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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BC 승패 같은 공동 2위 나오면 단판 승부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전체 일정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부터는 1, 2라운드에서도 승패가 같은 팀이 단판 경기로 승부를 짓는 ‘타이 브레이커’가 도입된다. WBC 대회 주관사인 WBCI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세부 일정을 발표했다. 첫 경기는 6일 열리는 한국과 이스라엘의 A조 1라운드 경기다. 한국, 이스라엘, 네덜란드, 대만이 속해 있는 A조 경기는 9일까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차례로 치러진다. 한국은 7일 네덜란드, 9일 대만과 맞붙는다. 세 경기 모두 오후 7시에 시작한다. 일본, 쿠바, 호주, 중국이 속한 B조 첫 경기는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일본-쿠바전이다. C조(도미니카공화국, 미국, 캐나다, 콜롬비아)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10일 도미니카공화국-캐나다의 경기로 출발한다. 멕시코, 베네수엘라, 이탈리아, 푸에르토리코가 속한 D조 경기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10일부터 시작된다. 1, 2라운드는 조별로 모든 팀이 돌아가며 한 번씩 경기하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조 상위 2개팀이 2라운드에 진출해 결승 라운드 진출 팀을 가린다. A·B조는 도쿄돔에서, C·D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결승 라운드는 4강 토너먼트 방식이다. 2라운드에서 2위 안에 든 4개 팀은 21~23일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우승을 향한 승부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1, 2라운드부터 ‘타이 브레이커’가 적용된다. 전적이 같은 2위가 2팀이 나오면 득실차를 따지지 않고 단판 승부로 다음 라운드 진출 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WBC는 이를 위해 1, 2라운드에서 하루씩 예비일을 남겼다. 한국은 류중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2013년 대회에서 1라운드 대만, 네덜란드와 2승 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밀려 3위로 탈락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MLB 신인왕 후보 한국인 이름은 없네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 신인왕 후보에서 ‘코리안 빅리거’들이 제외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8일 올 시즌 메이저리그 올해의 신인·감독·사이영상 후보를 내셔널리그, 아메리칸 리그별로 3명씩 선정해 공개했다. 그러나 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좋은 활약을 펼친 오승환(세인트루이스)과 김현수(볼티모어), 이대호(시애틀) 등은 ‘올해의 신인’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강정호(피츠버그)가 이 부문 내셔널리그 3위에 올랐고 류현진(LA다저스)은 2013년 4위를 기록했다. 올해의 신인 후보는 내셔널리그에서 코리 시거, 마에다 겐타(이상 LA 다저스), 트레이 터너(워싱턴)가 선정됐고 아메리칸리그는 타일러 나킨(클리블랜드), 게리 산체스(뉴욕 양키스), 마이클 풀머(디트로이트)가 이름을 올렸다. 겐타는 1995년 노모 히데오(LA 다저스)와 2000년 사사키 가즈히로, 2001년 스즈키 이치로 (이상 시애틀)에 이어 일본인 선수 네 번째 수상을 노린다. 사이영상 후보는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인 카일 헨드릭스, 존 레스터(이상 시카고 컵스)와 맥스 셔저(워싱턴)가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인다. 아메리칸리그는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릭 포셀로(보스턴 레드삭스),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가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감독 후보에는 월드시리즈에서 지략 대결을 펼친 조 매든(시카고 컵스)과 테리 프랑코나(클리블랜드)가 각각 양 리그 후보로 꼽혔다. 최우수선수(MVP) 후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수상자 발표는 오는 15일 올해의 신인을 시작으로 16일 올해의 감독, 17일 사이영상, 18일 MVP까지 매일 이어진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저주, 오늘 이기면 십중팔구 풀린다

    저주, 오늘 이기면 십중팔구 풀린다

    1차전 승리팀 우승 확률 92.3% ‘저주 매치’ 기선 제압 키플레이어 클루버 vs 레스터 선발 ‘맞짱’ ‘기선을 제압하라.’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은 25일 “시카고 컵스가 1차전 선발 투수로 존 레스터(19승5패)를 낙점했다. 나머지 로테이션은 밝히지 않았지만 제이크 애리에타(18승8패)-카일 헨드릭스(16승8패)-존 래키(11승8패) 순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차전 선발로 코리 클루버(18승9패)를 예고했다. 2~3차전에는 트레버 바워(12승8패)와 조시 톰린(13승9패)이 차례로 나선다. 다만 바워의 손가락 부상 탓에 2~3선발 순서가 바뀔 여지는 있다. 이로써 26일 클리블랜드 안방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1차전은 레스터-클루버의 에이스 맞대결로 펼쳐진다. 이번 WS는 ‘염소의 저주’ 컵스와 ‘와후 추장의 저주’ 클리블랜드의 ‘저주 매치’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사고 있다. 컵스는 1908년 이후 108년 만에, 클리블랜드는 1948년 이후 68년 만에 저주 풀기에 나선다. 시리즈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첫 관문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두 투수의 어깨가 무겁다. 1차전 승리 팀이 WS에서 우승할 확률은 63%(111회 중 70회)다. 최근 13년으로 범위를 좁히면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무려 92.3%(13회 중 12회)다. 간판 레스터는 올 시즌 19승5패, 평균자책점 2.44로 맹활약했다. 샌프란시스코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8이닝 5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LA 다저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1차전 6이닝 1실점, 5차전 7이닝 1실점으로 진가를 입증했다. 1승에 평균자책점 1.38로 챔피언십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클루버는 클리블랜드의 희망이다. 2014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그는 지난해 부진했지만 올해 18승9패, 평균자책점 3.14로 팀을 견인했다. 클루버는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도 2승 1패, 평균자책점 0.98의 괴력을 뽐냈다. 이 때문에 ESPN은 사흘 휴식 뒤 마운드에 오르는 1, 4, 7차전 세 경기 등판까지 언급했다. 무리는 있겠지만 컵스를 잡기 위해 그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두 팀의 탄탄한 선발진을 고려하면 불펜 대결도 흥미를 더할 태세다. 광속구를 뿌리는 컵스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은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 1승 3세이브,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기대에 다소 미흡하지만 최강 마무리로 손색이 없다. 클리블랜드 불펜은 더욱 견고했다. 셋업맨 앤드루 밀러는 토론토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4차례 등판에서 3홀드 1세이브에 평균자책점 ‘0’을 작성했다. 마무리 코디 앨런도 3세이브 1홀드에 평균자책점 0으로 밀러와 철옹성을 구축하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저주’는 한 팀만 풀린다

    [MLB] ‘저주’는 한 팀만 풀린다

    2016시즌 월드시리즈(WS)는 ‘염소의 저주’ 시카고 컵스와 ‘와후 추장의 저주’ 클리블랜드의 한풀이 끝장 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컵스는 23일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홈 6차전에서 LA 다저스를 5-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컵스는 시리즈 4승 2패로 1945년 이후 71년 만에 대망의 월드시리즈(7전4승제)에 올랐다. 컵스는 오는 26일부터 적지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아메리칸리그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1908년 이후 108년 만에 WS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는 7과3분의1이닝을 단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주포 앤서니 리조는 2안타 1홈런, 윌슨 콘트레라스도 솔로포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챔피언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는 투타에서 활약한 존 레스터와 하비에르 바에스가 공동 선정됐다. 1988년 우승 이후 한 번도 WS에 나가지 못한 다저스는 현역 최고의 좌완 클레이턴 커쇼를 내세워 대역전을 꿈꿨으나 힘이 모자랐다. 커쇼는 5이닝 동안 홈런 두 방 등 7안타 5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3차례나 사이영상을 받는 등 압도적인 구위를 과시했고 올 시즌도 부상 속에서 12승 4패,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가을에도 작아졌다. 역대 포스트시즌 통산 4승 6패, 평균자책점 4.39의 평범한 성적에 그쳤던 커쇼는 혼신을 다했지만 올해도 고개를 들지 못했다. 벌써 팬들의 시선은 ‘염소’와 ‘와후 추장’의 저주 꼬리표를 떼지 못한 컵스-클리블랜드의 한 판 승부에 쏠린다. 염소의 저주는 1945년 컵스의 열성팬인 농장주 빌리 시아니스의 입에서 나왔다. 그는 디트로이트와의 WS 4차전이 열린 리글리필드에 ‘머피’라는 이름의 염소를 끌고와 표까지 구매했으나 관중들이 냄새가 난다고 항의해 쫓겨났다. 이때 시아니스는 “망할 컵스는 더이상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저주를 퍼부었고 공교롭게도 컵스는 이후 WS조차 나서지 못했다. 그동안 구단은 시아니스의 후손과 염소를 구장에 초청하기도 했고 지난해에는 ‘푸드 파이터’ 5명이 18㎏의 염소 고기를 먹어치우는 퍼포먼스까지 열었지만 모두 허사였다. 클리블랜드도 마찬가지다. 1948년 팀의 두 번째 우승 이후 무려 68년간 WS 정상을 밟지 못했다. 1951년 팀 마스코트인 와후 추장의 색깔을 노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꾸고 표정도 우스꽝스럽게 표현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WS 정복에 줄곧 실패했다. 한 팀은 저주를 풀고 다른 한 팀은 저주를 이어 간다. 과연 어느 팀이 웃을까.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염소의 저주 풀린다”…시카고 컵스, 다저스 꺾고 71년 만에 WS 티켓

    “염소의 저주 풀린다”…시카고 컵스, 다저스 꺾고 71년 만에 WS 티켓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시카고 컵스가 ‘염소의 저주’를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1945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월드시리즈 4차전. 컵스의 열렬한 팬인 빌리 시아니스는 가족처럼 아끼던 ‘머피’라는 이름의 염소의 표까지 구매해 리글리 필드에 입장했다. 주위의 팬은 ‘냄새가 난다’며 불평했고, 시아니스와 그의 염소는 함께 야구장에서 쫓겨났다. 이때 시아니스는 “망할 컵스는 다시는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저주하며 구장을 떠났다. 바로 ‘염소의 저주’다. 올해 컵스는 71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컵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6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5-0 완승했다. 이로써 컵스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1945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컵스는 1회부터 기세를 올렸다. 경기의 첫 타자 덱스터 파울러가 우익 선상 2루타로 출루했고,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우익수 앞 안타로 주자를 홈에 불렀다. 무사 1루에서는 앤서니 리조의 평범한 외야 뜬공을 다저스 좌익수 앤드루 톨레스가 어이없이 놓쳐 2,3루가 됐고, 컵스는 벤 조브리스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분위기를 제압한 컵스는 2회 2사 2루에서 파울러의 좌익수 앞 안타로 3-0으로 달아났고,4회에는 윌슨 콘트라레스의 솔로포가 터졌다. 5회에는 앤서니 리조의 결정타가 터졌다. 리조는 2사 후 1점 홈런을 날려 5-0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는 7⅓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2차전 패전의 아픔을 씻었다. 타격감을 되찾은 리조는 2안타 1홈런, 콘트라레스도 홈런 1개로 커쇼를 무너뜨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다저스 역시 1988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단 한 번도 월드시리즈에 나가지 못했다. 이날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내세웠지만, 커쇼는 5이닝 7피안타 2피홈런 5실점 4자책점으로 무너지며 또 한 번 포스트시즌에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저스 타선은 단 2안타에 그치며 리글리 필드의 뜨거운 함성에 위축됐다. 엄밀하게 말하면 ‘염소의 저주’는 컵스를 괴롭히지 않았다. 저주가 내려졌던 그해, 컵스는 1908년 이후 37년 만의 우승을 노리다가 디트로이트에 패했다. 이후 줄곧 월드시리즈에 나가지 못했으니, 어쩌면 컵스는 1945년 이후 두 번째로 ‘염소의 저주’와 싸워야 한다. 정규시즌 103승 58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기록한 컵스는 올해가 우승할 가장 좋은 기회다. 컵스는 27일부터 열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월드시리즈에서 1908년 이후 108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시카고 컵스, 월드시리즈 진출…클리블랜드와 대결

    [포토] 시카고 컵스, 월드시리즈 진출…클리블랜드와 대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LA 다저스를 상대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5-0으로 승리하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컵스는 월드시리즈에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대결할 예정이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메이저리그´의 투수 ´와일드씽´ WS 개막전 시구 안한다

    영화 ´메이저리그´의 투수 ´와일드씽´ WS 개막전 시구 안한다

    미국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올리는 월드시리즈(WS)에 선착하자 일부 팬들은 1989년 할리우드 영화 ´메이저리그´에서 투수 리키 ´와일드씽´을 연기했던 배우 찰리 쉰이 개막전 시구자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팬들의 염원은 통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6일 개막전 시구자로 클리블랜드 구단의 레전드 중 한 명에게 시구 공을 건네기로 했다고 AP 통신이 22일 전했다. 시구자가 누구인지는 다음 주 초 공표될 예정이다. 사무국은 팬들의 청원이 있기 한참 전에 시구자 낙점이 끝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쉰은 다음날 2차전이나 다음달 2일 6차전과 다음날 7차전 시구자로 나설 가능성은 남아 있어 보인다. 일종의 불펜 대기인 셈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클리블랜드의 WS 진출이 가시화하자 팬들은 소셜 미디어 등에 쉰이 개막전 시구자로 나서 축제의 흥을 돋워야 한다고 적기 시작했다. 쉰 역시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자신이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 영화 장면을 올린 뒤 “메이저리그는 계속 퍼주기만 하는 선물과도 같은 존재다. 만약 (시구자로 낙점됐다는) 전화가 온다면 영광스러울 것”이라고 반색했다. 그는 지난 20일 시카고 컵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에서 LA 다저스를 제압하며 2승2패 동률을 만들었던 다저 스타디움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화 ´메이저리그´는 구단주가 연고지를 이전하기 위해 다른 구단에서 밀려난 보잘것 없는 선수들로 팀을 재구성했는데 선수들이 똘똘 뭉쳐 지구 우승을 차지한다는 기적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선수가 1966년 가수 트록스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노래 ´와일드씽´과 함께 마운드에 올라 몸을 푸는 투수 본이었다. 처음에는 공은 빠르지만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집어넣지 못해 애를 먹다 끝내 제구력을 찾아 기적을 연출하는 데 한몫 한다는 줄거리였다. 올 시즌 클리블랜드는 주전들의 부상 악령을 떨쳐내고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제압하며 WS에 올랐다. 슬러거 마크 나폴리와 2루수 제이슨 킵니스는 영화 에 등장하는 페드로 세라노(데니스 헤이스버트 연기)가 커브볼에 힘을 실어달라고 부두교의 인형 ´조부(Jobu)´에게 경배를 올린 것처럼, 둘의 라커룸 사이 빈 공간에 각자의 ´조부´를 세워두고 타격 슬럼프를 벗어나게 해달라고 럼주와 시가 등을 공물로 바치기도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런 간절함이 통했을까? 클리블랜드는 WS에 선착, 3승2패로 앞선 시카고 컵스와 승부를 7차전으로 끌고 가야 하는 LA 다저스 중 한 팀이 올라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두 팀은 23일 오전 9시 6차전을 벌이는데 다저스는 이 시대 최고의 투수 클레이턴 커쇼를 올려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주저없이 저주 탈출하러 간다… 컵스, WS 진출까지 1승

    주저없이 저주 탈출하러 간다… 컵스, WS 진출까지 1승

    ‘염소의 저주’에 걸려 108년째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컵스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8-4로 이겼다. 이로써 컵스는 7전4승제로 치러지는 챔피언십시리즈에서 3승(2패)째를 기록, 1945년 이후 71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1-1로 맞선 6회초 러셀의 투런포로 앞서 나간 컵스는 8회초 덱스터, 브라이언트의 연속 내야안타와 바에스의 싹쓸이 2루타로 5점을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챔피언스시리즈 2승2패 상황에서 5차전을 잡은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확률은 70%다. 컵스는 23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6차전에서 승리해 ‘염소의 저주’를 올 시즌 반드시 떨쳐내겠다고 벼르고 있다. 1945년 월드시리즈가 열린 컵스의 홈구장에 염소를 데려왔다 쫓겨난 컵스 팬이 “앞으로 우승은커녕 월드시리즈 진출조차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뒤 현실화된 염소의 저주는 ‘밤비노의 저주’(베이브 루스를 뉴욕 양키스에 판 보스턴에 내린 저주) 이후 가장 지독한 저주로 꼽히고 있다. 보스턴은 2004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해 저주에서 풀려났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절반은 풀린 추장의 저주…클리블랜드, 우승 恨도 풀까

    절반은 풀린 추장의 저주…클리블랜드, 우승 恨도 풀까

    19년 만에 월드시리즈행 감격 무실점 호투 밀러 시리즈 MVP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68년 만에 ‘와후 추장의 저주’를 풀 마지막 결전장에 올라섰다. 클리블랜드는 20일 캐나다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미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 원정 5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시리즈 4승 1패로 1997년 이후 19년 만에 월드시리즈(WS·7전4승제)에 진출했다. 이제 클리블랜드는 LA 다저스-시카고 컵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승리 팀을 상대로 1948년 이후 68년 만에 WS 정상에 도전한다. 클리블랜드는 1948년 팀의 두 번째 우승 이후 67년간 WS 정상을 밟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1951년 팀 마스코트인 와후 추장의 색깔을 노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꾸고 표정도 우스꽝스럽게 표현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줄곧 WS 정복에 실패하면서 ‘와후 추장의 저주’로 불렸다. 이날 6회 중간 계투로 나서 2와 3분의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클리블랜드의 좌완 불펜 앤드루 밀러(31)가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밀러는 역대 ALCS 6번째로 MVP를 수상한 불펜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월 1일 양키스에서 트레이드된 밀러는 ALCS 4경기에 모두 나서 7과 3분의2이닝 동안 단 3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뽐냈다. 삼진은 무려 14개나 잡았고 볼넷은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NLCS에서는 71년 만에 WS 진출과 108년 만에 정상을 노리는 ‘염소의 저주’ 컵스가 원정 4차전에서 다저스를 10-2로 대파했다. 컵스는 시리즈 2승 2패를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컵스엔 너무나 아찔한 ‘킬힐’

    [MLB] 컵스엔 너무나 아찔한 ‘킬힐’

    토론토, 클리블랜드에 3패 끝 귀중한 1승 챙겨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의 ‘에이스’ 제이크 아리에타를 무너뜨리고 챔피언십시리즈 2승째를 선점했다. 다저스는 19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컵스와의 3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한 선발 리치 힐의 호투를 앞세워 6-0 승리를 챙겼다. 첫 경기를 내줬던 다저스는 연달아 두 경기를 가져와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나갔다. 반면 103승(58패)의 올 정규시즌 최다승팀 컵스는 원정 첫 경기를 내주며 또다시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염소의 저주’를 떠올리게 됐다. 1945년 이후 71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컵스가 올 포스트시즌(PS)에서 연패에 빠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저스의 선발 힐은 6이닝 동안 2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의 완벽투로 빅리그 데뷔 11년 만에 PS 첫 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4회말 야스마니 그란달이 투런포를, 6회말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가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그동안 다저스에 강한 모습을 보여 왔던 컵스의 선발 아리에타는 5이닝 동안 6피안타(2홈런) 5탈삼진 4실점의 부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한편 벼랑 끝에 몰렸던 토론토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클리블랜드를 5-1로 꺾고 홈팬들 앞에서 3패 끝에 1승을 챙겼다. 19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클리블랜드는 이날 경기 전까지 이어 가던 PS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하프타임]

    오승환 NL 구원투수상 후보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올해의 내셔널리그 구원투수상 후보에 올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 ‘트레버 호프먼상’ 후보 8명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는 2014년 올해의 구원투수상을 신설해 매년 각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한다. 오승환은 애디슨 리드·제우리스 파밀리아(뉴욕 메츠), 마크 멀랜슨(워싱턴), 켄리 얀선(LA 다저스), 타일러 손버그(밀워키), AJ 라모스(마이애미), 아롤디스 채프먼(시카고)과 함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는 월드시리즈 4차전(한국시간 30일) 이전에 확정될 예정이다. 클리블랜드 1승 더하면 WS행 클리블랜드는 1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3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7전 4승제 시리즈에서 세 경기를 먼저 쓸어 담은 클리블랜드는 남은 4경기에서 1승을 더하면 1997년 이후 19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른다.
  • 커쇼, 빅쇼…NL챔피언십 2차전 7이닝 무실점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28)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저스는 17일 미국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2차전에서 커쇼의 호투와 2회 터진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대포 한 방으로 시카고 컵스를 1-0으로 꺾었다. 1988년 이후 28년 만에 월드시리즈(WS)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는 시리즈 1승1패의 동률을 이루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로스앤젤레스로 향했다. 1908년 이후 WS 우승을 하지 못한 ‘염소의 저주’ 컵스는 단 2안타로 무기력했다. 3차전은 1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날 승부는 최강 선발투수의 맞대결로 관심을 더했다. 다저스는 현역 최고 투수로 꼽히는 커쇼(12승4패)를 내세워 반격에 나섰고 컵스는 빅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1위(2.13) 카일 헨드릭스(26·16승8패)를 올려 홈 2연승에 도전했다. 특히 커쇼는 지난 10일간 4차례나 등판하는 투혼을 선보였다. 커쇼는 지난 8일 워싱턴과의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 1차전과 12일 4차전을 선발 등판한 데 이어 14일 5차전에서 구원으로 나서는 놀라운 일정을 소화했다. 5차전에서는 7년 만에 마무리로 나서 1점 차 승리를 지켜낸 뒤 사흘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올라 체력 저하의 우려를 샀다. 하지만 커쇼는 ‘커쇼’였다.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컵스의 막강 타선을 잠재웠다. 특히 5회 2사 후 하비에르 바에스에게 안타를 맞기 전까지 4와3분의2이닝 동안 14타자를 퍼펙트로 막았다. 커쇼에 이어 나선 마무리 켄리 얀선은 2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커쇼의 승리를 지켰다. 헨드릭스도 5와3분의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3안타 4볼넷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홈런 한 방이 뼈아팠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S행 첫 관문 넘긴 몬테로 만루포

    바에스, 팀 109년 만에 홈스틸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2연승 ‘염소의 저주’ 시카고 컵스가 대망의 월드시리즈(WS) 진출을 위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컵스는 16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홈 1차전에서 8회 미겔 몬테로의 극적인 대타 만루포로 LA 다저스를 8-4로 격파했다. 컵스는 3-3 동점을 허용한 8회 말 벤 조브리스트의 2루타로 다시 기회를 잡았다. 위기에 몰린 다저스는 1사 후 제이슨 헤이워드, 2사 후 크리스 코글란에게 각각 고의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를 채웠다. 그러자 컵스는 마무리 아룰디스 채프먼 대신 미겔 몬테로를 대타로 투입했다. 몬테로는 상대 조 블랜턴의 3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는 만루 아치로 일순간 승부를 갈랐다. 곧바로 덱스터 파울러의 ‘백투백 홈런’이 이어졌다. 다저스는 9회 말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로써 컵스는 1908년 이후 무려 108년 동안 WS 우승을 하지 못하고 1945년 이후 70년간 WS조차 오르지 못한 ‘염소의 저주’를 풀 값진 발판을 놓았다. 1988년 이후 28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는 8회 초 채프먼을 상대로 동점을 이루는 힘을 보였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컵스 하비에르 바에스는 2회 말 1타점 적시타와 투수 폭투로 3루를 밟은 뒤 상대 포수 카를로스 루이스의 3루 견제 때 런다운 상황을 뚫고 홈을 파고들었다. 이는 포스트시즌 통산 20호 홈스틸로 기록됐고 컵스 선수로는 1907년 WS 4차전 지미 슬래글 이후 처음이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에서는 클리블랜드가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홈 2차전에서 토론토를 2-1로 제쳤다. 1948년 이후 68년 만에 WS 우승에 도전하는 클리블랜드는 2연승을 기록, 남은 5경기에서 2승을 보태면 WS에 나간다. 23년 만에 WS 정상을 벼르는 토론토는 선발 조시 톰린(5와 3분의2이닝 3안타 1실점) 등 상대 마운드 공략에 거푸 실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커쇼 ‘마무리 쇼’

    LA 다저스가 미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워싱턴과의 디비전 시리즈 5차전 막판 위기에 직면하자 현역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클레이턴 커쇼가 7년여 만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거둔 극적인 승리였다. 다저스는 14일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디비전 시리즈 5차전에서 4-3으로 역전승으로 거뒀다. 5전 3선승제인 디비전 시리즈에서 3승을 먼저 채운 다저스는 이로써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었다. 7전 4선승제인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는 오는 16일부터 열린다. 이날 5차전은 2승 2패로 벼랑 끝에 선 양팀의 끝장 승부가 펼쳐졌다. 2회 말 워싱턴이 선취점을 낸 이후로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가며 6회까지 추가 득점이 나지 않았다. 하지만 0-1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7회 초 4점을 쓸어담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다저스의 선두타자 작 피더슨의 솔로포와 카를로스 루이스의 1타점 적시타, 저스틴 터너의 3루타 덕분이었다. 이후에도 살얼음판 승부는 계속됐다. 7회 말 워싱턴의 크리스 헤이시가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다시 한 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골치가 아파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결국 마무리 투수 켄리 얀선을 조기 등판시켜 위기를 진화했다. 투구 수가 불어난 얀선이 9회 말 1사 1·2루의 위기상황을 맞이하자 다저스는 커쇼를 등판시키는 초강수를 뒀다. 커쇼가 불펜으로 마운드에 오른 것은 2009년 10월 22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필라델피아와의 경기 이후 약 7년 만이다. 커쇼는 상대 4번타자 다니엘 머피를 2루수 뜬공으로 요리했고, 후속타자 윌머 디포를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커쇼 마무리, 다저스 챔피언십 진출…말 더듬은 커쇼 “기, 기분이 좋네요”

    커쇼 마무리, 다저스 챔피언십 진출…말 더듬은 커쇼 “기, 기분이 좋네요”

    세계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클레이턴 커쇼(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마무리로 나서 팀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가을야구에만 나서면 작아졌던 커쇼가 이번 경기로 ‘가을 DNA’를 장착할지 관심이 쏠린다. 감격한 커쇼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이제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8번만 더 이기면 되나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커쇼의 옷에서는 동료들이 승리를 자축하며 뿌려댄 샴페인과 맥주가 뚝뚝 떨어졌다. 에이스 선발 투수인 커쇼는 14일(한국시간) 2008년 메이저리그 입문 이후 처음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4-3으로 앞선 9회말 1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에서다. ‘마무리’ 커쇼가 뒷문을 걸어 잠그면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CS) 진출을 확정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경기를 마친 커쇼는 감격에 젖어 말까지 더듬었다. 커쇼는 구단 관계자가 “(오늘 승리는) 비현실적이야”라고 외치며 자신을 끌어안을 때도 멍해 있었다. 커쇼는 소감을 묻는 취재진한테 “기, 기분이… 좋네요”라고 겨우 답했다. 커쇼가 자기 보직인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것은 불과 이틀 전이다. NLDS 4차전에서다. 당시 다저스가 6-5로 승리해 커쇼도 위안을 얻었지만, 6과 3분의 2이닝 동안 7안타를 내주고 5실점 하는 그저 그런 투구 내용을 선보여 자존심이 무너졌다. 다저스와 워싱턴은 5전 3승제의 디비전시리즈에서 2승 2패로 5차전에 나섰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전원이 짐을 싸서 각자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자칫하면 팀이 역전당해 올해를 마감할 수 있는 상황에 부닥치자 더그아웃의 커쇼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 앞에 섰다. “저 오늘 던지고 싶어요”가 커쇼가 감독에게 한 말이었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현지 기자들한테 “오늘 커쇼가 공을 던질 가능성은 제로”라고 공언했다. 불과 이틀 전 선발로 나서서 아직 체력을 회복하지 못한 데다, 아무리 커쇼라지만 ‘불펜’이라는 낯선 보직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팀의 보물인 커쇼가 무리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한테 바람직하지도 않다. 하지만 벼랑 끝에 선 로버츠 감독은 에이스의 자진 등판을 허락했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마운드에 나가 그가 갖춘 모든 능력을 발휘할 거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9회말 1사 1,2루에서 등판한 커쇼는 결국 공 7개로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제 다저스는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를 치른다. 여기에서 이기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승리 팀과 대망의 월드시리즈(7전 4승제)에서 맞붙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LA다저스,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축하도 ‘화끈하게’

    [포토] LA다저스,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축하도 ‘화끈하게’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LA다저스가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4-3으로 승리하며 챔피언십시리즈(CS) 진출을 확정 지은 뒤 라커룸에 모여 자축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쇼 ‘포스트시즌 마무리’ 자존심 세웠다…다저스, 워싱턴 꺾고 NLCS 진출

    커쇼 ‘포스트시즌 마무리’ 자존심 세웠다…다저스, 워싱턴 꺾고 NLCS 진출

    세계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클레이턴 커쇼가 포스트시즌 부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기량을 발휘하지 못 한다는 비난을 받았던 커쇼가 팀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CS)로 이끌면서 자존심을 세웠다. 커쇼를 마무리 투수로 투입하는 초강수를 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 5차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십시리즈(CS)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NLDS 5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내셔널리그(15개)와 아메리칸리그(15개) 30개 구단으로 이뤄진 메이저리그의 올해 4강이 확정됐다. 다저스는 오는 16일부터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월드시리즈 티켓을 놓고 다툰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를 치른다. 7전 4승제인 각각의 챔피언십시리즈 승리 팀이 대망의 월드시리즈에서 만난다. 이날 디비전시리즈 5차전은 2승 2패로 벼랑 끝에 선 다저스와 워싱턴이 끝장 승부를 펼쳤다. 다저스는 승리를 지키기 위해 현역 최고의 에이스 선발 투수인 클레이턴 커쇼를 9회말에 등판시키는 초강수까지 뒀다. 승리의 여신은 변덕스러웠다. 초반 흐름은 워싱턴이 훨씬 좋았다. 워싱턴은 2회말 에스피노자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인 리치 힐은 1실점 하고 2와 3분의 2이닝 만에 조기 강판당했다. 다저스는 워싱턴의 에이스 선발인 맥스 셔저를 상대로 5회초 1사 만루의 기회를 얻었지만 안드레 이디어가 헛스윙 삼진, 체이스 어틀리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서면서 절호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6회말에는 워싱턴의 어이없는 주루 실수가 나왔다. 워싱턴의 선두타자 제이슨 워스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2명은 연이어 아웃당했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라이언 짐머맨은 좌익수 방면으로 라인드라이브성 2루타를 쳤다. 워싱턴의 3루 코치는 워스한테 홈으로 쇄도하라는 사인을 보냈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판단 착오였다.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은 외야에서 정확히 송구한 공을 받아 잠시 기다린 끝에 여유 있게 워스를 태그아웃했다. 달아날 기회를 황당하게 잃어버린 워싱턴은 곧바로 역전당했다. 다저스는 0-1로 뒤진 채 맞은 7회초에만 4점을 올려 내셔널스 파크의 열광적인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선두타자 피더슨은 셔저의 초구인 시속 153㎞(94.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솔로포를 폭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고 셔저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이어진 1사 1,2루에서 대타로 들어선 카를로스 루이스는 1타점 역전 적시타를 쳤다. 저스틴 터너는 2사 1,2루에서 워싱턴의 5번째 투수 숀 켈리를 상대로 중견수 뒤 펜스를 직접 맞히는 3루타를 때려 누상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워싱턴도 물러나지 않았다. 1-4로 뒤진 7회말 대타 헤이시의 2점포로 다시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후 무사 1루에 놓인 다저스는 마무리 투수 켄리 얀선을 7회말에 올렸고, 2사 만루의 위기까지 갔지만 결국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다저스는 9회말만 잘 막아내면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다저스는 현역 최고의 선발 투수로 평가받는 클레이턴 커쇼를 9회말 1사 1,2루의 위기에서 등판시키는 초강수를 뒀다. 커쇼가 불펜으로 마운드에 오른 것은 2009년 10월 22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거의 7년 만에 처음이다. 커쇼는 4번 타자 다니엘 머피를 2루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후속타자 대타 윌머 디포는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하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는 저주 풀까… 시카고 컵스 CS 진출

    ‘염소의 저주’에 걸려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2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CS) 진출에 성공했다. 컵스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9회에만 4득점해 6-5로 역전승했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DS·5판 3승제)를 3승 1패로 통과한 컵스는 14일 열릴 예정인 LA 다저스-워싱턴 내셔널스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 승자와 월드시리즈 티켓을 놓고 다툰다. 컵스는 홈에서 치른 디비전시리즈 1·2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잡고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전날 3차전에서 연장 13회 대결 끝에 역전패를 당했고, 이날 8회까지도 3점 차로 끌려가며 ‘염소의 저주’를 떠올려야 했다. 컵스는 1945년 월드시리즈에서 염소를 데리고 입장한 빌리 시아니스라는 이름의 팬을 쫓아냈고, 당시 시아니스가 “컵스는 염소를 입장시키지 않는 한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저주한 뒤 지금까지 월드시리즈 진출조차 못 하고 있다. 월드시리즈 우승은 1908년이 마지막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포토] 워싱턴, 디비전시리즈 2차전 다저스에 승리 ‘승부 원점’

    [포토] 워싱턴, 디비전시리즈 2차전 다저스에 승리 ‘승부 원점’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미국 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가 LA 다저스를 누르고 5-2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3-4로 패했던 워싱턴이 승리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사진=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승환 빼고… 빅리거 5명 WBC 뛴다

    오승환 빼고… 빅리거 5명 WBC 뛴다

    미프로야구(MLB) ‘특급 마무리’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인식 WBC 한국대표팀 감독은 6일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예비 명단 50명을 발표했다. 김 감독은 당초 오승환의 WBC 참가를 희망했으나 부정적인 여론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 감독은 추신수(텍사스), 김현수(볼티모어), 강정호(피츠버그), 이대호(시애틀), 박병호(미네소타) 등 빅리거 5명을 포함시켰다. 발꿈치 수술을 받은 류현진(LA 다저스)은 애초 선발 대상이 아니었다. 여기에 올해 일본프로야구 2군에서 뛴 우완 이대은(전 지바롯데)도 뽑아 해외파는 모두 6명이다. 김 감독은 코치진도 꾸렸다. 선동열 전 KIA 감독과 송진우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이 투수 코치, 이순철 SBS 스포츠 해설위원이 타격 코치를 맡는다. 김동수 LG 2군 감독이 배터리 코치, 김광수 한화 수석 코치와 김평호 삼성 주루 코치가 각 1루와 3루 코치로 나선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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