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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 18번째 일본 우승컵 수집…살롱파스컵 역전우승

    신지애 18번째 일본 우승컵 수집…살롱파스컵 역전우승

    2타 줄인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 .. 지난해 상금왕 스즈키 아이 따돌리고신지애(30)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메이저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 2000만엔)에서 짜릿한 역전극으로 뒤늦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신지애는 6일 일본 이바라키현의 이바라키 골프클럽(파72·671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1언더파 215타로 단독 선두 이정은(22)에게 4타 뒤진 공동 2위였던 신지애는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를 적어내 지난해 JLPGA 상금왕 스즈키 아이(일본)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상금은 2400만엔(약 2억 2000만원). 올 시즌 첫 번째이자 일본 대에 뛰어든 지난 2008년 이후 수집한 18번째 우승컵이다. 신지애는 지난해 11월 다이오제지 엘르에어 레이디스오픈 이후 약 6개월 만에 일본에서 승수를 추가했다. 또 난 2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캔버라 클래식 이후 3개월 만이다. 4타 앞선 선두 이정은이 전반 이글 하나와 보기 세 개로 한 타를 잃은 사이 신지애와 스즈키는 두 타를 줄이면서 추격에 나섰다. 키는 12번 홀(파5) 버디로 공동 선두에 합류한 데 이어 이정은이 흔들리면서 단독 선두까지 나섰다. 그러나 신지애가 17 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내며 한순간에 우승 트로피의 향방을 바꿔놨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 이정은은 일본 무대 데뷔전부터 메이저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뒷심 부족으로 3위(1언더파 287타)에 만족해야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가출한 조랑말 경찰차와 나란히 걸어서 귀가해

    가출한 조랑말 경찰차와 나란히 걸어서 귀가해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24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산 페드로에서 농장을 탈출한 포니 한 마리가 경찰차에 이끌려 귀가하는 순간의 영상을 소개했다. 산 페드로 인근 27번 국도에서 농장을 가출한 조랑말이 방황하고 있다는 무전을 받은 플로리다 클루이스톤 경찰서 버피 맥로드(Buffie McLeod) 경관은 도로를 따라 걷고 있는 조랑말을 발견했다. 조랑말을 포획하 는데 성공한 맥로드는 목줄을 손에 쥔 채 그녀의 순찰차를 서행하며 조랑말과 나란히 이동했다. 맥로드의 호위 덕분에 안전하게 집으로 되돌아간 조랑말을 농장 가족들은 반갑게 맞이 했다. 동료 경관 제니퍼 다이즈(Jennifer Diaz)는 “우리는 시골 마을이지만 이런 장면은 확실히 드문 경우”라며 “(친숙한) 그들은 우리로부터 도망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사진·영상= Clewiston Police Department / Radio.com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보고도 따라하지 못할 김남주의 다이어트 방법

    보고도 따라하지 못할 김남주의 다이어트 방법

    배우 김남주의 몸매 관리 비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최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패널들이 최근 JTBC 드라마 ‘미스티’로 화제를 모은 김남주의 몸매 관리 비결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정아 기자는 “김남주 몸매 관리 비법을 듣고 왔는데 듣고 너무 슬펐다. 저는 할 수 없는 방법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남주의 몸매 관리 비법에 대해서는 “일단 먹는 걸 즐기지 않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김남주는 촬영 중 영양소 균형을 위해 신선한 달걀 흰자 4개, 컵누들, 닭가슴살 큐브, 김밥 세 알 정도를 가지고 다니면서 하루 식사로 먹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저녁 6시 이후에는 물도 마시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묘성 기자는 “요즘에는 운동을 더 많이 하려고 한다고 들었다. 드라마 촬영 전에는 무조건 헬스장을 들렀다가 온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 영화]

    ■인사이드 아웃(EBS1 일요일 낮 12시 10분)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감정 컨트롤 본부. 그곳에서 밤낮없이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들. 이사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라일리를 위해 어느 때보다 바쁘게 감정의 신호를 보내지만 우연한 실수로 ‘기쁨’과 ‘슬픔’이 본부를 이탈하게 되자 라일리의 마음에 큰 변화가 인다. 누구나 지닌 기쁨, 슬픔, 분노, 짜증, 두려움이라는 다섯 가지 감정을 의인화한 기발한 상상력과 추억, 꿈, 생각 등 머릿속 사고 체계를 기상천외한 세계로 형상화한 장면들이 경이롭다. ‘몬스터 주식회사’, ‘업’ 등 환상적인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냈던 피트 닥터 감독이 딸의 변화를 겪으며 잉태해 낸 작품이다. 평소 밝고 명랑했던 딸이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변해 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딸아이의 머릿속을 탐험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는 것.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영국 아카데미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휩쓸었다. 2015년 작.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OBS 토요일 오후 1시 50분) 루크 스카이워커(마크 해밀)가 이끄는 반란군은 제국의 함대를 피해 얼음으로 뒤덮인 호스 행성에 새로운 비밀 기지를 마련했다. 루크를 찾으려 혈안이 된 악의 군주 다스 베이더는 우주 구석구석에 수천 개의 원격 조종 탐색선을 보낸다. 반란군은 제국군을 꺾을 재기의 기회만을 노린다. 루크는 제다이 기사이자 철학자인 요다로부터 훈련을 받으며 제다이로 기량을 갖추려 애쓴다.
  • 설현, 매혹적인 블랙 벨벳 드레스로 시선 강탈

    설현, 매혹적인 블랙 벨벳 드레스로 시선 강탈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한 설현이 매혹적인 드레스 패션으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 3일, 제 54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한 설현은 수많은 여배우들 사이에서도 우아함을 뽐내며 현장 프레스들과 팬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낸 설현은 크리스털의 버클 장식이 더해진 구찌 블랙 벨벳 드레스를 착용해 무결점의 바디라인을 강조했다. 특히, 눈부신 크리스털과 튤이 장식된 화려한 디테일로 현장의 시선을 사로 잡으며 뒷모습 마저도 완벽한 패션을 완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여기에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디자인한 구찌 2018 프리폴 컬렉션의 제품으로 알려진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화이트 골드 이어링과 주얼리로 우아함을 더했다. 한편, 설현은 올해 ‘안시성’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체중 감량 돕는 차(茶), 차갑게 마시면 효과 2배(연구)

    체중 감량 돕는 차(茶), 차갑게 마시면 효과 2배(연구)

    따뜻한 차(茶) 한 잔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있다. 그런데 이런 차를 차갑게 마시면 살을 빼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프리부르대학 연구진은 허브차 한 잔을 차갑게 마시는 것이 따뜻하게 마실 때보다 많은 칼로리를 태우는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피지올로지’(Frontiers in Physiology) 최신호(4월6일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참가자 23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마테차를 차갑거나 따뜻하게 해서 마셨을 때 그 효과가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첫날 마테차 한 잔(500㎖)을 온도 3°C 이하로 차갑게 만들어 제공했다. 그다음날에는 같은 차 한 잔을 온도 55°C 이하로 따뜻하게 만들어줬다. 두 가지 차 모두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었다. 그러고나서 참가자들의 심장박동수와 혈류량, 동맥혈압, 산소소비량, 그리고 지방산화량을 각 차를 마시고 나서 90분 동안 관찰했다. 이렇게 나온 결과를 이들 참가자가 차를 마시기 전 30분 동안 측정한 같은 변수들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차가운 차를 마셨을 때 어너지소비량이 평균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차를 따뜻하게 마셨을 때 에너지소비량은 평균 3.7%로 절반밖에 되지 않았다. 이는 차를 시원하게 마시면 따뜻하게 마실 때보다 에너지소비량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에너지소비량은 사람이 휴식할 때 칼로리가 연소되는 비율로, 체중 감량에 중요한 요인으로 여겨진다. 이 비율이 높으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이번 연구에서는 차를 차갑게 마시면 뜨겁게 마실 때보다 지방을 태우고 에너지를 방출하는 지방 산화를 더욱 촉진하는 것도 확인됐다. 이뿐만 아니라 심장에 걸리는 부하는 더욱더 줄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차가운 차가 체중 감량에 직접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진=upslim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어바웃타임’ 우효광, 우블리→배우로 완벽 변신 ‘카리스마 눈빛’

    ‘어바웃타임’ 우효광, 우블리→배우로 완벽 변신 ‘카리스마 눈빛’

    ‘어바웃타임’ 우효광이 카리스마 넘치는 중국 경영인 장치앙 역으로 완벽 변신했다.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연출 김형식/ 제작 스토리티비, 이하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최미카(이성경 분)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이상윤 분)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다. 이도하와 최미카가 그려내는 특별한 사랑 속, 이들의 눈부신 순간이 멈춰버리길 바라는 애틋한 로맨스로 올 봄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중국 배우 우효광은 극중 중국의 거대 자본 회사 성락그룹 2세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지닌 엘리트 경영인 장치앙 역을 맡아 특별 출연한다. MK문화컴퍼니를 운영 중인 이도하의 중국 진출 사업 파트너이자, 이도하의 약혼녀 배수봉(임세미 분)의 오랜 친구로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우효광이 평소 방송에서 비춰진 ‘우블리’의 모습을 벗어던진 채, 묵직한 포스가 느껴지는 장치앙 역으로 완벽 변신한 첫 촬영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장치앙이 이도하의 회사에 투자하기 위해 한국으로 건너와 이도하와 만나는 장면. 우효광은 럭셔리한 블루 슈트와 여유 넘치는 미소, 하지만 그 속에서도 날카로움을 잃지 않는 눈빛으로 장치앙의 자태를 100% 표현했다. 더욱이 이도하와 배포 넘치는 악수를 나눈 장치앙은 회의실에서 계약 관련 서류를 꼼꼼하게 검토하며, 의중을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해 이도하를 절로 긴장하게 만들고 있는 터. MK그룹을 물려받겠다는 야망남 이도하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인 장치앙의 안개 같은 속내와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호텔인천에서 진행된 이 장면 촬영에서 우효광은 등장부터 ‘전문 경영인’ 포스를 뿜어내며 현장을 압도했던 상태. 하지만 이내 이상윤과 첫 만남에서 훈훈한 남남 케미를 발산,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이어, 촬영 전 한국어 대사를 열혈 연습해 완벽히 소화하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촬영 중간 특유의 사랑스러운 웃음과 애교로 주변의 웃음꽃을 유발한 우효광은 중국어 대사를 소화해야 하는 임세미에게 즉석에서 ‘발음 수업’을 해주는 매너를 발휘, 주위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달궜다. 제작진 측은 “우효광이 이번 특별 출연을 통해 ‘본업’인 배우로서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했다”라며 “작품에 남다른 긴장감을 불어넣을 그의 활약이 한국 시청자들에게 강렬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어바웃타임’은 오는 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타구니 부상 류현진 시즌 전반기 ‘아웃’

    사타구니 부상 류현진 시즌 전반기 ‘아웃’

    다저스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려2013년 빅리그 진출 이후 8번째 DL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예상치 못한 사타구니 부상으로 ‘전반기 아웃’이라는 최악의 진단을 받았다. 미국프로야구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을 10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린다고 4일(한국시간) 발표했다. 기간은 열흘짜리이나 부상 정도가 심해 재활 후 복귀까진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7월 18일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다. 류현진은 앞으로 13주간 재활을 마치고 후반기에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점쳐진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정밀 검진을 받은 류현진은 왼쪽 다리 사타구니 근육이 크게 손상됐다는 진단을 들었다. 뼈가 보일 정도로 근육이 찢어졌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2013년 빅리그 진출 이래 통산 8번째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지난해 7월 5일 경기 중 타구에 발을 맞아 열흘짜리 DL에 오른 게 최근 사례다. 류현진은 부상 직후 “2년 전 사타구니 통증을 앓았을 때보다 더욱 안 좋은 것 같다”며 걱정했고, 실제 정밀 검진 결과는 암울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올 시즌을 아주 잘 준비해왔는데 매우 불행한 사고를 당했다”고 안타까워했다. 구체적인 류현진의 재활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다저스 구단은 먼저 류현진이 부상 트라우마에서 극복할 시간을 줄 참이라고 MLB닷컴은 전했다. 류현진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로 다저스 선발투수 가운데 최고의 활약을 펼치다가 부상 악재에 직면했다. 전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후 30번째 공을 던진 뒤 류현진은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더 던질 수 없다고 판단해 강판했다. 류현진을 대신해 우완 강속구 투수인 워커 뷸러가 선발진에서 뛸 것이라고 미국 언론은 전망했다. 다저스는 이번 주에만 투타의 주축인 두 선수를 잃어 큰 위기에 빠졌다. 류현진에 앞서 주전 유격수이자 타선의 핵인 코리 시거가 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올 시즌을 일찍 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연리뷰] 소문만큼 풍성했던 ‘뮤지컬 만찬’

    [공연리뷰] 소문만큼 풍성했던 ‘뮤지컬 만찬’

    덕지덕지 붙은 일상의 때를 음악으로 씻어 내는 느낌이랄까.지난 2일 열린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000여석을 채운 ‘뮤직 오브 앤드류 로이드 웨버 기념 콘서트’.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 수많은 걸작을 탄생시킨 거장의 탄생 70주년을 기념해 단 2회로 끝난 이날 무대는 국내외 뮤지컬 스타들이 한자리에서 명곡의 감동을 압축 전달한 ‘어벤저스급 무대’였다.‘오페라의 유령’이 탄생시킨 발군의 팬텀 라민 카림루와 ‘최다 팬텀’ 기록을 보유한 브래드 리틀을 비롯해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주인공 마이클 리, 웨버의 뮤즈 애나 오번, 차지연, 김소현, 정선아 등 실력파 배우 15명이 대표작 25곡을 선사한 ‘뮤지컬 만찬’이었다. 국내 관객에게 팬텀과 더불어 ‘캣츠’의 올드 듀터로노미로도 익숙한 리틀은 특유의 화려한 쇼맨십으로 객석을 환호하게 했다. 국내에 공연된 적이 없는 작품인 ‘선셋 블러바드’의 동명 주제곡을 부른 그는 짙은 선글라스를 낀 채 허세 가득한 마초 스타일로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 냈다. ‘빵아저씨’로 불릴 만큼 한국 팬과 친숙한 그는 ‘오페라의 유령’에서 자주 호흡을 맞춘 크리스틴 역의 김소현과 능수능란한 듀엣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2012년 뮤지컬 ‘에비타’에서 에바 페론 역을 연기한 정선아는 이날 6년 만에 대표곡 ‘울지 말아요 아르헨티나’를 청아한 목소리로 완벽히 불러 여운과 감동을 안겼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작품 중 예수가 ‘왜 자신이 죽어야 하느냐’고 절규하는 대표곡 ‘겟세마네’를 부른 마이클 리는 홀로 대극장 무대를 압도하는 가창으로 객석을 휘어잡았다. 웨버의 최신작 ‘러브 네버 다이즈’의 히어로인 라민 카림루는 동명의 작품에 나오는 솔로곡 ‘너의 노래를 들을 때까지’를 선보였다.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호평받았지만 단 1곡만 부르고 무대를 내려와 아쉬움을 남겼다 주옥같은 선율을 협연한 45인조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한정림도 이날 콘서트의 주역이었다. 특히 한정림은 135분 공연 내내 무대 중앙에서 경쾌한 곡이 나오면 발을 구르고 어깨춤을 추며 온몸으로 유쾌 발랄한 기운을 발산, 객석과 소통하는 지휘법으로 시선을 받았다. 라민 카림루와 애나 오번, 마이클 리, 지휘자 한정림과 45인조 오케스트라는 4~6일 세종문회화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오페라의 유령’ 전곡 갈라 콘서트 무대에도 오른다. 올해 미국 브로드웨이 초연 30주년을 기념해 내한한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이 꾸민 무대로, 높은 완성도가 기대된다. ‘오페라의 유령’ 전곡 갈라 콘서트는 초연했던 런던을 제외하고 이번 서울 공연이 세계 최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더 꼼꼼하게 더 똑똑하게…‘실속파’ 신혼부부의 선택

    더 꼼꼼하게 더 똑똑하게…‘실속파’ 신혼부부의 선택

    가정의 달 5월은 청첩장도 날아드는 계절이다. 예비 신혼부부들이 혼수가전을 고민하고 발품과 인터넷 검색의 손품을 들이는 때이기도 하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와 환경 문제로 인해 혼수가전 트렌드에도 최근 변화가 일고 있다.한국리서치가 지난해 12월 신혼부부 1000쌍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혼수가전을 고를 때 신혼부부들이 최우선으로 선택하는 것은 단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였다. 응답자의 50%가 패키지 구매보다 개별 제품 구매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무조건 비싸고 고급스러운 제품보다 사후서비스(AS) 가능 여부 등 필요한 기능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실속을 추구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최상위 라인업 대신 중간 사양의 합리적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늘고 있었다. 신혼부부는 4대 혼수가전의 경우 TV 평균 193만원, 냉장고 212만원, 세탁기 120만원, 에어컨 173만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평균 가격대 TV 193만원, 냉장고 212만원, 세탁기 120만원 생활 스타일, 취향을 가전에 반영하는 가운데 건강, 환경 기능을 더 꼼꼼히 따지는 추세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필수 혼수가전의 지형도도 바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3일 “맞벌이의 가사노동 시간을 줄여주면서 생활 편의에 도움이 되는 건조기, 의류관리기, 무선·로봇 청소기 등이 인기”라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 황사의 영향으로 이른바 ‘안티더스트’ 가전이 뜨면서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인덕션 등이 필수 품목으로 자리잡게 됐다”고 덧붙였다. ●영화관 같은 화질·분위기 앞세운 TV ‘시선집중’ TV는 양대 가전사인 삼성전자, LG전자 모두 영화관 같은 화질과 분위기를 앞세웠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컬러볼륨 100%’ 인증을 받은 삼성의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는 ‘인공지능(AI) 4K Q’ 엔진이 저해상도 영상도 고화질인 4K 영상으로 표현해 준다. TV가 꺼져 있어도 액자처럼 디스플레이할 수 있는 인테리어 효과를 앞세웠다. LG ‘올레드 TV AI 씽큐’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끄고 켤 수 있어 자연 그대로의 색과 완벽에 가까운 블랙 표현이 가능하다. AI 화질엔진 ‘알파9’이 스스로 최적의 화질을 찾아 준다. 얇은 두께에 TV 화면 테두리를 거의 느낄 수 없는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으로 극장에서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IoT기술 더한 냉장고… 맞벌이에 딱! 냉장고는 사물인터넷(IoT),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돼 시간에 쫓기는 신혼부부들의 식품관리·조리시간을 줄여 준다. 삼성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문에 달린 화면에 푸드 알리미(보관 식품을 보여 주는 기능), 레시피, 온라인 쇼핑 기능을 넣었다. LG ‘디오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문을 열지 않아도 두 번 노크하면 안이 보여 음식물 종류, 양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을 여닫을 때 대비 냉기 유출을 47% 줄여 준다.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을 연결해 휴대전화로 온도 설정, 제균 탈취 등을 원격으로 할 수도 있다. 가전 전문기업 코스텔의 ‘모던 레트로 에디션 냉장고’는 눈에 띄는 색상과 빈티지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형 모델이 다른 회사의 80~90ℓ 모델보다 넉넉한 107ℓ로 출시돼 디자인과 실속을 모두 충족한다. 대유위니아에서 내놓은 100ℓ 용량 소형 김치냉장고 ‘딤채 쁘띠’는 신혼용으로 적합하다. 냉동, 냉장, 주류 보관 등 생활 스타일에 맞게 기능도 변경할 수 있다.●적은 양의 빨래도 손쉽게… 세탁기 코스 분류 세탁기는 적은 양이나 별도 세탁이 필요한 의류를 분리해 빨 수 있는 맞춤형이 인기다. LG ‘트롬 트윈워시’는 상단 드럼세탁기와 하단 일반형 ‘미니워시’로 각각 원하는 세탁코스를 작동할 수 있다. 미니워시만 별도 구입해 분리·동시세탁이 가능하다. 삼성 ‘애드워시’는 세탁 도중 빨래 추가가 가능한 창이 붙어 있는 드럼 세탁기다. 한 달간 세제를 자동으로 넣어주는 자동 세제 투입장치가 최근 추가됐다. 대우전자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29.2㎝ 두께로 벽에 설치할 수 있어 편리하다. 세탁 용량 3㎏으로 대용량 드럼세탁기와 비교하면 세탁시간 60%, 물 사용량 80%, 전기료 86%가 절약된다고 한다. ●최대 히트작 건조기, 두꺼운 겨울이불도 한번에 OK 지난해 생활가전 시장의 최대 히트작은 건조기다. LG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는 에너지모드로 돌리면 5㎏ 용량에 1회 전기료가 117원이다. 건조시간도 85분대로 빨라졌다. 냉매 압축 장치인 실린더를 2대 탑재해 일반 히트펌프 방식보다 효율과 성능을 높였다. 삼성은 14㎏ 대용량을 최근 추가했다. 기존 9㎏ 모델의 115ℓ짜리 건조통보다 커진 207ℓ를 적용해 어린아이 세탁물, 두꺼운 겨울이불까지 한번에 건조할 수 있다.●살균케어로 늘 새 옷처럼 깨끗하게… 의류관리기 인기 LG전자가 시장을 개척한 의류관리기 역시 필수 가전으로 떠오르는 추세다. 2011년에 처음 선보인 LG ‘트롬 스타일러’는 옷을 흔들어 주고, 스팀으로 구김, 냄새는 물론 세균, 집먼지 진드기, 미세먼지를 잡아 준다. 바지 칼주름 기능이 남편들에게 호평받는 가운데 6벌까지 동시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이 최근 나왔다. 코웨이는 의류 관리뿐 아니라 공기 청정·제습 기능이 추가된 차세대 의류청정기를 이달 새로 내놓을 계획이다. 스위스 프리미엄 브랜드인 ‘로라스타’ 스팀 다리미기는 강력한 스팀 살균 효과로 주름을 펴는 기능을 넘어 ‘의류 살균 케어’ 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다. ●로봇 청소기로 청소 스트레스 훌훌 날려요 가사 부담을 덜어 주는 가전도 인기다. 로봇전문기업 유진로봇의 ‘아이클레보 A3’는 꼼꼼한 청소력에 단순한 디자인, 전용 앱을 통한 블루투스 제어, 음성 안내까지 사용 편리성을 더했다. 무선청소기의 경우 관건은 흡입력과 배터리인데, 삼성 ‘파워건’·LG ‘코드제로 A9’ 모두 흡입력이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2개의 배터리를 사용하면 두 회사 제품 모두 8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삼성이 최근 출시한 ‘파워건130’은 기존 ‘파워건150’ 대비 흡입력을 13% 낮춘 130W로 낮춘 대신 판매가를 64만 9000원으로 떨어뜨렸다. LG ‘코드제로 A9’은 모터 기술력을 앞세워 업계 최초로 인버터 모터를 10년간 무상 보증해 준다. 벽에 못을 박지 않고도 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자립형 충전대가 편리하다는 후기다. ●미세먼지 싹 잡아준다… 공기청정기는 필수품 공기청정기 수요는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창이 열리지 않는 구조로 신혼 주거환경이 많이 바뀐 것과도 맞물려 있다. 실내 환기가 쉽지 않은 데다 미세먼지로 깨끗한 공기를 찾는 고객은 급격히 늘고 있다. LG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는 360도 구조로 설계된 원기둥 형태, 클린부스터가 실내 공간 어디에 두어도 정화된 공기를 골고루 멀리까지 내보낸다. 삼성은 분리·결합할 수 있는 모듈형인 ‘삼성 큐브’로 공략 중이다. 두 대를 하나로 붙여 거실에서 대용량으로 사용하다가 한 대씩 분리해 각자 방에 두는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인덕션은 조리 과정에서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 배출이 없다는 점에서 가스레인지 대신 각광받고 있다. 독일 브랜드 지멘스는 올해 신제품 2종으로 내놨는데, 3개의 원형 화구, 조리기구 모양·크기에 맞춰 가열해 주는 한국형 모델로 국내 소비자를 겨냥했다. ●사지 말고 빌려 쓰자… 렌털가전 관심 UP 혼수품을 구매하는 대신 합리적인 가격에 빌려 쓰는 ‘렌털 가전’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매직, 현대렌탈케어, 쿠쿠, CJ헬로 등이 건조기, 공기청정기, 정수기, 무선청소기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야심작 G7 씽큐, 세계 1등 방탄소년단 닮고 싶다”

    “야심작 G7 씽큐, 세계 1등 방탄소년단 닮고 싶다”

    사실상 첫 작품 ‘ABCD’에 충실 ‘M자 화면’ 애플보다 앞서 기획 AI 추가…‘G6’보다 매출 기대 “LG전자 스마트폰은 세계 1등이 된 방탄소년단(BTS)을 강렬하게 닮고 싶습니다”황정환 LG전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장(부사장)은 3일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를 국내에 공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LG는 G7 씽큐의 글로벌 모델로 아이돌 그룹 BTS를 낙점했다. 황 본부장은 “LG가 그동안 젊은 분들한테 소구(어필)가 덜 하지 않았나 하는 점이 있었는데…”라고 운을 뗀 뒤 “BTS는 진정성있는 활동으로 팬들로부터 인정받고 세계 1등이 됐다. 우리도 개선된 제품을 꾸준히 내놓으면 고객으로부터 인정받을 날이 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전날 미국 뉴욕에서 먼저 공개된 G7 씽큐는 사실상 황 본부장의 첫 작품이다. 그는 “스마트폰의 기본인 ‘ABCD’에 충실했다”고 강조했다. 오디오(A), 배터리(B), 카메라(C), 디스플레이(D)에 역점을 뒀다는 얘기다. 전작 대비 최대 2배 밝아진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붐박스 스피커로 2배 이상 강화된 중저음, 7.1채널 입체 음향, 전면 800만 화소·후면 1600만 화소의 일반·광각 듀얼 카메라가 G7 씽큐의 특징이다. 애플 ‘아이폰X’와 닮은 M자형 화면 ‘노치 디자인’에 대해 황 본부장은 “무언가를 따낸다는 뜻의 ‘노치’(notch)라는 표현은 원래 마이너스 개념이지만 우리는 화면에 디스플레이를 더 많이 보여주기 위해 채택한 플러스 개념”이라면서 “애플보다 먼저 기획한 디자인”이라고 주장했다. 황 본부장은 양복 안주머니에서 라즈베리 로즈 색상 G7 씽큐를 꺼내 붐박스 스피커와 밝은 화면을 시연해 보이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전작과 비교했을 때 기본 성능이 개선되고 AI 기능이 추가돼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전작인 G6보다 매출 기대치를 높게 잡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사업에서 1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상황에 대해서는 “급하게 흑자 전환을 하려는 목표가 아니고 차근차근 기본 체질을 바꿔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G7 씽큐는 LG가 집중적으로 하는 AI 분야에서 시작점이 될 제품”이라고도 했다. V30과 달리 G7 씽큐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 대신 액정화면(LCD)을 탑재한 데 대해선 “G7 씽큐의 LCD는 기존 LCD와 차원이 다른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라며 “V시리즈는 종전대로 OLED 화면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90만원 안팎으로 잡고 있을 뿐,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오는 11일부터 7일간 사전예약을 거쳐 18일 출시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마크롱, 이번엔 중국 견제 “태평양서 주도권 행사 안 돼”

    프랑스령 섬 5개국 수성 발언 영국도 이미 “적극 개입” 밝혀 해양 패권을 둘러싼 유럽과 중국의 힘 싸움이 거세지고 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 후 시드니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인도양과 태평양 일대에서 영향력 확대를 꾀하는 중국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의 부상은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다. 세계적인 성장과 각 지역의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면서도 “여기서는 힘의 균형을 지켜야 한다. 특정 국가가 주도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 특히 인도양·태평양 지역을 개발하려 할 때는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호주의 싱크탱크 로위연구소에 따르면 중국은 파푸아뉴기니와 피지 등 태평양 섬나라에 2006년부터 10년간 17억 8000만 달러(약 2조원) 규모의 개발원조를 제공했다. 최근에는 중국이 남태평양 바누아투에 병력을 주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중국은 이를 부인했다. 프랑스가 호주와 함께 중국 견제에 나선 것은 양측의 이해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인도양과 태평양에는 레위니옹, 마요트, 누벨칼레도니(뉴칼레도니아) 등 프랑스령 섬나라 5개국이 있다. 이 지역에 프랑스 시민권자 100만명이 거주하고, 프랑스 병력 8000여명이 주둔한다. 이 해역은 호주의 앞바다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호주 해군이 운용할 프랑스 차세대 잠수정 12척이 현재 호주에서 제작 중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국도 지난달 영연방정상회의에서 태평양 지역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영국은 바누아투, 사모아, 통가 등 남태평양 섬나라에 오는 7월 공관을 개설하고,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 연합훈련에 새 항공모함 전단을 투입할 방침이다. 조너선 프라이크 로위연구소 연구위원은 “태평양은 프랑스와 영국의 지정학적 전략상 변두리에 위치한다. 이들이 이 지역의 판도를 바꿀 행위자가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편 평소 영어 실력을 과시해 온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 끝 무렵 말실수를 해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환대해 준 데 대해 총리와 멋있는 부인에게 감사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문제는 ‘멋있는’의 프랑스식 표현을 영어로 그대로 바꾸는 바람에 민망한 뜻이 돼버린 것이다. 프랑스어의 ‘델리슈’(delicieux)는 사람과 음식에 모두 극찬의 의미로 사용하지만, 영어권에선 사람에게 쓸 때 성희롱 의도가 강하다. BBC는 “마크롱 대통령이 원하는 단어를 선택했지만, 원하는 의미를 선택하지는 못했다”고 꼬집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5월 어린이날 연휴 특선영화는?...‘겨울왕국·뽀로로·쿵푸팬터·어벤져스’ 등

    5월 어린이날 연휴 특선영화는?...‘겨울왕국·뽀로로·쿵푸팬터·어벤져스’ 등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안방극장에 아이들을 위한 재미난 영화 만찬이 차려졌다.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각 방송사가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특선영화를 준비했다. 주말, 대체휴일까지 안방극장에서 펼쳐질 영화 라인업을 공개한다. 먼저 연휴 전날인 4일(금) 영화채널 OCN, 채널 CGV, 수퍼액션에서는 전세계 열풍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비롯해 다양한 히어로물 영화들을 방영한다. 이날(4일) 오전 11시 수퍼액션에서는 빙하시대를 배경으로 빙하해적단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은 영화 ‘아이스 에이지4: 대륙이동설’이, 오후 2시에는 OCN에서 최근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전작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방송된다.이어 채널 CGV는 오후 3시 40분 슈퍼히어로의 귀환 ‘스파이더맨3’를, 오후 6시 30분에는 전 세계 아이들 사이에 ‘엘사 열풍’을 일으킨 영화 ‘겨울왕국’을 방영한다. 같은 날 오후 8시 20분 OCN ‘엑스맨’, 오후 10시 30분 채널CGV ‘고스트 버스터즈’가 연휴의 시작을 함께한다. 어린이 날인 5일에는 이른 시간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들이 대거 방영된다.5일 △오전 7시 EBS1 ‘뽀롱뽀롱 뽀로로’ △7시 10분 SBS ‘다이노 코어’ △7시 30분 EBS1 ‘출동! 슈퍼윙스2’ △8시 EBS1 ‘띠띠뽀 띠띠뽀’ △8시 SBS ‘런닝맨 스페셜-게임의 시작’ 순이다. 이어 인기영화도 마련됐다. △오전 10시 OCN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0시 30분 채널CGV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오후 2시 45분 KBS1 ‘쥬라기 캅스’ △오후 3시 20분 OCN ‘엑스맨: 아포칼립스’ △오후 4시 채널CGV ‘쿵푸팬더’ 시리즈 연속방송 등이다.일요일인 6일에는 △오전 7시 EBS1 ‘로보카 폴리’ △8시 EBS1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9시 30분 채널CGV ‘빅 히어로’에 이어 오후 12시 10분에는 역대 픽사 최고 흥행작인 ‘인사이드 아웃’이 EBS1을 통해 방송된다. 대체휴일인 7일 역시 애니메이션과 영화들이 준비돼 있다.7일(월) △오전 7시 EBS1 ‘플라워링 하트’ △7시 30분 EBS1 ‘로보카 폴리’ △7시 45분 EBS1 ‘출동! 슈퍼윙스2’ △9시 EBS1 ‘우리는 비트몬스터’와 함께 △오후 1시 10분 채널CGV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6시 40분 OCN ‘아바타’ △7시 EBS1 ‘스파이더맨’이 방송된다. 오는 5일~7일 이어지는 연휴동안 겨울왕국, 뽀로로, 로보카 폴리, 해리포터 등 인기 애니메이션과 영화들이 안방극장에 찾아오는 만큼, 아이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류현진 부상에 2회 말 교체…하체 다친 듯

    류현진 부상에 2회 말 교체…하체 다친 듯

    류현진(LA 다저스)이 3일(현지시간) 갑작스런 부상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2회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류현진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다저스가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후 데븐 마레로를 상대하다 교체됐다. 류현진은 2구째 공을 던진 뒤 갑작스레 몸 상태에 이상을 호소하며 얼굴을 찡그렸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등이 마운드를 방문해 상태를 점검했으나 더는 투구가 어렵다고 판단해 류현진을 교체했다. 투구 동작 중 허벅지 또는 발목을 다쳤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투3’ 황치열 “워너원 황민현 내 제자..모범 답안지 같다”

    ‘해투3’ 황치열 “워너원 황민현 내 제자..모범 답안지 같다”

    ‘해투3’ 황치열이 워너원 황민현이 자신의 제자라고 밝히며 훈훈한 스승 부심을 드러낸다.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3일 방송은 빙상 여제 이상화-심석희-최민정-민유라가 출연하는 가정의 달 특집 ‘쟁반노래방 리턴즈:국가대표 노래방’과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가요계 한류스타 특집 2탄’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내 노래를 불러줘-가요계 한류스타 특집 2탄’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다이나믹듀오-황치열-정승환-트와이스가 출연해 본격적인 퇴근 대결을 펼칠 예정. 이날 녹화에서 황치열은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대세 중의 대세 워너원 황민현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과거 황치열이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한 시절, 황민현에게 노래를 가르쳤던 것. 황치열은 “민현이는 모범 답안지 같다. 가르치면 그대로 연습해온다”며 황민현의 성실했던 연습생 생활을 생생하게 증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황치열은 “시상식에서 뉴이스트와 워너원과 함께 앉았는데 감격스럽더라”며 스승 부심을 드러내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황치열은 찬스 순서를 뽑기 위한 노래방 점수 내기 대결에서 황민현의 보컬 스승답게 노련한 고음처리로 완벽한 노래 실력을 뽐내 현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황치열에게 마음을 빼앗긴 김용만은 역대급 무대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이에 황치열과 황민현의 사제지간 풀스토리와 함께 황치열의 소름 돋는 무대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이날 본격적인 퇴근 전쟁에서는 ‘한류스타 특집’답게 김태우의 13분이라는 기록 이후 13주만에 경이로운 신기록이 세워지며 그 어느 때보다 퇴근 경쟁이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영광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오늘(3일) 밤 11시 1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성희, 과거 혹독한 다이어트 “음식 삼키지 않고 뱉었다”

    고성희, 과거 혹독한 다이어트 “음식 삼키지 않고 뱉었다”

    고성희가 혹독하게 했던 다이어트 방법을 공개했다.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권율, 한예리, 최원영, 고성희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성희는 “지금은 다이어트를 특별히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과거 모델 때는 심하게 했다. 고등학생이라 더 힘들었던 것 같다”며 과거 했던 다이어트 방법을 공개했다. 고성희는 “모델 준비를 하던 시기였다. 식탐을 참을 수는 없으니까 음식을 먹고 삼키지 않고 뱉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MC 윤종신은 “그게 더 힘들지 않냐”고 물었고, 고성희는 “그래도 음식을 조금은 먹을 수 있으니까 위로는 된다”고 말했다. 이날 고성희와 함께 출연한 한예리 또한 “고등학교 때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앞두고 3일 동안 물만 마신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예리는 “그 때는 그렇게 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었던 것 같다. 나중에는 몸이 떨렸다”며 부작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日 ‘연고 있는’ 무연고 사망자 처리 고민

    지자체 예산 부담… 대책 마련 분주 지난 2월 일본 도쿄 아다치구에서 혼자 살던 70대 남성이 사망했다. 구청은 장례 절차를 위해 이혼한 전처와 자녀에게 연락을 했다. 그러나 이들은 장례비용 등은 지불했지만, 시신은 인수하지 않겠다고 했다. 구청은 다른 친척들에게 연락을 했지만, 그들 역시 거부했다. 구청은 시신을 인수할 다른 친척이 없는지 추가로 호적명부를 살펴보고 있다. 이렇게 자녀나 친척이 있는데도 시신 인수가 안 돼 ‘무연고 사망자’로 처리되는 사례가 최근 일본에서 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일 고령사회의 어두운 그늘을 보여 주는 ‘연고 있는 무연고 사망자’의 실태를 기획기사로 조명했다. 70대 독거노인의 사례가 소개된 아다치구의 경우 지난해 유족 등에게 인계되지 않은 전체 44구의 시신 가운데 진짜 ‘신원불명’은 9구뿐이었다. 35구는 신원이 확인됐는데도 달리 방법이 없어 구청에서 처리를 떠안게 됐다.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는 정도가 더 심해서 지난해 가족 인수가 안 된 49구 중 신원불명은 단 1구에 불과했다. 무연고 시신은 원래 가족, 친척 등 보살펴 줄 사람이 없는 경우를 말하지만, 신원이 확인되더라도 시신을 인수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으면 지자체는 신원불명과 똑같이 처리할 수밖에 없다. 아다치구 관계자는 “이혼 등으로 배우자 및 자녀들과 감정적으로 나빠져서 또는 적당한 묘지가 없다는 이유로 시신 인수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런 경향은 고독사의 증가와 비례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2015년 592만명이었던 65세 이상 독거노인은 2025년 700만명을 넘어서고, 2035년에는 전체 고령세대의 4분의1에 해당하는 762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연고 시신의 증가로 예산 부담이 늘어나자 지자체들은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화장·장례 등으로 시신 1구당 25만엔(약 250만원)을 지출하고 있는 요코스카시는 저소득자 등을 대상으로 생전에 장례·매장 계약을 맺는 ‘엔딩(생의 마지막) 플랜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달부터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자신의 묘지 등을 생전에 등록하는 ‘나의 종활(終活) 등록’을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다이이치생명 경제연구소 고타니 미도리 연구원은 “사망연령이 높아지고 결혼을 하지 않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인수자 없는 시신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주민들이 무덤에 갈 때까지 책임지는 역량이 지자체에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한현민·배정남, 사직구장 직관 화제…이대호 홈런에 환호

    한현민·배정남, 사직구장 직관 화제…이대호 홈런에 환호

    모델 한현민과 배정남이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를 관람해 화제다.TV 중계화면에 잡힌 두 사람은 이대호(롯데)가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기아 선발투수 양현종을 상대로 시즌 9번째 홈런을 터뜨리자 크게 기뻐했다. 배정남은 부산 출신으로 롯데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다. 배정남은 지난해 10월 롯데와 NC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린 사직구장에서 시구에 나서기도 했다. 한현민은 한화 이글스 팬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덕철 “‘그날처럼’ 음원 사재기 논란 떳떳해”

    장덕철 “‘그날처럼’ 음원 사재기 논란 떳떳해”

    ‘그날처럼’으로 데뷔 3년 만에 1위를 거머쥐며 실력을 인정받은 그룹 장덕철(장중혁, 덕인, 임철)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FRJ jeans, 프론트(Front), 네이버 해외직구 해외편집샵 막시마(MAXIMA)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장덕철은 청청 패션으로 레트로 감성을 소화하는 동시에 컬러풀한 가죽 재킷과 린넨 재킷으로 유니크한 무드까지 완성했다. 이어 슈트 룩으로 강인한 남성미까지 발산하며 장덕철의 숨은 매력을 마구 발산했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룹이지만 언뜻 들으면 솔로라는 착각을 불러오는 독특한 그룹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멤버들과 그룹명을 어떻게 지을지 고민을 하다가 삼색 볼펜과 쓰리보이스 같은 후보도 나왔다”며 “다들 귀찮아해서 이름을 한 자씩 따서 장덕철로 지었다”고 덕인은 설명했다. 다음 앨범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덕인은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존에 보여드린 발라드와는 분위기가 다른 미디엄 템포 곡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날처럼’으로 역주행의 신화를 그려낸 장덕철.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부담도 될 것 같다는 질문에 임철은 “순위를 목적으로 음악을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담보다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며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즐기면서 음악을 하고 싶다”고 깊은 속내를 내비쳤다. ‘구남친송’, ‘미련송’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그날처럼’. 곧 발매할 신곡에 붙었으면 하는 수식어가 있냐는 물음에 덕인은 “또 다른 수식어가 만들어질 수 있게끔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게 우리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날처럼’을 비롯해 모든 음악을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하는 장덕철에게 새 앨범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쓴 곡이냐고 묻자 “멤버들이 느낀 감정을 서술하듯 써 내려 간 내용이다”며 “삶은 고단한 부분을 풀어내기엔 어린 나이라 남녀 간의 감정을 많이 다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날처럼’으로 데뷔 3년 만에 1위를 거머쥔 그들에게 당시 소감을 묻자 장중혁은 “대중에게 감사한 마음이 가장 컸다”며 “기대도 못 한 상태에서 덜컥 1위를 해서 아직도 실감 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덕인은 “감정이 복받쳐서 다들 울었다”며 “공연 준비를 앞두고 일방적인 취소를 당하거나 홀대를 받는 서러운 상황도 많았는데 한 번에 갚아진 것 같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지금은 인기를 실감하냐고 질문하자 덕인은 “노래는 많이 좋아해 주시지만, 아직도 못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다”고 답했다. 임철은 “페스티벌이나 행사를 가서 공연할 때면 달라진 환호성에 조금 실감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SNS를 통해 이슈가 된 덕인의 ‘그날처럼’ 떼창 영상에 대해 “술집에서 ‘그날처럼’이 나오니까 뒤 테이블에 계시던 분이 따라서 부르더라”며 “그 모습을 본 친구가 함께 불러보라기에 일어나서 노래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덕분에 영상을 본 분들이 친숙하게 생각해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많은 커버 영상을 만들어 낸 ‘그날처럼’. 장덕철이 본 커버 영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묻자 덕인은 “음악 생활을 하면서 나를 굉장히 하대하고 함부로 대했던 사람이 있었다”며 “그분이 ‘그날처럼’ 커버 영상을 찍어서 올린 것을 보고 기분이 남달랐다”고 전했다. 이어 임철은 “좋아하는 그룹인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 씨와 뷔 씨가 찍은 영상을 보고 정말 뿌듯하고 기뻤다”며 감회를 전했다. 장덕철의 멤버 덕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그날처럼’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털어놨다. 덕인은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1년이 지나고 만든 곡”이라며 “’찬란했던 우리 그날처럼’이라는 가사를 쓰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날처럼’의 가사 내용 중 ‘만 원짜리 커플링’에 대한 몇몇은 논란에 대해 덕인은 “’만 원짜리 커플링이 기분 나쁜 분들도 있겠지만 그 잣대를 모든 남성과 여성에게 빗대어 분란을 만드는 게 속상했다”며 “주체가 되는 전 여자친구가 그런 내용을 읽었을 때 속이 상할 것을 생각하면 마음도 아프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활동 초기 변변치 않은 수입으로 음반을 제작하는데 모두 쏟아붓던 상황을 설명하며 “지친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리고 싶었지만, 차비를 제외하고 남은 돈은 오만 원뿐 이었다”며 “그중 삼만 원으로 꽃다발을 사고 남은 돈으로 이니셜 커플링을 주면서 마지막 선물이라도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반지는 상징적인 부분이었고 그만큼 붙잡고 싶었던 마음과 소탈했던 여자친구였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어서 쓴 가사인데, ‘돈 없으면 연애도 하지 마라’는 말로 돌아와 상처가 되기도 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상처가 되는 악플도 늘었다는 장덕철. 이에 장중혁은 “속상하지만 악플도 대중의 관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임철은 “어떤 문제가 있어서 그 문제에 대한 답을 원한다면 언제든 피드백을 줄 수 있지만, 명확한 답변을 줘도 비난하고 싶은 사람들은 사실을 외면한 채 비난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덕인은 “문제점을 비판해주는 것은 잘못된 부분을 고쳐나갈 수 있는 좋은 방향이지만 일방적인 소통창구에서 거짓 정보나 가족에 대해 서슴없이 말하는 사람을 보면 속상하기도 하다”고 전했다. “‘돈 없으면 음악도, 연애도 하지 마라’는 악플이 가장 상처였다”며 “여유롭지 못한 경제적 상황에 힘들게 사는 분들에게 그들이 가지는 감정, 소탈한 마음마저 모조리 비난하는 것은 속상하고 화도 난다”며 심정을 토로했다. 덕인은 실제 장덕철을 욕하던 사람과 마주친 경험을 털어놓기도. “옆 테이블에서 만 원짜리 커플링이 지질하다고 하는데 눈이 딱 마주쳤다”며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팬이라고 하시길래 같이 사진 찍고 사인을 해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대중에게 사랑받는 만큼 견뎌야 할 무게감과 책임감이 따른다는 것을 많이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최근 같은 소속사 닐로의 사재기 논란이 장덕철에게까지 이어져 곤욕을 치른 것에 대해 덕인은 “사재기라는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능력을 갖춘 가수도 아닐뿐더러 그럴 만한 돈도 없다”며 “우리를 좋아해주는 분들을 기만하거나 실망하게 하는 일은 절대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철 역시 “당당하고 떳떳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며 솔직한 답변을 전했다. ‘그날처럼’이 투빅의 ‘unforgettable’과 표절 논란이 생겨난 것에 대해 덕인은 “투빅의 ‘unforgettable’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그날처럼’을 만들었고 1위를 한 후, 비슷하다는 논란이 생겨났다”며 “이런 논란에 대해 함구하는 것은 원작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회사 측에 요청해서 원작자분께 연락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작자분께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표절 논란에 대한 반박 기사를 내준다고 했으나 무마됐다”며 “이번 표절 논란에 대해서는 장덕철과 원작자, 회사 모두 문제 되는 부분이 없다고 확실히 정리된 상황이다”고 전했다. 장덕철의 노래 중 숨은 명곡에 대해 묻자 임철은 ‘기억’과 ‘꿈’을 꼽으며, “’기억’은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꿈’은 상투적이지 않아서 좋은 곡”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함께 콜라보 작업을 하고 싶은 가수가 있냐는 질문에 임철은 “헤이즈 씨 음악을 굉장히 좋아한다”며 “기회가 된다면 꼭 같이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장중혁은 “힙합을 좋아해서 다이나믹 듀오 선배님과 지코 씨랑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전하기도. M.net ‘쇼미더머니2’에 참가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덕인은 “힙합 크루로 활동하면서 ‘쇼미더머니 2’에 참가했는데, 덜컥 붙었다”며 “오래 살아남지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일대일 배틀미션에서 스윙스 씨를 지목했다”고 전했다. 이어 “’쇼미더머니2’ 출연 당시 성인이 된 지 얼마 안 된 후라 스스로 감정을 제어하지 못했던 부분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각자 닮은꼴이 많은 것 같다는 질문에 임철은 “이시언 씨 닮았다는 말은 많이 듣는다”고 답했다. 이어 장중혁은 “하관이 있는 편이라 안경을 썼을 때는 김범수 선배님, 안경을 벗은 뒤로는 샘 오취리와 브루노 마스 닮았다는 말을 듣는다”며 “세 분 다 매력적인 분”이라고 전했다. 장덕철이 그려나갈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덕인은 “최근 여러 논란에 대해 대중의 오해를 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조심스럽게 진행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곧 대중에게 좋은 음악으로 찾아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어떤 가수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대해 장중혁은 “어떤 수식어가 필요 없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장덕철이라는 이름 세 글자로 모든 것이 설명되는 가수로 남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임철은 “우리는 장덕철이라는 그룹명처럼 서로가 없으면 완성되지 않는다”며 “멤버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꾸준히 오래도록 함께 하는 가수로 남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중국] 7억원 다이아 훔친 범인, 알고보니 10세 소녀

    [여기는 중국] 7억원 다이아 훔친 범인, 알고보니 10세 소녀

    은행에서 근무하는 한 30대 중국 여성이 고가의 액세서리를 도둑맞았다. 경찰에 신고한 뒤 범인을 잡았을 때, 피해 여성은 황당함에 말을 이을 수 없었다. 범인은 10살 아이를 포함한 초등학생들이었기 때문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의 웡타이신에 사는 이 여성은 지난 달 자신의 핸드백에 넣어 보관하고 있던 다이아몬드 목걸이 2개와 다이아몬드 팔찌 한 개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도난당한 액세서리의 총액은 500만 홍콩달러, 한화로 무려 약 6억 9000만원에 달했다. 한 달 동안 액세서리를 찾아 해매다 결국 찾지 못한 여성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달 30일 경찰에 공식적으로 도난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CCTV와 탐문 끝에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는 피해 여성과 한 집에 사는 10세 소녀였다. 피해 여성은 이 소녀의 아버지와 동거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CCTV 등을 근거로 해당 소녀를 추궁한 경찰은 소녀로부터 피해여성의 액세서리를 훔친게 사실이며, 이를 아파트 인근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10살 소녀가 훔친 다이아몬드 액세서리를 버렸다는 곳을 찾아가 수색을 벌였지만 찾지 못했다. 또 수사 과정에서 범행에 가담한 또 다른 12세 소녀 2명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곧바로 구금해 조사를 펼쳤다. 경찰은 두 소녀의 집을 압수수색했지만 별다른 증거물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해 여성과 약 7억원 상당의 액세서리를 훔친 10살 소녀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으며, 자주 다투는 등 불편한 관계 속에서 한 집에 살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경찰은 10대 소녀 3명이 고가의 액세서리를 훔친 과정과 그 이후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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