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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줄 채워 달라”는 이웃에 반려견 풀어 물게 해…견주 구속

    “목줄 채워 달라”는 이웃에 반려견 풀어 물게 해…견주 구속

    주민 2명 위협하고 다치게 한 혐의법원 “지속해서 주민 안전 위협” 평소 반려견 목줄을 하지 않는 문제로 이웃 주민과 갈등을 빚던 견주가 자신이 키우던 개로 주민을 위협하고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7일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 부산지법은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지속해서 주민 안전을 위협하고 재범 우려가 있으며 유사사례 방지를 위해 구속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4일 부산진구 범천동 한 골목에서 자신이 풀어놓은 개가 주민 2명을 물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고, 이웃 주민 집으로 개를 끌고 들어가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 2명은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주민을 문 개는 맹견으로는 분류되지 않는 샤페이 종으로 확인됐다. 이웃 주민은 A씨가 평소 목줄을 하지 않은 개를 마을에 풀어놔 자주 다툼이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한 주민은 “일주일 전에도 검은 개를 풀어놔 주민이 신고했고 경찰이 다녀갔다”고 말했다. 당시 개가 목줄 없이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에게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5만원 통고 처분했다. 일반적으로 자신이 데리고 있는 맹견이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 동물보호법에 따라 견주에게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린다. 다만 일반 반려견일 경우 과태료 처분 등에 그치는 경우도 있다.
  • 시카고, 조던의 향기 폴폴… 25년 만에 개막 4연승

    시카고, 조던의 향기 폴폴… 25년 만에 개막 4연승

    시카고 불스의 가드 론조 볼(오른쪽)이 26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프레드 반브리트와 리바운드 다툼을 벌이고 있다. 토론토를 111-108로 누른 시카고는 마이클 조던이 활약하던 1996~97시즌 이후 25년 만에 개막 4연승을 기록했다. 또 리그 30개 팀 중 유일하게 4승을 올려 동부 콘퍼런스 단독 선두로 나섰다. 토론토 AP 연합뉴스
  • 시카고, 조던의 향기 폴폴… 25년 만에 개막 4연승

    시카고, 조던의 향기 폴폴… 25년 만에 개막 4연승

    시카고 불스의 가드 론조 볼(오른쪽)이 26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프레드 반브리트와 리바운드 다툼을 벌이고 있다. 토론토를 111-108로 누른 시카고는 마이클 조던이 활약하던 1996~97시즌 이후 25년 만에 개막 4연승을 기록했다. 또 리그 30개 팀 중 유일하게 4승을 올려 동부 콘퍼런스 단독 선두로 나섰다. 토론토 AP 연합뉴스
  • 수단 또 비상사태… 유엔 긴급회의

    수단 또 비상사태… 유엔 긴급회의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30년 독재를 종식시킨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지 불과 2년 만에 다시 쿠데타가 발생했다. 군부가 쿠데타에 항거하는 시민들을 향해 실탄을 발사하며 150명가량의 사상자가 나왔다. 유엔은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열어 이 사태를 논의했고 미국은 수단에 대한 경제 지원 중단을 선언했다. 수단 군부는 25일(현지시간) 새벽 쿠데타를 일으켜 압달라 함독 총리를 포함한 과도정부 각료들과 민정 이양을 위해 민군 합동으로 구성한 주권위원회의 민간인 위원들을 체포했다. 군부는 인터넷을 차단하는 한편 수도 하르툼으로 통하는 다리와 공항을 폐쇄했다. 군부 지도자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은 쿠데타 직후 국영TV에 나와 과도정부·주권위원회 해산과 비상사태 선언을 발표했다. ‘30년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 전 대통령을 축출한 2019년 4월 쿠데타의 주역으로, 그동안 주권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민정 이양 논의에 참여한 인물이다. 그는 이날 “정파 간 치열한 다툼과 폭력 선동이 군부의 정치 개입을 유발했다”고 쿠데타를 정당화한 뒤 “2023년 7월 총선을 실시해 완전한 민정 이양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함독 총리는 대국민 성명을 통해 국민적 저항을 촉구한 뒤 군부에 끌려갔는데, 이에 대해 부르한 장군은 “감옥이 아닌 나의 집에 머무르고 있고 건강한 상태”라며 “상황이 안정되면 풀려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수천명의 시민은 하르툼 거리에 나와 저항 시위를 벌였는데, 군부의 총격으로 7명이 숨지고 14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2년 전 쿠데타 이후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군부와 야권은 과도정부를 구성, 2024년을 목표로 민정 복귀 논의를 벌여 왔다. 그러나 극심한 경제난에 정파 간 분열 등이 겹치면서 혼돈 양상이 계속돼 왔다. 이번 사태에 국제사회는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유엔 안보리는 26일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함독 총리 등 구금된 인사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수단 군부에 촉구했다. 미 백악관도 “수단 군부의 과도정부 탈취에 깊은 우려를 보낸다”며 군부를 규탄했다. 아울러 수단의 민주정부 이양을 지원하기 위한 7억 달러 규모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 中 은행 서비스가 엉망?…거액 현금 인출로 ‘참교육’하는 자산가

    中 은행 서비스가 엉망?…거액 현금 인출로 ‘참교육’하는 자산가

    중국의 한 자산가가 은행과 서비스 문제를 둘러싼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18일 중국 경제 매체 소후차이징은 ‘선웨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180만 팔로워를 끌어모은 한 사이버보안전문가가 은행 서비스에 불만을 제기하며 예치금을 모두 빼가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자산가는 지난 16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은행에서 겪은 불친절한 경험을 공유하고 이른바 ‘참교육’을 위해 예치금을 빼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경일 연휴 직전 상하이은행 훙메이 지점에 다녀왔는데 최악의 서비스를 경험했다. 전화 응대부터 경비원 태도까지 예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마치 내가 그들에게 신세라도 진 것마냥 행동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큰 부자는 아니지만 이 은행에 예치한 돈만 수십억 원이다. 이런 식이면 돈을 다 빼서 다른 은행에 넣어둘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모든 돈을 한 번에 인출할 수 없어서 오늘은 일단 500만 위안(약 9억 원)을 출금했다. 돈 세는 데만 총 2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은행 창구를 가득 채운 현금다발과 현금을 나눠 담은 캐리어 3개를 고급 외제차에 싣는 은행 직원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자산가는 또 은행 직원이 또 다른 노인 고객에게 ‘이렇게 큰 글자도 보이지 않느냐’고 핀잔을 주는 것을 보며 은행 서비스 수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수준 높은 서비스도, VVIP 대접도 필요 없다. 최소한의 예의와 존중이 필요할 뿐”이라고 지적했다.영향력 있는 자산가의 이 같은 지적에 현지 누리꾼은 기다렸다는 듯이 은행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며 공감을 표했다. ‘명품은행’을 비전으로 내세운 것과 달리 상하이은행의 서비스 훈련 체계 구축이 미흡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최근 은행업계가 거액의 자산가를 대상으로 자산을 종합관리해주는 프라이빗 뱅킹(PB)에 주력하면서 다른 업무는 등한시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문제의 상하이은행 훙메이 지점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펄쩍 뛰었다. 지점 관계자는 “직원 모두 서비스 규정을 준수했다. 오히려 규정에 따라 해당 고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청했다가 이 모든 사달이 일어났다”고 반박했다.논란이 확산하자 이번엔 상하이은행 본사가 나서서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은행 측은 “점포 서비스 품질에 대한 문제 제기를 확인했으며 고객 의견을 전달받았다. CCTV를 돌려보며 관계자를 조사 중”이라며 논란을 예의주시했다. 그리고 며칠 후 본사도 지점과 같은 주장을 반복했다. 은행 측은 “초기 조사 결과 훙메이 지점 직원이 서비스 규정을 위반한 사실은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금융서비스에 대한 고객 기대가 높다는 사실을 확인한 만큼, 고객 요구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모든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사회 각계의 감시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상하이은행 본사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은행을 방문한 자산가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다가 직원 안내로 마스크를 쓰고 지점에 입장했으며, 7분 만에 업무를 끝내고 은행을 떠났다. 이 모든 과정에서 직원과 그 어떤 감정적, 언어적 다툼도 없었다는 게 본사 측 설명이다. 그러나 자산가도 은행 서비스에 문제가 있었다는 초기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양측 진실공방은 길어지는 모양새다.이에 대해 22일 중국 경제일보는 논평을 내고 은행 서비스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제일보는 “사건 추이는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은행 서비스 부족에 대해 많은 이가 공감을 표한 이유에 대해 따져볼 필요는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일보는 “사물인터넷(IoT)과 빅테이터 기술 접목으로 최근 몇 년간 은행 서비스는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다. 서비스 효율 개선을 위한 셀프 설비가 추가되는 등 지능적 혁신이 이뤄졌다. 하지만 겉만 번지르르할 뿐 서비스 질은 형편없다”고 꼬집었다. 직원 도움 없이 스마트 금융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고객은 많지 않은데 서비스 온도는 낮아졌다면서, 고객과 은행 사이에 정보의 비대칭이 존재하는 만큼 서비스의 구멍을 메우려는 은행 업계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만취’ 女순경이 오토바이 타고 男상관 집 찾아가 돌 던져

    ‘만취’ 女순경이 오토바이 타고 男상관 집 찾아가 돌 던져

    현직 순경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상관의 집을 찾아 돌을 던진 혐의로 입건됐다. 26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9시 51분쯤 서귀포경찰서 소속 모 파출소에 근무 중인 A 순경(여)이 술을 마신 뒤 오토바이를 몰고 B 경위의 주거지로 찾아가 돌을 던졌다. 다행히 A 순경이 던진 돌로 인한 실제 물적 피해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 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의 수치로 확인됐다. A 순경은 사건 당일 평소 가깝게 지내던 B 경위와 식사를 하다 말다툼을 한 뒤 헤어졌고, 이후 음주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B 경위의 집까지 2㎞가량을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순경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과 재물손괴 미수 혐의로 입건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목줄 채워 달라”한 이웃 집에 반려견 풀어 상해 입힌 견주

    “목줄 채워 달라”한 이웃 집에 반려견 풀어 상해 입힌 견주

    사고견, 일주일 전에도 목줄 없이돌아다녀 경범죄 벌금 5만원 통고 “고의성 입증되면 상해죄 적용 가능”평소 반려견 목줄을 하지 않는 문제로 이웃 주민과 갈등을 빚던 견주가 자신이 키우던 개를 이웃 주민의 집에 풀어 주민을 위협하고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고견은 맹견은 아닌 샤페이 종의 중형견으로 알려졌다. 25일 부산진경찰서와 부산진구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부산진구 범천동 한 골목에서 견주 A씨는 풀어놓은 자신의 개가 주민을 2명을 물어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고, 이웃 주민 집으로 개를 끌고 들어가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한테 물린 2명은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주민을 문 개는 당초 맹견으로 분류되는 핏불테리어로 알려졌지만 샤페이 종으로 확인됐다. 샤페이는 맹견으로 분류되지는 않는 중형견이다. 경찰이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은 과거에도 A씨가 목줄을 하지 않고 개를 마을에 풀어놔 자주 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한 주민은 “일주일 전에도 검은 개를 풀어놔 주민이 신고했고 경찰이 다녀갔다”고 말했다.당시 개가 목줄 없이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에게 경범죄 처벌법 위반을 적용해 5만원 통고 처분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인 24일에도 목줄 문제로 주민들과 다툼이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A씨가 반려견을 이용해 고의로 주민들을 다치게 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신이 데리고 있는 맹견이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 동물보호법 제46조에 따라 견주에게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린다. 다만 일반 반려견일 경우 과태료 처분 등에 그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다른 주민을 물게 한 고의성이 입증될 경우 상해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하고 있는 사안으로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 힘들다”면서 “조사를 더 해봐야 적용할 수 있는 혐의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진구청 관계자는 “맹견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반려견을 목줄을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사람을 무는 습관이 있으면 입마개까지 착용하는 펫티켓을 지켜야 이웃 주민과 갈등이 생기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 ‘일상’이 보인다, 프로당구(PBA) 투어/팀리그 내년 3월까지 줄줄이

    ‘일상’이 보인다, 프로당구(PBA) 투어/팀리그 내년 3월까지 줄줄이

    코로나19 탓에 꽉 막혀있던 ‘일상’으로의 비상구가 열릴 기미를 보이면서 프로당구 PBA (개인전)투어와 (단체전)팀리그가 29일 팀리그 후기리그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쉴 틈 없이 열린다.오는 29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후기리그 1라운드를 시작으로 2라운드(11월 6일~12일), PBA-LPBA 투어 3차전(11월 16일~23일)이 펼쳐진다. 이어 내년 3월까지 PBA-LPBA 투어 4~6차전과 ‘왕중왕전’인 월드챔피언십, 팀리그 포스트시즌까지 매달 1~2차례씩 PBA 대회가 잇달아 열린다. 29일부터 일주일 동안 열리는 팀리그 후기리그 1라운드는 포스트시즌 진출팀의 향방을 가르는 길목이다. 또한 1라운드가 끝난 이틀 뒤인 6일부터 곧바로 2라운드가 이어지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각 팀들의 치열한 순위 다툼이 예상된다. PBA 팀리그는 올해부터 6개 라운드를 전∙후기로 나누었다. 각 리그 우승-준우승팀은 포스트시즌에 직행한다. 전기리그에서는 웰컴저축은행(11승7무3패∙승점40)이 우승하고 NH농협카드(9승8무4패∙승점35)가 준우승을 차지했다.나머지 6팀이 두 장의 포스트시즌 티켓을 가리는데, 전·후기 리그의 우승·준우승팀이 중복되면 두 리그 통합 성적에 따라 진출권을 부여한다. ‘공동 3위’ 크라운해태(8승8무5패∙승점32)과 휴온스 헬스케어(9승5무7패∙승점32)가 분위기가 가장 좋다. 크라운해태는 NH농협카드와 전기리그 막바지까지 준우승을 두고 경쟁했으나 막바지에 2위 자리를 놓쳤다. 휴온스 역시 초반 돌풍으로 줄곧 전기리그 상위권을 유지해 왔다. 전기리그 3라운드에서만 4승을 챙겨 분위기를 반전시킨 블루원리조트(6승6무9패∙승점 24)의 또 다른 반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뉴페이스’들의 활약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휴온스와 TS샴푸는 2차 드래프트에서 각각 최혜미(26), 용현지(20)를 영입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직전 투어 대회인 TS샴푸 챔피언십에서 4강과 결승에 오르며 스타 반열에 들어섰다.새달 16일부터는 투어 3차전이 열린다. 타이틀스폰서는 휴온스(대표 엄기안)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연기됐던 드림투어(2부)와 챌린지투어(3부) 역시 시즌 막을 올린다. 이들 투어는 11월 초~내년 4월까지 나란히 6개 대회씩 치러진다. PBA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2021~22시즌 일정을 내년 3월까지 계획된 대로 정상 개최하는데 주력하고, 관중 수용 역시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귀 모양 다르다” 김정은 대역설 계속되는 이유는 [김유민의 돋보기]

    “귀 모양 다르다” 김정은 대역설 계속되는 이유는 [김유민의 돋보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예전보다 체중이 급격히 감소한 모습으로 등장해 정보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집권 8년간 연평균 6~7㎏씩 체중이 늘어왔던 김정은은 지난 7월 20kg 가량 체중이 준 모습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해 건강이상설과 함께 대역설이 제기됐다. 미국에서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쿠데타를 통해 김 위원장을 축출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따라 북한 내부 권력구도와 남북관계 등 한반도 상황이 급변할 수 있기에 김 위원장의 건강은 북한의 운명과 직결된 문제라고 말한다. 단순 체중 감량으로 보기엔 큰 변화 평소 스위스제 고급시계를 착용하는 김 위원장은 지난해 11월과 달리 시계줄을 세 칸 조여 착용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TV는 “총비서 동지가 수척해졌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내보내며 김 위원장의 체중 감량 소식을 전했다. 이를 두고 미국의 원로 한반도 전문가인 한미연구소 래리 닉시 박사는 김 위원장이 모종의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도비만인 김 위원장이 당뇨와 고혈압같은 합병증으로 인해 체중이 빠졌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의학계에서는 당뇨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10kg 이상 체중이 급격히 빠진다고 알려져 있다. 보통 당뇨병에 걸리면 10년 뒤쯤부터 합병증이 오는데 제일 무서운 것이 심혈관 합병증으로, 당뇨병 환자 사망 원인의 50~80%가 뇌졸중, 심근경색증, 동맥경화, 말초혈관 막힘이다. 1984년 1월 생으로 올해 38살인 김정은 위원장은 군 부대나 공장, 병원이나 육아원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될 정도로 줄담배를 피우고, 술도 많이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이 1994년 82세에 심근경색으로 사망했고,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8년에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가 3년 뒤 심근경색으로 숨졌기에 심장병 가족력도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북한 수뇌부를 관찰해온 미 해군분석센터 켄 고스 국장은 김정은 위원장도 언젠가는 아버지처럼 뇌졸중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비만과 흡연, 음주 모두 심장병 발병 요인이기 때문에 건강관리를 위해 일부러 살을 뺐을 가능성도 나왔다. 지난 7월 8일 국가정보원의 보고를 받은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병이 있어서가 아니라 다이어트를 한 걸로 보인다. 건강하다”고 말했다. 일본 도쿄신문은 김 위원장의 ‘대역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도쿄신문은 “다이어트를 한 것인지, 가게무샤(影武者·대역)를 내세운 것인지를 둘러싸고 억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국방부에서 북한분석관으로 일했던 고영철 다쿠쇼쿠 대학 주임연구원은 옆얼굴과 헤어스타일이 이전의 김 위원장과 다른 데다 너무 젊은 모습인 점을 들어 10명 이상인 경호부대 소속 대역 중 한 명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당과 군부 간의 물밑 주도권 다툼 속에서 감금된 상태라는 미확인 정보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미국 글로브는 “지난 6월 이후 김 위원장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9월 9일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 행사 때 갑자기 등장했는데 이 때는 대역 인물”이라며 “김정은이 5월 6일부터 6월 5일 사이 비밀 쿠데타를 일으킨 김여정에 의해 살해됐다”는 의혹을 보도했다.실제로 김 위원장은 9월 29일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도 날렵해진 얼굴 윤곽과 안경다리에 눌린 살이 없어진 모습으로 등장했고, 귀 모양도 달라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글로브는 미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정은과 9월 행사 참석자는 같은 방식으로 움직이지 않았으며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두사람이 동일 인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와 관련 우리 정부는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 총회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가운데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종전선언 논의에 긍정적 입장을 밝힘에 따라 북미 대화 재개 시 종전선언이 주요 의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미 양국이 이미 종전선언 문안을 협의 중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북한은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 직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를 통해 “흥미 있는 제안이고 좋은 발상”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 美매체 “北김여정, 쿠데타 뒤 김정은 대역 사용”…정부 “사실 아냐”

    美매체 “北김여정, 쿠데타 뒤 김정은 대역 사용”…정부 “사실 아냐”

    미국 타블로이드 매거진인 ‘글로브’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쿠데타를 통해 김 위원장을 축출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글로브는 최신호에서 미국 정보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이 지난 5월 6일부터 6월 5일 사이 비밀 쿠데타를 일으킨 김여정에 의해 살해됐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글로브는 “6월 이후 김 위원장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지난 9월 9일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 행사 때 갑자기 등장했는데 이 때는 대역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9월 29일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도 김 위원장은 날렵해진 얼굴 윤곽과 안경다리에 눌린 살이 없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지난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6돌 기념강연회에서도 김 위원장은 마른 체형이었다.글로브는 미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정은과 9월 행사 참석자는 같은 방식으로 움직이지 않았으며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두사람이 동일 인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김여정이 북한의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 “김여정이 본인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셀프 승진’”이라고 주장했다. 글로브는 “김정은이 상대국의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핵무기로 위협한 것과 달리 김여정은 실제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것으로 미 정보당국은 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해당 보도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김정은의 건강이상설은 앞서 몇차례 제기된 바 있다. 지난해 4월 CNN은 김 위원장이 심혈관계 수술을 받은 이후 상태가 위독하다고 보도했으나 한 달 뒤 김 위원장이 공식석상에 나오면서 가짜 뉴스로 판명났다. 지난 7월 또다시 김 위원장의 위독설이 퍼졌으나 국정원은 “근거 없다”고 일축했다.지난 9월 19일 일본 도쿄신문 또한 급격하게 살이 빠진 모습의 김 위원장을 조명하는 기사를 통해 ‘김정은 대역설’을 제기했다. 대역 의혹의 근거로 도쿄신문은 작년 11월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 당시 모습을 거론했다. 도쿄신문은 당시 김 위원장의 볼이 부풀어 올라 커진 얼굴로 목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며 한국 국가정보원은 김 위원장 체중이 140㎏대라는 분석 내용을 발표했고, 사진상으로 판단해도 그 정도 체중으로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지난 9일 9일 정권수립 기념일 열병식에 참석한 김 위원장은 볼살이 빠지고 피부 윤기도 젊음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도쿄신문은 너무나 급격하게 변한 외모 때문에 대역설이 나오고 있다며 한국 국방부에서 북한분석관으로 일했던 고영철 다쿠쇼쿠 대학 주임연구원의 주장을 게재했다. 고 연구원은 최근 열병식에 등장한 김 위원장의 옆얼굴과 헤어스타일이 이전의 김 위원장과 다른 데다가 너무 젊은 모습인 점을 들어 10명 이상인 경호부대 소속 대역 중 한 명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그는 또 김 위원장이 당과 군부 간의 물밑 주도권 다툼 속에서 감금된 상태라는 미확인 정보를 언급하면서 9일 열병식 때 김 위원장이 연설하지 않은 것이 대역설을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주장한 바 있다.
  • 양기원, 과거 이상행동 이유…“식욕억제제 복용 후 환청 들려”

    양기원, 과거 이상행동 이유…“식욕억제제 복용 후 환청 들려”

    배우 양기원이 일명 ‘나비약’이라고 불리는 식욕억제제 부작용을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에서는 식욕억제제의 부작용과 오남용 실태를 추적하고, 마약류 관리 제도의 사각지대에서는 일어나고 있는 관행들을 고발했다. 이 과정에서 배우 양기원이 출연했다. 양기원은 영화 ‘바람’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로 지난 2019년 4월12일 새벽, 서울 학동역 부근에서 기괴한 행동을 보여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당시 양기원은 허공에 주먹을 날리는가 하면 길에 누웠다 일어나기를 반복했고 급기야 달리는 차에 뛰어들기까지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의 상태를 보고, 마약 투약과 같은 불법 행위를 의심했다. 양기원은 곧장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그 결과, 마약 투약은 물론 음주와도 거리가 멀었고 양기원은 무혐의로 풀려났다. 당시의 기억을 잊고 싶지만 자신과 같은 상황에 닥친 사람들을 돕고 싶어 용기를 낸 양기원은 ‘그알’ 제작진을 만나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양기원은 “드라마 미팅을 하러 갔는데, 그때부터 몸이 이상했다”면서 “콩알탄 같은 게 수백개가 몸에서 터지는 느낌이었다. ‘파바박’ 하는데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고 혼자 점프하고 이렇게 안에서 터지면서 막 움직이는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환청 같은 게 들린다. 계속 싸워, 계속 싸워라고”라며 “너의 믿음을 증명해보라는 거다. 그래서 차 왼쪽 모서리 헤드라이트에 박고 떨어졌다. 데굴데굴 구르는데 너무 아프더라”고 밝혔다. “아, 나는 선택 받은 사람이구나, 나는 스페셜한 사람이구나”라는 기분이 들었다는 양기원은 “술은 안 먹었다. 마약도 전혀 안했다”고 했다. 양기원은 “26살 때 배우 일을 하면서 증량을 해봤다. 15kg, 20kg, 100kg까지 찌웠다. 운동을 많이 했으니까 뺄 자신 있었다. 근데 한번 찌우니까 안 빠지더라”라며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늘리거나 줄이며 배역에 따라 이미지 변신을 해왔으나 체중이 크게 늘어난 뒤 살을 빼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여동생에게 식욕억제제의 존재를 들었다며 “그때는 이걸 약으로 생각 안했다. 시중에 파는 흔한 다이어트 보조제 정도로 인식했다”며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먹기 시작한 약은 펜디메트라진 성분의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였다. 양기원은 경찰 조사 당시 “한번에 8알을 먹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한번에 8알을 먹지는 않았다. 그날은 약을 다시 먹은지 이틀째였다. 오전에 둘, 저녁에 둘. 이틀이면 8알이었다. 미친 사람이 될 바야에 다량의 약을 먹었다고 해야 사람들이 이해할거라 나름대로 생각했다. 사실 난 2알 이상 먹어본 적이 없다. 한알만 먹어도 몸이 힘들다”고 털어놨다. 당시 양기원의 뉴스를 본 한 시청자의 증언도 이어졌다. 제보자 A씨는 자신의 딸 역시 양기원과 비슷한 행동을 했으며, 그저 한없이 밝고 건강했던 딸이 변하기 시작한 시기는 스스로 하늘의 계시를 받았다고 얘기하면서 부터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점점 폭력적 모습을 보이던 딸이 어느 날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고는 라이터로 A씨를 불붙여 죽이겠다는 협박까지 했다는 것. 비슷한 시기, 의정부에서는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방화범은 불이 난 집에 살던 딸 B씨였다. B씨는 가족들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실제로 라이터를 꺼내 들고 불을 붙였다. B씨 또한 키우면서 문제없이 평범했던 딸이었다고 부모는 입을 모았다. 제작진 조사 결과, 이상 행동을 보인 세 사람은 체중 조절을 위해 식욕억제제인 ‘나비약’을 먹은 것으로 드러났다. 제작진은 나비약과 이상 행동의 관련성을 확인하고자 실제로 체중 조절을 위해 이 약을 먹어봤다는 복용자들을 취재했다. 그중 상당수가 우울과 환청, 환각 등의 부작용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 청소일하며 남편 병수발… 죽음으로 끝낸 10년 간병

    청소일하며 남편 병수발… 죽음으로 끝낸 10년 간병

    10년 넘게 아파트 청소일을 하며 몸이 불편한 남편을 부양했던 70대 아내. 그가 2년 전 남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방법원 형사11부(재판장 박현배)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72)씨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10월5일 오후 3시30분쯤 울산 북구 주거지 안방에서 남편 B(69)씨와 말 다툼을 하던 중 뺨과 눈 부위를 손으로 때리고, 넘어뜨린 뒤 가슴과 복부를 발로 여러 차례 차거나 밟는 등 다발골절 및 장간막 파열 등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사건 당일 “남편이 다쳤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다. B씨는 10년전쯤부터 간경화 등으로 몸이 불편해 보행보조장치가 없으면 정상적 거동이 힘들었다. A씨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원 등이 심폐소생술을 하며 B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B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며칠 뒤 A씨에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단순 사고가 아니라 남편을 때려 숨지게 한 것으로 본 것이다. 경찰은 약 1년 간 수사 끝에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고, 올해 초 검찰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지난 20일 A씨에 대한 1심 재판이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렸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숨진 B씨 몸은 성한 곳이 없었다. 좌우로 12개씩 이뤄진 갈비뼈 양측 24개에 모두 골절이 보였다. 오른쪽 겨드랑이 부위부터 아래로 6개의 갈비뼈도 추가로 부러진 상태였다. 숨진 B씨 사진을 본 배심원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 앙상한 팔 다리에 방청석에선 “미이라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왜소한 체구였다. 부검 결과 B씨 직접적 사인은 장간막 파열로 인한 다발성 출혈이었다. 두 사람 사이엔 자녀가 없었다고 한다. 집 안에서 B씨에게 강한 충격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내인 A씨 뿐이었고, 방 안 구조 상 그 정도의 상해를 입힐 요인이 없었다는 것, A씨가 이날 막걸리를 마신 음주 상태였다는 것이 검찰의 근거였다. 검찰은 재판부에게 A씨에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A씨 측은 억울함을 토로했다. A씨 측은 “넘어져 있는 피해자를 발견하고 정신을 차리게 하기 위해 머리를 흔들고 얼굴 부위를 쳤을 뿐이다”며 “피해자를 넘어뜨리게 하거나 가슴과 복부를 발로 차거나 밟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피해자 스스로 넘어지면서 상해가 발생했을 수 있고,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갈비뼈 골절 등 상해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B씨가 지난 2018년에도 넘어져 갈비뼈가 4개 이상 부러지는 사고가 있었던 점, 둘 사이가 평소 좋았던 점을 들어 반박했다. 숨진 B씨의 친동생도 “형수가 그럴 일 없다”며 선처를 구했다. 이날 배심원 7명은 고심 끝에 모두 A씨가 유죄라고 봤다. 응급실 의사와 부검의, 부검감정서를 감정한 법의학교수 등이 증인으로 출석해 “단순히 넘어져서 생긴 상처로 보기 어렵다”라며 “피해자 손등에 발생한 멍자국의 경우 ‘방어흔’이다”고 설명했다. 국민참여심판 배심원 4명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나머지 3명은 징역 4년의 의견을 냈다. 박현배 판사는 “피고인이 배우자인 피해자에게 다발골절 및 장간막 파열 등의 상해를 가해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다만 오랜 기간 홀로 생계를 책임지면서 간병한 점, 다소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방글라데시 난민촌 이슬람학교서 괴한 총격…“7명 사망”

    방글라데시 난민촌 이슬람학교서 괴한 총격…“7명 사망”

    방글라데시 남부 콕스바자르의 로힝야족 난민캠프 내 마드라사(이슬람 학교)에서 총격이 발생, 최소 7명이 사망했다. 22일(현지시간) 다카트리뷴 등 현지 언론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쯤 콕스바자르 우크히야 지역의 이슬람 학교에서 괴한들이 민간인을 향해 총격을 가하면서 흉기도 휘둘렀다. 4명이 현장에서 즉사했고, 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사제 무기를 가진 총격범 1명을 검거했다. 이후 추가 병력을 보내 현장 수습과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총격 사건은 로힝야족 라이벌 조직 간의 다툼으로 인해 빚어진 일”이라고 말했다. 콕스바자르 지역에 사는 로힝야족 난민의 수는 현재 약 1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2017년 미얀마의 로힝야족 약 75만명이 군 소탕 작전 등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피신, 기존 로힝야족 난민이 주로 살던 콕스바자르에 정착하면서 대규모 난민촌이 형성됐다.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정부는 그간 여러 차례 송환을 시도했지만, 로힝야족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송환 작업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에 방글라데시 정부는 밀집 해소를 위해 외딴 섬에 주거 시설을 마련, 약 10만명의 난민 이주를 추진하고 있다.
  • [속보] 난민촌 이슬람학교서 괴한 총격…“7명 사망”

    [속보] 난민촌 이슬람학교서 괴한 총격…“7명 사망”

    방글라데시 남부 콕스바자르의 로힝야족 난민캠프 내 마드라사(이슬람 학교)에서 22일(현지시간) 총격이 발생, 최소 7명이 사망했다. 다카트리뷴 등 현지 언론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콕스바자르 우크히야 지역의 이슬람 학교에서 괴한들이 민간인을 향해 총격을 가하면서 흉기도 휘둘렀다. 4명이 현장에서 즉사했고, 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밖에 부상자도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총격 사건은 로힝야족 라이벌 조직 간의 다툼으로 인해 빚어진 일”이라고 말했다.
  • “양측 갈비뼈 24개 모두 골절”…아내는 남편 때려 숨지게 했다

    “양측 갈비뼈 24개 모두 골절”…아내는 남편 때려 숨지게 했다

    10년 넘게 몸이 불편한 남편을 부양했던 70대 아내가 남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았다. 22일 울산지방법원 형사11부(재판장 박현배)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72)씨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10월5일 “남편이 다쳤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다. 출동한 119구급대원 등이 심폐소생술을 하며 B(69)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B씨는 끝내 숨졌다. A씨는 울산 북구 주거지 안방에서 B씨와 말 다툼을 하던 중 뺨과 눈 부위를 손으로 때리고, 넘어뜨린 뒤 가슴과 복부를 발로 여러 차례 차거나 밟는 등 다발골절 및 장간막(복부의 내장 등을 유지하도록 하는 넓은 막) 파열 등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10년전쯤부터 간경화 등으로 몸이 불편해 보행보조장치가 없으면 정상적 거동이 힘들었다고 한다. 오랜 기간 남편 B씨가 몸이 불편해 일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A씨가 병수발과 함께 아파트 청소일을 하며 생계를 꾸렸다고 한다. “몸 성한 곳 없었다”…10년 병수발 72세 아내의 반전 경찰은 이 사건을 단순 사고가 아니라 A씨가 남편을 때려 숨지게 한 것으로 본 것이다. 경찰은 약 1년 간 수사 끝에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고, 올해 초 검찰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 20일 A씨에 대한 1심 재판이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렸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숨진 B씨 몸은 성한 곳이 없었다. 좌우로 12개씩 이뤄진 갈비뼈 양측 24개에 모두 골절이 보였다. 오른쪽 겨드랑이 부위부터 아래로 6개의 갈비뼈도 추가로 부러진 상태였다. 숨진 B씨 사진을 본 배심원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 방청석에선 “미이라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왜소한 체구였다. 부검 결과 B씨 직접적 사인은 장간막 파열로 인한 다발성 출혈이었다. 두 사람 사이엔 자녀가 없었다고 한다. 집 안에서 B씨에게 강한 충격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내인 A씨 뿐이었다는 것이다. 방 안 구조 상 그 정도의 상해를 입힐 요인이 없었다는 것도 검찰 주장의 근거였다.검찰은 재판부에게 A씨에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A씨 측은 “넘어져 있는 피해자를 발견하고 정신을 차리게 하기 위해 머리를 흔들고 얼굴 부위를 쳤을 뿐이다”며 “피해자를 넘어뜨리게 하거나 가슴과 복부를 발로 차거나 밟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피해자 스스로 넘어지면서 상해가 발생했을 수 있고,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갈비뼈 골절 등 상해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B씨가 지난 2018년에도 넘어져 갈비뼈가 4개 이상 부러지는 사고가 있었던 점, 둘 사이가 평소 좋았던 점이 반박의 근거였다. 국민참여재판, 배심원 7명 모두 “아내가 유죄” 이날 국민참여재판은 공판부터 배심원 평의까지 12시간가량 이어졌다. 하지만 배심원 7명은 고심 끝에 모두 A씨가 유죄라고 봤다. 응급실 의사와 부검의, 부검감정서를 감정한 법의학교수 등이 증인으로 출석해 “단순히 넘어져서 생긴 상처로 보기 어렵다”고 밝힌 것을 인정한 것이다. 응급실 의사는 “오른쪽 옆구리가 심하게 부어 있을 정도로 외상이 심각해 큰 교통사고를 당한 환자인 줄 알았다”고 했다. 판사는 “피고인이 배우자인 피해자에게 다발골절 및 장간막 파열 등의 상해를 가해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피해자가 입은 상해가 가볍지 않고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한 점 등에 비추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다만 오랜 기간 홀로 생계를 책임지면서 간병한 점, 다소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플랫폼 규제 주무부처 경쟁 과기부까지 가세 ‘삼파전’

    카카오, 쿠팡 등 거대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규제 주도권을 놓고 공정거래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장기간 이어 온 기싸움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까지 가세하면서 정작 필요한 규제 도입이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고 있다. 여당은 교통정리 없이 각 부처에 각각의 규제 권한을 주겠다는 계획이지만, 명확한 주무 부처가 없다면 중복 규제 논란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 온라인 플랫폼 규제와 관련해 올라온 공정위 법안과 방통위 법안을 모두 같이 검토하고, 두 부처의 권한이 충돌되는 부분만 조정할 계획”이라며 “규제 법안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아니라 각 부처에 각각의 역할을 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 혹은 방통위 등 특정 한 부처를 온라인 플랫폼 규제 주무 부처로 정하진 않겠다는 의미다. 현재 온라인 플랫폼 정책에 관여하겠다고 나선 부처는 공정위, 방통위, 과기정통부 등 3개다. 당초 공정위는 올해 국회에 제출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안과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등을 통해 플랫폼 규제 주무 부처로 자리매김하려 했지만, 방통위를 주무 부처로 두는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보호법안’이 전혜숙 민주당 의원을 통해 발의되면서 부처 간 기싸움이 이어졌다. 여기에 최근 과기정통부까지 플랫폼 주무 부처 힘겨루기에 가세하면서 행방은 더욱 복잡해졌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플랫폼 문제의 주무 부처를 공정위, 방통위, 과기정통부 중 어디가 맡는 것이 맞냐’는 의원 질의에 “과기정통부가 해야 할 것 같다”면서 “검토할 부분은 있지만 같은 부처 내에서 규제와 진흥을 함께 논의하는 방안이 낫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러나 여당이 구상하는 대로 특정 주무 부처 없이 모든 부처에 각각의 규제 권한이 주어진다면 중복 규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호영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여러 부처가 각자의 법안을 가지고 똑같은 대상을 규제한다면 중복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특히 과기정통부나 방통위처럼 플랫폼에 대한 진흥 정책이나 인허가권을 가진 부처가 규제 권한까지 가지게 되면 중립적인 규제는 힘들 것”이라며 “세계적 추세에 따라 우리나라도 경쟁 당국(공정위)이 규제 권한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 규제 권한 다툼이 연일 이어지면서 웃는 것은 플랫폼 기업들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류필선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실장은 “온라인 플랫폼 빅테크 기업들의 소상공인 골목상권 침탈은 소상공인들에게 코로나만큼이나 무섭게 다가오고 있다”면서 “법안 제정이 하루라도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유학비 부족해”…中 기러기 아빠 욕설한 뻔뻔한 20대 여대생

    “유학비 부족해”…中 기러기 아빠 욕설한 뻔뻔한 20대 여대생

    유학비 부족을 이유로 친부에게 상습적으로 욕설을 퍼부은 20대 여대생이 도마 위에 올랐다. 사건의 주인공은 올해 23세의 중국인 유학생 A양이다. 현재 스페인 살라망카대학에서 유학 중인 그는 베이징에서 홀로 거주하는 친부로부터 매달 1만 위안(약 183만 원)의 용돈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A양은 생활비가 부족하다며 친부와 돈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그는 친부와 주고받은 채팅 기록을 자신의 온라인 SNS에 공유했다. 최근 A양이 공개한 부친과의 채팅 기록에는 회사에서 받은 월급이 소액 남아있으며, 유학 비용을 최대한 아껴서 생활해 달라는 부친의 당부가 포함돼 있었다. A양은 해당 채팅 기록을 공개, “현재 스페인 유학 생활이 불만족스러운 것은 부친이 송금하는 용돈이 넉넉하지 못한 것이 이유”라면서 누리꾼들에게 친부를 비난해줄 것을 독려했다. 확인된 내용에 따르면, A양의 부친은 지난 2015년 아내와 이혼한 이후 줄곧 베이징에 거주하며 홀로 생활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대학 출신의 그는 현재 작은 회사에 소속된 회사원으로 월급 1만 3000위안 중 매달 1만 위안 상당의 비용을 친딸 A양에게 송금해오고 있는 형편이다. 때문에 A양의 부친은 평소 회사가 제공하는 기숙사 단칸방에 거주, 주로 한 끼당 10위안 미만의 저가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을 이용하며 빠듯한 생활을 유지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A양은 누리꾼들에게 “경제적으로 넉넉하게 키우지 못할 것이라면 왜 자식을 낳았느냐”면서 “아빠는 짐승이고 친모는 몸무게 80㎏의 암퇘지에 불과하다. 내 심정을 이해하는 누리꾼은 나를 대신해서 내 부모의 욕을 해달라”는 믿기 힘든 발언을 이어갔다. 하지만 A양이 욕설을 이어갈수록 분위기는 그의 의도와 반대로 흘러갔다. A양이 공개한 친부와의 채팅 기록을 열람한 누리꾼들이 일제히 A양을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상당수 누리꾼들은 A양의 SNS에 공유된 사진을 통해 그가 얼마 전 해외 입국 직후 무단으로 격리 지역을 도주한 20대 여성 사건의 주인공이라고 지적, A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센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중순 칭다오로 입국한 20대 여대생 A양이 코로나19로 인한 2주간의 격리방침을 거부, 창문을 통해 도주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사건은 중국 유력 매체 인민일보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 인근 주민들의 공분을 샀는데 그 사건의 주인공이 바로 A양이었던 것. 이와 관련해 스페인에서 유학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누리꾼은 “A씨가 거주하는 지역은 스페인에서도 가장 집값이 비싸기로 악명이 높은 도시”라면서 “그가 거주하는 아파트의 한 달 임대료는 2200~3720위안 수준이다. 하지만 물가가 비싸지 않기 때문에 부친이 송금하는 1만 위안으로 충분히 여유로운 유학생활을 즐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누리꾼은 이어 “A씨가 매일 고급 개인 택시를 이용하거나 매달 고가의 옷과 화장품, 향수 등을 구매하지 않는다면 1만 위안의 용돈은 충분히 넉넉하다”면서 “유학생 중에 A씨처럼 넉넉한 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드물다. 1만 위안을 다 쓰기에 현지 물가는 매우 저렴한 수준인데 오히려 A씨가 낭비벽이 있는지 여부를 물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왕릉 옆 아파트’ 건설사들, 개선안 보니 “높이 그대로…색·재질만 바꿔”

    ‘왕릉 옆 아파트’ 건설사들, 개선안 보니 “높이 그대로…색·재질만 바꿔”

    세계유산인 김포 장릉 주변에서 허가 없이 고층 아파트를 지었다는 지적을 받은 건설사들이 최근 문화재청에 제출한 개선안에 문제의 핵심인 높이를 낮추겠다는 내용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 문화재청으로부터 받아 2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장릉 인근 인천 검단신도시에 아파트를 건설 중인 대방건설, 대광이엔씨, 제이에스글로벌은 장릉 역사문화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개선안에서 아파트 외벽 색상과 마감 재질 등만 언급했다. 세 업체는 개선안에서 마감 색상을 장릉을 강조하는 색으로 칠하고, 야외에 육각 정자를 두겠다고 제안했다. 또 대방건설과 대광이엔씨는 연못·폭포 조성, 아파트와 지하 주차장에 문인석 패턴 도입 등도 개선 대책으로 제시했다. 제이에스글로벌은 문화재 안내시설을 설치하고, 장릉과 조화를 이루는 재질로 마감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장릉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현상변경 기준은 높이 20m이지만, 3개 건설사는 모두 개별 심의 신청을 하지 않았고 70∼80m 높이로 아파트를 지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건설사들이 김포 장릉 아파트 사태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높이는 유지한 채 색깔과 디자인만 바꾸겠다는 것은 근본을 외면하는 격”이라며 “문화재청은 빨리 문화재위원회를 열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선왕릉 중 하나인 김포 장릉은 인조 아버지인 추존왕 원종과 부인 인헌왕후가 묻힌 무덤이다. 능침에서 앞을 바라봤을 때 풍수지리상 중요한 계양산을 가리는 아파트 공사가 문화재 당국 허가 없이 이뤄져 법적 다툼이 진행 중이다. 문화재청은 검단신도시에 들어설 아파트 44개 동 가운데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 포함되는 19개 동이 심의를 받지 않았다고 판단했지만, 건설사들은 행정 절차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포 장릉 아파트 안건을 다룰 문화재위원회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이와 관련 지난 9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포장릉 인근에 문화재청 허가없이 올라간 아파트의 철거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마감일인 17일까지 21만6045명의 동의를 얻었다.
  • 구인난에 목소리 커진 노동자… 美 첫 스타벅스 노조 탄생하나

    구인난에 목소리 커진 노동자… 美 첫 스타벅스 노조 탄생하나

    미국에서 기업의 구인난 심화로 근로자의 힘이 커지는 가운데 대표적인 무노조 기업인 스타벅스에서 첫 노조가 탄생할지 이목이 쏠린다. 뉴욕타임스는 18일(현지시간) “뉴욕주 버펄로시의 스타벅스 3개 매장이 노동조합 결성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유로는 과도한 생산성 제고, 직업교육에 대한 관심 부족, 인력부족 등을 꼽았다. 스타벅스는 미국 내 9000여개 매장을 운영하지만 노조는 없다. 2000년대 뉴욕시와 2019년 필라델피아에서 노조 결성 움직임이 있었지만 스타벅스는 주도자를 해고했고 이후 법정 다툼을 벌이면서 노조 설립은 무산됐다. 이들 3개 매장은 지난 8월 노동관계위원회에 노조 설립을 신청한 뒤 본사의 압박을 받고 있다는 입장이다. 스타벅스의 북미 소매점 총괄 책임자인 로전 윌리엄스는 이 중 한 매장을 지난 6주간 7번이나 찾았다. 또 스타벅스가 최근 리모델링을 하겠다며 이 중 2개 매장을 임시 폐장했는데, 속내는 노조 설립을 막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언론인 버펄로뉴스가 전했다. 하지만 스타벅스의 첫 노조 설립 가능성은 이전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수요는 회복됐지만 기업들은 직원이 부족해 공급을 늘리지 못하는 근로자 우위 시장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코넬대 집계 결과 올해 178개 기업에서 파업이 있었다고 전했다. 8월 이후에만 4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에 육박한다. 미 영화·TV 콘텐츠 제작에서 촬영, 무대, 소품 등을 담당하는 근로자로 구성된 노동조합 ‘국제극장무대종사자연맹’(IATSE)은 지난 17일 128년 만의 파업에 돌입하기 직전에 임금 인상, 휴식 보장 등의 요구 조건을 관철시켰다. 열악한 근무여건에 대한 스타벅스 근로자들의 문제 제기는 미국만의 일은 아니다. 이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는 같은 이유로 노조를 만든 스타벅스 매장이 있다. 또 노동조합은 없지만 한국 스타벅스 근로자들은 이달 초 인력난 해소 등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전광판을 실은 트럭 2대를 앞세워 시위를 벌였다.
  • 영원히 잡히지 않길 바랐는데… ‘이례적 동정’ 받은 中살인범의 최후

    영원히 잡히지 않길 바랐는데… ‘이례적 동정’ 받은 中살인범의 최후

    중국 푸젠성에서 이웃 2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던 55세 남성이 도주 일주일 만에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수배 초반부터 용의자가 잡히지 않고 영원히 도망치길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받는 등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왔었다. 용의자 A씨는 지난 10일 옆집에 사는 일가족 중 70대 남성과 그의 며느리를 공격해 죽음에 이르게 하고, 사망한 남성의 아내와 10세 증손자 등 3명을 다치게 한 뒤 현장에서 달아났다. 살인 용의자에게 동정이 쏟아진 이유 이후 수배령이 내려진 A씨에게 남다른 사연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언론과 네티즌들이 등장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용의자 A씨는 이웃집과 수년 간 토지분쟁을 겪었고, 그 탓에 무려 5년 동안 89세 노모와 단둘이 작은 판잣집에서 생활해야 했다. 2017년 당시 A씨는 이웃집에 “정부의 재건축 승인을 받았으니 판잣집을 허물고 새 집을 짓겠다”고 말했지만, 이웃집은 반복적으로 공사를 방해했다. 이후 A씨는 경찰과 마을 관리, 정부, 언론에 여러 차례 도움을 요청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그러던 지난 10일, A씨가 살던 마을에 태풍이 닥치면서 판잣집을 덮고 있던 자재가 이웃집 마당의 채소밭으로 날아갔다. 집이 무너진 A씨는 상심한 마음으로 날아간 지붕을 찾으러 갔다가 이웃집 사람들과 마주쳤고 다시 다툼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이웃집 가족 2명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다. 네티즌들은 그가 90세에 가까운 노모와 단둘이 열악한 환경에서 살았으며, 정부와 행정 담당처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못했다며 “그가 도망쳐서 평생 행복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 “차라리 영원히 경찰에 잡히지 않길 바란다”며 옹호하는 목소리를 쏟아냈다. 체포 도중 극단적 선택? 네티즌 "경찰 못 믿겠다" 그러나 A씨는 현지시간으로 18일 경찰의 추적을 받다가 결국 체포됐다. 푸젠성 푸톈시 경찰은 수색대원 수백 명을 동원해 도주한 A씨를 찾던 중 수배 일주일 만에 산속 깊숙한 곳에 있는 동굴에서 그를 발견했다. 그러나 A씨는 체포에 저항하던 중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식 성명에서 “신속한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전했다.중국판 SNS인 웨이보에는 “그는 평생 법의 보호를 받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경찰의 발표를 믿지 못하겠다며, 체포 당시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네티즌은 “용의자가 발견된 직후 자살했다는 경찰의 말을 믿을 수 없다. 대중은 그렇게 쉽게 설득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도왔다면 살인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 현지에서는 이번 사건이 권력을 남용하고 가장 귀 기울여야 하는 서민의 목소리에 무관심의 태도를 보인 지방 정부의 오랜 관행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현지의 인권변호사인 리우샤오위안은 “대중은 그가 저지른 살인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 대신 관련 당국이 그의 요청에 응답하지 않는 등 임무를 수행하지 않은 것에 분노하는 것”이라면서 “토지 분쟁은 중국 시골에서 매우 흔히 발생한다. 지방 정부가 분쟁과 불만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갈등은 쉽게 확대될 수 있다. 이번 사건은 지방 정부에게 매우 무거운 교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정부의 관련 부처가 분쟁 해결을 돕기 위해 개입했다면 살인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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