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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한심한 다주택 보유자 정책

    정부는 1가구 3주택 이상 보유자 가운데 건평 18평이하 소형 주택을 가진 사람들을 양도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키로 어제 밝혔다.투기 지역이 아니라면 기준시가 4000만원 이하의 집을 여러채 갖고 있어도 ‘악성 투기자’로 간주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이런 조치는 강력한 부동산 투기 처방을 발표한 지난해 10·29대책을 보완하는 일면이 있긴 하다. 그러나 이로 인해 그렇지 않아도 솜방망이 같던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정책이 물에 술 탄 것처럼 되어버렸다는 점이 큰 문제다.정부는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중과세 방침을 강조했었다.국세청장은 “여러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집을 빨리 팔라.”고까지 말했다.이런 경고들이 얼마나 공허한지 국민들은 이제 실감하게 된다.당초 10·29대책에서 1가구 2주택 보유자나,수백채를 갖고 있어도 정식으로 임대 사업을 신고한 사람은 중과세 대상에서 빠졌었다.정부는 이번에 영세임대 사업자를 고려한 것이라며 소형 주택 다보유자를 제외할 방침을 밝혀 중과세 대상은 더욱 축소되는 셈이다. 정책이 이렇게 갈수록 용두사미격이 돼버리니 투기세력이 정부 말에 코웃음을 치고 다시 부동산투기가 들먹거리는 것이다.한마디로 주택정책에 관한 철학의 결핍 탓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지난 1999년 전까지만 해도 1가구 1주택 보유자를 원칙으로 그 이상 여러채의 집을 갖고 있으면 중과세를 했다.이후 건설경기 촉진 명분으로 다주택 보유를 허용하면서 정부가 나서 투기를 조장했었다.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었지만 국민들의 절반은 무주택자다.지금도 작은 집 한채 마련하는 것이 어려워 절망하는 서민들도 적지 않다.그런데도 주택정책은 임대사업자와 투기자들을 이런저런 이유로 봐주고 있다.정책 결정자들이 정말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 [4·15 한국의 선택] “안개 걷혔다” 투자여건 개선 기대

    17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끝나면서 재계가 분주해지고 있다. 총선 결과에 따라 정치상황의 불투명성이 어느 정도 걷히면서 앞으로 기업경영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일부 기업들은 설비투자나 경영기조에 대한 재점검에 나섰다.민주노동당 국회진출에다 정부가 개혁 드라이브를 걸 경우도 예상하고 있다. ●이젠 경영에 전념하자 재계는 여야가 기업의 투자의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경영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일부 기업들은 총선이 끝나고 대선자금 뒤처리가 마무리되면 경영계획 전반을 재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위축됐던 오너들이 직접 나서서 설비투자나 신사업 진출 등을 독려한다는 것이다.이와 관련,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등은 총선이 끝난 만큼 하루빨리 대선자금의 굴레에서 벗어나 기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정치권이 조성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이들 기업은 국내외 투자계획을 재조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새 국회가 수도권 공장 증설이나 집단소송제에 따른 소송의 남발 방지책 등 산업계의 각종 현안들을 처리해 줄것을 기대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이규황 전무는 “시장 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재계가 요구하는 수도권공장 증설이나 집단소송제에 따른 남소(濫訴) 방지책을 서둘러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건설업계에서는 새 국회가 올해 입법을 추진하다가 무산된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안’과 1가구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세법개정안이 통과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이들 법안은 건설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총선에서는 후보자들의 음성적인 정치자금 요구 등 기업의 부담요인이 줄어들었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재계가 얻은 소득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총선 그림자도 짙어요 재계는 이번에 민주노동당이 원내에 진출한 것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총선이 끝남에 따라 불투명성이 사라진 것이 ‘명’이라면 민노당의 원내진출 등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민노당의 원내 진출로 노동계 목소리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국회가 합리적인 조정으로 침체된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앞장서줄 것”을 요청했다. 노동계의 요구도 거세질 전망이다.기아차 노조는 이사회에 노조 대표의 참여와 노사동수의 징계위 부활,해외 공장 설립시 노사 사전 합의 등 노조의 경영참여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아차 노조는 국내외 타법인에 자본 투자,자사주 소각 등 자본변동 사항이 생길 경우와 해외공장 설립시 계획단계에서부터 사전에 조합측과 합의할 것도 요구키로 했다. 산업계는 그동안 정부가 총선을 의식해 내놓았던 각종 공약 등으로 인한 인플레 심리 차단을 위해 긴축정책을 펴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아직도 소비심리가 바닥권인 상태에서 물가와 집값상승을 이유로 정부가 강력한 긴축정책을 펴면,경기회복이 그만큼 더뎌진다고 보는 것이다. 김성곤 이종락기자 sunggone@seoul.co.kr˝
  • 주상복합투자 막차 타라

    ‘주상복합,분양권 전매 마지막 기회를 잡아라.’ 개정된 주택법이 다음달 말부터 시행되면 투기과열지구에서는 20가구 이상의 주상복합 아파트도 일반 아파트처럼 분양권 전매가 사실상 금지된다.이에 따라 다음달 서울 용산,강남 등에서 공급되는 주상복합 아파트 청약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 아파트와 같이 통장가입자로 제한 지금까지는 일반 아파트와 300가구 이상의 주상복합아파트에만 분양권 전매 제한 조치가 따랐다.하지만 개정된 주택법이 시행되는 다음달 말부터는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권 전매 제한 조치가 20가구 이상으로 확대된다.사실상 모든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셈이다.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청약 자격도 까다로워진다.그동안 300가구 미만은 청약금만 내면 누구나 당첨될 수 있었으나,앞으로는 20가구 이상의 주상복합아파트는 청약자격이 일반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청약통장 가입자로 제한된다.또 가입 기간에 따른 순위별 일정에 따라 청약을 해야 한다.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1순위 청약이 제한되고,무주택자 우선공급분도 생긴다.또 20가구 이상의 주상복합아파트라도 분양보증을 받아야 한다.분양보증은 업체가 아파트를 분양한 뒤 쓰러져도 대한주택보증에서 책임지고 집을 지어주는 제도다. 따라서 3월 이후에 나오는 주상복합아파트는 당첨되더라도 분양권을 팔아 웃돈을 챙기는 ‘단타’ 투자가 불가능해진다.실수요자가 아니면서 ‘묻지마’ 청약을 했다가는 오랫동안 투자금이 잠길 수 있다. ●용산·강남 등에 투자자들 관심 집중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월 중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주상복합아파트는 26곳 4904가구이다.특히 단지 규모가 크고 입지여건이 뛰어난 용산,강남 등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용산 대우롯데 시티파크.대우건설과 롯데건설(컨소시엄)이 용산구 세계일보터에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43∼92평형 629가구와 오피스텔 24∼71평형 141실로 이뤄졌다.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이 걸어서 5분거리.도심·강남 접근이 뛰어나다.20층 이상은 한강도 내려다 볼 수 있다.고속철도 개통과 미군기지 이전으로 지역 발전 가능성이 크다. 도심에는 종로구 사직동에 풍림아이원 주상복합 아파트 21∼61평형 744가구와 오피스텔 286실이 있다.이 중 조합원분을 뺀 물량을 일반에 공급한다. 강남에서는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역삼동(60가구)·도곡동(30가구)·방배동(135가구) 주상복합 아파트가 관심 대상이다.동일토건이 내놓는 서초동(64가구),극동건설 도곡동(96가구) 주상복합아파트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전 문화동 옛 대전일보사 자리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 299가구와,두산건설이 부천 중동에 짓는 201가구도 눈에 띈다. 류찬희기자 chani@˝
  • 올 금액대별 유망투자상품 진단

    ‘맞춤형 투자전략은 없을까.’ 재건축 아파트와 분양권,주상복합아파트,오피스텔 등 기존 주력 투자상품들이 ‘10·29 부동산대책’으로 된서리를 맞으면서 투자자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시장 추이를 지켜보면서 이미 대부분 관망세로 돌아섰다.일부에서는 토지나 상가 등으로 투자대상을 바꾸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요즘같은 침체기에는 리스크가 큰 부동산보다 수익은 적게 나더라도 안정적인 상품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핵심지역의 주도상품,이른바 블루칩 위주로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또 은행융자를 많이 낀 투자도 일단 피하는 게 좋다고 지적한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금액대별 유망 부동산 투자상품을 진단해 봤다. ●농가주택 1가구다주택서 제외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면서 1억원 미만의 돈으로 투자할 만한 부동산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게다가 오피스텔 시장은 동면 중이고 주상복합아파트 역시 미분양이 속출하는 데다 분양권 전매까지 쉽지 않다. 따라서 1억∼2억원을 가졌다면 재개발 지분이나 경부고속철 주변의 소형 아파트를 매입하는 것이 괜찮다. 고속철 주변의 17∼24평형 아파트는 대부분 가격이 평당400만원 안팎이다.오는 4월 고속철이 개통되면 프리미엄이 붙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1가구 2주택에 따른 불이익을 감안하더라도 시세차익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만약 여유자금이 1억원 미만이라면 준농림지 등 토지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이 중에서도 전원주택이나 음식점이 적합하다. 특히 농가주택도 투자를 고려해 볼 수 있다.농가주택은 1가구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판교 오를 만큼 올라 신중기해야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2억∼5억원의 여유자금을 가졌다면 토지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신도시나 택지지구,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등의 주변 땅을 권했다. 지역적으로는 화성이나 오산,평택 등이 꼽힌다.다만 판교 신도시 개발예정지 주민들이 토지보상금을 받으면서 이들 지역은 땅값이 어느정도 오른 만큼 매입에 신중해야 한다. 이 정도 금액이라면 아파트는 피하는 것이좋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조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예외적으로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는 앞으로 테마상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하다. ●상가는 노른자위 위주 투자를 5억원 이상이면 상가가 좋다.특히 단지내 상가나 근린상가는 철저히 노른자위 위주로 투자를 해야 한다.프리미엄을 주더라도 블루칩 상품에 투자를 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 시간과 공간사 한광호 대표는 “상가 분양물량 가운데 상위 5%에 드는 노른자위 점포는 프리미엄을 주고라도 매입하는 ‘블루칩 투자’가 먹혀들고 있다.”면서 “투자금은 좀 들지만 이같은 원칙을 철저히 지키면 크게 손해보지 않는다.”고 말했다.지역적으로는 용산,영등포,청계천 주변 등이 꼽힌다.또 재래시장 재개발 상가도 투자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고종완 대표는 “상가 등은 리스크가 큰 만큼 핵심지역의 주도 상품을 사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새해부터는 1가구 다주택자에 대해 양도세가 무겁게 매겨지는 등 알아두고 챙겨야 할 것들이 적지 않다.달라지는 각종 제도와 법규를 분야별로 요약한다. 경제 ●세제 ▲서울,인천,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 등 7대 도시와 경기지역의 1가구 3주택자에 대해 양도세율을 60%로 높여 부과한다. ▲10·29 부동산 안정대책 이후 당국에 등록한 임대사업자들은 기준시가 3억원 이하 규모의 국민주택을 5채 이상,10년 이상 임대해야 한다. ▲소득공제 대상 대출의 만기를 10년 이상에서 15년 이상으로 늘리고,원금상환 거치기간이 3년 이하인 경우에만 이자비용을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한다. ▲개인사업자 본인의 건강보험료를 필요 경비로 인정한다. ▲생리대에 대해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국민주택에 한해 아파트 리모델링 부가가치세를 면제한다. ▲근로자 식비를 월 10만원까지 비과세한다. ▲6세 이하 영·유아에 대한 추가 소득공제 대상이 여성 근로자에서 모든 근로자,자영업자로 확대된다. ●금융 ▲내년 3월부터 주택금융공사를 통해만기 10년 이상의 고정금리 모기지론을 제공한다. ▲체크카드 및 직불카드에 대한 소득공제 우대(30%)가 없어지고 둘 다 신용카드와 같은 20%로 공제율이 낮춰진다. ●정보통신 ▲휴대전화,시내전화의 번호이동성제 실시. 이동통신은 SK텔레콤이 1월부터,KTF는 7월,LG텔레콤은 내년 1월부터 각각 6개월씩 시차를 두고 시행하며 이때부터 전면 자유화된다.시내전화(KT,하나로통신)는 기존 17개 지역 외 3월 인천·대구,7월 부산,8월은 서울지역으로 확대된다. ▲휴대전화 010번호 통합. 1월부터 신규가입이나 번호변경 원할 때 사업자 식별번호(011,017,016,018,019) 외에 통합번호인 010을 받는다. ▲지상파 디지털TV 방송 도청 소재지로 확대. 수도권 및 광역시에 이어 도청 소재지까지 확대돼 80%의 국민이 고화질 디지털TV를 시청할 수 있다. 법률 ▲소송 취하,소장 각하,조정,화해 등으로 종결된 사건에 대해서는 인지액의 절반을 당사자에게 환급한다. ▲현행 지문날인 대상 가운데 ‘1년 이상 체류하는 20세 이상의 등록외국인’에 대해서는 지문날인을 폐지한다.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카드 소지자의 체류기간을 현행 60일에서 90일로 상향 조정한다. ▲전국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4만여명에 대해 단체 상해보험을 가입한다. ▲사법시험 1차 시험 외국어 시험을 토플,토익,텝스 정규 시험으로 대체 시행한다. 경찰 ●운전면허 ▲1·2종 보통면허에 한정돼 있던 자동차운전 전문학원의 기능검정권이 모든 운전면허로 확대된다. ●경비지도사 ▲현재 1차시험 과목인 경비업법이 2차 필수과목으로 바뀐다. 교통 ●교통안전 ▲교통사고 피해자가 가불금을 청구할 때 보험사업자는 10일 이내에 지급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지급하지 않은 돈의 2배를 과태료로 내야 한다. ▲과태료 한도액을 보험료 수준으로 현실화하기 위해 이륜자동차는 20만원,비사업용 차량은 60만원으로 조정된다.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교통사고가 났을 때 보험사업자 등이 손해배상 책임이 있는 사람에게 대인 200만원,대물 50만원 범위에서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 지방자치 ●지방세 ▲지방세 신고를 하지 않으면 10∼20%의 가산세를,신고 후 납부를 하지 않으면 납부지연 일수에 따라 1일당 0.03%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취득세의 경우에 한해 신고기한 경과 후 30일 이내(납세고지서를 받기 전)에 신고하면 신고불성실 가산세의 50%를 경감토록 하는 ‘취득세 신고기한 후 신고제’를 신설한다. ▲배기량 800㏄ 미만의 경승용차를 구입하면 각각 차량가격의 2%인 취득·등록세가 면제된다. ●공무원시험 ▲지방고시가 행정고시의 ‘자치행정’ 분야로 통합된다.자치행정 분야는 지역별로 구분해 모집한다. ▲내년도 외무고시 1차 시험이 기존의 과목별 평가방식에서 영역별 평가방식인 공직적성평가(PSAT)로 대체된다.행정·기술고시 등에는 2005년부터 PSAT가 도입된다. ●농어촌 지원 ▲20평 기준으로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농어촌 주택개량 융자금 금리가 현행 연리 5.5%에서 3.9%로 인하된다. ●공무원 복지 ▲현재 월 1회 시범 실시되고 있는 공무원 토요휴무제가 7월부터 월 2회로 확대된다.2005년 7월부터는 전면적인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된다. 환경 ●자연·대기·수질환경 ▲밀렵·밀거래된 야생동물의 경우,먹는 사람도 처벌된다. ▲산업단지 내라도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은 생활소음·진동 규제대상에 포함된다. ▲물 이용 부담금이 낙동강은 t당 100원에서 110원으로,금강·영산강·섬진강 수계는 120원에서 130원으로 오른다. 문화 체육 ●도핑 ▲전국체전 및 소년체전을 비롯해 종목별 전국규모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경기 중 도핑검사를 실시하고 등록 선수중 각종 대회 상위 입상자,기록 급상승자 등을 대상으로 평상시 예고 없는 불시검사를 실시한다. 복지 ●기초생활 ▲선정 대상자의 최고 재산소유 한도가 4인가구 기준으로 대도시는 5745만원에서 6330만원으로,중소도시는 5445만원에서 5630만원으로 올라간다. ●노인·장애인 ▲경로당 1곳당 난방비로 연간 30만원이 지원되고,월 운영비가 4만 4000원에서 6만원으로 오른다. ▲중증장애인과 장애아동 보호자에게 지급하는 수당이 월 6만원,5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건강식품 ▲건강기능식품은 제조·판매할 때 국가에서 허용한 기능성만을 표시해야 한다. ●진료비 ▲입원환자는6개월간 보험적용 진료비를 300만원까지만 부담하면 된다. ▲암질환으로 외래진료를 받을 경우 본인 부담률이 30∼50%에서 20%로 줄어든다. ●건강보험 ▲현역병 등이 민간 병원·의원 등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건강보험 가입자와 같이 본인 부담금만 납부하면 된다. ▲건강보험료를 일정기간 체납한 지역 가입자가 보험급여를 받을 경우,건강보험공단이 보험급여를 받은 사실이 있음을 통지한 날부터 2개월 이내에 체납한 금액을 납부하면 체납 후 진료에 따른 부당이득금을 환수하지 않는다. 국방 ●행정·복지 ▲3사 생도 모집에 만 19세 이상 25세 미만 미혼자면 남녀 구분없이 응시할 수 있다. ▲만 17세 이상,22세 미만 남성이면 국군간호사관학교 입학이 허용된다. ▲현역병이 휴가나 외출·외박 중 부득이하게 민간 의료기관을 이용(입원 제외)할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참전 명예수당 지급 개시 연령이 70세에서 65세로 낮아지고,국적을 상실하더라도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전사 보상금이 기존 보수월액의 36배에서 72배로 오른다. ▲예비군훈련 면제대상이 기존 8년차에서 7년차로 확대되고 동원훈련 기간이 기존 3박4일에서 2박3일로 줄어든다. 병무 ●공익근무요원 ▲공익근무요원이 방송통신이나 원격수업에 의한 학습을 원할 경우 복무에 지장이 없는 일과시간 이후에는 허용된다. ▲문신·자해 등으로 인한 반흔 등 사유로 신체등위 4급 보충역에 편입된 사람은 후순위 조정에서 제외된다. 여권·비자 ▲3월1일부터 일본으로 수학여행을 가는 초·중·고 학생들의 입국비자가 면제된다. ▲아르헨티나 관광 및 상용 목적의 입국 비자는 필요 없어진다.최대 90일간 체류 가능하다. ▲서울시 구로·마포·성동·송파구청 등 4개 구청이 여권발급 대행기관으로 추가 지정된다. ▲미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2004년 1월부터 미국 입국심사 때 지문을 날인하고 얼굴사진을 찍어야 한다. 부처
  • 재경부 세법개정안 문답풀이/대도시 3주택 ‘억’ 지방 다주택 ‘휴’

    최종 확정된 ‘1가구 3주택자’ 기준은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을 정조준하고 있다.따라서 지방에 집을 여러 채 갖고 있는 사람은 대부분 3주택자에 해당되지 않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3주택자라 하더라도 내년에 집 한 채를 팔면 무거운 세금을 피할 수 있다.일각에서는 정부가 지방경기 침체를 의식,3주택 기준가격(3억원)을 높게 책정해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의 투기를 사실상 용인했다는 지적도 있다.특히 행정수도 본격 이전에 맞춰 충청권으로 주택 투기바람이 옮겨붙을 경우,또다시 ‘뒷북 대책’을 내놔야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다.구체적인 내용을 문답풀이를 통해 알아본다. ●누가 해당되나 서울에 집을 두 채,지방에 시가 3억 5000만원짜리 집 한 채를 갖고 있다.3주택자에 해당되나. -지방주택은 국세청 기준시가로 3억원이 넘는 집만 해당된다.지방의 경우 집값의 70% 가량이 기준시가로 잡힌다.이 때문에 시가 3억 5000만원짜리 주택의 기준시가는 2억 4500만원쯤 된다.따라서 3억 5000만원짜리 지방주택은 주택 수를 셀 때 계산에 들어가지 않아 2주택자로 간주된다.물론 기준시가 반영률 70%는 평균 수준을 말하는 것으로,개별주택의 위치 등에 따라 다를 수는 있다. 지방은 3억원이 넘는 집이 거의 없다.지방주택은 사실상 중과대상에서 모두 빠져나갈 수 있도록 혜택을 준 이유는. -3주택자가 중과대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방주택부터 먼저 처분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지금 집이 두 채인데 올해 분양받아 내년에 완공되는 주택이 한 채 더 있다면. -주택 수를 세는 기준시점은 무조건 양도일(등기 이전일)이다.따라서 올해 분양받았다고 하더라도 내년에 완공된다면 3주택자에 해당된다. 오피스텔도 3주택에 포함되나. -주거용으로 사용한다면 포함된다. ●세금 중과 피하려면 3주택자로 최종 판명났다.당장 내년부터 양도세를 60% 내야하나. -그렇지는 않다.내년 12월말까지 집 한 채를 팔면 중과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집이 네 채라면 두 채를 팔아야 한다. 지금 3주택자인데 내년 초에 집 한 채를 더 살 계획이 있다.내년말까지 집 두 채를 한꺼번에 팔면 역시 2주택자로 간주되나. -3주택자는 내년에 집을 한 채라도 새로 사게 되면 세금중과 유예처분이 무효가 된다.내년말까지 새로 산 집을 되팔든,다른 집 두 채를 처분하든 소용없다. 유예기간 동안 집을 팔지 못해 계속 3주택자로 남게 됐다.어떤 집부터 파는 게 그나마 세금을 덜 낼 수 있나. -집값이 덜 오른 집부터 파는 게 낫다.양도세는 양도차익에 중과되기 때문이다.예컨대 양도차익이 각각 1억원과 2억원인 집이 있다면 1억원짜리 집을 먼저 팔아 중과세(양도차익의 60%)를 해소하는 것이 낫다.그렇게 되면 뒤이어 2억원 짜리 집을 팔더라도 3주택자가 아니어서 일반세율(9∼36%)을 적용받을 수 있다.주택 수를 셀 때 계산에 들어가지 않는 예외주택도 많은 만큼 꼼꼼히 따져보는 게 좋다. 같은 날 집 두 채를 동시에 팔았다면. -세금을 내는 사람이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중과세 적용 주택을 선택할 수 있다.양도차익이 적거나,양도세 감면 혜택이 주어지는 집을 먼저 팔았다고 신고할 수 있는 것이다. 임대사업자 기준이 내년부터 강화된다는데 기존 사업자는 어떻게 되나. -올해 10월29일 이전에 사업자 등록을 한 사람은 기존 규정을 그대로 적용받는다. 단 기존사업자든,신규사업자든,임대주택이 국민주택(전용면적 25.7평 이하) 규모 이하이고 국세청 기준시가로 3억원 이하여야 한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할 때는 집값이 3억원이 안 됐으나 그동안 집값이 올라 5억원이 됐다면. -파는 시점에 3억원이 넘었다면 임대사업자라 하더라도 중과대상이다. 임대주택이 5채이고 직접 살고 있는 집이 한 채 있다면. -양도세가 중과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들 주택 외에 미혼자녀 명의의 집이 한 채 더 있다면 미성년자 집은 물론 본인이 살고 있는 집까지 모두 60% 중과세 대상이 된다. 안미현기자 hyun@
  • 2004 재산세 기준 개편/ 지자체 거부땐 효과 ‘반감’

    행정자치부가 3일 발표한 재산세 과세기준 개편안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가격을 잡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10.29 부동산안정화대책’과 맥을 같이 한다. 부동산 투기수요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양도소득·취득·등록세 등 거래세뿐만 아니라,재산·종합토지세 등 보유세 강화가 동반돼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산세 부과기준 권고안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수용 여부,1가구 1주택 소유자 등 실수요자들의 반발 등은 풀어야 할 숙제다. ●‘재산세 역전현상’ 차단 재산세 부과를 위한 가·감산율 적용기준을 현행 면적에서 국세청 기준시가를 근거로 한 ㎡당 가격으로 전환했다. 즉,아파트 가격은 비싸지만 평수가 작은 강남의 아파트가 평수가 크지만 가격이 싼 강북의 아파트보다 세금을 덜 내는 ‘재산세 역전현상’을 차단하겠다는 뜻이다. 특히 아파트에 대한 재산세 중과 조치는 지난 10월 1가구 다주택 보유자에게 양도세를 최고 82.5%까지 중과하고,지난달 국세청 기준시가를 대폭 상향 조정한 정부가 부동산 투기수요를 억제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아파트 등 전국 공동주택 697만채의 재산세는 ▲0∼30% 감소 183만채(26.3%) ▲0∼30% 증가 358만채(51.4%) ▲30∼50% 증가 88만채(12.6%) ▲50∼100% 증가 45만채(6.4%) ▲100% 이상 증가 23만채(3.3%) 등으로 전망된다. 특히 100% 이상 인상 지역은 서울 20만채(강남 15만채),수도권 3만채 등으로 최근 아파트 가격상승을 주도한 지역에 밀집돼 있다. 내년도 재산세 부과총액은 올해(9336억원)보다 10.8%포인트 증가한 1조 348억원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재산세가 대폭 오른 서울 강남지역 등의 주민 반발도 예상된다.재산세 중과 조치가 1가구 1주택 소유자 등 실수요자에게는 별도의 감면 혜택이 없는 만큼 고스란히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효과는 미지수 또 고가의 아파트는 가격에 비해 재산세 비중이 미미해 부동산 가격안정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만 있을 뿐,실질적인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다시 말해 아파트 실수요자의 부담은 대폭 늘어나는 반면,투기수요자의 욕구는잠재우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도 가정할 수 있다. 아울러 재산세는 지방세이기 때문에 과표에 대한 결정·고시권은 해당 지자체장에 있는 만큼 주민 여론을 앞세워 행자부의 이번 권고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지자체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부 관계자도 “재산세 등 지방세 인상으로 부동산 투기를 잡겠다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면서 “이번 조치는 양도소득세 중과 등 부동산 안정대책과 맞물린 형평성 차원에서 나온 것”이라고 인정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비투기 지역 집3채도 내년부터 3주택 간주

    투기지역과 비투기지역에 관계없이 전국에 집을 3채 이상 갖고 있으면 무조건 3주택자로 간주돼 내년부터 최고 82.5%의 양도소득세를 물게 될 전망이다.집 3채가 모두 비투기지역에 있어도 3주택자에 해당된다는 얘기다. 또 투기지역과 비투기지역에 집을 각각 한 채씩 갖고 있는 1가구 2주택자의 경우,비투기지역 집을 팔면 양도세 중과대상에서 제외되지만 3주택자는 지역에 관계없이 무조건 집을 팔면 양도세가 중과된다. 1일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1가구 3주택자 기준을 ‘전국’에 적용하기로 내부방침을 세웠다. 이르면 다음주 중 이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정부는 당초 3주택 이상자라도 주택 투기지역에 집을 한 채라도 보유한 경우에 한해서만 내년부터 탄력세율과 주민세를 포함해 82.5%의 양도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다.주택투기지역은 전국 234개 시·군·구 가운데 서울 강남구를 포함해 현재 53개다. 정부 관계자는 “집이 세 채 이상이면 일단 투기적 요소가 있다고 봐야 해 전국을 대상으로 주택 수를 계산하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다주택에 해당되지 않는 예외인정 사례를 늘려 억울한 피해자가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상속받은 주택으로 5년 이상 경과하지 않은 주택 ▲장기임대사업용주택 ▲종업원기숙사용 주택 ▲기준시가가 일정금액 이하인 주택 ▲농어촌주택 등은 ‘다주택’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안미현기자 hyun@
  • 강남 집값 다시 들먹

    내년부터 1가구 다(多)주택자의 세금부담을 대폭 올리려던 정부 계획이 정치권 대치로 표류하는 조짐을 보이자 집값 하락세가 둔화되는 등 국회 공전(空轉)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소득세법 등 관련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재정경제부가 국민은행 조사결과를 토대로 1일 발표한 ‘최근 주택시장 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서울 강남 등 전국 아파트 가격은 ‘10·29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4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그러나 최근 들어 하락 폭이 눈에 띄게 줄고 있어 투기세력의 ‘반격’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강남지역 아파트 값은 11월 들어 일주일 단위로 전주(前週) 대비 0.3%→0.5%→0.6%로 하락률이 확대됐으나 넷째주 들어 0.3%로 다시 크게 축소됐다.서울 지역 전체로도 넷째주 가격하락률(25일 기준)은 0.2%로 셋째주의 절반에 그쳤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와 재산세를 내년부터 크게 올리겠다고 발표했지만 국회 파행으로 실제 시행이 불투명한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시장에서 싹트고 있다.”면서 “이 여파인지 최근 강남 일부지역 아파트에서 호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그러나 “주택을 이용해 초과이득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동산 관련 시스템을 계속 정비해 나감과 동시에 강북 뉴타운,신도시 예정지 등 가격불안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선별 대응하겠다.”고 못박았다. 안미현기자
  • 10.29대책 한달 점검/대치동 선경·미도·우성 1억원선 빠져

    10·29부동산 대책이 나온지 한달째를 맞고 있다.재건축 아파트는 물론 일반 아파트까지 가격 하락세가 확산되면서 이번 대책은 일단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러나 시중 유동자금은 여전히 부동산 주변을 떠돌고 있다.게다가 각종 대책들은 정치권의 갈등으로 제대로 시행될지 미지수이다.자칫 대책이 차질을 빚을 경우 집값은 반등세로 돌아설 수 있다.10·29대책 이후 집값 동향과 정책추진 상황을 알아본다. ■강남아파트 매매가 ●거품 걷힌 재건축 하락세 멈춰 10·29대책의 위력을 여지없이 보여준 것이 재건축 아파트이다.정부의 다주택자에 대한 과세강화와 개발이익 환수에 관한 전망 등으로 다주택자들이 대거 매물을 내놨기 때문이다.서울 강남의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가격이 10∼30% 떨어졌다.강남의 집값을 끌어올렸던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31평형이 한때 7억 4000만원을 호가했으나 이제는 20%가량 내린 5억 8000만원대로 굳어졌다.급매물은 5억 5000만원대에 거래되기도 했다.서초구 반포주공3단지도 가격이 내리기는 마찬가지이다.확정지분제로 재건축을 통해 40평형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한때 7억 8000만원대까지 올랐던 16평형은 이제는 5억 4000만원대에 머물고 있다.무려 30.76%나 떨어진 것이다. . ●일반아파트로 옮겨간 하락세 대치동의 선경·미도·우성아파트는 빅3로 불린다.10·29대책 초기 은마아파트의 가격이 급락할 때에도 이들 아파트는 요지부동이었다. 최근들어 이들 아파트의 가격도 고개를 숙였다.대부분 1억∼1억 5000만원가량 떨어졌다.대부분 호가중심으로 올랐듯이 내릴 때도 호가중심으로 떨어지고 있다.호가지만 이들 아파트의 가격하락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빅3 가운데 미도아파트의 경우 46평형의 가격이 현재는 12억∼12억 5000만원대이다.이는 한달 전에 비해 1억∼1억 5000만원이 빠진 것이다.인근 학사공인 관계자는 “가구당 1억∼1억 5000만원가량 내린 것으로 보면 정확하다.”고 말했다. 인근의 선경아파트와 우성아파트도 1억원 이상 떨어졌다.그러나 매물은 많지 않은 실정이다.대신 수요는 꾸준해 거래는 제법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3에 이어 다른 지역의 일반아파트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서초구 서초동 삼성래미안의 경우 5월에 입주한 새 아파트로 1200가구의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39평형의 가격이 7억 1000만원으로 한달 전(7억 8500만원)에 비해 6500만원가량 하락했다.이같은 내림세는 강남구 수서동·역삼동,양천구 목동 등지로 번지고 있다. ●수도권 가격도 하락세 서울의 하락세는 수도권과 지방에까지 여파가 미치고 있다.특히 수도권은 내림세가 뚜렷하다.1억원 이상 떨어진 아파트도 상당수다.최고 6억 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던 용인 성복동 LG빌리지1차 61평형은 1억원 이상이 떨어진 5억 2000만원에 급매물이 나왔다.풍덕천 수지2지구 성지 60평형은 호가가 한때 4억 7000만원까지 올라갔으나 이제는 3억 6000만원짜리 급매물이 등장했다. 지난 9월 중대형 평형 위주로 가격이 급등했던 분당도 최근들어 가격하락세가 뚜렷하다.한때 4억 9000만원에 달했던 수내동 푸른신성이나 야탑동 장미동부 32평형대는 4억원대 중반 매물도 나온다. 김성곤 기자 sunggone@ ■정책어떻게 돼가나 ‘10·29대책’의 양대 정책 목표는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주택 과다 보유자·투기 행위자에게 과세를 강화하는 것이다. 주택거래신고제 도입과 보유세 현실화,양도세 강화 등도 주택 투기의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조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지만 이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당장 정책목표를 거둘지는 의문이다. 이번 대책의 진수는 뭐니뭐니해도 주택거래신고제다.투기지역 또는 투기과열지구에서 집을 사고 팔 때 산 사람은 즉시 시·군·구에 매매계약 내용을 신고토록 하는 제도다.시·군·구는 신고 내용을 검토,취득세·등록세 과세자료로 사용하고 세무서에 양도세,상속·증여세의 과세자료로 활용토록 하기로 했다. 신고를 늦추거나 허위로 신고할 경우 과태료를 물려 거래가를 제대로 신고토록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연내 제도를 마련,내년부터 주택거래신고제를 실시할 계획이다.‘단타거래’를 통한 시세차익,세금탈루,떴다방 조장 등의 부동산 투기 원인이 실거래가 은폐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뒤늦게나마 깨달은 것이다. 문제는 좋은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준비가 안됐다는 것이다.우선 주택법을 개정,실시 근거를 마련키로 했지만 국회 파행운영으로 연내 실시 약속은 물거품이 될 위기를 맞았다. 주택거래신고제의 성패는 주택거래 내역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전산망 구축에 달려 있다.하지만 토지종합정보망은 2005년쯤에나 마무리된다. 당장 신고제를 도입한다고 해도 거래 내역을 영속적으로 보관하고 과세 자료로 이용하기 위한 전산 시스템이 없다.정부가 정책의 우선순위를 깨달았다면 당장 예산을 추가 배정,전산망 구축을 앞당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류찬희 기자 chani@
  • [사설] 엉터리 통계로 주택정책 세웠나

    전국 가구의 절반 이상이 무주택이라는 행정자치부의 ‘가구별 주택소유현황’ 자료는 보급률 확대 위주의 주택정책이 얼마나 잘못된 결과를 초래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지난해 말 주택보급률 100.6%,2015년까지 115%로 확대 등 총량 수치에만 집착한 결과,주택보유 가구의 3분의1이 평균 3채씩 집을 갖는 등 주택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부추긴 것으로 드러났다.말하자면 공급 확대 위주의 정부 정책이 부동산 투기꾼들에게 투전판과 ‘판돈’을 대준 꼴이라 할 수 있다. 행자부의 가구 분류가 주민등록 기록에 나타난 현황을 기준으로 삼음에 따라 실제 가구와는 다소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건설교통부가 지금까지 제시했던 숫자와는 큰 차이를 보인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건교부는 지난해 말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섰다고 공표했으나 행자부의 자료에 따르면 81.9%에 불과하다.건교부의 발표가 맞다면 행자부는 다주택 소유자 중과세를 위해 무주택 가구를 부풀렸다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행자부의 자료가 맞다면 건교부는지금까지 잘못된 통계에 입각해 주택정책을 추진해왔다는 얘기가 된다.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의 통계 작성 기준을 단일화하는 한편,주택보급률 편차 18.7%포인트에 대한 납득할 만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행자부는 다음 달 중 건물과 토지 보유 실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한다.현실과 가장 근접한 자료가 될 수 있도록 소유 형태가 불분명한 건물과 토지에 대해서는 확인 절차를 거치는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불확실한 자료에 근거한 정책은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전국 가구의 50.3%가 무주택/4가구중 1곳은 2채이상

    정부가 서울 강남지역(서초·송파·강남구)을 비롯,전국 총 가구의 절반가량이 무주택이라는 충격적인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지난해 말 현재 주택보급률(총 주택수/총 가구수)이 100%를 넘어섰지만 실제로 집을 가진 가구수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관련기사 4면 반면 내년부터 최고 82.5%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1가구 3주택 이상 소유’는 전체의 7%에 해당하는 118만 가구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정부는 24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가구별 주택소유 현황’을 밝혔다.정부가 가구별 주택소유 현황 통계자료를 작성,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주민등록전산망에 올라있는 전국 가구 가운데 절반 이상의 가구가 주택을 소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같은 무주택자 비율은 (통계 산정 과정에서의 일부 오류 가능성 등을 감안하더라도) 충격적인 수치로 사회내 빈부격차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6월1일 현재 전국의 총 1673만 가구 가운데 841만 가구(50.3%)가 무주택자인 것으로 조사됐다.아파트를 포함해 전국의 총 주택수는 1370만채다.강남지역 역시 거주하고 있는 55만 6000 가구 가운데 30만 가구(54%)가 무주택으로 집계돼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전국적으로 집을 한 채만 가진 경우는 556만 가구(33.2%)였으며,두 채는 16.5%인 158만 가구,세 채 이상 소유한 경우도 118만 가구(7.1%)로 나타났다. 특히 28만 9000여 가구는 전국적으로 집을 5채 이상 소유하고 있다.이에 따라 1가구 다주택 가구가 보유한 집은 총 814만채로 1가구당 평균 2.95채를 소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남지역에 거주하는 가구(55만 6000가구)의 경우 1가구 1주택은 16만 9000 가구(30.4%),1가구 2주택은 4만 5000 가구(8.0%),3주택 이상은 4만 2000 가구(7.6%)로 나타나 전국 평균과 엇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행자부는 “이번 통계치는 가족의 일원이 독립해 따로 사는 경우를 포함한 가구별 조사로 이뤄졌다.”면서 “이와 함께 임대사업자 등의 경우도 1가구 다주택 가구에 포함될 수 있는 등 정확한 통계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행자부는 이번 주내 건설교통부·국세청 등에 흩어져 있는 각종 부동산 관련 통계정보를 연계해 부동산 보유 및 거래 실태를 중·장기적으로 실시간에 파악할 수 있는 ‘부동산 정보관리센터’를 설치키로 했다.다음달 중에는 2003년도 재산세·종합토지세 과세자료를 바탕으로 건물 및 토지 보유실태를 분석,발표할 계획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
  • 가구별 주택소유 현황‘/3주택 이상’ 집부자 강남주택 34% 보유

    ‘가구별 주택소유 현황’이 발표된 24일 정부중앙청사 브리핑룸은 놀라움과 긴장감이 내내 감돌았다. ‘전체 가구 가운데 절반가량이 무주택자’라는 정부 발표가 안겨준 충격 탓이다.보도자료를 들고 브리핑룸에 들어선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조차 “(자료를 처음 보고받은 순간) 너무 놀랍고 충격적이어서 거듭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고 했을 정도다.정부의 이날 발표는 앞으로 사뭇 큰 사회적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정부가 주택소유 현황을 통계치로 처음 포착,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한 과세자료로 활용하겠다는 점에선 바람직하다는 평가다.그러나 ‘통계치로서 신뢰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제기 역시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분명한 것은 이런 논란과는 별개로 ‘빈부 격차’를 둘러싼 논쟁이 ‘빅 이슈’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빈부격차 너무 심각하다 ‘전국 1673만 가구 가운데 841만 가구가 무주택자’라는 통계치는 정부가 내놓은 또 다른 자료에 의해 극명하게 대비된다.서울 강남지역(서초·강남·송파구) 소재 주택 소유현황이 그것이다.이에 따르면 강남의 총 주택수(지난해 6월 현재) 42만 3000채 가운데 14만 6000여채(34.5%)가 1가구 3주택 이상의 이른바 ‘주택 부자(富者)’들의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은 모두 2만 7000여 가구로,전국 총 가구(1673만)의 0.16%가 ‘강남지역에만’ 집을 3채 이상 갖고 있는 셈이다. 1가구 2주택자(2만 8000가구,5만 6000채)까지 포함하면 전국의 5만 5000가구가 강남지역 총 주택의 절반에 가까운 20만 2000채의 집을 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남지역에만 3주택 소유는 1만 1800여 가구,4주택은 4200여 가구,5주택은 1900여 가구,6∼10채 소유는 6200여 가구에 이른다.11∼20채를 소유한 경우도 2600여 가구에 달한다. 이번 조사는 재산세 과세대장상 납세의무자로 지정된 사람에 국한해서 이뤄졌기 때문에,차명 등 다른 사람 명의로 등재된 주택은 제외됐다.이것까지 감안할 경우 다주택을 보유한 가구의 숫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강남지역 내의 빈부격차’도 눈에 띈다.강남에 살고 있는 55만 6000가구 가운데 전국에 걸쳐 집을 1채 이상보유하고 있는 가구는 25만 6000가구에 불과했다.54%에 해당하는 나머지 30만 가구는 무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 믿을 만한가 이번 통계치는 여러 측면에서 한계를 안고 있다.정부도 “정확도가 다소 떨어진다.”고 실토하고 있다.우선 시·군·구별로 관리되고 있는 과세자료 자체가 주민등록번호 오류 등으로 부정확한 점이 있는 데다,공동소유 주택의 경우 1가구 다주택으로 계산하는 문제점도 있다. 또 20채를 넘는 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경우만 임대사업자로 추정,통계치에 반영한 것도 신빙성을 떨어뜨리는 대목이다.2채 이상만 가져도 임대사업자로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1가구 다주택 소유자 가운데 임대사업자가 어느 정도 포함돼 있는지도 관건이다.행자부는 이에 대해 “임대사업자 전산자료는 사업자등록번호로 국세청이 관리하고 있다.”면서 “이번 조사는 주민등록전산망과 지자체의 재산세 과세자료 등을 연결해서 산출했기 때문에 임대사업자 변수를 반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허 장관은 그러나 “큰 흐름으로 봐서는 추세를 제대로 반영했다고 봐도 좋다.”고 역설했다. 무주택자 비율이 전체의 절반을 넘게 된 것은 가족구성원 가운데 한명이 서울로 유학해 별도 세대(가구)를 구성하는 등 이른바 ‘1인 가구’가 포함된 ‘허수’가 있다는 지적도 많다. 독신자나 외국인 가구 등을 포함한 1인 가구는 전국적으로 300만여 가구인 것으로 추정된다.이를 반영할 경우 전체 가구는 1673만에서 1373만 가구로,무주택 가구는 841만에서 541만 가구로 줄어들게 된다.1인 가구라는 변수를 반영하더라도 무주택자 비율이 39.4%에 이르러 “심각성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게 정부측 설명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집 싸게 사는 요령/ 왜 파는지 이유를 알아내라

    ‘어떻게 하면 집을 싸게 살 수 있을까.’ ‘10·29 부동산 종합대책’ 여파로 강남권 재건축단지의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하지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매수자들이 가격이 더 떨어지기를 기다리며 망설이기 때문이다.굳이 집을 사고자한다면 나름대로 방법은 있다. 닥터아파트가 정리한 집을 싸게 사는 요령을 알아본다. 파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매도자가 1가구 다주택자인지,아니면 이직 대상인지,대출금 상환압박에 시달리는지,실업상태인지 등을 알아야 한다.3가구 이상 다주택 보유자이거나 매도자가 이미 이사할 집을 새로 계약했다면 주도권은 매수자가 쥐게 된다. 언제 나온 매물인지 확인해야 한다.나온 지 오래된 매물일수록 싸게 살 수 있지만 하자가 그만큼 많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된다. 가격만 맞으면 꼭 사겠다는 인상을 심어주는 것도 중요하다.구매 의사가 강한 사람에 대해서는 매도자나 중개인 모두 계약을 성사시키려는 의사가 강하기 때문이다.너무 비싸면 사지 않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표시해야 한다.매물의 흠을 찾아내는 것도중요하다.어느 집이든 완벽할 수는 없다.매입전에는 이런 흠을 찾아내야만 가격흥정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이 때는 화장실과 거실,방,발코니 등의 약점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약점을 제시하면 가격을 어느 정도 깎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가 중개업소다.되도록이면 안면이 있고,거래 경험이 많은 중개업소를 택해야 한다.지금 같은 비수기에는 중개인의 역할에 따라 가격의 10%가량 왔다 갔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 1억 ↓급매물 전국서 우수수

    아파트 급매물 출하 현상이 서울 강남권에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팔려는 물건은 쌓이고 있지만 매도-매수자간 가격 괴리감이 커지면서 거래는 ‘올 스톱’됐다.서울은 물론 수도권과 지방 도시에서도 최고 1억원 이상 거품이 빠진 급매물이 나오는 등 주택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이미 1억∼2억원 떨어진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1주일새 1000만∼2000만원씩 추가 하락했다.국세청 단속이 강화되면서 아예 문을 닫는 부동산중개업소도 늘고 있다. ●서울 급매물 증가, 가격하락 가속 팔자 매물은 계속 증가하는 반면 사자 주문은 거의 없다.10·29대책 발표 이후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은 매주 수천만원씩 떨어지고 있다. 서울 고덕동 아파트는 10·29대책 이전보다 호가 기준으로 1억원 정도 빠졌으나 사려는 사람이 없어 중개업소마다 급매물이 쌓였다.고덕 시영 17평형은 2억 9000만원짜리 매물이 나왔다.지난주보다 1000만원이 추가 하락,3억원선이 무너진 것이다. 고덕주공 2단지 18평형은 4억 6000만원,3단지 16평형은 3억 3000만∼3억 4000만원짜리급매물이 나오기 시작했다.10·29대책 직전에 견주어 1억∼1억 7000만원 정도 빠졌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도 급매물이 계속 나오고 있다.지난주에 6억원대가 무너진 5억 9000만원짜리 매물이 등장하기도 했다.이 아파트 34평형은 8억원원을 호가하다가 최근 7억 1000만원 선으로 내렸다.개포주공1단지 13평형도 1주일새 1000만원이 추가 하락,4억 5000만원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8억원을 웃돌았던 이 아파트 17평형은 호가가 7억원 밑으로 떨어졌다. 서울 강북 주택시장도 침체 늪에 빠져들고 있다.거품이 많이 끼지 않아 하락폭은 강남보다 크지 않지만 거래가 끊기고 하향 안정세를 띠기는 마찬가지다.호가가 7억 5000만원까지 올랐던 목동7단지 35평형은 10·29대책 직후 7억원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6억 800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김치영 공인중개사는 “급매물이 증가하고 비수기가 겹쳐 내년 봄 이사철 이전까지는 가격 하락이 계속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급매물, 수도권·지방으로 확산 서울에 비해 하락세가 더뎠던 지방 아파트값도 본격적으로떨어지기 시작했다.6억원을 호가했던 용인 성복동 LG빌리지1차 53평형은 5억 3000만원대 급매물이 나왔다.분당 신도시 40평형대 아파트는 1000만∼2000만원 떨어졌고,4000만∼5000만원 빠진 급매물도 나오고 있다. 광명 철산주공,과천 원문주공,고양 원당주공 등 재건축 아파트값도 1000만∼2000만원 떨어지는 등 아파트값 하락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방 도시 아파트값도 맥을 추지 못한다.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으로 값이 큰 폭으로 오른 대전 아파트값은 매수세 실종과 함께 가격 하락이 본격화됐다.호가가 3억 8000만원에 달했던 둔산동 한마루 37평형은 10·29대책 이후 6000만원 떨어졌고,만년동 강변 37평형도 4000만원 하락한 2억 6000만원짜리 급매물이 등장했다. 오진우 벤처부동산 사장은 “서울 투자자들이 썰물처럼 빠지면서 여러 채를 갖고 있는 사람이 팔자 매물을 내놓는 바람에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면서 “인기를 끌었던 노은2지구 분양권 거래도 뚝 끊겼다.”고 말했다. 부산·대구 아파트도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다주택 보유자들의 마음이 급해지면서 급매물을 내놓는 바람에 2000만∼3000만원 빠지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집값 내년 상반기까지 내리막”부동산 전문가들 진단

    ‘내년 상반기까지 하락,매수는 연말,매도는 지금’ 집값 전망과 집 매매 시기에 대한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지난 10월 29일 주택거래신고제,보유세·양도세 강화를 뼈대로 하는 정부의 집값대책이 나온 뒤 주택시장이 격랑에 휘말리고 있다.이에 따라 집을 살 사람이나 팔 사람 모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양상이다.이들을 위해 학계·연구소·부동산 전문가 등 7명에게 시장 전망과 매도·매수타이밍을 물었다.대부분 신중했지만 공통점도 많았다. ●언제까지·얼마나 떨어지나 ‘언제까지 떨어질 것이냐.’는 질문에 6명의 전문가가 내년 상반기라고 답했다.정의철 건국대 (부동산학)교수만 하향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하락폭에 대해서도 비슷하게 전망했다.모두 10% 이내로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송창현 현대건설 마케팅 부장은 내년 하반기까지 집값이 떨어지겠지만 약보합세 수준일 것으로 점쳤다.또 고종완 RE멤버스 대표는 떨어져도 5% 이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재룡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집값이 떨어지겠지만유형과 지역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일 것”이라며 “그러나 10% 이상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언제 사고 팔까 매도시점에 대해서는 약간씩 편차가 난다.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과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정의철 교수는 다주택자라면 지금 당장 팔라고 조언한 반면 김희선 부동산114 전무는 연초가 좋다고 말했다. 고종완 대표는 겨울 이사철이 시작되면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반짝 반등을 시도 할 수 있다면서 반등혜택을 누릴수 있는 내년초에 파는 것이 좋다고 했다. 매수시점은 대부분 연말이나 연초를 꼽았다.송창현 부장은 내년 상반기,김희선 전무는 내년 하반기가 좋다고 진단했다.정의철 교수는 매수시점은 정부 정책을 지켜본 뒤 다소 느긋하게 해도 좋다고 조언했다. 김영진 사장은 “당분간 집값이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주택자들이 집을 내놓는 연말이 낮은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적기”라고 분석했다. ●새로 분양받을 시점은? 신규 분양에 참여할 시점에 대해서는 대부분 지금이라도 맘에 드는 집이 있으면 골라서 청약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송창현 부장은 “특별히 마음에 드는 집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청약을 하면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느긋하게 정부의 정책추이를 지켜본 후 청약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정의철 교수도 “분양가가 높다는 의견이 많은 만큼 분양가 정책과 업계의 분양가 책정 추이를 지켜본 뒤 청약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학권 사장은 “신규 분양시장도 기존주택 시장에 영향을 받아 위축된 감이 없지 않다.”면서 “정부 정책의 윤곽이 드러나는 연말쯤 청약에 나서도 될 것 같다.”고 진단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기고/집값 ‘연착륙’ 대책 마련을

    부동산시장이 지난 10월29일 정부의 종합대책 발표 이후 크게 냉각되고 있다.특히 보유세 강화,부동산공개념 도입 등 정부의 후속대책 예고로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서울 강남의 일부 아파트가격이 2억원 가까이 급락하는 등 ‘강남불패’ 신화도 흔들리고 있다.이번 대책의 파괴력이 그만큼 크다는 점을 말해준다.물론 계절적 비수기 요인과 미국경제 회복에 따른 금리상승 가능성도 시장안정에 일조한 것이 사실이다. 부동산시장 안정추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향후 금리변동과 추가대책 내용에 따라 변화 가능성은 많지만,전체적인 시장여건을 보면 하향 조정국면 진입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정부의 투기억제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고,신규 주택입주 물량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무엇보다 가격급등의 주범인 저금리기조도 오래 지속되기 힘들 것으로 여겨진다. 대부분의 경제연구소들은 내년에 금리가 1%포인트 정도 오르고,주택 매매가격은 전국 평균 2∼3% 정도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금리인상 폭이 예상보다 크거나 부동산 공개념제도가 본격화되면 급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특히 강남아파트 가격은 단기급등에 따른 과도한 거품을 감안할 때 전국 평균보다 하락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투자자들의 대출 상환 부담이 현실화되고,세제강화로 조세부담이 가중되면 손실이 커질 수밖에 없다.손절매를 위한 급매물이 늘면서 주택가격도 급락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전세가격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하향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전국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선 데다 신규 주택건설실적 증가로 입주물량도 풍부한 편이다. 2∼3년 전에 분양된 주거용 오피스텔,주상복합아파트의 입주도 본격화돼 오히려 공급과잉 상황인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올해 승인받은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이주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여 일부지역의 경우 가격불안이 재현될 공산도 배제할 수 없다.일각에서는 일본의 거품붕괴 과정을 예로 들며 부동산가격이 급락하면 국내경제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당시 일본과 현재의 우리나라는 주택수급은 물론 경제·사회적 여건이 크게 달라 일본식 장기 복합불황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최근 주택담보대출비율이 크게 증가하기는 했으나 30%대로 일본,미국 등 선진국(70∼80%)과 비교할 때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가격거품도 서울 강남 등 일부지역에만 쌓여 있다. 그렇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국토연구원의 발표처럼 강남 아파트가격 거품이 40%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가격상승이 지속되면 사회·경제적 부작용이 그만큼 커지게 된다.따라서 강력한 투기억제대책을 통해 추가 거품형성을 억제해야 한다. 부동산가격 급등은 무주택서민의 주거불안은 물론 계층간 위화감을 심화시키기 마련이다.물가상승과 잠재 금융부실요인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임금인상·임대료 상승에 따른 고비용 경제구조라는 부작용을 야기하게 된다. 물론 거품의 급격한 붕괴도 바람직하지 않다.일본의 장기침체에서 볼 수 있듯이 가계부실과 소비위축,금융위기로 이어져 실물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는 집값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세심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공개념제도 도입에 신중을 기하되 과표현실화,다주택보유 중과 등을 통해 주택을 더 이상 투기대상으로 여기지 않도록 공평 과세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공공택지 확보,공공임대주택 재고 확충을 통해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도 마련해야 한다. 김용순 주공 주택도시연구원 경기동향 분석팀장
  • 多주택자 딜레마 “팔고 보자” “두고 보자”

    여러 채의 집을 보유한 사람들이 정부의 잇따른 투기방지대책으로 전전긍긍하고 있다.집값 상승을 타고 한몫 챙기기 위해 집을 사뒀는데 ‘9·5대책’과 ‘10·29대책’으로 ‘재테크 전선’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주택자가 된 배경이 다르듯이 정부의 강공에 대처하는 방식 또한 천차만별이다.서둘러 내다파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배째라’는 식으로 버티는 경우도 있다.부화뇌동으로 뒤늦게 한몫 보겠다며 집을 샀다가 다주택자에 포함돼 쪽박을 차게된 사람도 있다. ●빨리 던지자 서울 일원동에 사는 A씨는 개포주공,잠실,고덕주공 등 소위 ‘돈좀 된다’는 아파트 4채를 갖고 있다.전형적인 재건축 투자자다. 보유세를 중과하고 양도세를 대폭 인상하겠다는 정부 발표가 나오자마자 부랴부랴 매물을 내놓았다.그러나 고덕주공 아파트 15평형을 시세보다 3000만원을 낮춰 3억 7600만원에 내놨지만 살 사람이 없어 팔지 못하고 있다. 분당에 사는 B씨는 하남시 아파트 분양권과 인천 삼산동에 소형 아파트 2채,과천에 아파트 한채를 사두었다.지금 살고 있는 집까지 더하면 모두 5채다.임대주택사업을 해볼 요량이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팔자 매물로 내놨다.그러나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분위기 때문에 쉽게 팔리지 않아 쩔쩔매고 있다. ●기다려 보자 강남 개포동에 사는 C씨는 개포주공아파트,상계동아파트,잠실 재건축 분양권 등을 소유하고 있다.그는 정부 정책이 변할 때까지 버티기로 마음먹었다.어차피 자금여력은 충분하고 양도세가 중과된다고 하지만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는 생각에서다. 이들은 정부정책에 대해 극도의 불신감을 가진 사람이다.지금은 서슬이 퍼렇지만 언젠가 바뀔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다.팔더라도 그 때가서 팔자는 것이다.자녀들에게 증여하기 위해 강남에 재건축 아파트를 산 사람 가운데 ‘버티기형’이 많다.자금여력이 충분해 세금 낼 것 다 내더라도 기다리겠다는 태도다. ●어찌하오리까 뒤늦게 ‘상투’잡은 사람들은 ‘곡소리' 가 난다.반포에 살면서 직업이 교사인 D씨(여)는 지난 8월 학교에서 집값 얘기가 화두였고 뒤늦게 매매에 합류했다.당시반포주공아파트 16평형을 담보대출 3억원을 끼고 6억 5000만원에 샀다.이후 집값이 7억 8000만원까지 올라 뿌듯했다.하지만 더 오를 때까지 버틴 것이 화근이 됐다.‘10·29대책’발표 이후 5억 7000만원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이름을 빌려 사둔 잠실주공 아파트값도 떨어지고 있다.남은 것은 매달 내야 하는 담보대출금(3억원)의 이자(150여만원)뿐이다. ●이미 손털었다 전문 투기꾼 중에 많다.주식처럼 일정 수익이 나면 바로 손을 턴다.이들은 자기 돈만으로 투자하는 사람이 아니다.주변 지인들의 돈까지 함께 굴린다.펀드를 모아 재건축 아파트를 10여채 안팎으로 구입한다.사들이는 과정에서 가격이 오르고,되팔겠다고 내놓으면 다른 세력이 붙으면서 가격은 다시 뛴다.이들의 주무대는 반포주공,개포주공,고덕주공·시영 등 재건축 단지다.가끔 분양권 투자도 한다.9·5대책을 전후해 팔고 떠난 경우가 많다. F씨가 이런 사례다.그는 친구들과 평소 자신을 따르던 투자자들 5명이 자금을 모아 서울 잠실과 고덕지구 아파트 7채를 샀다.물론 차명이다.이들은1년이 조금 지난 지난 9월 가구당 평균 1억원 이상을 남겼다.이름 빌려준 사람과 세금 등을 제외하고 각자 1억원가량 나눠가졌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강남 4區 ‘稅風낙엽’/반포재건축16평 2억·개포15평 1억여원 폭락

    서울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가 끝없이 폭락하고 있다.반포주공은 최고가에 비해 2억 1000만원 가량 가격이 빠졌다. 이같은 가격폭락은 다주택자들이 양도소득세와 보유세 강화라는 협공에 몰려 매물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매수세가 실종돼 바닥을 알수 없을 정도로 가격이 떨어지고 있지만 사려는 사람이 없는 실정이다. ▶관련기사 15면 5일 업계에 따르면 ‘10·29일 부동산종합대책’에 이어 지난달 30일 보유세 강화방안이 발표된 이후 반포주공,개포주공,잠실주공,고덕시영 등 주요 재건축아파트의 가격이 크게 내리고 있다. 한때 최고 시세가 7억 8000만원이었던 반포주공 3단지 16평형은 지난달 말 대책이 나온 이후 6억원대로 가격이 떨어진데 이어 이번주 들어서는 5억 7000만원에 급매물도 나왔다. 호가가 7억원을 웃돌던 2단지 18평형은 5억 5000만원대다.10·29대책 이전에 재건축 아파트를 구입해 ‘상투’를 잡은 투자자들은 손해를 보고 팔려는 손절매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개포주공은 지난달 초 7억원을 넘어섰던 4단지 15평형이 5억 8000만원으로 떨어졌다.4단지 13평형도 4억 6000만원까지 떨어졌다.가격이 떨어졌지만 매수세가 없어 매물만 100여개 쌓여 있다. 강동구 고덕시영의 경우 지난달 말 대책 발표이후 나왔던 급매물의 가격이 더욱 떨어져 17평형은 3억 2000만원에서 3억원,19평형은 4억원에서 3억 8000만원으로 가격이 2000만원씩 더 빠졌다. 잠실주공은 한때 최고 5억 3000만원이었던 1단지 13평형이 4억 3000만원대 급매물도 나왔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재건축 아파트 하락세가 지속되면 올해 매입한 투자자는 자산디플레로 가계파산의 위험에 처하게 된다.”면서 “내년 상반기에는 경매로 넘어가는 아파트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부동산 중과세 대처 요령/ 2~3배 오른 아파트 증여가 유리

    ‘양도세를 낼까,증여세를 낼까.’ 정부가 양도소득세를 중과키로 함에 따라 다주택자들이 고민하고 있다. 2005년부터 1가구3주택자는 최고 82.5%(기본세율 60%+탄력세율15% 포인트+주민세 10%)를 부과하기로 했기 때문이다.또 투기지역 등지에서 2채를 가졌다면 탄력세율이 적용돼 세금부담은 더 커질수 밖에 없다. 더욱이 같은 해부터는 집값이 급등한 지역에서 직접 살지 않고 다주택자인 경우는 보유세를 최고 20배까지 물리기로 했다.다주택자들로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주택수를 줄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양도세냐,증여세냐 문제는 어떤 방식을 택해야 세금부담을 줄일 수 있느냐는 것이다.양도세와 증여세 가운데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는게 부동산 및 세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외환위기 이후 집값이 2∼3배 오른 아파트는 증여가 유리하다.반면 시세차익이 많지 않은 6억원 이하의 아파트는 양도세로 처리하는 것이 낫다. 양도세는 양도차익에 대해서 세금을 부과하지만 증여세는 증여금액 전체에 대해서 물리기 때문이다.또 6억원 이상 비싼아파트에 대해서는 양도세가 무겁게 부과되므로 증여를 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연립이나 빌라는 시세보다 기준시가가 크게 낮아 증여가 유리한 편이다.증여세는 기준시가로 부과한다. 다만 정부는 이달 안으로 서울 강남 등지의 아파트에 한해 증여세의 부과기준인 기준시가를 시세의 90%까지 올릴 방침이어서 기준시가 인상 이후에는 증여세가 현재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1가구 3주택자는 시세차익 낮은 주택 파는게 유리 1가구 3주택자의 경우는 현재도 첫주택을 팔 때에는 무조건 실거래가로 과세하므로 시세차익이 덜한 아파트를 먼저 파는 것이 유리하다. 1가구 2주택자는 투기지역이 아닌 곳에서는 시세보다 낮은 기준시가로 양도세를 낼수 있는 만큼 비투기지역 주택을 먼저 파는 것이 낫다는 분석이다. 만약에 증여하고자 한다면 자녀가 소득이 있는 직장인이면서 무주택자의 요건을 갖추는 것이 유리하다.다만 증여하게 되면 집을 물려받은 자녀가 3년 이내에 팔면 우회양도로 간주해 부모에게 양도세가 중과될 수 있다.그런만큼 자녀가 실입주가 가능한지를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서울 및 5대 신도시와 과천 등지의 1가구 1주택자의 경우는 지난 10월부터 3년보유에 1년거주,내년 1월부터는 3년보유에 2년거주 요건을 채워야 양도세가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세무사들은 부인에게 증여하는 경우 특별한 이득이 없다고 조언한다. 마철현 세무사는 “일부 다주택자 가운데 명의를 친인척 등에게 명의신탁하는 방법으로 보유여부를 분산시켜려 하는 사례도 있을 것”이라며 “국세청이 계좌추적 등 단속에 나설 가능성도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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