이 관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종교시설을 통한 유행이 지속되고 자발적 방역 지침 준수가 어렵다면 행정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물류창고, 콜센터, 장례식장, 결혼식장 등 안전관리가 취약한 업종과 대중이용시설에 대해 이날부터 14일까지 2주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해당 시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경우에만 영업이 가능하다. 도는 준수 여부를 현장 점검하고 방역수칙 위반 시 집합금지, 고발, 구상청구 등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607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연기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3일 고1, 중2, 초3∼4학년의 3차 등교를 앞두고 1~2일 이틀간 수도권 학원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수원동부교회서 4명 추가확진…나흘새 8명 감염·교회 폐쇄

    수원동부교회서 4명 추가확진…나흘새 8명 감염·교회 폐쇄

    목사와 신도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수원시 매탄3동의 수원동부교회에서 1일 4명이 추가 확진돼 교회내 집단감염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수원시는 이날 오후 긴급 온라인 브리핑에서 60대 남성 A(화성시 진안동·61번 환자)씨, 20대 여성 B(영통구 매탄3동 매탄주공 그린빌6단지 아파트·62번 환자)씨, 60대 여성 C(영통구 원천동 원천1차 삼성아파트·63번 환자)씨, 60대 남성 D(영통구 영통2동 벽적골8단지 두산아파트·64번 환자)씨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무증상, B씨는 지난달 29일 발열과 두통, C씨는 30일 인후통 증상, D씨는 29일 발열과 오한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확진자는 수원동부교회의 신도 및 관계자로 앞서 확진된 교회 담임목사(59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수원동부교회에서는 부천 쿠팡물류센터 근무자인 서울 구로구 38번 확진자와 접촉한 57번 환자(50대 여성)가 지난달 29일 확진한 데 이어 이 여성의 딸인 58번 환자, 교회 목사인 59번 환자, 신도인 60번 환자가 30일과 31일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수원동부교회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57번 환자부터 64번 환자까지 8명이 집단으로 감염됐다. 수원시는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수원동부교회 시설을 폐쇄하고 전체 교인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57번 환자가 참석한 지난달 24일 일요예배 시점부터 이 환자가 확진된 29일까지 기간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도 착수했다.한편, 수원동부교회는 첫 신도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9일 “쿠팡 기사님 접촉을 통한 2차·3차 감염으로 본 교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공지문을 교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2주간 모든 건물 폐쇄와 예배 및 모임 중단에 들어갔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우리 지역이 집단감염이라는 엄중한 현실에 직면했다”면서 “모든 종교시설은 예배, 미사, 법회 등 집회를 자제하고, 시민들도 다수가 밀집한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최대한 삼가 달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조퇴만 해도 소문 쫙” 코로나보다 무서운 학교 소문

    “조퇴만 해도 소문 쫙” 코로나보다 무서운 학교 소문

    매일 등교 전 ‘건강상태 자가 진단’음성 판정 전까지 자가격리 대상가족 확진에도 등교 “소문 무섭다” ‘쿠팡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에 산발적으로 확산하면서 학교에는 비상이 걸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5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503명이라고 밝혔다. 35명 가운데 지역 발생이 33명이고,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2명이다. 감염경로로만 따지면 지역 발생이 30명, 해외유입이 5명이다. 지역발생 33명을 지역별로 보면 인천 18명, 경기 12명, 서울 1명 등 수도권에서만 31명이 나왔다. 이어 대구와 전남에서도 각 1명이 추가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발 감염자와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줄었지만 수도권에 산발적으로 확산하면서 학교 방역 체계가 쉽게 뚫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강동구 한 초등학교는 이틀간 등교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 학교 1학년 A(7)군의 가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해당 학생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등교할 당시 A군의 가족은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학생들은 매일 등교 전 ‘건강상태 자가진단’을 하고 결과를 학교에 보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진단 검사를 받으면 음성 판정 전까지 자가격리 대상이다. 학생 자가진단에는 ‘동거가족 중 자가 격리된 가족이 있나요’라는 문항이 있다. 이대로라면 A군은 등교하지 않았어야 한다. 교육부는 자가 진단에서 문제가 확인된 학생은 학교에 오지 않아도 출석으로 인정한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증상을 숨기고 학생이 등교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기침만 해도 애들이 ‘코로나’라면서 피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신을 고3 학생이라고 밝힌 B씨는 “학교에서 기침만 해도 애들이 ‘코로나’라면서 피하고 장난을 친다”, “조퇴하면 학교에 소문이 쫙퍼진다”는 글을 남겼다. 교육부는 기침·메스꺼움·설사 등의 증상 가운데 한가지라도 있으면 선별진료소로 가서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한다. 하지만 방역 당국 관계자는 “단순히 기침, 설사 증상이 있다고 모두 검사를 받긴 어렵고 의사의 상담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은 방역수칙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등교 초기에는 방역 규칙을 엄격하게 적용해서 우려를 막자는 취지로 도입했다”면서 “시행 후 수정하는 걸 전제로 만들었기 때문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수정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인천 243개교 3일 등교 여부 내일 결정 1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2만902개교 중 수도권과 부산·경북에서 학교·유치원 607개교(2.9%)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영향으로 등교수업일을 조정했다. 지난달 29일(830개교) 대비 223개교 줄었다. 교육부는 2일 오전 중 지자체, 방역당국과 회의를 열고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영향으로 등교일을 미룬 인천 부평·계양구 학교 243개교를 3일에 등교시킬 것인지를 논의해 결정한다. 지역별로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확산으로 지난 28일부터 인천 부평구 153개교, 계양구 89개교 등 유·초·중·고 총 243개교가 고3을 제외하고 2일까지 원격수업 중이다. 교육부는 2일 오전 중 부천지역 상황과 방역당국 의견 등 3차 등교일인 3일 원격수업 연장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기도, 물류창고·콜센터·장례·결혼식장 ‘집합제한’ 명령

    경기도, 물류창고·콜센터·장례·결혼식장 ‘집합제한’ 명령

    경기도가 물류창고, 콜센터, 장례식장, 결혼식장 등 이용자가 많고 안전관리가 취약한 업종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1일 오후 3시부터 14일 24시까지 2주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1일 “최근 수도권 내 사업장에서 코로나19 대규모 감염사례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로의 전파 차단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명령 대상은 도내 물류창고업, 운송택배물류시설, 집하장, 콜센터, 장례식장, 결혼식장으로,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물류 관련 업종, 이용자가 많고 안전관리가 취약한 업종 및 다중이용시설 중 국민 경제활동을 고려해 선별했다. 해당 시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경우에만 영업을 위한 집합이 가능하며, 사업장 공통 지침 및 주요 개별 사업장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도는 명령 준수 여부를 현장 점검하고 방역수칙 위반 시 집합금지, 고발, 구상청구 등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또 코로나19 발생 양상에 따라 단계적으로 명령대상을 확대하고, 기간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임 단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 안에서 산발적 집단 감염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음을 유념하고 잠시라도 경계태세를 놓아서는 안 된다”며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을 반드시 지키고, 가급적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1일 0시 기준 경기도내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2명으로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이 1명, 지역사회 발생 10명, 해외유입 관련이 1명이다. 지역사회 발생 10명 중 8명은 안양·군포 목회자 모임 관련이며, 1명은 광주 행복한요양원 관련, 1명은 원인불명으로 역학조사 중이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1일 0시 기준 총 112명(경기 50명, 인천 43명, 서울 19명)이며, 이중 도내 확진자는 전일 0시대비 1명이 증가한 총 50명이다. 관련 확진자 50명 중 쿠팡직원이 32명, 지역사회 추가전파로 인한 감염이 18명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3차 등교 코앞인데…전국 학교 607곳서 등교수업 중단

    3차 등교 코앞인데…전국 학교 607곳서 등교수업 중단

    고등학교 2학년 이하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시작된 지 나흘째인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600여개 학교가 등교 수업을 중단하거나 연기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607개 학교가 등교 수업일을 재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2만 902개 유치원 및 초·중·고교 가운데 2.9%에 해당한다. 앞서 고2·중3·초1∼2·유치원생의 등교 첫날이던 27일(오후 1시30분 기준) 561곳이 수업을 연기·중단한 데 이어 28일은 838곳, 29일에는 830곳까지 늘기도 했다. 지역별로는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에서 등교를 중단한 학교가 251개로 가장 많았다. 인천 부평구(153개교)와 서울(102개교)이 그 뒤를 이었다. 학원을 통한 학생과 강사의 확진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교육부는 학원에 대한 방역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도교육청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14일까지 합동점검을 시행한다. 특히 오는 3일 고1, 중2, 초3∼4학년의 제3차 등교 개시를 앞두고 1∼2일 이틀 동안 교육부 차관과 모든 실·국장이 수도권 학원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교육당국은 방역수칙을 위반한 학원에는 벌금을 부과하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초래한 경우에는 엄중히 처벌할 계획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5명... “안심할 수 있는 상황 아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5명... “안심할 수 있는 상황 아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총 35명으로 집계됐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전날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35명이었다고 발표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회의에서 “물류센터의 집단감염이 보고된 이후 확진자 수가 다소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전날 신규 확진자가 35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일 신규 환진자는 정부 발표일 기준으로 28일 79명, 29일 58명, 30일 39명, 31일 27명으로 나흘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이날 35명으로 다소 늘었다. 박 1차장은 현재 방역 상황에 대해 “언제든지 예기치 못한 곳에서 물류센터 사례와 같은 집단감염이 다시 발생할 수 있는 긴장된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전파 고리가 불분명한 사례가 증가하고 학원, 종교 소모임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앞으로 2주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도권은 인구밀집도가 높고 국민들의 이동량이 많으며, 해외에서 입국하시는 국민들과 외국인들도 수도권을 거치는 경우가 많다”면서 수도권 내 코로나19 확산 저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1차장은 이날부터 클럽과 영화관, 음식점, 교회 등 전국 19개 시설이 중대본 지원 아래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것에 대해 “사업장이나 업소에서 출입자를 확인하기 어려웠던 기존 수기명부의 문제점을 보완하되, 개인정보 보호에 문제가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시범사업을 거쳐 실제 사업이 시작되면 자신이 방문한 시설이나 업소에서 의심 환자가 발생한 경우, 신속하게 감염 관련 정보를 알 수 있어 가족과 지인들도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천, 확진자 18명 추가 발생…교회 부흥회 관련

    인천, 확진자 18명 추가 발생…교회 부흥회 관련

    인천에서 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추가로 발생했다.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추가로 확진되거나 확진된 사실이 새로 공개된 인천 지역 코로나19 환자가 미추홀구·부평구·연수구·중구·서구 등 각지에서 18명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28일 열린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교회 부흥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부흥회에는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의 모 교회 목사 A(57·여)씨가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추가 확진자 중 연수구 선학동 거주자(52·여)는 28일 미추홀구 교회에서 A 목사와 접촉했다. 그 뒤 31일 미추홀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제주 단체여행 안양·군포 교회 신도·가족 9명 확진

    제주 단체여행 안양·군포 교회 신도·가족 9명 확진

    제주에 단체여행 갔던 경기도 안양, 군포지역 교회 소속 목사, 신도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결렸다.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안양 일심비젼교회 목사 A(61)씨의 가족 7명 중 제주에 가지 않은 3명도 확진되면서 지역 내 집단감염이 우려된다. 1일 안양, 군포시에 따르면 안양지역에서는 일심비전교회 목사 A씨 가족 7명 중 배우자와 손자 등 5명이, 군포시에서는 은혜신일교회 B(48) 목사와 배우자(41), 창대한교회 목사 가족(53·여) 등 3명이 지난달 31일 확진됐다. 군포1동 새언약교회 목사 배우자(40)은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안양 지역 교회 목사 A씨의 초등학교 2(8·여), 6학년(12) 손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동생이 지난 28일 재학 중인 양지초등학교를 하루 등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양 일심비전교회 A 목사 부부와 군포 확진자 4명 등 6명은 지난달 25~27일 제주도를 함께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여행에는 안양지역 교회 3곳. 군포 9곳 등 12개 교회 목사와 신도 등 25명이 함께했다. 안양 지역 교회 소속 8명 중 일심비전교회 목사 부부 2명은 제외한 나머지 2개 교회 관계자 6명은 코로나19 검체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군포 지역 교회 소속 17명 중 4명의 확진자를 제외한 13명 역시 음성이 나왔다. 경기도교육청은 확진을 받은 안양 A 목사 손자 2명이 다니는 안양 양지초등학교는 오는 11일까지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군포 새언약교회 목사 배우자의 양정초등학교 1학년생 자녀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해당 학급만 2주간 원격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안양시 보건당국은 해당 학생과 접촉한 교직원과 학생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 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마쳤다. A목사가 소속된 일심비전교회 신도 70여명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나머지 2개 교회 신도 1000여명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지역 3개 교회에 대해선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군포시 보건당국은 목사와 신도가 제주 단체여행을 다녀온 지역 내 9개 교회 중 확진자가 나온 3개 교회에 대해 시설을 폐쇄하고, 나머지 6개 교회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제주 단체여행으로 감염자가 무려 9명 집단으로 발생해 안양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5명으로 늘었고, 군포지역 확진자도 41명이 됐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씨줄날줄] n잡 노동/장세훈 논설위원

    [씨줄날줄] n잡 노동/장세훈 논설위원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그동안 우리 사회가 쉬쉬해 온 노동의 현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효과를 내고 있다. ‘n차’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노동자들이 생계비를 벌기 위해 여러 일터를 전전하는 이른바 ‘n잡’ 노동자라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2004년 주5일 근무제가 적용됐다. 법정근로시간이 주 44시간에서 주 40시간으로 줄었다.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주5일 근무제는 아이러니하게도 ‘투잡’ 열풍을 불러왔다. 당시 투잡을 독려하는 신간 서적들이 잇따라 출시되기도 했다. 남는 시간에 추가 소득을 올릴 수단을 찾는 게 ‘부지런한 자’의 훈장처럼 간주됐다. 2018년 7월부터 주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됐다. 일주일에 일하는 시간이 총 52시간을 넘을 수 없게 됐다. 야근·특근 등을 밥 먹듯이 하며 과로사의 위험에 노출된 장기노동으로 세계 1~2위를 다투는 한국 노동자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하자는 취지였다. 하지만 주52시간 근무는 야근수당 등의 감소로 추가벌이를 필요로 했고, n잡 문화를 형성했다. 때마침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산업이 성장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고 돈버는 시대가 됐으니 귀가 솔깃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n잡의 현실은 냉혹했다. 장시간 노동이나 야간 노동을 전제로 한 저임금 일자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직장보다는 부업 개념이 강하다 보니 노동 안전망의 ‘사각지대’여서 근로자로서 누릴 수 있는 정당한 권리마저 보장받을 수 없는 환경에 노출됐다. 그 위험성을 알고도 생계를 위해 이곳저곳서 일할 수밖에 없는 게 n잡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인 셈이다. 이번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사례에서 표면적으로 드러난 가장 큰 문제는 감염에 취약한 열악한 밀집근무 환경을 꼽을 수 있다. 이는 지난 3월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여실히 증명됐다. 주목해야 할 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무급휴직이나 실직한 정규직 노동자들이 일용직과 비정규직인 n잡 노동자로 전환됐다는 것이다. 코로나19의 경제적 후폭풍, 비대면(언택트) 소비의 폭발적 성장이 불러온 노동시장의 역설도 자리하고 있다. 코로나19의 n차 감염 우려가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단기적인 문제라면, n잡 노동은 우리 사회를 억누르는 중장기적인 과제가 아닐 수 없다. 무슨 일이건 확산된 뒤에는 그만큼 수습도 어려워진다. 노동 양극화의 문제는 정규직이냐 비정규직이냐의 접근법만으론 결코 풀 수 없다. 방역의 빈틈을 없애는 것 못지않게 n잡 노동의 문제를 개선하는 데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shjang@seoul.co.kr
  • 이웃 나라 한국·중국은 일부러 뺐나… 4개국 입국 제한 완화 검토하는 日

    이웃 나라 한국·중국은 일부러 뺐나… 4개국 입국 제한 완화 검토하는 日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현재 111개국에 적용하고 있는 입국 제한의 단계적 완화를 검토하고 있지만, 한국과 중국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정부는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있는 태국,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을 1차 입국 완화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미 이달 말까지는 전 세계 대상의 입국 제한을 유지하기로 했기 때문에 실제 완화 조치는 7월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요미우리는 그러나 “(정부는) 일본에 입국 제한 완화를 요구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의 조기 왕래 재개에는 신중한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국은 ‘외출 제한 완화 이후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불안요소’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경우는 코로나19 발생을 조기에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국이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한을 완화하면 미국이 반발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5일 한국인을 비롯한 111개국에 대한 입국제한(무비자 입국 제도 효력 정지) 기간을 6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당시 우리 정부는 방역 상황이 안정된 한국에 대해 입국 제한 조치를 유지하는 데 대해 일본 측에 유감을 표명했다. 한편 ‘긴급사태’ 해제에 따라 지난 26일부터 음식점 영업제한 시간을 오후 8시에서 10시로 확대하는 등 1단계 완화 조치에 들어간 수도 도쿄도는 1일부터는 영화관, 백화점 등으로 업종을 확대하는 2단계 조치에 들어간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증가세에 있어 섣부른 조치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쿠팡뿐이랴… 작업복 같이 입고 손소독제 없는 물류센터

    쿠팡뿐이랴… 작업복 같이 입고 손소독제 없는 물류센터

    쿠팡물류센터만 그런 게 아니었다. 정부가 유통·물류센터를 긴급 점검해 보니 마스크를 쓰지 않는 건 기본이고 손소독제도 없는 곳이 적지 않았다. 정부는 조사 범위를 확대해 강도 높은 방역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을 계기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23개 유통·물류센터를 긴급 점검한 결과 엘리베이터에 손소독제조차 비치하지 않은 곳이 다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작업복, 신발은 물론 키보드 등 사무용품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됐던 쿠팡물류센터뿐만 아니라 전국의 다른 물류센터들도 코로나19 집단감염 위기에 상시 노출돼 있는 셈이어서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31일 브리핑에서 “전날(30일)까지 23개 유통·물류센터를 점검해 위반 사항 25건을 적발하고 즉시 개선을 요구했으며 위반 사항이 많은 일부 사업장에 대해서는 본사 차원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은 “일부 사업장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휴게 시간에 근무자 간 거리두기도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엘리베이터에 손소독제도 비치되지 않았고, 하역장비 소독도 미흡했으며 작업복을 공동으로 사용하는데도 소독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1일까지 32개 유통·물류센터에 대한 긴급 점검을 마무리한 뒤 오는 11일까지 전국 물류시설 4361곳으로 전방위 점검을 확대하는 등 사업장 방역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콜센터·IT산업·육가공·전자부품 조립업 등 노동자 밀집도가 높은 사업장 1750곳에 방역관리 지침 체크리스트를 전달해 자체 점검을 하도록 하고, 그 결과를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제출하게 할 예정이다. 방역 관리가 미흡하거나 불량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불시점검을 실시한다. 건설 현장 1만 5000곳, 제조업 2만 1000개 사업장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방역 당국은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하기 전 국내 격리 장소가 적정한지 살펴 자가격리 확인서를 발급하고, 확인서 미소지자는 항공권 발권을 제한해 입국하지 못하게 할 방침이다. 격리 장소는 모델, 고시원 등 다중이용시설이 아닌 1인 1실, 독립 식사, 1인 1화장실 등이 보장된 곳이어야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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