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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맬컴X 암살자들 누명 벗자마자 막내딸 숨진 채 발견…기구한 사연

    맬컴X 암살자들 누명 벗자마자 막내딸 숨진 채 발견…기구한 사연

    미국 흑인 인권운동가 맬컴 엑스(1925~1965)의 막내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ABC뉴스는 맬컴 엑스의 막내딸 말리카 샤바즈(56)가 뉴욕 브루클린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샤바즈는 22일 오후 4시 40분쯤 브루클린 남부 미드우드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등 의심할 만한 정황이 없어 자연사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 밝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에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주니어(1929~1968) 목사의 막내딸 버니스 킹(58)은 상심을 드러냈다. 인권운동가이자 목회자로 활동 중인 킹은 “맬컴 엑스가 암살당했을 때 샤바즈와 그의 쌍둥이 자매는 어머니 배 속에 있었다.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샤바즈와 쌍둥이 자매 말락 샤바즈는 맬컴 엑스 여섯 딸 중 막내다. 1965년 2월 아버지 맬컴 엑스가 뉴욕 맨해튼 할렘가 연설장에서 괴한 총에 맞아 사망하고 7개월 후 태어났다.샤바즈 사망 소식은 맬컴 엑스 암살자들이 누명을 벗은 지 나흘 만에 나온 것이다. 18일 뉴욕 주검찰 맨해튼지검은 맬컴 엑스 암살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1985년과 1987년 풀려난 무하마드 아지즈(83), 칼릴 이슬람(2009년 74세로 사망)에 대해 유죄 판결을 취소했다. 아지즈와 이슬람은 ‘네이션 오브 이슬람’ 회원이었던 무하마드 압둘 할림(80)과 함께 체포돼 1966년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두 사람 모두 줄곧 무죄를 주장했으나 묵살됐다. 두 사람이 맥컴 엑스 암살과 무관하다는 할림의 증언도 인정되지 않았다. 이들의 억울한 옥살이는 지난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누가 맬컴 엑스를 죽였나’를 통해 재조명됐다. 다큐멘터리를 계기로 맨해튼지검은 재조사에 착수했고 사건도 새 국면을 맞았다. 재조사에서 맨해튼지검은 1965년 당시 연방수사국(FBI)과 뉴욕 경찰이 아지즈와 이슬람의 무죄 증거를 은폐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리고 지난 18일 맨해튼지검은 두 사람의 유죄 판결을 취소했다. 맬컴 엑스는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와 함께 1970년대를 대표하는 흑인 인권운동가다. 흑백 통합과 평화를 킹 목사와 달리, 엑스는 완전한 흑백 분리와 무력 투쟁을 주장했다. ‘네이션 오브 이슬람’이라는 흑인 종교단체를 기반으로 백인배척론을 펼치던 맬컴 엑스는 해당 단체와 결별 직후 암살당했다. 암살 혐의로 체포된 3명 중 유일하게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 할림은 1977년 “맬컴 엑스가 ‘네이션 오브 이슬람’ 지도자를 배신한 위선자라서 살해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최악의 ‘직각 암벽’ 정복한 美 70세, 세계적 등반가 키운 어머니였다

    최악의 ‘직각 암벽’ 정복한 美 70세, 세계적 등반가 키운 어머니였다

    그 아들에 그 어머니라고 해야 할까. 미국 70세 여성이 세계적 등반가인 아들 뒤를 따라 세계 최고난도 암벽 정복에 성공했다. 21일 CNN은 세계 최고 암벽등반가의 어머니가 세계 최악의 직각 암벽 ‘엘 캐피탄’ 등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3일, 한 노년 여성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국립공원 ‘엘 캐피탄’에 발을 디뎠다. 수직으로 솟은 910m 높이 화강암석 엘 캐피탄은, 암벽등반가 사이에선 최대 난코스로 꼽힌다. 얼마나 지났을까. 하네스(등반용 안전벨트)에 로프를 채우고 한 발 한 발 내디딘 여성이 마침내 엘 캐피탄 암벽 끝에 다다랐다. 2017년 그가 66세 나이로 암벽 정상에 오른 지 4년 만이다.기록도 경신했다. 여성은 2017년 자신의 13시간 기록을 깨고 10시간 만에 암벽 정상을 밟았다. 깎아지른 암벽 끝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며 70세 생일을 보낸 노년 여성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경험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엘 캐피탄 등반에 성공한 최고령 여성으로 기록된 노년 여성은 다름 아닌 세계 최고 암벽등반가 알렉스 호놀드(36)의 어머니 디에드르 울로우닉 호놀드(70)였다. 알렉스 호놀드는 로프 없이 암벽을 오르는 단독 등반 ‘프리솔로’로 유명하다. 2017년 6월 3일 엘 캐피탄의 프리라이더를 프리솔로로 정복한 세계 최초의 암벽등반가이기도 하다. 그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프리솔로’는 2019년 2월 아카데미(오스카) 다큐멘터리 상을 받았다.어머니 호놀드는 10년 전 아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암벽등반을 시작했다. 어릴 적 자신과 남편을 따라 취미로 암벽등반을 시작한 아들은 전문 암벽등반가가 되어 있었고, 어머니는 그런 아들에게 자극받아 암벽등반을 다시 시작했다. 어머니 호놀드는 “암벽등반이 인생의 문을 여는 열쇠 같았다. 암벽등반을 할 때만큼은 젊어진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04년 심장마비로 남편이 죽고 나도 아들도 살아남는 것 자체가 중요해졌다. 삶에 대한 원초적 욕구와 못 말리는 고집, 이 두 가지 공통점이 나와 아들을 암벽등반으로 이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들 호놀드는 “어머니의 결단력과 꾸준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어머니의 등반 성공을 축하했다. 어머니가 한 번 더 엘 캐피탄 등반에 도전할 예정인데, 걱정되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가장이라는 무거운 짐… 하루하루 버티는 ‘행복한 힘’

    가장이라는 무거운 짐… 하루하루 버티는 ‘행복한 힘’

    끈기는 재능이다. 무엇이든 단념하지 않고 버텨 내는 기운을 아무나 갖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끈기를 가지라는 충고를 아무리 들어도 없던 끈기가 갑자기 발휘되지는 않는다. 간혹 후천적으로 끈기가 습득되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지켜 내야만 하는 소중한 무언가가 생겼을 때다. 이를테면 자식을 낳은 부모가 그렇다. 자녀가 어른으로 성장하기 전까지 잘 보살펴야 한다는 책임감이 놀라운 끈기가 나타나도록 만든다. 일의 보람만으로 직장인들이 반복되는 격무를 견디는 것은 아니다. 짊어진 책임감의 무게가 무거울수록 끈기에 기대는 방법 외에는 별다른 도리가 없다. 다큐멘터리 영화 ‘행복의 속도’를 보면서 떠올린 생각들이다. 전작 ‘춘희막이’(2015)와 ‘오 마이 파파’(2016)에서 불가항력적인 운명에 어떻게 인간은 대처해 살아가는가를 질문해 온 감독 박혁지의 신작이다. 이번에 그는 오제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초점화해 같은 물음을 던진다. 오제는 일본 중부에 위치한 국립공원이다. 람사르협약에 따라 보존 습지로 지정된 곳이라 절경을 자랑한다. 오제는 환경 보호가 최우선이라 여러 산장에서 사용하는 물품들을 차량으로 실어 나를 수 없다. 운반은 봇카(荷)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맡는다. 이들은 평균 80㎏에 달하는 짐을 양어깨에 메고 편도 약 10㎞ 외길을 주 6일 걷는다. 바꿔 말하면 쌀 한 가마니를 지게로 지고 광화문에서 강남까지 거의 매일 도보로 이동하는 일이다. 나는 하루도 못 할 것 같은데 이가라시는 24년째 봇카로 활동 중이다. 이시타카도 청년봇카 대표로서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한다. 다들 피할 법한 극한 직업을 이어 나갈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이 어린 자식을 둔 아버지라는 사실과 맞닿는다. 가정에 대한 책임감은 때로 초월적인 끈기를 이끌어 낸다. 한데 신기하다. 이가라시와 이시타카는 피로에 찌든 불행한 얼굴을 하고 짐을 나르지 않는다. ‘행복의 속도’라는 제목처럼 두 사람은 행복한 얼굴을 하고 각자의 속도에 맞춰 짐을 나른다.“처음에는 체력으로 짐을 버텼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무사히 산장까지 물건을 전달한다’란 마음이 짐을 떠받치게 됐어요.” 이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그렇지만 또 다른 비결이 있는 듯하다. “사람은 오제한테서 뭘 빼앗지 않고, 오제도 사람에게서 뭘 빼앗지 않아.” 이가라시가 아들에게 하는 말이다. 내가 보기에는 그것이 진짜 비결인 것 같다. 누군가를 이겨야 한다는 경쟁 의식이 봇카에게는 없어서다. 이들은 그저 본인의 리듬에 따라 오제를 왕복할 뿐이다. 또한 일터에서 그들은 찡그린 표정을 짓는 사람들을 마주하는 대신 물파초와 큰원추리 등의 식물과 할미새 등의 동물을 본다. 이런 마음가짐과 상황이 짐을, 아니 인생을 떠받치는 끈기로 작용한다. 끈기에 늘 고통만 따라붙는 것은 아니다. 아스라한 희망이 있다. 허희 문학평론가·영화 칼럼니스트
  • 흑인시위대 2명 사살해도 무죄… 미국, 또 인종차별로 분열되나

    흑인시위대 2명 사살해도 무죄… 미국, 또 인종차별로 분열되나

    지난해 8월 미국 위스콘신주 커노샤의 흑인 시위에서 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두 명을 숨지게 한 카일 리튼하우스(18)가 무죄로 풀려나면서 “모든 것이 잘 풀려서 기쁘다”는 심정을 전했다. 곳곳에서 반대 시위가 열리면서 인종차별, 총기규제 등에 대한 미국 사회의 분열이 재연될 조짐이 커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보수 성향 매체 폭스뉴스가 공개한 다큐멘터리 사전 영상에서 리튼하우스는 전날 법정을 나서면서 심경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배심원단이 옳은 평결을 내렸다. 바로 자기방어는 위법이 아니라는 평결이다”고 미소를 띄며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커노샤 카운티 법원의 공판에서 12명의 배심원은 살인 2건, 살인미수 1건 등 리튼하우스의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 평결을 내렸다. 사흘간의 심리 이후 26시간의 논의 끝에 내린 결론이다. 지난해 5월 경찰의 무릎에 목을 눌려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흑인 시위가 격화되는 가운데 8월 23일 커노샤에서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가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반신불수가 됐다. 흑인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당시 17세였던 리튼하우스는 이들을 막겠다며 백인 자경단 활동을 했다. 이틀 후인 25일 그는 시위대에 총격을 가했고 2명이 사망했으며 1명이 부상을 당했다.리튼하우스는 당시 시위에서 자신을 공격한 이들을 향해 어쩔 수 없이 발포했다고 주장했다. 무죄 평결의 이유도 ‘정당방위’다. 반면 검찰 측은 리튼하우스가 AR15 소총 및 특수 제작 탄환 30발을 사전에 준비한 점, 당시 시위대에 발포한 유일한 사례였던 점 등을 강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판결 후 법원 밖에서 찬반 진영의 상반된 반응이 나왔다. 뉴욕에서는 200여명이 브루클린 다리를 점거한 채 무죄 판결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고 일리노이주 시카고와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샌디에이고·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도 시위대가 모여 ‘리튼하우스는 살인자’, ‘백인우월주의를 끝내라’ 등이 적힌 팻말을 들었다고 공영라디오 NPR이 전했다.
  • 전국을 즐겁게 한 최고령 MC 송해 “제 꿈은 건강입니다”

    전국을 즐겁게 한 최고령 MC 송해 “제 꿈은 건강입니다”

    “꿈이 뭐냐고 묻는다면, 저는 건강밖에 없습니다. 하나도 건강, 둘도 건강, 셋도 건강. 아무것도 없던 제가 여러분과 살다 보니까 잘 못 하는 노래라도 한 곡 하면 박수 치고 무슨 말을 하면 웃어 주고 이러니 제가 어디 가서 이런 보람을 느끼겠어요. 그래서 이 보람을 내가 가지고 있는 한 보답을 해야 한다, 한없이 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1927년 황해도 재령에서 송복희라는 이름으로 태어난 송해는 한국전쟁 때 홀로 사선을 넘어 부산으로 내려왔다. 1955년 ‘창공악극단’으로 데뷔한 후 1988년부터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았고, 잠시 하차했다가 1994년 다시 복귀해 지금까지 진행 중이다. 지난해 찍고 18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송해 1927’(감독 윤재호)에서는 그동안 쉽게 꺼내지 못했던 아픔을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송해는 “차값을 낼 돈이 없어서 항상 나무 그늘 밑에 있었다. 그래서 나무 그늘 거지라고 했었다. 다 그런 시절이 있다. 다 작은 나무가 커서 큰 나무 된다. 그런 걸 겪고 지난다”라며 “젊어 고생은 돈 쓰고도 한다고 하지 않나, 지금은 잘 했다고 한다. 일가친적 없어서 고생을 했지만 아픔이라는 게 나를 끌어줬다, 무기로 삼았다, 백 번 천 번 자랑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1986년 22세에 하나뿐인 아들 창진씨가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가수의 꿈을 반대했던 것이 가슴에 사무친다는 송해다. 송해는 “가슴에 묻고 간다는 자식이다, 이것은 잊어버릴 수 없다”면서도 아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뺑소니 트럭 운전자를 찾는 것은 포기했다. 그 사람을 찾으면서 그 사람 가족의 생계가 마음에 걸렸다는 송해는 자신의 한도, 후회도 받아들인 채 살아가기로 했다.2018년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의 자리가 고독하다는 송해는 “부부라는 게 옆에만 있어도 든든한 것이다. 아내의 사진을 보고 이야기할 때가 많다”라고 말했다. 행복한 추억은 1998년 금강산 관광 때 바위산에 올라 어머니를 외쳤던 것, 평양 모란봉 공원에서 ‘평양노래자랑’을 진행하며 북한 동포를 얼싸안고 춤췄던 것이다. 송해의 막내딸 숙연씨는 하늘로 간 창진씨의 자작곡을 들려줬고, 아들을 보낸 지 35년 만에 그 노래를 들은 송해는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렸다. 송해는 “나보다 더 아픈 운명을 겪고 있는 분들은 많은데 여기서 주저앉으면 안 된다, 오히려 그분들을 위로하고 따라가는 게 내 일 아닌가 했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전국노래자랑이 쉬면서 살이 많이 빠진 송해는 “의사들이 내가 130까지는 산다고 하더라”라며 “돌아다니는 게 직업인데 못 돌아다니고 갇혀 있으니까 자꾸 빠진다, 더 이상 빠지지 않는 게 술 마셨던 게 지게미가 빠지는 거 같다”라며 다시 진행하며 사람들을 마주하고 싶다고 했다.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송해는 위로를 건넸다. 그는 “전세계가 고통받고 있다. 인내하고 희망을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여러분 곁에는 나 같은 걸걸한 친구가 있으니 염려 갖지 말고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았으면 한다. 이 시대 사람들이 고통은 다 끝을 내려줘야한다. 그래야 후대가 자신의 길을 간다”라고 격려했다.
  • 형 집행 몇 시간 전 종신형으로 감형돼 회생한 사형수

    형 집행 몇 시간 전 종신형으로 감형돼 회생한 사형수

    미국 오클라호마주 지사가 사형 집행을 몇 시간 앞두고 사형수 줄리우스 존스를 가석방 없는 종신형으로 감형했다. 케빈 스팃 지사는 18일 오후 4시(현지시간) 맥알레스터에 있는 주립 교도소에서 독극물 주사가 예정됐던 존스의 집행을 중단시키고 감형 조치를 통보하게 했다. 공화당 소속인 그는 “이 사건의 모든 측면을 철저히 돌아보고 기도 충만한 고려 끝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수백명의 학생들이 학교 수업을 빼먹고 존스의 사면을 요구하는 시위에 나섰다. 리얼리티 스타 킴 카다시안을 비롯한 많은 사형제도 반대 활동가들이 그를 지지하는 행동에 나섰다. 2018년 ABC 방송의 다큐멘터리 시리즈 ‘마지막 변론’에도 소개되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600만여명이 “결정 권한을 가진 시스템이 근본적으로 고장나” 사형 선고가 내려진 것이라며 ‘줄리우스에게 정의를’이란 청원에 서명했다. 존스는 1999년 보험회사 임원이었던 폴 호웰을 자동차로 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2002년 사형이 선고됐지만 그는 시종일관 무고하다고 항변했다. 지난달 그는 오클라호마주 제10 순회 항소법원의 세 판사 패널위원회 앞에 선 5명의 사형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 그는 지난 4월 자신의 항소 기회가 모두 소진된 뒤 가석방위원회에 보낸 편지를 통해 “난 호웰을 죽이지 않았다. 난 어떤 식으로든 그를 살해하는 일에 가담하지 않았다. 더욱이 내가 그를 처음 본 것은 살해됐다는 소식을 전한 텔레비전 화면을 통해서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호웰의 친척들은 존스의 사면 요청이 자신들의 상처에 2차 가해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 ‘기생충’ 이어 또 일냈다…‘오징어게임’ 음악감독 정재일 美서 수상

    ‘기생충’ 이어 또 일냈다…‘오징어게임’ 음악감독 정재일 美서 수상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정재일 음악감독이 2021 할리우드 뮤직 인 미디어 어워즈(Hollywood Music In Media Awards·HMMA)에서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정재일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도니 HMMA 시상식에서 TV쇼·드라마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HMMA에서 한국인이 수상한 사례는 정재일 감독이 처음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HMMA는 영상음악 산업 아티스트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영화나 TV, 다큐멘터리 등 전 세계 모든 영상 매체에 실린 독창적인 음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TV쇼·드라마 부문에는 ▲오징어 게임과 함께 넷플릭스의 ▲홀스턴 ▲조용한 희망, 디즈니+의 ▲로키 ▲완다비전, 애플TV+의 ▲피지컬 ▲테드 래소 등이 후보로 올랐다.정재일 감독은 ‘오징어 게임’에서 어린이들의 놀이를 생존게임에 접목한 내용에 맞춰 학교에서 교육용으로 널리 쓰이는 리코더나 소고, 캐스터네츠 등을 사용한 배경음악으로 아이러니하고 괴기스러운 작품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재일 감독은 영화 ‘기생충’의 음악감독으로 이미 국내외에 명성을 떨쳤다. 특히 해외에는 ‘기생충’의 삽입곡 ‘믿음의 벨트’의 팬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재일 감독은 그 외에도 ‘옥자’, ‘남한산성’, ‘도가니’ 등의 음악작업에 참여해왔다. 2019년 ‘기생충’으로도 HMMA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하지 못했다. 정재일 감독은 이날 “멋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함께 작업한 김성수 음악감독, 박민주 작곡가에게 이 영광을 돌리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 56년 만에 ‘맬컴 X 암살범‘ 누명 벗었는데 이제 83세

    56년 만에 ‘맬컴 X 암살범‘ 누명 벗었는데 이제 83세

    1965년 미국의 급진적인 흑인 민권운동 지도자 맬컴 X를 암살했다는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던 83세 노인이 55년 만에 누명을 벗었다. 함께 20년 이상 억울한 옥살이를 한 동료는 세상을 떠난 지 12년 만에 저승에서 한을 씻게 됐다.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와 영국 BBC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사이러스 밴스 주니어 뉴욕 맨해튼 지검장이 맬컴 X 암살 사건 재조사 결과 당초 범인으로 지목됐던 무하마드 아지즈와 칼릴 이슬람이 사건과 무관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밴스 지검장은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던 아지즈와 이슬람을 포함해 둘의 가족에게 “법 집행기관들이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뉴욕주 대법원도 새로운 증거들이 재판 당시 제시됐더라면 평결 등이 피고인들에게 더 유리하게 나왔을 것이라며 잘못된 판결이었다는 취지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맬컴 X 암살 사건은 1965년 뉴욕 할렘에서 발생했다. 맬컴은 노예제 시절에 백인들이 흑인 노예에게 지어준 이름을 거부한다는 의미에서 본래 성인 ‘리틀’을 ‘X’로 바꾼 흑인 민권운동 지도자다. 네이션 오브 이슬람이라는 흑인 종교단체를 기반으로 과격한 백인 배척론을 편 그는 네이션 오브 이슬람과 결별한 직후 할렘의 연설장에서 가족이 보는 앞에서 3명의 괴한에게 총을 맞아 목숨을 잃었다. 서른아홉 살 한창 때였다. 당시 수사기관은 맬컴 X와 관계가 틀어진 네이션 오브 이슬람 회원이었던 무자히드 압둘 할림(토머스 헤이건으로 불림)과 무하마드 아지즈, 칼릴 이슬람 등 세 사람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살인죄로 기소했다. 문제는 현장에서 총상을 입은 할림 외에 아지즈와 이슬람은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조차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지즈와 이슬람은 믿을 만한 알리바이까지 제시했지만, 재판에선 무시됐다. 특히 범행을 인정한 할림은 증언대에 서서 두 사람은 무고하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이듬해 재판에서 셋 모두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 당시 상황을 맨해튼 지검이 다시 살펴본 결과 연방수사국(FBI)과 뉴욕 경찰은 아지즈와 이슬람이 범인이 아니란 증거를 숨겼던 사실이 확인됐다. 만약 배심원단이 증거를 봤더라면 이들에겐 무죄가 선고됐을 것이라는 게 NYT의 설명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20년 이상 감옥에서 생활하다 아지즈는 1985년에 석방돼 현재 83세의 노인이 됐고, 이슬람은 1987년에 자유를 얻었지만 지난 2009년 사망했다. 할림은 2010년 석방됐는데 이날 재수사 결과에 대해 어떤 입장도 밝히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맨해튼 지검은 아지즈와 이슬람이 진범이 아니라면 누가 맬컴 X를 암살하는 데 가담했는지에 대해선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18일 더 많은 것들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NYT는 이슬람 네이션 소속으로 지난 2018년 사망한 윌리엄 브래들리가 증인들이 밝힌 범인의 인상 착의와 부합한다고 전했다. 맨해튼 지검이 맬컴 X 암살 사건을 재수사한 것은 넷플릭스가 지난해 이 사건을 다루며 둘의 무죄를 주장한 다큐멘터리가 방영된 것이 계기가 됐다. 한 경찰관이 죽음을 앞두고 뉴욕 경찰과 FBI가 암살 음모를 짠 사실을 폭로했는데 맬컴 X의 딸이 이를 근거로 재수사를 해야 한다고 강하게 압박했다.
  • [문화마당] 한 해의 출판을 돌아보면서/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문화마당] 한 해의 출판을 돌아보면서/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올해도 한 달 남짓 남았다. 한 해를 정리해 결산하고, 이를 디딤돌 삼아 새해를 계획할 때다. 얼마 전 발표된 ‘KPIPA 출판산업 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출판사 숫자는 2020년 말 6만 7203곳으로 2019년 6만 2977곳에 비해 6.7% 증가했고, 실적 출판사 수도 7930곳에서 9120곳으로 15%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인지 발행 종수는 7만 6724종으로 6.1%(4991종) 감소했다. 안타깝게도 수많은 책이 독자에게 그 가치를 충분히 알리기도 전에 시장에서 사라지는 다산다사(多産多死) 현상이 한 해 한 해 선명해지는 중이다. 그러나 달리 보면 출판의 절정기이기도 하다. 독자의 ‘작은 취향’을 만족시키는 이토록 다양한 책을 출간했던 시대는 역사상 없었다. 수많은 소출판사가 등장해 소수 미디어로서 출판의 기동성을 빛내는 시대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처음부터 대형 출판사는 없다. 50년 전엔 창비도, 민음사도 소출판사였다. 출판사는 하나의 영역에 집중한 책을 꾸준히 만들고, 독자가 호응해 응원을 보태다 보면 어느새 ‘독특한 취향’은 ‘출판의 상식’이 된다. 매년 한국 사회를 해부하는 단단한 연구를 소개해 ‘올해의 책 전문 출판사’로 성장한 오월의봄, ‘성인을 위한 그림책’ 영역을 개척 중인 오후의 소묘 등 수많은 소출판사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조용히 시장에 자리잡고 있다. 한편 전자책 시장의 성장은 눈부시다. 전자책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전자출판제작업의 매출액은 2018년 3830억원에서 2019년 4420억원으로 15.4% 증가했고, 같은 기간 전자출판서비스업 매출액 역시 2597억원에서 2947억원으로 13.5% 성장했다. 현재 전 세계 시장을 넘보고 있는 웹툰과 웹소설 시장을 제외한 수치가 이 정도다. 읽는 독자는 줄지 않았다. 매체 선호도가 종이에서 화면으로 이동하는 추세일 뿐이다. 특히 어릴 적부터 스마트 기기 사용이 생활화되고,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책 보관 공간을 확보하기 힘든 청년 세대의 전자책 선호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이들의 요구에 호응해 구독형 숏폼 형태로 지식 콘텐츠를 제공하는 롱블랙 등 출판 스타트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청년층만이 아니다. 며칠 전 친구를 만났는데 은퇴에 대비해 책들을 스캔해 클라우드로 옮기고 있다고 했다. 스마트 펜으로 밑줄 긋고 메모한 기록을 텍스트로 바꾸어 주는 기능에 고무된 듯했다. 들여다보니 화면 가득 기록이 빼곡했다. 독자가 ‘화면 읽기’로 이동하는 속도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고, 종이책 영역에 갇힌 출판사는 서서히 약해질 것이다. 콘텐츠 하나를 다양한 매체에서 동시 활용해 다층적 소비를 일으키는 트랜스 미디어 현상도 뚜렷하다. 넷플릭스, 유튜브 등 구독형 방송의 힘이 강해지면서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과 결합한 책이 베스트셀러에 더 자주 오르고 있다. 원천 콘텐츠를 확보한 후 다양한 매체에 판매해 콘텐츠 가치를 극대화하는 지적재산권 비즈니스(IP Business)와 그 비즈니스에 참여하는 연계형 출판은 다수 출판사의 필수 전략이 돼 가는 중이다. 이에 발맞추어 트랜스 미디어에 유리한 장르 문학 투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도대체 어떤 콘텐츠가 책으로 존재해야 할까? 다매체 시대에 맞추어 편집자들의 분투가 계속되는 중이다. 시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가벼운 책들이 늘어난다. 한편으로는 한 주제에 관해 전체적인 탐구를 담은 벽돌책의 전성기이기도 하다. 정답은 없다. 하지만 단순한 지식과 정보를 뛰어넘는 지혜와 통찰을 담지 못한 책이 사랑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 독자가 책에서 바라는 건 언제나 이것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 ‘임을 위한 행진곡’ 속 그 ‘임’, 그림·글로 다시 울려퍼진다

    ‘임을 위한 행진곡’ 속 그 ‘임’, 그림·글로 다시 울려퍼진다

    “오늘 우리는 패배할 것입니다. 그러나 내일의 역사는 우리를 승리자로 만들 것입니다.”1980년 5월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한 윤상원(위) 열사의 일대기를 담은 전시가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다. 윤상원기념사업회와 광주 광산구는 오는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코트 갤러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노래의 주인공인 윤상원의 삶을 돌아보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남 광산군 임곡 천동마을(현 광주시)에서 태어난 윤상원은 전남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다가 유신 독재를 타파하겠다며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공장에 취직해 노동 현장을 누비는 한편 들불야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광주에서 민주화 운동이 벌어지자 그는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됐고, ‘투사회보’ 발행인으로서 참상을 알렸다. 이번 전시는 부산, 울산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전국 순회전이다. 서울에서는 총 5개 전시실에서 윤상원의 삶을 찬찬히 돌아볼 수 있다. 윤상원의 불꽃같은 생애를 수묵으로 그린 화가 하성흡의 작품(아래) 12점과 조각가 김광례의 흉상 조소가 전시되고, 다큐멘터리 사진가 성남훈의 사진이 함께해 5월 그날의 현장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투사회보를 함께 만든 동지 김상집이 쓴 ‘윤상원 평전’과 항쟁 당시 동료 이태복·김상윤·이양현·김상집·전용호의 증언을 기록한 김지욱 작가의 영상도 주목할 만하다. 윤상원이 노동운동가로 투신하던 때 직접 쓴 일기도 공개된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할머니의 지도로 일기를 쓰기 시작해 중고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간 뒤에도 꾸준히 하루하루를 기록했다. 윤상원의 상징과 같은 ‘임을 위한 행진곡’과 함께 보는 사진전도 마련됐다. 홍콩 다큐멘터리 사진가 주용성, 미얀마 사진가 쿤낫이 홍콩 민주항쟁과 미얀마 쿠데타 반대 시위 현장 사진을 보내왔다. 민주주의를 부르짖는 아시아 곳곳에서 행진곡이 울려 퍼지는 모습은 장엄하기까지 하다. 전시는 수원, 인천, 대구, 원주, 대전 등으로 이어진다.
  • 국내 상륙 디즈니+… 너무 아쉬운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국내 상륙 디즈니+… 너무 아쉬운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부잣집은 망해도 3년은 간다? 지난 12일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에 대한 반응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등 각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애플TV+에 이어 디즈니+까지 국내 상륙해 관심이 뜨겁다. 방대한 콘텐츠를 보유한 데다 두터운 마니아층을 자랑하고 있는 디즈니가 보여 줄 저력에 기대가 크지만 오리지널 콘텐츠로 승부수를 던지는 다른 플랫폼에 견줘 ‘신선함이 떨어진다’는 평이 나온다. 디즈니+ 보유 브랜드는 디즈니·픽사·마블·스타워즈·내셔널지오그래픽과 오리지널 콘텐츠를 소개하는 스타까지 총 6개. 자체 콘텐츠가 총 1만 6000회차 이상으로, 넷플릭스의 4배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 시절 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 20~30대에게 추억을 안기는 과거 작품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다. 원어는 물론 한국어 더빙판까지 지원돼 ‘그때 그 기억’ 그대로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스핀오프물도 주목할 만하다. 극장판 마블 시리즈에서 파생한 캐릭터인 완다와 비전의 이야기를 다룬 ‘완다비전’은 디즈니+ 론칭 이전부터 큰 화제가 됐다. 마블 세계관에 푹 빠진 팬이라면 각 캐릭터의 뒷얘기를 다룬 ‘로키’, ‘팔콘과 윈터솔져’ 등도 놓칠 수 없는 작품이다. 애니 ‘몬스터 주식회사’를 배경으로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시리즈물 ‘몬스터 근무일지’, ‘소울’의 주인공 중 하나인 22번 영혼의 얘기를 다룬 단편 애니 ‘22 vs 지구’ 등도 눈길을 끈다. 다만 한국 오리지털 콘텐츠는 아쉽다. 넷플릭스의 각종 다큐멘터리와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가 자리잡고 세계적인 인기몰이를 하는 데 비해, 디즈니+는 기존 콘텐츠의 마니아층 위주로 공략하는 느낌이 강하다. 현재 공개된 첫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는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이다. SBS 예능 런닝맨의 스핀오프 격 프로그램인데 새로움은 적다. 그간 각종 예능 버라이어티에서 다뤄진 소재 위주라는 점 때문이다. 디즈니+는 올해 말 케이팝 그룹 블랙핑크 지수와 배우 정해인이 출연하는 ‘설강화’, 내년엔 가수 강다니엘이 주연을 맡은 ‘너와 나의 경찰 수업’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 이 같은 아쉬움을 털어 낼지 주목된다. 자막 오류나 2% 부족한 콘텐츠 설명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힌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디즈니+ 론칭 뒤 각종 자막 오번역이 논란이 됐다. OTT 후발 주자임에도 사용자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 최만식 경기도의원 “우리 한복으로 한류열풍 이어나가야”

    최만식 경기도의원 “우리 한복으로 한류열풍 이어나가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최만식)가 2021년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인 16일, 한복을 입고 감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감사에는 문화체육관광국을 비롯해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 경기관광공사,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사)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 총 1국, 1사업소, 9개 기관이 포함됐다. 최만식 위원장은 “최근 10월 21일은 ‘한복의 날’로 한복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한복의 우수성과 산업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날이었다”고 운을 띄었다. 이어 “전통 복식의 현대화, 세계화에 성공한 나라의 공통점은 바로 자국민의 착용이 시발점이 되었다는 것”이라며 “도민들의 관심을 환기하는 차원에서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인 오늘, 위원들과 함께 한복을 입고 감사를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방탄소년단 등 케이팝(K-pop)과 오징어게임과 같은 콘텐츠에서 비롯된 한류 열풍이 우리 복식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한복이 세계적으로 주목할 가능성이 크다”며,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려 관광 콘텐츠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도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비치며 감사를 마무리했다.
  • 프랑스가 내게로 왔다

    프랑스가 내게로 왔다

    예술적 완성도가 뛰어난 프랑스 유명 영화를 일반 개봉작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7000~1만원에 볼 기회가 마련됐다. ●5개 도시 14개 극장서 30~50% 저렴하게 상영 주한프랑스대사관과 영화수입배급사협회는 오는 21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파주, 대전, 광주 등 5개 도시에서 ‘프랑스 영화주간 2021’을 개최한다. 서울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KU시네마테크, 씨네큐브, 파주 헤이리 시네마, 인천 영화공간 주안, 광주 광주극장, 대전 아트시네마 등 14개 극장에서 40여편이 스크린에 걸린다. 관람료는 극장에 따라 7000~1만원으로 다른데 일반 관람료(1만 3000~1만 4000원)보다 30~50%가량 저렴한 편이다.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의 ‘아멜리에’(2001)나 셀린 시아마 감독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2019)같이 잘 알려진 작품뿐 아니라 에마뉘엘 무레 감독의 ‘러브 어페어: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2020), 시아마 감독의 ‘쁘띠 마망’(2021) 같은 최신작까지 망라됐다.●명작부터 ‘쁘띠 마망’ ‘썸머 85’ 등 최신작까지 ‘러브 어페어…’는 수많은 사랑의 단면을 펼쳐내며 사랑의 본질을 묻는 작품이다. 소설가를 꿈꾸는 청년 막심(닐스 슈나이더)이 사촌형의 여자친구 다프네(카멜리아 조르다나)에게 자신의 복잡한 연애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프네도 남몰래 간직했던 연애담을 털어놓는다. 프랑스 영화 잡지 ‘카이에 뒤 시네마’가 2020년 최고의 영화 10편 중 하나로 꼽은 작품이다.‘쁘띠 마망’은 여덟 살 소녀가 엄마의 고향 집에 머무르면서 자신을 닮은 또래 친구를 만나 마법 같은 시간을 보내는 내용을 그렸다. 딸이 어린 시절의 엄마를 만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모성의 연대를 조명했다.프랑수아 오종 감독이 연출한 ‘썸머 85’(2020)도 상영한다. 1985년 프랑스 해변을 배경으로 한 성장 드라마이자 퀴어(성소수자) 영화로 바다에 빠진 16세 소년 알렉스(펠릭스 르페브르)를 다비드(뱅자맹 부아쟁)가 구해 준 것을 계기로 이들이 나눈 뜨거운 첫사랑과 비극적 이별을 다뤘다. 오종 감독의 2016년 작품으로, 상실을 경험한 독일 여자와 비밀을 간직한 프랑스 남자의 거짓과 진실, 용서와 사랑 사이에서의 갈등을 그린 ‘프란츠’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발레리 돈젤리 감독의 코미디 영화 ‘노트르담’(2019), 자크 오디아드 감독의 음악 영화 ‘내 심장이 건너뛴 박동’(2016), 파스칼 쾨노 감독의 음악 다큐멘터리 ‘쉐이프 오브 뮤직: 알렉상드르 데스플라’(2020) 등 다양한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제사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cinemafrancais.kr)에서 확인.
  • 유상호 경기도의원 드론교육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촉구

    유상호 경기도의원 드론교육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촉구

    경기도의회 유상호 의원(더민주·연천)은 15일 경기콘텐츠진흥원 및 DMZ다큐멘터리영화제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론 교육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의 필요성에 대해 주장했다. 유 도의원은 “현재 경기 북부 문화창조허브에서 군인을 비롯한 청년과 지역 주민을 위한 드론활용 교육을 하고 있는데 요즘 청년들의 실업문제가 심각한 만큼 드론 교육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힘써야 한다” 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특히 “현재 북부 접경지역인 연천은 군사지역이므로 드론의 허가가 어려워 소규모 폐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지적하며 “드론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비용이 많이 소요되어 청년 및 접경지역 농업인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되기 때문에 예산을 증액하여 수혜 대상과 범위가 확대 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 도의원은 DMZ다큐멘터리영화제 상영 장소가 북부권에 국한되어 있는 문제를 지적하며 “개최지역의 확대를 통해 31개 시,군 경기도민의 균형적인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 해 달라”고 당부했다.
  • “미국 MZ 스포츠 팬덤 잡아라”…LG전자, NCAA 3년간 공식 후원

    “미국 MZ 스포츠 팬덤 잡아라”…LG전자, NCAA 3년간 공식 후원

    LG전자가 미국 시장의 잠재 고객 유치를 위해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후원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 NCAA 공식 기업 파트너로 참여하며 스포츠를 좋아하는 미국 청년층에게 LG전자 기업 이미지와 제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한다는 전략이다.15일 LG전자에 따르면 LG 측은 2024년까지 NCAA를 후원하는 내용의 계약을 최근 맺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NCAA는 미국 대학 스포츠를 지원하기 위한 단체로, 1100여개 대학과 50만명 이상의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해마다 3월에 열리는 대학 농구 결승전은 ‘3월의 광란’으로 불리며 미국에서만 약 1700만명이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LG전자는 NCAA와 협업해 스포츠 팬덤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웹OS를 탑재한 LG 스마트 TV를 통해 미국에서 NCAA 전용 중계방송이나 팀 다큐멘터리 등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LG전자는 또 NCAA 선수들의 수업과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TV, 노트북, 모니터 등 자사의 IT 기기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앞서 2009년에도 한국 기업 최초로 NCAA와 후원 계약을 맺고 2015년까지 6년간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부사장)은 “대학 스포츠와 연계한 대형 마케팅을 통해 다음 세대 고객과 교감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스포츠에 열광하는 고객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손희정 경기도의원 경기콘텐츠진흥원 스토리작가 하우스 개소지 확대 주문

    손희정 경기도의원 경기콘텐츠진흥원 스토리작가 하우스 개소지 확대 주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손희정 의원(더민주·파주2)은 15일 상임위회의실에서 열린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 다양한 기존 시설을 활용한 스토리작가하우스 공간 조성과 더불어 입주 작가의 기간연장에 대한 대안마련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먼저 손 도의원은 “경콘진이 올해 5월 ‘경기 스토리작가하우스 고양’ 을 시작으로 2차 개소지를 파주 지지향을 선정하여 출판도시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도내 시나리오작가의 안정적인 창작활동 지원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 고 말하며 질의를 시작했다. 또한 “최근 입주작가의 시나리오가 제작·투자자 연결 사업을 통해 웹드라마로 확정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도 입주 작가들의 단편적인 지원 뿐 만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될 수 있도록 사후 지원에도 힘써달라” 주문했다. 이어 손 도의원은 “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가 경기 북부지역 외 경기 서남부 및 동부 쪽에도 다양한 요구가 있을 수 있으니 사업의 내용과 발전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타 지역에도 홍보하여 도의 모든 작가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입주 작가들의 기간연장에 대한 불만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하우스 개소 장소를 더욱 확대 발전하여 재입주에 대한 작가들의 욕구를 반영할 수 있는 대안 마련에 힘써달라” 고 당부했다.
  • 강태형 경기도의원 “경기콘텐츠진흥원 스타트업 지원에 투자유치 연계 절실”

    강태형 경기도의원 “경기콘텐츠진흥원 스타트업 지원에 투자유치 연계 절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강태형(더민주·안산6) 의원은 15일 상임위회의실에서 열린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년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연계지원 방식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먼저 강 도의원은 “현재 대한민국의 스타트업의 70%는 도태되는 것이 스타트업계의 현실이며 경콘진 기준으로 보면, 3년의 지원을 받고 졸업한 15개의 기업 중 2~3개만 살아남고 도태되는 것” 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며 질의를 시작했다. 이어 “경콘진이 콘텐츠기업 및 투자협력사을 대상으로 투자상담, 데모데이 등을 지원하여 투자유치와 투자자 연계에 힘쓰는 등 넥시드 펀드1~3호에 대한 성과는 인정하지만 스타트업, 특히 청년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연계해서 지원하는 방식이 더욱 필요하다” 고 강하게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강 도의원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경기북부 일부지역으로 한정되어 개최한 것이 아쉽다”며 “DMZ의 특성도 인정하지만 31개 시·군의 모든 경기도민을 위해 경기 남서부와 남동부에도 영화제의 이원화 개최에 대해 고민해 달라” 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
  • 지석환 경기도의원 DMZ국제다큐영화제 수익창출 순환구조 개선 제안

    지석환 경기도의원 DMZ국제다큐영화제 수익창출 순환구조 개선 제안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지석환 의원(더민주·용인1)은 15일 열린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행정사무감사에서 영화 콘텐츠 사업의 운영방식 개선을 요구했다. 지 도의원은 포스트 코로나 대응 콘텐츠 사업 중 이용안내 사이트에 보면 특정된 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이유가 뭔지 물으며 시간에 구애없이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의 잘못된 안내 사항을 꼬집었다. 또한 유사한 다른 사업명을 검색하면 조회수가 저조하고 상영기간이 지정되어 있는데 그 이유가 뭔지를 묻자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창작자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기간 설정을 하였다”고 답했다. 이에 지 도의원은 이용시간에 제한이 없고 로그인 없이 접근할 수 있으며 조회수에 비례하여 수익창출이 되는 유튜브를 예로 들며 그 수익금이 다시 창작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로 운영하는 방식을 도입하는 것을 제안했다.
  • 26년 억울한 옥살이 美 남성, 풀려난 뒤 26개월 지나서야 사면

    26년 억울한 옥살이 美 남성, 풀려난 뒤 26개월 지나서야 사면

    26년이나 엉뚱한 옥살이를 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남성이 이제야 주지사로부터 완전 사면을 받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1994년 체포돼 지난 2019년 8월에 석방된 돈타이 샤프. 그는 수감기간 내내 법정 투쟁을 벌여 무고함이 증명돼 풀려났지만 사면되기까지 2년 이상을 더 기다려야 했다. 그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취재진에게 “우리 가족의 이름이 이제야 깨끗해졌다. 그것은 내 어깨와 우리 가족 어깨에 짐이 돼왔다”고 말했다. 마침 영국 BBC에서 그의 법정 투쟁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지난 2월 ‘마지막 항소’의 마지막 편으로 방영됐는데 오랜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로이 쿠퍼 주지사는 사면 발표 성명을 통해 자신이 주의깊게 사건을 검토했으며 샤프처럼 잘못된 유죄 판결을 받은 이들은 “마땅히 정의를 완전히 누릴 자격이 있으며 널리 알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완전 사면을 받음으로써 샤프는 주정부의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미국에서는 20여년 정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주정부를 상대로 손해 배상을 청구해 많은 돈을 배상받는 이들이 적지 않다. 샤프 변호인도 75만 달러 정도를 배상액으로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샤프는 “내가 자유로워졌다고 해도 엉뚱하게 감옥에 있거나, 잘못된 판결을 받거나 사면을 기다리는 이들이 있는 한 문제는 끝나지 않았다”면서 “난 감옥에 있었고 그곳에 무고한 이들이 있다는 것을, 우리 시스템이 부패했으며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벌써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사법정의 개혁을 부르짖는 ‘포워드 저스티스’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그는 조지 래드클리프를 살해한 1급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 몇 개월 뒤 유죄 평결을 이끈 10대 여성 증인이 증언을 번복해 샤프가 무고하다는 것이 증명됐지만 교도소 문을 나오는 데 20여년이 걸렸다. 첼시 베일리 BBC 기자는 올 여름 처음 샤프를 만났을 때 그가 남은 여생을 미국의 사법체계를 바로잡는 데 바치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하면서 이제 완전 사면됐으니 그 첫 발을 떼게 됐다고 반겼다. 미국 무죄판결 등록청 통계에 따르면 1989년 이후 2887명이 아무런 죄가 없다는 판결을 받아 자유의 몸이 됐다. 이들이 허송한 햇수를 모두 더했더니 2만 5000년 가까이 됐다. 샤프의 변호인 케이틀린 스웨인은 의뢰인의 기나긴 법정 싸움은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이 나라에 정의를 실현하는 더 나은 방법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웅변한다고 밝혔다. 그렇게 많은 이들이 몇년에 걸쳐 청원하고 호소했는데도 사면권이 주지사 한 사람에게만 맡겨져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 창원에서 탄소중립실천 전시회 ‘에코 라이프스타일 페어’ 12~14일

    창원에서 탄소중립실천 전시회 ‘에코 라이프스타일 페어’ 12~14일

    생활 속 건강한 녹색 생활 문화 확산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전시회인 ‘2021 에코 라이프스타일 페어(Eco Lifestyle Fair)’가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12일 개막해 14일까지 열린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에코 라이프스타일 페어는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 창원시가 공동 주최한다. 에코(ECO)정책관, 신재생에너지관, 자원순환관, E-모빌리티(E-mobility)관, 산림복지관, 생태관광체험관, 친환경생활용품관 등 7개 전시관이 설치돼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특히 창원시 ECO정책관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폐기물을 활용한 ‘폐플라스틱 옷 만들기’ 등 환경보호를 위한 올바른 처리방법과 재활용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소개하는 ‘탄소 없는 여행’도 시민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마당에서는 ‘무환자나무(Soapberry tree·비누나무) 열매를 활용한 비누주머니만들기’, ‘플라스틱 뚜껑과 대나무 화장지 교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글로벌 수소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인 현대자동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수소차와 전기차를 선보인다. 우리나라 모빌리티 기업 양대 축인 기아자동차에서도 기아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인 EV6를 전시해 미래형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창원토종기업 모던텍(주)은 무인충전로봇시스템과 1대N분리형 충전기를 소개해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보여준다. 국내 이륜오토바이 대명사인 대림오토바이의 또 다른 이름 디앤에이모터스(주)는 배터리 교환형 전기스쿠터 EM-1S와 전기ATV(전 지형 만능차)인 e-AT100을 전시한다. 부대행사로 ‘환경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 지구를 위한 실천 행동을 주제로 열리는 ‘그린멘토 토크 콘서트’, 국내1호 그린디자이너 윤호섭 작가의 환경디자인 작품전 등이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노영식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임준희 경남도교육청 부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기후변화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이며, 탄소중립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최우선 협력 과제”라며 “에코 라이프스타일 페어가 우리 모두의 일상 속에 작은 실천의 싹을 틔우고 탄소중립 사회를 향해 함께 나가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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