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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프라노 임선혜 뮤지컬 명곡 ‘투나잇’ 14일 싱글 발매

    소프라노 임선혜 뮤지컬 명곡 ‘투나잇’ 14일 싱글 발매

    소프라노 임선혜가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의 대표 넘버 ‘투나잇’(Tonight)을 14일 정오 디지털 싱글로 발매한다.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고(古)음악계 프리마돈나 임선혜는 뮤지컬 앨범 ‘더 맨 아이 러브’(The Man I Love) 발매를 앞두고 작곡가 레너드 번스타인의 명곡 ‘투나잇’을 이날 선 공개한다. 유니버설 뮤직에서 발표하는 ‘투나잇’은 르네 야콥스, 만프레드 호넥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국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임선혜와 함께 최근 BBC 카디프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바리톤 김기훈이 토니 파트를 맡아 곡의 풍성함을 더했다. ‘투나잇’은 1957년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황금기를 이룬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대표 넘버다. 주인공 두 남녀 ‘마리아’와 ‘토니’가 댄스파티에서 첫눈에 반해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 부르는 사랑의 듀엣이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현대무용의 거장 제롬 로빈스의 아이디어로 시작해 세계적인 작곡가 레너드 번스타인, 뮤지컬계 거장 작사가 스티븐 손트하임, 극작가 아서 로렌츠가 의기투합해 셰익스피어의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1950년대 현대 뉴욕의 빈민가를 배경으로 재탄생시켰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에 도착했지만 희망없이 살아가는 이민자들의 현실을 투영한 작품으로, 이민자 집단과 유색인종을 배척하는 조직과의 세력 다툼에 말려든 마리아와 토니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다. 최근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한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2021)도 개봉돼 국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투나잇’은 멜론, 유튜브 뮤직 등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 ‘계약해지’ 조송화·IBK, 오늘 법정에서 만난다

    ‘계약해지’ 조송화·IBK, 오늘 법정에서 만난다

    계약해지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조송화 측과 IBK기업은행이 법정에서 만난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부장 송경근)는 14일 오전 11시 조송화 측이 제기한 계약해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열고 양측의 주장을 듣는다. 양측은 ‘선수 의무 이행’ 여부를 두고 치열한 법리 다툼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조송화 측은 잔여 연봉을 받으려면 선수 의무를 충실히 수행했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그동안 조송화 측은 당시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구단의 허가를 받고 이동했으며, 서남원 전 감독에게도 알렸기 때문에 무단 이탈이 성립할 수 없다는 주장을 해왔다. 반면 기업은행은 “조송화가 무단으로 이탈해 선수 의무를 위반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앞서 조송화는 기업은행 소속이던 지난해 11월 두 차례 무단으로 팀을 이탈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사건 때문에 서 전 감독이 경질됐고, 같이 팀을 떠났던 김사니 전 감독대행도 결국 계약해지됐다. 기업은행은 조송화와 임의해지를 결정했지만, 조송화는 임의해지에 동의하지 않았다.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는 지난달 조송화의 선수 의무 이행 여부를 살펴봤지만, 양측의 의견이 엇갈리고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어 징계를 보류했다. 결국 기업은행은 지난달 13일 조송화에 대한 선수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KOVO는 같은 달 17일 조송화를 자유신분선수로 공시했다. 조송화는 구단과 대화로 풀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결국 지난달 24일 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재판부가 조송화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면 조송화는 선수 신분을 일시적으로 회복하고 매달 2014만원에 달하는 급여를 받을 수 있다. 결과는 약 10일 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 폭력·장애 속 고립된 아이 마음의 자물쇠 여는 ‘위로’

    폭력·장애 속 고립된 아이 마음의 자물쇠 여는 ‘위로’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지목된 뒤 입을 다물고 개가 돼 버린 아이, 그 아이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개가 되고 싶은 엄마(‘엄마가 개가 되었어요’), 섬에 버려져 아무것도 안 하는 편을 택한 개와 교감하며 할머니 집에 자신을 보낸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바틀비’), 갑작스러운 엄마의 죽음을 각자의 방식으로 애도하며 갈등을 겪는 아이와 아빠(‘초콜릿 샴푸’),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를 통해 가정폭력의 상황에 맞서는 아이(‘산을 엎는 비틀거인’).기존 동화에서 다루기 어려워했던 주제인 죽음, 가정·학교폭력, 동물유기, 장애 등을 따뜻한 위로와 교감으로 토닥이는 동화집이 나왔다.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과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은 김태호 작가의 새 동화집 ‘엄마가 개가 되었어요’다. 전작인 ‘제후의 선택’, ‘네모돼지’에서 보여 줬던 반전과 재반전을 거듭하는 사건, 치밀하고 생생한 의인화가 이번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동화집에 수록된 여섯 편의 동화는 하나같이 고립되고 상처받은 존재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들은 결코 주저앉지 않는다. 삶을 향한 긍정과 믿음, 작고 약한 것에 대한 끝 간 데 없는 애정을 통해 성장한다. 작가는 무거운 주제를 어린이 독자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개, 돼지 등 어린이와 친숙한 동물을 등장시키거나 초콜릿 샴푸 레시피, 옛이야기 등을 활용한다. “혐오와 폭력, 다툼이 끝나지 않는 시대에 따뜻함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책이 되길 희망한다”는 작가의 말처럼 상처받고 고립된 어린이를 보듬는 책이다.
  • “싸운 건 사실”…김동희 “상처 헤아리지 못해 죄송”[전문]

    “싸운 건 사실”…김동희 “상처 헤아리지 못해 죄송”[전문]

    배우 김동희가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사과했다. 김동희는 13일 소속사를 통해 학폭 가해 의혹과 관련해 사과했다. 앞서 지난해 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동희가 학폭 가해자라는 글이 올라온 바 있다. 당시 글쓴이는 “애들 때리고 괴롭히는 게 일상이었던 애가 당당히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사람들한테 사랑받는 게 너무 싫다”면서 “○○초, □□중 아이들은 다 안다. 쟤가 어떤 앤지, 그냥 이 동네 살고 옆 학교 다닌 애들도 다 안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동희 측은 글쓴이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며 김동희로부터 학폭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네티즌 2명을 상대로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해 12월말 경찰은 김동희와 글쓴이의 주장 모두 입증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히 소속사가 글쓴이를 상대로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검찰은 글쓴이를 불기소 결정했다. 불기소 결정은 혐의가 없다고 보고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고 수사 절차를 종결하는 것이다. 12일 글쓴이 측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글쓴이에 대한 불기소 결정 통지서에는 “고소인(김동희)이 초등학교 5학년 때 피의자를 폭행한 것은 사실이나 피의자가 적시한 것과 같이 가위나 커터칼을 든 적은 없고 그러한 시늉도 한 적이 없으며, 피해자를 밀치고 발로 가슴 부위를 민 정도의 폭행임에도 피의자가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해 고소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한다”는 내용의 김동희 측 고소 내용이 담겨 있었다. 즉 김동희의 폭행 자체는 사실이지만 글쓴이가 주장한 내용과 같은 형태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지난달 28일 김동희 측은 입장문에서 “동급생 장애인을 괴롭혔다는 의혹은 김동희 본인이 가장 바로잡고 싶어했다”면서 “김동희는 어린 시절 열악한 환경을 탓하며 방황하던 시절도 있었으나 사회적 물의가 될 행동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미성숙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았을 분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모습을 깊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처럼 김동희 측이 폭행 가해 사실 자체를 부인하는 듯한 입장문을 내자 피해자 측이 불기소 결정문 내용을 공개한 것이다. 이에 김동희 측은 다음날인 이날 초등학교 5학년 때 다툰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다. 김동희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반 친구와 교실 내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싸움을 하게 되었고, 선생님의 훈계를 받았다”면서 “이 소식을 들은 어머니는 저를 크게 혼내셨고, 어머니와 함께 친구의 집으로 찾아가 친구와 친구의 어머니께 사과를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일 이후, 친구와 공부방을 같이 다니며 수업뿐만 아니라 친구의 가족들과 저녁도 같이 먹고 문제없이 서로 함께한 시간이 많았기에 친구와 그 어머니께서 저를 용서하셨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면서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음을 몰랐다. 그분들에게 상처가 남아 있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폭로 이후 1년여 만에 사과한 데 대해서는 “작년에 게시글이 올라온 뒤, 이 일에 대해서는 친구에게 바로 사과하고 싶었지만, 저의 사과가 제가 하지 않은 모든 일들 또한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또 다른 오해를 일으킬까 두려워 용기내지 못했고,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정정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 지난 1년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어릴 적 저의 경솔한 판단과 생각으로 친구의 마음을 깊이 알지 못한 것 같다. 그 친구가 저에게 받은 상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풀어나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동희는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SKY 캐슬’에서 차민혁 교수의 쌍둥이 아들 중 큰아들 서준 역을 맡아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김동희 입장 전문 김동희입니다. 어제 보도된 사안에 대한 저의 입장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반 친구와 교실 내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싸움을 하게 되었고, 선생님의 훈계를 받았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어머니는 저를 크게 혼내셨고, 어머니와 함께 친구의 집으로 찾아가 친구와 친구의 어머니께 사과를 드렸습니다. 일 이후, 친구와 공부방을 같이 다니며 수업뿐만 아니라 친구의 가족들과 저녁도 같이 먹고 문제없이 서로 함께한 시간이 많았기에 친구와 그 어머니께서 저를 용서하셨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음을 몰랐습니다. 그분들에게 상처가 남아 있었음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작년에 게시글이 올라온 뒤, 이 일에 대해서는 친구에게 바로 사과하고 싶었지만, 저의 사과가 제가 하지 않은 모든 일들 또한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또 다른 오해를 일으킬까 두려워 용기 내지 못했고,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정정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 지난 1년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 저의 경솔한 판단과 생각으로 친구의 마음을 깊이 알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 친구가 저에게 받은 상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풀어나가고 싶습니다. 또 어린 시절 저의 미성숙한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게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립니다
  • ‘여친’ 엄마 있는 원룸에서 여친 화장실로 데려가 살해한 20대

    ‘여친’ 엄마 있는 원룸에서 여친 화장실로 데려가 살해한 20대

    20대 남성이 원룸에 엄마와 함께 있던 여자 친구를 화장실로 데려가 살해하고 달아났다 붙잡혔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13일 헤어지자는 ‘여친’을 살해한 A(27·무직)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한 뒤 이날 저녁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 40분쯤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여자 친구 B(27·회사원)씨가 사는 원룸을 찾아왔다. 당시 B씨의 원룸에는 전날 고향 집에서 딸을 보러온 어머니도 함께 있었지만 “마지막으로 할말이 있다”는 A씨의 말에 문을 열어줬다. 원룸에 들어온 A씨는 곧바로 “어머니가 있으니 화장실로 가서 얘기하자”며 원룸 안 화장실로 B씨를 데려가 문을 잠갔다. 얘기하던 중 B씨가 거듭 “헤어지자”고 말하자 인근 편의점에서 미리 구입한 흉기로 B씨의 복부 등을 수차례 찔렀다. B씨 집에 도착해서 범행을 하기까지 10여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A씨는 딸의 비명소리를 듣고 어머니가 화장실 문을 바삐 두드리자 문을 확 열고 어머니를 밀친 뒤 달아났다. B씨의 어머니는 피를 흘리며 화장실 안에 쓰러져 있는 딸을 발견하고 곧바로 119에 연락해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치료 중 숨졌다. A씨는 도주 후 여기저기 돌아다닌 뒤 B씨 집에서 1㎞쯤 떨어진 자신의 원룸에 숨어 있다 범행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추적해온 경찰에 3시간 40분 만에 검거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B씨가 최근 이별을 통보해 흉기로 위협하면 마음이 돌아서지 않을까 해서 집에 찾아갔는데 계속 헤어지자고 말해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B씨가 줄곧 나의 경제적인 부분을 얘기해 자존심도 많이 상해 있었다”고 진술했다. 둘은 지난해 10월 만나 교제하다 1주일 전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이날 A씨가 찾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 조송화-기업은행, 14일 법정 다툼…어떤 판단 나올까

    조송화-기업은행, 14일 법정 다툼…어떤 판단 나올까

    계약해지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조송화 측과 IBK기업은행이 법정에서 만난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는 14일 오전 11시 조송화 측이 제기한 계약해지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열고 양측의 주장을 듣는다. 법정에서 양측은 ‘선수 의무 이행’ 여부를 두고 치열한 다툼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조송화 측은 잔여 연봉을 받으려면 선수 의무를 충실히 수행했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그동안 조송화 측은 부상에도 무리하게 훈련에 참여하는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서남원 전 감독에게 인사하고 갔다며 무단이탈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해왔다. 반면 기업은행은 조송화가 명백히 무단이탈을 해 선수 의무를 위반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앞서 조송화는 기업은행 소속이던 지난해 11월 두 차례 무단으로 팀을 이탈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사태 때문에 서 전 감독이 경질됐고, 같이 팀을 떠났던 김사니 전 감독대행도 결국 여론의 압박에 구단과의 계약이 해지되는 등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기업은행은 조송화와 임의해지를 결정했지만, 조송화는 임의해지에 동의하지 않았다.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는 지난달 상벌위를 열고 조송화의 선수 의무 이행 여부를 살펴봤지만, 양측의 의견이 엇갈리고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어 징계를 보류했다. 결국 기업은행은 지난달 13일 조송화에 대한 선수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KOVO는 같은 달 17일 조송화를 자유신분선수로 공시했다. 조송화는 구단과 대화로 풀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결국 지난달 24일 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법원이 조송화 측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조송화는 일시적으로 선수 신분 회복이 가능하다. 
  • 데이터·AI, 국가 생존 걸린 성장동력… 규제 완화·기준 정립 서둘러야

    데이터·AI, 국가 생존 걸린 성장동력… 규제 완화·기준 정립 서둘러야

    디지털 시대의 키워드는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다. 정부는 2년 전 ‘디지털 뉴딜’을 발표하며 데이터, AI 기술 활용 가속화 등을 국가 전략으로 내세우며 디지털 경제 육성을 천명했다. 정부는 관련 산업의 진흥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정부가 ‘데이터 활용’이냐 ‘개인정보 보호’냐를 놓고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법무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부터 여권 확인 절차 없이 공항 자동출입국심사대를 통과하는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는 ‘AI 식별추적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했지만 최근 3개월째 중단된 상태다. 지난해 10월 정부가 내외국인 1억 7000만여명의 얼굴 사진 등을 민간 AI 업체에 넘겼다는 보도가 나오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제동을 걸면서 사업이 전면 보류된 것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12일 “개인정보위의 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 진행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사업 놓고 정부 부처 간 엇박자 지금 세계는 데이터와 AI 기술 패권을 차지하려는 전쟁터나 다름없다.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의 ‘원유’로 불릴 정도로 핵심 자원이다. 충분한 데이터만 있으면 그동안 사람이 하던 작업들을 이제 AI가 대신하면서 AI 기술 역시 혁신의 아이콘이 됐다. 하지만 기업이나 정부가 수집한 빅데이터에는 수많은 개인 정보가 포함돼 있다. 익명·가명 처리된 개인정보도 관련 데이터의 양이 축적되면 식별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다 보니 디지털 산업에는 ‘실과 바늘’처럼 개인정보 보호 논란이 뒤따른다. 시민단체 등에서 “안전한 데이터 활용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데이터 경제는 성공할 수 없다”면서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주장하는 이유다. 정부는 ‘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균형점을 찾아내야 하지만 실제 관련 정책 적용 과정에서는 갈팡질팡하고 있다. ●“美·中 등 경쟁국과 격차 더 심화” 데이터·AI 정책 혼란의 가장 큰 원인은 정부가 새롭게 등장한 산업을 다루면서도 여전히 전통적인 산업에 적용하는 규제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AI 챗봇 ‘이루다’의 혐오 발언 등으로 AI 윤리 문제가 커지자 AI 업무를 다루는 과기정통부, 개인정보위, 방통위, 금융위 등 부처마다 앞다퉈 규제를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은 것이 대표적이다. 박성호 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기업에서는 가이드라인을 지켜야 할 규제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면서 “시작 단계의 AI에 대해 추상적 개념의 사전 규제를 하면 경쟁국인 미국, 중국 등과의 격차가 더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고령화 시대 비약적인 성장을 보일 수 있는 보건·의료 분야도 공공의료 데이터 접근이 규제 일변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산업계의 요청에도 국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없도록 빗장을 걸고 있어 보험업계는 캐나다 등 외국 통계를 돈 주고 구입해 한국인과는 다른 외국인들의 건강 상태를 토대로 당뇨 등 건강보험상품을 설계해야 하는 실정이다.지난 2020년 8월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시행된 이후 가명 정보는 정보 주체의 동의 없이 이용하고, 데이터 간 결합이 허용돼 데이터 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됐지만 현장에서는 정부의 각종 규제로 데이터 활용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조광원 전 데이터산업협회 회장은 “개인정보의 중요성은 충분히 인정하지만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이 발생했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한국은 데이터 패권국이 아니라 데이터 종속국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규제혁신 경쟁보다 주도권 다툼 정부 부처마다 관련 기준과 규정이 제각각 다른 것도 문제다.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의 한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가능한 사업이지만 막상 보건·의료 관련법 등을 보면 모호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관련 부처를 쫓아다니면서 허송세월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정부는 규제혁신 경쟁에 나서기는커녕 데이터산업에 대한 주도권 다툼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국회에서 제출된 정부 부처 주도의 데이터 관련법은 모두 5개다. 일부 법안은 ‘데이터의 활용-산업데이터의 활용’, ‘데이터의 보호-비정형 데이터의 보호’ 등 법안명도 내용도 비슷하다. 서로 자신들이 데이터 관리를 주도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데이터기본법상 데이터는 과기정통부 소관으로, 산업디지털촉진법상 산업데이터는 산업부 소관으로 한다는 식이다.데이터·AI 분야는 우리나라의 생존이 걸린 혁신 성장 동력이다. 사생활 침해 논란 등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우 국무부 등 24개 연방기관 중 18개 기관이 사이버 보안 목적 등으로 안면인식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것도 부작용보다 공익이 더 크다는 판단에서다. 김재호 세종대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코로나 역학조사지원시스템에서 보았듯이 데이터는 국민의 생명을 구할 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의 중심”이라면서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사생활 침해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개인정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정립하고 거버넌스 등을 확립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 돈·명예·사람 잃고 구속된 이상직 의원

    돈·명예·사람 잃고 구속된 이상직 의원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사건으로 기소된 무소속 이상직(전북 전주을) 의원이 법정구속됐다. 성공한 기업인으로, 문재인 정부의 ‘경제 디자이너’를 앞세워 재선에 성공한 이 의원은 재판 과정에서 기소 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끝질긴 법정 다툼을 벌였으나 징역 6년의 중형을 선고 받았다. 이 의원은 2015년 11∼12월 540억원 상당의 이스타항공 주식 520만 주를 자녀들이 주주로 있는 이스타홀딩스에 저가 매도해, 이스타항공에 430억여원의 재산상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로 인해 이 의원 딸이 대표로 있는 이스타홀딩스는 112억여원의 이득을 봤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또 2016∼2018년 이스타항공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채권 가치를 임의로 상향 또는 하향 평가하고 채무를 조기 상환하는 방법으로 계열사에 56억여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공소사실에 포함됐다.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과 그 계열사를 실소유하면서 회삿돈 53억 6000여만원을 빼돌리고 이 돈을 친형의 법원 공탁금, 딸이 몰던 포르쉐 보증금·렌트비·보험료, 해외 명품 쇼핑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검찰이 횡령·배임 금액을 555억원으로 산정한데 반해 재판부는 범행 금액을 약 70억원으로 판단해 항소심에서 다툼이 예상된다. 이날 1심 판결로 ‘불사조’를 호언장담하던 이 의원은 돈과 사람, 명예를 모두 잃고 고립무원의 처지에 빠지게 됐다. 특히, 자신을 믿고 따르던 직원들도 “모든 범행이 이 의원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진술하는 등 측근들 마저 등을 돌렸다. 오는 26일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도 예정돼 있어 사면초가 상황이다. 박이삼 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 조종사 지부장은 이날 선고 결과에 대해 “형량이 생각보다 낮아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해고 노동자들의 한이 조금이라도 풀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7월 29일 자신의 명의로 이 의원을 조세포탈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장본인이다. 박 지부장은 “너무 명백한 범죄 행위에 대해 수사부터 선고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노동자들을 내팽개치고 고통스럽게 한 대가를 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스타항공에서 해고된 노동자 605명 중 회사를 아예 떠난 분도 있지만, 복직을 기대하며 일용직 노동으로 살아가는 분도 있다”며 “아직 사측이 해고자 복직에 관한 아무런 언급이 없어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김남일 성남 감독 “강등 후보? 상위 스플릿 간다”

    김남일 성남 감독 “강등 후보? 상위 스플릿 간다”

    “모두가 우리를 강등 후보라고 생각하지만, 올해 목표는 상위 스플릿(파이널A) 진출입니다. 반전 드라마를 쓰고 싶네요.” 성남 FC는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김천 상무를 제외하고 팀 연봉이 가장 적다. 올해로 팀을 3년째 이끄는 김남일(사진 ·45) 감독도 이 사실을 부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는 더 높은 곳으로 가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 감독은 11일 서귀포 빠레브 호텔에서 열린 2022 K리그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에서 “성남은 재정적 여유가 있는 팀이 아니다. 그러나 그것에 불만을 갖기보다 적은 돈이라도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선수들과 결속하고, 구단과 소통하면서 앞으로 가다 보면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초반 선전했던 성남은 막판으로 가면서 힘이 빠졌고, 파이널B에서 강등권 다툼을 거쳐 리그 10위로 K리그1 잔류에 간신히 성공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 확실한 목표를 정하지 않고 시즌을 준비했는데, 정말 많이 후회했다”면서 “올해는 구체적 목표를 제시해 선수들에게 확실한 동기 부여가 되도록 하고 있다. 쉽지 않겠지만 파이널A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권완규(31)를 영입하는 등 수비 보강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마흔이 된 골키퍼 김영광은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오면서 수비가 든든해졌다”면서 “힘을 합쳐 준비를 잘해서 올해는 0점대 실점률을 유지해 팀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수비를 추가로 보강할 생각”이라면서 “뮬리치의 공격 파트너로 FC 서울의 박동진과 접촉하고 있는데 아직 확답을 못 받았고,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 131개 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 재계 “민간 확대 막아달라”

    131개 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 재계 “민간 확대 막아달라”

    국회가 11일 오후 새해 첫 본회의를 열어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을 담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공기업, 준정부기관 등 공공기관은 노동자 대표의 추천이나 동의를 받은 비상임 이사 1명을 이사회에 선임해야 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노동자 대표가 기업 이사회에서 의사 결정을 내리며 경영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시행 시기는 공포일로부터 6개월 뒤다. 올 하반기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공기업 36곳과 국민연금공단, 한국언론진흥재단 등 준정부기관 95곳 등 131개 공공기관이 노동이사를 두게 된다. 노동이사제가 이뤄지면 감시 기능 강화로 공공기관의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부패, 비리 등을 미리 차단하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 하지만 줄곧 노동이사제를 반대해 온 재계에서는 “공공 부문에서 민간 영역으로 넘어오는 건 시간문제”라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영상 의사결정 지연, 투자 위축, 구조조정 난항, 노사담합 우려 등이 반대의 배경이다. 이날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반대 성명을 내고 민간기업 확대는 막아 달라고 촉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노동이사제가 민간기업에 도입되면 우리 시장 경제에 큰 충격과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민간기업 확대 입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금융권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적용대상은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주택금융공사, 서민금융진흥원 등 금융공공기관 5곳이다. 하지만 금융권 전반이 영향권에 들 거란 우려가 지배적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만약 공공기관 노동이사제가 민간기업으로도 확대된다면 규제산업인 금융이 첫 타자 아니겠느냐”면서 “노사 갈등의 불똥이 이사회로까지 번지면 원활한 의사 결정이 이뤄지지 못하고 ‘이권다툼’으로 변질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책은행을 중심으로 노조추천이사제 도입 요구가 다시 확산될 거란 전망도 나온다. 노조추천이사제는 노조가 추천하는 전문가를 이사회 사외이사로 참여시키는 제도다. 근로자 대표가 이사회에 들어가 발언권과 의결권을 행사하는 노동이사제의 전 단계로 여겨진다.
  • 노동이사제 도입에 ‘투명 경영 기대감↑’ vs 재계 “민간 확대는 안돼” 반발

    노동이사제 도입에 ‘투명 경영 기대감↑’ vs 재계 “민간 확대는 안돼” 반발

    국회가 11일 오후 새해 첫 본회의를 열어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을 담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공기업, 준정부기관 등 공공기관은 노동자 대표의 추천이나 동의를 받은 비상임 이사 1명을 이사회에 선임해야 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노동자 대표가 기업 이사회에서 의사 결정을 내리며 경영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시행 시기는 공포일로부터 6개월 뒤다. 올 하반기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공기업 36곳과 국민연금공단, 한국언론진흥재단 등 준정부기관 95곳 등 131개 공공기관이 노동이사를 두게 된다. 노동이사제가 이뤄지면 감시 기능 강화로 공공기관의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부패, 비리 등을 미리 차단하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 노사간 협력과 신뢰를 높여 그간의 대립적인 노사관계를 건강하게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 효과로 꼽힌다. 노동계의 요구인 법안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렬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선을 앞두고 찬성하며 급물살을 탔다. 하지만 줄곧 노동이사제를 반대해 온 재계에서는 “공공 부문에서 민간 영역으로 넘어오는 건 시간문제”라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영상 의사결정 지연, 투자 위축, 구조조정 난항, 노사담합 우려 등이 반대의 배경이다. 이날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반대 성명을 내고 민간기업 확대는 막아달라고 촉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노동이사제가 민간기업에 도입되면 우리 시장 경제에 큰 충격과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민간기업 확대 입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시의적절하고 과감한 결정이 더욱 긴요해졌다. 이런 상황에 노동이사제까지 기업에 도입되면 사업상 중요한 결정이 미뤄지거나 폐기돼 경영에 위협요소가 될 수 있어 기업인들 사이에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적용대상은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주택금융공사, 서민금융진흥원 등 금융공공기관 5곳이다. 하지만 금융권 전반이 영향권에 들 거란 우려가 지배적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만약 공공기관 노동이사제가 민간기업으로도 확대된다면 규제산업인 금융이 첫 타자 아니겠느냐”면서 “노조도 결국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집단인데 노사 갈등의 불똥이 이사회로까지 번지면 원활한 의사 결정이 이뤄지지 못하고 ‘이권다툼’으로 변질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책은행을 중심으로 노조추천이사제 도입 요구가 다시 확산될 거란 전망도 나온다. 노조추천이사제는 노조가 추천하는 전문가를 이사회 사외이사로 참여시키는 제도다. 근로자 대표가 이사회에 들어가 발언권과 의결권을 행사하는 노동이사제의 전 단계로 여겨진다. 지난해 9월 수출입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노조추천이사를 선임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국책은행에서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이 이뤄질 경우 시중은행으로까지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다”면서 “공공기관들의 추이를 지켜보며 신중히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은 법안 통과를 환영하며 “공공기관 노동이사제가 일반 회사에 비해 경영 감시 필요성이 더 큰 민간 금융회사에도 확대 적용돼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 ‘언더독의 반란’…방심한 아스널, 또 노팅엄에 당했다

    ‘언더독의 반란’…방심한 아스널, 또 노팅엄에 당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최다 우승팀(14회)인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호 아스널이 2부 리그 팀에게 패배, 4라운드(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1~22 FA컵 3라운드에서 2부 리그인 챔피언십 노팅엄 포레스트에 0-1로 졌다. 아스널은 4년 전인 2017~18시즌 FA컵 3라운드에서도 노팅엄에게 2-4로 져 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리그 상위권 다툼 속 리그(카라바오)컵 등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아스널은 2부 리그 팀을 상대로 벤치멤버를 대거 투입했다. 미켈 아르데타 감독이 상대가 4년 전 뼈아픈 패배를 안겼던 ‘천적’ 노팅엄이라는 사실을 크게 신경쓰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방심으로 인해 아르데타 감독은 경기 뒤 고개를 숙이고 사과해야 했다. 아스널은 볼 점유율을 높여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공세를 퍼부었지만 마무리가 날카롭지 못했다. 최전방에 위치한 에디 은케티아는 단 한 번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다른 공격수도 마찬가지였다. 아르데타 감독은 답답한 나머지 주전인 키어런 티어니에 이어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까지 넣으며 공격진에 힘을 실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아스널은 후반 38분 루이스 그래번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노팅엄에 승리를 안겼다. 경기 뒤 아르데타 감독은 “우리는 부족했고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승리하기 위해 노력했어야 했다. 우리는 아스널의 수준이 아니었다”면서 “무엇보다 경기력에 실망했다. 어떤 각오로 경기를 바꿨느냐가 중요하다. 이번 탈락은 정말 뼈아프다”고 말했다. 아스널과 함께 EPL의 뉴캐슬은 3부 리그의 캠브리지 유나이티드에게 0-1로 패했고, 2부 리그 레딩은 6부 리그 키더민스터 해리어스에게 1-2로 져 3라운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키더민스터는 공교롭게 28년 전 16강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EPL 웨스트햄과 이번에는 32강에서 만나게 됐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 홋스퍼는 3부 리그 모어컴에게 3-1로 역전승을 거뒀고, 황희찬이 빠진 울버햄프턴도 2부 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3-0으로 꺾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토트넘과 울버햄프턴은 32강에서 각각 같은 EPL 팀인 브라이턴 앤드 호브앨비언과 노리치 시티를 만난다.
  • ‘만취’ 20대 불법체류자 흉기 난동…싸움 말리던 업주 얼굴 찔려

    ‘만취’ 20대 불법체류자 흉기 난동…싸움 말리던 업주 얼굴 찔려

    베트남 국적 20대, 같은 국적 외국인과 말다툼 도중 말리던 업주 왼쪽 얼굴 찔러경찰, 구속영장 또는 강제추방 방침술에 만취한 채 말다툼을 하던 베트남 국적 20대 불법 체류자가 싸움을 말리던 업주의 얼굴을 흉기로 찔러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거나 강제 추방할 방침이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10일 업주를 흉기로 찌르는 등 주점에서 난동을 피운 혐의(특수상해)로 불법 체류자 A(28)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쯤 김해시 동상동 한 주점에서 다른 좌석에 앉아 있던 같은 국적 외국인과 말다툼을 하다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싸움을 말리던 업주가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왼쪽 얼굴을 찔렸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A씨는 주점 안팎에서 소동을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사건 당시 A씨는 만취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거나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인계해 강제 추방한다는 방침이다.
  • 법정서 만나는 ‘대장동 5인방’… 녹음파일 속 700억 의혹 풀릴까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사건으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자들의 재판이 10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배임에 가담한 ‘윗선’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는 제자리걸음인 가운데 “특혜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피고인과 검찰의 법정 공방이 예고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양철한)는 10일 유 전 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천화동인 4·5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지난 두 차례 공판준비기일 때와 달리 정식 공판기일이기 때문에 피고인 5명 모두 법정에 출석한다. 첫 재판에서는 검찰과 변호인이 모두진술 및 각 주장에 대한 입증 계획을 설명하고 변호인의 증거 인정 여부에 따라 재판 일정을 정리한다. 재판부는 지난달 공판준비기일에서 본격적인 증인신문은 17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핵심 쟁점으로 꼽히는 업무상 배임 혐의와 관련해 정 회계사를 제외한 피고인 모두 부인하고 있어 증인·증거조사 과정에서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 특히 변호인들은 검찰의 주요 물증인 ‘정영학 녹음파일’의 신빙성을 무력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검찰의 반대에도 지난 5일 김씨와 유 전 본부장의 녹음파일 원본 복사를 허용하라고 명령했다. 해당 녹음파일에는 김씨와 유 전 본부장 간 700억원 약정설과 주요 인사가 연루된 50억원 클럽 의혹을 뒷받침하는 대화 내용이 담겼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지난 8일 “법원 명령에 따른 녹음파일 등사가 이뤄질 예정이고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을 위한 법원의 결정 취지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당초 관련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고 외부 유출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등사 제한을 주장했다. 이와는 별도로 검찰은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부실장과 한 달 가까이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다. 지난 8일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정 부실장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정 부실장에게 제기된 황무성 전 공사 사장 사퇴 종용 의혹의 공소시효가 다음달 만료되는데 계속해서 조사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멕시코 주정부 청사 앞에 시신 10구 실린 SUV, 용의자 둘 체포

    멕시코 주정부 청사 앞에 시신 10구 실린 SUV, 용의자 둘 체포

    멕시코 중북부 사카테카스주(州) 정부 청사 앞에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10구가 실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주차돼 있었다. 다비드 몬레알 지사는 6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올려 “오전 5시 30분 회색 마쓰다 SUV 한 대가 폭행 당한 흔적이 있는 시신을 싣고 주정부 청사 앞에 세워졌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주 검찰에 따르면 한 남성이 차량을 청사 앞 광장에 세워둔 뒤 어디론가 사라졌다. 차량 안에서는 남성 8명, 여성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몬레알 지사는 몇 시간 뒤 또 다른 동영상을 올려 사건과 관련한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두 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알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사카테카스주에선 멕시코의 악명 높은 양대 마약 조직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과 시날로아 카르텔의 영역 다툼 속에 최근 강력 범죄가 급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시신 여러 구가 다리 기둥과 나무 등에 매달린 채 발견되기도 했다. 지난해 이 주에서 살해된 사람만 1050명인데, 2020년 260명에서 다섯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멕시코 연방정부는 지난 연말 사카테카스에 군과 국가방위대를 추가 배치한 덕에 치안이 개선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연방 보안장관은 이번 사건 수사를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인력과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 “단일화 후보로 안철수 43.5%, 윤석열 32.7%…20대 57% 安 지지”(종합)

    “단일화 후보로 안철수 43.5%, 윤석열 32.7%…20대 57% 安 지지”(종합)

    安, 단일화 적합도서 尹에 10%P차 우위다자대결 이재명 38.5%…安 12.2%이재명 “후보 이합집산 국민 반감 클 것”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를 할 경우 안 후보가 적합도와 경쟁력 모두에서 윤 후보에 우세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윤 후보는 부인 김건희씨 의혹과 국민의힘의 내홍을 겪으면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안 후보는 각종 의혹에 휩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 후보를 동시 비판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안철수 20~30대 지지율 50% 넘겨 여론조사 기관인 알앤써치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300명을 대상으로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를 조사(100% 무선 자동응답·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한 결과, 안 후보 43.5%, 윤 후보 32.7%로 안 후보가 윤 후보를 10.8%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단일후보 경쟁력 조사에서도 안 후보는 43.3%로, 윤 후보(35.8%) 대비 7.5% 포인트 우세를 보였다. 두 조사 모두 안 후보가 오차범위(6.2% 포인트) 밖 우세를 기록한 것이다.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 안 후보의 지지도는 특히 20~30대에서 높았다.적합도 조사에서 안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57.2%, 30대 지지율은 51.1%였고, 경쟁력 조사에서도 안 후보는 20대 50%, 30대 51.1%를 기록했다. 의사 출신인 안 후보는 2020년 초 코로나19가 창궐했던 대구에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와 내려가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방호복을 입고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면서 눈길을 끌었다. 안 후보는 지난달 21일에도 대구 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 봉사를 했다. 이와 더불어 안 후보는 각종 의혹에 시달리는 이 후보나 윤 후보를 동시 직격하면서 존재감이 높이고 딸 안설희 박사가 코로나19 새 변인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관련 연구 논문으로 해외 주요 언론의 주목을 받은 뒤 안 후보를 지원사격하면서 호감도가 급상승한 것으로 보인다.이재명 38.5%, 윤석열 34.2%안철수 12.2% 첫 두 자릿수 기록 다자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38.5%, 윤 후보는 34.2%를 각각 기록,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윤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8.1%포인트 하락했고, 이 후보는 0.1%포인트 상승했다. 안 후보는 12.2%로, 이 기관이 실시한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심 후보는 3.3%였다. 안 후보는 지난달 21일 이 후보와 윤 후보 등 거대 양당 대선 후보의 가족 논란에 대해 “서로 아귀다툼만 하는 대선이다. 누가 더 못났나, 누가 더 최악인가를 다투고 있다”이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에 초당적 후보 검증 기구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안 후보는 “의혹 제기에 몸 사리고 남의 등 뒤로 숨는다면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면서 “지긋지긋한 네거티브 대선판을 비전과 정책 대결로 바꿔야 한다”며 두 후보를 동시에 겨냥했다.‘국힘 분열 누구 책임’ 묻자윤석열 52.6%, 이준석 25.5% 국민의힘 내부 분열은 누구 책임이냐는 물음에는 윤 후보라는 응답이 52.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준석 대표 25.5%,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 5.1%, 김한길 전 새시대준비위원장 2.5% 순이었다. ‘야당이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은 50.3%로 절반을 넘었고, ‘여당이 정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36.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이재명 “안철수와 일대일 구도?제3지대서 비등한 힘의 관계 쉽지 않아” 한편 지난 3일 이재명 후보는 JTBC와 인터뷰에서 안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과 관련해 “(안 후보는) 오히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할 가능성이 더 크다”면서 “윤 후보의 지지층이 이탈해 안 후보로 옮겨가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후보는 “정치권 인사들이 단일화를 한다며 국민의 뜻과 무관하게 이합집산을 한다면 반감이 클 것”이라면서 “국민의 뜻에 맡겨놓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안 후보와 자신의 일대일 구도가 성립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양당정치 체제에서 소위 거대 야당을 벗어난 제3자와 일대일 구도가 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양쪽) 진영이 30%대 지지율로 견고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제3지대에서 그와 비등한 힘의 관계를 만들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가 막판까지 대선판의 변수가 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연하다”면서 “우세를 점했다고 해도 안 후보의 거취가 선거판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으니 마음 쓰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 “겨울왕국 안나 日성우 칸다 사야카, 사망 직전 남친이 심한 말”

    “겨울왕국 안나 日성우 칸다 사야카, 사망 직전 남친이 심한 말”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안나 역의 일본 성우였던 배우 칸다 사야카(사망 당시 35세)가 지난해 12월 사망 직전 남자친구로부터 심한 말을 들었다는 보도가 나와 현지에서 파장이 일고 있다. 일본 최대 주간지 ‘주간문춘’(슈칸분슌) 온라인판은 칸다 사야카가 지난해 12월 18일 사망 직전 남자친구 마에야마 타카히사와 나눈 통화 녹취록을 5일 공개했다. 칸다 사야카는 ‘겨울왕국’ 일본어 더빙판에서 안나 역을 맡은 성우 겸 배우다. 일본에서는 전설적인 아이돌 가수 마츠다 세이코와 유명 배우 칸다 마사키의 딸로 더욱 유명하다. 마에야마 타카히사는 칸다 사야카와 함께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에 출연하는 상대역 배우다. 칸다 사야카는 지난달 18일 오후 1시쯤 ‘마이 페어 레이디’ 출연차 머물고 있던 삿포로의 한 호텔 외부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당시 알려진 칸다 사야카의 사인은 외상성 쇼크였는데, 사실상 일본에서는 극단적 선택으로 여겨지고 있다. 다만 유족들이 칸다 사야카의 사인과 그 배경에 대해 공표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발표했기에 언론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는 상황이었다. 주간문춘 보도에 따르면 칸다 사야카와 남자친구 마에야마 타카히사는 도쿄에 아파트를 구해 동거하기로 약속한 상태였다. 그런데 마에야마 타카히사가 몰래 다른 아파트를 계약한 사실이 발각됐고, 그 배경에 마에야마 타카히사가 전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은 문제가 있어 이를 두고 두 사람이 심하게 다퉜다고 주간문춘은 전했다. 특히 통화 중 다툼이 오가는 과정에서 마에야마 타카히사가 칸다 사야카에게 여러 차례 “죽어”라고 말한 대목이 녹취록에 담겨 있었다. 마에야마 타카히사는 칸다 사야카의 사망 4일 뒤 “장래를 약속할 만큼 진지하게 교제하고 있었다”며 애도를 발표한 바 있어 이번 녹취록 공개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결국 주간문춘 보도 직후 마에야마 타카히사의 소속사는 마에야마 타카히사가 현재 출연하고 있는 공연에서 하차하고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소속사는 주간문춘 보도는 언급하지 않은 채 “지난해 말부터 심신에 부진을 겪고 있어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난 백신 면제” 호주 입국하려다 막힌 조코비치 “공항서 법적 다툼”

    “난 백신 면제” 호주 입국하려다 막힌 조코비치 “공항서 법적 다툼”

    테니스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호주 멜버른까지 날아갔다가 입국 비자를 발급받지 못했다. 비행기를 탈 때만 해도 문제가 없었는데 공항에 도착하니 입국 비자가 취소돼 있었다. 조코비치는 일단 며칠 더 머무르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조코비치는 오는 17일(이하 현지시간) 막을 올리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 출전하려고 5일 밤 11시 30분쯤 멜버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입국 비자 발급이 취소됐다는 청천벽력 같은 얘기를 들었다.  호주 보건당국이 마련한 격리 호텔의 객실에서 경찰이 지키는 가운데 하룻밤을 보냈다. 이런 황당한 일이 어떻게 벌어졌을까? 그를 태운 여객기가 멜버른을 향해 날아가던 시점에 호주출입국관리소는 입국 비자를 발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AFP 통신은 “출입국 관리소에 따르면 비자가 없는 비호주인은 억류 후 호주를 떠나야 한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6일 “조코비치가 연습 코트(practice courts) 대신 법정(courts of law)에서 싸우게 됐다”며 “조코비치가 자신의 입국을 거부한 호주 당국의 결정에 대해 법적인 판단을 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따지고 보면 대회 주최측의 안이한 판단이 문제였다. 호주는 현재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입국하는 사람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다. 그런데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소신을 피력한 조코비치가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백신 접종 면제 허가를 받아” 호주로 출국한다고 자랑한 것이 화근이었다. 다른 선수들은 물론 관중들과 대회 관계자 모두 백신을 맞아야 대회장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에 이런 조치는 조코비치에 특혜를 제공한 것이라고 많은 호주 국민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호주오픈 남자 단식을 최근 3년 연속 우승했다고 예외를 인정한다는 것이냐고 반발했다. 대회 관계자는 “조코비치는 보건 당국의 심사를 통과해 백신 접종 면제를 받았기 때문에 특혜가 아니다”고 해명했지만 분노를 잠재우기에 역부족이었다. 결국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비자 발급 거부 결정이 발표되기 전에 “(조코비치에 대한) 특별 규정은 없다”며 “만일 관련 서류가 불충분하면 조코비치는 다음 비행기로 고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전날만 해도 빅토리아주 정부가 결정하라고 책임을 미뤘는데 하룻만에 직접 비자 취소 결정을 내렸다.반면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방금 조코비치와 통화했다”며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인 조코비치에 대한 부당한 대우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치치 대통령은 베오그라드 주재 호주 대사를 불러 조코비치의 호주 입국을 허가해 달라고 요구했다. 멜버른이 속한 빅토리아주 정부의 얄라 풀퍼드 스포츠 담당 장관은 “호주 입국을 위해서는 연방정부의 비자 승인과 전문의들의 백신 접종 면제 허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코비치는 백신 접종 면제 허가를 받았지만 입국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입국이 거부된 것이라고 재차 설명한 셈이다. 이에 따라 극적인 상황 변화가 없는 한 조코비치의 호주오픈 남자 단식 4연패는 물 건너가고 통산 10번째 우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그런데 더 근본적으로 생각해보자. 백신 접종은 한사코 안하면서 메이저대회 우승의 영광과 엄청난 상금은 차지하고 싶다고? 특히나 호주는 방역 초기 강력한 국경 봉쇄로 다른 나라에 견줘 감염병 확산을 잘 막았다는 평가를 들었지만 그 와중에 해외에 머무르는 호주인 1만명가량이 가족들과 만나지 못하는 일이 반년 넘게 지속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 세계 톱 랭커는 요리조리 빠져나가겠다고 나선 모양새로 호주인들에게 비쳐졌다. 모두가 따라야 하는 규칙에 예외를 인정받으며 차지하는 우승과 상금이 과연 값어치 있고 박수 받을 수 있을까, 조코비치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평생의 라이벌이며 이날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 출전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며 “조코비치의 사정이 안타깝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된 것은 조코비치 자신의 결정 탓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 사람들이 국경을 폐쇄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기 때문에 그들이 ‘호주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하면 우리는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 “재결합하려면 내가 키워야해”…4살아들·여동생 흉기로 찌른 40대

    “재결합하려면 내가 키워야해”…4살아들·여동생 흉기로 찌른 40대

    ‘오빠는 네 살 아들을 혼자 키울 여력이 안 되니 내가 데려가겠다’는 여동생과 말다툼을 하다 아들과 여동생을 흉기로 찌른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처벌을 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윤강열 박재영 김상철)는 살인미수·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43)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또 3년간 아동 관련기관 취업을 제한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을 이수하라고 명령했다. 김씨는 지난해 1월 집에서 여동생과 양육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여동생이 아이를 데려가려 하자 격분, 여동생을 살해하려 시도하고 자신의 아들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의 범행으로 여동생은 약 5개월, 아들은 약 1개월간 치료를 받아야 했다. 김씨는 배우자와 별거 후 혼자 아들을 키웠는데, 제대로 돌보지 못해 사실상 여동생이 대신 양육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여동생은 김씨가 아이를 키울 여력이 안 된다며 자신이 데려가겠다고 했지만, 김씨는 배우자와 재회하기 위해 아들을 데리고 있겠다고 맞서며 다툼이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아들이 생후 6개월이던 2017년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하는 등 장기간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받았다. 김씨는 재판에서 여동생을 살해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1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은 김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양형 조사 결과를 토대로 1심보다 더 무거운 형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아이가 깊은 정신적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의 배우자도 처벌을 희망하고 있다”며 “원심 형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원주민 ‘문화말살식 교육’했던 캐나다, 과거사 책임진다…37조원 보상

    원주민 ‘문화말살식 교육’했던 캐나다, 과거사 책임진다…37조원 보상

    캐나다 정부가 원주민 어린이를 강제로 가족과 분리했던 과거사에 대해 반성하는 의미로 37조원이 넘는 보상금을 내놓기로 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이날 원주민 어린이 보상금 등으로 총 400억 캐나다 달러(약 37조 6000억원)를 지급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합의에 따르면 수십만명에 이르는 피해 어린이 보상에 200억 캐나다 달러를 지급하고, 차별적 보육 체계 개선에 5년에 걸쳐 200억 캐나다 달러를 지급한다. 이는 15년에 걸친 캐나다 정부와 원주민 단체 간 법정 다툼 끝에 나온 합의다. WSJ는 “이번 합의는 선진국 정부가 원주민 공동체에 약속한 보상으로는 최대 규모 중 하나”라고 전했다.앞서 캐나다 연방 정부는 1900년대 초반부터 후반까지 15만명이 넘는 캐나다 본토 원주민과 알래스카 이누이트족, 유럽인과 캐나다 원주민 사이에서 태어난 메티스 등을 캐나다 사회와 동화시키겠다며 130곳이 넘는 기숙학교에 집단 수용했다. 사실상 원주민 문화를 말살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원주민 어린이는 1991년 4월부터 30년간 이어진 강제 수용으로 부모와 생이별해 보육 시설이나 기숙 학교에 갇혀 지내야 했다. 위탁시설의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영어나 프랑스어 등 서구 언어만 사용하도록 강요했고, 토착 의식을 치르거나 토착 종교를 믿는 것을 금지했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신체적‧성적인 학대를 당하기도 했다. 캐나다 원주민 단체들은 2007년 어린이 인권 침해 등을 이유로 연방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정부는 잘못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보상에는 합의하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해 원주민 기숙 학교 부지로 사용됐던 캐나다 각지에서 총 1000여구에 이르는 어린이 유해가 발견되면서 상황은 급물살을 탔다. 지난해 10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 서부 캠루프스에서 발견된 원주민 아동 215명의 유해 매장지를 방문해 “화해를 이루기 위해선 먼저 진실을 밝혀야 한다. 정부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원주민 단체 대변인인 신디 우드하우스는 이번 보상안에 대해 “오랜 시간이 걸렸다”면서 “원주민 어린이에게 저지른 잘못을 바로잡는 오늘을 위해 우리는 아주 열심히 노력해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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