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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 박소연 대표 영장 기각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 박소연 대표 영장 기각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 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의 영장이 29일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동물보호법 위반 부분은 피해 결과와 정도 등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나머지 범행 대부분은 동물보호소 부지 마련 등 동물보호단체 운영 과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의자가 개인적으로 이득을 취했다고 볼 만한 뚜렷한 정황이 없다”고 영장 기각 이유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구조한 동물 200여마리를 안락사시킨 혐의를 받는다. 케어 후원금 가운데 3300만원을 개인 소송을 위한 변호사 선임 비용으로 쓰고 동물 보호 명목으로 모은 기부금 일부도 목적 외로 쓴 혐의(업무상 횡령)도 있다. 케어가 소유한 동물보호소 부지를 단체 명의가 아닌 박 대표의 개인 명의로 사들여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앞서 박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쯤 법원에 출석하면서 “죽어가는 동물들을 감옥 갈 각오로 구했고 제 모든 것을 버려왔다”면서 “안락사는 인도적이었으며 수의사에 의해 전혀 고통스럽지 않게 안락사돼 왔음이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임 부장판사는 “관련 증거가 수집돼 있고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와 주거, 직업 등을 종합해 보면 구속 사유와 그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71년만에 열린 ‘여순사건’ 재심…재판부 “희생자 명예회복에 최선”

    71년만에 열린 ‘여순사건’ 재심…재판부 “희생자 명예회복에 최선”

    “빨갱이로 몰려 연좌제 고통속에 살아와” 檢 “당시 기록 찾는 데 6월까지 시간 달라” ‘여순사건’ 당시 반란군에 협조했다는 혐의로 사형된 민간인 3명에 대한 재심 첫 재판이 29일 오후 2시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제1형사부(부장 김정아)에서 열렸다. 유족들이 2011년 10월 법원에 재심을 청구한 지 7년 6개월 만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21일 “당시 군과 경찰이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민간인을 체포, 감금하고 살해했다”며 “불법적이고 위법적인 구금·체포 20여일 만에 군법회의에서 처형되었으므로 위법이다”라고 재심 개시를 결정했다. 유가족과 여순사건재심대책위원회 회원 등 70여명은 이날 오후 1시 순천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과 국회는 하루속히 여순사건 특별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여순사건재심대책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다시는 이땅에 국가폭력으로 인한 국민 학살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경종을 울려 줄 것을 요구한다”면서 “검찰은 국민과 유족들 앞에 사죄하고, 사법부는 유족의 명예를 회복하라”고 목청을 높였다. 재심 대상은 1948년 10월부터 11월 초 사이에 순천지역 민간인 협력자 색출작업으로 숨진 철도청 직원 장환봉(당시 29세)씨, 농민 신태수(당시 32세)씨와 이기신(당시 22세)씨다. 재심에 이르기까지 외로운 법정 다툼 속에 장환봉씨의 딸 경자(75)씨만 생존해 있고 두 유족대표는 세상을 떠났다. 장씨는 유족 입장문을 내고 “오늘 재심은 제 아버지뿐 아니라 해방 후 1946년 대구 10월 항쟁과 제주 4·3민중항쟁, 48년 여순민중항쟁 등 무차별 집단학살의 재심으로 국가가 저지른 추악한 범죄를 심판하는 날이다. 빨갱이로 몰려 연좌제의 고통을 당한 모든 유가족들의 재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검찰 측은 “공소장이 없어 국방부와 검찰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군사재판 기록을 찾고 있으니 6월까지 충분히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결과가 이미 내려온 사건인 만큼 시민단체와 유족들은 의견서를 제출해 달라”며 “정식 재판에 들어가기 전 6월 24일 2차 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연다”고 밝히고 30여분 만에 폐정했다. 김 재판장은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유족들이 명예를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자백’ 이준호 신현빈, 父 심장거래 알았다 “모르는 게 나은 진실”

    ‘자백’ 이준호 신현빈, 父 심장거래 알았다 “모르는 게 나은 진실”

    이준호와 신현빈이 이준호 부친의 ‘심장 거래’ 사실을 알았다. 진상규명 과정에서 드러난 가혹한 진실이 강렬한 충격과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자백’(연출 김철규 윤현기/극본 임희철/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스팩토리) 11회에서는 최도현(이준호 분)-기춘호(유재명 분)-신현빈(하유리 분)-진여사(남기애 분)가 10년 전 ‘차승후 중령 살인사건’과 ‘청와대 문서 유출 사건’을 은폐한 세력의 몸통을 저격하기 시작하며 눈 돌릴 틈 없는 몰입도를 자아냈다. 최도현은 자신에게 심장을 준 공여자가 조기탁(허재만과 동일인, 윤경호 분)이 살해한 노선후(문태유 분) 검사라는 사실을 알고 괴로웠지만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기탁의 변호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기춘호와 진여사는 이런 최도현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 최도현이 걷고 있는 길과 죽은 노선후가 가려 했던 길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받아들인 것. 이로써 세 사람은 각자의 위치에서 10년 전의 진실을 밝히기로 마음을 다잡았다. 최도현은 조기탁에게 살인 교사범 황교식(최대훈 분)을 법정에 세우기로 약속했지만 이미 황교식은 오택진(송영창 분) 회장의 지시에 따라 은신처에 숨어버린 후였다. 따라서 황교식의 행적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김선희 살인사건’의 첫 번째 공판이 열렸다. 이 가운데 최도현은 조기탁의 유죄를 순순히 인정하고 변론을 포기해버려 법정을 혼란에 빠뜨렸다. 최도현의 변호 태도에 분노한 조기탁은 돌연 ‘자신은 청부를 받았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그제서야 최도현은 나판사(박미현 분)를 향해 ‘황교식을 법정에 출석시켜 살인 교사를 한 이유를 심문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판사 재량의 강제구인영장이 발부될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었다. 최도현의 노림수는 적중했고 1차 공판은 일단락됐다. 이후 최도현은 조기탁과의 접견에서 황교식의 살인 교사를 명확하게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요구했다. 조기탁의 증언과 짧은 녹음파일만으로는 다툼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앞선 사태를 통해 최도현에게 앙금이 생긴 조기탁은 일단 황교식을 찾아내라고 요구할 뿐, 그 이상의 증거는 내놓지 않았다. 황교식을 법정에 세우는 것이 키 포인트가 된 상황에서 최도현-기춘호는 각자의 방법으로 황교식을 추적했다. 기춘호는 황교식의 집 앞 CCTV에 찍힌 여자가 무기로비스트 송재인(제니송과 동일인, 김정화 분)임을 알아차리고 그의 신변을 조사하기 시작했고, 최도현은 황교식의 윗선인 오회장을 찾아갔다. 최도현은 오회장과의 만남을 통해 그가 조기탁과 연결돼있음을 확신하고, 일부러 그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 같은 사실은 교도소에 있는 최필수에게 곧바로 전달됐고 최필수는 10년만에 최도현에게 면회를 신청, 그의 행보를 저지했지만 최도현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한편 하유리는 박시강(김영훈 분)을 정조준했다. 하유리는 10년전 청와대 유출 문건인 ‘박시강 동향 보고서’를 신문사에 제보하는가 하면, 박시강 선거 사무실에 선거운동원으로 위장 잠입해 그의 책상 위에 해당 보고서를 올려두고 나오는 등 대담한 도발을 감행했다. 이에 분노한 박시강은 하유리를 사무실로 불러들였다. 이후 하유리에게 부친 하명수(문호진 분)의 죽음에 얽힌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심장이식수술 1순위였던 하명수의 돌연사 그리고 2순위였던 최도현의 수술에 최필수가 관여됐다는 뉘앙스를 풍겨 하유리를 혼란스럽게 만든 것. 특히 박시강은 “때론 어떤 팩트는 모르는 게 더 나을 때가 있지. 괴롭거든”이라고 말하며 카운트펀치를 날렸다. 같은 시각 최도현도 조기탁을 통해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했다. 조기탁은 최도현에게 “당신 살려준 게 나라고. 하유리 아버지 내가 죽여줬다고. 아직 놀라면 안되는데? 누가 시켰는지도 들어야지”라고 자극했다. 최도현은 누구냐고 소리치며 격분했다. 이에 조기탁이 “최필수. 어쩔꺼야? 네 아버지 최필수라면?”이라며 비수같은 말들로 최도현의 심장을 후벼 팠고, 격렬하게 흔들리는 최도현의 눈빛과 함께 극이 종료돼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에 최도현-하유리가 가혹한 진실 앞에서 흔들림없이 진상규명을 위해 나아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은폐 세력의 내부 분열이 본격화되는 조짐이 흥미를 자극했다. 괴한의 습격을 받은 황교식은 제니송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뒤 오회장의 꼬리자르기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또한 북부지검 부장검사 양인범(김중기 분)은 과거 절친했던 노선후의 의문사가 수면 위로 올라오자 어지러운 심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같은 내부의 균열이 최도현-기춘호-하유리-진여사의 진실 찾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자백’은 진상규명에 따르는 희생과 고민 그리고 결코 가벼울 수 없는 진실의 무게를 화두로 던지며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여운을 선사했다. 특히 스펙터클한 사건 전개와 영화같은 영상미 속에 이 같은 메시지가 더해지며 ‘웰메이드 장르물’의 진가가 발휘되고 있다. 나아가 점차 고조되는 인물들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배우들의 연기력은 매회 놀라움을 선사하며, 다가오는 클라이맥스를 향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한편 ‘자백’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오늘 꺼 엔딩 역대급 소름”, “역시 진실이 더 가혹할 때가 있네. 마음이 너무 아팠음”, “너무 재밌음! 작감배 다 쌍따봉”, “도현 유리 행복하게 해주세요”, “오늘 엔딩 충격인데 맴찢이었음”, “준호 연기 엄청났다. 소름 쫙”, “과연 진실이 뭘까. 넘나 궁금해”, “이 드라마는 왤케 빨리 끝나는 것 같지? 몰입도가 미쳤어” 등의 시청 소감이 이어졌다. tvN 토일드라마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좇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로 오늘(28일) 밤 9시에 12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윤지오 “어머니 한국에 있다…취재 위협 느껴 출국”

    윤지오 “어머니 한국에 있다…취재 위협 느껴 출국”

    고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 배우 윤지오씨가 “아픈 엄마를 간병하기 위해 캐나다로 간다”고 밝힌 말은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과도한 언론 취재에 위협을 느껴 출국했다”고 해명했다. 윤씨는 이런 내용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뒤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캐나다에 도착한 윤씨는 지난 25일 인스타그램에 “말씀 못 드린 부분이 있다. 가족 내력에 유방암이 있고 (어머니) 종양이 탁구공만한 게 보였다”며 “어머니는 캐나다 시민권자여서 의료혜택이 전액 무상이지만 대기 인원이 많아 어머니를 한국으로 모셨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가 한국에 오신 후 어머니 카드내역을 봤던 건지 어머니에게도, 나에게도 협박 전화가 오고 숙소까지 노출됐다”며 “더는 안 되겠다 싶어서 공항으로 갔고 공항 역시 기자들로 가득했다”고 전했다. 윤씨는 “마치 나를 죄인 취급했고 나는 어머니가 이런 모습을 보고 마음 아파하실까봐 너무 속상했고 화를 낼 수 밖에 없었다“며 “남들이 누리는 일상을 평범하게 누리는 게 소원”이라고 덧붙였다. 윤씨는 24일 출국하면서 “왜 갑자기 출국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갑자기가 아니다. 어머니가 아프다고 했다. 이게 증인을 대하는 태도냐”고 밝힌 바 있다. 이 발언이 거짓이라는 사실을 본인 스스로 밝힌 것이다. 윤씨는 인스타그램에서 “가족들과 셀카도 올리고 친구들이랑 자유롭게 지내고 남자친구랑도 편하게 지내고 비공개일 때가 행복했다”며 “공개적으로 나오고 나서는 나뿐만 아니라 주변도 돌보고 챙겨야 하고 나 때문에 피해를 입는 주변 사람들이 많아지니 버겁고 무섭고 미안했다”고 전했다. 또 “제발 저를 욕하시고 질타하시고 미워하시는 것은 상관없지만 어머니나 제 가족 친구들은 괴롭히지도 협박하지도 욕하지도 말아달라”고 당부한 뒤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윤씨는 ‘장자연 사망 10주기’를 이틀 앞둔 지난달 5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고 장씨가 사망 전 작성한 문건을 봤다고 주장하면서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윤씨가 진상조사단에 출석해 2차 조사를 받은 지난달 12일, 여성가족부는 산하기관을 통해 윤씨에게 임시 숙소를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윤씨가 지난달 30일 “스마트워치가 작동이 안 된다”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하루 만에 정부의 답변 기준인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며 서울경찰청장이 직접 사과를 했다. 여경 5명으로 24시간 ‘신변호보 특별팀’까지 꾸렸지만 돌연 윤씨가 출국하면서 보호조치는 해제됐다. 윤씨는 최근 그의 증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김수민 작가에게 고소당하기도 했다. 김 작가를 대리하는 박훈 변호사는 “윤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장자연 사건에 대해 증언한 윤씨의 언론 인터뷰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박 변호사는 “윤씨는 장자연씨의 죽음을 독점하면서 많은 후원을 받고 있다. 정정당당하게 조사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윤씨에 대한 출국 금지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윤씨 인스타그램 글 전문. 윤지오 인스타그램 글 전문 여러분 저 무사히 캐나다에 도착했어요. 말씀 못 드린 부분이 있어서요. 사실 심리치료사라고 방송에 개미 같은 목소리로 잠시 잠깐 말하고 공룡처럼 코를 골던 분은 제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엄마에요. 가족 내력이 유방암이 있고 부쩍 토도 하시고 종양이 탁구공만한 게 보여서 엄마는 시민권자로 캐나다 사람이지만 캐나다의 의료혜택은 전액 무상이에요. 약값은 비싼 편이지만 큰 수술도 무료고요. 이 부분이 장점이자 단점이죠. 대기 인원이 많아 암 같은 경우 1분 1초가 시간 다툼인데… 몇 개월 1년 넘게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태반이에요. 그래서 암같이 고통이 동반되는 환자를 위해서 캐나다 정부가 대마초를 합법화시킨 거예요. 엄마가 오시고 정말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나 하나 못 지키고 있는데 내가 엄마의 보호자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저도 몸이 안 좋아서 2인실에 함께 입원할까 했지만 엄마와 저는 파트가 달라 그것도 안 되었고 심지어 엄마를 입원시키기엔 제가 너무 걱정되고 또 병원을 왔다 갔다 하면 엄마 혼자 다니시면 윤지오 엄마인지 모르지만… 그냥 병원에서 소문만 나버리면 엄마까지 위험해질 수 있었어요. 그래서 경호원을 엄마에게 배치해드리고 제 경호 인력을 제외했어요. 저는 카드를 안 쓰고 경호업체 대표님이 지불하시고 대표님 계좌로 입금해서 한동안 문제가 안 되었는데 엄마가 오신 후 엄마의 카드내역을 봤던 건지 엄마에게도 저에게도 협박 전화가 오고 숙소까지 노출되고 몰래 옮긴날 밖을 나가니 기자분이 계셨어요…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서 공항으로 갔고 공항 역시 기자들로 가득했어요. 마치 저를 죄인 취급했고 저는 엄마가 이런 모습을 보시고 마음 아파하실까봐 너무 속상했고 화를 낼 수밖에 없었어요. 남들이 누리는 일상을 평범하게 누리는 게 제 소원이에요. 가족들과 셀카도 올리고… 친구들이랑 자유롭게 지내고… 남자친구랑도 편하게 지내도 비공개일 때가 차라리 행복했더라고요… 공개적으로 나오고 나선 저뿐만 아니라 주변도 돌보고 챙겨야 하고 나 때문에 피해를 입는 주변 사람들이 많아지니 감당하기가 버겁고 무섭고 미안했어요. 제발 저를 욕하시고 질타하시고 미워하시는 것은 상관없지만 엄마나 제 가족 친구들은 괴롭히지도 협박하지도 욕하지도 말아주세요. 제발 부탁드릴게요.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종합] 출국한 윤지오, 엄마 사실은 한국에 있다

    [종합] 출국한 윤지오, 엄마 사실은 한국에 있다

    ‘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 동료 배우 윤지오 씨가 장문의 심경글을 남겼다. 윤지오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씀 못 드린 부분이 있다”며 “어머니와 한국에서 함께 생활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우선 그는 캐나다로 출국한 이유에 대해 “엄마가 한국에 오신 후 엄마의 카드 내역을 봤던 건지 엄마에게도 나에게도 협박 전화가 오고 숙소까지 노출됐다”며 “더는 안 되겠다 싶어서 공항으로 갔고 공항 역시 기자들로 가득했다”고 전했다. 앞서 윤 씨는 캐나다로 출국하는 이유에 대해 엄마의 병환 때문이라고 했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사실 심리치료사라고 방송에 개미 같은 목소리로 잠시 잠깐 말하고 공룡처럼 코를 골던 분은 제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엄마에요”라며 모친이 한국에 함께 있었다고 뒤늦게 밝혔다. 그러면서 “가족들과 셀카도 올리고 친구들이랑 자유롭게 지내고 남자친구랑도 편하게 지내도 비공개일 때가 차라리 행복했다”며 “공개적으로 나오고 나선 나뿐만 아니라 주변도 돌보고 챙겨야 하고 나 때문에 피해를 입는 주변 사람들이 많아지니 감당하기가 버겁고 무섭고 미안했다”고 전했다. 출국 당시 공항에서 있었던 취재진과의 신경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앞서 그는 공항에서 취재진을 향해 “내가 범죄자냐. 지금 장난하냐”, “이게 증인을 대하는 태도냐”, “건강 되찾고 엄마 병간호 잘 하고 돌아오겠다”라고 날 선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윤 씨는 “(취재진은) 마치 저를 죄인 취급했고 저는 엄마가 이런 모습을 보시고 마음 아파하실까 봐 너무 속상했고 화를 낼 수밖에 없었어요”라며 “남들이 누리는 일상을 평범하게 누리는 게 제 소원이에요. 가족들과 셀카도 올리고 친구들이랑 자유롭게 지내고 남자친구랑도 편하게 지내도 비공개일 때가 차라리 행복했더라고요”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제발 저를 욕하시고 질타하시고 미워하시는 것은 상관없지만 엄마나 제 가족 친구들은 괴롭히지도 협박하지도 욕하지도 말아 주세요”라고 심경을 밝혔다. 다음은 윤지오 인스타그램 심경글 전문 여러분 저 무사히 캐나다에 도착했어요. 말씀 못 드린 부분이 있어서요. 사실 심리치료사라고 방송에 개미 같은 목소리로 잠시 잠깐 말하고 공룡처럼 코를 골던 분은 제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엄마에요. 가족 내력이 유방암이 있고 부쩍 토도 하시고 종양이 탁구공만한 게 보여서 엄마는 시민권자로 캐나다 사람이지만 캐나다의 의료혜택은 전액 무상이에요. 약값은 비싼 편이지만 큰 수술도 무료고요. 이 부분이 장점이자 단점이죠. 대기 인원이 많아 암 같은 경우 1분 1초가 시간 다툼인데…몇 개월 1년 넘게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태반이에요. 그래서 암같이 고통이 동반되는 환자를 위해서 캐나다 정부가 대마초를 합법화시킨 거예요. 엄마가 오시고 정말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나 하나 못 지키고 있는데 내가 엄마의 보호자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저도 몸이 안 좋아서 2인실에 함께 입원할까 했지만 엄마와 저는 파트가 달라 그것도 안 되었고 심지어 엄마를 입원시키기엔 제가 너무 걱정되고 또 병원을 왔다 갔다 하면 엄마 혼자 다니시면 윤지오 엄마인지 모르지만… 그냥 병원에서 소문만 나버리면 엄마까지 위험해질 수 있었어요. 그래서 경호원을 엄마에게 배치해드리고 제 경호 인력을 제외했어요. 저는 카드를 안 쓰고 경호업체 대표님이 지불 하시고 대표님 계좌로 입금해서 한동안 문제가 안 되었는데 엄마가 오신 후 엄마의 카드내역을 봤던 건지 엄마에게도 저에게도 협박 전화가 오고 숙소까지 노출되고 몰래 옮긴 날 밖을 나가니 MBN 기자분이 계셨어요…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서 공항으로 갔고 공항 역시 기자들로 가득했어요. 마치 저를 죄인 취급했고 저는 엄마가 이런 모습을 보시고 마음 아파하실까 봐 너무 속상했고 화를 낼 수밖에 없었어요. 남들이 누리는 일상을 평범하게 누리는 게 제 소원이에요. 가족들과 셀카도 올리고… 친구들이랑 자유롭게 지내고… 남자친구랑도 편하게 지내도 비공개일 때가 차라리 행복했더라고요… 공개적으로 나오고 나선 저뿐만 아니라 주변도 돌보고 챙겨야 하고 나 때문에 피해를 입는 주변 사람들이 많아지니 감당하기가 버겁고 무섭고 미안했어요. 제발 저를 욕하시고 질타하시고 미워하시는 것은 상관없지만 엄마나 제 가족 친구들은 괴롭히지도 협박하지도 욕하지도 말아주세요. 제발 부탁드릴게요.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양호석, 차오름 폭행 혐의로 피소.. 차오름 “힘든 결정이었다”

    양호석, 차오름 폭행 혐의로 피소.. 차오름 “힘든 결정이었다”

    머슬마니아 한국인 최초 세계 챔피언인 양호석이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차오름 코치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25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차오름은 지난 23일 새벽 4시쯤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양호석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평소 알고 지내던 두 사람은 단순한 말다툼을 했고, 그러던 중 폭행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차오름은 폭행으로 인해 퉁퉁 부은 사진을 공개하며 안와골절, 코뼈함몰 등의 상처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언론을 통해 이 사실이 공개되자 차오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입장에서도 힘든 결정이었다. 10년간 같이 자라왔고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이었기에 서운함과 섭섭함이 커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빨리 완쾌하고 열심히 일해 좋은 선수를 양성하도록 하겠다”고 심정을 밝혔다. 한편, 차오름은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현재 지도자로 활약하고 있다. 양호석은 한국인 최초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스포츠모델 2연패를 달성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종교천국/김성호 문화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종교천국/김성호 문화부 선임기자

    부활절인 지난 21일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테러의 사망자가 359명을 넘었다고 한다. 희생자들의 신체는 신원 파악이 힘들 만큼 심하게 훼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희생자 가족을 포함한 주민들의 공포와 분노가 큰 문제일 것이다. 테러는 스리랑카의 이슬람단체인 내셔널타우히트자마트(NJT)를 비롯한 극단주의 종교단체 소행으로 가닥이 잡혀 간다. 부활절은 천주교의 가장 중요한 축일이다. 그 부활 축일에 성당에 대한 무자비한 폭탄 테러를 저질렀으니 천주교계의 당혹감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계 각국을 향해 대응을 촉구하면서 “표적이 된 기독교 공동체와 잔인한 폭력의 모든 희생자에게 애정 어린 친밀감을 표시한다”고 위로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김희중 대주교도 콜롬보 대교구장에게 서한을 보내 “가톨릭 공동체들에 대한 극악하고 반교회적인 범죄”라고 규탄했다. 김 대주교의 평소 언행을 감안하면 아주 높은 수위의 입장 표현이다. 스리랑카는 전체 인구의 70% 이상이 불교 신자인 불교국가다. 정치 세력들이 영국 식민통치 시대를 들먹이며 기독교와 이슬람을 포함한 소수 종교계 주민들을 식민시대의 유물로 몰아 대곤 한다. 많은 국민들은 특히 기독교에 대한 적대감을 갖고 있다. 그 틈새에서 집권자들이 신앙을 이용한 대립을 부추기기 일쑤였다. 정치에 이용당하는 종교와 그로 인한 종교 간 분쟁이 악화되는 추세다. 이번 테러는 그 와중에 발생한 참사로 근래 가장 악질적인 종교 테러로 여겨진다. 흔히 한국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종교천국’이라 한다. 많은 종교가 활동하지만 큰 마찰 없이 공존하는 다종교 사회여서다. 종교를 이용하려는 정치 세력들의 시도도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서울시장 재직 시 ‘서울시를 하나님에게 봉헌하겠다’고 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언사가 한때 불교계의 반발을 불렀지만 큰 무리 없이 수습됐다. 하지만 한국도 더이상 ‘종교천국’이라는 듣기 좋은 수사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다. 사찰과 불상 등에 대한 개신교 신자들의 공격과 훼손이 잊을 만하면 불거지곤 한다. 보수 개신교계의 수장들은 이슬람의 국내 확산 저지를 공공연하게 입에 올린다. 심하게는 우선 척결해야 할 대상이라며 적대 세력으로까지 몰아세운다. 각종 선거 때면 ‘이슬람 척결’이 으뜸 공약으로 등장하기 일쑤다. 공존에는 인정과 이해가 필수의 조건이다. 몇 년 전부터 ‘다름도 아름답다’는 슬로건 아래 평화운동을 벌이고 있는 7대 종교 모임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의 행보에 부쩍 관심이 쏠린다. 이웃 종교 탐방 같은 작은 실천 운동이 큰 호응을 얻어 가고 있는 추세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손원영 교수 파면 사태’의 항소심 결심 공판이 다음달 24일 있다. 2016년 김천 개운사 법당에 난입, 불상을 파손한 개신교 신자 대신 불교계에 사과하고 법당 복구기금을 모아 파면된 서울기독대 교수 말이다. 종교의 다름을 문제 삼은 기독교대학 측과 ‘종교 평화를 실천했을 뿐’이라는 교수의 다툼. 종교 간 마찰을 사회법에 맡긴 그 불행한 사태의 결과가 어찌 될지 궁금하다. kimus@seoul.co.kr
  • 강다니엘 vs LM, 첫 심문서 팽팽 대립 “윤지성은 활발히 활동”

    강다니엘 vs LM, 첫 심문서 팽팽 대립 “윤지성은 활발히 활동”

    가수 강다니엘과 소속사 LM 엔터테인먼트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선 강다니엘이 소속사 LM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위반 가처분신청 첫 심문이 열렸다. 강다니엘은 이날 심문에 참석하지 않았다. 강다니엘은 지난달 초 LM 측에 내용증명을 보낸 데 이어 지난달 21일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법적 다툼을 시작했다. 분쟁의 핵심 쟁점은 LM이 강다니엘 사전 동의 없이 전속계약상의 각종 권리를 제3자에게 유상으로 양도했는지 여부다. 앞서 강다니엘의 법률 업무를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율촌(염용표 변호사) 측은 “강다니엘은 LM과 2019년 2월 2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전속 계약을 1년 전인 2018년 2월 2일에 체결했다. 그러나 LM은 전속계약 효력 발생 이전인 2019. 1. 28. 강다니엘의 콘텐츠 제작 및 매니지먼트 용역을 비롯한 모든 권리를 제 3자에게 넘기는 내용의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LM의 법무를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유한 지평 측은 “해당 계약은 강다니엘의 연예활동을 최고의 환경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 소속사였던 주식회사 엠엠오엔터테인먼트로부터 실질적으로 투자를 받는 계약일뿐, LM은 그 누구에게도 전속계약상의 권리를 양도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이날 첫 심문에서도 양측은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강다니엘 측은 “강다니엘이 계약 해지를 원한다는 의사를 전하자 LM 측은 ‘귀하가 해지를 원한다면 MMO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수정 변경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충실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이는 이전까지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음을 자인한 것”이라며 “전속계약 조항 중 2,3,5,6,7호를 사실상 MMO에게 부여했다. 나머지는 사실상 권리라기보다 소속사의 의무에 가깝다. 따라서 우리는 전부 양도했다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LM 측은 ‘해지가 정당한 것인지’를 강조, “채무자(LM)는 10개월 전 이미 계약금을 지불한 상태였다”며 LM 소속 가수 윤지성이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점을 근거로 “채무자가 매니지먼트 능력이 없다는 주장은 전혀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공동사업계약에 대해 몰랐다’는 강다니엘 측 주장에 대해선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강다니엘과 그의 대리인이 MMO의 투자계획에 대해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고, 권리양도 문제에 대해서는 “채무자가 수익의 90%를 받아간다. 권리를 양도했다면 양수인이 10% 가져가고 90% 양도를 요구하는 계약이 있겠느냐”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양측의 입장을 모두 듣고 이번 사건의 핵심 내용은 공동사업계약의 성격이라고 정리했다. 양 측은 2주 내 새로운 주장서면을 통해 추가 입장을 낼 계획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월드피플+] 사고 직전 아들 보호하고 식물인간된 엄마, 27년 만에 깨어나다

    [월드피플+] 사고 직전 아들 보호하고 식물인간된 엄마, 27년 만에 깨어나다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한 여성이 27년 만에 깨어나는 기적같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해외 주요언론은 아랍에미리트 출신의 여성 무니라 압둘라가 식물인간이 된지 27년 만인 지난해 의식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지금은 다른 사람과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한 압둘라가 비극적인 사고를 당한 것은 지난 1991년이었다. 당시 32세였던 압둘라는 4살 난 아들 오마르와 승용차 뒷좌석에 앉아있었다. 학교에서 아들을 픽업해 집으로 돌아가던 그녀에게 불현듯 비극이 찾아왔다. 갑자기 다가온 버스와 충돌해 뇌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이다. 그러나 이 순간에도 아름다운 모정은 빛났다. 사고를 직감한 그녀가 버스와 충돌직전 아들을 품에 안으면서 자신은 중상을 입었으나 아들은 경상에 그친 것이다. 사고직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압둘라는 이후 다시 영국 런던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에 희망을 걸었으나 결국 식물인간 상태로 판정받았다. 그러나 가족은 치료를 포기하지 않았다. 다시 아랍에미리트로 돌아와 여러 병원을 전전한 그녀는 지난해 독일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 기간 중 압둘라는 튜브를 통해 영양을 공급받으며 생명을 이어갔고 근육이 약화되지 않도록 계속 물리치료를 받았다. 지금은 32살의 청년이 된 아들 오마르는 "사고 당시 엄마는 나를 꽉 껴안으며 보호했다"면서 "이 덕에 나는 머리에 멍만 든 채 치료를 받았지만 엄마는 몇 시간동안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엄마가 언젠가는 꼭 깨어날 것이라는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 절대 치료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들의 간절한 바람이 통했던 것일까, 지난해 기적이 찾아왔다. 엄마가 누워있던 병실에서 아들과 다른 사람의 다툼이 있었는데 이 소리에 엄마 압둘라가 반응한 것이다. 오마르는 "당시 오해가 있어 말다툼을 했는데 엄마는 내가 위험에 처해있다고 느낀 것 같다"면서 "이 소리가 엄마를 자극해 이상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놀랍게도 이때부터 엄마 압둘라의 상태는 정상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흘 후 오마르는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잠을 깼다. 오마르는 "잠결에 누군가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잠을 깼다"면서 "놀랍게도 엄마가 내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 엄마가 27년 만에 깨어나 처음으로 한 말이 바로 내 이름이었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나의 기적같은 이야기를 세상에 알린 이유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잃지 말라고, 그런 힘든 상태에 있을 때 죽은 것으로 여기지 말라고 전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엄마 압둘라는 아들의 정성어린 간호 속에 다시 아부다비로 돌아왔으며 현재는 물리치료와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거리서 백발이 된 노동자 “해고자로 정년 맞을 수 없었다”

    거리서 백발이 된 노동자 “해고자로 정년 맞을 수 없었다”

    2007년 공장 해외 이전하며 해고 시작 고공농성 등 강경투쟁에도 복직 못해 파인텍 등 해결… 사측에 사회적 압박 정년 앞둔 노조원들과 극적 합의 이뤄하루아침에 거리로 내몰린 기타 업체 직원들이 회사로 돌아가는 데 꼬박 13년이 걸렸다. 40대였던 노조 조합원들은 어느덧 정년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 콜텍 노동자들은 22일 사측과 복직안 등에 합의하며 투쟁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었다.국내 최장기 노사분쟁 사업장이 된 콜텍 사태는 2007년 시작됐다. 악기업체 콜트는 인천에서 전자기타를 만드는 콜트악기와 대전에서 통기타를 만드는 콜텍 등 공장 2개를 두고 있었다. 한때 세계 기타 시장의 30%를 점유하기도 했다. 하지만 콜트는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국내 공장을 인도네시아, 중국으로 이전하면서 노동자들을 해고했다. 인천 콜트 공장의 노동자 3분의1을 정리해고했고 대전 콜텍도 휴업하겠다며 공장을 폐쇄하고 노동자 67명을 내보냈다. 사측은 그해 당기순이익이 적자라는 이유를 들며 “경영상 긴박한 사유가 있어 정리해고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노조 측은 콜텍의 부채 비율이 동종업계보다 낮아 재무구조가 탄탄한데 사측이 더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 노동자를 내몰았다고 맞섰다. 노조는 2008년 30일간 한강 망원지구 송전탑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는 등 강경 투쟁을 벌였지만 복직은 이뤄지지 않았다.콜텍 노사의 갈등은 법정 다툼으로 번졌다. 그러나 법원 결정이 논란을 더 키웠다. 노동자들은 2008년 5월 해고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으나 이듬해 1심에서 패했다. 노조는 바로 항소했고 서울고법은 2009년 11월 “정리해고는 무효”라며 노조의 손을 들어줬다. 정리해고를 단행할 만큼 긴박한 경영상의 위기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었다. 잠시 미소를 되찾았던 노동자들은 대법원 판결로 다시 벼랑 끝에 섰다. 2012년 양승태 당시 대법원장이 이끌던 대법원은 “경영상 긴박한 위기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더라도 장래에 닥칠 위기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항소심 판결을 뒤집고 회사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이 판결은 파기 환송심과 재상고 기각 등을 거쳐 2014년 최종 확정됐다. 그러나 지난해 5월 대법원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특별조사단이 “양승태 대법원이 콜텍 재판 등 주요 노동 관련 재판을 두고 박근혜 청와대와 거래했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법원 판결의 정당성이 흔들렸다. 노동자들은 지난해 12월 사측과 다시 협상을 재개한 이후 “조합원의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끝을 보겠다”며 테이블에 앉았다. 또 KTX 승무원, 파인텍 등 다른 장기 복직 투쟁이 마무리되며 콜텍 사태도 해결해야 한다는 사회적 압박이 사측을 움직였다. 지난 15일부터는 연속으로 협상을 벌였다. 8, 9차 교섭 때는 박영호 사장이 분쟁 13년 만에 처음 정식 교섭 자리에 나왔다. 한때 교섭장 밖으로 고성이 흘러나올 만큼 의견 차가 컸으나 서로 큰 폭의 양보안을 내놓으면서 극적 합의가 이뤄졌다. 노동자들은 조만간 복직하지만 실제 회사에서 기타를 다시 만들기는 어렵다. 콜텍이 이미 국내 공장을 정리했다. 실익 없는 복직 같아 보이지만 “사원증만 받고 바로 자진 퇴사해도 좋으니 복직시켜 달라”는 노동자들의 간절한 명예회복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안인득 70대 노모 “아들 죽을 죄…봐주지 말고 엄벌해 달라”

    안인득 70대 노모 “아들 죽을 죄…봐주지 말고 엄벌해 달라”

    경남 진주 아파트의 방화·살인범 안인득(42)의 70대 노모가 아들을 대신해 사죄의 뜻을 전했다. 인근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는 노모는 한 매체에 “유족에게 너무 죄송하다. 정말 죽을 죄를 지었다. 아들을 조금도 봐주지 말고 엄벌해 달라”고 말했다. 안씨의 형 역시 “동생이 노모에게 행패를 부려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면서 안씨가 2011년 1월부터 진주시 소재 한 정신병원에서 10개월가량 입원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최근 안씨의 병세가 심해지면서 다시 입원치료를 시키려했지만 안씨 본인의 동의나 위임장 등이 없다는 이유로 강제입원을 시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안씨는 진주가 고향으로 4형제 중 둘째로 태어나 20대까지는 평범한 청년으로 생활했다. 안씨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8차례에 걸쳐 조현병 치료를 받았고, 담당의사가 다른 곳으로 옮기자 2016년 7월을 끝으로 치료를 중단했다. 그는 일용직을 전전했고 2010년 길을 가던 행인에게 “왜 쳐다보느냐”며 흉기로 위협해 폭력 등 혐의로 구속됐다. 구속 후 편집형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아 징역2년 집행유예 3년형을 받아 충남 공주치료감호소로 보내졌다. 치료감호소를 나온 후 2011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돼 10개월간 치료를 받았다. 이번 사건이 벌어진 아파트에는 2015년 12월에 이사를 왔다. 그 해 굴삭기 면허를 취득해 3일 정도 일을 했지만 거친 성격으로 동료들과 마찰을 빚어 그만뒀다. 2017년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됐고 다음해 11월 취업프로그램을 통해 한달간 교육을 받고 취업을 했지만 동료와의 다툼으로 일을 그만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치매 아내 살해한 80대 노인 검거

    치매를 앓는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8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22일 살인 혐의로 A(8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쯤 군산시 흥남동 주택에서 아내(82)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내에게 요양병원 입원을 권유했으나, 아내가 저항하자 부엌에 있던 흉기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아들에게 전화를 걸고도 아무 말도 하지 않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가족이 흥남동 자택을 찾아 현장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10여년 전부터 아내 병시중을 해온 A씨는 이날 요양병원 입원 문제로 아내와 다툼을 벌이다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아내가 ‘요양병원에 가지 않겠다’고 소리치고 잠도 못 자게 해 순간적으로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와 자녀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열린세상] 교도관들이 위험하다/양중진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

    [열린세상] 교도관들이 위험하다/양중진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

    죄를 지은 사람이 죗값을 치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서 교도소 같은 수용시설에 가두는 것을 자유형이라고 한다. 신체적 자유를 구속한다는 뜻이다. 물론 정신적인 자유가 구속되는 결과도 함께 따른다. 신체적·정신적인 고통을 가해 죗값을 치르게 하는 것은 형벌제도가 생긴 이래 변치 않는 주요 목적이다. 이걸 좀 유식한 말로 응보형이라고 하는데,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로 대표된다. 그런데 고통을 가하는 것만으로 형벌의 목적이 달성되지는 않는다. 고통에 더해 그 사람이 다시는 범죄로 나아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범죄자들이 재범을 하지 않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자유를 빼앗김에 따른 고통이 너무 커 다시는 범죄의 유혹에 빠져들지 않게 되는 경우다. 그 기억이 너무 끔찍해 혹여라도 나쁜 마음을 먹지 않게 되는 것이다. 다음으로 범죄자에 대한 교정·교화가 성공한 경우다. 노역이나 봉사, 학습, 상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참회의 눈물을 흘리게 하는 것이다. 형벌이 효과를 발휘하는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다. 문제는 고통을 가하는 것과 교정·교화를 위한 노력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다. 사실 이 문제에 대한 정답은 아무도 모른다. 필자도 검사가 된 지 20년이 됐지만 아직까지 그 답을 모른다. 사람마다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우리의 물적·인적 시설이 아직 제대로 된 환경을 못 갖추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특히 우리나라 교정시설은 교화 측면에서 매우 취약하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긴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사실상 교화를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 10여년 전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없던 일본의 민영교도소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시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조금 과장하면 웬만한 호텔이 부럽지 않았다. 1인 1실의 수용 공간은 기본이고, 단체 식당에 수용자들의 빨래를 해주는 공장까지 있었다. 국내에 있는 시설만 보아 온 나에겐 신세계나 다름없었다. 안내를 해 주는 분에게 ‘이런 곳에 수용하면 교화가 되느냐. 시설이 너무 좋아서 다시 돌아오고 싶어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답변이 인상적이었다. ‘자유를 박탈당하는 것만으로도 징벌의 효과는 충분하다. 아무리 좋은 시설도 자유로운 공기만 못 하다. 오히려 사람에 따라서는 좋은 환경에서 교화를 하는 것이 재범 방지에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었다. 일반적으로 형벌이 효과를 거두었는지에 대한 지표로 수용자가 출소 후 3년 안에 다시 수감됐는지를 따진다. ‘3년 내 재복역률’이라고 하는데, 재복역이므로 벌금이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출소 후 3년 안에 다시 수감되지 않았다면 어느 정도 교화에 성공한 것으로 보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 지표가 그간 22%가량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 출소자 100명 중에 22명이 3년 내에 다시 수감됐다는 뜻이다. 일본의 31.6%, 호주의 39%에 비하면 상당히 양호한 수치다. 그런데 이 수치가 2016년 이후 25% 가까이로 급등했다. 그 원인으로 교정시설의 과밀화가 지적되고 있다. 수용률이 120%를 넘어 130%에 다가서다 보니 정상적인 교화가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독거실에 두 명을 수용하는 경우도, 5인실에 열 명을 수용하는 경우도 생겼다. 교도관 한 명이 담당하는 수용자도 3.1명에서 3.6명으로 크게 늘었다. 일본이 2.8명, 호주가 3.0명인 데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다. 자연히 수용자들 사이에 다툼도 잦아졌다. 규율 위반 사고가 연간 1만 5000건에서 1만 8000건으로 늘었다. 교도관들이 교정·교화 대신 사고를 막는 데 급급하게 됐다. 사실상 가두어 놓기만 할 뿐 교화의 효과를 기대하기 매우 어렵다는 뜻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교도관들이 받는 스트레스도 커졌다. 수용시설 내에서 자살한 수용자가 2017년에는 2명이었고, 2018년에는 7명이었다. 그런데 같은 기간 스스로 삶을 마감한 교도관은 각각 4명과 8명이었다. 목숨의 경중을 따질 순 없지만, 갇힌 사람보다 지키는 사람이 더 많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진 것이다. 교정 시스템을 언제까지 교도관들의 희생에 기대야 할까. 교도관들이 위험하다.
  • 후배 폭행 동영상 찍은 중학생

    전북 지역 중학생 2명이 다른 학교 후배 4명을 폭행하면서 동영상까지 촬영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중학교 학생 B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일 오후 4시쯤 다른 중학교 학생 C군 등 후배 4명을 전주시 완산구 한 야산으로 불러내 손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B군은 이날 오전 1시쯤에도 피해자 4명 중 1명에게 손찌검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두 차례 폭행당한 학생은 고막 손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 사건을 별도로 조사 중인 전북도 교육청은 사건 현장에 있었지만, 폭행에 가담하지 않은 B군 친구가 폭행 장면을 촬영해 B군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B군은 해당 영상을 다시 여자친구에게 전송했다. 전북교육청과 경찰은 가해 학생들이 이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B군 여자친구와 C군 등이 지난 7일 말다툼을 벌였고, 화가 난 여자친구가 B군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서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 학생 학부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조만간 B군 등을 불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소속된 학교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고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학생 중 한명과 가해 학생의 여자친구가 사소한 다툼을 벌인 것이 폭행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미성년자 사건이라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도의장 거취 문제 결정 못해

    전북도의회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해외연수 과정에서 여행사 대표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불구속기소 된 송성환 도의회 의장의 거취와 관련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민주당 소속 도의원 26명은 19일 오후 송 의장의 사퇴 여부 권고 등을 포함해 비공개 의원총회를 했지만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결과를 본 후 추후 다시 논의하자”고 한 뒤 10여분 만에 회의를 마쳤다. 전북도의회 의원은 총 39명이며, 이 가운데 36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앞서 지난 15일 도의회 민주당 부의장단과 원내대표는 송 의장을 찾아가 “상임위원회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의장직을 내려놓고 명예회복을 위한 법리 다툼을 벌이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뇌물 받은 적이 없는 만큼 의장직을 유지한 채 1심 재판을 받겠다’는 송 의장에게 자진 사퇴를 강하게 압박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의원총회에서 송 의장 자진 사퇴 권고 결의 등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좀 더 지켜보자’는 모호한 결론을 냈다. 참석 의원들에 따르면 총회에서 일부가 “자진 사퇴를 요구하자”고 제의했지만, 대다수가 “기소만 되고 재판조차 진행되지 않은 만큼 시간을 두고 지켜보자”, “1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자”는 의견에 동의했다. 도의회는 조례에 따라 이달 24일 법률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윤리 행동강령자문위원회에 이어 다음달께 윤리특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마약 투약 혐의 ‘버닝썬’ 이문호 대표, 결국 구속

    마약 투약 혐의 ‘버닝썬’ 이문호 대표, 결국 구속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임 부장판사는 “당초 영장 청구 이후 추가된 범죄 사실을 포함해 범죄 사실 중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에 도착했다. 그는 “마약 투약을 부인하느냐”, “마약 유통 사실을 몰랐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재판정으로 들어갔다. 이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경찰은 지난달 이 대표에 대한 마약 투약·소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범죄 혐의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한 바 있다. 앞서 버닝썬 영업사원(MD) 출신 중국인 A씨(일명 애나)는 마약류 투약 혐의가 인정되지만, 마약류 유통 혐의는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마약 투약 혐의 인정되지만...‘버닝썬’ 애나 영장 기각

    마약 투약 혐의 인정되지만...‘버닝썬’ 애나 영장 기각

    버닝썬 MD 출신 애나,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버닝썬 이문호 대표,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영업사원(MD) 출신 중국인 A씨(일명 ‘애나’)가 구속 위기를 벗어났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신 부장판사는 “마약류 투약 범죄 혐의는 인정되나 마약류 유통 혐의는 영장청구서 범죄 사실에 포함되지 않고 소명이 부족하며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하면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 및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현재까지의 수사 경과 및 수집된 증거 자료 등도 범죄 혐의를 입증할 만큼 충분하지 않다고 봤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도착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A씨는 “마약 혐의를 부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재판정으로 향했다. 과거 버닝썬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는 MD로 활동한 A씨는 버닝썬 VIP 고객들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일부 마약류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버닝썬 이문호 대표도 이날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지난달에는 마약 투약·소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법원은 “범죄 혐의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한 바 있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19일 결정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손흥민에 이어 ‘벤투호 막내’ 이강인도 4강 무대 밟았다

    손흥민에 이어 ‘벤투호 막내’ 이강인도 4강 무대 밟았다

    3-1승 발렌시아, 1차전과의 합계 5-1로 가볍게 5년 만의 4강나폴리 따돌린 아스널과 결승행 다툼, 첼시·프랑크푸르트도 4강 합류 ‘슛돌이’ 이강인(18)이 후반 교체 투입된 발렌시아(스페인)가 5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했다. 이강인은 19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8~19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비야 레알(스페인)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23분 곤살루 게드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15일 홈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출전이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섰고, 그 자리에 선발 출전한 페란 토레스가 게드스 자리였던 왼쪽으로 옮겼다. 이강인은 오른쪽과 중앙을 오가며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추가시간까지 약 25분을 뛰었다.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에는 상대 미드필드 중앙에서 공을 잡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수를 맞고 코너 아웃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발렌시아는 토니 라토와 다니 파레호의 연속골로 비야 레알을 2-0으로 제압,지난 12일 원정 1차전(3-1승)과의 합계 5-1로 앞서 사뿐하게 4강 무대를 밟았다. 발렌시아가 유로파리그 4강에 오른 것은 2013~14시즌 이후 5년 만이다. 발렌시아는 4강전 상대는 나폴리(이탈리아)를 제친 아스널(잉글랜드). 아스널은 나폴리 원정에서 전반 36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프리킥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2-0승을 거뒀던 아스널은 합계 3-0으로 나폴리를 제쳤다. 또 따른 4강 대진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첼시(잉글랜드)로 짜였다.첼시는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홈 경기에서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멀티골 등으로 4-3으로 승리, 1차전과의 합계 5-3으로 4강을 밟았고, 프랑크푸르트는 벤피카를 2-0으로 일축, 합계 4-4가 됐지만 원정 다득점 우선 규정에 따라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마약 혐의’ 버닝썬 이문호 대표·‘애나’ 구속영장 심사

    ‘마약 혐의’ 버닝썬 이문호 대표·‘애나’ 구속영장 심사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버닝썬 이문호(29) 대표와 클럽 영업사원(MD) 출신 중국인 여성 A 씨 일명 ‘애나’의 구속 여부가 19일 결정된다. 한 차례 구속위기를 모면했던 이 대표가 이번에는 구속될 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이 대표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구속 갈림길에 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이 대표의 마약류 투약·소지 등의 혐의를 확인해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범죄 혐의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 대표는 그간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특히 버닝썬 내에서 마약이 유통, 거래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해왔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이 대표의 추가 투약 혐의를 파악해 영장을 재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대표와 애나 모두 약 10여회 정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인 A씨는 과거 버닝썬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은 MD로 활동해왔다. 그는 버닝썬을 찾은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마약 정밀 검사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일부 마약류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왔다.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아파트 방화살인 피의자 안인득 실명·얼굴 공개

    아파트 방화살인 피의자 안인득 실명·얼굴 공개

    경남지방경찰청은 18일 외부위원 4명 등 7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으로 구속된 피의자 안인득(42)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법원은 안씨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안씨는 지난 17일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 4층 자신의 집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른뒤 대피하던 주민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러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을 비롯해 5명을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9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8조2는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신상 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상 공개 결정으로 안씨 얼굴은 언론 노출시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는 조치를 하지 않음으로써 공개된다. 피의자 신상이 공개된 최근 사례는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의 김성수(29), 손님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로 살해한 뒤 과천 서울대공원 근처에 유기한 변경석(34), 재가한 어머니 일가족을 살해한 김성관(35), ‘어금니 아빠’ 이영학(36) 등이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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