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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원서 남자 만났다고 ‘명예살인’…16세 딸에 총 쏜 이란 남성

    공원서 남자 만났다고 ‘명예살인’…16세 딸에 총 쏜 이란 남성

    이란에서 10대 딸이 아버지의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남부 파르스주 누라바드에서 지난달 27일 아리아나 라슈카리(16)가 명예살인을 당했다고 여성인권 운동가들이 이날 밝혔다. 사건 당일 아리아나는 마을 공원에서 한 청년을 만났다는 이유로 친부 모하마드 카젬 라슈카리(43)에게 총격당해 숨졌다. 당시 아리아나는 모하마드와 말다툼을 벌어다가 위협을 느끼고 친할머니 집으로 달아났다. 그러자 모하마드는 엽총을 들고 할머니 집으로 쫓아가 아리아나를 쏴 숨지게 했다. 이후 경찰에 붙잡힌 모하마드는 범행을 시인하면서도 “딸을 죽일 생각은 없었다. 의도하지 않게 총이 발사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총은 들고 간 이유는 딸을 겁주기 위해서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 친척은 “아리아나는 평소 아버지에게 억압받는 걸 싫어했다. 그저 자신의 삶을 직접 선택해 자유로운 마음을 느끼고 싶어 했을 뿐”이라면서 “그런 딸의 생각을 모하마드는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 정부는 아리아나의 죽음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도록 압력을 넣고 있다. 아리아나의 죽음이 억울하게 뭍히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이웃은 모하마드가 한때 마약 중독자였으며 아내와 이혼한 뒤 아리아나는 물론 둘째 딸도 죽이겠다고 위협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란 형법은 아버지가 자녀를 살해해도 최대 징역 10년형까지밖에 내리지 않는다. 최고 사형이 선고되는 다른 고의 살인죄보다 형량이 매우 낮다. 보호자인 아버지가 자녀를 숨지게 하면 이슬람법(샤리아)의 기본 원칙인 ‘인과응보’(키사스)를 적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이슬람 율법을 보수적으로 해석하는 시각에서는 아버지는 미성년 자녀의 보호자로서 자녀가 성범죄 등을 당하면 불명예를 씻는다는 이유로 살해하거나 자녀의 소유물을 빼앗아도 된다고 본다. 이란에서는 명예살인이 매년 375~450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살인 사건의 약 5분의 1을 차지한다.
  • 서강석 송파구청장 “풍납토성 건축규제, 법적 대응 나설 것”

    서강석 송파구청장 “풍납토성 건축규제, 법적 대응 나설 것”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이 구민들과 만나 풍납토성 보호를 위해 건축규제를 유지하고 있는 문화재청과 법적 소송 등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3일 송파구에 따르면 서 구청장은 지난 1일 구청장실에서 ‘풍납동 주민과의 대화’를 열고 풍납동 토성으로 인해 건축규제를 받아 재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서 구청장은 “문화재 보존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국민의 기본권을 훼손하는 문화재 정책은 현 시점에서 재고되어야 한다”면서 “구청장으로서 모든 역량을 동원해 법의 심판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화재 보호라는 명분 아래 주민의 기본권인 재산권, 행복 추구권이 박탈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법적 다툼을 통해 법원의 판례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서 구청장에게 건축규제 등으로 주거환경이 악화되고 주택가 노후화 등이 야기됐다며 다양한 불편 사항을 호소했다. 서 구청장은 “문화재보호법 입법취지를 보면 ‘집터’는 문화재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집터’ 흔적이 나왔다고 해서 현 시대에 2700세대의 삶을 중지시키는 건 문화재청의 월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파구청은 지난 달 28일 문화재청장을 상대로 삼국시대 도자기 파편, 집터 등이 나온 풍납2동 주민센터 복합청사 신축공사 현장 문화재 보호처분에 대해 보존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 “내가 한쪽눈 실명한 이후잖아”…조성민‧장가현, 마지막까지 폭로전

    “내가 한쪽눈 실명한 이후잖아”…조성민‧장가현, 마지막까지 폭로전

    ‘우리 이혼했어요2’ 조성민‧장가현의 ‘마지막 만남’이 공개된다. 1일 방송되는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 12회에서 22년 만에 이뤄진 ‘첫 싸움’과 ‘화해’로 관계 회복 청신호를 알렸던 조성민과 장가현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조성민은 후배 작업실을 찾아 음악 작업을 마친 후, 장가현과 재회 이후의 속내를 털어놓는다. 후배는 조성민에게 “(두 사람) 대화가 안 되더라.”고 솔직하게 말하자, 조성민은 “내 얘기를 할 수 없어. (이혼 당시) 그때 나눴던 대화들이 반복되는 거야”라며 아쉬움을 토로한다. 후배에게 조언을 구한 조성민은 “오늘 얘기가 잘 풀어졌으면 진짜 좋겠다”고 마음을 다잡는다. 두 사람은 재회 하우스에서 다시 만난다. 조성민은 장가현에게 “마지막 날이니 오늘 더 하고 싶은 얘기 있으면 편하게 하자”고 제안했고, 장가현은 “(자녀 때문에 이혼 후 조성민과 함께 만난 것) 아무렇지 않은 척한 거였거든. 이제 못 할 것 같아”라고 고백했다. 이어 장가현은 “사과받아서 다 깨끗해진 줄 알았는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최근 조성민과 딸 등록금을 두고 빚은 갈등을 언급한다. 조성민은 “신뢰가 무너졌다”는 장가현의 말에 “그동안 그런 남편이었냐”고 받아치면서 격한 논쟁을 벌인다. 조성민은 과거 불규칙했던 수입으로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이야기가 나오자, “그 시점엔 내가 (한쪽 눈을) 실명한 후잖아”라며 격한 반응을 보인다. 끝이 보이지 않는 다툼에 조성민은 장가현에게 “그만하자”고 말하고 장가현 역시 “이제 진짜 끝난 것 같아”라며 서럽게 오열한다. 제작진은 “1일(오늘) 방송에서는 20년간 묵혀둔 속마음을 꺼내놓으며 다툼과 이해, 용서를 거듭했던 조성민-장가현 커플의 마지막 이야기가 담긴다”며 “두 사람이 또 다시 좁혀지지 않는 의견 차를 보인 가운데, 마지막 만남에서 어떤 결말을 맺을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친형이 든 사망보험 8개”…박수홍, 유재석 위로에 눈물

    “친형이 든 사망보험 8개”…박수홍, 유재석 위로에 눈물

    방송인 박수홍(52)이 친형 가족과의 법적 다툼을 방송에서 처음 고백했다. 담담하게 심경을 전하던 박수홍은 영상편지로 따뜻한 응원을 건넨 지인들의 얼굴을 마주하곤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 박수홍은 “친형과 연락조차 안 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고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법적 다툼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그 과정을 자세하게 털어놨다. 앞서 박수홍은 친형 부부에게 30년동안 100억원가량의 출연료와 계약금을 떼였다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박수홍은 “형과 형수를 많이 믿었다. 처음에는 형님 측과 소통을 통해서 해결하려고 시도했다. 그런데 연락조차 안 되는 상황이 계속 되면서 고소를 결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박수홍 측 법률대리인은 “박수홍이 벌어들인 수익을 7대 3으로 나누기로 하는 약정을 체결하고 30년간 같이 동업 관계에 있었지만 돈을 다 착복했다”며 “장 보기, 마사지, 고가의 백화점에서 산 의류 등 이런 것들은 기본적으로 비용처리를 해서도 안 되고 공제를 해서도 안 되는데 임의로 카드를 썼다”고 주장했다. 또 “박수홍의 통장을 받아서 공인인증서, OTP, 인감도장, 신분증을 모두 관리했고, 그 과정에서 대략 40억가량의 개인자금을 다시 횡령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식으로 형이 횡령한 금액은 지난 10년간 약 116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친형 측은 제작진에 100억원대 횡령은 거짓 주장이며 법인카드 사적 유용 등 일부 의혹은 인정하지만 박수홍이 쓴 돈에 비하면 극히 소량이라고 주장했다.박수홍은 친형 부부가 비밀리에 박수홍 이름으로 된 사망보험 8개에 가입했고 월 납입 금액만 1000만원 이상이라는 사실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밝혔다. 다수의 보험이 노후 대비를 위한 저축성 상품이 아니라, 사망 보장 성격에 많이 치중된 보험이었다 박수홍은 “보험 어플을 깔고 거기서 제가 사망 초과가 600% 초과된다는 그 사실을 알게 되고 나서, 형이 저에게는 연금 보험이나 저축성 보험이라고 얘기를 했었다. 제가 피보험자인데 그 당시에는 미혼이었는데 왜 제가 죽으면 받게 되는 돈을 설정을 그렇게 했겠냐”고 토로했다. 그는 “(형을) 의심한다는 것 자체가 죄를 짓는 것 같았다”면서 “‘이거 네 거다’ 하면 믿었고 ‘이 보험 들어라’ 그러면 믿었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까, 그냥 (제가) 죽어야 되겠다는 생각밖에 안 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전 연인과 이별하게 된 이유 역시 친형의 극렬한 반대와 사주 때문이었다는 충격적인 내용도 공개됐다. 박수홍 측 법률대리인은 “사주가 안 좋으니까 우리 집안을 망하게 할 수 있다. 칼을 들이대고, ‘너 죽고, 나 죽자’라고 했다”며 “부모님이 (자신을) 의심하는 상황이 된다고, 형이 ‘부모님이 나를 이렇게 의심하니, 나는 이 세상을 살 가치가 없다’ 이러면서 자해하겠다 (위협했다)”고 주장했다.이날 방송 말미에는 평소 박수홍과 가깝게 지내던 지인들이 등장했다. 박수홍은 인터뷰를 마친 뒤 제작진이 가리킨 화면을 바라봤고 그 안에 담긴 지인들의 모습을 보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 가장 눈길을 끈 건 1991년 KBS 7기 공채 개그맨 동기인 유재석이었다. 유재석은 “수홍이 형과 저는 1991년 KBS 대학 개그제 동기이자 정말 진한 우정을 나눈 그런 친한 형”이라며 “지금도 그 착한 심성과 성품은 변하지 않았고 제가 힘들 때 형이 저를 참 많이 위로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는 평생을 이어가면서 형한테 잘해야 하는, 진짜 좋은 형”이라며 “형을 좋아하고 존경한다. 앞으로도 우리의 마음 변하지 않고 평생을 의지하면서 그렇게 살자”고 응원했다. 박수홍이 20년간 봉사활동을 이어갔던 한 아동복지센터의 퇴소자들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들은 “수홍 아저씨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저희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을 거다. 좋은 기억을 가진 사람들을 생각해서 힘내주셨으면 좋겠다”, “어릴 때 너무 좋은 추억을 주셨다. 그걸로 계속 살아왔다. 수홍 아저씨는 그냥 믿는다. 앞으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많은 이들의 응원에 박수홍은 눈물을 흘리며 “잘 살지는 못했으나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고 자부했는데, 많은 분들의 응원글을 읽으며 울면서 버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누군가가 이겨내면 그다음 피해자가 없을 거고 말도 안 되는 거짓 속에서 진실을 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며 “작은 힘이지만 정말 노력해서 살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세 가지 소원 기회 다 날렸지만… 남겨진 꿀맛 바나나에 함박웃음 [어린이 책]

    세 가지 소원 기회 다 날렸지만… 남겨진 꿀맛 바나나에 함박웃음 [어린이 책]

    “당신의 소원은 무엇인가요?” 기분 좋은 상상의 나래를 무궁무진하게 펼칠 수 있는 그림책이 탄생했다. 전 세계 어린이 독자는 물론 어른 독자에게도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신작 ‘엄청나게 커다란 소원’은 그림 형제의 고전 동화 ‘세 가지 소원’과 닮아 있다.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이 등장하지만 어이없는 말 실수와 다툼으로 기회를 잃고 만다는 플롯은 익숙하다. 그러나 원작과 다른 결말에 절로 미소를 짓게 된다. 작가의 시그니처 캐릭터가 된 원숭이와 바나나가 이번 작품에도 등장한다. 램버트, 힐다, 로스 세 남매는 텔레비전에서 갑자기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이 나타나자 행복한 상상을 한다. 한껏 들뜬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듯 화려해진 꽃 벽지 속에는 기타, 자동차, 우승컵, 비행기, 강아지가 숨은그림찾기 하듯 숨어 있다.“어떻게 그림을 그려야 하는지 물어보면, 나는 우선 최대한 주의 깊게 보라고 말해 준다. 내게는 이것이 미술가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장면마다 인물의 표정과 배경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도 재미다. 책 표지는 마치 연극이 시작된 무대처럼 그린 반면 뒤표지는 공연이 끝난 무대처럼 커튼을 내렸다. 이를 통해 책을 덮는 순간 독자는 짧은 연극 한 편을 본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래도 이제 이 바나나는 우리가 먹을 수 있겠네”라는 막내 로스의 말에서 브라운의 엉뚱하고 유쾌한 철학을 느낄 수 있다. 소원 그리고 행복이라는 것은 때론 ‘지금껏 먹어 본 그 어떤 바나나보다 맛있는 엄청난 바나나’면 충분할 수도 있다고 말이다.
  • 민주당, 광주시의회 의장 후보로 정무창 의원 선출

    민주당, 광주시의회 의장 후보로 정무창 의원 선출

    다음 달 출범하는 제9대 광주시의회의 대다수 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시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재선의 정무창(광산구2) 의원을 선출했다.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소속 광주시의회 의원 22명(전체 23명)은 30일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총회를 열고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를 했다. 무기명 투표를 통해 정 의원이 같은 재선의 조석호(북구4) 의원을 눌렀다. 이날 결정된 민주당 후보는 다음 달 2일 의장 후보로 등록하고 11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서 의장으로 최종 선출된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절대다수인 만큼 정 의원이 사실상 전반기 의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9대 광주시의회는 민주당 소속 22명,국민의힘 1명(비례)으로 구성돼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도 내부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의장단 선거 때마다 불거진 주류·비주류 다툼,전·후반기 편짜기 등의 ‘자리싸움’을 방지하겠다며 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를 내도록 했다.
  • 지옥같은 콜롬비아 교도소…재소자간 싸움과 화재로 51명 사망 참사

    지옥같은 콜롬비아 교도소…재소자간 싸움과 화재로 51명 사망 참사

    콜롬비아의 한 교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무려 51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콜롬비아 서부 툴루아 지역 교도소에서 이날 새벽 화재가 발생해 최소 51명의 수감자가 사망하고 교도관을 포함한 2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이날 오전 2시 경 수감자들 사이에서 싸움이 벌어지면서 발생했다. 당시 싸움 과정에서 매트리스에 불이 붙었고 화염은 곧바로 교도소 건물 전체로 번졌다. 윌슨 루이즈 콜롬비아 법무장관은 "최초 발화 당시 교도관들이 직접 불을 끄려고 했지만 화염이 너무 강해 소방관들이 도착할 때 까지 기다려야 했다"면서 "현재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이 교도소에는 모두 1267명의 죄수가 수감돼 있으며, 화재가 발생한 수감동에는 200여 명이 갇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피해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화재로 인한 참사는 그간 악명높은 콜롬비아 교도소의 열악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평가다. 콜롬비아 교도소는 수용 인원을 넘어서는 과밀한 환경과 재소자들 간의 알력 다툼으로 그간 수많은 폭동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CNN에 따르면 콜롬비아 전역의 교도소는 수용 인원의 20%가 넘는 재소자들이 수감 중이며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교도소는 17% 수준이라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었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교도소 밖은 이들의 생사를 알기위해 몰려든 수많은 수감자들의 가족들로 북새통을 이뤘다.CNN 등 외신은 "콜롬비아 등 남미 국가의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폭동과 사고는 드문 일이 아니다"면서 "지난 2020년 3월에도 수도 보고타의 한 교도소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에 항의하던 수감자 24명이 폭동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 “학생요금 내겠다”며 억지 부린 20대…아버지뻘 기사에 소화기 분사

    “학생요금 내겠다”며 억지 부린 20대…아버지뻘 기사에 소화기 분사

    시내버스 안에서 운전기사에게 소화기를 분사하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버스 안에서 기사에게 소화기를 분사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8시쯤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을 지나던 버스 안에서 기사와 시비가 붙었다. 당시 A씨는 버스에 탑승한 뒤 일반용 카드를 내면서 “학생 요금으로 결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기사는 “그럼 학생용 카드를 내야지 왜 일반 카드를 내느냐”고 거부했고, 결국 A씨는 현금을 내고 버스에 탑승했다. 하지만 거스름돈을 챙겨가는 과정에서도 말다툼이 벌어졌다. A씨가 거스름돈으로 현금통에 놓인 400원을 가져가자, 기사는 “300원 가져가야 하는데 왜 100원을 더 가져가냐”고 되물었다. 이후 A씨는 신호 대기를 위해 버스가 멈추자 비치된 비상용 소화기를 들고 기사에게 다가가 분사했다. 다행히 신호 대기 중이라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당시 버스 내부 CC(폐쇄회로)TV 영상을 보면 기사가 분사된 소화기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버스 내부는 소화기 분말로 가득차 엉망이 됐다. 피해 기사는 KBS를 통해 “내가 왜 이런 일을 당해야 되나, 내가 뭘 잘못했나, 잘못한 것도 없는데”라며 “귀 안쪽까지 (소화기) 분말이 들어가서 다 파내고 씻어내야 한다더라”고 토로했다. 사건 직후 달아난 A씨는 이후 지구대를 찾아 자수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수홍아, 넌 결혼하면 죽는 팔자다” 박수홍, 친형 메모 폭로

    “수홍아, 넌 결혼하면 죽는 팔자다” 박수홍, 친형 메모 폭로

    방송인 박수홍(52)이 친형 가족과 법적 다툼을 벌인지 1년여 만에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힌다. MBC '실화탐사대'는 오는 30일 방송에서 박수홍이 자신의 심경을 직접 털어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박수홍은 27일 공개된 실화탐사대 예고편에서 "형과 형수를 많이 믿었다"고 배신감을 토로했다. 박수홍은 지난해 친형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박진홍을 횡령 혐의로 고소하고 11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16억원이라는 금액은 소멸시효 조항 때문에 10년 치만 책정된 금액이다. '실화탐사대'에 따르면 조사 과정에서는 박수홍의 친형 부부가 법인카드로 백화점에서 고가의 여성 의류를 구입하고 자녀들 학원비 등을 결제해 온 것이 확인됐다. 박수홍은 소명을 요청했으나 친형 부부는 답하지 않았다. 이에 박수홍은 형이 자신에게 "넌 결혼할 팔자가 아니다", "넌 결혼하면 죽는다"고 했다며 과거 메모와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박수홍이 공개한 녹음파일에서 친형은 "부모 형제를 자르든지 여자를 자르든지, 그 사주가. 네가 그렇다고"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저한텐 지옥 자체였다"고 토로했다.박수홍은 지난해 7월 친형과 법적 다툼을 벌이던 중 23살 연하 여성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비연예인인 박수홍 아내와 관련한 각종 루머가 퍼졌는데, 유포자 중 한 명이 형수의 절친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박수홍은 "작년 혼인신고를 한 아내는 비연예임에도 불구하고 얼굴까지 공개돼 큰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면식도 없는 남자와 연애를 하고 마약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콘텐츠를 쏟아냈던 유튜버의 주장과 관련한 사실 여부도 언급할 예정이다. 박수홍은 친형 가족이 자신의 이름으로 들어놓은 8개의 사망보험 때문에 심적 고통을 받았다고도 했다. 박수홍 측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박수홍이 가입할 때 사망보험이라는 말은 못 들었고 (친형 회사) 법인 구성원 치료비 보험 정도로 알았다"라며 "8개 중 4개는 해지를 했고 나머지는 계약자가 친형 회사로 되어 있어 해지를 못했다"라고 밝혔다.
  • 친형이 든 사망보험 8개…박수홍 눈물의 인터뷰

    친형이 든 사망보험 8개…박수홍 눈물의 인터뷰

    32년 차 베테랑 방송인에게도 가족과의 법적 다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박수홍은 30일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자신의 친형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박진홍의 횡령 혐의를 주장한 이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박수홍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K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한 뒤 약 30년 동안 친형에게 매니지먼트를 맡겼다. 지난해 친형이 새로 설립한 법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횡령 사태를 파악했다. 이후 여러차례 대화를 시도했으나 이뤄지지 않아 현재는 불가피하게 법적 분쟁 중이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은 친형 박진홍이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동생의 출연료를 횡령했다고 밝히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박수홍 측이 주장하는 횡령 금액은 116억원. 이조차도 소멸시효로 10년 치만 책정된 금액이라고 밝혔다. 백화점에서 구입한 고가의 여성 의류, 조카들의 학원비까지 이해하기 어려운 결제 내역들이 모두 법인 비용으로 처리되었음을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여러 차례 소명을 요청했으나 친형은 끝내 응답하지 않았다. 박수홍은 친형의 권유로 노후를 대비하는 저축성 상품인 줄 알고 가입한 보험이 알고보니 대다수가 사망 보장 성격에 많이 치중돼 있어 충격을 더했다. 박수홍의 명의로 든 사망보험 8개 가운데 일부 보험의 수혜자는 친형 가족이 지분을 100% 가진 회사였다. 보험 전문 변호사는 연예인임을 감안해도 1회 보험료가 고액인 다수의 보험에 가입한 건 매우 이례적이며 박수홍 본인이 아닌 법인의 이름으로 계약돼 마음대로 해지할 수 없는 점도 의문을 더하는 지점이라고 꼬집었다. 현재 박수홍의 가족은 모두 친형의 편에 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은 루머에도 시달려야 했다. 지난해 7월 결혼을 발표한 23세 연하 여성에 대한 각종 루머가 퍼졌다. 그런데 루머 유포자 중 한 명이 형수의 절친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악플러가 인터넷에 올린 내용이 허위사실이라고 경찰은 판단했으면서도 그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형수에게 들은 이야기가 진실이라 생각하고 글을 올렸다고 그가 진술했기 때문이다. 박수홍은 형이 자신에게 “넌 결혼할 팔자가 아니다” “넌 결혼하면 죽는다” 등의 발언을 했다며 당시 적었던 메모와 녹음파일도 공개했다. 박수홍이 공개한 녹음파일에서 친형은 “부모 형제를 자르든지 여자를 자르든지, 그 사주가. 네가 그렇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수홍은 “저한텐 지옥 자체였다”고 털어놨다. 박수홍은 “혼인신고를 한 아내는 비연예인임에도, 얼굴까지 공개돼 큰 상처를 입었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여기에 일면식도 없는 남자와 연애를 하고 마약을 일삼았다고 주장하며 콘텐츠를 쏟아냈던 유튜버들까지 등장했다. 제작진은 “박수홍이 가족을 믿었던 대가는 참혹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그를 응원하고 있다. 인터뷰 직후 박수홍에게 전달된 영상에서 뜻밖의 인물이 전하는 응원에 박수홍이 눈물을 흘려 그간의 마음고생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친족상도례 규정 있지만⋯ 박수홍의 방송 출연료와 계약금을 빼돌린 게 사실이라면 그의 형과 형수의 행동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되는 형법상 횡령(제355조)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 횡령죄는 타인(박수홍)의 재물을 보관하는 자(형과 형수)가 그 재물의 반환을 거부하면 성립한다. 우리 법은 가족끼리의 재산 범죄(횡령, 사기 등)는 처벌하지 않고 있다. 형법 제328조 친족상도례는 “친족 간 재산 다툼은 국가가 개입할 일이 아니라 가족 구성원이 해결할 문제”라는 취지로 처벌을 면제하는 형법의 특례 조항이다. 그러나 박수홍의 형과 형수는 처벌을 피할 수 없다. 먼저 ‘동거 중인 친족’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사건의 피해자가 박수홍인 동시에 박수홍의 ‘전 소속사’인 것도 이유다. 친족상도례와 상관없이 횡령죄가 별도로 성립한다.
  • “절차 위법·국민 기본권 보호 위반”… ‘검수완박 실질적 피해자’ 강조

    “절차 위법·국민 기본권 보호 위반”… ‘검수완박 실질적 피해자’ 강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7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및 효력정지가처분을 청구하면서 ‘위법한 절차’와 ‘국민 기본권 보호 의무 위반’을 핵심 근거로 들었다. 170여석의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었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 절차와 내용 면에서 모두 위헌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지난 4월 30일과 5월 3일에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했다. 법무부는 두 법안 모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실질적 적법 절차가 지켜지지 않아 중대한 절차상 문제점이 있다고 봤다. 구체적으로는 민주당 소속이던 민형배 의원이 ‘위장 탈당’을 하는 방식으로 ‘민주당+무소속 의원’의 수적 우위를 잡아 법제사법위원회 안정조정위가 17분 만에 종결된 점을 지적했다. 본회의 단계에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이 이른바 ‘회기 쪼개기’로 무력화되고, 상임위에서 넘긴 법안을 또다시 수정해 통과시킨 것도 문제라고 법무부는 봤다.법무부는 내용 측면에서는 형사사법 체계가 훼손돼 국가가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도록 한 검찰의 헌법상 의무를 위반하게 됐다는 논리를 펼쳤다. 국민을 위해 행사해야 하는 검찰의 수사·공소 기능이 심대하게 제한됐다고도 주장했다. 오는 9월에 검수완박 개정법이 시행되면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가 ‘부패와 경제’의 2대 범죄로만 좁혀진다. 이에 따라 수사 전반의 절차 지연이 발생하게 되고 신속한 재판을 받을 국민의 권리도 침해된다는 것이 법무부의 설명이다. 한 장관은 “(사법시스템이라는) 도구가 잘못된 절차를 통해, 잘못된 동기와 잘못된 내용으로 망가지게 되면 국민이 범죄로부터 덜 보호받게 된다”면서 “이것을 막기 위해 청구에 이른 것”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있었던 권한쟁의심판의 청구 주체로는 한 장관과 김선화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일선 검사 5명이 함께 나섰다. 헌법재판소법이 권한쟁의심판의 청구 주체를 국가기관 등으로 규정한 점과 검찰이 검수완박의 실질적 피해자라는 점을 두루 고려한 조치다. 법무부가 청구한 권한쟁의심판은 지난 4월 국민의힘이 청구한 사안과 같이 심리될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힘이 청구한 사건의 공개변론은 다음달 12일 열릴 예정이다. 한 장관은 “가장 효율적이고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할 것인데 필요하다면 (변론 과정에) 제가 나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간 권한쟁의심판은 국회의원과 국회의장 사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사이 다툼이 대다수였다. 이번처럼 법률 제·개정 문제를 놓고 정부와 국회가 부딪치는 것은 처음이다. 이에 법조계에서도 헌재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에 대해서는 엇갈린 전망이 나온다. 헌재법은 사건을 접수한 날로부터 180일 이내에 종국 결정을 하도록 돼 있지만 훈시규정이기 때문에 언제 결론이 날지는 미정이다. 검수완박법 시행일인 9월 10일 전에는 결론이 나오기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다. 다만 헌재가 효력정지가처분을 받아들일 경우 검수완박법의 효력은 헌재의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미뤄진다.
  • ‘검수완박’은 절차와 내용 모두 위헌…한동훈 장관이 권한쟁의 청구

    ‘검수완박’은 절차와 내용 모두 위헌…한동훈 장관이 권한쟁의 청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7일 헌법재판소에서 권한쟁의심판 및 효력정지가처분을 청구하면서 ‘위법한 절차’와 ‘국민 기본권 보호 의무 위반’을 핵심 근거로 들었다. 170여석의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었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 절차와 내용 면에서 모두 위헌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지난 4월 30일과 5월 3일에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정안을 단독 처리했다. 법무부는 두 법안 모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실질적 적법 절차가 지켜지지 않아 중대한 절차상 문제점이 있다고 봤다. 구체적으로는 민주당 소속이던 민형배 의원이 ‘위장탈당’을 하는 방식으로 ‘민주당+무소속 의원’의 수적 우위를 잡아 법제사법위원회 안정조정위가 17분 만에 종결된 점을 지적했다. 본회의 단계에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이 이른바 ‘회기 쪼개기’로 무력화되고, 상임위에서 넘긴 법안을 또다시 수정해 통과시킨 것도 문제라고 법무부는 봤다.법무부는 내용 측면에서는 형사사법 체계가 훼손돼 국가가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도록 한 검찰의 헌법상 의무를 위반하게 됐다는 논리를 펼쳤다. 국민을 위해 행사해야 하는 검찰의 수사·공소 기능이 심대하게 제한됐다고도 주장했다. 오는 9월에 검수완박 개정법이 시행되면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가 ‘부패와 경제’의 2대 범죄로만 좁혀진다. 이에 따라 수사 전반의 절차 지연이 발생하게 되고 신속한 재판을 받을 국민의 권리도 침해된다는 것이 법무부의 설명이다. 한 장관은 “(사법시스템이라는) 도구가 잘못된 절차를 통해, 잘못된 동기와 잘못된 내용으로 망가지게 되면 국민이 범죄로부터 덜 보호받게 된다”면서 “이것을 막기 위해 청구에 이른 것”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있었던 권한쟁의심판의 청구 주체로는 한 장관과 김선화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일선 검사 5명이 함께 나섰다. 헌법재판소법이 권한쟁의심판의 청구 주체를 국가기관 등으로 규정한 점과 검찰이 검수완박의 실질적 피해자라는 점을 두루 고려한 조치다.법무부가 청구한 권한쟁의심판은 지난 4월 국민의힘의 청구한 사안과 같이 심리될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힘이 청구한 사건의 공개변론은 다음달 12일 열릴 예정이다. 한 장관은 “가장 효율적이고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할 것인데 필요하다면 (변론 과정에) 제가 나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간 권한쟁의심판은 국회의원과 국회의장 사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사이 다툼이 대다수였다. 이번처럼 법률 제·개정 문제를 놓고 정부와 국회가 부딪치는 것은 처음이다. 이에 법조계에서도 헌재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에 대해서는 엇갈린 전망이 나온다. 헌재법은 사건을 접수한 날로부터 180일 이내에 종국결정을 하도록 돼 있지만 훈시규정이기 때문에 언제 결론이 날지는 미정이다. 검수완박법 시행일인 9월 10일 전에는 결론이 나오기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다. 다만 헌재가 효력정지가처분을 받아들일 경우 검수완박법의 효력은 헌재의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미뤄진다.
  • 박수홍, 드디어 입 열었다 “아내 관련 루머는…”

    박수홍, 드디어 입 열었다 “아내 관련 루머는…”

    방송인 박수홍이 가족 간 법적 다툼에 대해 직접 털어 놓는다. 32년 차 방송인 박수홍 가족은 지난해 심각한 법적 다툼을 시작했다. 박수홍이 자신의 친형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박진홍의 횡령 혐의를 주장한 것이다. 형제간의 긴 법정 다툼이 시작된 이후,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낸 박수홍. 그가 큰 용기를 갖고 '실화탐사대'를 찾아왔다. 박수홍 법률대리인은 형 박진홍이 30년이 넘게 동생의 출연료를 횡령했다고 밝히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박수홍 측이 주장하는 횡령 금액은 무려 116억 원에 달한다. 이조차도 소멸시효 조항 때문에 10년 치만 책정된 금액이라고 한다. 조사 과정에선 충격적인 사실들이 밝혀졌다. 고가의 여성 의류, 조카들의 학원비까지 이해하기 어려운 결제 내역들이 모두 법인 비용으로 처리되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여러 차례 소명을 요청했으나, 박수홍의 친형은 끝내 응답하지 않았다. 수상한 보험? 박수홍은 고소를 진행하며 뜻밖의 사실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친형 권유로 여러 보험에 가입했던 박수홍은 그간 노후 대비용 저축 상품인 줄 알았던 보험이 대부분 사망 보장성이었던 것을 알게 됐다. 보험 전문 변호사는 연예인임을 감안해도 1회 보험료가 고액인 다수의 보험에 가입한 건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박수홍 본인이 아닌 법인의 이름으로 계약되어 마음대로 해지할 수 없는 보험도 있어 의혹이 짙어졌다. 정말 이 모든 것이 동생 박수홍을 위한 일이었던 걸까. 박수홍이 한평생 가족을 믿었던 대가는 참혹했다. 진실보다는 관심? 루머와의 전쟁! 어느 순간부터 늘기 시작한 박수홍을 둘러싼 루머들. 알 수 없는 온갖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는 건 오롯이 박수홍 몫이었다. 게다가 작년 혼인신고를 한 아내는 비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얼굴까지 공개되며 큰 상처를 입었다. 일면식도 없는 남자와 연애를 하고 마약을 일삼았다고 주장하며 콘텐츠를 쏟아냈던 유튜버들. 과연 그들의 주장은 정말 사실일까. 박수홍을 응원하는 사람들 평생을 함께한 가족 간의 믿음이 깨지고 법적 다툼과 악의적 루머에 고통받아온 박수홍.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런 그를 응원하고 있다. '실화탐사대'와의 인터뷰 직후 박수홍 씨에게 전달된 영상에서 뜻밖의 인물이 전하는 응원에 끝내 박수홍 씨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박수홍 씨의 사연을 오는 30일 목요일 밤 9시 '실화탐사대'서 공개한다.
  • 박수홍, 친형과 법적다툼→아내 관련 악성 루머에 고통 ‘눈물’

    박수홍, 친형과 법적다툼→아내 관련 악성 루머에 고통 ‘눈물’

    가족간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박수홍이 ‘실화탐사대’에 출연한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는 박수홍이 출연해 친형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박모씨와 법정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 대해 말한다. 박수홍은 지난해 친형인 박씨의 횡령 혐의를 주장했다. 박수홍 측이 주장하는 횡령 금액은 116억원이다. 박수홍 측은 조사 과정에서 백화점에서 구입한 고가의 여성 의류, 조카들의 학원비까지 이해하기 어려운 결제 내역들이 모두 법인 비용으로 처리되었던 것이 드러났고, 이에 대해 소명을 요구했으나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박수홍은 고소를 진행하며 친형의 권유로 다수의 보험에 가입했고 노후를 대비하는 저축성 상품인 줄 알았던 보험 대다수가 사망 보장 성격에 많이 치중되어 있었던 걸 알게 됐다고 했다. 박수홍은 지난해 혼인신고를 한 아내가 비연예인임에도 얼굴까지 공개됐고, (아내가) 일면식도 없는 남자와 연애를 하고 마약을 일삼았다는 일부 유튜버들의 주장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평생을 함께한 가족 간의 믿음이 깨지고 법적 다툼과 악의적 루머에 고통받아온 박수홍은 ‘실화탐사대’에서 한 인물의 응원 영상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박수홍의 사연은 ‘실화탐사대’에서 공개된다.
  • 법무부, 오늘 헌재에 ‘검수완박법‘ 권한쟁의심판 청구

    법무부, 오늘 헌재에 ‘검수완박법‘ 권한쟁의심판 청구

    법무부가 27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과 관련해 국회를 상대로 하는 권한쟁의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하기로 했다. 올해 4월 30일과 5월 3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개정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은 지난달 9일 정식 공포됐다. 검찰정법 개정안에는 검찰이 직접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죄의 종류를 기존 6대 범죄(공직자범죄·선거범죄·방위사업범죄·대형참사·부패·경제범죄)에서 2대 범죄(부패·경제범죄)로 축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검사는 자신이 수사개시한 범죄에 대하여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는 수사-기소 분리 조항도 포함됐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에는 경찰이 수사한 사건에 대해 동일 범죄사실 내에서만 보완수사가 가능하도록 규정한 조항이 신설됐다. 개정법이 위헌이라는 입장을 밝혀온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취임 후 법무부에 헌재 권한쟁의심판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대응 논리를 가다듬어 왔다. 권한쟁의심판이란 국가기관 상호 간 혹은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사이 권한 다툼이 있을 때 헌법재판소가 가리는 절차다. 헌재는 지난 4월 말 국민의힘이 ‘검수완박법’ 입법 과정에서 국회의장과 법제사법위원장을 상대로 청구한 권한쟁의심판 사건을 심리 중이다. 법무부의 권한쟁의심판 역시 같은 법을 겨냥한 것인 만큼 사건이 병합될 가능성도 있다.
  • [사설] 與 언제까지 민생은 뒷전, ‘집안싸움’만 할 건가

    국회가 한 달째 개점휴업인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벌어지고 있는 내부 권력다툼이 점입가경이다.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하고 물가가 6%에 달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초대형 복합위기가 눈앞에 닥쳤는데도 집권 여당은 ‘집안싸움’에만 빠져 있다. 민생회복을 바라고 두 번의 선거에서 모두 여권에 승리를 몰아줬던 국민을 배신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 민생은 뒷전인 채 2년 뒤 총선 공천권을 노린 권력다툼에만 몰두하는 오만한 여당의 행태에 국민 분노가 커지고 있다. 여당의 집안싸움은 이준석 대표의 앞날이 흔들리고 있는 게 도화선이 됐다. 이 대표는 다음달 7일 9년 전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사건과 관련해 징계 여부가 결정된다. 당 윤리위의 결정을 앞두고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과 비윤(비윤석열)으로 편이 갈려 연일 갈등을 빚고 있다. 이 대표는 앞서도 정진석 의원과 험한 설전을 주고받으며 마찰을 빚은 데 이어 최근엔 배현진 최고위원이 악수를 하려고 손을 내밀자 이를 매몰차게 밀어내고 배 위원은 이 대표의 어깨를 치는 추태를 보였다. 집안싸움이 수습되기는커녕 장기화할 조짐이다. 공천 문제를 건드릴, 이 대표가 띄운 혁신위원회에 대한 반발과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추천 문제까지 복잡하게 얽혀 있다. 장제원 의원 등 친윤계와 안철수 의원이 서로 손을 잡으면서 이 대표와 갈등하는 모양새가 되면서 내홍의 골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이 대표가 연일 직설적으로 격앙된 감정을 쏟아내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 지난 24일엔 이 대표가 페이스북에 “디코이(미끼)를 안 물었더니 드디어 직접 쏘기 시작한다”면서 “다음주 내내 간장 한 사발 할 것 같다”고 적었다. 간장은 ‘간철수’와 장제원의 줄임말로, 당 내홍의 배후에 이들 두 사람이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장 의원이 당 내홍과 관련해 “이게 대통령을 도와주는 정당이냐”며 이 대표를 공개 저격한 것에 대한 반발이다. 집권 여당의 대표와 지도부가 이런 소모적인 다툼을 지속하는 것은 여당으로서의 책임감을 저버리는 일이다. 이 대표는 감정적인 대응을 자제하고, 적어도 7월 7일의 당 윤리위원회까지는 여당 대표에 걸맞은 진중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 이 대표와의 회동을 부인하면서 거리 두기를 한다는 말도 나오지만, 윤 대통령도 이 대표와의 소통을 통해 여당발(發) 갈등을 시급히 해소해야 한다.
  • “55세, 한창 일할 나이에 ‘임금피크’… 홀대 아닌 연륜에 맞는 대우를” [우리 삶을 바꾼 변론]

    “55세, 한창 일할 나이에 ‘임금피크’… 홀대 아닌 연륜에 맞는 대우를” [우리 삶을 바꾼 변론]

    “요즘 55세는 신체에서나 능력에서나 직장에서 홀대받을 만한 나이가 아닙니다. 이번 판결을 기점으로 근로자에 대한 무분별한 차별이 사라지면 좋겠습니다.” 임금피크제가 불합리한 연령 차별에 기반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받기 위한 싸움은 ‘대세를 거스르는 일’이었다. 임금피크제는 유행처럼 번졌지만 합리적인 기준조차 정립돼 있지 않았다. 대법원에서만 5년을 검토해 온 이 사건에서 김선종(66·사법연수원 11기), 강승범(40·변시 1회) 변호사는 법리 다툼을 주도했고 결국 연령 차별에 기반한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판결을 끌어냈다. 대법원은 지난달 26일 최모(67)씨가 한국전자기술연구원(구 전자부품연구원)을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연령을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하는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법’(고령자고용법)의 해당 조항이 의무적으로 지켜야 하는 강행규정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은 임금피크제 시행의 합리적인 효력 인정 기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 사무실에서 만난 두 사람은 “직장 내 한창인 50대가 발휘할 수 있는 원숙한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도입된 차별적 제도가 개선되길 바란다”면서 “경영상 어렵지 않은 회사도 시류에 영합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것은 아닌지 고민해 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만 55세, 20년 후배와 같은 대우 임금피크제는 2003년 국내에 처음 도입됐다. 정리해고나 조기퇴직의 압박을 덜어 고용 불안을 해소하면서도 삭감된 임금으로 신규 고용을 늘리겠다는 취지였다. 1991년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 입사한 최씨는 2011년 4월부터 명예퇴직을 한 2014년 9월까지 임금피크제 적용을 받았다. 2009년 회사가 ‘노사 합의’를 통해 정년은 61세로 그대로 두면서 만 55세 이상 근로자의 임금을 깎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줄어든 급여는 성과 평가에 따라 달랐지만 적게는 93만원, 많게는 283만원에 달했다. 그러다 보니 때로는 자신보다 20년 늦게 입사한 까마득한 후배와 같은 수준의 급여를 받기도 했다. 최씨는 명예퇴직을 하자마자 소송을 제기했다. 고된 싸움의 시작이었다. 관건은 어떤 방식으로든 부당한 제도 탓에 최씨가 불합리한 차별을 받았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었다. 임금피크제와 관련한 노사 합의의 절차적 문제와 함께 고령자고용법 위반을 지적하는 ‘투 트랙’ 변론을 계획했다. 먼저 집중한 부분은 노사 합의의 절차적 결함이었다. 변호인들은 임금피크제 도입 당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노동조합은 과반수가 안 됐다는 점을 파고들었다. 근로기준법 94조 1항은 ‘사용자는 취업규칙의 작성 또는 변경에 관해 노조가 있는 경우 과반수로 조직된 노조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규정한다. 또 합의 내용에 임금 감액 수준, 불이익을 방지·최소화하는 대상(代償) 조치 등의 구체적인 내용이 빠졌던 점도 문제 삼았다.●대법 임금피크제 효력 인정 기준 마련 동시에 고령자고용법 4조의4 1항이 강행규정이라는 사실도 내세웠다. 해당 조항은 사업주가 임금·임금 외 금품 지급 및 복리후생, 퇴직·해고 등 분야에서 합리적인 이유 없이 연령을 이유로 차별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두 사람은 매일같이 머리를 맞대고 근거를 확보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재무제표를 확인해 당시 회사가 적자 상태가 아니라 연 100억원 이상의 흑자를 내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만큼 어려운 사정이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임금피크제 시행으로 확보한 재원을 추가 고용에 쓰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대법원은 고령자고용법 위반을 택했다. 김 변호사와 강 변호사의 전략이 먹힌 것이다. “조금은 의외였습니다. 치유가 가능한 노사 합의의 절차적 하자보다는 강행규정 위반이 제시하기 명확하다고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투 트랙 병행 전략이 통해서 다행입니다.” 대법원은 고령자고용법 해당 조항이 강행규정이라는 점을 판례로 처음 확립하면서도 임금피크제 도입 목적의 타당성, 근로자들이 입는 불이익, 임금 삭감에 대한 대상 조치의 도입, 임금피크제로 감액된 재원이 본래 목적을 위해 사용됐는지 여부 등 임금피크제의 효력을 인정하는 기준을 마련했다. ●아직도 갈 길 먼 임금피크제 그럼에도 갈 길은 먼 상황이다. 대법원이 제시한 기준을 둘러싼 노사 간 갈등이 불 보듯 뻔한 데다가 이들 기준 중 한두 가지가 부적합한 경우 임금피크제 시행을 무효로 볼 수 있는지도 따져 봐야 할 사안이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처럼 정년을 유지하면서 임금피크제를 시행하는 ‘정년유지형’의 경우 고령자고용법에 따른 무효 판단이 나왔지만 ‘정년연장형’은 사안별 검토가 필요하다. 지난 16일 KT 전현직 직원 1300여명이 회사를 상대로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삭감된 임금을 돌려 달라며 낸 소송에서 1심 법원은 KT의 손을 들어줬다. KT의 대상 조치 여부를 포함해 경영상 어려움, 근로자 불이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판결이었다. 고용노동부의 2021년 6월 말 기준 ‘사업체 노동력조사 부가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년제를 도입한 사업체 34만 7422곳 중 22%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특히 국내 300인 이상 사업체 가운데 52%가 이를 실시 중이다. 회사마다 임금피크제 도입 배경과 종류, 대상 조치 여부 등 고려할 사안이 많아 당분간 시시비비를 가리는 법정 다툼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두 사람은 무엇보다 회사가 근로자의 근로 환경이나 인격적 대우를 보장할 것을 강조했다. “우리 사회의 50대가 나이를 이유로 홀대받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회사가 근로자의 연륜과 경력에 맞는 대우, 인격적 존중을 우선으로 하는 환경을 마련하면 좋겠습니다.”
  • [여기는 남미] 고급 일식집서 79세 남편 총에 맞아 숨진 21세 여가수

    [여기는 남미] 고급 일식집서 79세 남편 총에 맞아 숨진 21세 여가수

    멕시코의 한 식당에서 여가수가 남편의 총격에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24일(현지시간) 엘 우니베르살 등에 따르면, 이날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한 고급 일식집에서 신인가수 이르마 리디아(21)가 변호사이자 남편인 헤수스 에르난데스 알코세르(79)에게 총격을 당해 숨졌다. 멕시코시티 치안당국은 당시 리디아가 알코세르에게 3차례 총격을 당해 현장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리디아와 알코세르가 말다툼을 심하게 벌였다고 증언했다.모델 출신인 리디아는 지난해 5월 알코세르와 결혼한 뒤부터 지속적인 가정폭력에 시달렸다. 결혼 4개월 만에 헤어졌다가 2개월 만에 재결합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사건 당시 식당에서 별거하는 것을 두고 논의하던 중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알코세르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고 자신의 경호원 한 명과 함께 도주를 시도했고, 두 사람은 함께 체포됐다. 알코세르는 항상 허리춤에 황금색 권총을 소지한 것으로 유명하다. 알코세르는 약 22년 전 첫 번째 아내가 권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사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아내의 몸에는 총상 2개가 확인돼 타살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알코세르는 이전에 갈취 등의 혐의로 고소를 당한 적이 있다. 지난 2011년에는 1억 3000만 페소의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멕시코시티 인근 에카테펙 가톨릭 주교의 법률 고문을 맡아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현재 멕시코에서는 성별을 이유로 발생한 여성 살해 사건이 하루 평균 10명꼴로 발생하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한 해에만 100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 동거녀 테이프로 묶어 감금하고 문자폭탄도…40대 징역 2년

    동거녀 테이프로 묶어 감금하고 문자폭탄도…40대 징역 2년

    동거녀의 몸을 테이프로 묶어 감금하고, 전화·문자 폭탄도 날린 40대에게 항소심 법원도 실형을 내렸다. 춘천지법 형사2부(이영진 부장판사)는 특수감금과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8일 동거녀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B씨의 입, 손목, 가슴, 배, 다리 등을 테이프로 칭칭 감아 강제로 가뒀다. 이후 B씨가 집을 나가자 A씨는 126회에 걸쳐 B씨에게 전화하거나 문자를 보냈다. A씨는 이전에도 B씨를 폭행하거나 B씨의 자녀들을 다치게 할 것처럼 험한 말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범행 내용과 수법 등에 비추어 보면 죄질이 나쁘고, 피해자가 상당한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원심판결 선고 이후 양형의 조건이 되는 사항과 양형기준에 현저한 사정변경을 찾아볼 수 없다”며 A씨와 검찰이 낸 항소를 기각했다.
  • “아이 앞 부부싸움도 학대입니다” [아빠도 쌍둥이는 처음이라]

    “아이 앞 부부싸움도 학대입니다” [아빠도 쌍둥이는 처음이라]

    <편집자 주> 쌍둥이 딸을 둔 ‘일하는 아빠’입니다. 육아를 하며 느꼈던 감정을 매달 하나씩 기사로 풀어냅니다. 육아고민을 나눌 ‘아빠동지’가 많아질수록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사회에 한 걸음 다가갈 것이라고 믿습니다.지난 22일부터 아동복지법 개정 및 시행 “야, 텀블러 구석에 놔둬.” “‘야’ ‘니’ 하지 말라고!” 한 부부가 식사 자리에서 말다툼을 벌인다. 서로 한마디도 지지 않는다. 점차 언성은 높아지고 “입 다물라”는 거친 말까지 오고 간다. 두 돌쯤 돼 보이는 아기는 어쩔 줄 몰라한다. “잘못했어요”라는 말을 반복하다가 엄마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앉아”, “앉아”한다. 아기가 울고 소리쳐도 부부는 앞만 보는 경주마처럼 싸움에만 몰두한다. 최근 이혼 위기 가정을 조명하는 프로그램들이 늘어나며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자녀가 보는 앞에서 부부싸움을 하는 행위는 ‘사생활’로 봐야할까 아니면 ‘아동학대’일까. 앞으로 아동학대로 분류 가능하다. 보통 아동학대라 하면 ‘신체적’ 학대를 떠올리지만 아이에게 정신적 충격을 주는 행위도 ‘정서’ 학대가 될 수 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에게 직접적으로 폭언을 하지 않았다며 쉽게 간과해 왔던 부분이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아동복지법의 정서학대 부분이 개정돼 시행에 들어갔다. 내용을 살펴보면 정서학대를 정의한 17조 5항에 ‘가정폭력에 아동을 노출시키는 행위로 인한 경우를 포함한다’는 조문이 추가됐다. 여기서 ‘가정폭력’이란 가정구성원 사이의 신체적, 정신적 또는 재산상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아이를 부부가 심하게 다투는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시킨다면 아동학대로 본다는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기존에는 (17조 5항에) ‘아동의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행위’라고만 규정돼 있었는데 이를 보다 자세하게 법령을 개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최근 정서학대 2012년 대비 10배 수준으로 과거 판례에서도 부부싸움은 정서적 학대로 분류된 바 있다. 판례를 보면 의처증이 있던 A씨는 아내 B씨가 바람을 핀다고 생각하며 시비를 걸곤 했다. 부부는 서로를 향해 ‘죽이겠다’는 등 폭언을 하며 지난 2016년부터 1년이 넘도록 한 달에 한 두 번 꼴로 부부싸움을 했다. 여섯 살 난 아들 C군은 옆에서 그 장면을 지켜봐야 했다. 주민의 신고로 법정에 선 A씨에게 법원은 지난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자녀가 보는 앞에서 심하게 다툰 것이 “정신건강과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행위”라 판단한 것이다. 정서학대의 비중은 매년 증가 추세다. 복지부의 ‘전국아동학대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정서학대는 2012년 936건에 불과했지만 2013년 1101건, 2014년 1582건, 2015년 2046건, 2016년 3588건, 2017년 4728건, 2018년 5862건, 2019년 7622건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2020년 8732건을 기록하며 2012년에 비해 10배 수준이 됐다. 학대는 아이에게 악영향을 끼친다. 심세훈 순천향대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정신건강의학과 최신정보지’에 기고한 ‘학대와 방임이 아동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보면 아동 학대는 신체적 손상 외에도 인지적, 심리적 영향을 준다. 심 교수는 “(학대는) 지능 저하, 발달 지연, 과잉 행동, 충동적 행동의 원인이 된다. 그 외에도 심한 불안, 사람에 대한 믿음을 갖지 못하는 병적인 대인관계 등의 심리적 어려움을 (아이에게) 남긴다”고 설명했다.“타인이 있는 공간에서 이야기 하면 좋아”“아이에게도 알아들을 수 있게 말해줘야” 이혼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한 부모들은 아이를 사이에 두고 싸우는 자신들의 모습을 화면으로 보며 연신 눈물을 훔친다. 이들은 “애 앞에서 정도가 지나쳐 버리면 다 알아들을텐데”라며 반성하는 말도 잊지 않는다. 하지만 이미 아이는 부부의 부정적인 감정을 옆에서 온전히 받아낸 후다.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한 아이가 과거 부모님의 부부 싸움을 세세하게 기억하고 있는 것에 대해 “엄마, 아빠가 싸우는 상황이 공포스러웠던 것 같다. 공포스러운 일을 경험한 사람들은 1초 단위로 기억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 박사는 부부싸움 팁에 대해서는 “(부부가) 서로 바로잡을 부분이 있으면 카페에 가서 이야기를 하면 좋다. (타인들이 있으면) 감정 조절이 잘 된다”면서 “이후에 아이에게도 알아들을 수 있게 얘기 해주는 게 맞다. 그래야 아이들의 마음이 조금 안정된다”고 조언했다.  아이들에겐 가족이 가장 좋은 울타리다. 부모가 먼저 그 울타리를 무너트리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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