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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프리뷰] ‘머신건 프리처’

    [영화프리뷰] ‘머신건 프리처’

    수단 아이들을 위해 ‘총을 든 선교사’로 유명한 샘 칠더스의 삶을 영화화한 ‘머신건 프리처’는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영화다. 무엇보다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현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처럼 묵직하게 다가온다. 특히 이 작품은 기존의 실화 영화와는 달리 주인공을 미화하기보다는 인간적인 고뇌까지 사실적으로 묘사한 부분이 돋보인다. 그 뒤에는 샘 칠더스의 자서전을 읽고 감동을 받아 제작은 물론 주연까지 맡은 영화 ‘300’의 짐승남 제라드 버틀러의 명품 연기가 뒷받침됐다. 영화는 불법과 마약 등 방탕한 삶을 살던 샘 칠더스가 개과천선해 선교사이자 목사의 길을 걷게 된 배경에서 시작된다. 자신처럼 갈 곳 없는 사람들을 위한 교회를 세우고 목회 활동을 펼치던 그는 어느 날 수단으로 집 짓기 봉사를 떠난다. 그런데 그곳에서 조지프 코니와 ‘신의 저항군’이 어린아이들을 유괴하거나 학살하는 무자비한 현실을 목격한 그는 총을 들고 반군에 맞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나선다. 영화 중반부터는 샘 칠더스가 왜 기관총을 든 선교사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국제 인권 단체 엠네스티에 따르면 현재까지 북우간다와 남수단에서 조지프 코니 일당이 유괴하거나 죽음에 이르게 한 아이들은 무려 4만명으로 추정된다. 살아남은 아이들은 소년병이 되어 전쟁터로 끌려가거나 매춘을 강요받는다. 영화는 지금도 계속되는 참혹한 현실을 부각시키면서 그들의 손에서 한 명의 아이들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기관총을 들었던 한 남자의 전쟁 같은 삶을 진정성 있게 담아 낸다. 또한 자신의 전 재산과 인생을 이 일에 바치면서 샘 칠더스가 자신의 가족들과 겪어야 했던 갈등과 인간적인 아픔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조명한다. 물론 아직도 반군에게 총으로 맞서야 했는지 방법론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샘 칠더스가 영화 말미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히는 부분이 나온다.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까지 지금도 수단 아이들을 지켜주고 있는 샘 칠더스의 실제 삶이 자세하게 소개되면서 영화에 현실성을 불어넣는다. 샘 칠더스 역을 맡은 제라드 버틀러는 ‘300’의 과격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섬세한 내면 연기부터 강인한 액션 연기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스케일이 크고 화려한 액션 영화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지만, 의미있는 실화 영화를 만나고 싶다면 한번쯤 볼 만하다. 24일 개봉.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한산한 여수엑스포 줄서기전에 즐기세요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막 이틀째인 13일 여수시 덕충동 박람회장 일대는 국내외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나 큰 혼잡은 빚어지지 않았다. 개막 초기 휴일임에도 현장 매표소와 한국·중국·일본관 등 일부 인기 있는 전시관에는 관람객들이 줄을 서 기다리는 모습이 간간이 눈에 띄었을 뿐이다. 박람회조직위가 밝힌 개막 첫날 공식 입장객 수는 일본·중국 단체 관람객 등을 포함해 3만 566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2만여명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조직위가 당초 예상한 하루 평균 입장객 10만명의 40%에도 못 미친 수치이다. 관람객 유치가 저조한 것은 엑스포장소가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는 지리적 위치, 전시콘텐츠 부족 등의 탓으로 보인다. 박람회장에서 만난 박영후(45·광주 북구)씨는 “대부분의 전시관이 영상물 위주로 꾸며져 TV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며 “야간에 해상무대에서 펼쳐지는 노래와 춤, 빅오쇼 등이 오히려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개막한 여수세계박람회에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 104개국과 UN 등 10개의 국제기구, 7개 기업 등이 참가하고 있다. 여수 최치봉·최종필기자 cbchoi@seoul.co.kr
  • “돌고래의 바다 귀환, 그들 선택에 맡겨야”

    “돌고래의 바다 귀환, 그들 선택에 맡겨야”

    “돌고래들이 바다로 돌아갈지 아니면 바다 인근 훈련장에 남을지 역시 그들이 선택할 몫입니다.” 오랫동안 사육장에서 생활한 돌고래를 방사하는 것이 오히려 돌고래의 생존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세계적인 돌고래 보호활동가 릭 오베리(73)는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반대의견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지난 8일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자유연대 초청으로 입국했다. ●40여년간 전시용 돌고래 30여마리 바다로 보내 오베리는 1960년대 미국 마이애미 해양수족관의 조련사로서 당시 인기 TV드라마인 ‘플리퍼’에 등장한 돌고래 5마리를 포함해 수많은 돌고래를 직접 포획하고 조련해 큰 명성을 얻었다. 세계 최초로 전시용으로 포획돼 길러진 범고래 ‘휴고’ 역시 그의 손을 거쳤다. 조련사에서 돌고래 보호 활동가로 나서게 된 계기는 ‘플리퍼’에 출연한 돌고래 ‘캐시’의 죽음 때문이다. 오베리는 캐시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믿고 있다. “돌고래는 물 위로 올라와서 숨을 쉬어야 하는데 그날 내게로 헤엄쳐오더니 뭔가 결심한 듯 끝내 숨을 쉬려고 올라오지 않았고 내 품에서 숨을 거뒀죠.” 1970년 4월 22일 돌고래 쇼 등 전시산업에 반대하는 ‘돌핀 프로젝트’라는 단체를 출범시켰다. 40여 년간 미국, 브라질, 바하마 등 전 세계에서 30여 마리의 전시용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냈다. 일본 연안과 솔로몬 제도 등에서 벌어지는 고래잡이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 오베리의 활동은 2009년 다큐멘터리 영화 ‘더 코브’로 제작돼 다큐 부문에서 아카데미상을 타는 등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왔다. 오베리는 불법 포획된 뒤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돌고래쇼를 해온 제돌이를 다시 야생에 방사하기로 한 서울시의 결정을 “영웅적인 결단”이라고 치켜세웠다. “바다로 돌아가기 전 야생적응 훈련장에서 햇볕도 쬐고 바다의 물결도 느끼면서 치료를 받는다면 크게 걱정할 것이 없다.”고 했다. 오베리는 “만약 그들이 남기를 원한다면 인간이 먹이를 공급하면서 돌고래들이 삶을 마감할 때까지 보살필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제주에 제돌이 방사훈련장 몇 군데 있어” 지난 10일 제주도에 내려가 제돌이의 야생 방사지로 거론되는 제주시 북동쪽 해안을 둘러본 릭 오베리는 “제돌이가 살 만한 좋은 방사훈련장을 몇 군데 발견했다.”면서 “제돌이가 성공적으로 바다로 돌아가게 되면 서울시가 동물과 생명을 존중한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베리는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돌고래 자연방사에 대한 감사패를 증정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EBS ‘한국인의 성인병’ 시리즈

    EBS 의학 다큐멘터리 ‘명의’는 11일부터 ‘한국인의 성인병’ 시리즈를 방송한다. 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선두에 있는 명의들에게 질병에 관한 명쾌한 답을 들어본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50분에는 고혈압 편을 방송한다. 40대 이상의 성인 3명 중 1명에게 조용히 찾아와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우는 고혈압. 고혈압 분야의 국내 최고 명의인 박창규, 노영무 교수와 함께 고혈압의 해법을 들어본다.
  • [5·11 입양의 날] 두리모 ‘고통’을 말하다

    [5·11 입양의 날] 두리모 ‘고통’을 말하다

    민들레어머니회는 1970~80년대에 아이를 해외로 입양 보낸 어머니들의 모임이다. 10여명의 어머니들이 모여 2006년 발족했다. 이 모임의 노금주(53) 회장은 지난해 5월 ‘싱글맘의 날’ 제정 운동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놓았다. 노 회장은 18세 때 덜컥 임신을 했다. 도박 중독자였던 남편 때문에 잠시 집을 비운 사이 가족들은 아들을 병원으로 보냈고, 병원은 다시 아들을 입양 기관으로 보냈다. 아들을 찾아 여기저기 수소문했지만 찾지 못한 노 회장은 ‘한국 땅 어딘가에서 살고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포기해야 했다. 그러다 2004년에야 한 민간단체를 통해 아들의 소식을 접했다. 미국으로 입양돼 결혼까지 했던 것. 2005년에는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아들과 만났다. 이들 모자의 사연은 ‘나를 닮은 얼굴’(2010)이라는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졌다. 이 모임에 참여하는 다른 어머니들도 사연은 비슷하다. 자신도 몰래 가족이나 친척들이 아이를 입양 보내기도 하고, 먹고살기 위해 떠돌아다니다 아이를 잃어버린 어머니도 있다. 비록 자신의 손으로 떠나보냈더라도 두리모(미혼모)를 껴안지 못하는 사회와 가난 탓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노 회장은 “아이를 입양 보낸 어머니들은 그때부터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다.”고 말했다. 아이가 언제든 자신을 찾아오면 옷 한 벌이라도 사 주려고 밤낮없이 일에 매달리지만, 상처받은 몸과 마음에 남은 건 지독한 가난뿐이라는 것이다. 그는 “차라리 아이와 함께 살았다면 이렇게 불행해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아이를 강제로 입양 보낸 가족들도 아이를 보낸 것을 미치도록 후회하고 미안해한다.”고 덧붙였다. 어머니회 회원들은 주로 해외 입양아들의 한국 방문에 관한 정보를 공유한다. 아이가 찾아왔을 때 조금이라도 좋은 대접을 해 주기 위해서다. 또 아이에 대한 그리움과 죄책감, 외로움도 함께 달랜다. 노 회장이 바라는 것은 해외 입양아들과 입양을 보낸 어머니들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는 일이다. 그는 “뿌리를 찾아 한국에 온 입양아들을 보면 다 내 아이 같은 게 어머니들의 심정”이라고 말했다. 두리모들이 더 이상 가슴 아픈 이별을 하지 않는 것도 노 회장의 바람이다. 그는 “내 아이는 내 손으로 키울 수 있도록 두리모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3D 의학 다큐멘터리 태아 제2편(KBS1 밤 10시) 쌍둥이는 인간 생식의 불가사의한 영역이자, 자연적 인간복제에 가장 근접한 존재다. 이란성 쌍둥이를 임신한 승유미씨는 지금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 임신과 출산 과정이 한 명을 낳을 때보다 두 배 힘들기 때문이다. 쌍둥이들은 과연 어떻게 한정된 엄마의 자궁 공간을 공유하며 자라는 걸까.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2(KBS2 밤 11시 5분)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서로 조건을 보고 결혼한 부부. 그러나 장인의 회사가 부도 위기에 몰리고, 아내는 직장에서 정리 해고당한다. 이 일로 인해 남편과 시댁은 결혼 전 약속했던 병원개업이 물거품이 되자 태도가 돌변한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들의 요구 조건을 들어주지 못하는 자격미달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천사의 선택(MBC 오전 7시 50분) 유란은 은설의 마음을 돌릴 마지막 수단으로 은석을 이용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은설이 원하는 대로 속지 않자 유란은 배가 아프다고 꾸며 응급실에 실려 간다. 이 소식에 놀라 달려온 상호는 은설에게 임신 초기인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주었냐며 핀잔을 준다. 한편 은설은 몸이 안 좋아짐을 느껴 병원에 찾아간다. ●궁금한 이야기 Y(SBS 밤 8시 50분) 20여년 전, 무너져 가는 ‘사랑의 집’에서 가출한 아이들을 돌보며, 삶을 전도했다던 박현우씨.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드디어 그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취재진에게 뜻밖의 사실을 털어놓았다. 지하철 미스터리로 불린 ‘사랑의 집’의 실체는 밝혀질 수 있을까. 종이 한 장으로 만들어낸 ‘사랑의 집’의 불편한 진실을 파헤쳐 본다. ●세계의 아이들(EBS 밤 8시 50분) 동티모르 중서부에 있는 에르메라 주에서는 12년 전 인도네시아 군인들의 무자비한 학살이 일어났다. 그로 인해 주민들은 부모, 형제, 친구를 인도네시아 군인의 총 끝에 잃었다. 그리고 살아남은 자의 넋두리. 인도네시아 군인의 눈을 피해 주민들이 숨은 곳은 커피나무숲이었다. 그들이 죽음을 피할 유일한 은신처였는데…. ●텐텐(OBS 밤 11시 5분) 어릴 적 부모에게 버림받고 홀로 살아가고 있는 대학생 후미야. 그의 빚은 무려 84만엔이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빚쟁이 후쿠하라가 찾아온다. 후쿠하라는 그에게 빚을 청산할 수 있는 최후의 시간으로 사흘을 준다. 그리고 약속한 시간이 되기 하루 전, 그를 다시 찾아온 후쿠하라는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면 100만엔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 5월 프랑스 ‘누벨 당스’에 빠져볼까

    5월 프랑스 ‘누벨 당스’에 빠져볼까

    19세기 후반, 헝가리에서는 루돌프 폰 라반, 미국에서는 이사도라 던컨이 틀과 격식을 벗어던지고 개성 있는 표현에 집중한 무용을 선보였다. 현대무용의 태동이다. 이후 미국과 독일을 중심으로 현대무용은 진화를 거듭했다. 프랑스 현대무용은 1980년대에 빛을 발하기 시작했으니 조금 늦게 출발한 편이다. 기간은 짧지만 프랑스식 미학을 담은 ‘누벨 당스’(Nouvelle Danse·새로운 춤)는 서사적 내용, 영상예술과 결합 등을 선보이며 유럽 무용의 주류로 자리 잡았다. 이런 프랑스 현대무용을 초기부터 현재까지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몸, 움직임, 그리고 프랑스 19일부터 13일동안 열리는 제31회 국제현대무용제(MOdern DAnce FEstival, 이하 모다페)에는 해외 초청작 중 절반이 프랑스 작품이다. 한국과 프랑스가 함께 제작한 ‘프랑코리안 테일’(FranKorean Tale)이 개막작으로 관객을 먼저 만난다. 프랑스 투르 국립안무센터 토마 르브렁 예술감독과 오디션을 거쳐 선발한 국내 무용가 6명이 만들어낸다. 폐막작인 발레 프렐조카주의 ‘앤 덴, 원 사우전드 이어 오브 피스’가 특히 기대를 모은다. 안무가 앙줄렝 프렐조카주는 30년 가까이 프랑스 무용계를 이끄는, 누벨 당스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작과 실험적인 작품을 넘나드는 안무가로, 2003년 국내에 선보인 ‘봄의 제전’이 화제와 충격을 던졌던 터라 관심을 끈다. 프랑스에서 독창적인 무용단으로 꼽히는 시스템 카스타피오르는 무용과 연극, 디지털 이미지를 결합한 재미를 담은 ‘스탠드 얼론 존’을 공연한다. 이 밖에 무용수의 개성과 문화 정체성을 보여주는 라 바라카 무용단의 ‘냐’(알제리), 다니엘 아브레우 무용단의 ‘애니멀’(스페인), 수잔 델랄 센터의 ‘더 디플로매츠’와 ‘원더랜드 파트 원’(이스라엘)을 올린다. ●다채롭게 만나는 현대무용 국내 초청공연도 다양하다. 죽음을 유머러스하게 재해석한 김선이 프로젝트의 ‘이프’(IF), 24평이라는 공간에서 보는 일상을 무용으로 승화한 홍경화 안무가의 ‘79㎡’, 정신질환자를 통해 존재의 질문을 던지는 오창익 안무가의 ‘우리는 무엇일까?’, 음악 ‘볼레로’ 안에서 역동성·생명력·리듬 등을 끌어낸 조주현 댄스 컴퍼니의 ‘인스퍼레이션Ⅲ’ 등 13개 작품이 관객을 기다린다. 차세대 안무가 발굴 프로그램인 ‘스파크 플레이스’에는 올해 9개 팀이 경연을 벌인다. 해외 무용 언론인을 초청해 세계 무용의 추세를 짚어보는 포럼을 비롯해 워크숍, 관객과의 대화 등도 마련돼 있어 현대무용을 다각도로 조명할 수 있다. 국지수 모다페 사무국장은 “프랑스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다시 현대무용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프랑스 무용 중에서도 화두가 될 만한 작품을 선보이면서, 대중적인 것과 독특한 것, 새로운 것 등 폭넓은 장르를 즐기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포커스 온 보디스 무브먼트’(Focus on Body´s Movement)를 주제로 한 모다페는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남산 국립극장 등에서 열린다. ●프랑스 현대무용사를 한 눈에 오는 29일까지 서울 중구 통일로 문화역서울284에서는 주한 프랑스문화원이 주최하는 ‘시네-당스(CINE-DANSE) 프랑스현대무용 영상전’이 열린다. 오는 6월까지 모다페와 한국공연예술센터, LG아트센터 등에서 열리는 현대무용축제인 ‘프랑스무용 한국2012’의 하나다. 파리오페라부터 최근 활약하는 현대무용단을 아우르는 공연, 다큐멘터리 등 무용에 관한 영상 70여 편을 보면서 프랑스 현대무용의 흐름을 관찰할 수 있다. 더불어 프랑스 현대무용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강연회가 열린다. 17일에는 모다페에서 한·프랑스 합작 공연을 선보이는 토마 르브렁 예술감독이 ‘2012년 창작: 젊은 소녀와 죽음’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18일에는 프랑스 주간지 ‘레 젱호크티브르’의 필립 누와제트 기자가 안무가 앙줄렝 프렐조카주를 조명한다. 모다페 폐막작을 올리는 이 안무가를 연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자세한 일정은 문화역서울 284 홈페이지(www.seoul284.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살아있는 인어공주?…고래와 헤엄치는 어느 여성의 사연

    살아있는 인어공주?…고래와 헤엄치는 어느 여성의 사연

    ‘살아있는 인어공주’로 알려진 호주 출신의 여성 다이버 모델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인어공주’ 한나 프레이저(36)가 깊은 바다에서 고래와 함께 헤엄치는 환상적인 모습을 공개했다. ▶‘살아있는 인어공주’의 유영 영상 보러가기 공개된 사진에서는 한나가 오스트레일리아 동쪽 통가에 있는 바바우섬 인근 해저 14m 부근에서 새끼 혹등고래 한 마리와 함께 유영하는 장면이 나타난다. 금발머리는 물론 하반신에 물고기 모양의 푸른색 의상을 착용한 그녀는 보는 그대로 인어공주의 모습이었다. 한나는 다이빙 장비 없이도 물속에서 2분여간을 숨을 쉬지 않고 인어와 같이 헤엄칠 수 있다. 따라서 수년 전부터는 인어 전문 모델이자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3살 때부터 인어가 되는 꿈을 꿨다는 그녀는 9살 때 대릴 한나가 주연을 맡은 영화 ‘스플래쉬’를 본 뒤, 인어에 완전히 매료됐다고 한다. 또한 한나는 고래뿐만 아니라 돌고래, 맹독이 있는 노랑가오리, 심지어는 상어와도 함께 바닷속에서 헤엄친다. 한나는 자신의 이 같은 활동에 대해 “국제포경위원회의 계속된 포경 허용 결정에 반대하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 그녀의 활동은 단발성이 아니다. 과거부터 해양 생물의 보호를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일본 타이지 앞바다에서 현지 어부들이 수천 마리의 돌고래를 학살하는 것을 막기 위해 30여 명의 환경보호 운동가들과 함께 물속에 들어가기도 했다. 한편 한나는 고래를 보호하기 위한 인어의 노력이라는 자신의 인물 다큐멘터리 영화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멀티비츠(바크로프트), 데일리메일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中, 특파원 추방… 외신 옥죄기?

    아랍권 위성방송인 알자지라 주중 특파원의 비자 연기 신청이 중국 정부에 의해 거부돼 사실상 추방 조치되면서 중국이 비자를 무기로 자국 입맛에 맞지 않는 보도를 하는 외국 기자들을 내쫓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됐다. 알자지라는 8일 성명을 통해 중국 당국이 자사의 멜리사 천(중국명 천자윈·陳嘉韻)에 대한 비자를 연장해 주지 않아 영문기사 서비스 사무실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천 기자가 지난해 제작한 중국 노동자 관련 다큐멘터리에 중국 측이 불만을 표출, 중국 사회의 어두운 면을 파헤쳐온 천 기자의 보도 성향이 이번 조치와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중국 외교부의 정례 브리핑에서도 이 문제를 두고 대변인과 기자들 간 설전이 벌어졌다. 훙레이 대변인은 멜리사 천의 비자 연기가 거부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중국에서 취재하려면 중국의 법규와 기자의 직업 준칙을 지켜야 한다.”면서 “일부 매체와 기자에 대한 처리는 중국의 법과 관련 기자의 행동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기자들이 ‘어떤 법규를 위반하면 비자 연기 신청이 거부되느냐.’고 묻자 훙 대변인은 “그 매체와 기자가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기자들은 다시 “어디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한 법규를 볼 수 있느냐.”고 공격했고 훙 대변인은 법규 준수 원칙만 되풀이했다. 중국외신기자클럽은 이날 성명을 내고 천 기자에 대한 조치는 언론 자유를 심각히 위협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천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향후 중국에서 해커들의 공격으로부터 어떻게 컴퓨터를 보호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하겠다.”며 중국을 비난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4일 TV 하이라이트]

    ●3D 의학 다큐멘터리 태아 제1편(KBS1 밤 10시) 지난 2년간 임신을 기다려온 김형경, 이동원 부부. 이들이 임신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몸에서 한 달에 한 번 배란된 난자가 24시간 이내에 3억대1의 경쟁을 뚫은 건강한 정자를 만나야만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자연 임신 성공률은 겨우 30%에 불과할 만큼 수정 과정에는 수많은 난관들이 숨겨져 있는데…. ●어린이날 특집 누가 누가 잘하나(KBS2 오후 4시 5분) ‘어린이 날’을 맞아 스타 가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며, 가족의 소중함을 시청자와 함께한다. 유쾌한 원로배우 양택조와 손자, 손녀 여섯 명, 그리고 ‘무조건‘의 트로트 가수 박상철과 딸 박솔희 등이 출연해 맑고 순수한 동요를 부르며 세대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깜찍한 프로포즈 러브 콜(MBC 오후 6시 45분)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과의 글로벌 소통 프로젝트를 함께한다. 다문화 가정 어린이 5명이 출연해 연예인 패널과 짝을 이뤄 퀴즈도 풀고, 이야기도 나누는 토크형 퀴즈 형식이다. ‘빙글빙글 스피드 퀴즈’, ‘본격 심리게임, 글로벌 추리쇼’ 등으로 구성했다.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톡톡 튀는 개성을 발산한다. ●궁금한 이야기 Y(SBS 밤 8시 50분) 지난 4월 22일, 전남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 갯바위에서 의문의 백골시신 3구가 발견된다. 이미 백골화가 진행된 3구의 시신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이 심했다. 검안의의 소견에 따르면 3구의 백골시신은 30대 여성, 10대 아이, 영유아로 추정되고, 사망한 지 최소 일 년 이상이 되었을 것이라는데…. ●꼬마 코미디언(EBS 밤 12시 5분) 톡은 오랜 전통을 가진 코미디언 집안 출신 소년이다. 태국의 전설적인 코미디언 ‘로 톡’에서 이름을 따올 정도로 코미디언은 가업으로 여겨진다. 톡도 코미디언이 되려 한다. 하지만 톡보다는 여동생이 코미디언의 피를 타고난 것처럼 보인다. 그의 아버지 역시 아들 톡이 매우 썰렁하고, 재미없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다. ●기프트(OBS 밤 11시 5분) 방콕 출장 중 누군가에게서 최첨단 스마트폰을 받게 된 젊은 엔지니어 맥스(셰인 웨스트). 그는 귀국을 연기하고, 하루 더 머물라는 문자를 받았다. 그리고 다음 날, 그는 자신이 예약했던 비행기가 공중 폭발했다는 뉴스를 보게 된다. 한편 또 다른 메시지를 받고 프라하로 간 맥스는 카지노에서 거액의 돈을 거머쥐게 된다.
  • ‘레이드’ 이코 우웨이스 “원빈액션 공격적이고 현란해”

    ‘레이드’ 이코 우웨이스 “원빈액션 공격적이고 현란해”

    성룡과 이연걸의 뒤를 이을 차세대 액션배우 인도네시아 출신의 이코 우웨이스가 한국을 찾았다. 이코 우웨이스는 5살부터 인도네시아 전통 무술 ‘실랏’을 배웠으며 2005년 펜칵 실랏 축제에서 1인 무예 최고상을 수상한 ‘실랏’ 유단자다. ‘실랏’은 국내에서도 영화 ‘아저씨’의 원빈이 순식간에 적들을 제압하는 살상무술로 알려져 있다. ‘실랏’을 자신의 꿈과 같은 존재라고 소개한 이코 우웨이스는 ‘레이드’를 연출한 영국 출신의 감독 가렛 에반스의 ‘인도네시아의 비술: 펜칵 실랏’이라는 다큐멘터리로 인연을 맺고 그의 2009년 영화 ‘메란타우’ 그리고 이번에 ‘레이드’의 주연으로 발탁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차세대 액션 히어로로 각광받고 있다. 극한의 ‘리얼액션’의 위험한 영화였지만 ‘실랏’을 전세계에 알리고자 부상투혼을 발휘했다는 이코 우웨이스를 만나 무술 ‘실랏’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레이드’ 주연배우 영상 인터뷰 보러가기 →한국을 방문한 느낌은? 한국방문은 두 번째 입니다. 2009년 액션영화 ‘메란타우’ 홍보를 위해 처음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이번에는 2년만에 서울을 방문했는데요, 서울은 도시가 굉장히 아름답고 한국 사람들도 너무 친절합니다. 제가 서울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아시아에서 최고의 나라를 꼽는다면 인도네시아를 제외하고 한국을 뽑겠습니다. →영화 ‘레이드’에서 어떤 역으로 출연하나? 제가 맡은 역할은 ‘라마’역으로, 라마는 경찰특공대원입니다. 갱조직의 2인자인 형을 구하기 위해 폭력 소굴로 잠입을 합니다. 그곳은 30층의 낡은 건물로 갱조직의 우두머리와 온갖 조직폭력배, 마약, 매춘부들의 소굴입니다. 라마는 그들을 검거하기 위해 소굴로 들어가지만 오히려 건물에 갇히는 신세가 됩니다. 외부와 고립된 상태에서 적들에게서 살아남기 위해 그들과 끝까지 맞서는 주인공 역입니다. →본인에게 ‘실랏’이란 어떤 의미인가? 저에게 실랏은 무술을 뛰어넘는 제 꿈과 같은 존재입니다. 저의 자아성, 제 영혼을 확인할 수 있는 매개체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랏을 통해 심리적인 현상들을 자제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일에도 매사에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게끔 해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가렛 에반스 감독과의 인연이 각별하다. 어떤 감독인가? 공과 사를 떠나서 영화를 찍을 때도 형제입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서양에서 온 형’ 같은 존재예요. 원래 사람들은 서로 연관된 일이 끝나면 관계가 끊어지는 것이 다반사인데 가렛 에반스 감독님과는 친구, 형제, 친척, 가족처럼 따뜻한 관계를 항상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주연 역뿐만 아니라 무술안무가이기도 하다. 연기 혹은 무술 어떤 것이 더 어렵나? 영화배우 뿐만 아니라 무술안무지도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영화계에선 액션배우로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아직 카메라 앞에 서면 떨립니다. 그래서 가렛 에반스 감독님의 지도가 아직은 많이 필요합니다. 많은 경험을 쌓아서 나중에 액션연기 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의 연기도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실랏과 무에타이 어떻게 다른가? 무에타이와 실랏은 굉장히 다릅니다. 예를 들어 두 무술 모두 팔꿈치와 발꿈치를 사용하는 것은 같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다릅니다. 무예타이는 그 둘을 사용해서 상대방을 현란하게 죽이는 것이 난무하지만 실랏은 마치 하나의 춤처럼 부드러운 동작들이 이뤄집니다. 이것은 춤으로 착각을 할 정도로 동작들이 아주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사실 실랏을 정의하기가 힘듭니다. 왜냐하면 실랏은 인도네시아의 33개주와 가장 유명한 10개의 실랏예술을 접하는 연합체에서 행하는 여러가지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그 정의를 내리는 것은 불가능하나 유연함을 갖춘 예술은 실랏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촬영을 하면서 다친 곳은 없었는지? 제 오른쪽 무릎 연골을 다쳤습니다. 반이상이 뒤틀어져 3주 정도 입원을 하게 됐습니다. 제가 주연배우이기 때문에 퇴원 후, 2주 정도의 휴식을 가진 후 촬영에 임했습니다. 저희는 오랜 시간동안 서로 믿고 호흡해 왔기때문에 부상이 있긴 하지만 영화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은 오히려 저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본인이 꼽는 가장 명장면은? 영화 중반에 남자들의 로망인 18 대 1로 싸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스틱과 나이프를 들고 컴컴한 복도에서 제가 저의 동료를 부축해 나가며 1대 18로 싸웁니다. 그 장면을 찍을 땐 저의 오른쪽 연골이 다 낫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그 장면을 찍고 나서 연골이 다시 파손되어 1주일간 쉬게 되었습니다. 그 장면을 관객들이 보게된다면 기립박수 정도는 아니지만 제가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 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아하는 한국영화가 있는지? 우연찮게 오전에 ‘아저씨’를 봤습니다. 공격적이고 현란한 무술에 놀랐습니다. 한국영화는 매 신마다 완성도가 높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한국영화를 많이 접하진 못했지만 이번에 한국영화를 보고 그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걸 느꼈습니다. 제가 신인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영감을 얻을 수 있어 저에게 큰 축복입니다. →가장 닮고 싶은 배우가 있다면? 여러 대선배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존경하는 배우는 성룡입니다. 그의 모든 영화를 좋아하지만 여러 영화중 ‘가라데 키드’를 가장 좋아합니다. 또한 전 그의 열렬한 팬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그의 무술동작들은 굉장히 자연스럽고 인위적으로 꾸민 것들이 없습니다. 그의 영화에는 보조 스턴트맨들이 없으며 카메라 트릭이 없고 CG로 눈속임을 하지 않습니다. 그 점을 굉장히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래서 이번 저의 ‘레이드’ 영화에서도 그러한 자연스러움이 묻어나오도록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한국 팬들에게? 가까운 극장을 찾아 저의 영화를 보세요. 정말로 리얼액션입니다. 공격적이면서 터프한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이 영화는 인도네시아 자체입니다. 그 안에 실랏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 장면도 놓침없이 보세요. 당신들을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 자동차 없이 사는 삶 가능할까

    내년 5월 경기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주민들은 한 달간 자동차 없이 지내는 이색 체험을 한다. 이런 모습은 전 세계에 중계돼 도심 거주자들이 자동차 없이 어떻게 살아가고, 화석연료 없는 생태교통 도시가 가능한지 해법을 모색한다. 수원시가 세계 최초의 생태교통 시범도시로 선정돼 내년에 생태교통 페스티벌(EcoMobility Festival 2013 Suwon)을 개최한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콘라드 오토짐머만 지속가능성을추구하는지방정부(ICLEI) 사무총장, 안드레 디지쿠스 유엔인간정주계획(UN-HABITAT) 도시교통국장은 2일 수원시청 회의실에서 이와 관련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 페스티벌은 화석연료가 고갈된 상황을 설정한 뒤 인류가 적응하는 과정을 관찰하며 생태교통 해법을 연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범지역은 33만 9404㎡이며 참여주민은 4357명이다. 이들은 내년 5월 6일부터 31일까지 4주 동안 자전거 등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일상생활을 하며 자동차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주게 된다. 세계 생태교통 연구자, 세계 지방정부 대표, 국제기구 관계자들은 화석연료 없이 살게 될 미래를 예측하고 연구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주민들의 생활 모습은 웹캠으로 중계되고 다큐멘터리와 사진 등 영상으로 제작돼 연구자료로 공유된다. 행궁동은 조선시대 옛길이 남아 있는 세계문화유산 화성 행궁 주변 지역으로 이 기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며 수원시가 세계 속의 환경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가렛 에반스감독 “레이드는 크래딧에 의사이름만 12명…”

    가렛 에반스감독 “레이드는 크래딧에 의사이름만 12명…”

    작년 9월 제36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인도네시아 영화 ‘레이드: 첫 번째 습격’(이하 레이드)의 가렛 에반스 감독이 영화 홍보차 한국을 내한했다. ‘레이드’는 인도네시아의 전통 무술 ‘실랏’을 이용한 ‘리얼액션’ 영화로 국내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이 순식간에 적들을 제압하는 살상무술이 바로 ‘실랏’이다. 영국 출신의 감독 가렛 에반스는 2007년 인도네시아의 문화 유산을 소개하는 ‘인도네시아의 비술: 펜칵 실랏’이라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펜칵 실랏 축제에서 1인 무예 최고상을 수상한 ‘레이드’의 주연배우 이코 우웨이스를 만나며 ‘실랏’에 매료된다. 그런 인연으로 시작된 그의 ‘리얼액션’ 영화들은 이코와 처음 함께 한 ‘메란타우(2009)’에 이어 ‘레이드: 첫 번째 습격’을 탄생시킨다. ‘레이드’는 20명의 특수기동대원들이 10년 동안 치외법권 지역과 같은 갱단의 낡은 30층 아파트 안에서 범죄와 맞서는 액션영화로 무술의 예술성을 돋보이게 하는 영화다. 할리우드의 끊임없는 리메이크 러브콜을 뒤로 하고 1편에 이어 후속작들을 제작하기로 결정한 용감한 감독 가렛 에반스를 만났다. ▶‘레이드’ 감독 영상 인터뷰 보러가기 →영화 ‘레이드: 첫 번째 습격’은 어떤 영화인가? ‘레이드: 첫 번째 습격’은 인도네시아의 전통 무술 ‘펜칵 실랏’을 다룬 영화다. 인도네시아 SWAT 대원들이 10년 동안 치외법권이었던 마약 갱단들의 아지트를 급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속 ‘실랏’은 어떤 무술인가? ‘실랏’은 인도네시아에서 200개가 넘는 많은 종류가 있는데 ‘레이드’에서 나오는 실랏은 그 중에서도 ‘티가 브란타이(Tiga Berantai)’로 주연배우 ‘이코 우웨이스(라마 역) ’가 어렸을 때부터 배워오던 실랏의 한 종류였다. →‘리얼액션’ 영화를 고집하는 이유가 있는지? 다른 이유는 없다. 그냥 하고 싶어서다. 평생동안 영화를 만들고 싶다. 사실 무술에 대해 이렇게 집착을 할 지 몰랐었다. 영화를 공부하면서 영국에서 드라마나 스릴러 종류의 영화를 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액션영화를 찍게 될 줄은 몰랐다. 2007년 ‘인도네시아의 비술: 펜칵 실랏’이란 다큐멘터리 총감독을 맡으며 ‘실랏’에 매료된 이후 액션영화에 더 집착하게 됐다. 저에게 있어 액션영화는 아름다운 댄스를 보는 것과 마찬가지며 앞으로도 계속 액션영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배우들이 실제로 특수부대 교육을 받은걸로 알고 있는데? 배우들이 인도네시아 해군훈련원 ‘코파스카’에서 10일 동안 훈련을 받았다. 제가 훈련원에 요구한 것은 ‘그들을 배우로 취급하지 말아달라’는 것이었다. 그들 중 누군가가 잘못을 한다면 모두에게 기합을 주라고 주문했다. 그래서 영화로 그들이 돌아왔을 때 무기를 사용하고, 작전을 구사하는 등 실제 특수부대원들처럼 보이기를 원했다. →영화제작 당시 힘든점은 없었는지? 영화의 98%가 한 건물안에서 일어난다. 그렇다보니 장점은 영화제작이 날씨의 변화와 상관이 없어졌다. 스케쥴에 상관없이 항상 찍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단점이라면 계속 같은 건물안에서 촬영하느라 6일 동안 햇빛을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시간적인 관념이 사라진 적도 있었다. 또 두 개의 층이 다 나와야 하는 신을 찍기 위해 배드민턴 코트에서 촬영을 한 적이 있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배우들과 스텝들이 실신한 적도 있었다. 액션이 힘든 것보다 장면을 담아 내기 위한 인내심이 가장 힘든 부분이었다. 한번에 가장 짧은 촬영은 하루 중 16시간이 걸렸고 가장 긴 촬영은 26시간 정도였다. ‘레이드’를 완성하는데 걸린 날은 72일이다. →영화 크래딧에 12명의 의사이름이 올라 간다. 그 이유는? 12명의 의사들이 촬영 현장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 2~3명의 의사들이 번갈아가며 촬영장에 대기했다. 액션영화가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안전이 가장 우선시 됐다. 사고가 일어날 것을 예상해 의사들이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영화제작 중 가장 위험했던 순간은 스턴트맨이 발코니에서 5m 아래로 떨어지는 신이었는데 잘못된 와이어 조작으로 준비된 매트 위로 떨어지지 않고 벽과 충돌한 사고였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일들이 이렇게 남을 해칠 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끔찍했던 적도 있었다. →본인이 꼽는 영화 중 가장 멋진 액션신은? 감독으로서 영화를 보면 항상 부족함을 느낀다. 멋진 것보단 항상 실수부터 보인다. 이것도 고치고 싶고 저것도 고치고 싶고(웃음). 주연배우 이코가 복도에서 경찰 스틱과 칼을 들고 싸우는 장면이 가장 멋진 장면이다. 영화를 직접보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주연배우 이코는 어떤 배우인가? 실랏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찍을 때 이코를 만났다. 그 당시 이코는 학생이었고 처음 그의 무술을 봤을 때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코는 카메라에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 잘 알고 있었다. 지금은 액션배우로 시작하지만 전 이코를 액션뿐만 아닌 진정한 세계적인 배우로 만들고 싶다. →한국영화를 좋아한다고 들었다. 어떤 영화를 좋아하는지? 한국영화는 아시아에서 기술적으로 최고일 뿐만 아니라 스토리면에서도 우수하다. 여러 영화들이 있지만 박찬욱감독의 ‘올드보이’를 좋아하고 ‘마더’, ‘악마를 보았다’를 좋아한다. 최근에 본 영화는 ‘황해’다. 이 영화는 걸작에 속하며 엄청난 작품이다. →‘레이드’ 2편은 1편과 어떻게 다르며 언제 만나볼 수 있나? ‘레이드’는 3편까지 나올 계획이다. 이코는 계속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실랏’ 무술을 계속 보여줄 것이다. 1편이 건물안에서의 상황을 다뤘다면 2편은 바깥 세상으로 나가 스토리를 전개할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 7월에 걸쳐 찍을 예정이다.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승진 △감사담당관실 김종선△기획재정담당관실 강경표△농림수산예산과 서종해△조세정책과 배병관△물가정책과 정동영△정책총괄과 류중재△평가분석과 김유정△국제금융과 이차웅△발행관리과 공영국△기획재정부 이경용 ■교육과학기술부 △제주특별자치도 부교육감 김화진△안동대 사무국장 한은석△교육과학기술부 전우홍 박동선 나향욱 김정연△서울과학기술대 사무국장 이용균△목포해양대 〃 박성민△교육통계과장 최수진 ■문화체육관광부 △홍보협력과장 박용철△국립중앙극장 운영지원부장 이병국△국가브랜드위원회 파견 전영웅△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조직위원회 〃 이기정△홍보담당관 최원일△재정〃 최상현△게임콘텐츠산업과장 이수명 ■지식경제부 △중견기업정책관 문승욱△한국형헬기사업단 파견 윤종연△중견기업정책과장 황수성△혁신지원〃 원영준△성장촉진〃 이원주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 복지행정지원관 강도태△사회복지정책실 복지정보연계통합단장 염민섭 ■병무청 ◇승진 △운영지원과 이상훈 ■경남도 ◇승진 △대장경축전조직위 공대일△인재개발지원과장 이지환△서울본부장 권현군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심의실장 문명호△심의위원 현창국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선안전본부 방재대책단장 이병수△방사선방호·방재분야 전문위원 한승재 ■한국일보 △편집국장 이영성△논설위원 이충재 ■세계일보 <제작단>△영업팀 부국장대우 강봉선 ■이투뉴스 △편집국 부국장 채덕종 ■MBC △교양제작국 부국장(다큐멘터리제작1부장 겸임) 전연식 ■OBS ◇팀장△편집제작 이윤택△정치외교 이승재△산업경제 김미애△사회 유재명△국제 배해수 ■한국HP ◇승진 △부사장 신종원△전무 권익균△상무 정필심 장민하 알렉산더 정상수 강용남 송재원 김창훈 이정희△이사 강신우 고규선 권교선 김세훈 이도열 전진수 서종렬 최영주 박철규 장득현 강영욱 김순영 ■HMG퍼블리싱 【HMG퍼블리싱 Fortune〉△편집장(국장) 채수종△편집부장 정재웅
  • [영화단신] ‘도가니’ ‘고지전’ 伊우디네극동영화제 관객상

    ●영화제서 한국작품 10편 공식초청 받아 영화 ‘도가니’(2011·연출 황동혁)와 ‘고지전’(2011·연출 장훈)이 제14회 이탈리아 우디네극동영화제(FEFF)에서 관객상을 받았다. 30일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두 영화는 각각 평점 4.4와 4.16을 받아 평점 4.2를 받은 중국 영화 ‘원 마일 어보브’(2011)와 나란히 수상작에 선정됐다. ‘도가니’는 작가 공지영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로 광주에 있는 청각장애인학교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누적 관객 470만명의 흥행뿐만 아니라 성폭행 범죄에 대해 공소시효를 배제하는 내용의 법 제정을 이끌어 내는 등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300만 관객을 모은 ‘고지전’은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1953년 2월 휴전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동부전선 최전방 애록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남북의 대치 상황을 다뤘다. 지난 28일 폐막한 FEFF는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대표 영화제로 한국 작품으로는 두 영화를 비롯해 ‘부러진 화살’, ‘써니’, ‘모비딕’, ‘나는 공무원이다’ 등 총 10편이 공식 초청됐다. 2002년 장진 감독의 ‘킬러들의 수다’, 2003년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 2007년 박철희 감독의 ‘예의 없는 것들’, 2010년 이해준 감독의 ‘김씨 표류기’ 등이 관객상을 받은 바 있다. ●10일부터 3일간 ‘부산 콘텐츠 마켓 2012’ 영화·드라마·다큐멘터리·모바일 콘텐츠 등 거래시장인 ‘부산 콘텐츠 마켓 2012’(BCM2012)가 오는 10일부터 3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며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고 밝혔다. 디지털 콘텐츠가 전시되는 BCM 플라자에는 주제관·공동관·미래관·기업관·체험관 등에 60여개 업체 180여개 부스가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39개 업체 80개 부스가 참여했던 것보다 크게 늘었다. BCM 플라자의 주제관과 공동관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리얼3D제작자협회, 부산정보기술협회, ㈔부산영상포럼, 서울시 강서구 등 콘텐츠 관련 협회와 단체들이 다수 참여한다. 뉴미디어 관련 업체가 참가하는 기업관은 ‘뽀롱뽀롱 뽀로로’의 제작사 ㈜오콘을 비롯해 30여개 업체가 참가해 뉴미디어 기술과 기기를 선보인다. 미래관은 대학의 콘텐츠 관련 학과들이 전시에 참여해 뉴미디어 콘텐츠 등 신기술을 홍보하고 바이어와 직접 거래한다.(051)746-1572.
  • [Weekend inside] 홍대 부근 이주민문화예술센터 ‘프리포트’ 오픈

    [Weekend inside] 홍대 부근 이주민문화예술센터 ‘프리포트’ 오픈

    28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 부근에 이주민들과 내국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소, 이주민문화예술센터 ‘프리포트’(freeport)가 문을 연다. 프리포트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는 국적, 종교, 성별과 관계없이 모든 지구인들이 편하게 와서 즐길 수 있는 문화 예술 공간인 ‘자유항’이 되라는 의미에서다. 프리포트는 130여㎡의 공간에 영상물을 보고 편집할 수 있는 공간, 책을 읽고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 요리를 할 수 있는 공간 등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센터보다 동네 사랑방과 같은 편안한 공간이다. 프리포트 대표 마붑 알엄(35)씨는 “한국인들과 소통하고 이주민들에게도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프리포트를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글라데시 출신의 알엄씨는 1999년 한국에 와서 지난해 4월 귀화했다. 이주노동자 문제를 다룬 독립영화에 출연하는 등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프리포트는 지난해 12월 아름다운 재단의 지원 단체로 선정된 이후 ‘아시아미디어컬쳐팩토리’ 소속 11명이 모여 마련했다.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어울리고 싶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문화 예술의 상징적인 지역인 홍대 주변을 선택했다. 특히 이주민들에게 편견을 갖는 이유가 문화 차이 탓이라고 판단, 다양한 이주민들의 문화를 보여줘 서로 소통하게 하는 것이 프리포트의 목표다. 오픈식 일정은 나라별 전통음식을 맛보면서 인도네시아 전통춤도 보고 몽골 출신 뮤지션의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짰다. 앞으로는 영화 촬영 방법, 인도 전통 악기 강습 등도 정기적으로 가질 계획이다. 내국인들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알엄씨는 “그동안 이주민을 위한 행사 같은 것은 인권단체, 종교단체 등의 주최로 일회성으로 갖는 게 보통이었다.”고 말했다. 이주민들이 행사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수혜를 받는 입장이 되다 보니 이주민들도 제대로 즐길 수 없었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주민들 스스로가 주체가 돼 꾸준히 자신들의 문화를 알리고 싶다는 소망이 커졌다. 프리포트는 이주민들의 소망의 결정체인 것이다. 첫 걸음을 떼는 프리포트가 갈 길은 멀고도 멀다. 아름다운 재단의 지원을 받지만 홀로 서기를 준비하지 않을 수 없다. 회원들의 회원비나 후원금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30명의 회원들이 있지만 턱없이 부족하다. 알엄씨는 “프리포트가 자리를 잡아 가면 회원이 300명 정도로 껑충 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희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1회 팝 여성史 UCC 공모전

    여성가족부는 여성사전시관(서울 대방동) 개관 10주년을 맞아 27일부터 6월 17일까지 제1회 팝 여성사(史)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과거를 담아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역사 속 여성 인물과 제도·문화 측면의 여성사 콘텐츠 발굴을 목표로 열린다. ‘치마의 역사’나 ‘헤어스타일의 변천사’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 관련 역사를 다루면 되고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UCC는 5분 이내의 애니메이션, CF,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뉴스 등 자유롭게 제작해 응모하면 된다. 접수는 여성사전시관 홈페이지(http://eherstory.mogef.go.kr)에서 할 수 있으며, 대상 1명에게는 여가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등을 준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인간 탄생의 전과정 3D로 본다

    인간 탄생의 전과정 3D로 본다

    KBS가 인간 탄생의 비밀을 파헤친 3D 의학 다큐멘터리 ‘태아’를 새달 4일과 11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총 4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이 프로그램은 6명의 실제 임산부 사례자를 임신 초기부터 만삭, 출산까지 200일이 넘는 기간 동안 추적 촬영해 리얼한 생명 탄생 과정을 담아 냈다. ‘태아’는 세밀한 모델링과 매핑 기법을 사용해 태아 및 자궁을 표현했다. 컴퓨터그래픽(CG) 안에서 보여지는 카메라 워킹 또한 마이크로 세계의 광대한 느낌과 감성을 살려 시청자에게 충실한 내용 설명과 영상미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1부 만남 편과 2부 교감 편으로 나눠서 방송되는 프로그램은 3억 마리 정자 중 단 하나의 정자가 모체의 까다로운 심사 끝에 선택되는 과정,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면서 커져 가는 배아의 성장과정 등을 소개한다. 또한 90% 장기가 만들어지는 8주간의 배아기를 주차별로 재현하고 9주 이후 태아기 때의 성장 특징과 미지의 장기 뇌 발생 과정도 상세하게 보여 준다. 내시경 카메라로 촬영된 실제 배아의 영상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이 작품은 출산 시 자궁 밖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장기 시스템 변화과정 등 태아의 성장 모습과 자궁 속 환경을 국내 최고의 전문가 8명의 자문을 받아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했다. 제작진은 2011년 1월부터 총 13개월 동안 실제 임신에 성공한 커플들과 임산부를 섭외해 출산 전까지 추적 촬영을 했다. 한 달에 한 번씩 KBS 스튜디오에서 달별로 임산부의 배를 크로마 촬영하고 임신 초기에서부터 만삭까지 배 모양, 크기, 비율들을 그래픽을 이용한 몰핑 작업을 시도해 한눈에 임산부들의 몸의 변화를 볼 수 있도록 했다. KBS 측은 “그동안 BBC, 내셔널 지오그래피 등 세계 유수의 방송사들이 태아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 방송해 왔으나 전체 제작을 3D 입체로 시도하는 것은 세계에서 최초”라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핍박 받던 ‘거북이 소년’ 수술로 새 삶 찾아

    핍박 받던 ‘거북이 소년’ 수술로 새 삶 찾아

    등 전체가 거북이 등껍질처럼 변하는 희귀질환 때문에 마을 사람들로부터 외면받던 어린 소년이 수술로 새 삶을 찾게 됐다. 26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희귀 질환으로 핍박 받던 콜롬비아에 사는 6살 소년 디디에 몬탈보의 사연을 소개했다. 디디에는 등 전체를 덮는 거대한 반점 때문에 한때 ‘거북이 소년’으로 불리며 가족과 함께 마을 사람들로부터 외면받았다. 이는 일부 미신을 믿는 주민들이 어둠의 힘 혹은 사악한 힘이라며 의도적으로 피했기 때문. 사실 디디에는 선천성 멜라닌세포모반(CMN)이라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다. 추후 모반이 점차 악성 종양으로 바뀔 수 있었지만 디디에의 가족은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또한 디디에는 학교에도 갈 수 없었다. 일부 학생이 자신을 두려워해 등교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영국의 CMN 전문의인 성형외과의사 닐 볼스트로드는 의료진과 함께 무료로 디디에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기 위해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로 날아가 복잡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볼스트로드 박사는 지역언론 이브닝 스탠다드에 “디디에는 내가 본 최악의 질환을 앓고 있었다. 신체 4분의 2이 반점으로 덮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분명히 디디에는 고통스러운 수술을 수차례 받아야 했지만 우리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볼스트로드 박사는 디디에와 같은 희귀 질환을 앓는 환자를 치료하는 전문가다. 병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피부 세포가 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간 이 같은 질환을 가진 40여명의 환자를 시술한 볼스트로드 박사는 이번 수술은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수술로 새 삶을 찾은 ‘거북이 소년’의 사연은 영국의 채널 4 다큐멘터리 ‘바디 쇼크’에서도 소개됐다. 사진=채널4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아무것도 먹지 않는 ‘햇빛 다이어트’ 하다 굶어 죽은女

    영적인 수행방법으로 알려진 ‘햇빛 다이어트’를 하다 굶어 죽은 한 여성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명 ‘햇빛 다이어트’는 물이나 음식 등 아무것도 먹지 않고 오직 햇빛에만 의지해 영양분을 공급받는 수련으로 70년 넘게 아무것도 먹지 않고 살아왔다고 주장한 인도의 기인 프랄라드 자니(85)에 영향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인도국방연구개발기구가 이 기인에게 음식물을 주지 않고 2주간 격리해 관찰한 결과 아무런 이상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전세계에 충격을 던졌다. 숨진 이 여성은 스위스 출신으로 지난 2010년 자니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고 감명받아 따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다큐멘터리는 자니의 사연을 비롯해 2001년 이후 아무것도 먹지 않고 살고 있다는 화학박사 마이클 바그너의 사연을 담고 있다. 숨진 여성의 가족들에 따르면 여성은 다큐멘터리를 보고 관련 책을 정독한 후 실제로 금식에 들어갔으며 금식 2~3주 후에는 물만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가족들의 만류에도 끝까지 금식에 들어간 여성은 결국 쓰러졌고 지난해 1월 세상을 떠났다. 스위스 일간지 ‘타거스 앤제이거’는 25일(현지시간) “이 여성은 부검 결과 아사(餓死)한 것으로 드러났다.” 면서 “벌써 4명이나 ‘햇빛 다이어트’를 하다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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