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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관광公 등 경기도 6개 공공기관, ‘탄소 중립 실천’ 나선다

    경기관광公 등 경기도 6개 공공기관, ‘탄소 중립 실천’ 나선다

    경기관광공사 등 경기도 인재개발원 입주 6개 공공기관은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19일 ‘탄소 중립 활동 실천’을 선언하고 100일간 공동 캠페인에 들어갔다. 6개 기관은 경기관광공사, 경기연구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도광역치매센터 등으로 이들 기관은 직원들과 함께 미래세대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4대 실천 과제를 선정하고 저탄소 생활 실천을 다짐했다. 탄소중립 활동은 지구 온도 상승을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산림 등 탄소흡수원을 늘려 최종적으로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6개 기관은 앞으로 백일 동안 점심시간 사무실 전등 일괄 소등, 일회용품 반입 금지 및 개인 텀블러·다회용기 사용 의무화, 인쇄용지 등 사무용품의 친환경 제품 구매, 경기도 해안과 둘레길 공동 플로깅 활동을 진행한다. 위 미션을 실천한 모든 직원들에게 반려식물 등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 관계자는 “세계 곳곳에서 지구 온난화로 이상 기후와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며 “작지만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경기도와 함께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발걸음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 ‘락앤락과 함께하는 용기 있는 삶’ 후원 전개… 독거노인에 도시락 용기 1700여개 지원

    ‘락앤락과 함께하는 용기 있는 삶’ 후원 전개… 독거노인에 도시락 용기 1700여개 지원

    락앤락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락앤락과 함께하는 용기 있는 삶’ 후원 사업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락앤락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식품보관용기 2종(‘비스프리 모듈러’·‘미니 소분용기’) 총 1716개를 지원했다. 이 식품보관용기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수행기관 34개소에 전달돼 독거노인에게 배달될 도시락 용기로 쓰일 예정이다.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후원사업을 계기로 독거노인을 돕고, 다회용기에 음식을 담아 전달해 환경에 대한 인식까지 고취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어르신께 다양한 후원을 해 준 락앤락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락앤락은 이번 후원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 대상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한편, 다회용기 활용을 통한 일회용품 사용 및 폐기물 저감 효과 등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락앤락 식품보관용기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눈이 안 좋은데 보관용기가 투명해 어떤 음식을 담아도 내용물을 알 수 있어 마음에 든다”며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에 음식을 담으니 더욱 맛있게 느껴지고, 후원해 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2020년부터 인연을 이어온 락앤락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코로나19 관련 위생키트(손소독제·마스크 등) 후원과 강원산불 피해 지역 구호 물품 지원 등을 함께 진행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이재호 락앤락 대표이사는 “이번 후원 사업이 어르신들 식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좋은 사업을 함께 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회 각 계층에 따뜻한 용기를 전할 수 있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돌핀, 텀블러세척기 에코텀 통해 지구샵과 자원순환 캠페인 전개

    돌핀, 텀블러세척기 에코텀 통해 지구샵과 자원순환 캠페인 전개

    업소용 식기세척기 기업 돌핀이 제로웨이스트샵 지구샵과 손잡고 ‘다회용기를 사용해!’ 자원순환 시즌2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지구샵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회용기를 사용해!’ 캠페인의 일환으로 돌핀의 텀블러 세척기를 소개했다. ‘다회용기를 사용해!’ 캠페인은 지구샵 매장 내 설치된 텀블러 세척기를 이용해 텀블러 세척 시, 지구 통장을 1개 적립해 준다. 지구 통장 스탬프를 10개 모으면 지구샵에서 사용 가능한 5000원 지구은행 50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일상에서 텀블러와 같은 다회용 컵 사용을 확산시키기 위한 캠페인이다. 에코텀은 ‘지구샵 자원순환 시즌 2, ‘다회용기를 사용해!’ 캠페인의 주요 제품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에코텀을 사용해 본 사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구샵에 설치된 ‘에코텀 TW-100’ 제품은 물 만으로는 지워지지 않는 기름기와 오염물, 살균 세척을 위해 고온수와 살균램프 텀블러 세척 전용 세제, 린스를 사용해 세척력을 강화했으며 텀블러 구성품인 컵, 빨대, 뚜껑까지 45초 만에 빠르게 세척 및 고온 살균이 가능한 제품이다. 에코텀은 공간 및 사용빈도 특성을 고려해 개수대가 포함돼 애벌 세척이 가능한 대형부터 사무실 등 소규모 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세척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돌핀 관계자는 “현재 일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주요 지자체에 제품 설치를 진행중이며 향후 주요 공공기관 및 정부부처에 설치해 공공기관에서부터 텀블러 및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공공기관뿐 아니라 환경과 관련된 많은 전시회에도 참여하며 일반 시민들도 텀블러 및 다회용 컵 사용이 일상화되는 시작점을 에코텀이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공군 축하 비행과 퍼레이드…영등포구 풍성한 봄꽃축제

    공군 축하 비행과 퍼레이드…영등포구 풍성한 봄꽃축제

    서울 영등포구가 다음달 4일부터 6일간 여의서로 벚꽃길과 여의서로 하부 한강공원 국회 축구장에서 ‘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구민 퍼레이드와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이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구는 올해 ‘다시 봄(Spring Again)’을 주제로 4년 만에 친환경 봄꽃축제를 개최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펼치며 생동하는 봄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코로나19로 잠시 잊고 있었던 소중한 일상을 되돌아보는 의미로 4일 오전 11시 여의서로 벚꽃길(서강대교 남단~여의2교 입구, 1.7km) 입구에서 의용소방대, 시니어 예술단, 어르신 문해학교 학생, 자원봉사자, 동아리 등 각계각층 구민 백여 명과 마스코트 ‘영롱이’가 함께 벚꽃길을 걷는 퍼레이드를 시작한다.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가 퍼레이드에 흥겨움을 더하며 시민들과 함께 다시 온 봄을 반갑게 맞이한다. 또한 4일 오후 2시 30분 봄꽃축제 전면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블랙이글스가 봄꽃축제가 진행되는 여의도 상공에서 약 10분간 환상적인 곡예비행을 선보인다. 올해는 벚꽃길 위의 버스커를 별도 모집했다. 축제 기간 중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팀들의 버스킹도 만날 수 있다.메인 무대인 국회둔치축구장에서는 매일 오후 7시 월드 뮤직, 북 콘서트, 재즈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5일 오후 7시에는 KBS 라디오 ‘헤이즈의 볼륨을 높여요’ 공개 방송이 진행되며, 6일 오후 2시 30분에는 서울경찰청 기마대가 시민들을 찾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벚꽃길 곳곳에서는 ▲아름다운 한지등을 감상할 수 있는 ‘한지 아트웍’ ▲영등포구립도서관 및 국회도서관 사서가 추천한 도서를 살펴볼 수 있는 ‘책수레’ ▲상춘객들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쉼터 ‘그린존’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야간에는 일몰 이후부터 오후 10시까지 벚꽃을 아름답게 밝히는 경관조명이 가동돼 봄꽃의 아름다움을 한층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구는 특히 푸드마켓의 모든 음식은 다회용기에 담아 제공하는 등 쓰레기 없는 ‘친환경 축제’로 운영한다. 이른 벚꽃 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환경 위기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다. 시민들은 행사장 중앙에 위치한 잔디광장 등에서 자유롭게 취식한 뒤, 반납 부스에 다회용기를 반납하면 된다. 개별적으로 텀블러 등 다회용기를 가져오는 시민들에게는 500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봄꽃축제 메인 행사장 인근에 위치한 가족·교통약자 지원상황실에서는 유아차와 유아웨건, 휠체어 등을 빌려준다. 아기쉼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제공한다. 아울러 봄꽃축제를 찾는 시민들이 다양하게 즐기고 갈 수 있도록 4월 한달 간 관내 음식점, 카페, 호텔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영등포 봄꽃 세일 페스타’를 운영한다. 자세한 할인 내용 및 사용 장소는 ‘영등포 관광 세일 페스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봄꽃축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구청 홈페이지나 영등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4년 만에 전면 개최되는 봄꽃축제를 위해 철저한 안전관리는 물론 평소 만나기 어려운 블랙이글스, 군악대, 경찰 기마대 등을 초청해 다채롭게 행사를 준비했다”며 “축하 비행으로 발생하는 소음은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여의도 일대 혼잡 방지를 위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김지향 서울시의원 “장례식장·배달업종 등 일회용품 퇴출” 조례 추진

    김지향 서울시의원 “장례식장·배달업종 등 일회용품 퇴출” 조례 추진

    서울시의회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차원에서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사용 사업을 확대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적극 억제하는 조례를 추진한다.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김지향 의원(국민의힘·영등포4)은 29일 “장례식장, 배달업종 등의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 다회용품 사용을 권장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 등을 반영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및 소규모 구매 확대 등으로 국내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환경오염과 자원낭비 등이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지침에 따르면 국내 일회용품 사용량은 지난 2019년 5043톤에서 2021년 7196톤으로 증가했으며, 환경부가 실시한 연구용역(폐기물 직매립 제로화를 위한 일회용품 사용억제 로드맵 마련, 2019년 11월) 결과에서도 국내 연간 배달용 일회용품 사용량은 용기류 1만 7300톤, 식기류 약 4000톤, 봉투 약 6000톤에 이른다. 또한 장례식장 한 곳에서 1년 동안 사용하고 버리는 일회용품의 무게는 11톤에 이르고, 전국 장례식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폐기물은 연간 약 3억 7500만개, 약 2300톤으로 추정된다. 런던 등의 해외 주요 도시는 대부분 두 자릿수 탄소배출 감축률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2007년(5008만톤) 대비 2019년(4596만톤) 탄소 배출량을 8.2%밖에 줄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했다.이에 김 의원은 장례식장과 배달업종 등의 일회용품 폐기물을 감축하기 위해 서울시가 다회용기 공급과 세척·수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자의 일회용품 사용을 규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 개정안을 마련했다. 개정안은 일회용품 줄이기 추진실적과 추진계획을 시의회에 보고하고, 관련 지원사업의 구체화와 다회용품 활용 시설의 설치·운영, 민간 전문기관의 운영, 장례식장, 배달업종 등의 일회용품 사용 억제와 다회용품 사용 권고 등의 규정을 신설해 일회용품 저감과 다회용품 사용 확대 사업의 실행력을 높였다. 서울시는 지난해 일회용컵·용기 줄이기 시범사업을 통해 156만개의 다회용 컵 사용과 43만 3880건의 다회용기가 이용되면서 총 343톤의 폐기물 감량에 성공했다. 개정안이 서울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되면 상반기부터 서울시 내 장례식장(64개소) 등의 일회용품을 다회용기로 전환하도록 지원하면 세척·재공급으로 연간 약 288톤의 온실가스를 감축(1개소당 다회용기 전환 시 온실가스 4.5톤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서울의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도전이다”라면서 “우리 사회가 직면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장례식장, 배달업종 등의 일회용품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영화관·야구장·고궁도 ‘다회용컵’ 사용 쑥쑥

    앞으로 영화관과 야구장, 고궁 등에서 음료 등을 마실 때 보증금 없이 다회용컵을 사용하고 반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일회용컵 없는 ‘제로카페’와 다회용 배달·포장 용기를 사용하는 ‘제로식당’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일회용 컵 1000만개 줄이기’를 목표로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제로카페를 기업·경기장·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로 확대한다. 특히 영화관·야구장·고궁 등 제한된 공간에서는 보증금 없이 다회용컵을 이용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상반기에 ‘텀블러 2배 할인제도’를 시범 시행한다. 카페에서 개인컵(텀블러)을 사용했을 때 200원을 할인해 주는 경우 서울시 지원으로 200원을 추가로 할인해 주는 제도다. 이렇게 되면 개인컵 소지자는 총 4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환경활동가를 활용해 소상공인 카페, 새롭게 사업에 참여한 카페 등을 대상으로 다회용컵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시는 푸드트럭과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를 쓰도록 유도하기 위해 세척·수거·재공급 비용을 지원한다. 5개 자치구에서 시행 중인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다회용기 이용 서비스는 올해 10개 자치구로 확대된다.
  • 서울서 임대료 0원… 빈집 채운 상점, 핫플로

    서울서 임대료 0원… 빈집 채운 상점, 핫플로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있는 송정동의 한 골목. 지난 15일 오후 낡은 빌라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주택가 골목을 걷다 보니 40년 된 4층짜리 빨간 벽돌의 다세대주택 건물이 나왔다. 벽면에는 ‘1유로 프로젝트’란 글씨가 영어로 적혀 있었고 건물 안에는 ‘미니 쇼핑몰’처럼 각기 다른 브랜드의 상점 17곳이 입점해 있었다. 평일 오후인데도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손님들이 건물 곳곳을 돌아다니며 상점들을 둘러보고 있었다. 복도 곳곳에는 리모델링 이전의 건물 사진이 인화돼 붙어 있었는데 사진 속 공간이 지금 어떻게 변했는지 관찰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각 상점 옆에는 손바닥만 한 종이에 각 브랜드를 설명하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친구와 함께 방문한 대학생 신윤정(23)씨는 “인근 성수동이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많아지면서 사람들이 너무 많고 상점에 지역 특색이 없어져 아쉬웠다”며 “1유로 프로젝트는 동네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인근에 뚝방천이 있어 산책도 할 수 있다”며 반겼다. 이곳에서 테이크아웃용 다회용기를 판매하는 업체 ‘푸들’ 직원 김희성씨는 “사업을 시작한 지 1년 반 정도 됐는데 현실적으로 서울에 매장을 차리는 비용을 감당하기 쉽지 않아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만 진행해 오다 지난달 입점해 직접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점주들은 이곳에서 매달 납부해야 하는 건물 전체의 관리비만 분담할 뿐 임대료나 보증금을 내지 않는다. 입점할 때도 3층 주방을 비롯해 공용 공간을 리모델링할 때 들어간 공사비를 분담한 금액과 각 매장의 인테리어 비용만 냈다. 유럽 국가들이 도시 재생을 위해 방치된 빈집을 ‘1유로’(약 1390원)에 판매하는 것처럼 한국에서도 1유로 프로젝트가 첫선을 보인 것이다. 건물주 입장에선 당장 임대료를 받지 못하면 손해일 수 있지만 이 건물은 워낙 낡아 지난 2년간 방치돼 있었다고 한다. 게다가 3년 후에는 건물을 온전히 돌려받는다. 낙후됐던 건물에 사람들이 찾아오고 동네 환경이 밝아지는 건 ‘덤’이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오래된미래공간연구소’의 최성욱 대표는 이날 “건물주는 가치 있는 청년 브랜드를 키우고 3년 후 탈바꿈된 공간을 돌려받는다는 이점을, 점주들은 3년간 매출을 오롯이 가져가 자생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땅값이 비싼 서울에서 ‘제2, 제3의 1유로 프로젝트’가 등장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삼수 LH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지방 소도시나 구도심 등에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방치된 공간을 무상 또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임대하거나 매입하는 새로운 시도가 생겨나고 있다”면서 “지역 활성화까지 끌어내는 마중물이 되려면 청년 개인이 수익이 나지 않는 상황을 감당하게 하기보단 지방자치단체가 부동산 세금을 지원해 주는 등 매개 역할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서울 한복판에 임대료 없는 상가가 있다···‘선의로 돈 벌자’는 도시 재생 실험, 한국판 ‘1유로 프로젝트’

    서울 한복판에 임대료 없는 상가가 있다···‘선의로 돈 벌자’는 도시 재생 실험, 한국판 ‘1유로 프로젝트’

    서울 한복판에 임대료 ‘0원’으로 건물을 빌리고 매장을 차릴 수 있을까. ‘부동산 공화국’ 대한민국에선 불가능할 것 같은 상황을 실제로 실험 중인 곳이 있다.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위치한 송정동의 한 골목. 지난 15일 오후 낡은 빌라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주택가 골목을 걷다보니 40년 된 4층짜리 빨간 벽돌의 다세대 주택 건물이 나왔다. 벽면에는 ‘1유로 프로젝트’란 글씨가 영어로 적혀 있었고, 건물 안에는 ‘미니 쇼핑몰’처럼 각기 다른 브랜드의 상점 17곳이 입점해 있었다. 평일 오후인데도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손님들이 건물 곳곳을 돌아다니며 상점들을 둘러보고 있었다. 복도 곳곳에는 리모델링 이전의 건물 사진이 인화돼 붙어 있었는데 사진 속 공간이 지금 어떻게 변했는지 관찰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3층 공용공간 내 창문은 나무로 된 불투명 미닫이문으로 돼 있어서 일반 가정집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각 상점 옆에는 손바닥만한 종이에 각 브랜드를 설명하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예를 들어‘ 1유로 프로젝트 브랜드 크루, 박스룸을 소개합니다’는 식이다. 박스룸은 셀프 사진관으로 한 달에 두 번 지역 어르신들의 사연을 받아 무료로 사진을 촬영해준다고 했다.유리로 된 벽에도 각 브랜드의 월별 일정이 그려져 있었다. 건강한 달리기 습관을 만드는 ‘달리당 런더풀’ 매장에는 3월 13일 일정에 ‘송정동 플로깅(조깅하면서 쓰레기 줍는 운동)x베러얼스’라고 써 놓았는데 실제 이날 이 건물 직원들끼리 동네 일대를 달리며 쓰레기를 주웠다고 한다. 친구와 함께 방문한 대학생 신윤정(23)씨는 “인근 성수동이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많아지면서 사람들이 너무 많고 상점에 지역 특색이 없어져 아쉬웠다”며 “1유로 프로젝트는 동네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인근에 뚝방천이 있어 산책도 할 수 있다”며 반겼다. 점주들은 이곳에서 매달 납부해야 하는 건물 전체의 관리비만 분담할 뿐 임대료나 보증금은 내지 않는다. 입점할 때도 공용 공간을 리모델링할 때 든 공사비를 분담한 금액과 각 매장의 인테리어 비용만 납부했다. 건물주가 프로젝트를 기획한 오래된미래공간연구소(연구소)에 건물을 무상으로 임대한 3년의 기간 동안 입점사의 점주들 역시 무상으로 공간을 임차받으며 자생할 수 있는 준비 기간을 얻게 된 것이다.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 시작된 1유로 프로젝트는 당초 지방자치단체가 침체된 도시의 방치된 빈 집을 ‘1유로’(약 1390원)에 시민들에게 판매해 도시가 슬럼(인구가 적은 우범지역)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프로젝트였다. 유학 중 1유로 프로젝트를 접한 최성욱 연구소 대표와 낡은 주택의 활용 방법을 고민하던 건물주가 만나 송정동에서 일종의 민간 도시 재생 실험이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최 대표는 이날 “건물주의 배려와 선의, 점주들의 사회적 가치를 위한 활동들이 모여 결과적으로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건물주에게는 가치 있는 청년 브랜드를 키우고 3년 후 탈바꿈된 공간을 돌려받는다는 이점이 있고, 브랜드 점주들은 3년간 임대료나 수수료 없이 매출을 오롯이 가져가 자생할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지역 주민들은 낙후됐던 건물에 사람들이 찾아오고 불이 켜지며 동네 환경이 밝아진다는 이점이 있는 선순환 구조로 만들려 한다”고 말했다.실제 서울에 오프라인 매장을 차릴 엄두도 내지 못했던 신생 브랜드 업주들에게 1유로 프로젝트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됐다. 테이크아웃용 다회용기를 디자인해 판매하는 브랜드 ‘푸들’의 직원 김희성씨는 “사업을 시작한 지 1년 반 정도 됐는데, 현실적으로 서울에 매장을 차리는 비용을 감당하기 쉽지 않아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만 진행해오다 지난달부터 1유로 프로젝트에서 직접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며 “함께 입점한 다른 요리 브랜드와 협업해 저희 제품에 직접 음식을 담아 제공해보니 피드백도 즉각적이고 더 다양한 디자인을 시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1유로 프로젝트의 목표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체험형 활동을 늘려 공동체를 만들고 건물주, 점주, 손님 등 각자의 희생과 배려가 모여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며 “다른 지역에도 두 번째, 세 번째 1유로 프로젝트를 열어 ‘착한 도시 재생’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땅값이 비싼 서울에서 ‘제2의, 제3의 1유로 프로젝트’가 등장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삼수 LH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는 “최근 지방 소도시나 구도심 등에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방치된 공간을 무상 또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임대하거나 매입하는 새로운 시도가 생겨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도가 지역 활성화까지 끌어내는 마중물이 되려면 청년 개인이 수익이 안 날 수 있는 상황을 감당하게 하기보단 지방자치단체가 부동산 세금을 지원해주는 등 매개 역할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 “커피 일회용 잔으로만 마시면 미세플라스틱 연간 2600개 노출”

    “커피 일회용 잔으로만 마시면 미세플라스틱 연간 2600개 노출”

    시중에 유통 중인 일회용기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이 다회용기보다 최대 4.5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커피를 마실 때 매번 일회용 잔으로 마실 경우 1인당 노출되는 미세플라스틱 양이 연간 26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배달음식 활성화로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시중에 유통 중인 일회용기 16종과 다회용기 4종을 조사한 결과 일회용기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이 다회용기보다 2.9~4.5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미세플라스틱이란 통상 5㎜ 미만의 플라스틱 조각을 뜻한다. 시험 결과 일회용기에서는 용기 1개당 1.0~29.7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고, 다회용기에서는 0.7~2.3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비슷한 용도의 용기끼리 비교했을 때 일회용기는 미세플라스틱이 다회용기의 2.9~4.5배 나왔다.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377잔)을 고려했을 때 커피를 모두 일회용 잔으로 마실 경우 노출되는 미세플라스틱 양은 연간 2639개로 추산됐다. 소비자들이 주 1.9회 정도 배달음식을 주문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미세플라스틱 노출량은 더 늘어난다.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컵과 포장 용기의 주된 원재료인 PET(47.5%)와 PP(27.9%), 종이컵에 코팅되는 PE(10.2%) 순으로 많았다. 시험대상 전 제품에서 모두 주 원재료가 아닌 다른 재질의 플라스틱이 검출됐는데 이는 제조와 포장, 유통 과정에서 오염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됐다. 소비자원은 미세플라스틱의 위해성은 아직 과학적으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선제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다회용기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점을 고려할 때 배달과 포장 시 다회용기를 사용하면 미세플라스틱 섭취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원은 이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부처에 일회용기의 미세플라스틱 관리방안 마련을 건의할 계획이다.
  • “어머! 통 너무 예쁘다”…맥도날드 감자튀김 통, 왜 가져가나요

    “어머! 통 너무 예쁘다”…맥도날드 감자튀김 통, 왜 가져가나요

    프랑스 맥도날드 매장에 새빨간 고무 재질의 감자튀김 그릇이 등장했다. 이 감자튀김 그릇은 현재 프랑스 맥도날드에서 가장 잘 나가는 메뉴가 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맥도날드의 감자튀김 통이 종이에서 고무재질로 바뀐 이후, 고객들이 이를 훔쳐가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맥도날드의 빨간 고무용기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감자튀김 그릇 열풍’이 시작됐다. 프랑스에서는 올해 1월 1일부터 식당 안에서 식사할 때는 일회용 접시·컵·수저 등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법 시행에 따라 20석 이상 식당 안에서 식사할 때 일회용 식기 사용이 금지된다. 현지 패스트푸드 매장은 제도 시행에 앞서 지난해 말부터 일회용 종이 용기 대신 재사용 가능한 유리·플라스틱·고무 용기에 음식을 담아 제공했다. 맥도날드에서 교체된 것은 감자튀김 용기뿐만이 아니다. 음료수 컵과 숟가락·포크·나이프 등도 모두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성분으로 재탄생시켰다. 손님들이 취식 후 식기를 반납하면 매장 한켠에서 온수 세척이 이뤄진다. 맥도날드는 해당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 1억유로(약 1400억원)을 투자했다. “물 사용량, 3.4배 늘 것으로 보여” 크리스토프 베슈 환경부 장관은 “일회용 식기사용 금지는 불필요한 쓰레기와의 싸움에서 한걸음 나아간 것”이라며 “이 법은 시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줄 구체적 조치”라고 밝혔다. 프랑스 안팎에선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법 시행으로 재활용이 쉬운 종이 용기 대신 유리·플라스틱 사용량만 늘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매번 설거지를 해야 한다는 점도 문제다. 유럽종이포장연맹(EPPA)은 법 시행으로 탄소배출량은 2.8배, 물 사용량은 3.4배 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외식업체도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기록적인 물가상승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설거지에 들어가는 노동시간과 포장재 교체비용까지 감당해야 하다 보니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우려 속에서도 유럽연합(EU)은 프랑스를 모범사례로 내세워 유럽 전역에 이 법을 도입하려고 하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프랑스 폐기물 방지법과 유사한 내용을 담은 법 초안을 지난해 11월 발표했다. 다만 종이로 된 감자튀김 포장재가 바뀌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국 맥도날드 관계자는 “감자튀김 통을 다회용기로 바꿀 계획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 사일사/국립공원 레인저 폐페트병 재활용 순찰복 착용…1벌당 13개

    사일사/국립공원 레인저 폐페트병 재활용 순찰복 착용…1벌당 13개

    국립공원 현장 직원(레인저)들이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순찰복을 입는다. 국립공원공단은 1일 폐페트병을 이용한 재생섬유로 제작된 순찰복(상의) 착용한다고 밝혔다. 페트병에서 생산한 재생 섬유로 순찰복 상의 3종(동복·춘추복·하복)을 제작해 지난해 9월부터 2달간 현장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착용한 후 의견을 반영해 활동성과 기능성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10월까지 전국 모든 국립공원 직원에게 총 2만 2465벌의 폐페트병 재활용 순찰복을 지급할 계획이다. 순찰복 1벌당 500㎖ 페트병 13개가 사용된다는 점에서 총 29만 2000개를 재활용하는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3122㎏의 탄소저감이 가능해 탄소중립 관련 공공기관의 역할과 실천이라는 의미도 더하게 됐다. 순찰복에 사용한 친환경 소재는 공인 시험기관의 검사를 거쳤다. 재생 섬유 함유량은 각각 동복 38%, 춘추복 40%, 하복 58% 등이다. 공단은 친환경도시락 및 야영장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 친환경 순찰차량 운영 등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의 환경에 대한 상징성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순찰복외 근무복 등에도 친환경 의류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월드컵공원서 친환경 예식 ‘소풍결혼식’ 올릴 예비부부 찾아요

    월드컵공원서 친환경 예식 ‘소풍결혼식’ 올릴 예비부부 찾아요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서 나만의 특별한 친환경 예식 ‘소풍결혼식’을 올릴 예비부부 신청을 6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월드컵공원은 매립지형 생태공원으로 친환경 공원문화 확산을 위해 2015년부터 ‘소풍결혼식’을 운영해 그동안 총 67회의 결혼식을 치뤘다. 공원의 드넓은 잔디 위에서 가족, 친지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소풍 같은 분위기의 예식을 가질 수 있다. 공원에는 예식 후 산책이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메타세쿼이아길도 조성돼 있다. ‘소풍결혼식’은 일회성 꽃장식을 자제하고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한 피로연(도시락, 비가열 음식 등)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예식을 지향한다.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의미 있는 결혼을 원하는 예비 부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예식은 총 8팀으로, 콩기름 인쇄 및 모바일 청첩장부터 도시락 피로연까지 환경을 생각한 예식을 진행했다. 이 중 6팀은 예식을 통해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탄소 상쇄를 위해 나무심기 기금을 기부했다. 또한 예비부부가 직접 결혼식을 기획할 수 있어 적은 비용으로 개성 있는 예식을 만들 수 있다. 실제로 소풍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들 중엔 주례 및 폐백 등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부모님의 축사로 대신하는 한편, 평상복으로 활용 가능한 예복을 준비하기도 한다. 지난해 월드컵공원에서 진행된 소풍결혼식(피로연 포함)의 전체 평균 예식 비용은 1000만원 정도로, 일반적인 예식비용보다 훨씬 저렴한 편이다. 소풍결혼식은 예비부부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서울시민(주거지 또는 직장)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023년 2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결혼식은 1월 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예식 내용이나 신청방법 및 절차 등 구체적인 방법은 ‘서울의 공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용남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아름다운 공원 풍경에 맞춰 친환경 요소를 강조한 소풍결혼식을 통해 예비부부와 하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라며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해, 장례식장 이어 민간 행사서도 “플라스틱 NO”

    경남 김해 지역 장례식장에 이어 각종 민간 행사에서도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가 퇴출된다. 김해시는 내년부터 민간단체의 각종 행사 때 플라스틱 그릇 대신 다회용 그릇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칠산초등학교를 비롯한 지역 초중고 총동창회 8곳, 한국노총 김해지부 등의 민간단체와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사회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내년부터 체육대회·야유회 등 각종 행사 때 김해시에서 제작해 공용으로 이용하는 스테인리스 그릇을 사용하기로 약속했다. 가장 먼저 칠산초 총동창회는 내년 상반기 개최 예정인 총동창회 행사 때 플라스틱 그릇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지역 민간단체와의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생활 속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퇴출하는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역 민간 장례식장과 협약해 올해 4월부터 전국 처음으로 3곳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시작했다. 현재 김해 지역 민간 장례식장 14곳 가운데 4곳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장례식장에서 일회용 그릇 대신 다회용 스테인리스 식기를 사용한 결과 플라스틱 폐기물이 7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는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8월 환경부 국고보조금 사업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8억 4000만원을 확보하고 시비 12억원을 보태 스테인리스 식기를 구입했으며 건물을 임대해 세척시설을 설치했다. 세척한 식기를 장례식장에 공급하고 사용한 식기를 수거하는 일은 지역자활센터에서 맡아 어려운 계층을 위한 일자리도 창출했다. 내년에는 지역 민간 장례식장 14곳 모두 공용 다회용기를 사용할 계획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체육대회나 야유회 등 각종 민간 행사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문화가 확산되면 탈플라스틱 사회가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 SK에코플랜트,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교육의 꿈’ 선물하다

    SK에코플랜트,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교육의 꿈’ 선물하다

    SK에코플랜트가 친환경 활동 기부금으로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선물한다. SK에코플랜트는 전력 문제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올해부터 구성원 ‘탄소감축 프로그램’에서 적립한 기부금을 태양광 기반 전력 보급시설인 ‘솔라카우(Solar-Cow)로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솔라카우는 ㈜요크에서 개발한 젖소 모양의 태양광 충전 스테이션이다. 한 대의 솔라카우가 휴대용 보조 배터리인 솔라밀크(Solar-Milk) 250개를 충전할 수 있다. 전력난이 심한 아프리카 외곽지역은 한 달 소득의 20% 정도를 전력을 구매하는 데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들 상당수가 휴대전화 충전이나 등유 구입을 위해 학교 대신 일터로 나가거나 멀리 시내까지 걸어가야 한다. 학교에 솔라카우가 설치되면 수업을 다 마친 후 휴대전화 등 일상 전력 보급에 사용할 수 있는 솔라밀크를 집으로 가져올 수 있어 가정에서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게 되고, 아이들은 충전 시간 동안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솔라카우는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공급과 아동교육 증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 미국 타임지 최고의 혁신품 TOP100에 선정됐다. 또한, CES 2022에서 ‘지속 가능성, 친환경 디자인 및 스마트 에너지 분야 혁신상’에 선정됐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총 솔라카우 4대와 솔라밀크 1000개를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솔라카우 3대는 탄자니아에 있는 음페네시니, 나시부가니, 슝구브웨니 학교 학생들에게 보급했다. 탄자니아 내에서도 전력보급 상황과 가정 평균 수입, 지역 내 학구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력보급이 가장 시급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별했다. 에티오피아 남부 국가인 아르베고나(Arbegona) 시다마(Sidama)주에도 솔라카우 설치를 진행 중이다. 이번 솔라카우 구매 및 설치비용은 모두 SK에코플랜트 구성원이 직접 탄소감축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탄소감축 프로그램은 SK에코플랜트 구성원이 일상생활에서 자발적으로 실천한 탄소 저감 활동을 앱 통해 인증하는 활동이다. 다회용기 사용, 플로깅, 저탄소 식사 등 활동을 앱에 인증하면 자동으로 마일리지가 쌓이게 된다. 누적된 적립금은 솔라카우 전달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환해 사용하고 있다. 이성녀 SK에코플랜트 ESG추진 담당임원은 “우리가 실천한 탄소감축 활동이 모여 멀리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교육복지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탄소감축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디지털 다회용 컵’ 창원·대전도 서비스… 전국 확산 기대

    ‘디지털 다회용 컵’ 창원·대전도 서비스… 전국 확산 기대

    부산 스타트업이 일회용컵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디지털 다회용 컵이 경남 창원과 대전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면서 전국 확산이 기대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그린업은 오는 30일까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E컵 서비스 플랫폼’을 시범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린업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내 카페에서 한 달간 시범운영을 하고 피드백을 받아 플랫폼을 보완할 예정이다. E컵은 카페 등에서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디자인된 다회용 컵이다. 소비자가 스마트폰 앱 ‘E컵’에서 보증금을 충전하고 컵 사용 개수를 선택하면 생성되는 QR코드를 리더기에 인식시키면 E컵에 음료가 담겨 제공된다. E컵 사용 매장 어디서나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고, 수거된 컵은 자활센터를 거쳐 세척된 뒤 다시 매장으로 보내져 재사용된다. E컵에 심어 둔 디지털 코드를 읽어 컵의 사용 횟수, 대여와 반납 현황 등을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컵은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소재로 제작됐다. 실시간 추적을 통해 200회까지 사용되면 그린업이 전문 업체로 보내 분쇄하고, 재생 플라스틱으로 100% 재활용한다. 그린업은 E컵 서비스 플랫폼을 부산 SOS(Solution in Our Society)랩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했다. 부산 SOS랩은 지역 주민이 사회 현안을 찾고 다양한 분야 관계자와 함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해법을 찾도록 하는 사업이다. E컵은 부산 내 40여개 카페에서 사용되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경남 창원 카페 27곳에서 e돌돌이컵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부산과 창원에서 사용한 결과 일회용컵 사용량이 연간 8만 300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그린업은 다른 다회용기로도 사업을 확대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지역 자활센터의 일자리를 늘리는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으로 E컵 같은 다회용 컵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시범사업이 E컵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도의회, 청사 내 ‘1회용 플라스틱 제로화‘ 협약

    경기도·도의회, 청사 내 ‘1회용 플라스틱 제로화‘ 협약

    경기도가 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 제로화’에 나섰다. 경기도는 15일 도의회,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남부지회, 경기광역자활센터, 도청 3개 노동조합과 ‘공공기관 다회용품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청사 내 1회용 플라스틱 제로화를 선포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단체는 ▲민관이 상생하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 공동개발·추진 ▲청사 내 다회용품 사용체계 구축·운영 행정적 지원 ▲공공기관 다회용품 사용 확산 캠페인 등 직원·음식점 홍보 ▲공공기관 내 1회용품을 대체할 수 있는 대여·세척 다회용품 발굴·개발 등 공공기관 다회용품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 ▲협약 추진 이행실태, 인식개선 모니터링 등을 통한 성과분석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연 지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도와 도의회는 1회용 컵 없는 사무실을 만들기로 했다”며 “기후변화 위기에 가장 선제적 대처를 하려는데 우선 도청부터 할 수 있는 일을 솔선해서 하자는 의미에서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염종현 도의회 의장은 “일회용 플라스틱 제로화에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선도적으로 함께 하게 돼 대단히 좋다”며 “환경과 기후변화, 탄소중립에 기여하자는 취지에 잘 맞춰 일회용 플라스틱을 제로화하고 다회용기 활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회용품 사용 줄이기는 도정 내부 비판과 대안 제시를 담당하는 경기도 ‘레드팀’의 1호 제안이자 정책을 실현한 첫 번째 사례다.
  • ‘2022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②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자 이경연 씨

    ‘2022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②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자 이경연 씨

    행정안전부는 ‘제17회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2022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자원봉사자의 날’은 자원봉사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1985년 국제연합(UN)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2005년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상 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개인과 단체·기업·지방자치단체에 훈·포장과 표창 239점을 수여했다.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에는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연무대봉사회 윤종순(66) 씨와 희망나눔터봉사단 단장 이경연(56) 씨가 선정됐다. 윤 씨는 100여회에 달하는 재난·재해현장 피해 복구 활동을 펼쳤고, 이 씨는 2005년부터 양주시 가족봉사단 초대 단장을 맡아 가족단위 봉사문화 정착 및 확산에 기여했다고 행안부는 전했다. 국민포장은 오영(54) 글로벌제주문화연구원장과 고성군 지역자율방재단 윤용호(74) 씨가 수상했다. 다음은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자 이경연 씨. ●주요 프로필 나이 : 56세거주지역 : 양주시직업 : 봉사원소속 : 희망나눔터봉사단봉사기간 : 22년이력 : 희망나눔터봉사단 단장, 아름드리 가족봉사단 단장, 양주시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 및 이사, 법무부 교육위원, 회천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 ●공적 내용 서술 2020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 팬데믹을 선언했다. 뉴스는 전파를 타고 전 국민을 우울하게 만들었다. 시민들에게 배포할 면마스크를 포장하던 이경연 씨는 지금이야말로 슬기로운 자원봉사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했다. 그에게는 22년 동안 함께해온 동료들이 있었다. 가족봉사단, 희망나눔터, 상담봉사단, 통합자원봉사지원단, 동복지위원단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그들은 의기소침해 있었다. 대면 봉사활동이 전면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눈빛만 보고도 손발을 맞추던 그리운 사람들! 그들과 수해, 태풍, 폭설, 지진, 산불, 태안 기름유출과 세월호 사고 등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 함께 있었다. 지금에 와서 위험하다고, 숨어있을 수만은 없었다. “넋 놓고 있을 순 없습니다.” 그의 전화로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방역 복장을 하고 소독장비까지 들쳐메니 슈퍼 히어로다웠다. 양주 지역 228개 봉사단체와 연합해 밤낮없이 뛰어다녔다. 코로나 장기화로 지쳐있을 사회취약계층에로도 다가갔다. 사랑의 나눔키트와 희망의 감동보따리를 제작해 안부를 확인했다.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의료진을 위로하고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가 현재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가 자원봉사를 하는 이유는 안전하고 행복한,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땀범벅이었으나 흐뭇했던 지난 일을 돌아본다. 2002년이었다. 자원봉사센터에서 재난 대비 봉사단이 발족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겨울에는 이웃과 눈을 치우고, 장마철을 대비해 빗물받이 청소를 해오던 그다. 주민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예고 없이 일어나는 재난재해에 대처할 방법은 없을까, 고민했다. 그러니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재난 안전교육을 받고, 이후 매년 전문교육을 받았다. 그의 역량은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통해 훌륭히 발휘되었다.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자원봉사 수요를 파악하는 일, 피해지도를 만들어 봉사자를 배치하는 일, 여러 단체와 협력하는 일까지 체계적이고도 신속하게 움직였다. 그가 가는 곳에는 언제나 사랑의 밥차가 따라다녔다. 그는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족이야말로 봉사문화를 확산시키는 으뜸이며, 가장 든든한 조력자임을 느꼈다. 2005년 3월, 1기 아름드리 가족봉사단 단장이 되었다. 그가 변함없이 해온 일은 다양하다. 노인과 장애인 시설을 방문해 수지침, 발 마시지, 레크리에이션, 건강체조, 신나는 노래교실을 열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살펴왔다. 효도잔치를 열고, 명절음식을 나누고, 김장을 나눴다. 후원과 기부는 그의 일상이었다. 지역축제가 열리면 홍보부스를 운영해 시민의 가족 봉사 참여를 끌어내었다. 새로운 가족들과 환경살리기와 안녕캠페인을 진행하며 봉사는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일이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그의 가족봉사단에 대한 애정은 특별하다. 매년 센터에서 운영하는 봉사단 발대식에 참석해 가족봉사단의 자세와 노하우를 전수한다. 현재 14기까지 각각 독립된 풀뿌리 봉사단체가 되도록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청소년에 관심이 많은 그는 청소년 상담봉사자이기도 하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월 2회 성교육과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해온 지도 270여 회가 넘는다. 그는 위기 청소년들의 건전한 가치관 형성에 정성을 쏟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우수 고교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참어른의 모습을 보여왔다. 2010년부터 법무부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며 청소년 보호관찰소 미성년자들과 성인 재소자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8년부터는 환경운동에도 참여한다. 나무 심기, 다회용기 사용, 자원순환, 마켓 운영을 통해 기후 위기 극복에 앞장서 왔다. 그는 실험적이고 창의적이다. 양주를 4권역으로 나눠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권역에서는 홍복생태숲 살리기를, 2권역에서는 어르신 감성활동을, 3권역에서는 시민 생태공원을, 4권역에서는 옥정 중앙공원에 자원봉사학교를 열어 청소년 자원봉사 학습장으로 운영한다. 그에게는 500여 평의 땅이 있다. 그는 이 땅을 기증했다. 직접 감자와 고구마를 경작해서 지금까지 30회에 걸쳐 2100박스를 소외계층에게 보냈다. 그에게 봉사와 나눔은 삶을 이끌어가는 철학이었다. 그는 믿는다. 오늘 자신의 행동으로 내일은 포근하고 맑을 거라는 것을. 그가 매일 이른 아침 감자밭으로 나가는 이유다.
  • 락앤락, ‘2022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CSR 필름페스티벌’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락앤락, ‘2022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CSR 필름페스티벌’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락앤락은 지난 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CSR 필름페스티벌’에서 따뜻한 사회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2022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CSR 필름페스티벌은 개인과 공동체, 기업과 구성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도모를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공모전이다. 지난 2012년 ‘제1회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로 시작해 올해 11회차를 맞았다. 심사 대상은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가치 창출 활동 내용을 담은 출품작들이다. 학계, 유관 기관 및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발표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바탕으로 ▲기획의 창의성 ▲사회문제 중대성 ▲사회문제 해결 ▲작품성(전달력)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별한다. 락앤락은 자원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 내용을 담은 영상 ‘우리가 지구를 사랑하는 방법’으로 장관상을 수상했다. 2009년 자원 순환 독려 캠페인 ‘바꾸세요’를 시작한 락앤락은 2020년부터 업사이클링 개념을 더해 자원순환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수거해 환경친화적 생활용품, 공공 시설물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고객 참여형’ 연중 캠페인이다. 락앤락은 자원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하고 다양한 기관, 소비자와 함께 자원순환 문화 정착에 앞장서 온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따뜻한 사회 부문에 선정됐다. 강민숙 락앤락 상생위원회 운영본부장은 “환경을 생각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결과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일상 전반에서 소비자와 함께 할 수 있는 캠페인을 고민하며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으로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도봉구, 쌍리단길에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 ‘모두온’ 조성... 8일 개관

    도봉구, 쌍리단길에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 ‘모두온’ 조성... 8일 개관

    서울 도봉구 창1동 쌍리단길에 자리 잡은 다목적 커뮤니티 ‘쌍리단길 플랫폼, 모두온’이 다음 달 8일 주민을 맞는다. 30일 도봉구에 따르면 창1동 공영주차장 3층을 증축해 마련한 ‘모두온’은 주민과 주변 지역 상인을 위한 공간으로 휴식 공간과 다목적실, 상인회 사무실, 회의실 등을 갖췄다. ‘모두온’ 개관을 기념하는 이벤트가 다음 달 9~10일 쌍리단길(쌍문역 2번 출구 안쪽 골목 일대) 상점가 곳곳에서 열린다. 카페 등 일부 점포에서는 소규모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트리 장식품, 리스 등을 만드는 ‘소소한 공방’ 수업도 진행된다. 참여 이벤트도 풍성하다. 쌍리단길에서 기념 촬영 후 해시 태그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시물을 올리거나 다회용기를 가지고 상점을 방문하면 작은 기념품을 제공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 쌍문역의 자랑인 쌍리단길을 찾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어 기쁘다”며 “모두온 공간을 계기로 많은 분이 찾는 쌍리단길을 만들고자 상인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양치기’ 일회용품 규제/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양치기’ 일회용품 규제/이순녀 논설위원

    직장 동료와 점심을 먹고 들른 작은 카페. 음료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주위를 둘러봤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테이블마다 전부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가 놓여 있었다. 잠시 뒤 나온 우리 음료도 마찬가지였다. 일회용품 규제가 확대된 첫날인 24일 적어도 동네 카페에선 평소와 다른 점을 찾을 수 없었다. 가게를 나오면서 주인에게 물어보니 “손님이 몰리는 점심 때는 일손이 달려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며 멋쩍게 웃었다.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에 방문한 편의점에선 좀 달랐다. 물건을 담아 갈 비닐봉지를 달라고 하자 직원은 “일회용 비닐봉지는 이제 판매하지 못한다”고 안내했다. 하지만 곧이어 “생분해되는 친환경 비닐봉지는 구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100원을 내고 생분해 비닐봉지를 사면서 “대체 이게 무슨 차이일까” 의구심이 들었다. 일회용품 금지 품목과 규제 대상을 확대한 자원재활용법 개정 시행규칙이 지난해 12월 공포된 지 1년 만에 이날부터 효력이 발휘됐다. 편의점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판매가 금지되고, 식당·카페에서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해선 안 된다. 그러나 환경부가 뒤늦게 계도 기간을 설정하고, 일회용품 허용 예외 조항을 두면서 혼란이 일고 있다. 즉 앞으로 1년 동안은 금지된 일회용품을 써도 과태료(300만원 이하)는 내지 않아도 되고, 매장 사정이나 손님 요구에 따라 일회용품을 쓸 수 있다. 생분해 비닐봉지도 당초 사용을 금지할 계획이었지만 친환경 인증을 전제로 2024년까지 허용했다. 기존 규제들도 현장에서 잘 작동하지 않는 현실을 감안해 단속과 처벌에 앞서 매장과 소비자의 인식 전환을 유도하려는 환경부의 입장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 하지만 이처럼 ‘차 떼고 포 떼는’ 방식의 허술한 일회용품 규제가 제대로 효과를 낼지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일상 곳곳에 깊숙이 들어온 일회용품을 줄이는 건 필연적으로 불편함을 초래한다. 일회용 컵을 안 쓰려면 개인은 컵을 휴대하는 수고를 감내해야 하고, 매장은 다회용기 세척에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한다. 친환경 소비습관 정착을 위해선 시민의 자발적인 동참이 가장 중요하나 규칙 준수를 강제하는 정부의 단호한 의지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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