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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최형우·박병호가 레전드인 이유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최형우·박병호가 레전드인 이유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프로야구에서 레전드로 평가받는 선수들이 올 시즌 생존을 위해 변화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 이미 수많은 기록을 써냈지만 그들에게 중요한 건 올 시즌 팀의 성적과 기록이다. 이들은 자신의 타격 포인트를 바꾸는 것뿐 아니라 과거에 하지 않던 번트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도 서슴지 않는다. 가장 크게 바뀐 선수는 KIA 타이거즈의 최형우(38)다. 통산 타율 0.314, 342홈런을 뽐내는 최형우는 2002년 데뷔 이후 신인왕, 타격왕(2회), 타점왕(2회), 홈런왕 등을 접수한 거포다. 또 통산 1405타점을 기록해 이승엽의 통산 최다 타점(1498타점) 기록을 갈아 치울 강력한 후보이기도 하다. 그런데 올 시즌 성적을 보면 최형우가 거포가 맞는지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최형우는 올 시즌 타율 0.227, 15타점에 홈런은 아직 없다. 배트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직구 대처에 약점을 보인 탓이다. 레전드의 생존이 위태로워진 것이다. 위기를 느낀 최형우는 살아남기 위해 변화를 선택했다. 바로 오랜 경험을 활용한 ‘눈 야구’와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다. 17일 기준 최형우가 올 시즌 얻은 볼넷은 31개(리그 1위)로, 자신이 친 안타(27개)보다 4개 많다. 과거 부상 우려로 하지 않던 허슬 플레이도 자주 한다. 팀을 위해 자존심을 접고 몸을 사리지도 않는 것이다. 지난 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데뷔 이후 첫 번트 안타를 쳤고, 13일 LG 트윈스전에선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점수를 뽑아내기도 했다.최형우가 ‘눈’과 ‘팀플레이’를 생존 전략으로 꺼냈다면 KT 위즈의 박병호(36)는 자존심을 접고 타격에 변화를 줬다. 박병호는 2020년(타율 0.223, 21홈런, 66타점)과 지난해(0.227, 20홈런, 76타점)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거두면서 ‘에이징 커브’(나이에 따른 기량 하락) 논란에 휩싸였다. 결정적인 이유는 배트 스피드 하락이다. 극복 방법은 간단했다. 타격에 변화를 주는 것이었다. 박병호는 17일 기준 타율 0.273에 13홈런, 3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올해 타격 변화에 대해 “예전엔 상대 투수가 다리를 올렸다가 내릴 때 다리를 끌었지만, 지금은 투수가 다리를 올릴 때 다리를 끄는 식으로 타격 타이밍을 수정했다”고 말했다. 그의 자존심은 고집스레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 아닌 변신을 통해 전설을 써 내려가는 것이었다. 이날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는 경기장마다 접전이 벌어지면서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KIA가 9회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동점 솔로 홈런과 류지혁의 결승타로 롯데 자이언츠에 4-3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주전 3루수 한동희의 실책 2개로 2점을 헌납한 것이 뼈아팠다. 수원에서는 KT가 박병호의 투런 홈런(시즌 13호)과 조용호의 끝내기 안타로 LG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대전에서는 4회 하주석의 투런포와 8회 이진영의 솔로포를 앞세운 한화가 9회 2점을 뽑는 추격전을 벌인 삼성 라이온즈를 4-3으로 뿌리치고 승리를 챙겼다. 창원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를 11-4로 크게 이겼다.
  • 지니제이인터, 비린 맛 없는 프로틴 밀쉐이크 출시

    지니제이인터, 비린 맛 없는 프로틴 밀쉐이크 출시

    세계적으로 단백질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단백질 특유의 비린 맛이 나지 않는 프로틴 밀쉐이크(사진)가 출시됐다. 그동안 프로틴 음료는 다이어트하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특유의 비린맛 때문에 지속적으로 섭취가 쉽지 않다는 평가였다. 단백질 식품은 1세대가 운동보충용으로 고함량 대용량 세대라면, 2세대는 건기식 타입으로 성분과 기능성이 추가된 제품들이었고, 제3세대는 제품 제형의 다변화를 통해 섭취의 편리성과 고객별 맞춤형으로까지 발전했다. 지니제이인터내셔널 주혜진 대표는 “고함량 단백질 섭취 시 비린 맛 때문에 꺼리는 소비자들을 위해 1년 이상 연구를 통해 맛을 개선했다.”며 “잇심플 ‘밀쉐이크 3종’은 바쁜 일상으로 식사를 제때 못 하거나 인스턴트 식품으로 때워 영양 불균형이 생기는 현대인을 위해 간편하고 영양 가득한 한 끼를 해결 할 수 있는 프리미엄 단백질 쉐이크 제품이다”고 강조했다.잇심플 밀쉐이크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한 끼 식사 대체를 위해 고함량 단백질 및 11종 비타민& 미네랄 성분 함유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상황에 맞춰 제품을 골라 먹을 수 있게 기능성 원료를 추가했다는 것이다. 현재 잇심플 밀쉐이크 론칭 기념 와디즈 채널에서 5월27일부터 2주 동안 할인행사를 통해 제품구매가 가능하며, 브랜드‘ 잇심플(Eat simple)’은 소비자들에게 적재적소에 필요한 영양소 및 먹는 불편함의 최소화 등 ‘Simple is The Best’ 비전을 담고 있다. 주 대표는 “체중 조절이 필요한 시기에는 유산균 및 식이섬유가 함유된 밀쉐이크 라이트, 소화가 잘 안 되는 시기에는 소화효소 3종이 함유된 밀쉐이크 클리어, 에너지 보충이 필요한 시기에는 아미노산과 타우린이 함유된 밀쉐이크 에너지업을 추천하며 밀쉐이크의 뒤를 이어 전해질 음료, 식사 대용 Bar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달콤한 사이언스] 지긋지긋한 바퀴벌레 이제는 ‘안녕’

    [달콤한 사이언스] 지긋지긋한 바퀴벌레 이제는 ‘안녕’

    오래된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은 물론 새로 지은 집에서도 커다란 바퀴벌레가 튀어나와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다. 약 3억년 전에 지구에 나타난 바퀴벌레는 인류보다 더 오래 존재한 ‘살아있는 화석’이다. 3억년의 시간을 살아남았던 만큼 바퀴벌레를 박멸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데 최신 생명과학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유전자 가위기술이 새로운 바퀴벌레 퇴치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 교토대 농업대학원, 스페인 바르셀로나 진화생물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배아 유전자를 편집하는 것이 아닌 난자가 발달하고 있는 암컷 성체에 유전자 가위 물질을 주입하기만 하면 되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을 개발했다. ‘DIPA-크리스퍼’라고 이름 붙인 새로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기술에 대한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리포츠 메서드’ 5월 17일자에 실렸다. 곤충 유전자 편집은 배아 초기에 유전자 가위 물질을 미세하게 주입해야 하기 때문에 값비싼 장비와 고도의 숙련된 연구기술 인력이 필요하다. 또 각 곤충별로 실험 설정이 달라지기 때문에 곤충의 유전자 편집은 쉽지 않았다. 더군다나 바퀴벌레는 다른 곤충들과 다른 생식 체계를 갖고 있어 유전자 편집이 더 어려웠다. 바퀴벌레는 불완전변태를 하는 곤충으로 알, 유충을 거쳐 성충으로 성장하는데 성충 암컷은 18~50개의 알이 두 줄로 들어가 있는 충란낭을 낳아 꼬리에 매달고 다니다가 떨어뜨려 산란한다. 알에서 유충이 나오고 6~7회 탈피해 성충이 되는 불완전변태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성체 암컷 바퀴벌레 몸 속에 크리스퍼-캐스9 유전자 가위 중 가위 역할을 하는 캐스9 단백질을 주입하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암컷 바퀴벌레 몸 속에 있는 난자를 유전자 편집하는데 성공했고 유전자 편집 성공률이 22%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쌀벌레 중 하나인 거짓쌀도둑거저리(red flour beetle)라는 곤충에도 이번 기술을 적용한 결과 유전자 편집 효율은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기존 유전자 가위기술와 달리 단일 유도RNA와 캐스9 단백질 2가지만으로 구성된 물질을 주사하는 것만으로 유전자 편집이 가능해 곤충 같이 작은 생물체 편집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직접 실험하지는 않았지만 바퀴벌레의 생식능력을 없애 번식을 차단할 수 있어 ‘바퀴벌레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를 이끈 다카키 다이몬 교토대 교수는 “이번 기술은 곤충 게놈을 더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보며 실제로 곤충종 90% 이상에 해당하는 약 150만 종의 곤충 게놈편집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진드기, 바퀴벌레 같은 해충을 없앨 뿐만 아니라 새우, 게 같은 주요 수산자원 양식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일본식 정원 보여주고 말차 대접…바이든 맞이 분주한 日

    일본식 정원 보여주고 말차 대접…바이든 맞이 분주한 日

    일본 정부가 오는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만찬 장소로 일본식 정원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도쿄의 대형 연회시설인 ‘핫포엔’(八芳園)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도쿄 미나토구 시로카네다이에 있는 핫포엔에서 미일 정상이 만찬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핫포엔은 에도 막부를 만든 도쿠가와 이에야스(1543~1616)의 측근인 오쿠보 히코자에몬의 저택으로 약 4만㎡의 부지에 일본식 정원과 예식장, 연회장, 식당 등이 갖춰진 대형 연회시설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일 정상회담과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의 중국 견제 안보협의체) 정상회의 참석차 22~24일 일본을 방문한다. 기시다 총리는 22일 저녁 핫포엔의 일식당인 고주안에서 일본 전통 요리를 바이든 대통령에게 대접하고 정원을 함께 산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의 ‘국부’로 불리는 쑨원이 과거 체류 당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만든 터널이 있는데 기시다 총리가 이를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여주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FNN 뉴스가 보도했다. 또 기시다 총리의 부인인 유코 여사가 직접 말차를 만들어 대접하는 것도 검토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최고 동맹국인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면 극진하게 대접하기 위해 애쓰곤 했다. 2019년 5월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빈 방문했을 때 아베 신조 당시 총리는 도쿄 롯폰기의 화로구이 전문점에서 부부 동반으로 만찬을 했고 ‘골프광’인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지바현에서 골프를 같이 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3박 4일 일정을 위해 일본 정부가 지출한 비용은 약 4022만엔(약 4억원)에 달했다. 특히 화로구이 전문점 만찬에만 206만엔(약 2000만원)을 썼다. 2014년 4월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국빈 방문했을 때는 아베 총리는 7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3개를 받은 도쿄 긴자의 스시(생선초밥) 전문점에서 만찬을 했다. 아베 총리는 만찬 후 대기하던 기자들에게 “오바마 대통령이 평생 가장 맛있는 스시였다고 했다”고 전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스시 절반을 남겼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 음주폭행 한규식 전 NC 코치 100경기 출장 정지

    음주폭행 한규식 전 NC 코치 100경기 출장 정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폭행 사건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한규식(46) 전 NC 다이노스 코치에게 10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한 KBO는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근거해 한 코치에게 해당 징계를 했다”면서 “징계는 한 전 코치가 향후 KBO리그 다른 구단과 계약을 맺고 복귀할 때 적용된다”고 전했다. 한규식 전 코치는 지난 2일 대구 원정경기를 치른 뒤 오전 3시 40분쯤 대구의 한 술집에서 같은 팀 용덕한(41) 코치와 말다툼을 하다가 용덕한 코치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용덕한 코치는 인근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용덕한 코치가 다친 정도에 따라 한 코치에게 적용된 혐의는 폭행에서 상해로 바뀔 수 있다. NC는 한규식 코치와 계약을 해지했고, 용덕한 코치에 대해서는 엔트리 말소 및 업무배제 조치를 했다.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KBO 한규식 전 코치 폭행 관련 추가 범죄 사실이 드러나거나 형사처벌을 받게 되면 추가 징계도 검토할 방침이다.
  • “매장 체류시간 늘리자”…제타플렉스 잠실점에 풋살경기장 개장

    “매장 체류시간 늘리자”…제타플렉스 잠실점에 풋살경기장 개장

    롯데마트가 서울 송파구 제타플렉스 잠실점 옥상에 풋살 경기장(사진)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매주 토요일 유소년 축구교실이 무료 공개 수업으로 열리고 의무휴업일이 아닌 격주 일요일에는 ‘아빠와 함께하는 축구교실’, ‘엄마와 함께하는 힐링요가’ 등의 수업이 진행된다.롯데마트는 단순히 물건만 구매하는 대형마트 공간으로는 이커머스와 경쟁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흥노 롯데마트 비식품테넌트 MD(상품기획자)는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만족도를 높이면서 매장에서의 체류 시간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풋살 경기장은 약 1300㎡(약 400평) 규모로, 친환경 인조잔디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지역 주민을 배려한 빛가림 막 등을 갖췄다. 대한축구협회 인증을 받은 체육지도자 코치진과 인명구조 자격증, 스포츠마사지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이 상주한다.
  • (여자)아이들 첫 월드투어 서울 공연 매진

    (여자)아이들 첫 월드투어 서울 공연 매진

    여성 그룹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의 첫 번째 월드투어 서울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지난 16일 (여자)아이들 첫번째 월드투어의 네버랜드 2기 팬클럽 선예매 티켓이 열렸다. 이 때 2회차 전석을 매진시켰다. 서울에서 열리는 (여자)아이들의 첫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 일반 티켓 예매는 오는 19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시작된다. 이들의 첫 번째 월드투어는 오는 새달 18~19일 양일간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달라스, 휴스턴, 시카고, 뉴욕, 애틀랜타, 산티아고,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자카르타, 마닐라, 도쿄, 싱가포르까지 총 16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앞서 지난 3월 (여자)아이들은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 네버 다이’로 컴백했다. 이들은 아이튠즈 톱 앨범(Top Album) 차트 전 세계 24개 지역에서 1위, 케이팝 앨범(K Pop Top Album) 차트 11개 지역에서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정규 1집 ‘아이 네버 다이’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58위를 기록, 빌보드 글로벌 (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타이틀곡 ‘톰보이’는 34위를 차지했다.
  • 시진핑표 ‘제로 코로나’ 언제까지 이어질까? [이철의 차이나 핀홀]

    시진핑표 ‘제로 코로나’ 언제까지 이어질까? [이철의 차이나 핀홀]

    지난달 29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회의가 열렸다. 여기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경제 정책 기조를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플랫폼 경제를 활성화하고 부동산 규제를 완화한다는 내용이 나왔다. 이를 두고 프랑스 좌파 주간지 ‘뷰포인트’(Viewpoint)의 제레미 앙드레 기자는 ‘코로나19가 결국 시진핑을 퇴진하게 만들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시 주석의 3연임을 결정할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그에게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고 전하며 중국 지도부와 주민 간 갈등이 커져 시 주석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물러날 가능성이 대두된다고 소개했다. 이 기사는 ‘현 베이징 지도부는 권위주의 독재정권이다. 중국인들은 이 지도부가 고수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 이런 시각은 뷰포인트뿐 아니라 다수 서구매체에도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로이터통신은 “시 주석의 무관용 방역에 질린 상하이 금융 전문가들이 홍콩이나 다른 나라 금융 허브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천명의 은행가와 사업가, 투자자들이 두 달 가까이 집에 갇혀 있고 일부는 음식 등 생필품조차 제때 공급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한 헤드헌터의 말을 빌려 “이번 봉쇄가 끝나면 업종과 분야를 가리지 않고 해외 주재원들이 너도나도 중국에서 탈출하는 ‘엑소더스’가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다.홍콩 명보는 “하루 확진자가 100명도 되지 않는 베이징에서 ‘제로 코로나’ 기조 때문에 수많은 버스 노선이 중단되고 수십개의 지하철역이 폐쇄됐다”며 “대중교통이 제 역할을 못하게 되자 상당수 시민들이 옛날처럼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누리꾼은 “베이징 시내가 과거 자전거로 넘쳐나던 1970~80년대로 돌아간 것 같다”며 당시와 지금을 비교하는 사진을 올렸다. 보통 사람들이 도시 봉쇄로 고통을 겪고 있음을 알리고 싶었던 것 같다. 뉴욕타임스(NYT)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로 수백만명이 실직 상태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두 집단이 가장 크게 타격을 입었는데, 바로 2억 9000만명이 넘는 농민공과 올 여름 대학을 졸업하는 1100만명의 취업 준비생이다. 중국 구인구직 플랫폼 자오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대졸자 한 명 당 제공되는 일자리는 0.71개에 불과해 2019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대로면 대졸자 100명 중 30명 꼴로 학력에 걸맞는 일자리를 구할 수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음식 배달 노동자나 공유차량 운전사 등을 해야 한다. 우리나라 같으면 촛불 시위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그래프를 보면 올해 들어 실업율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농민공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그러면 정말로 중국에서는 제레미 앙드레의 주장처럼 시 주석이 퇴진을 걱정해야 할 만큼 심각한 리더십 위기를 맞은 것일까. 최근 베이징 지도부의 움직임을 보면 뭔가 불협화음이 있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3월 말부터 전면 봉쇄에 들어간 상하이시는 지난달 10일 각 아파트 단지를 3단계로 분류해 ‘맞춤형 관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방역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주민들에 최대한 자유로운 활동을 허용하려는 의도였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중앙정부가 “무관용 원칙을 지키라”며 일침을 놨다. 상하이시의 스탠스도 곧바로 ‘원위치’로 돌아갔다. 이런 상황에서 현 중국 최고지도부(7명) 가운데 유일한 상하이방 인사인 한정(국가서열 7위) 상무위원 계열로 분류되는 랴오민 재정부 부부장(차관)은 “금융 당국이 물류 산업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에둘러 표현하긴 했지만 베이징 내부에서 의견 불일치가 생겨났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해석된다. 그리고 서열 2위인 리커창 국무원 총리가 요즘처럼 엄중한 시기에 방역과 큰 관련이 없어 보이는 업무만 처리하는 모습이 연일 언론 매체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그가 태업에 들어간 것처럼 행동하는 것을 두고 시 주석의 ‘제로 코로나’에 반감을 가졌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실은 이런 궁금증에 답을 제공한 것이 지난달 29일 열린 중앙정치국 회의였다. 시 주석이 직접 주재한 이 회의는 “14차 5개년(2021~2025) 계획 기간의 경제 상황과 사업을 연구한다”는 목적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시 주석은 “코로나는 막아야 하고(疫情要防住) 경제는 안정시켜야 하며(??要?住) 발전은 안전해야 한다(?展要安全)”는 것이 당의 명확한 요구라고 명시했다. 시스템적 리스크가 없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이를 풀어서 말하면 ‘현 상황에서 정책의 최우선 순위는 방역이고 경제 안정은 그 다음이다. 사회·경제적 위험을 낳을 수 있는 성장 정책은 절대로 쓰지 않겠다’로 요약할 수 있다. 실제로 당시 회의에서는 시 주석과 결을 달리하는 상하이방이 주장해온 부동산 규제 완화와 사회 인프라 투자, 소비 쿠폰 발행 등 ‘전통적 경기 부양책’이 대거 채택됐다. 장기간 봉쇄에 지친 이들은 이날 회의 결과를 ‘중국 방역 정책 전환의 신호탄’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지도부가 경제를 살리려고 사람들의 이동과 경제 활동을 허용하는 쪽으로 생각을 바꿨다고 해석했다. 그도 그럴 것이 베이징의 무관용 방역 기조는 중국 경제 전반에 막대한 어려움을 초래했다. 베이징대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의 중소기업 가운데 약 40%가 ‘한 달 안에 현금이 바닥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에 같은 답을 내놓은 기업의 비율(33.2%)보다 크게 높아졌다. 쉽게 말해서 어지간한 소기업들은 대부분 폐업의 기로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기업만 한계 상황으로 내몰린 것이 아니다. 자신의 아파트 단지에 갇혀 반(反)감금 상태로 지내는 주민들도 화가 나 있기는 마찬가지다. 상하이에서는 일부 주민이 “생필품을 제대로 보급해 달라”고 냄비를 두드리는 시위를 벌었다. 2만명 넘는 금융인과 기업인이 도시 봉쇄로 출퇴근이 불가능해지자 사무실로 간이침대와 이불을 두고 생활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금융사들의 로비단체인 아시아증권금융시장협회(ASIFMA)가 상하이 당국에 방역 정책 개정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중국 경제가 어려워진 것은 지난달 말 발표된 구매관리자지수(PMI)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PMI가 50을 넘으면 ‘향후 경기를 낙관한다’는 의견이 더 많은 것이고, 반대로 50 이하면 ‘향후 경기를 비관한다’는 의견이 다수라는 뜻이다. 그런데 4월 종합 PMI는 42.7로 전달(48.8) 대비 6.1 포인트 급락했다. 도시 봉쇄 및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가운데 제조업 PMI 47.4, 비제조업(서비스업·건축업 등) PMI 41.9였다. 특히 비제조업 중 서비스업 활동지수는 40.0이라는 처절한 숫자가 나왔다. 중국 정부와 별개로 독립적인 PMI 수치를 발표하는 경제매체 차이신(?新)의 발표는 더 충격적이었다. 지난달 서비스업 PMI는 36.2로 통계 작성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낮았다. 차이신은 이달 2일 기준 “중국 내 46개 도시가 전부 또는 일부 봉쇄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노무라증권에 따르면 이들 도시들은 중국 전체 인구의 24.3%, 전체 GDP의 35.1%를 차지한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은 코로나19에 감염된 도시가 더 늘어날 것임을 뜻하고 이는 필연적으로 중국 경제를 더 나빠지게 만든다. 일각에서는 “중국 경제가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는 분석이 나온다.제로 코로나 기조에 대한 중국 사회의 불만이 커지자 로이터는 “이제 시장(市場)은 당국의 (말뿐인) 정책 공약이 아닌 구체적인 행동을 원한다”며 “당국이 언제 인터넷 대기업들에 대한 압박을 끝낼지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도부가 경제 살리기에 진심이라면 민간 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를 끝내고 이들이 시장에서 제 역할을 하도록 독려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때마침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도 “조만간 중국 지도부가 알리바바와 텐센트, 바이트댄스(틱톡 모회사) 등을 만나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상하이시 역시 조업을 재개하는 기업들의 명단인 화이트 리스트를 발표했다. 상하이시는 SMIC 12인치 웨이퍼 파운드리 생산 라인과 거커 반도체(格科半導體) 생산 라인, 허후이(和輝)의 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 라인, 푸동국제공항 3기 프로젝트 공사 등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중국의 미래 국가 전략에 매우 중요한 사업들이다. 그런데 뜻밖에도 신화통신은 지난 5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가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전염병 예방 통제 현황을 분석하고 예방 및 통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회의를 주재한 시 주석이 한 발언은 “우리는 (2020년 초) 우한 방어 전투에서 승리했다. 상하이를 방어하기 위한 전투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것이었다. ‘경제를 이유로 방역을 느슨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다. 로이터 역시 신화통신을 인용해 “중국이 코로나19 정책을 왜곡하거나 의심하거나 거부하는 모든 발언과 행동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방역 완화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볼 수 있다.그런데 리커창 총리도 같은 날인 5일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했다. 주요 결과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기업에 대한 세금환급과 감세 및 수수료 인하, 사회보험료 납부 연기, 물류 보장 등을 신속하게 시행한다. 둘째, 정책 및 재정 지원을 늘린다. 셋째, 이달 말까지 정부기관과 대기업, 중소기업 체납을 조사해 대책을 마련한다. 코로나19 방역 관련 언급을 자제하던 리 총리가 시 주석과 같은 날 현안 회의를 주재했고 이 사실이 관영 매체에 그대로 실렸다는 것은 시 주석과 리 총리가 그간의 대립에 종지부를 찍고 뭔가 합의를 이룬 것으로 해석된다. 즉, 방역은 시 주석 세력의 의지대로 ‘제로 코로나’를 유지하되, 경제에 있어서는 상하이방 등 반대파의 주장을 받아들여 인프라 투자 및 소비 진작, 부동산 규제 완화 등 부양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이를 종합하자면 최근 중국 지도부의 경제 활성화 움직임을 ‘제로 코로나 기조를 완화하려는 시도’로 해석하면 안 될 것 같다. 오히려 당분간은 무관용 방역 정책을 지속적으로 끌고 가려고 타협책을 내놨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 매체 이즈베스티야는 “베이징 지도부가 ‘서방의 경제 제재가 가해질 가능성에 대응해 정부 각 부처에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예상치 못한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자는 의도로 풀이되지만 중국 정부가 돌연 러시아와 손잡고 미국·유럽연합(EU)과 맞서겠다고 선언해 온갖 제재를 감내해야 하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낳는다. 아무튼 중국의 미래에 대해서는 당분간 낙관론보다는 비관론을 전제로 대응해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 ‘뱃사공 소속사대표’ 이하늘, “사과하고 끝난 줄…우리도 카드 있다”

    ‘뱃사공 소속사대표’ 이하늘, “사과하고 끝난 줄…우리도 카드 있다”

    그룹 DJ DOC 출신 가수 이하늘이 불법 촬영 논란에 휘말린 래퍼 뱃사공(본명 김진우·35)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하늘은 뱃사공이 소속된 슈퍼잼 레코드 레이블의 사장이다. 이하늘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뱃사공의 불법 촬영 논란을 언급했다. 이하늘은 뱃사공이 잘못한 것은 맞다면서도 “1년 전 이미 정식으로 사과했고 끝난 줄 알았다”면서 “이제 와서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4~5번 진심으로 사과했고, 뱃사공도 자기가 다 안고 갈 테니 주변 사람들만 다치게 하지 말자고 했다”며 “(피해자 남편인) 던밀스도 그 자리에 같이 있었고, 양측 합의가 끝났는데, 지금 던밀스의 태도는 정말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하늘은 “솔직히 우리도 카드가 있다. 그쪽에서 작정하고 우리 애들 죽이려 했으니 우리도 맞서 여론전하고 더러운 진흙탕 싸움으로 끌고 갈 수 있다”며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그렇게 되면 진짜 모두가 죽고 힘들어진다. 주변 사람들을 더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 이렇게 하면 서로 죽이는 싸움밖에 안된다”며 우려했다. 끝으로 이하늘은 “10년 동안 고생하다 이제야 음악으로 먹고사는 애인데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라며 안타까워했다. 앞서 지난 10일 던밀스의 아내 A씨는 래퍼 B씨가 DM(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여성들을 만난 뒤 불법 촬영 및 유포했음을 폭로했다. 이에 유튜브 예능 ‘바퀴 달린 집’ 등을 통해 ‘DM연애 전문’이라고 내세웠던 뱃사공이 해당 래퍼로 지목됐다. 뱃사공은 이와 관련해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다”며 사과했다. 이어 “경찰서에 왔다. 성실히 조사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반성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던밀스의 아내 A씨는 “이제 용기를 내서 말씀드리려고 한다. 제 지인이라고 했던 피해자는 사실 저”라며 해당 사건의 피해자가 자신임을 밝혔다.
  • [속보] “사실상 패배” 우크라, 러 소이탄 투하에 마리우폴 ‘백기’

    [속보] “사실상 패배” 우크라, 러 소이탄 투하에 마리우폴 ‘백기’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의 침공 82일만에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의 전투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결사 항전을 이어갔던 부상 병력 치료를 조건으로 러시아 군과 전투 중단을 합의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마리우폴 수비대는 전투 임무를 완수했다.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주둔하고 있는 부대 지휘관들에게 이미 병사들의 생명을 구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그동안 아조우제철소를 항구도시 마리우폴 사수의 최후 저지선으로 삼고 점령에 나선 러시아군과 결사 항전을 벌여왔다. 하지만 러시아군이 소이탄(燒夷彈·화염으로 적을 공격하는 폭탄) 투하를 감행하자 부상병들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더이상의 저항을 끝내고 백기를 든 것이다. 이는 사실상 3달 가까이 이곳에서 항전하던 우크라이나군의 패배를 의미한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우크라이나 국군, 국토방위군, 국경수비대가 아조우스탈에 갇혀 있는 수비대를 구출하는 작전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생명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다. 우크라이나 영웅을 살리는 것이 우크라이나의 원칙”이라며 “중상자 53명이 치료를 위해 아조우스탈에서 노보아조우스크로 이송됐고 병사 211명도 인도주의적 통로를 통해 올레니프카로 이송됐다. 이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군의 마리우폴 완전 장악으로 동남부 전선이 정리된 가운데, 러시아군은 서부 르비우와 동부 돈바스 지역 일대에 포격을 이어갔다. 당분간 동부 지역 점령에 집중하며 전선을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막심 코지츠키 르비우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폴란드 국경에서 약 15㎞ 떨어진 우크라이나 군 기지가 러시아 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CNN은 보도했다.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CNN에 러시아군이 지난 24시간 르비우 인근 야보리우 군사훈련 시설을 겨냥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몇몇 건물 일부가 파괴됐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루한스크주 세베로도네츠크에 가해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10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또 바울로 크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도네츠크 인근에 가해진 러시아군 포격으로 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다른 지역에서는 러군 몰아내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마리우폴에서는 철수를 결정했지만 하르키우와 르비우 등 다른 지역에서는 러시아와 전투를 이어가고 있다. 하르키우 인근 지역에서 최근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을 몰아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하르키우에서 북쪽으로 40km 떨어진 러시아 국경까지 진격했다고 전했다. 하르키우 인근에서 반격에 성공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공세를 위한 보급로를 공격하게 할 수 있게 됐으며 키이우에서 물러난 러시아군이 한달째 대규모 공세를 펼치고 있는 돈바스 지역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 귀여운 뚜루루뚜루~ 2019년 워싱턴 ‘아기상어’ 기적의 중심 파라 은퇴

    귀여운 뚜루루뚜루~ 2019년 워싱턴 ‘아기상어’ 기적의 중심 파라 은퇴

    2019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야구장에 동요 ‘아기상어’가 울려퍼지게 만든 워싱턴 내셔널스의 헤라르도 파라(35)가 공식 은퇴한다. 17일(한국시간) 파라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미국과 일본에서 16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며 나의 모든 것을 바쳤다. 이제 새로운 직업을 가지고 새로운 도전을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해 은퇴를 결심했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은퇴 결정을 내리는 것은 어느 선수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나는 MLB에서 뛴 12년 동안 이룬 것에 만족한다. 일본프로야구에서도 훌륭한 경험을 했다”고 덧붙였다. 은퇴 후 파라는 워싱턴 내셔널스 프런트에 특별보좌역으로 합류한다. 베네수엘라 출생 외야수 파라는 200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콜로라도 로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워싱턴 등을 거치며 12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뛰었다.2019년은 파라 선수인생에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 해였다. 파라는 2019년 5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방출된 후 워싱턴과 연봉 6억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 대타 요원으로서 한 방이 필요했지만 그의 방망이는 한 달 동안이나 잠잠했다. 워싱턴은 승률 3할대를 기록하면서 감독 경질설이 나올 정도로 부진했다. 그런데 6월 19일 작은 변화가 일어났다. 파라는 워싱턴과 라이벌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더블헤더 원정을 앞두고 타석 등장곡을 두 살배기 딸이 좋아하는 ‘아기 상어’ 노래로 바꿨다. 미국 전래동요에서 따온 ‘뚜루루뚜루’ 멜로디를 2016년 한국 업체가 ‘아기상어’라는 노래로 만들었고, 이후 유튜브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딸을 생각하며 노래를 바꿨는데, 파라는 더블헤더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슬럼프에서 탈출했다. ‘아기 상어’가 울려 퍼진 첫날부터 내셔널스는 연승을 질주했다. 선수들은 출루를 하거나 득점을 하면 상어춤을 추고, 팬들도 이에 맞춰 응원을 했다. 매서운 상승세를 탄 워싱턴은 월드시리즈까지 올라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2019시즌을 마친 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하며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 파라는 1년을 뛴 뒤 지난해 워싱턴으로 복귀했다. 지난해 53경기 출전한 파라는 올해 결국 은퇴하게 됐다. 파라는 MLB에서 통산 1519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75 90홈런 532타점 97도루 633득점을 기록했다.
  • “누구 아들?” 손흥민, 경기 후 번쩍 안은 아기

    “누구 아들?” 손흥민, 경기 후 번쩍 안은 아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팀 동료들의 자녀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띠었다. 16일(한국시간) 토트넘 유튜브에는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번리와의 마지막 홈경기 이후 선수단과 가족들이 그라운드에서 기념 촬영하며 올시즌을 축하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선수들의 자녀들이 그라운드에 등장하자 손흥민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위고 요리스, 에릭 다이어 등의 자녀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특히 다빈손 산체스의 아들을 안고 그라운드를 돌기도 했다. 손흥민은 아이들과 접촉할 때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으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평소 손흥민은 어린이 팬들에게 사인해주거나 유니폼을 챙겨주는 등 팬서비스를 잊지 않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손흥민은 이날 골을 넣지 못했지만 오는 23일 원정에서 노리치 시티를 만나 골 사냥에 나선다.
  • SSG 불안한 1위 만든 불펜… ‘5월 춘추전국시대’ 열리나

    이제는 더이상 1강 체제가 아니다. 시즌 초반 1위를 질주하던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최근 부진을 거듭하는 가운데 LG 트윈스가 빠르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특히 SSG가 이번 주 리그 3위인 두산 베어스, 기세가 오른 2위 LG와 잇달아 경기를 치를 예정이어서 결과에 따라 1강 체제가 양강 체제로 바뀔 수 있다. SSG는 지난주 6경기에서 2승4패를 거뒀다. 올 시즌 SSG의 주간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주가 처음이다. 매번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이어 가던 SSG로서는 낯선 성적표다. SSG 부진의 이유는 불펜진에 있다. SSG 선발진은 지난주에도 평균자책점 2.39(4위)로 클래스에 걸맞은 호투를 했다. 하지만 불펜은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하며 상대 팀에 역전승을 허용했다. 특히 지난 11일 대구구장 원정에서 SSG는 삼성 라이온즈에 5-1로 앞서다 불펜이 5점을 헌납하면서 5-6으로 역전패했다. 15일 NC 다이노스와의 인천 홈경기에서도 7회까지 5-1로 앞서다가 고효준, 김택형, 조요한, 장지훈 등이 8회와 9회 7점을 내주면서 다 잡은 승리를 뺏겼다. 반면 LG는 지난주 6경기에서 5승1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3.50)은 평범했지만 타선이 압도적(팀타율 0.344)인 모습을 보이면서 승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불방망이를 휘두른 LG 타선 선봉은 3년차 이재원이다. 이재원은 지난주 6경기에서 0.476(21타수 10안타)의 타율과 홈런 3개, 9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해민도 이 기간 0.458(24타수 11안타)의 타율과 6개의 타점을 쓸어 담았다. 여기에 클린업 트리오로 자리잡은 오지환이 6경기 동안 홈런 2개를 포함, 4타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지난주 LG는 팀 OPS(출루율+장타율) 0.905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 결과 SSG(25승1무12패)가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지만 LG와의 게임 차는 2.5로 줄었다. 시즌 초반 개막 10연승을 달리던 때와 상황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SSG의 독주 체제가 LG와의 양강 체제로 가느냐는 이번 주 경기 결과에 달려 있다. SSG는 3위 두산과의 주중 3연전에 이어 주말에는 LG와 인천 문학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SSG가 LG와의 3연전에서 루징시리즈를 하게 되면 1강 체제가 무너지는 것은 물론 중위권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춘추전국시대’가 열릴 가능성도 적지 않다.
  • 또 BTS!… 빌보드 뮤직 어워즈 3관왕

    또 BTS!… 빌보드 뮤직 어워즈 3관왕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 3관왕에 오르며 6년 연속 수상을 이어 갔다. 또 그룹으로는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BTS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29회 BBMAs에서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셀링 송’ 3개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17년 ‘톱 소셜 아티스트’ 수상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6년 연속 수상이다. 그래미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과 함께 미국 대중음악 3대 시상식으로 꼽히는 BBMAs는 빌보드 차트 성적을 기반으로 시상한다. 올해는 지난해 4월 10일부터 지난 3월 26일까지의 차트가 반영됐다. BTS는 이번에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지난해 세운 자체 최다 4관왕 기록을 깰 것으로 기대됐으나 ‘톱 빌보드 글로벌 아티스트’(미국 제외), ‘톱 빌보드 글로벌 송’(미국 제외), ‘톱 록 송’ 수상이 아쉽게 불발됐다. 또 5년 연속 놓치지 않았던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이 폐지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외신에 따르면 BTS는 지금까지 BBMAs에서 모두 12개 트로피를 챙기며 미국 걸그룹 데스트니 차일드가 갖고 있던 그룹 역대 최다 수상 기록(11회)을 17년 만에 갈아 치웠다. BTS는 이날 ‘톱 듀오·그룹’ 부문에서는 지난달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4관왕을 차지한 듀오 실크 소닉, 빌보드 진입 59주 만에 핫100 1위 기록을 세운 록밴드 글라스 애니멀스 등을 제쳤다. 이 부문 수상은 2019년, 2021년에 이어 세 번째. BTS는 또 아델, 두아 리파, 에드 시런, 워커 헤이즈 등 세계적 팝스타들 사이에서 2년 연속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톱 셀링 송’은 BTS 독무대였다. 전 세계를 강타한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 등 두 곡을 후보에 올려, ‘버터’가 최종 선택을 받았다. 지난해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신설된 ‘톱 빌보드 글로벌 아티스트’(미국 제외) 부문은 에드 시런이, ‘톱 빌보드 글로벌 송’(미국 제외)은 더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 비버의 ‘스테이’가 각각 상을 받았다. ‘톱 록 송’ 트로피는 이탈리아 출신의 록밴드 모네스킨이 가져갔다. 다음달 발매 예정인 새 음반을 준비 중인 BTS는 이날 시상식 현장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공식 트위터에 “BBMAs와 아미들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남겼다.
  • 평균자책점 9점 불난 SSG 불펜… 불방망이 LG 1강 체제 흔든다

    평균자책점 9점 불난 SSG 불펜… 불방망이 LG 1강 체제 흔든다

    이제는 더이상 1강 체제가 아니다. 시즌 초반 1위를 질주하던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최근 부진을 거듭하는 가운데 LG 트윈스가 빠르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특히 SSG가 이번 주 리그 3위인 두산 베어스, 기세가 오른 2위 LG와 잇달아 경기를 치를 예정이어서 결과에 따라 1강 체제가 양강 체제로 바뀔 수 있다. SSG는 지난주 6경기에서 2승4패를 거뒀다. 올 시즌 SSG의 주간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주가 처음이다. 매번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이어 가던 SSG로서는 낯선 성적표다. SSG 부진의 이유는 불펜진에 있다. SSG 선발진은 지난주에도 평균자책점 2.39(4위)로 클래스에 걸맞은 호투를 했다. 하지만 불펜은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하며 상대 팀에 역전승을 허용했다. 특히 지난 11일 대구구장 원정에서 SSG는 삼성 라이온즈에 5-1로 앞서다 불펜이 5점을 헌납하면서 5-6으로 역전패했다. 15일 NC 다이노스와의 인천 홈경기에서도 7회까지 5-1로 앞서다가 고효준, 김택형, 조요한, 장지훈 등이 8회와 9회 7점을 내주면서 다 잡은 승리를 뺏겼다. 반면 LG는 지난주 6경기에서 5승1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3.50)은 평범했지만 타선이 압도적(팀타율 0.344)인 모습을 보이면서 승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불방망이를 휘두른 LG 타선 선봉은 3년차 이재원이다. 이재원은 지난주 6경기에서 0.476(21타수 10안타)의 타율과 홈런 3개, 9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해민도 이 기간 0.458(24타수 11안타)의 타율과 6개의 타점을 쓸어 담았다. 여기에 클린업 트리오로 자리잡은 오지환이 6경기 동안 홈런 2개를 포함, 4타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지난주 LG는 팀 OPS(출루율+장타율) 0.905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 결과 SSG(25승1무12패)가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지만 LG와의 게임 차는 2.5로 줄었다. 시즌 초반 개막 10연승을 달리던 때와 상황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SSG의 독주 체제가 LG와의 양강 체제로 가느냐는 이번 주 경기 결과에 달려 있다. SSG는 3위 두산과의 주중 3연전에 이어 주말에는 LG와 인천 문학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SSG가 LG와의 3연전에서 루징시리즈를 하게 되면 1강 체제가 무너지는 것은 물론 중위권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춘추전국시대’가 열릴 가능성도 적지 않다.
  • “이대로는 심신 망가져”...징용배상 거부 일본제철, 日서도 직원평판 ‘최악’

    “이대로는 심신 망가져”...징용배상 거부 일본제철, 日서도 직원평판 ‘최악’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악화로 직원들이 줄줄이 회사를 떠나면서 남은 사람들의 업무 부담이 너무 커져 버렸다.” “만성적인 초과근무가 100시간을 넘는다. 다음날이 돼서야 집에 들어가는 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진다.” “철강제품의 수요 감소로 잔업을 할수 없게 돼 (잔업수당 없이) 기본급만 겨우 받고 있다.” 대법원으로부터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 판결을 받고도 이행을 거부하고 있는 일본제철이 자국 내에서도 노동자들의 불만이 가장 많은 기업 1위에 뽑혔다. 일본의 유력 경제매체 ‘다이아몬드’는 주요 기업들의 급여, 인사, 근로방식 등에 대한 종업원들의 평판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른바 ‘블랙기업’ 랭킹을 매긴 결과, 일본제철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16일 다이아몬드에 따르면 여신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기업 알람박스는 지난해 전직(轉職) 사이트에 올려진 대기업 등 2400개 업체 종업원들의 기업 평가 데이터 약 9000건을 분석했다. 다이아몬드는 “알람박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많이 얻은 기업들의 순위를 집계한 결과 철강, 전자, 부동산, 보험 등 관련 대기업들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업종별 실적 악화와 비리사건 등이 부정적인 평가의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이번 집계에서 블랙기업 1위는 일본 최대 철강기업 일본제철과 콜센터업체 트랜스코스모스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두 회사는 각각 60건의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 전체 기업 평균(3건)을 20배가량 웃돌았다.일본제철은 과중한 업무 부담과 실질급여 감소 등 문제가 많이 지적됐다. “지나친 연공서열 문화 때문에 젊은층의 이직률이 높다”와 같이 보수적인 사내 문화를 지적하는 내용도 있었다. 공동 1위인 트랜스코스모스에 대해서는 “급여가 너무 적다” 등 낮은 금전적 처우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3위는 55건의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미쓰비시전기였다. “장시간 노동이 만성화하고 있다”, “격무를 견딜 수 없다”, “이대로 생활을 계속하다간 심신이 망가질 것” 등 근로 시스템에 대한 불만이 두드러졌다. “낡은 기업 체질이 폐단을 부추기고 있다”, “직장내 갑질문화가 있다” 등도 있었다.
  • 우크라, 러시아 국경 코앞에서 반격 성공…전쟁 판도 바뀌나

    우크라, 러시아 국경 코앞에서 반격 성공…전쟁 판도 바뀌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두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을 퇴각시키는 등 반격에 성공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15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제2도시인 하르키우는 러시아 국경에서 50㎞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다. 개전 이래 수도 키이우, 남부 마리우폴에 이어 동부 돈바스 지역과 함께 전략적 요충지로 분류돼 격전 중이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 연구소(ISW)는 14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하르키우 전투에서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하르키우 포위·점령을 막았으며 이들을 도시에서 추방했다”고 밝혔다.이어 “우크라이나군의 이번 반격은 러시아군이 한 달 전 수도 키이우와 외곽에서 철수한 이래 가장 빠른 우크라이나의 진격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 목표에 대한 (러시아군의) 또 다른 명백한 후퇴”라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을 받은 러시아군은 해당 지역을 지키려는 선택이 아닌, 질서 있게 철수하는 데 주력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연구소는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군은 현재 하르키우에서 동쪽으로 약 40㎞ 거리의 루한스크주(州) 빌로호리우카 인근 인근 시베르스키도네츠크강(江) 강둑까지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영국 국방정보부는 13일 러시아군이 시베르스키도네츠강을 건너 루한스크 중서부에 진입하려 하고 했지만, 강을 건너려다 실패해 800명 규모의 전략 부대가 손실을 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세르히 가이다이 루한스크주 지사도 강을 건너려는 러시아군을 세 차례 격퇴했으며 그 과정에서 “러시아군 쾌속정과 헬리콥터들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전쟁은 푸틴의 기대와 달리 장기전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는 전쟁의 장기화라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가고 있다”며 “매우 힘든 몇 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ISW 역시 “러시아가 루한스크주 중서부의 시베로도네츠크를 포위하기 위한 새로운 추가 병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지는 않지만, 포위망 구축을 위한 대규모 공습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다이노+] 5억년 전 삼엽충 화석에서 암수를 구분하는 방법은?

    [다이노+] 5억년 전 삼엽충 화석에서 암수를 구분하는 방법은?

    화석은 수억 년 전 살았던 고대 생물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중요한 단서다. 그러나 이 단서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 보통 단단한 뼈나 껍데기 등이 화석으로 남는데, 그나마 온전한 상태로 전체가 발견되는 경우도 드물어 근연종의 형태와 골격을 참조해 여러 가지 사실을 추정해야 한다. 그래도 화석을 통해 어느 정도 입증이 가능한 분야는 고민이 덜할 수 있다. 암수의 구별처럼 화석으로는 거의 알기 힘든 내용에 대해서는 현생 근연종과의 비교로만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드물게 암수를 구분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는 경우도 있다. 새끼를 낳다 죽은 어룡이나 알을 몸속에 품고 있는 고대 생물이 그런 경우다. 이 경우 화석이 암컷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반면 수컷을 확인할 기회는 드물다. 특히 삼엽충처럼 고생대에 살았던 아주 오래된 생물체인 경우 더 그렇다.  하버드 대학의 연구팀은 최근 그 드문 기회를 잡았다. 다만 우연한 기회는 아니고 고된 노력의 결과였다. 연구팀은 고생대 첫 번째 시기인 캄브리아기 중기에 살았던 삼엽충인 올레노이데스 세라투스 (Olenoides serratus)의 화석 표본 65개를 상세히 분석했다. 수컷의 특징인 클라스퍼 (Clasper)를 찾기 위해서다.  현생 절지동물 가운데 삼엽충과 비교적 가까운 친척이면서 고생대부터 지금까지 살아남은 투구게의 경우 짝짓기 도중 암컷을 잡기 위한 작은 다리인 클라스퍼를 갖고 있다. 클라스퍼의 목적은 암컷을 잡는 것으로 생식기는 아니지만, 당연히 수컷만 지니고 있다. 따라서 만약 삼엽충에서도 비슷한 구조물이 발견된다면 수컷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수많은 다리가 모두 온전하게 보존되고 식별할 수 있는 삼엽충 화석은 많지 않다. 연구팀이 65개의 표본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단지 4개만이 보존 상태가 완벽했다. 그리고 그 네 개의 화석 중 하나에서 10-11번째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짧은 것을 확인했다. 다른 다리와 달리 바다 밑을 걷는 데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짧은 다리이지만, 연구팀은 이 다리의 위치가 암컷의 껍데기 돌출부를 잡는데 꼭 들어 맞는다는 점을 확인했다. 형태와 위치상 삼엽충의 클라스퍼라고 해석해도 무리가 없는 구조다.  연구팀은 5억 년 전 삼엽충의 짝짓기 방식도 현생 투구게나 다른 해양 절지동물과 유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세부적인 방식은 저마다 다른 특징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삼엽충이 수억 년간 진화했고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2만 종에 달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 다양성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연구팀은 그 가운데 중요한 퍼즐 조각 하나를 찾은 셈이다.
  • “뱃사공 불법촬영 피해자는 사실 나”…던밀스 아내의 고백

    “뱃사공 불법촬영 피해자는 사실 나”…던밀스 아내의 고백

    래퍼 뱃사공(36·김진우)의 불법 촬영 의혹을 최초로 제기했던 던밀스의 아내가 자신이 피해자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던밀스의 아내 A씨는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겁이 나는 마음에 진작 사실을 이야기하지 못했다. 제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혼란을 야기한 것 같아 죄송하다. 이제 용기를 내서 말씀드리려고 한다”면서 “제 지인이라고 했던 피해자는 사실 저”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여성 만나고 다닌다는 것까지만 이야기하냐. ‘몰카’ 찍어서 사람들에게 공유했던 것은 얘기 안 하냐. 정준영이랑 다른 것이 뭐냐. 피해자는 너무 힘들어 극단적 선택 시도도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뱃사공은 13일 인스타그램에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다”는 사과문을 남겼다. 또 2차 사과문을 통해 “피해자분이 고소하지는 않으셨지만 죗값을 치루는게 순리라고 생각되어 경찰서에 왔다. 성실히 조사 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반성하겠다”고도 했다.A씨는 “저는 2018년 가해자와 만났다.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매일 연락을 하며 흔히 말하는 썸을 타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분의 앨범 발표날 바다를 같이 놀러 가게 되었고, 그날 그분이 제 사진을 찍어 한 단톡방(단체메시지방)에 공유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그 상황과 그 사진의 수위를 설명해야 하는 것도 너무 수치스럽다”라며 “다만 많은 분들이 이것을 궁금해 하셔서 말씀드린다. 제가 모텔 침대 위 속옷 탈의 후 이불을 허리까지 덮고 자고 있었으며, 얼굴 반쪽, 등, 가슴 일부분이 노출되었다”고 전했다. A씨는 “문신이 많은 제 특성상 팔과 등에 있는 문신이 노출되었다”며 “그래서 저를 아는 사람이라면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이 저라는 걸 알아볼 수 있는 사진을 제가 의식이 없는 사이, 저의 동의 없이 찍어서 공유했다. 저는 나중에 그분이 제 사진 한 장을 공유하며 한 발언들을 보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A씨는 해당 사진을 발견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 “2018년 말 저는 친구에게 저희 남편을 소개받았고 연애 중 남편은 저에게 핸드폰을 맡기고 군대를 갔다”면서 “저는 핸드폰을 보던 중 남편이 들어가 있는 10명 이상의 단톡방에 가해자도 포함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저는 깜짝 놀랐고 그 단톡방을 확인하게 됐다. 그러다 그날 제 사진을 공유한 걸 발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카톡방은 일반 친목 도모의 단톡방이었으며, 제 사진이 올라왔을 때 사람들은 답장을 하지 않거나 반응해 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고민을 하다 남편에게 (이러한 상황을) 이야기했다”며 “그 당시 너무 많은 인원(이 있는) 단톡방의 특성상 하루에도 수십 개 이상씩 톡(메시지)이 올라오는 곳이어서 남편은 그 사진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고 제가 보여준 후에야 알게 되었으며 그때부터 저희는 고통 속에서 살아야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저는 그런 사진과 상황들을 남편이 적나라하게 알게 되었다는 게 너무 수치스러웠고, 남편 지인들이 알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괴로웠다. 그 과정 속에서 저는 괴로운 마음에 하면 안 되는 시도를 두 번 하였고 그때 남편은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저를 위해 ‘혼자가 아니다’, ‘잘못한 것이 없다’며 안심시켜주기 위해 저를 구청에 데려가 혼인신고를 하였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 같은 폭로를 하게 된 이유도 설명했다. A씨는 “그러던 중, 1년전쯤 그 가해자가 이 이야기를 주변 사람에게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저는 모든 게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그래서 남편이 가해자에게 우리 둘 다 그 사실을 알고 있다. 더 이상 아무 데도 이야기하지 말아 달라고 얘기했고, 가해자는 저에게 직접 사과를 하고 싶다고 하였으며 남편은 제가 보기 싫어하니 전달만 해 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런 과정에서 A씨는 래퍼 뱃사공이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한 발언들을 보고 “조금이라도 우리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내가 받아온 고통을 안다면 이럴 수 있을까 싶어 참다 못해 저격 글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그러면서 “저는 제가 힘들고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 그런 수치스러운 사진을 보고 나서도 저를 안아주고 저를 사랑해준 제 남편과 항상 저를 따뜻하게 대해주고 아껴준 남편 지인들이 다치는 것을 정말 원하지 않는다”며 “그냥 (그 단체메시지방에) 있었다는 이유로 그 사람들에게까지 화살을 돌리지 말아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A씨는 “당황스럽고 무서워 정리가 안된 글이라 죄송하다”면서 “여기서 할 수 없는 더 많은 이야기들은 경찰서 가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 신봉선 달라진 모습에 유재석도 깜짝 “거의 빗살무늬 토기”

    신봉선 달라진 모습에 유재석도 깜짝 “거의 빗살무늬 토기”

    신봉선이 눈에 띄게 홀쭉해진 모습으로 방송에 등장해 유재석을 놀라게 했다. 지난 14일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여성그룹 ‘WSG워너비’ 결성 프로젝트의 조별 경연이 시작됐다. 이날 김숙은 “오디션 쭉 하다 보니까 일이 점점 커지더라. 나는 송 대표(송은이) 부탁 듣고 쉽게 보고 왔는데 일이 많다”며 “앞으로 할 일이 더 많아서 나도 손, 발이 돼줄 사람이 필요한 거 같아서 한 분 모셨다”고 소개했다. 김숙이 초대한 새 심사위원은 신봉선이었다. 신봉선은 최근 다이어트를 한 듯 살이 눈에 띄게 빠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유재석을 포함한 출연진들은 일제히 놀라는 표정으로 신봉선을 봤다. 하하는 “너무 예쁘다. 뭐야”라며 놀라워했고, 유재석은 “못 본 한 달 반 사이에 체중 감량 무지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하하는 “얼굴 날렵한 거 봐”라고 거들었다. 유재석은 “너 거의 빗살무늬 토기가 돼서 나타났구나”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에 김숙은 “체중 감량이 아니고, 떨어져서 마음고생한 거”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폭소를 이끌어냈다. 신봉선은 심사위원 참여에 대해 “‘복면가왕’을 파일럿부터 8년째 하고 있다. 솔직히 귀 하나만큼은 최고급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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