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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러, 군비경쟁… 신냉전 양상

    러시아가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의 동유럽미사일방어(MD)체제에 맞선 대응책으로 신형 다탄두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시험발사에 성공하면서 양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수개월전부터 미국에 잇달아 경고 메시지를 보내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동유럽MD체제 구축은 유럽을 ‘화약통’으로 만들 수 있다.”며 발언강도를 한층 높였다. 영국 가디언 인터넷판은 30일 미국과 러시아가 동유럽MD문제를 둘러싼 신냉전 양상의 군비 경쟁을 전개, 옛 소련 붕괴 후 16년 만에 최악의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보도했다. 냉전 붕괴 후 재정난 때문에 군사현대화를 중단했던 러시아가 유가상승으로 유입되는 오일달러로 자신감을 찾았기 때문이다.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제1부총리는 전날 “신형 다탄두 대륙간 탄도미사일 RS-24와 성능이 향상된 근거리 미사일 이스칸데르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면서 “러시아는 이제부터 어떤 미사일방어체제도 극복할 수 있게 됐다.”고 호언했다. 이번 시험발사는 러시아 북서지역 플레세츠크 우주선 발사기지에서 극동지역 캄차카 반도까지 3400마일 구간에서 이뤄졌다. 차기 유력 대통령 후보인 이바노프 부총리는 이와 함께 사정 300㎞이하 미사일 장착 이스칸데르 발사기를 수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핵무기 증강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전문가 알렉산더 피카예프는 “조지 부시 미 행정부가 2002년 소비에트 시대의 탄도탄 요격 미사일을 독단적으로 철수시킨 이후 러시아의 미사일 개발은 필요불가결한 일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은 동유럽MD체제가 이란과 북한의 미사일을 겨냥한 전략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러시아는 이 시스템이 유럽의 군사력 균형을 무너뜨려 자국의 핵무기 군수물자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 외무부는 28일 유럽재래식무기감축협약(CFE)가입국들에 6월중 특별회의를 개최하자고 요구했다. 미국이 동유럽MD도입을 강행할 경우 CFE를 백지화하겠다고 주장해온 데 따른 후속조치로 보인다. 이와 관련,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중순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회원국들이 개정 CFE를 비준할 때까지 조약 이행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CFE는 1990년 체결된 재래식무기감축조약으로 유럽지역에서의 러시아 재래 무기 보유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이 조약은 옛소련 해체 이후의 상황을 반영해 1999년 개정됐고, 러시아는 비준 절차를 마쳤다. 그러나 미국과 다른 나토 회원국들은 몰도바와 그루지야로부터의 러시아군 철수를 조건으로 내세우며 비준을 미루고 있다. 한편 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7월1∼2일 미국 메인주에서 회동한다고 백악관이 30일 밝혀 양국간 군비경쟁을 냉각시키는 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러 외무 “”美 제한적 MD체제 구축 약속””

    [모스크바 연합] 미국이 현재 추진중인 미사일방어(MD) 체제 구축 계획에 제한을 두기로 러시아와 약속했다고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1일 밝혔다. 이바노프 장관은 두마(하원)에 출석, “”이번주 체결되는 러·미 군축협정에서 미국의 MD 계획에 대한 한도가 분명히 명시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으나 구체적 한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다만 “”새 군축 협정은 미국이 MD 계획을 러시아 이익에 반해 사용하는 것을 금하는 동시에 러시아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다탄두 핵무기를 장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바노프 장관은 또 “”(따라서) 러·미간 핵 균형 파괴 우려는 안해도 된다.””면서 “”우리는 미 행정부가 서명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첫 군축 협정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은 러시아와 MD 계획을 제한하는 어떠한 약속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난 16일 러시아가 국제 사회의 핵 안정을 저해할 것이라며 강력히 반대해온 미국의 MD 계획에 협력키로 합의했다고보도했다.
  • 美 ABM협정 탈퇴/ 강대국들 “쟁기녹여 무기로”

    ***美 ABM협정 탈퇴 전망·배경. 미국이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을 탈퇴키로 결정함으로써 1972년 이후 30년간 유지돼 온 ‘냉전시대의 안전핀’이 뽑혔다.ABM 협정은 방어능력을 제한,서로의 공격력을 인정한다는 ‘역설적’ 방식으로 이뤄졌다.협정의 폐기는 방어력의 차이에 따른 강대국간 힘의 불균형을 야기시켜 군비경쟁을 촉발시킬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미국의 탈퇴는 이같은 논리를 뿌리째 부인한다.냉전의 산물인 ‘이데올로기 경쟁’이 사라졌다면 적대국의 개념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는 시각이다.국가방위전략은 공격력이 아닌 ‘적극적’이고 ‘선택적’인 방어력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9·11 테러공격으로 입증됐다는 주장이다.따라서 협정의 탈퇴는 미국이 냉전시대의 전략적 대치개념을 폐기한다는 ‘상징적 의미’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21세기의 새로운 안보전략을 미사일방어(MD) 구축에서 찾았다.러시아와 5차례의정상회담을 통해 MD 추진에 따른 ABM 대체 문제를 논의했으나 결국 ‘탈퇴’를 결정했다.그러나 전혀뜻밖의 결과는 아니다.부시 대통령은 지난 10월 상하이 회동에 이어 지난 7일 전화통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부시 대통령은 앞서 “다른 시대,다른 적을상대로 쓰여진 ABM 협정은 반드시 뛰어넘어야 한다”고 말해 탈퇴를 기정사실화했다. 문제는 푸틴 대통령이다.러시아의 현대화를 위해 친 서방정책을 추진해 온 그의 정치적 입지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ABM 협정을 세계 안보질서의 근간이자 러시아의 위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여겨 온 크렘린의 보수세력은 푸틴 대통령이 미국에 이용당했다는 시각을 가질 수 있다.당장 모스크바에선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은 의미가 없어졌으며 새로운 미사일 전략에 따라 다탄두 로켓을 개발할 수 있다”는 반응이쏟아졌다. 하지만 미·러 관계가 과거로 역행할 것같지는 않다.푸틴의 친 서방정책이 일시 훼손될 수는 있으나 러시아는 미국의동맹국 수준까지 다가섰다.지난주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러시아는 사실상 서방국가의 일원으로 취급받고 있다.게다가 ABM 탈퇴가 모스크바에 꼭 불리한 것도 아니다. 미국이 MD 추진을 위해 협정을 탈퇴할 것으로 확신한 러시아로서는 NATO에서의 영향력 확대와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을 보상책으로 받을 수 있다.미국이 핵탄두를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키로 발표,MD가 러시아의 실질적 위협이 아니라는점도 잘 안다.다만 탈퇴시기가 빨랐을 뿐이다. 미국은 탈퇴의 효력은 6개월 뒤에 발생하기 때문에 이전에ABM 협상이 타결되면 협정 탈퇴는 필요없다는 시각이다.다만 국내외 시선을 의식해야 할 미사일요격 실험과 알래스카의통신센터 건설은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우려되는점은 러시아가 아니라 ABM 협정의 폐기로 아시아,특히 중국의 미사일 개발문제다.중국은 “ABM 협정 탈퇴가 새로운 군비경쟁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ABM협정 탈퇴 반응. 조지프 바이든 상원 외교위원장(민주)은 12일 ABM 협정에서 탈퇴하겠다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미국 국익에 반한다면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미국내 비판 고조=바이든 위원장은 상원 연설에서 “ABM협정 포기는 국제 협력의 문을 닫아버릴 수 있는 위험한 결정”이라고 우려를 표시하면서 아울러 핵·생화학 무기 확산 금지라는 미국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로 인해 우호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는 러시아와의 관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중국을 자극해 남아시아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톰 대슐 상원 민주당 원내총무도 ABM 협정 탈퇴가 러시아,중국 등 우방과의 유대관계를 훼손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중국 우려 표명=중국은 미국의 ABM 협정 탈퇴 및 MD구축추진과 관련,전세계의 평화와 안정체제를 파괴하고 새로운군비경쟁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관영 신화통신(新華通訊)은 12일 워싱턴발 기사를 통해 미국의 ABM 제한협정 탈퇴 준비에 대해 “지구 전체의 전략적인 안정을 파괴하고 새로운 군비경쟁을 촉발시킬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통신은 “ABM 협정의 존재 여부는 러시아의 안보는 물론 세계 평화와 안정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특히 이 협정이 32개의 군축 및 핵비확산 조약과 긴밀하게 연계돼 있는 만큼 미국의 ABM협정 탈퇴와 MD체제의 구축은 러시아와 중국,유럽연합(EU) 등에서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관망=일본 정부는 13일 미국의 ABM 협정 탈퇴 임박소식과 관련해 공식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일 외무성 관계자는 미국의 ABM 탈퇴 및 미사일 방어체제 구축 문제에 관한 공식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아직 공식화된 것이 아닌 만큼 언급할 준비가 돼있지 않다”고 말했다. 워싱턴 백문일·베이징 김규환·도쿄 황성기특파원. ■ABM협정이란. 탄도탄요격미사일(ABM·Anti Ballistic Missile)협정은 1972년 미·소간에 맺어졌다.60년대 두 강대국의 핵무기 과다보유 경쟁에 대해 상한선을 설정한 것이다.소련 해체 뒤 러시아가 조약의무를 물려받았다. 이 조약에 따라 요격미사일은 양측의 수도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 BM) 발사대 기지를 중심으로 반경 150㎞이내인 두곳에만 설치된다.두 기지의 요격미사일 수와 발사대도 각각100기로 제한했다.
  • 美·러, MD·핵감축 연계 협상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2일 G8정상회담 폐막뒤 별도 회담을 갖고 미국의 미사일방어(MD)계획을 핵무기 감축협상과 연계시킨다는 데 합의했다. 이는 양국 정상이 공격과 방어를 함께 논의키로 합의했음을 의미한다. 부시 대통령은 “두 가지는 함께 가는 것”이라며 “1972년 체결된 탄도탄요격미사일(ABM)조약을 대체할 새로운 협약을 원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세계의 주요 변화들 때문에 공격무기와 방어무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상할 수밖에 없게됐다”며 “우리는 이미 상당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합의를이뤘다”고 말했다. 미국이 MD체제 강행을 위해 ABM 협정을 위반할 경우 기타무기감축 협정을 폐기할 뿐 아니라 다탄두 핵무기 개발을할 것이라고 위협했던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새 논의가 잘돼 나간다면 그런 선택을 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면서그러나 그 안은 우리 선택안 중 하나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부시 대통령은 양국의 합의 도출에 희망을 표시하고 “우리는 공동분모를 찾자는데합의했다”고 말해 미·러 사이 대치상태를 보여온 MD체제의 국면이 전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은 이문제 협의를 위해 24일 모스크바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알려졌다. 제노바 AFP AP 연합
  • “美 ABM 탈퇴땐 핵 재무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 미국이 미사일방어(MD)체제 강행을 위해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에서 탈퇴할 경우 러시아는 핵 재무장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중국과 ‘러·중 친선 우호 협력조약’을 체결한 뒤 이탈리아의 일간 ‘코리에라 델라 세라’와가진 회견에서 “그동안 미국의 새로운 미사일 방어 실험가운데 한차례 성공적인 것이 있었다고 하지만 우리 자료에따르면 성공한 적은 한번도 없다”면서 “비록 실험이 성공하더라도 수천개의 핵폭탄을 방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때문에 우리는 전혀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만일 미국이 ABM 협정에서 탈퇴한다면 러시아는 다탄두 핵 미사일을 보유할 수 있는 법적인 권리를 갖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다탄두 핵 미사일이 미사일방어체제를 와해시키게 될것이라면서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핵보유국가들도 이같은조치를 취하게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이는 핵확산 금지와 관련된 모든 협정들에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안겨주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 연합
  • 美 NMD 강행땐 우주서 군비경쟁

    [런던 연합] 미국이 국가미사일방어망(NMD) 구축을 강행한다면 러시아는 앞으로 10년간 군비지출을 2배로 늘릴 계획이어서 우주에서 군비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더 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치담당보좌관이 운용하는 스트라나닷루(Strana.ru) 웹사이트에 따르면 러시아는 자국의 미사일이 NMD를 뚫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국내총생산(GDP)의5%,즉 900억파운드(180조원)의 예산을 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투자규모는 미국의 올 한해 국방예산이 3,100억달러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큰 의미가 없는 것이지만 러시아로서는 냉전시대이후 볼 수 없었던 규모의 군비지출을 재개하는 것으로 새로운 미사일 기술 개발과 군병력 감축 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만큼 충분한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러시아가 미국이 구축하려는 NMD를 뚫기 위해서는 최신 토폴 M 장거리미사일에 다탄두를 장착하거나 기존의 SS-18 로켓을 대체할 새로운대륙간탄도탄을 개발해야 하나 양쪽 모두 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을위반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러시아는 미국이 NMD 구축을 강행하면 이 조약을 파기할 것이라고경고한 바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정부공사 입찰/아직도 ‘복마전’

    ◎한 사업자가 회사 5∼10개 소유 ‘다탄두’ 공략/발주기관선 사업쪼개 수의계약… 뒷돈 챙겨 지난 8일 하오 2시 서울시청 1층 회계과 앞 복도.도시계획 기초자료로 활용키 위한 ‘도심 항공사진 촬영 사업’의 입찰이 진행중이었다.사업비는 4,240만7,325원. 참여한 사업자는 모두 23명.이들은 입찰 직전에 대표 4명을 선정했다.이들 대표는 회계과에서 봉투에 넣어 갖고온 15개의 예비가 가운데 4개를 추첨했다. 회계과 직원들은 이들이 뽑은 예비가 4개의 평균값을 산술평균한 다음 이의 90%인 3,816만6,593원을 낙찰 예정가로 계산해냈다.이에 앞서 사업자들은 각자 입찰액을 써냈다.사업은 예정가의 바로 위 금액을 제시한 李모씨에게 낙찰됐다. 이날 입찰방식은 정부 계약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제한적 최저가 낙찰제’였다.올 초까지만 해도 10개의 예비가를 3명의 대표가 뽑아 경우의 수가 120개에 그쳤다.입찰자 120명이 담합하면 ‘조작’이 가능했던 것이다.그러나 최근 제도가 바뀌면서 경우의 수가 1,365개로 크게 늘어났다.제도적으로는 담합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셈이다. 정부는 그동안 각종 입찰 관련 부조리를 없애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지난 95년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을 제정,두어차례 개정해 미비점을 보완했다.모든 정부 사업은 이 법률에 의거해 발주된다. 이같이 제도가 정비됐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이 ‘유리알’처럼 투명하지는 않다.제도를 아무리 개선해도 허점은 있게 마련이고,사업자들은 여전히 담합하고 발주 기관의 부정도 근절되지 않기 때문이다. 사업자들이 흔하게 사용하는 편법은 이름이 다른 회사를 여러개 만들어 입찰하는 방법.전문건설업에 종사하는 사업자들은 자신의 회사 직원이나 친인척 명의 등으로 보통 5∼10여개씩 회사를 갖고 있다.한 사업자가 무려 20여개의 회사를 갖고 있는 경우도 있다.이는 입찰 경쟁력을 높이거나 과중한 세금부담을 피하기 위한 것이다. 한 사업자는 “입찰때 한개의 회사를 가진 사람에 비해 수십개의 회사를 갖고 있는 사람이 유리한 것은 당연하다”고 말한다.이들은 자신이 낙찰받은 사업이라도 공사 등 일할곳이 멀리 떨어져 있으면 평소의 ‘친분’에 따라 해당 지역의 사업자에게 하도급 등의 형식으로 넘겨준다. 발주기관도 역시 여러 가지 ‘수’를 쓴다.감사원에 따르면 주로 한 개의 사업을 여러개로 쪼개 수의계약으로 둔갑시킨다.또 예정가격을 높게 책정하거나 사업이 진행하는 동안 재료비 인건비 등을 후하게 쳐준다.특히 특정 물품을 입찰할 때 사실상 특정 업체만 참여할 수 있도록 규격 등을 세분화시켜 지정하는 방법도 있다.
  • “中,다탄두 핵미사일 개발중 미 대륙 전지역 사정권 목표”

    ◎미 국방부 관리 밝혀 【워싱턴 AFP 연합 특약】 중국은 보유중인 핵무기를 현대화하고 있으며 미국대륙까지 공격할 수 있는 다탄두미사일을 개발중이라고 미 국방부의 고위관계리가 1일 밝혔다. 미 공군의 유진 하비거 장군은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한 기자회견에서 “그들(중국)은 군대를 현대화시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워싱턴타임스 보도했다. 하비거 장군은 또 “중국은 대륙간 핵공격이 가능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풀로리다를 제외한 미국내 모든 곳에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배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시리아 화학미사일 개발/이스라엘지 보도

    【예루살렘 AFP 연합】 시리아가 화학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다탄두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이스라엘의 하레츠지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영국의 국방전문 주간지 제인스를 인용,시리아는 최근 수도 다마스쿠스 교외 과학연구센터 인근에 새 화학탄두를 겨냥한 생산시설의 건설을 완료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 “중,미 본토 도달 미사일 곧 개발”/미 공군정보국

    ◎「동풍­31」 사거리 8천㎞… 2천년 이전 배치 중국은 수년내 새로운 다탄두 이동전략미사일인 동풍­31을 실전에 배치할 계획이며 이는 태평양주둔 미군은 물론 미 본토 서부와 로키산맥북부 일대의 주들에까지 심각한 위협을 끼치게 될것이라고 워싱턴타임스가 23일 미 공군정보국의 비밀문서를 인용,보도했다. 이 비밀문서는 동풍­31은 지금까지 미국과 러시아의 대륙간미사일과 중국 미사일과의 갭을 줄여주는 새세대 전략미사일이라고 평가하고 현재 이 미사일의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금세기말까지는 실전에 배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4천960마일이며 이는 미국 서부전체와 로키산맥 북부주들까지 공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타임스는 또 중국은 대륙간탄도 미사일을 꾸준히 발전시켜오고 있다고 지적하고 중국은 부랑아 국가들에 무기 및 군사기술을 팔아왔기 때문에 이같은 선진 미사일 기술 역시 이란을 포함한 테러국가에 곧 넘어가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전했다.
  • 「일의 중국정책 변하고 있다」/마이클 그린·폴 니츠(해외논단)

    ◎일의 중국정책 냉전이후 강경선회/중 팽창정책 경계… 미와 안보위협 강화 등 적극대응/양국관계 악화땐 아태안보 중대위험 초래 가능성 중국에 대한 일본의 정책기조가 적대적으로 바뀌고 있으며 양국관계의 악화로 자칫 아태전역에 큰 불안이 초래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일본이 미국과 군사동맹관계를 강화하고 지역분쟁에 적극개입을 다짐하는등 최근 지역안보와 관련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주목적은 중국의 팽창주의를 막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미국방위분석연구소의 마이클 그린 선임연구원과 존스 홉킨스대 부설 국제연구소의 폴 니츠교수가 공동집필해 미시사계간 「서바이벌」 여름호에 기고한 「일본의 중국정책이 변하고 있다」를 요약소개한다. 지난 40여년의 냉전기간에 일본의 중국정책은 기본적으로 유화적이고 저자세적인 것이었다.그런데 냉전시대가 마감되자 일본의 중국정책도 변하기 시작했다.일본은 중국이 아시아지역에서 새로운 강대국으로 탈바꿈해 팽창정책을 펴려는 움직임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 과거 일본은 가능한 한 중국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했다.1960년대 들어 일본은 중국의 최대교역국이었고 72년 미국이 중국과 국교정상화를 이루자 일본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 뒤를 따랐다.89년 천안문사태이후 제일 먼저 중국에 대한 원조를 재개한 나라도 바로 일본이었다. 최근 변화의 첫번째 기점은 냉전종식이다.최근에 중국이 감행한 일련의 핵실험,대만에 대한 무력시위,영유권분쟁이 있는 일부영토에 대한 영유권주장등을 보는 일본의 태도는 분명 예전과 다르다.60년대 중·소분쟁이후 미·일·중국은 아시아에서 소련의 팽창정책을 저지하자는 일종의 공감대를 갖게 됐다.그래서 일본은 72년 국교정상화,79년의 평화우호조약체결 때 중국과 함께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명백히 소련을 지칭하는 「패권주의에 대한 경계」를 명문화했던 것이다. 그런데 냉전의 종식은 일본 안보정책의 최우선대상을 소련 대신 남북한문제,지역영유권분쟁등 지역문제로 바뀌게 만들었다.미국도 일본에 대해 지역분쟁에 보다 큰 역할을 해주도록 주문했다.그렇게 해서 76년에체택된 일본의 방위계획대강(NDPO)이 수정됐다.새 방위계획대강은 냉전이후 새로운 안보위협에 대처하는 미·일협조관계를 한층 더 강조했다. 일본의 방위담당자들이 1차로 염두에 둔 것은 한반도의 돌발사태였다.지난 93년 미국이 북한에 대해 금수 및 봉쇄조치를 계획했을 때 일본의 효과적인 지원태세미비가 문제가 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중국으로서는 한반도 돌발사태에 대한 미·일공조가 대만해협 긴장에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이 꺼림칙했다. 중국은 미·일안보동맹의 강화를 자국안보에 위협요인으로 생각했다.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미국이 탄도미사일방어체제인 전역미사일체제(TMD)구축에 동참하라고 일본측에 요청한 것이다.일본도 이를 필요하다고 판단했다.92년 북한이 노동1호미사일을 동해쪽으로 시험발사하자 일본으로서는 이에 대한 필요성이 더 절실해졌다. 중국은 이에 대해 매우 과격한 반응을 보였다.미·일의 합동미사일체제가 중국의 핵억지력을 크게 위협한다는 것이다.중국은 일본을 겨냥한 다탄두미사일을 배치하겠다고나섰다.일본 역시 무기현대화·핵실험·영토문제등과 관련한 중국의 팽창주의에 경계심을 드높였다. 일본 국내정치의 판도변화도 영향을 미쳤다.일본정계의 세대교체는 다나카 전 총리 같은 친중국인사의 영향력을 급속히 약화시켰다.사회당과 일부 언론등 일본사회의 전통적인 친중국여론층도 일제히 중국의 강대국화에 대해 경계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과거사문제에서도 일본의 새 세대 정치인은 공세적인 자세를 취했다.이 정도 선에서 중국도 일본의 사과를 받아들여야 하며 더이상 과거를 들먹이지 말라는 식이다.경제면에서도 부정적인 요인은 적지 않다.예를 들어 95년도 일본의 대중국 무역적자액은 1백40억달러에 달했다.적자액이 누적될 경우 자칫 중국이 일본국민감정의 표적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다. 일본은 중국의 팽창주의를 저지하기 위해 미군사력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그래서 주일미군의 계속주둔등 미·일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재무장은 물론 집단자위권발동을 추진한다.일본의 이같은 움직임은 중국에 대한 「제한적인 억지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그래서 일본은 미국뿐 아니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 안보대화를 확대하고 중국이 지지해온 미얀마에도 원조를 재개했다.아울러 금년 3월 이케다외상이 모스크바를 방문하는등 러시아를 지렛대로 다시 끌어들이려는 노력도 보이고 있다.혼자서 중국을 억제하기는 힘겨우니 미국과 러시아를 적극 이용하겠다는 것이다.일본이 지향하는 바는 다자간안보체제다. 미국·중국,그리고 아세안국가등 모든 이해당사국은 중국에 대한 일본의 정책기조가 달라지고 있다는 점을 깨닫고 하루빨리 적절한 완충장치를 만들어내야 한다.이 두 나라가 정면충돌해 적대관계로 돌아설 경우 이는 아태국가 모두에게 손실이기 때문이다.〈미 방위분석연 연구원·우드로 윌슨연 교수/정리=이기동 기자〉
  • 미 상원 STARTⅡ 승인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 상원은 26일 87대 4의 압도적 지지로 미국과 러시아가 93년 체결한 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Ⅱ)을 승인했다. 미국이 옛 소련과 91년 체결했던 1단계 협정(STARTⅡ)에 이은 2단계 협정은 미국과 러시아의 장거리 핵미사일 및 핵폭탄의 수를 90년 현재 배치규모의 3분의 1 수준으로 감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STARTⅡ은 양측의 핵탄두를 각각 6천개로 제한하고 있으나 STARTⅡ는 2003년까지 3천5백개로 줄이는 한편 다탄두 미사일의 지상배치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이날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모두 공화당 소속으로 제시 헬름스 외교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클린턴 행정부가 미국의 50개주 전체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미사일 시스템 구축을 거부한데 대해 비난했다.
  • 중,핵탄두 소형핵개발 추진/내년 전면 핵금 서명전까지 실험 계속

    ◎홍콩 연합보 보도 【홍콩 연합】 중국은 소형이면서도 고도의 공격력과 살상력을 갖춘,1개 핵탄두내에 9개의 다탄두를 보유한 신형 핵무기를 성공적으로 제조하기 위해 내년 핵실험 전면 금지 조약 서명전까지 지하핵실험을 계속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홍콩 연합보가 12일 북경발로 크게 보도했다. 핵실험과 핵무기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중국 국방과학기술 공업위원회(주임 정형고대장)는 내년까지 이 신형 핵무기 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다고 밝혔으며 올해와 내년의 잇단 지하핵실험은 이 고체연료 사용 신형 핵무기 개발때문이라고 북경소식통은 밝혔다. 이 소형이면서도 다탄두를 보유한 새 핵무기 시험 성공후에는 패권주의 비난을 받고있는 중국의 핵무력은 다시 증가할 것이며 계속적인 지하핵실험은 미국을 가상적으로 삼고있다고 연합보는 말했다.
  • 미,한반도 대상 모의 「컴퓨터전」/「대초원의 전사」워게임 한창

    ◎북 기습남침 대비… “인명피해 최소화”/지도부서 위성통해 전황파악·지휘 미국이 한반도를 가상전쟁지역으로 설정,21세기형 컴퓨터 전쟁연습에 한창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은 「대초원의 전사」로 명명된 이 워 게임 모델을 통해 북한의 기습남침에 대응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미래형 전쟁지휘체계를 개발중이다. 이 워 게임은 단위부대와 전쟁지도부가 모든 전쟁상황을 위성이나 조기경보통제기(AWACS)등을 통해 동시에 지켜볼 수 있도록 돼있다.또 전쟁지휘부가 화면을 보면서 일선부대나 포대·항공기·전함등에 즉시 임무를 부여,공격력을 집중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다음은 미국 캔자스주의 포트 리븐워드기지에서 지난주부터 진행중인 「대초원의 전사 워게임」을 보도한 캔자스 시티 스타지의 현장보도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가상의 상황으로 한반도에 긴장이 증대되면서 북한군이 국경선에서 기습공격에 나섰다.서울은 곧 포위상태에 들어갔으며 주한미군 병력은 북한군 남하를 저지하고 있다.이때 최첨단 통신및 무기체계를 갖춘 특수이동타격대가 동원되면서 모의전쟁이 시작된다.이 타격대는 21세기 전쟁이 어떤식으로 전개될지를 보여주게 된다. 유럽주둔 미군사령관 윌리엄 크라우치대장은 이와 관련,『이번 가상전은 앞으로 20∼30년 또는 그 이후 시점을 대비해서 가장 효율적인 조직·기술·무기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의전을 위해 기지에 상주하는 1천3백명 전원이 지난주부터 매일 12시간씩 컴퓨터앞에 매달려 있으며 독일 그라펜보르에서부터 조지아주 포트 베닝에 이르기까지 많은 기지의 전산망이 서로 접속돼 있다. 이번 작전에서는 북한을 오렌지랜드로,한국은 블루랜드로 명명하고 있다. 이 가상작전에는 한국장교와 프랑스·영국장교들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가상작전에서는 「피닉스」라고 불리는 컴퓨터시스템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이 컴퓨터 시스템은 첩보위성·정찰기 등으로부터 얻은 각종 전술자료를 사단·연대·대대와 심지어 일선중대까지 직접 공급해 준다.이같은 정보전달체제는 지금은 실현불가능하지만 2010년이면 실전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컴퓨터 시스템이 완료되면 특정 사단의 모든 야포를 단일목표물에 발사하는데 현재 40∼50분이 소요되던 것이 10분으로 단축된다. 특수이동타격대의 가상병력구성은 아직은 실험단계이다.이 타격대는 보통의 사단보다 약 3분의1 큰 규모이며 몇개의 여단으로 구성된다.그러나 현재의 여단과 달리 스스로 중화기부대와 정찰,항공,포대및 방공부대를 포함하고 있다.이 타격대는 오는 2010년 미육군이 갖출 것으로 예상되는 정밀유도 사정거리 2백80㎞의 다탄두로켓과 같은 무기들을 구비하고 있다.이 무기는 한꺼번에 탱크 6대를 거의 실수없이 격파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부대들은 미군이 이니셔티브를 쥐고 전쟁의 속도를 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금까지 보지 못한 작전을 펼칠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시대 역행하는 중국 핵실험(해외사설)

    「미국,러시아가 천번 이상 핵실험을 한데 비해 우리는 가장 적다」 지난 15일 42번째 핵실험을 한 중국은 이렇게 주장했다.핵미사일 다탄두화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었다. 핵실험 횟수가 미·러에 비해 적은 것은 틀리지 않는 얘기다.핵후발국인 중국의 핵무기가 기술적으로 처진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중국의 핵실험이 용인되는 것은 아니다. 첫번째 이유는 이번 핵확산금지조약(NPT) 연장·재검토회의에서 조약 무기한 연장을 승인한 대가로 핵보유국들은 핵군축을 추진한다는 문서를 채택했다.여기에는 중국도 찬성했다.그 직후에 실험을 강행한 행위는 조약준수 의지를 의심받기에 충분하다. 두번째로는 핵비보유국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점이다.중국은 핵전력,실험횟수 등으로 미·러와 비교를 강조하지만 비보유국들은 핵무기를 하나도 갖지 않는다는 불평등조약을 받아들였다.이런 나라들에게 중국의 논리와 행위는 어떻게 비춰질까? 극동으로 한정해도 중국은 혼란스러운 러시아를 제외하고는 유일한 핵보유국이다.그 영향력은 스스로가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크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남사군도 영유권 문제가 단적인 사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도대체 무엇을 위해 핵무기 근대화를 도모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인가. 미·러가 1,2차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으로 보유 핵탄두수를 3분의1까지 줄이기로 합의한 것처럼 탈냉전시대의 세계는 서서히 핵위협을 줄이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중국이 지향하는 바가 이 추세에 역행하는 것은 분명하다. 일본의 무라야마 총리는 앞서 중국방문 때 이러한 세계정세와 일본국민의 반핵 감정을 바탕으로 강택민 주석과 이붕 총리에게 핵실험 중지를 요청했다.이에 대한 대답이 실험 강행이다.일본정부가 말로만 항의하지 않고 무상원조액을 작년 이하로 억제하는 방침을 정하는 것도 불가피할 것 같다. 이 조치 자체가 일·중 경제교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에 함축된 의미를 중국정부는 잘 생각하기 바란다.
  • “중,사정 1만2천㎞ 핵미사일 개발중”/미동부·러 서부 공격권

    ◎영 연구소 보고서/“다탄두 장착… 15년내 70기 보유”/홍콩지서 인용보도 【홍콩 연합】 중국은 아시아의 모든 국가들과 미국동부및 러시아 서부를 공격,제압할 수 있는 사정 1만2천㎞에 이르는 핵미사일을 현재 개발중이라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제전략연구소(IISS)가 다음달 정식 발간할 최신보고서를 사전 입수해 이같이 말했다. 이 보고서는 호주 전국방차관이자 아시아지역 안보전문가인 폴 딥 교수가 작성한 것으로 중국이 개발중인 이 제2세대 핵미사일은 아시아 전역,미국 동부,러시아 서부를 제압할 수 있으며 미사일마다 여러 다른 목표들을 동시공격할 수 있는 다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 새 미사일 개발로 2010년까지 다핵탄두를 적재할 수 있는 50∼70기에 이르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보유해 『훨씬 더 강화된 전략적 핵전력』을 갖추게 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중국은 현재 14기의 ICBM만 보유중이라고 보고서는 말했다.
  • 적기 5대 동시명중 가능/이,미사일 발사 성공

    ◎서방의 개발계획 취소압력 묵살 【뉴델리 AP UPI 연합】 인도는 미사일계획을 취소하라는 서방국가들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최신형 장거리지대공미사일 발사시험에 성공했다고 국방부가 4일 발표했다. 국방부성명은 북인도 힌디어로 하늘을 뜻하는 「아카시」라는 이름의 이 미사일이 3일 동남부 오리사주의 찬디푸르시험장에서 벵골만 상공으로 발사됐다고 말했다. 국방부관리들은 2단계 램­제트추진기술이 적용된 6백50㎏의 이 미사일은 공중 25㎞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다탄두를 부착할 수 있고 적군용기 5대를 동시에 명중시킬 수 있으며 날아오는 미사일에 대한 대전술무기체제로도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번 실험을 인도가 램­제트추진기술을 적용하는 국가군에 진입하는 것을 알리는 「기술적 성공」이라고 표현하고 이 기술을 개발한 다른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및 프랑스등 3개국 뿐이라고 주장했다. 아카시는 인도가 2억8천5백만달러의 비용으로 중거리및 장거리방공체제와 지대지탄도미사일체제를 개발하려는 계획의 일환이며 이는인도과학자들이 최근 몇해동안 개발한 5개의 미사일중 하나이다. 인도의 이같은 미사일개발계획을 통한 군사력증강은 역시 핵능력을 보유하고있는 이웃 파키스탄에 대해 핵전쟁을 전개할 수 있는 가능성때문에 서방국가들의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미국은 인도측에 중거리탄도미사일계획을 중지하거나 축소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 우크라 러 극우파 득세계기/핵암호 양도 요구할듯

    【키예프 AFP 연합】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총선에서 극우정당이 승리함에 따라 자국에 배치된 핵무기에 대한 「핵코드(암호)」를 양도해주도록 러시아에 요구할지 모른다고 우크라이나 의회의 한 중진의원이 14일 말했다. 의회 국방위원회 소속의 영향력있는 이고르 디르카츠크 의원은 AFP통신에 『우크라이나는 지리노프스키로 대변되는 우크라이나 안보에 대한 위협에 대처하기위해 영내 핵무기 통제가 가능한 핵코드를 확보해야할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리노프스키와 공산당이 소련제국의 재건을 희망하고있으며 러시아를 1917년 이전의 국경으로 되돌리려하고있다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는 구형의 SS­19 다탄두 전략미사일 1백30기와 46기의 신형 SS­24 미사일을 보유하고있는데 장기적으로 비핵국이 될것이라는 선언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SS­24 미사일 포기를 거부하고있다. 그는 러시아 총선후 국제사회가 군축에 관한 우크라이나의 입장을 보다 잘 이해하기를 희망한다면서 러시아인들은 『무책임함』을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 “중국,새 핵탄두 개발 추진/최근 핵실험 재개가 반증”

    ◎미 정부 분석 【도쿄=이창순특파원】 미국정부는 핵실험의 재개등 핵무기 개발을 계속하고 있는 중국이 다탄두형 또는 보다 경양의 신형 핵탄두를 생산하려 하고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으며 지난 5월에 실시한 핵실험도 신형탄두 개발을 위한 것이었다는 판단아래 필요한 분석을 서두르고 있다고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이 23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미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당국자는 『중국이 이동식 미사일에 탑재가능한 경량 핵탄두의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세계의 핵무기 균형이 깨져 한국,일본등 동아시아는 물론 국제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주고있다』고 말했다.
  • 중국,핵실험 포기안해/“서방측의「핵포기」압력 결코 굴복하지않을것”

    【북경 AFP 연합】 중국은 5일의 지하핵실험 감행에 따른 국제사회의 비판과 핵무기 포기 압력에 결코 굴복지 않을 것이라고 북경의 외교관들이 6일 말했다. 중국정부는 5일 지하핵실험 실시후 발표한 성명에서 핵무기의 개발은 오직 자위를 위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미,영,불,러시아등 다른 핵보유국들에 대해 핵무기에 의한 선제공격과 비핵국가들에 대한 핵사용 위협을 금지하는 국제협약을 마련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또 중국은 핵실험 금지조약의 서명 자체를 핵무기의 전면폐기와 결부시켜 생각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이번에 내놓은 제안이 비현실적이라는 점은 잘 알고있지만 이같은 제안을 고수하는 것만이 다른 핵보유국들과의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지지 않기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판단하고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5일 핵실험은 아시아에서의 전술적 우위를 유지하기위한 다탄두 미사일 개발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지고있는데 한 서방 전문가는 『중국이 핵실험을 중단할 경우 아시아에서의 전술적 우위를 잃게되며 경제,군사강국으로 도약하려는 야심마저 포기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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