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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어트한 북한 김정은, 혹시 대역? 도쿄신문, 의혹 제기

    다이어트한 북한 김정은, 혹시 대역? 도쿄신문, 의혹 제기

    지난 9일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9·9절) 행사 때 평소보다 살이 빠진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본인이 아니라 대역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9일 도쿄신문은 급격하게 살이 빠진 모습의 김 위원장을 조명하는 19일 자 기사에서 작년 11월 체중이 140㎏대로 알려졌던 그가 날씬하게 변신했다며 다이어트를 한 것인지, ‘가게무샤’(影武者· 대역)를 내세운 것인지를 둘러싸고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역 의혹의 근거로 도쿄신문은 작년 11월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 당시 모습을 거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이 논의된 이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철저한 국경봉쇄를 계속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쿄신문은 당시 김 위원장의 볼이 부풀어 올라 커진 얼굴로 목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며 한국 국가정보원은 김 위원장 체중이 140㎏대라는 분석 내용을 발표했고,사진상으로 판단해도 그 정도 체중으로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 신문은 김 위원장이 최고지도자가 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2012년 8월 약 90㎏으로 알려졌던 체중이 8년 사이에 급속히 불어났다며 일에 대한 스트레스로 폭음폭식을 한 것이 원인일 것으로 정보당국 관계자가 추측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40세가 안 된 것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도 여러 번 부상했는데,한 사례로 2014년 ‘족근관증후군’에 따른 종양으로 걷기가 어렵게 되면서 지팡이를 짚었다는 얘기가 나돌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지난 9일 정권수립 기념일 열병식에 참석한 김 위원장은 볼살이 빠지고 피부 윤기도 젊음을 되찾은 모습이었고 양복에 넥타이를 맨 차림은 이미지 변신의 인상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도쿄신문은 올해 1월과 6월 보도된 김 위원장 사진을 보면 작년부터 올해에 걸쳐 조금씩 날씬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한국 국정원이 지난 7월 8일 10~12㎏ 감량했다는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너무나 급격하게 변한 외모 때문에 대역설이 나오고 있다며 한국 국방부에서 북한분석관으로 일했던 고영철 다쿠쇼쿠(拓殖)대학 주임연구원의 주장을 게재했다. 고 연구원은 최근 열병식에 등장한 김 위원장의 옆얼굴과 헤어스타일이 이전의 김 위원장과 다른 데다가 너무 젊은 모습인 점을 들어 10명 이상인 경호부대 소속 대역 중 한 명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그는 또 김 위원장이 당과 군부 간의 물밑 주도권 다툼 속에서 감금된 상태라는 미확인 정보를 언급하면서 지난 9일 열병식 때 김 위원장이 연설하지 않은 것이 대역설을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북한정치학자인 난잔(南山)대학의 히라이와 준지(平岩俊司) 교수는 “(김 위원장) 본인 같은 느낌은 든다”라며 “2012년경 모습으로 되돌아간 인상을 풍긴다”고 고 연구원과는 다른 견해를 밝혔다.
  • “이제 멈추지 않아” 황의조 멀티로 시즌 첫 골맛

    “이제 멈추지 않아” 황의조 멀티로 시즌 첫 골맛

    황의조(29·보르도)가 부상 우려를 털고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멀티로 가동하며 팀에 시즌 첫 승을 안겼다. 황의조는 19일(한국시간) 프랑스 조프루아 기샤르 경기장에서 열린 2021~22 프랑스 리그1 생테티엔과의 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제골과 결승골을 터트렸다. 2-1로 이긴 보르도는 개막 6경기 만에 첫 승(2무3패)을 신고했다. 일부 팀들이 6라운드를 치르기 전이기는 하지만 보르도는 이날 승리로 리그 꼴찌에서 14위로 뛰어올랐다. 도쿄올림픽 출전 때문에 리그 개막전에서 결장했던 황의조도 5경기 출전 만에 골 맛을 봤다. 지난 시즌에 이어 생테티엔을 상대로 시즌 첫 골의 기쁨을 누렸다. 리그에서 멀티골은 지난 3월 디종전 이후 6개월 만이다. 지난 시즌 종료 뒤 도쿄올림픽 출전, 새 시즌에 이어 월드컵 예선까지 강행군을 하고 있는 황의조는 지난주말 랑스와의 5라운드에서 후반 18분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교체돼 부상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폭우가 쏟아진 이날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우려를 지웠다. 황의조는 전반 7분 야신 아들리가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깔아준 패스가 골키퍼를 지나쳐 오자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황의조는 이후 사각에서 멋진 다이빙 헤더를 날려 승리에 대한 집념을 보이기도 했다. 보르도는 후반 28분 와흐비 카즈리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으나 황의조가 7분 뒤 보르도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레미 우댕의 침투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골 지역 왼쪽 사각에서 반대편 골대를 겨냥해 왼발로 짧게 감아찼고, 공은 수비수와 골키퍼 사이를 가르며 골대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보드로 선수들은 경기 뒤 라커룸에서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노래를 부르며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황의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빠르지는 않았지만 이제 멈추지 않는다. 이제 시작”이라고 쓰며 관중의 환호에 답하는 사진을 곁들였다.
  • 강병원 “국민연금, 日 전범기업에 1조5000억대 투자”

    강병원 “국민연금, 日 전범기업에 1조5000억대 투자”

    국민연금이 일본 전범기업에 1조5000억대 투자를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국민연금으로부터 제출받은 투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으로 국무총리실 지정 일본 전범기업에 투자된 액수는 1조5700억원이다. 직접 투자가 8800억원, 간접 투자가 6900억원 규모다. 투자 규모가 큰 기업으로는 신에쓰화학(직접 1629억원·간접 1963억원), 도요타자동차(직접 2772억원·간접 633억원), 구보타(직접 545억원·간접 622억원), 다이킨공업(직접 1036억원·간접 65억원) 등이 있었다. 영화 ‘군함도’로 알려진 하시마섬 강제 노역과 연관된 미쓰비시그룹 계열사에도 총 942억원이 투자됐다. 강병원 의원은 “연금운용과 일본 경제의 특성을 감안하면 모든 전범기업 투자를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비현실적이지만, 간접투자도 아닌 직접투자는 국민 정서에도 맞지 않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에도 위배된다”라고 지적했다.
  • [다이노+] 도마뱀 같은 피부를 가진 ‘육식 황소’ 공룡 카르노타우루스

    [다이노+] 도마뱀 같은 피부를 가진 ‘육식 황소’ 공룡 카르노타우루스

    화석으로 남는 것은 대부분 뼈나 껍데기 같은 단단한 부분이다. 공룡 역시 예외가 아니라서 부드러운 조직은 금방 썩어 없어지고 단단한 뼈만 광물화되어 화석으로 발견된다. 사실 골격이라도 거의 온전하게 보존되면 상당히 보존 상태가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가끔 내부 장기와 피부가 썩지 않고 같이 광물화되어 영겁의 세월을 살아남는 경우도 있다. 덕분에 과학자들은 일부 공룡이 깃털을 지니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공룡과 조류가 하나의 뿌리에서 나왔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모든 공룡이 깃털을 지녔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논쟁이 오가고 있다. 일부 과학자들은 생각보다 많은 공룡이 깃털을 지녔다고 생각하는 반면 다른 과학자들은 대형 공룡이 깃털 없이도 체온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물론 이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매우 드물게 보존되는 공룡 피부 화석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최근 벨기에와 호주의 고생물학자들은 1984년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된 카르노타우루스(Carnotaurus)의 피부 화석을 자세히 분석했다. 육식 황소라는 뜻의 카르노타우루스는 몸길이 7~9m의 중대형 육식 공룡으로 보기 드물게 피부 화석이 남아 있다. 연구팀은 카르노타우루스의 어깨, 가슴, 꼬리, 목 부분에 보존된 피부 화석을 분석해 살아있을 때 형태를 최대한 복원했다. 그 결과 카르노타우루스의 몸 어디에도 깃털이 존재했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대신 카르노타우루스의 피부에는 큰 돌기 같은 구조물과 그 주변의 복잡한 비늘 구조가 존재했다. 뉴 잉글랜드 대학 공룡 피부 전문가인 필 벨 박사는 그 형태가 현존 생물 가운데 호주 도깨비 도마뱀(thorny devil lizard)과 가장 유사하다고 보고 있다. 이를 토대로 복원한 카르노타우루스의 최신 복원도에는 깃털이 없어 오히려 전통적인 공룡 복원도와 유사한 느낌을 준다. 연구팀은 뾰족한 돌기와 비늘이 있는 피부가 현생 도마뱀처럼 체온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깃털 공룡과 마찬가지로 카르노타우루스의 도마뱀 피부 역시 환경에 적응한 결과일 것이다. 깃털이 공룡에서 얼마나 흔했는지는 여전히 논쟁거리지만, 깃털을 지니지 않은 수각류 육식 공룡의 존재는 공룡이 우리의 생각 이상으로 다양하게 진화했음을 보여준다.
  • “텅 빈 공장 감시 내게 맡겨라”… 방범·순찰 로봇 시대 열린다

    “텅 빈 공장 감시 내게 맡겨라”… 방범·순찰 로봇 시대 열린다

    현대자동차그룹과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첫 번째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바로 ‘공장 순찰 로봇’이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8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현대차그룹은 17일 산업 현장의 위험을 감지하고 안전을 책임지는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팩토리 세이프티 서비스 로봇)을 최초로 공개하고 경기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최근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에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의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AI 프로세싱 서비스 유닛’을 접목해 완성됐다. 4족 보행 로봇 스팟은 산업 현장에서 이동하기 어려운 좁은 공간과 계단 등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특히 유연한 관절 움직임을 통해 사람의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AI 유닛을 연동해 로봇의 자율성과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AI 유닛은 3D 라이다(Lidar), 열화상 카메라, 전면 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와 딥러닝 기반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통해 ▲출입구의 개폐 여부 인식 ▲고온 위험 감지 ▲외부인 무단침입 감지 등이 가능하다. 아울러 인공지능 기반 내비게이션을 통해 산업 현장 내 순찰영역을 자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AI 유닛에 내장된 통신 모듈과 관제 시스템은 로봇을 원격 조종한다. 로봇의 시선으로 현장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사무실 및 외부에서도 산업 현장을 감시할 수 있다.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은 근무자들이 퇴근한 새벽 시간에 정해진 영역을 자율적으로 이동하고 점검한다. 이 덕분에 새벽 순찰자들은 편안한 환경에서 안전 환경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진행되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여러 데이터를 축적해 로봇의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새로운 기능을 보강해 로봇을 다양한 산업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현동진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장(상무)은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첫 번째 협력 프로젝트로 사람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면서 “앞으로도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람의 안전과 편의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건희컬렉션’을 집에서? 116개 공연·전시·행사 만난다

    ‘이건희컬렉션’을 집에서? 116개 공연·전시·행사 만난다

    올 추석에 ‘세기의 기증’으로 불린 ‘이건희컬렉션’을 집에서 만나보면 어떨까.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장욱진, 유영국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거장 34명의 작품을 박미화 학예연구관 설명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공개한 30분 남짓 동영상 여행에 대해 “가슴 뛰는 그림들이다”, “편안하게 함께 걸으며 이야기해주시는 듯한 느낌이 좋았다”, “이렇게나마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반갑고 기쁘다. 감사하다”는 댓글이 줄을 잇는다. 그뿐만 아니다. 가수들의 흥겨운 공연도 집에서 즐길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 발라드 가수로 자리 잡은 정승환을 비롯해 악뮤의 현장감이 넘치는 ‘다이너소어’ 무대, 시티팝의 원조 김현철의 공연까지, 집에서 즐기는 맛이 아주 그만이다.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부터 국립고궁박물관 ‘안녕 모란’ 전시 온라인 해설. 그리고 서울예술단이 온라인에서 처음 공개하는 창작가무극 ‘나빌레라’ 실황 공연까지, 추석 연휴 기간 집에서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의 비대면 공연·전시·행사 등을 즐겨보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집콕 문화생활 추석 특별전’ 홈페이지(culture.go.kr/home)에서 맘에 드는 프로그램 가운데 고르기만 하면 된다.문체부는 지난해 3월부터 국립·공공기관이 보유한 비대면 문화예술 콘텐츠를 국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통합 안내하고 있다. 특히 추석·설과 연말연시, 가정의 달 등 연휴 기간마다 특별전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26일 추석 연휴 기간 운영한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각 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비대면 문화·예술·체육·관광 콘텐츠를 소개한다. 무려 116개 프로그램이 집콕의 나른함과 지루함을 타파한다. 한국관광공사의 여행지 추천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코로나19 극복 실내운동 모음 등 관광, 체육 콘텐츠도 풍성하다. 예컨대 ‘국백이와 집콕운동’에서는 집에서 따라하는 전신운동 콘텐츠로, 제자리 걷기, 스쿼트+킥, 슬로우 버피테스트, 런지 등 16개로 구성된 짧은 운동을 10분 동안 따라할 수 있다. 비록 10분이지만, 어느새 땀이 줄줄 흐르는 자신을 볼 수 있을듯하다. 음악과 춤, 공간이 어우러진 댄스필름 3편도 눈여겨볼 만 하다. ‘비접촉즉흥’, ‘Hiding Place’, ‘세 가지 각’은 안무 혹은 무용을 넘나들며 명확한 춤 스타일을 구축한 11인의 무용수가 각기 다른 색깔의 공간, 뮤지션의 음악을 ‘몸’이라는 매체를 통해 감각적으로 풀어낸다. 문체부는 “추석 연휴 동안 집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편안하게 즐기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시총 5조 증발’ 택진이형의 뒤늦은 사과 “냉정히 재점검하겠다”

    ‘시총 5조 증발’ 택진이형의 뒤늦은 사과 “냉정히 재점검하겠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17일 내부 구성원들에게 최근 회사를 둘러싼 각종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사과하면서 변화를 약속했다. 신작 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2가 출시 이후 혹평을 받으며 회사의 시가총액이 5조 5000억원가량 증발하자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 회사가 흔들리는 것을 막아보려 한 것이다.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하는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불려가게 될 위기에 처한 것 또한 이러한 사과를 하는 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이날 전 임직원에 보낸 메일에서 “엔씨를 둘러싼 외부 반응이 냉담하다”면서 “CEO로서 현재 상황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이번 일을 채찍 삼아 더 성장한 엔씨를 만드는 것 역시 제 책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엔씨는 최근 신작 게임 ‘블레이드앤소울2’ 가 부진하면서 최근 회사의 주가가 연일 빠지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확률형 아이템 사행성 논란을 빚은 엔씨의 게임인 ‘리니지 시리즈’와 유사한 과금 시스템을 유지해 출시 직후부터 ‘무협풍 리니지’라는 혹평을 받아왔다.쏟아지는 비판에 놀랐던 엔씨는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 하루 만에 서비스 개선방안을 내놓고, 이후에도 게임 난이도 조정을 했다. 최근에는 자사주 30만주 매입도 선언했지만 엔씨의 주가 하락세를 막는 데에는 ‘백약이 무효’했다. 김 대표는 ‘확률형 아이템’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현재의 게임 수익구조의 개편을 시사했다. 그는 “과거의 성공 방정식은 이미 지난 이야기”라며 “그간 당연히 여겨온 방식과 과정에 의문을 품고 냉정히 재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전과 변화를 위해서라면 당장은 낯설고 불편해도 바꿀 건 바꾸겠다”면서 “고객이 기대하는 모습으로 변화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지금 이 순간에도 반성과 변화를 촉구하는 엔씨인들의 직언에 감사한다”면서 “현재의 엔씨를 성찰하고 제언해 준다면 그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엔씨는 올해 들어 각종 악재에 시달려왔다. 올 초부터 불매운동, 확률형 아이템 논란, ‘트릭스터M’ 흥행 부진에다가 지난 4년여간 지켜오던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1위 자리를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에 빼앗겼다. 지난해에는 전체 매출의 89%에 달하는 2조 1455억원을 아이템 매출로만 거뒀는데 올해 반기(1~6월)보고서에서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아이템 매출을 비공개로 돌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심지어 프로야구 구단인 엔씨다이노스 선수 네 명이 지난 7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고 숙소에서 불필요한 모임을 가져 지탄을 받았다. 그러다가 기대작이던 블레이드앤소울2까지 혹평을 받은 것이 결정타로 작용하자 김 대표가 등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늦었지만 김 대표가 나서서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인 것은 다행”이라며 “하지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닌 내부 구성원들에게 한 사과가 유저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택진 대표의 메일 전문 안녕하세요. 김택진입니다. 평소처럼 안부를 묻기가 조심스럽습니다. NC를 둘러싼 외부 반응이 냉담합니다. 게임은 물론 NC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NC가 위기에 빠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한 사우 여러분들의 걱정과 제안을 계속해서 보고, 듣고 있습니다. CEO로서 NC가 직면한 현재 상황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NC를 비판하는 모든 분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들리지 않는 소리까지 공감하는 자세로 듣고 또 듣겠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 깊이 성찰하겠습니다. 우리의 변화를 촉진해 진화한 모습을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채찍삼아 더 성장한 NC를 만드는 것 역시 저의 책무라 생각합니다. 과거의 성공 방정식은 이미 지난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당연히 여겨왔던 방식과 과정에 의문을 품겠습니다. 냉정히 재점검하겠습니다. NC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NC의 문제를 정확히 짚고 대안을 강구하겠습니다. 도전과 변화를 위해서라면, 당장은 낯설고 불편해도 바꿀 건 바꾸겠습니다. 고객이 기대하는 모습으로 변화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24년 동안 NC는 위기를 위기로 끝내지 않았습니다. 위기를 극복하며 더 크게 도약했습니다. 이것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사우분들께 부탁드립니다. 현재의 NC를 성찰해 주시고, 변화할 NC를 향해 제언해 주십시오. 그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고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반성과 변화를 촉구하는 NC인들의 직언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NC인들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추석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김택진 드림
  • ‘세계서 가장 큰 나무’ 방화담요로 둘둘 말렸다…美 산불 어떻길래

    ‘세계서 가장 큰 나무’ 방화담요로 둘둘 말렸다…美 산불 어떻길래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 ‘제너럴 셔먼’이 방화담요로 둘둘 말렸다. 17일 AFP통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집어삼킨 거대 산불에서 고대 거목 세쿼이아를 보호하기 위해 소방당국이 방화담요를 동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9일, 세쿼이아국립공원 일대에 130회가 넘는 벼락이 떨어졌다. 벼락에서 시작된 불은 다음 날부터 걷잡을 수 없이 번지기 시작했다. 바람을 타고 사방으로 확산하며 메마른 숲을 집어삼켰다. 벼락에서 비롯된 '파라다이스 파이어'와 '콜로니 파이어'를 포함한 KNP 복합 화재로 17일 현재까지 삼림지대 38㎢가 잿더미로 변했다. 서울의 2.7배, 1635㎢ 면적에 달하는 공원 부지에는 고대 거목 세쿼이아 2000그루가 즐비하다.이 와중에 두 건의 화재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원관리국은 세쿼이아국립공원을 긴급 폐쇄하고 대비 태세로 전환했다. 공원관리국 관계자는 “소방 당국은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특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우리는 2000~3000년 된 고대 거목이 소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 역시 긴장 상태로 산불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관들은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불쏘시개가 될 수 있는 덤불을 제거하고 진압 장비를 미리 배치했다. 세쿼이아에는 알루미늄 재질의 보호용 피복도 둘렀다.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 ‘제너럴 셔먼’ 역시 방화담요로 둘둘 말렸다. 세쿼이아국립공원의 상징과도 같은 제너럴 셔먼의 폭은 11m, 둘레는 31.3m 정도이며 무게는 1385t, 나이는 2300~2700년으로 추정된다. 부피는 1500m³로 올림픽 규격 수영장 60%를 채울 수 있을 정도다. 단일 지구 생명체 중에서는 덩치가 가장 크다. 높이는 83.8m로 아파트 30층과 맞먹는다. 2006년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국립공원에서 높이 116.07m 레드우드(미국 삼나무) ‘히페리온’(Hyperion)이 발견되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무에 속했다. 물론 부피와 무게 측면에서는 제너럴 셔먼이 세계 최고다. 하지만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산불이 세계에서 덩치가 가장 큰 나무 제너럴 셔먼까지 위협하면서 관련 당국의 고심은 깊어만 가고 있다.미국의 대형 산불은 2000년대 들어 사실상 연례행사가 되어 버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산불 규모는 더욱 커지고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인 비용도 점차 늘고 있다. 모두 폭염과 가뭄 등 이상기후 때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평균온도가 1도 올라갈 때마다 산불이 일어날 확률도 35% 증가한다. 올 한 해 유례없는 폭염과 최악의 가뭄에 시달린 캘리포니아주는 6800건의 크고 작은 산불로 6879㎢를 잃었다. 이에 조 바이든 대통령은 12일 캘리포니아주에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선언했다.
  • 프로야구, 양궁, 바둑까지…시작부터, 끝까지 뜨거운 한판

    프로야구, 양궁, 바둑까지…시작부터, 끝까지 뜨거운 한판

    프로야구는 20일 하루 쉬고 계속 이어진다. 18~19일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막내 더비’가 주목된다. 19일부터 연휴 마지막 22일까지 모두 오후 2시 낮 경기다. 연속 낮 경기라는 낯선 환경에다 시즌 막바지인 만큼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5강권 경쟁이 뜨거워 경기 결과에 따라 바뀌는 승차가 관전 포인트다. 거리두기 3단계 이하 지역은 경기장 입장이 가능해 직관도 할 수 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도 연휴 안방을 찾는다. 10월 4일이면 정규리그가 끝나는 메이저리그는 현재 지구별 1위 윤곽이 어느 정도 나온 가운데 와일드카드 경쟁이 치열해 매 경기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들의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미네소타 트윈스, 탬파베이 레이스와 일전을 갖는 가운데 류현진의 등판도 예상된다. 최지만의 탬파베이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붙은 뒤 토론토와 경기를 치른다.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밀워키 브루어스와 붙어 연휴 중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을 꾸준히 만날 수 있다.도쿄올림픽에서 맹활약한 양궁 선수들의 활약도 펼쳐진다. 양궁 대표팀이 19~26일 미국 사우스다코다주 양크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도쿄의 영광을 재현한다. 세계양궁연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연휴 직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막한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도 21일까지 진행된다. 도쿄올림픽 무대에 섰던 서채현, 천종원 등이 출전한다. 바둑팬을 위한 명승부도 마련됐다. 조훈현, 서봉수, 유창혁, 이창호, 신진서, 박정환 등 한국 바둑을 대표하는 10명의 최정예 기사가 총출동해 19일부터 매일 대국을 진행한다. 첫날 조훈현 9단과 서봉수 9단이 오전 10시 포문을 열고 오후 1시 유창혁 9단과 이창호 9단이 대결한다. 이튿날 신진서 9단과 김지석 9단 등 젊은 기사의 대국이 이어진다. 23일에는 이 시대 최고 라이벌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대미를 장식한다.정규리그 붐업을 위해 지난 11일 시작한 프로농구 KBL 컵대회가 연휴 앞자락에 마침표를 찍는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휩쓸린 서울 삼성을 제외한 KBL 9개 팀과 국군체육부대 상무까지 10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17일 오후 2시와 4시 준결승전에 이어 18일 오후 2시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15일부터 시작한 프로당구 PBA 투어 2차 대회 ‘PBA 챔피언십’은 22일까지 이어진다. ‘헐크’ 강동궁의 남자부 2연패 여부와 더불어 스폰서 와일드카드를 얻어 출전한 당구 인플루언서인 ‘해커’가 어느 정도 솜씨를 뽐낼지 주목된다. 여자부에서는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를 상대로 한 김가영, 차유람 등 베테랑과 김세연, 김민아, 최혜미 등 ‘젊은피’의 대항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체육부 종합
  • “나는 대만 독립 지지자 아니다”…中 출신 대만 대표 여배우의 절규

    “나는 대만 독립 지지자 아니다”…中 출신 대만 대표 여배우의 절규

    중국 출신의 여배우 쉬시디(徐熙第)가 자신에 대해 거듭 대만 독립 지지자가 아니라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일명 ‘샤오S’라는 예명으로 알려진 여배우 쉬 씨는 지난 15일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나는)대만 독립 지지자가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밝혀 준 대만 국무국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내가)대만 독립 지지자라는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분들은 이제 그만 거짓 선동을 멈춰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최근 대만 국무국 소속 주펑리안 대변인이 “최근 대만의 예술가들이 온라인 상에서 광범위하게 번지는 유언비어 탓에 발전을 저해당하고 있다”면서 “이는 해협 간 문화 교류를 방해하기 위해 일부에서 의도적으로 문제를 일으켰을 의혹이 매우 높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주 대변인은 이어 “대만 예술인들의 중국 본토에서의 예술활동을 공식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인 바 있다. 이 같은 발언은 다수의 대만 출신 연예인들이 중국 누리꾼들로부터 ‘하나의 중국’ 지지와 관련한 공격을 받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운 현실을 설명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중국 국영언론 관찰차망은 16일 여배우 쉬 씨의 개인 입장문과 대만 국무국 측의 발언 등을 대대적으로 보도해 사안을 키우는 양상이다. 실제로 관련 소식은 현지 다수의 언론을 통해 이날 기준 8만 건 이상 보도가 이어졌다. 또, 현지 누리꾼들은 대만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꼽히는 쉬 씨의 발언에 주목, 그의 개인 계정 관련 발언을 450만 건 이상의 리트윗 하는 등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쉬 씨는 올림픽에 출전한 대만 출신 선수들을 응원했다가 중국 누리꾼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결국 사과한 바 있다. 지난달 3일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만 대표 배드민턴 선수 다이쯔잉의 사진과 함께 '졌지만 자랑스럽다'고 글을 올린 것이 누리꾼들의 비판의 대상이 됐던 상황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쉬 씨가 응원했던 다이쯔잉 선수가 과거 대만 독립 지지자였다는 사실을 언급, 그를 응원한 것은 곧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어긴 것이라고 그를 비난했다. 논란이 일자 쉬 씨를 모델로 기용했던 중국 기업들은 잇따라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한다면서 그와의 광고 계약을 종료했다. 총 4곳의 대기업으로부터 계약 종료를 전달받은 쉬 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나는)대만 독립주의자가 아니다.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림픽 대표 선수에 대한 개인적인 응원 메시지를 게재한 지 불과 2일 만의 사과문이었다. 그로부터 약 40여일 지난 후 쉬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또 다시 '나는 중국인으로의 자부심을 갖고 있다. 중국 산둥성에서 출생한 본토 출신으로 산둥성에 깊은 정이 든 사람이다'는 등의 내용을 강조했던 바 있다.
  • 日언론 “스가, 믿었던 아베에 배신당한 뒤 전면전 선언”…反아베 후보 지원

    日언론 “스가, 믿었던 아베에 배신당한 뒤 전면전 선언”…反아베 후보 지원

    오는 27일 일본의 제100대 총리를 결정하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스가 요시히데(73) 현 총리가 오랫동안 자신과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해온 아베 신조(67) 총리에 대해 사실상의 ‘전면전쟁’을 선언했다고 닛칸겐다이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차기 총리감’ 여론조사 2위인 이시바 시게루(64) 전 자민당 간사장이 이번 선거 출마를 포기하고 고노 다로(58) 행정개혁상의 당선을 위해 발벗고 나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 스가 총리라고 전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불출마 결심을 밝히면서 고노 행정개혁상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선언했다. 그는 “개혁의 뜻이 일치했으며 정치이념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3일 고노 행정개혁상은 이시바 전 간사장을 만나 “내가 총리로 취임하면 (주류·비주류를 가리지 않는) 거당적 체제를 구축하겠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닛칸겐다이는 “고노 행정개혁상이 아베 전 총리·아소 다로 전 총리 콤비가 증오하는 이시바 전 간사장에게 협력을 요구한 것은 두 사람을 적으로 돌리는 행위와 다름없다”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노 행정개혁상이 이시바 전 간사장과 손을 잡은 것은 스가 총리 때문이라고 전했다. 정가 관계자는 “스가 총리는 고노 행정개혁상에게 이번 선거에서 이기려면 반드시 이시바 전 간사장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며 “스가는 자신을 총리 자리에서 낙마하도록 만든 것이 아베·아소라는 점에서 두 사람과 전면전을 벌이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자민당 총재 겸 총리 자리를 놓고 아베 전 총리와 2차례 맞붙었던 필생의 라이벌이다. 아베 정권의 우경화 행보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며 ‘모리토모 학원 스캔들’, ‘벚꽃을 보는 모임 전야제 파문’ 등 아베 전 총리 연루 의혹에 대해 재조사를 요구해 왔다. 이 때문에 아베 전 총리와 극한의 대척점에 있다. 아베 전 총리가 “다른 누가 총리가 돼도 괜찮지만, 이시바 만큼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공공연히 말할 정도다.닛칸겐다이는 고노·이시바 연합의 막후 산파 역할을 한 스가 총리의 행동은 아베에 대한 전면전 선포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가 총리는 당초 이번 총재 선거에 재출마해 연임을 노린다는 입장이었다. 이를 위해 ‘중의원 해산’, ‘당직 쇄신인사’ 등 마지막 승부수를 띄우려고 했으나 당내 유력 파벌을 이끄는 아베·아소 전 총리 등이 협조하지 않았다. 코로나19 부실대응 등으로 동력을 크게 상실한 스가 총리에게 재기의 가능성이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에 스가 총리는 아베 전 총리 등에 원한을 품게 됐다는 것이다. 스가 총리는 2012년 말 2차 아베 정권 성립 이후 7년 8개월간 정부 2인자인 관방장관으로서 아베를 보필했다. 아베가 역대 최장수 총리를 할 수 있었던 데는 궂은 안살림을 도맡았던 스가 관방장관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 신안 섬에 부는 ‘부동산 열풍’...투자유치 발목 잡는다

    신안 섬에 부는 ‘부동산 열풍’...투자유치 발목 잡는다

    ‘바다가 보이면 3.3㎡ 60만원~100만원’ 전남 신안군 자은면 유각리 백길해수욕장 일대 서남해안과 마주한 임야의 현재 거래가이다. 이 일대에는 광주의 한 건설업체가 20여만㎡ 부지에 호텔과 펜션단지를 조성 중이다. 150여실 규모의 호텔과 370여 객실을 갖춘 리조트가 내년 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 신안 압해도~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가 개통된 이후 신안 섬 지역의 땅값이 치솟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내 여행 증가과 섬 관광에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다. 21일 신안군에 따르면 수년 전부터 외지인 등이 섬의 임야나 농지 등을 사들이면서 땅값 상승이 멈추지 않고 있다. 경관이 빼어난 일부 섬 주변은 50~60%가 이미 외지 투자자에게 넘어갔다. 지역 부동산 업계 등에서는 신안군과 전남도 등의 관광 개발계획까지 더해지면서 투기 열기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신안군의 지난 5월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에 비해 9.77% 나 올랐다. 최근 3년 간 개별공시지가가 평균 5%대에 불과했다.신안지역 토지 거래량은 2019년 3642건에서 지난해 4308건으로 증가했다. 다이아몬드 제도 등 섬을 잇는 연륙교 개통, 관광객들 눈에 띄는 해변 위주의 개발전략이 맞물리면서 땅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런 현상은 지난 2019년 천사대교 개통이후 두드러졌다. 천사대교는 국도 제2호선의 교량으로,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연륙교이다. 국내 최초 사장교와 현수교가 동시에 적용된 총연장은 10.8㎞이다. 국내 4번째 긴 다리이다. 천사대교는 신안군 비금도, 도초도, 하의도, 신의도, 장산도, 안좌도, 팔금도, 암태도, 자은도 9개 면 섬들이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펼쳐진 일명 ‘다이아몬드 제도’를 연결하는 최단거리 육상 교통망이다. 이 교량이 개통되기 이전의 해변 땅은 3.3㎡당 30~40만원에 불과했으나 연결 이후 100만원에 육박할 정도로 급등했다. 일반 농지 등도 이전에는 ㎡당 10~20만원에서 연결 후 30만~40만원으로 치솟았다. 해수욕장 등을 끼고 있는 자은도의 경우 외지 투자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지만 매물이 없어 거래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지역 한 공인중개업자는 “자은도의 경우 해변가 주변 전망 좋은 위치의 땅들 매매가가 천사대교 개통 이후 6개월 사이에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한 중개업자는 “매매 문의가 많다보니 일부 땅 주인들 중에는 3.3㎡당 100만원까지 부를 정도”라고 말했다. 신안군 투자유치팀에는 관광시설에 대한 투자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지만 이미 오른 땅값 때문에 투자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신안군 도시개발사업소 이상헌 투자유치담당은 “국내 유명 관광개발업체로부터 땅 매입 문의를 받았으나 너무 높은 가격으로 투자가 성사되지 못했다”며 “그나마 천사대교 개통 이전에 땅을 확보해 둔 업체들이 현재 펜션단지 등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튤립과 끝없는 백사장을 가진 대광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임자도도 최근 연륙교 개통으로 땅값이 뛰고 있다. 신안군 지도읍과 임자도(국도 24호)를 잇는 임자대교(총연장 4.99㎞)가 지난 3월 개통됐다. 지도와 임자도는 여객선으로 30분 이상 소요되지만 교량 개통으로 3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졌다. 개통 이후 임자~서울·광주·목포 등의 시외버스 노선이 개설되면서 섬 탐방객이 급증했다. 이러다보니 섬 지역 땅을 구입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총 길이 12㎞에 달하는 대광해수욕장 일대는 매물 자체가 사라졌다. 이 지역 부동산중개업자 A씨는 “땅 구입 문의는 늘었지만 매물이 없다”며 “임자대교 개통으로 주민들의 땅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연륙·연도교들이 잇따라 개통하거나 건설 일정이 발표되면서 섬 곳곳의 전망 좋은 임야 등은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신안군의원은 내부 정보를 이용, 미리 목 좋은 땅을 사들였다가 경찰 수사망에 걸리기도 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땅값 상승이 관광개발과 투자 유치 등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하나 빠지면 하나 솟는 하나 된 kt ‘잇몸 마법’

    하나 빠지면 하나 솟는 하나 된 kt ‘잇몸 마법’

    야구 만화나 드라마 속 주인공 팀은 대개 에이스가 우승으로 이끄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그러나 현실 야구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다. 현실의 야구는 몇몇 주인공의 스포츠가 아니라 팀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석 달 가까이 1위로 승승장구 kt 위즈가 ‘팀 kt’를 앞세워 2021프로야구를 지배하고 있다. 막내 구단으로 합류한 2015년부터 3년 연속 꼴찌를 비롯해 5년 연속 가을 야구 진출에 실패했던 팀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다. 시즌 초반 치열한 선두 경쟁을 뚫고 벌써 3달 가까이 1위를 지키며 14일 기준 62승4무39패로 2위 삼성 라이온즈와 5게임 차이다. 아무 비결 없이 1위를 할 수는 없는 법. 올해 kt의 약진에는 원팀 정신을 빼놓을 수 없다. 시즌 초반만 해도 kt는 강백호의 팀이었다. 4할 타율에 도전하던 강백호는 지난해 타격 4관왕을 차지했던 멜 로하스 주니어의 빈자리를 대체하며 팀을 이끌었다. ●강백호팀 위기? ‘원팀’의 기회 그러나 강백호는 5월부터 매달 월간 타율이 떨어졌고 최근에는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1푼 정도 차이로 격차가 좁혀졌다. 절대 에이스가 부진하면 팀도 같이 성적이 떨어질 것 같지만 kt는 그 반대다. 이강철 감독은 1위의 비결로 “팀 kt”라고 단언하며 “누구 한 명으로 올라가는 팀은 1위가 안 되더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우리가 외국인이 와서 되는 팀이 아니고 누가 13승(15일 기준 다승 1위 기록)을 하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면서 “상위타순에서 죽었을 때 하위타선에서 해주고 이쪽이 안될 때 다른 쪽이 도와주는 모습이 팀 kt가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후반기 결승타만 10명 실제로 9월 기준 김민혁, 신본기, 심우준, 장성우 등 백업자원 및 하위타자 선수가 강백호보다 OPS(출루율+장타율)가 더 높다. 후반기에 결승타를 친 선수만 10명이다.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만 해도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신본기가 3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활약으로 최근 ‘가을 DNA’를 뽐내는 두산에 찬물을 끼얹었다. ●“톱니바퀴처럼 굴러간다” kt는 뚜렷한 에이스 없이도 선발 체제가 안정적이고 강백호가 못 쳐도 누군가는 해주는 마법 같은 야구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우승팀 NC 다이노스에 나성범, 양의지, 애런 알테어 등 3명의 30홈런 타자가 있었고 2019년 우승팀 두산에 20승의 조시 린드블럼이 있었던 것과는 분명 다른 모습이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다 올해 kt에 합류한 신본기가 보기엔 어떨까. 신본기는 “팀이 뭉쳐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고 고참들도 역할을 잘하고 모든 게 톱니바퀴 맞듯이 잘 굴러간다”며 승승장구하는 kt의 분위기를 전했다.
  • 8000원 들고 훌쩍 떠나 볼까… 1970~1980년대 日영화 11곳으로

    8000원 들고 훌쩍 떠나 볼까… 1970~1980년대 日영화 11곳으로

    1980년대 일본 영화의 부흥을 이끌었던 가도카와 영화사의 주요 작품을 감상할 기회가 온다. ●서울아트시네마 새달 17일까지 상영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일본국제교류기금과 공동으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서울 종로3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가도카와 영화제-젊음 폭발하다’를 연다. 1970~1980년대 작품 11편을 상영하는 이 행사에서는 당시 일본 영화계를 주도했던 유명 감독들의 작품을 관람료 8000원에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일본 영화계의 거장 이치카와 곤 감독의 ‘이누가미 일족’(1976)은 제약산업으로 막대한 부를 쌓은 이누가미 일족을 둘러싼 연쇄 살인 사건을 다뤘다. 창업자인 사헤이가 유산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자 발생한 살인 사건을 탐정 긴다이치 고스케가 해결한다는 내용의 이 영화는 요코미조 세이시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소마이 신지 감독의 ‘세일러복과 기관총’(1981)은 야쿠자 조직의 우두머리가 된 여고생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1981년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여고생 이즈미는 어느 날 먼 친척이라는 이유만으로 야쿠자 후계자로 지목받게 되고, 조직원들과 함께 아버지의 죽음 뒤에 숨겨진 마약 사건의 전모를 파헤친다.오바야시 노부히코 감독의 SF 대표작 ‘시간을 달리는 소녀’(1983)와 ‘표적이 된 학원’(1981)도 포함됐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1965년 발표된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평범한 소녀 가즈코가 우연한 계기로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능력을 얻게 되는 내용이다. 같은 일상을 반복하는 가즈코는 이 능력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사건들의 의미를 조금씩 깨닫는다. 가즈코 역을 맡은 하라다 도모요는 이 작품으로 제7회 일본 아카데미 신인배우상을 받았다.●살인·시간여행·초능력 등 다양 ‘표적이 된 학원’은 자신의 초능력을 숨기며 친구들과 평범하고 즐거운 생활을 즐기던 중학생 유카의 반에 또 다른 초능력을 가진 소녀가 전학 오면서 급변하는 상황을 그렸다. 유머가 넘치는 초능력 묘사와 경쾌한 학교 풍경이 볼거리로 ‘세일러복과 기관총’으로 큰 인기를 얻은 야쿠시마루 히로코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재일교포 출신 최양일 감독의 하드보일드 범죄 영화 ‘친구여 조용히 잠들라’(1985)도 빼놓을 수 없다. 오키나와에서 작은 호텔을 경영하던 사카구치가 마을을 재개발하려는 거대 건설회사의 함정에 빠지자, 옛 친구인 의사 신도가 사카구치를 구하려고 분투하는 내용이다.이 밖에 이번 영화제에서는 사와이 신이치로 감독의 ‘W의 비극’(1984), 네기시 기치타로 감독의 ‘탐정 이야기’(1983), 린 타로 감독의 애니메이션 ‘카무이의 검’(1985) 등도 볼 수 있다.
  • ‘모두가 주인공’ 2021 야구 드라마 1위 ‘팀 kt’의 힘

    ‘모두가 주인공’ 2021 야구 드라마 1위 ‘팀 kt’의 힘

    야구 만화나 드라마 속 주인공 팀은 대개 에이스가 우승으로 이끄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그러나 현실 야구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다. 현실의 야구는 몇몇 주인공의 스포츠가 아니라 팀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kt 위즈가 ‘팀 kt’를 앞세워 2021프로야구를 지배하고 있다. 막내 구단으로 합류한 2015년부터 3년 연속 꼴찌를 비롯해 5년 연속 가을 야구 진출에 실패했던 팀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다. 시즌 초반 치열한 선두 경쟁을 뚫고 벌써 3달 가까이 1위를 지키며 14일 기준 62승4무39패로 2위 삼성 라이온즈와 5게임 차이다. 아무 비결 없이 1위를 할 수는 없는 법. 올해 kt의 약진에는 원팀 정신을 빼놓을 수 없다. 시즌 초반만 해도 kt는 강백호의 팀이었다. 4할 타율에 도전하던 강백호는 지난해 타격 4관왕을 차지했던 멜 로하스 주니어의 빈자리를 대체하며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강백호는 5월부터 매달 월간 타율이 떨어졌고 최근에는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1푼 정도 차이로 격차가 좁혀졌다. 절대 에이스가 부진하면 팀도 같이 성적이 떨어질 것 같지만 kt는 그 반대다. 이강철 감독은 1위의 비결로 “팀 kt”라고 단언하며 “누구 한 명으로 올라가는 팀은 1위가 안 되더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우리가 외국인이 와서 되는 팀이 아니고 누가 13승(15일 기준 다승 1위 기록)을 하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면서 “상위타순에서 죽었을 때 하위타선에서 해주고 이쪽이 안될 때 다른 쪽이 도와주는 모습이 팀 kt가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실제로 9월 기준 김민혁, 신본기, 심우준, 장성우 등 백업자원 및 하위타자 선수가 강백호보다 OPS(출루율+장타율)가 더 높다. 후반기에 결승타를 친 선수만 10명이다.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만 해도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신본기가 3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활약으로 최근 ‘가을 DNA’를 뽐내는 두산에 찬물을 끼얹었다. kt는 뚜렷한 에이스 없이도 선발 체제가 안정적이고 강백호가 못 쳐도 누군가는 해주는 마법 같은 야구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우승팀 NC 다이노스에 나성범, 양의지, 애런 알테어 등 3명의 30홈런-100타점 타자가 있었고 2019년 우승팀 두산에 20승의 조시 린드블럼이 있었던 것과는 분명 다른 모습이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다 올해 kt에 합류한 신본기가 보기엔 어떨까. 신본기는 “팀이 뭉쳐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고 고참들도 역할을 잘하고 모든 게 톱니바퀴 맞듯이 잘 굴러간다”며 승승장구하는 kt의 분위기를 전했다.
  • 20일 돌아온다는 손… 월드컵 예선 앞두고 6경기 괜찮겠니

    20일 돌아온다는 손… 월드컵 예선 앞두고 6경기 괜찮겠니

    오른쪽 종아리 근육 부상을 당한 손흥민(29·토트넘)이 20일(한국시간) 런던 더비에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풋볼런던의 토트넘 담당 기자는 14일 팬과 문답을 통해 부상 상황을 정리하며 “손흥민과 에릭 다이어는 20일 첼시전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느낌”이라며 “둘 다 빨리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개막 3연승으로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A매치 기간 손흥민과 스티븐 베르흐바인, 라이언 세세뇽, 올리버 스킵(U21)이 다쳤다. 또 남미 원정을 간 지오바니 로셀소, 크리스티안 로메로, 다빈손 산체스의 지연 합류로 전력 누수가 대거 발생했다. 이 때문에 토트넘은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다이어의 부상과 자펫 탕강가의 퇴장까지 겹쳐 0-3으로 패했다. 손흥민의 조기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지난해 9월과 올해 3월 햄스트링을 다치는 등 부상이 계속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특히 토트넘은 10월 A매치 기간 전까지 보름간 6경기 강행군을 한다. 17일 스타드 렌(프랑스)과 유럽콘퍼런스리그 G조 원정 경기, 20일 첼시전, 23일 울버햄프턴과 카라바오컵 3라운드, 27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 10월 3일 애스턴 빌라와 홈 경기가 이어진다. 돌발 변수가 없으면 손흥민은 벤투호에 합류해 7일 한국에서 시리아와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르고 이란 테헤란으로 날아가 12일 4차전을 찍고 영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손흥민의 토트넘 데뷔전 6주년 기념 영상과 사진을 올렸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28일 토트넘에 입단했고 그해 9월 13일 선덜랜드를 상대로 데뷔전을 펼쳤다.
  • 너무 높아도, 낮아도… 소리 없이 찾아오는 ‘혈관 속 살인자’

    너무 높아도, 낮아도… 소리 없이 찾아오는 ‘혈관 속 살인자’

    우리 몸은 심장에서 몸 곳곳으로 공급하는 피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심장에서 피를 내보내는 압력을 ‘혈압’이라고 하는데, 수축기 혈압이 120~130mmHg, 이완기 혈압이 80~85mmHg을 정상 혈압으로 친다. 이에 비해 혈관이 받는 압력이 높은 상태는 고혈압, 반대는 저혈압이라고 한다. 많은 이들이 고혈압으로 인한 위험을 잘 알고 있지만 사실 혈압은 너무 높아도 문제고 너무 낮아도 문제다. ●고혈압, 한국인 주요 사망원인 고혈압을 흔히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 부른다. 고혈압은 혈관질환을 비롯해, 심장질환, 신장질환, 망막질환은 물론 뇌졸중까지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확장기 혈압 90mmHg 이상을 고혈압으로 분류한다. 고혈압을 진단받은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게 “원인이 무엇인가”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많은 학자들이 수많은 연구를 했지만 명확한 해답은 아직 찾지 못했다. 고혈압은 크게 본태성 고혈압과 2차성 고혈압으로 나눈다. 2차성 고혈압은 신장염이나 내분비계 이상 등 특정한 질환 때문에 혈압이 높아지는 것으로, 고혈압 환자의 5%가량을 차지한다.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혈압이 자연히 내려간다. 하지만 대부분은 왜 발병하였는지 원인을 알 수 없는 본태성 고혈압이다. 40대 이후 고혈압 환자는 거의 다 이 유형에 속한다. 정확한 원인이 불분명하긴 하지만 고혈압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의료진이 꼽는 건 잘못된 생활습관이다. 특히 짠 음식을 즐겨 먹는 한국인의 식습관은 고혈압 악화의 주범으로 꼽힌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4900㎎으로 세계보건기구 권장치인 2000㎎보다 2.5배나 높다고 한다. 한양대병원 심장내과 신진호 교수는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즐겨 먹는 김치나 젓갈류, 각종 찌개류 등이 모두 혈압에는 좋지 않다”면서 “특히 연령이 높아질수록 식습관을 바꾸기 어렵고 미각이 둔해지는 데다 염분을 배설하는 신장기능이 떨어지므로 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술과 담배를 가까이 하는 생활습관 역시 고혈압을 심화시킨다. 일반적으로 하루 30㎖(소주 3잔) 이상 알코올을 섭취하면 경증고혈압의 빈도가 3~4배 증가한다. 또 흡연은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릴 수 있다. 과도한 흡연자의 경우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이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지속적인 혈압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도 고혈압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이다. 체중이 늘어나면 고혈압으로 인한 위험성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합병증도 발생하기 쉽다. 특히 복부비만은 동맥경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승아 교수는 “적절한 약물 치료를 통해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고, 평생 조절이 필요한 질환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생활습관은 고혈압약 한 개 정도의 혈압 강하 효과가 있으며, 이미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고혈압 환자도 생활요법을 병행함으로써 복용 약의 용량 및 개수를 줄이고 약의 효과를 최대화하며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혈압보다 무서운 저혈압 고혈압 못지않게 위험할 수 있는 게 저혈압이다. 특히 정상이거나 높던 혈압이 갑자기 떨어질 때는 갑자기 기력이 없어지고 어지러워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일이 생기면 고혈압처럼 오랜 기간에 걸쳐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짧은 시간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혈압이 떨어진 상태가 상당 기간 지속되면 여러 기관에 혈액을 충분히 보내지 못해 ‘쇼크’ 상태가 올 수도 있다. 따라서 갑작스런 저혈압은 응급상태로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므로 반드시 구급차를 불러 응급실로 가야 한다. 또 일시적으로 혈압이 떨어졌다 곧 정상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는데 원인에 따라 위험할 수도 있다. 누워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저혈압으로 어지럼증을 느끼는 것을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한다. 자율신경계 기능이 약화된 노인이나 당뇨 환자에서 흔히 보이고 항고혈압 약제를 복용 중인 환자가 식사를 제대로 못하거나 탈수에 빠졌을 때도 흔히 나타난다. 그외에도 건강한 사람도 과도한 자율신경 반사에 의해서 기립자세를 취한 후 수십분이 경과한 후에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외상에 의해 머리를 다친다든지 낙상으로 크게 다치는 경우를 조심하여야 하므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저혈압 원인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 90mmHg 미만, 확장기 혈압 60mmHg 미만이면서, 무력감이나 어지러움 등 증상을 동반될 때 저혈압이라고 진단한다. 물론 저혈압이면서도 아무런 증세가 없는 사람도 많지만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저혈압이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는 주로 피로감을 일으키는데 심할 경우 졸도를 할 수도 있다. 저혈압 증세는 봄부터 여름에 걸쳐서 증세가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저혈압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보면 2015년 2만 4946명이었던 저혈압 진료인원은 2019년에는 3만 6024명으로 1만 1078명이나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이 9.6%나 된다. 인구 10만명당 추이를 살펴보면 2015년 49.4명에서 2019년 70.1명으로 41.9%나 증가했다. 특히 남성은 고령층에서, 여성은 20대에서 가장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오성진 교수는 “고령층 남성은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자율신경계 또는 심혈관계 질환 유병률이 높고 혈압을 낮추는 여러 약을 복용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젊은 여성은 흔하게 다이어트 등으로 인한 체중감소, 월경과 관련된 철 결핍성 빈혈 등이 남성보다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18세 고교선수에 ‘노무현 조롱’ 메시지 보내는 네티즌들[이슈픽]

    18세 고교선수에 ‘노무현 조롱’ 메시지 보내는 네티즌들[이슈픽]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은 노운현(18)이 일간베스트(일베) 회원 등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악성 메시지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키움이 SSG에 지명권을 양도받아 노운현을 지명한 소식이 알려지자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와 디시인사이드 등에서 활동하는 네티즌들은 노운현에게 보낸 인스타그램의 쪽지 기능인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인증한 글을 여러 개 올렸다. 이들이 인증한 DM 대부분 겉으로는 노운현을 응원하는 듯했지만 실상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내용이었다. 단순히 노운현의 이름이 노 전 대통령과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였다.이들은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미지와 함께 여러 가지 방식으로 메시지를 보냈다. 한 네티즌은 “노운현 무지 잘해”라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운’과 ‘무’의 글자 위치를 바꿔 보면 조롱하려는 의도가 드러난다. 이와 비슷한 형태에 뜬금없이 ‘부엉’이라는 단어를 끼워넣은 메시지도 있었다. ‘운×’, ‘부엉’ 등은 일베 등에서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하거나 비하하는 용어들이다. 또 다른 네티즌은 “노운현 선수/무명시절부터 지켜봤는데 류/현진처럼 훌륭한 투수가 되길 바랍니다./운동하느라 많이/지치겠지만, 힘내시고 파이팅 하세요!!”라고 성의 있게 응원글을 보낸 것처럼 꾸몄지만 역시나 노 전 대통령 조롱글이다. 이른바 ‘세로드립’으로 문단 첫 글자를 연결해 보면 영락없이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문구가 된다.노운현은 프로리그에 지명되기 전부터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이러한 놀림에 시달린 것으로 보인다. 8개월 전 노운현을 인터뷰하고 그의 투구폼을 다룬 유튜브 영상에는 ‘부엉이 커브’ 등의 댓글이 달렸다. ‘부엉이’는 일베 회원들 사이에서 봉하마을의 부엉이바위를 가리키는 말로 통한다. 노운현이 이러한 조롱 메시지에는 답을 하지 않고 있지만, 정상적인 응원글에는 감사의 답장을 하는 것으로 보아 조롱 메시지도 읽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노운현은 언더핸드 투구폼을 주력으로 앞세운 선수로 제구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키움 측은 14일 유튜브를 통해 “(노운현은) 독특한 투구폼을 갖고 있다. 완전한 언더핸드 투수인데, 다른 언더핸드 투수보다 팔 타점이 훨씬 낮다. 거의 땅에서 올라오는 듯한 희소성 있는 투구 폼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 ‘강철우완’ 박준영·‘해외파’ 권광민… 한화 어깨 ‘빵빵’

    ‘강철우완’ 박준영·‘해외파’ 권광민… 한화 어깨 ‘빵빵’

    한화 이글스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우완 투수 박준영(18·세광고)을 지명하며 유망주 투수 2명을 모두 잡는 행운을 누렸다. 한화는 13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한 2022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박준영을 택했다. 지난해 순위의 역순에 따라 지난 시즌 꼴찌였던 한화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지난달 1차 지명에서 최고 시속 156㎞를 뽐내는 문동주(18·광주진흥고)를 지명했던 한화는 최고 시속 150㎞를 자랑하는 박준영까지 품으면서 유망주 투수를 동시에 2명이나 잡는 행운을 누렸다. 2020시즌 꼴찌라는 아픔을 겪었지만 그만큼 제대로 혜택을 누렸다. 박준영은 한화 연고지인 청주 출신으로 190㎝의 큰 키에서 꽂는 직구와 슬라이더가 무기다. 올해 주말리그 및 전국대회 16경기에서 56과3분의1이닝 5승1패 평균자책점 1.93 탈삼진 75개를 기록했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 “의심의 여지 없이 전국 최고 레벨의 박준영을 선택했다”면서 “많은 분이 아시다시피 문동주와 박준영은 전국 최고 레벨의 우완 투수인데 두 투수가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면 리그 탑 수준의 우완 에이스로 거듭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2지명권을 보유한 지난해 9위 SSG 랜더스는 우완 투수 신헌민(19·광주동성고)을, 3지명권을 가진 삼성 라이온즈는 내야수 김영웅(18·물금고)을 지명했다. 1라운드에서는 10명 중 7명의 투수가 지명돼 투수 강세를 보였다. 해외파 출신으로 지난달 트라이아웃에 참석해 관심을 끌었던 권광민(24·스코어본 하이에나들)은 5라운드에서 한화의 지명을 받았다. 권광민은 장충고 졸업 후 시카고 컵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무대에 도전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2019년 방출돼 지난해 군 복무를 마쳤다. 함께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엘리트교육을 받지 않아 화제가 됐던 김서진(17)은 9라운드에 롯데 자이언츠가 데려갔다. 진갑용 KIA 타이거즈 코치의 아들 진승현(18·경북고)은 2라운드에 롯데에 호명됐다. 강인권 NC 다이노스 수석코치의 아들 강동형(22·경성대)은 7라운드에 두산 베어스에, 문승훈 심판의 아들 문정빈(18·서울고)은 8라운드에 LG 트윈스의 부름을 받는 등 몇몇 야구인 2세도 대를 이어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1006명이 참가한 이번 드래프트에서 NC는 마지막 100번째로 서준교(18·김해고)의 이름을 불렀다.
  • 상장기업 절반 코로나 전보다 인력 다이어트

    코로나19 여파로 상장 기업의 직원 수가 대폭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 실적 하락에 따른 신규 채용 축소가 원인으로 지적되는 가운데 재택근무제 도입을 계기로 기업들이 ‘인력 다이어트’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 1816개사의 전체 직원 수는 144만 1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45만 3000명에서 1만 2000명(0.8%) 감소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48만 6000명)과 비교하면 2년 사이 4만 5000명(3.0%) 급감했다. 올해 직원 수를 줄인 상장기업은 총 859개사(47.3%)로 조사 대상의 절반에 육박했다. 특히 규모가 큰 기업의 감원 규모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상장사는 688개사 가운데 333개사(48.4%)가, 코스닥 상장사는 1128개사 가운데 526개사(46.6%)가 직원을 줄였다. 한경연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 전망이 불투명해져 기업들이 선뜻 고용을 늘리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정년퇴직자 수보다 신입 사원 수가 적어 전체 직원 수가 감소했다는 것이다. 기업들이 코로나19 시대에 신규 채용을 늘리지 않는 이유 중 하나로 ‘재택근무 일상화’가 꼽힌다. 현장 근무자가 줄어도 인력이 부족해 기업이 돌아가지 않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입된 재택근무제가 경영자 입장에선 인력 감축에 따른 우려를 없애고 특별근무 수당 절감을 통해 인건비 지출을 줄이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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