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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 통학로마다 LED 바닥 조명… 밤에도 흡연 ‘NO’

    서울 영등포구가 금연 확대를 위해 강력한 정책을 연이어 내놨다. 영등포구는 학교, 공연장, 버스정류장 등 총 1만 5068곳에 이르는 금연구역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지역의 모든 초·중·고교 주요 통학로를 금연거리로 지정하고, 통학로마다 금연거리 안내 표지판 191개, 바닥 표지판 355개를 부착했다. 여기에 더해 영등포구는 주요 통학로 43곳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금연 로고젝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기존 표지판은 특성상 야간 시인성이 떨어져 일몰 후 계도 효과가 비교적 낮았지만 로고젝터 설치를 통해 야간에 금연 문구가 더욱 눈에 띌 수 있게 된다. 이달 초에는 흡연 민원 다발 지역인 영등포역 동부광장, 당산역 1·2번 출구, 대림역 8·12번 출구, 다사랑공원, 대동초등학교 등 10곳에 금연 음성 안내기를 설치해 해당 지역이 금연 구역임을 더욱 효율적으로 알린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금연 문화는 혼자 만드는 게 아니라 함께 조성하고 모두가 누리는 것”이라며 “지역 내 금연 분위기를 확산해 담배 연기 없는 건강도시 영등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美버지니아비치 총기 난사범은 시청 직원

    美버지니아비치 총기 난사범은 시청 직원

    소음기 권총 들고 3개 층 돌아다니며 쏴미국 버지니아주 버지니아비치시 청사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져 13명이 숨졌다. 이들 중 12명은 시청 직원이며 나머지 한 명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용의자로 알려졌다. CNN은 “올해 미국에서 가장 피해 규모가 큰 살인사건”이라고 전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용의자는 버지니아비치시 공공시설물 담당 부서에서 15년간 엔지니어로 근무한 드웨인 크래덕(40)이다. 크래덕은 이날 오후 4시쯤 워싱턴DC에서 남동쪽으로 320㎞ 떨어진 해안도시 버지니아비치 도심 시 청사 단지 내 한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곧바로 사람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 그는 청사 건물 3개 층을 돌아다니며 총을 쏜 것으로 파악됐다. 소음기가 장착된 45구경 권총으로 무장한 크래덕은 건물 내부를 돌아다니며 확장탄창을 이용해 난사했다고 경찰 관계자가 밝혔다. 크래덕은 육군 주방위군으로 복무한 이력이 있어 기본적 군사훈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중범죄 전과가 없어 총기를 구매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사망자 중 6명이 크래덕과 같은 부서에서 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크래덕은 범행 직전 청사에서 동료들과 양치질을 하고 간단한 대화를 나누는 등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이었다는 진술도 나왔다. 동료인 조지프 스콧은 “화장실에서 총격 5분 전쯤 양치질하는 크래덕과 ‘주말에 뭐 하냐’는 식의 간단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면서 “크래덕은 조용하고 예의 바르고 좋은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보비 다이어 버지니아비치 시장은 사건 발생 직후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버지니아비치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날이다. 희생자들은 우리의 친구이자, 직장 동료, 이웃이었다”고 애도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김빈우, 살 좀 빠졌다고 겁도 없이..‘미모 여전’

    김빈우, 살 좀 빠졌다고 겁도 없이..‘미모 여전’

    김빈우가 근황을 공개했다. 1일 탤런트 김빈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 자신을 망각하고 살 좀 빠졌다고 겁도 없이 스몰 사이즈 치마 입었다가 배에 힘 빡! 주고 숨 안 쉬고 허리 세우고 엉덩이 빼고 다니느라 삭신이 쑤신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티셔츠에 치마 차림으로 편하게 꾸민 듯한 김빈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출산 후 다이어트 근황을 SNS로 전하고 있는 김빈우의 한층 날씬해진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한편 지난 2015년 사업가와 결혼한 김빈우는 2017년 8월 첫째 딸을 얻은 데 이어 지난 해 11월 둘째 아들을 낳았다. 사진 = 김빈우 인스타그램 연예부 seoulen@seoul.co.kr
  • 日국민판다 ‘샨샨’, 2살 됐다는 이유로 중국에 가게 되자...

    日국민판다 ‘샨샨’, 2살 됐다는 이유로 중국에 가게 되자...

    일본 최대 동물공원인 우에노 동물원(도쿄 다이토구)에서 최고 인기스타는 단연코 암컷 자이언트 판다 ‘샨샨’(香香)이다. 2017년 6월 이곳에서 태어난 샨샨은 오는 12일로 만 2세가 된다. 2011년 중국에서 대여받은 수컷 ‘리리’와 암컷 ‘신신’ 사이에서 자연교배로 태어났다. 샨샨은 태어나면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전국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샨샨을 보기 위해 나온 가족들의 장사진은 물론이고, 샨샨을 소재로 만든 봉제완구는 없어서 못 팔 정도였다. 쇠락해가던 우에노 동물원을 부활시킨 일등공신이기도 했다. 그러나 샨샨의 성장은 한편으로 많은 사람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예정된 이별 때문이었다. 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는 일본에서 태어난 판다는 만 2세가 되면 무조건 중국에 반환하도록 하고 있다. 우에노 동물원을 관리하는 도쿄도에는 샨샨을 이대로 돌려보내면 안 된다는 시민들의 민원이 빗발쳤다. 결국 그 바람은 샨샨의 일본 우에노 동물원 체류를 1년 6개월 남짓 연장하는 것으로 다소나마 실현됐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샨샨의 중국 반환기한을 2020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도쿄도는 샨샨의 부모인 리리와 신신을 중국에 연간 95만 달러(약 11억 3000만원)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대여했다. 히자만 둘 사이에 일본에서 태어난 샨샨에 대해서는 대가 지불의무가 없다. 이 때문에 대여기한 연장에도 우에노 동물원이 추가로 비용을 내지는 않는다. 현재 체중 60㎏까지 성장한 샨샨이 몰고온 인기돌풍은 대단했다. 샨샨이 태어나기 전인 2016년 384만명이던 우에노 동물원 연간 입장객은 2017년 450만명, 지난해 496만명 등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여기에는 일본인들의 유별난 판다 사랑도 한몫을 차지한다. ‘판다’와 ‘경제학’(이코노믹스)을 합한 ‘판다노믹스’가 두드러지는 나라다. 우에노 동물원의 경우 2008년 판다 ‘린린’이 세상을 뜨면서 36년 만에 판다가 사라지는 상황이 오자 연간 입장객이 60년 만에 처음으로 300만명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몸은 피곤한데 잠은 오지 않는 이유, 알고보니

    [달콤한 사이언스]몸은 피곤한데 잠은 오지 않는 이유, 알고보니

    아침에는 깨어나고 밤이 되면 잠이 드는 것은 사람의 몸 속에 존재하는 생체시계 시스템 때문이다. 사람 뿐만 아니라 많은 동물들은 먹고 자는 시간, 번식기, 동면기 등의 활동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데 이런 주기성이 나타나는 것도 생체시계 덕분이다. 2017년에는 이 같은 생체리듬과 체내 시계의 비밀을 분자수준에서 연구해 온 세 명의 미국 유전학자들에게 노벨 생리의학상이 돌아가기도 했다. 그런데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피곤하고 힘든데도 막상 잠자리에 누웠는데 의외로 눈이 말똥말똥 잠이 들지 않아 곤란했던 경험이 한 두 번 정도 있을 것이다. 스페인과 미국 연구팀이 몸이 피곤하지만 잠이 오지 않는 원인을 밝혀내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과학기술연구원(BIST) 바이오의약연구소, 왕립 카를로스3세 심혈관연구소 발달및세포생물학부,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대(UC어바인) 후생유전학및대사연구센터 공동연구팀은 사람의 24시간 일(日)주기 조절에 관여하는 생체시계가 뇌 뿐만 아니라 신체 다양한 부분에 존재한다는 것을 규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31일자에 두 편의 논문으로 발표됐다. 생체 시계는 뇌의 시상하부에서 관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많은 연구자들은 신체에는 다양한 일주기 시계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음을 의심해 왔다. 밤 늦게까지 TV나 스마트폰을 보면 생체시계가 교란돼 불면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많은 과학자들은 눈을 통해 들어온 자극이 뇌의 시상하부에 영향을 미쳐 생체시계가 교란되는 것으로 이해해 왔다.연구팀은 생쥐를 이용해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생체시계와 별도로 신체 여러 부분에 일주기 시스템이 따로 작동할 수 있다는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유전자를 조작해 생쥐의 24시간 일주기 시스템을 초기화 시킨 다음 빛을 이용해 피부, 간, 뇌의 생체시계를 다르게 활성화되도록 했다. 빛을 뇌 부위에만 쬐도록 하거나 뇌를 제외하고 피부나 간에만 빛을 조사하는 등의 방식으로 실험을 한 것이다. 그 결과 뇌의 시상하부에서 통제하는 24시간 일주기 시스템과 별도로 피부나 간 등 그 밖의 신체부위도 다른 형태의 일주기 시스템을 갖고 작동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생체리듬에 맞지 않는 다이어트나 운동, 수면 직전 TV나 스마트폰 시청은 생체 시계를 교란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를 표했다. 파올로 사손코르시 UC어바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생체내 각각의 일주기 리듬이 각종 질병과 노화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뇌 속 생체시계와 다른 생체 기관과의 생체시계가 정렬되지 않을 경우 불면증은 물론 우울증, 알레르기, 노화, 암을 비롯한 각종 건강문제를 유발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자이언트 핑크, “80kg까지 나갔다” 연예인 하고 싶어 다이어트

    자이언트 핑크, “80kg까지 나갔다” 연예인 하고 싶어 다이어트

    래퍼 자이언트 핑크가 연예인이 되고 싶어 다이어트를 했다고 고백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과거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연예인이 되고 싶어 25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당시 자이언트 핑크는 “학창 시절 때 연애를 많이 못해봤다. 엄청 뚱뚱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찐빵 같았다. 키 165cm에 80kg까지 나갔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때도 좀 빼서 73kg 정도 됐다. 지금은 총 합쳐서 25kg 정도 감량한 거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 “연예인이 너무 하고 싶었고 뚱뚱하니까 짝사랑을 너무 많이 했다. 그리고 학창시절 때 일명 얼짱을 해보고 싶어 뺐는데 얼짱은 되지 못했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자이언트 핑크는 “초반에는 줄넘기로 뺐다가 식이요법도 했다. 그러다가 아닌 것 같아 오만 다이어트를 다 해봤다. 성형했다는 소리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DJ 이수지는 감탄했다. 한편, 자이언트 핑크는 2016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 3’ 우승자로 지난 3월 14일 첫 솔로 싱글 앨범 ‘너를 사랑하진 않아’를 발표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김미려 깻잎 다이어트, 이틀 만에 1kg 감량

    김미려 깻잎 다이어트, 이틀 만에 1kg 감량

    김미려 깻잎 다이어트가 화제다. 개그우먼 김미려가 깻잎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개그우먼 김미려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깻잎 다이어트 성공.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우리 남편이 살 빠진 내가 예뻤는지 사진을 찍어놨네. 집중하면 입이 저렇다. 머리스타일이 점점 몸짱 아줌마 헤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미려는 체중계에 오른 모습이다. 김미려의 몸무게는 58.7kg으로 이틀 만에 1kg을 감량했다. 또 김미려는 남편 정성윤이 찍어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슬림해진 몸매가 눈길을 끈다. 한편 김미려는 지난해 12월 둘째를 득남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안녕? 자연] 플라스틱 쓰레기에 목졸린 채 발견된 아기 바다사자

    [안녕? 자연] 플라스틱 쓰레기에 목졸린 채 발견된 아기 바다사자

    인간이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에 목숨을 잃을 뻔한 새끼 바다사자가 또다른 인간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LA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목에 플라스틱이 감겨 죽을 뻔 했던 바다사자가 캘리포니아주 남서쪽 끝 샌디에이고 카운티 해안에서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8일 현지 해양 동물 테마파크인 샌디에이고 씨월드 전문가들에게 구조된 이 바다사자는 1살 정도로 놀랍게도 목에 다이버들이 사용하는 마스크가 감긴 채 발견됐다.다이빙을 했던 누군가 버린 쓰레기가 우연히 어린 바다사자의 목 주위에 감긴 것. 이 때문에 오랜시간 먹지 못한듯 바다사자는 정상 몸무게의 절반인 15㎏이었다. 영양실조로 사실상 죽음의 위기에 놓였던 바다사자는 해안가 바위에 올라와 있다가 한 시민이 신고하면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구조를 맡았던 씨월드 구조팀 조디 웨스트버그는 "원래 바다사자는 활동적이고 시끄럽게 소리도 내야하지만 구조당시 매우 조용하고 얌전했다"면서 "목에 감긴 마스크를 제거했으며 그 밑에 심한 상처를 발견해 감염치료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우리가 구조하지 않았다면 분명 얼마 못가 죽었을 것"이라면서 "며칠 간 보호한 후에 건강상태를 보고 바다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씨월드 측은 올해에만 총 481마리의 동물을 구조했으며 그중 바다에 버린 쓰레기로 인한 이유가 많았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박록삼의 시시콜콜] “사람 만나고 싶다”는 MB…

    [박록삼의 시시콜콜] “사람 만나고 싶다”는 MB…

    그의 생애는 참으로 드라마틱했다. 한국 현대사, 그중에서도 특히 천민적 자본주의와 고스란히 맥이 닿아 있었다. TV 드라마며, 책이며, 온갖 신문 잡지 기사를 통해 수없이 반복 소개됐던 그의 성공 신화는 많은 이들에게 ‘또다른 삶은 가능하다’는 믿음을 심어줬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고, 평범한 월급쟁이였던 그가 굴지의 대기업 CEO가 됐다는 사실은 말 그대로 하나의 신화(神話)였지만, 현실 속 가능성의 확인이었다. 부가 한쪽으로 쏠려 있는 듯해도 계급의 이동, 부의 이동이 여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살아 있는 사례였다. 비록 지금 각자 현실은 비루하고 보잘 것 없지만, 높은 꿈을 세우고 밤낮 없이 노력하면 당신도 CEO가 되고,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었다. 게다가 그가 서울시장에 이어 대통령까지 되려고 한다니 자신 뿐 아니라 많은 국민들까지 모두 부자로 만들어 줄 수 있으리라는 희망도 생겼다. 익히 짐작되겠지만 전 대통령 이명박씨 얘기다. 그 당시까지만 해도 다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그의 성공신화 뒷편에 숨겨져 있는 것들이 많았다. 좀더 엄밀히 말하면 수면 위로 많은 것들이 튀어나왔다. 하나같이 거짓말과 탐욕, 비리, 부도덕, 불법 등으로 점철된 것들이었지만 다수의 사람들은 그 진실을 직시하려 하지 않았다.예컨대 2007년 11월 홍준표 한나라당(현재 자유한국당) 클린정치위원장이 이명박 당시 대선후보의 부인 김윤옥 여사의 다이아몬드 밀수 사건에 대해 기자들에게 말했다. 소문으로 떠돌던 이른바 ‘발가락 다이아 사건’이었다. 이는 MB대선캠프 전략기획본부장이었던 정두언 전 의원이 지난해“김 여사가 한 재미사업가로부터 ‘3만 달러가 든 명품백’을 받았고, 돈으로 보도를 무마했고, 다른 대가를 약속한 각서를 써줬다”는 폭로와도 맥락이 닿는 일이었다. 부도덕함은 그들의 일상에 가까웠다. 정치인으로서도 마찬가지였다. 비례대표였던 이씨는 1996년 15대 총선에서 흔히 ‘정치 1번지’로 불리곤 했던 서울 종로에 신한국당(현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와 노무현 후보 등을 꺾고 당선됐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았다. 200억~300억대 자산가로 통하던 그가 자신의 재산을 2억 6000만원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것은, ‘전재산 29만원’이라는 전씨 못지 않게 씁쓸한 애교였다. 이씨의 비서관이었던 김유찬씨가 불법선거 사실을 폭로한 탓이다. 이후 과정은 거짓말과 거짓말로 이어지는 추악함 그 자체였다. 그는 돈으로 김씨를 회유하고 홍콩으로 도피시켰다. 그럼에도 이씨는 검찰 수사 내내 “종교인으로서 약속할 수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사실과 다른 것이 나오면 전적으로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당시 수사 검사는 “이명박은 일체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범인도피 사실 등 모두 자백했다”고 술회했다. 결국 1997년 1심에서 법정선거비용 초과지출 및 범인은닉 혐의에 대해 유죄 선고를 받았는데, 이듬해 2월 21일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하며 의원직을 사퇴했다. 원심이 확정됐지만, 의원직을 이미 사퇴했기 때문에서인지 사람들은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참고로 그의 범법사실 대부분에는 측근의 배신이 늘 있었다. 이익으로 맺어진 계약 관계는 이익이 사라지거나 계약을 지키지 않으면 봄눈 녹듯 사라지게 마련이다. 아무튼 BBK, 위장전입, 선거법위반, 도곡동 땅 등 이른바 ‘전과 13범 대통령 후보’에 대해 세상은 관대하기만 했고, 그는 결국 대한민국 17대 대통령이 됐다. 이후 변화는 힘겹게 이뤄낸 역사 발전의 성취가 얼마나 빠른 시간에 퇴행할 수 있는지 고스란히 보여줬다. 민주주의가 역행했고, 서민경제가 파탄났고, 한반도 평화는 전쟁 위기로 치달았고, 4대강을 막아 서서히 녹조로 썩게 만들었고, 방위산업과 해외자원개발에 흥청망청 실속 없이 돈을 퍼줬고, 그 과정에서 누군가는 막대한 경제적 특혜를 봤고, 민간인을 사찰했고, 조중동에 종편이라는 선물을 안겨 여론시장을 문란시켰고, 군·경·국정원을 동원해 대선에 깊숙히 개입했다.그는 후임 박근혜정부를 탄생시키는 데 성공하며 자신의 추악한 실정과 각종 범법 사실을 외부에 드러내는 시간을 5년 가까이 유예시켰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10월 “피고인 이명박에 징역 15년 및 벌금 130억 원에 처한다. 82억7700만3643원을 추징한다”고 선고했다. ‘다스’의 실소유자로서 245억원을 횡령하고, 84억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였다. 많은 국민들은 전직 대통령의 추잡스러운 범죄 행위에 대해 분노를 느꼈다. 10년 전 ‘747’이니 하는 허황된 얘기로 부풀린 부자의 꿈에 맞장구치며 그를 500만표라는 압도적 표차이로 대통령 되게 해준 이들 또한 국민이었지만, 그랬기에 모멸감은 더욱 컸다. 더욱이 지난 3월 ‘수면무호흡, 탈모’ 등 핑계를 대며 신청한 보석에 재판부는 주거지를 자택으로 제한하고, 접견·통신 대상도 변호인, 가족으로 제한하는 등 가택연금 형식의 조건부 보석을 허가했다. 여기에 대해서도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정치권, 다수의 국민들이 분노와 실망을 감추지 않았다. 한데 ‘말 타면 경마 잡히고 싶다’는 속담처럼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특히 탐욕스러운 이의 욕심은 끝이 없는 법이다. 최근 이씨는 “사람들도 더 만나고 싶고, 교회도 가고 싶고, 삼성동 사무실에도 주 1~2회 나가고 싶다”면서 보석의 조건을 완화시켜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가 국민 다수의 법감정 등까지 충분히 고려해 신중히 판단할 내용이다. 다만 그의 끝없는 거짓말과 욕심을 지켜보던 국민들은 이제 울화통을 터뜨리는 데도 지쳤다. 뻔뻔함의 끝은 어디인지 그저 궁금할 따름이다. 박록삼 논설위원 youngtan@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日서 전대미문의 소송...“연호는 헌법 위반” 결과는?

    [특파원 생생리포트]日서 전대미문의 소송...“연호는 헌법 위반” 결과는?

    일본에서는 지난 1일 나루히토 국왕이 즉위하면서 ‘연호’가 ‘헤이세이’(平成)에서 ‘레이와’(令和)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서기 2019년인 올해는 레이와 원년(1년)이 됐다. 내년 2020년은 레이와 2년이 된다. 일본 국민들은 새 시대를 맞아 희망찬 내일을 꿈꾸며 저마다 환호했다. 이렇듯 일본에서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연호의 제정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무효를 요구하는 전대미문의 소송이 31일 도쿄지방재판소에서 구두변론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이번 소송의 공동원고는 나가노현 마쓰모토시의 변호사 야마네 지로(82)와 전직 언론인 야자키 야스히사(86) 등 2명이다. 일왕의 대물림에 맞춰 이뤄지는 연호의 제정이 국민 개개인이 갖고 있는 시간에 대한 인식을 단절시키고, 헌법이 보장하는 인격권을 침해한다는 것이 두 사람이 소송을 낸 이유다. 이들은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에 따른 연호를 변경하도록 한 법령을 무효로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야마네 변호사는 1960년대 시즈오카에서 일어났던 재일조선인 김희로씨 사건과 도교대 야스다강당 투쟁으로 체포됐던 학생들의 변론을 맡았던 것으로 유명한 진보적 법조인이다. 그는 “나루히토 덴노(일왕)가 즉위한 5월 1일 0시는 카운트다운이 이뤄지는 축제와도 같았지만, 이를 통해 국민들은 군주에 지배되는 신민(臣民)으로 돌아가버렸다”고 도쿄신문에 말했다. 그는 200여년 만의 생전 대물림에 따라 이뤄진 이번 연호 교체는 히로히토 일왕의 사망에 따라 왕위 계승이 이뤄졌던 30년 전 ‘쇼와(昭和)→헤이세이’의 변경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라고 했다. 야마네 변호사는 “연호는 국민주권을 원리로 하는 일본 헌법의 정신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연호의 제정은 헌법이 기본적 인권으로 보장하는 개인의 존엄과 인격권을 침해한다”면서 “‘나는 나’라는 자기동일성 의식은 연속되는 시간 의식을 통해서 가능하지만, 연호의 변경은 이를 단절시켜 버린다”고 했다. 그는 특히 “연호를 기반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의식속에 덴노의 존재를 느끼며 덴노의 치세를 살아간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야마네 변호사는 “정부가 연호법을 제정할 때 이를 국민에게 의무화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에서 호적상 사망연도는 서기가 아닌 연호로 기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호는 중국에서 황제가 시간을 지배한다는 사상에 기초해 기원전 140년 한나라 무제 때 시작된 ‘건원’(建元)에서 비롯됐다. 일본에서는 645년 ‘다이카’(大化) 이후 연호 변경이 247회 이어졌다. 에도 시대에는 왕위 계승 때만이 아니라 정치적 혼란이나 천재지변 등 다양한 이유에서도 연호 변경이 이뤄졌다. 왕의 재위시간과 일치하는 ‘일세일원’(一世一元)은 메이지 시대 왕실전범에 명기된 이후부터 적용됐다. 이때부터 왕이 즉위하면 새로운 연호를 제정하되 재위 중에는 바꾸지 않는 것으로 됐다. 그러나 연호제를 뒷받침하는 법적 근거는 전후 왕실전범이 폐지되면서 소멸했다. 당시 일본 정부는 연호법의 제정을 추진했으나 일본을 점령하고 있던 연합국총사령부(GHQ)가 반대해 이뤄지지 못했다. 이 때문에 법적근거를 잃고서 하나의 ‘습관’으로 격하됐던 연호는 1979년 연호법 제정을 통해 공식 부활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헝가리 유람선 침몰 구조·수색 난항...불어난 강물 탓에 이틀째 추가 구조 없어

    헝가리 유람선 침몰 구조·수색 난항...불어난 강물 탓에 이틀째 추가 구조 없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일어난 유람선 침몰 사고의 실종자 수색 구조 작업이 이틀째로 계속되고 있지만 폭우가 일주일째 지속되면서 평소보다 배 이상 불어난 강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국은 인근 국가들과 협력해 다뉴브강 하류까지 실종자 수색에 나섰으나 수위가 높아진데다 수중 시야도 탁해 추가 구조가 이뤄지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헝가리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뉴브강의 수위는 5m를 넘어섰고 31일에는 6m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까지 다뉴브강 수위는 5.7∼5.8m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스트리아 쪽 상류에서 유입되는 유량이 증가하면서 부다페스트에서는 예상보다 더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당국은 전망했다. 이달 15∼21일에는 폭우가 일주일간 지속됐고 사고 발생일에는 나흘째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었다. 가브리엘라 시클로쉬 헝가리 물관리청 대변인은 “다뉴브강의 유량은 사고 당시와 30일 오전까지 초당 4000∼4500㎥로 평상시의 배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31일 오전에는 시속 최대 27㎞의 강풍도 예상되고 있다. 헝가리 당국은 세르비아와 협력해 하류 30㎞까지 실종자 수색 작업에 나섰다. 헝가리 내무부는 이날 오스트리아 정부가 특수부대인 코브라 부대의 구조전문 요원 10명을 부다페스트에 보냈다고 전했다. 앞서 헝가리 인터넷 뉴스채널 Index.hu는 전날 구조된 승객 중 한명이 사고 지점에서 3㎞ 떨어진 페토피 다리 인근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헝가리 M1 방송은 수상 크레인이 현장에 도착했으며 유람선 허블레아니가 침몰한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는 부표도 설치되는 등 선박 인양 작업을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잠수부들의 모습도 보이고 있는데 현지 언론들은 잠수가 안전한지 확인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30일 오후까지 잠수 작업을 하기에는 위험하단 판단 때문에 선박 인양 작업은 이뤄지지 않았다. 침몰한 유람선의 인양은 조만간 개시할 예정이지만 실제 인양까지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민간 잠수업체인 다이빙 아일랜드의 리차드 쇼프론 경영 이사는 M1 방송 인터뷰에서 선박 인양에 일주일까지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다뉴브강의 수위가 잠수부들이 정상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수위보다 2m 정도 높다면서 강한 소용돌이와 높은 수압이 잠수부들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 지점의 강폭은 450m에 이르는 데 불어난 물로 유속도 증가했다. 수중 시야도 평상시보다 매우 나쁜 것으로 알려졌다. 쇼프론 이사는 잠수부들이 배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뒤 로프로 배를 고정시켜야 한다며 최소 4∼5명이 투입되고 한명이 작업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이 잠수부를 돕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허블레아니가 매우 빠른 속도로 침몰했기 때문에 갑판에 있지 않았던 승객은 배 밖으로 나오기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형 유람선 ‘허블레아니’는 지난 29일 밤 9시 5분쯤 대형 크루즈선으로 스위스 국적인 ‘바이킹 시긴’에 추돌한 뒤 7초만에 침몰했다. 이 배에는 관광객 30명과 여행사 직원·현지 가이드 3명 등 한국인 33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후 7명은 구조됐고 7명이 사망했으며 19명은 실종됐다. 헝가리인 선장과 승무원도 실종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엔유씨전자, 태국 식품전시회 THAIFEX 참가

    엔유씨전자, 태국 식품전시회 THAIFEX 참가

    주방가전 엔유씨전자가 지난 29일부터 6월 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THAIFEX)’에 참가해 엔유씨 IoT 스마트 주서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2,000여 개의 업체와 6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여하며, 건강 음식·식품 기술·음료 등 식품에 관한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엔유씨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IoT 스마트 주서를 비롯해 EVO820 프리미엄 원액기를 출품했다. 2019년 신제품인 IoT 스마트 주서는 착즙기에 체성분 측정기가 장착돼 집에서도 쉽게 인바디 측정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병원, 헬스장 등에서 이용하던 인바디 측정 기능을 집에서 사용함으로써, 체형분석을 통해 내 몸에 맞는 주스를 추천 받을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어플과 연동되어 요리 레시피, 헬스 코치, 다이어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건강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어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엔유씨전자는 스마트 주서 외에도 EVO820 프리미엄 원액기, CS600 업소용 착즙기를 출품했으며, 특히 EVO820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EVO820 원액기는 전면부의 가죽 패턴으로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며, 82mm의 넓은 투입구가 장착돼 과일을 잘게 자르지 않고도 통째로 넣어 간편하게 착즙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엔유씨전자 관계자는 “태국 내에서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IoT 스마트 주서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엔유씨 IoT 스마트 주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착즙기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간이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에…목 졸린 채 발견된 바다사자

    인간이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에…목 졸린 채 발견된 바다사자

    인간이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에 목숨을 잃을 뻔한 새끼 바다사자가 또다른 인간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LA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목에 플라스틱이 감겨 죽을 뻔 했던 바다사자가 캘리포니아주 남서쪽 끝 샌디에이고 카운티 해안에서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8일 현지 해양 동물 테마파크인 샌디에이고 씨월드 전문가들에게 구조된 이 바다사자는 1살 정도로 놀랍게도 목에 다이버들이 사용하는 마스크가 감긴 채 발견됐다.다이빙을 했던 누군가 버린 쓰레기가 우연히 어린 바다사자의 목 주위에 감긴 것. 이 때문에 오랜시간 먹지 못한듯 바다사자는 정상 몸무게의 절반인 15㎏이었다. 영양실조로 사실상 죽음의 위기에 놓였던 바다사자는 해안가 바위에 올라와 있다가 한 시민이 신고하면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구조를 맡았던 씨월드 구조팀 조디 웨스트버그는 "원래 바다사자는 활동적이고 시끄럽게 소리도 내야하지만 구조당시 매우 조용하고 얌전했다"면서 "목에 감긴 마스크를 제거했으며 그 밑에 심한 상처를 발견해 감염치료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우리가 구조하지 않았다면 분명 얼마 못가 죽었을 것"이라면서 "며칠 간 보호한 후에 건강상태를 보고 바다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씨월드 측은 올해에만 총 481마리의 동물을 구조했으며 그중 바다에 버린 쓰레기로 인한 이유가 많았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돈스파이크 12kg감량, 근육 돼지만 할 수 있는 다이어트

    돈스파이크 12kg감량, 근육 돼지만 할 수 있는 다이어트

    돈스파이크 12kg감량 소식이 전해졌다. 30일 작곡가 돈 스파이크가 1일 1식 다이어트 근황을 전했다. 돈스파이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다이어트 중인 근황을 밝혔다. 그는 “저희 집안에 대대로 내려오는 무시무시한 고혈압과 당뇨라는 가족력이 있는데 제가 먹는 거에 비해 여태껏 저 자신도 신기할 정도로 수치가 그럭저럭 괜찮아서 살아왔다”라며 “그런데 얼마 전 의사 선생님께서 약간의 경고를 해서 모양을 위해서가 아닌 생존을 위한 다이어트 아닌 다이어트 필요성을 느껴 시작한 지 두 달 정도 된 듯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금 전 106.7을 찍었으니 55일간 약 12키로 정도 감량이 되었네요”라며 “제가 고안한 이 다이어트 방법은 저 같은 근육 돼지에게만 해당 되는 듯하여 누구에게도 권할 순 없을 듯 하네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돈스파이크는 “사람마다, 체질에 따라, 체형에 따라 개개인에게 적합한 다이어트 방법은 모두 다를 수도 있단 생각을 갖게 됐다”라며 1일 1식 다이어트 중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확히는 6일간 하루 한 끼를 먹고 하루는 하루 종일 먹습니다. 이 방법은 아직까진 저에게 효과가 있습니다”며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최근 종영한 tvN 예능프로그램 ‘미쓰 코리아’에 출연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국가 위기, 어떻게 대응하고 변화할 것인가

    국가 위기, 어떻게 대응하고 변화할 것인가

    대변동/재러드 다이아몬드 지음/강주헌 옮김/김영사/600쪽/2만 4800원‘위기’를 뜻하는 영단어 ‘crisis’는 그리스어 명사 ‘krisis’와 동사 ‘krino’에서 파생했다. ‘구분하다’, ‘결정하다’, 그리고 ‘전환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풀어 보자면 위기는 그 시점을 기준으로 전후 조건이 확연히 구분되는 때로,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결과 역시 확연히 달라진다는 뜻일 터다.●‘총, 균, 쇠’ 저자의 6년 만의 신간 위기의 초점을 국가로 맞춰 보자. 국가의 위기는 왜 발생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며, 어떤 변화를 부를까. 신간 ‘대변동’은 답하기 어려운 이 질문에 관한 재러드 다이아몬드 미 UCLA 지리학과 교수의 대답이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총, 균, 쇠’ 이후 ‘문명의 붕괴’, ‘어제까지의 세계’로 문명의 흥망성쇠를 탐사한 그가 6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저자는 7개 국가의 위기의 역사를 풀어간다. 7개 국가는 핀란드, 일본, 인도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칠레, 독일이다. 일본을 제외하고 그가 수년에서 수십년 동안 직접 살았거나, 현재 살고 있는 국가들이다. 국가의 위기를 진단하고 비교하고자 저자는 심리치료사들이 쓰는 12개 위기 진단법을 수정해 사용한다. 국민적 합의, 책임 수용, 울타리 세우기, 다른 국가의 지원, 다른 국가 위기 해결 사례, 국가 정체성, 자기 평가, 역사적인 국가 위기, 실패 대처법, 유연한 대응 능력, 국가의 핵심 가치, 지정학적 제약의 해방이다.●美·日·獨 등 7개 국가의 위기 분석 저자는 이 틀로 7개 국가의 위기를 분석하고, 어떻게 해결하는지 살핀다. 예컨대 핀란드는 1939년 소련 공격 전까지 위협을 심각하게 논의하지 않았지만, 침공 이후 국민적 합의를 이끌었다. 정직한 자기평가를 거쳐 ‘생존을 위해서라면 소련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는 현실을 인정한 점이 눈에 띈다. 급기야 민주주의 원칙을 과감하게 포기하면서까지 소련과 실용적 관계를 유지했는데, 이는 유연한 대응이 작용한 결과였다. 칠레와 인도네시아는 심각한 경제적 혼란을 맞닥뜨리면서 위기에 빠졌다. 국가가 위기 상황이라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정치적 분열은 심화했고, 결국 군사 쿠데타로 이어졌다. 위기의 책임을 수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난다. 제2차 세계대전의 패배로 독일과 일본은 큰 피해를 봤다. 그러나 독일은 나치의 범죄를 인정하면서 발전할 수 있었다. 1968년 서독 학생들의 대규모 시위로 세대교체에 성공하고 이어 1970년 총리인 빌리 브란트가 폴란드 바르샤바 게토에서 무릎 꿇고 참회하는 모습을 보이며 과거의 짐을 벗었다. 전쟁을 일으키고도 피해자 논리만 내세운 채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아 주변국의 원성을 사는 일본과 대조적이다. 미국의 경우 저자는 정치적 양극화 현상에 따른 민주주의 와해가 우려된다고 내다봤다. 지난 20년 사이 정치적 타협에 실패해 연방 정부의 셧다운을 초래하거나 필리버스터를 강행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잦아졌다. 여기에 양극화 현상이 확대되면서, 세계적인 강대국 미국의 위기도 가시화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외부적 요인으로 갑작스레 격변을 맞은 핀란드와 일본, 내부적 갈등으로 위기에 처한 칠레와 인도네시아, 점진적으로 확대된 위기에 시달린 독일과 오스트레일리아 등을 비교한 뒤, 이어 세계로 눈을 돌려 국가 간 불평등, 환경 자원의 부족, 기후변화, 핵전쟁, 인구 변동 문제를 어떻게 타개할 수 있을지에 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개인의 경우에 그렇듯이 국가도 타성과 저항을 극복해야 한다”는 부분이다. ●“위기 때 국가도 타성·저항 극복해야” 책을 읽으면 결국 우리나라에 시선이 자연스레 갈 수밖에 없다. 일본에 강제 병합되고, 이어 남과 북이 총부리를 겨눈 한국전쟁이 일어나고, 독재 정치와 민주화 성취가 있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경제발전에 이르기까지 우리 근현대사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위기, 선택, 변화의 경험이 풍부하다. 국가의 위기를 살피는 비교 연구가 드문 데다가, 이를 꿰뚫어낸 저자의 통찰력이 빛난다는 점, 지루하지 않은 풍부한 사례를 들어 쉽게 설명한다는 점에서 볼 때 책의 가치는 아주 높다. 저자가 “출간 후 서너 주 동안 읽힌 다음 폐기해도 상관없는 책이 아니라, 앞으로도 수십년 동안 꾸준히 인쇄되기를 기대하며 쓴 책”이라고 서문에서 자신 있게 밝힌 것처럼 서가에 꽂아두고 천천히, 깊이 읽어볼 만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일본, 트럼프 대통령 행사에 ‘어린이 깃발부대’ 무리한 동원 논란

    일본, 트럼프 대통령 행사에 ‘어린이 깃발부대’ 무리한 동원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일 사흘째인 지난 27일 아침 도쿄 지요다구 왕궁에서 열린 왕실 주관 환영행사. 트럼프 대통령이 영접을 나온 나루히토 일왕 부부를 바라보며 빨간 카펫 위를 걸어왔다. 그러는 동안 옆에서는 노란색 모자를 쓴 70명가량의 어린이들이 일장기와 성조기를 부지런히 흔들었다. 이 어린이들은 왕궁에서 2㎞쯤 떨어진 지요다구 구립 반초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 도쿄 도심 기온은 29.5도로 아침부터 무더웠다. 행사는 대기시간을 포함해 30분쯤 뒤에 끝났지만 상당수 어린이들은 힘든 기색이 역력했다. 더위에 지쳐 쭈그리고 앉아 있는 아이도 있었고, 갈증을 못이겨 뒤쪽 열에서 물을 마시는 아이도 있었다. 아사히신문은 30일 트럼프 대통령 왕궁 환영행사에 어린이들이 동원된 데 대해 적절성 여부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설립 140년이 넘은 반초초등학교는 지요다구 이외 지역에 사는 부모들까지 자기 자녀를 입학시키고 싶어할 정도로 유서깊은 학교다. 이곳 학생들은 그동안 외무성의 요청으로 여러 차례 국빈 환영행사에 ‘깃발부대’로 동원됐다. 지난해 5월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 환영행사에는 5학년이 동원됐다.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당일 학생들은 학교 수업 차원에서 나온 것이어서 개인별로 참가의사를 확인하는 등 과정은 없었다고 한다. 이 학교 아사오카 도시오 교장은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해 외무성의 요청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1학년 딸을 둔 40대 여성도 “국제교류의 경험도 되고 참가한 아이들이 뉴스에 관심을 갖게 될 수도 있다”고 찬성했다. 그러나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남학생의 아버지는 “환영을 하도록 강요받는 건 불합리하다”며 “만약에 국빈으로 온 사람이 자국내 소수민족을 박해하는 인물일 경우, 그 소수민족을 지지하는 부모와 어린이는 그를 환영해서는 안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우리 아들의 동급생 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아이도 있어 ‘국기를 흔들지 않으면 안되느냐’고 말했다고 한다”며 “참가 희망자를 모집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환영행사의 불참도 가능토록 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했다. 최고 등급의 방일 손님인 ’국빈‘은 1년에 1, 2차례 정도 온다. 과거 국빈 환영행사가 미나토구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열렸을 때에는 근처에 있는 가쿠슈인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주로 동원됐다. 외무성 관계자는 “학교 수업이 있는 이른 아침 시간에 주로 환영행사가 열리기 때문에 행사장 인근 학교의 사정을 물어 돌아가면서 부탁해 왔다”고 말했다. 전 궁내청 직원인 저널리스트인 야마시타 신지는 아사히신문에 “어린이들이 국기를 흔드는 것은 쇼와 시대(히로히토 일왕·1926∼1989년)부터 있었다”면서 “환영행사에 나오는 것을 명예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겠지만 강제적인 동원으로 느끼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니 각자의 희망을 반영하는 형식이 좋을 것”이라고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예성, 베일 듯한 턱선 포착 ‘다이어트 얼마나 했길래?’

    예성, 베일 듯한 턱선 포착 ‘다이어트 얼마나 했길래?’

    가수 예성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30일 예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하루를 정중하게 환대하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예성은 이전에 비해 훨씬 마른 옆모습을 보이고 있다. 예성의 날렵한 턱선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을 본 슈퍼주니어 이특은 “요즘 명언책 보나보네. 감성이 싸이월드감성이야. 내가 좋아하는”이라고 덧붙이며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예성 소속사 레이벌SJ 측은 “예성이 6월 초중순 솔로 컴백을 확정했다”며 “재킷 촬영은 마무리했으며 오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보험 필요한 순간, 삼성화재가 곁에”

    “보험 필요한 순간, 삼성화재가 곁에”

    삼성화재가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광고는 총 2편으로 제작됐다. ‘표정으로 말해요´편은 삼성화재 다이렉트의 합리적인 가격과 든든한 보상서비스를 생각하며 행복해하는 배우 한지민 씨의 밝은 표정이 담겨있다. ‘다양한 차´편은 ‘어떤 자동차를 운전하더라도 자동차보험이 필요한 순간에 삼성화재 다이렉트가 곁에 있다’는 의미를 나타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신규 광고는 한지민 씨가 삼성화재 다이렉트의 새로운 모델로 출연했다”며 “한지민 씨의 긍정적이고 신뢰감 있는 모습을 통해 ‘가격은 다이렉트, 보상서비스는 삼성화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부고]

    ●최진우(파라다이스시티 교육파트장) 진이(KEB하나은행 남대문지점 과장) 진욱(원투스포츠 부장)씨 부친상 설광호(KB금융지주 팀장)씨 장인상 2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31일 오전 4시 40분 (02)2227-7556 ●김승환(원진약품 전무)씨 모친상 29일 김천의료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54)429-8283 ●박정희(피제이디자인 대표)씨 별세 조남준(피제이디자인 회장)씨 부인상 조하연(피제이디자인 차이나 이사)씨 모친상 2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2227-7563 ●손삼민(한국경제TV IT개발부장)씨 별세 29일 전주시 현대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10시 (063)275-4444 ●백인성(파주시 파평면장)씨 모친상 29일 전주시 뉴타운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10시 (063)284-4444 ●이성구(문화체육관광부 서기관)씨 모친상 29일 대방동성당 본당, 발인 31일 오전 8시 30분 (02)847-0033 ●정경규(뉴시스 경남취재부장)씨 모친상 29일 진주한일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55)759-0999
  • 미식축구 VS 야구선수… 누가 더 오래 살까

    미식축구 VS 야구선수… 누가 더 오래 살까

    야구선수 평균 7년 더 살아… 수명대결 ‘승’ 몸싸움 많은 미식축구 심장·뇌질환 많아 심혈관 2.4배… 뇌신경질환 비율도 3배↑ “잦은 머리 충격탓… 권투·하키도 증상 비슷”동물원에서 호랑이와 사자를 보고 온 아이들은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기냐는 질문을 던져 어른들을 당황시키곤 한다. 1970~80년대 어린 시절을 보냈던 사람들은 TV 만화영화를 보다가 문득 ‘태권V’와 ‘마징가Z’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그렌다이저’와 ‘그레이트마징가’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를 두고 친구들과 말다툼을 벌였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얼마 전에는 중국 전통무술과 종합격투기나 권투 중 어떤 것이 더 강할까를 두고 두 문파의 고수가 맞붙은 동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됐던 적이 있다. 그런데 미국 과학자들은 좀더 심각한 궁금증에 대한 증명에 나섰다. 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미식축구 선수들과 야구선수들 중에서 누가 더 오래 사는가에 대한 것이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 환경보건과, 행동과학과, 역학과, 하버드 의대 인지신경과, 다나파버 암연구소, 매사추세츠종합병원 물리치료 및 재활의학과, 모어하우스대 의대 심혈관연구센터 공동연구팀은 북미프로풋볼리그(NFL)와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했던 프로선수들의 사망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미국의학협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 25일자에 발표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MLB 선수들의 수명이 NFL 선수들보다 길다는 것이 밝혀졌다. NFL 선수들은 MLB 선수들보다 수명이 짧을 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과 퇴행성 신경질환을 앓는 비율도 눈에 띄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프로선수들과 일반인들의 수명이나 건강과 연관 지어 분석한 연구들은 많았다. 문제는 운동선수들은 신체적 조건이 일반인보다 우수할 뿐만 아니라 현역 선수로 남아 있는 사람들은 운동선수들 중에서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역학자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건강 노동자 효과’(healthy worker effect)라는 편향성이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연구팀은 이런 분석 편향성을 없애기 위해 종목은 다르지만 전직 운동선수들의 건강 상태를 비교했다. 연구팀은 1979~2013년까지 최소한 다섯 시즌 이상 활동한 NFL 선수 3419명과 MLB 선수 2708명의 건강기록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NFL 선수들은 MLB 선수들보다 심혈관질환 발병률은 2.4배 높게 나타났고 각종 뇌신경질환을 앓는 비율도 3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분석 기간 동안 사망한 NFL 선수들은 517명, MLB 선수들은 431명으로 조사됐다. 사망 당시 평균 나이는 각각 59.6세, 66.7세로 전직 메이저리거의 수명이 7년 가까이 길었다. 사망한 NFL 선수들 중 498명은 심장질환, 19명은 뇌질환이 주요 사망 원인이었으며 이 중 20명은 심장질환과 뇌질환을 함께 앓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생존해 있는 NFL 선수들도 두통부터 우울증, 무감각증, 각종 불안증과 강박증, 분노조절장애, 단기기억상실, 파킨슨병, 치매 등 다양한 뇌신경질환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MLB 선수들은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224명, 퇴행성 뇌신경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16명으로 나타났다. 마크 와이스코프 하버드대 환경보건과 교수는 “NFL 선수들에게서 나타나는 신경질환의 원인 중 하나는 경기 중 반복적으로 머리에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면서 “NFL 이외에 신체적 충격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복싱이나 아이스하키와 같은 격렬한 운동을 하는 선수들이나 소음 등 외부 자극이 심한 육체노동을 하는 경우에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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