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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상혁, 한국 최초 다이아몬드 파이널 우승 “AG 금메달도 중요한 목표”

    우상혁, 한국 최초 다이아몬드 파이널 우승 “AG 금메달도 중요한 목표”

    “정말 기쁘고 감격스럽습니다. 도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한국 최초로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우상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5를 넘어 정상에 올랐다. 우상혁은 다이아몬드 모양의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3만 달러(약 4000만원)도 챙겼다.이날 우상혁은 2m15, 2m20, 2m25, 2m29를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 2m29까지 한 번도 실패하지 않고 바를 넘은 선수는 우상혁과 주본 해리슨(24·미국)뿐이었다. 우상혁은 2m33을 1차 시기에 넘으면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2m25와 2m29에서 한 번씩 실패한 노베르트 코비엘스키(26·폴란드)도 2m33은 1차 시기에서 성공했다. 해리슨은 3차 시기에서 2m33을 넘고 우상혁을 추격했다. 우상혁은 자신이 2021년 도쿄 올림픽(4위)과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2위)에서 작성한 실외 경기 한국 기록 2m35을 3차 시기에서 넘고 우승을 확정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코비엘스키와 해리슨이다. 육상 선수가 올림픽, 세계선수권에 이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한국 선수가 출전한 건 올해 우상혁이 처음이었다. 지난해 우상혁은 1점이 부족해 7위로 파이널에 나가지 못했다. 경기 뒤 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은 내 인생 목표 중 하나였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우상혁은 18일 각 종목 우승자와 함께 세리머니를 펼친 뒤 19일 귀국한다. 우상혁의 다음 목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이다. 종목 예선은 다음달 2일, 결선은 4일에 치른다.이번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는 2010년 광저우(2m27)와 2014년 인천(2m35) 대회에서 2연패를 한 ‘현역 최고’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이 출전하지 않았다. 우상혁은 “바르심과 함께 뛰면 적절한 긴장감이 생긴다”며 “바르심이 출전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더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도 내겐 무척 중요한 목표”라고 밝혔다. 우상혁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도 사실상 확정지었다. 파리 올림픽 기준 기록은 2m33이고, 기록 인정 기간은 2023년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이다.
  • 킨텍스, 17일 개관 인도 뉴델리 국제전시컨벤션센터 20년 운영

    킨텍스, 17일 개관 인도 뉴델리 국제전시컨벤션센터 20년 운영

    경기도 산하기관 킨텍스가 운영하는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가 17일 뉴델리에 공식 개관했다. 5년여 간의 공사 끝에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문을 연 IICC는 전시 면적 30만㎡로 코엑스의 6.25배이며, 아시아 5위 규모(중국 제외 아시아 1위)다. 이번에 개장한 1단계 시설은 전시홀 6만㎡, 회의실 6만㎡ 등 12만㎡다. 킨텍스는 국내 유일 전시 주관 상장사(이상네트웍스)와 공동으로 2018년 공개입찰에서 20년간 운영권을 따냈다. 국내 전시산업의 첫 해외 진출 사례로 프랑스, 홍콩 등의 세계적 전시장 운영사와 경쟁에서 얻은 성과다. IICC는 인도 정부가 총공사비 4조원을 투입한 핵심 마이스(MICE) 프로젝트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역점사업이다. 모디 총리는 지난 2018년 9월 기공식에 참석해 주춧돌을 직접 놓았으며 이날 개관식에도 참석해 행사를 주재했다. 앞서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7월 인도를 직접 방문해 IICC 개장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인도전시협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과 인도 상공부장관을 만나 협력을 다짐하기도 했다. IICC는 개관과 동시에 서남아시아 최대 규모인 플라스틱산업 전시회(7만㎡), 인도 마이스 비즈니스 투어리즘 컨벤션(2만5000㎡) 등 다수의 국제 대형행사 유치에 성공해 전망을 밝게 했다. 경기도는 인도를 전략적인 수출시장으로 보고, 올해 말 신설되는 뱅갈루루 경기비즈니스센터와 IICC를 통해 아세안과 서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이민우 투자통상과장은 “경기도와 고양시, 코트라가 힘을 합쳐 킨텍스를 운영하면서 축적된 전시컨벤션 운영 노하우가 처음으로 해외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수출까지 이어진 성과”라며 “IICC가 전시컨벤션 산업은 물론 경기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경총, 윤병태 나주시장 초청 금요조찬포럼 성료

    광주경총, 윤병태 나주시장 초청 금요조찬포럼 성료

    광주경영자총협회가 주관한 제1620회 금요조찬포럼에서 윤병태 나주시장이 ‘나주 비전과 기업 동반성장’에 관해 특강했다. 16일 광주경총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서구 홀리데이인광주호텔에서 지난 15일 열린 포럼에서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의 과거와 현재를 설명하고 ‘찬란한 미래’를 제시했다. 윤 시장은 “나주는 삼국시대부터 호남의 중심이자 국가 세곡의 50%를 충당하는 지역이었다. 항일의병운동 등 국가 위기 상황에서는 국내 어느 지역보다 먼저 나라를 지켜낸 역사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이 돌아오는 나주’를 위해 “상생형 에너지생태계를 구축하고 취업청년 임대주택 무상지원,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빛가람 혁신도시를 활성화하겠다. 구체적으로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과 인공태양 공학연구소 등 다양한 연구시설과 기관을 유치해 미래 첨단 과학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나주가 서남부 12개 시·군으로 가는 차량이 통과하는 교통의 중심지인 점을 들어 광주-나주간 광역철도를 구축해 통행시간을 단축하고 광주3순환고속도로와 광주-완도 고속도로, 광주-영암 아우토반, 영호남 상생노선을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나주시는 산업단지 4개와 농공단지 7개를 공급하고 많은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주에 있는 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는 임대주택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혁신도시로 이주하는 기업에게는 근무인원에 따라 기업당 3년간 최대 5억 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임차료나 대출금 이자를 최대 80%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나주의 한 중소기업 대표 김씨는 “나주의 투자환경과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시장에게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면서 “나주에 투자를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 포럼은 오는 22일 ‘북한 정세와 동북아시아 경제 동향’을 주제로 열린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임명

    서준오 서울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임명

    ‘정책전문가’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로부터 중앙당 싱크탱크인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임명됐다. 정책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을 입안하고 심의하는 중앙당 핵심 기구로 ▲정책 개발 및 심의 ▲당·정간 협의 및 정부 정책에 대한 검토·대안 제시 ▲정책 홍보 등의 기능을 한다. 서 의원은 남다른 경력과 실력을 갖춘 ‘정책전문가’로 주목받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원(서울 노원구을)의 보좌관으로 교육·환경·노동·산업 등 여러 중앙부처의 정책을 다뤘고, 김성환 노원구청장 비서실장으로 지방행정과 정책도 경험했다.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실과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으로 국정 경험과 함께 민주당 당직자로도 근무해 정무 능력을 갖춘 ‘정책전문가’로 당 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서 의원은 실력을 인정받아 더불어민주당에서 초선의원으로 유일하게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계획 및 지구단위계획을 다루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위원으로 동시에 활동했다. 서 의원은 “우리나라는 무역적자, 불황형 흑자로 대변되는 경제 불황과 저출생, 양극화 등으로 인해 성장 동력을 상실했다”라고 지적하며 “민심을 외면하고 역대 최대의 세수 펑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등 윤 정부의 폭정에 맞서 중책을 맡게 된 만큼 더 열심히 뛰겠다”는 굳은 다짐을 전했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관악구-서울경제진흥원(SBA) 간 스타트업 공동 발굴·육성 업무협약 체결

    왕정순 서울시의원, 관악구-서울경제진흥원(SBA) 간 스타트업 공동 발굴·육성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2)이 지난 14일 열린 ‘관악구 스타트업의 공동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관악구-서울경제진흥원(SBA)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환영과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왕 의원은 “이번 업무협약에는 스타트업의 발굴·육성·지원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반적인 프로그램과 사업을 관악구와 서울경제진행원이 공동으로 추진하자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라고 설명하고 “이를 통해 관악구 내 스타트업의 성장은 물론,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악S밸리 창업생태계 구축 계획도 탄력을 얻게 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의 의의를 평가했다. 또한 “오늘에 이르기까지 애써 준 관악구와 서울경제진흥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서울경제진흥원을 소관 기관으로 품고 있는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관악구가 서울시의 미래 산업을 이끄는 선봉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관악구는 이번 업무협약이 지난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선정, 지난 8월 관악S밸리 거점 공간 조성 사업의 신속 추진 대상 확정 등을 통해 견고해지고 있는 관악구의 미래 산업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왕 의원은 “관악구의 풍부한 인적 자원들이 서울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과감하고 실효성 있는 도시계획 결정 변경 등 남아 있는 숙제를 빠르고 확실하게 해결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서울시가 합리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히라이와 슌지 “김정은·푸틴 급발진, 북중러 거리두던 시진핑 영향줄 것”

    히라이와 슌지 “김정은·푸틴 급발진, 북중러 거리두던 시진핑 영향줄 것”

    ‘미국에 맞선 전략·전술적 협동’을 다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13일 정상회담으로 북한은 동북아를 넘어 세계 안보지형을 뒤흔들 ‘플레이어’가 됐다. 북핵 또한 실질적인 위협요인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은 미국과의 관계를 관리하기 위해 그동안 북러의 ‘위험한 거래’에 거리를 뒀지만, 냉전 이후 냉담했던 북러가 급발진하면서 중국 또한 ‘한미일 대 북중러’란 원치않던 자장(磁場)으로 끌려 들어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일본의 대표적인 북한 전문가인 히라이와 슌지(63) 난잔대 교수는 북러정상회담이 열린 이날 도쿄의 한 호텔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회담이 열린 것은 향후 북러 관계 강화가 군사적 측면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을 상징하는 장면”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푸틴대통령은 “양국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인공위성 발사 기술을 전수할 뜻이 있다는 취지를 밝혔다. 푸틴 대통령의 언급대로 인공위성 기술 전수가 이뤄진다면, 아직은 의심스럽다는 평가가 많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미국 본토 전역에 대한 타격 능력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가 한미일 안보협력을 전례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터닝포인트가 됐듯 이번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동북아에 신냉전 구도가 본격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히라이와 교수는 “북한 입장에선 러시아에 가까워지면 중국이 관계 강화를 하려고 나설 것으로 기대할 것이고, 러시아 또한 북한과의 관계를 강화하면 중국에 대한 메시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러는 적극적으로 한미일 대 북중러의 구도를 만들려고 한 반면, 그동안 중국은 북중러 관계 강화에 대해 신중했던 상황이기 때문에 ‘신냉전’이란 용어 자체에 부정적이었다”면서 “(이번 정상회담처럼)북러가 협력을 강화하면 중국에 대해서도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역학 구도 변화를 원치않는데다 대미 관계에 있어 ‘북한카드’를 레버리지로 삼기위해서도 북한에 대한 지속적인 영향력 유지가 필수적인 만큼 향후 북중러 연대에 느슨한 형태라도 발은 담그지 않을 수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북러 정상회담 이후 중국은 왕이 외교부장을 러시아로 급파하기로 했고, 다음달 중순에는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미국의 강력한 사전 경고 속에서 무모하게까지 보였던 김 위원장의 러시아행이 일으킨 ‘나비효과’가 세계 안보지형의 중대 변곡점으로 작용하는 셈이다. 히라이와 교수는 아울러 “향후 한반도의 (비핵화 논의를 비롯한) 평화프로세스가 재개될때 러시아는 적극적으로 당사자로 개입하려 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7·27 정전협정기념일 당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장관이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김 위원장에게 전달했는데 러시아가 한국전쟁에 공식 참전했다는 걸 처음으로 공식화했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한반도와 관련한 프로세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지가 있다는 선언으로 볼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종전선언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당시 중국이 정전협정의 서명 당사자임을 내세워 참여 의지를 밝혔듯이 러시아의 6·25참전 공식화는 향후 한반도 문제 논의에 개입하기 위한 포석이란 분석이다. 히라이와 교수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북중 관계 및 한반도 문제 전문가로, 아베 정부 당시 대북 정책을 자문하기도 했다. 도쿄외국어대 조선어학과 출신으로 1996~1998년 주중 일본대사관에 근무하면서 북중 관계를 심도깊게 연구하고 ‘북중관계 60년: 순치관계의 구조와 변용’ 등을 집필했다. 히라이와 교수와 한국 기자들의 간담회는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14일 일본 프레스센터에서 공동주최한 ‘지속가능한 한일 협력을 위한 2023 한일언론포럼’에 앞서 이뤄졌다. 도쿄 임일영 기자
  • 구민 생활밀착형 조례안 발의 활발… 주민복지 집중한 송파구의회

    구민 생활밀착형 조례안 발의 활발… 주민복지 집중한 송파구의회

    제9대 전반기 송파구의회는 지난해 7월 박경래 의장과 김정열 부의장을 비롯해 총 26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출범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인구(지난해 기준 65만 9381명)를 보유한 만큼 구의원 숫자도 가장 많다. 9대 전반기 송파구의회의 성과는 무엇보다 구민의 안전 및 복리 증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활밀착형 조례안 발의 건수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는 점이다. 14일 송파구의회에 따르면 대표적인 사례는 ▲송파구 1인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서울시 송파구 1인가구 지원 조례안’ ▲지역 예비군대원의 훈련장 입소 시 교통편의를 위한 ‘서울시 송파구 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안’ ▲마약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한 ‘서울시 송파구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안’ ▲장애인 전동보장구 운행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배상 부담을 완화해 주는 ‘서울시 송파구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안’ 등이다. 기후상황 급변으로 인한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잇따르자 ‘서울시 송파구 침수 방지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새로 만들었다. 시각장애인 보도블록 설치 및 유지보수를 위한 관리 사항을 담은 ‘서울시 송파구 보행권 확보와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조례도 눈에 띈다. 이 모두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한 결과 실제 필요한 정책들을 내놓은 사례다. 청렴한 구정을 위한 노력도 엿보인다. 지난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제304회 임시회에서는 지방의회 의원의 비위행위에 대한 제재 기준을 강화한 ‘서울시 송파구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했다. 특히 구의회 26명 전원이 해당 조례안을 공동 발의하면서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박 의장은 “구의회 의원들 모두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들이 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구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졌잘싸 아닌 필승 독기로 메달 딴다”[주목! 항저우 스타]

    “졌잘싸 아닌 필승 독기로 메달 딴다”[주목! 항저우 스타]

    “지금 우리에겐 독기가 필요해요. 어떤 팀을 만나도 이긴다는 각오로 무조건 메달을 따야죠.” 지난달 26일 충북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만난 박지현(23·아산 우리은행)은 “아쉬웠다”, “죄송했다”는 말을 먼저 꺼냈다. 지난 6월 호주에서 열린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성적에 대해 “팬들 응원에 보답하지 못했다. 스스로 실망한 부분도, 반성할 부분도 많다”며 “모든 국민이 주목하는 아시안게임에선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력을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당시 최종 5위로 대회를 마쳐 2024 파리올림픽 예선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지만 대표팀의 주축으로 맹활약한 박지현은 팀 내 최다인 평균 14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팀이 지면 개인 성적은 의미 없다”면서 “정선민 감독님이 자신 있게 공격하라는 요구를 많이 하신다. 출전 시간을 많이 부여받는 만큼 상황에 맞는 플레이로 팀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보완해야 할 과제로는 ‘선수 간 호흡’을 꼽았다. 박지현은 “(박)지수(25·청주 KB) 언니에게 공격을 맡기고 나서 도와주지 못했고, 외곽에서 (강)이슬(29·KB) 언니가 터지지 않았을 때 지원도 부족했다”며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제 강점을 살려야 한다. 리바운드, 수비 등 궂은일부터 집중하고 득점이 필요할 땐 욕심을 부리겠다”고 강조했다. 자국인 항저우에서 대회를 치르는 FIBA 세계랭킹 2위 중국에 대한 견제도 잊지 않았다. 연장 접전 끝에 패배한 아시아컵 조별리그 3차전에 대해선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며 “독기를 품고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국제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응원단장은 오빠인 박지원(25·상무)이 도맡는다. 같은 종목의 프로 선수로 동생의 심경을 가장 잘 헤아리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박지현은 “상무 소속으로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하러 진천선수촌에 들어온 오빠와 밥을 먹었다. 더 잘해서 국가대표로 같이 들어오자고 말하니까 주눅 든 목소리로 ‘열심히 할게’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그가 가장 의지하는 대표팀 동료는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통합 최우수선수(MVP) 김단비(33·우리은행)다. 소속팀에서 김 선수를 따라 하다가 감독에게 ‘네가 김단비냐’고 혼났던 얘기를 하며 머쓱한 표정을 짓더니 “선수들의 특성을 파악해 맞춰 준다. 그걸 믿고 뛰다 보니 호흡이 잘 맞고 도움도 많이 받는다”고 칭찬을 쏟아 냈다. 그러면서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이룬 여자배구 대표팀을 언급했다. 박지현은 “선수들끼리 배구 얘기를 많이 한다.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가 아니라 이겨서 성적을 내야 응원하는 팬이 많아진다”며 “자신이 뛰는 종목이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모두 같다. 인기는 선수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책임감으로 대회에 나서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 이강인은 오고 싶다는데 확답 안 주는 PSG…애타는 황선홍 “조속히 합류했으면”

    이강인은 오고 싶다는데 확답 안 주는 PSG…애타는 황선홍 “조속히 합류했으면”

    “(강인이와) 조별리그 1∼2경기 정도는 맞춰보고 16강 토너먼트 올라가면 좋겠지만….” 14일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만난 황선홍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의 얼굴에선 답답함이 묻어나 있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강인(20)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 측과 합류 시점을 놓고 조율이 매끄럽게 되지 않은 탓이다. 지난 5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대표팀 훈련에 앞서 황 감독이 취재진과 만났을 때와 비교해도 표정이 어두웠다. 쿠웨이트와의 조별리그 1차전(9월 19일)은 닷새 앞으로 다가왔는데 핵심 선수의 합류가 기약 없이 미뤄지다보니 감독 입장에선 애가 탈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이강인 카드’를 아예 뺄 수도 없다보니 황 감독은 이강인과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몸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황 감독은 “16일 (PSG와 니스의 리그1) 경기에는 참여하지 않을 거라고만 들었다”며 “부상 회복은 어느 정도 된 듯한데, 컨디션 문제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당초 PSG는 전날 이강인의 대표팀 합류 시기를 알려올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PGS가 보내온 이메일에는 이강인 상태에 대한 업데이트 등만 담겨 있었다고 한다. 황 감독은 “PSG에서 여러 조건을 내세우는 것 같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전이 될 수도 있고 그런 것들이 잘 협의가 돼서 조속히 합류하는 게 개인적인 바람”이라고 말했다. 시즌 중인 내년 초 아시안컵에도 이강인을 대표팀에 보내야 할 공산이 큰 만큼 PSG 측이 ‘이강인 공백’을 최소화하려고 시기를 늦추려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황 감독은 “예전에도 그런 경험이 있지만 PSG가 여러 가지로 본인들에게 유리한 입장으로 끌고 가려는 움직임이 좀 있는 것 같아서 조율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인이가) 토너먼트 이후 합류하면 여러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면서 “합류 시점이 빨리 결정돼야 플랜도 짤 수 있을텐데 답답하다”고 토로했다.그래도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황 감독은 분명히 했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황 감독은 “국민들이 원하는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 잘 알고 있고 우리 목표도 분명하다”면서 “감독과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이 삼위일체가 돼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황선홍호는 16일 오후 중국으로 출국해 19일 쿠웨이트,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이강인 합류 전까지 그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유럽파’ 홍현석(헨트·24)은 “부담은 되지 않는다”면서 “제 플레이를 하고 싶고, 해야 할 임무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최전방 공격수 조영욱(김천·24)은 “감독님이 공격수 출신이다 보니 공격적인 플레이를 조금 더 요구하신다”면서 “3골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 초 입대한 조영욱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면 조기 전역할 수 있다. 이에 조영욱은 “그런 것보다도 앞선 대회에서 2연패를 했으니 당연히 그 기록을 이어가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우승을 위해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을 합작한 조영욱과 이강인의 호흡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조영욱은 “강인이에게 언제 오는지 계속 물어보고 있다. 강인이도 팀 분위기가 어떤지 물어보고 ‘본인도 최대한 빨리 오겠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 ‘AG 여자농구의 희망’ 박지현 “모든 포지션 소화하는 강점 살려, 독기 품고 메달 따겠다”

    ‘AG 여자농구의 희망’ 박지현 “모든 포지션 소화하는 강점 살려, 독기 품고 메달 따겠다”

    “지금 우리에겐 독기가 필요해요. 어떤 팀을 만나도 이긴다는 각오로 무조건 메달 따야죠.” 지난달 26일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만난 박지현(23·아산 우리은행)은 “아쉬웠다”, “죄송했다”는 말을 먼저 꺼냈다. 지난 6월 호주에서 열린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성적에 대해 “팬들 응원에 보답하지 못했다. 스스로 실망한 부분도, 반성할 부분도 많다”며 “모든 국민이 주목하는 아시안게임에선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력을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당시 최종 5위로 대회를 마쳐 2024 파리올림픽 예선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지만, 대표팀 주축으로 맹활약한 박지현은 팀 내 최다 평균 14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팀이 지면 개인성적은 의미 없다”면서 “정선민 감독님이 자신 있게 공격하라는 요구를 많이 하신다. 출전 시간을 많이 부여받는 만큼 상황에 맞는 플레이로 팀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보완해야 할 과제로는 ‘선수 간 호흡’을 꼽으며 희생정신이 중요하다고 했다. 박지현은 “(박)지수 언니에게 공격을 맡기고 나서 도와주지 못했고, 외곽에서 (강)이슬 언니가 터지지 않았을 때 지원도 부족했다”며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제 강점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 리바운드, 수비 등 궂은일부터 집중하고, 득점이 필요할 땐 욕심부리겠다”고 강조했다.자국인 항저우에서 대회를 치르는 FIBA 세계랭킹 2위 중국에 대한 견제도 잊지 않았다. 연장 접전 끝 패배한 아시아컵 조별리그 3차전에 대해선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면서 “독기를 품고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한다면 충분히 승산있다”고 확신했다. 국제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응원단장은 오빠인 박지원(25·상무)이 도맡는다. 같은 종목의 프로 선수로 동생의 심경을 가장 잘 헤아리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박지현은 “상무 소속으로 대표팀과의 연습 경기를 위해 진천선수촌에 들어온 오빠와 밥을 먹었다. 더 잘해서 국가대표로 같이 들어오자고 말하니까 주눅 든 목소리로 ‘열심히 할게’라고 하더라”며 웃었다.그가 가장 의지하는 대표팀 선수는 우리은행 동료이자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통합 최우수선수(MVP) 김단비다. “소속팀에서 언니를 따라 하다가 감독님한테 ‘네가 김단비야!’ 혼나기도 한다”며 머쓱해한 박지현은 “선수들의 특성을 파악해 맞춰준다. 그걸 믿고 뛰다 보니 호흡이 잘 맞고 도움도 많이 받는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이룬 여자배구 대표팀을 언급했다. 박지현은 결의찬 목소리로 “선수들끼리 배구 얘기를 많이 한다.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가 아니라 이겨서 성적을 내야 응원하는 팬이 많아진다”며 “자신이 뛰는 종목이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모두 같다. 인기는 선수들이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책임감으로 대회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중학생 때 母 돌아가신 男배우, 새어머니가 ‘멘토’인 이유

    중학생 때 母 돌아가신 男배우, 새어머니가 ‘멘토’인 이유

    배우 하준이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유이와 하준이 출연했다. 이날 하준은 “중학생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지금 어머니가 집에 오셨다. 지금 어머니 덕분에 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제 멘토이기도 하고, 연기한다고 하니 아버지는 반대하셨는데 어머니가 믿어주셨다”면서 “지금 어머니가 마음의 안식처다. 이 자리를 빌려서 어머니께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이에 송은이가 “표현을 많이 하냐”고 묻자 하준은 “(중학교 때) 어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표현을 아끼지 말자(고 다짐했다). 지나고 나면 후회하니까. 통화도 3시간 하고, 엄마랑 둘이 카페 갈 때도 있다”고 답했다. 하준은 올해 20세가 된 동생도 있다며 “여동생이 태어나는 걸 봤다. 요만했던 애가 다 커서 건강하게 있으니까 자식을 가져본 적이 없는데 되게 뿌듯하더라”라고 전했다.
  • [이동구의 커피타임] “자원봉사 사회화·인프라 구축… 자기 주도적 활동 문화로 정착해야”/논설위원

    [이동구의 커피타임] “자원봉사 사회화·인프라 구축… 자기 주도적 활동 문화로 정착해야”/논설위원

    봉사 참여 3년 미만자가 50% 넘고비정기적 활동 비율 46.8%로 높아인프라 구축에 ‘기본법’ 개정 필요잼버리 봉사 지원 요청 하루 만에700명 현장에… 무난히 위기 수습자원봉사자 청년층 비율 49.8%로3년 전 20.9%보다 두 배 넘게 늘어지도층도 지역문제 해결 나서야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으니 우리 사회의 혜택을 많이 받은 것이지요. 이제는 공직생활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사회에 환원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사무실에서 만난 나진구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일생을 서울시정에 헌신해 온 공직자였다. 서울시에서 행정1부시장을 지낸 데다 2010년에는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맡기도 했다. 이후 민선 서울 중랑구청장직 등을 두루 거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그런 그가 최근 순수 명예직인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직에 선뜻 응한 이유는 무엇일까. “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에 오히려 감사하고 의욕이 막 솟구친다”며 “미력이나마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고 현재의 일이 행복하다”고 했다. 그 때문인지 세월의 흐름을 잊은 듯 활기차고 젊어 보였다. 인터뷰 내내 열정적인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봉사기본법 개정안 상임위 6회 못 넘어 알고 보니 그는 서울시정 외에도 사회복지 전문가였다. 서울시립대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딴 뒤 초빙교수로도 활동했다. 대한적십자사 상임위원, 전문위원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중랑구청장 시절엔 교육, 자원봉사, 취업이라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원봉사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고 이론적 교육과 실무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했다. 자원봉사자가 관심 있는 분야에서 사회봉사를 통해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취업도 이끌어 내는 선순환 시스템, 이른바 자원봉사자를 위한 ‘트라이앵글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나 이사장의 역할은 사회봉사와 관련된 법제와 제도의 정비, 예산 확보, 자원봉사자 권익 향상 등 자원봉사가 활발히 전개되도록 하는 데 집중돼 있다. 특히 그가 가장 관심을 두는 부문은 자원봉사의 사회화와 인프라 구축, 자원봉사 활동 패러다임의 변화 등이다.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의 자원봉사 문화는 여전히 정착되지 못한 상태이다. 자원봉사 참여 기간이 3년 미만인 경우가 전체의 50%를 넘고 비정기적인 참여자가 46.8%에 이른다. 단발성 자원봉사인 데다 활동 주기마저 불규칙해 자원봉사 문화가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게 나 이사장의 진단이다. 그는 “이게 다 사회화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자원봉사 패러다임을 ‘자기 주도적 활동’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자원봉사 활동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 다며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개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직영 금지, 기부금품 접수 절차 간소화 등을 위해 그동안 6차례나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나 이사장이 풀어내야 할 대표적인 과제다. ●자원봉사관리자 자격증제 도입 검토 나 이사장은 자원봉사가 국가, 사회, 가정, 사회복지 제도 등이 해결하기 힘든 부분까지도 보듬을 수 있는 ‘제5의 제도’로서 선한 영향력으로 난제들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 첨예한 사회갈등 등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국가적 당면과제도 사회봉사 활동으로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다는 게 나 이사장의 생각이다. 사회공동체를 보호, 발전시키는 대안으로 자원봉사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현재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사실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원봉사 조직이자 모범사례로 꼽힌다. 지난달 준비 부족 등으로 국가적 명예 실추의 위기를 맞았던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가 우여곡절 끝에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대미를 장식할 수 있었던 데도 자원봉사자들의 힘이 작용했다. 더위와 태풍을 피해 서울로 급히 옮긴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외국어 통역과 폐영식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자를 꾸려 운영한 게 바로 서울시자원봉사센터였다. 그것도 정부가 지원을 요청한 지 단 하루 만에 7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현장에 배치하는 놀라운 조직력과 기동력을 보여 줬다. 통역자원봉사자들은 서울식물원, 한강공원 등 문화 체험 운영기관과 명지대, 상명대, 세종대, 서울시립대 등의 기숙사에서 활동했다. 월드컵 경기장의 폐영식에 배치된 자원봉사자들은 잼버리 대원들의 식사 꾸러미를 준비하는 역할을 맡았다. 위기에 처한 국제 행사를 무난히 마무리 짓는 데에 자원봉사자들의 선한 영향력이 발휘된 것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만 261만명에 이른다. 25개 자치구와 각 동 단위에도 자원봉사센터와 캠프가 운영 중이고 6000여개의 자원봉사 수요기관도 구축돼 있다. 이곳에는 자원봉사자들을 배치, 운영, 지원하는 250여명의 자원봉사관리자도 상시 대기 중이다. 나 이사장은 자원봉사자들을 교육하고 지원하는 이들 자원봉사관리자의 신분 보장과 처우 개선을 위한 자격증 제도 도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물론 우선적으로 돌봐야 할 부분은 자원봉사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하는 것이다. 센터는 봉사자들의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급하고 봉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도 발굴하고 있다. 명예의 전당 만들기를 비롯해 활동 이력을 담은 포트폴리오 제공, 문화예술공연 티켓 제공, 공공주차장 등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등의 혜택을 늘려 갈 방침이다.●60~70대 봉사 참여 횟수 연간 21.2회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는 “서울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전 생애에 걸쳐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자원봉사 허브 플랫폼으로 항상 시민 곁에 함께하겠습니다”라는 다짐이 있다. 이를 위해 센터는 수해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피해 시민들을 돕고 복구를 지원하는 ‘바로봉사단’, 내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보살피는 ‘내곁에 자원봉사’, 범시민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펼치는 ‘노 플라스틱 한강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우리 사회를 선한 영향력으로 채워 나가고 있다. 특히 대학생 자원봉사 플랫폼 ‘서울동행’은 14년째 운영되며 센터의 대표적인 멘토링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그동안 무려 12만 6500여명의 대학생이 멘토로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했고 59만 6000여명의 초중고생이 멘티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처럼 청년들의 자원봉사 참여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자원봉사자 중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49.8%나 됐다. 3년 전인 2019년 20.9%였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넘게 는 것이다. 물론 노년층의 봉사 참여도 열정적으로 늘어 60~70대 노년층의 자원봉사 참여 횟수는 연평균 21.2회에 이른다.●자원봉사 즐겁게 참여하게 지원할 것 나 이사장의 관심은 ‘사회지도층’에게로 향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사회지도층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게 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각 분야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분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선다면 국가 사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 일례로 서울시 등 자치단체에서 기술직으로 퇴직한 동료, 후배들을 자원봉사자로 참여시켜 아프리카 등 후진국의 상하수도 보급 등 해외 봉사 활동을 펼치는 것도 구상 중이다. 아울러 현재 마포의 서울신용보증재단 건물에 위치한 센터를 독립청사로 이전하는 것도 나 이사장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자원봉사자들이 언제나 편리하게 이용하고 생활 속에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야 즐겁고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 가능하다는 생각에서다. 나 이사장은 “자원봉사자들이 즐겁고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치어리더, 서포터가 되겠다”고 했다.
  • “경제도시로 뛰는 수원, 혁신 기업 유치에 총력”

    “경제도시로 뛰는 수원, 혁신 기업 유치에 총력”

    전국 최초로 기초자치단체가 설립한 수원시정연구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경기 수원시가 경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선 ‘혁신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수원시와 수원시정연구원은 13일 국립농업박물관 대회의실에서 ‘수원시정연구원 10년의 성과, 수원시 미래전략을 그리다’ 학술포럼을 열고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포럼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허재완 수원시정연구원 이사장과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 김현수 단국대 교수와 황희연 충북대 명예교수, 양은순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강식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양은순 연구위원은 “수원시의 인구수는 주변 기초단체 인구가 증가하는 것과 달리 2018년 정점 이후 감소세로 전환됐다”며 “이대로는 경제 및 재정 악화가 불가피해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혁신 기업을 지역에 대거 유치한다면 인구 밀도와는 별개로 지역내총생산(GRDP)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에 보조금 지급과 규제 완화 등 단기 전략은 물론 수도권 규제 완화 추진 등 장기 목표를 통해 기업 유치를 이뤄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같은 의견에 대해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수원시정연구원은 공무원과 시의원 등이 최선의 정책을 현명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유용한 정보를 생산 및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조발제에 나선 이재준 수원시장 역시 “수원시 역시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수원시의 미래 방향을 함께 고민하자”고 다짐했다.
  • 푸틴 “北 인공위성 개발 돕겠다” 김정은 “제국주의 함께 싸울 것”

    푸틴 “北 인공위성 개발 돕겠다” 김정은 “제국주의 함께 싸울 것”

    金 “푸틴 지지… 양국 관계 최우선”무기 거래 등 군사·경제협력 논의공동선언문 등 문서 서명은 없어 北, 회담 직전 탄도미사일 2발 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과 협력을 다짐했다. 두 정상의 만남은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회담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북한은 핵·미사일 발사 등 거듭된 도발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각각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으며 고립된 처지에 놓인 두 지도자가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위험한 거래’를 두고 전격적으로 손을 잡았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양국 대표단이 배석한 가운데 열린 회담 모두발언에서 “러시아와의 관계는 북한의 최우선 과제”라며 “북한은 제국주의에 맞서 싸우는 데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러시아는 러시아에 반대하는 패권 세력에 맞서 주권과 안보를 수호하기 위한 성스러운 싸움에 나섰다”며 “우리는 항상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지도부의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왔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푸틴 대통령을 지지하고 전쟁에 필요한 무기 등 군사 자원을 러시아에 지원할 수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김 위원장은 만찬에서도 “러시아군과 국민이 악에 맞서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도 북한과 군사협력을 도모할 방침을 숨기지 않았다. 회담 직전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인공위성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우리가 여기(우주기지)에 온 이유”라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 지도자는 로켓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고, 그들은 우주를 개발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사기술 협력 문제가 논의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그는 “서두르지 않고 모든 문제에 관해 얘기할 것”이라며 부정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이어 약 30분간 일대일 면담을 가졌고 공식 만찬을 함께했다. 무기 제공 및 기술 이전 등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경제협력 방안까지 긴밀한 논의를 주고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합의문에 서명해 발표하거나 공동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은 “북한과 공개되면 안 되는 민감한 영역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회담 일정을 모두 마친 김 위원장은 우주기지를 떠났다. 김 위원장은 비행기를 타고 하바롭스크주 수호이 전투기 생산공장을 찾을 예정이며, 16일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다고 러시아 매체가 전했다. 북한은 이날 북러 정상회담을 1시간 남짓 앞둔 오전 11시 43분과 53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합참에 따르면 미사일은 각각 약 650㎞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졌다. 김 위원장과 군 수뇌부가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도 군사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 ‘청렴특구’ 강서구…5급 이상 간부 전원 청렴 결의

    ‘청렴특구’ 강서구…5급 이상 간부 전원 청렴 결의

    지난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한 서울 강서구가 올해 ‘청렴특구’를 실천 목표로 내세웠다. 구는 지난 1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실천 결의 대회를 열었다.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간부 전원은 반부패·청렴 실천 서약서를 낭독하며 관행적인 부패 척결과 청렴한 조직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구는 청렴·갑질 근절 서한문을 전 직원에게 전파하고 구청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청렴특구 실현을 위한 의지를 알릴 계획이다. 박 권한대행은 “계약 및 발주 등 청탁에 노출되기 쉬운 부서뿐만 아니라 전 부서가 청렴 의지로 한마음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수원시정연구원 개원 10주년 학술포럼] “경제 도시 수원 위해 혁신 기업 유치 총력 기울여야”

    [수원시정연구원 개원 10주년 학술포럼] “경제 도시 수원 위해 혁신 기업 유치 총력 기울여야”

    전국 최초로 기초자치단체에 의해 설립된 수원시정연구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경기 수원시가 경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선 ‘혁신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수원시와 수원시정연구원은 13일 국립농업박물관 대회의실에서 ‘수원시정연구원 10년의 성과, 수원시 미래전략을 그리다’ 학술포럼을 열고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포럼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김기정 수원시의장, 허재완 수원시정연구원 이사장과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 김현수 단국대 교수와 황희연 충북대 명예교수, 양은순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과 강식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양은순 연구위원은 “수원시의 인구수는 주변 기초단체 인구가 증가하는 것과 달리 2018년 정점 이후 감소세로 전환됐다”며 “현 상태 유지로는 지속가능한 성장 담보가 불가능하고 경제 및 재정 악화도 불가피해 대전환이 필요할 때”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 기업을 지역에 대거 유치한다면 인구 밀도와는 별개로 지역내총생산(GRDP)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보조금 지급과 규제 완화 등 단기 전략은 물론 수도권 규제 완화 추진 등 장기 목표를 통해 기업 유치를 이뤄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지역 대표 건축물 등을 통해 수원시를 지역성이 살아있는 ‘재미있는 도시(Fun City)’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강식 선임연구위원은 “도시 마케팅은 결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도시 환경과 함께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경험과 이미지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지역 정체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재미있는 도시 환경을 구축한다면 지역 발전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의견에 대해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수원시정연구원은 공무원과 시의원 등이 최선의 정책을 현명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주어진 자리에서 묵묵하게 ‘선우후락’의 마음가짐으로 유용한 정보를 생산 및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기조발제에 나선 이재준 시장 역시 “연구원은 지난 10년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100년 후 수원시의 미래 전략을 세우는데도 중심에 있을 것”이라며 “수원시 역시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 수원시의 미래 방향을 함께 고민하자”고 다짐했다.
  • ‘청년창업사관학교’ 나온 스타트업들, 글로벌 진출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 나온 스타트업들, 글로벌 진출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에서 청년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성공을 다짐하는 글로벌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스타트업 25개팀의 글로벌 진출 성공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창사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은 청창사 입주·졸업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해 지난 5월 참여기업 모집 공고 후 1차 평가를 통해 50개팀을 선발했다. 이후 50개팀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교육·멘토링을 실시한 뒤 교육 등 실적을 고려해 8월 25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청년 스타트업은 오는 18일 미국을 시작으로 다음달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한다. 현지에서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도와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벤처캐피털(VC) 멘토링, IR, 현지 기업 네트워킹 등을 진행한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 출정식을 통해 청년 창업자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굳은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정부도 청년 창업자가 글로벌 시장에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한국은행 경기본부와 2030년까지 5천억원 규모 중소기업자금 지원

    경기도, 한국은행 경기본부와 2030년까지 5천억원 규모 중소기업자금 지원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030년까지 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이에 대한 보증 지원을 확대한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공철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13일 한국은행 경기본부 광교 신행사에서 ‘2023년 제2차 경기도-한국은행 경기본부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지역 중소기업 금융 자금지원 효율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한국은행 경기본부 정책협의회’는 지난해 12월 27일 양 기관이 지역경제 발전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기지역의 주요 경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협의체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한국은행 경기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C2자금) 지원방안 ▲지역 신용보증 관련 조사연구 협력 강화 방안 등 중소기업 자금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협의에 따라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경기도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 자금지원 확대 등을 위해 2030년까지 총한도 5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지원자금(C2자금)을 지원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이에 대한 연계 보증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지역 내 취약 중소기업·소상공인 건전성에 대한 심층 분석과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양 기관 협력을 다짐했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많은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악화되면서 상반기에 이어 긴축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며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보증 건전성을 강화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철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지역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역량 있는 기업인들의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관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우수 중소기업과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식을 공유하고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한 논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 ‘돌려차기’ 피해자, 최윤종에 “용기있는 자가 미녀를? 이건 범죄” 분노

    ‘돌려차기’ 피해자, 최윤종에 “용기있는 자가 미녀를? 이건 범죄” 분노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 피의자 최윤종(30)이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보도를 보고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한 가운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 A씨는 “사법체계가 만든 괴물”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12일 검찰에 따르면 최윤종은 최근 발생한 살인 관련 기사를 다수 읽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윤종은 지난해 5월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 보도를 보고 피해자를 기절시킨 뒤 폐쇄회로(CC)TV 없는 곳에서 범행하기로 계획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 또 최윤종의 휴대전화에서는 범행 이틀 전부터 ‘용기 있는 자가 미녀를 차지한다’, ‘인간은 기회를 잡아야 해’라는 등 범행을 다짐하는 메모도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이 사건이 일어나자마자 다른 사건들과 다르게 묘한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다”면서 “결국 모방범죄다”고 밝혔다. A씨는 ‘작가 기저귀’라는 예명으로 SNS에서 범죄 피해자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 ‘기저귀’라는 예명에 대해선 “마비되었던 발이 풀린 걸 보고 의사선생님이 기적이라고 해서 ‘기저귀’”라고 설명한 바 있다.A씨는 “‘용기있는 자가 미녀를 얻는다’ 자주 쓰이는 문구이지만 저건 용기가 아니라 범죄”라면서 “당연한 상식조차 배우지 못한 이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거절은 거절이다’라는 걸 모르는 스토킹 범죄 가해자들처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용기 있는 자가 미녀를 얻는다’는 메모 일부를 빨간 선으로 긋고 “범죄를 저지르면 징역을 얻는다”라고 고쳐 쓴 문구도 남겼다. A씨는 “이 순간에도 여전히 가해자의 신상공개는 이뤄지지 않았고 아직도 반성, 인정, 심신미약, 초범 등으로 감형이 가능하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기사로 가해자는 ‘사법체계가 만든 괴물’이라는 표현이 증명됐다”며 “언젠간 사법체계도 피해자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날이 오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윤종은 지난달 1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생태공원과 연결된 목골산 등산로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성폭행하려 철제 너클을 낀 주먹으로 무차별 폭행하고 최소 3분 이상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성폭행 시도는 미수에 그쳤다. 피해자는 현장에서 약 20분간 방치됐다가 맥박과 호흡, 의식이 없는 상태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발견돼 이틀 뒤 숨졌다.
  • 고귀한 남성, 주체적 여성 ‘la traviata’

    고귀한 남성, 주체적 여성 ‘la traviata’

    “4월에 함께 콘서트하면서 ‘정말 잘 맞는다. 같이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만날 기회가 없을 것 같았는데 이번에 만났네요.” 처음과 처음이 만났다. 주세페 베르디(1813~1901)의 첫 번째 로맨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서 소프라노 박소영(37)과 테너 김효종(41)이 처음으로 전막 오페라 무대에 오른다. 그간 숱하게 부르고 꿈꿔 왔던 무대이기에 최고를 보여 주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국립오페라단이 오는 21~24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이는 ‘라 트라비아타’에서 박소영은 비올레타를, 김효종은 알프레도를 맡았다. 두 사람은 21일, 23일 공연한다. 지난 7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박소영은 “대학 다닐 때 처음으로 했던 콘서트 오페라 작품이 ‘라 트라비아타’였는데 콘서트가 아닌 전막 오페라에 주연으로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롭기도, 익숙하기도 해서 재밌다”고 말했다. 김효종은 “독일에서는 알프레도를 30회 이상 해 봤지만 무대가 아닌 객석에서만 노래하는 형식이었다”면서 “연기하는 알프레도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라 트라비아타’는 코르티잔(부유층을 상대하는 고급 매춘부) 비올레타와 젊은 귀족 알프레도의 만남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폐병을 앓고 있던 비올레타가 어렵게 알프레도에게 마음을 열지만 그의 아버지 제르몽의 반대로 결국 이별을 택한 둘의 사랑이 절절하다. 오페라를 잘 모르더라도 들어 봤을 법한 ‘축배의 노래’가 유명하다. 이 작품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선보이는 오페라 중 하나로 꼽힌다. 박소영은 “음악 자체도 유명하고 이야기가 현실성 있게 잘 짜여 있어 완성도가 높다”고 이유를 꼽았다. 그는 “비올레타는 매력 있는 캐릭터인 데다 소프라노의 다양한 테크닉을 보여 줄 수 있다. 주체적이고 똑똑한 여성을 보여 드리려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효종이 연기하는 귀족 청년 알프레도는 사랑에 진심이면서도 괜한 오해로 비올레타와 관객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역할이다. 김효종은 “2막에 부르는 ‘그녀를 멀리 떠나서’(Lunge da Lei)는 테너들이라면 꼭 한 번은 불러 봤을 아리아인데 잘해야 본전이라서 부담감이 크다”고 털어놨다. 이번 작품은 호피 무늬 등 화려한 의상에 더해 원작 그대로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보통은 중복되는 아리아가 있어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생략 없이 대본 그대로 다 올렸다. 박소영은 “비올레타는 꿈의 역할이지만 노래가 너무 많아 정말 어렵기도 하다. 다양한 색깔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효종은 “그동안 많이 들어 왔던 알프레도 느낌이 아니라 아름답고 고귀한 모습을 목소리로 나타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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