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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고덕천 봄맞이 단장 줍깅 활동 펼쳐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고덕천 봄맞이 단장 줍깅 활동 펼쳐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국민의힘)이 지난 29일 지역환경단체와 함께 강동구 고덕천 봄맞이 단장 ‘고덕천 줍깅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희 강동구청장, 문현섭 강동구의원이 참석했으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이 현장에서 축사를 전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속에서도 약 68여명의 지역 봉사자와 환경단체 회원들은 고덕천의 환경 정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쳤다. 정화활동은 고덕천 강동구 해맞이교에서 시작하여 고덕천 시점(초이천과 대사골천 합류부)까지 약 400m 구간에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약 2시간 동안 하천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 정비 작업을 실시했다. 행사는 식전행사, 각계 인사들의 축사, 정화활동으로 이어졌으며, 정화활동 후에는 환경리더들과 함께하는 평가회도 진행되었다. 꾸준한 정화활동을 통해 하천변이 깨끗하게 정비되는 성과를 보였지만, 서울시와 하남시 경계지인 초이천과 대사골천 합류부의 상류지역은 지속적인 정비와 수질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강동엄마’ 박춘선 의원은 이날 정화활동을 마친 후 “고덕천은 강동구 주민들의 소중한 휴식공간이자 자연생태의 보고”라며 “오늘 많은 주민과 환경단체가 함께 참여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환경사랑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필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덕천 정화활동에 따른 상류지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인접한 하남시와의 협력 체계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주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기고, 아이들이 자연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서도 환경 이슈를 최우선으로 다루겠다”라며 “맑고 깨끗한 고덕천이 지역주민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역주민 및 환경단체들과 함께 이로운 환경사랑운동을 펼쳐나가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 ‘75살’ 칠성사이다, 24년만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즐거움 모여 큰 별로 새롭게’

    ‘75살’ 칠성사이다, 24년만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즐거움 모여 큰 별로 새롭게’

    고유 심볼 ‘별’ 키우고 폰트 변화… 가독성·정체성 강화누적 375억캔 판매… 국민 1인당 730캔 마신 셈 롯데칠성음료가 올해로 75주년을 맞은 대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의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2000년 이후 24년만인 지난해 11월 패키지 디자인에 변화를 준 것으로, 기존 칠성사이다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유 심볼(Symbol)인 별을 크게 키워 제품 중앙에 배치했다. 소비자들의 빛나는 관심으로 함께 해 온 칠성사이다가 더 커진 별만큼 일상에서 더 즐겁게 빛나고자 함을 표현해 정체성을 강화했으며, 볼드(Bold)하고 모던(Modern)한 폰트의 변화로 가독성을 높였다는 게 롯데칠성음료 측의 설명이다. 1950년에 첫선을 보인 칠성사이다는 250ml 캔 환산 기준 지난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375억캔을 돌파했다. 이는 1초에 16캔씩 판매된 것으로 한 캔당 13.5cm인 제품을 일렬로 세우면 지구(약 4만km)를 127바퀴 돌 수 있는 길이다. 대한민국 국민 1인당 약 730캔씩 마신 셈이다. 칠성사이다의 ‘칠성’이라는 이름은 창업주 7명의 성씨가 다르다는데 착안해 일곱 가지 성씨인 칠성(七姓)으로 작명하려 했으나, 회사의 영원한 번영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제품명에 별을 뜻하는 칠성(七星)을 넣게 됐다고 한다. 칠성사이다는 국내 전쟁의 어려움 속에서 경쟁사가 생산이 중단될 때도 굳건히 살아남아 여러 세대에 걸쳐 애환과 갈증을 달래주는 위로가 됐다. 국내에서 칠성사이다는 ‘사이다’의 대명사이자, 추억의 또 다른 이름이다. 김밥과 삶은계란 그리고 칠성사이다 조합은 중장년 세대들에게 ‘소풍삼합’이란 별칭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그 전통만큼이나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사이다 제품으로 손꼽힌다. 또한 화채나 김장, 홈카페 같은 다양한 먹거리의 레시피에도 활용되고 있다. 젊은 세대에게도 칠성사이다의 존재감은 각인돼 있다. 갑갑한 상황이 시원하고 통쾌하게 풀릴 때, 또는 주변 눈치 탓에 쉽게 하지 못하는 말을 정확하게 표현했을 때 그런 상황을 두고 ‘사이다’라고 표현한다. 칠성사이다는 탄산에 천연 레몬라임향을 더해 청량감을 준다. 여러 단계의 고도화된 수처리를 통해 깨끗하게 정제된 물만을 사용해 더욱 깔끔하다. 특히 70여년간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다. 최신화 설비가 도입됨에 따라 생산 공정은 고도화했고 원재료 관리와 유통 구조도 개선됐다. 철저한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품질 안정성은 더욱 높아졌다. 한편, 칠성사이다는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제품의 생산, 유통, 폐기에 이르는 과정 내 탄소 배출량을 심사받아 ‘저탄소제품’으로 인증받았다. 2019년에는 재활용이 용이한 무색 페트병으로 전환했고 이후 페트병 경량화, 비접착식 라벨, 무라벨 페트병 등을 도입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제품을 꾸준히 출시했다.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를 고려해 출시한 ‘칠성사이다 제로’ 제품은 기존 오리지널 제품의 맛과 향은 그대로 살리면서 제로 칼로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국민 음료로 사랑받아 온 칠성사이다는 2024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미각상’을 받으며 국제적으로도 그 맛을 인정받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걸푸드(GULFOOD) 2025’ 식품박람회에서 칠성사이다를 선보이며 중동,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국 바이어의 관심을 받아 180여 건의 상담을 진행해 글로벌 진출을 논의한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시대와 호흡하며 대한민국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칠성사이다가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꾸준한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경림, 父 얘기하며 울컥 “달러 빚이라도 내서”…정재형도 눈물

    박경림, 父 얘기하며 울컥 “달러 빚이라도 내서”…정재형도 눈물

    방송인 박경림이 아버지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밝은 얼굴 뒤, 박경림이 숨겨뒀던 진짜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박경림은 만 22세 최연소 나이로 MBC 연예대상을 수상한 당시를 떠올리며 “일을 많이 하긴 했지만, 상을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정재형이 “연예대상이 끝났을 때 어땠어?”라고 묻자 박경림은 “뭔가 허했다. 대상을 받아버리니까 ‘나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박경림은 대상 수상 이후 곧바로 유학을 떠나게 된 계기에 대해 “대학 졸업하면 무조건 유학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박경림은 “중학교 때 ‘7막 7장’이라는 책을 읽고 ‘미국에 가야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7막 7장’은 홍정욱 전 의원의 미국 유학 시절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출간 후 국내에 조기유학 열풍을 불렀다. 유학 결심 이후 미국 대사관을 찾아갔다는 박경림은 “(미국 대사관) 밖에 서 있는데 어떤 분이 나오시길래 ‘미국 좀 보내달라’고 했다”라며 “부모님께 얘기하면 못 보내줄 환경인 걸 아니까 대사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경림은 “대사관 직원이 ‘부모님께 말씀을 드려보라’라고 했다”며 “집에 돌아가서 아빠한테 편지를 썼다”라고 말했다. 박경림은 “‘제발 보내주면 제가 나중에 아빠 꼭 호강시켜 드리겠다’라고 쓴 편지를 아빠 구두 속에 넣어 놨다”고 밝혔다. “(편지를 쓴 지) 3일째 되는 날 학교 갔다가 집에 왔는데 편지가 있었다”는 박경림은 “여는 순간 마음이 무너졌다”라고 말했다. 박경림은 “아빠가 편지를 쓰다가 우셨나 봐요”라며 “우글쭈글해져 있는 거예요. 편지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재형은 눈물을 흘렸다. 박경림은 “미안하다. 지금 아빠가 네 꿈을 응원하지만, 형편이 못 보내주는 상황이니 대학 가면 그때 달러 빚이라도 져서 꼭 보내줄게. 약속하마”라는 편지 내용을 전하면서 울컥했다. 이어 “너무 속상했다. 사실 저는 결과를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도 욕심에 이걸 썼고 아빠를 또 한 번 자괴감을 느끼게 한 자신이 너무 죄스러웠다”라고 덧붙였다. 박경림은 “그때 스스로 돈을 벌어서 대학 졸업 후에 미국으로 가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밝혔다.
  • 승리로 ‘구자철 은퇴식’ 기념한 제주, 5경기 만에 승점 3점…2005년생 김준하 결승 헤더 골

    승리로 ‘구자철 은퇴식’ 기념한 제주, 5경기 만에 승점 3점…2005년생 김준하 결승 헤더 골

    프로축구 제주 SK가 구자철 유소년 어드바이저의 은퇴식이 열린 날에 2005년생 김준하의 결승 골로 5경기 만에 승리했다. 제주는 30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K리그1 6라운드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개막전 승리 이후 4경기 무승(1무3패)의 늪에 빠졌던 제주는 천금 같은 승리로 하위권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반면 수원FC는 최하위(3무3패)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지난달 15일 FC서울과의 개막전에서 깜짝 데뷔골을 터트렸던 신인 김준하가 2호 골로 팀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전반 22분 김륜성의 크로스를 머리로 돌려놔 골망을 갈랐다. 이날 경기 후 구자철의 은퇴식이 예정됐는데 신예 김준하가 결승 골로 분위기를 띄웠다. 제주는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수원FC를 압박했다. 유리 조나탄은 전반 9분 오른 측면을 파고든 김준하의 패스를 받아 첫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수원FC는 2분 뒤 스트라이커 지동원이 오른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기세가 꺾였다. 이어 전반 22분 김준하의 득점이 나온 것이다. 기회를 잡지 못하던 수원FC는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머리를 맞고 나온 공을 이재원이 오른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제주가 승리를 확정한 뒤 구자철의 은퇴식이 열렸다. 그라운드로 들어선 구자철은 준비된 단상 위에 올라 “제주 유니폼을 입은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특히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 보낸 순간은 독일, 중동에서도 많이 생각났다”며 “더 이상 뛸 수 없지만 그 추억을 마음 깊이 간직하겠다”고 다짐했다. 2007년 제주에 입단한 구자철은 2011년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했고 2019년부턴 카타르 리그에서 활동했다. 이어 2022시즌을 앞두고 제주로 복귀하면서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3년간 국내에서 활약하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선수 유니폼을 벗었다. 올해부턴 구단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활동 중이다.
  • 종료 3초 전 정성우 역전 3점, 가스공사 PO 확정…‘정규 우승’ SK는 한 시즌 최다승 좌절

    종료 3초 전 정성우 역전 3점, 가스공사 PO 확정…‘정규 우승’ SK는 한 시즌 최다승 좌절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정성우가 종료 3초 전 역전 3점슛을 터트리면서 ‘최강’ 서울 SK를 무너트렸다. 가스공사의 플레이오프행을 확정 지으면서 SK의 역대 한 시즌 최다승(44승) 도전을 좌절시키는 한 방이었다. 가스공사는 3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SK와의 홈 경기에서 75-74로 이겼다. 지난 28일 부산 KCC전에서 4연패를 끊은 5위 가스공사(26승25패)는 3경기를 남기고 6위 안양 정관장(23승27패)을 2경기 반 차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가스공사가 정관장에 상대 전적 4승2패로 앞서 역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1위 SK는 11패(40승)째를 당했다. 가스공사는 3점슛을 24개 중 5개(성공률 20.8%)만 성공하며 고전했다. 리바운드에서도 31-46으로 밀렸지만 강력한 압박 수비로 상대 실책을 14개나 유도했다. 정성우(11점)와 샘조세프 벨란겔(14점 8도움)이 각각 가로채기를 2개, 3개씩 기록했다. 공격은 앤드류 니콜슨(27점 8리바운드), 김준일(18점 5리바운드)이 이끌었다. 다만 김낙현은 3점슛 3개를 모두 놓치면서 2점에 그쳤다. 정성우는 경기를 마치고 결승 역전 3점에 대해 “다들 슛을 안 쏴서 급하게 공간을 찾은 뒤 공을 던졌고 들어가라고 기도했다”며 “전체적으로 선수단 집중력이 떨어졌는데 승리해 다행이다. 6강 이상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 SK는 실책뿐 아니라 오재현, 자밀 워니 등이 쉬운 슛을 놓치는 등 집중력에서 빈틈을 보였다. 워니가 팀 내 최다 21점 14리바운드 맹활약했고 안영준과 김선형도 각각 12점, 10점을 올렸다. 그러나 워니와 김선형이 각 3개의 실책을 범했다. 최부경 대신 주전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김형빈이 27분 12초 동안 2점에 머문 부분도 아쉬웠다. 1쿼터 김준일이 김형빈을 앞에 두고 미들슛을 넣자 안영준이 코너 3점으로 반격했다. 이후 워니가 상대 내외곽을 흔들면서 점수를 쌓았다. 가스공사는 니콜슨이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덩크를 터트렸으나 김낙현의 슛이 림을 외면했다. 1쿼터를 2분 34초 남기고 벤치 자원 5명을 동시 출격시킨 SK는 니콜슨에게 실점하면서 19-19 동점을 허용했다. 2쿼터 지역 방어를 펼친 가스공사는 정성우의 압박과 벨란겔의 속공으로 기세를 높였다. 하지만 이후 벨란겔, 유슈 은도예가 SK 식스맨들을 상대로 득점에 실패했다. 이에 양 팀은 다시 주전들을 투입했고 안영준과 오재현이 상대 수비 숲을 뚫고 속공 레이업을 올렸다. 가스공사는 작전시간 직후 스크린을 받은 김낙현이 3점을 놓쳤다. 워니는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면서도 정면 3점을 꽂았다. 이어 SK는 김선형의 돌파로 전반을 5점 앞섰다. 3쿼터에도 SK가 상대 박지훈의 3점 실패 이후 워니의 패스, 오재현의 속공으로 기선 제압했다. 가스공사는 김준일이 골밑을 파고들어 역전했지만 벨란겔, 김낙현의 슈팅 집중력이 떨어졌다. 이에 워니가 니콜슨과의 1대1 상황에서 득점한 뒤 빠른 공격으로 덩크슛을 넣었다. 하지만 안영준이 실책으로 니콜슨, 김준일에게 점수를 내줬다. SK는 다시 식스맨들을 투입했고 아이재아 힉스가 연속 득점을 올려 3점 차로 따라붙은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시작과 함께 힉스가 고메즈 델 리아노와의 2대2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가스공사가 3분 30초 넘게 침묵하는 사이 고메즈, 최원혁이 연속 외곽포를 터트렸다. 정성우가 3점으로 공격의 혈을 뚫었지만 안영준이 공격 시간에 쫓기면서도 외곽슛을 넣었다. 가스공사는 종료 3분 35초 전 벨란겔의 플로터로 균형을 맞췄지만 워니와 오재현의 속공을 막지 못해 다시 밀렸다. 김선형이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듯했지만 정성우가 종료 3초 전 역전 외곽포로 승기를 뺏어왔다. 창원 LG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CC를 97-72로 꺾고 단독 2위(32승19패)에 올랐다. 유기상이 4경기 연속 3점슛 5개에 성공하는 등 18점, 칼 타마요가 19점을 몰아쳤다. 아셈 마레이도 13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1주기 추모식…“혜안과 도전정신 이어받자”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1주기 추모식…“혜안과 도전정신 이어받자”

    지난 29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1주기를 맞아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 강당에서 추모식이 열렸다. 아들인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 유가족과 임원 등이 참석해 조 명예회장을 추모했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해 3월 29일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조현준 회장은 아버지를 추모하며 “오늘의 효성은 아버지의 시대 변화를 읽는 혜안과 강철 같은 도전 정신으로 미래를 선점한 결과 이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국내외적으로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고 불확실성은 날로 커져만 갔다”면서 “끝없는 격랑 속에서 나아가야 할 길을 찾아야 할 때 아버지의 빈자리가 뼈에 사무치게 깊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 뜻을 이어받아 효성이 미래를 준비하는 회사,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회사, 글로벌 정세에 민첩하게 움직이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효성은 본사 추모식장을 3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개방한다.
  • ‘홍명보호 미소집’ 김민재, 뮌헨서 풀타임 소화…발목 다친 이강인 결장했지만 PSG는 우승 눈앞

    ‘홍명보호 미소집’ 김민재, 뮌헨서 풀타임 소화…발목 다친 이강인 결장했지만 PSG는 우승 눈앞

    아킬레스건염이 악화해 홍명보호의 3월 A매치 명단에서 빠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소속팀에선 90분 풀타임 소화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은 발목 부상 여파로 결장했다. 뮌헨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끝난 2024~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장크트파울리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최근 1무1패 뒤 3경기 만에 승리를 따낸 뮌헨은 승점 65점(20승5무2패)으로 2위 레버쿠젠(59점)과 6점 차를 유지했다. ‘철 기둥’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에릭 다이어와 호흡을 맞춰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11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레버쿠젠(독일)과의 원정 경기를 소화한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15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우니온 베를린전을 쉬었다. 이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3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되었다가 부상으로 합류가 불발됐는데 이날 그라운드에 복귀한 것이다. 뮌헨은 왼쪽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가 캐나다 대표팀에서 오른 무릎 십자인대, 김민재의 짝꿍 다요 우파메카노가 프랑스 대표팀에서 왼 무릎을 다쳐 비상등이 켜졌다. 두 선수 모두 장기 이탈이 예정된 상황에서 김민재가 돌아와 승리를 챙긴 것이다. 김민재는 당분간 다이어와 수비진을 지킬 예정이다. 공격에선 해리 케인이 선제골로 리그 득점 1위(시즌 22골) 질주했다. 케인은 전반 17분 자말 무시알라가 전방 압박으로 뺏은 공을 마이클 올리세에게 이어받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다음은 리로이 자네의 독무대였다. 자네는 후반 8분 후방에서 길게 올린 올리세의 패스를 왼발슛으로 처리했다. 후반 26분에도 자네가 케인의 낮은 크로스를 왼발 골로 연결했다. 전방 침투 패스로 공격을 전개한 김민재는 중앙선 위까지 올라와 적극적으로 공을 뺏었지만 2실점이 아쉬웠다. 그는 축구 통계 전문 풋몹으로부터 뮌헨 선발 명단에서 가장 낮은 평점 6.4점,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턴 골키퍼 요나스 우르비히(6.1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6.2점을 받았다. PSG는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그1 27라운드 생테티엔과의 홈 경기에서 6-1로 완승했다. 승점 71점(22승5무)의 PSG는 리그 7경기를 남기고 2위 AS모나코(15승5무7패)와 격차를 21점으로 벌리면서 승점 1점만 더해도 우승을 조기 확정할 수 있게 됐다. 다음 일정은 다음 달 6일 28라운드 앙제전이다. 이날 이강인은 지난 20일 A매치 일정 중 발목을 다쳐 결장했다. PSG는 리그 정상에 오른 뒤 UCL 우승컵을 조준한다는 계획이다. 16강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리버풀을 넘은 PSG는 8강에선 애스턴 빌라와 맞붙는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게 우리 목표다. 경쟁 끝에 승리하고 트로피를 가져가겠다”고 다짐했다.
  • 정몽규 축구협회장 “축구종합센터·잔디 문제 해결”

    정몽규 축구협회장 “축구종합센터·잔디 문제 해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대한체육회 인증을 받은 것을 계기로 협회 운영을 정상화하고 축구종합센터 건설과 경기장 잔디 문제 등 시급한 사안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회장은 28일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한 달여 만에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받았다”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체육회는 선수·지도자 보호 및 축구 종목의 발전과 규정 및 절차, 법리적 해석, 사회적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축구협회의 혁신 이행을 전제로 전날 정 회장 인준을 통보했다. 정 회장은 “이제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해 협회 운영을 조속히 정상화하겠다”며 “공석인 23세 이하(U-23) 대표팀 등 남녀 연령별 대표팀 감독을 빠르게 선임하고 각종 국제대회를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에 건설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완공하고, 경기장 잔디 문제를 풀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축구협회는 정관에 따라 오는 4월 4일 대의원총회를 연다. 협회는 대의원총회를 통해 지난 20일 발표한 ‘투명행정, 정도행정, 책임행정 3대 혁신안’을 반영해 제55대 집행부를 구성하고 협회를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6 북중미 월드컵 지원, 남자 U-23 대표팀 감독 선임, 축구종합센터 건립 등 한국 축구가 직면한 각종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경북도의회, 임시회 긴급 개최 등 산불피해복구 지원 최선

    경북도의회, 임시회 긴급 개최 등 산불피해복구 지원 최선

    경북도의회 박성만 의장은 28일 오전 10시 의성군청 임시청사에서 가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의 언론 브리핑에서 산불피해 5개 시·군(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주민에 대한 1인당 30만원의 긴급 재난지원금 지원에 대해 뜻을 모으고, 오는 31일 경북도의회 임시회를 긴급 개최해 재난지원금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이날 오후 2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강당에 마련된 고(故) 박현우 기장의 분향소를 방문해 헌화 조문했다. 박현우 기장은 40년 넘게 헬기를 조종한 베테랑으로, 지난 26일 낮 12시 54분경 경북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 진화 작업 중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했다. 경북도의회는 이번 조문을 통해 산불 진화 작업 중 순직한 박현우 기장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는 한편, 향후 유사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 “가장 퇴행적 정권” 北 저격한 韓 대행…서해 수호 장병 추모

    “가장 퇴행적 정권” 北 저격한 韓 대행…서해 수호 장병 추모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8일 북한 정권을 비판하며 “강력한 전투 역량과 확고한 대비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행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 수호의 날’ 기념사에서 북한을 “지구상에서 가장 퇴행적인 정권”이라고 규정하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저격했다. 한 대행은 “북한 정권은 오직 권력 세습만을 추구하며 주민들의 참담한 삶은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며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장하며 북한 전역을 요새화하고, 미사일 발사와 GPS(위치정보시스템) 전파 교란 등 위협적인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대행은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고, 국제사회와 연대를 강화함으로써 감히 대한민국을 넘볼 수 없도록 안보 태세를 확고히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정부와 군은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금 전 서해 수호를 위해 장렬히 산화한 쉰다섯 분의 영웅들이 잠들어 계신 묘역을 참배했다”며 “한 분 한 분의 고귀한 헌신을 가슴 깊이 새기며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영웅들과 부상한 분들, 그리고 유가족분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서해에서 벌어진 세 전투(제2연평해전·천안함 피격사건·연평도 포격전)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영웅과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한 기념일이다. 박근혜 정권 시절인 2016년 제정돼 해마다 3월 넷째 금요일을 지정해 정부기념식을 개최한다. 해군도 지난 25일부터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한반도 바다 전역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한 대행은 이날 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전 묘역과 천안함 46용사 묘역, 천안함 피격 당시 장병들을 구하다 순직한 한주호 준위 묘소를 찾아 유가족, 참전 장병들과 함께 참배하고 위로를 전했다. 행사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함께 참석해 영웅들의 넋을 기렸다. 강 장관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서해수호의 역사는 물론, 서해수호 55영웅 한 분 한 분의 이름이 국민의 가슴에 새겨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정부는 서해수호 55영웅을 비롯한 유가족과 참전 장병들의 예우와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영광군, 주광주중국총영사와 상호 우호·협력 다짐

    영광군, 주광주중국총영사와 상호 우호·협력 다짐

    영광군이 중국과의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새로운 협력 시대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지난 26일 영광군청을 방문한 구징치 주광주중국총영사와 면담하고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새로운 교류와 협력시대를 함께 열어 나가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중 양국 간 우호 선린 관계 증진과 경제·문화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장 군수는 “영광군이 천혜의 자연조건인 햇빛과 바람을 활용해 군민 기본소득을 실현하는 신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에너지산업의 비전을 중심으로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구징치 총영사는 “영광군은 해상풍력 산업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루며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방문단은 국내 최대 초대형(8MW) 풍력발전기가 가동되고 있는 백수읍 해상풍력 단지와 한·중 불교 전래 및 문화적 교류의 역사적 의미가 있는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를 둘러봤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AI 윤리도시는 서울부터”

    김동욱 서울시의원 “AI 윤리도시는 서울부터”

    서울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의 윤리적 활용을 제도화하는 조례 개정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은 제329회 임시회에서 ‘서울시 미래전략과제 발굴 및 육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빠르게 발전 및 확산하면서 시민 권익 침해와 사회적 우려가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기반이 미흡한 상황이었으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첨단 기술 발전, 혁신과 함께 윤리적 기술 활용을 미래 도시 전략의 일부로 명확히 포함하게 된다. 개정안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미래전략과제의 범위에 ‘인공지능 기술의 윤리적 활용 및 사회적 책임 대응’을 포함하도록 규정했다. AI 관련 정책을 수립할 때 ▲윤리 원칙 및 책임 기준 마련 ▲알고리즘 편향 방지 ▲고위험 기술 영향평가 기준 수립 ▲개인정보 보호 ▲공공·민간의 윤리적 활용 유도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며, 정책 수립 과정에서 전문가, 기관, 시민사회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기술 발전이 매우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오늘, 이러한 혁신이 우리 삶에 많은 편의와 효율을 제공하는 것은 기쁜 일이다”라고 밝히며, 이와 동시에 “그러나 발전하는 첨단 기술이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 위에 작동할 수 있게끔 하는 ‘혁신’과 ‘규제’ 간의 합리적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공적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AI 기술이 시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혁신과 함께 투명하고 책임 있는 운영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면서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하는 동시에 최소한의 책임을 부여할 수 있도록 ‘기술’과 ‘윤리’가 공존하는 서울시를 만들고, 혁신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관련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통과 시 서울시는 AI 관련 정책 및 사업 추진에 있어 윤리성과 시민 권익 보호를 핵심 원칙으로 삼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된다.
  • “5~7경기 하자고 수백억 투자?” vs “구장 환경 열악… 안전 위험” [이슈&이슈]

    “5~7경기 하자고 수백억 투자?” vs “구장 환경 열악… 안전 위험” [이슈&이슈]

    녹록지 않은 청주시 재정 상황 10년간 120억 쏟아부어 시설 개선경기 배정 않는 것은 청주팬 배신할 말 많은 한화이글스인조 잔디 미끄러워 부상 위험휴식·광고판 설치 공간도 부족한화 입장 공감하는 팬들청주 경기 전국에 생중계 ‘창피’46년 된 구장 리모델링보단 신축충북 청주시가 야구장 때문에 울상을 짓고 있다. 충청도가 연고지인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경기 유치를 위해 많은 예산을 들여 시설을 개보수하지만 한화는 야구장이 낙후됐다며 청주 경기를 꺼리고, 야구팬들은 새 구장을 짓자며 청주시를 압박하지만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아서다. 청주시는 프로야구가 지난 22일 개막됐지만 27일 현재 청주 경기 일정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홈경기 73경기 가운데 68경기는 대전에서, 5경기는 청주에서 열렸다. 청주시는 6경기를 요구하지만 분위기상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대전 신구장에 입점한 업체들의 매출도 고려해야 하는 등 대전 신구장 운영에 집중해 청주시와 논의할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범석 청주시장은 최근 기자들을 만나 한화가 청주에 프로야구 경기를 배정하지 않는 건 청주 팬들을 배신하는 거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청주시가 한국야구위원회와 한화 등의 요구로 야구장 시설 개선에 최근 10년간 120억원을 쏟아부었기 때문이다. 청주시는 올해도 4억원을 투입해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본부석 앞에 설치하고 파손된 관람석과 난방기 시설을 교체한다. 청주야구장의 중앙펜스까지 거리가 다른 구장보다 짧아 담장 위에 설치한 홈런망도 교체한다. 지난해에는 19억원을 들여 인조 잔디와 1·3루 안전 펜스를 교체했다. 선수 편의를 위해 더그아웃과 라커룸도 고쳤다. 배수로도 정비했다. 2019년에는 14억원을 들여 전광판을 교체했고, 2018년에는 28억원을 투입해 관람석 우레탄과 조명타워를 바꿨다. 2015년에는 10억원으로 외야 펜스를 110m에서 115m로 확장하고 관람객 휴게공간 칸막이를 설치했다. 조명타워도 손을 봤다. 2013년에는 42억원을 투입해 인조 잔디를 깔고 7420석의 관중석을 1만 500석으로 늘렸다. 마운드 다짐공사도 진행했다. 이 같은 시설 개선은 사회인 야구 동호인과 중고생 선수를 위한 측면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한화 청주 경기 유치를 위한 투자였다. 청주시 관계자는 “한국야구위원회와 한화 등의 요구로 시설을 개선해 왔는데 청주에서 경기하지 않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반발했다. 청주시가 한화 경기 유치에 적극적인 것은 지역의 야구 열기가 뜨겁기 때문이다. 한화의 전설 송진우와 장종훈이 청주 세광고 출신이다 보니 청주 야구팬들의 한화 사랑은 유별나다. 청주에서 한화 경기가 열리면 지역이 들썩인다. 지난해 6월에 열린 한화와 키움 3연전 입장권은 모두 매진됐다. 청주 팬들의 각별한 한화 사랑은 최근에도 입증됐다. 이달 초 열린 한화와 두산의 시범경기 입장권이 예매 시작 5분 만에 동이 났다. 한화의 청주 시범경기는 2012년 이후 처음이다. 최모(43)씨는 “청주에서 프로야구를 하면 매번 경기가 매진될 정도로 팬들이 열정적으로 응원한다”며 “프로구단은 팬들이 있다면 어디든 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한화도 할 말이 많다. 청주시가 야구장을 계속 개보수해도 선수들의 눈높이와 거리가 있다. 휴식공간이 부족해 홈팀과 원정팀 모두 구장 밖에 서 있는 버스에서 쉬기도 한다. 청주야구장 인조 잔디는 딱딱하고 미끄러워 부상 위험도 크다. 이 때문에 청주야구장은 다른 구단 2구장보다도 열악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지난 8일 열린 두산과 한화 간 시범경기에선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한화 전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용병 플로리얼이 수비 도중 미끄러진 것이다. 다행히 부상을 피해 한화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기 외적인 면도 있다. 한화 관계자는 “청주야구장은 광고판을 설치할 공간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화 입장에 공감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한화 서포터스로 활동했던 박모(42)씨는 “좌석 간 간격이 좁고 일부 관람석은 계단 경사가 심해 위험할 정도이며 매점이 적어 먹거리도 부족하다”면서 “다른 지역 한화 팬들을 초청해 청주 경기를 관람했는데 시설이 너무 안 좋다며 욕을 하고 갔다”고 전했다. 박모(21)씨는 “청주 경기를 중계하면 열악한 야구장이 전국으로 홍보돼 창피하다”며 “충북을 대표하는 도시의 이미지를 위해서도 청주 경기는 하지 않는 게 나을 것 같다”고 꼬집었다. 사정이 이렇자 야구장을 새로 건립하자는 의견이 적지 않다. 청주 야구팬들 상당수는 1979년 건립된 야구장을 리모델링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며 야구장을 새로 짓자고 주장한다. 하지만 청주시는 막대한 예산과 건립 후 낮은 활용도 때문에 섣불리 나설 수도 없는 상황이라 고심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막대한 사업비다. 전북 전주시의 경우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8176석의 야구장을 건립하는 데 585억원을 들이고 있다. 지난 5일 개장한 2만 7석 규모의 대전 신구장에는 2074억원이 투입됐다. 게다가 새 야구장을 만든다고 배정될 경기가 얼마 안 될 게 뻔해 예산 낭비 논란에 직면할 수 있다. 그동안 청주에선 매년 5~7경기만 치러졌다. 코로나19 시기에는 한 경기도 열리지 않았다. 충북도 역시 야구장 건립에 신중해야 한다며 난색을 보인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의 체육시설들이 워낙 낙후돼 야구장과 축구장 등으로 구성되는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이 수년 전부터 검토되고 있지만 부지 확보와 1조원이 넘는 사업비 때문에 결정을 못 하고 있다”며 “청주시가 추진 중인 종합스포츠타운 연구용역 결과가 오는 7월쯤 나오면 참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컬리 손잡고 ‘건강 한 끼’ 신제품 3종 출시

    컬리 손잡고 ‘건강 한 끼’ 신제품 3종 출시

    CJ제일제당은 컬리와 공동으로 기획한 신제품 ‘제일맞게컬리 현미곤약 주먹밥’ 3종이 인기라고 27일 밝혔다. CJ제일제당과 컬리의 협업 프로젝트인 ‘제일맞게컬리’를 통해 선보이는 다섯 번째 제품이다. ‘제일맞게컬리 현미곤약 주먹밥’ 3종은 ‘전주비빔’, ‘닭가슴살 블랙페퍼’, ‘김치베이컨’으로, CJ제일제당만의 기술력을 통해 현미의 거친 식감과 곤약 특유의 미끈거림을 개선하고 고슬고슬한 밥알의 식감을 극대화했다. 또 주먹밥 1개당 155~165Kcal로 부담 없이 건강한 한 끼 식사로 활용할 수 있다. ‘전주비빔’은 호박, 버섯, 콩나물 등 풍부하게 썰어 넣은 야채에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섞은 다짐육, 고추장소스를 더해 정통 비빔밥을 그대로 구현해 냈다. 주먹밥 제품 최초로 굵은 흑후추를 사용한 ‘닭가슴살 블랙페퍼’는 씹을 때마다 입 안 가득 알싸한 후추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김치베이컨’은 볶은 김치와 베이컨의 조화로운 맛이 일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마켓컬리에서 단독 판매되며, 4월 1일까지 20%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CJ제일제당과 컬리는 지난해 9월 ‘제일맞게컬리’를 론칭하고 ‘육즙+왕교자(육즙플러스왕교자)’, ‘츄러스 2종(시나몬맛·콘소메맛)’, ‘자색고구마 붕어빵’ 등 차별화된 제품을 잇달아 선보였다. 임지윤 CJ제일제당 버티컬커머스 팀장은 “올해도 양사 간 시너지가 담긴 차별화된 신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군포시, 106주년 군포 3·31만세운동 기념행사 개최

    군포시, 106주년 군포 3·31만세운동 기념행사 개최

    하은호 시장 “자랑스런 역사 계승, 더 나은 군포 만들어가겠다” 경기 군포시는 3월 31일 오후 3시 군포역 앞 항일독립만세운동 기념탑 일대에서 106주년 ‘군포 3·31만세운동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1919년 3월 31일 2,000여 명의 선조들이 군포장에 모여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행진하다 일본군의 발포에 맞서 싸운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고 독립만세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군포시가 주최하고 광복회 군포시지회와 (사)한국예총 군포지부가 공동주관하는 기념행사는 참가자들이 항일독립만세운동 기념탑 일대에서 106년 전 군포장에 울려 퍼진 만세운동을 재연한 후,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및 공모전 수상자 시상, 기념공연, 3·1절노래,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이 선열들의 애국과 희생 정신을 되새기고, 3·31만세운동 및 역사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3·31만세운동 기념 미술·백일장 전국 공모전’도 열린다. 하은호 시장은 “106년 전 군포장에서 하나 되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3·31만세운동은 우리가 꼭 기억하고 계승해야 하는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정신이다. 우리도 후손들이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더 나은 군포를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 기업 유치·산단 개발 착착… ‘경제도시’ 도약 기틀 마련한 원주

    기업 유치·산단 개발 착착… ‘경제도시’ 도약 기틀 마련한 원주

    반도체 기지로 우뚝115대 장비 갖춘 교육원서 인재 양성소모품·미래차 부품 검증센터 구축소부장 업체 본사·공장도 모여들어 전략산업도 속속 둥지투자 상담~사후관리 전담 부서 개설부론산단 교통 환경·세제 혜택 마련바이오·이차전지 업체 등 27곳 협약지역경제 활성화 앞장공공기관과 중기 대출 이자 등 지원 판로 넓힐 라이브 커머스 사업 육성 맥주·만두축제 통해 소상공인 연대 강원 원주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업들이 잇달아 둥지를 틀고 산업단지 개발도 한창이다. 2년여 전 원강수 원주시장이 취임하며 선언한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채비를 갖추는 것이다. 원 시장은 원주를 경제도시로 변모시켜 중부내륙 거점으로 성장한다는 각오다.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앞두고 원주시가 더욱 속도를 내는 경제 분야 사업들을 살펴봤다. ●반도체 클러스터 착착 원주시가 구축할 경제도시의 중심에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있다. 우선 반도체 산업을 키우기 위한 기반을 조성한 뒤 궁극적인 목표인 대기업 반도체 공장 유치를 달성한다는 게 원주시의 전략이다.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반도체교육원은 지난해 7월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상지대에 임시로 만들어진 반도체교육원은 15종의 장비 115대를 갖추고 있다. 반도체교육원은 내년 말 학성동으로 신축 이전해 정식으로 개원한다. 3층 연면적 3300㎡ 규모이고 국비 포함 412억원이 투입된다. 원주시는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6월 성균관대와 협약을 맺기도 했다. 또 미래고(옛 원주공고)에서 반도체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와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도 각각 427억원, 350억원을 들여 2028년까지 짓는다.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는 반도체 공정용 세라믹 소모품의 성능 검증과 양산 단계 실증 테스트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다.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는 반도체 설계에서부터 단품, 모듈, 시스템까지 전 분야를 통합해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기업도 모여들고 있다. 지큐엘은 470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본사와 공장을 신축 이전했고 같은 달 인테그리스코리아는 공장을 착공했다. 지난달에는 디에스테크노가 공장을 짓는 공사에 착수했다. 인테그리스코리아와 디에스테크노는 공장 신설에 각각 85억원, 702억원을 투입한다. ●기업들 이전·투자 잇달아 반도체 외 의료기기, 바이오, 이차전지, 이모빌리티 기업도 대거 유치했다. 2022년부터 지난달까지 원주시가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은 27곳에 달하고 이 기업들이 본사나 공장을 짓기 위해 투자하는 금액은 6684억원에 이른다. 이를 통해 1조 3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700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원주시는 보고 있다. 원주시는 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과를 신설했고 기업지원 원스톱 실무지원단도 운영한다. 실무지원단은 투자 상담부터 협약 체결, 보조금 지원, 인허가 처리, 사후관리까지 이전 기업에 필요한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 업무를 맡는다. 김흥배 원주시 투자유치과장은 “그동안 투자유치를 통해 2029년까지 1303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이라며 “올해도 전략산업 분야의 기업 유치를 이어 가 원주의 신성장동력을 키우겠다”고 전했다. ●수도권 바로 옆에 부론산단 이전 기업이 입주할 산업단지도 잇달아 들어선다. 부론일반산업단지는 축구장 85개 이상을 합쳐 놓은 60만 9000㎡ 규모로 내년 하반기 완공된다. 부론산단 근로자를 위한 복합문화센터도 같은 시기에 지어진다. 2027년 부론산단 인근에는 영동고속도로 부론IC가 개설된다. 부론IC가 지어지면 수도권에서 부론산단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20분가량 단축된다. 부론산단에 기업들이 입주한 뒤 늘어날 주택 수요에 대비해 문막읍 앞뜰 일원 23만㎡에 공동주택단지 등을 짓는 도시개발사업도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부론산단은 지난해 분양을 시작했으며 현재 분양률은 65%다. 원주시 관계자는 “부론산단 부지 중 39만 1241㎡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입주기업에는 각종 세제 혜택과 재정이 지원된다”며 “이런 점과 함께 우수한 지리적 이점도 적극적으로 홍보해 분양률을 끌어올려 연내 9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평농공단지도 2028년까지 31만㎡ 규모로 기업도시 인근에 만들어진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원주시는 신평농공단지가 지어질 신평리 일대 부지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했다. 제한지역으로 묶이면 3년간 건축물 신축이나 증축, 토지 형질 변경 및 분할 등이 제한된다.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팍팍 원주시는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2023년부터 공공기관과 함께 예탁금을 조성해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에 내는 대출 이자를 지원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판로를 넓히기 위해 라이브 커머스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또 혁신도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공공기관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했고 상생마켓과 맥주페스티벌도 처음으로 개최했다. 원도심인 중앙시장 일대 상인을 위해 지난해 10월 개최한 만두축제는 5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347억원의 경제효과를 냈다. 오는 5월에는 문막 동화농공단지에 소공인복합지원센터가 들어서 제품 개발, 제조, 온라인 마케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경희 원주시 경제진흥과장은 “경제도시 원주를 구현하기 위해 서민경제 안정화와 성장 동력 및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영민 경기도의원, 지반침하 및 싱크홀 발생 예방을 위한 점검체계 근거 마련

    김영민 경기도의원, 지반침하 및 싱크홀 발생 예방을 위한 점검체계 근거 마련

    경기도 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은 지반침하 또는 싱크홀(공동)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현장 점검 및 협의체 구축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 지하안전 관리 및 유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개정조례안에는 지하안전평가 또는 소규모 지하안전평가 대상 현장에 대해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기술지원을 함으로써 지반침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도내 시⋅군과 공공기관, 관계기관, 단체 등이 참여하는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조례를 발의한 김영민 의원은 “지반 침하는 상⋅하수도 등 시설과 굴착공사 부실 등에 따라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꾸준한 점검과 관리로 사전 예방을 한다면 징후를 놓치지 않고 대응하여 피해를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말하며 “지하 안전은 도와 시⋅군, 관리청, 관리주체가 모두 책임지고 대응해야 할 과제”다고 이번 조례 개정 취지를 밝혔다. 국토교통부 지하안전정보시스템(JIS)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4년까지 경기도 내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는 총 303건으로 주된 원인으로는 하수관 손상(39.3%), 다짐 불량(22.8%), 굴착공사 부실(14.2%)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3월 24일 서울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 역시 지하 침하 현상이 오래 시간 방치된 결과로, 사고 2주 전부터 주유소 바닥 균열과 구조물 파손 등 전조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인명피해로 이어진 바 있어, 이번 개정안은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예방 중심의 지하안전 관리 정책으로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며 “지반 침하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도록 철저한 현장 점검과 실효성 있는 기술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조례안은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4월 경기도의회 제383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 5년간 전국서 지반침하사고 957건..원인 하수관 손상 최다

    5년간 전국서 지반침하사고 957건..원인 하수관 손상 최다

    지난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도로 한복판에 발생한 대형 땅꺼짐(싱크홀)으로 1명이 숨지면서 싱크홀 공포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가 900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국토부 지반침하 사고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가 957건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97건으로 가장 많고, 광주 122건, 부산 85건, 서울 81건 순이다. 뒤를 이어 전북 70건, 강원 68건, 대전 66건, 경남 55건, 충북·경북 각각 51건이다. 지반침하 사고 원인은 하수관 손상이 446건(46%)으로 가장 많았고, 다짐(되메우기) 불량이 171건(18%)으로 뒤를 이었다. 굴착공사 부실(82건), 기타 매설물 손상(64건) 등도 원인으로 조사됐다. 건설 공사로 인한 주변 지하수 영향, 빗물 유입에 따른 토사유출, 침하 발생 등도 원인으로 분석됐다. 지반침하 사고를 월별로 살펴보니 8월 241건, 6월 138건, 7월 130건 등 전체 사고의 53%인 509건이 집중호우가 내리는 6·7·8월에 집중됐다. 2023년에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만을 분석해도 결과는 비슷하다. 하수관 손상 원인이 69건으로 가장 많고, 최다 발생지역은 광주(28건)로 조사됐다. 2023년 울산과 세종, 충남에선 단 한 건의 지반침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해 역시 6·7·8월에 전체 사고의 51%가 집중됐다. 지반침하 전조 증상은 크게 네 가지다. 도로나 보도블록이 울퉁불퉁해지거나 도로 표면이 움푹 들어가는 현상, 또는 도로에서 물이 갑자기 솟아나거나 도로 일부가 젖어있는 현상 등이 전조증상에 해당된다. 최근 지하 매설물 공사를 한 구간이 가라앉는 등 표면에 높낮이 차이가 발생하거나 건물과 지표면 사이에 틈새가 발생해도 공동 조사에 나서야 한다. 지자체 관계자는 “지하개발사업자 또는 지하 시설물 관리자는 지반침하사고 발생 시 응급안전 조치를 해야 한다”며 “면적 1㎡ 이상 또는 깊이 1m 이상 사고이거나 사망자, 부상자, 실종자가 발생하면 지자체에 보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종교계, 산불 피해에 “깊은 위로…인명 최우선 대응”…피해 지원 위한 긴급 모금도 시작

    종교계, 산불 피해에 “깊은 위로…인명 최우선 대응”…피해 지원 위한 긴급 모금도 시작

    종교계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연대를 전하는 메시지를 잇달아 내놨다.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모금도 시작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은 26일 담화문을 내고 화마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이날 화마로 전소된 경북 의성 고운사를 찾아 피행 상황을 확인한 진우 스님은 “문화유산의 보호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생명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며 “진화대원의 안전을 먼저 생각해주길 바라며 재난 지역의 사찰에서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계종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경북 고운사의 가운루와 연수전, 극락전 등 주요 전각이 전소됐고 일주문, 천왕문, 고불전, 대웅보전, 삼성각, 명부전, 나한전, 고금당 등 일부 전각은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확한 피해 상황은 조사 중이다. 이재민과 피해 사찰 지원을 위한 긴급 모금도 시작했다. 다음 달 30일까지 종단 산하 아름다운동행 누리집(www.dreaminus.org)을 통해 동참할 수 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도 이날 의장인 이용훈 주교 명의로 위로문을 발표하고 “불안에 떨고 있는 주민들과 피해를 겪은 분들에게, 특별히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 주교는 “하느님께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극심한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힘을 주시고 새로운 희망을 북돋아 주시도록 기도하고 있다”며 “산불 진화와 인명 구조, 그리고 이재민 구호와 지원에 밤낮없이 헌신하는 정부 관계자와 소방 및 경찰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안전을 위하여 기도한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총무인 김종생 목사 명의의 ‘영남지역 산불 피해 관련 연대와 위로의 서신’ 메시지를 내고 피해 지역과 연대를 다짐했다. 경북 의성, 경남 창녕 등 현장을 찾은 김 총무는 “정치·사회적으로 매우 엄중한 국면이지만, 지금은 그 어떤 사안보다 생명을 최우선에 두어야 할 때”라며 “정부와 지자체는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피해 유가족들에게 실질적이고도 충분한 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원불교 교정원장인 나상호 교무도 담화문을 통해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현장 지원과 모금 활동 등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도움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 “광주는 연중 축제… 모든 국민·지구촌 시민께 드립니다”

    “광주는 연중 축제… 모든 국민·지구촌 시민께 드립니다”

    민주·문화·미식·스포츠 도시 매력교통·숙박비 할인 등 풍성한 ‘선물’ 광주시가 ‘2025 광주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전 국민과 지구촌 시민들을 광주로 공식 초대했다. 광주시는 25일 서울역에서 ‘2025 광주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은 올해가 ‘광주방문의 해’임을 전국에 알리고 정부와 지자체, 관광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성공 추진을 다짐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 김영록 전남지사, 지역 국회의원, 향우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이날 선포식에서 ‘2025 광주방문의 해’ 슬로건과 브랜드 이미지(BI)를 공개했다. 슬로건은 ‘광주가 왔다. □가 온다’로 정해졌다. ‘광주가 왔다’는 광주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낸 대한민국 대표도시라는 선언이다. ‘□가 온다’는 광주의 정신과 가치, 문화를 전 세계에 선물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시기와 주제(테마)에 따라 ‘오월광주’, ‘축제’, ‘미식’, ‘스포츠 성지’, ‘청년’, ‘소년’, ‘문화예술’,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 광주만의 자산들로 채워나간다는 복안이다. 광주시는 특히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를 경험하면서, ‘오월광주’의 아픔을 깊이 공감하며 ‘광주를 방문하고 싶다’는 이들이 크게 늘어난 만큼 사계절 축제 ‘G페스타’와 교통·숙박비 할인 등 풍성한 선물로 이들을 품겠다는 전략이다. 광주시는 광주의 매력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도 내놨다.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흔적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소년의 길’, 야구팬들을 위해 준비한 ‘야구광 트립’, 숙박과 교통이 결합된 ‘레일텔’ 등이 대표적이다. 강 시장은 “2024년 보여준 ‘광주의 힘’에 이어, 올해 광주는 발길 닿는 모든 곳에서 1년 내내 축제가 펼쳐진다”며 “축제의 광장을 우리 국민과 지구촌 시민들에게 내어드리겠다. 광주시민은 가장 큰 선물인 ‘따뜻한 정’으로 맞아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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