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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일왕 시대 영원하라” 다케다 히로미츠 배경음악 도대체 왜?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일왕 시대 영원하라” 다케다 히로미츠 배경음악 도대체 왜?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일왕 시대 영원하라” 다케다 히로미츠 배경음악 도대체 왜? JTBC ‘비정상회담’ 측이 기미가요 사용 논란이 계속되자 또 사과문을 냈다. 28일 ‘비정상회담’ 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10월 27일 방송된 ‘비정상회담’ 17회에서 ‘일일 비정상’ 출연자의 등장 시에 사용한 배경 음원은 그 선택이 신중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세계 각국 젊은이들을 한 자리에 모아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다양성을 알아가고자 했던 기획 의도에 따른 것이지만 각 나라의 상징에 대한 국민 정서와 역사적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잘못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또 “제작진의 잘못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실천하기 위해서라도 향후 보다 신중하게 제작에 임해야 한다는 점을 마음 깊이 느끼고 있다. 진심을 담아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일본 콘서트로 자리를 비운 테라다 타쿠야를 대신해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가 출연했다. 하지만 다케다 히로미츠가 등장할 때 기미가요가 흘러나와 논란이 일었다. 일왕의 시대가 영원하기를 기원하는 기미가요는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노래로 전범기와 더불어 일본 제국주의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꼽힌다. 방송 후 논란이 거세지자 ‘비정상회담’ 측은 공식 페이스북에 “부적절한 음원이 사용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음악 작업 중 세심히 확인하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이며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며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정말 대단하네”,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사과해도 화가 안풀려”,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방송이 도대체 이게 뭔가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정상회담’ 다케다 히로미츠, 타쿠야 대신 투입…원래 직업은?

    ‘비정상회담’ 다케다 히로미츠, 타쿠야 대신 투입…원래 직업은?

    ‘비정상회담’ 다케다 히로미츠 일본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가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진행된 JTBC ‘비정상회담’ 녹화에는 일본 콘서트 일정 때문에 자리를 비운 일본 대표 테라다 타쿠야를 대신해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가 등장해 중국 대표 장위안과 묘한 신경전을 벌여 스튜디오를 긴장케 만들었다. 일일 비정상 대표 히로미츠는 “전부터 타쿠야와 아는 사이라서 프로그램을 1회부터 챙겨봤다. 타쿠야가 그 동안 장위안 씨에게 신세를 많이 졌다. 나는 오사카 출신 상남자라서 타쿠야와는 성격이 다르다. 오늘 타쿠야의 복수를 하러 왔다”며 장위안을 도발했다. 이에 장위안은 “사실 별로 신경 안 쓴다. 오늘이 지나면 다시 만날 일 없을 거다”며 태연하게 받아쳐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케다 히로미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정상회담 다케다 히로미츠, 타쿠야 대타구나”, “비정상회담 다케다 히로미츠, 장위안과 대결기대”, “비정상회담 다케다 히로미츠, 장위안 지지 않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케다 히로미츠가 출연하는 ‘비정상회담’ 방송은 오는 27일 밤 11시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정상회담’ 다케다 히로미츠, 타쿠야 대신 투입…원래 직업은? 명량?

    ‘비정상회담’ 다케다 히로미츠, 타쿠야 대신 투입…원래 직업은? 명량?

    ‘비정상회담’ 다케다 히로미츠 일본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가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진행된 JTBC ‘비정상회담’ 녹화에는 일본 콘서트 일정 때문에 자리를 비운 일본 대표 테라다 타쿠야를 대신해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가 등장해 중국 대표 장위안과 묘한 신경전을 벌여 스튜디오를 긴장케 만들었다. 일일 비정상 대표 히로미츠는 “전부터 타쿠야와 아는 사이라서 프로그램을 1회부터 챙겨봤다. 타쿠야가 그 동안 장위안 씨에게 신세를 많이 졌다. 나는 오사카 출신 상남자라서 타쿠야와는 성격이 다르다. 오늘 타쿠야의 복수를 하러 왔다”며 장위안을 도발했다. 이에 장위안은 “사실 별로 신경 안 쓴다. 오늘이 지나면 다시 만날 일 없을 거다”며 태연하게 받아쳐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케다 히로미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정상회담 다케다 히로미츠, 타쿠야 대타구나”, “비정상회담 다케다 히로미츠, 장위안과 대결기대”, “비정상회담 다케다 히로미츠, 장위안 지지 않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케다 히로미츠가 출연하는 ‘비정상회담’ 방송은 오는 27일 밤 11시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정상회담’ 다케다 히로미츠, 타쿠야 대신 투입…원래 직업은? 깜짝

    ‘비정상회담’ 다케다 히로미츠, 타쿠야 대신 투입…원래 직업은? 깜짝

    ‘비정상회담’ 다케다 히로미츠 일본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가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진행된 JTBC ‘비정상회담’ 녹화에는 일본 콘서트 일정 때문에 자리를 비운 일본 대표 테라다 타쿠야를 대신해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가 등장해 중국 대표 장위안과 묘한 신경전을 벌여 스튜디오를 긴장케 만들었다. 일일 비정상 대표 히로미츠는 “전부터 타쿠야와 아는 사이라서 프로그램을 1회부터 챙겨봤다. 타쿠야가 그 동안 장위안 씨에게 신세를 많이 졌다. 나는 오사카 출신 상남자라서 타쿠야와는 성격이 다르다. 오늘 타쿠야의 복수를 하러 왔다”며 장위안을 도발했다. 이에 장위안은 “사실 별로 신경 안 쓴다. 오늘이 지나면 다시 만날 일 없을 거다”며 태연하게 받아쳐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케다 히로미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정상회담 다케다 히로미츠, 타쿠야 대타구나”, “비정상회담 다케다 히로미츠, 장위안과 대결기대”, “비정상회담 다케다 히로미츠, 장위안 지지 않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케다 히로미츠가 출연하는 ‘비정상회담’ 방송은 오는 27일 밤 11시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벨물리학상 일본인 3명은 시대 앞서간 LED 연구자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아카사키 이사무(赤崎勇, 85) 메이조대(名城大) 종신교수, 나카무라 슈지(中村修二, 60)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주립대(UC샌타바버라) 교수, 아마노 히로시(天野浩, 54) 나고야대(名古屋大) 교수 등 3명은 발광다이오드(LED) 중에서도 20세기 안에는 기술적으로 어렵다고 여겨진 ‘청색 LED’를 개발해 일찌감치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아카사키 교수는 1986년, 푸른 빛을 내는 데 필요한 고품질의 질화갈륨을 결정화하는 데 성공했고, 이를 이어받아 나카무라 교수는 1993년 자체 개발한 장치를 통해 극도로 밝은 청색 LED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해 과학계를 놀라게 했다. 아카사키와 아마노 교수가 청색 LED의 ‘개발자’라면 나카무라 교수는 ‘상품화’에 성공한 인물로 볼 수 있다. 이들의 연구 성과는 LED의 실용화 가능성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단(短)파장의 푸른색을 내는 기술은 저장 용량을 대폭 늘릴 수 있는 블루레이디스크 개발로도 연결됐다. 가고시마(鹿兒島)현 출신인 아카사키 교수는 교토(京都)대학을 졸업한 뒤 마쓰시타(松下) 전기 연구소 연구원, 나고야대 교수를 거쳐 나고야 메이조대 종신 교수로 재직 중이다. 마쓰시타(현 파나소닉) 시절인 1973년, 질화갈륨을 이용한 청색 LED 개발에 몰두하기 시작한 그는 세계 각지의 연구자들이 ‘20세기 안에는 어렵다’는 통설 속에 연구를 접는 와중에도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열매를 거뒀다. 아카사키 교수는 강한 의지의 소유자이지만 주위 사람들에게는 ‘온화하고 배려가 세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고 교도통신이 소개했다. 타 연구원으로부터 선물을 받으면 편지지에 빽빽하게 쓴 답례글을 보내 선물을 보낸 사람이 황송해할 정도라고 통신은 전했다. 80대의 고령에도 메이조대와 나고야대 연구실을 자주 방문해 학생들의 논문을 읽고, 연구 관련 상담에 응하는 열정의 소유자다. 시즈오카(靜岡)현 출신인 아마노 교수는 나고야대 공학부 시절 아카사키 교수의 연구실에서 함께 연구를 했다. 나고야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거쳐 2002년∼2010년 메이조대 교수로 일한 뒤 2010년부터 나고야대에 재직하고 있다. 에히메(愛媛)현 출신인 나카무라 교수는 도쿠시마(德島)대학 대학원에서 반도체 연구를 한 뒤 도쿠시마현내 화학기업 근무 등 경력을 거쳐 2000년부터 UC샌타바버라에서 교수를 맡고 있다. 그는 중소기업인 ‘니치아(日亞) 화학공업’에서 이번 수상을 안긴 핵심 연구를 했다는 점에서 입지전적이다. 도쿠시마대에서 석사학위를 딴 나카무라 교수는 1979년 니치아화학공업에 입사한 뒤 반도체 개발에 참여했지만, 한계에 봉착하자 회장과 담판해 1년간 미국 유학에 나선 것이 노벨상의 출발점이었다. 유학에서 돌아온 그에게 니치아도 2억 엔(약 20억원) 대의 고가 장비를 구입해 주며 자유로운 연구환경을 보장했다. 2000년 더 자유로운 연구환경을 찾아 미국으로 떠난 나카무라 교수는 현재 LED의 발광 효율을 높이는 연구와 함께 소형 프로젝터 개발의 열쇠가 될 ‘녹색 반도체 레이저’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아카사키 교수와 나카무라 교수는 1998년 세계 전자공학계의 뛰어난 연구자에게 주는 ‘잭 A·모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나카무라 교수는 2002년 미국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벤자민 프랭클린 메달’도 받았다. 아마노 교수는 1998년 일본 응용물리학회상, 2002년 일본에서 특별한 성과를 낸 공학자에게 주는 다케다(武田)상을 각각 수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유명 여배우 시구하랬더니 머리로 기왓장 격파…

    日 유명 여배우 시구하랬더니 머리로 기왓장 격파…

    일본 광고에서 머리를 이용해 기왓장을 격파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던 미모 여배우 다케다 리나(23)가 이번엔 프로야구 시구 현장에서 그 실력을 뽐냈다. 지난 27일 다케다 리나는 세이부 라이온즈와 지바 롯데 마린스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시구에 앞서 다케다 리나는 기왓장을 머리로 격파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다케다 리나의 격파 모습이 촬영된 영상을 보면 힘찬 기합소리와 함께 머리로 10장의 기왓장을 격파하는데 성공힌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다케나 리나의 격파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그녀는 격파의 충격이 남아있는 듯 이마를 손으로 쓰다듬으면서도 환한 미소로 답례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 다케다 리나는 영화 ‘하이킥 걸(2009년)’, ‘데드 스시’(2012년), ‘폭력닌자 키사라기’(2013년) 등 다수의 액션영화에 출연하며 ‘가라데 소녀’로 이름을 알렸다. 사진·영상=BestNewsClips, Sakura Okuni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日, 오스프리 사가현에 배치 유력… 센카쿠 방어 활용

    일본 정부가 내년에 도입할 수직 이착륙 수송기 오스프리 5대를 사가현에 배치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일본 언론은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이 20일 기자단에 내년 자위대에 도입할 신형 오스프리를 일본 서부 사가현 사가시에 있는 사가공항에 배치할 의향을 표명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달 초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내년도 예산에 오스프리 구입비를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오스프리를 배치할 구체적인 장소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사가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오노데라 방위상은 사가공항이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에 신설될 낙도탈환작전 담당 부대인 수륙기동단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아리아케해에 인접해 있어 소음 문제도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일본 자위대는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등을 감안, 낙도 방위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중기방위력 정비계획에 2018년까지 오스프리 17대 도입을 명기하고 있다. 방위성은 22일 다케다 료타 차관을 사가현에 보내 후루카와 지사 등과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가현이 이를 용인할 경우 사가공항은 자위대와 공동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오키나와 후텐마의 미군기지 부담 경감 대책의 일환으로 후텐마 비행장에 있는 미 해병대 오스프리 훈련에도 사용하는 방향으로 미국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향후 도입할 오스프리 17대 모두 정비 등 여건을 감안해 한 곳에 두는 것이 적당하다”고 말해 앞으로 사가공항에 오스프리를 전부 배치할 계획임을 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12일 오후 7시 韓·中·日 3국 예술로 하나가 된다

    12일 오후 7시 韓·中·日 3국 예술로 하나가 된다

    한날 한시 94개의 공연이 한·중·일 3개국을 동시에 습격한다. 역사·영토 분쟁 등으로 갈등이 끊일 날 없는 동아시아를 하나로 잇는 더하우스콘서트의 ‘2014 원데이페스티벌’이다. 국경을 넘나드는 예술가들의 문화 교류는 클래식, 재즈, 아카펠라, 실험음악, 국악, 마임, 무술무용 등 경계도 없고 편견도 없다. 공연 잔치가 벌어지는 결전의 날은 오는 12일 오후 7시(중국 현지시간 6시).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 피아니스트 김태형, 더블베이스 연주자 성석제, 색소포니스트 김오키 등 3개국 아티스트 400여명은 이날 이 시간만큼은 한마음으로 뭉친다. 이날은 12년 전 하우스콘서트가 첫발을 내디딘 의미 있는 날이기도 하다. 피아니스트인 박창수 더하우스콘서트 대표가 지난해 초부터 한·중·일 원데이페스티벌을 구상한 데는 날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3개국의 현실에 대한 우려가 깊이 반영됐다. “세 나라는 공통의 문화권을 공유하고 있지만 분쟁과 갈등이 지속되면서 한 번도 서로 동지의식을 가진 적이 없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장기적으로 서로를 묶을 필요가 있고 그 바탕을 밑바닥에서부터 다져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공연들이지만 이렇게 문화적인 씨앗을 뿌려 본 거죠.” 공연장을 벗어나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하우스콘서트의 취지답게 한·중·일 94개 공연장은 저마다 다른 이야기와 성격을 품고 있다. 한국에서는 전국 28개 시·군에서 47개 공연이 열린다. 일본의 젊은 여성 연주자들(브룸콰르텟&앙상블)이 전방인 강원도 철원에 있는 육군 6사단 7연대를, 한국의 앙상블그리오는 경남 창원검찰청을 찾아가 예술의 향취를 불어넣는다. 1934년에 지은 한옥 건물에 자리한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헌책방, 대오서점(종로구 누하동)을 찾은 관객들은 대청마루에 앉아 포크밴드(김포크밴드)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율하우스(강남구 도곡동)에서는 피아니스트 박창수, 중국 구젱 연주자 쑤펑시아, 일본 일렉트릭 고토 연주자 겐이치 다케다 등 한·중·일 아티스트들의 재기 넘치는 즉흥연주가 여름밤을 깨운다. 일본에서는 29곳, 중국에서는 18곳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중국 경제특구 선전에서는 요양원에서 중국과 한국 연주자로 구성된 아르누보앙상블이 치유의 음악을 들려 준다. 난닝의 한 호텔 연회장에서는 우리 가야금과 타악, 판소리가 울려 퍼진다. 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을 지낸 마이미스트 유진규와 홍콩의 마임·유리 아티스트 황궈중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홍콩의 한 아트센터에서 마련된다. 일본 도쿄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즉흥음악의 거장으로 불리는 하라다 요리유키와 한국 대표 국악단 노름마치, 피리 연주자 곽재혁의 신명나는 한마당이 벌어진다. 일본에 정착한 지 22년이 되는 중국 전통악기 얼후 연주자 장빈은 나고야의 한 라이브클럽에서 자신의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중국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파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얼짱 기상캐스터, 미성년과 음란 행위 충격

    얼짱 기상캐스터, 미성년과 음란 행위 충격

    일본에서 얼짱 기상캐스터로 알려진 한 방송인이 14세 여중생과 외설 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 24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니혼TV 인기 프로그램 ‘스키리!’에 출연 중인 기상캐스터 다케다 야스아키(32)가 청소년 건전육성 조례안을 위반한 혐의로 경찰이 체포했다. 용의자로 지목된 다케다는 지난해 8월 당시 거주했던 도쿄 아라카와구에 있는 아파트에서 가나가와현에 사는 14살 여중생과 18세 미만임을 알면서도 외설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인터넷 게시판에서 소녀와 만나는 것을 암시한 다케다의 기록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다케다는 “변명할 수 없다”는 말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니혼TV 홍보팀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다케다로 보이는 한 남성이 수건만으로 자신의 몸을 가린 한 젊은 여성과 찍은 사진이 확산 중이다. 사진=현지방송 캡처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日,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스템에 깜짝 놀라”

    “日,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스템에 깜짝 놀라”

    “장애인의 편리한 이동권을 보장해 주는 여러 시스템, 보조기구, 주택 등이 너무 잘 갖춰져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장애인 정책을 다르게 접근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도희 재무과 주무관이 말했다. 문광택 자치행정과 주무관이 말을 받았다. “무엇보다 한국에서처럼 장애인을 쳐다보는 시선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비장애직원들을 함께 배치해 일반 직원들도 장애인의 불편을 같이 느껴 보도록 한 것 역시 양쪽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었어요.” 통역 지원을 위해 동행한 박일아 공보과 주무관은 “언제 또 해외에 와 보겠냐는 장애인 직원들의 얘기가 머릿속을 울린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게 된 것도 성과”라고 반겼다. 11일 꿈만 같았던 국외연수 기억을 되살려보는 직원들의 입가에는 웃음이 흘렀다. 서울 마포구는 장애인 공무원 9명을 지난달 21~24일 일본에 보냈다. 지적 장애인들의 자활을 돕는 오이타현 다케다시의 ‘펄 클럽’, 대기업 출자를 받아 500여명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는 벳부시의 ‘태양의 집’ 등 장애인 자활을 돕는 시설을 중점적으로 둘러보고 왔다. 이는 박홍섭 구청장의 결단에 따른 작업이었다. 공무 국외연수에 장애를 가진 직원은 대부분 빠졌기 때문이다. 해서 지난해 받은 인센티브 사업 포상금 일부를 국외연수 비용으로 적립했다. 1~3급 중증장애를 지닌 직원 가운데 10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았다. 이들이 마음 편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이들이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비장애 공무원을 파트너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권한을 부여했다. 박 구청장은 “아주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보통 다른 직원 등에게 괜한 피해를 주기 싫다며 국외 연수를 지레 포기하기 일쑤였다”면서 “그들에게도 공평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차원뿐만 아니라 복지 선진국인 일본의 현실을 장애인의 시선에서 배워 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국외연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이대호, 19일 만에 솔로포

    이대호(31·오릭스)가 긴 침묵을 깨고 홈런포를 다시 터뜨렸다. 이대호는 21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일본 프로야구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0으로 앞선 4회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다케다 쇼타의 3구째 높은 직구를 받아쳐 왼쪽 스탠드에 꽂히는 비거리 110m짜리 홈런을 뽑아냈다. 지난 2일 지바 롯데전 이후 19일 만에 나온 대포. 오릭스는 2-0으로 승리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NPB] 이대호 5번째 멀티히트… 퇴장 전 타격감 되찾아

    이대호(31·오릭스)가 퇴장당하기 전의 타격감을 되찾으며 후반기 다섯 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31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의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에 타점 1개를 더했다. 후반기 들어 네 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하던 이대호는 지난 28일 세이부와의 경기 도중 헛스윙 삼진이냐 파울이냐를 놓고 주심과 언쟁을 벌이다 퇴장당했다.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를 통틀어 개인 첫 퇴장으로, 이대호는 당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이대호는 다음 날 소프트뱅크전에서 호쾌한 2루타로 힘을 내더니 이날 멀티히트로 예전의 타격감을 되찾았다. 시즌 타율은 .321에서 .324로 올랐다. 이대호는 1회 2사 1루에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다케다 쇼타로부터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후속타 불발로 더 진루하지 못한 뒤 3회 1사 2루에서 우전 적시타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음 아롬 발디리스의 투수 앞 땅볼 때 2루를 밟았으나 하라 다쿠야의 내야 땅볼 때 3루에서 잡혔다.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대호는 다케다의 3구째 시속 138㎞ 의 낮은 직구를 때려 2루타를 뽑아냈고,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2루에서 이닝을 마쳤다. 7회 1사 후 다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세 번째 투수 비센테 파디야를 맞아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2안타를 포함해 3안타를 치는 데 그치며 1-3으로 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주말 영화]

    ■가케무샤(EBS 토요일 밤 11시) 16세기 중엽 일본의 전국시대. ‘가이의 호랑이’라 불리던 다케다 신겐은 견고하고 신중한 전략을 바탕으로 무적의 기마대를 앞세워 당대의 무장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덴쇼 원년 1573년, 50대에 접어든 신겐은 첫 상경전을 시도한다. 그는 오다 노부나가와 동맹을 맺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노다성을 궤멸 직전까지 몰아붙이는 데 성공하지만, 어이없이 저격을 당해 치명상을 입는다. 죽음을 예견한 신겐은 자신의 죽음을 적어도 3년간은 비밀로 하고, 그 기간에 영토 방비에만 힘쓰고 절대로 움직이지 말라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그의 유언을 지키고자 측근들은 신겐의 가케무샤, 즉 ‘그림자 무사’를 내세우기로 한다. 좀도둑 출신의 사형수였던 가케무샤는 자신이 신겐의 대역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거부감을 느끼지만, 신겐이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접한 후 신겐의 풍모는 물론 위엄까지 드러낼 정도로 변모한다. ■케빈 코스트너의 미스터 브룩스(OBS 일요일 밤 10시 15분)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둔 성공한 사업가 미스터 브룩스. 그의 또 다른 이름은 엄지 지문 외에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 예술적인 살인으로 유명한 연쇄살인마 섬 프린트다. 어느 날, 미스터 브룩스가 다시 살인을 저지르는 순간, 살인현장이 이웃에 사는 사진작가에게 목격되고 살인현장을 포착한 사진작가 스미스는 미스터 브룩스를 협박한다. 스미스가 살인현장을 목격했다는 단서를 발견한 강력계 베테랑 여형사 앳우드는 스미스를 미끼로 미스터 브룩스의 존재를 추적해 오고, 앳우드 형사와 미스터 브룩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게임이 시작된다. ■독립영화관-굿바이 홈런(KBS1 토요일 밤 1시 5분) 고교야구 경기장에는 프로구단 입단의 문턱 앞에 선 선수들의 사활을 건 승부와 관중석 사이에 앉아 있는 학부모, 몇몇 동료의 열띤 응원소리가 어우러져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어느덧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지 오래인 이곳에서, 인생을 건 승부를 펼치는 선수들이 있다. 거듭된 패배 속에서 만년 꼴찌 타이틀을 거머쥔 원주고등학교 야구부. 한편 자조 섞인 푸념만 내뱉는 선수들의 의지를 고양시켜야 하는 감독과 코치 또한 절망감에 휩싸였다. 그렇게 좌절감과 패배의식에 휩싸인 원주고 야구부는 기적 같은 끝내기 홈런을 꿈꾸며 마지막 시합에 도전하는데….
  • [NPB] 이대호는 6경기 연속 안타

    이대호(31·오릭스)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이대호는 21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의 홈 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2루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지난 16일 세이부와의 경기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이대호의 타율은 .373에서 .372(78타수 29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이대호는 첫 타석인 1회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다케다 쇼타와의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이대호는 두 차례 연속 찬스를 맞았으나 적시타를 터뜨리지 못했다. 3회 2사 1, 2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5회 2사 1, 2루 기회에서도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이대호는 0-7로 크게 뒤진 7회 무사 1루에서 모리후쿠 마사히코를 우중간 2루타로 두들겨 1루 주자 이토이 요시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틀 연속 타점이자 시즌 14번째 타점이다. 오릭스는 1-9로 완패했다. 한편 이대호는 전날 거대한 체구로 환상적인 주루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대호는 20일 소프트뱅크전에 4번 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6-1 승리를 이끌었다. 무엇보다 압권은 2루타가 터진 6회 이대호의 주루 플레이였다. 1사에서 우중간 2루타를 친 이대호는 오카다 다카히로의 우익수 플라이 때 3루까지 진루했다. 고토 미쓰타카의 타석 때 상대 투수 야마나카의 공이 폭투로 이어지자 재빨리 홈으로 뛰어들었다. 이대호는 슬라이딩을 감행해 득점했다. 12년 동안 도루가 9개에 불과한 이대호가 오랜만에 선보인 멋진 주루 플레이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참회하라!…이 땅의 불교와 친일의 야합

    전북 군산엔 동국사라는 독특한 절집이 있다. 일제강점기 일본이 세운 백수십 개의 사찰 중 옛 모습 그대로 간직한 채 유일하게 남아 있는 일본식 사찰이다. 일본 최대의 불교 종파인 조동종이 ‘금강사’라는 이름으로 건립해 역시 이 땅의 수탈과 황국신민화에 앞장섰던 절이다. 지금은 조계종 선운사의 말사인 동국사 스님과 신도들이 “뼈 아픈 과거사도 엄연한 역사”라며 일제강점기의 모습 그대로 보존하려 애쓰고 있고 이런 동국사 측의 입장에 동조해 ‘동국사를 지원하는 모임’이라는 일본인 단체까지 생겨났다. ‘조선 침략 참회기’(이치노헤 쇼코 지음, 장옥희 옮김, 동국대출판부 펴냄)는 바로 그 ‘동국사를 지원하는 모임’의 대표인 일본 아오모리현 조동종 운쇼사(雲祥寺) 주지가 지난해 일본에서 펴낸 책의 한국어판이다. ‘일본 조동종은 조선에서 무엇을 했나’라는 부제 그대로 이 땅에서 불교, 특히 조동종이 일제와 어떻게 결부해 나쁜 짓을 저질렀는지를 직접 발로 뛰어 발굴한 자료들을 토대로 절절하게 엮은 참회록이다. 책을 따라가다 보면 일본 불교 역시 구한말 외세 강점기 다른 종교가 그랬던 것처럼 포교의 명분을 내걸고 일제의 수탈과 황국신민화의 적극적인 앞잡이로 작용했다는 사실을 금세 알 수 있다. 청일전쟁이 발발한 이듬해인 1895년 5월 조동종 종무국이 간행한 ‘조동종무국 보달전서’는 “청일 교전에서 황은에 보답하고 교화를 선포하여 종문의 군사에 대한 충성을 선양함”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러일전쟁기인 1904년 2월에도 일제의 선전 조칙을 받은 조동종은 즉각 종령을 내려 ‘천황폐하의 옥체강녕·성수무강과 군인의 신체건전·무운장구를 기도할 것’과 ‘충용의 정신으로 군인을 소중하게 여기도록 설파할 것’ 등을 명령했다. 특히 책을 통해 처음 밝혀지는 몇몇 사건들은 충격적이다. 저자는 명성황후 살해에도 조동종이 깊숙이 관여했으며 살해만행에 참여한 다케다 한시(武田範之)라는 조동종 승려는 후에 살해사건의 보상으로 조선 조동종 총괄 자리인 조선포교관리에 취임했다고 밝히고 있다. 안중근 의사의 차남 안준생이 아버지의 처형 직후 중국 상하이에 은신해 있던 중 조동종 압력을 못 이겨 이토 히로부미를 기리는 절 박문사를 찾아 아버지의 죄를 눈물로 사죄한 사실도 추적했다. 이것 말고도 경복궁 위패당인 준원전을 옮겨 세운 박문사의 요사채가 80년이 지난 지금 신라호텔 영빈관 파티장으로 변해 있다는 사실도 고발하면서 가슴 아파한다. 1만 8000원.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영화프리뷰] ‘바람의 검심’

    [영화프리뷰] ‘바람의 검심’

     19세기 후반 거대한 파도가 일본을 덮쳤다. 1858년 미국을 시작으로 영국·러시아·네덜란드·프랑스 등과 차례로 통상조약을 맺었다. 무력을 앞세운 서양의 개국 압박에 겁을 먹은 에도 막부(幕府) 지도자가 조정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처리한 일이다. 이에 천왕 복권을 지지하는 반(反)막부 세력은 봉기했고, 피비린내 나는 전쟁 끝에 700여 년을 내려오던 막부 집권은 1867년 막을 내렸다. 1853년 미국 페리 제독의 개항 요구부터 1877년 부국강병을 기치로 한 근대국가로 탈바꿈하기까지 과정이 이른바 메이지유신(明治維新)이다.  영화 ‘바람의 검심’의 배경은 유신 체제가 본격화한 1878년이다. 막부에 몸담았든, 메이지유신을 지지했든 사무라이들은 더는 쓰임새가 사라졌다. 폐도령(廢刀令)이 내려져 칼을 몸에 지니는 것조차 불법이 됐다. 한때 유신 세력의 킬러로 활약했던 발도재는 살인에 환멸을 느끼고 10년 전 세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칼등에 날이 있어 사람을 벨 수 없는 역날검을 들고 히무라 겐신이란 이름으로 방랑한다. 하지만 발도재를 사칭한 사무라이가 민간인부터 경찰까지 닥치는 대로 죽이고 다니는 걸 알게 된다. 또한 가짜 발도재를 고용한 사업가 다케다 간류는 아편 장사로 모은 돈으로 무기를 사들이고, 낭인들을 고용해 쿠데타를 계획한다. 다케다에게 사랑하는 이들의 목숨마저 위협받자 결국 발도재는 칼을 뽑아 든다.  전 세계에서 5400만부가 팔렸다는 와쓰키 노부히로의 만화 ‘바람의 검심’을 실사로 만들었다. 유명 만화를 영화로 만든 작품은 원작 팬의 외면을 받기 쉽지만 ‘바람의 검심’은 지난 8월 일본 개봉 당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저스’ ‘프로메테우스’ 등을 끌어내리고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뛰어넘는 3500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했다.  “원작을 존중하면서도 영화의 매력이 넘치는 세계관을 만들고 싶다.”던 신인 감독 오토모 게이시의 솜씨는 제법이다. 살인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어쩔 수 없이 칼을 뽑기까지 히무라의 고뇌와 감정의 흐름을 잘 살렸다. 특수효과를 자제한 마지막 25분의 액션 장면도 볼만하다. 만화 원작을 둔 일본 영화 특유의 과장과 슬랩스틱, 분할 편집을 절제한 건 영화의 또 다른 미덕이다.  물론 ‘바람의 검심’ 원작 팬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요인은 주인공 히무라의 모습을 놀랄 만큼 완벽하게 재현한 꽃미남 배우 사토 다케루다. 원작자는 “히무라의 매력은 죄의식을 등에 지고서도 열심히 미래를 향해 살아가는 모습이다. 그걸 사토 다케루가 정확하게 연기했다.”며 흡족해했다. 이와이 슌지가 연출한 일련의 작품에서 청순 미인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아오이 유우의 캐스팅도 흥미롭다. 히무라의 보호를 받는 여주인공 가미야 가오루가 아닌 비밀을 간직한 섹시한 여성 캐릭터 메구미로 등장한다. 22일개봉.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PB] 이대호, 리그 홈런 선두와 2개 차

    이대호(30·오릭스)가 시즌 22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1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계속된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팀이 1-5로 뒤지던 7회초 1사에서 상대 왼손 선발 투수 다케다 마사루가 바깥쪽 높은 코스로 던진 슈트(129㎞)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비거리 110m)을 터뜨렸다. 지난달 26일 세이부 라이온스전(7-1 승)에서 투런 홈런을 친 이후 19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다. 이대호는 이날 홈런으로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1위인 나카무라 다케야(24개·세이부)와의 격차를 2개로 좁혔으며 82타점째를 기록하며 타점 부문 선두 자리도 굳건히 했다. 그러나 팀은 2-6으로 져 7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편 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메디컬 팁] ‘5대 가족찾기 캠페인’ 신청 접수

    ‘5대 가족찾기 캠페인’ 신청 접수 한국노바티스(대표 에릭 반 오펜스)는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가족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5대 가족찾기 캠페인’을 벌인다. ‘대대손손 건강하고 행복하게’를 주제로 한 캠페인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캠페인을 통해 찾는 ‘5대 가족’은 최연장 세대를 기준으로 아래 5세대까지 수직구조(부모 중심)로, 세대당 1명 이상 생존한 가족이면 된다. 캠페인 홈페이지(www.5gfamily.co.kr) 또는 콜센터(1661-5514)를 통해 9월 16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확인된 5대 가족에는 순금메달과 기념패를 준다. 대학생 10명에게 ‘파마톤 장학금’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더크 밴 니커크)과 서울장학재단은 최근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대회의실에서 파마톤 G115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10명의 대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들 가운데 리더십캠프에서 최종 1인으로 선정된 이재범(25·국민대 신소재공학부3)씨 등 전원에게는 해외대학 탐방지원금이 시상됐다. 이 장학금은 종합영양제 파마톤에 함유된 표준화된 인삼성분인 G115에 착안하여 글로벌 인재를 발굴해 해외 유명대학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수험생 위한 식단·운동 프로그램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뉴트리라이트는 대입 수험생들을 위해 ‘D-Day 포커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수험생이나 직장인들의 목표달성을 돕기 위해 영양 및 식단관리, 운동을 종합적으로 제안하는 솔루션으로, 5종의 건강기능식품과 일별 식단표, 주별 운동계획 등을 제공한다. 뉴트리라이트는 또 프로모션 기간인 7월 24일∼8월 15일 중에 수험생 건강과 관련된 온라인 퀴즈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뉴트리라이트 홈페이지(www.nutrilit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돌발성 통증치료제 국내 도입 계약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다케다제약과 암환자의 돌발성 통증치료제 ‘인스타닐’(성분명:펜타닐)의 국내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돌발성 통증이란 일반적인 치료로 조절 가능한 수준을 넘는 일시적 통증으로, 암 환자의 30∼80%에서 나타난다. 인스타닐은 2009년 EU로부터 암환자의 돌발성 통증 치료제로 허가된 최초의 비강 분무형 펜타닐 제제이다.
  • 만성폐쇄성폐질환 사회비용 심각

    아시아권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이 빠졌지만 결과는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국적 제약사인 다케다는 최근 아시아권에서 실시된 다국적 조사 결과 COPD가 삶의 질과 노동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진단율이 낮고, 적절한 치료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증상을 가진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진단조차 받지 않은 상태였다. 조사는 중국·홍콩·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타이완·태국·베트남 등에서 COPD 진단을 받았거나 의심이 되는 18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아시아권 40세 이상 인구의 COPD 유병률은 6%로 추정됐다. COPD는 폐손상과 염증으로 인해 호흡곤란을 야기하는 만성 폐질환으로, 전 세계 사망 원인 5위에 오를 만큼 심각하다. COPD가 유발하는 사회경제적 부담도 심각했다. 응답자의 3분의1 이상이 직업을 갖지 못했으며, 직업을 가진 사람도 61%는 결근 등으로 근태상황이 나빴다. 이들의 COPD로 인한 연간 결근일은 평균 13일이었다. 그런가 하면 응답자의 46%는 최근 1년간 증상의 악화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주요 증상으로는 잦은 기침과 가래·객담이 꼽혔으며, 호흡곤란·극심한 피로와 건강악화 징후 등도 포함됐다. 응답자 4명 중 1명은 증상 악화로 병원 응급실을 찾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전문의들은 “COPD 환자가 질환의 중증도와 상관없이 악화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치료전략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싱가포르 듀크 의과대학원 샘림 교수는 “COPD 악화가 유병률 증가로 이어진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관리와 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기도 염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도록 설계된 로플루밀라스트 등을 적절하게 활용함으로써 악화 빈도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일본 경제계 웃고 울고

    ■ 세계기업 삼키는 日 엔고 앞세워… 상반기 해외 인수합병 262건 ‘포식’ 일본 기업들이 막대한 현금과 엔고를 앞세워 해외에서 공격적인 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세계 전체의 M&A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0% 감소했다. 미국과 유럽 기업이 경기 침체와 재정 위기로 위축된 상황에서 일본 기업들이 세계 M&A 시장에서 독주하는 양상이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올해 1∼6월 일본 기업의 외국 기업 M&A는 26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늘었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다 건수다. M&A 금액은 3조 4904억엔(약 40조원)으로 9% 증가했다. 2006년의 4조 4681억엔(약 51조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일본의 종합상사인 마루베니는 지난달 미국의 3대 곡물 유통업체인 가빌론을 3000억엔에 사들였다. 이는 올해 일본 기업의 해외 M&A 중 가장 큰 규모이고 세계 M&A 시장에서는 일곱 번째다. 지난주에는 재팬타바코가 벨기에의 담배회사 그리슨 NV를 6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의했으며 다케다제약은 브라질의 제약업체를 2억 4600만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미쓰비시상사가 캐나다의 가스전 지분을 2300억엔에 인수하는 등 해외 자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맥주업체 아사히와 장난감 제조업체 토미 등 내수 업체들도 해외 M&A에 나서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에도 해외 M&A에 전년도의 2배에 이르는 7조 3264억엔을 투입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 해외 투자 규모는 록펠러센터, 유니버설스튜디오 등을 사들였던 1980년대와 1990년대 수준의 3배에 가깝다. 일본의 지난해 해외 투자 순위는 전년도의 세계 9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잡아먹힌 ‘엘피다’ 美마이크론 3조원에 인수… 모바일 D램시장 ‘2위’로 미국 반도체 회사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파산한 일본 반도체업체 엘피다 메모리를 인수하기로 최종 확정해 향후 전 세계 반도체시장 판도가 주목된다. 3일 NHK방송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엘피다 인수에 모두 3조원을 투입한다. 마이크론은 내년에 엘피다를 완전히 자회사로 만드는 한편 인수 대금으로 향후 7년간 2000억엔(약 2조 8000억원)을 지불하기로 했다. 여기에다 엘피다의 주력 공장인 히로시마 공장 등에 640억엔을 투자해 최신 설비를 도입하기로 했다. 히로시마 공장을 포함한 근로자 전원에 대해서는 해고 없이 고용을 유지하기로 했다. 마이크론이 엘피다에 인수 대금과 투자 등으로 모두 2640억엔(약 3조원)을 투입하는 셈이다. 마이크론은 2일 엘피다와 이런 내용의 인수 계약에 서명했다. 경영 파탄으로 법정관리를 받는 엘피다는 다음 달까지 법원에 경영 정상화 계획을 제출한다. 이번 합병으로 마이크론의 D램 시장 점유율은 종전 12.1%(1분기 기준)에서 24.5%로 대폭 늘어나 SK하이닉스(23.9%)를 제치고 글로벌 2위로 발돋움하게 됐다. 이 부문 최대 메이커인 삼성전자에 맞서 공급과 가격 결정권에서 경쟁력을 갖게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수요가 커지고 있는 모바일 D램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7.0%(2011년 4분기 기준)에서 단숨에 24.0%로 오르며 SK하이닉스(21.0%)를 앞서게 됐다. 한편 실적 악화로 경영난에 빠진 시스템LSI(대규모 집적회로) 반도체 대기업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일본 내 18개 공장 가운데 8곳을 통합 또는 매각하기로 했다. 또 전체 근로자의 30%에 해당하는 최대 1만 4000명의 감원을 추진하되 이 가운데 5000여명은 9월 희망 퇴직을 받기로 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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