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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우정상’ 받은 이상화·고다이라

    ‘한일 우정상’ 받은 이상화·고다이라

    이상화(오른쪽)와 고다이라 나오가 7일 서울 중구 웨스틴호텔에서 2018평창기념재단 주최로 열린 수여식에서 ‘한일 우정상’을 받은 뒤 손가락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고다이라는 “이처럼 따듯한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고, 이상화는 “고다이라 나오와 오랫동안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나눈 덕분에 이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화답했다. 연합뉴스
  • ‘무서운 질주’ 중국 스타트업들, 어떻게 몰락하고 있나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무서운 질주’ 중국 스타트업들, 어떻게 몰락하고 있나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온라인 부동산 중개업체 ‘아이우지우’(愛屋及烏)는 중국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계 떠오르는 샛별이었다. 아이우지우의 행보는 2014년 설립 이후 거침이 없었다. 14억 인구의 부동산 거래를 생각하면 성장성에는 온통 ‘장밋빛’ 일색이었던 까닭이다. 불과 1년 반이라는 짧은 기간에 다섯 번이나 잇따라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단숨에 3억 500만 달러(약 3465억원)를 끌어모았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발표한 ‘2016년 세계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 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도 누렸다. 하지만 영광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부동산 거래 특성상 규모가 큰 만큼 소비자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외면한 데다 부동산 시장 침체라는 직격탄마저 맞았다. 결국 지난 1월 사업을 중단하고 청산절차를 밟았다. 중국 굴지의 금융그룹 핑안(平安)보험이 투자한 부동산 중개 플랫폼 핑안팡(平安房)도 아이우지우와 함께 서비스를 종료했다. 정보기술(IT)시장조사 업체 CB 인사이트는 “이들 업체는 부동산에 금융과 인터넷 서비스를 접목했지만 통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무섭게 질주하던’ 중국의 스타트업계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거대한 중국 시장과 손쉬운 자금 유치를 기반으로 성장세에 탄력을 붙였던 스타트업체들이 혁신 기술의 부재와 미중 무역전쟁, 중국 경기 둔화세 등 여러 가지 악재를 만나며 성장성에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공유 자전거업체 오포(小黃車·ofo)의 몰락이 대표적이다. 2014년 창업 당시 23살이던 창업자 다이웨이(戴威)는 “버스와 지하철에서 내린 시민이 마지막 1㎞를 갈 수 있는 교통 수단을 제공하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길거리에 세워진 자전거를 언제든 필요할 때 타고 아무 데나 내려서 놓고 가는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현실화시켜 중국 스타트업의 ‘얼굴’로 자리매김했다. 알리바바(阿里巴巴)와 샤오미(小米) 등 중국 ‘정보기술(IT) 공룡’들이 앞다퉈 오포에 투자하며 기업가치는 30억 달러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낮은 수익모델 탓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협력 업체들에 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면서 시장에 파산 소식이 나돌았다. 이에 보증금 반환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1500만 명을 넘어섰다. 보증금이 1인당 99위안을 감안하면 보증금이 반환 규모는 거의 15억 위안(약 2500억원)에 이른다. 오포는 그러나 성명을 통해 파산 절차를 밟고 있지 않다면서 채무 관련 소송과 협의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며 파산설을 부인했다고 중국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지난 3일 보도했다. 오포의 경쟁자였던 모바이크(摩拜單車·mobike) 역시 비슷한 ‘운명’에 처했다. 음식배달업체 메이퇀뎬핑(美團點評)에 인수되면서 도산은 겨우 면했지만 싱가포르 사업을 접었을 정도로 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온라인 대출업체 모다이(modai)를 비롯해 우후죽순 생겨나던 개인 간 거래(P2P) 업체들이 줄줄이 파산하면서 투자금 반환 시위가 일어나는 등 핀테크(기술+금융) 분야에서는 사회문제로 등장했다. SCMP는 “중국의 자본은 너무 많았지만, 좋은 아이디어는 너무 적었다”며 “유사한 아이디어에 투자금이 한꺼번에 몰린 결과 상당수 투자금은 이제 회수할 수 없는 처지에 몰렸다”고 지적했다. 중국 스타트업이 몰락하고 있는 것은 진정한 기술 혁신보다는 단순한 아이디어와 광활한 중국 시장에 지나치게 의존한 탓이다. 류자룽 중국 자오상(招商)은행 카드사업총괄 부장은 “중국 스타트업 기술이 세계를 선도한다는 것은 허풍”이라며 “일부 성공한 회사들도 (기술력이 뛰어나다기보다) 중국 시장이 컸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단순한 아이디어에 너무 많은 자본이 투입됐으며, 결국 순식간에 증발해버렸다”고 지적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도 이들 업체의 경영난 가중에 한몫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중국의 지식재산권 도용과 강제적인 기술 이전을 정조준하면서 남의 기술을 그대로 가져와 자신의 것처럼 포장하는 일이 불가능해졌다. SCMP는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중국 경제가 침체했고, 자국 시장에만 의존해온 스타트업들이 희생자가 됐다”면서 “그동안 중국의 기적이자 자존심의 원천으로 여겨지던 중국 스타트업 업계가 ‘진실의 순간’을 마주하게 됐다”고 비판했다. 인터넷과 전자상거래, 게임 등 시장이 포화상태에 빠진 점도 스타트업계의 전망을 어둡게 했다. 중국 스타트업계를 잔뜩 부풀려졌던 버블(거품)이 터지면서 ‘좋은 시절’은 끝났다는 것이다. 시장조사 전문가인 윌리엄 리는 “최근 수년간 중국 스타트업은 쏟아져 들어오는 투자 자금을 만끽했지만, 이제 그런 좋은 시절은 지났다”며 “수익을 내지 못하는 스타트업들은 비용 통제를 위해 감원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이 스타트업계가 경영난에 봉착함에 따라 직원들은 혹사당하고 있다. 스타트업체들이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일주일에 6일씩 일하는 ‘996룰’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직원들의 근무 시간은 무려 주 72시간이라는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유짠(有贊)의 주닝(朱寧)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17일 직원들에게 “996룰을 지켜달라”는 새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메시지에서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華爲) 회장은 ‘일과 가정이 양립하기 어렵다’는 화웨이 직원 말에 ‘이혼하면 해결된다’는 조언을 했다”며 “직원들의 이혼은 원하지 않지만, 화웨이의 이러한 문화는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정보다는 회사 일에 시간을 할애해 달라고 강제하고 있는 것이다. 996룰은 사실 스타트업 직원들이 과저 잘 나갈 때 만든 문화다. 당시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나서 장시간 근무를 했다. 그러나 상당수 스타트업이 경영난을 겪으며 회사 측이 직원들에게 996룰을 강요하는데 악용되고 있다. 대다수의 스타트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고 기존 직원들 마저 내보내며 인력을 줄인 여파다. 이에 중국 IT기업들과 스타트업의 장시간 노동을 반대하는 ‘안티 996룰’ 캠페인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3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깃허브에서 안티996룰 캠페인이 시작됐고, 이는 일주일 간 깃허브에서 두 번째로 많이 공유됐다고 전했다. 이날 기준으로 캠페인 관련 저장소는 16만명의 ‘스타’(star, 좋아요)’를 얻었으며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서도 주요 이슈로 떠오르며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중국 스타트업 시장은 지난 2013년부터 급성장했다. 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한 데다 알리바바와 텅쉰(騰訊·Tecent) 같은 1세대 스타트업들의 성공사례가 나오면서 투자 자금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이에 힘입어 중국 스타트업들은 2015~2017년 ‘이지 머니’(손쉬운 자금 조달)를 만끽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만 해도 하루 평균 6900개 사가 설립되던 스타트업이 지난해엔 하루 평균 1만 8400개 사로 167% 급증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투자 위축이 가속화됐다. 중국 리서치기업인 제로2IPO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스타트업 시장의 투자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7.5%, 전달보다 31.7%나 급감한 294억 위안에 그쳤다. 전체 투자 건수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63.5%나 곤두박질쳤다. 시장조사업체인 프레퀸도 지난해 4분기 중국 스타트업 시장 투자 건수와 펀딩 규모가 각각 713건과 183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12%씩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포토] ‘먹방 BJ’ 밴쯔, 품절남 되던 날

    [포토] ‘먹방 BJ’ 밴쯔, 품절남 되던 날

    인기 크리에이터 ‘먹방 BJ’ 밴쯔가 많은 하객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다. 7일 오전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은 지난 6일 대전에서 진행된 밴쯔 부부의 결혼식 본식 화보를 공개했다. 밴쯔 부부의 결혼식엔 방송인 이영자, 김숙, 가수 나비, 유재환, 인기 크리에이터 허팝, 입짧은햇님, 럭키강이 등 하객 8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가는 나비와 유재환이 맡았다. 한편 밴쯔 결혼식 현장은 ‘다이아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치’ 정일우, 촬영장 폭풍 빗질 포착 “솔선수범 왕세제”

    ‘해치’ 정일우, 촬영장 폭풍 빗질 포착 “솔선수범 왕세제”

    SBS 월화드라마 ‘해치’ 정일우가 촬영장 ‘열정 갑‘ 왕세제에 등극했다. 스태프들을 위해 두 팔 걷어 붙이고 일손을 돕는 모습이 포착되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는 것.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다이내믹한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측이 7일(일) 촬영장 열정맨으로 등극한 정일우의 비하인드컷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정일우는 촬영장의 빗자루 왕세제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이는 촬영장의 막내 스태프를 자처한 정일우의 모습인 것. 그는 촬영장 곳곳을 폭풍 빗자루질 하며 뒷정리를 돕는 등 청소에 나서고 있다.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일에는 항상 솔선수범하고 있는 정일우의 모습에 절로 미소를 자아낸다. 나아가 드라마를 향한 정일우의 남다른 애정이 느껴진다. 특히 카메라맨으로 깜짝 변신한 정일우의 모습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거대한 카메라를 어깨에 짊어진 채 촬영 체험에 나선 것. 극 중 위풍당당한 면모는 찾아볼 수 없는 개구진 면모가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이처럼 정일우는 촬영 쉬는 시간마다 현장 스태프들과 어울리며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촬영장 안팎에서 스태프들을 챙기며 함께 드라마를 만들어 가고 있는 모습은 극 중 연잉군 못지 않은 믿음직한 면모로 훈훈함을 자아내게 한다. ‘해치’ 제작진은 “정일우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배우”라며 “깊은 배려심과 항상 스태프들을 웃게 만드는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또한, 남은 방송분에서 그가 펼칠 맹활약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배틀트립’ 최은경-안선영, 훠궈~대왕연어초밥 “대만 먹거리 섭렵”

    ‘배틀트립’ 최은경-안선영, 훠궈~대왕연어초밥 “대만 먹거리 섭렵”

    ‘배틀트립’ 최은경-안선영이 ‘타이베이 푸드파이터’에 등극했다. 소위 ‘백보일식(百步一食)’을 시행하며 대만의 최신 먹거리들을 섭렵한 것. 오늘(6일) 밤 9시 15분 방송되는 KBS 2TV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봄 해외 여행지’를 주제로,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김승수-강경준과 최은경-안선영이 각각 ‘베트남 다낭’과 ‘대만 타이베이’의 여행 설계자로 나선다. 금주에는 대만 타이베이로 떠난 최은경-안선영의 대만 A/S 여행 ‘타이완전대만족 투어’가 공개될 예정. 본격적인 여행 설계에 앞서 최은경은 “식도를 열고 먹겠다”며 먹부림 의지를 불태웠다. 최은경-안선영은 이 같은 의지를 담아 첫 번째 음식부터 남다른 선택했다. SNS에서 ‘핵인싸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대왕연어초밥집을 방문한 것. 최은경은 상상을 초월하는 연어회의 사이즈에 “왠 연어 이불이야?”라고 놀람을 금치 못했고, 입에 넣은 뒤에는 “카스텔라를 먹는 것 같다”며 환상적인 맛에 또 한번 놀랐다. 뒤이어 두 사람은 또 다른 SNS 핫플레이스인 디저트 가게를 찾았고, 앞선 먹방은 싸그리 잊어버린 듯 ‘1인 1케이크’ 신공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최은경-안선영은 타이베이에서 ‘인생 훠궈’를 발견했다.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로컬 식당에 방문한 두 사람은 “다이어트 중이니 간단하게 먹자”는 다짐이 무색할 정도로, 재료 접시들을 양손에 가득 들고 나타나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양고기 육수에 반한 두 사람은 숟가락도 모자라 국자 째로 국물을 들이켜 주변을 놀라게 만들었다고. 한편 두 사람은 대왕연어초밥, 볶음 훠궈 뿐만 아니라 우라이 지역의 전통음식, 특산 과일 석가에 이르기까지 종류를 불문한 ‘대만음식 도장깨기’를 펼쳤다는 전언이다. 이에 백 보를 걸으면 한번은 먹게 만드는 대만의 풍성한 먹거리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원조 여행 설계 예능 프로그램 KBS 2TV ‘배틀트립’은 오늘(6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SK텔레콤, 5G 일반고객 개통 시작... 임원들 ‘1일 점장’ 맡아

    SK텔레콤, 5G 일반고객 개통 시작... 임원들 ‘1일 점장’ 맡아

    SK텔레콤은 5일부터 전국 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세계 첫 5G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소재 T월드 강남직영점에서 고객 30명을 초청해 개통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SK텔레콤 5G 스마트폰 최초 가입자이자 5GX 홍보대사인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 선수가 참석했다. SK텔레콤은 이날 모인 이용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갤럭시S10 5G, 삼성 무선 로봇청소기, 삼성 공기청정기, 삼성 무선충전패드 듀오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또한 행사가 열린 강남직영점 매장 내에서 갤럭시S10 5G, 가상현실(VR) 기기를 비롯해 차세대 증강현실(AR) 글래스 ‘매직리프 원’, 홀로그램에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를 결합한 ‘홀로박스’ 등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T월드 강남직영점에서는 ‘세계 최초 5G 개통’을 기념해 SK텔레콤 MNO사업부 임원들이 일일 점장이 되어 첫 개통 고객들을 맞았다. 유영상 MNO사업부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개통행사 전 매장 인근에서 세계 최초 5G 개통을 알리는 가두 홍보활동을 벌이고, 매장 앞에서 고객을 맞이하며 개통을 도왔다.이날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부사장)은 향후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5G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직접 5G 서비스에 가입했다. 유 부사장은 “오늘 직접 고객이 되어 5G 서비스를 가입하며 고객의 입장에서 5G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5G를 처음 접하는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최고의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제공해 압도적인 1등 사업자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S10 5G는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에서 개통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5G 서비스 개통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조기 교체·액정 파손·휴대폰 분실 등을 지원하는 ‘5GX 클럽’을 운영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꽃망 터뜨린 벚꽃…‘석촌호수 벚꽃축제’ 즐기러 오세요

    꽃망 터뜨린 벚꽃…‘석촌호수 벚꽃축제’ 즐기러 오세요

    벚꽃축제가 시작되는 5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있는 벚꽃들이 꽃망을 터뜨리며, 본격적인 벚꽃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2019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오는 12일까지 8일간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당신의 마음 속, 벚꽃 피우다’를 주제로 석촌호수변을 따라 10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선사하는 벚꽃 절경과 함께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과 조명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축제기간 내내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는데, 5일부터 7일까지 서호수변무대에서는 벚꽃음악회와 전통예술공연, 가요제 등이 열리고, 8일부터 12일 동호수변무대에서는 피아노버스킹 ‘호수 위의 벚꽃피아노’가 진행된다. 야외에서 즐기는 ‘벚꽃시네마’는 송파관광정보센터 앞에서 매일 오후 7~9시 즐길 수 있다. 작품은 어거스트러쉬, 하울의 움직이는 성, 비긴어게인 등 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가 매일 한 편씩 상영된다. 또한 달빛 아래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야간 조명길과 포토존도 1일부터 손님을 맞는다. 발광다이오드(LED)볼, LED큐브와 그네, 네온사인 등 올해는 예년보다 조명등을 확대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기간 석촌호수 일대 맛집과 연계한 할인 이벤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결제 금액의 10~20%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참여 맛집과 쿠폰 등은 송파구청 홈페이지 및 SNS(송파구청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다이슨, 흡입력 조절하는 무선청소기…선풍기 결합 개인용 공기청정기 출시

    다이슨, 흡입력 조절하는 무선청소기…선풍기 결합 개인용 공기청정기 출시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이 무선청소기 신제품과 개인용 공기청정기를 국내 출시했다. 지난 3일 공개된 새로운 무선청소기는 ‘다이슨 V11™ 컴플리트(위)’로 성능과 사용시간을 바닥 유형에 따라 지능적으로 최적화해 사용자가 흡입력과 배터리 사용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다이슨의 강력 무선청소기 헤드인 ‘하이 토크 클리너 헤드’가 초당 최대 360번 바닥 유형을 지능적으로 감지하고 모터·배터리의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자동 전달해 바닥 유형에 따라 흡입력을 조절한다. 또한 무선청소기에 탑재된 LCD(액정표시장치) 화면에 사용 중인 모드나 남은 사용시간 등이 표시되고 필터 청소 시기 등을 알려준다. 다이슨은 “이번 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다이슨 싸이클론 V10™ 모델보다 흡입력이 15% 강력해졌다”면서 “나일론 솔과 정전기를 방지하는 탄소 필라멘트가 마룻바닥과 틈새의 먼지를 잡아준다”고 밝혔다. 가격은 블루가 119만원, 레드가 109만원이다. 영국 현지 가격보다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 다이슨 관계자는 “동일한 모델 기준 해외는 약 10만원가량의 거치대가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며, 국내에서는 거치대 및 관세와 환율 등을 감안해 약 10만~20만원의 가격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한편 개인용 공기청정기 ‘다이슨 퓨어쿨 미™(아래)’는 선풍기와 공기청정기를 결합한 제품으로 사무실이나 침대 옆 등 개인 공간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특히 공기청정기 상단에 위치한 둥근 표면을 조정해 공기 흐름의 각도를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고 최대 70도의 측면 회전이 가능하다. 방 전체가 아니라 팔이 닿는 거리의 개인 공간에서 사용 가능하며 바람 세기를 높이면 선풍기처럼 시원한 바람이 나온다. 자석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리모컨를 누르면 취침시 타이머 설정이 가능하고 전면 LCD에 필터의 남은 수명도 보여준다. 또한 제품 바닥에 모터의 소음을 흡수하는 장치를 탑재해 최대한 소음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다이슨은 설명했다. 가격은 45만원이다. 이와 함께 다이슨코리아는 그간 고객들에게 취약점으로 지적된 사후서비스(AS)를 강화하고 한국시장과 소비자들에 대한 연구를 위해 ‘헬스·뷰티 랩’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다이슨 손병욱 GM(제너럴매니저)은 “고객 서비스 질을 강화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다이슨 직영 서비스센터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보증기간 안에 제품 수리를 맡기면 72시간 내 제품 수선을 마치고, 수리 기간에 동급 이상의 제품을 대여하는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서울모터쇼 보면 ‘미래차 전략’ 보인다

    서울모터쇼 보면 ‘미래차 전략’ 보인다

    현대차, 날렵한 디자인·고성능 엔진 장착 기아차, 전통 계승… 다양한 미래차 모델 르노삼성, 세단·SUV 결합한 CUV 승부수 BMW·벤츠, 전기 콘셉트카 ‘비장의 카드’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2019 서울모터쇼’가 오는 7일 막을 내린다.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은 각자 개성 넘치는 콘셉트카와 신차를 뽐내며 막바지 홍보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모터쇼는 자동차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볼 수 있는 장이다. 특히 모터쇼에 출품된 차량의 진용에는 해당 자동차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과 미래 전략이 담겨 있다.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독자들이 어떤 브랜드의 지향점이 자신과 가장 잘 맞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출품 차량 면면을 살펴보고 각 사의 전략과 신차 개발 전망을 분석해 본다.●쌍용차, 코란도 등 SUV로 라인업 구성 현대자동차는 중형 세단인 신형 쏘나타의 새로운 버전 ‘1.6 터보’와 ‘하이브리드’를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G70·G80·G90 등 이미 출시한 세단만 출품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밀려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세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날렵한 디자인에 고성능 엔진을 탑재한 퍼포먼스카가 세단의 지향점이 될 것이라고 역설하는 듯하다. 반대로 기아자동차는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다양한 모델을 내놨다. 정통 디젤 SUV 모하비의 새로운 모델인 ‘모하비 마스터피스’, 전기차 ‘니로 EV’와 ‘쏘울 EV’, 그리고 ‘이매진 바이 기아’라는 이름의 미래형 콘셉트카까지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 전통을 계승하며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강한 의지가 전해진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차인 ‘XM3 인스파이어’를 세계 최초로 내놨다. XM3 인스파이어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섞어 놓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로 분류된다. 현대·기아차 쏠림 현상이 심한 국내 자동차 시장의 구조 속에서 ‘조금 다른 특별함’으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것이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렉스턴, 티볼리 등 100% SUV로만 라인업을 구성했다. SUV 전문기업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는 의지가 오롯이 엿보인다. 한국지엠의 쉐보레는 미국 정통 픽업트럭인 콜로라도와 대형 SUV인 트래버스, 타호를 선보였다. 지난해 군산공장을 매각한 이후 당분간 신차 개발에 주력하기보다는 미국 시장에서 검증받은 모델을 그대로 들여와 승부를 벌여 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렉서스·도요타는 하이브리드 모델 출품 수입차들의 미래 전략도 다채롭다. BMW는 미래형 전기 콘셉트카인 ‘아이비전(i Vision) 다이내믹스’를 가장 비중 있게 소개했다. 이와 함께 기존 BMW 세단과 SUV를 미래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전기 콘셉트카인 ‘비전 EQ 실버 애로’를 비장의 카드로 꺼내 들었다. 여기에 가솔린 세단과 SUV에서부터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까지 그야말로 ‘장르’를 가리지 않았다. 특히 벤츠와 BMW의 전기 콘셉트카는 상상 속에만 머무르는 차가 아니라 가까운 미래에 구현될 수 있는 차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두 업체는 선보인 라인업을 통해 “이것이 바로 자동차의 미래다”라고 외치는 듯하다.렉서스와 도요타는 작심하고 ‘친환경차’ 콘셉트로 이번 모터쇼에 뛰어들었다. 렉서스는 SUV인 ‘RX 450h’, ‘UX 250h’, ‘NX 300h’와 세단인 ‘LS 500h’, ‘ES 300h’, ‘CT 200h’, ‘LC 500h’까지 모두 하이브리드(HEV) 모델만 출품했다. 도요타도 ‘라브4’, ‘캠리’, ‘아발론’, ‘프리우스’ 등 주요 모델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대거 내놓으며 미래차 시장에서의 영토 확장을 시도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완전히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최선의 선택지임을 호소하는 모습으로 비쳐진다. 반대로 PSA그룹의 푸조와 시트로앵, DS는 디젤차만 선보였다. 또 ‘뉴 푸조 508’을 제외하면 출품한 8종 모두 SUV다. 국내 시장 진출이 상대적으로 더딘 상황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SUV로 단거리 레이스에 집중한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무엇보다 당장 실생활에 필요하고 눈길을 끄는 디자인의 차가 구매율이 가장 높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닛산은 대표 중형 세단인 ‘올 뉴 알티마’와 세계 1위 전기차인 ‘올 뉴 리프’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브랜드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혼다는 ‘시빅 스포츠’, ‘어코드 터보’ 등 고성능 모델로 다변화를 시도했다. 재규어는 디젤 세단·가솔린 SUV·전기 SUV를, 랜드로버는 정통 가솔린·디젤 SUV를 나란히 소개했다. 무엇보다 브랜드의 뚜렷한 정체성을 강조하려는 듯한 인상이 강했다. 미니는 ‘데이비드 보위 에디션’과 ‘60주년 에디션’, 그리고 ‘클래식 전기차 콘셉트’를 선보이며 미니가 말하는 ‘스타일리시함’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각인시키는 데 집중했다. 포르셰는 기존 라인업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하이브리드 모델로 변주를 줬다. 마세라티는 막강한 고성능 엔진을 내세워 확고한 독자노선을 구축한 모습이다. 테슬라에서는 ‘주특기’인 전기차로 정면 승부를 펼치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풍겼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안전 등·하굣길 만들기… 학교·학부모가 뭉쳤다

    서울 중랑구가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학부모, 학교와 머리를 맞댄다. 중랑구는 오는 8일 오전 10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지역의 23개 초등학교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중랑경찰서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설명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중랑구는 민선 7기 공약의 하나로 지난해 11월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기본·실시 설계용역에 들어갔다. 이어 학교별 설문조사 및 현장방문을 통해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학교별 맞춤형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에 따라 초등학교 7곳의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하고 어린이보호구역 통합표지판 200개를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한다. 보도가 좁거나 없는 초등학교 6곳에 보도를 확대하거나 새로 설치하고 보도가 단절된 학교 인근 38곳에는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등 아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한 환경개선도 한다. 중랑구는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한 뒤 개선안을 실행할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가장 많이 고민하는 사람이 바로 부모”라면서 “앞으로도 학부모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아이들은 안전하고 부모님들은 안심하는 통학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쑥 만난 도다리…입안에 봄이 피었습니다

    쑥 만난 도다리…입안에 봄이 피었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지만 환절기에는 나른하고 떨어지는 입맛에 걱정이다. 잃었던 입맛도 되살리고 영양도 제공하는 봄철 음식이라면 도다리를 빼놓을 수 없다. 도다리와 땅심을 받고 자라난 쑥이 어우러진 도다리 쑥국, 도다리회 ,도다리 미역국, 도다리찜으로 입맛을 되살릴 만하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도 나왔다.이유는 뭘까. 도다리를 포함한 가자미류는 봄철에 가장 일미를 뽐내서다. 물론 일부에서는 반론을 제기하기도 한다. 도다리(문치가자미)는 겨울철에 산란을 하기 때문에 지방이 빠져 맛없게 된다는 것이다. 봄을 맞아 문치가자미는 영양분 섭취를 위해 연안으로 올라오는데, 이 시기에 많이 잡혀 ‘봄 도다리’라고 한다는 얘기다. 물고기는 체내에 지방을 축적하는 산란기 때 가장 맛있다. 따라서 봄철은 산란을 마친 직후여서 푸석푸석하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5~6월, 혹은 산란기 직전인 가을이 도다리의 제철이라고 주장한다. 김려(金·1766∼1822)의 ‘우해이어보’(牛海異魚譜)에는 “도다리는 가을이면 비로소 살찌기 시작해 이곳 사람들은 가을 도다리, 또는 서리 도다리라고도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양식 도다리는 1~2년 키운 새끼여서 산란을 하지 않아 계절적인 맛에 차이가 없다고 한다. 아무렴 어떠랴. 도다리 쑥국 한 그릇에 기운이 펄펄 나고 힘이 솟는데…. 생선회 박사로 유명한 조영제 부경대 명예교수는 “어패류의 제철이란 맛좋은 시기와 많이 잡히는 시기로 나누며, 꼭 일치하지는 않는다”며 “도다리도 맛좋은 시기와 많이 잡히는 시기가 다른 대표적인 생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손바닥만한 씨알인 도다리 새끼는 뼈째 썰어 먹는 이른바 ‘세꼬시’ 회가 딱이다. 튼실한 놈은 껍질을 벗기고 회를 친다. 회를 뜨고 남은 몸통은 매운탕 거리로 쓴다. 뼈째 우려낸 국물은 얼큰하고도 시원하다. 토막을 내 도다리 미역국을 만들어도 맛나다. 특히 이른 봄철 어린 쑥을 넣고 도다리와 함께 끓이면 일품이다. ‘도다리 쑥국’은 경남 통영 지방의 향토음식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봄철 대표 생선 도다리는 우리나라 동해와 남해, 서해 등에 고루 서식한다. 산란기는 가을에서 겨울 사이다. 여러 번에 걸쳐서 알을 낳는다. 바다 밑 모래바닥(저서)에서 생활하며 조개류 등을 먹고 자란다.넙치(광어)와 구별하고자 ‘좌광 우도’(왼쪽에 눈 있으면 광어, 반대면 도다리)라고도 하지만 입이 크고 이빨이 있으면 넙치, 반대면 도다리로 구분한다. 봄 도다리는 주로 문치가자미, 강도다리, 돌가자미를 일컫는데 이 중 문치가자미가 주류이다.강도다리는 바다에 서식하지만 담수 지역인 강에 들어오기도 해 ‘강도다리’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살이 단단하고 식감이 좋으며 질병에 강해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식되기 시작했다. 강도다리는 주로 양식산이며 치어부터 출하까지 1~2년 걸린다. 돌가자미도 양식을 하지만 소량 생산되며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민병화 박사는 “문치가자미는 성장속도가 느려 경제성이 낮아 양식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도다리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지방 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개운하다. 도다리 회, 도다리 쑥국, 도다리 미역국, 도다리 매운탕, 도다리 식해, 도다리 조림, 도다리 구이, 도다리 튀김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서 먹는다. 봄철 고급어종으로 분류되는 도다리는 이맘때면 광어나 다른 생선회에 비해 비교적 값이 비싸다. 손님들이 많이 찾기 때문이다.남해안을 대표하는 별미음식인 ‘도다리 쑥국’은 이제 서울, 부산, 인천, 전주 등 전국으로 퍼져 나가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도다리 쑥국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특히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다리 쑥국은 지역마다 요리법에 약간 차이가 있지만 거의 비슷하다. 도다리는 내장과 지느러미를 제거하고 토막을 내서 깨끗이 손질한다. 무, 멸치 다시마 등을 넣고 만든 육수에 된장을 풀고 손질한 도다리를 넣는다. 된장은 비린내가 없어질 정도만 풀어 준다. 여린 쑥과 다진 파와 마늘은 도다리가 완전히 익고 나서 넣는다. 조선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대파나 붉은 고추를 넣고서 불을 바로 끈다.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육수 대신 쌀뜨물을 쓰기도 한다. 걸쭉하고 고소한 맛이 좋다면 냉이와 들깨를 함께 넣는다. 도다리 미역국은 보통 미역국에 조개나 굴 대신 도다리를 넣는다. 도다리 매운탕은 주로 무와 대파, 매운 고추, 고춧가루 등을 넣고 간을 한 뒤 한소끔 끓인다. 대부분 시중에 유통되는 도다리는 강도다리이다. 일부 횟집에서는 양식 강도다리를 자연산 도다리라고 속이기도 한다. 회를 썰어 내오면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일반인들은 구별하기 어렵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 어심횟집은 봄철에는 도다리회와 도다리 쑥국을 주 메뉴로 제공한다. 도다리회를 시키면 도다리 생선구이, 생선초밥, 튀김, 매운탕 등이 곁들여져 나온다. 대부분 생선회는 생선회를 손질하는 데 따라 맛 차이가 난다. 어심횟집 사장이자 주방장인 최철호(57)씨는 경력 30년을 자랑하는 베테랑 요리사로 일식집 등에서 일하다 10여년 전 식당을 열고 손님들을 맞고 있다. 매일 부전시장과 자갈치시장 등에 나가 그날 쓸 음식재료를 직접 구입한다. 도다리회는 뼈째 썰어 세꼬시로 내놓는데 막장(된장)에 찍어 먹어야 제맛이다. 특히 3~4월에만 맛볼 수 있는 도다리 쑥국은 식재료인 도다리와 쑥이 좋은 궁합이라고 했다. 도다리 쑥국은 진한 쑥내음과 함께 부드러운 도다리 살이 혀끝을 사로잡는다. 최 사장은 “진한 쑥향이 생선의 비린내를 잡아주고 국물이 시원하고 개운해 도다리 쑥국은 숙취해소에도 좋다”고 말했다. 부산 중구 중앙동 어촌식당도 봄철 도다리 쑥국으로 한 이름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만 20여년이나 성업 중이다. 월~금요일에만 영업하며 토, 일요일과 공휴일엔 쉰다. 특히 가격이 비싸도 자연산 쑥을 사용한다고 한다. 쑥과 함께 봄철 나물들을 적당히 넣어 다시마와 디포리 등과 함께 우려낸 육수는 시원하고 감칠맛을 낸다. 이평자 대표는 “자연산 쑥과 살아 있는 자연산 도다리를 사용해 도다리 쑥국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도다리미역국도 인기를 끈다. 신선한 도다리에서만 나오는 생선 자체의 기름 덕에 별도 참기름 없이도 맛이 우러나는 게 특징이다. 도다리회도 맛이 깔끔하다. 서울에서는 중구 을지로 3길(다동)에 위치한 ‘충무집’이 ‘도다리쑥국’과 ‘멍게비빔밥’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봄철 반짝 나오는 도다리 쑥국은 오동통한 도다리와 제철 맞은 쑥이 만나 환상의 조합을 자랑한다. 인천 미추홀구 한나루로(학익동)에 위치한 ‘촌놈횟집’도 ‘도다리 코스 요리’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충남 서천에서 공수한 도다리를 사용해 다양한 요리를 만든다. 시원하고 매콤한 맛의 도다리물회를 시작으로 뼈째로 썬 고소한 맛의 도다리회, 도다리 해물샤부샤부, 도다리쑥국까지 푸짐하게 한 상으로 즐길 수 있다. 한정 메뉴로 도다리 해물조림도 해산물과 매콤한 양념을 더해 즐길 수 있다. 쑥은 거문도 해풍 쑥을 사용해 풍미가 뛰어나다. 이 집 주인은 “자연산 도다리와 거문도 해풍 쑥을 사용해 쑥국 맛이 좋다”고 말했다. 도다리 쑥국 발생지인 경남 통영 해안로에 위치한 ‘분소식당’이 도다리쑥국으로 유명하다. 최근 꽤 알려지면서 ‘먹방 투어’를 위해 외지에서도 많이 찾는다. 글 사진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② ③
  • 임종기 전남도의원, 인사행정 혁신 위한 정책대안 제시 ‘눈길’

    임종기 전남도의원, 인사행정 혁신 위한 정책대안 제시 ‘눈길’

    임종기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2)이 지난 3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전남도의 인사행정과 주인의식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임 의원은 “선호부서와 기피부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전문직위제, 순환보직제, 희망보직제, 필수 보직기간 등 많은 방안들이 시행됐다”며 “기회와 결과의 공정을 담보한 인사행정 개선을 위해서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직위제와 관련해 “도 본청 48개부서 중 전문직위제를 시행하고 있는 곳은 17개 부서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전문성과 계속성이 필요한 재난,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업무 등에 전문직위제를 실시하겠다는 의도와는 달리 재난과 일자리 창출은 빠져버렸고, 투자유치는 전문관이 지정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임 의원은 “직원들은 각자 맡은 일에 전문가가 돼 최소한 기피부서란 말은 전남도에서는 사라져야 한다”며 “앞으로 모든 공무원에게 직위를 만들어 보직을 부여하고, 인수인계서를 작성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런 방침이 조직문화의 기본이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이를 위해 인수인계서를 후임자들이 계속해서 추가로 편철해 그 자리의 역사서가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인사행정의 혁신 환경을 마련하고 전남도지사의 리더십이 필요할 때다”며 “도민들이 감동을 받았을 때 엔돌핀의 4000배 효과가 생성되는 다이돌핀이 나온 만큼 ‘도지사님의 다이돌핀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종합] 다노 습관성형, 무슨 뜻? ‘다이어터들 주목’

    [종합] 다노 습관성형, 무슨 뜻? ‘다이어터들 주목’

    다노 습관성형이 화제다. 4일 다노샵에 따르면 베스트셀러 상품인 ‘브라운라이스 소울 프로틴베리(10개입)’를 기존 22,000원에서 50% 할인된 가격 11,000원 판매한다. ‘브라운라이스 소울 프로틴베리’는 설탕 없이 달콤한 고단백 현미 시리얼로 귀리, 천연딸기, 블루베리 가루 등을 추가해 단백질을 새콤하게 즐길 수 있다. 다노샵은 이와 더불어 5주년 추가 혜택으로 다노샵 회원 전원에게 1만 원 쿠폰을 증정한다. 신규 가입자도 포함된다. 3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은 4월 말까지다. 한편 다노샵은 건강한 다이어트 음식을 판매하는 쇼핑몰로 ‘건강에 나쁜 영양성분을 가진 제품 취급하지 않기, 부작용 있는 제품 팔지 않기, 바른 재료와 바른 과정으로 만들기’라는 3가지 원칙으로 운영돼 수많은 다이어터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전문] 케이케이 전신마비 “의료+수송비 없어..도움 요청”

    [전문] 케이케이 전신마비 “의료+수송비 없어..도움 요청”

    래퍼 겸 작곡가 케이케이(김규완)가 전신마비를 고백했다. 케이케이는 4월 3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겨 수영장 다이빙 사고로 전신마비에 이르렀음을 밝혔다. 케이케이는 “얼마 전 숙소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던 도중 5번, 6번 목뼈가 부러지는 큰 사고를 당했다”며 “현재 전신마비 상태이며 치앙마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전투하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다. 다행히 초기 대응과 처치가 적절했고 두 번에 걸친 긴급 수술도 잘 돼서 재활의 가능성도 보인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어렸을 적 귀가 녹는 화농성 중이염에 걸렸을 때는 매일 죽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지만 지금은 되려 어떻게든 이겨내서 걱정해주시고 도와주셨던 많은 분들께 빚을 갚겠다는 마음 뿐”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한국에 돌아가 치료를 이어가고 싶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케이케이는 “너무나도 비싼 이곳의 의료비에 저와 제 가족들은 무력하기만 하다. 열흘 정도의 입원, 수술, 약값이 벌써 6천만 원을 뛰어넘어가고 있다. 한시 바삐 귀국 후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데 한국 수송비만 천만 원이 넘는다고 한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한편 케이케이는 배치기의 ‘Skill Race’(스킬 레이스) 등을 작곡했다. 2017년에는 Ment ‘쇼미더머니6’에 출연했다.<이하 케이케이 글 전문> 브라더, 혹시 오늘이 마지막이면 나중에 꼭이렇게 써 줘. “나쁘지 않았어” 안녕하세요. KK입니다. 제 사랑하는 아내의 손을 빌려 이렇게 메시지 남깁니다. 얼마 전, 제가 묵고 있는 숙소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던 도중 5번, 6번 목뼈가 부숴지는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현재 전신마비 상태이며, 치앙마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전투하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습니다. 다행히 초기 대응과 처치가 적절했고 두번에 걸친 긴급 수술도 잘 되어서, 재활의 가능성도 보인다고 합니다. 어렸을 적 귀가 녹는 화농성 중이염에 걸렸을 때는 매일 죽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상태가 더 심각한 지금은 되려 어떻게든 이겨내서 저를 걱정해주시고 도와주셨던 많은 분들께 빚을 갚겠다는 마음 뿐입니다.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이 또한 곧 지나가리라’는 마음으로 이겨내 왔었는데, 이번 위기는 좀 빡세네요. 소식듣고 걱정하실 많은 분들께 죄송스럽고 송구한 마음입니다. 현재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비행기를 탈 수 있을 만큼의 폐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하루라도 빨리 한국에 돌아가 치료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언어도 통하지 않는 낯선 환경에서 24시간 제 곁을 지키는 아내를 볼 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무너져 내립니다. 입원 직후에 제가 아내에게 ‘웃으면서 이겨내자’라고 한 뒤로 단 한번도 아프거나 힘듦을 이유로 눈물 짓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비싼 이곳의 의료비에 저와 제 가족들은 무력하기만 합니다. 열흘 정도의 입원, 수술, 약 값이 벌써 6천만원을 훌쩍 뛰어넘어가고 있고, 한시바삐 귀국 후 치료를 진행해야하는데 한국 수송비만 천만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무엇이라도 해야겠다라는 마음에 이렇게 염치불구하고 글을 올립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도움 부탁드립니다. 원기옥을 모으는 마음으로 조금씩 힘을 부탁드려요. 하루라도 빨리 귀국해서 재활 후 조금 더 나아진 사람으로 여러분들 앞에 다시 나타나겠습니다. 미안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인텔, 2세대 제온 제품군 공개 – 진짜 주인공은 옵테인 메모리?

    [고든 정의 TECH+] 인텔, 2세대 제온 제품군 공개 – 진짜 주인공은 옵테인 메모리?

    CPU 업계 부동의 1위인 인텔이 새로운 제온(Xeon, 인텔의 서버용 CPU 제품) 제품군을 발표했습니다. 캐스케이드 레이크(Cascade Lake)로 알려진 2세대 제온 스케일러블(Second Generation Xeon Scalable) 프로세서는 인텔 역사상 가장 많은 56코어 CPU와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인 옵테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Optane DC Persistent Memory) 지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두 개의 CPU 다이(die)를 하나에 CPU에 담은 플래티넘 9200시리즈(32-56코어 지원)를 비롯해 코어 숫자와 CPU 성능에 따라 플래티넘 8200, 골드 6200, 골드 5100, 실버 4200, 브론즈 3200 시리즈로 출시되었습니다. 사실 2세대라고 해도 1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스카이레이크 SP)와 같은 14nm 공정이고, 아키텍처도 스펙터와 멜트다운 보안 결함 수정 및 기타 소소한 개선 이외에는 큰 변화가 없는 제품이라 CPU 자체는 56코어까지 지원하는 플래티넘 9200 시리즈가 등장했다는 점을 제외하면 별 특징이 없는 편입니다. 캐스케이드 레이크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CPU가 아니라 인텔이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옵테인 메모리가 변방에서 주류로 올라갈 수 있을지 시험하는 무대라는 점입니다. 인텔은 x86 CPU와 메인보드 칩셋 같은 관련 제품 및 서비스가 주력인 회사지만, 과거 메모리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만든 역사가 있습니다. 가격 변동과 경쟁이 심한 메모리 대신 CPU에 집중한 것은 지금의 인텔을 만든 현명한 판단이지만, 인텔이 메모리 분야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비록 DRAM 시장에서 다시 발을 들이지 않았지만, 인텔은 마이크론과 함께 낸드 플래시 메모리 및 3D Xpoint라는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를 개발했습니다. 후자가 바로 옵테인 메모리 제품군입니다. 2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CPU 한 개에 최대 1.5TB의 DDR4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원한다면 DDR4 메모리와 함께 옵테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를 최대 4.5TB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본래 메모리 장착용으로 만든 DIMM(dual in-line memory module)에 128/256/512GB 용량의 옵테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메모리 모듈을 꼽는 자리에 옵테인 메모리를 설치해서 메모리처럼 사용하거나 빠른 SSD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옵테인 DC 퍼시트턴트 메모리는 DRAM과 SSD의 중간에 있는 메모리 겸 저장 장치입니다. 물론 옵테인의 궁극적인 목적은 DRAM과 SSD를 모두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메모리이지만, 당장에는 DRAM보다 느리고 낸드 플래시 메모리보다 비싸기 때문에 둘을 대체하기보다 보완하는 용도로 사용될 것입니다. 이 점은 인텔의 공개한 슬라이드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사진) 인텔이 생각하는 옵테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의 위치는 메모리 – 저장 장치 피라미드에서 DRAM 바로 아래입니다. 2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은 옵테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가 들어갈 공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일단 미래의 주인공이 설 무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옵테인의 가격이 비싸고 속도가 DRAM보다 느리기 때문에 얼마나 시장의 호응을 받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래도 인텔이 옵테인 메모리의 미래를 낙관하고 있는 것은 데이터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기존의 낸드 플래시 기술이 점점 한계에 부딪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데이터의 양이 증가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저장 장치에서 메모리로 데이터를 불러들인 후 이를 처리하고 다시 저장하는 방식의 비효율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DRAM 만큼 빠르면서 낸드 플래시처럼 용량이 큰 비휘발성 메모리가 있다면 이런 과정 없이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옵테인의 성능은 아직 그 정도 수준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발전하면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는 인텔만 개발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존의 DRAM 강자인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역시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를 개발하고 있고 메모리 부분에서 워낙 전통적인 강자라 일단 양산에 들어가면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다만 인텔이 옵테인 메모리에 대해서 공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간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대항마를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기술 발전과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한 회사의 독주보다 여러 회사가 경쟁하는 구도가 더 바람직할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걸어선 못 나가”… 13이닝 무볼넷 괴물투

    “걸어선 못 나가”… 13이닝 무볼넷 괴물투

    투구수 87개 7이닝 6피안타 5K 2실점 2경기 연속 상대 에이스 상대로 QS 6회 실투로 투수 범가너에게 피홈런 류 “볼넷 주느니 홈런 맞는 게 나아” 추신수 멀티히트… 오승환 1이닝 무실점 2019시즌 메이저리그 ‘20승’을 꿈꾸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칼날 같은 제구력으로 개막전에 이은 두 번째 승리를 성취했다. 2013년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입성 후 99번째 등판에서 챙긴 첫 2연승 기록이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으로 2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마운드를 지킨 7회까지 6-2로 앞서다 9회에만 3실점해 6-5의 진땀나는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전날 샌프란시스코에 2-4 역전패를 되갚은 시즌 4승 2패가 됐다. 통산 42승 28패 1세이브를 기록한 류현진의 이날 투구는 깔끔했다. 2회 5번 타자부터 6회 7번 타자까지 12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면서 7이닝 87개의 경제적 투구를 했다. 류현진에게는 개막전 8홈런에 이어 이날 코디 벨린저의 만루 홈런까지 다저스 타선의 화끈한 득점 지원도 든든한 우군이 됐다. 류현진은 최고구속 148㎞로 속구(38개)는 다소 떨어졌지만, 초구 스트라이크가 25개 중 15개에 이를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을 구사했다. 체인지업(24개), 커브(14개), 컷 패스트볼(10개) 등 다채로운 변화구를 뿌리면서도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과의 궁합도 잘 맞았다. 그의 자책점은 6회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좌완 선발로 나선 현역 투수 최다 홈런왕의 기록을 가진 매디슨 범가너에게 내준 투런 홈런이었다. 지난달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서 사이영상 수상자 출신인 잭 그레인키, 2014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인 범가너와의 정면 승부에서 연속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로 승리해 실리와 명예도 챙겼다. 무엇보다 선발 등판 13이닝 동안 단 하나의 ‘볼넷’ 없이 삼진 13개를 잡아낸 건 자신감의 발로로 평가된다.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야구를 시작하면서부터 홈런보다 싫어했던 게 볼넷을 주는 것이었다. 적극적으로 승부하다 보면 볼넷이 안 나온다”며 “첫 게임도 그랬고 우리 타자들이 초반에 점수를 많이 내줘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고 상대 타자들과 승부를 빠르게 했다”고 말했다.텍사스 레인저스의 베테랑 추신수(37)는 이날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장타쇼로 팀의 6-4 승리에 기여했다.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말 2루타, 5회말 3루타로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추신수는 이날 5타수 2안타 1삼진 1득점으로 활약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불펜 오승환(37)은 이날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두 번째 등판 만에 평균자책점을 9.00에서 4.50으로 대폭 깎았다. 개막전 1이닝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이날 7회말 마운드에 올라 2사 만루 위기를 넘기고 1이닝 2피안타 1볼넷으로 마무리지었다. 탬파베이가 4-0으로 승리했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류현진이 자신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으로 위기를 넘기는 영리한 플레이로 제구력을 유지하고 있고 다저스의 타선 지원까지 힘입어 올 시즌 목표 승수를 계속 쌓아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신수와 오승환, 최지만은 꾸준한 출전이 관건”이라고 봤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가창력·칼군무 파워풀… ‘팝시컬’로 케이팝 시장 홀린다

    가창력·칼군무 파워풀… ‘팝시컬’로 케이팝 시장 홀린다

    뮤지컬 ‘그리스’ 오디션서 만나 결성 멤버 2명 합류… 다섯 남자로 첫출발 뮤지컬 배우로서 6년차인 리더 영한 “누가 들어도 부담없게 뮤지컬 느낌 빼” 30일 ‘그리스’선 포마드 바르고 새 모습“어때, 준비됐어?” 우렁찬 외침이 무대에 색다른 분위기를 불어넣는다. 최근 음악방송에 눈에 띄는 보이그룹 한 팀이 등장했다. 아이돌 그룹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한 이들의 이름은 티버드(The T-Bird). ‘팝시컬’(팝+뮤지컬)이라는 전에 없던 장르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 다섯 남자다. 빼어난 가창력과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운 데뷔곡 ‘락스타’의 3주간 활동이 지난 주말 마무리됐다. 최근 서울 광화문 한 카페에서 티버드를 만나 데뷔 활동을 마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저와 나라(29), 태오(27) 이렇게 첫째, 둘째, 셋째가 ‘그리스’ 오디션을 통해 모였다가 ‘팝시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어울릴 만한 멤버 2명을 더 찾다가 석준(20)과 동욱(19)이 함께하게 됐고요”(영한·31) 뮤지컬 팬이라면 익숙할 수도 있는 이름 티버드는 뮤지컬 ‘그리스’에 등장하는 남자 크루다. 짝을 이루는 여자 크루는 ‘핑크레이디’다. 뮤지컬 속 크루가 실제 현실 세계로 뛰어나와 관객과 새롭게 만난다는 콘셉트로, 티버드는 지난 2월 먼저 방송 무대에 데뷔한 핑크레이디를 바통 터치하며 활동을 이어 갔다. 오페라가 대중화한 것이 뮤지컬이라면, 이들이 처음 시도한 팝시컬은 뮤지컬을 한 번 더 대중과 가깝게 하려는 시도다. 뮤지컬 배우들이 케이팝 그룹에 도전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을 터다. 뮤지컬 배우 6년차인 리더 영한은 “나이가 있는데 내가 될까 싶기도 하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반면 “어릴 때 가수가 되는 게 꿈이었다”는 나라는 선뜻 팝시컬 그룹 데뷔에 합류했다. 뮤지컬 느낌을 뺀 가요 창법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영한은 “누가 들어도 부담감이 없게 케이팝적으로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듀오 하은요셉 등의 노래를 부르며 연습했다는 태오는 “소리를 표현하는 게 더 섬세하고 세밀했다. 리듬도 다양하고 복잡하더라. 표현과 테크닉을 익히는 데 노력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오전에 시작한 ‘칼군무’ 연습이 새벽까지 이어진 적도 여러 번이다. “뮤지컬 무대 위에서는 더 크게 보일 수 있고 배우들의 전체적인 그림이 보여질 수 있게 하는 게 특징이라면, 가요 안무는 작지만 섬세한 테크닉이 많죠.” 직접 손동작의 차이점을 보여 준 나라의 설명이다. 매 순간의 도전을 즐기면서 무대에 섰지만 처음이라 어쩔 수 없는 실수도 있었다. 막내 동욱은 “노래 시간을 평소 3분 27초에서 3분으로 줄여 무대에 선 적이 있다. 거기에 맞춰 안무를 줄이고 순서가 바뀌었는데 풀 버전과 헷갈려서 큰 실수를 했다. 다행히 그때 카메라가 넘어갔다”며 멋쩍어하며 웃었다. 새벽부터 일어나 음악방송 리허설에 가고 카메라 앞에 서야 해서 강도 높은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등 아이돌 가수들의 고충을 경험했다. 역시나 처음인 음악방송 대기실에서는 여러 에피소드가 생겼다. 나라는 “신인 대기실을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와 같이 썼는데 저희는 그 친구들을 잘 몰라서 먼저 다가가 인사하고 했는데 다음주에 1위를 하더라”고 말했다. 최근 컴백한 정세운도 만났다. 티버드와 함께 ‘그리스’ 연습을 하는 정세운은 ‘뮤지컬 후배’이면서 ‘가수 선배’다. 나라는 “뮤지컬에서는 ‘선배님’ 하던 세운이가 ‘왔냐’라며 인사했다. 방송국에서 만나니까 든든했다. 선배로서 멋있게 보였다”며 웃었다. 티버드로 방송 무대에 오른 것은 멤버들에게 값진 경험이 됐다. 태오는 “리허설을 보는 게 방송보다 재미있다. 가수 분들이 방송으로 볼 때보다 훨씬 잘한다 춤과 에너지가 대단하다”며 “방송 무대에 선다는 거부감이 있었는데 오만한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석준은 “원래 카메라 앞에 서는 것도 싫었는데 시야가 넓어지면서 뮤지컬뿐 아니라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데뷔곡 ‘락스타’의 방송 활동은 끝났지만 오는 30일 개막해 8월까지 이어지는 뮤지컬 ‘그리스’에서 이들을 만날 수 있다. 방송에서는 보다 편한 느낌의 요즘 보이그룹이었다면 ‘그리스’에서는 가죽 재킷을 빼입고 포마드로 머리를 넘긴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여기는 중국] 재벌 2세인척…여성 19명과 교제해 돈 뜯어낸 남성

    [여기는 중국] 재벌 2세인척…여성 19명과 교제해 돈 뜯어낸 남성

    중국에서 한 남성이 유명 채팅앱 ‘위챗’을 통해 만난 여성 10여 명에게 거액을 뜯어낸 사기 사건이 일어나 현지 공안부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만남에 관해 주의를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허왕(大河网)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허난성 정저우 공안국이 2년 동안 온라인상에서 재벌 2세 행세를 하며 지금까지 최소 19명의 여성에게 거액의 돈을 뜯어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공안국은 문제의 남성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말하는 피해 여성들에 관한 보도가 이어지자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언론들은 이 남성이 피해 여성들 중 4명과의 사이에서 이미 아이를 낳았으며 최근에는 또 다른 여성 2명이 임신했다고 전했다. 공안국은 수사를 통해 지난 22일 정둥 신지구에서 용의자 탄씨의 소재지를 파악해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탄씨는 지난 2017년 주류회사 홍보담당자에서 하루아침에 실직한 뒤 돈을 벌 궁리를 하다가 온라인상에서 재벌 2세 행세를 해서 여성들에게 돈을 뜯어낼 계획을 세웠다. 그는 피해 여성들과 만날 때마다 정교하게 만든 짝퉁 명품 의류를 입고 때때로 짝퉁 명품 가방을 들어 환심을 샀다. 이를 통해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무려 19명의 여성과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피해 여성들 중 왕씨는 탄씨와의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그가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 왕씨는 2017년 6월 위챗에서 알게 된 탄씨와 만난 뒤로 그와 빠르게 사랑에 빠졌다. 탄씨는 그런 그녀에게 부모는 고위층 관리라 속이고 만날 때마다 값비싼 선물을 했다. 이 때문에 그녀는 아무런 의심도 없이 급전이 필요하다는 그에게 수십만 위안을 송금해주곤 했다. 또한 자신의 자동차 역시 탄씨가 가져가서 타고 다녔다. 그러던 지난해 1월 왕씨는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알았으며 탄씨에게도 그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탄씨는 그녀에게 결혼에 대해서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왕씨는 그해 9월 탄씨와의 사이에서 남자아이를 낳았다. 하지만 탄씨는 그후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고 완벽하게 사라졌다. 때문에 왕씨는 탄씨를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왕씨는 “그는 항상 유명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있었고 매우 교양 있어 보였다”면서 “항상 내게 매우 다정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임신했다고 말하자 그는 오히려 낙태하지 말라고 말하며 안심시켰다”고 덧붙였다.양씨라는 이름의 또다른 피해 여성도 위챗에서 탄씨를 만났다. 그녀는 총 15만 위안(약 2500만 원)을 탄씨에게 송금했다. 양씨에게 탄씨는 자신이 대학원생이며 현재 부모와 사이가 좋지 않다고 말하며 돈을 뜯어냈다. 또한 탄씨는 지난 달 체포되기 전에 양씨에게 가짜 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주며 프러포즈했고 사업 명목으로 자금을 지원해달라고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공안국에서 탄씨는 이들 여성을 속여 돈을 뜯어낸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명품을 살 여유는 없었지만 가품은 품질이 꽤 좋아서 이들 여성을 속이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피해 여성들 중 17명이 공안에 신고했으며 나머지 두 여성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공안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피해자가 더 있는지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서 가짜 프로필로 활동하는 사기꾼들에게 속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한편 중국 공안부는 각종 데이트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사기꾼들을 단속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광둥성에서는 각종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사기조직 13개와 관계가 있는 용의자 1310명이 공안에 체포됐다. 이들은 가짜 여성 프로필을 사용해 남성들을 속여 차(茶)를 비싸게 팔았다. 공안당국은 각 조직이 한 달 동안 접근한 피해자의 수는 최대 1500명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사진=리동영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빠 고마워요” 딸 위해 155억짜리 다이아몬드 산 일본인 부부

    “아빠 고마워요” 딸 위해 155억짜리 다이아몬드 산 일본인 부부

    지난 2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한 일본인 부부가 88.22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1370만 달러(약 155억 5천만원)에 낙찰받았다. 포브스 등 외신은 이 다이아몬드가 내부에 질소가 거의 없는 lla형(Type IIa)이라고 전했다. lla형은 결정구조에 질소 원자가 거의 없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고 순수한 보석으로 분류된다.유명 주얼리 브랜드 ‘레 비안’의 CEO 에디 레 비안은 “이 다이아몬드는 계란과 비슷한 크기로 지금까지 판매된 오벌 컷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크고 잘 연마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소더비 측은 “최근 5년간 낙찰된 것 중 가장 크고 빛나는 다이아몬드이며 무색 중 가장 높은 등급인 D등급에 투명도 역시 불순물이 가장 적은 FL(flawless) 등급”이라고 밝혔다. 소더비 아시아의 페티 옹 회장은 “모든 면에서 완벽한 무결점 다이아몬드”라고 설명했다.다이아몬드 경매에는 3명의 아시아계 바이어가 참여했으며 약 10분간의 입찰 경쟁 끝에 일본인 부부가 낙찰받았다. 이 일본인 부부는 딸을 위해 다이아몬드를 구입했으며, 이 다이아몬드를 딸의 이름을 따 ‘마나미 스타’라고 명명했다. 다이아몬드는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유명 다이아몬드 광산인 좌넹 광산에서 발견된 242캐럿의 거친 돌에서 수급됐다.한편 세계 경매 사상 최고가에 낙찰된 다이아몬드는 지난 2017년 소더비 경매에 등장한 ‘핑크 스타’로 7120만 달러(약 800억원)에 팔렸다. 59.60캐럿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핑크 다이아몬드이기도 한 ‘핑크 스타’는 홍콩 귀금속 업체 ‘주대복’(Chow Tai Fook)이 소유하고 있다. 사진=소더비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안방 ‘빛고을’서 열린다… 응답하라 ‘제2의 박태환’

    안방 ‘빛고을’서 열린다… 응답하라 ‘제2의 박태환’

    한국, 세계 5대 스포츠 행사 모두 개최 접영 안세현·혼영 김서영 등 활약 기대 우하람·김영남, 다이빙 기록 경신 나서 北 참가 독려… 여자 수구 단일팀 협상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세계인의 수영 축제가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개막이 3일 기준으로 꼭 100일을 남겨뒀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오는 7월 12~28일 광주와 전남 여수 일대에서 치러진다.7월 12일 오후 8시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빛의 분수’를 주제로 펼쳐질 개회식을 시작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6개 종목 76경기에서 186개의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둔 전초전 성격이 짙기 때문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동·하계 올림픽,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함께 세계 5대 메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힌다. 1973년 시작된 이번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후쿠오카(2001년), 중국 상하이(2011년)에 이어 광주가 세 번째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개최하면서 한국은 독일, 이탈리아, 일본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5대 국제 스포츠 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나라가 됐다.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세현(24)과 김서영(25)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번 대회 홍보대사이기도 한 안세현은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여자 접영 100m와 200m 두 종목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 차례나 작성했다. 안세현은 당시 접영 100m에서는 5위, 200m에서는 4위 자리에 올라 한국 여자 수영 역대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김서영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개인혼영 종목(200m) 결승에 진출해 6위를 차지했다. 김서영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혼영 200m에서 우승하며 8년 만에 한국 수영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다이빙에서는 우하람(21)과 김영남(23)이 새 역사에 도전한다. 한국 다이빙 사상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은 2009년 이탈리아 로마 대회 때 권경민·조관훈이 남자 10m 플랫폼 결승에서 달성한 6위였는데 우하람과 김영남이 기록 경신에 나선다. 우하람과 김영남은 2015년 러시아 카잔 대회 남자 10m 싱크로 플랫폼 결승에서 7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우하람은 2014년과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두 개 대회 연속 네 개의 메달을 수확했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한국 다이빙 역사상 처음으로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번 대회의 슬로건인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를 구현하듯 조직위는 북한의 대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광주시와 조직위는 정부부처, FINA와 협의를 거쳐 북한 선수단뿐 아니라 북한 예술단·응원단의 참가를 추진해왔다.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권을 확보했으나 국내 팀이 없어서 무용지물이 될 위기에 처한 여자 수구 종목과 관련해서는 북측과 단일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지난 2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남·북·국제올림픽위원회(IOC) 3자 회담에서도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통해 북한 체육상에게 북측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초청 서한을 전달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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