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다이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승리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영덕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자녀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누전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119
  • [임병선의 시시콜콜] “사기 인터뷰로 다이애나빈 망쳐” BBC 26년 만에 사과

    [임병선의 시시콜콜] “사기 인터뷰로 다이애나빈 망쳐” BBC 26년 만에 사과

    “마틴 바시르, 거짓말과 가짜 서류로 인터뷰 성사시켜” 남동생 스펜서 백작 지적에 성의 없는 조사 “잘못 없다” 이혼 후 파파라치들에 늘 쫓긴 다이애나빈 애통한 죽음 지난해부터 22억원 들여 재조사 “사기로 인터뷰” 결론 유족에 사과 편지, 받은 상 반납하는 등 한참 늦은 반성 해리 왕자 “어머니 목숨 잃었지만 언론은 바뀐 것 없다”영국 BBC는 지난 1995년 11월 20일(이하 현지시간) 다이애나 왕세자빈이 고통스럽게 남편의 불륜을 처음 털어놓는 인터뷰 동영상을 20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대법관 출신 존 다이슨 경이 주도한 독립 조사 결과 인터뷰를 성사시키려고 BBC 직원 마틴 바시르(58)가 사기에 가까운 행동을 했음을 인정한 보고서를 소개하면서 유족들이 보고 싶지 않아 할 동영상을 올리는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아들 윌리엄 왕세손은 성명을 내 “다시는 문제의 동영상을 보고 싶지 않으니 언론사들이 게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얼마 뒤 홈페이지에서 1분 30초 분량의 인터뷰 동영상은 사라졌고 대신 윌리엄 왕세손이 침착하게 성명을 읽는 동영상이 게재됐다. 바시르는 다이애나빈의 남동생 얼 스펜서 백작에게 누나와의 인터뷰를 주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위조된 은행 서류를 제시하며 왕실 직원들이 돈을 받고 다이애나빈 부부에 관한 정보를 흘렸다고 말해 이들 남매를 화나게 만들었다. 또 다이애나빈의 개인 편지를 누가 훔쳐봤다거나, 그녀의 차가 추적당하고 전화가 도청됐다고 거짓말을 했다. 아마도 바시르는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니 당사자가 솔직히 인정하고 심경을 토로하는 것이 좋겠다고 남동생을 압박했을 것으로 보인다. 바시르의 거짓말에 속은 스펜서 백작은 인터뷰를 마련했고 다이애나빈은 별거한 지 3년이 됐으며 남편 찰스 왕세자가 커밀라 파커 볼스(현재 부인)와 불륜 관계임을 털어놓아 영국 사회를 큰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2000만명 가까이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가 남긴 말 “이 결혼에는 우리 셋이 있었다. 그래서 약간 복잡했다.(Well, there were three of us in this marriage, so it was a bit crowded)”는 사람들의 입에 오랫동안 오르내렸다.부부는 이듬해 파경을 맞았고 파파라치들에 내몰린 왕세자빈은 1997년 프랑스 파리에서 비운의 교통사고로 사랑하던 두 아들과 영원히 작별했다.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에게 이 인터뷰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음은 물론이다. 스펜서 백작은 인터뷰 다음해에 속은 사실을 알고 문제를 제기했다. 방송사는 자체 조사를 벌인 끝에 바시르에게 잘못이 없다고 발표했다. 그렇게 묻히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해 BBC가 인터뷰 25주년을 기념한답시고 동영상을 방영하는 등 상처를 다시 건드리자 스펜서 백작은 다시 공개 폭로에 나섰다. 이번에는 바시르가 위조한 은행 서류를 제시하는 등 물증을 동원했다. 자신이 위조된 서류를 안 봤더라면 바시르를 누나에게 소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BBC는 재조사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다이슨 경은 140만 파운드(약 22억 4000만원)를 들여 6개월에 걸친 조사를 마무리한 보고서를 통해 스펜서 백작의 주장이 맞았다고 인정했다. BBC의 1996년 조사도 스펜서 백작을 만나지도 않는 등 “참담하게 비효율적이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바시르가 부적절하게 행동했고 BBC의 편집 기준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평가했다. 또 바시르가 BBC 관리자들에게 위조 서류를 보여준 적이 없다는 등 적어도 세 차례 거짓말을 했으며, 바시르의 설명 상당 부분이 “믿을 수 없고, 신뢰가 가지 않으며, 일부는 정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BBC 방송도 “자사의 특징인 높은 윤리와 투명성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윌리엄 왕세손은 성명을 내 “기만적인 인터뷰 방식이 어머니 발언에 상당한 영향을 줬다고 본다”며 “해당 인터뷰는 부모님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주된 원인이었고 셀 수 없이 많은 이를 아프게 해왔다”고 비난했다. 그는 “BBC의 잘못이 어머니의 두려움과 편집증, 고립에 상당한 원인이 됐다는 점을 알아 형언할 수 없이 슬프다”면서 “BBC가 (처음 문제가 제기된 이듬해) 제대로 조사했더라면 어머니도 자신이 속았다는 점을 알았을 것이라는 점이 무엇보다 슬프다”고 밝혔다. 이어 “가짜뉴스의 시대여서 공영방송과 자유언론이 지금보다 중요한 적이 없었다”면서 “(BBC의) 잘못은 내 어머니와 가족뿐 아니라 대중도 실망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어머니의 인터뷰가 담긴 파노라마 프로그램이 다시 방영돼서는 안된다고도 주장했다.해리 왕자는 형보다 훨씬 어조가 강했다. 그는 ”악용의 악습과 비윤리적 관행의 파급효과가 결국 어머니 목숨을 앗아간 것“이라며 ”이러한 관행이 더 심해져 여전히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점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비윤리적 관행 때문에) 목숨을 잃었지만 바뀐 것이 없다”면서 “우리는 어머니의 유산을 보호함으로써 모두를 지키고 어머니의 삶과 함께한 존엄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떤 형태로든 책임을 지는 분께는 감사하다”면서 “정의와 진실로 나아가는 첫 발“이라고 강조했다. BBC는 조사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조건 없는 사과를 한다는 입장을 냈다. 두 아들은 물론 찰스 왕세자, 스펜서 백작 모두에 사과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방송은 아울러 이듬해 영국아카데미(Bafta) TV 상 등 이 인터뷰로 받은 모든 상을 반납했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주 방영하려다 연기됐던 조사 결과 내용을 방영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BBC 의장을 지낸 그레이드경은 바시르의 행동보다 방송사의 “은폐”가 더 나쁘다고 꼬집었다. 바시르는 은행 서류를 위조한 것을 깊이 후회한다면서도 그것이 다이애나비가 인터뷰에 응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라는 의견을 유지했다. 무명이었던 바시르는 이 인터뷰로 유명세를 얻어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클 잭슨과 인터뷰를 하는 등 승승장구했으나 부적절한 발언으로 징계를 받는 등 물의도 많이 일으켰다. 잭슨의 전 매니저는 2003년 바시르와 인터뷰한 것이 6년 뒤 잭슨의 사망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보조 수단이던 약물이 그날 이후 필수품이 됐다는 것이다. 바시르는 2016년 BBC로 돌아와 종교 담당 에디터로 있다가 지난주 보고서가 제출되기 몇 시간 전 건강 문제를 이유로 퇴사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우린 어디서 왔을까”… 소설가와 고생물학자의 유쾌한 여행

    “우린 어디서 왔을까”… 소설가와 고생물학자의 유쾌한 여행

    스페인을 대표하는 소설가와 고생물학자,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이 인간과 진화에 대한 방대한 궁금증을 나눴다.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인 후안 호세 미야스는 선사시대 유적지가 발견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스페인 아타푸에르카에 있는 할아버지 댁을 다녀온 뒤 몇 년간 인류의 기원에 깊이 골몰했다. 구석기, 신석기, 네안데르탈인에 차례로 빠져들어 헤어나오지 못할 정도였다. 그러던 중 만나게 된 인류 진화 박물관 학예연구팀장이던 후안 루이스 아르수아가와 함께 호기심을 푸는 여정을 갖기로 한다. 두 사람은 어디든 가서 무엇이든 이야기한다. 서로 다른 분야를 연구해 온 전문가들이 함께 길을 떠나 지식을 공유하는 ‘알쓸신잡’(tvN) 같달까. 인류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동굴에서 구석기 시대를, 놀이터에서 유인원과 인간의 차이를, 레스토랑에서는 인간의 먹거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논한다. 장난감 가게, 성인용품점, 해변, 학교 등 지금 우리 삶의 현장 곳곳을 누비는 여정이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고 유쾌하다. “우연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디저트로 나온 우유튀김 과자를 두고도 유당을 분해하기 위한 단백질 효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붙는다. 미야스의 호기심으로 시작된 물음과 아르수아가의 답을 따라가면 결국 과거와 지금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음을 알려 주기도 한다. 책 제목의 루시(Lucy)는 에티오피아에서 화석으로 발견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원시인이다. 약 320만년 전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류와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공통 조상으로 여겨지는 인물로 비틀스의 ‘루시 인 더 스카이 위드 다이아몬드’에서 따왔다. 아르수아가는 선사시대 유적지 동굴에서 이렇게 말했다. “선사시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우리 안엔 여전히 선사시대 모습이 들어 있어요. 유적지에 있는 것은 뼈뿐이에요. 선사시대는 그림자처럼 이곳을 지나는 모든 동물 속에 있어요.”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코인판 또 뒤흔든 머스크… 비트코인 하루 새 20% 등락

    코인판 또 뒤흔든 머스크… 비트코인 하루 새 20% 등락

    中 거래금지에 3만 1926弗로 급락하다“테슬라의 다이아”트윗에 3만 9991弗 회복해외보다 ‘김치프리미엄’ 20% 더 붙어비트코인이 하루 동안 20% 이상 가격이 출렁이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주는 발언들로 투자자들의 원성을 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엔 비트코인을 팔지 않겠다는 뉘앙스의 트윗을 날렸다. 코인판이 더 혼란스러워졌다. 20일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9~20일 롤러코스터처럼 움직였다. 19일 오후 6시 14분 4만 529 달러(약 4587만원)였던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4시간 뒤인 10시 14분에는 3만 1926 달러로 21.2% 급락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분을 만회해 20일 오후 3시 현재 3만 999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4시간여 만에 다시 25.3% 급등한 것이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는 같은 시간 510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해외 거래소에서의 코인 가격이 더 급격히 떨어지면서 국내 거래 가격이 더 높은 ‘김치 프리미엄’ 현상도 짙어졌다. 이날 한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해외 거래소인 바이낸스 가격보다 20%나 높았다. 전날 폭락의 도화선은 중국이었다. 중국은행업협회, 중국인터넷금융협회, 중국지불청산협회 등은 공동으로 발표한 ‘암호화폐 거래 및 투기 위험에 관한 공고’를 통해 암호화폐 사용 불허 방침을 재확인했다. 또 20일 경제매체 차이신 등은 중국 북부 네이멍자치구가 지난 18일부터 암호화폐 채굴장 신고망 운영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머스크는 또 투자자들을 헷갈리게 했다. 머스크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는 ‘다이아몬드 손’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의 글을 올렸다. 다이아몬드 손은 자신이 가진 주식 등의 가격이 하락해도 바로 팔지 않고 오를 때까지 버텨 수익을 내는 투자자를 뜻하는 은어다. 머스크는 같은 날 “코인의 달인에 대한 신뢰”라는 트윗도 올렸다. ‘코인의 달인’은 잭 커크혼 테슬라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의 트윗은 커크혼이 코인에 투자한 만큼 그를 믿어 보라는 뜻인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매체인 CNBC는 이 트윗을 두고 “테슬라가 보유한 15억 달러(약 1조 7000억원)어치의 비트코인을 털어내지 않을 것을 암시한 내용”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머스크의 메시지가 계속 오락가락하고 있어 믿을 만한지는 알 수 없다. 테슬라는 올 2월 비트코인 15억 달러어치를 매수했으며 비트코인으로 테슬라의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지만, 머스크가 최근 이를 번복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사기 인터뷰로 어머니 다이애나빈 죽음 몰아” 왕세손들 BBC 작심 비판

    “사기 인터뷰로 어머니 다이애나빈 죽음 몰아” 왕세손들 BBC 작심 비판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가 1997년 세상을 떠난 어머니 다이애나 왕세자빈이 BBC 방송 직원에게 속아 1995년 11월 인터뷰에 응한 것이란 독립 조사 결과가 20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되자 강한 어조로 BBC를 비판했다.  BBC 파노라마로 방영된 문제의 인터뷰는 다이애나빈이 남편 찰스 왕세자가 커밀라 파커 볼스(현재 부인)와 불륜 관계임을 처음 털어놓아 영국 사회를 큰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2000만명 가까이가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가 남긴 말 “이 결혼에는 우리 셋이 있었다. 그래서 약간 복잡했다.(Well, there were three of us in this marriage, so it was a bit crowded)”는 사람들의 입에 오랫동안 오르내렸다.  윌리엄 왕세손은 성명을 내 “기만적인 인터뷰 방식이 어머니 발언에 상당한 영향을 줬다고 본다”며 “해당 인터뷰는 부모님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주된 원인이었고 셀 수 없이 많은 이를 아프게 해왔다”고 비난했다. 그는 “BBC의 잘못이 어머니의 두려움과 편집증, 고립에 상당한 원인이 됐다는 점을 알아 형언할 수 없이 슬프다”면서 “BBC가 (처음 문제가 제기된 이듬해) 제대로 조사했더라면 어머니도 자신이 속았다는 점을 알았을 것이라는 점이 무엇보다 슬프다”고 밝혔다. 이어 “가짜뉴스의 시대여서 공영방송과 자유언론이 지금보다 중요한 적이 없었다”면서 “(BBC의) 잘못은 내 어머니와 가족뿐 아니라 대중도 실망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어머니의 인터뷰가 담긴 파노라마 프로그램이 다시 방영돼서는 안된다고도 주장했다.  해리 왕자는 형보다 훨씬 어조가 강했다. 그는 ”악용의 악습과 비윤리적 관행의 파급효과가 결국 어머니 목숨을 앗아간 것“이라며 ”이러한 관행이 더 심해져 여전히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점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비윤리적 관행 때문에) 목숨을 잃었지만 바뀐 것이 없다”면서 “우리는 어머니의 유산을 보호함으로써 모두를 지키고 어머니의 삶과 함께한 존엄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떤 형태로든 책임을 지는 분께는 감사하다”면서 “정의와 진실로 나아가는 첫 발“이라고 강조했다.  BBC는 다이애나빈 인터뷰 성사 배경을 두고 문제 제기가 계속되자 지난해 대법관을 지낸 존 다이슨 경에게 독립적인 조사를 의뢰했는데 다이슨 경은 140만 파운드(약 22억 4000만원)를 들여 6개월에 걸친 조사를 마무리한 보고서를 통해 BBC 직원 마틴 바시르(58)가 다이애나빈의 동생 찰스 스펜서 백작에게 위조된 은행 서류를 제시하며 왕실 직원들이 돈을 받고 다이애나빈과 관련된 정보를 흘렸다고 말하는 등 거짓말로 인터뷰를 주선하도록 만들었다는 스펜서 백작의 주장을 인정했다. 바시르에게 잘못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던 BBC의 1996년 조사도 스펜서 백작을 만나지도 않는 등 “참담하게 비효율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고서에서 “바시르가 부적절하게 행동했고 BBC의 편집 기준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평가했다. 또 바시르가 BBC 관리자들에게 위조 서류를 보여준 적이 없다는 등 적어도 세 차례 거짓말을 했으며, 바시르의 설명 상당 부분이 “믿을 수 없고, 신뢰가 가지 않으며, 일부는 정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BBC 방송도 “자사의 특징인 높은 윤리와 투명성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스펜서 백작은 바시르가 거짓말과 위조된 은행 입출금 내역 등을 내밀며 자신에게 인터뷰를 주선하게 했다고 주장해 왔으며, 인터뷰 방영 25주년을 맞은 지난해 공개 폭로했다. 그는 바시르가 위조된 은행 서류를 제시하며 왕실 직원들이 돈을 받고 다이애나비 정보를 흘렸다고 말해 두 남매를 화나게 만들어 인터뷰에 응하게 했다며, 그 서류를 안 봤다면 바시르를 누나에게 소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시르는 또 다이애나비의 개인 편지를 누가 훔쳐봤다거나, 그녀의 차가 추적당하고 전화가 도청됐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스펜서 백작은 전했다.  BBC는 조사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조건 없는 사과를 한다는 입장을 냈다.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 두 아들은 물론 찰스 왕세자, 스펜서 백작 모두에 사과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방송은 아울러 이듬해 영국아카데미(Bafta) TV 상 등 이 인터뷰로 받은 모든 상을 반납했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주 방영하려다 연기됐던 조사 결과 내용을 방영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BBC 의장을 지낸 그레이드경은 바시르의 행동보다 방송사의 “은폐”가 더 나쁘다고 꼬집었다.  바시르는 은행 서류를 위조한 것을 깊이 후회한다면서도 그것이 다이애나비가 인터뷰에 응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라는 의견을 유지했다. 무명이었던 바시르는 이 인터뷰로 유명세를 얻어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클 잭슨과 인터뷰를 하는 등 승승장구했으나 부적절한 발언으로 징계를 받는 등 물의도 많이 일으켰다. 잭슨의 전 매니저는 2003년 바시르와 잭슨의 인터뷰가 6년 뒤 잭슨의 사망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보조 수단이던 약물이 그날 이후 필수품이 됐다는 것이다. 바시르는 2016년 BBC로 돌아와 종교 담당 에디터로 있다가 지난주 보고서가 제출되기 몇 시간 전 건강 문제를 이유로 퇴사했다.  1961년생인 다이애나비는 1981년 찰스 왕세자와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으나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인터뷰할 때는 별거 3년째였으며 인터뷰 이듬해인 1996년 이혼했고 1997년 8월 31일에 사귀던 이집트 재벌 2세 도디 알 파예드와 함께 파리 알마 터널에서 파파라치를 피해 고속으로 달리던 차가 터널의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바람에 숨졌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경기도 “이재명 지사 가짜 SNS 계정 주의보”

    경기도 “이재명 지사 가짜 SNS 계정 주의보”

    경기도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재명 지사를 사칭한 가짜 계정이 생겨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도는 20일 공식 블로그에서 인스타그램 계정 ‘2_jaemyung’을 제외한 다른 계정은 모두 가짜라고 밝혔다. 이 지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약 30만 명으로, 계정에는 파란색 원형의 공식 인증 마크가 붙어있다. 도 관계자는 “이 지사의 SNS는 공식적인 답변 요청이 없으면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먼저 인사를 하는 경우가 없고 사적인 용도로도 사용하지 않는다”며 “현재 발견된 사칭 계정은 인스타그램 2개 계정이다. 가짜 계정을 발견하면 신고 버튼을 눌러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비트코인 하루 새 20% 업앤다운…머스크는 “다이아몬드 손” 트윗

    비트코인 하루 새 20% 업앤다운…머스크는 “다이아몬드 손” 트윗

    중국발 악재에 급락했다가 낙폭 일부 만회머스크, 테슬라의 비트코인 계속 보유 암시오락가락 발언에 시장 혼란 부채질비트코인이 하루 동안 20% 넘게 가격이 출렁이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비트코인 거래 금지 원칙의 재천명이 도화선이 됐다. 투자자들은 심란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주는 발언들로 투자자의 원성을 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엔 비트코인을 팔지 않겠다는 뉘앙스의 트윗을 날렸다. 20일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19~20일에 걸쳐 롤러코스터처럼 움직였다. 19일 오후 6시 14분에 4만 529달러(4587만원)였던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4시간 뒤인 10시 14분에는 3만 1926달러로 21.2% 급락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분을 일부 만회해 20일 오후 3시 현재 3만 99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4시간여만에 다시 25.3% 급등한 것이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는 같은 시간 510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마다 가격이 매겨지기에 거래소별로 가격차가 있다. 전날 폭락의 도화선은 중국이었다. 중국은행업협회, 중국인터넷금융협회, 중국지불청산협회 등은 공동으로 발표한 ‘가상화폐 거래 및 투기 위험에 관한 공고’를 통해 가상화폐 사용 불허 방침을 재확인했다. 회원사들이 금융거래, 수탁, 상품 발행 등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 뉴스로 암호화폐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또 20일 경제 매체 차이신 등은 중국 북부 네이멍자치구가 지난 18일부터 가상화폐 채굴장 신고망 운영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가상화폐 신규 발행이나 거래 금지를 넘어 채굴까지 금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이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머스크가 또 글을 올려 투자자들을 헷갈리게 했다. 머스크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는 ‘다이아몬드 손’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의 글을 올렸다. 다이아몬드 손은 자신이 가진 주식 등의 가격이 하락해도 바로 팔지 않고 오를 때까지 버텨 수익을 내는 투자자를 뜻하는 은어다. 우리 투자자들이 쓰는 ‘존버‘(끝까지 버틴다는 뜻의 은어)와 비슷하다. 머스크는 같은 날 “코인의 달인에 대한 신뢰”라는 트윗도 올렸다. 언론들은 ‘코인의 달인’이 잭 커크혼 테슬라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는 실제 그에게 CFO 외에 ‘코인 마스터’라는 직함을 최근 겸하도록 했다. 머스크의 트윗은 커크혼이 코인에 투자한 만큼 그를 믿어보라는 뜻인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매체인 CNBC는 머스크의 트윗을 두고 “테슬라가 보유한 15억달러(1조 7000억원) 어치의 비트코인을 털어내지 않을 것을 암시한 내용”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머스크의 메시지가 계속 오락가락하고 있어 믿을 만한지는 알 수 없다. 그는 올해 1월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에 ‘#비트코인’이라고 올렸고, 2월에는 테슬라가 비트코인 15억달러를 매수했으며 비트코인으로 테슬라의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언급을 했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은 4월 중순 6만 3000달러선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머스크는 이달 12일 트위터에 느닷없이 ‘테슬라 차의 비트코인 결제 허용을 중단하겠다“고 올렸고,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관종’ 머스크 이번엔 “다이아몬드 손” 트윗

    ‘관종’ 머스크 이번엔 “다이아몬드 손” 트윗

    ‘존버’와 유사한 뜻…“코인 마스터에 대한 신뢰” 트윗도최근 비트코인 두고 오락가락 발언…신뢰도에 의문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주는 잇단 발언으로 투자자의 원성을 사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또 트윗을 날렸다. 이번에는 비트코인을 계속 보유할 것이라고 시사하는 내용이다. 머스크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는 ‘다이아몬드 손’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의 글을 올렸다. 다이아몬드 손은 자신이 가진 주식 등의 가격이 하락해도 바로 팔지 않고 오를 때까지 버텨 수익을 내는 투자자를 뜻하는 은어다. 우리 투자자들이 쓰는 ‘존버‘(끝까지 버틴다는 뜻의 은어)와 비슷하다. 주가가 조금 오르거나 떨어지면 바로 팔아버리는 ‘종이 손’과는 반대되는 의미다. 이 용어는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월스트리트 베츠’에서 밈(인터넷에서 패러디와 재창작의 소재가 되며 유행하는 사진과 이미지·영상)의 소재로 자주 사용한다. 머스크는 같은 날 “코인의 달인에 대한 신뢰”라는 트윗도 올렸다. 언론들은 ‘코인의 달인’이 잭 커크혼 테슬라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는 실제 그에게 CFO 외에 코인 마스터(master of coin)이라는 직함을 최근 겸하도록 했다. 머스크의 트윗은 커크혼이 코인에 투자한 만큼 그를 믿어보라는 뜻인 것으로 해석된다.미국 매체인 CNBC는 머스크의 트윗을 두고 “테슬라가 보유한 15억달러(1조 7000억원) 어치의 비트코인을 털어내지 않을 것을 암시한 내용”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머스크의 메시지가 계속 오락가락하고 있어 믿을 만한지는 알 수 없다. 그는 올해 1월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에 ‘#비트코인’이라고 올렸고, 2월에는 테슬라가 비트코인 15억달러를 매수했으며 비트코인으로 테슬라의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언급을 했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은 4월 중순 6만 3000달러선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머스크는 이달 12일 트위터에 느닷없이 ‘테슬라 차의 비트코인 결제 허용을 중단하겠다“고 올렸고,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머스크 ‘비트코인 계속 보유’ 강조에도 암호화폐 폭락장 못 막아

    머스크 ‘비트코인 계속 보유’ 강조에도 암호화폐 폭락장 못 막아

    이더리움·도지코인은 30% 가까이 하락해‘비트코인 보유’ 테슬라 주가 2.5% 하락 말 한 마디로 전 세계적인 가상자산(암호화폐) 광풍을 부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9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계속 보유할 것이라고 시사했지만 이른바 ‘코인’ 시장의 하락세를 막진 못하고 있다. 경제매체 CNBC는 머스크가 이날 트위터에 “테슬라는 ‘다이아몬드 손’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의 트윗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CNBC는 암호화폐 시장의 광범위한 매도세에도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꺼리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머스크가 언급한 ‘다이아몬드 손’이 ‘자신이 가진 주식과 증권이 궁극적으로 수익을 낼 것으로 믿고 가치가 하락해도 계속 이를 보유하는 거래인’을 뜻하는 표현이라고 풀이했다. 이는 최근 비디오게임 체인점 ‘게임스톱’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개인 투자자 모임인 레딧의 ‘월스트리트 베츠’에서 쓰이는 밈(meme·인터넷에서 패러디와 재창작의 소재가 되며 유행하는 사진과 이미지, 영상)이다.그러나 머스크의 트윗이 코인시장의 폭락세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코인 대장주’격인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30% 가까이 주저앉으며 3만 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는 올해 1월 말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으로 19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20일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1.99% 하락해 3만 8316.51달러에 거래됐다. 한때 3만 1000달러 선까지 밀려났던 비트코인 가격은 머스크의 트윗이 올라온 뒤 소폭 반등했다. 시가총액은 7170억 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이더리움도 24시간 전보다 27.19% 빠진 2516.35달러에 거래되며 시총이 2917억 2000만 달러로 줄었다. 머스크가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도지코인 가격 역시 2.5% 하락한 0.3429달러로 집계됐고, 시총은 444억 1000만 달러였다. 비트코인 15억 달러어치를 보유하고 있는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14.4%나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역시 비트코인에 대규모로 투자한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무려 6.6%나 폭락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끝내준’ 홍창기 10회말 끝내기 안타… LG, 다시 선두 꿰찼다

    ‘끝내준’ 홍창기 10회말 끝내기 안타… LG, 다시 선두 꿰찼다

    두 번째 끝내기 찬스는 놓치지 않았다. LG 트윈스가 10회말 홍창기의 끝내기 안타로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LG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극적인 끝내기로 6-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위였던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에게 패하면서 LG는 3주 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LG의 야구는 9회부터였다. LG는 4-5로 뒤지던 9회말 선두타자 김재성이 NC 마무리 원종현에게 몸에 맞는 볼을 얻어냈다. 정주현의 2루타와 유강남의 볼넷 등으로 만루가 만들어졌고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채은성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연장에 돌입했다. 끝내기 기회는 10회말 다시 찾아왔다. LG는 이천웅과 문보경의 안타와 자동 고의 4구를 얻은 김민성의 출루로 만루를 만들었다. 정주현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홍창기가 우중간 적시타로 승부를 끝냈다. 개인 통산 두 번째 끝내기를 기록한 홍창기는 “초구를 노렸는데 정확히 치려다 못 쳐서 보이는 공을 치자고 한 게 안타가 됐다”면서 “내가 끝내기 한 것보다는 팀이 이겨서 좋다”는 소감을 남겼다. 키움은 삼성의 에이스 원태인에게 7점을 뽑아내고 9-2로 승리하면서 삼성을 선두에서 끌어내렸다. 박동원이 역할이 컸다. 박동원은 원태인에게 2회, 4회, 6회 3연타석 홈런을 뽑아냈다. 이번 시즌 1호이자 개인 통산 첫 번째 3연타석 홈런이다. SSG 랜더스는 KIA 타이거즈 방문 경기에서 추신수의 한국 무대 첫 만루포에 힘입어 11-5로 대승했다. 한화 이글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12-2로 꺾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kt 위즈도 두산 베어스에 6-5로 승리하고 2위로 올라섰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삼성전자 ‘C랩’ 4개 스타트업 창업 지원

    삼성전자 ‘C랩’ 4개 스타트업 창업 지원

    삼성전자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4개 우수 과제를 선정해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도입한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는 스핀오프(창업지원) 제도를 도입해 우수한 아이디어나 사례들은 스타트업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독립하는 4개 스타트업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의류의 재질과 특성을 분석하는 솔루션 ‘스캔앤다이브’ ▲체온을 자동 측정해 고열을 내려주는 스마트 해열 기기 ‘아이스 링커’ ▲음식에 잘 어울리는 와인을 찾아주는 와인 추천 애플리케이션 ‘피노랩’ ▲AI를 통해 악보 자동 생성과 비대면 음악 레슨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트라’ 등이다. 삼성전자는 이들에게 초기 사업자금과 창업지원금을 제공해 스타트업 생태계에 뛰어들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스핀오프 후 5년 내에는 재입사 기회를 부여해 창업 실패에 따른 부담도 최대한 줄이도록 했다. 이번 4개 스타트업을 포함해 지난 5년여간 C랩 인사이드를 계기로 회사로부터 독립해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례는 52개로, 인원은 182명에 이른다. 스마트 벨트를 개발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웰트’가 최근 3개 투자사로부터 6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는 등 C랩 인사이드 출신 스타트업들이 현재까지 유치한 투자금은 750억원으로, 고용 인원은 416명으로 집계됐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여행가방]

    [여행가방]

    ●체코 호텔숙박 예약 프로모션 체코관광청은 6월 12일까지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와 온라인 캠페인을 벌인다. 코로나 이후 예약에 초점을 둔 호텔 숙박 프로모션이다. 행사 기간 중 호텔별로 약 20% 할인된다고 체코관광청은 전했다. 적용 기간은 올 12월 31일까지다. 한국인 관광객은 체코 입국 전 14일 이내 ‘코로나 위험국’에서 12시간을 체류하지 않을 경우 격리의무 없이 입국할 수 있다. 체코의 현재 백신 접종률은 약 18%다.●롯데월드, ‘A 디자인 어워드’ 브론즈상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지난해 봄 시즌 콘텐츠 ‘렛츠 플레이 스쿨’로 ‘2021 A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론즈상을 수상했다. ‘렛츠 플레이 스쿨’은 고객 동선을 따라 예쁜 스쿨버스와 교복을 입은 로티, 로리, 교내 정원 등으로 디자인한 콘텐츠다. A 디자인 어워드는 산업, 패션, 예술 등의 영역에서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하는 국제대회다. 해마다 이탈리아에서 열린다.●21일 캐리비안 베이 오픈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가 21일 문을 연다. 아쿠아틱센터를 시작으로 야외 파도풀·메가스톰(29일), 아쿠아루프·타워부메랑고(6월 12일) 등 주요 시설을 순차 개장할 예정이다. 올해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수용인원도 방역 단계에 따라 탄력 적용한다. 방문객 모두에게 방수 마스크도 무료로 나눠 준다. 프리 다이빙, 스쿠버 다이빙, 서핑 등으로 다양한 수중 레저 프로그램이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을 통해 소규모 인원만 참여할 수 있다.
  • 지구의 경고일까… ‘다윈의 아치’ 기후변화에 결국 무너졌다

    지구의 경고일까… ‘다윈의 아치’ 기후변화에 결국 무너졌다

    19세기 영국 생물학자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 영감을 준 갈라파고스제도의 명물 ‘다윈의 아치’ 바위가 무너졌다. 에콰도르 환경부는 갈라파고스제도의 무인도인 다윈섬에서 1㎞쯤 떨어진 바다에 솟아 있던 이 암초의 아치 부분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붕괴됐다며, 두 개의 기둥만 덩그러니 남은 사진을 공개했다.에콰도르 환경부는 “자연 침식으로 인해 바위가 무너졌다”고 붕괴 원인을 추정했다. 갈라파고스의 한 여행사는 트위터를 통해 “안타깝게도 17일 오전 11시 20분 고객들이 눈앞에서 다윈의 아치가 무너지는 일생에 한 번뿐일 경험을 했다”며 수면에서 18m 높이에 폭 23m로 바다 위를 가로지르던 아치 부분이 순식간에 붕괴한 상황을 전했다. 다윈의 아치 주변에서 배를 타고 상어, 거북이, 쥐가오리, 돌고래를 보려는 섬 투어가 진행되곤 했는데, 붕괴 순간 섬 투어에 나섰던 여행객들이 아치의 마지막 순간을 목격한 것으로 보인다. 다윈의 아치 주변은 스쿠버다이빙 명소로도 유명하다. 갈라파고스 제도가 에콰도르 서쪽 해안으로 1000㎞ 떨어진 남태평양 복판에 위치해 섬과 바닷속 생태계 모두 생물 다양성의 보고를 이루고 있어서다. 1835년 갈라파고스제도에서 섬마다 독특하게 변이를 일으킨 핀치새들을 관찰한 덕에 다윈은 진화론에 관한 책인 ‘종의 기원’을 쓸 수 있었다. 명소이던 해안의 기암괴석이나 바위기둥이 파도 침식으로 무너지는 일은 이전에도 있었는데, 남호주의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서 조망하던 12사도 바위가 대표적이다. 2003년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던 신용카드 광고의 배경으로 등장해 국내에도 잘 알려졌던 곳이지만, 이후 바위들이 잇따라 침식돼 지금은 7개 바위기둥만 남았다. 커다란 바위도 파도 앞에선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는 법이긴 하지만, 인간의 활동이 다윈의 아치 붕괴를 촉진했다고 보는 관점도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유네스코가 기후변화 영향에서 가장 취약한 곳 중 하나로 갈라파고스제도를 지목해 왔음을 상기시켰다. 3개의 해류가 교차하는 길목에 위치한 갈라파고스제도의 해안선이 엘니뇨 때문에 한층 거세진 태풍에 노출돼 침식이 빨라졌다는 것이다. 엘니뇨는 태평양 바다 수온이 상승하는 이상기후 현상을 말한다. 같은 이유로 남태평양에 위치한 또 다른 섬인 이스터섬 해변의 침식 작용도 활발해져, 이 섬의 모아이 동상 바로 앞까지 해수가 들어찬 곳도 있다고 NYT는 전했다. 2007년에 비해 2016년 갈라파고스제도를 찾는 관광객이 90% 늘었다는 집계도 있다. 갈라파고스제도가 기후변화의 직격탄을 맞게 되자, 섬 생태계를 지키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2010년 갈라파고스제도에서 직접 스쿠버다이빙을 하며 환경 다큐를 제작하기도 했던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4300만 달러(약 487억원) 기부 약정을 맺고 글로벌야생동물보호와 함께 ‘리:와일드’라는 국제야생보호기구를 출범시켰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올림픽 경제효과 긴급사태가 다 까먹는다”…GDP 폭락 대책 찾는 日

    “올림픽 경제효과 긴급사태가 다 까먹는다”…GDP 폭락 대책 찾는 日

    일본의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역대 최악의 감소폭을 기록한 가운데 도쿄올림픽이 경제 회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일본 정부의 기대와 달리 효과가 거의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국민의 반대가 큰 올림픽을 겨우 열어도 영업시간 제한 등이 핵심인 긴급사태선언이 올림픽으로 발생한 경제적 이익을 모두 깎아 먹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내각부가 18일 발표한 일본의 지난해 실질 GDP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보다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비교가 가능한 1995년 이래 가장 큰 감소폭인 데다 2008년 전 세계 금융위기를 일으킨 리먼브러더스 파산 때보다도 감소폭이 컸다.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장 큰 원인은 일본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가 올해 1분기 1.4%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긴급사태선언으로 백화점과 음식점 등의 영업시간이 단축된 영향이 컸다. 현재 도쿄도 등에 3번째 긴급사태가 발령됐는데 이대로라면 올해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 개최로 마이너스 성장을 반등시킬 수 있다는 기대가 크지만 일본 전문가들은 기대만큼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미쓰비시 UFJ리서치&컨설팅의 코바야시 신이치로 연구원은 19일 마이니치신문에 “올림픽을 개최하더라도 (관중 수 제한 등) 상당 규모 축소해서 열릴 것이기 때문에 플러스 효과는 한정적”이라며 “반대로 중단되더라도 개최 기대가 거의 없는 현 상황에서 놀라울 것도 없기 때문에 마이너스 효과도 거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쿄올림픽 개최 시 조 단위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긴급사태선언이 그 효과를 상쇄시킬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다이이치생명 경제연구소의 나가하마 토시히로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추산한 데 따르면 올림픽 개최 시 관중을 일본 국민으로만 한정했을 때 GDP 상승효과는 1조 5000억엔이다. 무관중이라면 GDP 상승효과는 3분의 1 이하로 떨어져 3000억~4000억엔 정도로 줄어든다. 일본 정부가 지난달 25일 도쿄도와 오사카부, 교토부, 효고현 등 4곳에 긴급사태를 발령한 뒤 2주간 경제적 손해 부분은 4460억엔으로 추산됐다. 나가하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무관중으로 올림픽을 개최해도 긴급사태선언이 이뤄지면 개최의 플러스 효과는 바로 날아가는 것으로 계산된다”고 밝혔다. 다이와 종합연구소의 칸다 케이지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도 이 신문에 “경기장 건설 등에 따른 올림픽 경제 효과는 대부분 이미 나왔다”며 “무관중으로 치러지면 경제적 효과는 4000억엔을 크게 밑돌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올림픽 강행이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이어지면 더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닛세이 기초연구소의 사이토 다로 경제조사부장은 “긴급사태선언을 반복해도 코로나19가 수습되지 않는데 국민의 초조함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올림픽을 강행하고 감염자 증가로 이어지면 쌓인 불만이 폭발할 수 있다. 개최의 큰 플러스 효과는 기대할 수 없고 강행한 부작용이 점점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캐리비안 베이, 21일 개장

    캐리비안 베이, 21일 개장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가 오는 21일 문을 연다. 아쿠아틱 센터를 시작으로 야외 파도풀·메가스톰(29일), 아쿠아루프·타워부메랑고(6월12일) 등 주요 시설을 순차 개장할 예정이다.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해 모바일 문진제에 이어 올해 사전 예약제를 도입한다. 방문일이 지정된 입장권을 사거나, 캐리비안 베이 홈페이지에서 방문일을 예약한 후 이용해야 한다. 수용인원도 방역 단계에 따라 탄력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방문객 모두에게 물놀이 때 쓸 수 있는 방수 마스크를 무료로 지급한다. 소독 및 방역 전담 인력인 ‘안심 가드’도 올해 처음 배치된다. 이들은 이용객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오염 가능성이 있는 시설과 장소를 수시로 점검, 소독한다. 야외 파도풀은 매시 30분간 클린 타임을 운영하고, 풀과 스파는 자동 계측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수질을 측정할 방침이다.수중레저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가을 시범 운영한 다이빙 프로그램은 이국적인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즐기는 젊은 층 사이에서 ‘핫플’로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프리 다이빙은 물론 스쿠버 다이빙과 머메이드 다이빙, 서핑 등으로 다양한 수중 레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예약을 통해 소규모 인원만 참여할 수 있다. 수중레저 체험은 파도풀과 다이빙풀, 서핑라이드 등에서 주야간에 일반 고객 이용 시간과 겹치지 않게 진행된다.한편 에버랜드는 프랑스 관광청과 함께 로즈가든 일대를 파리 지성인들의 핫플레이스인 ‘생제르망 데 프레’ 거리로 꾸민다. 파리의 카페 테라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포토 스팟, 파리 베르사유 궁전을 모티브인 게이트, 파리 사진 전시회, 샹송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들이 마련된다. 프랑스 관광청 측은 홈페이지에서 에버랜드 이용권 증정 이벤트를 이달 23일까지 진행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글로벌 In&Out] 재일 러시아 외교관의 심심풀이로 역사 만들기/바실리 V 레베데프 도쿄대 인문사회계연구과 박사과정

    [글로벌 In&Out] 재일 러시아 외교관의 심심풀이로 역사 만들기/바실리 V 레베데프 도쿄대 인문사회계연구과 박사과정

    160년 전인 1861년, 일본에서 첫 러시아어 교본이 출판되었다. 이 책을 집필한 이반 마호프(1820~1895)는 하코다테 주재 러시아영사관 부속 성당의 보제(輔祭) 겸 영사관 서기로 근무했다. 1855년, 러일화친조약에 따라 일본은 하코다테 등 지역에 러시아영사관의 설립을 허락했다. 1858년, 러시아 외교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싶어 하던 마호프에게 일본 파견 명령이 떨어졌다. 그는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장행회에서 일기를 잘 쓰겠다는 약속을 하고 미지의 땅인 일본으로 출발했다. 현실은 그의 상상과 많이 달랐다. 유럽 수도에서 근무한 그에게 하코다테는 시골이었다. 1860년, 함께 일본에 파견된 그의 아버지가 건강상의 이유로 귀국한 후 마호프도 귀국원서를 냈으나 거부당했다. 아버지 귀국 후 할 일이 전혀 없던 마호프는 그 이름을 역사에 남길 ‘심심풀이’를 시작한다. 그는 회고록에서 이렇게 서술했다. “나는 오랫동안 심심풀이로 의미가 있는 일을 해볼까 생각해 왔다. 약초 채취는 우리들 중에도 하는 사람이 너무 많고 조개껍데기 수집도 전문가가 많다. 동물 박제 만들기는 생각만 해도 메스껍다. 그래서 문자교본을 써 보기로 했다. 어렵고 재미없는 작업이었지만 결과는 꽤 좋았다. 러시아 문자를 쓰고 일본어 발음을 표기한 종이를 일본인 친구들에게 보여 줬더니 그들은 발음이 너무 정확하다며 교본을 한 권씩 복사해 달라고 부탁했다. 나는 붓으로 복사하는 것이 힘들다며 일본에서 책을 인쇄하는 방법과 하코다테 인쇄소 유무에 대해 물었다. 그들은 책 인쇄는 목판인쇄로 진행된다며 제대로 된 인쇄소는 에도(도쿄)나 교토밖에 없다고 했다. 하코다테에 조각가나 인쇄공이 있냐고 묻자 그들은 인쇄공은 게으른 사람이고 조각가는 사찰의 작은 석상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나는 ‘하코다테란 아무것도 없는 시골이 아닌가’ 생각했다. 책 쓰는 것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심심해서 어쩔 수 없이 계속하기로 했다. 표지가 드디어 완성됐을 때 지인이 갑자기 조각가를 데리고 왔다. 종이를 자세히 살펴본 조각가가 목판을 만들어 보기로 하고 표지를 가져갔다. 8일이 지나서야 나타난 조각가는 엄청 어렵지만 새길 수 있었다며 목판을 나에게 건네줬다. 글자는 자세히 살펴보면 알아볼 수 있었다. 오류가 있긴 했지만 수정할 수 없는 정도는 아니었다. 다음날 그가 도구를 가져와서 나와 함께 목판을 수정하기 시작했다. 3일 동안 노력한 끝에 목판은 완벽한 상태가 되었다. 목판 제작 기간은 8일로 정하고 가격은 1장에 4분(分)으로 했다. 러시아돈으로 환산하면 정말 싸다. 목판 2장이 완성됐을 때 조각가가 다시 찾아와 글자가 너무 작아서 새길 수 없다고 했다. 내가 더 작은 글자나 새기기 어려운 표지도 잘 새기지 않았느냐고 지적하자 그는 “집사람이 급여가 너무 적다고 한다”고 밝혔다. 목판 1장에 5분으로 합의한 후 나는 목판을 위한 페이지 작성을 계속했다. 8번째 목판이 나왔을 때 조각가는 다시 급여 문제를 제기했다. 나는 급여를 8분까지 늘렸고 시력이 악화돼 정말 못생긴 일본식 안경을 쓰게 된 조작가에게 마지막 페이지에 주키치(重吉)라는 그의 이름을 새기는 것을 허락했다. 책을 인쇄하려 다이키치라는 인쇄공을 찾아갔지만 극히 게으르고 담배와 술밖에 모르는 일본 태만의 화신이라 이야기할 가치가 전혀 없었다. 그 작업방식은 인내심이 있는 사람에게도 고문이었다.” 1861년, 마호프는 교본을 100권 정도 인쇄하고 3권은 하코다테 시장, 부시장, 그 지역의 장군에게 보냈고 나머지는 하코다테 아이들에게 선물했다. “일본 아동을 위해 러시아의 사무라이가 이것을 선물로 올림”이라는 글이 적힌 1권은 ‘러시아의 이로하’라는 이름으로 하코다테지정문화재로서 하코다테시중앙도서관이 보관한다.
  • 빼도빼도 잘 채운다, 두산 백업… 삐끗하면 날아간다, 주전 자리

    빼도빼도 잘 채운다, 두산 백업… 삐끗하면 날아간다, 주전 자리

    대체불가였던 포지션도 주전급 활약부진한 정수빈 대신해 김인태가 메워김태형 감독 “인태가 주전” 무한신뢰 백업 포수 장승현·최용제 번갈아 기용 ‘안와골절’ 박세혁 부상 공백 우려 씻어잘 키운 2군, 1군 몫 할 수 있게 동기부여두산 베어스가 올해도 주전 못지않은 새 얼굴의 맹활약으로 ‘화수분 야구’를 자랑하고 있다. 부상, 부진 등의 이유로 1군 주전 선수가 잠깐 나갔다 오면 자리가 없을 정도다. 두산의 화수분은 올해도 두산이 상위권 싸움을 펼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두산의 최근 경기를 보면 지난해에 자주 볼 수 없었던 선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외야수 김인태(27), 포수 장승현(27)이 그 주인공이다. 웬만하면 쉽게 대체할 수 없는 포지션이지만 두 선수는 각각 정수빈(31)과 박세혁(31)을 대신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김태형 두산 감독은 18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김인태를 6번 타자 좌익수로 내보냈다. 김 감독은 “어릴 때부터 타격은 좋은 평가를 받았고 늘 대타 요원으로도 1순위였다”면서 “정수빈이 타격감이 조금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인태가 당분간 선발로 나가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인태는 이날까지 32경기에서 타율 0.293을 유지하며 부진한 정수빈(0.125)을 대신해 타선에 힘을 보탰다. 양의지(34·NC 다이노스) 이적 후 두산의 안방마님 자리를 꿰찬 박세혁은 지난달 공에 얼굴을 맞아 안와골절 수술을 받았다. 팀 전력에서 비중이 큰 포수였기에 두산이 받는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그러나 두산은 백업 포수였던 장승현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박세혁의 부상 공백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또 다른 백업 포수 최용제(30)까지 있어 든든하다. 김 감독은 지난 15일 장승현 대신 최용제를 선발로 내세우면서 “장승현과 최용제 중 컨디션이 더 좋은 선수를 번갈아 기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두 선수의 강점을 모두 활용해 부족한 점을 메우고 경쟁을 통한 시너지를 얻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두산은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최주환(33·SSG 랜더스), 오재일(35·삼성 라이온즈) 등 왕조의 주축 선수가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하며 주전 공백이 생겼다. 시즌을 치르면서 예상 못한 부상을 당한 선수도 있었다. 그러나 두산은 누군가 그 자리를 채우며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철우 두산 퓨처스 감독은 “선수들이 스스로 목적의식이 강하고 코치진도 1군에 올라가서 자신감 갖고 할 수 있게 동기부여도 해주고 있다”면서 “1군에 가서 잘된 선배를 보고 배운 어린 선수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운동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1군에서 공백이 생기더라도 그 자리를 잘 커버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화수분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최용제 장승현
  • 기아 로고로 수놓은 ‘부르즈 칼리파’

    기아 로고로 수놓은 ‘부르즈 칼리파’

    지난 14일(현지시간) 기아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 외벽에 발광다이오드(LED) 쇼를 선보이고 있다. 기아는 이를 통해 기아의 새 로고와 슬로건,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소개하는 등 중동 시장에 새 브랜드로의 변신을 알렸다고 18일 밝혔다. 연합뉴스
  • 기아 로고로 수놓은 ‘부르즈 칼리파’

    기아 로고로 수놓은 ‘부르즈 칼리파’

    지난 14일(현지시간) 기아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 외벽에 발광다이오드(LED) 쇼를 선보이고 있다. 기아는 이를 통해 기아의 새 로고와 슬로건,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소개하는 등 중동 시장에 새 브랜드로의 변신을 알렸다고 18일 밝혔다. 연합뉴스
  • 나가도 또 누군가 채우는 두산, 오늘도 무럭무럭 화수분

    나가도 또 누군가 채우는 두산, 오늘도 무럭무럭 화수분

    두산 베어스가 올해도 주전 못지않은 새 얼굴의 맹활약으로 ‘화수분 야구’를 자랑하고 있다. 부상, 부진 등의 이유로 1군 주전 선수가 잠깐 나갔다 오면 자리가 없을 정도다. 두산의 화수분은 올해도 두산이 상위권 싸움을 펼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두산의 최근 경기를 보면 지난해에 자주 볼 수 없었던 선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외야수 김인태(27), 포수 장승현(27)이 그 주인공이다. 웬만하면 쉽게 대체할 수 없는 포지션이지만 두 선수는 각각 정수빈(31)과 박세혁(31)을 대신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7일 정수빈이 선발에서 빠진 것에 대해 “김인태가 주전이다. 계속 선발로 나갈 것”이라며 “인태가 타격감이 좋으니 당분간은 인태가 나간다”고 설명했다. 김인태는 17일까지 31경기에서 타율 0.291을 유지하며 부진한 정수빈(0.138)을 대신해 타선에 힘을 보탰다. 김인태는 18일 kt 위즈전에도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양의지(34·NC 다이노스) 이적 후 두산의 안방마님 자리를 꿰찬 박세혁은 지난달 공에 얼굴을 맞아 안와골절 수술을 받았다. 팀 전력에서 비중이 큰 포수였기에 두산이 받는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그러나 두산은 백업 포수였던 장승현이 주전 포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박세혁의 부상 공백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또 다른 백업 포수 최용제(30)까지 있어 든든하다. 김 감독은 지난 15일 장승현 대신 최용제를 선발로 내세우면서 “장승현과 최용제 중 컨디션이 더 좋은 선수를 번갈아 기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두 선수의 강점을 모두 활용해 부족한 점을 메우고 경쟁을 통한 시너지를 얻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두산은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중심에 있었다. 정수빈, 허경민(31), 최주환(33·SSG 랜더스), 오재일(35·삼성 라이온즈) 등 왕조의 주축 선수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다. 그러나 두산은 몇몇 선수가 빠져나갔어도 누군가 그 자리를 채우며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다. 실제로 두산은 팀타율 0.289(2위), 팀평균자책점 3.94(3위)로 모두 고르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철우 두산 퓨처스 감독은 18일 “선수들이 스스로 목적의식이 강하고 코치진도 1군에 올라가서 자신감 갖고 할 수 있게 동기부여도 해주고 있다”면서 “1군에 가서 잘된 선배를 보고 배운 어린 선수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운동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1군에서 공백이 생기더라도 그 자리를 잘 커버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화수분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아리아나 그란데 두 살 연하 부동산중개업자와 결혼, 하객 20명도 안돼

    아리아나 그란데 두 살 연하 부동산중개업자와 결혼, 하객 20명도 안돼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27)가 두 살 연하 부동산 중개업자와 결혼하면서 20명도 안되는 하객 앞에서 작은 예식을 거행했다고 해 화제다. 그란데와 화촉을 올린 주인공은 지난해 12월 약혼했다고 밝힌 로스앤젤레스의 부동산업자 달턴 고메스로 그녀의 대변인은 가시버시가 지난 주말 캘리포니아주 자택에서 “20명이 (채) 안되는 작고 내밀한” 예식을 올렸다며 “방안이 행복과 사랑으로 넘쳐났다. 커플과 양가 가족 모두 더 이상 행복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고 영국 PA 통신이 전했다. TMZ 홈페이지는 둘의 예식이 캘리포니아주에서 유명 인사들이 최근 주거지로 손꼽으며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가 영국 왕실의 손아귀를 벗어나 새 보금자리를 꾸민 몬테치토의 그란데 자택에서 거행됐다고 전했다. AKG 홈페이지의 인물 소개에 따르면 새 신랑은 캘리포니아 남부 출신으로 5년 동안 호화부동산 시장에서 일해왔다. 둘이 사귄 지는 일년이 조금 넘었다. 지난해 2월 LA의 한 레스토랑에서 고메스와 입을 맞추는 것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같은 해 5월에는 미국에서 코로나19로 한창 자택 격리됐을 때 그란데가 저스틴 비버와 협업한 노래 ‘스턱 위드 유(Stuck with U)’ 동영상에 둘이 함께 등장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리고 성탄절 전에 그란데는 인스타그램에 고메스로부터 받은 진주와 다이아몬드가 박힌 반지를 왼손에 낀 사진을 올리며 “영원히 그리고 좀 더(Forever n then some)”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다음달에는 팔베개를 한 더 다정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실었다. 그란데는 과거에 약혼한 일이 있다. 미국 코미디언 겸 배우 피트 데이비슨인데 2년 전에 헤어졌다. 결혼식이 열린 이번 주말은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그란데의 공연이 끝난 뒤 자살폭탄이 터져 22명이 숨지는 참극이 발생한 지 4년이 되는 때였다. 그 뒤 그녀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었는데 용감하게 이겨내고 2019년 맨체스터를 다시 찾아 성적 소수자들의 축제인 프라이드 축제 메인 무대에 섰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