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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성남FC 후원금·대가성 집중 추궁… 이재명 “납득 못할 자료”

    檢, 성남FC 후원금·대가성 집중 추궁… 이재명 “납득 못할 자료”

    기업 민원해결 부정청탁 캐물어두산건설 공소장에 ‘李공모’ 명시‘시가 모금 요구’ 참고인 진술 확보소환조사 마무리, 구속영장 검토 李측, 진술 거부설에 “억지 조장”검찰은 10일 약 12시간 동안 진행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소환조사에서 두산건설을 비롯한 기업들이 성남FC에 후원금을 낸 배경에 민원 해결 같은 부정 청탁과 대가가 있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이 대표 측은 검찰이 기소를 위해 끼워맞추기 수사를 하고 있으며 후원금 모금은 ‘적극 행정’이었다는 입장이라 향후 공판 과정에서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이 대표 소환을 앞두고 제3자 뇌물죄 관련 판례들을 모두 검토·분석해 질문지 수십장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부장은 이를 바탕으로 성남FC 후원금 모금 경위, 성남시 인허가와의 관계 등을 직접 캐물었다고 한다. 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역할과 보고 여부도 조사 대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인정되려면 부정한 청탁과 대가, 이에 대한 사전 인지 사실 등이 입증돼야 한다. 검찰이 지난해 9월 30일 기소한 전 두산건설 대표 A씨의 공소장을 보면, 검찰은 이 대표가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현안이 있는 기업들을 만나 후원금을 대가로 각종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A씨 공소장에 이 대표가 사건을 공모했다고도 적시했다. 검찰은 ▲두산건설의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 용도 변경 ▲네이버 제2사옥 용적률 상향 ▲차병원 의료시설 용적률 상향 등의 대가로 후원금이 건너간 것으로 보고 있다. 2016∼2018년 두산건설은 50억원, 네이버는 39억원, 차병원은 33억원을 성남FC에 지급했다. 앞서 검찰은 참고인들을 대거 소환해 ‘시로부터 후원금 요구가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성남시 인허가와 후원금 사이 대가성과 관련한 공문 등도 입수했다. 검찰은 이날 조사 과정에서 이 같은 자료들을 제시하며 이 대표의 입장을 물었다고 한다. 이 대표는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다. 이날 광주고검장 출신 박균택 변호사와 함께 검찰 조사를 받은 이 대표는 검찰에 제출한 진술서 내용을 바탕으로 혐의에 대해 해명했다. 기업이 지급한 돈은 광고 계약에 따른 것이며 이 돈은 성남시민의 이익이라는 게 이 대표 측 입장이다. 이 대표는 조사를 마친 뒤 “오늘 제시되는 여러 자료들을 봐도 제가 납득할 만한 건 없던 것 같다”고 밝혔다. 조사 도중 이 대표가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검찰에 제출한 진술서를 바탕으로 조사에 응하고 있다”면서 “검찰이 원하는 그림이 나오지 않는다고 억지 여론조장을 하는 것은 무리한 수사라는 사실을 방증할 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만약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면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돼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가능하다. 민주당이 노웅래 의원에 이어 부결에 나설 가능성이 크지만 검찰이 국회 상황까지 일일이 따지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 “그만 젖히세요”…여객기 다툼 유발 ‘이 기능’ 사라져

    “그만 젖히세요”…여객기 다툼 유발 ‘이 기능’ 사라져

    여객기 이코노미 좌석에서 등받이를 뒤로 젖히는 기능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CNN 방송 보도에 따르면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좌석 경량화, 승객 간 다툼 방지 등 세 가지 이유로 ‘등받이 조절 기능’이 사라지고 있다. 항공사 입장에선 좌석의 등받이 조정 기능에 대한 유지보수 비용이 들어간다. 또 등받이 조절 기능을 없애면 좌석을 경량화할 수 있다. 현대 항공기 좌석은 1개당 7∼10㎏로, 일정 무게를 줄인 만큼 연료를 아낄 수 있다. 특히 승객 간 다툼을 막아 승무원의 고된 노동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승객들은 등받이 조절 문제로 자주 다툰다. 심할 땐 안전상의 이유로 항공기가 회항하는 일도 일어난다고 한다.CNN은 2000년대 후반부터 등받이 조절 기능을 없앤 초경량 좌석이 시장에 진입했다고 소개했다. 단거리 운항이 많고 비용 절감에 주력하는 저비용항공사(LCC)가 주 고객층이다. 등받이를 똑바로 세웠을 때와 살짝 젖혔을 때의 중간 정도로 고정된 ‘미리 젖혀진 좌석’이 등장했다. 독일 항공기 좌석 업체 레카로의 마크 힐러 최고경영자(CEO)는 “항공사가 15도 또는 18도로 등받이 각도 위치를 선택할 수 있다”며 “가장 큰 장점은 승객의 공간을 등받이가 방해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NN은 등받이 조절 기능을 없애는 게 단거리 여정에서는 긍정적 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단, 장거리 비행 땐 이 기능이 계속 유지된다.
  • 검찰, ‘외도’ 아내 살해 남편에 징역 30년 구형

    검찰, ‘외도’ 아내 살해 남편에 징역 30년 구형

    지속된 배우자의 외도에 격분해 아내를 살해한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0일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 제1부(재판장 임동한)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9일 대구 달성군 주택에서 아내 B씨를 살해한 뒤 화물차로 시신을 경북 성주군으로 옮겨 불에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B씨 지인의 신고로 수사를 벌여 A씨의 행적을 확인해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수사 결과 A씨와 B씨는 외도와 금전 문제로 자주 말다툼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지난 1995년 결혼해 세 남매를 낳은 뒤 2008년 이혼했다. 이후 2017년 재결합했지만 관계를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B씨의 외도와 금전 문제 등에 대해 A씨가 평소 서운한 감정이 많았다고 하나 살인이 정당화될 순 없다”고 밝혔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9일 열린다.
  • 檢, 이재명 ‘성남 FC후원금’ 대신 부정청탁 들어줬나 추궁

    檢, 이재명 ‘성남 FC후원금’ 대신 부정청탁 들어줬나 추궁

    검찰은 10일 진행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소환조사에서 두산건설을 비롯한 기업들이 성남FC에 후원금을 낸 배경에 민원 해결 같은 부정 청탁과 대가가 있었는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측은 후원금 모금이 ‘적극 행정’의 일환이었다는 입장이라 향후 기소 이후 공판 과정에서도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이 대표 소환을 앞두고 제3자 뇌물죄 관련 판례들을 모두 검토·분석해 질문지 수십 장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부장은 이를 바탕으로 성남FC 운영과 후원금 모금 경위, 모금 관여 정도, 후원금과 성남시 인허가 관계 등을 직접 캐물었다고 한다. 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역할과 보고 여부도 조사 대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3자 뇌물공여’ 부정한 청탁과 대가 등 입증 필요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인정되려면 부정한 청탁과 대가, 이에 대한 사전 인지 사실 등이 입증돼야 한다. 검찰이 지난해 9월 30일 기소한 전 두산건설 대표 A씨의 공소장을 보면, 검찰은 이 대표가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현안이 있는 기업들을 만나 후원금을 대가로 각종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청탁과 대가, 인지 사실이 분명하다고 본 것이다. 검찰은 A씨 공소장에 이 대표가 사건을 공모했다고도 적시했다. 검찰은 ▲두산건설의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 용도 변경 ▲네이버 제2사옥 용적률 상향 ▲차병원 의료시설 용적률 상향 등 민원의 대가로 후원금이 건너간 것으로 보고 있다. 2016∼2018년 두산건설은 50억원, 네이버는 39억원, 차병원은 33억원을 성남FC에 지급했다. 앞서 검찰은 참고인들을 대거 소환해 ‘시로부터 후원금 요구가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성남시 인허가와 후원금 사이 대가성과 관련한 공문 등도 입수했다. 검찰은 이날 조사 과정에서 이 같은 자료들을 바탕으로 이 대표의 입장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 “후원금은 성남 이익...개인적 이익없다” 반면 이 대표는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다. 이날 광주고검장 출신 박균택 변호사와 함께 검찰 조사를 받은 이 대표는 출석 직전에도 직접 혐의에 대해 일일이 해명했다. 우선 기업이 지급한 돈은 후원금이 아닌 광고 계약에 따른 광고비라는 게 이 대표 측 입장이다. 2015년경 성남FC가 FA컵 우승에 따른 아시안컵 진출, 시민구단 관중 수 1위 등 좋은 성적을 내면서 광고가 붙었다는 것이다. 또 시민구단의 후원금은 성남시민의 이익이며 개인적으로 이익을 본 게 없다고도 했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소환조사는 이날로 마무리하고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만약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면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돼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가능하다. 민주당이 노웅래 의원에 이어 부결에 나설 가능성이 크지만 검찰이 국회와 야당 내부 상황까지 일일이 따지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 최경주 선봉 ‘코리안 브라더스’ 소니오픈 총출동

    최경주 선봉 ‘코리안 브라더스’ 소니오픈 총출동

    ‘코리안 브러더스’가 총출동해 15년 만에 소니오픈(총상금 790만 달러)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도전엔 15년 전 이 대회 우승자인 한국 골프의 ‘살아 있는 전설’ 최경주(53)가 앞장선다. 12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 ‘맏형’ 최경주와 함께 김주형(21), 이경훈(32), 임성재(25), 김시우(28), 김성현(25), 안병훈(32)까지 모두 7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가장 큰 기대를 받는 선수는 김주형이다.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으로 PGA 투어 정식 입성과 동시에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한 김주형은 지난 9일 끝난 PGA 투어 ‘왕중왕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도 공동 5위에 올랐다. 세계랭킹은 14위로 한 단계 올랐고, PGA 투어 홈페이지가 꼽은 ‘파워 랭킹’에서도 전체 1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과 페덱스컵 순위(3위) 모두 가장 높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7위에 오른 이경훈과 공동 13위를 한 임성재도 김주형과 함께 2주 연속 실전에 나서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코리안 브러더스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이 대회 지난해 우승자인 일본 골프의 간판 마쓰야마 히데키다. 마쓰야마는 지난해 러셀 헨리(미국)를 연장전에서 꺾고 PGA 투어 통산 8승으로 최경주와 아시아 선수 최다승 타이를 이뤘다. 일본 기업 소니가 타이틀 스폰서인 이 대회에서 일본 선수가 우승한 건 1983년 아오키 이사오 이후 두 번째였다. 하지만 마쓰야마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3라운드까지 15언더파로 선두권 다툼을 벌였으나 최종 4라운드에서 1타밖에 줄이지 못해 공동 21위에 그쳤다. 지난해 연장전 패배로 준우승에 그친 헨리도 설욕전에 나선다. 이 외에 조던 스피스(미국·세계랭킹 15위)와 키건 브래들리(미국·페덱스컵 5위) 등도 이번 대회에서 2023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 [핫이슈] 교사에게 총 쏜 美 6살 초등학생…부모가 대신 처벌받을까?

    [핫이슈] 교사에게 총 쏜 美 6살 초등학생…부모가 대신 처벌받을까?

    미국의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수업 중 교사에게 총을 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아이의 부모가 대신 법의 심판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가해자인 6살 초등생 대신 부모가 아이로부터 총기를 안전하게 보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될 경우 기소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충격적인 사건은 지난 6일 오후 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시의 리치넥 초등학교 교실 안에 벌어졌다. 당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1학년 남학생은 말다툼 끝에 가방에서 총을 꺼내 교사인 애비게일 주어너(25)에게 발사했다. 이 총격으로 교사는 중상을 입었으나 다른 학생들에게 “도망쳐” 라고 외치며 학생들을 대피까지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병원으로 후송된 교사는 다행히 현재 안정을 찾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당시 교사에게 총을 쏜 초등생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후 여론의 관심은 어떻게 어린이가 이같이 충격적인 짓을 벌일 수 있느냐와 과연 6살 소년을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느냐에 모였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6살 어린이를 법적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버지니아 주법에 따르면 6살 어린이는 성인과 같은 재판을 받지 않으며, 또한 소년원과 같은 곳에 수감될 수도 없다. 사실상 법적 처벌이 불가능한 셈.다만 범죄를 저지른 초등생의 부모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경찰에 따르면 문제의 초등생이 사용한 총은 그의 모친이 합법적으로 구매했다. 그러나 버지니아 주법에서는 14세 미만 어린이가 가정에서 총과 같은 무기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버지니아주 변호사인 스티브 더켓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6세 아동을 형사 기소할 수는 없다"면서 "다만 그의 부모가 아이들을 무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부모가 총을 누구든지 쉽게 가져갈 수 있는 열린 공간에 두었다면 이에대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률 전문가들은 학생의 부모가 이외에도 미성년자 방치 등의 혐의로 최대 12개월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 발표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총격으로 목숨을 잃거나 다친 17세 이하 미성년자는 6023명에 달했다. 총에 맞아 사망한 미성년자는 총 1629명이다. 이 중 11세 이하 어린이는 306명, 12~17세 청소년은 1323명이다. 
  • 6살 학생에 총 맞은 美교사, 학생들부터 대피시키고 끝까지 남았다

    6살 학생에 총 맞은 美교사, 학생들부터 대피시키고 끝까지 남았다

    6살 학생이 수업 중에 교사를 총으로 쏜 사건이 벌어져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해당 교사가 총상을 입고도 다른 학생들을 먼저 대피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시의 리치넥 초등학교 교실이었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초등학교 1학년 남학생이 여교사를 향해 총을 쐈고, 여교사는 중상을 입었다. 다른 학생들은 다치지 않았다. 사건 당시 경찰은 이 학생이 교사를 겨냥해 총을 한 발 쐈다고 설명했다. 오발 사고는 아니라는 것이었다.경찰은 9일 사건 브리핑을 통해 더 자세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 전 교사와 학생 간 물리적 다툼은 없었다. 당시 교실에 있던 다른 학생의 부모는 “교사가 총을 압수하려고 하자 학생이 총을 발사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에 전했다. 뉴포트뉴스시의 스티브 드루 경찰서장은 학생이 사용한 총은 학생의 어머니가 합법적으로 구매한 총이며, 학생은 집에 있던 총을 책가방에 넣어 학교로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수사당국과 교육당국은 총격에 연루된 교사와 학생 모두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피해 교사는 모교인 제임스 매디슨 대학교가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애비게일 주어너(25)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대학 측은 “우리 학교 졸업생인 애비게일 주어너의 비극적인 총격 사건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경찰은 사건 당일 주어너가 중태에 빠졌다고 전했는데, 이날은 주어너의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학생이 총을 쏠 때 주어너는 방어 자세를 취한 덕분에 총알은 교사의 손을 관통해 위쪽 흉부에 맞았다. 드루 서장은 주어너가 총에 맞고도 학생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해 여러 생명을 구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어너 선생님은 마지막으로 교실을 빠져나온 사람이며, 아이들 모두가 교실에서 나왔는지 확실히 확인했다”면서 “총상에 고통을 겪으면서도 학생 모두 안전한지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총격이 발생한 뒤 학교의 다른 직원이 교실로 달려와 학생을 제지했으며, 이 과정에서 학생이 직원을 때리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때서야 주어너는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비틀거리며 복도를 지나 사무실로 향했다. 경찰은 그때 역시 주어너가 잠시 멈추고 뒤를 돌아봤다면서 “학생들이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 돌아봤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바닥에서 총을 발견했다고 한다. 사건 당시 5살과 7살 손주들을 데리러 학교를 찾았다는 한 주민(55)은 “학교 관계자들은 1학년 교실 중 한 곳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학교 봉쇄를 지시하느라 바빴다”면서 “봉쇄가 미처 이뤄지기 전에 주어너 선생님이 문 앞에 나타나 ‘911에 전화해주세요. 총에 맞았어요’라고 말하곤 쓰러졌다”고 전했다. 뉴포트뉴스시의 한 시의원은 “주어너 선생님은 교육자의 의무 이상을 해냈다”면서 그가 교육자 집안 출신이라고 말했다.총을 쏜 학생은 경찰차에 호송됐으며, 연락을 받은 학부모가 경찰서에 도착해 학생과 함께 조사를 받았다. 사법당국은 아직 학생에게 범죄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으며, 학생은 현재 법원 명령에 따라 시설에서 정신치료를 받고 있다. 버지니아주 법은 6세를 성인처럼 재판받도록 하지 않으며, 유죄 판결을 받는다고 해도 소년원에 보내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라고 뉴욕타임스(NYT) 등은 전했다. 뉴포트뉴스 교육당국은 고민에 빠졌다. 조지 파커 3세 교육감은 “중·고등학교에선 금속탐지기나 무작위 검색 등을 하고 있지만, 솔직히 6살짜리 아이가 총기를 학교에 가져와서 교사를 쏠 가능성에 대해 누가 대비를 할 수 있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에서는 성인 총기난사범이 교실에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이제는 금속탐지기 등 중·고등학교에서 총기사고를 막는 수단을 초등학교에 도입해야 할지 검토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커 교육감은 “학교를 감옥처럼 만드는 조치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학생들을 가르칠 수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립교육통계센터에 따르면 2019~2020년 미국 내 고등학교 15%는 금속탐지기를 통한 무작위 검색을 실시하고 있으며, 7~9%의 중·고교에서는 투명 책가방을 사용하거나 책가방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를 취하는 초등학교는 2% 미만이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안전 강화 조치가 총격 사건을 막아주진 못한다고 본다. 몇몇 전문가들은 상담과 정신건강 지원이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 드루 서장은 ‘6살 소년이 어떻게 총기 사용법을 알았느냐’는 질문에 “이 질문이 나오지 않기를 바랐다.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 법원 간 박수홍♥김다예 재판 장면 등 ‘조선의 사랑꾼’ 다시보기서 삭제

    법원 간 박수홍♥김다예 재판 장면 등 ‘조선의 사랑꾼’ 다시보기서 삭제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자신을 명예훼손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의 재판에 참석하는 등 소송 절차를 밟는 모습을 담은 장면이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삭제됐다. 10일 웨이브, 티빙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서는 전날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 중 박수홍·김다예 부부 장면이 삭제된 것으로 확인된다. ‘조선의 사랑꾼’ 9일 방송분에서는 박수홍·김다예 부부가 소송 절차를 밟는 모습이 그려졌다.특히 김다예는 자신을 비방한 유튜버의 첫 공판에 참석했다. 김다예는 직접 공판에 가는 이유에 대해 “첫 번째는 너무 궁금해서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이로 인해 사회 활동을 할 수 없을 만큼 큰 피해를 입고 부모님은 공황장애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은 루머를 달고 사는 직업”이라며 “재판받는 이날만을 2년 동안 기다렸다. 소송을 진행해보니까 인생을 걸어야 한다. 왜 모르는 사람이 모르는 이야기로 모르는 사람들한테 유포를 했는지 너무 궁금했다”고 덧붙였다.김다예는 공판에 참석하고 나온 후 “너무 화가난다”며 “저희는 힘들었는데 그 유튜버는 밝아보이더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화나는 감정도 들었지만 그동안 같이 견뎌온 것처럼 오빠(박수홍)랑 같이 힘내면서 이겨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다예의 공판 참석 등 장면들은 현재 진행 중인 소송과 관련된 민감한 사안이라 다시보기에서는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수홍은 30년간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하던 친형 내외가 출연금·계약금 등을 가로챘다며 횡령 혐의로 고소, 다툼을 이어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박수홍과 김다예를 둘러싸고 마약, 도박 등 악성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
  • ‘제2의 스타워즈’… 美·中 패권다툼 지구서 우주로[글로벌 인사이트]

    ‘제2의 스타워즈’… 美·中 패권다툼 지구서 우주로[글로벌 인사이트]

    미국 주도의 인류 달 착륙 프로젝트가 반세기 만에 다시 시작된 것은 중국의 ‘우주 굴기’를 견제하기 위해서다. 50년 전의 우주 탐험이 미국과 소련의 싸움이었다면 이번엔 미국과 중국의 대결이다. 미국은 21세기 달 착륙 프로젝트명을 냉전 시대 달 탐사에 나섰던 아폴로호의 쌍둥이 남매 이름인 ‘아르테미스’로 지었다. 지구에서 우주로 번진 강국들의 패권 다툼과 우리나라의 우주개발사업 현황을 짚어 본다.2022년 12월 30일 충남 태안 해상에서 한국형 고체연료 발사체가 시험비행에 성공하자 일본, 중국 등에서도 ‘우주 해파리’ 현상이 관측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미확인 비행물체(UFO)로 오인해 일대 소란이 일어났지만 우주 해파리는 케네디우주센터가 있는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우주 해파리는 로켓의 배기가스가 응결돼 햇빛에 반사되면 나타난다. 이번 한국형 발사체처럼 일몰 직후에 발사되면 지상이 밤이라도 로켓이 향하는 고고도에는 햇빛이 닿기 때문에 지구에서 우주 해파리를 볼 수 있다.우리나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달 탐사 2단계 사업으로 2032년에 우리 기술로 만든 착륙선을 달로 보내는 것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8월 발사된 달 궤도선 ‘다누리’가 안착하면서 달 탐사 1단계 사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그동안 달에 착륙한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이며 일본이 세계 네 번째로 달 착륙을 시도했다. 일본은 지난해 12월 11일 월면차를 탑재한 로켓을 발사했다. 2019년 이스라엘은 민간 우주선이 착륙에 실패하고 달과 부딪친 바 있다. 일본 민간회사 아이스페이스가 발사한 로켓은 최소한의 에너지를 사용하며 160만㎞를 천천히 날아 오는 4월 말 달에 도착할 예정이다. 일본이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세운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 엑스(X)의 로켓에 달 착륙선을 실어 보낸 날, 미 항공우주국(NASA)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첫 임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아르테미스 1호에 탑재된 무인 우주선 오리온이 발사 26일 만에 무사히 지구로 돌아온 것이다. 12월 11일은 1972년 아폴로 17호의 두 우주비행사 유진 서넌과 해리슨 슈미트가 달에 착륙한 날이기도 하다. 이후 NASA가 예산 삭감으로 아폴로 계획을 종료하면서 두 사람 이후 달 표면에 발을 디딘 인간은 없었다. 50년 만에 다시 인류 달 착륙을 시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이끄는 NASA의 빌 넬슨 국장은 우주비행사 출신이다. 넬슨 국장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중국을 공개 저격했다. 그는 “우리가 중국과 우주를 두고 경주를 벌이는 것은 사실”이라며 “중국이 과학적 연구를 가장한 채 달을 둘러싼 경주에서 3등으로 들어온 것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다. 중국더러 달은 우리 영토이니 물러서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NASA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 우주비행사가 달에 착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정대로 여성과 유색인종으로 선발한 우주인 2명이 반세기 만에 다시 달을 걸을지는 미지수다. 미 의회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요구했던 돈의 절반 수준인 245억 달러(약 30조 8700억원)의 예산을 올해 NASA에 배정했다.중국은 2019년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의 뒷면에 착륙하는 등 우주 굴기의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화성에도 탐사선 ‘톈원(天問) 1호’가 2021년 착륙해 탐사 로봇 ‘주룽’(祝融)이 방대한 데이터를 지구로 보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유인 우주선 선저우 15호가 발사되는 등 중국의 우주 굴기 진척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 미국의 걱정이다. 미국과 중국이 우주에서 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는 시각도 있다. 양국 모두 1966년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우주조약 가입국으로, 이 조약은 달을 포함한 우주공간을 영토로 주장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달에도 착륙 기지를 건설하는 데 적합한 땅이 있다. 고도가 높아 태양이 잘 비치면서 얼음이 있는 깊은 충돌구가 가까운 곳이다. 물이 있으면 산소와 수소 에너지를 만들어 우주에 장기간 체류하는 것이 가능하다. 중국이 먼저 도달한 달 뒷면의 남극에 이런 곳이 많다. 게다가 공교롭게도 NASA와 중국의 달 착륙선이 내릴 후보지가 3곳이나 겹친다. 달을 두고 벌이는 두 강대국의 경쟁을 온 인류가 지켜보고 있다.
  • “日인공위성 겨냥한 공격도 방어” 美, ‘안보 우산’ 우주에도 펼친다

    “日인공위성 겨냥한 공격도 방어” 美, ‘안보 우산’ 우주에도 펼친다

    미중 패권 다툼을 기회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 군사력 증강 계획을 천명한 일본이 새해가 밝기 무섭게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9일 “미국이 군사 감시·작전에 중요한 위성 보호를 위해 일본에 대한 ‘안보 우산’을 우주로 확장하는 계획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일 외교·국방장관 간 ‘2+2’ 안보회담과 13일 미일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모두 포함될 전망이다. 일본에 대한 무력공격 시 미국의 방위의무를 규정한 미일안보조약 5조에는 육해공 영역만 포함됐으나, 2019년 사이버 공간으로 확대됐고 이번에 우주까지 넓히는 것이다. 위성의 군사적 역할이 커지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위성을 파괴하는 미사일 및 레이저 무기를 개발한다는 관측에 대한 미일의 공동 대응인 셈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주요 7개국(G7) 중 5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이날 첫 방문지인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회담을 시작으로 10일 로마에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11일 런던에서 리시 수낵 영국 총리, 12일 오타와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이 예정돼 있다. 마지막으로 13일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다.연이은 정상회담에서는 경제 안보는 물론 중국·북한과의 군사 긴장 심화, 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양한 의제가 다뤄질 전망이다.  
  • “때는 이때다”…日, 미중 패권다툼 속 군사력 증강 광폭 행보

    “때는 이때다”…日, 미중 패권다툼 속 군사력 증강 광폭 행보

    미중 패권 다툼을 기회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 군사력 증강 계획을 천명한 일본이 새해가 밝기 무섭게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9일 “미국이 군사 감시·작전에 중요한 위성 보호를 위해 일본에 대한 ‘안보 우산’을 우주로 확장하는 계획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일 외교·국방장관 간 ‘2+2’ 안보회담과 13일 미일정상회담의 공동성명에 모두 포함될 전망이다. 일본에 대한 무력공격 시 미국의 방위의무를 규정한 미일안보조약 5조에는 육해공 영역만 포함됐으나, 2019년 사이버 공간으로 확대됐고 이번에 우주까지 넓히는 것이다. 위성의 군사적 역할이 커지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위성을 파괴하는 미사일 및 레이저 무기를 개발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미일의 공동대응인 셈이다. 일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주요 7개국(G7) 회원국 중 5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이날 첫 방문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을 시작으로 10일 로마에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11일 런던에서 리시 수낵 영국 총리, 12일 오타와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이 예정돼 있다. 마지막으로 13일에는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연이은 정상회담에서는 경제 안보는 물론 중국·북한과의 군사 긴장 심화, 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양한 의제가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나 오는 5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군사 협력 논의가 핵심 안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매카시 “중국과 경제 경쟁 승리할 것”… 美, 中에 강경책 계속될 듯

    매카시 “중국과 경제 경쟁 승리할 것”… 美, 中에 강경책 계속될 듯

    15번의 투표 끝에 자리를 꿰찬 캐빈 매카시(공화당) 미국 하원의장이 중국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겠다고 공언했다. 공화당 내 극우 반란표로 163년 만에 최다 투표를 기록한 매카시 의장은 첫 연설에서 당과 대중적 지지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반중 기조’를 내세웠다. 매카시 의장은 당선을 굳힌 7일(현지시간) 새벽 연설에서 “미국의 오랜 문제인 채무와 중국 공산당의 부상을 다룰 것”이라며 “의회는 두 사안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중국에 넘어간 수십만 일자리를 다시 가져올 방법을 조사하고, 중국과 경제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중국 특별위원회 구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던 매카시 의장은 중국과의 패권 다툼에는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협치를 넘어 반중 기조를 이끌겠다는 모습을 보였다.반면 “뻥 뚫린 남부 국경, 에너지 정책, 학교에서 이뤄지는 ‘워크’(Woke) 주입 등 미국의 가장 시급한 문제를 시정할 법을 제정할 것”이라며 대중국 정책을 제외한 다른 문제에서는 바이든 행정부와 각을 세울 뜻을 분명히 했다. ‘워크’는 인종·성차별, 사회적 정의 등에 대한 감수성 교육으로, 공화당은 이에 비판적이다. 또 매카시 의장은 “대통령의 정책을 견제하고 균형을 맞출 때”라며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 등에 대한 조사 추진을 예고했다. 지난 3일 시작된 하원의장 투표는 7일 새벽에야 결론을 봤다. 공화당 내 극보수인 ‘프리덤 코커스’의 반란표는 계속됐고, 매카시 의장은 재적 인원 435명 중 과반인 218표를 넘기 위해 설득을 거듭했다. 결국 15번째 투표에서 6명이 ‘재석’(present·투표 안 함)을 선택해 빠지자 과반 기준이 215표로 낮아졌고, 매카시 의장은 216표를 얻어 선출됐다. 15번의 하원의장 투표는 1860년(44번) 이후 최다이자 5번째로 많은 것이다. 매카시 의장은 기자들에게 “이렇게 오래 걸렸기에 우리는 통치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했지만, 앞으로 그가 소수 강경파에 끌려다닐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더힐은 “매카시 의장은 승리를 위해 (현재 지도부만 발의 가능한) 하원의장 해임 결의안을 누구나 낼 수 있도록 수용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드라마(15차례 투표)가 2021년 1월 6일 의회 난입 참사 2주년에 일어난 건 역설”이라며 극우진영의 민주주의 훼손을 비판한 뒤 “이런 투쟁이 2년간 반복돼 공화당은 물론 미국 전체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했다. 반란표를 주도한 맷 게이츠 의원과 앤디 빅스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매카시 의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두고 “결정적인 순간이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매카시 의장은 당선 후 “그(트럼프)의 영향력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 고맙다”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월 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월 9일

    쥐  36년생 : 오해로 인한 구설수에 시달린다. 48년생 : 매사 순조롭게 흐른다. 60년생 : 남몰래 처리할 일이 생기게 된다. 72년생 : 행운이 손짓하는 기쁨 있겠다. 84년생 : 부주의로 잃는 것 많다. 소 37년생 : 저절로 복이 들어온다. 49년생 : 기대하던 일 큰 성과 보겠다. 61년생 : 아랫사람으로부터 존경받는다. 73년생 : 현실에 감사하는 마음 가져라. 85년생 : 주변에서 인기가 올라간다.  호랑이 38년생 : 마음에 번민이 생기겠다. 50년생 : 행운과 이익이 많이 발생한다. 62년생 : 서북쪽의 이동은 행운. 74년생 : 친구 사이에 시비가 생기겠다. 86년생 : 느긋한 마음으로 화를 면한다. 토끼 39년생 : 손재수가 있으니 주의. 51년생 : 소리소문없이 행운이 들어온다. 63년생 :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 기울여라. 75년생 : 때를 잘 활용하라. 87년생 : 대길한 운이니 일의 성과 크겠다. 용 40년생 : 진퇴양난이니 근신하라. 52년생 : 지금은 절약이 최선이다. 64년생 : 생활의 변화를 가져 보아라. 76년생 : 겸손의 미덕을 보이면 길하다. 88년생 : 먼 곳으로부터 전화나 편지 받는다. 뱀 41년생 : 뜻밖의 소득으로 즐거움을 느낀다. 53년생 : 공연히 마음만 조급해진다. 65년생 : 오후엔 일이 잘 풀린다. 77년생 : 옛것을 지키고 유지하면 대길. 89년생 : 상대방의 이해를 먼저 구하라. 말 42년생 : 베푼 만큼 이득이 있음을 명심하라. 54년생 : 자만심 때문에 구설수 있다. 66년생 : 작은 일부터 시작하라. 78년생 : 겸손한 태도 보이면 뜻밖의 횡재. 90년생 : 필요 없는 지출 과다하다. 양 43년생 : 마음의 안정이 중요. 55년생 : 작은 것이라도 경시하지 마라. 67년생 : 약속을 어기지 마라. 79년생 : 새로운 것을 찾아 움직이면 행운 있다. 91년생 : 생활에 변화를 가져봐라. 원숭이 44년생 : 기쁨이 넘쳐나며 횡재운 있다. 56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하다. 68년생 : 서두르지 말고 기회를 노려라. 80년생 : 주변 사람과 의논해 처리하라. 92년생 : 지나친 욕심만 버리면 마음 편하다. 닭 45년생 : 무리하면 다툼수 생기니 주의. 57년생 : 몸만 피곤할 뿐 소득이 없다. 69년생 : 우려했던 일이 발생하는구나. 81년생 : 친구에게 마음을 써야 하겠다. 93년생 : 초조함을 버려라.  개 46년생 : 노력의 대가를 받게 된다. 58년생 : 건강이나 사업에 어려움 따른다. 70년생 : 약속 미루어지겠다. 82년생 : 주어진 일에 충실할 때 오히려 기쁨이 있겠다. 94년생 : 오해가 커질 수 있으니 조심. 돼지 47년생 : 작은 사고에 주의하라. 59년생 : 약간의 실수로 오해 사기 쉽다. 71년생 : 침착하고 냉정하라. 83년생 : 비밀을 확실하게 지켜라. 95년생 : 마음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 15번 투표해 선출된 매카시 美 하원의장 “中서 수십만 일자리 가져올 것”

    15번 투표해 선출된 매카시 美 하원의장 “中서 수십만 일자리 가져올 것”

    163년만에 가장 오래 걸린 하원의장 투표중국 대응만 협치, 나머지는 ‘反바이든’매카시, 소수 극우진영에 끌려나닐까 우려트럼프, 측근의원들 전화… “당선에 결정적” 15번의 투표 끝에 당선이 확정된 미국 공화당 소속 캐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중국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겠다고 공언했다. 공화당 내 극우 반란표로 163년만에 최다 투표를 거쳐 겨우 하원의장직에 오른 매카시 의장은 첫 연설에서 당과 대중적 지지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반중 기조’를 내세웠다. 매카시 의장은 당선을 확정한 7일(현지시간) 새벽 연설에서 “미국의 오래된 문제인 채무와 중국 공산당의 부상을 다룰 것”이라며 “의회는 이 두 사안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중국에 넘어간 수십만 일자리를 다시 가져올 방법을 조사하고, 중국과 경제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중국 특별위원회 구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던 매카시 의장은 중국과의 패권 다툼에는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협치를 넘어 반중 기조를 이끌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뻥 뚫린 남부 국경, 에너지 정책, 학교에서 이뤄지는 ‘워크’(Woke) 주입 등 미국의 가장 시급한 문제를 시정할 법을 제정할 것”이라며 대중국 정책을 제외한 다른 문제에서는 바이든 행정부와 각을 세울 뜻을 분명히 했다. ‘워크’는 인종·성차별, 사회적 정의 등에 대한 감수성 교육으로, 공화당은 이에 비판적이다. 또 매카시 의장은 “대통령의 정책을 견제하고 균형을 맞출 때가 됐다”며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 등에 대한 조사 추진을 예고했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하원의장 투표는 6일 자정을 넘어 7일 새벽이 돼서야 결판이 났다. 공화당 내 극보수인 ‘프리덤 코커스’의 반란표는 이날도 계속됐고, 매카시 의장은 재적 인원 435석 중 과반인 218표를 넘기 위해 설득을 거듭했다. 결국 15번째 투표에서 6명의 의원이 ‘재석’(present·투표 안함)을 택하면서 빠지자 과반 기준이 215표로 낮아졌고, 매카시 의장은 216표를 얻어 선출됐다. 15번의 하원의장 투표는 1860년(44번) 이후 처음이고, 역대 5번째로 많은 것이다. 매카시 의장은 기자들에게 “이렇게 오래 걸렸기에 우리는 통치하는 방법을 배웠다. 끝나서 기쁘다”고 했지만, 앞으로 그가 소수 강경파에 끌려다닐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더힐은 “매카시 의장은 승리를 위해 (현재 지도부만 발의 가능한) 하원의장 해임 결의안을 누구나 낼 수 있도록 수용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드라마(15차례 투표)가 2021년 1월 6일 의회난입참사의 2주년에 일어난 건 역설”이라며 극우진영의 민주주의 훼손을 비판한 뒤 “이런 투쟁이 2년간 반복돼 공화당은 물론 미국 전체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반란표를 주도한 맷 게이츠 의원과 앤디 빅스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매카시 의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고, 그의 전화를 두고 “결정적인 순간의 전화”였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매카시 의장은 당선 후 “아무도 그(트럼프)의 영향력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며 “최종 득표에 도움을 줬다. 고맙다”고 말했다.
  • 이혼통보에 남편 반려견 던져 죽인 아내...2심서 벌금 늘어

    이혼통보에 남편 반려견 던져 죽인 아내...2심서 벌금 늘어

    남편의 이혼 요구에 화가 나 남편 반려견을 아파트 베란다 밖으로 던져 죽게 한 아내가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더 높은 벌금형을 받았다.울산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김현진)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견주인 남편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생명체를 존중하는 의식이 미약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21년 3월 새벽 울산 한 고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남편 반려견을 밖으로 던져 죽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조산을 한 A씨는 이 반려견 때문에 조산을 했다고 생각해 남편에게 반려견을 입양 보내자고 제안했으나, 남편이 이혼을 요구해 화가나 반려견을 아파트 밖으로 던지 것으로 조사됐다. 평소 남편이 반려견을 각별히 아끼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던 A씨는 사건 당일 술을 마시고 귀가한 뒤 남편과 말다툼을 하다 남편이 잠깐 밖으로 나간 사이 현관문을 잠그고 베란다로 가 반려견을 던졌다. 두 사람은 애견동호회에서 만나 결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반려견 입양 못 보내” 남편 거부에 11층서 푸들 던진 아내

    “반려견 입양 못 보내” 남편 거부에 11층서 푸들 던진 아내

    이혼을 통보받자 화를 참지 못하고 남편의 반려견을 고층 아파트 밖으로 던져 죽게 한 2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벌금이 늘었다. 울산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김현진)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이던 원심을 깨고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앞서 지난 2021년 3월 울산 한 아파트 11층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한 남편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B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남편이 키우던 푸들 강아지를 베란다 밖으로 던져 죽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아이를 조산한 후 그 이유가 애완견 때문이라며 B씨에게 애완견을 입양보낼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남편 B씨는 차라리 이혼하자며 이를 거부했고 이에 A씨는 불만을 품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 두 사람은 애견동호회에서 만나 결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애완견을 잔인한 방법으로 죽게 해 죄질이 좋지 않지만 범행을 반성하고 초범이라는 점 등을 참작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고 항소했다. 2심 재판부는 “전남편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생명체에 대한 존중의식이 미약한 상태에서 저지른 생명 경시행위로서 그 죄책이 가볍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이 가벼워 부당하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 [속보]“내 집서 나가”에 격분…동거남 흉기로 찌른 20대 여대생

    [속보]“내 집서 나가”에 격분…동거남 흉기로 찌른 20대 여대생

    20대 여대생이 동거 중인 30대 남성을 흉기로 찔렀다가 구속될 위기에 처했다. 세종 남부경찰서는 6일 여대생 A(20대 초반)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 3분쯤 세종시 새롬동 B(38)씨의 아파트에서 B씨의 복부와 얼굴을 흉기로 2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이날 B씨와 아파트에서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B씨가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치자 실내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에서 “둘이 말다툼을 해 기분이 나쁜 상태에서 B씨가 갑자기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경찰에 긴급 체포된 뒤 변호사 선임 후 받겠다고 한 때 조사를 거부하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동거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두 아들이 무슨 죄...생활고·우울증에 동반 극단선택 시도한 30대母

    두 아들이 무슨 죄...생활고·우울증에 동반 극단선택 시도한 30대母

    생활고와 우울증에 시달리다 두 아들과 함께 극단 선택을 시도한 30대 여성이 2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최수환 정현미 김진하)는 살인미수,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6)에게 1심보다 높은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1심은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12월 자택에서 “같이 죽자”며 열한살 된 큰 아들의 목에 노끈을 묶고 살해를 시도했다. 그러나 아들의 저항으로 미수에 그쳤다. 당시 아홉살 난 둘째 아들은 집 밖으로 도망친 뒤 이모에게 전화했고 이모가 112에 신고해 A씨는 현장 체포됐다. A씨는 유치장 입감 과정에서 경찰관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도 함께 받았다. A씨는 이혼 후 두 아들을 혼자 양육하면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으며 친한 동생의 극단 선택으로 우울증이 더 심해져 두 아들과 함께 생을 마감하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죄책의 무거움을 지적하면서도 두 아들이 엄마와 함께 살고 싶어하는 점을 고려했다. 재판부는 A씨가 20대 초반 아이를 임신해 혼인한 뒤 시집살이를 하다 고부갈등 및 부부다툼으로 3년만에 이혼했고 이후 혼자 자녀를 양육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 사건 이전에는 두 아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적이 없기 때문에 정신질환의 영향을 받아 충동적으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A씨가 평소 두 아들과 함께 치료프로그램에 참여했고 두 아들도 A씨와 함께 살고 싶다는 바람을 적극적으로 표현한 점, 두 아들이 엄마와 장기간 떨어져 지내면 정서적으로 더 부정적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항소로 이어진 2심에서 재판부는 “형이 너무 가볍다”는 주장을 받아들였다. A씨의 재범 위험성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는데도 아이들의 가정 복귀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다만 2심 재판부도 두 아들이 위탁가정에 적응하지 못하고 가정 복귀를 희망했기 때문에 아이들을 다시 위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2심 재판부는 “보호관찰 및 집행유예 기간을 늘려 재범을 방지하고 피해자들을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 기간 동안 우울증 등 정신질환 치료를 받을 것도 명령했다.
  • 30대 동거남 흉기로 찌른 20대 여대생…왜?

    30대 동거남 흉기로 찌른 20대 여대생…왜?

    20대 여대생이 동거 중인 3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긴급 체포됐다. 세종 남부경찰서는 6일 여대생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 3분쯤 세종시 새롬동 모 아파트에서 B(38)씨의 복부와 얼굴을 흉기로 두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이날 B씨와 아파트에서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가 변호사 선임 후 받겠다고 조사를 거부해 범행 이유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동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8초 영상에 불붙은 美 인종차별…백인 경찰, 14세 흑인 소녀 폭행 논란

    8초 영상에 불붙은 美 인종차별…백인 경찰, 14세 흑인 소녀 폭행 논란

    미국 뉴욕의 백인 경찰이 사건 출동 후 14세 흑인 소녀를 폭행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돼 논란이다. 중학생 사이의 싸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오히려 싸움을 말리던 무고한 14세 흑인 소녀를 특정해 무자비한 폭력을 가했다는 목격담이 뒤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사건은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시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졌다. 사건 당일 낮 2시 경, 뉴욕 에드윈 마캄 고등학교 근처에서 두 명의 10대 소녀들이 말다툼을 벌였고, 이를 본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불거진 것. 그러나 백인 경찰인 니콜라스 스칼조는 현장에 출동한 직후 10대 소녀들의 싸움을 말리기는커녕 현장에 있던 14세 소녀 한 키온나 로빈슨의 머리를 가격하는 등 폭력을 가했다. 경찰로부터 폭행을 당한 피해자 로빈슨은 현장에서 싸움을 중재하던 중에 이 같은 봉변을 당했다고 자신의 억울한 사연을 SNS에 폭로했다. 이 과정에서 가해 경찰은 피해 소녀에게 수갑을 채워 저항할 수 없도록 했고, 그 후에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주먹으로 피해자의 머리를 무려 11차례나 가격했다. 피해 소녀는 SNS를 통해 “싸움을 중재하기 위해 현장에 있었는데 출동한 경찰은 오히려 나를 지목해 폭행했다”면서 “그가 나를 폭행할 권한은 없다. (나는)단 두 번 경찰을 때렸는데, 그는 나를 11차례나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약 8초간 촬영된 이 영상은 SNS 트위터에 공유된 직후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이목이 집중된 상태다. 사건과 관련해 뉴욕시 경찰국은 문제의 백인 경찰의 신원에 대해서는 일절 비공개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그가 올해로 14년 베테랑 경찰관이라는 점을 강조, 그의 현장 업무를 즉시 중단하고 내부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사건에 대해 경찰의 현장 대응방식에 문제가 있었다며 공식적으로 경찰국의 사건 대응 방식에 불만을 제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단 8초의 짧은 영상으로 경찰관의 수사 방식에 문제를 전가하는 것은 도가 지나치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미국 존 제이 형사사법대 소속 교수이자 은퇴한 경찰관인 케이스 테일러 박사는 “논란이 된 경찰관이 사건 현장에서 피해 소녀의 나이를 알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단 몇 초 간 촬영된 영상을 보고 섣부른 결론을 내리지 말라. 경찰은 폭력적인 충돌을 막기 위해 노력했을 가능성이 크고, 영상 밖 실제 상황을 철저히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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